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냥아치....
우리의 첫만남....
2016년10월23일....
처음 만난 아옹이 너는..이뻤어...정말~
나름 하악질을하며 성질있는 냐옹이니 건들이지말라고
표현했지만,,,
난 알았지.. 허당냥이란걸... 몇일만에,, 금새 적응하고..
이집에있는건 다내꺼!!!!를 외쳤던 아옹씌~ 착한성격의 너라서,,,
그래서
더 잘 챙겨주질 못했어!!!! 나의모델냥이 아옹아!!!
내가 잘해주지못해 참 많이 미안해~ 짧은시간이였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우리 약속했던 30년이아닌....
고작 3년 조금 넘는 시간을 함께해준 야속한 냐옹이 그곳에서도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그렇게 지내죠~ 이젠 이렇게 편하게 잠을자며
정말 편하게 지내죠~
힘겨운 호흡으로 널 그냥 두라는듯한 그런모습이아닌
정말 편하게~ 벌써 보고싶다
실감이 나지도 않아
또 어딘가에서 냑냑~~거리며 나타날것만같아
우리옹이!!
사랑했어
사랑하고,
앞으로도 잊지않고 사랑으로 기억할께~ 우리 아옹이 잘가~ 안녕~
2020년 2월 4일 저녁7시....
아옹이가 힘들게 버텨주다
결국 제곁을 떠났어요~
너무 미안해요
제 욕심으로 겨우겨우 버텨내던 아옹인데
마지막까지 제 욕심때문에
결국 얼굴보며 이별이아닌.
그토록 싫다던 선생님 손에서 심정지로
갑자기 이별을 하게됐어요~
무엇을 선택했든
후회를 했을거예요~
약도 먹이지않고, 강제급여도 하지않았다면...
최선을 다하지않고 아옹이를 포기한 내가
너무 원망스러웠을거 같고...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아옹이가 싫어한걸
다 해버린거같아서
마지막까지 괴롭힌거같아 참 미안해요~
아옹이가 저를 이해해주겠지만,
미안한 이마음은 어찌할수가 없네요~
아옹이가 힘겹게 버텨주며
집사인 저에게 마음을 다스릴 시간을 준거라 생각돼요~
1/14 심장병말기 판정을 받고
길어야 하루이틀이라는 무서운 말을 들었지만,
오늘까지 나를위해
마음정리 하라고 시간을 준 아옹이...
근데 그게 될리가 있겠니~
시간이 걸리겠지만,,
언젠가는 너의 사진을보며 추억할날이 올거야~
당장은 .....
그곳에서는 마음편히
잘 지내주길...
꼭 그렇게 잘 지내다...
먼훗날 뚠뚜니,탄이와 함께 마중나와주길바래~
우리 나중에 다시 만나자
내사랑 나의 냥아치 아옹....안녕~
2020/02/04
나의옹이를 보내며......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