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J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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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ooo가 캐리했다!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요즘 정말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드디어 두려워하던 영화가 개봉하면서
하루도 제대로 못 쉬고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보러오는 영화입니다.
저도 드디어 봤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오랜 시간을 지나 돌아온 '겨울왕국2'입니다.
상상은 했지만 그 이상으로 대박의 징조입니다.
오히려 페이스만큼은 1편을 능가하는데요.
같이 일하는 크루들마저도 너무 재밌다고 호평을 이어갔습니다.
더욱더 커진 기대를 안고 저도 드디어 겨울왕국을 보고 왔습니다.
세상 가장 솔직한 재리의 리뷰, 그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여전히 강하다
역시 1편 못지 않게 OST와 비주얼은 확실히 대단합니다. OST는 실망을 하지 않았고 비주얼은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새로운 모험과 1편에서의 떡밥을 더 커진 시야를 통해 풀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 형식을 융합한 형식인데요, 처음에는 어색할지 몰라도 보다보면 중독되는 디즈니만의 표현방식입니다. 엘사와 안나는 여전히 매력적이고 주변 인물들 또한 명백한 개성을 보여주는 편이었습니다.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겨울왕국 2편은 꽤 많은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은 역시 '변화'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것을 비교해서 보여줍니다. 분명한 건 어느 한 쪽이 옳다 그르다의 시선이 아닙니다. 변하지 않는 건 그대로 있지만, 변하는 건 그대로 변해야만 괜찮다고 말합니다. 반대로 변하지 않는 걸 변화시킨다거나, 변화해야 함에도 억지로 막는 행위는 큰 재앙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1편이 어린이들
을 위한 작품이었다고 보면 2편은 더 어른스러운 이야기를 선보입니다.
디즈니식 운영
정말 전형적인 디즈니 영화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모든 스토리가 대충 예상이 갑니다. 전개 - 심화 - 하이라이트 - 해소 - 결말로 이어지는 루트가 너무나 비슷합니다. 어느 부분에서 흥미롭게 의도했는지, 또 어느 부분에서 눈물을 자극하는지 이제는 눈에 훤합니다. 그야말로 디즈니만이 만들 수 있는 내용이며 디즈니이기에 더이상 새롭지 않은 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너무나 기대를 한 나머지 생각보다 감흥이 줄었습니다.
메인은 단연
올라프입니다. 영화 보자마자 바로 올라프 굿즈 및 인형을 구입했습니다. 노골적으로 캐리를 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올라프가 없었다면 중간에 졸았을지도 모릅니다. 그 정도로 작품 전체의 유머, 교훈의 전달, 감동의 주체까지 모두 올라프가 만들고 있습니다. 1편에서는 철저한 감초의 역할이었다면 2편에서는 없어서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제는 주연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작품 전체를 휘어잡는 역할로 발전했습니다. 다시 한 번 올라프의 희생에 감사를 표합니다.
엘사의 히어로화
엘사의 마법이 더욱 강력해지고 더욱 중요해집니다. 전편은 엘사의 고민해결이었다면 2편은 엘사의 정체성 찾기 모험입니다. 작품의 세계관에서 엘사가 가지는 존재감, 그리고 전편에서의 떡밥을 회수해야 하는 목적이 합쳐지면서 이번 겨울왕국이 탄생했습니다. 심지어 이번에는 엘사의 능력을 더욱 강력하게 어필하고 히어로를 연상케 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화려한 액션씬까지 보여줍니다. 앞서 말씀드린 점을 종합해보면 액션이면 액션, 스토리면 스토리, 노래면 노래, 감동이면 감동까지 빠짐없이 들어가있지만 왠지모르게 그 조합이 조화롭지는 않았습니다.
1편과 2편
저는 1편이 더 재밌고 좋았습니다. 분명 더 커진 세계와 다채로운 인물들이 이야기를 채우기는 합니다만 1편에서 느낀 감명이 더 좋았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하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특히 주위 사람들이 너무 칭찬을 많이 하는 바람에 객관적인 판단이 다소 흐려지기도 했습니다. 저에게는 만약 올라프가 없었다면 영화를 끝까지 맨정신으로 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얘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미가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생각보다 루즈하고 힘이 적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취향은 개인의 차이니 직접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쿠키영상은 10분 가량의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하나가 있습니다. 관객수는 단연 천만 이상입니다. 다만 여유롭게 넘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 돌아온 겨울왕국, 생각보다 미미한 존재감, 영화 '겨울왕국2'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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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건 좀 지루했어요. 전체적으로 투머치한 느낌..? 일단 그래픽은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아주 멋졌어요. 제가 보기엔 캐릭터들이 연기하려고 애쓰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엘사가 정말 아름답고 예뻤는데 음....뭐랄까 정말정말 예쁘기 위해 노력한... 아 디자이너, 애니메이터들이 정말 힘썼구나, 했어요. 아마 엘사가 히로인, 정령화 돼서 더 그랬던 걸까요? 크리스토프의 90년대 뮤비스타일 솔로곡 웃기긴했는데 너무 길었고 그 외 노래가 너무 많이 나와서 보다가 끊기는것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론 1편의 노래보다 안 좋아서 그랬던듯...ㅎ 스토리 자체는 좋은데 방대한 스토리를 한정된 시간안에 만들다보니 급하게 진행됐고 게다가 이런저런 코믹 감동 모험 포인트들까지 넣어서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전...지극히 개인적 의견이지만 더빙이라 더 재미없었던듯^^;; 올라프가 존댓말하는게 계속 거슬렸거든요ㅠㅠ 1편에서도 그랬지만... 알라딘은 원어와 비교했을때 더빙 정말 좋았어요. 노래도 연기도 잘하셔서 진짜 재밌게 봤는데... 겨울왕국은 원어가 느낌이 더 잘 전달돼더라구요. (그리고 안나가 제가 좋아하는 굿 플레이스의 배우 크리스틴 벨이라서 좀더 애정이....ㅋ) 어쨋든 ㅎㅎ 1편은 여러번봐도(더빙일지라도!) 재밌지만 2편은 모르겠어요. 와 엘사 아름답다. 와 그래픽 대박이다. 이것만 남아요. 이 스토리는 차라리 TV판으로 나왔으면 더 재밌었을듯. 그래도 일단은 자막으로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ㅎㅎ
@luvuml10 Tv판ㅋㅋㅋㅋㅋ 궁금하네요 어떤 모습일지 갑자기! 저도 안나가 더 애정이 가요!! 헐...더빙으로 보셨군요 전 원래 원어 위주로 관람하는 성향이라ㅠ자막으로 한 번 더 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역시 노래와 그래픽은 최고였지만 스토리나 전체적인 텐션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요ㅠㅠ올라프 아니었으면 중간중간 집중력을 잃어버렸을 거예요 저는...
공감 백퍼! 저도 영화 끝나고 나오자마자 올라프가 캐리했네 라는 말이 절로 나왔거든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foxkkykhk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ㅎㅎ올라프 짱!!
전편 못 뛰어 넘었어.. ㅠㅜ 보다가... 지루해지면 올라프가 캐리했음.. 화려한 그래픽팀에게 박수를.. 그래도 모하나 이기지 못함.. 스토리팀 대가리 박고 있어. ㅋㅋㅋㅋ
@YongJerry 님 축하합니다! 해당 카드가 최고의 빙글러만 오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등극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은 빙글앱의 디스커버탭(돋보기 아이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VingleKorean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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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가의 오후' / 페터 한트케 저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을 쓴 글입니다.) 짧은 중편 소설이다. 2019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페터 한트케의 소설로 제목 그대로 어느 작가의 오후를 그리고 있다. 평범한 오후의 일상은 글을 쓰는 자, 작가가 언어로 표현하는 순간 현실과 환상을 넘나 든다. 소설 속 화자이자 주인공인 어느 작가는 글쓰기를 마치고 집을 나선다. 계단을 오르내리기도 하고, 식당에 들어가 무언가를 먹기도 하며, 하늘과 광장과 건물들을 바라보고 관찰하기도 한다. 그리고 작가는 집으로 돌아온다. 그게 전부다.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사건도 없으며 그저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는 오후의 풍경이 묘사될 뿐이다. 그렇지만 그 모든 일들을 작가의 눈으로 바라보고 작가의 언어로 기술하면서 온갖 환상과 상상과 사건들이 생겨난다. 갑자기 누군가 길을 틀어막고 작가에게 "당신의 문학을 기소합니다!"라고 외치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다 빠진 늙은 여자가 나뭇가지 위에 걸쳐져 있기도 하며 일에 대한 강박에 화자가 갑작스러운 대인기피증에 걸리기도 한다. 작가는 일반인에게는 평범한 오후의 풍경에서 온갖 문장들과 언어, 새로운 상상들을 불러낸다. 그 때문에 이 소설에서는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오후의 풍경이고 또 작가의 생각과 언어의 확장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페터 한트케는 언어 자체에 대한 연구에 골몰하며 전통적인 문학의 형식, 언어를 사용하는 기법 등에 질문을 던지고 때로는 과감히 파괴하기도 하는 작가다. 그는 "문학이란 언어로 서술된 사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언어 그 자체로 이루어진다"라고 말하며 언어의 기능과 언어로 이루어진 문학의 본질을 깊게 탐구했다. 만약 이 소설이 "언어로 서술된 사물"로 이뤄진 소설이었다면 작가가 지나다니는 경로에서 보이는 풍경과 사물들의 묘사만으로 소설이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화자는 소설의 세계 속에 존재하는 평범한 오후의 사물들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으로 언어의 기술을 끝내지 않는다. 단순하게 묘사된 오후의 풍경과 사물들에서 출발한 화자는 자신의 기분, 감정, 생각, 사상 등을 묘사된 사물들에 투영하여 언어를 확장시킨다. 작가를 지나치는 인파들은 작가의 글을 읽는 독자로 둔갑하여 작가가 느끼는 자신의 작품, 그리고 그것을 읽는 독자들에 대한 불안감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고 묘지에서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된 묘비명을 보고 그들이 살아생전 내질렀을 그리스어와 라틴어로 된 비명을 듣기도 한다. 작가의 주관적인 경험과 생각들이 오후의 풍경과 사물 속에 스며들어 단순한 묘사가 아닌 새로운 언어로 탄생하는 것이다. 소설 속에 이런 문장이 나온다. "확정적인 모든 것을 그는 오래전부터 무시무시하게 생각했다." 언어란 한없이 비확정적이다. 같은 문장, 같은 단어를 보고도 모든 사람은 제각각 모두 다른 생각을 떠올린다. "사과"라는 하나의 단어를 보고도 누군가는 뉴턴의 사과를, 누군가는 사과의 단맛을, 누군가는 사과를 딴 경험을 떠올린다. 어느 누구도 "사과"라는 단어를 보고 정확히 같은 것을 떠올린 사람은 없다.(같은 빨간 사과를 떠올렸을지언정 크기, 모양, 빨간색의 진하기 등등 어느 사소한 부분에서라도 차이가 생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오후의 풍경에서 느낀 한없이 주관적인 자신의 경험들을 언어로 기술함으로써 독자들이 객관적인 사물에 대한 단어가 아닌 주관적인 경험의 언어를 과연 어디까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를 알아보려고 한 것이 아니었을까. 언어가 사유를 전달하는 수단으로써 어느 정도까지 정확하게 기능할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중편소설이기에 페터 한트케의 소설을 읽어보고픈 이들의 시작으로 좋을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언어의 불확정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소설 속 한 문장 확정적인 모든 것을 그는 오래전부터 무시무시하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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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 전여빈, 펭수에 '입덕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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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요즘 통 영화를 못 보고 있습니다. 딱히 하는 건 없으나 시간이 없는 시기라서요! 그래도 틈틈이라도 챙겨보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새해 마지막날 개봉한 작품 '미드웨이'입니다. 사실 전쟁영화는 호불호가 엄청 심합니다. 뮤지컬영화와 비슷할 정도로 입장이 쉽게 갈리곤하죠. 덩케르크만 봐도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번 더 도전했습니다. 간접체험 극한의 체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전쟁 속 하루를 영화라는 창을 통해 잘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픽도 좋고 연출도 뛰어나고 과거의 한 순간으로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옮겨놓습니다. 어느 순간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박하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의 연속입니다. 몰입력이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전쟁을 오락영화로 성공적으로 승화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날의 검 하지만 비주얼적으로, 혹은 간접체험 쪽으로 비중을 심하게 두다보니 인물들 간의 감정상태를 정리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굳이 나오지 않아도 될 인물들도 많기 때문에 명칭으로 인한 혼란도 있습니다. 영화적인 설정이나 상황은 그냥 이렇다고 정리해도 이해가 빠르지만 인물 간 첨예한 정서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긴 러닝타임이나 차곡차곡 쌓아올린 감정의 설명 후에야 인물들 간의 감정이 잘 느껴지니까요. 그러나 미드웨이는 전투씬만은 화려하지만 드라마적인 요소는 부족합니다. 초간단 매우 단순한 작품입니다. 작품성을 놓고 얘기할 영화는 아닙니다. 그저 전쟁을 간접체험하고 싶거나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오락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이만한 영화도 없습니다. 미국은 위대하며 미국을 공격한 나라는 악으로 규정하는 공식은 비단 미국 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우리나라와 북한은 언제나 화합의 여지가 있고 잠재적인 힘을 과시하지만 그 외의 나라들은 속을 알 수 없는 비겁한 나라들로 격하되곤 하죠. 국가와 전쟁이 만난 영화는 보통 그렇습니다. 교훈 총알이 빗발치고 폭탄이 난무하는 전란 속에서도 교훈은 살아 숨쉽니다. 미드웨이는 용기와 희망을 전파합니다. 자신감과 앞으로 나아갈 도전의식을 강조하죠. 당장 우리가 내일 죽을 수 있는 삶인데 지금 망설인다고 무엇이 달라지겠습니까. 영화는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전쟁 속에서도 현재를 중요시합니다. 무서운 건 누구나 똑같지만 영웅은 한 발을 딛는 용기의 차이임을 미드웨이는 말하고 있습니다. 덩케르크가 작품성과 인물들 간 정서를 더 섬세하게 표현했다면 미드웨이는 전투가 더 화려하고 오락성이 강합니다. 시원한 그래픽을 보고 싶다면 지금은 미드웨이가 맞습니다. 쿠키영상은 따로 없습니다. 관객수는 150만 예상합니다. 모든 걸 취할 수 없다면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게 좋습니다. 바로 오늘의 영화 '미드웨이'처럼요.
82년생 김지영, 조금 예민하고 크게 슬프다 [5분영화겉핥기]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시험기간이 무려 3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막학기라 그런지 별로 의욕도 없는데 고역입니다. 시간이 남길래 과제를 하려 했으나발길은 역시나 영화관을 향하더군요. 왜냐하면 오늘은 화제작이 개봉을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영화는 소설원작 '82년생 김지영'입니다. 모두가 사실 리뷰를 쓰기 꺼려하더군요. 특히 저같이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나 후기를 주로 작성하는 분들은요. 그 이유는 대부분 아시겠지만 현상의 기폭제 역할을 했으니까요. 저는 소설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영화만 보고솔직하게 느낀점을 남겨보려 합니다. *본 글은 개인의 솔직한 견해와 의견일 뿐입니다. 영화는 영화로만 일단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영화는 그냥 작품 자체로서 감상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상황도 때론 영향을 주고 받기도 하지만 배우가 어쨌다, 이 부분이 어쨌다 미시적인 부분을 크게 부풀리는 해석은 확실히 지양했으면 합니다. 실제로 지금 영화 개봉 1일차임에도 불구하고 사이트 평가글들은 폭발적입니다. 아직 10만명도 보지 않은 영화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반응할 수 있을까 신기하기도 합니다. 영화도 마치 지금 현 상태를 반영하듯 이렇게 말합니다. 본인들의 생각을 말하고 떠드는 건 상관없지만 적어도 피해를 주지는 말아야 하며, 행여나 상처를 줄 말들은 들리지 않게 해야죠. 모두의 이야기 영화는 모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본 영화가 어떠한 갈등의 촉매제가 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이래서 그랬구나, 역시 누구는 이렇구나 하는 무분별한 일반화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싸우려고 영화를 보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살고 있지 않으니까요. 집안일을 여성인 김지영이 하고 있습니다. 일을 포기한 것도 김지영입니다. 육아를 대부분 맡아하는 것도 김지영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남성일 수도 있고 남편인 대현의 일상일 수도 있는 얘기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바뀐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사회입니다. 육아휴직조차 제대로 못 쓰게 하는 직장과 아내에게 일을 편중시키는 가족문화, 남아를 선호하는 전통사고의 잔존은 '성'이라는 문제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차이는 있지만 가지고 있는 마음의 고통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조금 예민하고 공격적이다 소설에 비해서는 덜 자극적이라는 평이 많더군요. 원작을 경험하지 못해 비교는 안 됩니다만 저에게는 영화도 날카로웠습니다. 굳이 이런 사건을 보여줬어야 했나? 굳이 저런 멘트까지 나왔어야 했나? 싶더군요. 이렇게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스스로에게도 회의감이 들 정도입니다. 전체적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주는 상처가 주를 이루며 작품에 등장하는 남성은 대부분은 생각이 없고 무례합니다. 반면에 여성은 대부분 피해자고 희생적입니다. 여성들끼리의 문제를 다루는 부분은 시어머니와 관련한 고부갈등이 전부고 남성의 고통이 나오는 부분은 육아휴직을 고민하는 부분 정도입니다. 그마저도 여성이 남성에게 줄 수 있는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영화가 잘 만들어졌고 감동적이나 전반적으로 깔린 의식은 조금 예민하고 남성에게 공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묵직하게 슬프다 눈물이 안 날수가 없더군요. 분명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생을 바친 미숙이라는 어머니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기란 힘듭니다. 그런 삶을 살아보지도 않았고 견뎌내지도 못했을 삶이기에 헤아리기란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어머니가 느꼈을 고통과 딸에게는 전해주고 싶지 않은 아픔, 그리고 잘 살았으면 하는 걱정이 하나가 되어 커다란 슬픔이 됩니다. 미숙을 연기한 김미경 배우님은 종합적인 감정을 표정 하나에 다 실었습니다. 응축된 감정에 동요하지 않기란 매우 힘듭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눈물 닦느라요) 개인의 잘못은 올바르게 돌아가길 전체적인 주제는 김지영의 대사에서 나옵니다. "절 아세요?" 이 한 마디입니다. 우리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과 함께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너무나 쉽게 모르는 사람에게 상처를 줍니다. 오히려 친하고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고,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자꾸만 과하게 알려고 파고들죠. 어딘가 이상하지 않나요? 챙길 사람들만 신경쓰고 살기에도 바쁘고 힘든데 왜 굳이 남들까지 신경쓰고 살아야할까요? 그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주었나요, 아니면 그럴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건가요. 본인의 삶을 남들이 알기 힘든 것처럼, 남들의 삶도 본인이 알기 힘듦을 아는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누군가의 잘못된 언행이 있다면 그 본인에게 올바르게 돌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오발탄처럼 아무에게나 흩날리지 말고 말이죠. 당당하게 맞서다 어딘가에 구속되고 억압받는 삶을 산 김지영은 마침내 온몸을 내리쬐는 태양 앞에서 당당하게 서 있었습니다. 영화는 듣고만 있지 말고, 능동적으로 헤쳐나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부조리한 상황에서 당당하게 맞서라고 얘기합니다. 기죽지 말고 슬퍼하지만 말고 화내고 당차게 할 말은 하고 살라는 뜻입니다. 의외로 후련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기분이 한결 나아질지 모릅니다. 자랑거리는 아니지만 그게 당연한 반응이니까요. 단, 본인 당사자의 억울함에 한해서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대변인도 아닐뿐더러 세상물정을 다 아는 도사도 아니고 사람의 감정을 통달한 독심술사도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는 우리 삶에 최선을 다합시다. 우리가 경험한 것에 한해 마음껏 대답합시다. 한 마디로 모두에게 용기를 주고 모두의 슬픔을 이해하는 영화였습니다. 쿠키영상은 없구요, 관객수는 100~200만 예상합니다! 이상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디즈니 실제 배경
잠자는 숲속의 공주 노이슈반슈타인 성, 바이에른 주, 독일 ▷ 독일의 루트비히 2세가 1982년에 세운 노이슈판슈타인 성을 바탕으로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나오는 성이 만들어졌습니다. 미녀와 야수 프랑스 알자스 (Alsace) ▷ 알자스는 프랑스 북서쪽에 위치한 그림에나 나올듯한 작은 동네입니다. 대부분의 유럽역사에서 독일에 속해 있던 알자스는 독일과 프랑스의 두 문화가 잘 어우러진 동네로 파스텔색의 건물들이 특히 유명합니다. 라푼젤 프랑스 노르망디 몽미셸 수도원 ▷ 라푼젤에 나오는 코로나 왕국은 몽미셸 수도원이 있는 프랑스의 작은 섬을 바탕으로 배경을 삼았습니다. 업 베네수엘라 앙헬폭포 ▷ 디즈니 영화 모음에서 흥행한 "업"(Up) 영화의 파라다이스 폭포는 베네수엘라의 앙헬폭포를 기반으로 디자인 되었는데, 총 높이 979미터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폭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알라딘 인도 타지마할 ▷ 여러 사람들은 타지마할을 거대한 왕궁으로 보지만 사실은 커다란 무덤입니다. 1632년에 Shah Jahan 황제가 자신의 아내를 위해 짓기 시작한 타지마할은 알라딘 영화의 슐탄 왕궁 디자인에 영감을 줬습니다. 쿠스코? 쿠스코! 페루 마추픽추 ▷ 디즈니 영화 모음 중 우리나라에서 덜 알려진 쿠스코?쿠스코!의 아래 장면은 페루 쿠스코에 위치한 마추픽추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마추픽추는 잉카 제국의 왕이 살던 곳으로 1911년에 재발견 되었죠. 뮬란 중국 베이징 자금성 ▷ 명나라와 청나라 황제들이 머물었던 자금성은 뮬란 영화에 등장하는 황제가 거주한 성을 디자인하는데 영감을 주었습니다. 노트르담의 꼽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성당 ▷ 고딕 건물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은 200년에 걸쳐서 완공이 되었는데, 디즈니 만화 노트르담의 꼽추에 등장합니다. 인어공주 스위스 제네바호수 쉬용성 (Chateau De Chillon) ▷ 인어공주의 에릭 왕자가 거주하던 성은 바로 스위스의 쉬용성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쉬용성은 로마제국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알프스로 향하는 길을 지키고 있었답니다. 현재도 원활한은 컨디션으로 유지되고 있죠. 주먹왕 랄프 미국 뉴욕 그랜드센트럴터미널 ▷ 주먹왕 랄프에 등장하는 게임센트럴스테이션은 역시 뉴욕의 그랜드센트럴스테이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미녀와 야수 프랑스 샹보르 성 ▷ 야수의 성은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루아르에셰르의 샹보르 성을 배경으로 디자인 되었죠. 이 성은 1547년 프란시스 왕이 사냥을 즐기기위해 근교에 따로 지어놓은 별장용 성이었습니다. 겨울왕국 캐나다 퀘벡 아이스호텔 ▷ 우리나라 디즈니 영화 모음에서 가장 히트를 친 겨울왕국에 나오는 엘사 공주의 왕궁은 캐나다 퀘벡시에 있는 아이스호텔을 배경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겨울왕국 노르웨이 성 울라프 교회 ▷ 재미있게도 이 교회의 이름이 겨울왕국의 캐릭터 이름과 똑같은 성 울라프 교회군요. 공주와 개구리 미국 루이지애나 늪 ▷ 진짜 루이지애나 늪을 배경으로 공주와 개구리 만화를 만든 디즈니는, 이 늪에서 자주 나오는 동식물들을 많이 이용했죠. 메리다와 마법의 숲 스코트랜드 에일린 도난 성 ▷ 1932년에 재건축을 통해 새로 단장된 에일린 도난 성은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 나오는 로열캐슬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카 미국 텍사스 "U Drop Inn" ▷ 텍사스 솀락의 U Drop Inn은 현재 테슬라 충전소로 사용되고 있죠. 백설공주 스페인 세고비아 성 ▷ 백설공주의 여왕이 살던 성은 스페인 중부에 위치한 세고비아 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죠. 수백년동안 여러 왕들의 성으로 이용되었던 세고비아는 1862년에 큰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