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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냐, 돌았냐" 의사들의 '갑질'…간호사 85명 당했다

창원경상대병원 전수조사 201명 중 85명 피해 호소 근무 성격과 전혀 관련 없는 '웃음'까지 강요 15일 징계위원회 회부 논의
피해간호사들 진술. (사진=보건의료노조 제공)
창원경상대병원 간호사 80여 명이 의사들로부터 '갑질'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경상대병원 고충처리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갑질 논란이 된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의사와 함께 근무한 간호사 201명을 전수 조사했다.

이 가운데 무려 42%인 간호사 85명이 해당 의사들에게 폭언과 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특히 산부인과 A의사는 병원 개원 초기인 2016년 간호사 폭행과 성추행 의혹으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반성 없이 수년간 갑질을 반복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간호사에게 근무 성격과 전혀 관련 없는 '웃음'까지 강요했다.

피해 간호사들의 진술서 일부를 보면 이 의사는 "인상을 쓰면서 일하냐 거울 좀봐라"며 "거울도 안보냐, 너는 웃는 연습좀 해라"고 간호사를 나무라기도 했다.

또, "쟤는 뭐가 저렇노. 멍청해 가지고 일도 안는다"며 "야이, 너네 미쳤나, 돌았나, 돌았냐고, 제정신이가, 전화를 왜 이렇게 안 받아"라는 막말까지 했다.

최근 노조가 공개한 녹취록 등을 보면, 소아청소년과 B의사도 "니 언제 사람 될래", "말 귀를 알아듣는 것도 아니야, 말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야", "멍청해도 정도껏 멍청해야지" 등 반말하고 소리치는 건 기본, 욕설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창원경상대병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15일 고충심사위원회를 열어 의사들을 징계 위원회로 넘길지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의사들에게 피해를 본 노동자 85명의 위임장을 받아 노동부에 진정을 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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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의 병을 고친다면서 다른 한편으론 마음의 병을 퍼트리고 있구나‥
그래봐야솜방망이처벌 ㅋ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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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도 인정한 12가지 민간요법
1. 코가 막혔을 때 바람 들지 않고 맵지 않은 싱싱한 무를 조금만 갈아 베보자기로 즙을 짠다. 탈지면에 그 즙을 묻혀서 막힌 콧속에 가볍게 넣어주면 한번에 쉽게 뚫린다. 자극요법의 일종이다. 2. 불면증에는 뜨거운 목욕이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뜨거운 물에 몸을 푹 담그고 목욕을 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3. 구역질이 날 때에는 생강이 좋다. 입덧에 시달리는 임산부나 배멀미 차멀미 예방에도 좋다. 여행 떠나기 30분 전에 생강차 한 컵을 마시면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4. 피부 가려움 증에는 오트밀이나 베이킹 소다가 좋다. 오트밀을 푼 목욕물에 몸을 푹 담그면 여러 가지 피부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벌레에 물리거나 햇볕에 타서 가려운 것도 포함.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채우고 오트밀 한두 컵을 탄다) 베이킹 소다도 벌에 쏘이거나 발진으로 인한 피부통증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벌에 쏘인 곳을 진정시키려면 베이킹 소다에 물을 넣어 반죽한 다음 피부에 붙이면 된다. 5. 과식에는 파인애플이 좋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효소가 있다. 6. 과음했을 때는 오이 즙을 마신다. 오이에는 무기 염료질이 있어 알코올을 중화하고 소화기에 들어가서 완화 작용을하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오이 한개 반을 강판에 갈아서 즙을 내어 음주 후에 마시면 된다. 7. 재채기, 코감기 무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생리적으로 중요한 작용을 하는 효소가 많아 노화방지, 미용,소화, 기침 감기에 좋다. 중간 크기의 무 반개를 잘라 강판 에 갈아 약한 불에 5분간 서서히 달인다. 여기에 마늘 반 술 가량을 넣고 잘 저어 하루에 세 번 가량 먹는다. 8. 불면증 파뿌리와 대추를 달여 먹는다. 파뿌리는 발한 작용을 해서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 대파의 뿌리 부분만 5개, 대추 10개에 물 세 사발을 부어 그 물이 삼분의 일 정도까지 줄도록 달여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마 신다. 10일 정도 시도하면 효과가 나타난다. 9. 헛배 부르고 가스가 찰 때 파를 깨끗이 씻어서 10뿌리만 잘라 넣고 물 두 대접을 붓는다. 물을 팔팔 끓여서 한번 끓으면 은근한 불로 조절해서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인다. 맛이 좋지 않지만 아침 저녁으로 3일 정도 복용한다. 파뿌리는 능금산, 당 인산, 휘발성 정유를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에 도움을 주고 위를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10. 피로,권태감 마늘 세쪽과 생강 세쪽을 강판에 갈아 컵에 넣고 따뜻한 물을 부어서 차 마시듯 먹는다. 마늘과 생강은 피로회복과 근육회복에 효과적이다. 11. 습관성 변비 통증이 없는 습관성 변비는 무청과 고구마를 이용한다.무청 세포기와 고구마 한 개를 적당히 잘라 믹서기에 간다. 이것은 먹기 직전에 갈아서 신 선한 상태로 먹어야 효과가 있다. 아이들은 반 컵, 어른은 한 컵을 마신다. 심한 경우에는 하루 한 컵씩 한달간 복용한다. 무청과 생 고구마 즙은 점액질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나 변비에 도움을 준다. ★ 도움 되는 글 모음★
언제쯤 사라질까? 오늘도 발생한 서커스 사고
최근 조지아에서 한 조련사가 서커스 공연 도중 스라소니의 공격을 받아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노래가 흘러나오고, 금색을 맨 남성이 팔을 번쩍 들며 관객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높은 선반 위에는 목줄을 맨 스라소니가 안절부절하며 서성이고 있습니다. 남성은 무대를 내려가며 손에 든 목줄을 잡아당기지만, 높은 선반 위에 있던 스라소니는 당황해 선반 위에서 버티기 자세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강제로 목줄을 당겼고, 스라소니는 선반을 붙잡은 채로 바닥에 추락합니다. 곧이어 화가 난 스라소니가 날카로운 발톱을 내밀어 남성을 공격하고, 관객들은 소리를 지르며 대피합니다. 심지어 무대와 관객 사이에는 어떠한 안전 펜스도 설치되어 있지 않아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9년 9월 6일에는 중국에서 서커스 공연 중 호랑이가 탈출해 관객들이 패닉에 빠진 적도 있습니다. 호랑이는 펜스를 단숨에 뛰어넘어 관광객 사이를 지나 숲으로 탈출했으나, 중국 정부는 숨어 있는 호랑이를 발견해 사살했습니다. 수많은 동물보호단체가 서커스에 대해 "생명 윤리를 무시하는 미개한 문화"라며 강력하게 비난했으나, 안타깝게도 관객이 존재하는 한 서커스가 완전히 사라질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탈리아와 독일 등의 유럽에서 법으로 서커스를 규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서커스 단원들은 법이 미비한 중국과 러시아 등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동물권 단체인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ing of Animals)는 서커스 문화를 종식시키기 위해 사람들에게 서커스에 관심을 두지 말 것을 오랫동안 호소해왔습니다. "동물들이 묘기를 부리는 이유는 조련사들에게 채찍과 몽둥이로 폭행당하기 때문입니다. 제발 동물들의 묘기에 즐겁다고 손뼉 쳐주지 말아 주세요. 돈을 내고 관람하지 말아주세요. 관심 갖지 말아 주세요. 서커스 동물은 죽을 때까지 평생 좁은 사육장에 갇혀 최소한의 음식만 받아먹으며 학대를 당하며 고된 훈련을 받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행태에 박수를 보내는 것입니다. 자녀에게 서커스를 보여주기보다는 서커스의 실태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리고 동물의 생명에 대한 교훈을 가르쳐주세요."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차트로 머리 찍고, 벽보고 서있고…태움은 진행형"
- 2월 대형병원 간호사 투신, 태움 때문? - 투신 전 '소송' 검색…업무 중압감 호소 - 1달 지났지만 태움 문화는 그대로 - "환자 죽일 셈이야?" 한마디에 죄책감 - 인력부족이 근본 원인..구조적 해결 필요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최원영(간호사연대 간호사)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사건의 그 이후를 따라가보는 A/S뉴스. 오늘은 지난달 15일에 벌어졌던 서울 유명 종합병원의 한 신입 간호사의 사망 사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졌던 그 사건 이후를 쫓아가보려고 합니다. 그 신입 간호사의 남자친구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이 상황이 알려진 건데요. 여자친구의 죽음은 간호사 조직 내에 있는 태움 문화 때문이다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태움이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 직장 내 괴롭힘을 뜻하는 건데요. 간호사 조직에서 이 태움 문화가 널리 퍼져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리 사회에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딱 한 달이 지난 지금 현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숨진 간호사의 유족을 가까이에서 돕고 계시는 분이세요. 간호사연대 최원영 간호사 연결을 해 보겠습니다. 최원영 간호사님 안녕하세요. ◆ 최원영> 안녕하세요. ◇ 김현정> 신입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한 달 전인 2월 15일. 그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한 달 동안 꼼꼼히 조사를 해 보셨다고요. ◆ 최원영> 네, 죽은 간호사가 가족들이나 남자친구, 친구들 카톡에 남긴 걸 보면 9월에 처음 발령받고 나서 한 달 정도 지나면서부터는 굉장히 업무 중압감이나 두려움 같은 걸 많이 호소하고. 돌아가시기 이틀 전에 마지막 근무날 환자의 체위변경을 도와주는 걸 하고 있었는데. ◇ 김현정> 체위변경이란 건, 욕창 안 생기게 환자분들 뒤집어드리죠. ◆ 최원영> 네. 그 과정에서 환자분 몸에 있던 담즙을 배액시키는 관이 찢어졌어요. ◇ 김현정> 중환자분들은 줄을 여러개 달고 계시는데 그 관이 하나 찢어졌군요. ◆ 최원영> 그런데 그 당직 의사가 와서 좀 심하게 대했다고 제보가 왔어요. 그런데 그 환자한테 소송이 걸릴 것 같다고 자기 소송 걸리면 어떻게 하냐고 굉장히 불안해했고 만약에 주변에서 충분히 설명을 해 주고 위로를 해 줬으면 어땠을까.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12시간 가까이 소송에 대해서 검색을 하고 그랬었다고 하더라고요. ◇ 김현정> 그러니까 배관이 찢어지는 실수. 물론 이거는 실수입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안 되는 건데 다독거리고 선배들이 알려주고 이랬으면 좋았겠지만 심하게 혼났다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소송 이런 걸 검색하고 두려워하다가 결국 목숨을 끊었다. ◆ 최원영> 네. ◇ 김현정> 그런데 해당 병원 측에서는 이 간호사의 죽음 자체가 꼭 태움 문화 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다. 비정상적인 가혹행위 같은 건 없었다. 선배들이 격려해 주면서 밥도 사주고 그랬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최원영> 보통은 그런 실수를 한 간호사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많이 놀랐지, 괜찮아?’ 이런 분위기는 아니거든요, 솔직히. 그리고 그렇게 가혹하게 말을 하는 거에 대해서 누구나 다 약간 면죄부처럼 ‘우리는 환자를 위해서 이렇게 한 거야’ 그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너 환자 죽이려고 작정했어?’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 심하게 말해도 별로 크게 죄책감을 느끼지 않아요. 왜냐하면 정당하게 혼내는 거니까. ◇ 김현정> 그 신입 간호사, 지금 입사한 지 한 5개월밖에 안 된 신입 간호사잖아요. 이 신입 간호사의 남자친구와 유족들의 얘기에 따르면 평소에 이 태움 때문에 고통을 받아왔다. 이런 거죠. ◆ 최원영> 그런데 그 태움이라는 게 좀 다른 괴롭힘이랑 다른 점이 환자의 생명을 매개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심하게 말을 하지 않아도 그 상황 자체에 의해서 굉장히 압박감을 받거든요. 구조적인 문제가 큰 게 교육기간이 두 달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요. 사실 자기 실수로 환자가 죽거나 잘못될까 봐, 그래서 내가 소송에 걸리거나 감옥에 갈까 봐 그런 극단적인 공포를 계속 느끼는데. 실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신규 간호사를 놔두고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환자 죽을 뻔했다. 너 지금 뭐 하는 거냐, 미쳤냐, 제정신이냐, 머리가 없냐, 너는 머리가 나쁘냐. 너는 그냥 저기 가서 서 있어, 아무것도 하지 마’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 김현정> 그러니까 이게 물리적으로 어디를 때리고, 얼차려를 시키고 그런 게 아니라 인격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 스트레스를 주는 것? ◆ 최원영> 그렇죠. 그리고 교육을 주는 사람도 자기 환자를 다 온전히 보면서, 굉장히 버겁게 일을 하면서 곁다리로 신입들을 가르치는 거거든요. ◇ 김현정> 어떻게 보면 짐이네요, 이 신입 간호사 가르치는 게. ◆ 최원영> 그러니까 간호사들이 신입 간호사가 오면 다들 ‘우리 이번에 신규가 몇 명이나 와서 힘들어 죽겠다.’ 라고 얘기해요. 그 신입 간호사가 제대로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게 될 때까지 1년 혹은 2년이 걸리는 그 시간 동안 보릿고개처럼 그렇게 힘들게 넘기는데 그 괴로움을 병원장한테 따지기보다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당장 네가 1명 몫을 못하니까 너 때문에 힘든 거라고. 저도 그런 얘기 되게 많이 들었어요. 내가 너랑 비슷한 월급 받는 사실이 너 볼 때마다 짜증난다고. ◇ 김현정> 월급 비슷한게 짜증난다. ◆ 최원영> 그냥 상황 자체가 너무 힘들고 짜증나는 상황이니까, 자기 환자도 버거운데 얘 뒤치닥거리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 간호사한테 짜증을 내고 그 간호사는 다 참을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선배 간호사한테 찍혀서 내가 필요한 순간에 도움을 주지 않거나 내가 어떤 실수를 할 것 같은 상황에 미리 그걸 막아주지 않으면 나는 정말로 환자를 죽게 할 수도 있거든요. ◇ 김현정> 사고가 날 수 있고. 최 간호사님이 신입 시절에 겪은 태움은 어떤 게 기억나세요? ◆ 최원영> 예를 들면 인수인계를 받는 걸 제일 공포스러워하는데 뒤로 오는 간호사가 저를 좀 찍어놓고 괴롭히는 선생님이 간혹 있어요. 정말 약간 재미로 괴롭히는 사람들 있어요. 일부러 얘 뒤 차례로 달라고 하거나. ◇ 김현정> 예를 들면 낮에 근무하는 사람이 저녁 근무자에게 인수인계를 해줘야죠. ◆ 최원영> 네, 그러면 인수인계를 받을 때 태울 수 있는 거예요. ‘이거 하기는 했어, 이거 왜 이렇게 했어, 환자도 제대로 안 보니?’ 이런 식으로. 마스크를 확 잡아벗기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지금 네가 자고 있는지 무슨 표정인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하기도 하고. ◇ 김현정> 그게 무슨 말이에요? 마스크는 원래 써야 되는 거잖아요. ◆ 최원영> 그래서 마스크를 벗겨놓고는 마스크 안 쓰고 다니면 환자한테 예쁘게 보이려고 그러냐고 마스크를 쓰라고 해요. 선배 간호사를 졸졸졸 따라다니면 좀 떨어지라고 왜 자꾸 따라오냐고 하고. 또 약간 우물쭈물 서 있으면 거기 서서 뭐하냐고 하고. ◇ 김현정> 아이고, 그냥 골탕먹이는 게 목적인 거네요. 이렇게 해도 문제, 저렇게 해도 문제라고 그러고. ◆ 최원영> 그리고 그냥 이렇게 때리는 경우도 좀. 얘기하다가 발로 앉아 있던 의자를 확 차거나 아니면 차트 같은 걸로 머리를 찍거나 볼펜으로 찌르거나. 그러니까 어떤 말이나 그런 행동을 되게 좀 폭력적으로 할 때가 있어요. 비아냥거리듯이 말하거나 너는 머리가 없냐. 그냥 벽 보고 서 있어라, 이런다거나. ‘너 내가 우습니? 내가 만만하니?’ 라는 말도. 또 인사를 두 번 했다는 이유로 혼나기도 해요. 그러니까 탈의실에서 마주칠 때 인사를 하고 또 한 번씩 한 바퀴 쭉 돌면서 인사를 할 때 그때 인사를 또 했다고 아까 봤는데 왜 또 인사하냐고. ◇ 김현정> 인사 두 번한 것도 문제입니까? 인사 안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 최원영> 왜냐하면 아까 인사를 한 번 했는데 또 하는 걸 자기가 기억 못할 거라고 생각하냐, 나를 바보 취급하냐. 그게 사실 진짜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 그냥 괴롭히는 거죠, 그냥. 얘가 안절부절하고 이런 걸 보면서. ◇ 김현정> 사실 생명을 다루는 곳인 만큼 긴장을 풀어서는 안 되고 엄격한 체계가 갖춰져 있어야 하는 게 사실이니까 그런 엄격함이 있겠구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지금 듣는 이 이야기들, 사례들은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잖아요. ◆ 최원영> 그렇죠. 간호사들이 태움을 당한다고 표현하는 거는 자기가 어떤 실수를 했을 때, 일적인 문제만 지적받았을 때만 태움 당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태움은 오히려 정말로 괴롭힘. ◇ 김현정> 직장 내 괴롭힘이네요, 그냥. ◆ 최원영> 그냥 괴롭힘이라서 오히려 환자에게 안 좋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혼나는 게 무서워서 신규 간호사들이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빨리 얘기를 안 하고 혼자 어떻게 그냥 해결해 보려고 하다가 일을 더 키운다든가. 그래서 더 안 좋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 김현정> 직장 내 괴롭힘의 병원판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이 되는데. 그래서 신입 간호사 하나가 죽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게 태움 때문이다, 혹은 그날의 사고 때문이다라고 얘기는 안 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가족들이나 주변의 지인들은 태움이 그 바탕에 깔려 있을 거라고 얘기하거든요.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큰 이슈가 됐습니다. 그러면 한 달이 지난 지금 현장은 좀 달라졌습니까? ◆ 최원영> 일단 현장에서는 오히려 그 간호사가 좀 이상한 사람이었다더라, 이런 식의 소문이 계속 돌고 있고. ◇ 김현정> 이상한 사람이었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 최원영> 예민하고 일을 진짜 못했다더라. 그런 식의 얘기가 돌고 있고 해당 병원 같은 경우는 제가 일하는 병원보다 담당 환자 수가 1.5배 정도 많더라고요, 같은 중환자실인데. 그런 업무 부담 같은 게 해결되지 않으면 사실 이런 태움은 개인이 마음을 다스려서 혹은 성격을 개조해서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 김현정> 제가 듣기로는 지금 간호사들이 태움 근절 배지도 달고 다니고 이런 운동들을 한다던데 그것만으로는 개선이 안 될 거라고 보세요? ◆ 최원영> 그건 절대. 정말 부차적인 거죠. 예를 들면 배고프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한테 밥을 안 주고 계속 배고픔 근절 배지를 단다든지 배고픔을 없애주는 명상, 심리 프로그램을 한다든가 이러면 해결이 안 되잖아요. (사진=SBS 제공) ◇ 김현정> 개인의 문제로만 치부하고 간호사 선배들이 똑바로 인성 갖추고 가르칩시다. 이렇게만 해서 될 문제는 아니라는 말씀이세요. ◆ 최원영> 왜냐하면 그 선배도 사실 굉장히 힘든 상황이에요. 자기가 해야 할 일, 버거운 상황에서 자기가 원래 맡고 있던 환자 수나 이런 걸 전혀 줄여주지 않으면서 신입을 가르치라고 하니까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이 사람한테 언제 설명을 해 주고 시범을 보여주고, 느리지만 ‘네가 직접 해 보렴, 내가 지켜봐줄게’ 이럴 수 없잖아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찍히기 시작하면 그게 일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괴롭힘으로 이어지는 게 아닌가라는 이런 말씀해 주신 거예요. 저는 사실 한 달 전에 굉장히 큰 이슈가 됐기 때문에 현장이 많이 변했을 줄 알았는데 아직은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 상황이라는 거. 다시 한 번 오늘 점검을 하면서 한 얼마쯤 후에 다시 얘기 나누면 될까요. 한 반년? 다섯 달, 여섯 달 후에 다시 한 번 연결하도록 하죠. 오늘 고맙습니다. ◆ 최원영> 감사합니다. ◇ 김현정> 간호사연대 최원영 간호사였습니다. ▶ 노컷뉴스 추천기사
"홍어들 집단감염"…놓칠세라 또 광주에 '혐오폭탄'
16번째 확진자 광주에서 발생…보건당국 신고에도 검사 대상 누락 지역과 감염증 발생 무관한데…소식 알려지자 혐오 댓글들 인권위 "혐오표현 우려…차별 정당화하고 증오 선동"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2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던 광주광역시 소재 21세기 병원. (사진=박요진 기자) 16번째 확진자를 시작으로 광주 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감정에 기반한 광주 비하·혐오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16번 환자는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42세 여성으로 폐 관련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고 알려졌다. 확진 판정까지의 대략적인 과정은 다음과 같다. 태국을 여행한 16번 환자는 지난달 19일 입국해 설날 연휴인 25일 처음으로 오한 및 발열 증상을 보였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종일 집에 머물렀고, 27일 광주21세기병원과 전남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이튿날 다시 광주21세기병원을 찾아 입원했다. 그러다가 지난 3일 전남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번 환자의 자녀인 18번 환자 역시 27일 광주21세기병원에서 입원 치료·수술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처럼 병원 내 감염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짙다. 격리조치 이전까지 16번 환자는 16일 동안 지역사회에 노출됐다. 다만 눈총을 산 일부 환자들과는 그 양상이 사뭇 다르다.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일부 환자들은 증상 발현 후에도 일상생활을 지속해 감염 위험을 높였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이 환자의 경우, 일찌감치 의심환자로 분류하지 않은 보건당국의 오판이 컸다. 16번 환자는 각 병원들을 방문한 27일 전화 1339로 자진신고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검사를 요청했다. 병원들도 마찬가지로 이 환자의 증세를 보건당국에 신고했지만 보건당국은 중국 방문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검사 대상에서 누락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히려 환자가 스스로 직장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환자 개인이 부주의했다기보다는, 의심환자 기준을 '중국 방문자'로 좁게 설정한 검역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난 셈이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5일 "당시 보건소가 16번 환자에게 '방침이 태국을 다녀와서 열이 나는 것은 검사대상이 아니다'로 안내를 드린 상황"이라며 "사례 정의를 고치고 의사 재량이나 증상 위험도 등을 따져 검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16번 환자의 거주지가 '광주'라는 이유만으로 벌써 근거 없는 혐오 정서가 만연하다. 유출된 개인정보 문건, 가짜뉴스 등이 SNS 중심으로 확산돼 그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 16번 환자·18번 환자 관련 기사에는 "그래도 광주에서 확진자가 나와서 다행이다", "광주광역시는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가 있는 곳이다. 계속 친하게 지내라", "드디어 제2 광주 사태가 벌어진다" 등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댓글들이 달렸다. 일부 댓글들은 높은 공감을 받아 상위에 올랐다. 광주에 문재인 정부 지지자가 많다는 이유로 "광주라면 달님(문재인 대통령)과 조국을 무조건 숭배하는 그 지역 아닌가. 단결 잘 되고 번식력 강한 홍어들의 집단 감염이 우려된다"는 직접적인 혐오·비하도 있었다. 이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될수록 대상만 달라진 혐오 정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국가인권위원회도 진화를 위해 나섰다. 국가인권위원회는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감염증에 대한 공포와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특정 집단의 책임으로 돌리는 혐오표현은 현 사태에 합리적 대처를 늦출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킨다. 대상 집단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거나 증오를 선동하는 것으로 나아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를 보도하는 언론에게도 "사회적 재난 시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1월 16일 미디어 종사자들은 재난, 전염병 등이 발생했을 때 혐오표현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인권의 측면에서 더욱 면밀히 살피고 전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라고 당부했다.
심폐소생술! 구급대원 말고 '꼭' 내가 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
심정지 사망환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5배! 해마다 4%씩 증가 추세!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심폐소생술을 꼭! 내가 할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 알고 계셨나요? 심정지환자는 ‘4분(골든타임)‘이 지나면 뇌가 사망하기 시작하는데, 구급대원의 현장도착 평균시간은 ‘6분‘이라고 합니다. 심폐소생술을 배운다는 건 내 가족을 살리는 길입니다!! 괜히 심폐소생술을 <꼭 배워야 할 응급처치 1순위>로 꼽는 게 아니라고요~ 어차피 살면서 한 번은 배워야 할 심폐소생술!최신판 CPR 교육 동영상으로 제대로 배워봅시다. [1] ① 장소이동 주변에 불이나 위험물이 있지는 않은지 안전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위험하다고 판단된다면 장소를 이동해주세요. <주의> 환자를 옮길 때는 '목'과 '허리'가 최대한 흔들리지 않게 해주세요! ② 의식확인 환자가 쓰러질 때 목뼈나 허리에 상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뺨을 때리거나 몸을 흔드는 등의 행동은 위험합니다. 그럼 어디를 확인해야 될까요? 우리 몸 중에 가장 단단한 뼈 중 하나인 '어깨뼈'를 '위에서 아래'로 두들겨 주세요. ③ 119신고 혼자 있다면?! 스피커폰이나 영상통화로~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거기 빨간옷 입으신 남자분 119에 '심정지환자'가 있다고 신고해주세요~" 특징과 함께 한사람을 정확하게 지목하여 '신고요청'을 해주세요. ④ 호흡확인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보면서 '10초 이내'로 살펴주세요. 이 때, 옷이 두꺼워 확인이 어렵다면 벗겨주세요! <중요> '의식확인', '119신고', '호흡확인'은 동시다발적으로 신속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왜냐고요?! 우리 뇌는 '4분'이 지나면 뇌세포가 죽게 되고, 죽은 뇌세포는 아무리 치료하여도 회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 옷 때문에 손이 미끄러질 수 있으니, 환자의 상의는 벗겨주시거나 최소한 가슴압박 위치만이라도 노출시킨 다음 실시해주세요. ① 압박위치 가슴뼈(흉골)의 아랫부분 절반위치 만약 위치를 찾기 어려우시다면? 명치에서 가운데손가락 두 마디 정도 위쪽으로 올라온 곳을 잡으시면 됩니다.(손가락:성인기준) 정확한 압박위치는 심장을 제대로 압박하고, 주변 뼈들의 골절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② 손 모양 한 손의 '손꿈치' 부분을 압박점에 댄 다음, 다른 손으로 깍지를 껴고, 손가락이 갈비뼈에 닿지 않도록 당겨서 눌러주시면 됩니다. ③ 누르는 방법 환자의 가슴 압박점을 중심으로 '어깨너비'로 다리를 벌리고, 누르는 팔과 환자의 몸이 '수직'이 되도록 만들어 주신 다음, 분당 100~120회! 30회! 5~6센치! 이 3가지를 유념해서 눌러주시면 됩니다. 확실히 와닿지 않으시죠? 영상에서 실제 압박하는 속도를 알려주니 참고하세요 :D <DANGER 1.> 쓰러진 곳이 침대처럼 푹신한 곳이라면, 꼭! 평편하고 단단한 바닥에서 실시를 해주셔야 가슴압박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DANGER 2.> 가슴압박은 누를 때도 중요하지만, 뗄 때도 중요합니다! [3] ① 기도유지 한 손으로는 환자의 '이마'를 덮고, 다른 한 손의 두 손가락으로 '턱뼈의 끝' 부분을 받쳐서 들어올려 주시면 됩니다. <DANGER> 턱뼈의 끝부분이 아닌 그 아래에 있는 말랑말랑한 살 부분을 누르면서 올리게 되면, 혀가 뒤쪽으로 말려들어가고 기도가 막히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 ② 인공호흡 이마를 덮었던 손으로 코를 막고 환자의 입을 맞대는 정도가 아닌 완전히 덮어서 '1초'가량 숨을 불어넣어주세요. 이 때, '눈 끝'으로는 '가슴부분'을 쳐다봐서 가슴이 충분히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 뒤, 입과 코를 막았던 손을 '1초' 정도 떼고, 똑같이 한 번 더 반복하여 총 2회 인공호흡을 실시해주세요. <주의> 꼭!! 가슴압박으로 '10초 안'에 돌아와야 합니다.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는 인공호흡이 숙달되지 않으신 분이나, 인공호흡을 할 수 없는 상황(독극물 섭취or입에 상처 등)에는 가슴압박만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영상에서 '심장압박'과 '인공호흡'에서 많이 하는 실수들도 자세히 담아놨으니 참고해주세요 :D [4] 심폐소생술 도중 환자가 의식이나 호흡을 되찾았다면?! 환자의 한 쪽 팔은 얼굴 옆으로 올려주시고, 다른 쪽 팔은 가슴 위로 올려주신 다음, 얼굴로 올린 팔과 같은 방향의 다리를 꼬아서 환자를 옆으로 눕혀주시면 됩니다. 환자가 회복을 유지했다고 하더라도 모든 음식물(물도 포함)은 최소 30분 이내에는 절대로 주셔서는 안됩니다. "혹시, 나한테 이런 일이 있겠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응급상황은 말 그대로 언제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내 생에 단 한 번 일어난 응급상황에서의 환자가 내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그 떨리는 순간, 치료 경험이 없는 일반인이 제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려면 잊지 않도록 적어도 '두 세달'에 한 번씩은 교육 영상을 꼭! 챙겨보시고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4분 안에 심정지환자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바로 당신입니다. 심폐소생술은 가까운 '소방서'나 '대한적십자사'에서 실시하고 있으니까요. 전화문의 후, 방문하셔서 실습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면, 심폐소생술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자동심장충격기'는 '심폐소생술'과 함께하는 응급처치입니다. 다음에는 '자동심장충격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교육영상'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에게 혹시나 모를 후회스러운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주위에도 꼭! '심폐소생술' 교육영상 보는 걸 추천해주세요!! '마스터즈'의 또 다른 콘텐츠가 궁금하다면? <약사가 제발! 꼭! 지켜달라는 약 보관법 5가지>
신천지 '고위직'이라서? 31번 환자 동선 미스터리
31번 환자 신천지 관련 동선 파악 여전히 '지지부진' 신천지 탈퇴한 포교 담당 A씨가 밝힌 31번 환자 의혹들 "모바일상품권 회사가 직장? 신천지 내에 판매했을 것" "평신도 아니고 최소 중간관리자 이상…사업관리 가능성" "신천지 동선에 주요 근거지, 사업지, 포교지 포함됐을 것" 20일 오전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대구 신천지 인근에서 남구청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단 신천지 교인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31번 확진자(61세·여) 중요 동선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동선은 다음과 같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세텍의 C클럽(C-CLUB) 본사 세미나 참석, 2월 초 청도 지역 방문, 6일 직장인 C클럽 대구 지점 출근, 7일부터 17일까지 새로난한방병원 입원, 입원 기간인 9일·16일에 대구 신천지 집회, 15일 퀸벨호텔 결혼식 참석 등이다. 그러나 31번 확진자의 청도 방문이 확진 이틀이나 지난 20일 공개되는 등 신천지 관련 동선 파악은 난항을 겪고 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 1명이 사망한 청도 대남병원과 31번 확진자와의 연계성을 조사 중이다. 이 병원에서는 이날 하루만에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단 지난 11일 대구 신천지 봉사자 5명이 풍각면 한 경로당을 방문해 이발 봉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봉사에 31번 확진자가 참여했는지, 대남병원과도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31번 환자 동선에 대해서는 GPS나 다른 것을 통해서 계속 환자와 면담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접촉자 전수조사에 결정적인 31번 확진자의 신천지 동선은 왜 아직도 베일에 싸여 있는 것일까. CBS노컷뉴스가 10년 동안 신천지에서 포교 담당으로 활동했던 탈퇴자 A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A씨는 31번 확진자의 대구 신천지 내 '지위'에 주목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31번 확진자 동선만 보더라도 평신도는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확진자 직장인 C클럽이 바로 결정적 근거다. 그는 "C클럽이 모바일상품권 회사라고 하는데 31번 확진자가 그 모바일상품권을 신천지 내부에 대량 판매했을 것"이라며 "신천지 포교활동의 기본은 포교 대상자를 만날 때 드는 비용을 자기가 지불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바일상품권이 포교 활동비 개념으로 쓰인다"고 밝혔다. 이어 "직업까지 신천지 활동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면 평신도일 수 없고, 최소 중간관리자 이상이다. 신천지 내에서도 포교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관리 역할을 맡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천지가 표면적으로 보건 당국에 '협조'하라는 지침을 내렸어도 31번째 확진자 위치로 미뤄볼 때 이를 솔직하게 공개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리라는 분석이다. A씨는 "원래 신천지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정체를 숨기기 때문에 교인 개개인이 전국적으로 자신의 동선이 공개되길 꺼릴 수밖에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31번 확진자의 경우 "이 정도 위치에 있는 교인이라면 신천지 관련 동선이 그들 내부에 치명적일 가능성이 높다. 접촉자 전수조사와 무관하게 외부로 알려져서는 안되는 신천지 주요 근거지나 사업지, 포교지이기 때문에 최대한 동선을 안 밝히고자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5293199
주차장 봉쇄사건, 이번엔 서울 노원구에서 발생
보증금 조기 반환 문제로 5층 상가 주차장 가로막아 건물 세입자들 영업 마비 "차 못빼 식재료 반입못해" A씨 소유 상가 주차장 입구를 막아버린 B씨의 차량 (사진=독자 제공) '송도 캠리 주차장 봉쇄' 사건에 이어 서울 노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새벽 서울 노원구에서 임대업을 하는 A씨는 본인 소유 5층 건물을 나서다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몇 달 전부터 보증금 문제로 자신과 언쟁이 있던 세입자 B씨의 차량이 상가 주차장 입구를 완전히 가로막아 버린 것. 건물주 A씨에 따르면 세입자 B씨는 지난해 A씨의 건물에 2년 계약을 조건으로 입주했다고 한다. 그러나 계약기간 1년을 남겨 놓고 B씨는 돌연 중도 계약 해지를 요청하며 보증금 입금을 요구했다. A씨는 계약기간이 1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요청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하며 B씨와 몇 차례 언쟁을 벌였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초계약시 상호간에 계약기간을 2년으로 명시했다면 '상가임대차보호법'에 따라서 계약기간을 지킬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B씨는 우선 상가를 비웠고 이삿짐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상가의 일부가 손상됐다고 한다. 결국 B씨의 줄기찬 요구에 건물주는 보증금을 입금하는 조건으로 B씨가 머물렀던 공간을 입주 초와 동일하게 원상복구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B씨는 그저 보증금 반환만을 요구할 뿐 A씨의 조건을 수락하지 않았다. 결국 보증금 반환이 차일피일 미뤄지던 것에 불만을 품은 B씨는 이날 새벽 A씨 소유 상가의 주차장 입구를 자신 소유 트럭으로 봉쇄해 버렸다. A씨는 해당 장면을 목격한 직후 경찰에 곧장 신고를 취했지만 출동한 경찰도 난색을 표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공용도로에 불법으로 무단점거한 차량을 이동시킬 권리는 있지만 개인 사유지를 점거하고 있는 차량에 대해선 강제할 권리가 없다 주장하며 그대로 철수해버렸다. 결국 이 영향으로 해당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많은 세입자들은 차량을 이동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식당 운영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독자 제공) 해당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C씨는 "이른 새벽부터 트럭으로 주차장 입구를 막아놔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며 "식자재를 가지러 가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실정이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나 A씨를 비롯한 상가 세입자들의 이같은 항의에도 B씨는 현재 안하무인격으로 연락조차 두절된 상황이라 앞으로 논란은 가중될 전망이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경찰고발과 차량 견인조치등을 고려중이라고 CBS노컷뉴스에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세입자 B씨의 의견을 듣기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먼저 세상을 떠난 간호사에게.
우선 조의를 표합니다. 지금 간호계는 당신의 죽음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무조건 사건을 덮으려는 병원과 더 이상 간호사를 보호하지 않는 협회, 간호사들의 수많은 청원을 요청해도 5만 명 이상을 넘기지 않는 여론, 태움을 정당화하는 동료 간호사들의 행동. 참 많은 것들이 당신으로 인해서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듣고 싶은 소식이 아닐 듯하나 병원은 아직도 어떤 대처도 하지 않고 있고 언론을 멀리하라는 지침만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내가 간호사가 되어 태워질 것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의 죽음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이들이 추모에 '좋아요'를 누르며 태그를 달았던 것이 우리는 어떡하냐는 댓글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의 수준이 이 정도임에 가장 먼저 죄송합니다. 당신은 전태일과 같은 노동운동가가 아니었습니다. 간호계의 변화를 목적으로 층계를 올랐을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럼에도 혹자는 당신에게 생각지 못한 짐을 얹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도 미리 사과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내일 광화문에서 많은 간호사가 촛불을 들고 나갈 듯합니다. ‘나도 너였다’라는 피켓을 들고 광장에 설 것입니다. 당신의 이름을 시민으로서 설 수 있는 가장 권위 있는 자리에서 외치고 촛불을 들고 다수의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제가 먼저 유감을 표한 것은 이로써 끝나는 것이 아닌 시스템의 변화 앞으로의 간호시스템의 개혁촉구가 이뤄질 듯하여 이렇게 거듭 말씀을 드립니다. 이게 당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겠지만 같은 간호인으로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더 글을 쓸 염치도 없군요. 사실 저도 강철같던 벽이 당신의 죽음으로 인해 개혁이 조금이라도 꿈틀댈 것으로 생각했음이 창피합니다. 당신의 희생이 아닌 죽음임을 다른 이들이 더욱 생각하게끔 많은 질문을 스스로 혹은 주변의 사람들에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당신의 명복을 빕니다.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