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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세하게 적기로 유명한 김수현 작가의 대본집


대본을 적을 때 세세한 것, 정말 사소한 것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김수현 작가.
대사도 토시하나 빠뜨리지 않고 연기하는 걸 원하는 걸로 유명!
1999년 방영됐던 드라마 <청춘의 덫> 대본.

영국역 전광렬
윤희 역 심은하
대본에 없는 헛웃음, 군소리 삭제 요망 / 일부러 건들거리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렁거리지 마세요.
제발 홀태바지 입지 마시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시골 나이트 클럽같은 음악 나오지 않도록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을 줄여주세요.
제발 이쁜 소리 좀 내지 말것...
싸구려 안됩니다.
걸어오는 템포와 자세까지 모두 상세하게 써놓음.

김수현 작가 특유의 대화체들.
스텡으롴ㅋㅋㅋㅋㅋㅋㅋㅋ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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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완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을것 같은데.. 요즘도 맞을진 모르겠다.. 작가가 그어놓은 그 선상 이상은 뭔가가 나오지 못할거 같아..
예전에 전 김작가님의 <사랑과 진실> 대본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보다 훨씬 더 섬세해 지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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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100년 전에 심심했던 기차회사
19세기 말... 정확히는 1896년 돈이 없어 아쉽던 한 철도회사에서 기차 두대를 정면으로 충돌하는 쑈를 기획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텍사스 한복판에다가 새 기차길을 깔아두고  퇴역예정인 옛날 기차 2대를 사와서 부딪히도록 해놨다 이때 회사는 이 주변까지 오는 셔틀차 정도만 장사하고 쇼 구경자체는 공짜로 보여주겠다고 선언한다 암만 봐도 정신 나간것 같았지만 TV도 라디오도 없는 시대라 안본다고 딱히 할것도 없었고 기차 두대가 정면충돌한다는 상상만 해도 무언가를 만족시키는 쑈였기에 약 4만명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적당하게 안전하게 떨어진 곳에서 쑈는 시작 되었다. 시작 전 기차는 서로 마주보면서 경적을 울리며 '인사'를 마친 뒤 출발점으로 후진, 그리고 악셀을 풀로 밟은 뒤 기관사들은 기차에서 뛰어내려 신호를 보냈고  사람들은 준비한 텐트에서 맥주를 마시며 충돌과정을 지켜봤다  결과 시속 93km의 속도로 두 기관차가 부딪혔고 사람들은 환호했지만 바로 코ㅜ콰우쿠쿸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적당히 쇳덩어리가 찌그러지고 말겠거니 했던 기대와는 달리 증기보일러가 시밤쾅 대폭발을 일으키며 주변 300미터를 살상반경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불행히도 준비한 150미터의 안전거리는 살상반경 내부에 해당되었고 파편에 두개골이 두동강난 3명이 사망, 그외 수십명이 중상을 당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폭발 직후 기념사진) 어쨌든 쇼는 대성공이였고 대중의 반응도 좋아서 언론에서도 희생이 난걸 크게 트집잡지 않았으며 기획자는 피해자들과 적절하게 합의를 보고도 큰돈을 남겼다고 한다. [출처-더쿠넷] 그 와중에 사람이 죽었는데 저걸 올라가서 기념사진을 찍냐 상당히 미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