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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힘든게 아니고
재미없이 사는게 힘든것이다

-작자 미상- 





꽃도 항상 아름다울 수 없어
꽃 피는 계절이 따로 있다
-김상현, <사람 소리 하나>





걸을수록 발뒤꿈치가 벗겨져서
당신을 아프게 하는 신발은
당신이 신으면 안되는 것이다


-조유미, <사연을 읽어주는 여자>





좋아하는 일을 하든가
지금 하는 일을 좋아하든가


-<약간의 거리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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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릴 때는 혼자가 되라] 지식은 갖췄을지 모르나 판단력은 늘 부족해 실수투성이의 삶을 사는 사람이 많다. ​ 살면서 돈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떤 방법으로 ​정확히 맞춰 살지를 못해 돈과 거리가 먼 사람이 있다. ​ 늘 시간에 쫓겨 살지만 실속이 없고 ​시간 속에 갇힌 것들은 많지만 소중한 알맹이는 별로 없고 빈 껍질만 가득하다. ​ 어떻게 해야 할까. 아마도 삶의 의미를 시간 속에 가두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여전히 철들지 않은 어른아이로 살지 모른다. ​ 죽기 전까지 그렇게 살까봐 두려울 거다. ​ ​그럴 때에는 자주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자. ​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나의 길이 맞느냐고, ​그리고 내가 찾는 것은 무엇이냐고. 스스로에게 묻고 대답하면서 느리게 천천히 뚜벅뚜벅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자. ​ 어떤 것을 선택하거나 결정할 때까지 시간이 길더라도 진중한 선택을 하자. ​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90%이상 마음이 끌리지 않으면 포기하자. 그렇지 않으면 삶이 휘청거린다. ​ 한 번은 실수로 인정되지만 두 번 이상 반복하면 실패가 된다. ​ 바로 결정하기 힘들면 밖으로 나가자. ​출렁이는 상념을 밖으로 토해내자. ​ 시장을 가거나 산을 오르거나 바다를 찾아 바쁘게 살고 있는 사람을 보며 결정을 하자. ​ 흔들릴 때는 가장 홀로인 순간에 선명한 정답이 보인다. -김정한 에세이집 '때로는 달처럼 별처럼' 중-
원작보다 센스있게 오역한 영화 제목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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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스카우트의 마스코트 개로 추정되는 무덤
최근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도시, 웨스트 먼로의 키롤리 공원을 산책하던 자크 씨는 외진 산책로를 거닐던 중 수상한 돌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나뭇잎 사이로 살짝 보이는 돌의 모서리는 누가 봐도 인위적으로 다듬은 듯 네모난 형태를 띠었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한 자크 씨는 파묻혀 있던 돌의 나머지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나뭇잎과 흙을 한참 동안 파헤쳤습니다. 그러자 넓적한 돌과 함께 가려져 있던 글자가 드러났습니다. '버디. 1928 - 1941. 개로 태어났지만 신사로써 세상을 떠나다.'  추도문을 적은 돌. 바로 비석이었습니다! 내용을 읽은 자크 씨는 무척 흥분했습니다. 그가 사는 동네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전해지는 몇 가지 도시 전설 같은 소문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보이 스카우트의 마스코트였던 개 '버디'에 대한 기원입니다. 과거 이 공원은 여름만 되면, 보이 스카우트가 캠프 장소로 즐겨 찾는 숲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단원 한 명이 호수에 빠져 익사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개가 사람들을 사고 장소로 데려왔고, 덕분에 소년은 무사히 구조되었습니다. 보이 스카우트는 개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고자 자신들의 마스코트로 삼은 후 개의 이름을 따 '버디'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눈앞에서 버디라고 쓰인 비석을 발견한 자크 씨는 이 이야기가 도시 전설이 아닌, 실제 이야기일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인터넷 자료실을 통해 수기로 작성된 낡은 노트를 발견했습니다. 노트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1932년 알버트 H. 존스 부부와 함께 살았던 스트릭랜드 여사가 증언에 따랐다. 알버트 H. 존스 부부는 무척 아름다운 개 한 마리를 키웠으며, 녀석이 키롤리 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하였다. 부부는 개가 죽었을 때 녀석이 가장 좋아했던 공원에 묻기로 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자크 씨가 찾은 메모에는 존스 부부가 공원에 묻은 개의 이름이 언급돼 있지 않아, 녀석이 버디인지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증거가 부족해 도시 전설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자크 씨는 자신이 발견한 비석이 바로 존스 부부의 개이며 보이 스카우트의 마스코트였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는 설령 자신의 추측이 틀렸더라도, 버디가 사랑스럽고 개였던 것은 분명하며 그를 다시 모두가 추모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자료를 온라인에 공유했습니다. "버디도, 존스 부부의 개도. 그리고 당신 옆에 있는 개도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꼬리스토리가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놀랍게도 1931년 6월 17일 자 신문에 실린 버디에 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버디라는 용감한 보이 스카우트 단원이 익사 직전인 53세의 남성을 구해냈다는 기사인데요. 앞서 소개해드린 노트의 내용과 비슷하면서도 현저히 다른 사실이 있습니다. 우선 위 기사에서는 버디가 A. H. Bubb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개가 아닌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버디(Buddie)라는 이름이 같다는 점과 비슷한 시기에 익사 당할 뻔한 사람을 구했다는 점. 그리고 보이 스카우트와 관련된 동시에 사고 시기까지 동시에 맞물리는 게 과연 우연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게다가 기사 속 버디(사람)의 아버지로 언급된 A. H. Bubb은 노트에 적힌 버디(강아지)의 보호자인 알버트 H. 존스와 이름이 유사다는 것도 눈에 밟히는데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사진 The Dodo, @ZachMedlin, @LibraryOfCongress Find a grave.com/Lora Peppers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