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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들의 지식IN '냥아치들 어쩌라는 거죠'
고양이들의 마음은 참 알 수 없습니다. 왜냐면 고양이들끼리도 잘 모르거든요... 어쩌라는 건지... 집사들을 괴롭히는 냥아치들 에피소드를 모아보았습니다. 01. 수련이 필요해  저는 항상 집에 오면 제 고양이가 어딨는지 찾습니다. 커튼 뒤에 숨어있던 녀석을 발견하고 "찾았다!" 하고 외치면, 녀석은 제게 펀치를 날린 후 유유히 걸어갑니다. 그리곤 다른 커튼 뒤로 숨습니다. 만약 제가 녀석을 내버려 두면 '자신을 못 찾아서 포기한 것'으로 생각했는지 "갸르릉" 하고 작은 소리로 울며 힌트를 줍니다. 그래서 커튼을 젖혀서 찾으면 또 냥냥펀치를 날립니다. 어떡하라는 건가요. (사연: 트위터 @MNoitaF) 답변: 고양이가 집사를 훈련시키는 중입니다. 혼란스럽겠지만 무엇을 훈련하려고 하는지 고양이 님의 큰 뜻을 이해하려고 노력해보세요. 02. 응. 손해배상이야 우리 집 고양이가 저에게 꽃을 선물해줬어요♡ 녀석은 마음씨가 좋거든요^^ (사연: 트위터 @Vic_pelle) 답변: 이웃집 정원을 배상해줄 준비되셨나요. 03. 레지스트리를 깔아보세요 우리 집 고양이는 눈동자를 위로 뜬 채 혀를 내밀고 잡니다. 처음엔 죽은 줄 알고 엄청 놀라서 흔들었더니 잠에서 일어나 짜증 내더라고요. 얘 왜 이러고 자는 거죠? (사연: 트위터 @Kansaita_) 답변: 에러코드 Error 404, Reboot을 레지스트리에 등록하고 초기화해보세요. 04.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우리 집에 손님이 올 때마다 고양이가 저와 손님 사이에 앉아서 저렇게 노려봐요. 팔짱까지 끼고 있어요. 왜 그런 건가요? (사연: 트위터 @lapalogarello) 답변: 저도 제 물건 다른 사람이 허락 없이 사용하면 기분 나빠요 (집사가 고양이의 소유물이라는 것) 05. 운동부족 제 고양이의 취미는 제 지갑 훔치기예요. 제가 지갑을 빼앗으려고 쫓아가면 신나서 도망 다녀요. 절 괴롭히는 걸 즐기는 거 같은데 이거 어떡하나요? (사연: 트위터 @ParadoRena) 답변: 고양이 님을 의심하다니. 당신을 운동시키려는 깊은 뜻입니다. 06. 어떤 짓을 했길래... 우리 집 고양이는 항상 저렇게 벽 뒤나 문 뒤에 숨어 음침하게 쳐다봅니다. 저에 대한 애정인가요? (사연: 트위터 @Sub_Tero) 답변: 원한입니다. 사과하세요. 07. 별 5개짜리 집사 이렇게 자는 고양이 보셨나요? (사연: 트위터 @aqxatictalks) 답변: 고양이가 저렇게 무방비 자세로 잔다는 건 안심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당신은 정말 충실한 집사군요. 08. 패드립 자제요 우리 집 고양이들은 항상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이런 포즈에요. 영화 '샤이닝'에 나오는 쌍둥이들이 환생한 게 아닐까요? *샤이닝, 1980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쌍둥이 소녀 유령이 영화에 등장함. (사연: 트위터 @vickyspooky) 답변: 그 배우분들 아직 살아계시는 데요. 09. 아직도 뭘 모르네 고양이가 제 침대까지 따라와 자고 있어요. 저와 떨어지기 싫은가 봐요. (사연: 트위터 @NuriaVodevil) 답변: 고양이 침대에 당신이 자는 겁니다. 10. 아주 똑똑해 제 고양이는 변기를 사용합니다. 정말 똑똑하죠? (사연: 트위터 @MarcelMartii) 답변: 고양이가 컴퓨터도 쓸 줄 아네 (글 작성자가 고양이라는 뜻) 11. 간단해 왜 고양이들은 싱크대를 좋아할까요??? (사연: 트위터 @Bautovdo) 답변: 햇빛이 들어오는 상자라서. 12. 님 매너 좀 제 고양이는 창문을 활짝 열어놓습니다. 바깥 풍경을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연: 트위터 @RamiroAlemida98) 답변: 방귀는 밖에서 끼시길 바랍니다. 앗. 그런 깊은 뜻이...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코끼리에게 쇼팽 곡을 연주해준 피아니스트 '고통은 잠시 잊으렴'
폴 바튼 씨는 영국의 음악가이자 태국의 코끼리 보호 운동에 앞장서는 동물애호가입니다. 그는 코끼리를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자신의 재능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클래식 음악을 연주해주는 것이죠! 폴 바튼 씨는 태국 왕동 지역에 있는 코끼리 보호소를 찾았습니다.  보호소에는 '람두안'이라는 이름의 앞이 보이지 않는 62세의 암컷 코끼리가 있는데, 그는 꼭 녀석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피아노를 세팅하고 차분히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쇼팽, 바흐, 슈베르트, 에릭 사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들의 클래식을 연주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늙은 코끼리 람두안은 몸을 좌우로 흔들며 음악에 춤을 추듯 발걸음을 밟았습니다. 그러다 가만히 소리에 귀를 기울여 감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람두안은 폴 바튼 씨의 연주가 마음에 드는 듯 소리를 내며 따라 부르려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그사이 다른 코끼리가 나타나 폴 바튼 씨의 곁에 다가와 연주 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연주를 끝마친 그는 평온한 표정으로 피아노 곁에 서 있는 코끼리들을 보며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앞을 보지 못한 람두안에게 세상이 아직 아름답다는 것을 소리로 알려주고 싶었어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연주 소리와 주름이 가득한 코끼리의 얼굴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제발 코끼리 좀 학대하지 마..."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스리랑카의 한 사원에서 코끼리의 팔다리를 묶은 채 잔인하게 폭행하고 학대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전 세계 동물애호가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코끼리 트래킹과 코끼리를 이용한 마을 축제가 문화로 남아 있어 수십 년째 같은 학대가 반복되며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동물단체들은 동남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코끼리 트래킹을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코끼리 마사지와 트래킹 등의 산업은 쇠퇴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망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 걸까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보상금은 없나요?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었다가 비난에 시달리는 남성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었다가 나쁜 놈 취급을 받았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전단지에는 화폐단위 달러가 유로로 잘못 표기됨] 글쓴이(닉네임 Kcmocats)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그는 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던 중 '고양이를 찾아주면 500달러(약 58만 원)를 드립니다'라고 적힌 고양이 미아 전단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글쓴이가 아내와 길을 걷고 있을 때, 주차된 차 앞에서 미아 전단지에서 봤던 고양이와 비슷한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글쓴이는 전단지를 다시 주워와 같은 고양이가 맞는지 확인한 후, 고양이를 전단지에 적혀있는 한 가정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글쓴이가 문을 두드리며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았다고 말하자,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아이들이 뛰쳐나와 고양이를 껴안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뒤따라 나온 아이들의 아빠와 엄마도 그에게 고양이를 찾아주어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표한 후 등을 돌려 태연하게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당황한 글쓴이가 등 돌린 보호자들을 향해 "전단지에 고양이를 찾아주면 500달러를 준다고 적혀있던데 저도 해당이 되나요?"라고 묻자 그들의 표정이 삽시간에 험악하게 변했습니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은 남성이 "지금 진심으로 하는 소리입니까?"라고 되묻자, 글쓴이는 "미아 전단지에 그렇게 적혀있던 게 기억나서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화난 표정을 지은 남성은 "세상에, 맙소사" 하고 중얼거리더니, 주머니에서 320달러를 꺼내 건네며 "지금 이것밖에 없으니 나머지는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그 돈이 당신에게 그렇게 중요하다면요."라고 비꼬았습니다. 작성자는 "아뇨. 이 정도도 충분합니다."라고 대답하며 돈을 받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부부의 속삭이는 소리가 그의 귀에 들려왔습니다. 여성 보호자가 "전단지에 적혀있다고 진짜 돈을 달라고 할 줄 몰랐네"라며 한숨을 쉬자, 남성 보호자는 "그러게. 정말 한심한 놈이군."이라며 글쓴이를 욕했습니다. 글쓴이는 "그 부부는 자신이 들으라고 큰소리로 대화를 나누었다"며 "전단지에 적혀있는 대로 돈을 요구했을 뿐인데 왜 자신이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논쟁이 되는 건, 집으로 돌아온 글쓴이가 친구들에게 그가 겪었던 어이없는 일을 털어놓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는 점입니다. 글쓴이는 "친구들의 반은 내 편을 들어주었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부부에게 돈을 요구해서는 안 되었다고 말했다"며 자신의 상식과는 다른 의견에 섭섭함과 놀라움을 토로했습니다. 억울함을 느낀 글쓴이는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레딧에 글을 올려 "내가 정말 잘못된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은 것인데요. 글을 읽은 레딧 유저들은 글쓴이가 올린 글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글쓴이는 잘못한 게 전혀 없다"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그 결과 또한 만장일치가 아니기에 여전히 돈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댓글을 통해 펼쳐지고 있습니다. 돈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선의로 한 행동이었다면 그대로 뒤돌아서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를 비판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 줄 거면 전단지에 왜 적었냐" "전단지에 적혀 있는 금액을 요구하는 건 정당한 행동"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음... 사실, 이 뉴스를 전하는 꼬리스토리는 이게 왜 논쟁거리가 되는지 무척 황당할 정도인데요. 지키지 않을 약속을 왜 하는지. 무엇보다 이것에 대해 글쓴이의 친구들조차 의견이 반으로 갈렸다는 게 매우 놀랍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비정상 사회에선 정상이 비정상이라는 것 아시나요? 선의를 악의로 포장해 이간질 하는 사람, 험담과 불만으로 팀워크를 해체시키는사람, 감정적인 증오로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는 추한 사람, 타인을 부추키고 조종하는 야비한 사람. 만약 여러분이 이런 집단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면, 비난에 괴로워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