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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각오하고 결혼한 여성분들에게 묻습니다
결혼한지 6년차 딸 둘 키우고있는 부부이고 이글을 쓰는 저는 남편입니다.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보고 싶습니다. 결혼하신 아이까지 있는 어머님들 남편외에 다른 남자를 가슴에 품어본적이 있습니까. 사실 제 와이프가 얼마전 조용히 제게 고백을 하였습니다. 좋아하고보면 설레이는 남자가 있다고. 너가 유부녀인걸 아느냐고 묻자 몇일 전 고백을 하였고 남자는 이혼하고 온다면 크게 상관없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저에게 말하는거라고.. 원하는게 뭐냐고 물었더니 우선 별거를 하잡니다 그리고 서로 정리되면 이혼하자고... 당연히 저는 분노하였지만 믿지는 않았습니다 아니 아내를 아직 믿고싶습니다.. 욕먹을거 알지만 솔직하게 있는그대로 써보겠습니다. 저는 결혼3년차때 잠시 외도를 한적이 있습니다 아주 잠깐입니다 그래서 그때 아내가 많이 힘들어했고 저는 그당시엔 여자에 미쳐서 아내의 아픔을 무시했던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몹시나 후회됩니다 아내가 당시 몸도 아팠고 임신관련해서 문제가 있어서 아내가 힘들었지만 네 여자에 미쳐서 아내가 안보였습니다 변명같지만 아내는 이미 익숙해지고 편해져서 새로운 설레임이 그땐 익숙함보다 더 좋았습니다.. 결국 그 여자분과는 짧은시간 만나다 헤어졌고 그후 저는 용서를 빌고 계속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원하는대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핸폰명의도 아내로 바꿨고 현금없이 카드만 갖고다니고 결제후 결제내역은 바로 전송됩니다 회식은 다 줄였습니다 그리고 이건정말 너무 싫었으나 위치추적도 깔자고해서 깔았습니다 친구들도 잘안만났습니다 친구들이 아내한테 잡혀산다고 욕먹을때도 꾹 참았습니다. 최근 3년동안 아내가 원하는대로 모두 해주었습니다. 다해주었는데 아내는 이렇게 저를 배신하려고 합니다 저는 잠깐 만나긴 했으나 맞바람이라니 어쨌든 애도 둘이나 낳고 키우는 애엄마가 맞바람이라니 이해가 안갑니다 많은글을 찾아보았습니다 유부녀분들은 아무리 잘생기고 멋진남잘봐도 그때뿐이지 진심으로 좋아지진 않는다고 남편도 있고 특히 아이에 대한 모성애와 책임감때문에 그런마음이 들수없다고 들시간이 없다고 적혀있었습니다 제 와이프는 특이한 경우 인가요 와이프는 임신했을때 임신에 문제가 생겼을때 저의 외면이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저와 함께 만든 아이고 우리의 보물인데 거기다 힘들었을때 차갑고 남일보듯하는 저를보면서 아내는 자신과 내자식이 외면받는순간 모든걸 잃어버린 기분이였다고 말합니다. 버림받은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네 그때 아내가 의심하고 꼬치꼬치 캐묻는탓에 제가 짜증도 많이냈고 심한말도 쏟아내긴 했습니다. 그때일은 충분히 사과했고 자필편지까지 a4용지로 5장이나 빼곡히 써서 아내에게 주었습니다. 아내는 바람핀것도 모자라 그런행동에 제에대한 마음은 점차 식어갔다고 합니다 와이프는 다시 저를 사랑하고자 노력을했지만 되질않았고 저에대한 맘이 사라지니까 다른남자들이 보이더랍니다 멋진남자에게 눈길도가고 설레이고 사랑받아보고싶다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러고선 저에게 당신도 이런 기분이였느냐고 묻습니다. 아내는 자기도 자신이 그런 감정을 느낄줄 몰랐다며 그게 신기하고 이상햇다고 합니다 유부녀인데 다른남잘보며 설레이는 스스로가 혐오스럽기까지 했다고 근데 그게 저에대한 맘이 완전히 떴기때문에 가능한일이라고 깨달았답니다. 이런이야길 잔인하게 제앞에서 이야기하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에대한 마음이 안남아있고 3년간 노력했지만 불안감이 사라지지않아 그냥 계속 저를 포기하고 포기했더니 맘이 없어졌더랍니다. 제가 잘못한건 맞습니다 그치만 3년이란 시간동안 버텼습니다 아내가 정신병자처럼 소리지르고 저를 할퀼때에도 버텼는데 제노력에 대한 댓가가 바람이라니.. 너무 잔혹합니다 우리애들은 어떡합니까 애가있는데 맞바람에 이혼이라뇨.. 애엄마가 맡긴한겁니까 와이프가 잠시 방황중인건지 혼란스럽습니다 와 내로남불 개쩐다.. 멀쩡했던 사람을 정신병자 만든 게 누군데 임신한 와중에, 그것도 임신해서 몸에 문제가 생겼는데도 그걸 두고 바람을 피고 그걸 뭐라고 하는 와이프한테 욕하고 짜증내고.. 이게 사람인가요ㅠㅠ 그리고 그걸 '짧았다'고 변명하는 뽄새라니
넌씨눈며느리의 시어머니 속뒤집기
안녕하세요. 판이라는 곳을 모르고 살았던 30대 아줌마예요 오늘 친구를 만나 주말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다 친구가 이곳에 글을 올려보라 해서 글을 쓰게됐네요 친구는 재미있다 하는데 제가 글재주가 없어 재미있을지 모르겠어요 제목도 친구가 정해준 거예요 일단 저희 시어머니...... 말로 사람 여럿 죽이셨을법한 분이세요 비아냥 비교비교 정신 고문하는 그런 분이셨지요 그리고 독실한 기독교셨어요 전 무교;;; 1. 결혼부터 얘기하면 우리 집이 좀 더 여유가 있고 제가 사회생활을 더 일찍 시작해 모아놓은 돈이 있기에 제가 좀 더 많이 했어요 시댁에선 보태준 거 없었고 돈을 같이 합쳐 결혼준비를 했다 하지만 제가 전세 신랑이 혼수 정도 했네요 어쨌든 상견례 자리에서 예단 예물 없기로 했고 그래도 취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신랑 예복명분으로 저희 부모님께서 정장, 구두, 시계 해주셨어요 그 후 신혼여행 후 시댁 인사 간 자리에서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저 정말 시집 잘 왔다며 자기처럼 예단 안 받는 시부모 없다며 있는 생색 없는 생색;;; 저도 말했어요 "이 사람도 장가 하난 정말 끝장나게 왔죠. 여자가 집 해와 예물도 못 받았는데 예복까지 해주고 그쵸 ㅎㅎ 어머님 예단 원하셨음 걍 이 사람 예복 하지 말고 예단 해드릴걸 그랬나 봐요" 걍 웃자고 하는 말이라고 넘어가시더라고요 2.호칭이에요 솔직히 시댁 가면 저만 주방 들어가는 것도 좀 기분이 상하는데 매번 너네 엄마 너네집 느그엄마 느그집 한번은 또 계속 그러시다 식사준비 다됐을 때 신랑을 불렀어요 "야 너네 엄마가 밥 먹으래 너네 아빠 네 동생 데리고 와서 밥 먹어 그리고 너네집인데 하다못해 수저라도 좀 놔라 아님 우리 집 가서 네가 설거지하던가" 거실에 있던 시아버님 신랑 도련님 다 놀래서 그대로 얼음 신랑이 있는 데로 화를 내더라고요 어디서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냐고 웃으면서 니네엄마한테 배워먹은 버르장머리라 했어요 매번 올 때마다 나 살림 가르쳐주신다고 하시면서 너네 엄마 너네집하시면서 이것저것 시키시길래 배운 데로 한 것뿐이라고 시어머니 붉으락푸르락 시아버님이 사과하시더라고요 미안하다고 도련님은 형수 대박 엄마 임자 만났네 이러고 웃고 있고 신랑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똥 마련 표정 고개 빳빳이 들고 밥 한 공기 비우고 일어났어요 아주 작정했지만 아버님이 사과하시는 바람에 얌전히 설거지는 했네요 3. 그놈의 비교비교 며느리 무시 아주 동네 결혼 안 한 여자면 기저귀 찬 애들까지 비교할 심산이셨어요 누구 집 딸 누구 집 며느리 예단은 뭘 하고 명절에 뭐 사오고 저도 어머님이 얼굴도 모르는 제 친구들 들먹이며 비교했어요 제 친구는 시댁에서 "억!" 소리 나는 차 받고 누구는 10억 아파트 사주셨다고 당신은 모르는 사람이라길래 결혼사진까지 보여드리며 비교했어요. 이정도면 전 삼사천만 원이 아니라 삼사억도 예단으로 해드린다고 그리고 매번 절 깔아뭉개시길래 그러지 마시라 했어요 이 사람이 잘나서 저 같은걸 데리고 사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그저 그런 사람이고 제 시댁이 그저 그래서 어머님이 그저 그런 며느리 보신 거라고 다 끼리끼리 만나는 건데 어머님이 저 무시하면 무시할수록 우스워지는 건 어머님 귀한 아드님이라고 했어요 뭐 또 결국 사과는 시아버님이 하셨고요 4. 종교강요 제일 최근에 있던 얘기예요 결혼 당시 종교 터치 없을 거라는 약속을 받았지만 제가 하는 행동이 악마가 시키는 거라시며 교회에서 맘을 정화하래요 ㅡㅡ 어머님은 정화해서 그런 건가 했어요 벌써 여러 번 명절을 지냈지만, 저희 어머님 친정에 안 보내주시려 죽을 쑤세요. 아주 근데 결혼한 시누는 점심 전에 와요 참다 참다 작년 추석에 불만 얘기했더니 시누는 하나님을 믿어서 그런 좋은 시댁을 만난 거래요 그럼 전 교회를 안 믿어서 어머님을 만난 거냐니까 말대답한다고 화내셨어요 그 후 정말 아주 열심히 교회 나갔어요 그리고 지난 설날 제가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드렸다고 이번 설은 온전히 저희 친정에서 보내게 해주십사 기도했다고 그랬더니 그러라고 응답 주셨다고 하나님의 뜻이니 이번 설은 시댁에 안가겠다 했어요 드디어 저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며 해맑게 말씀드렸어요 정말 화가 났지만 아무 말 못하는 어머님의 표정을 봤어요 이번 추석은 선수 치셨어요 응답받으셨데요. 친정 가지 말라고. ㅡㅡ 내가 뱉은 말이니 뭐 할 수 없다 체념은 했어요 그리고 지난 주말 교회를 갔어요 그날 뭐 설교내용이 무슨 종이 있는데 헌금을 내면 하나님이 만족하면 울리는 종이랬나?? 부자들이 어마어마한 헌금 냈을 땐 가만히 있던 종이 거지가 부끄러워하면서 내밀었던 전 재산 동전 두 개에 종을 울렸다는 그런 내용이었어요 순간 와~ 벼룩의 간을 빼먹지 그냥 있는 사람 돈이나 받지 하고 말이 툭 튀어나왔어요 순간 시선 집중 ㅠㅠ 아 저 부끄럼 진짜 많이 타는데 ㅠㅠ 뭐 마음이 중요한 거다 이런 식으로 설교는 마무리 지어졌는데 끝나고가 또 문제였어요 시어머니가 뭐 집사 어쩌고?? 그런게 되는데 감사헌금??지참금??이런걸 내야 한대요 무슨 교회 일도 해야 하고요 근데 그 돈이 일이십이 아니고 백 단위더라고요 그래서 또 분위기 파악 못하고 신랑한테 "모야?? 뇌물좀 받쳐야 낙하산으로 하나님 발 끝자리쯤 차지할 수 있는 거야?? 완전 비리 천국이네??" 이랬는데 작은 목소리였는데 다들 들으셨나 봐요 결국 쫓겨났어요 교회 안 나와도 된데요 자기 화 풀릴 때까지 시댁도 오지 말래요 추석에도 올 필요 없대요 네~~~하고 집에 왔어요 화 풀릴 때까지 기다리래서 전화도 안 드리고 있어요 지금 점심 먹고 커피 한잔 하는데 친구가 너무 웃기대요 그래서 친구 앞에 두고 글 쓰는 건데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오늘 해는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진짜 살찌기 좋은 날씨인 거 같아요 행복하세요. ㅋㅋㅋㅋ 너무 웃기잖아요 여태 본 썰들 중 제일 웃긴데 원본도 지워져있고 2편도 없고 ㅠㅠㅠㅠ 시리즈로 계속 보고싶은데 아쉽다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