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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당일치기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여행지, 애월! 오늘은 애월 당일치기가 가능한 스팟들을 모아 봤어요~ 알록달록 예쁜 곳에서 인생샷도 남기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애월 여행, 같이 떠나볼까요? :) 알록달록해서 사진 명소로도 유명한 더럭분교는 실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에요! 그러나 학교가 워낙 예쁘게 꾸며진 탓에 많은 분들이 사진 찍으러 가는데요~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수업이 끝난 주중 오후나 주말에 가시는 걸 추천해요! 평소 만나보기 힘든 맹금류와 다양한 앵무새, 알파카들을 만날 수 있는 화조원은 갖가지 체험과 테마쇼 등 프로그램이 풍부해서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에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한단 사실! 제주 애월 바다가 전면에 펼쳐져 있어서 뷰가 아주 멋진 곳이에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사실 뭘 먹어도 맛있게 느껴지지만ㅎㅎ 바다를 보며 먹는 브런치 메뉴는 정말 꿀맛이죠♥ 더휘게는 통유리로 된 카페라 전망이 아주 좋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 곳이에요~ 카페 내부도 크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기에 더없이 좋답니다! 조금 숨가쁜 일정을 보냈으니 잠시 휴식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불빛정원은 꼭 밤에! 가야하는 곳이에요~ 화려한 조명들과 인증샷은 필수! 인생샷까지! 그래서 그런지 17시에 오픈해서 24시에 마감을 하더라구요~ ㅎㅎ 참고로 입장 마감 시간은 23시랍니다! 모두들 가셔서 인생샷 남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3월 3일 오후 12시 30분! 3천만원을 쏘는 제주 길잡이 유튜브 채널 이벤트☆ 제주길잡이 유튜브 채널에 들어오셔서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제주길잡이 협찬사― 캐릭파크/유리의성/제주바다체험장/소문난맛집/제주바당/앤스파스킨/ 로그밸리펜션/타라하우스/제주소소펜션/서귀포잠수함/점보빌리지/ 퍼시픽랜드/낙타트래킹/세계조가비박물관/조랑말체험공원/상효원/ 황금빅버거/마노르블랑/코코마마/스파브릭스/포에타펜션/ 예이츠산장펜션/서귀포그린트리호텔/서귀포밸류호텔 제주길잡이 유튜브 바로 가기↓
제주도 이호테우해변의 매력
안녕하세요. 제주산지 1368일째 시연입니다. 요즘 코로나19가 잠잠해져 가나 봅니다. 기생충 아카데미4관왕 영향인지 뉴스에서도 덜 나오네요. 제주는 확진자 0명의 청정제주라고 안내 문자가 계속 오네요. 암튼 제주 서쪽 첫 해수욕장과 목마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목마등대 지난 화요일에 다녀 왔네요. 오랜만에 맑은 날씨여서 나갔어요. 이호테우 목마등대로 들어가는 도로엔 아직 건물이 들어서지 않은 큰 공터가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배가 육지에 올라와 있기도하고 멀리 한라산 능선도 잘 보이고 비행기도 뜨고 내리는게 잘 보이는 곳이랍니다. 등대로 가는 길에서 만난 커플 너무 여유로워 보이더라구요. 밀물이라 원담(바닷속 물고기 잡이용 돌담)이 물이 차서 찰랑찰랑 채워져가고 있네요. 멀리 빨강목마 하얀목마가 보입니다. 해수욕장 모래사장엔 이른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도 보입니다. 아직 찰텐데 말이죠.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저 나무숲으로 야영도 할 수 있습니다. 제주시내와 10분내의 거리여서 시내 나가기도 좋아서 제주도민도 여름에는 야영을 많이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원담이 돌로 쌓여진 얕은 물가라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좋아요. 이호테우해변의 매력은 1. 모래사장도 넓다 2. 제주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해수욕장 3. 야영할 수 있는 숲이 있다 4. 어린이 전용 수영장도 따로 있다 5. 포토존 목마등대도 있다 6. 비행기와 한라산을 맘껏 볼 수 있다 7. 제주시내와 10분내 거리로 편하다. 8. 목마등대 근처 주차장도 넓다 9. 정박한 배들이 있는 포구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제주서쪽여행 이호테우 찍고 가셔도 단언하건데 좋습니다.
별빛 밤 아래 위스키, 몽골 #4
아직 어둠이 채 가시기전에 침낭속에서 눈을 떴다. 싸늘하게 식은 난로에 추워서가 아니라 아침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게다가 생수로 씻어야되서 바빠지기전에 가볍게 세수라도 해야했다.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 바로 아래 직사각형 모양이 화장실이다. 저곳이 이 게르 숙소의 핫 플레이스다. 아침에 화장실에 일을 해결하고 있으면 지평선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정면에서 볼 수 있다. 문이 없는 화장실 특성상 일출의 햇살을 실시간으로 반겨줄 수 있다. 게르 주변에 낡은 차량 한 대가 타이어 하나를 마냥 기다리며 멈춰서 있었다. 그 옆에 병원 침대처럼 보이는것도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니 조만간 차량이 치료 받고 다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참 간단하게도 광활한 초원과 구름 몇 점 떠있는 깊고 푸른 하늘만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곳이지만 카메라를 대는 곳곳 마다 미소짓게 만드는 사진이 나온다. 카메라가 무엇이든간에 상관이 없다. 성능이 낮거나 오래되어 낡은 카메라, 스마트폰도 풍경 한순간 한순간을 나름의 매력으로 담아낸다. 비포장길을 하루 6시간이상 달리다 보니 다리 떠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버릇이 사라질 것 같다. 다리 뿐만이 아니라 온몸이 쉴새없이 떨리고 떨린다. 바얀작에 도착해서 구경하는데 차강소브라가와 비슷한 모습에 문득 이런 생각도 들었다. 너무 초원이 많다 보니 바람의 섬세함으로 조각된 이런 언덕과 계곡들이 관광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별볼일 없고 웅장한것도 아닌 하나같이 멋있고 웅장하게 서 있는 모습들이 새삼 진부하게도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게 해준다. 가이드 해주신 분이 하나하나 포토존을 알려주고 시크하게 앞장서서 지나갔다. 우리야 신기하고 속까지 개운해지는 모습이지만 자주 본다면 우리나라 올레길, 둘레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산책길이 아닐까 싶다. 왜 자꾸 높은 곳에 올라서서 멀리멀리 바라보게 되는지 알 것 같다. 고개를 숙여 바로 아래의 땅부터 서서히 고개를 들어 끝없는 지평선과 맞닿아 있는 하늘까지 한 편의 파노라마 사진처럼 눈에 담긴다. 끝이 보이지 않는 지평선 너머를 1cm라도 더 보고 싶지만 굳이 애써서 강제로 보고 싶은 생각은 없는 스스로의 관용의 마음이 생긴다. 신기한게 관광지라고 입구도, 관리인도 없어 단지 여행가다 잠시 쉴려고 근처 언덕에 들른듯한 느낌이었다. 다 왔다~ 하는 소리가 관광지에 들어가는 입구를 만들어주었다. 여행하는 사람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다르고 사진 찍는 스타일이 다르니 총 5가지 방법으로 몽골여행 사진을 즐기고 있다. 넓은 지평선 만큼이나 파노라마의 시원한 사진도, 360카메라를 사용한 기묘한 사진도, 직접 눈으로 봤었던 장면들을 아른거리며 떠오르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어쩌다 아스팔트 위를 달리게 되면 새상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몸의 모든 긴장이 풀어지며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길을 가다 휴게소 같은 곳에서 점심을 먹으며 밖에 있는 주유소가 그렇게 생뚱맞게 보일수없었다. 진짜 이 주변 모습에서 가장 생뚱맞을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찍는 우리 모습일지도 모르겠지만 멀뚱히 있는 주유소가 어쩌다 지나갈 차량의 소중한 쉼터와 보충의 공간이 되어 주고 있었다. 양고기로된 덮밥과 고기 튀김,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수테차로 간단히 요기를 끊내고 다시 푸르공에 짐처럼 몸을 싣고 움직였다. 길 가다 보면 이런 낙타와 말, 소들이 초원을 활보하며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다시 시골의 구멍가게 같은 정겹게 생긴곳에 들러 물과 술을 보충하고 푸르공에 기름도 보충했다. 게르에 도착 했을 땐 해가 어느새 뉘엿뉘엿 넘어가려 하고 있었다. 이날의 밤 하늘 별사진 주인공은 360카메라 였다. 같이 여행간 친구가 가져온 360카메라로 보는 별 사진은 화려하게 빛나는 별과 함께 화려한 시선으로 보게 해주는 마성을 지녔다. 역시나 보정은 못해 기계에만 의지하는 곰발곰손이다. 신기하게도 사진을 찍어보니 스마트폰의 화면 색이 다 다르다. 25초로 길게 설정해놓은 카메라 세팅값에 각자 화면이 꺼지지 않도록 부지런히 터치 하느라 엄지 손가락이 바빴다. 두번 째 사진은 360카메라로 찍었다. 달이 완전히 지지않아 지평선 끝에 달도 함께 사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빼먹을 수 없는 위스키, 보드카 한잔... 공기가 좋아서인지 매일밤 마셔도 숙취가 없어서 참 다행이다
일본가면 꼭 사와야 하는것 10가지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면 꼭 사야할 것들이 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판매를 하는 것도 있지만, 일본으로 여행을 떠날거라면 일본에서 국민 아이템이라 불리는 제품들을 좀 더 저렴하게 사오도록 하자. 그럼 이제부터 일본에서 꼭 사야할 것 베스트 10을 알아보도록 하자.  1. 스토파 급똥을 즉각적으로 차단해주는 약. 급 신호가 올때 물 없이 한 알만 씹어 먹어주면 화장실 갈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스토파는 일본 드럭스토어 약품 코너에서 구매할 수 있다.  2. 다이쇼 구내염 패치  입 병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다이쇼 구내염 패치를 써보자. 악마의 약이라 불리는 알보칠 과는 달리 통증이 없고, 효과 또한 좋다. 입 안에 환부를 거즈로 닦아주고 동그란 패치를 붙여주면 끝. 다이쇼 구내염 패치도 드럭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3. 비오레 사라사라 시트 비오레 사라사라 시트는 땀 나고 끈적이고 냄새나는 한 여름에 필수품이다. 시트 한장 꺼내서 겨드랑이나 땀이 많이 나는 부위를 닦아주면 땀 냄새도 잡아주고, 해당 부위가 뽀송뽀송해진다. 남녀 가릴것 없이 일본에서 꼭 사야할 제품이다.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4. 사카무케아 사카무케아는 바르는 밴드다. 우리가 상처 났을때 흔히 쓰는 붙이는 밴드와는 달리 환부에 발라주는 제품이다. 매니큐어처럼 발라주면 얇은 막이 생겨 환부를 보호해 준다. 방수효과 까지 있어 설거지도 가능! 드럭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5. 유자폰즈 먹어 본 사람은 집 안에 항상 비치해 둔다는 유자폰즈. 유자폰즈는 간장 소스라 보면 된다. 만두나 샤브샤브, 고기, 회, 초밥등 어디에 찍어 먹어도 맛있다. 유자폰즈는 브랜드가 상당히 많은데 mizkan 유자폰즈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6. 카베진 일본 국민 위장약이라 불리는 카베진. 속이 자주 더부룩 하거나 쓰린 사람들은 반드시 사오자. 카베진 1정에는 소화 기관에 좋은 양배추 1통이 들어 있는것과 같다고 한다. 일본여행 가서 작정하고 과식할 사람도 추천! 카베진 복용법은 8세미만은 복용 금지, 15세 미만은 1일 3회/1회 1정 , 15세 이상은 1일 3회/1회 2정 식후 복용하면 되며, 카베진은 영양제가 아니므로 증상이 있을때만 복용해야 한다. 7. 로히츠보코 동전파스 로히츠보코 동전파스는 부모님들이 특히 좋아하는 제품이다. 크기가 동전만해서 아픈 부위에 쉽게 붙일 수 있다. 효과도 좋아 꾸준한 인기가 있는 제품이다.  . 허니체 헤어마스크 써 본 사람들은 모두 극찬한다는 헤어마스크 제품. 드럭스토어에서 헤어케어 제품 판매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유해한 성분은 빼고, 고보습 꿀을 모아 만든 천연성분 헤어케어 제품으로, 상한 머릿결에 강력한 보습을 전달해 준다. 9. 오타이산 국민 소화제라 불리는 오타이산. 소화제 종류가 엄청 많은 일본에서 140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제품이다. 일본여행에서 과식으로 속이 더부룩 할때 한 스푼 떠서 물과 함께 먹어주면 속이 편안해진다. 10. 호빵맨 패치 호빵맨 패치는 모기나 벌레 물린 곳에 붙여주는 동전 크기의 패치다. 효과가 좋아 인기가 많은 제품이다. 12개월 이상 아기부터 사용 가능하고, 사용 시간은 4시간을 넘기지 않는게 좋다고 한다. 여행을 못가는 사람들은 큐텐에서 직구도 추천한다. https://www.qoo10.com 출처 : http://munanhan.tistory.com 
아이와 함께하는 제주 가족 여행
아이들과 함께 제주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분들이라면 주목!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곳들부터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기 좋고 쉴 수 있는 카페까지 제주길잡이가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가득한 박물관이에요! 체험 시설도 잘 되어 있고 볼 거리도 많아서 사실 부모님들도 둘러보기 너무나 좋은 곳! 현재 노벨상 특별전시회가 진행 중인데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 너무 좋아요~! 굳은 날에는 아무래도 박물관을 찾게 되죠? '박물관은 살아있다' 는 트릭아이 뮤지엄이라 반짝반짝하고 신기한 곳이 많아요~ 포토존도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답니다~! 황금빅버거는 이름 그대로 정말 빅버거에요! 가게가 산장 컨셉에 알록달록한 느낌이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가족들이 먹기에 좋아요! 야채들도 신선하고, 양도 푸짐~ 하루비커피는 자구리문화예술공원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너무 좋은 카페에요~ 경치도 너무 좋고, 수제청 에이드 종류도 많아서 아이들도 마실 수 있는 게 많은 곳! 다만 3층 루프탑은 안전상의 이유로 아이들과 동반할 수 없으니 1,2층에서 여유를 즐겨보세요~ 자동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과 함께 한 번쯤은 가보면 좋은 세계 자동차 박물관! 미국 클래식카가 많아서 빈티지스러운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실제 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주하면 떠오는 것 중 하나인 제주 해녀! 제주 해녀에 대한 모든 것을 전시해둔 해녀박물관은 제주만의 독특한 해녀, 어촌, 해양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요~. 해녀박물관에는 어린이 해녀체험관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해녀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제주에서 만나는 작은 동남아, 점보빌리지는 코끼리테마쇼를 하고 있는 곳이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커다란 코끼리를 보다 더 가깝게 보고, 교감할 수 있어서 그런지 아이를 동반한 가족분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 2020년 3월 3일 제주길잡이 유튜브에서 3,000만원을 쏩니다! 궁금하시다면 ↓ 놀러오세요~
[단독] "좋은 아빠 되고파" 고유정 피해자의 '부성애'
<2017년 전남편·아이 면접교섭 보고서 단독 입수> 고유정, 아이-아빠 면접 일정 일방적 변경하고 시간 줄여 전남편 "소소한 일상 나누지 못해 미안하다" "다해줄 것" 재판서 고 씨, "이기적인 나쁜 아빠" 주장한 내용과 달라 지난해 7월 9일 제주동부경찰서 앞에서 피해자 유가족과 제주도민들이 고유정 엄벌을 촉구하는 내용의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고상현 기자) 오는 20일 전남편 살해 혐의 등으로 1심 선고를 앞둔 피고인 고유정(37‧구속). 재판 내내 "전남편이 아이에 관한 관심이 적었다" "이전 면접교섭 과정에서 아이가 아프더라도 정해진 시간을 무조건 채웠다"고 하는 등 피해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남발했다. 특히 "사건 당일에도 이기적인 전남편이 강압적으로 펜션을 쫓아와 사건이 벌어졌다"고 주장하며 모든 책임을 숨진 전남편 탓으로 돌려 논란이 됐다. 17일 CBS노컷뉴스가 피해자 유가족으로부터 단독으로 입수한 '면접교섭 보고서' 내용을 보면 고 씨의 주장과 크게 달랐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17년 이혼 소송 과정에서 이뤄진 두 차례 면접교섭 당시 상황과 자신의 감정을 피해자가 생전에 직접 작성한 것이다. 보고서에는 고 씨의 주장과는 다르게 "(이혼 소송으로) 소소한 일상을 나누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고, "좋은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하는 등 피해자의 아들(6)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 고유정이 오히려 일방적으로 면접교섭일을 바꾸거나, 시간을 단축하는 등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사건 당일 피해자가 무리하게 펜션에 쫓아왔다는 주장과도 크게 어긋나는 것이다. 피해자 남동생은 "고유정은 재판 내내 형님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으로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 이 보고서를 고 씨의 거짓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법원에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면접교섭 보고서 내용이다. 이 중 중복되는 내용은 제외하고 일부만 발췌했다. 2017년 면접교섭 보고서. (자료=유가족 제공) ◇ 첫 번째 면접교섭 : 2017년 4월 22일 제주 공룡랜드 "지훈(가명)이는 저를 거의 10개월 만에 만나는지라 아빠인 저를 좀 어색해했습니다. 하지만 공룡 모형들도 보고 푸쉬카를 태워주면서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고 어색함도 좀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비눗방울이 발사되는 장난감 총을 미리 준비해왔는데 아이가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다음에도 야외에 나가서 놀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는 전에 봤던 것과는 다르게 너무 많이 자라 있었습니다. 너무 커버려서 지난 시간 동안 함께 있어 주지 못했던 게 못내 아쉽고 너무 미안했습니다. 앞으로는 정말 좋은 아빠가 되자고 다짐했습니다." 고유정에 희생된 그가 아들에게 남긴 마지막 노래 ◇ 두 번째 면접교섭 : 2017년 5월 20일 제주 키즈카페 "키즈카페에 온 아이는 너무도 즐거워했습니다. 여러 놀이기구를 타며 놀았고 저도 옆에서 같이 있어 주며 놀아줬습니다. 어려울 것 같은 놀이기구도 자유자재로 타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금 아이가 많이 컸음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어떤 장난감을 좋아하는지'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가 너무나도 또박또박 대답해서 정말 많이 놀랐고 기뻤습니다. 지금껏 아이를 못 봤던 시간이 너무나 아쉽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소소하지만 아이가 커가는 일상을 함께하지 못한 게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아이가 스파게티를 먹는데 너무나 잘 먹기에 예전에 아이가 국수 면을 좋아하던 기억이 떠올라서 혼자서 웃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준비해온 과일로 간식도 먹었습니다. 아이가 잘 먹고 잘 크는 것 같아서 내심 자랑스럽고 감사했습니다." "어린이날 주지 못했던 선물을 아이에게 줬습니다. 자동차로 변신하는 로봇 장난감과 공룡 장난감, 책을 선물했는데 그 중에서도 로봇 장난감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다음에는 직접 아이를 장난감 가게에 데리고 가서 본인이 원하는 장난감을 사주고 싶습니다." "이번에는 짧게 만났지만, 다음에는 정말 좀 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돌고래 쇼를 하는 곳에 가서 동물들과 교감도 할 수 있게 하고, 항공우주박물관에 데려가서 비행기와 우주왕복선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지난 시간 아빠가 못 해줬던 것들을 다해줄 생각입니다." '고유정이 일방적으로 면접교섭일을 바꿨다'는 내용이 나온 보고서. (자료=유가족 제공) ◇ "고유정, 일방적으로 시간 단축하고 일정 변경" "첫 번째 면접교섭에서 다소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지훈이를 2시간 정도밖에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그 당시에 며칠 동안 중이염을 앓고 있어서 몸이 안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이가 아픈 걸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아쉬웠던 점은 아이가 아팠다면 지훈 엄마(고유정)가 미리 제게 연락을 해서 면접교섭 날짜를 바꿨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입니다." "법원에서 지정해준 두 번째 면접교섭 날짜는 원래 5월 13일입니다. 하지만 그 전날 지훈 엄마가 연락이 와서 회사일 때문에 바쁘다고 면접교섭 일자를 바꾸자고 했습니다." 고 씨는 이 두 번의 면접교섭을 끝으로 피해자에게 2년 동안 아이를 보여주지 않았다. 면접교섭 소송을 벌인 끝에 2019년 5월 25일 꿈에 그리던 아이를 보러 간 피해자는 고 씨에게 잔혹하게 살해됐다. 피고인 고유정. (사진=고상현 기자) '고유정 사건' 선고 공판은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고 씨는 지난해 5월 25일 저녁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남편인 강모(36)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은닉한 혐의다. 또 지난해 3월 2일 새벽 충북 청주시 자택에서 엎드려 자는 의붓아들(5)의 뒤통수와 가슴 부위를 10분간 눌러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고유정의 일련의 범행을 극단적 인명 경시 태도에서 비롯된 계획범행으로 규정하고, 재판부에 사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고 씨는 전남편 사건에 대해서 계획범행이 아닌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부인했다. 검찰과 변호인 간 주장이 엇갈린 가운데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