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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사진속의 여성들

오래된 흑백 사진 속 여성들의 사진을 모아왔습니다.
역사가 되어버린 하지만 잊혀져버린 그들의 모습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전쟁 영웅들의 사진을 보면서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라는 책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1913년, 미국 서프러제트 행진에서 컬럼비아(미국의 여성형 의인화) 복장을 한 배우.

소련군 전차부대의 지휘관, 알렉산드라 사무센코와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전차, T-34/76. 세계 최초의, 그리고 소련군 유일의 전차부대 여성 지휘관이었다고 함.
내가 알기로 소련이 초반에는 여성의 전투 참여를 금지했는데(간호사, 통신병 등 직접전투 관련 없는 직무로는 복무 가능) 전쟁 막바지에 인력 부족으로 여성 복무도 허용했대. 이 시기에 많은 사무센코를 비롯한 여성 영웅들이 탄생했고 유명한 비행부대인 “밤의 마녀들”도 이 시기.
사무센코와 함께 언급되는 여성 전쟁영웅 중 하나로는 조야 코스모데미얀스카야가 있음.

사형장으로 향하는 조야 코스모데미얀스카야.
소련 파르티잔(흔히 말하는 빨치산) 부대원이었던 조야는 러시아 전쟁사에 있어서 빠지지 않는 위대한 정신의 아이콘임. 임무 도중 독일군에게 잡혀서 고문당했지만 끝까지 동료를 배신하지 않았고, 결국 다음날 교수형으로 처형당했어.
따로 구글링 할 때 사진은 조금 조심해야해...독일군이 시체 훼손을 하고 사진을 찍어서 시신의 사진이나 처형현장 사진이 꽤 남아있음.

참고로 사무센코와 조야는 기념관에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밤의 마녀들”로 불린, 여성 폭격기 연대 중 하나였던 588야간폭격연대 조종사들. 괄호안은 출격횟수.
왼쪽부터 일리나 세브로바 중위(1008)/나탈리아 메크린 대위(980)/예브게니야 지구렌코 대위(968)/마리아 스미르노바 대위(950)...이외에도 대원들의 평균 출격 횟수가 천 회에 이름.
전쟁 후 588연대 전원이 소련연방영웅 칭호를 수여함.

어쩌다보니 계속 소련 군인들이 나오는데..나온김에 이 사람을 뺄 수는 없어서...저격수 류드밀라 파블리첸코. 저격수러써 전쟁사에서 눈에 띄는 사람임.
저격실력이 뛰어나서 별명이 Lady Death였는데 독일군 309명을 죽였다고 함.

1970년대, 교전중인 여성 IRA 대원.

필리핀의 게릴라 리더였던 Nieves Fernandez가 미군 병사에게 긴 칼로 일본군 목을 어떻게 조용히 땄는지 설명해주는중.

1979년 3월 8일, 이란 여성들이 새로운 정부가 제정한 이슬람 법을 반대하기 위해 모였다. 만명 이상의 여성이 히잡 강제 착용 등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지만....

베트남 사진작가가 찍은 여성 베트콩 리더인 Lam Thi Dep.

1966년, 재판에 참여하는 프랑카 비올라.
이탈리아에는 보상결혼이라는, 성폭행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결혼을 하면 가해자를 사면하고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인정하는ㅎ 법이 있었는데 프랑카 비올라가 처음으로 이 법을 거부함.
비올라의 전남친은 비올라와 헤어지고 재결합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하고, 지역 마피아와 커넥션이 있었던 이 남자는 친구들과 비올라를 납치하고 성폭행함.
비올라의 주변인들이 너는 더럽혀졌으니 이렇게 된 거 결혼해라ㅇㅇ 했지만 비올라는 거절하고 그 남자들을 폭행, 유괴로 고소함. 그동안 비올라가 오히려 조롱당하고 외모품평을 당하기도 했음...
결국 비올라가 승소해서 전남친은 징역 11년형, 공범 7명은 징역 4년형을받았음. 그리고 전남친은 출소 후 마피아가 다른 지방으로 쫒아닜다가 총격전에 휘말려서 뒤져벌임~

스페인 내전 당시, 17세의 Marina Ginestà

권투하는 여성들, 1938년.

히틀러와 괴벨스, 그리고 헬가.
헬가는 괴벨스의 첫째딸이었는데 괴벨스가 헬가를 엄청나게 예뻐하고 아꼈다함. 히틀러 측근의 딸로 자라다보니 본인도 “총통(=히틀러)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가 되고싶다”고도 말하고...같이 찍은 사진도 오질라게 많음...
수요 없는 공급이지만 히틀러랑 괴벨스가 광대 폭발하고싶은거 보고싶으면 헬가 괴벨스 사진 보면 됨

1944년, 아우슈비츠 관리자들의 휴식시간.

1959년, 모스크바 거리를 걷는 디올 모델들.
당시는 소비에트 연방 시절.

1970년, 오클랜드 경찰의 첫 흑인 여성 경찰이 된 Saundra Brown이 사격 훈련을 받고 있다.

미제사건현장을 재현한 미니어처를 만들고 있는 프란시스 글레스너 리. 이 사람이 만든 미니어처로 수사관들이 범죄현장을 읽어내는 훈련을 했고 첫 여성 경찰청장을 하기도 했다고 함. 별명은 “법의학의 어머니”.

나치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머리를 밀리는 프랑스 여성.

여성 밀주업자들.

백인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입학한 흑인 학생, 루비 브릿지

1960년대의 아프가니스탄, 교수에게서 설명을 듣고있는 의학부 학생들.

1942년 또는 1943년, 수용소 입소 사진을 찍는 Czeslawa Kwoka, 14살. 아우슈비츠에서 사망.

아카데미 대기실에서 만난 오드리 햅번과 그레이스 켈리.


출처 : 여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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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들이 컬렉션에 많다보니 마지막엔 역사 속 인물들은 아니지만 시리아의 쿠르드족 여성민병대 YPG가 나오겠지 싶었네요 진짜 간지 폭발하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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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60년대 소련인들이 상상한 2017년
1960년에 만들어진 소련의 2017년을 상상하는 필름 슬라이드입니다. 그때 상상한 2017년과 지금이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 한번 살펴보죠. 2017년의 소련 학생들이 '시간 확대경'이라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의 소련의 발전상을 배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도 이정도까진 아니지만 가상현실 기기가 나름 시중에 많이 출시되어 있고, 증강현실 기술은 이미 친숙하니 어느정도 들어맞았다고 봐도 되겠죠. 초대형 드론을 활용한 교량 건설. 드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는 있지만 아직 이런 경지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산업용 원자폭탄'을 활용한 터널 건설과 댐 건설. 지금은 가히 입 밖에도 내지 못할 발상입니다. 예니세이 강과 오브 강의 물길을 돌려 아랄 해와 카스피 해에 공급한다는 아이디어. 우리나라엔 벌써 하천간의 물을 수송하는 터널이 몇개 있긴 하지만 저런 대하천에까지 적용되진 않았고,  결정적으로 지금의 아랄해는 그냥 소금 사막에 지나지 않습니다. 원자력 열차를 활용한 베링 해 통행.  베링 해 해저터널 등의 아이디어는 몇번 나오긴 했지만 그놈의 자금 때문에 아직은 먼 미래의 이야기. 괴기한 굴착기구를 활용한 광산 굴착.  지금의 굴착기구도 이정도 성능은 나올듯? 알파 센타우리로 향하는 광자 로켓. 현실은? 응~ 달 몇번 가고 끝났어~ 보이저 호도 아직 카이퍼 벨트야~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식자재를 선택해 주고 그에 맞는 요리를 해주는 자동 요리기계. 요즘의 최신 냉장고는 인터넷 연결로 식자재를 자동으로 주문하긴 하지만 아직 여기까진 이르지 못했어요. 영상통화. 그냥 스카이프 같은것만 있으면 간단. 여기가 북극의 지하도시랍니다. ...그냥 말을 맙시다. 그 지하도시 건설에 쓰인 건설기계. 심히 괴랄합니다. 갑자기 닥친 비상사태. '제국주의자'들이 태평양 한복판에서 기상 조작을 이용한 토네이도 공격을 소련에 감행합니다. 지금 미군이 아무리 지구방위대라고 해도 아직 이정도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 '제국주의자'들의 공격에 맞서 UFO형 비행체를 타고 토네이도로 돌격하는 소비에트 전사들. 이렇게 먹구름이 잔뜩 낀 모스크바 시내를... 한순간에 햇빛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로 바꿔버립니다. 그리고 열리는 성대한 10월 혁명 100주년 기념식. 여기서 비행체의 승조원들은 영웅 취급을 받습니다. 이런 공상과학(?) 창작물에도 공산주의적 이데올로기가 들어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가족간의 화목한 영상통화. 전체적으로 보면 맞춘 것도 몇개 있고, 지금의 현실과는 상당히 다른 부분도 꽤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하면.... 현실의 2017년엔 '소비에트 연방'이라는 국가가 없다는 거겠죠. [출처 - 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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