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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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리가 노트북 열기나오는 자리라 뜨셔서 잠이 잘올듯 ㅋㅋㅋ
오늘도 야근중인 냥대리 항상 열심히 하는 냥대리 화이팅!
냥수면 오지고여
사랑하지 않을수 없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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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고장 났나봐' 나이 들어가는 고양이와 슬퍼하는 집사들
꼬리스토리가 어른들에게 인사드릴 때마다 항상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요만했던 애가 벌써 이렇게 다 컸네."  그런데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니 그 말을 제가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하염없이 흘러가는 시간에 마음이 울적해지곤 했는데요. 사람 마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사람들이 훌쩍 자란 고양이 사진을 공유하며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기 시작했습니다. 레딧의 'From Kitten To Cat'에 있는 사연입니다. *일부 글은 사진과 무관합니다. 01. 그만 어어. 잠깐. 잠깐만. 이봐 시간아. 멈추라고! 너네 왜 이렇게 잔인하니. 02. 첫 만남 기억나? 내가 4살일 때 우리가 처음 만났지. 그런데 내가 20살이 되자 넌 하늘나라로 떠났어. 믿기지 않아. 앨피. 나는 이제 27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네가 그리워. 그리고 궁금해. 그곳에선 너의 시간이 그대로인지. 03. 우린 예외일 거야 웃기지 마. 우린 영원할 거야. 녀석이 날 떠날 리 없어. 04. 고장 난 시계 우리의 시간은 그대론데 왜 고양이의 시간은 이렇게 빨리 흐를까요. 혹시 고양이들의 시계가 고장 난 건 아닐까요. 누가 녀석들의 시계 좀 고쳐주세요. 제발. 05. 헐크 팬티보다 놀라운 것 10주 만에 몸집이 두 배로 커지며 신고 있던 양말이 작아지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양말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그나저나 시간이 왜 이렇게 빠르죠. 헐크 팬티처럼 쭉쭉 늘어나는 양말보다 순식간에 지나간 시간이 더 놀랍네요. 06. 불량 침대 도대체 어떻게 된 침대길래 시간이 갈수록 쪼그라드는 거야? 이런 침대를 팔다니 부끄러운 줄 알라고! 07. 1주년 에이 무슨 소리야. 우리 만난 지 몇 달 밖에 안 지났는데. 거짓말하지 마. 뭐야.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08. 다 컸네 6년 전 우리 집 마당에서 태어난 아기 고양이야. 지금도 내 눈엔 아직도 아기 같은데 오늘 녀석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어. 이젠 어엿한 남자구나 하고. 콧수염이랑 턱수염을 기르고 있더라고. 09. 집사야... 그만 울고 캔이나 따 사진 Bored Panda 레딧/FromKittenToCat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움짤) 스압) 나약하면 죽던 시절.gif
1961년, 머리카락을 가발 공장에 팔기 위해 줄을 선 여성들의 모습  울음을 터뜨리는 소녀를 같이 온 어머니가 달래고 있다. 1961년, 당시 서울역 플랫폼 모습.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6.25 전쟁을 겪지 않은 첫 세대인 1954년생이 초등학교 (당시 명칭 국민학교)에 입학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어머니들의 손을 잡고 교정으로 향하는 모습 1962년 경상남도의 장날 풍경 짐을 머리에 이고 장터로 향하는 사람들 강원도 춘천에서 삼베를 말리는 주민의 모습과 초가집들 1962년, 대구에서 열린 우시장 1962년, 모내기가 한창인 서울시 성동구 논현동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1동, 논현2동) 1963년, 평범한 남해 어촌의 풍경 방과 후 초등학생들이 들판으로 소를 끌고 나가 풀을 먹이고 있다. 집의 재산인 소를 배불리 먹이고 잘 데리고 오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 당시 어린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임무였다고 한다. 1964년,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턱걸이 연습이 한창인 교정  하나라도 더 해내려는 모습의 학생. 달리기를 겨루며 체육 활동을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고무신이 닳을까봐 맨발로 운동장을 달리는 학생들과 응원하는 친구들. 영유아사망률 1000명 당 218명. (2021년 세계 최악의 영아사망률을 기록하는 우간다의 2.3배) 신생아 5명 중 몸이 약한 1명은 첫돌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시대였다.  아이들에게 야외 활동을 장려하여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자는 표어가 방송되었다. 1964년, 한국전력 직원들이 경상북도 영양군에 전봇대를 설치하고 있다.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가정까지 전기가 들어가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보릿고개 넘기기 운동'이 한창인 시골의 분주한 모습 역사적으로 늘상 문제가 되었던 쥐떼 해결을 위해 '쥐잡기 운동'이 시작되었다. 잡힌 쥐를 보고 속이 시원한듯 웃는 어른들 전국적으로 문맹 퇴치를 위한 운동이 시작되었다. 경북 영덕군에 내려온 대학생들이 글을 모르는 주민들을 모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1965년, 춘천 수력 발전소가 완공되었다. 산 능선에 올라선 시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당시 고등학교의 수업 모습 포이어바흐의 유물론과 마르크스, 엥겔스 자본론에 대한 비판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련 시간에 M1 총기 분해조립, 맨손으로 쇠봉 타기 연습을 하는 고등학생들 전국에 큰 비가 내렸다. 잠긴 집과 들을 보고 망연자실한 사람들, 머리를 다친 동생을 돌보는 형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중부지방에서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청주 시민들이 힘을 합쳐 복구에 나서고 있다. 흙을 퍼내는 아버지들과, 갓난아이를 내려놓고 삽을 들어 복구를 돕는 어머니들 범람 위기의 청주 무심천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시민들이 힘을 합쳐 제방을 손보고 있다. 교복을 입은 청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삽을 들고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1인당 국민소득에서 필리핀이 2배 이상 앞서던 시절,  거액을 들여 초빙한 필리핀 경제사절단이 내방했다. 일렬로 도열한 한국 관료들의 90도 인사와 환대에 경제사절단 단장인 필리핀 농림상 로드리게스와 필리핀 사절단이 흡족하게 웃고 있다. 1965년 1월, 뉴스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었던 첫 1인당 국민소득 세자리 돌파 (110달러) 1961년 70달러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았던 1인당 국민소득의 증가를 새해 첫 뉴스로 꼽았다.  지나치게 과장된 그래프가 어이없지만 당시에는 매우 큰 소식이었던 모양이다. 1965년, 한국은 방글라데시를 2달러 차이로 처음으로 제쳤다.   파독 광부 예비소집에 모인 인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고 있다. 서독 탄광으로 떠나기 위한 광부 모집에 최종 합격한 20대의 젊은 광부들 독일로 떠나기 전 마지막 밤. 배웅하는 가족, 지인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올린 파독광부들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한복을 입고 가족들을 향해 손수건을 흔드는 파독 간호사들 이륙 준비를 하는 여객기. 공항에 모인 시민들과 가족들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손을 흔들고 있다.  독일에 도착한 파독 간호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독일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40도가 넘는 온도, 지하 1200미터가 넘는 탄광의 끝자락에서 11시간의 작업을 끝마치고 나온 파독 광부들 당시 파독 광부 평균연령은 25세, 파독 간호사 평균연령은 23세였다.  (출처 :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국군의 남베트남 파병이 결정되었다. 만 38세의 나이에 맹호부대 사단장 겸 주월한국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채명신 소장(당시 38세, 6.25 참전)이 수통과 탄띠를 착용하고 출발 전 현충원에 묵념을 올리고 있다. 수도사단 맹호부대 사단장 - 소장 채명신 (당시 38세, 6.25 참전) 제9보병사단 백마부대 사단장 - 소장 이소동 (당시 38세, 6.25 참전) 해병 제2여단 청룡부대 여단장 - 준장 이봉출 (당시 39세, 6.25 참전) 1965년, 파병을 위해 도열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 병력 전선으로 떠나는 제 9보병사단 (백마부대) 장병들의 결연한 표정 부동자세의 해병대 수색대 병사들 서울 시가지를 통과하는 파병 장병들을 향해 기도를 올리는 노인과 부채질을 해 주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이화여대 총장 김옥길 여사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파병 장병들을 위해 쓴 환송사가 방송되었다. '조국 떠나 만릿길 온 겨레의 마음이 그대들의 방패가 되리 아세아 (아시아)의 최정예 우리 국군 가는 길 오직 승리뿐이다.' 베트남 전선으로 향하는 국군 수송을 위해 36개편의 열차가 동원되었다. 수송 열차가 지나는 역, 마을 어귀마다 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시민들 대구역에서 잠시 정차한 수송열차 국군 장병을 위해 기차역에서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중년 여성 한 병사가 역까지 배웅을 나온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산항에서 승선 전, 부하들을 향해 악수하는 중대장을 바라보는 해병 소위 이학철 (당시 23세) 파월 1진 해병 청룡부대 제3대대 9중대장 김종세 대위 (중앙, 당시 28세), 박준교 상병 (왼쪽, 당시 22세), 정명국 일병(오른쪽, 당시 21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종세 대위: "월맹 정규군 (북베트남 정규군)이 밀림에서 미군도 위협할 만큼 맹위를 떨치고 있고, 국군 장병들에 대해서 '단 한 사람도 살아서 돌아가지 못 할 것'이라고 비방하고 있지만 산악에서 단련된 소부대 전술, 체력과 같은 신체능력, 실제 전투에서의 호전성은 우리 병사들이 크게 앞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두렵거나 하는 마음은 들지않습니다." 마지막 승선 인원인 맹호 혜산진부대 소속 소대장 소위 최정길(당시 24세)이 부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환송 인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당시 국내 최대의 여성단체 한국 부인회 회원들이 맹호부대 장병들을 환송하고 있다. '맹호' '환송' '이겨서 돌아오라' 떠나는 장병들을 환송하는 부산 시민들과 수송선 난간을 가득 메운 장병들 출항하는 수송선. 부산 시민들의 응원에 군가로 화답하는 장병들 멀어지는 부산항을 바라보는 해병 병사의 모습 1인당 국민소득 110달러의 농업국가, 38세의 사령관이 20대 초반의 병사들과 전선으로 향하던 날. 성대한 위문공연도, 거창한 위문품도 없었지만 국민들은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빌어주었다. 첫 국내 기술로 만든 라디오가 시판되었다. 납땜질에 열중하는 어린 여공들 '벌거벗은 산에 나무를 심자' 식목일에 나무를 심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국민들과 민둥산에 나무를 심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가을날, 고등학생들이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동장 흙바닥 위에서 유도 대결을 펼치고 있다. 1967년, 제2회 전국학생씨름대회. 씨름 프로대회가 존재치 않던 시절, (씨름 프로대회는 80년대)  전국 고등학교에서 힘 좀 쓴다는 학생들이 모였다.  다른 지역 학생들의 경기를 살펴보는 서울 고등학생들. 치열한 결승전, 경북 영신고등학교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강원도 삼척시에 유례없는 폭설이 내렸다.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는 주민들. 생활 체육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 씨름이 소개되었다. 씨름 대회를 구경하는 수많은 인파들. 국군 장성들이 베트남 전선을 방문했다. 전쟁터에서 경계근무 중인 해병 병사의 덥수룩한 수염을 만지며 웃는 육군참모총장 주월 맹호부대 병사들이 시멘트로 만든 역기로 밀리터리 프레스를 하며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 '웃지않는 한국 해병들' - 미국 UPI 통신 보도 1967년, 짜빈동 전투에서 중대 병력으로 월맹 정규군 정예 1개연대 병력과 (호치민 휘하의 월맹군 제2사단 1연대) 맞붙어 승리한 해병 11중대 장병들이 미군의 초청을 받아 계단 위에서 미군의 위문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선글라스를 낀 정경진 대위 (당시 28세, 중대장)와 김용길 중사 (좌측, 당시 26세), 중앙에서 카메라를 노려보는 어느 청룡부대 11중대 병사가 카메라에 담겼다. 대다수가 임관과 동시에 베트남 전선으로 파병될 ROTC 5기생 생도들이 대간첩작전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교관으로부터 산악 게릴라전 교육을 듣고 있다. 서울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복싱 세계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인 '철권' 김기수 (당시 27세)가 도전자 프레디 리틀 (미국)과 15라운드까지 맞붙고 있다. 이를 악물고 덤비는 김기수의 분위기에 밀리는 프레디 리틀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시민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김기수(당시 27세)의 기념촬영 1968년, 부산시 풍경 1968년, 서울의 모습 하늘에서 본 1968년 서울 첫 개통한 아현고가의 모습.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다니고 있다. 1969년, 한강철교 복구공사가 시작되었다. 작업에 열중하는 현대건설 노동자들의 모습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한반도 최초의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모습. 부족한 중장비 대신 인부들이 달라붙어 바위를 깨고 길을 닦고 있다. 1969년, 나룻배까지 동원되어 경부고속도로 낙동강 방면 공사에 쓰일 석재를 운반하고 있다. 1969년 연말,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포항제철소' 공사가 시작되었다. 허허벌판인 영일만의 모습 1970년 1월 1일, 영일만 앞바다에 떠오르는 일출  삼천만이 힘을 합치면 역사는 바뀐다는 내용의 표어가 방송되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삼천만 하나된 힘, 역사를 바꾸리라.' 한국 평균 나이 22.9세 시절 (출처) 길고 많지만 흥미로워서 가져와봤습니다 재밌네 ㅋ 평균 나이 22.9세 시절
'저걸 확' 여동생을 미워한 언니 고양의 일기
ㅣ 고양이는 뚠뚠 넷플릭스를 보며 하루를 보내고 있을 때였어요. 엄마가 할 말이 있다며 저를 부르더군요. ㅣ 네 뭐라구요? 무슨 일이에요 엄마. 빨리 말해줘요. 영화 보러 가야한다구요. "너에게 여동생이 생길거란다." 네...? ㅣ 여동생의 첫인상 녀석은 제가 어딜 가든 따라다녔어요. 낮잠을 자거나 화장실에 갈 때도 따라왔죠. ㅣ 난 시간이 필요한데 여동생은 아주 무례했어요. 저는 친해질 시간이 필요한데 말이죠. 뭐야. 면상 저리 안 치워? ㅣ 엄마의 사랑 녀석은 엄마의 사랑까지 훔치기 시작했어요. 아. 밉다. 너무 밉다. ㅣ 이걸 확 제가 넷플릭스를 즐겨보는 침대까지 빼앗더군요. 이건 못 참지. 아무래도 녀석과 대화를 나눠봐야겠어요. ㅣ 대화가 필요해 그날 솔직한 제 마음을 전달했어요. '죽고싶니.' '저리 안 꺼져.' '니네 별로 돌아가.' 그런데 녀석이 갑자기 화를 내며 젤리를 휘두르지 뭐에요? 이게! 감히 언니한테!!! ㅣ 깨달음 1년쯤 되었을까. 이게 무슨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그만 싸우고 싶은데... 아무래도 화해의 손길을 내미는 건 언니의 몫이겠죠? 그후로부터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요.  우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되기로 했죠. 그때 심한 말 한 거 미안해. 넌 최고의 고양이야. (나 다음으로) ㅣ 사랑하고 사랑받자 그러자 여동생이 갑자기 저에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어요. 옷. 옷옷. 혹시 동생을 싫어하는 언니가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동생은 최고의 선물이라고. 사진 The Dodo, @Louis Melo & Inessa 틱톡/louisandmelo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고양이와 사랑에 빠진다는 것
독일에 사는 프랜치스카 씨는 평생 동안 고양이를 키워온 집사입니다. 하지만 1년 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며 작은 아파트로 이사하였고, 인생 처음으로 고양이 없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최근 그녀는 돈을 모아 더욱 넓은 아파트로 이사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할 일은 완벽한 고양이를 찾는 일입니다. 프랜치스카 씨는 지역 보호소 웹사이트에 들어가 유기묘들을 살펴보던 중 한 심술궂은 표정의 고양이 사진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고양이의 사진을 5초간 바라보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폭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무서운 표정과 어울리지 않게 아기처럼 통통한 볼살과 구부정한 자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깡패 같아 보였어요." 그런데 고양이의 사진 아래에는 녀석이 보호소에 1년 넘게 머무는 중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프랜치스카 씨는 자신이 한눈에 반한 고양이가 오랜 기간 입양되지 않았다는 것에 놀라 곧장 보호소에 전화를 걸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직원의 답변을 듣고 다시 한번 충격에 빠졌습니다. 직원 말에 따르면, 사람들은 녀석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입양을 꺼린다는 것입니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제 눈에 녀석은 가발을 쓴 귀여운 인형처럼 보였거든요." 못생겼다는 이유로 외면당해온 고양이의 이름은 빈. 프랜치스카 씨는 전화로 곧장 빈을 입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보호소로부터 다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보호소는 제가 입양하고자 하는 고양이가 빈이 맞느냐고 재차 물었어요. 제가 고양이를 헷갈린 게 아닌지 확인 전화를 한 거였죠." 빈은 아무도 원치 않는 고양이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랜치스카 씨가 수월하게 빈을 입양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보호소는 고양이를 충동적으로 입양하는 지원자를 막기 위해 입양 신청서를 철저하게 검토하였으며, 보호소가 직접 관리하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 들 때는 입양 신청을 거부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1월 8일 보호소에 방문해 빈을 직접 만나보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호소 방문 당일, 프랜치스카 씨는 자신이 가장 아끼는 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마치 소개팅에 나가는 설레는 기분으로 말이죠! "빈에게 잘 보이고 싶었어요. 첫 만남이니까요." 그녀가 보호소에서 긴장한 마음으로 대기하고 있을 때, 담당자가 빈을 품에 안고 나타났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예쁜 고양이는 처음 보았어요. 제 생각보다도 더 아름다웠어요." 프랜치스카 씨는 바닥에 앉아 무려 2시간 동안 빈과 교감을 나누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담당자는 그녀에게 웃으며 빈을 데려가라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입양을 흔쾌히 승인받은 것이죠! "방문 상담 하루 만에 입양을 허락해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요." 프랜치스카 씨가 방문한 보호소는 성공적인 입양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만남을 주선하지만, 수 시간 동안 바닥에 엎드려 빈과 노는 그녀를 보고 진심을 느낀 것입니다. 프랜치스카 씨에게 크게 감동한 담당자는 빈을 잘 돌봐달라며 그녀에게 고양이용 화장실과 장난감 그리고 이동장 등의 기본적인 고양이 물품도 제공했습니다. 그녀가 빈의 입양 확인 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대기실을 나서자, 빈은 애타게 울며 가구 위로 올라와 창문을 통해 그녀를 끝까지 바라보았습니다. "사람들이 빈의 매력을 못 알아본 것은 슬픈 일이지만 덕분에 녀석과 평생을 함께하게 된 저로서는 행복한 일이기도 해요." 보호소는 빈이 새 환경에 스트레스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방 하나를 빈에게 통째로 제공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빈이 텅 빈 방 안에서 혼자 지내며 천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이죠. 하지만 보호소의 우려와 달리, 빈의 적응력은 무척 빨랐습니다. "보호소에서 시키는 대로 했지만 문을 열 때마다 뛰쳐나와 제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어요." 결국, 첫날부터 빈과 그녀는 한 침대에 누워 밤을 보냈습니다. 빈은 한동안 프랜치스카 씨 곁을 단 한순간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얼핏 보면 사랑스러운 행동이지만, 그녀의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제 생각엔 녀석이 다시 버림받을까 봐 걱정돼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사라질까 봐 무서운 거 아닐까요." 그리고 3월이 된 지금 빈은 그녀와 거리가 멀어져도 여유롭게 기다릴 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떠나지 않는다는 신뢰를 갖게 된 것 같아요." 프랜치스카 씨가 출근하면 빈이 창가로 나와 그녀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끝까지 시선을 떼지 않습니다. 그녀는 그런 빈을 향해 몇 번이고 뒤돌아 손을 흔들기도 하죠. 퇴근해서 집에 올 때는 어떻게 알았는지 창가에 앉아 무서운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물론, 프랜치스카 씨의 눈에는 여전히 귀여운 표정이지만요. "누가 보면 아마 절 미친 여자라고 생각할 거예요. 하하!" 그녀는 마지막으로 자신이 빈의 입양기를 인터넷에 공유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완벽한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위해 한참을 따져요. 물론 그게 틀린 행동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한평생 같이 살아야 하니까요. 하지만 때로는 사람들이 '완벽한 반려동물'이 무엇인지를 착각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우리도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그러면서 그걸 반려동물에게 요구하는 거죠." "완벽한 반려동물이란 결함이 없는 동물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우리와 함께 살기에 문제가 없는 아이들을 말하는 거죠. 많은 분이 이 점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빈과 같이 문제없는 아이들이 완벽해야 한다는 기준 아래 외면받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이건 제 생각일 뿐이에요. 제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죠. 하지만 빈은 저에게 완벽한 반려동물이고 빈을 입양한 건 제 생애 최고의 결정이었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사진 Bored Panda 인스타그램/bebbybeansprout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요술램프와 100가지 소원' 픽시와 브루투스
한 무명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pet_foolery)에 일회성으로 동물 만화 한 편을 업로드했습니다. 처음엔 그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동물이 친구가 되면 재밌겠다는 정도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만화는 무명작가를 단숨에 팔로워 250만의 스타 작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1편으로 끝내려고 했던 만화는 어느덧 연재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50만명을 홀린 만화, 은퇴한 군견 브루투스와 아기 고양이 픽시의 이야기입니다. ㅣ 숨바꼭질 브루투스: 하나, 둘, 셋 픽시: 프훗. 진흙탕에 뒹군 후 낙엽을 온몸에 붙이는 픽시. 브루투스: 서른아홉, 마흔. 자 이제 찾는다. 픽시: 후후. 브루투스는 날 절대 못 찾을걸. 누가 봐도 나는 완벽한 나뭇잎 덩어리라고. 브루투스: 찾았다. 픽시: 뭣이??? 브루투스: 나뭇잎은 보통 자신이 나뭇잎 닮았다고 큰소리로 떠들지 않거든. 픽시: 오 이런. 브루투스: 게다가 픽시 네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돼 있어 픽시: 젠장!!! ㅣ 요술램프와 100가지 소원 픽시: 호잇. 나와라 마법의 요정아. 픽시: 엄마야 맙소사! 브루투스: 나는 위대한 지니. 3가지 소원을 들어주마. 픽시: 에이. 난 소원이 100가진데. 브루투스: 안돼. 3가지만 빌 수 있다고. 픽시: 소원을 100가지로 늘려달라고 빌 건데. 브루투스: 하아... 그렇게 해. 픽시: 첫 번째 소원. 나를 공룡으로 만들어라! 픽시: 크아아아아아아아아! 브루투스: 픽시. 이 놀이가 끝날 때까지 나는 계속 이 양동이 안에 앉아 있어야 하는건가. 픽시: 양동이? 요술램프 말하는 거야? 브루투스: 응. 픽시: 당연하지. 지니는 요술램프에 평생 속박된 존재라구. 픽시: 걱정 마. 99가지 소원을 빌고 나면 100번째 소원으로 널 풀어주지. 브루투스: 소원을 어서 말하라. ㅣ 번데기 브루투스: 픽시. 너 혹시 꼈니. 픽시: 아닌데. 안 꼈눈데. 픽시: 난 지금 번데기라구. 곧 아름다운 나비가 될 거라구! 브루투스: 저기... 이불을 둘러싼다고 번데기가 아닌 건 알고 있지. 픽시: 그래? 그래도 시도해볼 가치는 있잖아? 픽시: 좋아. 이제 나비가 될 때가 된 것 같군. (꿈틀꿈틀) 픽시: 나 낀 거 같어. 브루투스: 내 말이. 인스타그램/pet_foolery 홈페이지/patreon.com/petfoolery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다시 돌아온 '우리 집 고양이 아닌데' 시리즈
새벽에 일어나 비몽사몽 한 상태로 부엌에 물을 마시러 갑니다. 싱크대에 앉아 있던 고양이와 인사를 나누고 방으로 들어가는 길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어. 우리 집 고양이 안 키우는데...' 커뮤니티에서는 이처럼 '우리 집 고양이 아닌데'라는 시리즈가 꾸준히 인기인데요.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던 사진과 사연을 보어드 판다에서 모아 소개했습니다! 01. 이 집 침대 좋네 나는 고양이 자는 모습만 보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더라. 통통한 볼살과 새근새근 나오는 콧김. 그리고 말랑말랑한 젤리만 보면 미치겠거든. 내 방 침대에서 자고 있을 때 사진을 몰래 찍었어. 푸후훗. 근데 너 이름이 뭐니? 02. 아닌데요 오늘 아침 이웃이 나를 보며 '고양이 4마리나 풀어 키우다니 대단하군요.'라고 말하더군. 생각치 못한 칭찬에 차마 아무런 말도 못 하고 그냥 돌아섰는데. 그게 아니야. 그냥 길고양이들이 우리 집에 드나드는 거라고. 03. 내가 그걸 왜 사? 이 녀석 때문에 속상해 죽겠어. 녀석이 가구와 바닥을 전부 발톱으로 긁어놓았더라고. 한두 번이 아닌데 이걸 어떡하지. 스크래처를 사라고? 그건 고양이 용품 아니야? 난 개만 키우는데. 04.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죠? 이웃집이 며칠 집을 비우는 동안 내가 이웃집에 들어가 개 먹이를 챙겨주기로 했어. 그런데 개 침대 위에 웬 고양이 한 마리가 있더라고. 이상하다. 고양이 키운다는 소리는 없었는데. 아. 우리 집 고양이네. 05. 마중 내가 퇴근하는데 우리 집 고양이가 창가에서 날 마중 나와 기다리고 있더라고. 너무 기특해서 사진을 찍었지. 잠깐만. 일, 이, 삼, 사, 오. 저긴 5층이네. 난 4층 살아. 06. 퀴즈 하나 낼게 다들 '우리 집 고양이 아닌데' 사진을 올리는 데 푹 빠졌군. 나도 퀴즈 한번 도전해보지. 사진에 있는 두 고양이 중 누가 내 고양이일까? 나 고양이 안 키워. 둘 다 아니야.  07. 응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기도하던 도중 내 바로 앞에서 아기가 옹알이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세상에. 명 아무도 없는 교회였다고.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고개를 번쩍 들었어. 응? 응. 08. 나한테 왜 그래 진짜 언젠가부터 모르는 고양이가 우리 집 창문을 부여잡고 애타게 울기 시작했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초인종을 눌러 '그쪽 고양이가 탈출했어요'라고 말해줄 정도야. 이런 일이 반복되니 사람들이 날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어. 덕분에 난 지금 사이코패스 동물학대범이야. 너네, 우리 집 고양이 할래?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아 몰랑' 심각하게 눈치 없는 고양이들
최근 트위터에서는 '누워서는 안 될 곳에 누운 고양이들'이라는 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를 재밌게 지켜보던 집사들도 너도나도 참여하며 시리즈가 날로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꼬리스토리도 고양이가 이렇게 눈치 없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01. 운수 좋은 날 지나가던 고양이에게 평생 있을까 말까 한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움직이지 않는 휴먼 무릎베개를 발견한 것이죠. 음. 이유는 중요하지 않아요. 02. 회전목마 놀이기구의 대기 줄이 짧으면 기구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다시 타는 행운을 누릴 수 있는데요. 이런 행운은 1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입니다. 하지만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에겐 수화물 14번 창구가 있으니까요. 03. 좋은 자리는 선착순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닭들이 앉아있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편한 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엄청 좋은 자리인 건 확실합니다. 저기 있는 닭이 자꾸 쳐다보거든요. 04. 이거 왜 이래 티셔츠만 입고 하체를 노출한 집사가 우리 집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도대체 집사는 언제 철이 들까요. 집사야. 네가 살 집은 네가 사야지. 05. 꿈의 정원 무릎을 굽혀야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공간에 휘날리는 먼지. 거기에 방향을 알 수 없는 폐쇄되고 어두운 공간이라니. 맙소사. 당장 계약합시다. 06. 1박 2일 아저씨. 방 하나 주세요. 트윈룸으로요. 07. 다 이유가 있지 고양이가 온종일 자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냥할 때 순간적인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휴식이 필요하죠. 어젯밤에 뭐 먹었냐고요? 사료 먹었는데요. 08. 초보 집사 오늘 집사가 허겁지겁 달려와 비닐 속 안에 있던 저를 밖으로 꺼냈습니다. 그리곤 '괜찮냐'며 '누가 너를 이 좁은 곳에 가두었냐'며 속상해했는데요. 초보 집사가 자꾸 선을 넘네. 09. 일기예보 여자친구와 전 사이가 좋습니다. 우린 언제나 뜨겁거든요. 우웁웁- 근데 오늘은 좀 춥다. 10. 앉지 마시오 저는 공공질서를 잘 지키는 편입니다. 들어가지 말라고 하면 안 들어가고, 떠들지 말라고 하면 안 떠들거든요. 앉지 말라고 하면요? 누우면 되죠. P.S 눈치 챙겨요들 사진 Bored Panda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