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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한국 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최종 후보에 오르다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부문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적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골든 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 후보에 선정됐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 최초로 외국어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총 3개 부문에서 최종 후보작으로 호명된 것. 올해로 제77회를 맞은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가 주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영화 시상식 중 하나다. <기생충>은 토드 필립스(Todd Phillips)의 <조커>,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경합을 펼치며, 수상 결과는 내년 1월 5일 공개될 예정.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기생충 신드롬’의 그 끝은 어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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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집안 인테리어를 바꿔볼까?
Editor Comment 어느덧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1월. 설레는 마음으로 저마다의 목표를 다짐한다면,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보단 먼저 집 인테리어를 변화시켜 새 출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소한 일과를 보내며 온전한 행복을 주는 공간 속 특별한 소품 하나. <아이즈매거진>이 새해맞이 새 단장하기 제격인 취향 가득 인테리어 소품샵을 모아봤다. 아기자기한 스토어부터 프리미엄 리빙샵까지 집안 곳곳 나만의 아이템으로 새롭게 채워보며, 올 한해 활기찬 기운과 행운이 공간을 가득 메우길 바란다. *상호명을 클릭하면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됩니다. 🏠 흑심undefined 조그마한 연필 하나가 공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연남동 어느 작은 상가에는 연필만을 취급하는 소품샵 ‘흑심’이 있다. 가는 길과는 달리 사뭇 이질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흑심'은 오직 연필의 역사로만 온전히 채워져 있는 공간. 레트로한 감성을 자극하는 이곳에서 연필은 단순히 필기구로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사용했던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며 매장 전체의 무드를 지배한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어린 시절 옛 추억까지 불러오고 싶다면 주저 말고 방문해보길. 주소 ㅣ 서울 마포구 연희로 47 3층 301호 운영 시간 ㅣ 매일 14:00 - 19:00 (일, 월 휴무) 🏠 풀다undefined 마음이 머무는 잡화점 '풀다(POOLDA)'. 5곳의 국내 목공방 소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풀다'에는 따뜻한 느낌의 원목 제품들이 가득하다. 연필꽂이와 트레이, 바구니 등 저마다의 개성이 가득한 가구 및 인테리어 소품들은 정성 들여 만드는 내추럴한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아직 겨울이 채 가지 않은 쌀쌀한 방 안, 따스한 나무의 숨결을 오롯이 담아낸 제품들로 집의 인상을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주소 ㅣ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9길 90 운영 시간 ㅣ 매일 14:00 - 20:00 (일, 월 휴무) 🏠 제로퍼제로undefined 간단한 소품 하나로 집 분위기를 발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일러스트 포스터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망원시장 앞 골목을 죽 거닐다 보면 나오는 아기자기한 편집숍 ‘제로퍼제로(ZERO PER ZERO)’.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제로퍼제로'의 아기자기한 작업물이 전시되고 판매되는 이곳은 귀여운 그림이 새겨진 스티커, 자석, 마스킹 테이프 등 작은 소품들은 물론 벽을 수놓은 A3 포스터를 보며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귀여움과 실용성을 톡톡히 겸비한 아이템으로 집안 새 단장을 해보자. 주소 ㅣ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6길 32 조광빌딩 운영 시간 ㅣ 평일 13:00 - 19:30 / 토 13:00 - 20:00 / 일 13:00 - 18:00 🏠 그라니트undefined 올해 주목해야 할 리빙 키워드는 단연 절약(Reduce), 재사용(Recycle), 재활용(Recycle)의 뜻을 담은 3R. 자연에 해롭지 않으면서도 스타일과 실용성이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은 새해에는 친환경 라이프스타일로 유명한 홈 퍼니싱 숍 ‘그라니트(granit)’만 한곳이 없다. 스웨덴 태생의 ‘그라니트’는 유럽의 엄격한 인증 기준을 통과한 환경친화적 제품들을 선보이고, 자연과 인간 그리고 동물들까지 더불어 살기 이로운 상품을 판매하는 곳. 특히, 하트 마크가 라벨링된 제품군은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고 화학물질 사용을 최대한 줄인 아이템이다. 환경과 더 나아가 나를 위한 소비로 새해를 시작하고 싶다면 찾아가보길. 주소 ㅣ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길 24 운영 시간 ㅣ 매일 11:00 - 20:00 🏠 에디토리undefined 음악과 공존하는 삶을 지향한다면 오디오 기기와 어울리는 리빙 제품들을 함께 제안하는 편집숍 '에디토리(EDITORI)'를 주목해보자. 헤드폰과 스피커, LP 판부터 디자인 문구류, 테이블웨어 등 다채로운 아이템을 소개하는 이곳은 음악과 리빙 분야에 조예가 깊은 직원들의 세심한 손길로 꾸려졌다. 제네바(GENEVA)의 클래식 스피커는 물론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오디오 기기 브랜드까지. 음악을 향유하며 취향 가득한 공간을 구성하기 제격이다. 주소 ㅣ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5-8, 2층 운영 시간 ㅣ 매일 11:00 – 20:00 🏠디앤디파트먼트 새롭게 변화하는 유행이나 시대에 좌우되는 소비를 지양하고, 보편적인 디자인을 찾는 이에게는 롱 라이프 디자인(Long Life Design)을 중시하는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를 소개한다.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생활 잡화와 가구 등으로 구성된 매장은 사물 그 자체의 본질적인 가치에 집중하며, 생산자 또는 제품의 배경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롱 라이프에 대해 배우고, 상품과 생산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디-스쿨(d.SCHOOL) 프로그램 또한 이곳만의 차별점. 지점 별로 지역적 특색을 살린 디자인 아이템을 골고루 판매하며,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에는 한국의 롱 라이프 디자인을 고려한 코리아 셀렉트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주소 ㅣ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0번지 B1 운영 시간 ㅣ 매일 11:30 - 20:00 🏠 더 콘란샵undefined 저명한 디자이너 제품으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고 싶으면 프리미엄 리빙 스토어 ‘더 콘란샵(The Conran Shop)’을 추천한다. 영국과 프랑스, 일본에 이어 4번째로 입점된 우리나라. 약 1000평 규모로 조성된 매장은 넓은 공간만큼이나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찰스 앤 레이 임스(Charles& Ray Eames), 루이스 바스도르프(Louis Weisdorf)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제품부터 홈 데코 상품부터 조명, 욕실용품, 아트 서적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다소 고가의 가격대이지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다면 ‘더 콘란샵’에서만 볼 수 있는 것들로 특별한 분위기를 더해보길. 주소 ㅣ 서울 강남구 도곡로 401 운영 시간 ㅣ 평일 10:30 - 20:00 / 주말 10:30 - 20:30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보상금은 없나요?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었다가 비난에 시달리는 남성
미국 소셜 커뮤니티 레딧에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었다가 나쁜 놈 취급을 받았다'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전단지에는 화폐단위 달러가 유로로 잘못 표기됨] 글쓴이(닉네임 Kcmocats)가 작성한 글에 따르면, 그는 아내와 함께 점심을 먹던 중 '고양이를 찾아주면 500달러(약 58만 원)를 드립니다'라고 적힌 고양이 미아 전단을 우연히 읽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글쓴이가 아내와 길을 걷고 있을 때, 주차된 차 앞에서 미아 전단지에서 봤던 고양이와 비슷한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글쓴이는 전단지를 다시 주워와 같은 고양이가 맞는지 확인한 후, 고양이를 전단지에 적혀있는 한 가정집으로 데려갔습니다. 글쓴이가 문을 두드리며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았다고 말하자,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아이들이 뛰쳐나와 고양이를 껴안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뒤따라 나온 아이들의 아빠와 엄마도 그에게 고양이를 찾아주어서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표한 후 등을 돌려 태연하게 집으로 걸어갔습니다.  당황한 글쓴이가 등 돌린 보호자들을 향해 "전단지에 고양이를 찾아주면 500달러를 준다고 적혀있던데 저도 해당이 되나요?"라고 묻자 그들의 표정이 삽시간에 험악하게 변했습니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은 남성이 "지금 진심으로 하는 소리입니까?"라고 되묻자, 글쓴이는 "미아 전단지에 그렇게 적혀있던 게 기억나서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화난 표정을 지은 남성은 "세상에, 맙소사" 하고 중얼거리더니, 주머니에서 320달러를 꺼내 건네며 "지금 이것밖에 없으니 나머지는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그 돈이 당신에게 그렇게 중요하다면요."라고 비꼬았습니다. 작성자는 "아뇨. 이 정도도 충분합니다."라고 대답하며 돈을 받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부부의 속삭이는 소리가 그의 귀에 들려왔습니다. 여성 보호자가 "전단지에 적혀있다고 진짜 돈을 달라고 할 줄 몰랐네"라며 한숨을 쉬자, 남성 보호자는 "그러게. 정말 한심한 놈이군."이라며 글쓴이를 욕했습니다. 글쓴이는 "그 부부는 자신이 들으라고 큰소리로 대화를 나누었다"며 "전단지에 적혀있는 대로 돈을 요구했을 뿐인데 왜 자신이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논쟁이 되는 건, 집으로 돌아온 글쓴이가 친구들에게 그가 겪었던 어이없는 일을 털어놓자 친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다는 점입니다. 글쓴이는 "친구들의 반은 내 편을 들어주었지만, 나머지 친구들은 부부에게 돈을 요구해서는 안 되었다고 말했다"며 자신의 상식과는 다른 의견에 섭섭함과 놀라움을 토로했습니다. 억울함을 느낀 글쓴이는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레딧에 글을 올려 "내가 정말 잘못된 것인지 궁금하다"고 물은 것인데요. 글을 읽은 레딧 유저들은 글쓴이가 올린 글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글쓴이는 잘못한 게 전혀 없다"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그 결과 또한 만장일치가 아니기에 여전히 돈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논쟁이 댓글을 통해 펼쳐지고 있습니다. 돈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선의로 한 행동이었다면 그대로 뒤돌아서야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를 비판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 줄 거면 전단지에 왜 적었냐" "전단지에 적혀 있는 금액을 요구하는 건 정당한 행동"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음... 사실, 이 뉴스를 전하는 꼬리스토리는 이게 왜 논쟁거리가 되는지 무척 황당할 정도인데요. 지키지 않을 약속을 왜 하는지. 무엇보다 이것에 대해 글쓴이의 친구들조차 의견이 반으로 갈렸다는 게 매우 놀랍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비정상 사회에선 정상이 비정상이라는 것 아시나요? 선의를 악의로 포장해 이간질 하는 사람, 험담과 불만으로 팀워크를 해체시키는사람, 감정적인 증오로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는 추한 사람, 타인을 부추키고 조종하는 야비한 사람. 만약 여러분이 이런 집단 속에서 고통받고 있다면, 비난에 괴로워하지 마세요. 응원합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닥터 두리틀, 신나지가 않아! (영화 솔직후기/리뷰/해설/쿠키영상/관객수예상) [5분영화겉핥기]
안녕하세요! 재리예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는 느낌이네요. 졸업을 맞이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취준에 들어갔습니다. 아직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지만 마음만은 더 조급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좋아하는 영화와 함께해야하는데 말이죠~ 오늘의 영화는 돌아온 아이언맨(?)과 동물들의 이야기 '닥터 두리틀'입니다. 사실 할 얘기가 많지 않습니다. 예상대로 그저그런 평범한 영화였습니다. 아이언맨의 팬 분들은 이 작품을 추도의 의미로서 본다고도 하지만 이제는 그를 새롭게 볼 준비가 확실히 필요해보입니다. 신나지가 않아 흥이 안 납니다. 거대한 모험과 동물들과의 유쾌한 케미를 기대했겠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일단 모험은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았고 오히려 밋밋하게 끝난 감이 있습니다. 동물들이 귀엽긴합니다만 각각의 매력은 부족하고 개성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한 마디로 어디에 임팩트를 줄지 제대로 짚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동물들과 소통하는 신비한 모험이라는 소재만으로 밀고 나가기에는 전반부까지만 유효합니다. 뒤를 이어가는 힘은 부족합니다. 개연성 부족 저는 개연성과 설득력 측면을 영화에서 중요시합니다. 판타지고 공상과학이고 드라마건 모두 관객을 얼만큼 이입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아무리 터무니 없는 설정이라도 각본과 연출, 배우의 힘이 조화롭게 융합한다면 모든게 사실로 둔갑하게 됩니다. 선동의 의미가 아닌 영화가 가지는 간접체험의 의미에서 말이죠. 하지만 두리틀은 철저히 동화 속 어느 존재의 무용담처럼 느껴집니다. 총알을 맞고도 죽지 않는 다람쥐, 모든 동물들끼리 서로 소통이 가능한 이유, 현실감이 떨어지는 액션은 몰입을 방해했습니다. 어린이 영화 어른들이 보기에는 다소 유치합니다. 흥미진진하다기보단 훈훈하고 따뜻합니다. 이런 감동도 좋습니다만 어른들까지 매료시키기에는 영화적인 어필이 모자릅니다. 동물들에 대한 사랑과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도 의미는 좋지만 거기서 멈춥니다. 평이한 주제는 포스터만 봐도 느낄 수 있는데 직접 영화를 관람한 후 더 얻어갈 수 있는 여운이 없습니다. 아직 2편의 동물과 관련된 한국영화가 더 남아있는데, 만약 주제가 비슷하다면 보기도 전에 물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모습은 우리가 원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만의 매력은 아니었습니다. 방향이 틀렸다기보다는 충분히 표현되지 않았습니다. 예고편에서는 꽤 매력있었는데 오히려 작품 전반에서 그의 모습은 겉도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분명 주인공이고 메인이 되는 인물인데 난잡하게 섞인 플롯과 캐릭터 사이에 중심이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아이언맨을 통해 봤던 그 모습을 저도 모르게 상상했나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던 그의 모습은 사라졌고 이제는 앞으로의 배우로서의 새로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무난한 가족영화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겸 영화관을 왔다면 무난한 작품입니다. 소소한 재미와 감동이 있고 그럴듯한 배경과 모험이 있으니까요. 한편 반가운 얼굴의 등장, 그리고 유명한 배우들의 더빙참여로 이끈 주목에 비해 정작 중요한 영화 자체로의 매력은 아쉬웠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들어간다면 어쩔 수 없는 실망을 남긴채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 동물과 관련된 영화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각각의 작품이 궁금하긴 합니다만, 그 첫 시작은 만족스럽지 못했네요! 쿠키영상은 크레딧 중간에 1개 있습니다. 관객수는 180만 정도 예상해보겠습니다. 이상 솔직하고 짧았던 리뷰를 남긴, 영화 '닥터 두리틀'이었습니다.
'기생충', 오스카 6개 부문 콕! 한국영화 100년사 기념비 쾅!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영화 100년 사에 기념비적인 사건을 남겼다. 영화 '기생충'은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국제영화상(옛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뿐 아니라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까지 연출-기술 부문의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두 차례 후보를 올리고, 조수미가 주제가상 후보가 된 것을 제외하고는 한국영화가 오스카 본상 주요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것은 기념비적인 일이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내달 9일 개최하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24개 부문의 최종 후보를 13일 발표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미국에서 열리는 로컬 영화제"라는 봉준호 감독의 촌철살인 코멘트가 통했을까? 지난 2016년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유색인 배우들이 보이콧하며 백인 남성 중심으로 치러지는 행사에 대해 SNS를 중심으로 #OscarSoWhite 라는 비난을 면치 못해 이후 변화의 조짐이 시작됐다. 아카데미예술회원 구성에 여성과 유색인의 비율을 높이고 후보작과 후보자 선정에서도 제3세계 영화와 유색인을 배려하며 가능성을 열어둔 것. 특히, ‘기생충’은 앞서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감독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이제 오스카 트로피를 놓고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과 진검승부를 벌인다. 올해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는 봉준호의 ‘기생충’을 비롯해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1917’ 그리고 ‘포드 V 페라리’, ‘조조 래빗’, ‘리틀 우먼’, ‘조커’ 등 8편이 선정됐다. 감독상에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조커’의 토드 필립스, 그리고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에서 감독상을 차지했던 ‘1917’의 샘 멘데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가 노미네이트 됐다. 각본상에서는 '기생충'의 봉준호-한진원이 골든글로브 각본상을 거머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결혼 이야기’ ‘1917’, '나이브스 아웃'과 수상 경쟁을 벌인다. '기생충'은 역대 아카데미 수상작 가운데 기술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로 평가되는 편집상 부문에도 ‘포드 V 페라리’, '아이리시맨 ', ‘조조 래빗’, ‘조커’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고 미술상(프로덕션 디자인상)에서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 ‘1917’, '조조 래빗'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름을 올렸다.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기생충’은 ‘페인 앤 글로리’(스페인), ‘코퍼스 크리스티’(폴란드) ‘허니 랜드’(북마케도니아), ‘레 미제라블’(프랑스)과 오스카 트로피를 다툴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재의 기억'(In The Absence)도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단편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라 한국영화 100년사에 기념비를 더하게 됐다. 내달 개최되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시상자들로부터 봉준호와 '기생충'을 몇 번이나 듣게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크푸치
2020년부터 달라지는 것 TOP 5
Editor Comment 2020년을 하루 앞둔 지금,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기에 여념이 없을 터. 매년 해가 바뀔 때를 기점으로 달라지는 새 정책이나 조치들에 관심이 쏠리곤 하는데, 알아두면 분명 쓸데가 있는 변화들을 <아이즈매거진>이 한데 모아봤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중요 제도 TOP 5를 확인해보며, 떠오르는 새해 일출과 함께 벅찬 가슴으로 2020년을 맞이해보자. 2.87% 인상되는 최저시급 올해 대비 2.87% 인상된 2020년도 최저시급은 8590원. 이는 지난 2년간 30% 가까이 올랐던 최저임금 인상률에 비해 역대 세 번째로 낮게 정해졌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최저임금을 받는 사람이 풀타임, 전일 근무를 한다고 가정할 때 한 주에 법정근로시간인 40시간만 딱 일했을 경우 179만 5천310원의 급여가 책정된다. 14년 만에 바뀌는 주민등록증 2006년 이후 14년 만에 새로운 주민등록증이 도입되는 2020년. 새 주민등록증은 내구성이 좋고 훼손에 강한 PC 재질로 변경되며, 레이저로 인쇄해 텍스트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또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는 양각으로 볼록한 ‘돋음문자’로 새겨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하기도. 이밖에도 빛의 방향에 따라 색이 변하는 태극문양을 추가하고, 왼쪽 하단에는 보는 각도에 따라 흑백사진과 생년월일이 나타나는 다중 레이저 이미지가 적용됐다. 뒷면의 지문 역시 부정하게 사용할 수 없도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보안 기술을 활용하였다. 기존 진녹색에서 남색으로 바뀌는 여권 새해부터 일반여권은 남색, 관용여권은 진회색, 외교관 여권은 적색으로 발급된다. 얼굴, 이미지 등 개인 정보가 기재돼있는 부분을 현재의 종이에서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재질로 변경하고, 얼굴 이미지와 기재 사항을 레이저로 새겨 넣는 방식을 차용해 여권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점이 특징. 또한, 표지 이면과 내지(사증면)도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다양한 이미지를 활용해 더욱 다채로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차세대 전자여권은 2020년에 발급 개시된 이후에도 현행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 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는 교체해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확인 가능한 모바일 운전면허증 새해 초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도입돼 스마트폰으로 운전 자격과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는 ‘패스’ 앱을 통해 실물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뒤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의 ‘운전면허정보 검증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사용자 운전 자격 및 신원 확인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경찰관이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켜 스마트폰 화면에 보이는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신원 확인이 되는 것. 더불어, 주류 또는 담배 구입이나 렌터카 이용 등 신분증을 제시해야 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사라지는 자율포장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서 매장 내 자율포장대가 사라진다. 이는 지난 8월 환경부와 4개 대형마트 유통사, 시민단체 소비자 공익 네트워크가 맺은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 점포 운영 자발적 협약’에 따른 것. 폐기물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한다는 좋은 취지이지만, 일각에서는 친환경 소재의 대체 방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불필요한 장바구니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이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