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e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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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요즘 서러움 개폭발

평소 특별히 운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정말 평범한 나의 일상 이 서러움 폭발의 시작은 약 한달전부터이다

사건 1. 파토의 향연

맨날 방콕만 하다 은둔형 외톨이가 될것 같아 약속이란걸 만들어냈다 월요일 밤 - 예전 같이 일하던 쌤이랑 밤마실 수요일 낮 -애기낳은 친구 보러가기 그러나 학원일이 바빠서 못만나겠더 파토 친구는 감기라 친정요양간다고 파토 쌤이랑은 토욜로 약속을 옮겼으나 가족여행 잡혔다고 또 파토 그래도 백만년만의 뱅기타는 여행 (비록 제주도긴 하지만 ㅋ ) 계획에 참을만 했지 그러나... 그 여행마저 파토 차라리 코로나때문이면 덜 서러움 코로나때문에 살짝 망설이기는 했지만 어차피 돌아다닐 여행 아니고 지인 만나러 가는거니까 공항에서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음 될거야 했는데.... 지인이 급하게 스케쥴 생겼다는 통보.... 진짜 엄청 엄청 속상했지만 그래 코로나가 판치는데 가긴 어딜가 하고 마음 달램

사건 2. 지랄만이 살길?

얼마전부터 거실 등이 깜빡 거리다가 아예 꺼져버려서 형광등인가보다 하고 혼자 갈려고 뚜껑 여는데만 몇일 걸리고(요령이 없어서) 열어보고는 맨붕.... 처음보는 형태.... 저런 등도 마트가면 살 수 있나??? 잘 모를땐 관리사무소에 물어봐야지 "거실 등이 나갔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돌아온 대답은 "내부일은 알아서 하세요" 왓? 내가지금 뭘 들은거지 정말 순간 빡이가 돌아서 "아니... 말을 그렇게 하시면 안돼죠 내부일은 알아서 하시라니 건물 관리 사무소가 건물에서 일어나는 일들 말그대로 관리하는 곳 아닌가요? 제가 잘 몰라서 처음보는 등의 형태길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묻는건데...". 옆에서 관리소장으로 보이는 남자가 LED 등 나간거면 하자보수 신청 하시라고... 거실등은 LED 등이었음 (처음봤음 LED) 깜빡이길래 진심 형광등인줄 그럼 처음부터 하자보수 신청 하시면 되요 한마디 해주면 될걸 내부일은 알아서 하라니.... 그렇게 입주때 받은 입주민안내서를 꾸역꾸역 찾아내어 하자보수 신청 센터에 전화를 했고 연락 드릴게요 하고는 한달이 지남.... 다시 전화해서 " 보수 신청 한지 한달 넘었네요... 나참 몇만원짜리 가전제품도 하자 생기면 바로바로 수리해주는데.... 몇억짜리 팔아놓고 머하는 짓이죠? 너무한다 생각 안하시나요? 꼭 이렇게 다시 불평을 해야만 일하시나요? " 첨엔 한달동안 쌩까더니.... 전화 끊고 바로 전화와서는 금욜에 오겠다고.... 하..... 왜 꼭 지랄을 해야만 반응하는걸까 이런 상황이 넘 싫다

사건 3. 그 외의 자잘한 서러움들

본인은 곱슬머리다... 좀 심한 게다가 머리카락은 아주 얇다 그래서 염색과 매직중 하나만 선택해야한다 그결과 내머리카락은 검정색을 벗어나본적이 없다 지난번 좀 저렴한 대형 브랜드 ㅌㄹㅎㅇ 에서 나름 젤 비싼가격을 주고 매직을 했지만... 망했다 그래 싼게 비지떡이지 하고 위안을 하고 한 두달간은 그동안 쌓아온 고데기내공으로 버텼다 존버하기에도 무리여서 나름 동네에서 평이 나쁘지 않은 개인미용실을 택했다 뿌리매직 십만원이란 말에... 음? 동네 묭실인데? 싸진 않네 그럼 잘해주겠지? 하는 의식의 흐름에 맡기고는 착석 이십여년간 매직을 해왔던 나이기에 연화상태만 봐도 대충 각이 나온다 근데 뭐랄까 연화를 좀 대충하는 느낌 내머리가 연화 대충해선 안될텐데.... 그리고 연화 다음 단계인 고데기 단계에서도 읭? 이렇게 한다고? 안될텐데... 그래도 믿었다 동네서 십만원인데 자신있겠지 그러나 하루 지나고 머리 감고 난 망연자실 그상태 그대로 묭실로 달려갔고 "저기... 언니가 봐도 이건 좀 아니죠? 제가 미리 말씀드렸잖아요 저 곱슬 심해서 정말 신경 많이 쓰셔야 한다고 그래서 동네여도 십만원이라는 가격 드린거고요 그런데 이건... 하....." 환불을 받을까 재시술을 받을까 고민했지만 한번 더 기회를 드리기로 ... 재시술을 받기로 했음 믿고 자주가는 과일가게가 있음 그 집 모토가 "아빠가 사도 욕안먹는 집" 이고 엊그제 과일 사러 갔더니 문을 닫았고 문에는 "새벽부터 다녀봤으나 고객님들께 자신있게 팔 물건이 없기에 걍 문닫고 안팝니다" 이 얼마나 믿음직 스러운가??? 요즘 다이어트로 방울 토마토를 매일 저녁으로 먹고 있기에 지난번에 좀 비싼감은 있지만 물건도 좋고 맛있기에 믿고 구매... 집에서 포장 뜯고 씻다가 기겁 반은 터짐 상태가 뭐랄까 얼었다 녹은 느낌 그러고 보니 꼭지도 바짝 말랐네... 씻다말고 그대로 들고 가게로... 바로 다른걸로 교환은 해줬고 그건 상태가 매우 좋았지만... 뭐랄까 좀 서럽다 요몇일 계속 나한테 이런일이 생기니까 ㅜㅜ 안그래도 요즘 왜이러냐 하면서 혼자 서러워하고 있었는데 동네친구가 ㅁㄱㅋㅍ 쿠폰이 오늘까지라며 갈사람 하길래 나 당첨 이건 오늘의 동친들과의 톡으로 대신하겠음
하..... 서러워.... 그래도 난 자랑스런 나나연 회원이니까 꿋꿋하게 버텨야지 ㅋ
18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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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기옥 동참!!
@shm7041 고마워요~~^^
제씨님도 심한 곱슬이에요?😲 저도 심한 곱슬이라...😭😭 스트레이트펌으로 집 한 채값 날렸슈~ 매직 스트레이트가 구세쥬~~👍🏻👍🏻 요즘엔 다 귀찮아서 아예 전체 웨이브를 걸었더니 차라리 편합디다... 앞머리만 정리하면 되니까.. 살다보면, 참으로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상황이 도미노처럼 몰려올 때가 있더라구요. 부디, 너무 맘 상해하지 말아요~
머리가 해리포터의 헤그리드 처럼 되는 애가 있었는데 놀려먹긴 했지만 나름 귀엽고 사랑스럽던데
@Eolaha 아....... 십만원은 장난이었구나......
@shm7041 지큼 제머리가 헤그리드 임돠😞😢😑
토닥토닥 나나연 만세!!!
@goodmorningman 그니까요 나나연 만세
가슴이 아프네요😭😥
@sasunny 고마워요 가슴아파 해줘서 ...
제가 원기옥 조금 보내드립니다
@banya0310 왜때맷!🤣
@banya0310 원기옥이 머다요?
만화주인공이 쓰는 필살기인데 사람들이 나눠주는 기운을 조금씩모아서 쓰는 뭐 그런거요...힘내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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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위치한 한 아파트. 화면보고있는 MC분들도 놀라는 표정 경비아저씨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없음 이 분은 현재 근무중이신 신선근 경비원분 경비원 한 분은 아프시다고 함 자발적 모금을 시작한 주민분들 이렇게 동참해서 모인 금액이 50세대, 5백만원. 이사가신 분조차도 연락이와서 모금하고 싶다고 따로 챙겨주심 ㅠㅠㅠ ㅜㅜㅜㅜㅠㅠㅠㅠ 이렇게 해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한대수 경비원분의 빈자리를 메워준 것. ???  이 분은 오늘 경비근무하시는 주민분. 오전 근무하시곤 터치!  오전 오후 나눠서 교대근무까지 하심 주민분들이 경비원분에게 보낸 카톡. 한대수 경비원분의 가족분들도 감사한 마음에 아파트마다 손소독제를 놓으셨다고. 계절 바뀔 때마다 아파트 대청소  주민분들이 하고 계심 나가서는 직급있는 분들일지라도 여기서는 그냥 주민일뿐 여기서 청소하고 계신 한 분 노희경작가님 찍지말라고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희경 작가님도 이 아파트가 너무 좋아서 정착하셨다고. 대청소 = 경비원분 쉬시는 날 괜찮다고 일 안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치된 택배기사님들 위한 냉장고까지. 목축이세요~ 퇴원하자마자 아파트 와보신 경비원분과 한달음에 나오셔서 반기시는 주민분들 같이 온 아내분께는 호박나눠주시는 주민분도 계심. + 호칭은 언니ㅎㅎ 왜 눈물이 나는지 ㅠㅠㅠㅠ 출처 :https://theqoo.net/1894613012 아직까지 따뜻한 정이 남아있는 이상적인 공동체군요 주책맞게 눈물도 찔끔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고덕 @@아파트 주민들.. 보고 좀 본받으시길;
조선시대 사극에서 의외로 지켜지지 않는 고증.jpg
바로 조선의 왕실 호칭 흔히 잘 알고 있는 폐하-전하-저하-합하-각하-...는 중국식 황실 예법에서 나온 것. 조선에서는 이 중국식 체계와 조선에서만 쓰는 예법이 혼용되었음. 여기서 얘기하려고 하는 것은 조선에서만 쓰던 왕실 호칭 1. 마마 : 왕, 왕비, 상왕, 대비, 세자를 부르던 호칭 오직 이런 분들에게만 마마라는 호칭이 허용됨 원 간섭기에 들어와 한반도에 자리잡은 말임 따라서 원 간섭기 이전 시대 왕실에서 마마라는 호칭을 사용하거나 세자가 아닌 왕자, 왕녀, 후궁에게 마마라고 부르면 안 됨. 2. 마노라 : 처음에는 마마와 같은 의미로 쓰이다 조선 후기에는 세자빈을 일컫는 말이 됨. 1600년 계축일기에 처음 등장 조선 중기에는 "대비 마노라" "대전 마노라"처럼 마마와 동급으로 쓰이다 조선 후기에는 세자빈 전용 호칭이 되고, 20세기에 이르러 아내나 중년 여성에 대한 속칭으로 격하됨(마누라) 마노라의 어원은 불분명해서 몽골발설, 마루 밑을 뜻하는 말루하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경우 섬돌 밑을 뜻하는 폐하, 궐 밑을 뜻하는 전하 등과 맥락을 같이 함), 고유어설 등 다양한 설이 병립함. 3. 자가 : 왕녀나 정 1품 이상의 빈을 이르는 호칭 왕녀(공주, 옹주) 그리고 정 1품 이상의 빈들은 뒤에 자가가 붙음. 세자가 낳은 군주•현주도 포함 정1품까지 승격한 후궁, 간택되어 처음부터 무품빈이었던 후궁 등이 해당함. ※세자빈이었다가 세자가 죽어서 봉호를 받은 빈들도 존재하는데 이들에 대한 호칭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음 4. 마마님 : 정1품 미만 후궁 및 상궁을 이르는 호칭. 한 글자 차이지만 많이 다름. 5. 대감 : 왕의 적자인 대군(무품), 왕의 서자나 손자, 방계왕족인 군을 이르는 호칭 조선이 망해갈 무렵 이런 호칭체계가 무너졌다고는 하지만, 그 이전을 다루는 사극을 볼 때 어딘가 불편하게 느껴지기는 함. 끊임없이 대군마마를 찾는 신채경 인터넷 기사에서도 마찬가지 이런 조선의 궁중 호칭을 잘 살린 드라마로는 해품달이 있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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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소한 시 한 편의 초고를 완성해야 했다. 바로 다음 주가 마감이니까. 시를 집중해서 쓸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이 내일부터지만 예정대로 여행이 잡혀 있어서. 이전에 쓰다 만 시를 퇴고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냥 정면 승부하기로 했다. 처음부터 다시 쓰기로. 운동을 하러 뒷산을 오르며 시를 써야 한다 시를 써야 한다 내내 다짐하는데, 비눗방울을 날리는 아이들이 보였다. 날이 얼마나 좋은지 비눗방울이 터지지도 않고 멀리멀리 날아가는 것을 보며, 떠오르는 문장들이 생겼다. 걸으면서 메모했다. 그러다가 문장들이 줄줄이 딸려 나오는 바람에, 잠시 벤치에 앉아 시라기보다는 떠오르는 단상들을 바로바로 적어두었다. 운동을 마치고 와서는 그것들을 토대로, 이전에 메모해둔 여러 단어와 문장들을 동원해 시의 초고를 쓰기 시작했다. 이 초고를 토대로 다시 며칠간 고심하며 퇴고를 해보려 한다. 그와 동시에 첫 시집과는 결이 다른 일종의 스타일을 나름대로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역시 메모의 힘이란. 시는 쓰지는 못해도 늘 메모는 이래저래 해두는데, 역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예전부터 내가 메모장을 뒤져 시를 쓰다 보면 꼭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 지금은 종영했지만, 몇 년 전까지 유행했던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예능 프로그램. 셰프들이 연예인의 냉장고를 뒤져 그 안의 재료들을 활용해 요리를 선보이는 것처럼, 시인들이 사람들의 메모장을 뒤져 그 안에 담긴 단어나 문장들을 가지고 시를 써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여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냉장고와 메모장은 성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냉장고야 생필품이지만, 메모장은 모두가 쓰는 것도 아니고 그럴 필요도 없으니까. 사실 이 비슷한 기획은 어딘가에서 진행됐던 걸로 안다. 독자들의 간략한 사연을 받아, 시인들이 시를 써주는 것. 그러나 그것은 형식이 달라질 뿐 같은 내용을 공유하는 것이다. 나는 그보다는 사람마다 특별히 자주 쓰는 어휘나, 그가 인상적으로 기억해 메모해둔 구절이나 단상 같은 것을 가지고, 완전히 색다르게 조립해보고 싶다. 그러니까, 당신이 가진 어휘로 내가 시를 써보는 것이다. 메모장을 부탁해. 이런 생각들을 떠올리는 이유는 최근의 내 시 작업이 다소 그런 면모가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한국의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리고 일정한 말버릇이 있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왜냐하면 거기에 아주 보석 같은 말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대단한 말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종종, 혹은 흔히 쓰지만 너무나 흔해서 주목하지 않는 것들이다. 그러나 나는 바로 거기에 주목한다. 그것들을 콜라주 하듯이, 혹은 테트리스 하듯이, 배치를 바꿔 아귀를 맞추는 작업을 좋아한다. 오늘 쓴 시의 초고도 그런 작업 형태로 이어졌다. 나는 언제나 기시감에 주목한다. 익숙한 것이 낯설게 보이게 하는 것. 시에서 기시감을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익숙한 단어와 말들을 전혀 새롭게 배치해보는 것이다. 뭐 이러한 시작 방법이 시 장르에 이제껏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나는 그 방식에서 결을 조금 달리해서 활용해보고 싶다. 어쩌면 이것은, DJ가 기존의 여러 음악을 가지고 샘플링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다음 시집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러한 작업을 한번 밀어붙일 수 있는 곳까지 밀어 붙여보고 싶다. 실패해도 상관없다. 어차피 성취의 척도 또한 내가 정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