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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미녀리포터가 류현진에게 건넨 작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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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윈' 김광현-STL, 이해 관계 맞아떨어졌다
김광현이 18일(한국 시각) 세인트루이스 입단 회견에서 '헬로 STL'이라고 새겨진 팻말을 들고 인사를 하고 있다.(세인트루이스=연합뉴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김광현(31)이 메이저리그(MLB) 입성의 꿈을 이뤘다. 2014시즌 뒤 한번 아픔을 겪었지만 명문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아쉬움을 날렸다. 김광현은 18일(한국 시각) 미국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구단 입단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등번호 33번이 새겨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과 모자를 쓴 김광현은 '안녕하세요, 세인트루이스'(Hello STL)이라는 작은 팻말을 들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세인트루이스와 김광현이 2년 800만달러(약 93억4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따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과 구단의 이해 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김광현은 빅리그 보장의 기회를 얻었고, 세인트루이스는 필요했던 좌완 선발 보강을 이뤘다. 2014시즌 뒤 김광현은 MLB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포스팅(비공개입찰경쟁)을 통해 샌디에이고가 200만 달러에 교섭권을 따냈으나 김광현에게 1년 100만 달러(약 12억 원)를 제시했다. 김광현은 미국 대신 소속팀 SK에 잔류했다. 앞서 1년 선배인 류현진(32)이 2012시즌 뒤 6년 3600만 달러에 LA 다저스와 계약한 바 있다. 김광현으로서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셈이었다. 절치부심한 김광현은 5년을 준비한 뒤 다시 MLB의 문을 두드렸다. 31살의 나이인 만큼 빅리그 보장이 필요했다. 김광현 본인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기는 어렵다"면서 "1군(빅리그) 출전 기회를 많이 주는 팀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홈 구장인 부시 스타디움 전경.(사진=연합뉴스) 미국 무대 경험이 없는 김광현에게 빅리그를 보장할 팀은 좌완이 필요한 구단이었다. 바로 세인트루이스다. 세인트루이스는 주축 선발 투수들이 우완이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 등이다. 제네시스 카브레라만이 좌완으로 올해 2경기에 나섰을 뿐이다. 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거뒀지만 가을야구에서 아쉬움으로 지적된 부분이다.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좌완 선발들은 적잖다. 류현진을 비롯해 잭 휠러(필라델피아), 매디슨 범가너(애리조나) 등이다. 하지만 모두 총액 1억 달러 안팎의 대어들이다. 부자 구단이 아닌 세인트루이스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여기에 세인트루이스가 필요한 것은 에이스가 아닌 4, 5선발급 좌완이다. 5선발 우완 마이클 와카가 뉴욕 메츠로 떠난 만큼 공백을 메울 선수가 필요했다. 더욱이 좌완이라면 금상첨화다. 세인트루이스로서는 김광현이 적임자였다. 물론 MLB 첫 시즌이라는 점이 걸리지만 김광현의 예전 SK 동료 메릴 켈리가 대신 빅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켈리는 SK에서 지난해까지 4년 동안 통산 48승32패 평균자책점(ERA) 3.86을 거둔 뒤 올해 애리조나와 2년 총액 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해 빅리그에서 13승14패 ERA 4.42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켈리가 통했다면 김광현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김광현은 KBO 리그 통산 136승77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17승6패 평균자책점 2.51로 활약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첫 시즌이던 지난해도 11승8패 ERA 2.98을 찍었다. 김광현은 메츠와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애리조나, 시카고 컵스 등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다. 그러나 선택은 세인트루이스였다. 돈보다 기회가 보장된 팀을 선택했고, 세인트루이스는 나쁘지 않은 좌완을 얻었다. 물론 선발로 우선 기회를 받을 전망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김광현은 불펜으로도 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