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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막이 불러보는 세글자

그럭저럭 견딜만한
인생살이 같다가도

세상살이 힘겨워
문득 쓸쓸한
마음들때

나즈막이 불러보는
세 글자
어머니

당신의 그 여린
몸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지어낸
이몸이
소중한 생명이기에

꽃잎지듯 쉽게
무너 질 수는
없어요

- 정연복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두 분곧 아니시면
이몸이 살았을까

하늘같은 은덕은
어디에다 갚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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