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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에게 걸어가 '스스로' 잡아먹힌 영양

지난 10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칼라가디 트랜스프론티어 공원에서 사자가 영양을 잡아먹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됐습니다.

그런데 이를 촬영한 사진작가 요한 씨가 놀라운 말을 꺼냈습니다.

"영양은 사자에게 스스로 걸어가 잡아먹혔어요."
그의 말에 따르면, 영양은 자신의 목숨을 끊기 위해 사자에게 다가갔으며, 심지어 사자는 식사를 마친지 얼마 안 돼 영양을 사냥할 생각도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영양은 다리를 다쳐 절뚝거리고 있었어요. 다리 부상은 야생에서 생존하는 데 가장 치명적인 상처에요."
영양은 나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자 앞으로 걸어가 뚫어지라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저항 없이 순수히 잡혀먹혔습니다.

"다친 다리로 야생에서 살아가는 게 더 고통스러웠을 겁니다. 그걸 알고 죽음을 택한 거로 생각해요."

그가 공개한 사진과 주장은 온라인에서 찬반으로 나뉘며 큰 화제가 되며 '동물에게 스스로 죽음을 택할 이성과 논리가 없다'라는 회의적인 의견과 '충분히 가능하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어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물에게도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이성이 있다고 주장한 한 네티즌은 남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비슷한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는 상처를 입은 하이애나가 사자에게 걸어가는 장면을 봤어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똑똑히 기억해요. 하이애나는 어떤 공격도 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였어요. 죽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반면 어떤 이들은 "단순한 동물의 행동에 사람의 시선과 감정을 곁들여 해석한 것"이라며 요한 씨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7년째 야생동물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요한 씨는 사자의 행동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였습니다.

"모든 맹수가 사냥감보다 힘이 강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정면에서 사냥하진 않아요.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는 방법을 선택하죠. 영양이 뒤돌아 등을 노출했을 때 뒤에서 덮치는 게 정석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리를 다친 영양이 사자에게 스스로 걸어가 죽음을 택한 걸까요? 또 사자는 그런 영양의 의도를 알고 죽여준 걸까요?

아니면 이 모든 게 인간의 시선으로 확대하여 해석한 걸까요?


P.S 만약 스스로 선택한 죽음이라면 너무 슬프네요...
사는 게 힘든 건 인간이나 동물이나 똑같군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꼬리스토리가 작지만 따뜻한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파뮬러스 향수 수익금 일부는 
'김포아지네 유기동물보호소'에 후원되오니
많은 관심바랍니다 :)
15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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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쎄요 개인적으로전 동물에게도 그들만의 이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걸어가는거 자체가 반박불가급 팩트아닌가?
@RunAndRund 급격히 진행된 노안으로‥ 쟈가 영순인가?‥ 억 머꼬 아이네 시바! 덥석!‥이렇게 된것일수도‥🙄😞
산지직송..ㅜ
ㅜㅜ... 뭔가 슬프네..
나도 가망없을때 아프리카 사자한테 가야겟다 아니 아프리카 코끼리앞에서 깐족거려도 되는거자나
@oohoong 발에 밟히거나 코 풀스윙 두가지 옵션 중 하나를 고르시면 되세요 고갱님
그자체가 ᆢ너무고통스러울것 같네요 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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