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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첫 번째 방법은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만나 인사를 안 할 수도 있고,  내 욕을 할 수도 있고,  날 싫어할 수도 있고,  내가 최선을 다했음을 못 알아줄 수도 있고,  오히려 비웃을 수도 있다는 것.  나아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그 사람의 사정에 따라  그를 만나고 싶은 순간에 못 만날 수도 있고,  그에게 나보다 더 급하고 중요한 일이 생길 수도 있고,  그러면 잠깐 내 존재를 소홀히 여기거나  잊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가 나를 만나도 피곤하고 지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그가 날 싫어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일에 지쳐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그래서 때로 “힘들겠구나” 한 마디 외에는  어떤 위로도 도움이 안 되는 순간이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현실에 의해 그럴 수 있다는 것.  이 세상에 완벽한 사람,  날 완벽하게 사랑해 줄 사람도 없고  단지 사람들은 현재 그 시점에서  자기에게 더 중요한 것에  마음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면  어떤 경우에도 상처를 덜 입을 수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애적인 존재다.  하지만 거기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로 인해  조금 더 인간다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상처는 치유되고 사랑도 굳건해지지 않을까.  -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中 ,양창순 -
소심하면서 울보, 말더듬이였던 위대한 왕 조지 6세
조지 6세의 말더듬이는 아버지 조지 5세의 탓이 큽니다 어린 조지는 엄격했던 아버지 조지 5세의 교육을 받으며 말더듬 증세가 악화되었는데요 특히 조지 5세는 '의지가 중요한 것이다! 의지가! (19세기 버전)'를 실제로 실천하던 시대의 사람이라 윽박지를수록 아들의 말더듬 증세가 악화되고, 그럴수록 더 윽박지르는 희대의 악순환이 시작됐죠 그래도 실제로 녹음된 연설문을 들어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말더듬는 버릇이 나아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관련된 영화 '킹스 스피치'도 있습니다. 형 에드워드 8세가 많이 노출되다보니 사람들의 시선도 거기에 쏠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사실 4남인 조지가 사생활이 제일 심각합니다. 에드워드 8세는 단순히 스캔들에 얽혔을 뿐, 왕이라는 직위를 빼고 보면 그렇게 불법적인 행위를 한 것도 아니지만 4남 조지 왕자는 스캔들은 물론이고 마약, 사생아, 양성애, 난교, 소아성애 의혹, 불륜 + 양다리에 온갖 상상할 수 있는 미친 짓은 다 저질렀습니다. 이게 심지어 엘리자베스 여왕의 작은 아버지란 놈이 저질렀다는 것이 더 문제지요. 대부분의 방송사도 이 놈을 건드리는 순간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무엇인가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안 다루는 것이 암묵적으로 합의되어 있습니다. 건드릴 이유도 없고요. (출처) 한쪽은 유창한 언변과 말빨로 국민을 속이고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고 다른 한쪽은 말더듬이에 말주변도 적지만 진심으로 국민을 위하는 구도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