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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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사는데 도움이 되는 짤모음

세상 모든 것에 환멸이 나는 월요일.
뭔가 힐링되는 글귀들을 모아왔습니다 ^^* 오호호~!~!
우리 행복합시다 @-}---- **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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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싫다는데 별 이유 다 가져다 붙이던데 그냥 나 싫다는 인간은 그러려니 하는게 상책인듯.. 그저 내 진가를 알아주는 친구 하나만 있어도 이겨낼만하더라 다들 힘냅시다!!!!!
나 싫다는 사람 나도 싫다..꺼져라!
그래... 중간만 가자구요..
졑같은 새뀌들은 졑같이 값아주는게 대한민국의 상식!이고 문화임. 말그대로 사람은 고쳐쓰는게아님.
너무 공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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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말해주지 않는 건강검진의 진실
벌써 7년전 일이다. 국내 5위권 안에 드는 대기업의 43세 부장 L 모씨는 서울대 법대 출신의 엘리트다. 촉망받는 인재로 회사 일에 파묻혀 살았지만, 자기 관리도 철저한 편이고, 회사에서 해 주는 건강검진을 대학병원에서 열심히 꾸준히 받았다. 하지만 어느 날, 배가 심하게 아파 찾아가 병원에서 대장암 판정을 받았고, 이듬해 결국 사망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부장. 철저한 자기관리. 회사검진 스케쥴을 충실하게 따랐고,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았다. 하지만 대장암을 막지 못했고,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대학병원에서 시행한 ‘회사검진’ 프로그램에는 애석하게도 대장내시경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건강검진 업무를 담당하는 내과, 영상의학과, 가정의학과 의사 중 누가 봐도 중요한 검사가 빠진, 조금은 허술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병원과 회사 사이에 맺은 계약이므로 의사의 의견이 끼어들 자리는 없다. 지금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람이 작년에는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 (더 욕심을 부리자면)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어떤 건강검진을 받아 왔는지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가족 중 어떤 종류의 암 환자가 있었는지, 이 사람의 직업, 생활 습관 등에 의해 어느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지, 내년에 어느 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받을지 등의 꼭 필요한 정보를 알고 건강검진 설계를 해야 한다. 하지만 회사검진의 경우 그런 기회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검사 전 건강검진 설계에 의사가 개입 할 여지가 없다. 그냥 건강검진은 진행된다. 마치 서울역 기차는 정시에 떠나는 것처럼 검사는 기계적으로 진행된다. 병원에서 말해주는 검진 권장 주기도 믿을 수 없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대장 내시경의 권장 주기는 5년이다. 유방암 검진을 위한 유방촬영의 경우 2년 주기로 받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 이야기를 읽어 보면, 권장 주기도 믿을 수 없다. 부산 해운대 아파트에 살던 50대 남자 사업가가 있었다. 매우 꼼꼼하고 본인의 건강도 철저하게 챙기는 편인지라 매년 같은 시기에 규칙적으로 서울까지 와서 꼭 서울대 병원에서 본인비용으로 비싼 건강검진을 받았다. 10여년 철저하게 본인이 만든 지켜 오던 어느 해, 미국 출장 관계로 그 시기를 놓치고 다른 일도 바쁘고 해서 2년 만에 검사를 받게 됐다. 그런데 그 사이에 위암이 생겼고 많이 진행이 많이 돼 결국 돌아가시고 말았다. 검사 주기는 비용과 밀접하게 관계돼 있다. 따라서 이야기하기에는 민감한 사안이다. 병원이나 의사의 입장에서는 검진을 자주 받는 것이 환자의 안전에도 도움이 되고 수입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회사검진, 국가암검진을 하는 회사나 국가측에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줄어든다. 기간을 늘리고 싶은 유혹에서 쉽게 벋어 날 수 없다. 특히 회사검진, 국가암검진 등 남의 돈이 관련되어 있는 경우엔 검사 주기가 짧아질수록 사회적 비용이 증가된다. 고혈압의 기준이 과거엔 수축기 140 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130 이다. 10 정도 낮아 졌다. 사람 신체에 변화가 온 것일까. 130- 140 사이의 사람들을 고혈압 치료대상에서 제외하려는 보험회사 측의 로비가 있었던 것이다. (기준은 미국에서 정해진 것이며, 보험사 로비도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문제는 이 기준을 전 세계가 따랐다는 것이다 ) 대장암의 경우 채식을 많이 하고 몸을 많이 움직인다면, 발병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 거꾸로 육식을 많이 하고 운동량이 적다면 발병가능성이 증가한다. 같은 나이의 쌍둥이라고 해서 대장내시경 주기를 같게 할 수 있을까. 유방암의 경우 30세 이전에 첫 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며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 발병가능성이 현격히 낮아진다. 아이를 낳은 적이 없고, 물론 모유수유를 하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 생활을 하는 경우 유방암 발병 가능성은 급격히 높아진다. 같은 나이의 쌍둥이라고 해서 유방암 검사 주기를 똑같이 할 수는 없다. 한마디로 검사주기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 그때 그때 다르다. 모르면 자주 하는 것 밖에는 길이 없다. 건강검진, 비용에 따라 달라진다? 서울지역 유명대학병원의 기본건강검진의 경우 남자 61만원, 여자 64만원이다. 프로그램을 분석해 보니 대장내시경이 빠졌다. (물론 대장내시경을 매년 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 생각없이 계속 이 병원의 기본건강검진 을 이용하면 영원히 대장내시경을 못하게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염려가 생긴다.)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 (가슴 CT)도 빠졌다. (흡연자 필수)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안 해도 되는 세세한 검사들은 제법 많이 포함되었다. 가슴 CT 와 대장내시경을 넣으면 100만원 초반이 될 것이다. 프리미엄 검진을 보니 가슴 CT와 대장내시경, 기타 부위의 초음파. CT 등을 넣어서 178만원을 받는다 (남자기준) 하지만 심장마비. 중풍 위험성을 미리 감지해 주는 검사는 빠졌다. 심장과 경동맥 검사를 추가하니 200만원이다 (남자기준) 얼마 전 배우 안재욱씨가 미국에서 갑자기 뇌수술을 받았다. 지주막하 출혈이라는 병이 었다. 뇌혈관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었다가 터져서 생기는 병으로 응급 수술을 제때 받지 못하면 바로 사망한다. 터지기 전 뇌혈관 꽈리를 찾아주는 검사도 수요가 급증했다. MRA 라는 검사인데 이것을 넣으니 290만원이다. 비교적 고통 없이 몸의 구석구석을 보면서 암을 가장 초기에 발견해 준다는 검사 PET 이 있다. 위의 검사에 PET 을 넣으니 430만원이다. 호텔에서 하루 재워주고, 고급승용차 안타도 1인당 430만원이다. 부부가 받으면 900만원을 잡아야 한다. 건강검진 설계사 이용하면 비용 줄이고 효과 유지 가능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비용을 줄이면서도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건강검진 설계사를 이용하면 된다. 먼저 건강검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건강검진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 된다 1. 진단검사의학 영역 : 피 검사. 오줌 검사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쉽게 이야기 하면 피,검사 오줌검사다. 피 한방울, 오줌 한방울로 한두가지부터 수 백가지 까지 다양한 검사가 가능하다. 그래서 가격이 천차만별이 된다. 피, 검사 오줌검사는 기계가 하게 되는데. 검사대행 전문업체가 있다. 국내에서는 녹십자. 이원이라는 곳이 양대산맥이다. 즉 어디서 검사하던지 결국 비슷한 곳으로 간다는 뜻이다. (외주검사) 동네병원에서 피 검사 하나, 대학병원에서 피검사 하나 차이가 없다. 가장 쉽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검사 영역이다. 꼭 의원에서 검사하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2. 위 내시경, 대장내시경 내시경을 하는 의사들은 많다. 하지만 전공의 시절부터 체계적으로 내시경을 배우는 의사들은 내과 전문의 들이다. 내과 전문의 중에도 소화기 분야를 특별히 더 공부한 의사가 가장 잘 한다. 의사들도 본인이나 본인 가족의 내시경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내과 전문의 중에도 소화기 내과 전문가에게 의뢰를 한다. 대학병원이냐 의원이냐에 따라 두 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난다. 내과 전문의에게 내시경 받는 경우에는 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3. 초음파 초음파를 하는 의사들은 더 많다. 일부 기관의 경우 의사 감독 하에 의사가 아닌 기사를 통해 초음파를 하는 곳도 있다. 의사 중에서 전공의 시절부터 초음파를 완벽하게 배우는 의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 밖에 없다. (기계자체는 물론 초음파 관련 물리학 까지 공부한다) ㄹ혜 대통령이 대학병원에서 초음파를 받게 된다면 어느 병원이 던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초음파를 하게 된다. 유방초음파의 경우는 소화기내과 전문의처럼, 유방영상전문의가 하게 된다. 대학병원이냐 의원이냐에 따라 두 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난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초음파를 받는다면 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나만의 건강검진 설계사를 찾을 수 있을까. 일단 집근처 또는 직장 근처의 내과 또는 영상의학과 의원을 찾아간다. (인터넷 검색 : 내과의원 또는 영상의학과 의원) 그곳에서 내과 전문의 또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임을 확인한다. 건강검진을 받고 싶으며 나에게 알맞은 맞춤형검진을 원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러면 의사는 당신에 대해 자세히 질문을 하게 된다. 가족중에 암으로 고통 받으신 분 또는 중요한 질환이 있었는지, 당신의 생활습관과 직업, 과거 질환, 수술, 입원경력. 현재 아픈 곳, 먹고 있는 약, 작년에 어디서 어떤 건강검진을 받았는가? (국가암검진이든 회사검진, 개인검진 이든 작년에 받은 건강검진 결과표를 가지고 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은 후 담당 의사는 당신에게 꼭 필요하고 알맞은 건강검진 항목을 만들 수 있고 권유하게 된다. 놓치는 것 없이, 불필요한 것 제외하고, 최적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 하는 국가암검진은 꼭 받는 것이 좋다. 일단은 공짜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꼭 필요한 검사는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가암검진만 믿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홀수해, 짝수해 2년 주기로 한다는 것도 아쉬운 점 중의 하나다. 받을 수 있는 국가암 검진을 가급적 빨리 받는다. 국가암 검진 결과표를 가지고, 건강검진 설계의사 를 찾아간다. 그러면 최소한 국가암검진에서 시행한 검사는 제외하고 검사를 하게 되므로 비용을 줄 일 수 있다. 10월 이후엔 건강검진 받으려는 사람이 급증한다. 많이 기다려야 하고, 불친절하고 의료진의 집중력도 떨어진다. 서둘러 일찍 받아 두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tip 똑똑하게 건강검진 받는 법 1. 건강검진 설계의사를 꼭 만들어 둔다. (동네 또는 회사근처 내과의원. 또는 영상의학과 의원) 2. 무료 검진은 착실히 받는다(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회사검진) 3. 결과표를 가지고 건강검진 설계의사를 만나 추가로 검사할 항목을 정하고, 본인이 비용을 지불하고 검사를 더 받는다. 4. 가급적 [- 의원]을 이용한다. 같은 검사를 해도 비용이 저렴하다 5. 내시경은 내과전문의에게 받는다. 6. 초음파 검사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받는다. (유방초음파는 더욱 까다롭게 의사를 선택해야 한다) 7. 건강검진 결과표는 스크랩하여 보관하고, 새로운 의사를 만날 때마다 가지고 간다. 8. 보다 저렴하게 효과적인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 (한 곳에서 완벽한 검사를 받을 순 있지만 비용은 많이 증가한다) 9. 건강검진은 10월 이전에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 10. 다만 얼마라도 반드시 내 돈을 추가해 검사를 더 받는다. ㅊㅊ https://news.joins.com/article/10964441 2013년도 기사지만 도움 되는 것 같아서 퍼옴
영화 보고 충격 받아서 찾아본 '존 폴 게티 3세 납치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올 더 머니 이 영화는 73년에 일어난 사건을 각색했는데 16살의 한 아이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납치되긔 그는 '존 폴 게티'의 손자인데 존 폴 게티가 누구냐면 그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 매장된 유전은 개발하기 힘들어 누구도 손대지 않았지만 그것을 스스로 개발하고 독점하면서 천문학적인 부를 가진 사람이긔 그리고 동시에 세계 최고의 갑부로서 66년 기네스북에 기재될 정도로 대성공한 부호긔 아무튼 73년 이탈리아의 로마에서 지구상에서 제일가는 부자의 손자가 납치되고 납치범들은 존 폴 게티에게 1700만 달러를 요구하긔 지금의 환율을 적용해도 1700만 달러는 184억인데.. 그 당시 환율이면..와우내.. 근데 납치범들은 존나 한가지를 간과했긔 존 폴 게티는 존나 자수성가형 떼부자였고 그래서 그는 개짠돌이였긔 1700만달러? 돈 없어 못줘 ..... 몇 달 동안이나 기다렸지만 돈 없다고(;;) 거절 당해서 빡이 친 납치범들은 손자의 귀를 잘라서 존 폴 게티에게 보내긔.. 여기까지만 보면 애 부모는 뭐하고 할애비만 나서냐고 하실텐데 모든걸 스스로 이뤄낸 존 폴 게티는 아들에게도 가차없는 사람이었긔 다른 직원들과 다를 바 없이 아들에게도 똑같이 월급을 줬고 손자가 납치되어 몸값이 필요하다는 아들의 말을 냉정하게 거절하긔 결국 돈이 없어 몸값을 지불하지 못한다는 애 아빠의 말에 납치범들은 빡이 친거였고 뒤늦게서야 손자의 잘린 귀를 보고만 존 폴 게티는 마음이 약해져 돈을 지불하긔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그가 순순히 돈을 지불했으면 영화가 나오지 않았겠죠 납치범들은 손자의 귀를 보고도 돈을 주겠다는 말이 없는 존 폴 게티에 거의 반포기 상태로 몸값을 헐값에(;;) 후려쳐서 니 손자 데려가라;고 까지 하게 되긔 드디어 1700만 달러였던 몸값이 300만 달러까지 내려왔긔 너무 많아 220만 어때 ...... 그렇게 납치범들은 220만을 받고 손자를 풀어주었긔 그러나 비극은 끝나지 않았고.. 친손자인 자신의 몸값마저 흥정해낸 할아버지를 보며 정신적인 충격을 받은 그는 마약과 술에 중독되어 살다가 불과 24살에 눈이 멀고 말조차 하기 힘든 전신마비가 되어 런던의 부모님 저택에서 틀어박혀 지내다 지난 2011년 생을 마감하긔 그리고 더 놀라운 사실 그가 납치범들에게 지불한 돈 220만 달러 그는 그것을 자기 아들에게 연 4%의 이자를 받고 빌려준거였긔 (우측이 아들 폴게티 주니어) 평생을 그렇게 모으고 또 모아온 돈으로 미술품과 예술품 수집에 매달렸던 그는 LA에 게티 센터를 설립하고 평생 모아온 예술품들을 전시해두긔 그가 76년에 사망하자 그의 재산을 물려받은 아들은 센터를 개방하고 대부분의 재산을 사회 단체에 기부하긔 역시 영화보다 실제가 더 한 것... 글은 여기서 마치겠긔 ㅊㅊ: 소울드레서 집에 찾아온 손님들이 집전화로 장거리 전화를 사용하는것이 아까워서 유료전화를 설치했던 사람임 진ㅉㅏ 너무한다;
다시 재조명 되고 있는 마이클 패스벤더 폭행사건
이 새끼가 마이클 패스벤더ㅇㅇ 엑스맨, 셰임, 프로메테우스, 프랭크, 스티브잡스, 에일리언, 슬로우 웨스트, 멕베스 걔 맞음 (별명 패시로 불리기도함) 존나 유명한 새끼 한국에서도 팬층 두터운 편임 저 새끼는 레지 앤드류스라는 모델이랑 2008~2009년 만났었고 2009년에 앤드류스가 마이클 패스벤더를 고소함 진술서에 써있는거 그대로 적어보겠음 1. 커플 동반 모임에서 전남친이 앤드류스한테 말걸자 열받아서 귀가중에 소리지르며 난폭운전 앤드류스가 제지하려고 차에서 내려 운전자석 창문에서 열쇠를 빼려하자 앤드류스를 차에 매단채로 주행 이때 발목과 무릎에 큰 부상을 입었고 앤드류스가 걷지 못하는걸 깨닫자 다시 차에 태우고 당시 모임에 있었던 지인 커플이 함께 상황진정을 도움 다음날 아침에 앤드류스는 하혈을 했고 병원에 가자 난소파열이라는 결과를 받음 치료비용 24000달러 청구함 2. 2009년 이탈리아 영화제에 함께 참석했을때 술에 취한 패스벤더가 새벽 5시에 친구 데리고 들어와서 앤드류스한테 3p요구 앤드류스는 거부하고 다른방에 체크인해서 잠 다음날 아침에 패스벤더 스케줄때문에 깨우러 갔는데 오줌 속에서 자고 있었고, 깨우니까 패스벤더가 화내면서 의자던져서 전여친 코뼈 부러짐 진술서와 병원 진단서를 청구해서 고소했고 판사는 패스벤더한테 임시접근금지 명령을 내림 * 레지 앤드류스가 받은 명령은 Move-out order (거주지에서 나가게 하는 명령) 라고 가해자로 하여금 거주지에서 나가게 할수 있는 조치야 명령서를 송달받은 즉시 나가야해 아직까지 뭐가 진실이다 제대로 나온 건 없어서 구씹이다 꽃뱀이다 말이 많았지만 판사가 저렇게 판결을 한거 자체로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생각함 <임시명령을 통해 가해자로 하여금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던 집에서 나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명령이 내려지면 가해자는 일단 명령서를 송달받은 즉시 나가야 하고 소지품을 챙겨나갈 여유가 없었다면 추후에 법원에서 Civil Standby (경찰이 나와서 지키고 서있느 가운데 집에 들어가서 소지품을 챙겨가지고 나오게 하는 것) 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이 명령을 주기 전에 판사는 가해자가 다시 집으로 돌아올 경우에 피해자와 다른 동거 가족들에게 위험한 상황이 생겨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근데 고소 이후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앤드류스가 고소 취하하면서 흐지부지됨  할리우드 미투운동으로 인해서 다시 재조명되고있는 사건임 2월12일 신문사에서 앤드류스한테 이 사건에 대해서 다시 물어보자 앤드류스는 "You've got the paperwork. What more is there to say?" "당신들한테 제 서류(진술서) 있잖아요 뭘 더 말할게 있나요?"   이렇게 말했고 마이클 패스벤더는 지금껏 단 한마디도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떤말을 한적이없음 패스벤더 부모님이 우리애 그럴애 아니라고요 젠틀하거든요 그 여자가 이상함 이렇게 쉴드친게 다임 이건 데일리메일 기사 그리고 마이클 패스벤더는 지금 알리시아 비칸데르 라는 배우랑 결혼 함 ㅊㅊ: 쭉빵, 더쿠 인용
40년된 화장실 셀프 리모델링한 자취생
귀신이랑 같이 샤워할 수 있는 곳! 여름엔 무서워서 떨리고 겨울엔 추워서 떨리는 바로 그 곳! 그 수모와 오욕을 1년간 견디다가 이번에 봄맞이 스펙타클 욕실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창문쪽 Before & After 출입문쪽  Before & After 이것이 진정한 산토리니 스타일!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 허름한 집을 계약한 이유는 나만의 작업을 위한, 좀 더 창의성이 솟아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였죠. 특히나 저는 샤워를 할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가 많아 욕실데코에 욕심을 부렸습니다.  무엇보다 만성 변비 환자인고로 편안한 분위기를 위해.. 산토리니가 휴식의 느낌이 강하고,  물과 잘 어울리는 블루와 화이트 컬러의 동네이기 때문에 욕실과 딱 맞아 떨어진다고 생각을 했어요. 욕실이 이건 습식도 아니고 건식도 아니여~ 그럼에도 엄청 크고, 집에서 천정도 제일 높고,  햇빛도 제일 잘 들어오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이 넓은 벽은 상상력을 부추겼죠. 열 수 없는 문;;도 달려 있고 창문도 많고 해서 야외에서 샤워하는 느낌을 내보면 어떨까하는 변태적 마인드가 생기더군요. 일단 석회를 바른 산토리니 사람들처럼  핸디코트(석회) 워셔블로 모든 벽 마감을 하고,  천정도 하늘색으로 칠합니다. 문도 거리에서 보는 문처럼 파란색 페인트로 칠하고,  조명도 야외용 벽등을 달았습니다. 산토리니로 쑥 들어갈 것 같은 착시를 주고 싶었는데  쉽지는 않더라구요. 프레임을 만들고 구글에서 크기가 큰 사진을 검색해 게시자의 허락을 얻고, 프린터로 여러 장 뽑아 연결했습죠. 사진 출처 : Ursula's Travels in Sunny Greece 산토리니엔 고양이가 상팔자라죠... 포푸리의 향기로 4D 효과를 ㅋ 막혀버린 문은 나사도 잘 박혀서  핸드타올과 곱창도 걸어두기 편하군요. 북유럽 스타일이긴 하나  물고기는 지중해랑도 어울리니까요 큰 물고기 그림은 오늘 아침에  캔버스천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린 겁니다. 새댁들이 좋아한다는 알메달 디자인을 오마쥬...;; 그냥 따라해봤습니다. 인테리어 자료 찾다보니  이젠 새댁들의 트렌드까지 파악하게 되는군요 변비에 안 좋다지만;; 몸의 양식을 버리는 동시에 마음에 양식을 많이 섭취하는 습관이 있다보니 책 바스켓?도 달고, 닦으면 엉덩이가  더 더러워질 것 같던 휴지걸이도 바꿔버렸죠. 샬랄라 보일러로 태어난 라이 린. 보일러 주변에 전선이나 파이프가 워낙 지저분해서  장미 조화로 가려버렸습니다. 아까 말한 야외인 듯한 효과도 내구요.  분홍색이 민망하지만 빨간색은 품절... 타일도 칠해놓으니 깔끔한 세탁공간이 되었군요. 남는 스프러스 원목 조각들로 빨래통을 만들었습니다. 흰색 손잡이는 흰빨래, 화려한 손잡이는 색깔 빨래용이죠 빨래통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산토리니 사진들을 보다보니  데코 접시들을 벽에 붙여놓던데 아무리 검색해도  국내에서는 구입하기도 힘들거니와 그나마 비슷한 폴란드 접시같은 건 조그마한 사이즈도 엄청나게 비쌉디다. 그래서 거대한 싸구려 멜라민 뷔페 접시를 사다가 직접 그렸습니다. 아! 접시가 하이라이트가 아니라  이 지중해 스타일 선반이 하이라이트였네요. 나무 선반을 달고 핸디코트로 덮어서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족욕에 좋다는 바디솔트를 녹여놓은 물병은  훌륭한 데코가 되었고, 러쉬에서 비누인지 알고 잘못 산 거품목욕용  발리스틱도 웬만한 방향제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이사하고 나서 풀색 세면대와 옥색 변기를 보고,  누가 굳이 이런 짓을 했을까 암울해했지만  올리브나무를 비롯해서 주변에 조화를 놓았더니 이젠 조화롭네요 우연히도 세면대 위엔 녹색이랑 어울리는 색들이 있고, 변기 위엔 파란색이랑 어울리는 색이 있어서,  전만큼 어색하진 않은 것 같네요. 변기 위엔 손님들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한  냄새 제거용 초를 놓아두었습니다. 누군가 진짜로 쓸지... 낮에는 상쾌하고 밤에는 아늑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 https://blog.naver.com/moment6 요즘은 원목 or 그레이 or 화이트의 정형화된 컨셉이 많은데 여긴 진짜 개성 넘치고 독보적인듯 ㅇㅈ
판) 전남친한테 부탁이 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진짜 개얼탱이 털려버리는 전설의 판 퍼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편 진짜 너무 화나서 판에 글쓰넹 ㅎ 제가 전남친이랑 1년 조금 넘게 사귀었었는데 사귈 때 성격이 못 해줘서 헤어지고 후회하는 거보다 사귈 때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고 나중에 잊지 못할 좋은 여자로 남자. 이 마인드여서 남자친구 부모님도 미성년자 신분이었을 때도 나름 챙긴다고 챙겼는데 제가 잘못한 건가요? +1년 조금 넘게 사귄 거는 막판에 얘기하는 거고 그전에도 헤어졌다 사귀기를 좀해서 다 합치면 2년 반 정도 만난 거예요 +맞춤법이나 문장 맥락 댓글이 간간히 있어서 수정을 나름대로 했는데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네요 2편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페메 연락왔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페북에서 본 적이 없는데 제 글이 올라와 있었다네요.. 끝까지 자기보호만 하고 잘못을 모르는 거 보니까 정말 이때까지 어떻게 사귀었나 싶고 또 아예 답장 하지 말라는 분들도 많았는데 제가 무시를 해야되는데 잘 못 하는 성격이어서 또 미련하게 일일이 다 답한 거 같네요 ㅠ 판에 처음 글을 써서 두서없는 글 읽어주시고 같이 공감해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드려요. 다른 답장이나 내용이 더 생기면 그때 다시 올릴게요 ㅎㅎ 그리고 저희 부모님 직업 궁금해하시던데 아빠는 금융업 하시고, 엄마는 내조하세요 ㅋㅋㅋㅋ 발렌티노사는데 오만원 보태줬다고 지금 나불거리는 거임? 으휴 쪽팔려 그지새끼 3편 이제 판에 글 안 쓰게 될 줄 알았는데 이 ㅅㄲ 또 연락 왔네요. 제가 헤어지기 일주일 전쯤 인터넷 서핑하다 문득 예쁜 옷들이 많길래 인터넷에서 커플티 5~8만 원이면 사는 거 같길래 괜찮은 거 좀 봐놓으라고 했는데, 그냥 흘러가는 이야기처럼 흘러갔는데 *같은 소리 쳐 하길래 링크 보니깐 필웨이길래 또 주제 파악 못하고 명품 쳐 원하네 해서 웃겨서 들어가 봤는데 지방시네요. 그냥 커플티가 아니라 자기가 갖고 싶은 거 쳐 말하네요. 이 시리즈도 마지막일 거예요. 왜냐하면 드디어 제가 차단을 했거든요. 끝을 향할수록 밑바닥 드러내는 걸 직접 보니깐 남자도 함부로 못 만나겠네요 ㅋㅋㅋㅋㅠㅠㅠㅠ 여러분들은 꼭 개념 꽉 찬 멋진 분들 만났으면 좋겠네요 ㅎㅎ 한 장에 43만원 짜리 티셔츠 2장 사줘! 근데 난 10만원만 낼랭 >_< 이 지랄하고 있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오 돈은 없고 가오는 있어서 지방시가 입고싶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펌) 중년여자_1
예전에 오들오들 떨면서 봤던 소설입니다. 다시 봐도 무서워요 ㅠ 분량이 좀 길기때문에 주말동안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초등학생 무렵, 학교 뒷산 깊숙한 곳에 우리들은 비밀기지를만들어두었다. 비밀기지라 해도 상당히 노력을 들였기에 제법 훌륭했다. 몇개를 판자를 못으로 고정해서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다다미 3장 정도 넓이의 오두막. 방과후엔 그곳에서 간식을 먹거나 야한책을 읽는 등 마치 우리들의 집처럼 이용하곤 했다. 그곳을 아는 것은 나와 진, 쥰. 그리고 2마리의 개 정도였다. 초등학교 5학년 여름날, 우리는 비밀기지에서 하루밤 자고 오기로 결정했다. 부모님에겐 각자 다른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속여두고, 용돈을 모아서 간식, 불꽃놀이 로켓, 쥬스 같은 걸 샀다. 수학여행때보다 두근 두근 거렸다. 오후 5시쯤 학교 정문에서 집합, 뒷산으로 향했다. 산길을 걸어 1시간 정도 거리에 우리들의 비밀기지가 있었다. 기지 주변은 2마리 들개 (해피♂, 터치♂)의 세력권이기에 기지 근처에 다가가면, 언제나 어디에선가 튀어나와 꼬리를 흔들며 마중나와줬다. 우리들은 개 2마리를 향해 [마중 나와서 고마워~] 라고 말하며 맛봉을 하나씩 줬다. 기지에 도착했을 한뒤 가지고 온 짐을 오두막에 넣었다. 그리고 아직 해가 떠있었기에 근처에 있는 커다란 연못에서 낚시를 했다. 그래봤자 잡히는 건 식용 개구리 뿐이지만. 낚시를 하는 중 해가 떨어졌기에 우리는 불꽃놀이를 시작했다. 상당히 많이 샀던 것 같은데, 30분도 지나지 않아 불꽃놀이 화약도 다 떨어졌기에 우리들은 일단 오두막에 돌아갔다. 한밤중의 비밀기지는 우리 모두 처음이었다. 깊은 산중이기에 가로등도 없고 바깥의 불빛이라곤 오로지 달빛뿐. 들리는 소리는 벌레 울음 소리밖에 없었다. 준비해간 캠핑용 전등을 킨 우리는 처음엔 과자를 먹으며 좋아하는 애에 대한 이야기나 선생님에 대한 험담 같은 걸 했다, 그러던 중 조용하던 바깥에서 때때로 [첨벙] 하는 소리나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우리들은 그 소리가 점차 무섭게느껴졌다. [잠깐, 지금 무슨 소리 들리지 않았어?] [곰...인 건가?]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무서웠다. 시간은 9시, 오두막안은 너무나 더웠고, 모기도 있었기에 잘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거기에 한밤중의 산이 가진 분위기에 압도된 우리는 점차 이곳에 남은 걸 후회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현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 결과, 곰이 나올 수도 있고, 오두막안이 너무 더워 잘 수 있는 상황도 아니기에 달빛이 나오는 지금, 산에서 내려가기로 결정했다. 회중전등 빛에 의지해서 우리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출발하고 5분 정도는 해피와 터치가 우리를 따라와줬기에 내심 든든했지만, 오두막에서 일정거리를 벗어나자 그 2마리는 돌아가버렸다. 평상시 몇번이나 다녔던 길임에도 한밤중의 산길은 전혀 모르는 곳을 걷는 느낌을 주었다. 서로 30CM 정도의 거리로 밀착한 우리는 아무 말 없이 걷기만 했다. 그 때 였다. 진이 내 어깨를 꽉 붙잡더니, [저기 누가 있어!] 작은 소리로 말했다. 우리들은 순간적으로 제자리에 드러누우며 전등을 껐다. 귀를 기울여 보니 확실히 작은 발소리가 들렸다. [부스럭, 부스럭] 두 다리로 수풀을 헤쳐나가는 소리. 그 소리가 흘러 나오는 곳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우리들 있는 곳에서 2, 30m 정도 떨어진 수풀 속에서 누군가 나왔다. 전등을 한손에 들고, 다른 한손에는 긴 봉같은 걸 들고선 그 봉으로 수풀을 밀어 헤치며 산을 오르고 있었다. 우리들은 처음엔 별로 무섭지 않았다. 되려 소리의 정체가 사람이라는 것에 지금까지 느꼈던 공포가 사라진 것에 안도했다. 안도감 때문일까, 우리들의 어린 마음에 호기심이 채워지기 시작했다. [저거 누구지? 따라가볼까?] 내가 그렇게 중얼거리자, 두 친구는 [물론.] 그렇게 말하며 씨익 웃어보였다. 우리는 이미 희미하게 보이는 회전 전등 빛과 수풀을 헤쳐나가는 소리를 의지하며, 그 알 수 없는 누군가의 뒤를 따라갔다. 정체모를 사람은 20분 정도 산을 오르다 한 장소에서 멈춰섰다. 우리는 뒤쪽으로 30 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기에 성별은 커녕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없었다. 희미하게 보이는 사람 그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정도. 그 사람은 발을 멈추더니 등에 짊어진 가방을 내려 뭔가를 하기 시작했다. 나는, [저 사람 혼자 뭐하려고 온 거지? 하늘 가재라도 잡으러 왔나?] 이에 진은 [좀 더 가까이 가보자.] 라고 말했다. 우리는 낙엽이나 나뭇가지를 밟지 않도록 발을 땅에 스치듯 걸으며 근처로 천천히 다가갔다. 우리들은 실실 웃고 있었다. 머릿속으론 누군지 모를 저 사람을 어떻게 골려줄까, 이런 생각 뿐이었다. 그 때, 쾅!! 날카로운 소리가 울렸다. 심장이 멈출 듯 놀랐다. 쾅!! 또 들렸다. 순간 진과 쥰을 쳐다보니, 쥰이 손을 들어 앞을 가리키며, [저 사람이야! 저 사람이 뭔가를 하고 있어!] 나는 그쪽을 쳐다봤다. 쾅!! 쾅!! 쾅!! 뭔가를 나무에 내리치고 있었다. 손에 든 게 뭔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것이 '저주의 의식' 이라는 건 곧바로 알 수 있었다. 왜냐면 이 산은 옛날부터 '저주를 거는 인형'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저 뜬 소문이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게 될 줄은.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도망치자.] 라고 말했지만, 진이 [저 사람, 여자 같은데?] 그 말에 쥰은, [어떤 사람인지 보는 거 어때? 좀 더 근처로 가보자구.]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다시 움직였다. 나는 도망치고 싶었지만, 겁쟁이 취급 당하는 것도 싫었기에 마지못해 두 사람 뒤를 쫓았다. 여자와의 거리가 줄어들 때마다 [쾅!! 쾅!!] 이외에 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아니 그것은 소리가 아니라, 여자는 불경 같은 걸 암송하고 있었다. 조금 우회해서 우리는 그 여자한테서 8m 정도 떨어진 나무 그늘 밑에 몸을 숨겼다. 그 여자는 어깨에 걸릴 정도로 머리카락이 길었고, 마른 체형이었다. 발밑에는 짊어지고 온 배낭과 전등을 두고, 사진 같은 것에 차례차례 못을 박고 있었다. 못은 벌써 6~7개 정도가 박혀 있었다. 그때였다. 멍!! 우리들이 놀라 뒤를 돌아보니, 거기에는 해피와 터치가 꼬리를 흔들며 서있었다. 다음 순간 진이, [우와아아악!!] 비명을 지르며 달리기 시작했다. 뒤돌아보니, 무서운 얼굴을 한 여자가 한 손에 쇠망치를 들고 캬아아아아아아!! 괴성을 지르며 이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나와 쥰은 곧바로 일어서 도망치려 했다. 갑자기 내 어깨를 잡혔단 느낌이 들더니 그대로 뒤로 쓰러져버렸다. 쓰러진 내 가슴위로 퍽 하고 뭔가 내리찍힌 바람에 나는 먹은 걸 게워냈다. 일순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몰랐지만, 내 가슴위에 놓여진 여자의 다리에 상황을 파악했다. 여자는 이빨을 으깨는 것 처럼 갈아대며 [그으....그윽....] 뭐라 형언할 수 없는 소리를 냈다. 고통은 더 이상 느껴지지 않았다. 공포로 인해 고통을 느끼지 않게 된 것 같았다. 나는 여자한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시선을 떼어놓는 순간 저 손에 들린 쇠망치를 내리칠 것만 같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니 그런 상황이기 때문일까. 그 여자의 얼굴은 아직도 생각난다. 연령은 마흔살 정도일까, 조금 야윈 얼굴에 흰자위를 희번뜩 내보이며 나를 내려다 보고 있었다. 이빨은 악물고 있었고, 흥분해서인지 몸을 조금씩 떨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걸까,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 여자가 내 얼굴을 확인하려는 듯 천천히 고개를 숙인 순간, 터치가 여자의 등에 달려 들었다. 순간적으로 여자의 몸이 비틀거리며 내 가슴을 짓밟던 다리가 떨어졌다. 거기에 해피도 여자에게 달라붙었다. 그 2마리는 평상시 우리와 자주 놀았기에, 이 여자도 자신들과 놀아줄 거라 생각한듯 했다. 나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일어서 달리기 시작했다. [빨리! 빨리!] 조금 떨어진 곳에서 진과 쥰이 손전등을 흔들며 나를 불렀다. 나는 빛이 보이는 곳으로 달렸다. 퍽! 뒤쪽에서 둔탁한 소리가 들렸다. 나한테는 뒤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우리 셋이 산을 내려왔을 때는 벌써 12시가 지나있었다. 발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여자가 쫓아올 수 있다 생각해서 진의 집까지 달려서 도망쳤다. 진의 집에 도착하자, 나는 울컥하고 웃음이 터뜨렸다. 극도의 긴장감에서 풀려났기 때문일까? 나와 달리 쥰은 엉엉하고 울었다. 나는 [비밀기지는 이제 갈 수 없겠어. 그 여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까.] 라고 말했다. 그러자 쥰은 울면서, [바보! 날이 밝으면 다시 가봐야 해!] 라고 말했다. 내가 어째서? 라고 생각하고 있자니, 진이 말해줬다. [네가 그 여자한테 도망쳤을 때, 해피랑 터치가 당한 것 같아.] [그 여자가...터치를...터치를....] 쥰은 통곡했다. 이야기는 이랬다. 달려가는 나를 뒤에서 때리려 했기에 해피가 여자에게 덤벼들었고, 쇠망치에 맞았다. 여자는 한번 더 나를 쫓으려 했지만 터치가 발밑에서 방해했고 결국 쇠망치에 맞아 죽었다. 그리고 여자는 우리쪽을 한번 돌아본 뒤, 널부러진 개들을 계속 때렸다고 했다. 결국 우리는 낮이 밝으면 다시 한번 더 산에 오르기로 했다. 흥분해서인지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선잠 때문에 피로가 제대로 풀리진 않았지만 날이 밝자 일단 산으로 향했다. 우리는 그 '중년 여자' 에 대한 대책으로 BB탄 총과 야구 배트를 준비했다. 산 초입에 도착했을 때, 진이 [중간에 아직 그 여자가 있을지도 몰라.] 그래서 평상시와는 다른 루트로 산을 올랐다. 한낮의 산은 밝은데다 매미울음소리도 울려퍼지는 게, 흡사 어젯밤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게 거짓말같이 느껴졌다. 하지만, '중년 여자'에게 당했던 지점에 다가가자 긴장감이 퍼진 우리는 조금씩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어제 그 장소에 도착했다. 배트를 든 손에 식은땀이 가득찼다. 여자가 못을 박고 있던 나무가 보였다.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 전모를 확인한 우리는 말을 잊었다. 나무에는 꼬마애 (3~4살된 여자애)의 사진에 무수한 못이 박혀 있었다. 아니 놀란 건 그것만이 아니었다. 나무 뿌리 부근에 해피의 시체가 있었다. 혀를 길게 늘어뜨리고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해피는 이마에 못이 하나 박힌 채 누워있었다. 우리는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나는 해피의 시체를 보곤 다음에 중년 여자를 만나면 나도 해피처럼..... 이런 생각이 들어 바로 집에 돌아가고 싶어졌다. 그 때 쥰이 [터치....터치의 시체가 없어! 터치는 살아 있을지도 몰라!] 그러자 진도, [분명 터치는 도망친 걸거야. 혹시 기지에 있지 않을까?] 나도 터치만은 살아 있어주길 바랬기에, 우리 셋은 비밀 기지를 향해 달렸다. 비밀 기지가 보이는 곳에 달려왔을 때, 진이 갑자기 멈췄다. 나와 쥰은 '중년 여자?!' 라고 생각해서 바로 몸을 숙였지만, 진은 망연히 손을 들어 [....뭐야....저거?] 기지쪽을 보며 중얼거렸다. 나와 쥰은 천천히 일어서서 기지쪽을 보았다. 뭔가 기지의 모습에 위화감이 느껴졌다. 처음엔 몰랐으나, 곧바로 기지 지붕에 뭔가 붙어 있는 게 보였다. 근처에 다가가서야 그것이 쥰이 기지에 두고왔던 가방이란 걸 알 수 있었다. 헌데 기지 지붕 전체에 못이 빼곳히 박혀 있는 게 아닌가!! 우리는 경악했다. [이 비밀기지! 중년 여자한테 들켰어!!] 진이 손에 든 배트를 꽉 쥐고 천천히 기지로 다가갔다. 나와 쥰은 뒤쪽에서 BB총을 겨냥했다. 중년 여자가 기지 안에 있을 지도 모르니까. 진은 천천히 움직여 문 근처로 이동했다. 그리고 문에 손이 닿자 마자 재빨리 열어 제쳤다. 「우왓! 」 뭔가를 본 진이 깜짝 놀라 엉덩방아를 찣었다. 우리는 대체 뭔가 진을 놀라게 한 건지 확인하려 천천히 기지안을 확인했다. 거기엔 피투성이가 된 터치의 시체가 있었다. [우왓!] 우리는 진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터치의 이마에는 역시나 못이 박혀 있었다. 이걸 보고 나는 생각했다. 그 여자는 터무니 없는 미치광이다. 어젯밤, 이 산에 남아 있었던 걸 진심으로 후회했다. 터치의 시체를 보며 멍해 있는 동안, 무언가를 발견한 진이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어이!! 저거.....] 나와 쥰은 아무 말 없이 그가 가리킨 곳을 보았다. 기지안에는.... 벽이나 마루 바닥에 이상한 위화감이....뭔가가 새겨져 있었다.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쥰 죽어, 못으로 새겨놓은 듯한 글자가 무수하게 적혀 있었다. 쥰은 아무 소리도 못한 채 굳어졌다. 우리들도 놀랐다. 어째서 이름을 들킨걸까 [쥰의 가방에 이름이 쓰여져 있잖아!!] 진의 말에 나는 바깥에 있던 가방을 확인해보았다. 못이 무수하게 박힌 가방에는 확실히 5학년 3반, 쥰 이라고 쓰여 있었다. 쥰은 울기 시작했다. 나랑 진도 울고 싶었다. 학년과 반, 거기에 이름까지 들켜버린 것이다. 이제 도망갈 수 없다. 나랑 진도 들킬 거야. 머릿속이 새하애졌다. 우리 모두 터치나 해피처럼 이마에 못이 박힌 채 살해당한다.... 진이 말했다. [경찰에 말하자! 이제 안돼! 도망갈 수 없어!] 나는 패닉 상태로, [경찰에 말하면 비밀기지에 대한 거나 어젯밤 거짓말했던 걸 들켜서 엄마, 아빠한테 혼나!] 이런 바보같은 소리를 했다. 당시에는 부모님에게 혼나는 게 가장 무섭다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쥰은 계속 울고만 있었다.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우리들은 아무 말 없이 산을 내려갔다. 쥰은 계속해서 울었다. 나는 중년 여자가 보고 있지 않을까 해서 계속 두근 두근 거렸다. 산을 내려가는 중 진이 말했다. [이제 이 산에 오는 건 그만두자. 한동안 얼씬도 안하면 그 여자도 우리를 잊을 거야.] [그래, 대신 이 일은 우리만의 비밀인 거야. 알겠지? 여긴 절대 오지 말자.] 나는 그렇게 동의했다. 진은 내말에 수긍했지만, 쥰은 아직도 울기만 했다. 그 날 각자 집에 돌아간 이후, 우리는 여름방학 동안 다시는 만나지 않았다. 2주일 뒤 신학기, 학교에서 쥰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진은 등교했기 때문에, 우리 둘은 설마 쥰이 그 여자에게 당한 건 아닐까? 이런 걱정이 들어, 방과후 쥰의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쥰의 집에 가니 쥰의 어머니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쥰의 어머니는 일부러 병문안 와줘서 고맙다며 우리를 쥰의 방으로 안내해줬다. 방에 들어가보니 쥰은 침대에 누워 만화를 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 우리 둘은 안도했다. 진 [어째서 오늘 학교 안 온 거야?] 나 [걱정했잖아. 감기인 거야?] 쥰 [.....] 쥰은 아무 말 없이 만화책을 덮었다. 그러고 있자니 쥰의 어머니가 과일과 쥬스를 가져왔다. [며칠전 부터 두드러기가 돋았거든. 그런데 계속 낫질 않는 구나] [과자 같은 거 먹다가 체해서 그런가 아닐까 하는데....] 아줌마는 이렇게 말하곤 웃으며 방에서 나갔다. 나와 진은 마침내 안심한 얼굴로, [뭐야~ 두드러기인 거야? 그런 걸로 학교 쉬다니 너무 꾀병이 심하잖아~] 놀려대는 어투로 말했지만, 쥰은 반응하지 않았다. [어이? 왜 그래?] 진이 묻자, 쥰은 아무 말없이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었다. 몸에 돋아 있는 붉은 반점. 분명 두드러기였다. [두드러기 같은 건 약바르면 나아.] 내가 그리 말하자 쥰은 낮은 목소리로. [이거....그 여자의 저주야.] 그러면서 등을 보여줬다. 등에도 무수한 두드러기가 나있었다. 진 [두드러기가 많긴 하지만, 이런 걸로 저주라니. 그건 이제 잊으라구.] 쥰 [옆구리를 봐!] 오른쪽 옆구리, 두드러기 가장 심한 곳이었지만 저주와 연관된 만한 건 없었다. 쥰 [잘봐!! 그거 사람 얼굴이잖아!] 나와 진이 깜짝 놀라 다시 보자니 직경 5cm 정도, 피부가 심하게 진무러진 게 보였다. 어떻게 보면 사람 얼굴 처럼 보이기도 했다. 나 [너무 신경 쓰는 거 아냐? 사람 얼굴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쥰 [어떻게 봐도 얼굴이잖아! 나만 저주 받은 거야!] 나와 진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쥰의 분위기에 압도되었기 때문에. 언제나 상냥하고 온후하던 쥰이.....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창백한 얼굴에 생기가 없는 눈, 정신적으로 쫓기고 있는 듯 했다. 우리는 이 자리에 있는 게 괴로워졌기에 바로 쥰의 집을 나왔다. 돌아가는 길에 나 [....저거....] 진 [이 세상에 저주 같은 건 없어!!!!!] 내 말에 진이 끼어들며 외쳤다. 그 말에 나는 조금이지만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3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쥰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나나 진, 둘다 전화 통화를 길게할만한 입장이 못됐기에 쥰에 대한 소식을 전해듣지 못했다. 다만 담임 선생님을 통해, [쥰은 피부병으로 잠시 못나온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뿐. 그러던 중, 학교안에서 기묘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학교 통학로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은 여자가 학생들의 얼굴을 주시하고 다닌다. 라는 소문이었다. 나는 그 소문을 듣고 엄청나게 동요했다. 왜냐면 나는 중년 여자에게 얼굴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었으니까. 그래서 진에게 상담했다. 진 [괜찮아. 어두운 밤이라서 못봤을 꺼야. 신경 쓰지마.] 진은 패닉 상태인 나를 진정시키려 한 것인가, 상당히 냉정하게 답했다. 하지만 나랑 진은 통학로가 완전히 반대 방향. 쥰의 경우엔 비슷한 방향이지만, 학교를 쉬었기 때문에 나는 혼자서 집에 가야만 한다. 나 [한동안은 나랑 같이 가줘. 나 무서워.] 진은 조금 기막히단 얼굴을 했지만, 이내 알았다고 답했다. 이 날부터, 방과후 집에 갈 때는 진과 함꼐 가게 되었다. 첫날엔 소문으로 들은 트렌치 코트 여자를 만나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만나지 않았다. 하지만 학교에선 변함없이 트렌치 코트 여자에 대한 소문이 돌아다녔다. 진과 같이 하교하게 된 지 5일 째 되던 날, 우리는 쥰네 집에 문병을 가보기로 했다. 선물로는 급식에 나왔던 디저트인 오렌지 젤리를 들고 가기로 했다. 쥰에 집에 도착해 초인종을 눌렀다. 평소처럼 쥰네 엄마가 밝은 얼굴로 나와서 우리를 집안으로 들여주었다. 쥰은 이전처럼 낙담한 상태였다. 두드러기 자체는 많이 나았지만 쥰 [옆구리의 그것은 계속 커지고 있어.] 이렇게 말했지만 나랑 진이 보기엔 이전보다 호전된 상태로 보였다. 쥰은 그만큼 정신적 쇼크가 심했던 것일까. 그래서 우리는 쥰에게 트렌치 코트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돌아가기 직전 쥰의 어머니가 문앞에서, 어머니 [우리애, 반에서 괴롭힘이라도 당하고 있는 거니?] 불안한 얼굴로 말했다. 우리는 바로 부정했지만 진짜 이유를 말할 순 없었다.
펌) 447번지의 비밀_2
바로 이어서 2편 올립니다. 두 편 분량을 한 편에 합쳐서 올리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네요 ㅇㅇ 아웅 난 이런 소설 넘 잼나더라 후히히~!~!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hyunbbon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포커를 치면서 기다렸지만, 시간이 40분을 넘기자 슬슬 걱정이 되었죠. 어떤 사람은 집에 도망쳤을거라 하고, 어떤 사람은 그 흉가 앞에서 기절해 있을거라 하고, 아니면 근처에 숨어서 덜덜 떨고 있을거라 하고.... 그런데 저희를 더 걱정스럽게 만든 건 형님이 전화를 놓고 갔다는 것입니다. 한 치 앞을 내다 볼수 없을 만큼 쏟아지는 장대비도 거기에 한 몫했죠. 혹시나 발을 헛디뎌 어디선가 도움을 요청하고 있을지 모르는 일이었어요. 그런데 아무도 그 흉가에 가보자는 사람은 없었어요. 솔직히 무서웠죠. 다들 무서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혹시나 누가 가보자는 말을 할까봐 두려워하며 눈치만 보기에 급급했죠. 그런데 그 때... 사무실 문이 갑자기 덜커덕 열리는 겁니다. 형님이 문 앞에 서 있는 겁니다. 우와..........그 땐 정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죠." 그는 잠시 떨리는 손으로 담뱃재를 털더니 계속 말을 이었다. "그 모습이 얼마나 무섭던지....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소름이 쫘악 돋습니다. 그거 있잖아요. 스릴러영화 보면 범인이 빗속에서 사람 파묻고 돌아올 때 그 모습..... 빗방울이 뚝뚝 떨어지는 검은 우비 속으로 형님의 얼굴이 반쯤 보이는 겁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 모두 입이 떡 벌어진 채 넋이 나간 사람처럼 형님을 바라보았죠. 바로 그 때 형님이 우비 속에 감춰진 뭔가를 우리 앞에 탁 던져 놓는 겁니다. 그 영정사진이었죠. 정말 미칠 것 같았어요. 아니 그것보다는 승균이 형님이 미친 것 같았어요. 미치지 않고서는 어떻게 저럴 수 있는지.... 영주 형님은 비명까지 질렀다니까요. 놀랄만도 했죠. 우린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앉은 자세를 유지한 채 사진으로부터 재빨리 물러났습니다. 영정사진의 얼굴은 확인할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우비를 벗을 생각도 안하고 형님이 사무실 안으로 발을 옮기는 겁니다. 그리곤 저에게 다가와 약속한 돈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줬어?" "형사님이라면 안주고 배기겠어요? 저는 얼만지도 모르는 제 앞에 놓인 만원권을 쓸어담아 형님한테 냉큼 건넸죠. 형님은 여기저기 돈을 우겨넣더니 다시 사무실을 빠져나가는 거예요. 더 웃긴건 뭔지 아세요? 형님이 그 영정사진을 다시 들고 나가는 겁니다. 그 형님이 어디로 가려는지 아무도 묻지도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았어요. 단지 그 사무실에서 빨리 나가주기만을 바랬던 거죠. 형님이 나가자 저희는 그제서야 숨을 고르기 시작했어요. 포커판은 이미 끝난거나 마찬가지였구요. 거기 있던 사람들이 하나같이 승균이 형님이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수근거렸죠." "양승균......딴 사진으로 사기친 것 아냐?" "그 생각도 해 봤죠. 그런데 그 다음 날 그 폐가를 지나가는데 그 사진이 안보이는거예요. 형님이 가져온 게 분명했어요. 사기를 쳤다 하더라도 그 때 그 형님 얼굴빛을 본 사람은 저와 똑같이 했을 겁니다." "그래서 황승균이 죽은 것하고 그게 무슨 상관이라는거야?" 나는 애써 그의 얘기를 무시하려 했지만 나도 이미 그 것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 날 이후로 형님이 조금씩 이상해졌어요. 며칠동안은 모든 작업이나 회사일은 정상적으로 잘 돌아갔어요. 그런데 날이 갈 수록 형님의 행동에 변화가 생긴게 조금씩 보이더라구요. 일단 술이 늘었어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두 세병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느 날부터인가 일곱여덟병을 나발 분다고 생각해 보세요. 더 이상한건 그러고도 정신이 멀쩡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있는 시간이 조금씩 줄었어요. 자꾸 어딘가로 사라지는 겁니다. 어떤 작업자는 승균이 형님이 한 밤중에 그 폐가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하더라구요. 뭔가를 잔뜩 싸들고 말이죠. 심지어 그 폐가에서 승균이 형님이 한 밤중에 누군가와 말을 나누고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죠. 모두들 형님을 조금씩 멀리하기 시작했어요. 심지어 눈 마주치는 것도 두려워했죠. 그 즈음에 사람들 사이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어요. 승균이 형님이 귀신을 불러낸다는 거예요." 나는 지금의 이 상황을 뭐라고 해석해야 할지 난감했다. 살인 용의자가 될 수 있는 사람 앞에서 형사가 귀신 얘기나 듣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는 그의 얘기를 중지시킬 수 없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형님이 죽은 딸내미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나는 순간 피해자의 아내가 한 말이 떠올랐다. "주연이라는 딸 애?" "예. 딸내미를 만났다는 거예요. 모두들 승균이 형님이 이젠 정상상태가 아님을 직감했죠. 다들 그 형님이 미쳤을거라 얘기했지만, 속으로 혹시나 진짜로 귀신을 불러내면 어떡하나하고 걱정하고 있었죠. 생각해 보세요. 그 폐가를 들락거리면서 사무실에 들어올텐데... 그것도 순간의 실수만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중장비를 다루는 회사인데, 귀신이 몸에 붙어다닌다고 생각해 보세요.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았죠. 그런데 그 때 영주 형님이 뭔가 제안을 하나 했죠." "...?" "그 집....폐가를 부수자는거예요. 벽돌집이라 부수는건 눈깜짝할 사이예요. 그런 구조의 집은 포크레인으로 슬쩍 밀기만 해도 넘어가거든요. 처음엔 불태우자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건 아닌 것 같았어요. 주변의 눈도 있고... 아무리 버려져 있다해도, 소유자가 누구인지만 모르는 엄연한 사유재산인데....." "그래서 부셨어?" "부수자는데는 모두 동의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남아있었어요. 그걸 누가 하냐였죠. 눈치만 살피던 저희들은 제비뽑기를 했죠. 그 때 영주 형님이 걸린겁니다." "노영주는 지게차 기사 아냐?" "면허증 없으면 운전 못하나요? 거기 있는 사람들은 자기분야가 아니어도 중장비의 간단한 조작은 다 할 줄 알거든요.  승균이 형님이 비번인 날을 골라서 영주 형님이 회사 포크레인을 몰고 그 폐가로 갔죠. 모두들 전쟁터에 나가는 병사마냥 포크레인 뒤로 졸졸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수십여미터 근처에 다다르자 영주형님만 빼놓고 모두 제자리에 멈춰 섰어요. 영주 형님은 그 때까지도 두려운 표정이 역력했어요. 조심스럽게 영주 형님이 포크레인을 몰고 그 폐가에 다가갔죠. 그리고 삽을 들어 굉음을 내며 옆의 창고를 막 부수고 있는데........" 태섭은 피우고 있던 담배를 짓이겼다. "그 비오는 날 승균이 형님이 사무실에 나타났을 때만큼 놀랐어요. 거실에서 형님이 뛰쳐 나오는겁니다." "뭐?" "놀란 건 그게 전부가 아니었어요. 갑자기 형님이 호통을 치는거예요. 내 집에서 썩 물러가라며... 그런데 그 목소리가 형님 것이 아니었어요. 너무나도 낯선 생소한 목소리였어요. 그나마 멀리서 바라 본 저희들이 그럴 정도였는데, 바로 앞에 있던 영주 형님은 어땠겠어요? 비명을 지르며 영주 형님이 운전석에서 뛰쳐나왔죠." "포크레인을 놓고 도망쳤단 말이야? 황승균이 그 걸로 무슨 짓 할 줄 알고?" "다행히도 영주 형님이 키를 뽑아들고 도망을 쳤던거죠. 저희는 사무실로 몸을 피했습니다. 그 때 저희를 수상히 여긴 사장님이 무슨 일인지 물었죠. 그제서야 저희들은 그간의 일을 사장님께 모두 털어놓았죠. 얘기를 모두 듣고 난 사장님은 같이 그 폐가로 가자는거예요. 사장의 명령이니 안 따를 수도 없고, 그렇게 해서 저희들은 그 곳으로 다시 갔습니다." "황승균이 있었어?" "예. 경비원처럼 어디서 몽둥이 하나를 들고 와 거기서 지키고 있더라구요." "가서 뭐했어?" "사장님이 형님한테 가서 말을 걸었죠. 나머지 사람들은 멀찌감치 떨어져 지켜봤구요. 그런데 웃긴 건 승균이 형님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어요. 우리 직원들이 큰 실수를 한 것 같다면서 연신 죄송하다고 사죄를 하더군요. 포크레인만 가지고 갈테니 화를 푸시라고 말을 하더라니까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승균이 형님이 몽둥이를 내려놓더니 제자리에 풀썩 주저앉는거예요. 귀신이 빠져나간 것처럼 말예요." 태섭은 잠시 양 팔을 쓸어내렸다. "그 날이 언제야?" "형님이 죽기 이틀 전이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지?" "어떻게 되긴요? 승균이 형님을 업고 사무실로 내려갔죠. 정신이 돌아온 형님이 집엘 가겠다며 사무실을 나선거예요. 그리고 이틀 동안 아무런 연락도 없다가 시체로 발견이 된거죠. 연락이 없음에도 우리는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승균이 형님이 우리에게 연락을 할까봐 두려웠죠. 차라리 나오지 않았으면 했어요." 나는 담배를 하나 꺼내 입에 물었다. 그리고 천천히 불을 붙이며 입을 열었다. "너...황승균이 죽은 걸 어떻게 알았어?" "예?" 내 예상대로 그는 놀라는 눈치였다. "신고 접수 후 경찰이 도착한게 대략 4시 반이야. 10분도 안되서 도착했지. 내가 도착한 건 20분 후고.... 그 사이에 죽은 황승균 와이프가 회사에 연락을 취할만큼 여유롭진 않았겠지. 회사 사람들은 마치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다느냥 여유로웠어. 아무리 소속감이 적다해도 무리가 있지. 게다가 현장에서 도망을 쳤던 노영주는 이미 황승균이 죽을 걸 알고 있던 사람 같더라구..." 나는 길게 담배 연기를 내 뿜었다. "누가 그 전에 다녀갔어.....그렇지?" 태섭은 떨리는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그 사람이 노영주일 수도 있고, 바로 너 일수도 있지. 노영주가 어제 나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어. 하고자 했던 그 말이 지금 니가 하고 있는 말보다 더 깊은 내용일 것 같아. 형사들은 직감이라는게 있거든. 내가 볼 때 노영주는 황승균 집에 들어갔는지는 모르지만 주변에서 뭔가를 하고 있었어. 그러지 않고서야 비번인 날에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사람 주변에 나타난다는 것은 쉽지가 않거든." 태섭은 나를 노려보던 시선을 접더니 오히려 나의 시선을 회피하기 바빴다. "더 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돼. 다른 사람들을 족치면 되거든. 그러면 누가 거짓말 하는지 자연스럽게 나오게 돼. 오늘 니가 한 얘기의 대부분은 진실이라고 믿고 싶다. 어디서부터가 거짓말인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이만 돌아가라."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취조실을 빠져 나갔다. 문 밖을 나서자 박형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형사님, 죽은 황승균씨가 3억짜리 생명보험에 가입되어 있던데요?" "뭐? 그래?" "그런데...가입자는 황승균으로 되어있고, 수혜자는 황승균씨 와이프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뭐야...황승균 본인이 가입하고 보험료를 냈단 말야." "예. 보험회사 알아보니까 본인이 직접 싸인했다하더라구요.  보험료도 본인 통장에서 자동이체 되도록 했구요. 가입일도 20여일 전이예요." "뭐야...자기가 죽을 줄 알고 있었단 말야?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그리고 김홍선씨하고 몇 차례 큰 돈거래가 있었는데요?" "김홍선?" "아...그 중장비 업체 사장이요." "무슨 돈거래?" "월급 같지는 않고 수백만원 몇 차례 계속 왔다갔어요. 그런데 정리는 깨끗이 한 것 같아요. 더하기 빼기 하니까 빵이 되더라구요."  "노름돈 빌렸나 보지. 아참...박형사... 김태섭 취조장면 봤어?" "예." "어떻게 생각하냐?" "믿기도 그렇고 안믿기도 그렇고...." "그 폐가에 대한 등기부 등본 좀 뽑아와.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예." "참...황승균씨 내일이 발인인데, 유족들 부검할지 물어봤어?" "별로 탐탁치 않아 하던데요." "음...그럼 우리가 빨리 알아보는게 나을 것 같군. 나 급히 어디 좀 다녀올테니까 뒷 일 좀 부탁해" "어디 가시게요?" "그 마을에 가장 최근까지 살고 이사갔던 사람을 알아보고 만나야겠어." 나는 군청을 들러 가장 최근까지 살았던 사람 중에 비교적 고령자를 찾았다. 가장 적합한 사람이 선정되었는데 10년 전에 이사를 했고, 그 때까지 마을의 이장을 한 사람이었다. 게다가 비교적 멀지 않은 곳에 이사를 해서 차를 몰고 40여분 정도만 가면 만날 수가 있었다. 한적한 시골마을이 아닌 비교적 도심의 한 가운데 자리잡은 아파트 단지에 그는 살고 있었다. 오랜만에 사람을 만나는지 반백발의 노부부는 나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아내는 거동이 불편해 보였지만 남편은 매우 정정해 보였다. "그 집...참 안타깝지... 그 고가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장사가 잘 되던 가겟집이었어. 이름이...대흥상회였나? 이봐 할멈..맞지? 최씨가 하던 가게.." "맞아요. 그 집 모르면 간첩이지." "그 시골에서 마을 사람들은 농사일 외에는 할 줄 아는 거라곤 없었는데, 그 집은 어디서 그렇게 음식 기술을 배웠는지, 식당 일을 같이 하면서 지나가는 외지인들을 상대로  맛난 음식을 팔더라고. 알다시피 그 집이 얼마나 외진 곳에 있나? 마을 자체가 촌구석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구석에 그것도 산 중턱에 있지 않은가? 그런 곳에서 장사를 해 먹고 살다니 참 신통했지. 돈도 많이 벌어들이고 말야. 그 사람이 마을 노인정까지 지어줬다니깐. 모든 시골인심이 그렇듯이 우리는 서로 정도 많이 나누고, 음식도 나눠 먹고 그렇게 살았지. 그런데 어느 날인가 낯선 도시 사람들이 마을에 나타났어. 그리고 이장인 나를 찾아오더니 여기 저기 토지들을 매입하고 싶다고 그러더라구. 나는 영문도 모른 채 그 사람들이 왜 갑자기 우리 마을에 나타나 저러는지 몰랐지. 알고 보니까 1년안에 우리 마을에 고가도로가 들어선다는거야. 그 고가도로가 들어온다는 얘기가 돌면서 마을에 분란이 생기기 시작했어. 마을 주민들은 대부분 고가도로가 들어서는 걸 반대했지. 돈 보다는 우리 삶의 터전인 논과 밭이 먼저 아닌가? 그 사이에 낀 이장인 나는 어땠겠나? 그 사람들이 마을 사람들 설득해 주면 한 명당 얼마식 주겠다 하면서 나를 계속 돈으로 매수하려고 했지. 에이..난 싫었어.  난 논과 밭이 있고, 자식새끼들도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는데 그 깟 돈 몇푼에 마을 사람들을 팔 순 없진 않은가? 그런데 그 도시 사람들과 업자들이 우리를 설득 못하니까 도시에 살던 자식새끼들을 꼬드긴거야. 아주 난리가 났지. 생판 얼굴 한번 비치지 않던 놈들이 부모라고 여기저기서 찾아 오더군. 결국 자식들 성화에 못 이겨 대부분 마을 사람들이 개발동의서에 도장을 찍었지. 특히 업자들에게 돈으로 매수가 되었는지 마을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가 여기저기 설득하며 도장 받으러 다녔어." "청년회 회장이요?" "늙어서 그런지 그 친구 이름이 가물가물하네..... 월남전까지 다녀와서 국가에서 나오는 돈으로 조금씩 연명하던 친구야. 거기 가기 전에는 참 착하고 순진했는데 다녀와서 성격이 많이 망가졌어. 업자들 앞잡이가 되어서 마을 사람들 선동하고 다니는 게 영 꼴불견이었지. 사실 청년회도 도시 사람들 들락거리기 시작하면서 급조된 모임이야. 그 넘의 시골에 젊은 사람들이 없는데 무슨 청년회란 말인가? 그렇게 토지보상이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문제가 발생했어. 고가도로 교각 하나가 대흥상회 주인 최씨 밭을 지나가는데 마지막까지 최씨가 동의를 안해주는거야. 솔직히 보상금도 쏠쏠해서 그 때까지 반대하던 사람들도 그냥 도장 찍어줬어. 업자들이 구슬려보기도 하고, 협박도 해보기도 했지만 꿈쩍도 안하더라니까 특히 청년회 회장이라는 그 친구가 최씨를 많이 닥달했지. 아마 그 때 그 친구 눈빛 봤으면 도장 안찍고는 못배겼을 거야. 그런데도 최씨는 장사를 그만 둘 수 없었던 거야. 고가도로가 나면 망한거나 마찬가지거든. 불길한 예감이 들더라구.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그래서 어떻게 되었나요?"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어느 날 밤 최씨가 집 근처 개천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어." "예? 누가 죽인건가요?" "아냐. 그 친구가 원래 엄청 술을 좋아하고 잘 마셨는데, 그 날도 술 한잔 하고 읍내에서 집에 돌아오다가 쓰러진 것 같더라구. 그 개천길이 굵직굵직한 돌길이라 발을 헛딛기 쉽상이야. 넘어지면 머리를 부딪힌것 같애. 결국 남은 가족들이 그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지. 그리고 소리소문없이 그 집이 제일 먼저 마을을 떴어. 그런데 최씨가 죽은 뒤로 이상한 소문이 나돌더라구. 최씨가 죽은 날,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같이 했던 사람이 청년회 회장이라더군. 터무니없어 보였지만 그 친구가 최씨를 죽인 것 같다는 소문이 나도는거야.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는 어떤 놈이 그런 소문을 퍼뜨리고 다니냐며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다녔지. 아니 대낮에 시퍼렇게 날이 선 낫을 들고 다니더라니까. 그 땐 진짜로 누굴 죽일 것 같았다니깐. 마을 사람들 모두 입을 다물었지. 그 정이 넘치던 우리 마을이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지 누굴 원망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 최씨 가게는 개발구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집은 그대로 남았어. 물론 그런데 있는 집을 사려고 하는 사람도 없었지. 그대로 폐가가 되어 버린거야. 동네 아그들 놀이터가 되어버린거지. 그런데 이상한 일이 그 집에서 벌어지기 시작하는거야" 노인은 목이 마르는지 주전자의 물을 한 컵 따라 들이켰다. "그 집에서 놀던 어린 아그들이 최씨 아저씨를 봤다는거야. 한 둘이 아니었어. 어떤 아그는 최씨 아저씨가 줬다면서 장판 밑에 오랫동안 묵혀둔 듯한 천원자리 지폐를 보여주더라구. 그 집이 식당하면서 생선요리 많이 해. 그래서 집에 들어가면 비린내가 좀 나. 그런데 그 천원짜리에서 비린내가 진동을 하는거야. 어휴...그 애 부모들은 사색이 되서 애를 야단치더라구. 다시는 그 집에 가지 말라고. 어느 날 밤에는 그 집에서 최씨 목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다더군. 그 친구가 술에 취하면 항상 부르는 노래가 있었지. 비가 오는 밤이면 그 노랫소리가 들린다는거야. 혹시나 귀신이라도 옮겨 붙을까봐 모두들 최씨집을 멀리했지. 게다가 더 이상한 건 그 청년회 회장이란 친구의 모습이었어." "뭐가 말입니까?" "어디서 피를 빨려서 온 사람처럼 갈수록 몰골이 상하더라구. 눈은 휑하니 꺼져 있고, 눈 밑은 시커멓게 타들어가더라구. 며칠 동안 굶은 사람처럼 볼이 함몰되어 있고, 머리도 헝클어져 있고, 옷도 제대로 갈아입지 않는 것 같더라니까. 죽은 최씨한테 시달린다는 괴담이 떠돌기 시작했지. 혹시나 그 친구한테 해코지라도 당할까봐 모두 쉬쉬하는 분위기였지만.... 모두들 그렇게 믿고 있었어. 그 날밤.... 최씨가 죽었던 그날 밤....분명 무슨 일이 있었을게야.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그 친구가 보이질 않더라구. 어차피 먹여 살릴 처자식이 없어서 언제든 어디서 빌어먹고 살겠지만 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다는게 너무 이상했다네. 마을이 극도로 흉흉해졌지. 그 뒤로 하나 둘씩 사람들이 이사를 떠났어.  그나마 내가 가장 늦게 떠난거지. 나야 뭐, 가까운 읍내에 아들 내외가 살아서 언제든 이사갈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까." "어르신, 혹시 예전 마을 사람들 사진같은거 가지고 계시나요?" "꺼림칙해서 몇 년간 꺼내보지도 않았는데...잠깐 기다려보게" 잠시 후 노인은 두꺼운 앨범 하나를 들고와 그 위의 먼지를 닦아내며 나에게 그것을 내밀었다. 바래진 앨범 표지를 보니 오랜 전 지워진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받아 든 앨범을 한장씩 넘기자 주로 노부부의 사진들이 먼저 펼쳐졌다. 몇 장을 넘기자 노인이 손가락으로 어떤 사진을 가리켰다. "이 사람이 최씨라우...그 대흥상회 주인.... 어휴...술을 엄청 잘 마셨지. 상상도 못할걸?" 건장하다고 해야 할지, 풍만하다고 해야 할지 감이 서질 않았지만 매우 풍체가 좋은 선한 얼굴의 40대 얼굴의 모습이었다. 페이지를 계속 넘기자 전형적인 시골 촌부의 모습들이 여기저기 펼쳐졌다. 그 순간 내 눈에 낯익은 얼굴이 들어왔다. "이런...." "아는 사람인가?" "예." "이 친구가 바로 그 청년회 회장이었다네." "뭐라구요?" 나는 노인의 말을 듣자 마자 휴대폰을 꺼내 박형사를 찾았다. "응. 박형사 나야. 지금 당장 김홍선 사장 행적 파악해!! 지금 당장!!" 나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노인이 맞장구를 쳤다. "형사 양반... 맞아!! 그 친구 이름이 김홍선이었지."  나는 순간 일이 복잡하게 꼬여감을 느꼈다. "형사 양반...그 친구 봤나? 지금 어디 있나?" "어르신 살던 마을에서 작은 중장비 회사를 하나 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이쿠...세상에나 이젠 정신 차렸나 보네." "어르신..김홍선씨...아니 그 청년회 회장 얘기 좀 더 해주실래요?" 노인은 앉은 자세를 잠시 옆으로 틀더니 입을 열었다. "군대 가기 전에는 정말 착하고 순진한 친구였지. 그 때는 홍선이..홍선이 하면서 이름도 잘 불렀는데 조금 전엔 왜 기억이 안 났는지 몰라. 사람이라는게 안 좋은 기억은 본능적으로 자꾸 잊버리려고 하나봐. 월남전 갔다왔다며 마을에 돌아왔는데...어이쿠...사람이 좀 이상해 보이더라구. 얼굴은 전보다 더 시커멓게 그을려 있고, 체구는 더 왜소해 진 것 같앴어. 거기에다 눈빛에 살기가 돌더라구. 사람의 눈빛이 아니었다네. 최전선에 있었다는데 얼마나 사람을 많이 죽였겠나? 동네 사람들 모두 그 친구를 반가히 맞았지만, 얼굴빛은 두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했지.  술만 마시면 전쟁 얘기를 하는거야. 자기 손으로 월남군 수십명의 목을 땄다면서 목을 따는 시늉을 앞에서 막 보여주는거야. 미친 사람처럼 눈을 부릅뜨고 킥킥대면서 말야...... 게다가 마치 그 전장에라도 있는 것처럼 혼자 총질하는 자세를 취하다가, 엎드려서 포복하는 자세도 취하다가, 혼자 고함을 지르며 돌격 앞으로 하면서 전쟁 놀이를 하더라니까 그 순진한 동네 사람들이 얼마나 놀랬겠나. 그리고 알아 듣지도 못하는 월남노래를 혼자 군가처럼 막 부르고 다녔지. 동네 사람들은 그 친구가 월남귀신에 쓰인 거라며 서로 수근댔지. 그런데 이상한 건 그게 전부가 아니었어." ㅊㅊ: 하드론의 이야기 산장 (http://cafe.daum.net/hardron-story/TJb0)
펌) 제가 지난 봄에 아는 언니한테 들은 실화예요.
와씨 왜 아직도 목요일이냐ㅡㅡ 진심 스트레스 만땅인 목요일.... 매콤한 공포 소설 하나 땡기시죠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그 언니가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 귀신이라고 하더라고요. 술자리에서 듣고 술이 확 깨더군요. 그 경험을 한 게 내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고.. 그 언니는 양재동에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데 그 회사는 10층이 넘고 꽤 큰 건물에 있대요. 큰 길 하나 건너면 큰 산이 있는 건물에 두 층을 세를 내서 쓰고 있답니다. 소문이 전엔 묘지였던 자리에 건물을 세워서 그런지 그 건물이 음기가 세다는 말을 사람들이 자주 했다고 합니다. (여자 사원들 기가 쎄다고 그런 말로 자신들을 위로하곤 했대요) 그 회사는 일이 별로 많지 않아 주말에 나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대요. 그런데 매일 주말마다 한 명씩 돌아가며 당직을 세운답니다. (언니가 굉장히 불만이 많아요) 지난 1월 일요일에 언니가 당직을 서게 돼서 빈 사무실을 지키며 컴퓨터나 하던 중 다섯 시쯤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대요. 그때 언니가 생리 중이었는데 생리대를 따로 들고 가기가 귀찮아 생리대가 들어 있는 핸드백째로 그냥 들고 화장실에 갔대요. 매일 사람들이 시끌벅적하던 곳이 너무 조용하니깐 복도를 걸어가면서도 겁도 좀 나고 하더랍니다. 겨울이라 다섯 신데도 컴컴하고.. 나가서 보니 옆 사무실에 남자 한 명 빼놓곤 아무도 출근 안 했더랍니다. 약간 음산한 기분으로 화장실에 들어가 세 칸 모두 빈 걸 확인하고 그 중 가운데 칸에 들어앉아 볼일도 보며 심심해서 전화기로 게임을 하고 있었대요. 핸드백은 문 위쪽에 붙은 고리에 걸어두고.. 그런데 거의 모든 회사 화장실이 그렇듯이 화장실 입구 문은 꽤 묵직한 쇠문이어서 한번 여닫으면 그 소리가 안 들릴 수가 없잖아요? 들어올 때도 아무도 없었겠다. 누가 들어오는 소리도 안 났겠다.. 맘을 놓고 게임을 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언니 칸 문 아래로 하얗고 예쁜 손 하나가 쑥 들어오더랍니다. 언니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르고 그 손을 보니 그냥 평범한 여자 손이 더듬더듬 바닥을 훑으며 뭔가를 찾고 있더래요. 당황은 했지만 처음 몇 초간은 누가 뭘 떨어뜨려서 손을 집어넣었나보다 생각했대요. 한숨 돌린 언니가 ‘여기 사람 있어요’ 하고 소리를 내려는데 뭔가 이상하더랍니다.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안 난 게 이상한 건 물론이고, 아무 말도 없이 손이 점점 쑥쑥 깊이 들어오는데 그 한겨울에 일요일이라 화장실은 매우 춥고 썰렁했는데 그 팔은 팔꿈치까지 그냥 맨팔이더래요. 그리고 뭣보다도 손의 각도가 좀 이상하더래요. 보통 사람이 꿇어앉아서 손을 화장실 문 아래로 들이밀면 손목은 좀 꺾여서 팔이 위로 가야 하잖아요. 근데 그 손은 마치 바닥에 누워서 손을 집어넣은 것처럼 팔뚝이 바닥에 붙어있더래요. 그리고 그 각도에서 팔이 양 옆으로만 휘휘 젓는게 아니라 앞뒤로도 들어왔다 나갔다 하더래요. 도저히 설혹 누군가가 화장실 바닥에 누워서(?) 팔을 집어넣었다 하더라도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각도며 움직임이더랍니다. 이게 사람 팔이 아니라고 판단한 언니는 너무 무서워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발을 (무서워서 문짝에는 못 대고) 양쪽 벽에 올려붙이고 그 손을 보고 있었는데 좀 있다가, 한 30㎝ 옆에서 손 하나가 더 들어오더래요. 손 크기와 모양은 비슷한데 아까 들어온 손하고 똑같은 왼손이더래요. 두 손이 양옆 앞뒤로 더듬더듬 하다가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서로 궁합이 잘 안 맞는 것이 두 사람의 팔 같더래요. 그 중 한쪽 팔은 거의 어깨까지 들어와서 저쪽 뒤에 쓰레기통까지 손이 닿더래요. 그 경악스러운 공포의 순간에도 언니가 너무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 것은 그 손들이 전혀 들어 올려지지 않고 바닥만 샅샅이 더듬더듬 훑더랍니다 언니는 그 와중에 두 다리와 팔은 양쪽 벽에 붙이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고 있었고요. 한 1분쯤 지나서 그 소리를 들었는지 옆 사무실 남자가 무슨 일이냐고 큰 소리로 물으며 화장실 문을 열고 뛰어 들어오더랍니다. 그런데 그 순간 바닥의 손들이 눈 깜짝할 사이에 싹 밖으로 빠져나가더니 그 1초도 안 되는 사이에 문에 걸어 놓은 핸드백이 움직이길래 언니가 눈을 들어보니 문 위로 손이 들어와 핸드백 끈을 들여 핸드백을 떨어뜨리고 밖으로 사라지더래요. 뛰어 들어온 남자는 핸드백 떨어지는 소리를 들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못 봤다고 하고… 언니는 하도 정신없이 소리를 질러서 목이 완전히 쉬고.. 그 자리에서 오바이트를 해버렸대요. 난리가 났대요. 그날 있었던 일로 한동안 그 건물이 떠들썩했고.. 반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그 언니는 화장실에 과한 모든 게 무섭고 항상 발을 바닥에서 좀 띄워놓고 볼일을 보는 버릇이 생겼대요. 회사에서도 한 층 아래 화장실을 쓰고요. 언니는 아직도 그 손들이 잊혀지지 않는다며 진짜로 본 거라고 우리들한테 강조를 하더라고요. 언니가 백번 양보해 그 손들이 헛것을 본 거라고 해도.. 핸드백은 어떻게 그 위에서 떨어진 건지는… 출처 : 엽혹진
펌) 중년여자_2
자 바로 이어서 보십시다!!!!!!!!!! 중년여자 대체 뭔 짓을 하고 다니는거고 왜 애들한테 저러는걸까요?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잼나게보십쇼 3일 뒤, 그 날은 드물게 나와 진 그리고 나이토와 사사키 4명이서 함께 하교했다. 나이토는 몸집이 크고 사사키는 꼬맹이. 흡사 실사판 자이안과 스네오 같은 녀석들이었다. 이때쯤 나랑 진의 머릿속에서 중년 여자에 대한 경계심은 거의 사라지고 없었다. 트렌치 코트 여자가 실재 있다해도 완전 다른 사람일꺼라 생각할 정도였다. 그날은 모여서 놀러가려고 평소랑 다른 길로 가던 중이었다. 이게 실수였다. 4명이 즐겁제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던 중, 사사키 [어라, 저거 트렌치 코트 여자 맞지?] 나이토 [우왓! 진짜 있었던 거야? 기분 나빠!!] 나는 천천히 그쪽을 쳐다봤다. 마음속으로 제발 딴 사람이길 빌면서. 우리가 가는 길 앞쪽에 트렌치 코트를 입은 여자가 동네 슈퍼의 비닐봉투를 한손에 들고 아직 늦더위가 남는 아스팔트 길가에 우뚝 서있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았다. 진은 우리들에게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진 [눈 마주치지 마.] 여자와의 거리가 조금씩 줄어들어간다. 긴장해서 목이 탔다. 여자는 아무 미동보이지 않을 채 그저 고개를 숙인 채 서있었다. 여자와의 거리가 5m 정도 남았을 때, 여자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 우리 얼굴을 쳐다봤다. 그리고 바로 우리 가슴팍으로 시선을 내렸다. 명찰을 확인하고 있어!! 나는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 때의 그 얼굴이 플래시백해서 심장이 입에서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틀림없이 그 여자는 '중년 여자' 였다. 나는 고개를 숙인 채 묵묵히 걷기만 했다. 언제 덤벼들지 몰라 가슴이 터질 듯 두근거렸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났을까. 몇초가 영원처럼 느껴졌다. 나이토 [뭐야, 저 눈초리! 저 아줌마 분명 정신이 이상해 ㅋㅋㅋㅋ] 사사키 [이렇게 쪄죽을 듯이 더운데, 저 모습은 대체 뭐야? ㅋㅋㅋㅋㅋㅋ] 그들은 중년 여자를 바보취급하며 웃었지만, 나와 진은 웃을 수 없었다. 계속해서 사사키가 말했다. 사사키 [에...들렸나? 이쪽 계속 보고 있네.] 나는 그 말에 고개를 돌렸다. 중년 여자'와 시선이 마주쳤다... 납인형 처럼 무표정했던 '중년 여자'의 얼굴에 씨익하고 기분 나쁜 미소가 번졌다. 등골이 얼어붙는 다는 건 이런 것인가. 나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지에 소변을 지렸다. 들킨건가? 내 얼굴을 생각해낸 거야? 들켰다면 어째서 덮치지 않는거지? 내 머릿속은 그것에 대한 생각들로 꽉 찼다. 이제 놀러갈 상황이 아니다. 골목 모퉁이를 돌아 여자가 안보이게 되자 나는 진의 팔을 잡으며, 나 [돌아가자!!] 진은 내눈을 한동안 쳐다본 뒤, 진 [아, 오늘 학원 가야 하는 날인데. 먼저 돌아갈께] 나이토, 사사키와 헤어진 우리는 달리기 시작했다. 집이랑 반대 방향으로 달리면서 진에게 말했다. 나 [그 여자야. 그 눈초리, 분명 우리를 찾으러 온 거야!] 진 [명찰로 이름을 알려고 한 건가. 학년이랑 반은 쥰의 가방 때문에 알고 있었을 테니.] 나는 아직도 냉정하게 생각하는 진의 태도에 화가 났다. 나 [끝났어!! 이제 도망칠 수 없어!! 분명 이제 곧 집 주소도 알아낼 거야!] 진 [역시 경찰에 말하자. 이대로는 안돼. 도움을 받자구.] 나 [.....] 나는 그저 침묵했다. 분명 그외에 수단은 없다고 생각했다. 나 [하지만 경찰한테는 뭐라고 말해?] 진 [산이야. 그 산에 남겨진 사진이나, 터치의 시체.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그 여자가 위험인물이란 증거를 보여주면 경찰이 체포할 거야!] 나는 진의 말에 납득했지만, 그 산은 다시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 내일 방과후, 우리는 산에 돌아가 보기로 약속했다. 내일 산에 가보기로 약속한 나는 바로 귀가하려 했지만, 중년 여자' 가 어디에 잠복해있을지 몰랐기에 빙 돌아서 가야 했다. 평상시라면 20분만에 갈 수 있는 거리를 2시간이나 걸려 돌아갔다. 집에 도착한 나는 바로 진에게 전화했다. 나 [집 위치를 들키거나 하진 않았겠지? 오늘 밤 무서워서 못잘 거 같아.] 나는 스스로가 이정도로 겁쟁이일 거라 생각지도 못했다. 오두막 한가득 새겨져있던 저주의 문구를 본 쥰이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게 이해됐다. 진 [괜찮아. 그렇게 바로 들키진 않을 거야.] 이떄 나는 진이 내 형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날밤에는 한숨도 잘 수 없었다.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 깜짝 놀라면서 밤을 지샜다. 씨익하고 웃는 중년 여자의 얼굴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다음날 방과 후. 우리는 그 산을 오르기로 했다. 나는 산에 들어가는 걸 주저했다. [중년 여자] [시체가 된 터치와 해피] [무수하게 박힌 대못] 머리속에서 그 날밤의 사건이 꿈틀거리며 되살아난다. 나는 진쪽을 쳐다봤다. 진은 아무 말없이 산을 올려다 보았다. 진도 분명 부서울 테지. 역시 들어가는 건 무섭다...나는 그가 이런 말을 해주길 기대했다. 진은 바지주머니에서 1회용 카메라를 꺼내 들더니, 진 [좋아.] 그렇게 말한 뒤, 산을 뛰어 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그 뒷모습에 끌려가듯 따라 달렸다. 진은 되돌아보지 않고 계속해서 달렸다. 나는 필사적으로 진을 쫓았다. 혼자 남는 것은 무서웠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진도 무서워한 것 같다. 무서우니까 더욱 더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달린 것이리라. 점점 그 장소가 가까워졌다. 생각해내고 싶지 않았지만 저절로 그 때 광경이 되새겨졌다. 마음속 가득 공포가 몸을 폈다. 두려움에 다리를 놀리기 힘들어졌을 쯤 그 장소에 도착했다. [중년 여자가 나무에 못을 박던 곳] [중년 여자가 터치와 해피를 죽은 곳] [중년 여자가 나를 땅바닥에 내팽겨 쳤던 곳] [중년 여자와 만나버린 곳] 나는 누군가가 보고 있단 생각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니, 누군가가 아닌 '중년 여자'가 보고 있단 생각이 들었다. 산속의 정적과 내 마음속 공포가 만나 싱크로했다. 멈춰 선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진은 그 나무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다 진은 뭔가를 찾아낸 듯 바닥에 주저 앉았다. 진 [해피....] 그 말에 나는 몸의 떨림도 잊고 진 옆으로 다가갔다. 해피는 이미 흙의 일부가 되어있었다. 썩어서 드러난 두개골 중심에는 조금 녹슨 못이 여전히 박혀 있었다. 보고 있기 불쌍해 못을 뽑아 주려 했지만, 진이 나를 제지하곤 사진을 한장 찍었다. 나는 냉정한 진의 태도에 놀랐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못을 뽑으려 했다. 두개골에 꽂혀있는 못을 잡은 순간, 두개골 안에서 엄청나게 많은 벌레가 쏟아져 나왔다. 나는 비명을 지르며 벌떡 일어섰다. 물처럼 솟아오르는 작은 벌레들이 무서워, 더이상 다가갈 수 없었다. 그 뿐만 아니라 속이 메쓰꺼워진 나는 그 자리에서 토해버렸다. 진은 아무 말 없이 내 등을 두드려줬다. 나는 그 날밤 해피와 터치를 죽게 내버려둔 주제에, 또 다시 해피를 방치해버렸다. 나는 너무나 약하고 최악인 인간이다. 진은 카메라를 들고 그 나무를 찍으려 했다. 진 [응? 어이~ 잠깐만 와봐.] 뭔가를 발견하곤 나를 부르는 진. 나는 조심스레 진 근처로 갔다. 진 [이거....전에는 없었지?] 그가 가리킨 곳은 무수한 사진들이 박혀 있는 근처. 이건 전에도 있었.... 아니.... 사진이 달랐다. 이전에 봤던 4~5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 사진 옆에 사진이 또 붙어있었다. 사진 상태로 봐서 며칠 정도 전에 박아 놓은 듯 했다. 예전에 봤던 사진은 이미 비바람에 닳아 간신히 사람 사진인걸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새로운 사진 역시 4~5살 정도로 보이는 여자애였다. 이 떄 진에겐 말하지 않았지만, 새 사진이 나라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에 가슴을 졸였다. 진은 사진이 박힌 나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진 [이제 남은 건 비밀 기지에 있는 그 글자들인가.] 그러면서 또 다시 달렸다. 나는 근처에 중년 여자가 있을 것만 같았기에, 당황하면서도 바로 진을 쫓았다. 비밀 기지에 가까이 갔을 쯤 나는 위화감을 느꼈다. 나 [진!! 잠깐만!] 평상시라면 비밀 기지의 지붕이 보이는 위치에 왔으나 지붕이 안보인다. 진도 그걸 깨달은 듯 했다. 머리속으로 '중년 여자'의 모습이 스쳐지나간다. 가슴의 고동이 격렬해졌다. 진 [뒷길로 가자.] 나는 아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뒷길은 평상시 다니던 길과는 다른 뒤쪽 수풀로 진입하는 길이었다. 이 길은 비밀 기지에 적이 습격해왔을 때를 위해 만들어둔 길. 만들 때는 놀이로 만들었지만, 설마 이런 형태로 도움이 될 줄은... 이 길이라면 비밀 기지에 '중년 여자'가 있다 해도 발견될 확률이 낮다. 나와 진은 바닥을 기어서 비밀기지 뒤쪽 수풀 속 터널을 통과했다. 그리고 비밀 기지 근처에 도착했을 쯤, 이변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비밀 기지는 산산조각나있었다. 한동안 제자리에서 주위 상황을 살폈지만 중년 여자는 근처에 없는 듯 했다. 우리는 수풀 속에서 빠져나와 비밀 기지가 있었던 장소로 다가갔다. 산산조각난 비밀 기지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울고 싶어졌다. 비밀 기지는 나와 진, 쥰 그리고 해피와 터치의 집이었으니까. 산산조각난 잔해 옆에 큰 돌이 떨어져 있었다. 아마 누군가가 이걸 비밀 기지로 던진 것 같았다. 누군가? 아니....분명 '중년 여자'일테지... 진은 아무 말 없이 사진을 찍었다. 잔해를 파헤쳐 발견한 나무에 새져진 글자들도 찍었다. 그러던 중 잔해 틈새에서 터치의 시체를 발견했다. 해피와 터치. 우리는 그 날 무엇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두마리의 친구를 잃었다. 진 [좋아. 이 카메라, 빨리 현상해서 경찰한테 가자.] 그리고 우리는 산을 내려와 근처 파출소를 향해 달렸다. 카메라에 찍힌 사진만 보여주면 그 여자는 체포될 거고 우리는 살 수 있다. 이 생각만 하며 달렸다. 가는 도중 사진관에 들려 사진을 현상했다. 완성은 30분 뒤라고 했기에 가게 안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그 동안 진과는 아무 말도 나누지 않았다. 그저 사진이 나오기만 기다렸다. 30분 뒤. 기다리던 사진이 나왔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던 우리는 재빨리 움직였다. 가게 점원은 조금 이상하단 표정을 하면서,사진이 들어간 봉투를 내밀었다. 개 시체나 못에 박힌 여자애 사진이 내용물이니까 이상한 표정을 짓는 것도 당연하지만. 우리는 그 자리에서 봉투안의 사진을 전부 확인한 뒤 대금을 지불하고 나왔다. 그리고 바로 파출소로 발을 옮겼다. 이걸로 모두 끝이야. 우리는 파출소 안으로 뛰어들었다. 경관 [응? 무슨 일이지?] 안에 있던 젊은 경관은 웃는 얼굴로 우리를 맞이해주었다. 우리 [도와주세요!!] 우리는 그 날 밤 있었던 이야기를 경관에게 들려주었다. 증명사진도 한 장 한 장 꺼내보이면서. 그리고, 지금도 '중년 여자'가 우리를 노리고 있다는 것도. 대충 이야기가 끝나자 경관은 온화한 표정으로 부모님에겐 이야기 했냐고 물었다. 아직 말하지 못했다고 말하니, 경관 [그러면 집 전화 번호 가르쳐줄래?] 진 [어째서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는 거에요. 그 여자가 노리는 건 우리라구요!] 그러면서 절박하게 외쳤다. 덧붙여 진네 부모님은 의사랑 간호사. 고등학생인 형은 근처 유명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우리 세사람 중 가장 유복한 집이었만 동시에 가장 엄격하기도 했다. 그 날밤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하고 놀러갔다가 이런 일에 말려든 게 밝혀지면 나랑 쥰도 문제지만 신이 가장 크게 벌을 받을 건 분명했다. 진 [제발 도와줘요! 경찰이잖아요!] 그 말에 경관은 조금 쓴 웃음을 지으며, 경관 [너희들, 초등학생이지? 이런 일은 부모님과 상의해야만 해.] 그렇게 당분간 실랑이를 벌이던 중 경관이 말했다. 경관 [그럼 너희들 담임 선생님 성함은 뭐야?] 우리에게 있어서 부모님 못지 않은 위협이었다. 경관은 우리들의 부모님이나 책임자에게 이야기를 들어야 된단 입장이었지만. 우리에게 있어서 부모님이나 담인은 벌을 주는 존재로밖에 생각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리 마음속에 눈앞에 있는 경관에 대한 불신감이 싹트기 시작했다. 이대로 있으면 결국 부모님에게 들킨다...라는. 이 경관은 우리 이야기를 믿지 않은 거 같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이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구하고 있는 부모님이니 담임이니 하며 말만 돌리고. '중년 여자' 에 대한 증거로 사진까지 가져왔건만... 나는 경관에게 한번 더 사진을 꺼내보이며 말했다. 나 [개를 이렇게 잔인하게 죽이는 여자라구요!] 그러자 경관은 잠시 침묵하더니 뜻밖의 한마디를 꺼냈다. 경관 [뭐? 이게 개라구?] 우리는 깜짝 놀랐다. 이 사람, 무슨 소리를 하고 있냐 싶어서. 경관은 계속해서, 경관 [아니, 너희를 못믿는 게 아니야. 좀 더 자세히 알려줘. 여기가 머리?]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몰랐던 것 같다. 나는 해피의 사진을 가리키면서 나 [그러니까....] 설명을 하려 했지만 그 순간 말문이 막혔다. 확실히 이 사진은 객관적으로 보자면 개 시체로는 안보일지도...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갈색으로 변색된 뼈와 듬성 듬성 남아 있는 털. 우리는 해피가 죽은 다음 날 모습을 봤기 때문에, 부패가 진행되었어도 원래 모습을 알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너덜거리는 걸레 정도로 보일 것이다. 나는 다른 사진도 냉정하게 살펴봤다. 나뭇판에 새겨진 저주의 글자, 여자애 사진에 박힌 못. 어떤 것도 '중년 여자'와 연결시키긴 어려웠다. 혹시 경관은 어린애 장난으로 생각해서 부모님이나 담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건가? 나는 이대로 여기 있으면 위험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진에게 작게 속삭였다. 진은 살짝 고개를 끄덕이더니 턱으로 바깥을 가리켰다. 그리고 다음 순간 진은 갑자기 바깥을 향해 달려나갔다. 나 역시 그를 따라 파출소를 빠져나갔다. 뒤에서 경관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지만 우리는 뒤돌아보지 않고 계속 달렸다. 경관은 결국 뒤쫓아오지 않았다. 아마도 장난을 치러온 꼬마애들이 거짓말을 들통날 것 같아서 도망친 것이다. ...라고 생각한 것 같다. 우리는 경관이 뒤쫓아 오지 않은 걸 확인하고 골목길에 앉아 향후에 대한 일을 논의했다. 나 [지금부터 어떻게 하지?] 진 [...그게....] 우리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마지막 비장의 카드였던 경찰의 도움은 소득도 없이 사라졌다. 이걸로 전부 해결된다. 그렇게 믿고 있었기에 충격도 컸다. 나 [이대로 가면 그 여자한테 집주소도 들킬 거야...] 나는 무서웠다. 진 [....당분간은 그 여자랑 마주치지 않게 주의해야 해...] 나 [이제 무리야! 쥰의 학년이랑 반까지 알고 있으니까 우리도 들키는 건 시간문제라구!] 진 [하지만 그 여자,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할 생각이 진짜 있을까?] 나 [뭐?] 진 [일전에 우리들 그 여자랑 만났잖아. 만약 뭔가 할 생각이라면 그 때 했을 거야.] 나 [......] 진 [거기다...산에는 우리들을 저주하는 건 안 보였잖아?] 나 [......] 분명 산에 갔을 때 우리들에 대한 저주 같은 건 보이지 않았다. 비밀 기지는 부셔버렸지만. 여자애에 대한 사진이 늘어나긴 했지만... 우리들...특히 이름까지 들통난 쥰에 대한 저주도 안보였다. 나는 내심 반론하고 싶었지만, 그와 동시에 진의 말처럼 '중년 여자'는 분명 우리에 대해 잊어버린 게 아닐까. ...제발 그래줬으면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진 [우리를 진짜 원망하고 있다면 뭔가 반응이 있어야 되잖아.] 그렇게 말하며 나를 안심시키려 했다. 진 [학교 근처에 돌아다니는 것도 우리가 아닌 사진의 여자애를 찾는 걸수도 있어.] 나 [...그럴까...] 나는 진의 말을 듣고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그렇다고 할까, 진의 말을 토대로 나 자신을 납득시키려 했다. 그것은 현실 도피에 가까웠다. 진 자신도 그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중년 여자'에게서 도망칠 방법은 없다고. 하지만 우리들은... [그래! 분명 우리들을 잊어 버렸을 거야!] [잊었어. 분명 잊었어.] [아, 제길. 쫄아서 손해봤다!!] [진짜 그 여자 짜증나네.] 그렇게 서로 강한 척 했다. 어떤 의미 자포 자기 상태였다. 한동안 그 자리에서 '중년 여자'에 대한 험담을 나눴다. 그러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할 쯤, 우리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진과 헤어지기 전, 진 [내일은 쥰네 집에 가보자구.] 나 [응! 그럼 내일 봐!] 서로 밝은 표정에 손까지 흔들며 헤어졌다. 내 마음은 조금 가벼워져 있었다. 나 [그래...분명 그 여자는 우리들에 대한 건 까맣게 잊었을 거야. 분명...] 자기 암시라도 걸듯이 나는 그 말만을 반복하며 집으로 향했다. 위를 올려다 보니 구름도 없고 별들이 반짝이는 매우 맑은 밤하늘이 보였다. 그걸 보고있자니 지금까지 '중년 여자'에 대한 고민에 가슴 졸이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졌다. 집에 가까워졌을 쯤, 보고 싶은 애니메이션이 할 시간이 됐단 생각에 발걸음을 보다 빨리 했다. 탁탁탁탁탁.... 골목 사이로 내 발소리가 울려 퍼진다. 탁탁탁탁탁. 조용한 밤이었다. 탁탁탁탁탁. 탁탁탁탁탁. 응? 내 발소리 말고 다른 발소리가 겹쳐 들렸다. 뒤를 돌아보았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아무도 없다. 난 정말 겁쟁이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다시 달렸다. 탁탁탁탁탁 탁탁탁탁탁 누가 따라오고 있다.
나는 왜 이러는 걸까? -26
@shy1382 @Voyou @goodmorningman @ck3380 @leejy4031 @torturing123 @yo3ok @whale125 @swag910 @sasunny @hyunbbon @mwlovehw728 태그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다음편부터 태그해드릴께요!! 안녕 여러분? 나 기다렸어? 헿 난 아픈 몸을 이끌고 효녀 노릇해보겠다고 엄마와 속리산과 엄마 고향을 들렸다가 대전에 가서 쇼핑도 하고 담소도 나누고 하룻밤 호텔에서 묵고 다시 엄마 고향에 가서 (장날 맞춰갔어) 장 구경갔다가 어제 금요일날 다시 올라왔어 하핫 목요일날 장장 7시간의 운전과 올라올때도 장장 3시간의 운전을 하는 바람에 허리가 아작났지 뭐야? 열심히 별탈없이 봥봥하고 달려준 우리 까.루에게 너무 고마워 ㅋㅋㅋ(내 두번째 차 이름이 까.루야 까만색 크루즈라서 ㅋㅋㅋㅋ) 그래서 글이 조금 늦었어 미안해ㅠㅠ 그럼 성인편을 새로 또 시작해 볼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전에도 언급했다시피 종종 보여 (후...) 이번엔 가끔씩 보이는 우리 조상님들에 관한 에피소드야 난 좀 질주하는 편이야 ㅋㅋㅋ 무지막지하게 밟아 첫차도 쉐보레 두번째 차도 쉐보레다 보니.. 초반에 엑셀을 밟았을때 가속이 조금 느려... (쓸데없이 퉷..) 스파크 탈때부터 노란색 경차라고 하도 뒤에서 빵빵거리고 쌍라이트 눈뽕 시전을 많이 당하다 보니.. 난 엑셀을 밟고 있지만 기어변속이 늦게 된단 말야!!! 그래서 혹시라도 신호걸려서 서있다가 갈때에 좀 엑셀을 많이 밟는 편이야 그래서인지 요샌 까루타고 나선 안 빵빵거린다 ㅋㅋㅋ 경차탈땐 겁나 무시하더니..(나쁜 사람들) 아.. 이 얘길 왜하냐구? 내가 차안에서 겪은 일이거든 이렇게 열심히 엑셀을 꾹꾹 밟다보니.. 의도치않게 속력이 잘 안붙어서 옆차선에 깜빡이 엿바꿔먹으신 분들이 종종 앞머리를 밀고 들이대는 경우가 있지... 그래서 사고 날뻔한 적도 많고 사각지대도 아닌데 심지어 옆차선에서 나란히 달리는데 차선 변경한답시고 날 들이 받으려는 분들도 꽤나 있었어.. ㅋㅋㅋ 나 진짜 위험한 순간이 많았어ㅠㅠ 왜 그럴때가 있잖아?! 기분이 쎄하면서 오늘은 왠지 운전이 하고싶지 않고 차에타서 시동걸고 잠깐 바뀌 서너번 밖에 안굴러갔는데도 ' 아 오늘은 사고 날 느낌이다.. '라는 기분이 드는날... 혹시 없나?!;;헤헷 난 가끔씩 있거든... 아무튼 그런 날이였어 밤에 실컷놀고(현남친과 사귀기전에 노래방에서 불태우는 바람에 새벽2시쯤이였지..;) 운전해서 집으로 올때 였어 그때 당시엔 스파크였는데 난 가끔 눈 밀러를 보거든 뒷차가 비키라고 뒷꽁무니에 바짝 따라붙어서 쪼아대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한번씩 보고 차선 바꿔주며 피해준다거나 했었어 그 날도 습관처럼 눈밀러를 봤는데 뒷좌석에 누가 앉아있었어... 형체는 흐릿하지만 바로 내 운전석 뒤도 아닌 정중앙에 앉아있는거야.. 분명히 내가 차에 탈때 그런거 못봤는데 말야.. 더군다나 첫차였던 스파크는 썬팅도 많이 안되어있었어 그래서 누가 내 차 뒷좌석에 타면 안보일수가 없는 그런 썬팅이였지 고로 사.람.은 아닌거지.. 하하.. 새벽 2시에 혼자 운전해서 집에가는데 뒷좌석에 누가 있어봐... 나름 무섭다?!... 힐끔힐끔 눈밀러를 보다가 결국 신호걸렸을때 용기내어 ㅋㅋ 확 뒤를 돌아봤지만... 있었겠어?!..ㅋㅋㅋㅋㅋ 그러다 눈밀러로 보면 있고 말야... 왠지 기분이 쎄하고 찜찜한거야 위협적인것도 아니고 왜 가운데 앉아서 정면만 주시하나.. 나랑 눈마주치는거 같지도 않고(눈밀러로 눈 마주치는 느낌은 안드니까) 이상하다 싶어서 혹시 몰라 속력을 줄였어 새벽이기도 하고 워낙 씽씽 달리는 사람들도 있구 차가 없으면 더 빨리 밟잖아?! 그래서 천천히 갔지 규정속도 보다 좀 더 느리게..50으로 ㅋㅋㅋㅋㅋ 그때였어 어디선가 쏜살같이 나타났어 트럭이^^.. 그리고 그 뒤로 승용차 한대.. 잊지 않는다 K5ㅋㅋ 막 트럭더러 비키라는건지 바짝 따라 붙어서 가더라고 (차도 없고 새벽인데 지가 차선 바꿔서 추월하면되지 꼭 뒤에서 꽁무니에 바짝 붙어서 쌍라이트 시전하는 사람들 정말 민폐야!!!) 근데 그곳이 하필 지하차도 지나자마자 신호과속 카메라가 있어 60^^.. 둘은 80으로 달리고 있었지... ㅋㅋㅋㅋㅋㅋ 트럭이 단속카메라를 보고 섰어 급브레이크식으로 난 다행이 2차선에서 막 지하차도를 진입할때였고 내 뒷좌석에 누군지 알 수 없는 검은 분이 앉아계시고.. 서행할 수 밖에없었지 무서우니까 ㅋㅋㅋ 열심히 트럭 뒤를 바짝 붙어가던 K5가 트럭이 급정거로 서버리자 들이받았어^^.. 그것도 나름 옆차선으로 피해보겠다고 2차선까지 먹은채로 사선으로 쾅!!!! 나 2차선에 있었으면 나도 받혔겠지?!...다행이 사고를 피하고 잘 피해서 조심히 운전해서 왔지.. 사이드 미러로 혹시나 사람이 다쳤나 싶어서 확인해봤는데 잘 모르겠더라구 트럭운전기사 분은 내리셨는데 K5차주분은 모르겠어 내가 낸 사고도 아닌데 뭐 좋은 구경거리라고 내려서 쳐다보겠어 좋은일도 아닌데 난 유유히 내 갈길 갔지 마침 반대편 차선에서 순찰중이던 순찰차 한대가 가더라구 난 순찰차가 가니까 다행이다 란 생각으로 운전하다가 문득 내 뒷좌석이 생각이 난거야! 아직도 있나?!... 진짜 침 꿀꺽 삼키고 눈밀러를 봤는데... 아무도 없어 정말 아.무.도. 나 혼자 실소 터뜨리고 웃었어 내가 노래방에서 너무 하얗게 불태워서 헛걸 봤구나 싶었지 그런데 그게 내 잘못된 생각이였던거야 ㅋㅋ 엄마랑 여행을 자주 다니는데 엄마 고향을 내려가거나 어딜 놀러가기만 하면 가끔 낮이고 밤이고 보이는거야 하.. 난 나한테 문제있나 차에 부정탔나 별 생각을 다했어 근데 항상 보일때마다 사고가 저 앞에 나서 급브레이크로 서야 한다거나..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나서 갑자기 속도를 확 줄여서 서야한다거나... 졸음운전 차량이 차선을 넘나들거나 음주운전 차량이 밤에 라이트끄고 갈지자로 운전 한다거나.. 또는 내 차를 괜히 옆차선에 있던 차가 못보고 차선 변경 하려다가 박을뻔 한다거나... 등등... 위험할 것 같은 상황이 생기면 보이더라구.. 그래서 그때 깨달았지.. 아! 날 지켜주시는 분이구나 하고... 스파크때는 차가 작아서 인지 ㅋㅋㅋㅋ 한분만 계셨는데 크루즈로 바꾸고 나선 두분이 계셔^^.. 덕분에 난 늘 안전운행을 할 수 있었지...가끔은 두분이 타신것처럼 뒷 좌석이 좀 묵직하게 느껴질때도 있어 (운전하다보면 뒷좌석에 사람 많이 태우면 좀 차가 빠르게 안나가고 무섭게 달리는 느낌이 들거든 그런 느낌이랄까?) 눈밀러로 보면 안보이는데 그냥 뒷좌석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 요새도 종종 그렇긴 하네 헿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항상 큰 사고 없이 장거리 여행 자주 다니는 나를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해❤️ 외가쪽 조상님들이라는데 아마 우리 엄마 제일 예뻐하셨던 증조 외할아버지와 내 외할아버지가 아닐까 싶어 종종 갓쓰고 두루마기 입으시고 나타나셔서 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무섭지 않지? 미안...ㅠㅠㅠ 내 얘기는 무섭기만 할 수가 없어.. 그럼 난 돌아버릴걸?ㅋㅋ 가뜩이나 심신미약인데 말야~ 너무 자극적인것만 올리면 이런 얘기들이 재미없어질까봐 하나하나 섞어서 올리는거니까 재미없어도 재밌는척 해줘 ㅋㅋㅋㅋ 나 여행다녀와서 피곤한데도 글 쓰고 올리고 자는거야 칭찬해줘!! 그리고 아프지 말라고 얼른 나으라고 감기 조심하라고 걱정해주는 여러분들 스릉해❤️ 난 너무 피곤하니 이만 잘께!! 모두들 잘자고 있길! 더불어 좋은꿈꾸길!!❤️ 그리고 좋은 주말되길❤️ 좋아요와 댓글은 항상 힘이되는거 알지?😘 그럼 다음편에서 만나~!!!
드라마 안보는 사람도 울컥했다는 <동백꽃 필 무렵> 대사
11.20일자 37-38회 방영분 스포있음 작가님 글빨에 그냥 감탄만 나온다 더 발리는 부분은 임상춘이라는 작가님 이름도 필명이고 30대 여성이라는 것 외에는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다는거 와진자 개뽄새난다 크 1. 연애의 끝, 둘만의 세상이 끝난 뒤에도 무심히 돌아가는 현실의 시계 “야 무슨 실연을 김장으로 이기니~!” ‘마음은 울지만 손은 바쁘다.’ ‘몸을 괴롭혀 뇌를 속인다.’ ‘나도 드라마처럼 만사를 작파하고 가슴앓이만 하고도 싶지만’ ‘TV 속 그 여유로운 이별은 그야말로 로망일 뿐.’ ‘시련은 나를 쓰러뜨려도 월세는 나를 일으키고,’ ‘가차없이 굴러가는 쳇바퀴의 인정머리가 차라리 나를 살린다.’ 2. 행복에 대한 동백이의 생각 “저도 원랜 좀, 행복을 수능 점수표처럼 생각했었어요. 남들이 줄 세워 놓은 표를 멍하니 올려다보면서... 난 어디쯤인가, 난 어디 껴야 되나 올려다보고 또 올려다봐도 답이 없더라고요.” “어차피 답도 없는 거 거기 줄을 서서 뭐해요. ‘오케이, 그건 니들 기준이고. 내 점수는 내가 매기면서 산다’ 하고 살아요. 남들 보기에 어떻든 나 보기에 행복하면 됐죠 뭐.” “동백씨 마음엔, 동백씨 꽃밭이 있네.” 3. 심신 미약 범죄와 우발적 범죄라는 개소리에 대하여 “우리 할머니요. 진짜로 심신이 미약했는디, 소 잡는 거 보고 기절을 하셨어요.” “심신이 미약하니 사람 죽인다는 고딴 거 나는 이해 안 가고요. 보통 사람들이 우발적으로 하는 거는 차 바퀴나 냅다 차는 거지,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이지 않거든요.” “심신 미약 범죄니 우발적 살인이니 그딴 어려운 말들 난 삭 다 모르겠고요. 이거 저거 토 달아서 감형받고 그러지 마요.” (감성적인 대사는 아니지만 ,, 격공) 4. ‘가난이란 게 꼭 아귀 같애서, 쳐내면 쳐낼수록 더 달겨들더라.’ 5. ‘너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어. 버림받은 일곱 살로 남아있지 마. 허기지지 말고 불안해 말고 훨훨 살아. 훨훨.’ ㅡ 화자도 내용도 각각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우리 삶 속에 너무나 공감되고 또는 위로가 되는 말들이었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