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myju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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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끝내려했으나 못끝낸 미국 서부여행.jpg - 1 LA편


난 언제쯤 미국에 가볼까!!!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나 진짜로 미국에 다녀왔다.
탈아시아를 해보겠다고 돈을 모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요? 하지만 이번이 아니면 진짜 못갈 것 같아 미국행 비행기를 결제하고야 말았다.
여행은 비행기표만 끊으면 끝이다. 그때부터는 빼도박도 못하니까!!!

여행지의 결정체인 유럽을 안가고 왜 미국행을 택했냐면
같이간 친구들끼리 중딩시절 다짐을 했기 때문이다.
친한 친구들 중 한명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되었고, 나중에 꼭 그친구 보러 미국으로 다같이 여행 가리라고 캬캬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이제는 그 말을 꼭 지켜야할 때 같았다. 왠지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렇게 둘도 아닌 셋도 아닌 4명이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친구를 보러


LA


합성같지만 놀랍게도 합성이 아닌 사진.jpg

첫 시작은 LA 였다. 우리의 코스는 la로 시작해 여행을 하고, 친구가 살고있는 샌디에고를 가는 일정이었는데 정말 바보같이 비행기 인아웃을 모두 LA로 해버렸다.

그 예약은 내가 했다 하하

결국 우리는 짱구를 굴리고굴리고굴려
LA - 라스베가스 - 샌프란시스코 - 샌디에고 - LA 로 돌아오는 일정을 완성한다.
역시 댕청한 짓은 이미 일이 벌어진 후에나 알아챌 수 있다. 라스베가스를 하루만에 독파하겠다는 저 의지!! (3일 중 이틀은 그랜드캐년 투어다)
라스베가스가 아무리 좁다지만 24시간 안에 다 볼 수는 없었다. 미국은 땅땡이 스케일이 참 다르더라.. 지도 상으로 보면 걸어서 15분 컷일것 같은데 막상 가보면 도보 1시간인 그런 어처구니 없는 스케일

하지만 그것만 빼면 매우 알찼던건 인정

LA 는 말하자면 여기는 미국!!!!! 하고 외치는 곳이다. 자본주의의 향기가 물씬나는 삐까뻔쩍한 곳 .
날씨가 아주 nice 하고 gorgeous 하다.
이게 바로 캘리폴니아야 스위리걸~~ 하는 느낌
쨍하고 맑아서 누구라도 긍정충이 될 것 같은 날씨다.
하지만 저녁엔 생각보다 너무 춥다.

캘리걸들이 왜 반바지에 어그부츠 신고다니는지 알 것 같은 일교차

미국은 차없이는 여행이 힘들다.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이 잘돼있지도 않을 뿐더러 우버는 드릅게 비싸다.
디즈니 소유라는 앨캐피탄 극장
삐까뻔쩍해서 안 볼 수가 없음


다행히 우리는 이곳에 사는 친구가 운전을 해서 여행을 다녔지만 그렇지 않으면 투어를 껴서 다니거나, 내내 우버를 돌려서 타고다녀야 한다.
물론 숙박비도 차암 비싸다. 우리는 인원이 5명이라 에어비앤비를 구했다.
4박에 72만원인데 이것도 정말 싸게 잘 구한 편.

헐리우드 거리에서 만난 미스터 도날드씨의 친필싸인과 발자국

숙소는 헐리우드 주변에 잡으면 된다. 도보로 기준 20분 이내면 헐리우드 거리에 갈 수 있고 주변 명소와의 거리도 가까움


첫날엔 운전하는 미국사는 친구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뚜벅이로 헐리우드를 구경했다. 사실 헐리우드 스트릿에는 뭐 별거없다. 그냥 바닥에 있는 싸인 구경 + 사람구경이랄까?
하지만 나중에 넷플 드라마 <루시퍼> 보면서 어 저기 내가 간곳!!!! 할 수 있음 개이득

우리는 la에서 할 버킷리스트 중에 참 시덥잖은 것들이 많았는데
이를테면 아침에 조깅을 하고, 아메리카노를 한손에 들고 돌아온다거나
베버리힐즈에서 도끼의 베버리힐즈 노래를 듣는다거나
걍 시덥잖지만 소소한 것들을 해보고 싶었다.

가는 도중에 만난 고양이 역시 고양이는 옳아
그래서 했다.
아침에 조깅 (을 핑계로 한 도넛탐험대)을 하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la의 아침햇살을 즐겨보았다

단 1m도 뛰지 않은 조깅이었지만 즐거웠다. 가는길은 15분인데 돌아오는 길은 30분
이상한 컨셉 사진만 오지게 찍었다.
아침에 바쁘게 출근하는 뉴요커 느낌으로다가

샘스미스...가 아니지 참 윌스미스 매장의 핑크벽
뭐 물론 이런 예쁜 사진도 찍어보았다.
우리는 남는건 사진뿐이야!!! 라는 정신이 투철하여 옷도 맞춰입었다.
이날은 노란색이고 청+흰 / 네온 / 레드 등등 다양하게 준비함
확실히 맞춰입으니 사진이 너무 잘나오더라 후후
먼저 사진 찍어주겠다고 다가온 사람도 꽤나 있었다.
바닥사진을 찍는데 우리가 잠시 끼어든 수준으로 찍어주셨다


자기도 예쁜 사진 찍겠다고 포즈 취하는 댕댕쓰

쇼핑으로 유명한 멜로즈에서는 쇼핑은 하나도 못했지만 (가게조차 들어가보지 않음)
사진찍기 좋은 예쁜 벽화들이 참 많았다. 그리고 위에도 말했듯 도보 15분같은데 막상 걸어보면 1시간인 거리가 내내 있어서 더워 디지는줄 알았다 하하


헐리욷 슨배림들이 자주 간다는 얼쓰카페
개맛없음 퉤퉤 건강한맛 퉤
하지만 크로와상은 조온맛탱이다

여기는 그 머시기냐 la 갬성사진에 많이 나오는 산타모니카 비치

이런넉낌
한국으로 치면 월미도 느낌 아닌가
감성 와장창
뭐 비슷하긴 한 것 같다. 먹거리 파는 노상도 있고, 임시로 쳐논 놀이시설도 있었다. 이때는 스트레인져띵쓰 관련해서 뭐 행사를 하던데 너무 배가 고파서 보진 못하고 지나옴

소소한 버킷리스트의 연장으로 말리부해변에 가서 말리부를 먹고싶었지만 거기는 너무 멀어서 포기하고 산타모니카로 타협봤다.
여기도 주차난이 심하다. 주차하느라 30분 넘게 헤맸다. 땅땡이가 넓어도 명소는 명소인갑다


할리우드에 왔으니 역시 할리욷 표식을 봐줘야지 암
저게 멀리서는 저렇게 쪼만해보여도 사실 개크다고한다

요정도

저 싸인이 젤 잘보이는 공원이 하나 있다. 우리도 거기를 가려고했는데 아니 글쎄 가는 길 더 좋은 자리가 있지모야?
그래서 그냥 공원까지 안가고 여기서 사진찍었다. 지금 생각해도 굿초이스다.
공원까지 내려갔으면 올라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을거야...


무슨 영화가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la에서 이것저것 한게 많지만 역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제일이다. 꿈과 희망과 즐거움만 가득한 이곳!!!!
해리포터는 많이들 아니까 패쓰하고, 헐리우드 유니버셜에는 진짜 촬영 스튜디오가 있다. 실제로 영화 촬영도 하는 스튜디오 투어가 어트랙션 중에 있는데,
그냥 투어만 하는게 아니라 여러 퍼포먼스가 있어서 배우가 공연하듯이 보여준다.
위에 영상처럼!!!
그러니까 저건 히치콕의 싸이코다. 실제로 보면 소름돋는 라이브
너무 실감난다

해리포터존의 흔한 표지판_jpg
한가지 꿀ㄹㄹ팁은 저 버스에는 가장 왼쪽자리에 타야한다.
꼬옥!!!!! 제일 많이 볼 수 있음 꼭 왼쪽자리에 타슈

미국에 가면 아울렛 쇼핑을 빼먹을 수가 없다. 낮에 갔는데 나오니까 밤인 매직
나이키 매장에 들어갔을 뿐인데 2시간이 지나있는 매직
여기는 시간 가는 속도가 인터스텔라급

그렇게 쇼핑을 하다가 도심으로 돌아가는 셔틀이 끊기는 줄도 모른채... 쇼핑을 하는데....


아울렛에서 쇼핑을 하고 -> 셔틀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가서 -> LA에서 라스베가스까지 가는 새벽버스를 타기로 한다.
근데 쇼핑을 하느라 정신이 팔린 나머지 도심으로 가는 셔틀 시간을 놓쳤다.
엄밀히 말하면, 놓친게 아니고 원래 없었다 셔틀이 ㅎㅎ
시간표를 잘못봤다.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셔틀버스 정류장도 아닌 곳에서 마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누군가 다가온다.
여기 셔틀 끊겼어요~~
우리는 이날 새벽에 버스를 타고 라스베가스로 넘어가면서 숙소값을 아낄 작정이었다. 그러니까 라스베가스로 넘어가는 이 새벽버스를 놓치면 우리는 잘 곳도 없고, 라스베가스에도 못가고 걍 개망하는 일정
근데 시내로 가는 셔틀이 끊겼댄다
베가스로 넘어가는 버스시간은 다가오는데, 우리는 아직도 아울렛에 있었다 하하하하ㅏ
다행히 여기 아울렛 직원이 우리를 도와줘서 우버를 잡았다.
이제 타려고 하는데... 다행이다 싶었는데....

캐리어가 많아서 너희를 태울 수 없어 미안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국 라스베가스행 버스를 탔다.
우여곡절 끝에 XL 짜리 우버를 겨우 잡았고
우버를 탔고,
터미널에서 헤매지 않기위해 초인의 힘으로 미리 베가스행 버스를 타는 곳을 알아뒀다.
하하하
하마터면 LA에서 노숙을 할뻔했잔아~~?
어쨌든 다행히 라스베가스 도착~~

버스를 타고도 몇번의 위기가 있긴했다. 탄지 얼마안돼 갑자기 버스가 섰고, 기사아저씨와 어떤 흑인 승객이 퍼킹퍼킹하며 싸우기 시작했고, 버스에 탔던 다른 한국인 일행은 자리를 잃어 버스 계단에 앉아있었다. 그리고 버스는 더럽게 추웠다 진짜... 하지만 탔으니 됐어 잠이나 자자

라스베가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라스베가스
그러니까 이곳은 돈의 나라다 돈!!!

베가스는 호텔값이 정말 싼데, 그말인 즉슨 우리 호텔에 묵으면서 돈 많이 쓰라는 얘기다. 호텔 1층마다 전부 카지노가 있는데 우리가 새벽 5시에 호텔에 도착했을 때도 앉아서 슬롯 돌리는 사람이 많을정도였다.


여기오면 파리 갈 필요가 없다. 에펠탑이 있으니까.
뉴욕 갈 필요도 없다. 자유의여신상도 있으니까.
심지어 롤러코스터도 있다 호텔안에
얘네 뭐야ㅜㅜ 돈만있음 다되는거야 뭐야~!!

그니까 진정한 유흥의 도시였다 이말이다~~!! 돈 많으면 그냥 여기 와서 펑펑 쓰고 보면 어느새 빈털터리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난 털릴 일이 없다 원래 없으니까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도박을 안해볼 수 없다.
그렇게 슬롯머신에 앉는데......

다음편에 계속


한편에 끝내려고 했으나 너무 길어서 끝냅니다 하하 다음편을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저번에 올린 카드가 명예의전당에 올랐었더라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이번편도 혹시 모르니 빙코를 불러봅니다. @VingleKorean
빙코가 불러도 된댔어!!!! 자기추천도 된다고 했어!!!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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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요 여행은 비행기표만 끊으면 다 되는 것이지요... 그나저나 미국 여행은 정말 관심 없었는데 요즘 부쩍 땡기네요
@uruniverse 추천추천!!! 자본의 맛과 자연을 한방에 즐길 수 있답니다 다음편엔 그랜드캐년에 다녀온걸 써보려해요! 그 카드도 봐주세요 😆
LA 놀러 오셨었군요 ㅎㅎ 저도 지금 LA살지만 딱히 볼게 별로없어서 지인들 놀러오면 일정을 3일정도만 잡고 나머지는 다른지역 일정을 더 늘리는 편이예요 ㅋㅋ 헐리우드나 베벌리 힐스도 길거리 대충 한시간정도 돌아다니면 다봤다싶고 다운타운은 생각보다 더럽고 냄새나서 기대 이하에다 그나마 볼만한건 1번 하이웨이 루트에 있는 다양한 pier들 이 그나마 좀 볼만하다 생각해요. 헐리우드사인까지 찍고 내려오는건 대충 왕복 2시간정도면 되는터라 아침일찍 가벼운 운동삼아 갔다오는것도 괜찮아요.
내가 수개국을 댕기봤지만 어처구니없는 곳 중 1위.ㅋㅋㅋㅋ 헐리웃.......왜 왔으까....후회했지ㅋㅋㅋㅋ 그랜드캐년은 땡 빚을 내어서라도 가야 된다고 생각함!!!!!!!!!!!
@oloon616 맞습니다!! 그랜드캐년 장관에 입을 다물지 못해 턱관절장애가 왔습니다
이런 긴 수다는 환영합니다 :)
@kwangpal 감사함다 다음편도 기다려주세요 헤헤
@limyjuju 님 축하합니다! 해당 카드가 최고의 빙글러만 오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등극되었습니다. 명예의 전당은 빙글앱의 디스커버탭(돋보기 아이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VingleKorean 우와아ㅏㅏㅏㅏ 감사합니다!! 이거 매우 뿌듯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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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275. Black Tuesday (Red Wine Barrel Aged) - The Bruery (와인 배럴 숙성 맥주 근데 도수가 왠만한 와인보다 높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말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The Bruery의 Black Tuesday (Red Wine Barrel Aged)입니다. 이 맥주는 제 저번에도 설명 드렸지만, 1929년에 미국에서 벌어진 경재 대공황 주식 시장 대붕괴를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맥주이며, 무려 15%이상의 도수를 지니고 있는 임페리얼 스타우트입니다. https://www.vingle.net/posts/3887443?q=%EB%A7%A5%EC%A3%BC%20bruery 이번에 마신 맥주는 왠만한 와인 도수보다 높은 18도를 가진 임페리얼 스타우트인데요. 물론 오리지널 24도 버전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이 맥주를 다 마시면 분명 제정신이 아니기에 저도 항상 집에서만 마시는 술이기도 합니다. 오늘 마신 맥주는 캘리포니아 그랑 크루 와인 배럴에서 숙성 거치면서 기존 오리지널 버전에서 와인 캐릭터를 입혔다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완성도는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이번 맥주도 기대가 됩니다. 구매처: 크래프트 브로스 서래마을 구매액: 38,000 원 맥주 정보; 이름: Black Tuesday (Red Wine Barrel Aged) ABV: 18% IBU: N/A 먼저 잔에 따라내면, 맥주 해드는 얇게 형성되면서 약간 맑지만 어두운 검붉은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눈에 띄는 알코올 부즈 향과 로스티드, 다크 초콜릿, 옅은 말린 붉은 베리 향이 느껴집니다. 뭔가 향부터 이미 아주 높은 바디감을 보여주면서 상당히 묵직한 캐릭터를 보여줄 것으로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약간의 다크 초콜릿, 로스티드, 오크 캐릭터, 말린 붉은 베리 향이 잘 느껴집니다. 거칠지만 다양한 캐릭터의 달콤한 캐릭터도 느껴지면서 알코올 부즈에서 느껴지는 바디감과 낮은 탄산감은 이 맥주의 캐릭터를 더 잘 살려주는 거 같습니다. 이런 다양한 캐릭터는 뒷맛 여운까지 잘 느껴지면서 마무리 됩니다. 클래식 임페리얼 스타우트 + 와인 배럴 오랜만에 클래식 임페리얼 스타우트의 와인 배럴 버전을 마신 맥주였습니다. 현재는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클래식 임페리얼 스타우트에서는 특유의 거칠고 묵직한 캐릭터가 대표적이었는데요. 이 맥주에서는 그런 캐릭터가 잘 느껴져서 완성도 자체는 상당히 높다고 느껴졌습니다. 물론, 도수가 높은 맥주여서 맥주를 어느정도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아니면 미리 구매하고 나중에 마셔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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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이 교환학생(2) - 입국심사대에서 절대 하면 안되는 짓
안녕하세요, 제가 많이 늦었죠? 하지만 그건 천성이 게으른 INFP를 글쓴이로 둔 여러분 잘못입니다 농담이고 개꿀잼 상황 때마다 제가 경황이 없어서 따로 찍은 사진이 생각보다 너무 적네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입국 썰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아니, 입국 실패담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교환학생이 확정되고, 출국 당일 저는 가족들과 함께 인천 국제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항은 매우 한산했습니다. 사실 제가 미친놈이긴 하죠. 코로나 시국에 교환학생이라니... 여행은 경유 시간 포함 20시간이 넘어가는 마라톤 여행이었죠. 게다가 델타항공을 타야 했어요. 외국 항공사는 처음인 저는 매우 긴장을 하고 갔습니다. 하지만 캐리어 두 개를 마스크, 한국 음식들, 그리고 비자 서류들로 빵빵하게 채운 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문제였습니다. 인천국제공항-시애틀-풀먼 모스코 공항의 긴 여행 동안 저는 한국인이라서 밥부터 먹었습니다. 그리고 경유지 시애틀에 도착한 저는 입국 심사대에 섰습니다. 살면서 해왔던 영어 회화 난이도.jpg 일단 경청하고 말하기도 전에 웃어줌 실제 입국 인터뷰 분위기.jpg 웰 컴 투 아메리카. 유. 선. 오브. 더. 비치. 서류...서류를 보자 (실제 입국 심사 인터뷰와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입국 서류가 있었는데...없습니다?! 네, 서류를 모두 캐리어에 넣어놨던 겁니다. (흔한 코딩 입력 오류) 결국 저는 입국 심사대에서 2시간을 더 기다린 후에야… 시애틀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공항불감증은 이후에도 저를 큰 곤경에 처하게 만들죠. 이 썰은 나중에 풀겠습니다...
뚝섬 한강공원 텐트 대여 고양이랑 피크닉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뚝섬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텐트 #한강피크닉 #한강공원피크닉 #뚝섬유원지텐트 #서울피크닉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징검다리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지요. 그제 춘천 다녀오면서 무리했는지 어제는 그냥 푹 쉬었네요. 오늘 소개하는 서울 여행은 서울 피크닉 한강공원 피크닉 중 뚝섬 유원지 한강공원 텐트 대여해서 고양이와 함께 즐긴 뚝섬한강공원 피크닉입니다. 뚝섬 한강공원 텐트 대여 고양이랑 다녀왔어요 써니텐트 뚝섬점에서 텐트를 대여했는데요. 귀여운 고양이도 애견텐트 대여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아직 아기고양이라 어딜 가든 잠을 많이 자고 먹기만 하는 시기라 어렵지는 않았어요. 한강공원 텐트 규정이 있어서 꼭 지켜야 해요. 이날 한강 뚝섬공원에는 평일 오후인데도 나무 그늘마다 텐트치고 쉬는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한강공원 배달존과 텐트존이 다 따로 있는 것 알고 이용하시면 좋아요. 우리는 치킨 주문해서 먹고 왔네요. * 링크를 눌러 뚝섬 유원지 텐트대여 서울 애견동반 텐트 상세보기하세요. * https://blog.naver.com/homibike/223118569826?&isInf=true * 뚝섬한강공원에서 즐긴 고양이와 한강 피크닉 즐거운 영상 * https://tv.naver.com/v/36583949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뚝섬한강공원 #뚝섬한강공원텐트 #한강피크닉 #한강공원피크닉 #뚝섬유원지텐트 #서울피크닉 #한강뚝섬 #한강공원텐트 #뚝섬한강공원텐트대여 #뚝섬한강텐트대여 #뚝섬유원지텐트대여 #한강공원텐트규정 #뚝섬한강공원텐트존 #뚝섬텐트존 #뚝섬배달존 #서울애견동반 #애견텐트 #한강공원추천 #뚝섬한강공원돗자리 #뚝섬돗자리대여 #피크닉장소 #써니텐트뚝섬점 #한강나들이 #한강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