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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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대부분 모르는 귀신 관련 tmi 풀어봄

오늘은 소설이 아닌 귀신 tmi들을 준비했습니다 껄껄
귀신 소설도 재밌지만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도 넘나 재밌지 않습니까?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1.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이랑 언어가 다르게 사자언가 뭔가 하는 언어를 쓴대. 사람은 그 언어를 못알아 듣고 대충 사바사바 ㅅㅆㅅㄱ쌉ㅂㄹㅅㅆㅆ 이런 느낌으로 빠르게 중얼거리는 말로 들린다고 함.

(ex. 영화 ‘곤지암’ 나오는 귀신이나 ‘기담’의 엄마귀신 같은 느낌. 특히 기담에 나오는 엄마 귀신은 무당들도 진짜 귀신같다고 했다고 함. 궁금한 사람들은 여기누르셈)
그래서 사실 가위 눌렸을 때 귀신이 인간 언어로 뭐 내가 보여/ 이런거 말했다는 썰들 같은건 보통 걍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상상이랬음. (몸 빨리 깨우려고)
귀신이 뭔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어야 진짜 귀신이랬음

2. 귀신이 시계 소리를 흉내 낼 수 있는 거 앎? 이거 듣고 한동안 잠 못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보통 어린 애기 귀신 원념이 제일 쎄다고, 귀신중에 제일 쎄다고 그러더라고.
잘은 모르겠는데 그 순수함에서 나오는 한? 원념? 같은게 되게 독하대. 그래서 옛날에 무당들이 애기 귀신 모실라고 죽통 같은 데 애기 쑤셔놓고 그 ㅈㄹ한 거라고 그러더라.
조선왕조실록인가 그 주술 금지된 기록도 남아있음. (내가 아는 건 애 굶겼다가 대나무로 된 통에 음식 넣고 기어들어가게 해서 죽이는 거랑 애 소금통에 가둬놓고 굶겨서 소금 퍼먹다 죽게하는 거 두가진데 더 있음?)


4. 독한 귀신 중에 손 꼽는 게 물귀신임.
원래 귀신은 사람을 해치지 못하는 거 앎? 그게 다 업보로 남아서 뭐 환생할 때 불이익이 온다고 들었음. 근데 물귀신은 자기 자리에 누구를 한 명 채워넣어야 올라갈 수 있어서 (대충 성불 의민듯) 업보 쌓이는 거고 뭐고 기를 쓰고 사람을 물로 글여 들어 죽이려고 한다 함..
그래서 물가 놀러갔을 때 뭔가 검은색 해초같은게 둥둥 떠있거나 사람 머리가 떠있으면 절대 다가가지 마. 사람 시체는 그렇게 떠 있을 수가 없음 < 이건 대부분 아는 얘기일 거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5. 귀신이 사람이 하는 거 반대로 하는 거 알지? 그래서 그런가 곧 죽을 사람은 무당한테 거꾸로 서 있는 형상으로 보인다함. 근데 이건 찐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넹


6. 장례식장 다녀올 때 어깨 두어번 털고 나오삼.
안 좋은게 붙어있을 수도 있다고 함. 그리고 혹시 이 글 읽을 때 살짝 현기증 나거나 어깨가 아프거나 하면 똑같이 어깨 두어번 털어내삼. 그리고 최대한 행복하고 좋은 상상하셈. 암튼 그래 (+댓에 자기가 털면 안 된다는 얘기 있음. 남한테 털어달라고 해!!)


7. 폐가 같은데 가서 웬만하면 사진 찍지마. 잘못하면 귀신이 ‘잡힌다’고 그랬음.
그래서 그 사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상한 일이 생기고 그런다 함. 그리고 귀신 찍힌 사진 있잖아, 귀신 원념? 한?이 너무 깊고 쎄면 귀신이 사진 속에서 움직인다고 함.


8. 귀신이 업보가 많고 맺힌 한이 어마어마할 수록 진짜 진짜 지독한 냄새가 난대.
썩은내라고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로 지독하다고 함. 근데 이게 귀신이 죽은 방법에 따라 냄새가 다르게 난다는 얘기도 있더라고. 생선 썩은내, 곪은 냄새 이런 식으로


9. 귀신은 물 못건넌다는 얘기 다들 알지? 그래서 일본이 그렇게 귀신 천지라더라. 섬 자체가 귀신이래. 업보고.


10. 일본 귀신이랑 우리나라 귀신이랑은 성향 자체가 다르대. 그래서 무당들이 하는 일도 우리나라는 보통 성불, 그니까 잘 어루고 달래서 떠나보내는 거 위주면 일본은 제령, 봉인 등 없애거나 어떻게든 막아 놓는 거 위주랬음.


11. 이것도 많이 알거 같긴 한대 ㅋㅋㅋ
주위에 정말 정이 깊었던 사람이 돌아가시거나 죽으면 가끔 꿈에 정말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자기 생각하면서 더 고생하지 말라고 정 때러 온거니깐 너무 박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함. (눈물 포인트)


12. 무당이 주는 돈은 웬만하면 받지 말래.
내 좋은 기운 돈 주고 사는 거라고. 그거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13. 왜 귀신 물리칠 때 소금 뿌려야한다고 하잖아.
근데 그거 걍 소금이 아니라 햇빛을 충분히 받은 소금이여야 효과 있댔음.


14. 귀신들이 지나다니는 길을 귀도라고 하는데 그 위에 건물을 짓는 등 사람이 살면 큰 화를 입는다고 뭘 세우면 절대 안된대 북쪽 방향으로 머리두고 자지 말라는 말도 거기서 파생된 거라고 했음.
귀도 방해하지 말라고. 그리고 삽살개는 귀신을 쫓는 역할도 하지만 망자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도 한댔음 (이건 삽살갠지 흰갠지 헷갈린다)


15. 인형(특히 사람 닮은 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래.
사람이 인형을 똑같이 사람같이 대해주고 아껴주면 인형에 그 간절힌 원이 깃들어서 자기가 사람이라고 착각한댔음. 그래서 인형이 지 혼자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고, 말 그대로 혼이 깃드는 케이스가 있는데 그럴 경우엔 예를 다 해서 장례식을 지춰주면 자기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소멸한댔음.


16. 댓에 사주 봤다는 얘기가 있길래 혹시나해서 얘기하는데 미성년자, 특히 어린 애들은 사주 절대 보지 말랬음 ㅠㅠ 사주가 굳는데.
(이 말이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어릴때 사주 보는게 안 좋다 그랬음. 일단 너무 빨리 인생을 알려고 드니까 신이 노하시는 것도 있는 듯)


17. 일단 나는 기독교이기 때문에 (ㅋㅋㅋ) 좀 죄책감이 들어서 쓰는 기독교적 얘기 하나.
무당은 귀신이 씌인거라 과거는 쏙쏙들이 맞춰도 미래는 잘 못 맞춘대.
미래는 신의 권능이자 영역이라서 귀신이 침범하지 못하기 때문!! 그래서 무당집 갔는데 과거는 쏙쏙 기가 막히게 잘 말해주는데 미래는 쪽박도 이런 쪽박이 아닌 케이스가 많다고 알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18. 이거는 내가 3번에 쓴 애기 귀신 만드는 얘기.

첫번재 대나무 통 얘기 - 우선 갓난아이(기어다니는)를 잡아다가 정말 죽지 않을 정도만 음식을 먹인대.
여기서 음식은 뭔가 향이 나는, 향이 강한 무언가. 그러다가 애를 며칠 굶긷고, 애가 삐쩍 말라서 허덕허덕이다가 이제 곧 죽겠구나 싶을 때 잘 말린 대나무 통을 준비하고 그 안에 처음에 먹였던 향이 강한 음식을 넣어 놓은 다음, 대나무 통을 애기 앞에다 둔대. 그러면 향에 사로잡힌 애기가 마지막 죽을 힘을 다해 미친듯이 대나무통 안으로 파고 드는데, 아기가 자기 몸을 그 속으로 다 우겨넣었을 때 긴 꼬챙이 같은 거로 단번에 애기를 찔러 죽이고 입구를 틀어막은데, 그럼 완성.
내가 저주하거나. 죽이고 싶은 사람에게 대나무 통 속을 보여주면 되는데, 그 안 속 아이의 모습이 차마 말로 형용하지 못할 만큼 끔찍하고, 끔찍하대.
그 모습을 본 사람은 곧바로 쓰러져서 3일 이내에 죽는다고 하더라고.

두번째 소금통 얘기 - 이거는 만드는 방법보다 그 유래에 관한 얘긴데, 옛날에 아이 하나와 아내와 함께 단란하게 살고 잇었던 소금장수가 있었대.
어느날은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러 먼 지역까지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흉년이 들어 버티다 버티다 못한 아내는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고, 흉년 소식에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온 소금장수를 맞이 한건 싸늘하게 식은 아이 시체 뿐이였다고 함.
소금장수는 아기의 시체를 소금통에 넣고 (도대체 ㅅㅂ 왜그랬을까;) 그것을 등에 맨체 아기 엄마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는데, 결국 어느 마을 부잣집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이는 아이 아내를 찾아낸 소금장수는 소금통에서 아기 시체를 꺼내 아내 앞에 내려두었고, 죽은게 분명한 아기가 엉금엉금 기어가 아내 품에 안겼다고 함. 아내는 그대로 쓰러져 죽고 말았다는 게 소금통 얘기의 유래임.

(이걸 만든다고 해야하나.. 방법은 무당들이 애를 납치해와서 소금통에 넣어두고 아무런 음식도 주지 않으면 아이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소금을 처먹다가 죽는데, 그럼 무당이 그 혼을 신으로 받아들인다고 함. 근데 이 아이 귀신은 항상 부모님을 절실하게 찾는데, 무당들이 그 점을 이용해서 이케저케 한다는.. 그런 슬픈 얘기가 있음ㅠ)


19. 새벽에 괜히 같은 행동 계속 반복하지 말랬음.
귀신이 옆에서 재밌다고 따라한대.


20. 이건 악마 관련 얘긴데, 서양에서 악마는 까만색이잖아? 근데 아프리카 쪽 악마는 하얀색이래. 사람들은 자신들이 익숙하지 못한 새로운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반영된거래.



여기까진데 기억나면 더 추가하러 옴. 더 많이 아는데 막상 쓰려니까 생각 안남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나 독실한 기독교 신잔데 현타 오지게 오넼ㅋㅋ 하나님 사랑해요
(그니까 추천 좀 박아줘…ㅋㅋㅋㅋ 관심 ㅈㄴ 받고 싶음 ㅠ)

너네도 귀신 관련 tmi나 무서운 얘기 있음 댓으로 풀어줘 약간 나 무서운 얘기 성애자랔ㅋㅋㅋㅋㅋ



▼ 이 글에 달린 댓글들

출처 : 네이트 판


이 글 퍼오면서 줍줍한 귀신 tmi 풀어보겠음


1.자기전에 마지막으로 보는 곳이 귀신이 있는 곳 .

2.원한이 강한 귀신이 짓는 미소는 순한 미소가 아님 뒤틀린 웃음. 그게 복수하는 상상만 해서 그렇게 된거라고ㅠ

3.귀신 이야기하면 귀신이 찾아오기 쉽대.
(팔척귀신처럼 찝찝하게 끝나는 글들..인터넷에 써서 귀신한테 들킨거 아니었을까ㅠ)

4. 장례식장 나올때 뒤돌아보지마셈 사람에따라 눈으로 상문살 올수있다고

5. 폐가체험 하러 가면 거기서 어떤 것도 가져와선 안 되고 아무것도 버리고 나와서는 안 됨.

내가 가지고 있던 걸 버리면 그걸 통해서 잡귀가 쫓아올 수 있다고 절대 금기래.

6. 집에서 귀신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장소는 베란다. 화장실보다 의외로 베란다가 많대.

7. 제일 무서운 귀신은 무당귀. 무속 생활을 하던 버릇이 있어서 멀쩡한 사람에 빙의될 경우 신인 척 행세할 수 있음.
이 경우 신내림 테스트도 다 통과한대. 신력이 약하거나 경험이 없는 무속인들은 진짜 신이 온 건지, 허주가 들린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함.

8. 가정집 베란다에 귀신 있을 확률 매우높다는거



빙글러들도 아는 얘기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셈 히힣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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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큼 무서우려고....
아 괜히봣나
무당이 애 납치해서 신내림 받으려고 애 굶긴다는거 소금이랑 저런거도 있었는데 똑같이 애 통 안에 넣고 죽기직전까지 굶기다가 바깥에 음식 놔두고 애가 손내밀면 손잘라서 어쩌구저쩌구 들은적 있는데 그건 아닌가? 어쨌든 애들 괴롭히디마러라..ㅠㅠ
오우쒸..나 이런얘기 넘좋은데 오늘은 쫌 소오름
괜히봐서 너무 쫄리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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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인터넷에서 진짜 이상한 설문조사를 찾았어
뭔가 기분이 쎄~한 소설을 찾아왔습니다 레딧썰은 이 맛에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껄껄껄!!!!! 만약 당신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면 어떡하실 건가요?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밑바닥 인생이 어떤지 아무도 몰라. 10년간 일했던 직장에서 갑자기 짤리고,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걸 잡았더니 그게 후임자였다면 사람이 생각을 좀 하게 되더라. 젠장할, 학자금도 아직 다 못 냈는데. 인생 이거 진짜 좆같네. 밤새 술 좀 들이키면서 한 마흔개 되는 이력서를 보내고 거지같이 쓴 자기소개서 보내고 나서 그대로 뻗었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최소한 면접 전까지는 집에서 돈을 좀 벌어보기로 했어. 그때 든 생각이, 인터넷에서 한 한시간 동안 설문조사 답변 작성하면 5달러짜리 서브웨이 기프트카드나 뭐 그딴거 주니까 내가 할 수 있는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 그게, 내가 당장 돈을 벌 만한 기술같은게 없었거든. 그거 아니면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이나 했을테니까. 최소한 밥값은 내 돈으로 안 내겠구나 싶었지. 그런 설문조사 한 5시간 하니까 거의 뻗을 지경이더라고. 예상했던거보다 더 힘들었어. 그렇게 5시간 하니까 현금이랑 기프트카드로 45달러 정도 벌었어. 시간당 9달러 꼴이지. 전에도 이거보다 그렇게 많이 벌진 않았어. 이제 노트북 접고 하루 일을 끝내고 술집에 가서 우울함을 삼켜보자 싶었던 순간, 그게 내 눈에 들어왔어. 그게 그렇게 눈에 띌 만한 게 아니었는데.... 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눈에 들어왔어. 내가 접속하고 있던 사이트 아래 구석에, 작은 광고 하나가 있었어. 그 단순함에 내가 끌렸는지도 몰라. 완전히 하얀 배경에 구린 폰트로 “설문조사를 하시면 현금을 드립니다” 라고 써있었어. 최소한 하려는 말이 명확하기는 하더라고. 하나 더 한다고 뭐 어떻게 되겠어, 라고 생각했어. 나가기 전에 술 마실 돈 좀 더 긁어 모으는게 낫겠다 싶었지. 다시 앉아서, 그 그림 링크 클릭하고 이제 다시 한 번 질문을 헤쳐나갈 준비를 했어. 처음 몇몇 질문은 간단했어. 생각해보니 질문이라기보다 정보 수집용이었던 것 같아. 내 이름, 나이 그리고 직업. 내 키랑 몸무게 묻는게 좀 이상하긴 했는데, 아예 생소한건 아니었어. 근데 첫번째 진짜 질문은 좀 달랐어. 입이 벌어지고 눈이 확 떠지더라. 한참을 쳐다봤던 것 같애. 이게 뭐지? 화면에 이런 질문이 떴어. “당신이 지금 등 뒤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강합니까?” 아래에는 “전혀”부터 “극도로 강하다”까지 다섯 개의 선택지가 있었어. 그 순간 내가 무서워해야 할 마땅한 이유는 없었어. 하지만 난 무서웠어. 숨이 가빠졌고, 등 뒤에 무슨 작은 소리라도 나는게 없나 집중했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 5분 정도 지나니까, 돌아볼 용기가 생기더라. 등 뒤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 난 안도감의 한숨을 쉬면서 나 자신을 보고 비웃었지. 이건 그냥 장난으로 만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왕 하는거 즐기기로 마음먹고, “중간”을 클릭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어. 다음에 나온건 이거였어. “당신은 왜 등 뒤를 돌아보겠습니까?” 난 히죽대며 웃었지. 재밌네.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란에 치고 다음을 클릭했어. 3번째 질문은 이거였어. “당신은 비행기에 타고 있습니다. 당신 말고 비행기에 다른 승객은 단 한 명 있는데, 그 승객은 당신 뒤에 앉아있습니다. 어느 시점에, 당신이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자 그 남성이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비행기에 하나뿐인 화장실을 살펴봤지만 그 사람은 그곳에도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겠습니까?” 다시 한 번, 난 그 질문을 거의 10분동안 멍청하게 쳐다봤어. 이건 뭔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심리테스트 같은건가? 아니, 분명 그런거겠지? 그렇겠지? 난 지난번 답과 똑같이 적었어. “잘 모르겠다.” 이번엔 진심이었어. 알 수가 없었어. 이딴 질문에 무슨 대답을 해야하는거지? 이제 이 설문에 정신이 팔린채로 다음으로 넘어갔어. 4번째 질문은 이거였어. “당신은 잠에서 깨자 처음 보는 숲 속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밤이고, 달빛만이 주변을 약간이나마 밝혀주고 있습니다. 약 10미터 떨어진 곳에, 작고 희미하게 불이 켜져있는 오두막이 하나 있습니다. 문을 열려있고, 한 여인이 미소지으며 당신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합니다. 오두막으로 가겠습니까? 이유를 설명하시오.” 이 질문은 지난번 질문보다 그렇게 더 이상하지는 않아서 이상한 심리 테스트같은게 아닐까 하는 내 추론은 아직까지는 유효했어. 사실 이번 질문은 대답해보려고 했어. 어디 다른 곳 갈 데도 없으니 오두막에 들어갈거다 뭐 그렇게 썼어. 다시 클릭해서 다음으로 넘어갔어. 그러지 말껄. 점점 더 정신나간 질문들이 나왔어. 너무 잔인하거나 19금 같은 그런 종류는 아니었어. 그냥 점점 더 이상해졌어. 더 기괴해졌어. 좀 더 심리적으로 흔드는 질문들이었어. 왜 이걸 계속 붙잡고 있었냐고 묻는다면, 내가 뭐라고 확실히 답을 해줄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냥 그래야 할 것 같다고 느꼈어. 그냥 설명할 수 없는 뭔가 난해하고 불길한 느낌이었어. 하지만 도저히 떨쳐낼 수가 없어서 계속 했어. 그 질문들 중 몇몇은 유독 눈에 띄었어. 예를 들면,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당신 방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후 매일 자정마다, 약 5분간 그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며,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엘리베이터 속 당신은 점점 더 심한 부상을 입은채로 등장한다. 당신이 계속 이렇게 살 수 있는가? 아니면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이 모든 것을 끝낼 것인가?” 그리고 또, “호텔방 안에 있는 당신은 창문을 두드리는 급한 노크 소리에 잠이 깨었다. 블라인드를 통해 힐끗 보니, 두 눈이 없는 한 남성이 보였다. 그는 유리에 입을 대고 당신에게 욕실에 있는 그 여성을 당장 죽이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 남자의 말을 듣겠는가?” 내가 제일 싫어한건 이거였어. “당신은 엄마와 함께 어린시절 찍은 영상을 보고 있다. 그 테이프 중 하나에서 당신의 엄마는 얼굴을 가린 침입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당신의 엄마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이 영상을 보고 웃기만 한다. 당신이 보기에, 이는 걱정할만한 일인가?” 이렇게 정신 나갈것 같은 질문에 더해, 뭐랄까 불안한 일들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었어. 한 30분 즈음 했을때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어. 문에 달린 구멍을 통해서 보니 한 남자가 서있었는데, 정신없이 머리를 흔들면서 “아니야”라는 입모양을 내며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 남자는 겁에 질린것 같아 보였어. 당연히, 난 문을 열지 않았어. “회계 감사관”라고 표시된 발신자로부터 열 통 정도의 전화를 받았어. 매번 메세지를 남겼는데, 그냥 누군가가 지지직 거리는 소리를 뚫고 숫자를 말하고 있는걸 녹음한거였어. 사실, 생각해보니 그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던 것 같아. 이걸 한 시간 정도 하고 있으니 정신이 붕괴해버릴 것 같았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등 뒤를 돌아볼 수도 없었어. 등 뒤에 뭐가 있다고 믿을 이유도 없었는데 말이야. 한 번은 여기 환기구에서 약하게 긁는 소리가 나서, 소파로 막아버렸어. 마침내, 이 설문조사의 마지막에 도달한 것 같았어.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건 질문이 아니었어. 그냥 문장이 하나 있었어. “그들을 들이지 마세요. 그들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마치 신호라도 받은 것처럼, 그 말을 읽고 5초만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더 들렸어. 최대한 느리게 그리고 조용히 다시 문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밖을 봤어. 밖에는 다른 사람이 서있었어. 이번엔 여자였고, 20대 중반처럼 보였어. 그 여자는 두꺼운 블레이저를 입고 있었어. 바깥 온도가 33도는 될텐데 말이야. 여자는 또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 결국 그 여자는 종이 한 장을 주머니에서 꺼내 문 아래에 흘려넣었어. 고개를 숙여 그 종이를 보자 이렇게 써있었어. “거짓말이에요. 당장 아파트를 떠나요.” 지금 그 뒤로 30분 정도가 흘렀어. 난 이제 컴퓨터 화면도, 밖에 있는 여자도 볼 엄두가 안 나. 그 여자는 아직 밖에 있어. 문 밑으로 여자 다리의 그림자가 보여. 몇 분전에 내 침실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그 뒤로 침실 문을 의자로 막아놨어. 지금 그 문 뒤에서 뭔가 일그러진 중얼거림이 새어나오는게 들려.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던게 그렇게 나쁜건 아니었나봐. 근데 내가 씨발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돼? ======================= 출처 - 웃대 / I found an extremely bizarre internet survey
펌) 도서관 애기무당 이야기
연휴에 아무것도 안 하는 빙글러는 없습니까? 저밖에 없습니까? 암튼 어딘가 친척네도 안 가고 그냥 누워있는 빙글러가 있을 것 같아 무서븐 썰이나 올리렵니다.. 즐기십쇼^.~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벌써 10여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대전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 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사는 사람들은 알테지만 부산이라고 다 바닷가가 아니다. 오히려 언덕이나 산이 많은데 내가 다니던 중학교도 언덕 위에 있는 등교가 몹시 빡센 그런곳이었다고  기억한다. 1학년때 우리반에는 전교에서 유명한 왕따 여자애가 하나 있었다. 말이 왕따지 사실 아무도 그 애를 괴롭히지 않았다. 아니, 말조차 걸지 않았으니 왕따가 맞는 것 같긴 하다. 키가 작아서 초등학생 처럼 보인 그 아이는 마른편인데다가 피부도 하얗고 눈도 커서 이뻤다. 들리는 말로는 부모님은 계시지 않고 친할머니와 남동생 이렇게 셋이서 산다고 했지만 그게 그 아이가 왕따 당하는 이유는 아니었다. 본명을 쓸 수는 없으니 그 아이를 나리라고 가명으로 부를까 한다. 전국의 나리들 미안. 여하튼 나리가 왕따를 당하는 이유는 그애가 소녀가장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 애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애들의 입소문을 통해 1학년 학기 초부터 삽시간에 전 학년에 다 퍼진 소문은 나리가 귀신을 본다는 거였다. 실제로 나리랑 친구인 애도 없었고 대화를 나누던 애들도 없었기에 나리에게 진짜 귀신을 보냐고  물어본 애는 적었다. 다만 그런 소문이 도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나리가 같이 사는 친 할머니가 학교 근처 동에서 알아주는 무당이었다는데 있었다.  그 동네 뒷산에는 절이 있었다. 깊은 산속 암자 같은 곳은 아니고 사설 유치원까지 있는 곳이었는데 그 절 주인이 그 할머니라는 소문이었다.  그러한 소문 때문인지 나리는 다른 애들과 같이 지내지 않았다. 쉬는시간에도 혼자 있었고 점심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책만 읽다가 수업 시작 전에 들어왔다. 그걸 내가 아는 이유는 내가 독서감상부라 도서관에 가끔 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나는 아주 가끔 나리에게 말을 걸 수 있는 기회 같은게 생기기도 했다. 그래서 그나마 우리 반에서 나리랑 대화 하는 애는 나 하나 정도라는 이야기가 생겼다. 내가 나눈 대화는 책 반납 날짜라던지 아직 다음 권이 나오지 않은 책의 발간에 대한 것 뿐이었는데 이상하게 반에서는 나리랑 내가 친구라는 식이 분위기가 형성 되었다. 그리고 6월 어느날 점심시간에 우리 반에 고학생 누나 셋이 찾아 왔다. 사실 중학교만 되더라도 선배에게 잘못 찍히면 호되게 당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교실 안은 갑자기 온 선배들로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추위에 떠는 고양이마냥 서로 붙어서 다가온 누나들이 교실을 두리번 거리다가 창가에 앉은 애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너희반에 나리라는 애는 누구니?' 독서실에 가고 없다고 하자 선배들은 난감해 하는 표정이었다. 그중 가운데 있는 창백한 얼굴의 마른 선배는 금방 눈물이라도 흘릴 것 같은 분위기라 다들 의아하게 생각했다. 혹시 선배가 나리에게 해꼬지 하려는건 아닌가 싶어서 긴장한 것도 있었다.  '얘가 나리랑 친해요' 같은 반에서 대화도 별로 안해봤던 여자애가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친한거 아니라고 말 하고 싶었지만 이미 선배들은 내게 다가온 뒤였다.  '나리랑 상담좀 할 수 있을까?' '중요한 일이라서 그런데' 친구 아닌데. 라는 말은 쏙 들어갔다. 창백한 얼굴의 선배가 눈물을 그렁거렸다.  같이 온 다른 선배 손을 꼭 잡고 있었는데 그냥 보기에도 덜덜 떨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심각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일단 내가 어떻게 말 할 상황은 아니어서 나는 선배들을 데리고 독서실로 갔다. 우리 학교 독서실은 교실과 달리 별관 2층에 지어져 있었다. 음악실이나 미술실등이 있는 건물이었고 예체능 수업이 아니라면 굳이 다닐 필요가 없는 곳이라 돌아다니는 학생들은 적었다. 독서실이 있는 2층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거가가가가각 이빨로 유리를 긁는 것 같은 소리였다. 공사라도 하는걸까 대수롭지 않게 계단을 올라가는데 등 뒤에서 기이한 신음소리가 나더니 선배가 계단 위에 주저 앉았다. 진짜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사람이 그렇게 푹 주저 앉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으흐으으으. 선배의 입에서 신음소리 같은게 계속 흘러 나왔다. '야 너 왜그래' 영문도 모르고 나도 그 선배를 부축했다. 겁에 질려서 패닉에 빠진 것 같던 선배는 정신을 차린 듯 곧 일어났다. 그렇지만 아까보다 안색도 시퍼런데다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이상한 일에 휘말린 것 같아서 나는 서둘러서 앞장 서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분명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어야 할 나리가 도서관 앞 복도에 나와 있었다. 평소처럼 멍하니 나사 하나 빠진 것 같던 얼굴은 어디로 가고 양 미간을 치켜 뜨고 원수라도 보는 것처럼 눈을 흘기는데 온통 흰자만 보이는 무서운 얼굴이었다.  초등학생만한 쪼그만 여자애가 화나 봤자 얼마나 무섭겠냐만 그건 화를 내고 안내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상하게 나리 얼굴을 보자마자 다리가 풀려서 나는 복도에 주저 앉았다. 문제는 나 뿐만 아니라 그 창백한 선배도 같이 주저 앉은 거다.  우리가 주저 앉은 것을 본 나리가 갑자기 성큼성큼 다가왔다. 귀신처럼 무서운 얼굴인데도 이상하게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바로 등 뒤에서 또 다시  그가가가가가각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도 아까보다 훨씬 가까운것도 모자라 등 뒤에서 누가 철판을 날카로운 걸로 긁는 것 같은 소리가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힘이 풀렸다. 선배가 등 뒤에서 갑자기 엎드리면서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이 번에는 그 선배 친구들도 소리가 들리는 듯 아무 말도 못하고 사시나무처럼 벌벌 떨었다. 머리카락 끝 까지 소름이 돋는 것처럼 예민해져서 나는 숨도 못쉬고 그저 나리 눈만 바라봤다.  흰자위를 희번득 하게 뜬 나리가 갑자기 째진 듯 평소보다 훨씬 높은 톤으로 외쳤다. 무슨 애기 같은 목소리 같았는데 처음 듣는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니 호통같았다. "미친년!!!!!!!! 여긴 왜 와!!!!!!!!!!!!!!" 근데 나리가 호통을 치니까 등 뒤에서 들리던 가가각 소리가 갑자기 뚝 끊기는 거다. 창 밖에서  애들 떠드는 소리에 점심시간에 축구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데 이상하게 우리 있는 복도는 조용해서 복도 밖이 전혀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다. 애기 목소리로 호통을 친 나리가 갑자기 다가와서는 품에서 이상한 천 같은 것을 꺼내더니 복도를 가로질러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러고는 날 보지도 않고 그대로 휙 가로질러서는 나리를 찾아 왔던 그 창백한 선배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그건 못먹어 이년아. 누가 먹게 할거 같으니? 사지가 찢겨야 정신을 차리지!!" 어린 애들이 재롱피운다고 막 목소리 높여서 애교 피우는 그런 목소리로 말하는데 소름이 쫙 돋았다.  그래도 이상한건 나리가 날 지나가니까 꼼짝도 못할 것 같던 몸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는거다. 대신 심장이 막 터질것처럼 뛰고 진짜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이상하게 피부는 꽁꽁 언 것처럼 차갑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꼭 목덜미에 얼음 하나 얹은 것처럼 싸한데 주제에 남자라고 호기심이 앞서서 나는 멍청하게 뒤를 돌아봤다. 나리가 등을 돌리고 서 있는데 그 너머로 주저 앉아서 선배가 울고 있었다. 무서워서 그런건지 펑펑 우는 선배를 선배 친구들이 붙잡고 있었다. 선배 친구들도 이 상황이 기가막히고 무서운지 울지는 않았지만 덜덜 떨고 방언 터진것처럼 이게 뭐야 아 뭐야 짜증나 이거 뭐야 이 소리만 반복할 뿐 나리한테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것 같았다.  꽤 오랫동안 선배를 노려보던 나리가 꺼냈던 흰 천으로 갑자기 선배 왼쪽 손목을 감기 시작했다.  선배는 울면서도 이게 뭐야 이게 뭐야 하고 저항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찢어지게 비명을 질렀다. 놀라서 바라보니 분명 희던 천이 선배 손목을 감자마자 갑자기 누렇게 색이 변하는거 아닌가. 무슨 먹물 떨어진 것처럼 점점 변하는걸 보고는 나리가 뜬금없이  "독한년. 또 죽어야 정신을 차리지?" 이러고는 누렇게 물든 천을 열심히 선배 팔에 휘감았다. 선배는 엉엉 울고 선배 친구들과 나는 영문도 모르고 아 미치겠다. 이거 뭐냐. 무서워서 죽겠다 이러고 떨고 있으려니 나리가 고개를 획 돌리고 나를 바라봤다. "너도 들었지?" '뭘들어?' "귀신오는 소리 들었잖아. 이년 죽고 나면 너 데리고 가겠네" 무슨 말인지 뜻은 몰랐는데 무서운 건 알았다. 아까 그 가가각 거리는 소리를 말하는 건가 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더니 나리가 울고 있던 선배에게 말했다. "그러길래 그걸 왜 건들여. 미친년아. 죽은사람보다 산 사람이 더 무섭다더니, 사당을 망가트리면 어쩌니. 이제 너 다 죽었다." 선배는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엎드려서 엉엉 울더니 두살이나 어린 나리 발을 잡고 살려달라고 몇번이고 말했다. 그 동안 선배 팔에 휘감겨 있던 천은 점점 더 누렇게 말라 가더니 거의 갈색에 가까워졌다. 나도 그 소리만 듣지 않았다면 그냥 미신이겠거니 하고 나리가 했던 말을 무시 하겠는데, 소리를 듣고 나니 언제 그 이상한 소리가 또 들릴지 몰라서 미칠 것 같았다.  "해 지면 또 올거야. 오늘 밤에 상치루기 싫으면 너 우리 할머니좀 만나야 겠다." 그 말을 끝으로 나리는 뒤도 안돌아 보고 다시 독서실로 갔다. 나는 거의 실신할 것처럼 우는 선배를 부축해서 다시 교실로 돌아갔다.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점심 시간이 끝났지만 하교할 때까지 나는 아무 생각도 못하고 수업도 듣는둥 마는 둥 그냥 교실 내 자리에 앉아서 온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었다.  나리와 같은 반이라서 그런건지 뭔지 이상하게 수업을 듣는 동안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혹시 내가 착각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지만 점심시간 이후로 이상하게 인상을 구기고 가끔 허공에 대고 중얼거리는 나리 모습을 보니 착각이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야 했다.  수업이 끝나고 나는 일단 엄마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다. 그 당시 휴대폰이 좀 대중화 되긴 했었지만 난 아직 폰이 없었다. 교무실 옆에 있는 공중 전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늦게 간다고 말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전화를 받고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내가 용건을 말하기도 전에 먼저 엄하게 말했다. '일단 거기 가서 할머님 말씀대로 다 해. 일 다 끝나면 아버지가 데리러 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무조건 거기서 시키는대로 해.' 엄마도 이 상황을 알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게 신기해서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봤지만 엄마 대답은 시키는대로 하라는 것 하나 뿐이었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자 선배가 다시 우리 교실로 왔다. 이번에는 선배 혼자 뿐이었다. 그 친구들은 무서워서 같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랑 아빠가 이따 온다고 말 들으래서' 선배도 나와 마찬가지로 이미 부모님이 상황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점심 시간 끝나고 수업 내내 울었는지 선배는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이제는 거의 검게 변한 천이 무서워서 나는 되도록 천에 시선을 두지 않았다. 하교 시간이 되자 나리가 나와 선배를 불러서 자기 집으로 가자고 했다. 할머니에게 다 말해놨다고 하는 목소리가 평소랑 똑같아서 안심이 됐다. 나리 집은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걸어서 10분도 안될것 같은 곳이었다. 다만 학교 뒤쪽으로 난 처음 가본 골목이었다. 골목마다 크고 작은 집이 이어져 있었는데 집마다 대나무에 비치볼이나 색색의 천이 매달려 있었다. 어떤 곳은 먼지가 잔뜩낀 부처님오신날이 적힌 불꺼진 연등이 쌍으로 달려 있었는데 거기가 나리 집이었다.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나리는 대문 안으로 들어가서는 우리를 집 안으로 부르지 않았다. 나리가 없이 선배와 나만 서 있으려니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았다. 어디서 다시 가가각 소리가 들리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이었다. 그러나 나리는 바로 돌아왔다.  작은 플라스틱 대야 같은 것을 가지고 온 나리가 신발을 벗으라고 했다. 선배와 나는 부모님에게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우물쭈물 양발까지 다 벗고 맨발이 되었다. 우리가 맨발이 된 것을 확인한 나리가 대야에서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것을 꺼냈다. 식칼이었다. 시퍼렇게 날이 선 식칼 두개를 꺼내더니 나리가 칼등쪽을 향해서 입에 물라고 했다. 무는 동안에는 아무 말도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데 눈에 불길이 이는 것처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선배와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하라는 대로 칼을 입에 물었다. 쇠맛인지 피맛인지 이상한 맛이 났다. '이제부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나 따라서 와.' 선배가 앞서서 걸어갔다. 겁에 질린 듯 다리가 후들 후들 떨렸는데 나리가 대야에 담겨 있던 흰 모래 같은 것을 한줌 쥐고 나와 선배 발에 뿌렸다. 따갑고 아픈 것이 굵은 소금이었다. 맨 발에 닿는 소금 알갱이가 굵었지만 무서워서 그런지 아픈 줄도 몰랐다. 그리고 다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등 뒤에서 였다. 그 뿐만 아니었다. 우리가 넘어간 대문에서 철컹철컹 하고 뭔가가 쥐고 대문을 흔드는 소리가 났다. 쇳소리가 무서워서 등줄기에 다시 소름이 돋았다 누가 머리채를 잡아 챌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았다. 나리의 얼굴이 마치 미친 것처럼 급격하게 일그러지더니 예의 또 그 이상한 애기 목소리를 내며 소금을 바닥에 뿌려댔다. "너 먹을거 없다 이 년!! 당장 물러나라!! 이 년!! 또 죽을 년!!!!" 그에 맞춰서 철컹거리는 소리가 더 심하게 들렸다. 도무지 잘못 들은 것 같지가 않아서 뒤를 돌아보려니 나리가 획 하니 다가와 째진 목소리로 "돌아보지마!!" 하고 고함을 질렀다. 붉게 충혈된 눈이 일그러진데다, 흰자도 충혈되어 온 눈이 다 새빨갛게 보였다. 이상하게 나리 목소리를 듣자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돌아가던 고개가 다시 바로 돌아갔다.  열 발자국도 안될 것 같던 마당을 간신히 가로 질러서 나와 선배는 나리를 따라 나리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희미하게 향 냄새가 나는 집 안은 들어오자마자 작은 황금색 부처님이 있는 큰 방이 보였다. 부처님 주변에는 꽃과 초로 꾸며져 있었다. 작은 부처님 옆에는 더 작은 부처님도 있었는데 그 뒤로 현란한 색의 부처님 그림도 벽을 도배하다시피 그려져 있었다.  방에 들어간 후에야 나리가 입에 물고 있던 칼을 뱉으라고 했다. 선배는 얼마나 억세게 물고 있었는지 입 주변이 온통 뻘겋게 문들어져 있었다.  그 사이 울었는지 눈이 시뻘건 선배와 내 앞에 곱게 한복을 입은 할머니 한 분이 서 있었다. 이마위로 넘긴 쪽진 머리에 눈썹문신을 했는지 눈썹이 치켜올라간 할머니였다. 다리가 후들거려 엉거주춤 선 우리를 바라보던 할머니가 나와 선배를 끌고는 부처님 모신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지금부터 내 말 잘들어라. 너희 둘은 이제 연화대 아래 숨어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있어야 한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도 절대 나오면 안되고 누가 너희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면 안된다.'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았다. 할머니 말은 내가 혼자 있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내가 너희를 부를 때는 직접 문을 열고 너희를 꺼낼 거니 너희는 걱정말고 안에 있거라. 그리고 너!' 나리 할머니는 나리 보다 무서웠다. 눈을 획 치켜 뜬 할머니가 덜덜 떠는 선배를 가리켰다.  '너는 그 안에서 네가 지은 잘못을 빌고 귀신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빌어라. 진심으로 빌지 않으면 쫓아내도 다시 돌아올 것이야. 네 목숨이 달렸으니 너 하는 대로 목숨을 보전해' 내게 말 할 때보다 훨씬 무서운 목소리였다. 간신히 방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문 활짝 열고 소변을 본 직후 나와 선배는 각자 다른, 나리 할머니가 법당 아래 연화대라고 말한 길고 낮은 수납식 창고에 각각 들어가게 되었다. 창고 안은 좁고 컴컴했다. 네모난 상자 안 같은데다가 5월인데도 부산은 여름처럼 더웠다. 발치에 닿는 물건들은 대부분 북이나 장구 혹은 초가 들어있는 상자들 같았다. 다행히 구석에 방석 같은 것이 쌓여 있어서 나는 그 곳에 쪼그리고 앉았다. 덥긴 했지만 이상하게 공기가 부족한 것 같지는 않았다.  쪼그리고 앉아 있으려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문 너머로 들리는 사람들 목소리가 점차 늘기 시작했다. 우리가 올때는 분명히 할머니와 나리 뿐이었는데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아줌마 목소리가 하나 둘씩 늘었다. 무슨 굿을 준비하는 것처럼 여기에 상을 놔둘까요. 여기에 방석을 놓을까요. 떡은 바로 찔게요. 이런 대화가 오갔다. 십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도 대화는 계속 될 뿐 도무지 뭐가 시작하는 것은 느껴지지 않아서 나는 어느새 쪼그리고 앉아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이유는 밖에서 들리는 이상한 징소리 때문이었다. 징소리와 더불어 북소리도 같이 들렸는데 피부에서 그 울림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웠다. 나리 할머니라고 생각 되는 할머니 목소리가 이상한 노래 가사 같은 말을 웅얼거리고 있었다. 나무 문에 가로 막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짧은 지식으로나마 굿을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은 했다. 더 무서워진 마음에 나는 웅크리고 무릎을 끌어 안았다. 소변은 보고 와서 그런지 마렵지 않았지만 뱃 속이 뒤틀리는 것처럼 아프고 명치가 저릿저릿했다. 먹은것도 없는데 체 한 것 같았다.  굿 소리는 점차 커지다가 작아지다가 했다. 그 것 말고는 다른 이상한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게 언제 끝나는 건지 오늘 집에 갈 수는 있는지 몰라서 시간 가는게 너무 느리게만 느껴졌다. 이럴거면 차라리 누가 날 깨울 때까지 잠을 잤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던 찰라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누군가 우는 것처럼 흑흑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옆 창고에 들어간 선배가 무서워서 우는 건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려는데 또 다시 그 소리가 들렸다. 가가각 가가각 작고 가느다란 소리였다.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희미했다. 그렇지만 들렸다. 잠이 확 달아났지만 나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움직이면 그 소리가 가까워질 것 같았다. 소리가 나자 울음소리가 더 커졌다. 그것으로 우는게 선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흑흑흑흑. 숨죽인 체 우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서 미칠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점점 더 징소리와 북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날 놔두고 어디 가는 건 아닐까. 문을 열어서 밖을 보고 싶었다. 혹시 굿이 다 끝난건가? 그렇다면 소리가 뚝 끊겨야지 저렇게 서서히 멀어지듯 줄어드는 것은 아닐텐데. 오만가지 잡 생각이 다 들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여기서 언제 나갈 수 있냐는 거였다. 울음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이제 징소리도 북소리도 할머니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들리는 것은 내 신경을 갉아먹는 것처럼 계속 희미하게 들리는 각각 거리는 소리 뿐이었다. 그리고 울음소리.  '그만해!!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어억!!' 울음 섞인 선배의 비명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그 순간 뚝 하고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선배의 울음도 그리고 갉작거리는 소리도. 다 끝난것 같았다. 귀신이 선배가 하는 사과를 듣고 용서해 준걸까. 이제 다 끝난 것은 아닐까 기대 하는 마음으로 나는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할머니가 이 안에서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의문이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꺄아아아아' 찢어지는 비명소리와 갉작거리는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미칠듯 갉작거리는 소리에 놀란 듯 선배가 비명을 질렀다. 놀란 마음에 나는 웅크린체 그대로 눈을 감고 귀를 틀어막았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창고 안이 습하고 더운 듯 느껴졌다. 한참 후 눈을 뜨고 나서야 나는 내가 펑펑 울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물과 콧물이 줄줄 흘러서 무릎을 적셨다. 그리고 바로 법당 문 앞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가가각 각 가가가가가각 각가가가가 가가각 제대로 듣고 나서야 깨달았다. 이건 나무 상자 같은 것을 손톱 같은 것으로 긁는 소리라는 것을. 상자 안에서 무언가 나오려고 하는 것처럼 상자의 모서리를 손톱으로 긁으면서 마치 쥐새끼처럼 구멍을 내고 안을 파고 들려는 것처럼. 점차 소리가 커져갔다. 끊임 없이 갉작거리는 소리에 머리가 텅 비는 것 같았다. 홀린 것처럼 앉아서 창고 문을 노려보자, 문 아래쪽에서 점차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뭔가 빠져나간 것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것만 바라봤다. 소리가 커지면서 조금씩 문 구석이 움찔거렸다. 마치 무언가가 안에 들어오려고 용을 쓰는 것처럼  가가각 그그그극 가각 각 비명이 나올것 같아서 나는 입을 틀어막았다. 비명 대신 울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즉시 갉작거리는 소리가 커졌다. 반드시 안으로 들어와 나를 잡아 먹기라도 할 것처럼 거세지는 소리에 미칠 것 같았다.  사람이 너무 긴장하면 미친다고 했던가. 두렵고 미칠것 같고 죽기 일보직전인 것처럼 심장은 뛰고 결국 여린 내 정신은 그것을 다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했다. 의식을 잃은 것은 아주 잠시였던 듯 정신을 차렸지만 여전히 사방은 어두웠다. 다 끝난 걸까. 아니면 다들 나만 놔두고 어디로 간건 아닐까 죽을 것 같은 공포에 시달리며 나는 조심스럽게 팔을 뻗어 창고 문을 건들였다. 그러나 손에 닿는 것은 차갑고 끈적하고 물컹한 것 사람 피부와 같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있는 힘껏 비명을 지르기 위해 입을 벌렸다. 때 마침 할머니의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면 목청이 찢어져라 소리를 질렀을 것이 분명했다. 차가운 피부의 여자가 내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풀어 해쳐진 검은 머리카락이 등까지 길었고 피부는 물처럼 차가웠다. 그리고 그 눈  그 눈!!!!!! 퀭하게 뚫린 두개의 검은 동공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마 아래 보이는 것은 검은 두개의 구멍 뿐이었다.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가 나를 향해 씨익 웃었다. 새빨간 입술이 벌어지며 가지런한 하얀 이가 보였다. 아니다.  이가 아니라 구더기였다. 우글우글 움직이는 것들이 여자가 입을 벌린 순간 우수수 쏟아져 내 발과 무릎에 떨어졌다. 굼실굼실 움직이는 것들이 내 무릎을 타고 올라오거나 바닥에 떨어졌다. 그 툭툭 거리는 소리 그리고 감촉. 미칠것 같았다. 이대로 차라리 심장이 멈춰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자는 내 반응이 재미있는 듯 계속 입을 벌려 구더기를 토했다. 그러던 여자가 갑자기 목을 비틀어 꺾더니 고개를 숙이고는 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 검은 눈구멍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다시금 들리는 소리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각가가가각가가가가각 가가각 그가가가각!!!!!!! 소리의 정체를 깨달은 순간 나는 그대로 뒤로 넘어가 기절하고 말았다. 여자는 손가락으로 제 눈두덩이 안쪽의 뼈를 긁어내고 있었던 거다. 정신을 차린 후에야 나는 내가 법당 밖으로 나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엄마가 있었고 나리가 멀거니 나를 보고 있었다. 엄마는 펑펑 울고 있었지만 선배 부모처럼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다. 선배는 온 몸이 생채기 투성이었다. 자신의 손톱으로 온몸을 자해한 것이었다. 탈진한 나를 데리고 부모님은 병원으로 갔다. 선배 역시 병원으로 갔지만 학교로 돌아온 것은 나 하나 뿐이었다. 이후로 나리에게 들은 바로는 그 선배들이 학교 뒷산에 있는 사당에서 담배를 피다가 불을 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혼기가 다 결혼을 앞두고 죽은 여자를 기리는 사당이었는데 불에 완전히 전소가 되어 모시고 있던 위패도 없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곧 귀신에게 홀릴거라고 알았지' 내가 선배들을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끝까지 모른척 할 생각이었다고 나리는 말했다. 그것도 그 원한이 가장 강한 보름 후였기에 원한이 강해 애꿎은 나까지 덤태기를 쓴거라고 했다. '그럼 왜 마음을 바꿔서 도와준건데?' 내 질문에 나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내 얼굴을 보며 씩 웃었다. 그게 내가 14살 중학교 1학년 때 겪은 사건들의 시작이었다. 출처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3580349&page=1
펌) 절대로 야간 경비 일을 하지 마!
아 요즘 너무 너무 너무 피곤해서 정말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군요,, 그나마 레딧썰이 저의 마음에 쟈근,,, 아주 쟈~~~근 위로가 됩니다,,, 여러분의 일상에도 작은 기쁨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감성 한 스푼.. 재밌는 가이드 괴담입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망했다. 완전 망해버렸다. 그들이 나에게 오고 있다, 제기랄 벌써 문 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온다. 잘들어, 만약 감옥에서 야간 경비 일을 할 사람을 구하는 전단지나 광고를 보면, 절대! 전화하지 마! 난 일을 시작해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제 내 고용주들은 새로운 감옥 경비원을 구해야 겠지. 난 좆됐으니까! 아무런 경고도, 그 누구도 내가 어떤 일에 고개를 들이미는지 알려주지 않았어. 그래서, 난 모두에게 진실을 말해주는 걸 마지막 일로 삼으려 해.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끝장나지 않았으면 해. 내가 교사로서 커리어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일을 알아보던 아침에 모든 건 시작되었어. 인터넷이 로딩되는 동안 난 야간 경비 일을 하는 구인광고를 보게 되었지. 처음에 그 광고를 보면서 진짜 땡잡았다고 생각했어. CCTV 앞에 별 생각없이 앉아있는 모습이 머릿속을 스쳐갔지.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안하면서 돈을 받는거잖아?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어? 난 엄청 흥분해 있었어, 이 일이 야간에 감옥을 경비하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기 전까지는. 이건 날 잠깐 주춤하게 했지. 내가 어떻게 감옥을 "지킬" 수 있는지 상상이 잘 안됐거든. 만약 살인범 같은 사람이 탈옥했을 때, 그 뒤를 쫓는 내 모습은 별로 내키지 않았지. 이 불편함이 내가 이 일을 시작하는 걸 그만두게 했어야 했지. 아니면 일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라거나. 뭐, 그래, 이게 약간 찜찜할 수도 있지. 하지만 집세 내는 날이 다가왔고 난 전기세와 수도세를 낼 돈도 거의 없었어. 그래서, 난 일에 지원했어. 30분도 안되서 고용주에게서 전화가 왔어. 그들은 내가 뽑혔다고 말했어. 인터뷰도 없고, 지원자 인적사항 조사도 없이, 그냥 일을 하게 된거야. 이제, 정말로 불안해지기 시작했지. 내가 무시했던 수많은 빨간불이 켜지는게 보였지. 내 말은, 봐봐, 난 경제적으로 코너에 몰렸고 돈이 필요했어. 내가 기쁘게 일을 수락하는 것 말고 뭐라고 대답했겠어? 내 첫번째 근무는 저녁 8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잠깐 브리핑을 받기 위해 7시 45분까지 오라고 연락받았어. 내가 거기 도착하자 막 떠나려는 주간 근무자가 날 맞아줬어. 그는 모니터가 잔뜩 있는 사무실 문을 잠갔지. 내가 근무할 곳이라고 상상했던 곳 말이야. 그리고 내가 이 사무실을 쓸 일은 없다고 말했어. 그리고 나에게 편지를 하나 주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꼭 읽어보라고 했지. 나가기 전에, 그는 나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해줬어. 이 일이 분명 힘든 일이라 말하면서 말야. 이번주엔 매주 야간 경비원이 바뀌었다는 거야. 힘든 일이라는 점에서, 그는 정말 맞는 말을 한거야. 그가 떠나자, 난 조금 쫄았지. 하지만 걱정되는 마음을 쓸어내려 노력했어. 난 이미 여기 와 있었고 돌아갈 수도 없었어. 그래서 난 편지를 들고 읽기 시작했지. 그리고 그때부터 모든게 잘못되기 시작했어. to. 누가 되었든, 야간 경비원님께. 일을 맡아주어서 감사합니다. 범죄자들을 감시할 필요도, CCTV를 볼 필요도, 감옥 구역들을 순찰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정확하게 지켜주어야 할 몇가지 규칙들이 있습니다. 1.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105번부터 118번까지, 304번부터 323번까지, 446번부터 448번까지의 방문 앞에 소금으로 금을 그어놔야 합니다. 금을 그을때는 "Capti manere"라는 구절을 반복해서 암송해야 합니다. 저녁 9시 전에 이 일을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고용인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불을 끈 채 그들이 당신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기도하세요. 2. 저녁 9시 15분에 당신은 20번 부터 27번 까지 그리고 50번부터 64번까지의 방에서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듣게 될 겁니다. 무시하고 절대 철창 안을 들여다 보지 마세요. 3. 저녁 10시부터 10시 15분 사이 그 어느 순간 당신은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즉시 고용인 쉼터의 책상 밑으로 들어가 숨으시고 30초 동안 숨을 참으세요.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30초 이상 책상 밑에 숨어있어야 합니다. 4. 저녁 11시에 당신이 아직 책상 밑에서 나오지 못했다면, 모든 불을 끄는 것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이 시간대에 당신은 어둠에 대한 극도의 공포를 느낄 테지만, 무시하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불을 켜지 마십시오. 그들은 어둠 속에서 당신을 찾아내지 못합니다. 5. 극도로 중요한 사항입니다. 자정부터 새벽 3시 45분까지 지속적으로 15분 마다 1번에서 3번 방까지 1초 간격으로 세번 노크를 하셔야 합니다. 그들은 일관성을 좋아하고 소음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이 행동을 정확히 해내지 못했다면, 즉시 고용인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불을 끄세요. 그들은 당신을 찾아낼 겁니다. 하지만 최소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인사는 할 수 있을 겁니다. 6. 만약 당신이 아직 멀쩡하고 화장실에 숨어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당신의 일은 거의 끝났습니다. 고용인 쉼터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문이나 창문을 통한 그 어떤 노크에도 응하지 마십시오. 창 밖에 어떤 형체가 나타나더라고 10초 이상 그것을 응시하지 마십시오. 그 형체는 한시간 이내로 떠날 겁니다. 해가 뜨는 것을 본 뒤에, 떠나셔도 좋습니다. 기억하세요. 이 지시를 따른다면, 당신은 괜찮을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지금은 거의 4시쯤 되었고, 난 화장실에 숨어있어. 난 3시 45분에 노크하는걸 잊어버렸어. 잘있어. ㅊㅊ: https://blog.naver.com/fallequation/221433697629 자정부터 새벽 3시 45분까지 지속적으로 15분 마다 1번에서 3번 방까지 1초 간격으로 세번 노크....????? 미쳤습니까 휴먼? 월급 1억이냐
펌) 보모 지침서_완결
아주 이자식 하지 말라는 일들만 골라서 하는 느낌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딴식으로 일하면 돈 못 받아.... 짜식아.... 암튼 보모 지침서는 이번 편이 마지막입니다 핳핳 모쪼록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 뱌뱌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얘들아! 나 방금 깨어났어!!! 언제 잠에 든건지도 생각이 안나. 비명이 멈추길 바라면서, 소파에 앉아 티비에 집중하면서 소리를 흘려보내려고 한거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게 내 기억의 마지막이야. 폰 배터리도 다 죽어갔지만, 미리 이럴줄 알고 내 충전기를 챙겨오긴 했어. 그웨돌린 부인은 아직 안 돌아오신것 같애. 잠들기 전하고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거 같지만, 하지만 이미 상황은 심각하게 엉망진창이 되버렸다고! 애비게일한테 밥을 안줬어. 내 마음 한 구석에선 그 애가 죽었기를 바랬지만, 그건 현실이 아니었어. 왜냐하면 이걸 적는동안 위층 침실에서 쿵쿵하는 소리가 들려왔으니까.  쟤 밥 먹은지 얼마나 된거지? 으 배도 너무 고프고 화장실도 너무 가고싶어! 밥 먹는거야 그래도 조금 더 참을수 있을것 같긴한데, 화장실은 잘 모르겠어. 지하실엔 내려가기 싫은데, 그치만 여기 있는 화장실을 쓰는것도 너무 무서웠어. 뭐 어쨌든 변기에 물도 없었지만. 정신이나 돌릴겸 애비게일한테 밥이나 줘야겠다. 그리고 예이츠 부인 비상 연락처나 찾아봐야겠어. 도대체 어디치 어디에 있는지 좀 찾게! 밥 먹이는건 별 문제 없었어. 전보다 훨씬 게걸스럽게 접시 위에 있는 음식을 쩝쩝대며 먹는 소리가 들렸지만 뭐. 근데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뭔가 깨달았어.  아무래도 어젯밤엔 음악이 재생되지 않은거 같애. 나야 정신을 잃고 있었지만, 음악 소리를 듣고 내가 깻었던거 같거든. 편지에 적혀있던거처럼 아주 큰 소리였는데 말야. 아 젠장! 편지! 나 편지 챙겨왔었는데. 어 분명히 주머니 안에 넣어놨는데, 없어졌어. 지침이 전부 기억이 나진 않는데, 이미 지침 몇개를 산산히 깬거 같은데. 잠에 드는 바람에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어. 미친! 애비게일을 놔두고 이 집을 떠나야겠어. 문이 안열려. 씨발 문이 안열린다고! 밖에서 잠긴거 같애. 반대편에서 금속이 철커덕하는 소리가 들렸어.  누군가가 날 가둔거야. 오 세상에! 창문은 전부 금속 막대로 막혀있었어. 전에도 봤었던것 같기도 한데, 아닌가 없었나. 뇌가 똑바로 작동하질 않는거 같아. 뭔가가 보여. 부엌에 누군가 서있는걸 본거 같은데, 하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어. 당연히 여기에 아무도 없지. 여긴 나랑 애비게일만 있으니까.  테레사에 대해서 잊고 있었어. 그 애가 나한테 화장실 가는 길을 알려주기로 하긴 했는데, 어떻게 상상속의 친구가 나한테 길을 알려주는데? 만약 내가 화장실에 가면 안되는거면, 그 애가 날 제지하겠지. 그래서 화장실에 가보기로 했어,  뭐 무슨 소리가 나거나 무언가 보인다거나 하면 그냥 힌트로 생각하기로 했어. 난 지금 화장실에 와있어. 문은 엄청 크고 이상하게 생겼었어. 마치 공업용 냉장고 문같이 생겼었어. 환풍기는 없는것 처럼 보였고. 오줌만 급한거라 다행이다. 딴거까지 급한거였으면, 절대 냄새가 가시지 않았을거 같거든. 어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래서 문을 이렇게 만들었나 보네. 위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무언가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어. 이 집에는 또 다른 층이 하나 더 있어. 게이트가 통로를 막고 있다는걸 빼면 말이야. 거기엔 보통 자물쇠가 잠겨있는데, 이번엔 열려 있었어. 아무래도 밑에 누군가가 있는거 같애. 뭔가 속삭이는 소리인지 목소리같은게 들려와. 내 상상일지도 모르지만.  아냐, 누군가 밑에 있는게 분명해. 뭔가 움직이는걸 본 것 같애. 물론 나도 이게 좋은 생각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밑으로 내려가봐야 했어. 또 다른 아이나 뭔가가 거기 있을지도 모르고, 만약 그런거라면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해 봐야 했으니까. 밑에는 아무도 없었어. 하지만 적어도 누군가가 최소 한번은 여기에 있었던거 같애. 밑에는 이상한 수집품들이 놓여 있었어. 마치 필요도 없는 걸 잔뜩 모아놓은 산림쥐 둥지가 생각이 났어. 빗이며, 옷이며, 종이며, 여러가지의 종류의 것들이 바닥에 널부러져있었어. 벽에도 마치 작품처럼 뭔가가 붙여있었어. 벽에 붙어있던 그림들은 다 어린 아이가 그린거 같았어. 애비게일이 그린것 같이 보이진 않았지만 말야.  모든 그림에는 세개의 큰 얼룩이 있었어. 사람이 그려진 자리에 까만 크레용으로 전부 새까맣게 덧대어 칠해져 있었거든. 어떻게 사람인줄 알았냐고? 밑에 엄마, 애비, 나 라고 이름이 적혀있었거든. 내 생각엔 테레사가 이걸 그린것 같애. 난 다시 계단위로 올라가, 아까 노크소리가 들리던 방으로 향했어. 아무래도 그 방 안에 테레사가 있는 것 같아. 내가 문이 잠겼었다고 얘기하지 않았었나? 기억이 안나. 여튼 자물쇠는 지금 열려있어. 난 테레사의 이름을 불렀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 애비게일의 방안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가 조금 더 커진것 같았지만, 내 착각이겠지 뭐.  방 안은 텅 비어있었어. 갓 칠한 페인트와 목재바닥만 빼면 이 방엔 아무것도 없었어. 난 테레사의 이름을 다시 불러봤지만, 여전히 테레사는 아무말도 안했어. 테레사가 노크하는 줄 알았는데. 내 뒤에 있는 문이 갑자기 쾅 하고 닫혔어. 안돼! 문이 안 열려! 노크소리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어. 이곳저곳 모든곳에서 들려온다고. 천장에서도, 바닥에서도, 문에서도 들려와. 애비게일은 다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어. 점점 더 크게. 문 밖 복도에 누군가가 밖에 있다는게 들려. 애비게일의 방에서 들려오던 발을 직직 끌며 걷는 소리 같은데, 잘 모르겠어. 비명이 멈추질 않으니까. 아 지리고 말았어. 시발 애처럼 말야! 무서워. 수정: 모두ㄱ 놀ㅡ라게ㅇ 해ㅐ서 ㄱ미안ㅏ! 모ㄴ두들ㅏㄹ 내가 집ㄸ에 ㅓㄴ안전하게ㅏ ㅂ잘 도착했다고ㅗ 알려주고 ㄴ싶었어. 그ㅐ웨돌린씨가 ㅈ집ㅣㅇ에 도착ㅏ해서ㄶ 다 설명해줬어. 확실히 오ㅇ바했던거 같애ㅏ. 애비게일은 ㄷ상상이 지나친 ㅗ작고 귀여ㅇ운 여자아ㅗ이야ㅏ. 그리고 특이한 신체 ㅈ조건을 가진거ㅝ 뿐이야. 그 뿐이야. 내 새 직장에 대해 글을 올릴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여기가 너무 좋아.  출처 : https://www.reddit.com/r/DoverHawk/comments/6j308q/babysitting_instructions_part_4_final_update/ 2차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288177753
펌) 실화라는게 믿기지 않는 끔찍한 문자 사이비 사건
빙-하- 다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진짜 만두만 뒤지게 먹고 왔습니다. 오늘은 소설보다 더 무서운 실화를 준비했습니다. 역시....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워.........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집안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가정불화가 있었던 권씨(38)는 학부모 모임에서 양씨(32)를 만나 친해짐. 양씨는 커리어우먼+자칭 멘사회원으로 평범한 주부인 권씨의 동경의 대상이 됨. 양씨는 권씨에게 자신이 이렇게 잘사는 이유가 '기계교(시스템)' 때문이라고 고백함. '기계교'는 시스템이 핸드폰 문자로 지령을 내려 그 지령을 잘 수행하면 잘먹고 잘살 수 있는 종교이며 양씨 본인은 시스템의 하수인이라고 함. (본사는 일본, 지사는 부산에 있다고 함) 양씨의 말에 혹한 권씨는 결국 기계교에 가입함.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됨. 시스템이 양씨를 통해 지령을 내리기 시작하는데.... 초반엔 지정해 준 옷을 벗으라고 할 때까지 입어라, 청소를 하지 말아라, 어느 기간까지 브래지어를 입지 말아라, 요일별로 정해진 색깔대로 팬티를 입어라 등등의 황당한 지시를 내림. 양씨는 권씨에게 "조금만 참아라, 다들 그렇게 참다가 잘 살게 되는 거다"라고 타이르고 권씨는 양씨의 말을 철썩같이 믿음. 또한 애들을 씻기지 말아라, 밥을 25분 안에 먹게 하라, 애들이 친구와 얼굴도 마주치지 못 하게 해라, 12시가 되기 전까지 재우지 말아라, 잠 잘 때 앉아서 자게 해라 등등 아이들과 관련된 지시도 내림. (아이들은 큰딸(10살), 작은딸(6살)이였다고함.) 지시를 어기면 가전제품 등의 물품이나 금품을 상납하라 지시하여 약 1년동안 1억 4000만원을 상납했다고함. (이 과정에서 권씨는 사채까지 씀.) 점점 지시사항의 수위가 세지기 시작함. -아이들을 전주역 화장실에 가둬라. -아이들에게 맵고 뜨거운 음식을 19분안에 먹인뒤 못먹으면 200대를 때려라. (어떤날은 양씨가 직접와서 권씨의 아이들을 대나무 몽둥이로 때렸다함. 때리다 힘이 들자 자신의 내연남을 시켜 권씨의 아이들을 때리게 했대.x발 진짜...) -아이들을 데리고 노숙을 해라. (실제로 세모녀가 20일 이상 수돗물만 마시며 노숙했다고함.) 권씨는 이러한 엽기적인 행각에도 정신을 못차리는데.... 권씨는 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친정,시댁,주변과 모두 연을 끊은 뒤 두 아이를 부안의 모텔에 데리고 간 후, 큰딸은 욕조에 빠뜨려서 살인, 작은딸은 베개로 질식시켜 살인함. (큰딸이 반항하니까 권씨가 자꾸 그러면 양씨에게 돌아가야한다고 말했더니 큰딸이 순순히 욕조로 들어갔다고 함...) 권씨는 이후 시스템의 지시에 따라 본인도 자살하려 여러번 시도했지만 죽을 용기가 없어 모두 실패하고 결국 경찰에 두 딸을 살인한 죄로 잡히게 됨. 수사과정 중 밝혀진 기계교의 정체는 권씨의 큰딸이 자신의 아들보다 똑똑하고 공부를 잘하는게 질투가 났던 양씨의 자작극. 양씨는 커리어우먼도 멘사회원도 아니였고 기계교같은건 존재하지 않았으며 모두 양씨가 꾸며낸거였음. 저런 기괴한 지시사항 모두 양씨 한명의 대가리에서 나온 것... 권씨가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것 같으니 반장난식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커지는 질투와 욕심에 이런 잔인한 짓을 했다고 함. 권씨가 상납한 1억4000만원은 양씨가 쇼핑 등을 하며 모두 사용했음;;; 양씨 징역 12년. 권씨 징역 8년. ㅊㅊ: 쭉빵
펌) 보모 지침서_1
흥미진진해 보이는 레딧이 있길래 모셔왔슴니다. 뭔가 이런 의미심장한 실화같은 느낌의 썰 넘 좋아요 ^^ 후후 오늘, 내일 같이 달려보시겠습니까요?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방금 마을 동쪽에서 보모 일자리를 구했어. 실명을 밝혔다간 문제가 될것 같아서 여기선 그냥 내가 돌볼 여자아이를 애비라고 부를게. 어제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바로 일자리를 제안 받았는데 말야. 오퍼 레터를 받기 전까진 애비를 만나보지도 못했어. 아주머니는 여기서 오퍼 레터를 읽거나 사인하지말고, 집에 가져가서 읽고 고려해보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말대로 읽고 생각해봤고, 내가 이 글을 여기에다 올리는것도 정확히 그거 때문이야. 여기 밑이 그 오퍼 레터야. 이 편지를 받아보실 분께: 이 편지는 6살, 애비게일 예이츠의 보모 일에 대한 문의에 대한 대답입니다. 이 편지를 받았다는건 당신은 애비게일의 모친, 그웨돌린 예이츠가 시험한 일련의 숨겨진 자격조건을 충족해냈다는 것입니다. 이하 조건들에 대한 승인 서명은 채용에 있어서 필수적입니다. 어떠한 조항이든지 위반할 경우 그 즉시 해고될것입니다. 1. 얼마나 울던 간에 애비게일을 만지지 마십시오. 2. 애비게일은 의사소통이나 사람을 찾는게 금지된 오전 2시 ~ 4시 사이를 제외하고는 정확히 매 정시, 한시간마다 침실에서 밥을 먹어야 합니다. 3. 고용인은 애비게일과 그웨돌린에게 자신의 6개월 미만의 유아 사진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고 제공해야합니다. 이러한 사진들이 없다면, 더 이상의 고용할 이유는 없을것입니다. 4. 오전 2시에서 4시 사이엔 에비게일의 방은 잠겨있어야하고 지붕 위 스피커 시스템을 통해 라디오가 틀어져 소리 중 끊김이 있어선 안됩니다. 정전이 났을 경우엔 라디오와 스피커 시스템이 모두 발전기로 작동되어 있게 되있습니다. 스피커 시스템이 망가졌을 경우나 혹은 음악이 멈췄을 경우엔 즉시 애비게일을 놔두고 집을 떠나십시오. 5. 애비게일에겐 테레사라고 부르는 상상 속 친구가 있습니다. 여기서 친구의 존재를 인정하는건 중요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과 접촉하려 하지 마십시오. 만일 테레사가 당신에게 접촉을 한다면 대화를 나누는건 상관이 없지만, 어떤 방식이던지 대화를 시작한건 테레사여야만 합니다. 6. 어떤 상황에서든지 애비게일은 방에서 떠나선 안됩니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시 집 밖으로 나와 이 문서에 서명을 한 뒤 받을 전화번호부에 적힌 비상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십시오. 어떠한 경우에서든, 절대 911에 전화를 걸지 마십시오. 7. 누구든지 문에 오면 대답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실제가 아닙니다.) 이 서류의 서명 뒤 반환시 추가적인 지시 사항이 제공될겁니다. 감사합니다, 테레사 예이츠 그웨돌린 예이츠 출처: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6i7bym/babysitting_instructions/#bottom-comments 2차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054779010
펌) 손을 잡아당기는 이
비가 내리는 군요... 입춘이 지났으니 봄비일까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심신이 나른,,한 수요일 공포썰 보고가십죠잉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우리 외갓집은 어느 산기슭 온천 마을에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산인데, 온천에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하이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길이 깔린 곳은 어린아이 혼자서도 어렵잖게 다닐 정도지만, 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포장조차 안되어 있죠.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짐승이나 다닐법한 산길이 숲속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길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외갓집에 놀러왔던 나의 놀이터였습니다. 어느날, 내가 강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걷다보니, 길 옆에 오래된 사당이 덩그러니 하나 있는 게 보였습니다. 멋대로 자라난 풀들에 뒤덮여, 지금이라도 썩어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었지만, 사당 안에는 작은 지장보살님이 한분, 자리를 틀고 앉아계셨습니다. 이끼로 뒤덮여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나는 지갑에서 동전 하나를 꺼내 지장보살님 발밑에 바쳤습니다. 당시만 해도 딱히 믿음 같은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시주를 한다는 행위 자체가 재밌게 느껴지던 시절이었지요. 그래도 그날 역시, 손을 모아 무언가를 빌지도 않고 돈만 놓아둔채 자리를 떠나려 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 내 손을 움켜잡았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손을 잡고 뒤로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분 뿐이었겠지요. 거기에는 나밖에 없었으니. 집으로 돌아온 나는, 현관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할아버지는 무시하고 부엌으로 쪼르르 갔습니다. 그리고는 식사 준비를 하던 할머니에게 슬쩍 산 속 사당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소부터 그 사당 근처에는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었거든요. 엄한 할아버지에게 사당에 갔다는 걸 들키면 한참 동안 설교를 들을 게 뻔했습니다. 다행히 할머니는 산에 갔다는 걸 혼내지 않고, 깔깔 웃으며 사당의 유래에 관해 말해주셨습니다. 옛날, 하지만 그렇게 오래 전은 아니고, 막 전쟁이 끝났을 무렵. 아직 제대로 길도 닦이지 않은 산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됐답니다. 산기슭 마을에서 어른들이 나서서 산을 수색했지만, 결국 여자아이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지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산신님 전설이 내려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 아이는 분명 하느님 눈에 들어 이 산의 산신님이 된 걸게야. 앞으로 우리를 지켜줄걸세." 라며, 여자의 부모를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또 그 산에서 실종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남자아이가 두 명. 그 중 한명은 무사히 산을 내려와 발견되었지만, 다른 한명은 골짜기 물에 떠내려가 하류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살아난 아이 말하길, 길을 잃고 벼랑 근처를 헤매다 서로 누군가에게 손을 잡혔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 아이는 골짜기 반대편으로 잡아당겨졌습니다. 하지만 죽고 만 다른 아이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끌려가듯 너무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골짜기로 사라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치부했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내렸으니 지반이 약해져 무너져서 실족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이의 말을 믿었습니다. 살아남은 남자아이 오른손목에, 손자국이 하나 선명하게 남아있었으니까요. 마치 누군가 온힘을 다해 잡았던 것 같은 손자국이... 그리고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 산에 갔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벼랑에 떨어지거나 물살에 휩쓸리고,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사고가요. 다들 죽은 것은 아니고, 산 속을 헤매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산 속을 걷다가 누군가한테 손을 잡혔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오른손목에는 으레 손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맨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의 저주는 아닐까?' 마을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소문이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 끝에 처음 희생자가 나왔던 절벽 근처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장보살님을 모셔 원한을 달래려고 했죠. "그렇지만 아직도 원한은 남아있을거야. 지금도 나쁜 아이가 있으면 손을 붙잡고 산으로 데려간단다?" 할머니는 익살스럽게 이야기하셨지만, 나는 무서워서 아무 대답도 못했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사당에 관해 물었을 뿐, 누가 내 손을 잡았다고는 말하지 않았었습니다. 기분이 나쁜 탓인지, 주변이 이상하게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써 겁에 질린 것을 숨기고 태연한 척 했습니다. "그 후 누가 끌려간 적 있었어?"라던가, 끌려간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었어?] 라고 끈질기게 할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할머니는 웃으며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궁금하면 오늘 밤 연회에 와서 큰아버지한테 물어보려무나. 너희 큰아버지는 옛날 산에서 손을 잡힌 적이 있으니까." 그날 밤. 친척들이 모두 모인 연회니, 큰아버지도 오셨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들은대로, 큰아버지에게 "손을 잡혔던 것" 에 관해 물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게 잘못이었습니다. 큰아버지는 그런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지, 정말 구성지고 무섭게 이야기를 풀어놓았거든요. "알겠냐. 저 사당에 가까이 가면 안돼. 저 산에서 조난당한 여자랑, 그 여자한테 잡혀간 아이들의 저주를 받는단 말이다. 다들 네 손을 꽉 잡고 산까지 끌고가서는, 죽은 아이들한테 둘러싸일거야. 그리고 결국 너도 그 아이들의 동료가 되고 마는거지. 산에서 도망친대도 소용 없어. 그놈들은 네가 잘 때 몰래 다가와서 널 잡아갈테니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 산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려는 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이야기가 너무도 무서운 나머지, 저는 불이 환한 연회장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가자, 어머니는 "이제 가서 자렴." 하며 저를 잠자리로 이끄셨습니다. 나는 혼자 침실로 쓰던 방에 들어갔습니다. 외갓집은 지역에서 소문난 명가라, 집도 대궐 같이 넓습니다. 저택에는 연회 때 취한 손님들을 재우기 위한 방도 여럿 있는데, 내가 침실로 쓰는 방도 그런 방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에는 넓은 방을 혼자 독점하는 게 즐거웠지만, 겁에 질리고 나는 그것마저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복도로 이어지는 문을 모두 닫았습니다. 그리고 불을 켜 둔채 할머니가 깔아둔 이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문득 나는 눈을 떴습니다. 집 안은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연회가 끝나고 다들 잠자리에 든 모양입니다. 평소라면 새벽에 눈을 뜨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누가 깨어서 시끄럽게 소리라도 내지 않는 한 말이죠. 하지만 지금처럼 다들 자고 있는 조용한 집 안에서, 소리를 낼 사람 같은건... 끼익.......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아마 미닫이문 너머, 마루를 지나 복도 저편에서 들려오는 거겠죠. 누군가 걸어오듯, 마룻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였습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친척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 집의 화장실은 배수 설비 문제로 모두 집 북쪽이나 서쪽에 있었으니까요. 내가 있는 침실은 집 동쪽입니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맨끝. 누구도 이 새벽에 복도를 지나 이리로 올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있는 이 방에 오려는 걸 빼면요. 끼익...... 갑자기 소리가 멎었습니다. 나는 복도로 이어지는 미닫이문을 등진채 누워 있었습니다. 슥, 하고 나무문이 부드럽게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곧이어 다다미를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뺨에 바람이 닿는 것 같는 기분이 느껴져, 누군가 바로 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눈을 꽉 감고, 뒤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깨울 것이라 생각하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 덜덜 떨리는 어깨에, 깨어있다는 게 들킬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 있는 것은 누구인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키는 큰지, 덩치는 큰지, 무서운 꼴은 아닐지 너무나도 신경 쓰였죠. 두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는, 적어도 어떻게 생겼는지는 보고 싶어서 슬쩍 실눈을 뜨고 훔쳐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시야를 움직이면 머리 끝 정도는 보일 터입니다. 상대방 얼굴까지는 안 보이니 알아차리지도 못할 테고요. 그렇게 생각한 나는, 살짝 눈꺼풀을 열어 시야를 등뒤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내 위에 몸을 들이밀고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던거죠. 그것은 내 얼굴을 내려다보며, 빙그레 웃음을 띄고 있었습니다. 나는 엉겁결에 눈을 감고서, 떨리는 온몸을 필사적으로 억눌렀습니다. 언뜻 보인 얼굴은 여자아이로, 가지런히 자른 앞머리, 어깨까지 늘어진 긴 머리, 그리고 기모노 같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본 것은 그것 뿐이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역시 여자아이 귀신이 나를 잡으러 왔구나, 하고 확신을 갖기에 말이죠. 소리를 질러야 하나? 그러면 괜히 자극하는 꼴이 되는 건 아닐까? 이대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답이 나오지 않는 의문들이 머릿속에서 꼬리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오른손을 쑥 잡아당겨졌습니다. 굉장히 강한 힘이라 팔이 빠질 것 같이 쑤셨습니다. 참을 수 없어, 나는 "으악! 으아악!" 하고 외치며 손을 빼내려 발버둥쳤습니다. 하지만 몸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힘도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목에도 뭐가 걸린 것처럼,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나는 그저 몸부림치고 몸부림치며, 몸부림칠 뿐이었습니다. 문득 나는 눈을 떴습니다. 집 안은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연회가 끝나고 다들 잠자리에 든 모양입니다. 방금 전까지 곁에 있던 그 여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은 꼭 닫혀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 내가 닫았을 때와 똑같이.. 마치 한번도 열린 적 없었다는 듯이. 나는 황급히 일어나 불을 켰습니다. 방 안에는 나말고 아무도 없습니다. 어디를 봐도, 아무리 눈을 부릅떠도 나말고 다른 누구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나는 얼이 빠져서 이불 위로 주저 앉아 크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상한 꿈을 꾸었구나.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이마의 땀을 닦아냈습니다. 자기 전에 이상한 이야기를 들은 탓에 꿈에 나온 거겠죠. 다 큰아버지 탓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왠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불을 그대로 켜놓은채 누워, 밉살스러운 큰아버지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큰아버지가 그렇게 겁만 안 줬어도 이상한 꿈은 안 꿨을텐데. 큰아버지 때문에 이상한 꿈을 꾼 거야! 이런 기분 나쁜 꿈을... 그래, 분명 꿈이었을텐데... 하지만 나는 보고 말았습니다. 이마의 땀을 훔치던 오른손. 얼핏 보기에는 변한 것 하나 없는, 평상시 그대로인 내 오른손. 그 손목에 분명히 손자국 모양의 멍이 남아있었습니다. 나는 벌떡 일어나 그 멍을 자세히 살폈습니다. 그냥 손 모양으로 생긴 멍도 아니고, 손가락 하나하나 끝까지 뚜렷하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진짜 손자국입니다. 그다지 크지 않아, 내 손하고 비슷한 정도 크기였습니다. 나는 혹시 자고 있을 때 내가 내 손목을 꽉 잡았던 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는 걸 곧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오른손 손목을 한번 잡아보세요. 지금 잡은 손은 당연히 왼손이겠죠? 하지만 내 손목에 남아있는 손자국은 틀림없는 오른손이었습니다. 다음날, 나는 어찌해야 좋을지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세수를 하러 약수터에 갔을 때, 화장실에 갔을 때... 혼자 있을 때는 무조건 걱정에 사로잡혀 주위를 둘러보고, 누군가와 마주치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마치 지금도 그 여자가 곁에 있어서, 손을 잡히는 건 아닌가 하고. 이렇게 된 것도 다 큰아버지가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 때문입니다. 나는 쓸데없이 그 사당에 다가간 탓에, 여자아이의 저주를 받은 거겠죠. 이미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어쨌든 사당에 별 생각 없이 접근했던 걸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후가 되자 혼자 산으로 향했죠. 사당에 가서 사과하기 위해, 다시 한번 사당을 향해 걸어나섰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순된 행동이지만, 당시 내게는 그것말고 다른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포장된 하이킹 코스를 벗어나, 풀로 덮인 길을 강 따라 걷습니다. 이윽고 길은 강 수면보다 높아지기 시작해, 조금 더 가다보면 물이 10m는 아래에 있는 계곡이 됩니다. 그 절벽을 따라 더 깊은 산속으로, 두어시간은 걸었을까요? 나는 사당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당은 전에 왔을 때와 다른 것 하나 없이, 무척 낡아있었습니다. 양쪽 여닫이 문은 떨어져 나가있고, 안에 있는 지장보살님은 이끼가 가득입니다. 집을 나설 때는 하늘이 맑았는데, 지금은 하늘 가득 무거운 구름이 끼어 주변이 어둡습니다. 그 탓에 황폐한 사당의 모습이 더욱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집에서 가져온, 제사 때 조상님께 올리던 과자를 지장보살님 발밑에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모은 채, 마음 속에서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에도 어제 큰아버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머리 한켠을 스쳐지나갑니다. 손을 모으는 동안, 저는 계속 눈을 감은 채였습니다. 눈을 뜨면 거기 나를 둘러싼 아이들이 보일 거 같았으니까요. 나를 둘러싸고 둥글게 선 채, 손을 잡고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이. 그리고 그 원 안에는, 나, 그리고 내 손을 잡으려 하는 여자가. ...찰박 갑자기 목덜미에 차가운 무언가가 닿아, 나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숨이 가빠 다리를 멈춰세우고 나서야, 나는 목덜미에 닿은 게 무엇이었는지 알아차렸습니다. 어느덧 주위에는 엄청난 기세로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공물로 무얼 바칠지, 저주는 어떻게 할지만 걱정했기에, 나는 우산도 우비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를 피할 나무그늘을 찾아 주저앉고 잠시 뒤. 이대로는 완전히 날이 저물어, 하산은 고사하고 여기서 움직일 수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비는 내리고 빛도 없는데, 모기에게 물어뜯기며 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죠. 슬슬 비를 맞으면서라도 산을 내려가야 합니다. 나는 큰맘 먹고 비 내리는 숲속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은 본 적 없는 경치가 펼쳐져 있어, 나는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강을 목표로 걸었습니다. 강변을 따라 하류로 내려오면, 오솔길이 하이킹 코스까지 이어져 있을 터입니다. 잘 포장된 산책로로 몇십분만 걸으면, 산기슭의 마을이 나옵니다. 강은 사당 서쪽에 있고, 북에서 남으로 흐릅니다. 그렇다면 서쪽으로 나아가는 한, 언젠가는 강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미 날은 저물고 있었지만, 내가 온 방향을 되짚어 보면 대략적인 방위는 알 것 같았습니다. 나는 서쪽이라고 생각한 방향으로, 한결같이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걸어도 걸어도 좀처럼 강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방향은 틀림없을텐데. 이제 주변은 칠흑 같이 어둡습니다. 빗발은 약해지기는커녕 더욱 거세져만 가고, 긴 시간을 계속 걸어왔기에 이미 몸의 피로도 한계였습니다. 그쯤 되자 이미 내 마음 속에서는 사당이나 저주에 대한 공포는 희미해지고 있었습니다. 그 대신, 다시 집에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이, 금방이라도 내 몸을 파먹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건 바로 그 무렵이었습니다. 나는 무언가에게 발을 잡혀, 앞에 있는 웅덩이에 크게 얼굴을 박고 말았습니다. 모래와 자갈이 눈가에 들어가, 아픈데다 눈도 못 뜰 지경이었습니다. 눈을 비벼봐도 두 손 역시 진흙과 모래투성이라 그것 또한 쉽지가 않았습니다. 안 그래도 비와 어둠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는데, 더 심해져버렸으니. 옷과 신발은 물을 빨아들이다 못해 폭삭 젖어 축축 늘어지고, 무거운 손발은 피로로 인해 돌처럼 굳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 나는 웅덩이에 주저앉아 움직일 기력도 없이, 다만 몸에 쏟아지는 빗방울에 몸을 맡기고 힘없이 고개를 떨궜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내 오른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일어설 수 있도록 옆에서 추어올려줬습니다. 내가 그 힘을 받아 일어서자, 그 손은 내 손을 잡은 채 어딘가로 데려가듯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거스르지 않고, 나아가는대로 따라갔습니다. 향하는 곳은 내가 걷던 것과 같은 방향. 강과 계곡, 절벽이 있는 방향이었습니다. 나는 생각조차 반쯤 마비된 채, 그저 어쩐지 계곡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저 손이 이끄는대로, 강의 흐름에 몸을 맡기듯 그것을 따라갈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꽤 걸어갔는데도, 좀처럼 절벽을 넘어가는 느낌은 나지가 않았습니다. 내 손을 이끄는 누군가는, 도중에 몇번 방향을 바꾸면서도 계속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뛰다시피 걸으며, 중간에 머뭇거리거나 멈춰서지도 않았습니다. 도중에 몇번 넘어질 뻔 했을 때도, 그 손은 내 손을 꽉 쥔 채 결코 놓지 않았습니다. 나를 일으키듯 강하게 손을 당겨 쓰러질 듯한 몸을 지탱해주며, 하지만 그럼에도 멈춰서지 않으며. 한참을 걷는 사이, 나는 어느새 내 발 밑의 길이 흙바닥에서 포장된 도로로 바뀌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아무래도 하이킹 코스에 접어든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산기슭 마을까지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손은 계속 내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나도 눈을 감은 채, 그 손을 따라 계속 걸어갔습니다. 이윽고, 그것은 갑자기 내 손을 놓았습니다. 주위에서는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어느샌가 앞이 보이게 된 눈을 천천히 떴습니다. 주위에서 우산을 쓴 어른이 몇명 달려옵니다. 아무래도 나는 하이킹 코스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와 있는 듯 했습니다. 달려오는 사람들 사이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옛날, 하지만 그렇게 오래 전은 아니고, 막 전쟁이 끝났을 무렵. 아직 제대로 길도 닦이지 않은 산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됐답니다. 산기슭 마을에서 어른들이 나서서 산을 수색했지만, 결국 여자아이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 산에 갔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벼랑에 떨어지거나 물살에 휩쓸리고,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사고가요. 다들 죽은 것은 아니고, 산 속을 헤매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산 속을 걷다가 누군가한테 손을 잡혔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오른손목에는 으레 손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맨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의 저주는 아닐까?' 마을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소문이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 끝에 처음 희생자가 나왔던 절벽 근처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장보살님을 모셔 원한을 달래려고 했죠. 하지만 나중에 알려진 것은, 손자국은 무사히 돌아온 아이들에게만 남아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죽은 채 발견된 아이들의 손목에는 손자국이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에서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는 정말로 저주를 내리고 있던 걸까요? 나는 그때, 달려온 부모님에게 안긴 채 누가 나를 여기로 데려다줬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물론이고, 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 모두가 같은 말을 할 뿐이었습니다. "너는 혼자 돌아왔잖니. 함께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나는 문득,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 아이는 분명 하느님 눈에 들어 이 산의 산신님이 된 걸게야. 앞으로 우리를 지켜줄걸세." 출처:https://vkepitaph.tistory.com/1344?category=348476[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펌) 꾸면 죽는 꿈
요즘 꿈에 관련된 썰을 자주 올리는데, 너무 흥미롭지 않습니께? 내 무의식인데 내 뜻대로 되지 않고 엉망진창이 되거나 넘나 좋아서 또 꾸고싶기도 하고.. 흠터레스팅 오늘도 제목에서 보이는 것 처럼 꿈얘기입니다. 뭔가 덤덤하게 쓰여진 문체와 다르게 내용은 쏘 살벌쓰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당신들은 꿈을 꾸면서 자신이 꿈 꾸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적이 있는가. 이 이야기는 그런 꿈 이야기다. 눈을 뜨니 지금이라도 꺼질 것 같은 전구 하나가 비추는 차갑고 작은 하얀 방 안이었다. 하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내 목까지 덮고 있던 얇고 하얀 시트가 흘러 내렸다. 추운 공기 때문인지 갑자기 온 몸에 닭살이 돋았다. 그러고 보니 나는 발가벗고 있었다. 뭐 어떤가 어차피 꿈인걸. 주위를 둘러보니 이 방이 어딘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내가 누워있던 침대 양 옆으로 똑같은 침대가 하나씩 있었고 그 위에 얼굴까지 흰 시트가 덮여 있는 시체 두 구가 놓여 있었다. 나는 죽은 꿈을 꾸는 것일까. 가슴골 가운데 쯤에 손바닥을 대 보았다. ‘두근.. 두근.. 두근..’ 심장은 잘 뛰고 있었다. 나는 살아 있다. 일단 침대에서 내려와서 방에 하나뿐인 문 쪽으로 가 보았다. 잠겨있었다. 다시 방을 자세히 살펴 보려 방 쪽으로 몸을 돌렸다. 갑자기 머리가 무거워지고 갑자기 의식이 흐려지려고 했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가위에 눌렸다. 꿈 속에서 가위에 눌리다니. 그 때 내가 있던 침대 양 옆의 침대의 시체가 꿈틀 거리더니 상반신을 일으켰다. 둘 다 나처럼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창백한 피부에 마치 거식증 환자처럼 뼈와 가죽만 남아있었는데 오른쪽 사람의 그나마 남아있는 젖가슴이 그녀가 여자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여자 쪽이 침대에서 내려와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일어섰다. 관절이 휘어지기라도 했나보다. 그녀는 표정이 전혀 없었고 온 몸에 털이 하나도 없어 꼭 마네킹 같았다. 나는 당연히 남자 쪽도 침대에서 내려와 일어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그는 아무론 표정도 없이 침대 양 쪽 끝을 양 손으로 잡더니 몸을 서서히 비틀기 시작했다. 우두둑.. 뚜둑.. 뚝뚝.. 뚜두둑.. 굉장히 듣기 거북한 소리가 들렸지만, 남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삐쩍 마른 상반신을 비트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상반신이 몇 바퀴나 돌았을까 뱃가죽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찢어지기 시작하더니 하반신과 완전히 분리되었다. 하얀 침대는 점점 검붉은 피 색으로 변해갔다. 철퍽 남자의 상반신이 침대에서 떨어졌다. 죽은건가라고 의문이 들었지만 양 팔을 이용해 곧 움직이기 시작했다. 머리부터 떨어져서 목이 부러졌는지 머리가 팔 움직임에 따라 격하게 흔들거렸다. 머리르 과장되게 덜렁거리며 팔로만 움직이는 모양이 매우 괴기스러웠다. 잘린 허리 밑으로 썩은 내장 같은 것이 흘러 나왔는데, 흰 바닥에 더러운 자국을 남겼다. 그는 그렇게 무표정한 머리를 흔들며 나를 향해 기어왔다. “준비!” 갑자기 옆에서 들려오는 큰 소리 때문에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몸을 움직일 수는 없어 그냥 그대로 눈알만 돌려 소리나는 쪽을 보았다. 아까 일어섰던 여자가 나를 향해 곧 달려나갈 듯한 포즈로 서 있었다. “출발!” 마치 오락실 기계에서 나오는 듯한 목소리에 억지로 입 모양을 맞추는 듯 부자연스러운 외마디와 함께 여자는 엄청난 기세로 내게 달려왔다. 좁은 방이라서 순식간에 여자는 내 등 뒤에 도달했고, 양팔을 내 겨드랑이 밑으로 넣어 나를 껴안았다. 난 어차피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등에 차갑고 뼈밖에 없는 여자의 몸이 느껴졌다. 어느새 남자도 내 발치까지 다가왔다. 삐쩍마른 팔로 내 양 다리를 잡고 내 몸을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그와 눈이 마주쳤다. 눈이 있어야 할 곳에 지렁이와 구더기가 가득 차서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는 그 얇은 팔을 경이롭게 사용해 내 몸을 끝까지 기어 올라왔다. 내 눈 바로 앞에 그의 얼굴이 오더니 지체없이 자신의 입을 내 입에 갖다 댔다. 입 안에 더러운 맛이 퍼졌다. 뭔가가 꿈틀거린다.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아마도 그의 눈 안에 있었던 ‘그 것’들이 내 입으로 옮겨온 것이라고 생각됐다. 그가 입을 뗐다. 더러운 냄새와 맛 때문에 토가 나올 것 같았지만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것처럼 입도 열리지 않았다. 이내 그 것은 내 목구멍 안으로 넘어갔다. “시작!” 다시금 그녀의 부자연스러운 전자음같은 목소리가 들렸다. 남자는 다시 내 발 밑까지 내려가서 한 쪽 팔로 내 다리를 감아 잡더니 왼쪽으로 돌기 기작했다. 그 마른 팔에서 나오는 것이라곤 믿기지 않는 힘이었다. 여자는 내 등 뒤에서 내 가슴팍으로 팔을 감아 넣고 반대쪽으로 돌기 시작했다. 마치 수건을 짜듯이 내 몸뚱아리가 돌아가고 있었다. 몇 바퀴나 돌았을까. 철퍽 나는 바닥에 내동댕이 쳐 졌다. 내 눈 앞에는 내 다리가 그대로 서 있었기 때문에, 아마도 내 상반신과 하반신이 그 남자처럼 분리된 것 같았다. 나는 아직도 몸이 굳어 있어 눈을 감을 수도 없이 그 광경을 다 지켜보았다. 여자는 어디선과 실과 바늘을 꺼내 남자의 상반신을 내 다리 위에 올리곤 내 골반의 살과 그 썩은 살갗을 꼬매기 시작했다. 그는 이내 내 다리를 자신의 다리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젠 내 다리가 아니라 그의 다리라고 해야하나. 그는 기쁜 듯이 방 안을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 저기에 마구잡이로 부딪히고 있었다. 참, 그는 눈이 없다. 그 생각을 한 순간, 손 두개가 내 눈을 한 쪽씩 가렸다. 아마도 그 여자일 것이다. 그리고 다음 순간. 신경과 혈관이 한 가닥씩 끊어지는 듯한 감각을 느꼈다. 그녀는 아주 천천히 내 눈알을 뽑고 있었다. 아마도 그에게 줄 것이다. 이내 두 사람의 발 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방 안은 고요해졌다. 나는 어둠 속에서 혼자가 되었다. 나는 양 팔의 힘을 있는 힘껏 내서 방에서 도망치려 문 쪽으로 다가갔지만 다리가 없어 문 손잡이에 팔이 닿지 않았다. 아까 그의 다리가 있지 않을까 싶어 그의 침대쪽으로 기어가 침대를 뒤졌지만 아무 것도 없었다. 나는 그렇게 암흑 속에서 한참을 기어다니다가 잠에서 깼다. 그리고 나는 얼마 전 교통사고로 두 눈을 실명하고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아무래도 꿈이 심상치 않아 병원에서 사람을 시켜 알아봤더니, 나와 비슷한 꿈을 꾸고 나서 다친 사람이 꽤 많다고 했다. 사람들의 공통점은 꿈 속에서 털이 없고 삐쩍 마른 무표정한 남녀가 나왔다는 점이고, 상황은 다르지만 나와 같이 그들에게 신체 부위를 빼앗기는 꿈을 꿨다. 그리고 하나같이 그 곳을 다치거나 잃었다. 목숨을 잃은 사람은 확인할 방법이 없기에 알 수가 없지만, 이런 식으라면 꿈 속에서 그들의 손에 죽는다면 현실에서도 죽을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그 사람들은 무속인과 종교인들을 초빙해 나름대로의 해결책도 내 놓았는데,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은 미리 알아두고 혹시라도 꿈에 무표정한 남녀가 나오거든 꼭 이대로 따라하기 바란다. 일단 그 들은 우리가 그들을 발견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기 전까지는 깨어나지 않는 것 같다고 한다. 그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에 정확하게 단언하진 못하지만, 어떻게든 그들이 깨어나기 전까지 머리를 그들의 몸에서 떼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목을 비틀어서든, 물어 뜯어서든, 주위의 사물을 이용해서든, 꼭 머리를 떼어내야 한다 그 외에 그들이 깨어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다고 한다. 만약, 머리를 떼어내지 못했는데 그들이 깨어났다면.. 그들이 몸을 가져가지 전에 꿈에서 깨어나길 기도해라. 출처: 공베
펌) 터 안좋은 고등학교.manhwa
역병이 창궐한 대한민국,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십니까? 계절은 어느덧 봄이 찾아와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데.. 이 좋은 계절 방에만 쳐박혀 있어야 함에 비통한 눈물이 흐릅니다.. 그래도 집에 칩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더군요.. 요리도 하고 책도 읽고 나름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껄껄 개인 위생과 건강 잘 챙겨서 우리 무사히 견뎌냅시다. 다들 밖에 다니지 말고 집에서 빙글이나 합시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오늘은 커여운 만화입니다 즐겨~!~! ㅊㅊ : 디미토리 노닥노닥
펌) 보모 지침서_3
오늘 안에 완결까지 올리겠습니다 껄껄 아웅 이번 소설도 재밌당 (자기만족)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재밌다고 좀 해줘요. 댓.글.로.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오늘이 바로 그 날이야!  지금 에이츠 부인네 집 소파 위에서 이 글을 적고 있어. 에이츠 부인은 한 5분전에 자리를 비웠고, “잠시 후에” 돌아올거라고 얘기해줬어. 그 얘기가 별로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너무 긴장되서 더 이상 자세한건 물어볼수가 없었어. 자, 그럼 내가 지금 어떤곳에 있는지 감 좀 잡을수 있게 집에 대해서 잠깐 설명할게. 지금쯤 너희들 모두 집이 어떨지 상상하려고 노력했을거라 확신하는데, 적어도 내 기준에선 이 집은 진짜 엄청나게 커.  최소 3층은 되 보인다고 (윗층이랑 1층, 그리고 지하실까지 해서 말야.) 최소한 1층이랑 윗층은 둘러볼 생각인데, 적어도 지금은 지하실 쪽은 안 가볼것 같아.  영화에선 그런 장면 많이 봤단말야! 애비게일의 방은 윗층에 있어. 좁은 계단을 지나서 올라가보면 기다란 복도가 있고 그 양쪽으로는 문들이 있어. 문들은 전부 두꺼운 자물쇠로 잠겨있었는데, 예이츠 부인이 말한 복도 끝에 있는 애비게일의 방문만이 자물쇠가 달려 있지 않았어. 문은 두꺼운 철문이었는데, 윗쪽이랑 아랫쪽에는 빗장이 하나씩 달려있었고 편지에 있었던 그 이상한 휘장이 문 위에 칠해져있었어. 하지만 가장 소름돋았던건 문의 손잡이를 다 뜯어낸것처럼 보였다는거야. 이 문은 아무래도 절대 열리지 않을것 같아. 문은 단단히 닫혀있었지만, 문 반대편에 있는 애비게일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 애비게일은 방안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것 같았는데, 이상한 긁는 소리 같은게 났었어. 카펫위에 사포를 깔아놓은거처럼 말야. 거기에다가 숨소리와 함께 신음소리와 듣기 싫은 콧소리가 섞인채 들려왔어. 원래 애비게일을 불러서 내 소개를 하고 싶었었는데, 말을 하려는 순간, 입이 바짝 마르고 불안감이 내 목을 죄오는게 느껴졌어.  난 이 애에게 말을 붙일 수 없었어.  그래서 난 최대한 조용히 위층에서 발길을 옮겼어. 방금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렸어. 지침서에는 대답하지 말라고 적혀있었지만, 적어도 문 구멍으로 내다볼까 생각중이야. 아무도 없네. 진짜 뻥안치고 누가 문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는데, 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니까 아무도 없었어. 이제 1층을 둘러볼거야. 애비게일에게 밥 주기전까진 아직 15분 정도 남아서, 한 나머지 10분정도는 뭘 좀 찾을 수 있을지 좀 돌아다녀보기로 했어.  어 아무래도 예이츠 부인의 방을 찾은거 같애. 문이 안 잠겨 있길래, 한 번 들어가 봤어. 방은 정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솔직히 말해서, 이 방이 손님방이라고 했어도 놀라지 않았을거야. 방은 화장실하고 연결되어 있었는데, 변기에는 아무런 물도 안 담겨 있어. 욕조는 물 때에 누렇게 물들어 있고. 부인의 방 구석에는 커다란 화장대가 놓여져 있었는데, 그 위엔 종이더미가 수부룩하게 쌓여있어.  편지..비슷한것처럼 보이는데…  미친, 이게 뭐야! 이거 내가 며칠전에 올렸던 내 글이잖아! 내가 내렸다고 말한 그 글 말이야… 화요일에 올린 글도 있잖아! 이거 그웨돌린 부인의 글씨첸거 같애… 지침서에 적혔던 글씨체랑 똑같은거 보니까… 애비게일에게 밥 줄 시간이네. 부인이 애비게일한테 주라고 한 음식은 불그스름한 회색빛의 곤죽같은 무언가였어.  꿀꿀이죽이 생각나는걸. 예이츠 부인은 그걸 플라스틱 용기에 다 나눠 담아놓으셨더라고. 냉장고 옆에는 거대한 플라스틱 쟁반이 겹겹히 쌓여있었어. 마치 초등학교에서 밥 먹을때 썼던것처럼 말야. 부인은 플라스틱 쟁반위에 있는 한끼 분량을 한 시간마다 애비게일한테 먹이라고 했어. 부인이 떠났을때 말했던것처럼, 난 곤죽이 올려진 쟁반을 문 아래있는 조그마한 틈 사이로 밀어넣었어. 시발 깜짝이야 애비게일이 울부짖기 시작했어! 겁나 시끄럽네! 아 맞아, 사진 넣는거 깜빡했어!!! 내가 문 밑으로 아기 였을적 사진을 밀어넣으니까, 거의 바로 비명을 멈췄어. 와 내가 이걸 까먹고 있었다니! 일어난 일들 여기 다 적는거보다 일단 좀 집중 좀 해야겠다.  와 그나저난 난 애가 저런 소리를 내는건 생전 처음 들어봤어… 목구멍 뒤쪽에서부터 올라오는 짜증나는 비명같았는데, 무슨 개가 으르렁거리는 소리 같았어. 더 고음에다가 사람 목소리긴했지만 말이야. 이제 먹는 소리가 들린다.  뭔가 후루룩거리면서 킁킁거리는 소리도 들려왔어. 난 밑층으로 다시 내려왔어. 더 이상 그 애가 내는 소리를 견딜수가 없었어. 예전에 내가 동물원갔을때 사육사가 동물들에게 밥주는 장면을 본적 있는데, 그 때가 떠오르더라고. 한 시간 뒤엔, 그냥 밥만 주고 가야겠어. 쟤가 내는 소리 때문에 불안해 죽겠어. 집에 혼자 있는건 도움도 안되고.  티비라도 보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집중이 되지가 않았어. 길게는 가만히 앉아있지 못할것 같아. 불안한 생각들뿐이었어.. 그웨들린 부인의 방안에 있던 내 글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어. 또 다른 노크소리가 들려왔어. 근데 이번엔 문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거 같은데. 아무래도 위층에 잠긴 침실문들중 하나에서 소리가 나는거 같애.  위층에 올라가서 누구냐고 소리쳐봤지만 어떤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어. 애비게일의 방 옆으로는 방 세개가 더 있었지만, 전부 자물쇠로 단단히 잠겨있었어. 아무래도 계단에서 가장 가까운쪽에 있던 방에서 소리가 난것 같은데, 머리를 바닥에 대고 문 밑을 들여다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심지어 통과하는 빛줄기조차 말야. 그러다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어. 왜 진작에 이 생각을 못 떠올렸지. 애비게일의 방의 문이 바닥에 바싹 달라붙어있는게 아니잖아. 내가 쟁반을 밀어넣을수 있는 공간이 한 1인치 정도 남아있으니까 말야. 난 그래서 문 밑으로 뭐가 보이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어. 당연히 거기엔 작은 여자아이가 있었어! 하지만 그게 내가 알아볼 수 있는 전부였어… 방 뒤편에는 매시간 다 먹고 남은 플라스틱 쟁반들이 버려져있었고, 애비게일의 발이 보였어. 애비게일은 분홍색 슬리퍼에 크림색의 잠옷을 입은채 발을 질질 끌면서 방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계속 왔다갔다 돌아다니고 있었어. 중얼거리는건지 흥얼거리는건지 하여튼 뭔가를 계속 하면서 말야. 지침에 대해선 잘 알고 있었지만, 왠지 난 이 애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었어. 이 방에 알 수 없을정도로 정말 오래 갇혀있었던거아냐. 더군다나 화장실이나 그런것도 방안에 없어보이고… 이 일이 다 끝나면 누구라도 좀 불러야될것 같아. 젠장! 계단 옆에 있는 방에서 노크소리가 또 들렸어! 전에는 눈치채지 못했는데, 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아보니까 계단 위에 다락방 입구가 있는게 보였어. 난 밑층으로 내려가서 부엌 서랍에서 손전등을 찾아냈어. 해치는 안 잠겨있었으니까, 올라가봐도 안전하겠지. 위는 먼지로 잔뜩 뒤덮여있었어. 이삿짐 상자들이 먼지에 잔뜩 뒤덮인채로 이곳저곳 놓여있었어. 그 중 하나를 열어봤더니, 그 곳엔 아기 사진으로 가득 차있었어. 다 젖먹이였을때 사진같은데, 찍은 시간대가 다 어마어마했어. 여기 1920년대때 사진들도 있는데, 여기 찍힌 아기들은 다 한살도 채 안되보였었어. 내 사진도 이곳에 추가되려나 생각을 하니 소름이 돋았어. 입구 반대쪽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왔어. 이 소린 분명 애비게일의 방에서 들려온걸거야. 난 여기서 애비게일 방의 천장으로 갈 수 있는지 시험해보기로 했어. 좋아 애비게일의 방 천장으로 왔어. 천장에는 쥐나 흰개미들이 갉아먹은것처럼 보이는 자그마한 구멍들이 이곳저곳 뚫려있었어. 여기서 애비가 보이는지 보려고 난 구멍에 눈을 갖다댔어. 씨발 씨발 씨발. 난 다락방에서 뛰쳐나왔어. 다시는 저기 안 들어갈거야! 아무래도 애비게일이 날 본거 같애! 아니 적어도 내가 거기에 있단건 눈치챈거 같아. 내가 구멍 하나에 눈을 대고 내려다봤을때, 애비게일이 가만히 서있는게 보였어. 그 앤 작은 몸집에 잔뜩 떡진 머리가 얼굴을 뒤덮고 있었어. 그러고는 방구석으로 가서 내 아기였을때의 사진을 꼭 붙잡고는 무언가를 계속 중얼거렸어. 그러더니 갑자기 중얼대는걸 멈추고는 천장을 올려다봤어. 어떻게 내가 거기에 있는지 눈치를 챘는지 모르겠지만, 그 앤 알아차렸다고! 마치 내가 걔 이름을 부른거처럼 자연스럽게 애비게일은 고개를 들어올렸어. 그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공기중의 냄새를 맡았고, 애비게일이 더 위를 올려다보면서 나한테 가까이 다가온 순간, 그 애의 머리카락이 얼굴에서 흘러내렸어. 그 애는 눈이 없었어! 눈이 있어야할 자리엔 그저 평평한 피부만 있었다고! 눈이 없어도 그 애의 눈빛은 날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어. 미친 소리처럼 들린다는 건 알고 있지만, 어떻게든 그 애가 날 여전히 볼 수 있는거 같았어. 난 최대한 빨리 다락방에서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충분하지 않았나봐. 애비게일은 또 다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난 계단을 잽싸게 내려갔어. 비명은 이전보다 훨씬 더 커졌고, 소리의 진동이 가슴에서 느껴졌어. 난 지침서에 적힌대로, 텔레비젼 소리를 최대로 맞춰놨어. 소리때문에 머리가 깨질것 같은데, 비명을 멈출 방법이 없다고!  출처: https://www.reddit.com/r/DoverHawk/comments/6iw0wh/babysitting_instructions_part_3_update/ 2차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281193773
펌) 교도소장이 보관하고 있던 어느 살인마의 소름돋는 일기장
유튜브에서 보고 퍼왔읍니다. 많이 각색되긴 했지만, 실제 존재했던 우리나라 첫번째 연쇄살인마 김대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진짜 쓰레기같은 사회 부적응자의 이야기를 한번 보실까요?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한겨레 때는 1975년도. 내 나이 26살. 마음에 들지 않는 놈을 때렸다는 이유로 형을 살고 나왔습니다. 지긋지긋한 쇠창살의 냄새를 뛰로 한 채 아무도 없는 휑한 벌판을 보니 이유 없이 그저 내리쬐는 햇빛도 왜 이렇게 기분 나쁜건지.. 그렇제 집에 돌아오니, 아니나 다를까.. 이 모든 공간에 내가 서 있을 곳은 존재하지 않았다. 당장에 먹고 살기 위해 일을 구하려 했지만, 내게 붙어있는 범죄자라는 꼬리표는 정말 지긋지긋하게 날 따라다녔다. …갑자기 모든 게 짜증 났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돈도 못 벌게 해? 그냥 달라는 게 아니라 내가 일을 해서 벌겠다는데.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 보니,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그게 처음이었다. 내가 나고 자란 고향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있던 집. 새벽 1시. 새벽의 어둠은 내리 깔린 밤의 냄새를 더욱 짙게 만들었고, 시골 특유의 귀뚜라미 소리가 클래식 연주곡이라도 되는 양 잔뜩 긴장되었던 내 기분을 한껏 고조시켰다. 거실 베란다 창문으로 보이는 TV 빛이 사라진 지 벌써 두 시간째. 작은 밤으로 보이는 쪽 창문을 조심스레 열어보니, 열려있는 방문 너머로 텅 빈 거실이 보인다. 고양이 걸음으로 안방의 문을 열고, 자고 있는 노부부를 넘어 서랍장을 열었다. “누구요!” 걸렸다. 난 거칠게 저항하는 둘을 걷어차고 현금과 금붙이를 챙겼다. 남편이 넘어지며 탁자에 받힌 건지 쓰러진 채 미동도 하지 않고, 부인은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근데, 그 꼴이 왜 그리 우스웠던 건지. 주머니에 훔친 물건들을 집어넣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지 안에서 생긴 모든 일들이 마치 영화처럼 머리를 스친다. 근데.. 딱히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게 조금은 허무한 내 생에.. 첫 살인을 했다. 지갑에 구멍이라도 났는지, 돈은 순식간에 사라져갔다. 그때쯤 우연히 탄 기차에서 교도소 동기를 만나게 됐다. 이놈 역시 폭력으로 들어왔던 놈인데 나랑은 죽이 잘 맞았지만 성격이 조금 소심한 편이었다. 난 놈을 꼬드겨, 두 번재 계획을 세웠다. 시간은 역시나 새벽이었다. 오늘은 처음부터 죽이고 뺏을까도 생각했지만, 이 소심한 놈이 나를 뜯어 말렸다. “아저씨, 있는 돈 다 가져오고. 금붙이랑 돈 될 만한 거 다 갖고 나와.” “미..미친놈들 당장 안 꺼져? 겨.. 경찰 부른다!” 경찰? 지금 네가 말하는 경찰이 오는 게 빠를까? 아님 내가 너를 죽이는 게 빠를까? 죽여달라고 고사를 지내도 유분수지.. 어차피 가져갈 거, 왜 날 화나게 하는 거야? 그렇게 내가 잠깐 화에 취한 동안, 가게 안의 모든 생명이 사라졌다. 인간의 목숨을 내 맘대로? ... 난 신인가? 하지만, 가게를 샅샅이 뒤졌는데도 나온 돈은 250원. 심지어 동기 놈과 돈을 나누고 보니.. 작아도 너무 작다. … 우린 그렇게 더 큰 돈을 찾아 서울로 올라가게 됐다. 꼬리가 길면 밣히기 마련. 우린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잠깐 찢어지기로 했다. 서울에 올라와 처음으로 잡은 시내 한복판에 있는 작은 여인숙. 후덥지근한 더위에 바닥에 깔린 장판이 눌러붙는 와중에도 이상하게.. 눈을 감을 때마다 생각난다. 내 손짓 한 번에 생명을 잃어가던 사람들. 그 처절한 비염과 가련한 몸짓들이 자꾸만 떠오른다. 더이상 견딜 수가 없다. 그날은 돈을 훔치지 않았다. 새벽이 만들어준 검은 도화지에 붉은 피가 흩날리며 그림을 그린다. 인간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순간이 바로 이때가 아닐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을 쓸모 있게 만들어주는 일.. 그래 내가 하는 건 예술이다. 그때부터의 나에겐 브레이크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무능하기 짝이 없는 경찰들의 포위망은 정말 간단한 눈속임으로도 속일 수 있었고, 몽둥이, 칼, 장도리, 파이프… 정말 많은 장비를 사용해 봤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내 손이다. 그렇게 죽이고, 또 죽이고.. 그걸 하나씩 기록하다 보니, 어느덧 그 수는 열 여섯 명이 되었다. 찬바람이 나기 시작한 10월의 어느날. 그날은.. 뭐에 홀린 건지, 역전 앞을 서성거리다가 웬 껄렁한 놈 하날 발견했다. 잠깐 이야길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놈은 이제 막 교도소를 나온 모양이었고, 다음번 작업 때 망이나 세워둘 생각으로 당시 내가 지내던 사촌의 집으로 놈을 데려갔다. 그리고 난 작업 전날은 머릴 비워야 했기에 술을 진탕 마시고 잠이 들었다. ..근데 이 망할 잡놈이 사촌의 집을 털어 도망을 갔다. 감히 제깟 놈이.. 날 털어? 헌데, 분노는 잠시뿐. 오히려 머리가 개운해졌다. 안 그래도 필요하던 차에 때마침 죽일 놈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무언가를 훔친 인간의 습성은 그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붉은 노을이 굼뜨게 내리깔리던 시간부터, 깊은 어둠에 가로등이 반짝이던 시간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놈을 만난 장소들을 역전을 중심으로 하나씩 훑어보니.. 마침, 익숙한 뒤통수가 눈에 들어온다. 놈의 입을 틀어 막으며 귓가에 속삭이자, 놈은 화들짝 놀라며 바늘 위에 올라간 멧돼지 새끼처럼 요동을 친다. “소란피우면, 너만 더 힘들어진다?” 서울 근교의 어느 야산. 칼과 돌. 가장 원시적이고 저급한 방식으로 놈을 작품화시켰다. 평생 구석에 숨어서 망이나 볼 놈이 아주 멋진 작품이 되었지. 한쪽에 벗겨놨던 옷에서 금반지와 지갑을 꺼냈고, 아주 잠시동안 나의 작품을 구경하곤 이내 발길을 돌렸는데.. 가랑비 사이로 야산 특유의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뭐야?” 놈이 산에 올라오며 발버둥을 쳐대는 통에, 바지 안쪽이 뜯어진 모양이다. 때마침 한쪽에 던져놨던 놈의 청바지가 눈에 들어왔고, 그렇게 놈의 청바질 대충 걸치고 산을 내려오니.. 어느덧 통금시간이었다. 그에 난, 어쩔 수 없이 산의 초입에서 날을 보냈다. 산자락을 한 꺼풀 코팅하듯 축축한 아침이슬이 내려앉고, 이내 햇빛에 증발되어 아지랑이처럼 하늘로 올라간다. 급하게 밀려오는 피로감에 여인숙으로 들어가 금반지와 현금을 두고, 입고 있던 피 묻은 청바지를 옆 세탁소에 맡겼다. 세탁소는 모자가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아들놈이 피 묻은 청바지를 발견하곤 수상쩍은 눈빛으로 날 흘긴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한동안 날 흘기던 놈이 기어이 파출소에 신고를 한 모양이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 세탁소 아들놈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며 세탁소레 갔을 때. 웬 남자 두 놈이 자꾸 말을 걸어댄다. “당신 사람 죽였지?” “너 맞잖아. 전라도에서 서울까지 15명. 네가 다 죽였잖아!” “당신 손에 죽은 사람들도 다 가족이 있어.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니가 사람이야?” “열일곱인데?” “....뭐?” “어제까지 열일곱명이라고. 쓰레기야. 그리고 나 사람 아니야. 니들 같은 인간들이랑 같은 취급하지 마.” 55일간 17명이라.. 그닥, 나쁘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사형을 선고받고 집행을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벌써부터 교도소 안엔 내 추종자들이 한 무더기거든. 내 예술을 알아보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얼마나 짜릿한지.. 이제 저것들이 출소해서 내 발자취를 따라온다면? 세상이 얼마나 재밌어질까? 지금 내가 아쉬운 건 딱 그거 하나다. 내가 죽은 이후에 그려질 지옥도를 보지 못하는 것. 출처 : https://youtu.be/X-XVr1QDP5A +++ 이새끼 그냥 사람죽인거아님 1975년에 55일간 17명죽인 김대두 새끼인데 대한민국 최초 연쇄살인범이고 한번은 할머니랑 남매가 사는 집에 들어가서 애들까지 잔인하게 살해하고 누나는 산으로 끌고가서 성폭행까지 하는데 그 방식이 매우 잔인한 개쓰레기임.. 쓰레기라고 말하는게 쓰레기한테 미안할정도ㅇㅇ 자세히 알고싶은 빙글러는 유튜브에 김대두 치면 김복준형사랑 김윤희 프로파일러님이 자세히 설명해놓은거 나옴
펌) 화장실 귀신 이야기_上
다들 즐거운 명절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이제 장판과 한 몸이 되어 후라이팬 위 늘러붙은 인절미로 환생했습니다. 세상만사가 귀찮지만.. 빙글이 고요한 명절에 카드를 올리면 뭔가 반응을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틈새를 공략해봅니다. 자~~~~~ 좋아요와~~~ 댓글~~~~ 주십쇼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부산에서 다님. 부산 사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부산이 남해 연안에 접근해 있다고 다 바닷가가 아님  오히려 장딴지에 +10강화정도는 해야 다닐만할 정도로 언덕이 많음 본인이 다니던 중학교도 그랬슴. 여하튼 중학교 2학년때 학교에서 수련회를 갔슴. 수련회라고 해봤자. 학교 바로 뒤가 수목원이라 바로 거기로 도시락만 싸들고 말이 체험학습이지 그냥 등산을 했음. 그래도 2학년 전체가 움직이는 거니 선생님들이 딴엔 신경을 많이 쓴 듯 애들을 다섯 여섯 정도 묶어서 조별로 움직이게 했슴.  사실 난 반에서 좀 아웃사이더였슴. 그게 왕따 같은 것은 아니고 놀기도 잘 놀고 대화도 곧잘 나누는데 이런식으로 조별로 움직이게 되면 꼭 무리에 합류를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늙은 하이에나 꼴이 됨.  이유는 나보다 내 친구 녀석 때문이었슴. 검마는 여자사람이었는데 애가 피부도 하얗고 키도 작고 말라서 예쁘장했슴. 그런데 말이 별로 없슴 가끔 허공을 노려본다던지 방언이 터진 것처럼 아무것도 없는 구석에 대고 호통을 친다던지 좀 유니크한 특성을 가진 녀석이었슴.  더군다나 할머니가 무당이라 학교에서도 새끼무당 취급 받으면서 좀 애들하고 어울리지 못했슴. 아니, 어울리지 못한다기 보다는 가시나 혼자서 학교를 왕따시키는 그런 아우라가 있는 녀석이었슴. 여하튼 책을 좋아하는 그 녀석과 도서관 주번인 나는 어쩌다보니 친구가 되었는데 평소에는 혼자 있기 좋아하는 가시나는 혼자 놀고 나는 나 대로 놀면서 등하교나 같이 하는 상황이었지만  이렇게 조별로 움직이게 되면 꼭 반에서 우리 두명만 무리에서 떨어진 오리마냥 둥실둥실 떠다니는 거임  따로 떨어진 우리를 그냥 놔둘 선생님도 아니어서 자릿수 적은 조에 우리가 끼어들어가게 됐슴. 애들이야 물론 좋아하는 표정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사건 여럿 저지른 가시나(그냥 가명으로 나리라고 부르겠슴)  앞에서 대놓고 싫어하는 눈치를 줄 정도로 간 큰 녀석은 없었슴. 여하튼 그렇게 얼기설기 조가 짜여지고 우리는 단체로 현장학습을 빙자한 단체 등산을 시작했슴.  떡같은 산이었슴. 딱 이맘 때쯤인 초가을 낮은 뒷산이었는데 을씨년스럽기가  제모안한 겨털만큼 음습하고 후덥지근한 곳이었슴. 여하튼 정상에 오르고 도시락을 꺼내 먹기 시작했슴. 산에 오르면서 한 경험담도 서술하라면 할 수 있겠지만 그 순간 이 글은 공포글이 아니게됨. 등반일지가 됨 나무가 무성한 곳이었슴. 비가 온지 한참 된것 같은데 나무기둥이 다 시커멓게 썩은 것처럼 보였슴. 작년에 떨어져 내린 낙엽이 아직 삭지도 않은 이상한 곳이었는데 발밑마다 지천에 벌레가 드글드글 했슴. 그런 곳에서 밥이 잘 넘어갈 수 있을까 싶지만 험난한 산행은 엄마가 단무지에 햄만 넣고 말아준 김밥도 두번씹고 삼키게 만들어줌  내려오는 길은 선생님들도 지쳤는지 애들 통솔도 느슨한 분위기였슴. 대충 밥 먹고 내려가면 오후는 집에 가든 오락식에 들르든 그건 애들 재량이었슴. 지금 처럼 학교가  빡빡한 곳은 아니었다는 기억이 있슴.  여하튼 산 중반을 내려올 즈음 뱃속에서 신호가 옴. 사실 신호는 아까 덜 잘린 김밥을 이로 끊을 때부터 오고 있었슴. 그땐 그렇게 심각한게 아니라고 생각 했었지. 그게 내 오산이라는 것을 깨달은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슴.  분명 정상에서만 하더라도 허허허 아버님 이제 제가 장성하여 그만 세상에 나가 큰 뜻을 펼쳐볼까 하옵니다. 하던 놈이 갑자기 반항을 시작했슴. 힘든 산행으로 지치고 늘어진 내 대장을 쥐어 짜는 굵고 기다란 놈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슴. 아랫배가 차가워지며 식은땀이 흘러 나오기 시작함. 급하게 주변을 두리번 거렸슴.  때마침 약수터가 얼마 남지 않은 지점이었고, 어르신들 새벽운동하시게 마련된 운동기구장 근처에 화장실을 봤던 기억을 떠올림. 내 발걸음은 더할나위없이 경쾌해짐 그땐 이미 조별모임은 흔적없이 사라져 있었을 때였슴. 조별로 나뉘어 봤자 애들은 점심먹을 때 이미 끼리끼로 모여서 밥먹을 때였슴.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마다 이제 완연하게 장성한 그 녀석은 이 문을 열어라!! 라고 호통치며 연약한 내 괄약근을 거칠게 후려쳤슴.  갑자기 걸음이 빨라지니 내 뒤를 따라오던 나리 녀석이 전에 없이 나를 불렀슴. 사실 학교에 모여서 산을 오르고 점심을 먹고 내려가던 지금까지 말 한마디 없던 녀석이 나를 불렀으니, 괄약근의 마지막 힘이 풀리더라도 뒤돌아봐야 했슴 '어디가' 동갑내기 예쁜 여자애에게 똥마려서 화장실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리가 없었슴.  그러나 그녀는 이미 내 안색이 시퍼렇게 변한 것을 보고 모든 것을 이해한 눈치였슴.  '참고 내려가서 화장실 가면 안돼?' 그건 내가 어렵다. 일단 네가 불러서 걸음을 멈춘 것만 하더라도 난 이미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인내의 힘을 다한거다. 라고 나는 표정으로 말했슴. 구겨진 내 얼굴을 보고 나리는 안쓰러운 듯 이제 보이기 시작한 약수터 옆 화장실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럼 들어가서'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던 내가 뒤돌아 달려갔다. 이제 다른 사람눈이고 뭐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다행히 내 가방에는 엄마가 밥먹고 쓰라고 준 사각 티슈도 있었겠다. 이 이상 지체 했다가는 제손으로 괄약근을 비집고 굵고 긴 그놈이 머리를 내밀 찰라였다.  달리는 와중에서 쉭쉭 흘러 나오는 가스는 왜이리 독한지.  다행히 화장실에는 사람이 없었고 나는 근처 아무칸이나 들어가 지퍼를 풀고 지금껏 기다리느라 나만큼이나 지치고 힘겨웠을 그 놈을 놓아줬다.  온세상이 천국같던 그 일분이 지나고 나서야 나는 남은 자투리 해방감도 맛볼 수 있었음.  물을 내리고 일어나는데 상당히 냄새가 심한 화장실이었슴. 청소는 언제 하고 버려둔건지 바닥은 진흙과 침 투성이에 담배 꽁초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침침한 회색 시멘트 벽은 싸구려 타일로 뒤뎦어 저질스러운 낙서가 즐비했슴.  낮이라 그런지 불도 켜지지 않은 화장실에 유일한 광원은 내 머리 조금 위에 난 작은 창문 뿐이었슴.  누가 들여다보도 좋을 정도로 훤하게 뚫린 창문에는 나무와 잎사귀만 보였슴. 볼일도 다 봤겠다. 나가려고 하는데 재미있는 낙서들이 보였슴. 누구랑 누가 좋아한다던지 욕설도 써있고 여자만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슴. 남자 화장실에 왜 여자만 연락하라고 전화번호가 적혀있는진 아직까지도 의문임.  그런데 화장실 문 아래 쪽에 이런 낙서가 있는 거임. 여기서 볼일 보다가 너가 너가 하는 목소리 들은 사람? 너가너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웃긴건 그 낙서 아래 무슨 답장처럼 나도 들었는데. 어 나도  이런 식의 낙서가 이어지는 거임. 그 낙서를 따라 한참 내려가다가 나는 섬칫한 글을 읽음 난 지금 들려 휘갈긴 낙서에 소름이 쫙 돋음. 그게 왜 무섭게 느껴진 건진 뒤이어 깨달을 수 있었슴. 나도 들리니까. 화장실 쪽 창 너머에서 희미하게 말이 들려옴. 무슨 박자라도 맞추듯 너가 너가 너가 너가 일정한 박자에 맞춰 들리기 시작한 말에 나는 황급하게 쪽창에서 시선을 떼고 화장실 문 손잡이를 잡았슴.  이제 문만 열면 되는데 그럴 수가 없었슴.  문 바로 앞에서도 들리기 시작했거든. 앞 뒤에서 너가 너가 하는 여린 여자 목소린지 속삭이는 가성같은 건지 알 수 없는 소리가 들렸슴. 분명 비울건 다 비웠는데 다시 싸하게 아랫배가 아파오기 시작했슴. 일단 화장실에 있어봤자 아무런 도움이 안될것은 확실했슴. 소리고 뭐고 나가야 겠다고 생각 했슴.  그런데 뭔가가 움직이는 거야. 처음에는 뭔지 몰랐슴. 뭔가가 알짱거리길래 뭐지 하고 고개를 들었슴. 아까 말 했듯이 이 화장실에 빛이 들어오는 곳은 쪽창 하나 뿐이었슴. 비스듬하게 화장실 벽에 드리워진 창문 빛에 뭔가 둥그런 것이 불쑥 불쑥 위로 올라오는 것이었슴.  너가 너가 너가 너가 하는 이상한 소리는 이미 충분히 가까워져 있었는데 나는 멍청하게 아무 생각 없이 고개를 들어 쪽창을 바라봤음. 분명 처음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불쑥 너-가!!!!!!!!!!!!!!!! 하는 소리와 함께 시커먼 대가리가 쪽창 위로 불쑥 튀어 올랐다가 다시 떨어졌슴. 헝클어져서 축축 늘어진 검은 거미줄같은 머리카락 사이로 시뻘겋게 충혈된 눈이 분명 똑바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슴.  나는 비명을 지르며 주저 앉았슴. 진흙이고 화장실 바닥이고 생각할 여력이 없었슴. 문제는 내가 봤다는 것을 깨달은 창밖의 그 '너가'가 몇번이고 뛰어 오르며 화장실 안으로 들어오려고 했다는 것임. 튀어 오를 때마다 더 가까이 다가온 놈은 급기야 쪽창의 가장자리를 검고 썩은 나뭇가지 같은 손가락으로 움켜쥐고 쥐어 뜯듯이 기어 오르려고 했슴.  너가너가너가너가너가너가너가너가!!!!!!!!!!!!! 앞 뒤에서 들리는 비명소리에 나는 미칠 것 같았슴. 화장실 문 너머에도 저런 귀신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차라리 기절을 하던지 심장마비에 걸리던지 하고 싶었슴. 웅크려서 아무것도 못하고 미칠듯이 뛰는 내 심장소리가 거슬려 죽을 것같은데 나는 시선을 이리저리 돌리다가 목청이 찢어져라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 앉았슴.  화장실 문틈 사이로 희고 통통한 손가락들이 구물거리며 기어 들어오려고 하고 있었슴. '으아아아아아악!!!!!!' 내 비명소리에 맞춰 그 미역머리 귀신은 정말이지 머리를 쑤시고 들어올 것처럼 쪽창에 얼굴을 들이밀었슴. 앙상한 해골에 머리카락만 뒤덮은 것처럼 무서운 모습이었슴. 화장실을 먼저 본게 다행이었음 아니었다면 이미 나는 바지를 지렸을게 분명했슴.  축축하고 비릿한 냄새에 내 정신은 혼미해졌슴. 이대로 기절하는가. 하던 와중에 문득 다시금 화장실 아래로 기어 들어오려하는 손가락을 봤음. 뭔가 이상했슴. 내가 본 저 미역머리 귀신은 손가락이 나뭇가지처럼 앙상했슴. 그런데 화장실 문에 있는 놈은 통통하고 작고 가는게 꼭 아기 손가락 같았슴. 물론 지금 생각하면 말도 되지 않는 생각이지만 그 당시 나는 화장실 문 너머에 있는 놈은 작은 놈이다. 작은 놈이라면 내가 도망칠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한것 같음. 확실하지 않은 이유는 내가 그때 제 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말해줄 수 있음. 살고자 하는 힘으로 나는 벌떡 일어나 이제 손만 뻗으면 내 얼굴을 잡아 뜯을 수 있을 것 같은 그 귀신에게서 떨어져 왈칵 화장실 문을 열여 젖혔슴. 그리고 발치에서 굴러다니는 희고 긴 물체에는 신경도 쓰지 않고 화장실 밖으로 괴성을 지르며 뛰쳐 내려갔슴. 온몸이 진흙에 침에 오물투성이었지만 그런 것은 신경도 쓰지 않고 그 귀신놈이 나를 쫒아오지는 않을까 겁에 질려서 나는 그 산길을 굴러 떨어지듯 내려갔슴. 다행히 중턱 즘에 가지 않고 나를 기다리고 있던 나리를 만날 수 있었음. 나리를 보자마자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고 그냥 그자리에서 펑펑 울었슴. 눈물에 콧물에 나중에는 코랑 귀가 막혀서 죽을 것 같은데 나리가 물끄러미 서서 나를 내려다봤슴. '그러니까' 느릿느릿한 나리 말에 고개를 들자, 나리가 뒤이어 말했슴 '뒤돌아보지 말라니까' 내가 엉엉 울면서 귀신이 귀신이.. 하고 말을 잇지 못하자 나리가 갑자기 내 등 뒤쪽을 노려보며 호통을 쳤다. '니 년 새끼는 어디다 버려두고 에먼한 놈을 괴롭혀! 이 기름에 튀겨 죽일 년!!' 기묘하게 높은 애기 같은 목소리에 나는 울음이 쏙 들어갔슴. 한참 한 곳만 노려보는 나리가 이상할 정도로 믿음직하달까 든든하달까. 이제 귀신은 다 갔구나. 안도한 나를 보며 나리가 말했슴 '우리집 가자' '어? 왜?' 한번 나리집에 가서 된통 데였던 기억이 있는 나를 향해 나리가 말했다. '너 또 귀신 씌였어' 출처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3579759&page=1
펌) 보모 지침서_2
자 호다닥 이어서 봅시다잉~!~! 만약 내가 저런 편지를 받으면 찝찝해서 절.대. 일하지 않겠지만 분명 주인공은 아무 생각 없이 일을 하러 가겠지.. (먼저 내용 안 읽고 카드 올리면서 같이 읽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용 몰랑)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어젯 밤에 받은편지함을 확인하다가 r/nosleep에 올린 내 글이 삭제됐다는 알림을 받았어. 문의도 해봤는데, 자기들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글도 복구도 할수 없다고 하는 모양이야. 확실히 하려고 크리피파스타에도 글을 올리긴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좀 겁이 나긴 했어. 예이츠 부인이 뒷조사를 하겠다고 얘기하긴 했었지만, 날 레딧에서까지 찾아낼 줄은 몰랐단 말야... 오늘 아침에 저번 월요일에 보낸 조항에 대한 서명에 대한 답장을 받았어. 난 직접 "추가 지시사항"을 받을수 있을까하고 편지를 내 손으로 가져다 주려고 했어.  하지만 아무도 집에 없는것 같아서, 그냥 메일박스에 편지를 두고 갔었거든. 아침에 일어나보니 내 메일 박스 안에 답장이 들어있는걸 발견했어. 누군가 배달한것처럼 보이진 않았지만 말야. 봉투위엔 주소도 우표도 붙어있지 않았거든. 그저 내 이름만 편지 위에 적혀있었어. 내가 주소를 알려줬던가..  지금 접속한 웹사이트엔 주소가 나와있진 않은거 같은데, 확인은 해 봐야 할것 같아. 그래서 이게 그 편지야. 관련자 분께, 본 서한은 2017년 6월 19일에 그웨돌린 예이츠의 제안서에 기재된 약관과 지침에 대한 귀하의 확인에 대한 답장입니다. 우리는 예이츠가에서 2017년 6월 22일 목요일부터 정규직을 제안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귀하가 아래 요구를 충족한 채 정확히 22일 오후 3시 3분에 도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일 귀하가 아래 열거된 모든 요구를 충족할 수 없는 경우 이 곳에 찾아오지 말아주십시오. 저희도 귀하가 이 초대를 거절한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 1. 위에 명시한대로, 귀하는 정확히 오후 3시 3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그 시점에 문가에 있지 않은 경우, 문은 당신에게 열리지 않을것입니다. 2. 귀하는 이미 식사와 용변을 다 끝마친 상황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애비게일을 위한 식사를 제외하곤, 어떠한 음식물도 집 안에선 허용되지 않습니다. 만일 귀하가 화장실을 사용해야만 한다면, 지하실에 있는 화장실만 사용 가능합니다.  만일 귀하가 지하실 문을 열고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면 테레사는 귀하에게 길을 안내해 줄겁니다. 하지만 테레사가 지하실로 가는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면, 가지 마십시오. 3. 이전 문서의 서명으로 약속된 귀하의 영유아때의 사진은 반드시 도착시 지참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진은 액자에 끼어있지 않아야 하며, 애비게일에게 첫 식사를 제공할때 반드시 그 사진은 접시 위에 올려져 있어야합니다. 4. 음악을 듣거나 텔레비젼을 보는건 허용되며, 애비게일이 시끄러운 소리를 내기 시작한다면 볼륨을 올리기를 권고합니다. 5. 귀하가 집에 있는 동안에는 귀하와 에비게일, 그리고 테레사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만일 집 안에서 다른 누군가를 발견했다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즉시 애비게일을 남겨두고 떠나십시오. 6. 잠겨 있지 않은 문이 있는 경우, 즉시 애비게일을 남겨두고 떠나십시오. 7. 집에 있는 동안 잠이 들지 않도록 하는건 필수적입니다. 만일 귀하가 어떤 상황에서든지 피곤하거나 졸리기 시작한다면, 즉시 애비게일을 남겨두고 떠나십시오. 만일 귀하가 이 서한의 내용에 대해 어떠한 질문이 있더라도, 목소리를 내지 마십시오. 만일 그럴수 없다면, 부디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귀하를 뵙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테레사 예이츠 그웨돌린 예이츠 무슨 안내 책자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이 편지가 전부였어... 만일 안내책자가 온다면 반드시 올릴게.  솔직히 지금 가는건 많이 긴장되지만, 진짜 돈이 필요하단 말야...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전화도 할 겸, 집 안 사진도 찍을 겸 핸드폰은 챙겨 갈려고. 추가: 내가 왜 이걸 진작에 생각하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 편지 사진을 보여달라고 하더라고. 여기있어! 1차 출처 : https://www.reddit.com/r/DoverHawk/comments/6if41i/babysitting_instructions_part_2/ 2차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229201891
펌) 내 누이는 그녀의 아들이 천재라고 생각하지만...난 무언가 사악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두렵다_2
흥미진진한 이야기 아닌가요? 아니 누가봐도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는 아이인데, 엄마는 역시 다른가.... 애써 부정하고 있는걸까..... 과연 이 소설의 내용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후후후...........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내 누이가 거실로 돌아왔을 때, 난 변명거리를 만들어 내곤 급히 그 집을 떠났다. 난 내 차를 향해 나 있는 진입로를 걸어가며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난 메티가 그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 보고 있다고 거의 확신하고,재빨리 뒤돌아 메티의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난 차에 탄 뒤 호텔로 운전을 하기 시작했지만,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난 방에 도착한 다음 침대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려 노력했다. 난 그 모든것이 내 머리속에서만 일어난 일이라고 반쯤 스스로를 설득했었다. 내가 거울에 비친 메티를 보고 있을 때, 내 마음이 잠시 홀렸던 게 아닐까?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난 도무지 누가 내가 머무는 호텔 방에 전화를 했는지 알 수 없었다. 누가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단 말인가? 난 수화기를 집어들고 귀에 가져다 댔고 말했다. "여보세요?" 메티의 목소리가 답할거라고 거의 확신했다. 그러나 그것은 메티가 아니었다. 그건 성인의 목소리였다. "당신 오늘 집에서 뭔가 봤지요? 그렇지요?" 들어본 목소리였으나 누군지 떠올릴 수 없었다. 그가 다시 말했다. "사실대로 얘기해 줘요. 메티가 뭔가 했지요?" 그리고 나는 그가 누군지 알아챘다. "존?" 내가 물었다. 내 누이의 전 남편이자 가족으로 부터 도망친 메티의 아버지. "잠깐, 그럼 내가 집을 떠나고 있을 때, 나를 보고 있던게 당신이였어? 당신이 나를 여기까지 쫓아왔나?" "난 몇년 전에 뭔가를 봤어요 필립. 그리고 난 오늘 당신이 집에서 나올 때 표정을 봤어요. 뭔가 일어났지요" 난 대답하려 했지만 그가 가로채었다. "필립, 당신은 조금 떨어져 있어야 해요. 거기로 다시 돌아가지 마요. 당신..." "잠깐만 기다려" 내가 끼어들었다. "이것, 당신이 본 것 때문에 집을 떠난거야?" "난 악마를 보았어요 필립."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그는 단 한문장을 더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난 순수한 악마를 봤어요" 지난 밤, 메티 아버지와의 대화 후에, 나는 내 누이를 생각했다. 그녀는 안전한가? 내가 하던 것을 멈추고 그 집으로 돌아가 모든게 정상인지 확인해야 하나? 마지막 순간에, 난 그 생각의 반대로 결심을 굳혔다. 그러면 내가 미친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게 메티의 계획인지도 모른다. 내가 무엇을 하겠는가? 집에 쳐들어가서 이렇게 소리쳐야 하나? "수잔, 넌 안전하지 않아. 메티는 어....어...." 무엇이란 말인가? 그가 도데체 무엇인가? 그리고 이 모든게 내 상상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그래. 그 아버지도 5년 전에 뭔가 보았지. 그를 너무나 겁에 질리게 한 나머지 다신 돌아갈 수 없게 만든 무언가를. 그러나 만약에, 단지 만약 우리가 둘다 틀렸고 우리가 봤다고 생각한 것을 보지 않았다면? 만약 메티는 단지 너무나 재능있는 어린 소년이고 그것 뿐이라면? 내가 잠이 들 무렵, 난 모든것이 괜찮으며 내가 본 것은 모두 내 상상력이 미쳐 날 뛴 것이라고 나 자신을 반쯤 설득한 상태였다... 그러나 난 그 꿈을 꾸고 말았다. 난 그게 꿈이 아닐까봐 두려웠다. 난 그게 예지일 까봐 두려웠다. 늦은 밤이었고 난 누이의 집 문을 향해 밖에서 걷고 있었다. 난 분명 급하게 뛰어가고 있었다. 문은 잠겨있지 않았고 난 바로 걸어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직후 난 피를 보았다. 어디에나 피였다. 저항의 흔적이 아닌, 어떤 의식의 흔적이었다. 그리고 난 그 피가 누구의 피인지 알고 있었다. 난 구석으로 걸어갔고 누이를...혹은 최소한 그녀였던 것에서 남은 것을 보았다. 그녀는 끔찍한 방법으로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다. 난 메티가 그녀에게 무슨 의식을 했던 그 도중에 그녀가 느꼈을 공포를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난 복도 맞은편에 있는 메티의 인기척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면, 난 그 곳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을 테지만 그 꿈에서 나는 그 소리를 향해 걸어갔다. 난 뭔가를 빠는 소리와 씹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메티는 뭔가 먹고 있었고, 그게 뭔지에 대해 놀랄 필요는 없어보였다. 그는 계단의 맨 아래에 서서 어제 거울에 비친 그가 했던 것 처럼 나를 바라보았다. 그는 손부터 팔꿈치 까지 남은 누이의 팔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는 먹는것을 멈추고 나를 향해 미소지었다. "음..안녕하세요 필립삼촌?" 그가 말했다. "놀랐죠?" 바로 그 때, 난 거칠게 숨을 내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다시한번, 난 이게 내가 보거나...봤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꾼 악몽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최소한 난 오늘 그 집에 돌아가서 메티에 관해 누이와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혹시 메티의 이상한 점이든 뭐든 뭔가를 눈치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아침에 출발했으나 도착한 것은 점심때 쯤이었다. 우리는 하루를 보내기 위한 어떤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날은 일요일이었고, 우리 모두 쉬고 있었으나 밖에 비가 내려 할수 있는 선택은 많지 않았다. 그리고 난 누이와 단 둘이 말할 시간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그녀가 나를 집안에 들인 그 순간부터 일이 틀어졌다. 거실로 걸어 들어가면서 난 지난 밤의 꿈이 너무나 생생히 기었났고, 그것이 꿈보단 예지같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때, 난 복도에 들어섰고 메티를 보았다. 그는 꿈에서와 똑같이 계단의 맨 아래에 서 있었다. 꿈에서 입었던 옷을 입고서, 그 손에 들린 것은 누이의 팔이 아닌 샌드위치였다. 그는 꿈에서처럼 샌드위치를 내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내게 말했다. "음.. 안녕하세요 필립 삼촌?"내가 알고있는 미소였다. 그리고 난 그가 말하기도 전에 다음 말을 알 수 있었다. "놀랐죠?" 내 말은, 이게 더이상 단순한 우연일리는 없지 않은가? 그는 지난밤 내가 꾼 꿈을 따라하고 있었다. 그는 정확히 같은 장소에 서서,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말을 했다. 난 모든것의 진실을 알아야만 했다. "수잔" 난 복도 건너편을 향해 말했다. 난 거의 소리쳤다. 그녀는 내 목소리에서 곤경을 느끼고 즉시 다가왔다. "현관 앞에서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들어봐" 밖으로 나갔을 때, 그녀에게 거의 속삭이듯 말했다. 난 메티가 듣는것을 원하지 않았다. "혹시 메티가 이상하다고 느낀 거 없어? 뭐든지 빨리 배우는 거 말고" 난 그녀의 얼굴에 분노가 퍼지는 것을 즉시 볼 수 있었다. 난 예상하지 못했다. "오...너도 그러지 마" 그녀는 짜증내며 말했다. "무슨 뜻이야? 나 혼자 걔에게서 이상한 점을 느낀게 아니라는 거야?" "수잔, 네 말이 틀림없을거야. 그런데 난 느낌이 안좋아. 혹시 내가 오늘 밤에..." 그녀는 내 말을 가로챘다."아니" 그녀는 잠시 멈춘 뒤, 이어서 말했다. "내 생각에 넌 바로 떠나야 할 거 같다. 난 이런 대화들이 지긋지긋해. 너마저 이럴 줄은 몰랐다고" 난 그녀와 몇분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난 그녀에게 그녀와 메티를 방문하기 위해 여기까지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난 계속 사과를 하며 오늘 같이 보낼수 없겠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단호했다. 그녀는 내가 떠나길 원했고, 그래서 난 떠났다. 난 메티에 관해 내가 겪은 일을 수잔에게 말하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그녀는 문제를 언급한 시점에서 과민반응을 보였다. 내가 뭐라 말할 수 있겠는가? "네 아들이 내 꿈을 조종하고 있어" 라거나 "내 생각에 네 아들이 오늘밤 널 죽이고 먹을거 같아" 아니면 "난 네 아들이 자기 목을 자르는 걸 거울을 통해 봤어" 라고? 아니, 난 그런 것들을 그녀에게 말할 수가 없었다. 난 어디로 가야할 지 몰랐다. 다음 며칠동안 난 마을에 머물러 있었다. 누이가 진짜로 위험한가? 메티가 정말로 초자연적인 존재인가? 혹은 내 누이의 말이 맞는가? 아이가 너무나 지능이 높아서 다른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가? 난 내일 그녀에게 전화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가능한 모든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것을 찾아보려 한다. 민속신앙, 신들림, 미신, 신화 등 모든 것을. 가능한 빨리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ㅊㅊ : https://blog.naver.com/fallequation/221362409554
퍼오는 귀신썰) 아주 신기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
오늘도 잘 버텨낸 모두 칭찬해 수고했어! 그러니까 오늘도 같이 이야기 볼까? 오늘은 가볍게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와 봤어 시작! ______________________ 얼마전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 피로연을 갔다가 희안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써 보겠습니다. 세상에는 인연이라는게 있다고 느끼게끔 하는 일화이기도 하네요.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식 까지 단 한 번도 연락이나 만남을 갖지 못했던 그 친구는 저희끼리 운영하는 상조회에 연락을 해 왔다고 상조회 총무가 전하더군요. 결혼을 하게 되니 상조회 멤버들의 전화번호를 알고 싶다는 내용이었다네요. 그런 이유 였는지 처음 전화를 받을 때는 누군가 하고 의아해 하다가 반가워 했던 기억이 있네요. 몇일에 결혼을 하니 꼭 와달라고 하더군요. 연락 한번 없이 지내다가 염치도 없이 연락한게 굉장히 미안하다고, 얼굴을 보고 싶으니 꼭 참석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흔쾌히 응하고 이메일로 청첩장을 받게 되었죠. 저는 결혼식 돌 등등 기타 행사에 연락을 취해 참석을 요청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슨일이 있어도 참석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한 나를 잊지 않고 연락을 했다는 성의 표시로 생각을 하죠. 어중간하게 친한 친구가 청첩장이나 연락 한 번 없이 참석하기를 기대한다면, 저는 기대에 응해주지 않는 성격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식 당일날 상조회의 여러 멤버들이 모여 그의 결혼을 축하해 주었고 식사 도중에 인사차 들르게 된 새신랑이 참석한 친구들을 위해 동인천에 한 술집을 예약해 두었다는 말을 전해 주고 돌아가는 것을 보았답니다. 그 때 쯔음이 약 3시? 예약된 시간까지는 3시간 정도가 남아있어서, 식사 후 집에 들렀다가 옷을 갈아 입고 오겠다는 친구들이나 기타 사정으로 참여가 어려운 친구들을 제외하고는 시간 떼우기용 당구장에 가자는게 거의 지배적인 의견으로 가고 있었죠. 그리고 시간은 흘러 저녁 6시. 피로연 장소에서 신나게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9시를 넘어서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니 자정이 넘은 시간... 돌아갈 친구들은 이미 다 돌아갔고, 다음날 오후 비행기를 예약해 두었다는 새신랑은 굉장한 여유를 부리고 있었죠. "야 다른 애들은 피로연장도 안가고 바로 튀던데, 너는 괜찮냐?" "비행기표가 없어서 어찌하다 보니 그렇게 됐네." 대충 저런 사정이었고 자정이 넘은 시간에 우리는 1차를 끝내고 2차를 목표로 한 술집으로 들어갔죠. 이젠 자정이 훨씬 넘어 다음날로 날짜가 넘어간 시간. 거의 다 직장인이라 새벽으로 가는 시간에 장사가 없는 것인지, 그 때 모인 인원은 새신랑과 새신부 저 포함 약 8명 정도 되어보였는데, 그 중에서도 자리에 앉자마자 뻗어 버리는 친구들도 몇 있더랬죠. 한 5명의 남녀가 술잔을 주고 받고 있었는데, 친구 중 한명이 묻기를, "제수씨. 이 녀석 어떻게 만났나요?" "아....이 이요?" "이이? 벌써 그렇게 불러요?" "아니 그게 대외적으로는....그렇게 하는게..." 살짝 웃으며 고개를 젖는 새신부. 신부 화장기가 조금은 남아 있는 듯 해 보였습니다. "야야. 아까 그만큼 놀렸으면 됐지. 그만해라." 새신랑이 방어하고 나서더군요. 하긴 피로연장에서 무척이나 짖궂은 일을 많이 당했으니까요. "내가 대신 이야기 해 줄게. 듣고 놀라지나 마라." "약점잡고 협박하고 그런거 아냐 이거?" "어허. 일단 들어봐." 사연은 이랬습니다. 군대 제대 후 마땅히 할일이 없어, 이왕이면 서울에서 뒹굴자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서울에 숙식 제공하는 회사를 찾아 여기 저기 구직활동을 벌였답니다. 하지만 생각대로 쉽지는 않았고, 끝내는 그냥 인천에서 직장을 구해야 하는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네요. 그 와중에 생긴 인연이 있었으니, 구직을 위해 계속 전화를 하며 정이 든 아웃소싱 업체의 한 여성 즉 지금의 새신부가 주인공이었답니다 "허...인연이 그렇게도 생기냐? 재주도 좋네..."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부러울 따름이었죠. 그 속 사정이야 어찌되었든 여기저기 구직자리를 알아보면서 전화로 여러번 이야기 하다 보니 서로간 호기심도 생기고 해서 한 번 만난 계기가 연인으로 발전하고 지금 까지 오게 되었다는 군요. "그런데 말야 얘랑 인연이....." 웃음기 섞인 얼굴이 약간 거둬들이며 고개를 돌려 새신부를 바라보는 그. 집게손으로 신랑의 볼을 꼬집고 흔드는 모양새가 참 다정해 보이기는 개뿔...ㅜㅜ 하여튼... 그들의 연애기간이 약 7년 정도 되었다는데...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른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싸우고 헤어지기도 몇번. 그리고 그 싸운 이력중에 정말이지 다시는 안 볼것 같이 싸우고 헤어진게 결혼전 마지막이었을 때 였다네요. "그때 얘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 무슨 여자가 고집이 그렇게...아!! 아야!" 정말 보기에도 아플정도인 팔뚝의 살점을 떼어내듯 꼬집는 새신부의 손짓이 보는 저도 두렵게 만들더군요. "왜 그러게 여자를 화나게 해. 그러고도 결혼까지 용케왔다." "그렇죠?" 맞장구를 치는 새신부. 저는 언제나 여성의 편입니다. 각설하고...... 그 다음 이야기를 계속 잇는 새신랑. 그렇게 심하게 싸우고 몇일이 지나고 몇주가 지나더니 금새 두달이 지나갔다고 하더군요. 술도 엄청 마셨다고 하네요. 정말이지 이제는 정말로 끝인가 싶어 울기도 많이 울었다네요. 그래도 예전에는 누구 한쪽이 먼저 전화를 해 화해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그럴 낌새마저 느껴지지 않았고, 새신랑도 그 때 만은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아 연락을 참으며 거의 반 폐인 상태로 직장을 다니고 있었던 시기였다고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이었답니다. 야근을 하고 나온 시간이 약 밤 9시 정도 였답니다. 종로5가에 직장이 있어 인천행 전철을 타고 용산까지 와서는 다시 동인천행 직행 열차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는 변함없는 코스인데.... 그날따라 좀 변한게 있다면 직행을 타는 이유가 빨리 가는 것도 있지만, 자리에 앉아 갈 수 있는 편안함이죠. 그런데 희안하게 그날은 서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랍니다. 그래서 문가 손잡이에 기대고 서서 이어폰을 꼽고, 노래나 감상하자는 생각으로 창밖의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네요. 어느새 전철은 신도림을 지나고, 그렇게 한산하던 공간도 거의 다 사람으로 가득찼더랍니다. 그리고 역곡을 지나 부천으로 가는 중간 지점이었다나요? "응?" 뭔가 귀에 스친듯한 소리를 따라 자기도 모르게 고개를 돌렸다네요. 고개를 돌린 눈앞에 보이는 건 몇몇 서있는 사람들과 앉아서 졸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정도. 이어폰에서는 계속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었고, 바깥소리는 안 들릴정도로 볼륨을 올려놓고 듣는 취향이라 그 소리를 깨고 들어올 정도의 소리였다면... 그전에 희안하게 신경을 쓰게 만드는 소리였답니다. 돌린 고개 그대로 시선이 닿는 이곳저곳을 세세하게 살펴보았지만, 뜻모를 소리가 귓가에만 남아있지, 근원지처럼 보이는 형태의 사물은 전혀 분간해 낼 수 없었던 모양새였답니다. '노래 소리에 그런게 섞여있을리는 없는데....' 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말았답니다. 그의 말로는 수백번도 더 들은 노래이고, 그런 소리가 당연히 섞일리는 없다고 전해주더군요. 저 또한 그렇게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있었고요. 수십 수백번도 더 들은 노래에 뭐가 섞여 들렸으니, 그렇게 반사적으로 반응했을 것이고요. 그냥 환청을 들은 것이겠거니 하고, 별 생각없이 어두운 창문을 바라보며 지금 지나는 곳이 부천과 송내 중간쯤이라는 것을 인지 할 수 있었던 그 때였답니다. '또?' 이번엔 확실하게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귓가에 남은 여운을 확실히 되새겨주는 소리. 자기도 모르게 고갤 돌려 보지 못했던 등뒤에 풍경을 보며, 소리의 근원을 찾으려 했답니다. '나한테 들릴정도의 흐느낌이면, 거의 울먹이는 정도일텐데....' 돌아본 등 뒤나 마주 본 정면에서 울먹이고 있는 여자를 찾을 수는 없었답니다. 당연히 그렇게 큰 울음 소리를 주위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으로 앉아 있을리는 없었으니 말이죠. 그는 내심 의구심이 들면서도, 확실히는 부정하지 못하고,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기는 했지만, 주위의 풍경만으로는 절대 찾아 볼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 정도쯤 되자 그냥 무시 할 수는 없는 소리가 되서, MP3 의 볼륨을 조금 낮추고 그 흐느낌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다시 들리지는 않았던 모양이더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귀에 신경을 모으고 소리를 잡아내는데 열중하다가 한순간 긴장을 풀었던 그 순간이었다고 하네요. '흐흐흑...' 온몸이 저릴 정도로 소름이 돋아오르며, 소리는 귓가에 확실히 새겨지고 있었답니다. 발끝부터 올라오는 공포를 겨우 억누르며, 고개를 돌리면 또 보이지 않을 것 같아 어두운 창문에 반사된 풍경으로 그 소리의 근원을 찾아 볼려던 그 순간 이었답니다. 어두운 창문으로 반사된 전철안의 풍경안의 하얀 소복을 입은 긴 검은 머리의 여자가 돌아앉아 흐느껴 울고 있더라는 겁니다. "허헉!!!" 반사적으로 비명이 먼저 튀어나왔다네요. 아무 의구심 없이 살펴보던 풍경이라 놀라움은 극에 달했다네요. 뒷 걸음질 치며 넘어질 뻔 한 몸을 겨우 가누고 나니, 주위에서 자신에게 집중된 시선을 따갑도록 느낄 수 있었답니다. 운이 좋았던건지 때마침 전철문이 열리고 그는 확인도 안하고 바로 전철에서 내려 저만치 멀리 자리를 옮겼답니다. 그쯤되자 무서움 보다는 쪽팔림이 더 우선이었고, 자신을 쳐다보는 누가 있나 싶어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고 있었을 때였답니다. '옘병...저런게 진짜 있네...' 그때서야 자신이 본게 헛것인지 가늠도 안될 귀신일까 싶은 존재였던가 생각되니 오싹함이 온몸을 강타하더랍니다. 괜시리 쪽팔림은 사라지고 얼른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야하겠다 싶어 개찰구로 나가는 계단을 향해 잰걸음으로 달리듯 걸었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는데, '부평?' 부평이라는 역 이정표가 보이더랍니다. 그 때 즈음 되니 무서움도 족팔림도 다 사라지고 한가지 생각나는게 있더랍니다. 얼마전 싸우고 헤어진 여자친구를 항상 데려다 주던곳이 부평역이었다죠. 정말 누구의 의지로 그랬는지 모를정도로 주머니안에 핸드폰을 꺼내 여자친구의 전화번호 단축키를 누르게 되더랍니다. 약 10여 회 이상의 신호가 가더니, 상대편에서 통화를 수락한 음이 들리면서 귀에 익숙한 여자친구의 목소리가 들리더랍니다. "...여보세요..." 누가 들어도 알 수 있는 흐느낌이 섞인 목소리. 그는 하마터면 핸드폰을 손에서 그냥 놔 버릴 뻔 했다고 손에 핸드폰을 들고 힘없이 떨어뜨리는 시늉을 해 보이더군요. 전철안에서 들렸던 흐느낌이 익숙하다고 느낌을 받고, 그토록 소리의 근원을 찾으려던 이유를 전화넘어로 들려오는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네요. 그렇게 소리에 반사적으로 행동했던 것은 여자친구의 목소리임을 불현듯 알고 있었던 본능이랄까 하는 식으로 표현을 하네요. 그는 자신도 모르게 첫 마디로, "너 무슨일 있니?" 하는 물음을 던졌고, 여자친구는 한참을 흐느끼다가, "아빠 돌아가셨어...."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그는 그길로 위치를 물어 병원으로 달렸고, 병원에 도착한 그 시간이 그녀의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10시간 정도 흐른 시간이었답니다. 평소에 지병이 있으신 아버님은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한달 정도 후에 입원하셨고, 끝내는 그날 오후 1시정도 운명을 달리하셨다는 이야기를 도착해서 들을 수 있었다는데, 그곳에 도착해 한 번더 놀란 것은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를 묶지 않은 그녀를 보았을때 였답니다. 그 모습은 전철안에서 봤던 그것의 모습과 완전히 판박이 였다고 하네요. 때마침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시 묶을려던 그 모습이 아니었다면, 절대 상상하기도 힘들었을 모습이었기도 했다고 전해주더군요. 여기까지 듣고나니 저는 왠지 새신부가 무섭게 까지 느껴지더군요. 눈치를 챘는지 눈웃음치며 그런 표정 하지 말라고 하던 새신부의 얼굴도 기억합니다. 얼마전 신혼여행 잘 갔다왔다고 친구에게 문자가 왔는데, 답문은 못 보내고 그저 잘 살겠거니 생각한답니다. 정말 인연이란게 어찌볼때는 무섭기까지 하네요. [출처] 인연 | 공포게시물 __________________ 너무 신기한데 또 너무 무섭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아니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다시 이어준 인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런 걸 보면 만날 사람은 만나는구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 오늘도 같이 봐줘서 고마워 날이 많이 추우니까 옷 잘 챙겨입고 감기 조심하고 내일 또 보자 ㅎㅎ 잘자!
펌) 내 누이는 그녀의 아들이 천재라고 생각하지만...난 무언가 사악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두렵다_1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뭔가 글을 자주 올리긴 하지만,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공포썰 올릴때만 있는 것 같아 이제 안부를 여쭤봅니다...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시길 바라며... 모쪼록 우리 건강합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그 아이의 이름은 메튜다.(그러나 우리는 보통 메티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는 지금 8살이다. 메티는 엄청난 수준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거의 기괴할 정도로. 난 아직 이렇게 재능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 정도로 재능있는 아이를 본 사람이 있다면, 댓글로 아래에 써 주길 바란다. 난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싶으니까... 내 누이 수잔은 메티가 태어난지 몇 달만에, 그가 뭔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태어난지 13주가 되었을 때, 그는 "응", "아니", "엄마" 같은 기본적인 단어를 쓰기 시작했으며, 5개월이 지났을 때에는 기본적인 문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난 아동발달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이가 유난히 이른 나이에 이런 능력을 얻었다고 수도 없이 들었다. 거의 초자연적일 정도로. 몇 몇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불신의 눈길을 보낸다. 5개월 된 작은 아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얼마나 작은지 느낌이 오는가?) 그리고 그 아이가 엄마를 올려다 보며 "기저귀에 오줌싸고 싶지 않아요. 변기에 가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아이는 이런 식으로 화장실 가는 법을 익혔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엄마" 라는 단어도 10개월이 될 때 까지 하지 못하며, 한살 반 전까지는 화장실 가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그리고 메티를 둘러싼 일들은 점점 더 괴상해져 갔다. 그는 두살이 되기 전에 읽는 법을 익혔다. 처음엔 거리의 광고나 전광판에 있는 평범한 단어를 읽다가, 두살이 되고 나자마자 집에서 찾을 수 있는 신문이나 잡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 때, 아이는 벌써 5학년 수준의 어휘를 구사해서 말을 했다.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이 바지에 오줌을 싸지 않으려고 낑낑대고, 3글자가 들어가는 문장을 만들려고 할 때, 메티는 선생님들의 단어 실수를 고치고 있었다. 점심시간에 아이는 유치원 선생님들과 같이 식사를 했다. 왜냐하면 메티가 다른 아이들이 "지루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오늘까지, 난 메티가 유치원에 입학한 이후로 그를 보지 못했었다. 그러니까 거의 5년 만이다. 난 과거의 불행한 사건을 이겨내려 하는 누이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갔었다. 메티의 아버지는(언제나 믿음직하고, 신용이 가던) 가족을 떠나 지금까지 단 한번도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누이에게 처남이 불행한 조짐을 보인적이 있냐고 물어봤던 것을 기억한다. 누이는 그 어떤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모든 일은 잘 되고 있었다. 그러다 처남은 떠나버렸다. 여전히 가족에게 돈을 보내주고(상당한 양이다) 심지어 정기적으로 누이에게 편지도 보낸다. 그러나 그 편지는 단 한번도, 한 단어도 메티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 직후, 나는 나라 반대편에 직장을 얻었다. 난 누이와 함께 자랐고, 그녀를 자주 보지 못한다는 것이 정말 싫었다. 특히 처남이 누이를 떠나버린 그 시점에서. 우리는 둘 다 너무나 바빴고, 난 "내년엔 꼭 누이를 보러 가야지" 라고 생각만 했었다. 그러나 당신도 알다싶이, 언제나 어떤 일이 있었다. 그래도 그녀는 부모님,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 난 그녀가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는 거의 매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메티에 관해 종종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메티가 1, 2학년을 월반했는지, 3학년때 어떻게 미적분을 이해했는지,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구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소설을 썼는지에 대한 이야기었다. 또, 언제나 얌전히 행동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에 관해서도 이야기 했다. 나는 이런 대화를 통해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지고 있는지 깨달았다. 난 우리 가족들에게 이제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장에 휴가를 내었다. 난 고향에 돌아와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난 벌써 여기 온 것을 후회하고 있다. 난 몇시간 전 저녁시간에 도착했다. 누이가 문을 열어 줬을때, 누이와 나는 오랫만에 서로를 보는 참이라 아주 흥분해 있었다. 우리는 껴안고, 웃었으며, 오랫동안 서로를 못 본 가족에게 하는 질문들을 쏟아내고 대답했다. 그리고 메티가 방에 들어왔다. 그는 나를 한번 쳐다봤고, 난 그 즉시 매우 불편해졌다. 그는 나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는 나를 궤뚫어 보았다. 우리는 모두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곁에 두기 조금 두려운 사람을 한명쯤은 알고 있다. 난 살아오며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몇몇 봐 왔지만...8살짜리 아이가 그러는 것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의 눈이 '난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어. 난 당신의 결함을 알고 있어. 난 모든것을 알고 있어' 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목소리는 너무나 달랐다. "안녕하세요 필립삼촌? 잘 지내신 것 같아요"(난 5년새 살이 엄청 빠졌다) 그는 인정한 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난 정말 인정하기 싫었지만...그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그의 인정을 받는 것이. 그리고 나머지 저녁시간은 그렇게 어색하게 지나갔다. 다 큰 어른이 멋진 아이에게 잘 보이려고 기를 쓰고 있었다. 메티가 말하는 방식은 너무나 기묘한 8살짜리 아이가 말하는 방식었다. 난 저녁시간에 메티가 나를 올려다보고(다시한번 거의 꿰뚫어 보았다) 물었던 것을 기억한다. "말해봐요 삼촌. 어느 음료수가 좋아요? 빨간색? 아니면 파란색?" *원문에서는 "Tell me uncle...what kool-aid do you prefer? Red or Blue?" 라고 표현되어 있다. kool-aid는 유명한 음료수 상호명이자 / 맹목적인 지지자를 뜻하는 정치용어의 은어로 사용된다. 화자는 아이가 단순히 음료의 색을 묻는다고 착각했다. 난 그 애가 뭐라고 말하는지, 내가 어떻게 대답해야 되는지 감도 잡을 수 없었다. "어...사실 난 음료수를 별로 안마시는데" 난 대답했다. 그는 내 대답에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 누이는 미소를 짓고선 "내 생각에 메티는 2016년에 니가 누구한테 투표할 건지 물어보는거 같은데?" 라고 말했다. 내가 답을 시작했을때, 메티는 손을 저었다. 마치 그가 더이상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듯이. 이런 방식으로 저녁식사의 남은 시간은 흘러갔다. 나는 메티가 테이블을 치우겠다고 했을때 안도했다. 나는 내가 설겆이를 하겠다고 했지만 누이와 메티는 그럴 필요 없다고 했다. 나는 그들이 설겆이를 하는 동안 거실에 앉아 내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나는 거울에 비친 식당과 거기서 설겆이를 하는 메티를 볼 수 있었다. 난 여전히 그날 저녁에 메티가 나에게 말한것들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태로 거울에 비친 메티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난 누이가 메티에게 "좋아 메튜. 그 설겆이를 끝내면 자러 갈 준비를 해라"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오....벌써요??" 그가 물었다. 이건 메티가 처음으로 자기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할 법한 소리를 한 것이었다. "하지만 필립삼촌도 왔고 난..." "규칙을 알잖니" 누이가 끼어들었다. 그리고는 부엌을 나갔다. 그리고, 그때가 바로 내가 거울에 비친 주방을 통해, 메티의 얼굴이 변하는 것을 본 순간이다. 극단적으로. 그것은 밝은 적색으로 변하는, 내가 직접 봤다고 장담할 수 있는데, 메티의 머리가 커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눈은 툭 튀어나왔고 귀는 뾰족하게 자라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커다란 칼을 잡더니 빠르고 난폭하게 그의 어머니가 나간 자리를 향해 찔렀다. 메티는 부엌에 자기 혼자인 줄 알았고, 그래서 누구도 그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난 실제로 그 얼굴에 거울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표정이 번지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재빨리 돌아봤고 나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그는 내가 본 것을 알았다. 난 다른 방향을 보려고 노력했다...그러나 난 그를 쳐다보라고 강요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여전히 기괴하고 사람의 것이 아닌 얼굴을 한 채로나를 보고 미소지었다. 그리고그는 여전히 그 손에 있던 칼을 들어 올렸고 거울 속의 나를 향해 가리켰다. 난 그가 무엇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가 자해를 할 것인가? 그가 거실로 돌진해 와서 나를 공격할 것인가? 그 대신, 그는 재빨리 그의 목으로 칼을 가져간 다음, 깊게 베어버렸다. 그는 경동맥에 구명이 뚫렸으며 피가 부엌 온 사방에 뿌려졌다. 그는 저녁 내내 얼굴에 있던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난 비명을 질렀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어 있었다. 불가능할 정도의 양의 피가 온 사방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난 정말 눈을 감아버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러나 난 서서히 정신을 차렸다. 힘겹게, 난 눈을 완전히 감을 수 있었다. 그리고 1초도 되지 않아, 난 누군가 내 어깨를 두드리는 것을 느꼈다. 난 눈을 떳고, 메티가 내 바로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목에 상처같은 것은 없었다. 피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엄마가 자러 가야 한대요. 잘가요 필립삼촌" 그리고 그는 방을 나가 계단을 올라갔다. ㅊㅊ : https://blog.naver.com/fallequation/221355717611
펌) 화장실 귀신 이야기_下
다들 맛있는 저녁식사 하셨는지.. 뭔가 화장실 귀신 이야기 올리면서 식사는 하셨는지 물어보는 것이 이상하지만.. 밥은.... 중허니께....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내려가는 길에 약수터에서 바가지로 물을 퍼서 바지며 다리에 묻은 오물을 씻어냈는데 그래도 퀴퀴한 지린내며 담배냄새가 안빠졌다. 사람 있는 장소로 나오니까 눈물은 그쳤는데 대신 겁이 나기 시작하더라. 화장실 안에서 앞뒤로 귀신들에게 협공 당한 것도 무서운데 또 뭐가 씌인건지 막 화장실 창문에서 기어 나오던 그 검은 머리 귀신이랑 화장실 문틈으로 구물구물 움직였던 손가락이 떠오는데... 다시 또 나리네 집에 가서 그 이상하고 무서운 장소에서 귀신을 봐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죽을맛이었다. 그런데 더 무서운 일은 그 후부터 일어났다. 뒷산을 내려온 것 까지는 괜찮았는데 갑자기 나리가 내게 말했다. "너 우리집 어딘지 알지" "거야 알지..."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집 까지 천천히 걸어와." 무슨 말인지 몰라서 엉거주춤 서있는데 나리 시선이 이상했다. 나랑 대화를 하고 있는데 시선이 꼭 내 어깨 너머를 보는 것처럼 초첨이 흐리멍텅 했다. 귀신을 보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소름이 쫙 돋았다. 한참을 내 어깨 너머를 바라보던 나리가 내 오른 손에 뭔가를 쥐어줬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오른손 쪽이 묘하게 무거워졌다. "뛰지말고 걸어서 와라. 그거 꼭 가지고 오고 대신 올 때까지 말 한마디 하면 안된다?" 말을 왜 하면 안되냐고 묻기도 전에 나리가 지는 가서 밥차려야 한다고 어정어정 뛰어갔다. 나보고 귀신 씌였다고 처리해주겠다고 하던 가시내가 혼자 가버리니까 어안이 벙벙하고 억울하고 무섭고 죽을 맛이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소풍 끝나고 집에 돌아가는 애들이 주변에 몇 명 있던 터라 정줄 놓을 만큼 무섭지는 않았다는 거다. 나리 집이야 몇 번 가본적이 있어서 가는 길은 알았다. 뒷산에서 걸어서 이십여분 걸리지 않는 길이었다. 일단 나리 말대로 나리네 할머니 집까지 가야 이 사단이 끝날래도 끝날 듯 싶었다. 젖어서 척척한 신발로 한걸음 내딛는데 뒤에서 비릿한 냄새가 났다. 꼭 장마철 통풍 안시킨 신발장에서 나는 것 같은 냄새와 함께 그 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했다. 너가 철퍽 하는 물 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렸다. 목부터 발가락 끝까지 온 몸이 차갑게 식으며 머리가 뜨거워졌다. 온 몸의 열이 다 정수리에 몰린 것처럼 눈시울이 뜨끈뜨끈해졌다. 나는 울음이 날 것 같이 울렁 거리는 목구멍으로 몇 번이나 침을 삼키고 고개를 돌렸다. 시커먼 거미줄 같은 머리카락이 어깨 너머에서 흔들흔들 움직이고 있었다. 바로 등 뒤에 붙은 건지 얼음처럼 차가운 기운이 등줄기를 차갑게 얼렸다. 목덜미에 쭈볏 소름이 돋았다. 아까 화장실에서 봤던 그 귀신목소리였다. 너가 너가 너가 너가 너가 너가 아까처럼 반복적으로 처녀애 속삭이는 소리 같기도 하고 목쉰 울음 소리 같기도 한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 계속 등 뒤에서 들렸다.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고 싶은데 아까 나리가 가기 전에 제 집까지 천천히 걸어서 오라고, 말 한마디 하지 말고 오라는 말이 생각이 났다. 게다가 아까부터 쥐고 있던 아무것도 없는 오른손이 묘하게 무겁고 굼실굼실 손바닥안에서 뭐가 움직이고 있는 느낌이 났다. 나는 눈물 콧물을 줄줄 흘리며 소리도 못내고 울면서 걷기 시작했다. 걸을 때마다 등 뒤에서 철퍽 철퍽 생고기 도마에 떨어트리는 것 같은 소리가 나를 따라왔다. 하교 하는 다른 학생놈들 눈에는 귀신이 보이지 않는 지 질질 짜고 있는 나를 보는 놈 하나 없었다. 차라리 귀신이 나타났다고 소동이라도 벌어지면 나도 목청 찢어져라 비명 지르면서 도망 치겠는데 생고문도 이만저만한게 아니었다. 내가 한 걸음 내딛으면 귀신도 한 걸음 따라왔다. 화장실처럼 뒤를 돌아볼 용기는 절대 생기지 않았다. 소리만 듣는 것도 무서워 죽을 지경이지만, 아까처럼 펄쩍펄쩍 뛰면서 따라오는게 아니라 다행이긴 했다. 다만 걸을 때마다 규칙적으로 등 뒤에서 들리는 너가너가너가너가 소리와 더불어 점점 더 가까워지는 숨소리가. 점차 닿을 듯 다가오는 한기며 어깨에 닿는 머리카락. 머리카락이 닿는 순간 후두둑 소리를 내며 뭔가가 내 어깨와 얼굴로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아무 생각 없이 고개를 드는 데, 비틀려 꺾인 목 위로 시커멓게 죽은 귀신의 얼굴이 순식간에 코 앞까지 다가왔다. 시뻘건 홍체가 눈구멍 안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퍼뜩 나와 눈이 마주쳤다. 내 발치로 놈의 머리카락에서 떨어진 수십마리 벌래들이 와스스 흩어졌다. 아직도 어깨 위로 후둑후둑 벌레가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대로 주저 앉았다. 다리에 힘에 풀려서 일어설 수가 없었다. 내가 주저앉자 놈이 풀썩 개구리마냥 사지를 뒤틀며 자세를 낮췄다. 앙상하게 마른 팔다리에 넝마조각같은 천이 들러 붙어 있는 형상이 흉악했다. 소리를 내면 안돼 분명히 귀신은 나를 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해꼬지를 못하는데는 아까 나리가 말했던 것들 때문이라는 근거 없는 확신이 울며불며 도망치고 싶어하는 내 다리를 붙잡았다. 여기서 정말 소리를 지르면 죽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갑고 시커먼 손가락이 내 양쪽 어깨를 잡았다. 얼음 덩어리가 내리 누르는 기분이었지만 무겁지도 아프지도 않았다.  너가... ...니? ...너... 너가 말도 되지 않는 단어를 몇번이나 중얼거리던 귀신이 입이 찢어져라 벌리고 흐느끼기 시작했다. 흐으으흐흐흐으으으으으흐으으으으흐흐흐으흐 울음 소리와 함께 으흐으으흐흐흐흐 시커먼 손가락이 내 얼굴을 더듬었다. 썩은 사과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토기가 밀려와서 나는 입을 틀어막았다. 이대로 주저 앉아있어봤자 귀신 놀음에나 시달릴 것을 알면서도 한참 후에야 일어날 수 있었다. 왼 손은 식은 땀으로 흥건한데 오른 손은 차갑고 묵직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이 천리는 되는 것처럼 걷고 또 걸어서야 나리집에 도착했다. 좁고 가파른 골목을 내려가자 철 대문 앞에서 나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야속한 마음보다 그 때는 무슨 구세주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나리 앞에 이상한 상이 하나 차려져 있었다. 작은 밥상에 이인분은 족히 될 고봉밥에 덩그러니 올려져 있었다. 나리는 성큼성큼 내게 다가와서 내 오른 손에 숟가락을 쥐어줬다. "너 아무말 말고 이 밥 다 먹어라" 영문을 모를 말이었지만 이상하게 밥을 보자마자 배가 몹시 고파왔다. 귀신을 처리한다며 왜 나리네 할머니는 안보이시는지 밥으로 귀신을 어떻게 처리한다는 건지는 몰라도 갑자기 뱃속이 뒤틀릴 듯 아프고 목구멍에 뭐가 걸린 것처럼 따가워서 나는 허겁지겁 밥을 퍼서 입에 쑤셔 넣고 걸신들린 듯 몇번 씹지도 않고 밥알을 삼켰다. 그 많은 밥을 꿀떡꿀떡 삼키고 나서야 배랑 목 아픈게 가시는 기분이 들었다. 앞에는 나리가 뒤에선 귀신이 버티고 있는 똥같은 상황에서도 밥은 참 잘도 넘어갔다. 며칠이나 굶은 것처럼 옳지 내새끼 잘먹는다. 이상한 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남은 밥알을 마저 삼키는데 배가 뒤틀리듯 아프기 시작했다. 어떻게 참아볼 생각도 못하기 토기가 치밀더니 그자리에서 구토를 쏟아냈다. 방금 먹은 밥에 시큼한 위액부터 김밥까지 다 토하고 나니 진이 다 빠졌다. 한참 웩웩거리고 고개를 드니 나리만 보였다. 물냄새도 빨간 눈깔도 벌레도 보이지 않았다. 다 해결 된건지 몰라서 나리에게 물었다. "귀신은 없어진거야?" "저 집에 갔지 뭐" "퇴치 안하고" "할머니 굿하러 가셔서 안돼" 밥 한그릇 먹은 것 만으로도 돌아가는 귀신이 있냐고묻자. 집에 돌려보내는 것도 힘들었다고 말하며 나리는 다시는 그 화장실에 일보러 갈생각 말라는 엄포를 놓았다. 이 고생을 해놓고 내가 다시 갈리가 없잖냐고 나는 투덜거렸다. "그 귀신 뭔데?" "엄마하고 애기야" 그게 뭐냐고 묻는 내 말에 나리는 얼렁 뚱땅 넘기며 제 집앞에 토해놓은 저나 치우고 가라고 말을 돌렸다. 그리고 그날 밤에 나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 꿈에선 구한 말 보릿고개였는데 어린 엄마가 혼자가 아기를 돌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남편은 징병당하고 아내는 바닷가에서 조개며 생선을 잡아다 팔며 생계를 이었는데 보릿고개가 심해지자 애기 먹을 풀죽도 쑬 수가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는 수 없이 애기 엄마는 배가 고파서 숨이 꼴딱 꼴딱 넘어가는 어린 애기에게 자신이 잡은 생선을 구워다가 생선 살을 발라 먹였다. 허기 속에 구운 생선이 들어오니 애기가 허겁지겁 엄마 손에서 생선을 받아 먹었다. 받아먹다다 생선 가시 하나가 애기 목구멍에 걸렸다. 애기는 기침을 하고 울고 토해봤지만 생선 가시는 나오지 않았다. 놀라 자지러진 엄마는 애기를 등에 업고 옆집에 갔다. 옆집 사는 할머니는 엄마에게 생선 가시 걸린데는 밥 한덩이를 꿀떡 삼키는게 제일이라는 말을 했다. 그러나 할머니 집에는 밥이 없었다. 엄마는 아기를 등에 업고 밥을 구하려고 다른 집에 갔다. 어디서도 밥을 얻을 수가 없었다. 엄마는 소나무 속살이라도 긁어 먹이려고 산에 올라갔다. 그러나 소나무 속살도 다른 사람들이 다 긁어가서 산에도 먹을 것이 없었다. 아가 참아라. 엄마가 밥 먹여줄게. 엄마가 밥 꿀떡 삼켜서 안아프게 해줄게. 우리 아가 착하다. 엄마는 울면서 산을 넘고 또 넘었다. 민가마다 문을 두드렸다. 몇날 며칠 돌아다니다가 간신히 밥 한덩어리를 구해서 죽은 아기 입에 밀어 넣었다. 죽은 아기는 밥을 먹을 수가 없었다. 아가 이 밥 아니니? 너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줘야 안 아플까. 엄마는 다시 아기 먹일 밥을 찾아서 산을 헤메고 다녔다. 죽은 아기도 엄마 쫓아서 산을 넘었다. 아가아가 너가 먹을 밥을 찾자. 엄마가 맛난 밥 찾아줄게. 옳지 내새끼 밥 잘먹는다. 나는 꿈에서 깨서 한참을 울었다. 출처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8199560&page=1 무서운 얘긴줄만 알았는데..... (오열)
퍼오는 공포썰) 아버지가 무서웠던 썰
2019년의 마지막 일요일이네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 하나는 전해야 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가져왔어. 모두의 올해는 어땠을까? 조금이나마 따뜻한 한 해 였길! 이라고 하면서 무서운 썰 가져오니까 약간 이상하긴 하네 ㅎㅎㅎㅎ 어쨌든 올 한해 같이 읽어줘서 고마웠어! ______________________ 이렇게 써도 될런지 좀 망설여지는데요 2010년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간밤에 꾼 꿈에 그 친구가 나와서 불현듯 생각이 나서... 써보겠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알던 녀석이 있습니다. 늘 안경을 쓰고, 똘똘하게 생긴것 같으면서도 좀 어벙하던 친구였습니다. 5학년때도 같은 반이었고 중학교 올라가서는 1,2학년 제가 미국으로 이민가기 전까지 같은 반이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많이 친해졌습니다. 좋아하는 게임들도 비슷하고 같이 공부도 하고 여러 친구들과 두루두루 뭉쳐서 자주 놀기도 하고 피시방도 자주 가구요 제가 많이 좀 놀리고 갈구고 걔는 그냥 피식피식 웃고 그런 친구였습니다. 전 많이 짓궂은 타입인데 그녀석은 참 속도 좋은지 저한테 한 번도 화낸 적 없었습니다. 공부도 잘했고, 재수를 하긴 했지만 서울의 명문대 수학과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으로 이민간 뒤, 오랜만에 한국에 나와서 만났습니다. 연락하기도 쉬웠고 만나는 것도 아주 시원시원하게 만났죠. 그녀석 자취방에 가서 자기도 하고, 다른 친구하고 셋이서 만나 찜질방도 같이 가고 제가 한국에 2년간 머무는 동안이라 여러번 만났는데 마지막 만났을때 일어났던 일입니다. 언제나처럼 고기부페 가서 소주 한잔하면서 조금씩 취기가 올라올 무렵 그녀석 폰으로 전화가 오는 겁니다. 번호 확인하더니 그냥 무표정하게 소리를 껐습니다. 뭐 나랑 수다떠는 중이었으니 그랬겠거니 하고 별로 신경안썼는데 전화가 계속 옵니다. 끊으면 오고 끊으면 또 오고 계속 오더군요. "야 뭐야 니 스토커냐? 뭔 전화가 이리 와?" "아버지야. 신경쓰지마 가끔 저러셔. " "니 통금 없잖아. 아버님이 술이라도 드셨나? ㅋㅋㅋㅋ" 제가 농담을 하니까 그녀석 언제나처럼 피식 웃고 맙니다. 한 두잔 정도 더 마셨을 때, 갑자기 녀석이 심각해졌습니다. "내가 우리 아버지 얘기 꺼낸적 없지?" "그러게? 너네 어머니는 중딩때 뵌적도 있고 통화도 한적있는데." "사실 좀 사정이 있다." 약간 놀라운 이야기였습니다. 친구녀석 아버지는 알코올중독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정도가 좀 심해서,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에는 친구하고 친구동생이 많이 얻어맞았다고 합니다. 발가벗기고 거실에 엎드려뻗쳐를 시킨후, 야구방망이로 엉덩이와 등을 마구 때렸는데 심하게는 20분 30분가까이 매질이 계속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몇 년씩이나 계속 이어져왔다고 했습니다. 친구 어머님이 굉장히 착하고 좋은 분이셨고, 이 녀석도 얼굴에 상처가 나있거나 어른들에게 부담감을 느끼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적도 없어서 저는 상상도 할 수 없었죠. "무릎 꿇고 앉으라고 한 다음에, 허벅지를 발로 계속 밟아. " "..................." "그걸 쉬지않고 계속 하더라. 나중엔 자기가 자빠져 넘어질 정도로 까. 술 취해서 지 몸도 못가누면서 그렇게 계속 패는데... 난 괜찮았는데 동생 패는거 보고 눈알 돈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듣는 사람도 고통스럽고 무서운 이야기인데 이녀석도 많이 힘든 눈빛으로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자기가 커지고 동생도 커져서, 그리고 아버지의 몸이 점점 쇠약해지셔서 폭행은 없다고. 동생과 어머니가 정말 죽을 힘을 다해 보살피는데, 몸 상태는 나아지지 않으시고 대신 어디서 그렇게 술을 몰래 가지고 오시는지, 방문 걸어잠그고 계속 드시면서 취하실 땐 정신병자 같은 행동을 많이 한다고 했습니다. "뭐 어떤 행동...?" "들어봐." 친구녀석은 저한테 자기 폰을 건냈습니다. 부재중 전화 17통 음성메시지 5통. 전부 친구 아버지로부터 왔습니다. 음성메시지를 틀었습니다. 약간 쉰듯 했지만 굉장히 차분한, 평범한 아저씨의 목소리였습니다. 첫번째는 "영훈아(가명)... 시간이 좀 늦었잖아. 얼른 들어와라." 두번째 "큰아들. 어디냐? 위험한데 밖에 너무 오래 돌아다니지 말고....얼른 집에 와야지...."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친구는 계속 제 표정을 살폈구요 세번째 약간 흐느끼는 목소리로 "영훈아.... 아버지가.... 힘들다.....많이 힘들다.... 지치고 힘들다 아빠가...영훈아..." 네번째 "힘들어..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어..힘들다..힘들다.." 여기서 많이 깜짝 놀랬습니다. 친구도 '안 들어도 알겠다' 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힘들다..힘들다..힘들다 힘들어 내가 힘들다고!! 힘들어!!!으아!!!!!!끼이야야아아아아!!! 힘들다!!죽여버릴거야! 죽여버린다!!개색기야!! 으하하하하하하핳하하 크하하하하하 !! 끄으아아아아!!! " 여기서 너무 깜짝놀래서 심장이 멎을 뻔 했습니다. 진짜 '헉!' 소리 나오면서 폰을 귀에서 땠습니다.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정말 무섭네요. 수화기 너머로 고래고래 비명지르며 힘들다고 하다가 큰소리로 웃었다가, 죽여버리겠다고 하는 영훈이 아버지의 목소리가 찢어질듯 들렸구요... 녀석은 그냥 아무 말 없이 전화기를 달라는 뜻으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요즘 이러신다고. 자기도 처음엔 기절할 정도로 놀랬는데, 이럴때마다 패턴이 같아서 지금은 견딜만 하다고. 자긴 밖에 나와서 살고 있지만, 같이 있는 동생이랑 어머니가 걱정된다고 자기 아버지한텐 미안하지만, 병원에 입원시키고 싶었는데 단순한 알코올 중독일뿐 미치거나 하진 않았으니 잘 보살펴라  라는 말밖에 못들었다고 했습니다. 몇 달후, 연락이 왔습니다. 친구아버지가 방안에서 목을 메달아 자살하셨다고 했습니다. 유서 같은건 없었고, 마지막으로 친구에게 "마귀새끼야 지옥에서 보자" 라고 전처럼 비명을 지르는 음성메시지를 남기셨다고 합니다. 친구는 조금씩 떨리는 목소리로 오지 않아도 된다고, 자기가 연락할테니까 잘지내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2년이 지났네요. 아직까지 연락은 없습니다... [출처] 단편모음 | 네이트판 ___________________ 하. 나도 술을 좋아하긴 하지만 나를 잃을 정도로 마시는 건 정말 위험한 일인 것 같아 이전에 가져온 썰들 중에서도 술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종종 있었지 술이 문제가 아니라, 술을 마셔서 인사불성이 되면 나도 모를 뭔가에 홀리기도 하니까. 연말이라 술자리 많을테니 조심하자는 의미로 가져와 봤어 건강하고 또 건강하자 잘 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