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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껏 먹어도 좋아! 겨울 다이어터들을 위한 농가맛집 (1): 안동화련 그리고 경주 고두반

겨울이면 더욱 입맛이 살아나는 이들이 있다. 무얼 먹어도 맛이 좋으니 ‘입이 달다’는 건 이럴 때 쓰는 말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느리지만 제대로 된 웰빙 밥상을 맛볼 수 있는 경북 안동의 <안동화련>과 경주 <고두반>이 주인공이다. 자유롭게 양껏 먹어도 아무 탈 없는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먹고 건강까지 챙겨보자. [은은한 연잎향 가득한 <안동화련>…몸과 마음 정화하는 힐링 푸드 ] 이름에서부터 그윽한 연꽃 향기가 묻어나는 <안동화련>은 안동의 소박한 농촌 귀미리에 자리한다. ‘농가맛집 안동화련’이라는 안내판이 없으면 평범한 가정집으로 보일 뿐 딱히 음식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 대목부터 ‘농가맛집’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안동화련>이라는 이름답게 이곳은 연잎밥을 비롯한 연 요리와 함께 자연 그대로의 유기농요리를 선보인다. 쉽게 설명하자면 옛날 우리네 농가에서 맛보던 그대로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농가맛집’이다. 지난 2010년 농업과 향토음식을 접목시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안동시 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지원해 문을 열었다. 시작은 10여 년전, <안동화련>의 음식을 책임지고 있는 주인장 신윤남 대표가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남편을 따라 내려오면서부터였다. <안동화련>의 주 메뉴인 ‘화련정식’부터 살펴보자. 오곡과 대추, 은행 등을 연잎에 곱게 싸서 무쇠솥에 쪄낸 연잎밥이 주인공이다. 연잎을 벗겨내면 김이 솔솔 나는 고소한 속살이 드러난다. 별다른 반찬 없이도 심심하게 맛볼 수 있는 영양만점 밥이다. 여기에 찬으로 나오는 안동 간고등어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안동 특산품으로 유명한 간고등어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면 이 지역의 지리적 특징을 저절로 알 수 있다. <안동화련>의 화련정식은 적어도 하루 전에는 예약해야 맛볼 수 있다. 연근을 풍부하게 넣은 자연식 연근잡채, 새콤달콤한 사과동치미 등 손이 많이 가는 반찬뿐이다. 두릅 장아찌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양껏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다. 처음에는 간이 약한 것 같기도 하지만 한상 천천히 맛보다 보면 각 식재료의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입도 즐겁고 몸도 가볍고 배도 든든하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 678-2 전화: 054-858-0135, 010-4851-4335 영업시간: 9시~19시(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화련정식(하루전 예약) 2만원(4인1상), 연잎간고등어 정식 1만2000원, 연잎칼국수 9000원 [정성껏 만든 콩요리 전문점 경주 <고두반>…호랑이 기운이 불끈 웰빙 푸드] 예로부터 경주는 콩 농사를 많이 지었다. 경주 별미로 ‘콩국’이 꼽히는 것도, 보문단지를 비롯해 경주 구석구석에 두부요리 전문점이 산재해 있는 것도 그 덕분이다. 경주에 콩요리 전문점 <고두반>이 자리하게 된 이유와도 무관하지 않으리라. 이 둘의 관계를 알고 시작하면 더 맛있게 <고두반>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고두반(固豆飯), 한자를 그대로 풀어내자면 콩을 굳힌 밥이다. 콩을 굳힌 것은 두부요, 여기에 밥을 더했으니 ‘두부가 대표메뉴인 밥집’ 또는 ‘다양한 두부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쯤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옛날 어머니가 가마솥에서 정성스레 두부를 만들던 모습을 떠올리며 지은 이름이라는 <고두반>에서 정성껏 만든 손두부를 메인으로 다양한 콩 요리를 음미해보자. 두부가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은 <고두반>의 랑산밥상을 받고 나면 사라질 것이다. 안주인 최성자씨는 <고두반>의 요리를 담당하고 바깥 양반인 김정윤씨는 요리가 담기는 자기를 담당하고 있다. ‘산처럼 변하지 말라’는 공방 <랑산도요>를 지키며 자기를 굽는 작가인 김정윤씨 덕분에 <고두반>을 찾는 이들에게 도자기 체험까지 즐길 수 있다. 일단 <고두반>에서 내놓는 음식은 남편의 자기 가마에 구운 소금을 사용한다. 음식의 가장 기본인 소금에 공을 들이고 <고두반>의 메인 요리인 두부도 제대로 맛을 내기 위해 고심했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두부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텃밭에서 캐낸 차나물, 부지깽이, 머위를 비롯한 다양한 나물과 채소를 내놓는다. 눈으로 보기에는 그다지 입맛이 동하지 않는 초록물결이지만 채식 마요네즈로 만든 소스를 곁들이면 새콤달콤 맛있는 샐러드로 변신한다.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감자옹심이 된장찌개가 나오는 ‘낭산밥상’으로도 충분하다. 더 다양한 찬을 맛보고 싶다면 한우 두부전골에 고기와 가자미 식혜 등이 더해지는 ‘고두반 밥상’도 괜찮다. 여럿이 찾았다면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두부전골도 좋다. 위치: 경상북도 경주시 도지동 156-2 전화: 054-748-7489, 010-2947-7489 영업시간: 12시~20시(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낭산밥상 1만원, 고두반밥상 1만3000원(2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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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엔 족발...
간만에 영도로 드라이브를 나갔습니다. 흰여울길에 잠시 내려 산책이라도 하려고 했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네요. 차로 지나가는데 젊은 친구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여기도 주차공간을 확보해주면 방문객들이 많이 늘어나고 번화해질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화에도 많이 소개되곤해서 방문객들이 늘어나서 카페들도 많이 생겼더라구요. 문화 컨텐츠랑 함께 가는 도시재생이 되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태종대 입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왔답니다. 의도치 않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게 됐네요 ㅋ. 그냥 돌아가긴 아쉬워서 족발 테잌아웃해서 가려구요... 오늘은 특대로다가... 무려 5만냥... 금욜에 제가 일하는 곳에서 잠깐 알바를 한 와입과 아들에게 알바비를 줬는데 아들이 족발을 쏜다고 하네요 ㅋ https://vin.gl/p/2695558?isrc=copylink 간만에 부산족발^^ 테이블엔 손님들이 없고 거의 테잌아웃 손님들이던데 웨이팅이 꽤 길더라구요. 냉채족발을 많이 시키시더라구요. 여전히 1회용품 사용 안하기... 간만에 먹었더니 넘 맛있어서 뼈다귀까지 삭 해치웠습니다 ㅎ 디저트... 장모님께서 직접 쑥을 뜯어서 떡을 만들어 주셨는데 집에 있는 콩가루에 묻혀 먹으니 더 맛나네요... 오늘 먹은 족발과 디저트의 맛이 이랬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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