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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제보전문공개] "육군 男대령, 밤마다 여군에게 '뽀뽀하자' 추행"

[익명 제보자의 전문 공개]

"감금한 채 성추행하고 뽀뽀해 달라 전화했다"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적 없다'

'본인도 누군가의 가족이다'

중간 관리자, ''저○ 때문에 라인 떨어졌네''

(자료사진)
육군 지휘관이 부하 여군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으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육군은 27일 "전북 모 부대 소속 A대령이 여군을 집무실로 불러 감금하고 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지난 19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대령 강제 추행 의혹은 지난 6일 피해 여군의 변호사가 부대 상급 기관 법무실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불거졌다.

육군은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원칙에 따라 즉시 A대령을 보직 해임했다.

육군 관계자는 "'여군을 강제추행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A대령을 구속 수사한 것은 맞다"면서 "피해 내용을 확인하고 있어 답변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익명의 제보자가 CBS노컷뉴스에 보낸 '육군 대령의 여군 중위 강제추행 사건'라는 글에는 A대령의 강제 추행에 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다.

제보자는 "A대령은 여군을 집무실에 불러 두세 시간을 감금한 채 성추행했다"면서 "중대장들이 이를 알면서도 묵인·방조했고 여군에게 '청장을 접대하라. 술을 따르라'고 강요했다"고도 했다.

다음은 익명의 제보자가 CBS노컷뉴스에 보낸 제보 전문이다.

[전문]

안녕하세요. 육군 강제추행 사건에 대해 제보합니다.

전북 소재 모 부대의 최고 지휘관인 부대장 A대령이 같은 부대 여군에 대해 지속적이고 상습적인 강제 추행·성희롱·강요를 일삼아 왔습니다.

해당 대령은 ○○병과로 장군 진급이 유력한 후보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50이 넘고 딸이 고3이라는 A대령은 여군에게 사랑한다, 좋아한다고 하며 밤이면 밤마다 전화했습니다. 또, 매일 업무보고를 핑계로 일과시간에 집무실에 불러 두세 시간을 감금시켜놓고 추행해왔다고 합니다.

지금은 피해 여군이 A대령을 고소해서 보직이 해임 된 상태이지만, 제가 이 일을 제보하는 것은 이 피해 여군이 혼자서 이 짐을 지고 싸우는데 아무런 후속 조치는 취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밀보장을 이유로 아무런 조사도 후속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사건을 축소시키는 것이 주변에서 보기 너무 안쓰럽습니다.

물론 제가 사건을 전부 다 아는 것은 아니겠지만, 워낙 음주가무를 좋아하던 A대령은 매일 중대장들, 간부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술에 취했을 때면 피해 여군에게 전화를 걸어 "1시간이 넘도록 사랑한다, 뽀뽀하면 안 되냐"고 전화했습니다.

문제는 이 중대장들이 이를 알면서도 묵인, 방조하며 오히려 진급을 위한 동아줄을 잡는답시고 여군에게 가서 "A대령을 접대해라. 가서 술을 따르라"며 강요하고 압박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육사 출신인 A대령이 보직해임 후 같은 부대 육사 후배들은 사건의 무마를 위해 변호사를 알선하고 피의자를 두둔했다고 합니다. 일부 중대장은 ''저년 때문에 라인 떨어졌네''라고까지 말했다고 합니다.

피해 여군을 옆에서 오랜 시간 지켜봐 왔지만 군에 큰 뜻을 품고, 매일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야근할 정도로 열정이 넘치던 친구였는데 현재 상태는 말이 아닙니다.

피해 여군에 대한 보호나 지원 없이 이것을 혼자 감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성폭행을 당했다더라, 둘이 술집에 갔다더라" 하는 2차 피해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A대령이 지금껏 만났던 여군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지 역조사도 없으며 상급부대에서는 성 교육은 고사하고 부대에 그 흔한 설문조차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피해 여군은 지난 11월 20일 부대에 와서 "본인은 한 번도 둘이 나간 적 없다. 한 번도 거부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적 없다"며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피해 여군이 "본인도 누군가의 가족이다"라고 말한 것이 만약 '제 가족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전 어떻게 했을까'라며 망치로 머리를 한 대 맞은 듯싶었습니다.

익명성에 기댄다는 게 참 부끄러우면서도 피해자도 아닌데 네가 왜 나서냐는 질타가 이어질 게 뻔하여 어쩔 수 없이 익명으로 제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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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수단된 '에어드롭' 막을 방법 없어 더 문제 간편한 공유방법으로 각광을 받은 ‘에어드롭(AirDrop)’ 기능이 새로운 성추행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김수연(가명, 28)씨는 여는 날과 같이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뜬 이미지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알림과 함께,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음란 이미지가 김 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것이다.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 아이폰의 ‘에어드롭’ 기능으로 김 씨에게 음란 이미지를 공유한 것. '에어드롭'은 애플의 iOS 사용자가 공유 기능으로, 반경 9m 안에 있는 맥이나 아이폰 사용자와 파일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그러나 ‘에어드롭’ 기능은 iOS 사용자가 주변에만 있으면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가해자는 이를 악용해 성추행 도구로 사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성추행 가해자라도 찾아 신고할 수 있지 않을까?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알 수 있는 가해자 정보는 보낸 사람이 입력한 이름뿐이다. 이 이름도 대부분 가명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에어드롭’을 통한 공유는 단말기끼리만 이뤄져, 통신사를 거치지 않는다. 수신 설정 변경 외엔 막을 방법 없어 단말기끼리 공유기록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애플이 수사요청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다. 애플은 사용자 보호를 이유로 비밀번호 등 기기 보안에 대한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발생한 미국 샌버나디노 총기난사 사건 관련, 미 수사당국과 법원은 용의자 아이폰 조사를 위해 애플에 비밀번호를 알아낼 수 있도록 협조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현재 에어드롭 성추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예 기능을 끄거나, 연락처로 등록된 이들만 수신할 수 있게끔 설정하는 방법 밖에 없다. 아이폰 ‘설정’-‘일반’-‘에어드롭’에서 변경 가능하다.
매매허가제까지 나오자 시장 '패닉'…9억 이하 주택 규제 가능성도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위헌 논란으로 시행 못 해…文 정부 극약처방 강행할까? 전문가들 "매매허가제 시행되면 갭투자 불가능…실자수요자 중심 재편 가능" 부동산 업계 "9억 미만 주택도 대출 규제하면 시장 다 죽을 것"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2.16 대책보다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겠다"며 고강도 규제를 예고한 가운데 청와대가 매매허가제 도입 등 후속 대책을 예고하면서 초강력 규제 출현 가능성에 시장이 숨죽이고 있다. 40%에서 20%로 줄어든 주택담보대출기준 규제 기준을 9억 원 이하 주택에 적용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 의지를 밝힌 다음날,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집을 투기적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부동산매매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매매허가제'란 말 그대로 매매할 때 정부의 허가를 받는 제도다. 지난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주택거래허가제 도입을 검토했으나 위헌소지 등으로 도입이 무산된 바 있다. 논란이 큰 사안인 만큼 정부 내에서도 입장이 갈린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주택매매허가제에 대해 "허가제를 하겠다고 하면 난리가 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매매허가제가 기존의 규제를 뛰어넘는 초강력 규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주택시장이 갭투자 등 투기수요자를 밀어내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도 예상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 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매매허가제를 도입하면 일정기간 거주 의무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갭투자는 완전히 불가능할 것"이라며 "허가제는 주택규제책 가운데 울트라 슈퍼 고강도 규제"라고 말했다. 그는 "자금조달계획서보다 훨씬 고강도 규제책이기 때문에 투기적 거래가 거의 중단되면서 주택시장이 실거주 수요로 완전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여경희 부동산114수석연구원도 "허가제가 도입될 경우 갭투자 등 투기 세력이 거의 끊기다시피 할 것"이라며 "투기 세력이 운신의 폭이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거주이전의 자유, 재산권 침해 등 논란의 요소가 많아 정부가 투기적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매매허가제'라는 극약처방을 실제로 시행하기보다는 추가 대출 규제 등 '우회적' 방안을 먼저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 이번엔 9억 이하…'풍선효과' 대출 규제 예고에 "실수요자 죽는다" 지적도 9억 원 미만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는 정부가 고심하고 있는 "더 강력한 대책" 중 하나로 꼽힌다. 9억 이상 주택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를 40%에서 20%로 낮춘 현행 기준을 9억 원 미만 주택까지 확대하겠다는 것.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12·16 대책이 9억 원 이상 고가 주택과 다주택이 초점이었는데, 9억원 이하 주택쪽으로 가격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생기면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조 정책실장 역시 "12.16대책 이후 시장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도 "대출규제, 거래질서 확립, 전세제도와 공급 대책까지 경제학적·정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준비 중"이라며 추가 규제를 예고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크다. 12.16 대책 이후 매매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시장이 침체 수준으로 얼어붙었는데, 추가 규제가 시행되면 매매가 아예 끊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마포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지금도 매매 문의가 전혀 없고 거의 전세나 월세만 찾고 있다"며 "일이 없어서 손 놓고 있는 상황인데 규제를 또 하면 시장이 더 죽을 것"이라고 볼멘 소리를 했다. 또 다른 중개인은 "9억 이하 아파트로까지 대출을 규제하게 되면 가뜩이나 매매가 없는 상황에서 시장은 더 얼어붙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피해를 보는 건 1가구 1주택의 실소유자들"이라고 꼬집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 최신영 실장은 "주택시장을 잡으려는 강력한 의지가 결과적으로 서민들을 위축시키고 이에 따라 시장이 경직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서울의 경우 9억원 이상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9억 미만에 대출 규제가 들어가게 되면 실소유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홍남기(왼쪽 두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은성수(왼쪽부터) 금융위원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준 국세청장.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신이 모든 서사를 몰빵한 것 같은 운동선수
큰 언니 따라 놀러 갔다가 우연히 운동선수 시작 하지만 키가 크지 않아 만년 후보선수. 키가 자라지 않자 그만 두려 했지만 은사님이 만류 잘했던 동기들 덕분에 배구로 유명한 고등학교 진학 하지만 여전히 키는 작아 수비나 리시브 위주로 훈련 집중 세터 리베로 센터 여러 포지션을 전전함.(현재는 레프트 포지션) 그러다 키가 자라고 있던 시기에 선배 언니의 부상으로 기회 찾아옴. 점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면서 청소년 국가대표에 발탁 프로 1순위로 입단, 입단하자 마자 전년도 꼴찌팀 통합우승으로 이끔. 키자 작았을 때 했던 수비능력이 빛을 발함 (키가 크면 수비 측면이 약하기 때문에 지금 더 높은 평가를 받음) 신인이 타기 힘든 mvp를 타며 6관왕에 오름. 데뷔하자 마자 두각을 보이자 성인 국가대표에 발탁 신인이지만 국가대표 주전 자리를 꿰차며 국가대표 에이스가 됨. 엄청난 활약을 하면서 세계에 “김연경”이라는 이름을 알림 데뷔하자 마자 우승으로 계속 이끌자 더 큰 무대가 고픔 가까운 일본에서 먼저 검증을 받고 세계 무대로 나가기로 함. 국내에서 의심했고 일본에서도 용병으로 과연 성공할지 의심했지만, 텃세를 이겨내고 역시 꼴찌팀에 가까웠던 팀을 우승으로 이끔 (영입시 여론 안 좋았던 일본 팬들은 가지 말아달라고 붙잡고, 아직도 일본팀에서 선수 아니면 코치로 뛰어달라고 러브콜해온다고함) 좋은 조건으로 세계 최고 리그인 터키 진출. 진출하자 마자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mvp수상.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엄청난 활약으로 노메달 국가인 4위지만 독보적이기에 김연경에게 올림픽 mvp를 주게 됨 (거의 메달 딴 국가에서 선수를 선정하지만 몇 안되는 예외적인 경우) 어떤 한 기자가 질문하길, “당신은 세계 최고 공격수라고 평가를 받는다,그럼 세계에서 두번째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세계에서 “김연경”이라는 이름을 더욱 각인시키며 터키 페네르바체라는 팀에서 여러 해 보내며 개인상을 거머쥐고 우승을 하며 탄탄대로 커리어를 쌓음. 그러다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중국리그 진출 역시 우승으로 끌어올림. 다시 터키리그 엑자시바시 팀으로 복귀 현재 아시아인 최초로 유럽배구팀 주장을 맡고 있고, 최근 클럽챔피언십 대화에서 개인상 수상을 함 또한 fivb선수위원회에 속하고 있음 이로써 전 클럽대회에서 수상한 기록을 세움. 며칠 전 복근 4cm가 찢어진 상태(본인 피셜 한달 휴식해야할 정도임)로 진통제를 먹어가며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했고 올림픽 티켓을 따냄 리우 올림픽때 했던 식빵으로 인해 기센 언니 이미지지만 코트 안에서 자기 실수에는 냉정하고 선수들의 멘탈까지 잡아주는 참리더이자 정신적 지주임.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아올렸지만 단 하나, 올림픽 메달만이 없는 상황. 국가대표 15년째 에이스, 과연 배구 강국들을 제치고 마지막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을 걸 수 있을까? ㅊㅊ: 더쿠 !!실력 멘탈 리더쉽 애국심 모든게 완벽한 갓연경!! 갓연경님의 오랜바램이였던 올림픽메달 이번 도쿄에서는 꼭 걸 수 있기를 🙏
美 현지 "이란 공격 후 '탄핵·북한' 뉴스 싹 사라져"
미국 현지에 전쟁 공포 일파만파 트럼프 명분 약해, 국제사회 비난 탄핵 위기 앞두고 전쟁 분위기 조성? 충동적 결정일것...전면전 가능성 적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동석(미주 한인유권연대 대표) 모든 이란 국민이 복수를 할 것이다. 미국은 자신이 얼마나 큰 실수를 했는지 모른다.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이란에서 나오고 있는 목소리입니다. 미국이 폭살한 솔레이마니 이란 사령관은 그저 일개 사령관이 아니고 이란의 국민 영웅이었습니다. 장례식에서 이란 대통령이 울었다고 하죠. 그리고 미국에 대한 복수를 유족들에게 직접 말했다고 합니다. 말만 한 게 아니라 실제 행동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핵 합의를 탈퇴했죠. 핵 만들겠다는 겁니다. 이러자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3차 세계대전이라는 단어가 지금 뭐 이른바 폭풍 검색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문제, 미국과 이란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돌아가는 상황 미국 뉴욕 연결해서 짚어보죠. 미주 한인유권자연대 김동석 대표 연결이 돼 있습니다. 김 대표님, 나와 계세요? ◆ 김동석> 안녕하세요. 김동석 미주 한인유권자연대 대표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여기서 느끼는 것과 미국 현지에서 느끼는 건 분명 차이가 있을 텐데 지금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 김동석> 한국보다 훨씬 더 긴장된 국면이다. 이렇게 설명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비견한 예로 지난 주말에 미국에서도 징병제가 아니지만 징병 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남성이면서 18살에서 25살까지가 징병 대상이거든요. 그러면 신고를 하게 돼 있는데 그 기관에 너무 문의가 폭주해가지고 그럴 정도로 지금 이전에 없던 대단히 전쟁이라는 공포가 미국 시민 사회에 지금 유포돼 있는 거다. 그런 상황이고요. 그리고 지금 미국의 모든 매체가 보도하는 게 외신 관련해서는 다른 게 전혀 없습니다. 이란 관련한 부분만. 지금 여기에 쏠려 있는 분위기가 이렇습니다. 이란인들이 1월 4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에서 반미 시위를 벌이며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거셈 솔레이마니를 사망케 한 미군의 공습을 규탄하고 있다. (사진=테헤란 AP, 연합뉴스) ◇ 김현정> 사실 이슬람과의 갈등은 계속 있었던 건데 최근 들어서 혹은 몇 년 내에 이런 정도의 위기감, 이런 정도의 긴장감은 없었다, 최고다. 이렇게까지 얘기할 수 있나요? ◆ 김동석>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사건은 대테러 전쟁이라는 걸로 설명이 되지 않는 명분이 너무 약한, 다른 정상 국가의 군사 지도자를 다른 나라 영토에서 제거를 했기 때문에 국제 사회의 비난 여론을 미국이 감당할 방도가 별로 없다. 이제 미국의 모든 매체에서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명분이 있었다, 주목하고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지만 이게 그렇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 김현정> 사실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제거하려면 지금 미국의 기술력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대통령 때도 쭉 미뤄왔던. 거기까지는 나가지 않았던 것을 트럼프가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그런데 그 명분이 사실상은 후폭풍을 생각할 때에 비하면 약하다. 그러면 왜 그랬을까. 후폭풍이 어마어마하게 불 거라는 걸 알면서도 트럼프는 왜 그랬을까. 바로 이 부분이거든요. 어떻게 분석하세요? ◆ 김동석> 지금 전문가들은 거의 설명하는 게 대통령의 처지, 지금 놓인 처지를 좀 돌파하려는 전략적인 부분이 아닌가. 이렇게 설명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트럼프 대통령 탄핵은 어디까지 진행 중이었어요? 하원에서 통과된 건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그다음에 분위기가 어땠어요? ◆ 김동석> 내일부터 오픈하는 워싱턴 의회에서는 상원에서 Impeach Trial. 그러니까 이걸 탄핵을 심의하고 조사하는 시작을 할 그런 지점에 와 있는 거거든요.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에 오면 다시 탄핵이라는 이 수렁에 본인이 들어가야만 되는 그런 지점이었었죠. 그러니까 결과로 볼 때는 지금 내일 워싱턴에는 모든 뉴스가 이제 없는 겁니다. 이란과의 이 전쟁 분위기 고조된 거 외에는 전문가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탄핵이라는 부분을 지금 다른 뉴스거리를 만드느라고 전략적으로 한 거 아닌가. 이렇게 진단하는 전문가들이 대단히 많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김동석 대표님, 사실 탄핵안은 상원으로 넘어가면 통과될 가능성이 적었어요, 이 의석 분포를 보면. 그런데도 불구하고 트럼프가 이란에 대한 공격, 이란의 사령관 제거라는 승부수를 택한 건 왜일까. 재선을 생각해서는 이거 오히려 부담스러운 거 아닌가요, 이런 상황? 왜냐하면 중동은 사실 전쟁을 시작할 수는 있어도 빠져나오는 게 상당히 어려운 곳이어서 함부로 뛰어들지 않잖아요, 미국 지도자들. ◆ 김동석> 지금 대체적으로 이 분위기를 평가하는 건 전면전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리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라든지 미국의 이런 안보 책임자들이 생각할 때 이란과의 문제에 있어 가지고 이 정도로다가 전쟁 기운이 고조될 거라고 예상을 하지 못한 거 아니냐. 이렇게 설명을 많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2020년 새해 들어오자마자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라는 걸로 한동안 갈 거고 곧 선거는 시작되고 만일에 이러한 전쟁 분위기로 가게 되면 일단 전쟁이라는 부분에 이렇게 위기가 오면 미국의 특징이 다른 것에 대해서 다 자제를 합니다. 대통령한테 모든 권한을 주게 되고 대통령 중심으로 가는 게 뻔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트럼프 대통령이 좀 염두에 두고 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설명하는 전문가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왼쪽)이 3일(현지시간) 미군의 폭격으로 이라크에서 숨진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의 유족을 이튿날 찾아가 조문했다. (사진=이란 대통령실, 연합뉴스) ◇ 김현정> 트럼프가 의도하는 바는 알겠어요. 상황을 이 이슈로 돌파해 보려는 이 의도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의도는 의도고 실제로 전쟁으로 갈 것인가 아닌가는 또 다른 문제인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동석> 아직까지 전면전의 가능성은 매우 낮다. 그렇게 얘기하고 미국 시민 사회의 움직임을 보면 생각보다 훨씬 더 강도 높게 주말에 미 전역에서 반전 시위가 굉장히 컸었고요. 그리고 반전 시위에 나온 구호가 일반 시민들이 대통령의 선거용이다, 이건. 전쟁이 선거용이 되면 안 된다는 그 구호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상황에서 이란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에 대한 미국의 대응,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게 지금 워치를 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아침 뉴욕타임즈 사설이 한 가지 이슈 가지고서 전면에 사설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거물 공화당 상원 지도자들에게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자제시켜라. 지금 당장 스톱시켜라라는 사설이 나올 정도로 예측하지 못했던 분위기로 쏠려나가고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제일 전쟁으로 가면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게 보입니다. 이제까지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의 스타일로 봐서는. 그렇기 때문에 그 장군을 피살한 건, 공격한 것은 어떻게 보면 대단히 경솔하고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었는가. 이렇게 보여지는 거죠. 이런 과제를 놓고 볼 때 전면전으로 갈 가능성은 별로 크지 않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슈로 이 상황, 탄핵 상황을 돌파해 보려는 것까지지 이것을 전면전으로 확대시키는 건 트럼프도 원치 않고 뭐 국민들은 당연히 반대하고 이런 분위기라는 말씀. 이렇게 되면 이제 우리한테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 이쪽으로 관심이 또 쏠리는데 북한 얘기는 쑥 들어갔겠어요? ◆ 김동석> 그렇습니다. 지금 이란과 북한이 핵 문제로 미국에 관계된 나라 중에 아주 닮은꼴인데요. 이렇게 놓고 볼 때 그냥 미국 시민 입장에서 특히 한인 입장에서는 이 이슈에 관해서 북한이 어떠한 발언도 좀 안 해 줬으면. 이런 생각이 많이 들 정도로 좀 불안하죠. 또 한 가지는 미국이 한국에 파병 요청 같은 것도 있을지 모를 이런 우려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에 우리도 이해관계가 있으니까 이렇게 놓고 볼 때에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의 명분이 되게 약하고 이 국제 사회에서 지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조치를 취한 것에 대해서 미국의 가까운 나라들이 거리 두기 하고 있다라는 뉴스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아주 신중하게 잘, 이 난국을 한국도 좀 헤쳐 나가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현지에서 보시기에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해야 되는 우리가 거리 두기, 즉 파병을 좀 미룬다거나, 결정을 미룬다거나 혹은 거부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거라고 판단하세요? ◆ 김동석> 미국의 입장에 서서 군인이 이란 부근의 그 해협으로 간다라는 게 얼마나 맞지 않는 일인가. 지금의 이 상황을 놓고 볼 때. 미국 입장에서 명분이 너무 약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북한 문제도 그렇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도 그렇고 우리에게도 이게 상당히 밀접한 연관이 있는 이슈여서요. 오늘 좀 깊이 따라가 봤습니다. ◆ 김동석> 북한 문제는 이 이슈의 하순위로 들어간 거죠. ◇ 김현정> 그렇죠. ◆ 김동석> 답답하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도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겠습니다. 김동석 대표님, 고맙습니다. ◆ 김동석> 안녕히 계십시오. ◇ 김현정> 미주 한인유권자연대의 김동석 대표. 미국 연결해 봤습니다.(속기=한국스마트속기협회)
[단독] 화장실 쓰레기통 던진 회장딸 "4년제라도 나왔냐"
취업 후 女화장실 청소 강요, 11개월 참은 후 한 마디 항의에 갖은 '폭언' "4년제 나왔냐" "이사 딸이라도 되냐"…부서원들 앞에서 화장실 휴지통 던져 피해직원 사과 요청에 '해고시도' 정황도…관할 노동청 조사 착수 화장실 청소를 1년 가까이 강요받아 온 신입 직원의 외마디 항의에 회장 딸인 상사는 화장실 휴지통과 안의 오물 묻은 휴지를 직원 몸에 집어 던졌다. "4년제 대학교라도 나왔냐", "네가 그것밖에 안 되니까 여기 있는 것이다"는 등 가슴을 헤집는 폭언과 함께였다. 상사의 공식사과를 요구한 피해직원에게 회사 측은 사과는 커녕 오히려 '해고절차'까지 밟은 정황도 포착됐다. 이같은 '직장내괴롭힘 '신고를 접수한 관할 노동청 또한 이 회사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 신입사원에게 강요된 '화장실 청소'…오물 닦고 휴지 주우며 속앓이만 2019년 1월 경기도의 ㄷ 철강 회사에 품질보증 업무로 채용된 A(27·여)씨. 정규직 취업에 들뜬 마음도 가시기 전 옆 부서 차장 B씨로부터 본사 내 여자화장실 청소를 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입사하면서 화장실 청소는 생각도 못 했을 뿐더러 계약서에 명시가 안 된 일이라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회사 회장의 딸이자 상사인 B씨의 지시였기에 차마 거절은 못 했다. B씨가 다른 하급 직원에게 소리치는 모습도 익히 봤던 터라 문제제기는 꿈조차 꿀 수 없었다. 그는 "한 번은 남의 오물이 역류해 변기 아래로 쏟아진 것을 보고 '원래 업무도 아닌데 계속하는 게 맞나'란 생각이 들며 펑펑 울었다"며 "당시 있었던 대리님에게 화장실 청소를 내가 하는 게 맞냐고 넌지시 물었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토로했다. ◇ "청소 계속해야 할까요" 한 마디에 쏟아진 회장 딸의 '갑질'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11개월간 꾹 눌러 온 서러움은 결국 함께 화장실 청소를 하던 동료가 퇴사하자 터져 나왔다. 같은 해 11월 27일 사무실에서 마주친 B씨가 "화장실 휴지통을 비웠냐"고 묻자 A씨는 "혹시 저만 비워야 하는거냐?"고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자 "여태껏 말귀를 못 알아들었냐. 휴지통 안 비울거면 여자화장실을 쓰지말라"는 신경질적인 반응이 즉각 돌아왔고 A씨는 이제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판단해 회사에 면담을 요청했다. 하지만 참아왔던 고충을 회사에 토로한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됐다. 다음날인 28일 B씨는 A씨를 사무실로 호출해 "일개 사원 주제에 어디서 X싸가지를 부리고 있냐", "이렇게 내가 말해야지 니 귓구멍에 말이 들어가냐? "니가 이사딸이나 이사 조카라도 되냐"며 폭언을 퍼부었다. 놀란 가슴을 추스리기도 전에 B씨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계속 이어졌다. A씨를 여자화장실로 끌고 간 B씨는 "화장실 휴지통에서 너가 쓴 휴지만 찾으라"고 소리치며 그의 몸에 고무장갑을 던졌다. 당황한 A씨는 "어떻게 내가 쓴 휴지만 찾을 수 있겠냐. 그냥 전부 치우겠다"고 한 발 물러섰지만 "그렇게 잘났으면 4년제 대학교를 나오지", "네 주제가 그것밖에 안 되니까 여기 있는 것이다"는 등 가슴을 헤집는 폭언은 계속됐다. 심지어 사무실로 도망치듯 들어온 A씨를 뒤따라온 B씨는 전 직원 앞에서 화장실 휴지를 A씨 몸에 뿌리고 휴지통을 집어 던지기까지 했다. 온몸이 떨릴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당일 오후 조퇴 후 관할지인 경기고용노동지청에 직장내괴롭힘 피해를 신고했다. 트라우마가 남아 병원에 가서 상담까지 받았지만 한동안 '그날의 악몽'은 계속됐다고 한다. A씨는 "씻으려고 화장실에 가도 뭔가 문을 열어놔야 할 것 같고 소리에도 부쩍 예민해졌다"며 "사건 직후 1~2주는 잠을 잔듯만듯 계속 악몽을 꾼다. '내가 이런 일을 겪었지'란 생각이 반복되며 잠도 깊게 잘 수 없었다"고 당시 기억을 털어놓았다. ◇ '사과'요구에 돌아온 건 '해고'…노동청엔 "괴롭힘 없었다" 허위답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이후 병가를 낸 A씨는 직장내괴롭힘 피해를 입었다며 ㄷ회사에 B씨의 사과 등 대책마련을 전제로 한 복직을 요구했지만 사측에서는 "사과는 불가하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 아울러 A씨는 사측이 사과는 커녕 자신의 4대 보험을 상실 신고하면서 사실상 '해고' 절차를 밟으면서도 노동청에는 "직장내괴롭힘은 없었고 A씨가 스스로 회사를 나간 것"이라고 허위보고를 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ㄷ회사 측은 노동청의 전화조사에 이같이 답변을 한 것으로 취재결과 파악됐다. A씨 측은 회사의 '해고' 행위가 직장내괴롭힘법 상 보복 행위에 해당하며 "괴롭힘이 없다"는 답변도 허위라며 이달 초 ㄷ사를 상대로 추가 진정을 넣었다. 이에 노동지청에서도 ㄷ사의 허위보고 및 직장내괴롭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노동지청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먼저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조만간 피해자와 회사 측을 직접 방문해 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ㄷ사 측은 사실관계를 묻는 취재진의 연락에 "사실관계와 다르며, 당사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물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사일 22발 쏘고도 사망 0명…이란 공습 미스터리 풀려
이란이 이라크에 공습 사실 사전 통보 미군 정보 공유로 사전 대비..피해 최소 (사진=연합뉴스) 이란이 미사일 22발을 발사하고도 미군측 사상자가 0명이었던 미스터리가 하나 둘 풀리고 있다. 이라크 총리실은 8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기 '직전' 아델 압둘-마흐디 총리에게 공격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미 CNN방송도 "이라크가 이란 관리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뒤 미국에 '기지가 공격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미국 백악관도 공격 3시간 전에 대책 회의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란이 미군에 사전 대비 시간을 줬던 셈이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도 이란이 이번 공격 때 상당히 절제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공격 시점을 미군들의 활동이 멈춘 자정 무렵을 선택해 미군의 피해를 최소화 한 것 같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출구를 제공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승리를 확실히 주장할 기회"라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사상자가 없는 것은 이란 역시 미국 공격을 통해 명예를 지켰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분석은 이란의 반응과도 조응하는 것이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연합뉴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공격 감행 후 트위터를 통해 "솔레이마니 살해에 대한 이란의 대응은 끝났다"며 "우리는 긴장 고조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사일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자위적 방어 조치였다고도 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 물론 이란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긴 힘들다. 실제로 이란은 미사일 공격 당일 밤에는 미국 대사관이 위치해 있는 바그다드의 '그린존'에 로켓 2발을 공격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미국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켰다는 보도도 나온다. 이란 언론들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파테-313과 기암-1라고 소개했다. 속도가 매우 빠른 파테-313과 레이더 교란 장치 등을 갖춘 기암-1일 미국의 대공 방어망을 따돌렸다 보도했다. 미군이 미사일 공습에 '대비'하면서도 '격추'까지 못한 것은 그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