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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치찌개가 맛있는 집 7

직장인의 유일한 낙, 점심. 조금이라도맛있는 곳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인 점심메뉴로 가장 사랑 받는 김치찌개. 김치찌개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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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은 기본! 세계의 오래된 가게 BEST 7
작년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복고 열풍을 타고, 컨셉이 아닌 '진짜' 복고 즉, 노포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죠 :) 짧게는 수십 년에서 길게는 백 년까지... 오랜 전통과 맛을 이어가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노포! 이런 오래된 가게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소설가 헤밍웨이의 단골 레스토랑부터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즐겨 찾던 카페까지~ 100년은 기본, 30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 세계의 오래된 가게들을 소개합니다 :D 세계의 오래된 가게 BEST 7 01. 카페 플로리안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무려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에 위치한 카페 플로리안! 카페 플로리안은 무려 1720년에 문을 연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라고 하는데요. 특히 이곳은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즐겨 찾던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탈옥한 후 곧장 플로리안에 들러 커피를 마시고 갔을 정도라고 하네요 :) 이곳의 인기 메뉴 역시 카사노바가 즐겨 마셨던 민트 초코와 핫초코! 진-한 초콜릿의 맛과 이탈리아의 역시를 함께 느껴보세요. 02. 보틴 카사노바의 단골 카페를 둘러봤다면, 이번엔 헤밍웨이의 단골 레스토랑으로 떠나볼까요? 스페인 마드리드에 1725년 오픈한 보틴을 소개합니다 :) 보틴은 기네스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이라고 해요. 오래된 레스토랑인 만큼 엔틱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랍니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새끼 돼지를 통째로 구워낸 코치니요 아사도와 샹그리아라고 해요. 1층은 엔틱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고, 지하는 동굴 형식으로 되어 있다고 하네요. 인기가 많은 지하 자리는 예약 필수일 정도! 기네스에 등재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에서 스페인을 맛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03. 두이추(도일처, 都日处) 다음은 1738년, 2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만둣집입니다.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만두 전문점인 두이추(도일처). 두이추는 청나라 황제 건륭제가 산책을 나왔다가 만두 맛을 보고 반해 직접 이름을 지어준 것은 물론 간판에 새겨진 글씨도 직접 써줬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는 곳이랍니다. 도일처는 아주 얇은 만두피로 빚은 샤오마이가 대표메뉴인데요. 그 모습이 마치 한 송이의 꽃과 같이 보이죠? 꽉 찬 소에 촉촉한 육즙... 한 입 먹는 순간, 건륭제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맛! 04. 네르보네 우리나라에서도 즐겨 먹는 곱창! 이탈리아 피렌체에서도 오랜 시간 곱창을 즐겨 먹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1872년부터 피렌체 중앙시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네르보네입니다 :) 이곳에서는 곱창 버거(람프레도토)를 맛볼 수 있다고 해요. 딱딱한 빵 사이에 곱창을 꽉 채워 넣고 바질 소스와 매콤한 비칸데 소스를 곁들여주는데, 이 매운 소스가 느끼함을 잡아주는 비법이라고 하네요. 곱창이라는 식재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오랜 시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한 번쯤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요! 05. 뉴욕 카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카페를 소개합니다. 바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1894년 오픈한 뉴욕 카페! 뉴욕 카페는 천장 벽화, 크리스털 샹들리에, 대리석 기둥 등 유럽 왕실 못지않은 화려한 실내 장식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함과 화려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D 그 당시 예술가들이 뉴욕 카페에서 예술적인 영감을 받고 작업에 몰두했을 만 하죠!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재개장한 이후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 뉴욕 카페. 이 정도면 카페를 넘어 문화유산이라고 해도 될 것 같네요. 06. 평산옥 유난히 노포가 많은 도시 부산. 부산에서도 1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평산옥. 1890년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수육의 살아있는 전설과도 같은 곳이랍니다. 메뉴는 수육과 국수 단출한 구성이지만, 야들야들 잘 삶아진 수육에 뜨끈~한 국수 한 그릇을 맛보기 위해 많은 이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해요. 수육과 국수 소주 한 잔! 이제 바로 한국인의 소울 푸드가 아닐까요? 07. 이문 설렁탕(이문 설농탕)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 생각나는 요즘 찾아가기 딱 좋은 곳이죠.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이문 설렁탕(이문 설농탕)입니다.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노포 설렁탕집인 이문 설렁탕은 1904년 개업하여 대한민국 첫 식당으로 공식 기재된 곳이랍니다. 인공의 맛이 첨가되지 않은 슴슴하고 맑은 국물에 잘 익은 김치와 깍두기를 한 점 탁! 올려 먹으면 아... 이게 바로 100년의 내공인가 싶은 느낌! 짧게는 100년, 길게는 30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는 곳들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까지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노포! 볼로와 함께 세계의 오래된 가게들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보시는 거 어떨까요 :D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 http://bit.ly/2CLDGE5 ▶ http://bit.ly/2CIB2Pu ▶ http://bit.ly/2NPy95W ios : https://goo.gl/kj0EjD android : https://goo.gl/X3xykZ
모 네티즌의 을지로 맛집 안내서.txt (교과서 수준)
을지로 만선호프 을지로 호프집 골목 히트의 주역 앉자마자 깔리는 노가리와 탄산 개쩌는 생맥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달달한 마늘치킨. 여름날의 노상 best 을지로 풍남골뱅이 을지로 골뱅이집 중 원탑 통조림 골뱅이와는 게임이 안되는 자연 그대로의 통 왕골뱅이를 씹었을 때의 쫄깃한 충격. 국수사리도 장난 아니므로 반드시 추가해야함. 계란말이 무한리필 을지로 안동장 굴짬뽕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중 하나 하얀굴짬뽕이 이 집의 대표 메뉴이며 국물을 한 입 떠먹는 순간 깊고 깔끔한 맛에 이곳은 어나더 레벨임을 깨닫게 됨. 계속 생각나는 국물 맛 을지로 다전식당 대림상가 유명한, 분위기와 웨이팅 쩌는 삼겹살집 대표 메뉴인 오겹살과 함께 시켜야할 메뉴는 돈까스. 그리고 마지막 볶음밥까지 볶아준다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완벽한 노상파티 을지로 전주집 을지로 대표 냉삼집 냉목삼겹이 대표 메뉴이며 빨리 구워지는 살짝 후추 뿌려진 목삼겹을 계란노른자 파채에 싸먹으면 그 맛이 아주 예술임. 저녁 웨이팅이 장난 아닌데 모두가 줄을 서는 이유는 볶음밥이 미쳤기 때문 을지로 은주정 을지로 삼겹살집 중 원탑 쌈싸먹는 김치찌개집으로 유명한 곳. 가격이며 퀄리티며 쌈야채까지 혜자 그 자체이며 저녁에 삼겹살 주문시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무료임. 맛있는 음식을 계속 퍼주는 시골 외할머니댁 같은 곳 을지로 장수보쌈 원할머니 보쌈 창립자가 이 곳 출신이라는 썰이 있음 보쌈정식을 시키면 수육이 그 명성만큼 부드럽고 촉촉하고 따뜻함. 하지만 저 영롱한 보쌈 김치를 먹는 순간 수육 한 점에 김치 한포기도 가능할 것 같은 그러한 존맛 을지로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키 앉은 자리 바로 앞에서 부채살,갈비살,대창,곱창,숙주 철판 구이의 향연이 펼쳐짐. 소고기보다 특제 소스를 가미한 대창,곱창 구이가 더 맛있으며 맥주 한모금까지 곁들이면 을지로 핫플 도장깨기 성공 을지로 미팅룸 을지로에서 핫한 파스타집 머랭 구름 파스타와 떡볶이가 대표 메뉴인데 둘의 조화가 꽤 맛있음. 독특하고 예쁜 분위기로 가면 기분 좋아지는 곳 을지로 청시행 루프탑 수제버거집. 낮, 밤 분위기 모두 좋은 곳 맛은 중타이지만 가격이 저렴하며 을지로 꼭대기의 루프탑에서 생맥주와 함께 먹으면 바캉스 놀러온 기분을 낼 수 있음 을지로 동경우동 생활의 달인 맛집이자 을지로3가 대표 우동집 저렴한 가격이 안믿겨질만큼의 진한 깊은 국물 맛의 고퀄리티 우동. 괜히 우동의 달인이 아님. 카레우동콤비나 참기름 쪼르륵 명란젓을 함께 주는 오뎅백반 추천 을지로 명인돈까스 생활의 달인 맛집2 을지로에서 돈까스가 먹고싶을 때 이곳에 가면 만족할 수 있음. 바로 갓 튀겨내어 매우 바삭바삭하며 코돈부르(치즈돈까스)가 유명함. 다른 메뉴도 다 맛있음 을지로 우일집 서울 오래된 노포 중 하나 노상 곱창집으로 유명한 곳. 밖에 골목에서 먹으면 마치 홍콩 골목으로 들어온 것 같은 힙한 분위기. 곱창은 입에서 착 감기는 특제 양념 맛이 좋음 을지로 촙촙 퓨전 베트남 음식으로 히트친 곳 바삭한 바게트의 반미 샌드위치와 땅콩소스 맛 나는 촙촙면이 맛있고 제일 잘 나가는 메뉴. 반미랑 독특한 베트남 음식이 먹고싶을 때 가볼만한 곳 을지로 베트남생쌀국수 촙촙 맞은편 가게로 촙촙이 한국 입맛에 맞춘 퓨전이라면 이곳은 베트남인이 직접 운영하는 현지의 맛. 쌀국수가 생쌀면이며 분짜도 맛있음. 그러나 이곳의 원탑은 반쎄오! 주기적으로 찾게되는 맛 을지로 을지맥옥 피맥 맛집. 직접 제조한 다양한 맛의 맥주들이 있으며 피자는 피자헛 느낌의 두툼한 피자로 치즈 낭낭하고 피자 메뉴도 다양함. 특히 버팔로 윙이 존맛이므로 놓치지말고 함께 주문해주시길 을지로 용강식당 LA갈비와 오삼불고기 맛집 인현시장 맛집으로 요즘 매우 핫해진 곳. 연탄 숯불에서 직접 구워 나오는 LA갈비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음. 특히 오삼불고기를 시킨 후 중간에 비빔밥으로 비벼먹어야 이 집을 제대로 다녀온 것 을지로 서울털보 인현시장 맛집 2. 고로케와 진한 맛의 크림 카레를 파는 곳 점심에는 단일 메뉴로 카레만 팔고 있으며 인현시장쪽에 온다면 한번쯤 들려볼만한 레트로 분위기의 맛있는 카레집 을지로 동원집 을지로 3가 30년 넘은 유명한 감자국집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감자와 돼지뼈가 꽉찬 맛 을지로에서 놀다가 마지막으로 해장용으로 마무리하시길 추천 + 을지로 주변 동네의 맛집들 충무로 호남식당 삼대천왕 맛집 쫄여먹는 물갈비와 볶음밥이 예술인 곳. 충무로에서 특별한 돼지 갈비가 땡긴다면 한번 가보길 추천 동대문 경상도집 노상 테이블이 쫙 깔려있는 포장마차 고기집의 끝판왕. 밤에 가면 분위기가 미쳤음 연탄에서 구워져 나오는 돼지갈비가 생각보다 존맛이며 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매력적임 여름 ~ 선선한 가을밤에 꼭 가봐야할 곳 동대문 프로젝디 동대문 분위기 & 야경 맛집 루프탑에서 감튀, 피자와 함께 맥주를 마시며 여유롭게 앉아있다가, 해가 지고 바로 앞에 보이는 광희문 조명이 켜지면 너무 아름다워서 기절할 수도 있음 동대문 진옥화할매 원조닭한마리 서울 닭한마리 끝판왕 맛집 닭한마리를 먹고싶다면 무조건 이 곳에 가볼 것. 파사리, 감자사리, 떡사리 추가해서 팔팔 끓이고 말랑해진 떡을 소스에 찍어 먹으면 좀 놀랄 수도 있음. 떡이 말캉하고 장난 아님 닭한마리 즐기다가 마지막 국수 사리도 필수로 추가 북창동 송옥 서울 3대 메밀집 중 원탑 서울 3대 메밀집= 미진, 유림면, 송옥이 있으나 가장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한 존맛의 판모밀임. 육수, 파, 무 원하는만큼 직접 추가 가능 을지로입구 오는정쪽갈비 다동 쪽갈비 골목 중 제일 맛집 쪽갈비와 김치말이국수는 환상의 조합임 을지로입구 라칸티나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이탈리안 레스토랑 국물 쩌는 봉골레 파스타가 대표 메뉴로 해장 파스타로 유명함 90년대의 재벌이 된 기분과 그 분위기를 경험해볼 수 있는 곳 출처 쯔예에니 교과서 수준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분 맛잘알 인정합니다 중구 뭐하냐 이사람 빨리 맛잘알 표창장 조라
KTX매거진 ‘역장 추천 맛집 100’의 위력
.. .“음식은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서는 안된다” 오래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를 여행하면서 “술은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떠나서는 안된다”(‘만약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라면’ 중에서)고 했다. 그 지역 자연의 혜택을 받고 생산한 술이니 만큼, 원산지에서 먹어야 제격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스코틀랜드에서 위스키를 직접 사와서 일본의 다다미방에서 홀짝 거린다면 그 분위기, 그 맛이 제대로 살아나겠는가. ... KTX편집부의 ‘역장 추천맛집 100’ 최근 5쇄 찍어 술뿐만 아니라 음식도 마찬가지다. 그 지역에 가서 맛을 보고, 게다가 지역 토박이가 추천한다면 금상첨화다. KTX매거진 편집부가 엮은 ‘역장 추천 맛집 100’이라는 무크지가 딱 그렇다. 지난해 봄 출간된 이 책은 최근 5쇄를 찍었다. KTX매거진 이영란 편집장은 “이렇게 빠른 속도로 5쇄까지 찍을 줄은 몰랐다”며 “전국의 토박이 역장님들이 뽑은 보물 같은 책”이라고 말했다. 글쓰는 쉐프 박찬일씨는 이 책에 대해 “인터넷이나 SNS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알짜 식당들이 나온다”며 “지역 사정 훤한 역장님이 추천한다니 다시 한번 믿고 가볼 만하다. 그것이 이 책의 미덕이기도 하다”고 상찬했다. ... 경주엔 ‘요석궁’, 대구엔 ‘해금강’, 영동엔 ‘선희식당’ 역장들이 추천한 맛집들을 맛봬기로 잠깐 소개하자면 이렇다. △경북 경주역에 간다면 ‘요석궁’이라는 집을 들러볼 만하다. 30년 넘게 경주 최부자 가정식의 맛과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식당이다. 한옥 자태도 더할나위 없다. △대구역엔 전통 복불고기맛을 자랑하는 복집 ‘해금강’이 있다. 복지리와 복매운탕도 일품이다. △충북 영동역을 들른다면 어죽이 기다린다. 김영진 영동역장은 스무가지 재료가 들어가는 어죽을 내놓는 ‘선희식당’을 최고로 꼽았다. △강원도 춘천으로 여행한다면 춘천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백숙 전문점 ‘능이마을’이 엄지척이라고 한다. 오리백숙 국물은 그 자체로 보약이다. △전남 목포에선 거시기하게 맛있는 '금모래' 식당으로 가시라. 홍어삼합과 간장게장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역장 추천맛집 100’, 이 한 권만 들고 떠나도 그 여행은 이미 반은 성공한 셈이다. <에디터 이재우> http://www.japanoll.com/news/articleView.html?idxno=597 저작권자 © 재팬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재팬올(http://www.japanoll.com)
집들이...
엄빠 찬스로 마련한 집인데.. 사전점검때 다같이 와보고 이삿날 엄마 와본게 다였네... 나쁜 딸래미 ㅠㅠ 11월 23일 오늘은 엄빠의 50주년 결혼기념일, 이걸 금혼식이라 한다 하드라 와 대박 한사람과 50년을 살았어 울엄니 리스펙~~ (아까 파티 하면서도 엄니 아부지랑 50년이나 사느랴 겁네 수고 했어요~~ 했다는) 철부지 늦둥이 막내딸이 오늘은 칼좀 잡았다 집들이 겸 금혼식 기념 (찐 기념은 딱 우리 다섯 식구만 여행가기로 했음 <새끼 버려 배우자 버려 ㅋ> 항상 늦둥이 철부지였던 막내딸이 국 끓여 밥해 야채볶아 새우 구어 김치(물론 엄마가 한거지만) 예쁘게 세팅해... 이 자체가 엄마 아빠는 신기했나보다 평소 엄마가 끓인 국이 짜다 싱겁다 타박하던 울 아부지.... 내가 끓여준 콩나물국(사실 나름대로 소금 많이 넣었다고 생각했으나.... 언니 피셜.. 싱거워... ) 도 맛있다고 한그릇 다 잡숫고. 인터넷 뒤져서 얻은 갈릭버터 새우구이 레시피 ... 아버지가 새우 넘 맛있다고 엄마도 이거 넘 맛있다고... 하는데.. 기분 좋으면서도 울컥하고 뭔가 짠하더라... 삼십여년 아니 거의 사십여년을 함께 살며 엄마가 해주는게 너무 당연했던 삶에서 ... 오롯이 나혼자만의 삶을 살아내는 이 때... 엄마 아빠를 초대해 특히 엄마를 손하나 까딱 하지 않게 하고 나 혼자 좁아터진 주방에서 이것 저것 해대는 이 것이... 이 상차림이... 이렇게 행복한 일인줄을... 이제라도 알게되어 감사하다 소고기 네팩임몀 되겠지? .... 라고 생각했던 착각의 늪 1단계!! 성장기 남자 생명체를 키우는 여자 생명체는 그 생명체는..... 평범하지 않다는걸 미리 알아야 할 필요는 있어.... 기껀 둘째아들은 밥 맥여거 대리고 오라 했건만..... 새우를 버터와 다진마늘에 올리고당 까지 넣어서 버무려 에프에 구웠는데.... 이간 그냥 간식이지... 라는 맨트를 듣는 순간... 하 ... 그냥 게임 접고 실생활 더블로 가~~ 는 이미 우리의 삶 속에서 행해져 왔음을.... 그들은 몰랐던거지.... 더블이 다가 아녀~~<< 그렇게 소고기 4팩은 퀴즈를 맞힐 겨를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고기를 순삭하고나서 우리는 ... 우리의 이십년 단골 빵집의 케익으로 마무리!! 아빠와의 불화합(?)을 말하자면 5박 6일 이상이 필요한 나의 아픈 이야기지만... 그 아픈 이야기 속에서도 전지적 아빠의 시점을 알게되면서... 그 때의 아픔은 나만의 아픔이 아닌 표현이 서툴었단 아빠의 두 세배의 아픔이었음을 알게되었다는.... 그런 통속적이지만 나에게는 짠한 이야기... 아 TMI TMI ....... 그렇게 서로 어색하기 짝이 없지만 그 사랑은 남달랐던 내 삶을 통털어 어색한 어휘를 구사하고 때로는 반어법과 대조적 어휘를 수능 뺨치게 구사하며 속을 뒤집던 나의 아빠는... 그 싱거운 국도 맛있다... 고기도 맛있다.... 새우는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시는데.... 나는 기분이 좋으면서도 아팠다... 나를 이렇게나 사랑하시는구나.... 나에게는 이렇게라도 표현하시는데..: 엄마한텐 그렇게 못하심이... 그래도 딸이라는 감투로서 서운했다....( 딸은.... 어쩔수 없는 엄마편) 평소 내가 즐뎌 먹던 에어프라이용 치킨을 구워 내면서 난 어쩌면 "뭘 아런걸 돈주고 사먹냐?" 할줄 알고 쫄아 있었는데...... 이거 넘 괜찮다 이런게 있었냐 엄마좀 사주라 하는 그런 말들이 난 너무 좋았다 " 어 엄마 이거 진짜 괜찮아? 내가 배송 시켜줄게...:" 난 이 말이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내가 지금 이순간 숨을 쉬고 우울이라는 쌩 지랄을 떨 때도... 나는 나의 부모로부터 왔음은.. 부정 못할 감정이지싶다 다 떠나서 .... 나를 힘들게 키워 왔던 부모님을 내가 힘들게 번 돈으로 모셔보면... 그게 결코 힘든 혹은 돈이 아까운 일이 아님을 알게 될거다... 부모니까....: 반대로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이니까 내새끼니까... 하면서 어쩌면 세상의 기준은 이해못할 일들을 해내오셨을거다... 내 새끼니까.... 하고 .... 부모님이라는 그 존재는.... 나라는 하찮고 세상에서 핫한 존재가 아닐지라도 세상에서 최고라고 생각하는 ... 그런분 이시구나..
김장 ..(feat.노동주의 힘이란...)
해마다 이맘때면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 보다 더 오지고 지리는 그분.... 김 to the 장 요즘 젊은 주부들은 그냥 김치 사먹거나... 그래도 김장은 집에서 해야지 하는 사람들도 절인 배추를 사다가 한다 하드만... 우리집은 ..... 아예 배추를 심는다 그나마 하찮은 좝이라도 있는 나는 밭에까지 소환 되지는 않는다 엄니 아부지와 언니가 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고 대충 다듬어 집으로 배송하면 이제 그때부터 나의 김장헬게이트는 열린다 어서와 올해는 140 포기야~~~ 그나마 올해는 너무 갑작스럽게 잡힌 일정탓에 엄니 혼자 배추를 절궈놓으셨고 언니와 내가 급하게 투입되었다 작년에 배추 씻다가 정말 허리가 아작나고 다음날 움직이지도 못했던 추억으로 우리 둘은 욕실을 한가득 메운 140포기의 이분 혹은 사분으로 나눠져 최소 400개 정도되는 아이들을 쳐다보며.... 언니.... 이건 도저히 맨정신으로 할 짓이 못된다... 맞지? 그럼..... 우리 작업 시작전에 노동주 한잔 때리뿌까? 콜~~ 그리하여 우리둘은 츄리닝 바람으로 동네 봉구비어에 가서 크림맥주 두잔과 소주 한병을 시켜 션하게 말아 묵고 한시간 수다 떨고 편의점 들러 내사랑 스텔라까지 둘러메고 집으로 고고 밤 12시 반부터 배추 3단 목욕 타임 스따뜨~~~~~ 욕조에서 신안 출신의 간수빠진 소금으로 파바박 절궈진 아이들은 1차 다라이에서 흔들어 씻기고 2차 다라이에서 말끔이 헹군 후 바구니에서 잠시 물기를 뺀 후 대왕 소쿠리에 가지런히 담긴다 캬 역시 노동주의 힘은 대단쓰 하나도 힘든줄을 모르겠더이다 ㅋㅋㅋㅋㅋ 반 정도 하고 중간 노동주 타임 ㅋ 맥주 한깬 뽀사먹고 술김에 노동노동 진정 몸쓰는 노동자들이 왜그리 술을 마셔야만 하는지를 몸소 깨달았달까..... 그렇게 배추를 다 씻어 쌓아놓으니 새벽 두시가 넘었다 길건너 사는 언니는 즈그 집으로 퇴근 엄니와 나는 속을 버무린다 아까 미리 썰어놓은 무, 쪽파, 갓, 사과 , 배에 아부지가 여름내 밭에서 키운 고추를 엄니께서 일일이 실로 엮어 베란다 밖에 널어 말린 백퍼 태양초 고춧가루를 넣고 마늘 생강 찹쌀풀 까나리액젓 매실액기스 생새우 새우젓 넣고 버물버물~~ 아 이게 또 보통 힘든작업이 아님 은근 쌔빠짐 그렇게 준비를 다 해 놓으니 새벽 세시 반.... 난 집이 걸어서 삼십분이고 버스는 이미 영업종료 했고 집에 가면 분명 못일어날게 뻔하기에 엄니집에서 합숙 ㅋ 아침 7시에 일어나 아침 든든히 먹고 9시 애들 학교보낸 언니 합류하여 본격 속넣기 시작 내가 배추속을 넣는건지 배추속이 날 넣는건지를 모를만큼 배추와 내가 혼연일체가 됨을 경험하며 노동노동 어느덧 점심때... 김장 날 하면 바로바로 수육 캬~~~~~ 때깔 보소 수육에 또 소맥 찐하게 말아 잡수니 힘듦이 싹 잊혀지는 느낌적 느낌 이맛에 김장한다 진짜 !! 점심먹고 좀 쉬고나서 마지막 피치 끌어당겨 배추속을 야무지게 넣고 떨어진 배춧잎들과 남은 양념 싹싹 긁어모아 겉절이로 대망의 2019김장 완료!! 잠깐의 TMI -이 망할 오빠놈이 바쁘다며 김치통을 안갖고 온거임 하놔 새언니가 김장 같이하는건 이젠 바라지도 않음 김치통이라도 갖고 오라고 ㅠㅠ 속 넣으면서 바로 김치통에 담아야 편한데 저 오빠놈 때문에 울엄니 일 두번했음 모든일을 다 끝내니 오후 3시 잠을 못자고 고된 육체노동을 했더니 잠이 쏟아진다 하.... 나의 불면증은.... 몸땡이가 편해서였구나를 깨닫게 되었음 과외 일요일로 미루고 바로 기절 눈뜨니 밤 9시 사실 이날 아침 일어나 세수도 안하고 바로 일했고 죙일 양념냄새가 온몸에 베어서 간만에~~~ 거품목욕~~~~ 다행히 내가 전에 사다놓은 버블바가 욕실 장 꾸석에 있길래 거의 일년만에 기분좀 내봤음 뜨끈한 물에 들어앉으니 정말 몸이 노곤노곤 그렇게 올해도 엄마랑 언니랑 나는 셋이서 배추 140포기 김장을 해치웠다!! 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