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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자와 과학자의 비슷하지만 다른 생각


<크로스 1>를 읽다...

스타벅스... 문화를 판다고... 문화를 판다는 거...

p47  모던 예술가들은 일찍이 "새로움은 요소가 아니라 배치에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p57 에서...)   '사용자 발신 콘텐츠'...라고...

post- (...후의), 탈근대
neo- (신...), 새로운
미학적 시도들은 우열의 잣대가 아닌 다양성의 문제로...
창의적이지 못하다면 기능일 뿐...

(p76 에서...)   제프리 쇼의 미디어 작품은... 관객이 가상과 현실을 오가면서 자신의 신체를 다시금 의식하게 하는 것이라는데... 진중권처럼 신체가 사라지는 경험?

초박막(엥프라멘스, infra 아래의 - mince 얇은), ​힘들 정도로 미세한 차이, 그래서 더 결정적인 차이

헬로키티, 마니아들을 '키티라'라고... 키티의 눈은 무표정 그 자체. 나만의 감정이입이 가능하다? 미국인들은 입에서 감정을 느낀다던가. 우리는 눈에서 감정을 느낀다. 실상, 모든 사람들은 눈에서 감정을 읽는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아닌 단순 캐릭터. 스토리가 부재하기 때문에 더욱 동일시가 쉽다고...

다게레오타입으로 찍은 은판 사진 한 장이 금화 30프랑, 회화보다 비쌌다고... 19세기 말, 명함판 사진 한 장은 일용 노동자의 일당의 하루하고 반에 해당하는 가격.
중장비에 해당하는 당시 카메라는 알프스를 찍기 위해 당나귀 두세 마리로 운반해야 했다고...

디카에서...
• 형태를 변화시키는 고전주의 노선 - 입체를 평면화하는 과정에서 무한수의 각도가 나오고 이 무한수의 각도 중에 하나는 최적일 따름이라는데...
• 색채나 조명을 조작하는 바로크 노선

문화산업이 하나의 종교가 된 시대, 오늘날...
그리스 신화는 인간들의 삶을 미학적으로 조직한 결과물
문화산업은 스타를 닮으려는 현대인들의 욕망을 대변하고...

프리드리히 빌헤름 니체는, '진리보다 중요한 것은 예술'이라고...
발터 벤야민은, '자기를 연출하는 소비에트의 대중'이라며 사진과 영화라는 복제 기술이 인민대중을 예술작품의 영웅이 될 수 있게 해 주었다는데... 대중매체에서 사회주의적 평등주의의 가능성을 보았다.

코카서스 인종의 외모가 쌍꺼풀 수술 의지의 발단이라는데... 현생인류의 3대 인종군이라면, 몽골로이드(몽골 인종), 니그로이드(흑인종), 코카소이드(코가서스 인종)으로 나눌 수 있단다. 대체로 밝은 피부톤에 회색 또는 청색, 녹색의 홍채, 갈색 머리 또는 금발이 특징이란다. 코가 높고 긴 얼굴. 말하자면 서양식 얼굴이라고나... 서남아시아, 인도 북부, 유럽,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로 퍼졌지만...

(p150 에서...)  인간의 얼굴은 소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단다. 흰자위가 홍채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시선의 방향을 상대방이 알아차리게 하려는 진화의 결과물이라고...

동공이 커지면 상대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표시라고... 그래서 동공이 큰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
통계상 매력적인 눈의 기준, 가로 3cm, 세로 1cm. 미간은 3cm...ㅎㅎ

반전 개그의 지적인 활동이라...
풍자는 웃는 사람과 아픈 사람이 다르다.
해학은 가벼운 약점으로 같이 웃는다...

영국의 미디어 이론가 로이 에스콧이 말하는 세 가지 VR
Validated Reality 검증현실:물리적 법칙 작용, 물리적 신체
Virtual Reality 가상현실:디지털 테크놀러지 이용, 가상적 신체
Vegetable Reality 식물현실: 식물의 환각작용 이용, 환각적 신체
- 미래의 이상적 인간은 여러 세계를 넘나드는 웜홀링 인간이라고... 정말?

생명체를 구성하는 아미노산은 DNA 블록 네 가지, 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으로...

조립해 쌓는 LEGO와 깎고 조각하는 OGEL, 레고는 분석적 사고를, 오겔은 시스템적 사고를 하게 만든다고...

선이란 점이 떠나는 산책이다 - 파울 클레
초끈 이론, Superstring Theory, 이 우주가 11차원(혹은 26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안에 담긴 물질인 '끈' 모양의 기본입자가 기타 줄처럼 진동하는 유형에 따라 고유한 성질을 나타낸다는 주장. 우주를 생성과 수축을 반복하는 세계로 파악한다.
화가는 '붓으로 우주를 서술하는 물리학자'

"색은 영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힘이다. 색은 키보드이고, 눈은 망치이며, 영혼은 끈이 달린 피아노다. 예술가는 연주하는 손으로 하나의 키 또는 다른 키를 두들겨서 영혼이 떨리게 만든다." -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미세한 움직임과 미묘한 색의 배치

"예술은 가시적인 것을 제한 하는 것이 아니라 비가시적인 것을 가시화 한다."
- 대상의 재현보다 시각의 조직화를 지향하는 것이 현대예술의 특징

"지금은 가시적인 사물들의 상대성이 분명해졌다. 가시적인 것은 우주 전체에서 그저 고립된 예에 불과하다. (우주에는) 또 다른 진리가 엄청나게 많이 잠재되어 있다. 사물들은 더 넓고, 더 다양한 의미로 나타난다."

"음악적 구조물을 조형적인 것으로 번역"
- 폴리포니(다성음악)는 음악에 도입된 공간 구조
"여러 개의 독립된 구조가 동시에 공존하는 현상은 음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는 모든 전형적인 사물들이 한 장소에서만 효력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그 어느 곳이나 도처에 뿌리박고 유기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 폴리포니는 음악에만 나타는 현상이 아니라 우주 모든 것에서 발견되는 우주의 원리라고...
... 음... 동양 사상에서는 뭐라 할 수 있을까? 격물치지? 사물의 근본적 원리, 어디에서나 발현되고 통하는 성질인 '이와 기', 성리학?

클레는 제목을 붙이는 일을 '세례'에 비유했다는데, 그의 작품의 제목들은 이미지와 상호작용하는 텍스트로 봐야 한다고... 문자언어를 형상언어처럼 사용하며 작품 속 문자나 기호, 텍스트를 소리내어 읽음으로써 음성회화를 지향했다는데... 이미지외 텍스트의 결합으로 실재적인 것과 환상적인 것이 뒤섞인 잠재적 세계를 실현한다. '디지털 생성의 시대'처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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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2>도 읽고...

자살에 대하여...
칸트 - 자살은 자신울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행위, "인간을 목적으로 대우하라"
쇼펜하우어 - 낭만주의자, 근원적 의지와 합일하는 수도승과 같은 죽음은 완성이라고...
실존주의자들 - 삶의 부조리를 끌어안고 견디어라.
존 스튜어트 밀 - 자유주의자, 결정 내릴 권리. 자살은 미래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자살은 개인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약하는 행위라고...
장 아메리 - 자살은 "인간성의 궁극적 자유"에 속한다고. 스스로도 자살로 생을 마감.
프로이트 - 인간은 종종 자신을 겨냥한 이 죽음의 충동을 밖으로 표출한다고, 타인을 향한 공격이나 파괴나 살인은 죽음의 충동을 외면화한 결과일 수 있음을... 병환으로 안락사를 원했던 프로이트...
발터 벤야민 - <파괴적 성격>, "파괴적 성격은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감정이 아니라 자살이 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감정으로 살아간다." 게슈타포에게 체포 직전 다량의 마약 복용으로 자살.

키스에 대하여...
키스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에서 출발했다고, 신화적 관점은 '생령', 동물들이하는 코키스를 비롯한 접촉은 면역유전자 정보 수집 차원이라는데... 근원적 키스는 신, 아니면 동물에게서 나왔다?
키스는 영혼의 교합이라... 얼굴을 가리면 육체로 바뀐다고?

여자는 처음의 감정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남자는 관계를 더 진전시키고 싶을 때 키스를 한단다. 여자는 가벼운 키스를, 남자는 프렌치키스를 선호하는 건 이런 이유라고...
윌리엄 셰익스피어, 키스는 '사랑의 도장'

변형 디자인의 원칙, 재분배(re-distribution), 재정향(re-orientation), 통합(integration)

'학교짱'이라는 꼭지...
두 사람의 시각 차이가 보인다. 그들이 자라온 환경에서얻어진 가치관 저변에 깔린 시각 - 정재승 교수는 우등생 그룹, 진중권 교수는 제2리그에서 살아남은 듯한... 그래서 정 교수의 글이 일반적이라면, 진 교수의 글은 비판적이고 투쟁적이다. 진 교수의 유성기업, 발레오전장시스템코리아, SK 최태원 사촌인 최철원 M&M 전 대표의 얘기는 황정민, 유아인 주연의 '베테랑'을 연상케 한다.

'뽀로로' 꼭지에서...
기승전결 스토리가 5분 안에 가능할까? 아이들의 만화는 가능한가 보다. 헌데... 보는 어른도 재미있다. 뽀로로가 말이다. 그렇다면, 단편에 재미나고 버라이어티한 스토리가 무리라는 건... 능력 부족일 게다. 그런 스토리는 과연... 고민이 깊어지는군.

(p166 에서...)  불합리하기 때문에 믿는다는 피데이즘(Fideism)... 흠...

(p190 에서)  1930년대에 이미 존재했던 그래피티는 1960년대 팝아트에 영향을 주었고, 바스키아나 키스 해링, 뱅크시 등. 포스트모던의 정신적 분위기 탄생에 기여. 시니피에 없는 시니피앙(의미없는 기호들).

p262  구술문화에서는 로고스(logos)보다는 뮈토스(mythos)가 중요하다. 즉 상황의 객관적 기술보다는 허구가 뒤섞인 이야기, 냉철한 논리의 정합성보다는 뜨거운 정서적 공감대가 더 잘 어울린다.

p322  .... 칸트에게 자연은 인공의 모범, 위대한 예술은 자연처럼 보여야 한다....
반면 해겔과 같은 고전주의자들은 예술미의 우월함을 믿었다... 헤겔은 자연의 결함 땨문에 예술이 필요하다고. 근대 개발주의 이데올로기의 미학적 표현이라...
... 카를 마르크스도 '자연의 인간화, 그것이 진보다'라고.
... 산업혁명은 개발 이데올로기의 기술적 실현. 정복의 대상이 된 자연.

p353  키네틱 아트에 움직임을 주는 것은 바람, 동력 아니면 인력이다.... 최초의 키네틱 아트라 할 수 있는 마르셀 뒤샹의 자전거 바퀴는 사람의 손으로 돌려야 한다.
.... 전통적 예술이 자연을 모방했다면 현대의 예술은 인공을 모범으로 삼게 된다.
- '아리마니스 쿠렌스 벤토사(Animaris Currens Ventosa)' : 바람으로 움직이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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