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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의 걷는 독서 12.28

어릴 땐 무조건 품어주고
청소년 땐 무조건 믿어주고
철 들면 뜨거운 냉정함으로
자신의 길을 가게 한다

- 박노해 ‘부모의 사명’
Kurdistan, Turkey, 2006. 사진 박노해


누구라도 그 누구라도

어릴 땐 무조건 품어주고
보살펴 주어야 하고

청소년 땐 무조건 믿어주고
지켜봐 주어야 하고

철들면 뜨거운 냉정함으로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가게 하고

그것이 부모의 사명이 아닌가

내가 바라는 사랑이 아닌
그가 원하는 사랑

사랑 갖기가 아닌
사랑 되기의 사랑
진실로 그가 그이게 하는 사랑

이 지구별을 잠시 동행하다
다시 홀로 먼 길을 가야 하는
사람의 인생
인연의 신비

딸아 아들아
힘내라
사랑한다

- 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부모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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