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onic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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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나주

아 이곳은 따뜻합니다. 밀도있게 닫혀있던 코트가 팔 위에 걸쳐집니다.
일제강점기때 알려지게 되었다는 나주곰탕. 수많은 음식점 중 유명하다는 하얀집에 도착했습니다.
나주에서는 고기를 넣고 오래 고았기 때문에 맑은 국물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소의 여러 부위 중 기름기가 없는 쪽은 퍽퍽하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호평을 받을 정도인가 생각하며 속을 든든히 채우고 길을 나섰습니다.
하얀집에서 5분 이내 거리에 벼락 맞은 팽나무가 있습니다. 오백년 동안 말없이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어주었던 강한 나무이기에 고민을 털어놓으라는 안내문구에 벌어진 울타리 틈으로 나무를 쓰다듬었습니다. 고생이 많으시군요.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을 뿐일텐데 수많은 의견과 의미부여가 이 나무를 피로하게 하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내아 금학헌은 현재 게스트하우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아버지도 이곳에서 머문 적이 있으시다며 설명해주시는걸 들으며 항아리와 땔감을 찍습니다. '적당히' 와 '때'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영산강에 도착했습니다. 맞은편엔 홍어집이 빼곡히 있습니다. 홍어를 못 먹어본 자는 그 곳을 빠져나옵니다.
나주에 온 제일 큰 목적은 어머니 지인분이 운영하시는 카페에 가는 것이었습니다. 나주에 오면 미스박이 생각나주.
전남 나주시 경현길 135-11 미스박커피
고깃집이었던 곳을 사장님 부부가 셀프인테리어로 꾸미셨다는 곳은 아기자기했습니다.
외부 텐트방에 이어 웨딩방, 고전방도 있었는데 사진 촬영도 꽤 하는것 같았습니다.
혼재된 전반적인 카페 사진이었습니다.
와중에 깨알같이 여태현 작가님의 신간 산문집을 올려두었습니다. 다정함의 형태를 알고 싶으시다면 교보문고로 향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세부적인 것(바디감, 산미, 향미 등)을 떠나 커피는 맛이 없었습니다. 아 디저트로 산 빵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이번 여행길에 사진 찍어보겠다며 일회용카메라를 챙겨 왔습니다. 오랜만에 돌려보는 필름. 드르륵드르륵 돌리다가 틱 하고 찍히는데 이 싱거운 친구가 자꾸만 웃음짓게 합니다.
카페가 있는 이 동네 또한 노후되었습니다. 뒷짐지고 천천히 걷는데 우체통이 보입니다. 손글씨로 마음과 상대에 대한 생각을 눌러 적던 편지가 그리워집니다.
차창 밖으로 느껴지는 차이가 꽤 큽니다. 나주혁신도시는 세련됨 그 자체더군요. 무너져가는 것들과 세워지는 것들의 간극은 날이 갈수록 커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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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집 곰탕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vladimir76 부모님도 맛있어 하시더라구요! 저도 야무지게 먹었어요!! 다만 개인적으로 우와 맛있어!!까지는 아니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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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OH-RZ3000, fuji C200 토요일 오후 3시30분 떨리는 손으로 필름을 끼웠다(진짜 벌벌떨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두 컷 찍고 밖에서 찍어보려고 씻고 나와서 현상소에 연락해보니 오후 5시까지란다 테스트샷이니까 대충찍고 뽑아봐야지라고 생각하며 정수리에 물미역 한아름 매달고 집밖을 나온 나에게 다시한번 조용히 욕설을. 생각보다 36컷은 많다. 아주 차암 많다 진짜 많더라 첫번째 컷 날려드셨습니다 네, 두번째 컷도 동일하게 근거리 촬영으로 날려드셨습니다. 자동카메라인 내 리코는 피사체가 가까우면 자동을 초점을 잡지못하는 자동카메라가 되시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첫 일회용 카메라 촬영 때 첫번째 손목을 찍을 땐 쭈욱 내려찍어서 어깨빠질 뻔 했더니 그나마 선명하게 나왔고 두번째는 신호대기중에 창문내리고 창문턱에 팔꿈치를 꾄 채 찍은 사진이라 꽤 가까이서 찍는 컷이다. 첫번째 사진의 초점은 아스팔트의 돌멩이에게, 두번째 사진의 초점은 소나무 어디쯤 오케이, 초점은 감잡았다. 지하철에서 땡겨찍은 컷인데 왜인지 좀처럼 셔터를 눌러도 사진이 찍히지않아 당황스러웠다. 그 와중에 내 물미역이 자꾸 렌즈를 가려 더 당황스러웠고 아마 초점을 못잡아서? 멀찍는지 몰라서? 기기결함 두번째 롤을 찍을 때 느낀 건데 초점 안잡히면 안찍히는 듯 싶다 생각보다 똘똘한 친구가 생겼다. 제일 중요한 야경 샷인데 내장플래쉬가 있다 한들 야경찍을 때 그걸 다 담아주는 건 전혀 다른 문제란 말이지. 미러리스들의 최대 단점이 야경샷에서 나타나는데 그걸 담아내기가 어려웠다(물론 내가 어려울수도) 11400원을 또 지출해서 야경샷 테스트를 볼것인가 말것인가는 좀 더 고민해봐야하겟지만(이라고 말하고 내일 갈꺼잖아 이건 내장 플래쉬가 없고 렌즈땡기는 기능 1도 없는 일회용카메라로찍은 컷. 그나마 노을은 담아주었는데 전체적인 비율이 땡. 와, 미러리스로 액정 보면서 찍는 거랑 눈구멍에 눈대고 찍는 거랑 세상 너무 다르다. 구도가 내 눈으로 본 것과 다를 수가 있기야? 아니야. 이건 일회용이라서 그런걸꺼야. 우리 똘똘이 리코는 안그래. 기대는 항상 일을 그르치는 법. 너무 기대하지는 말아야지! 왼쪽은 일회용카메라, 오른쪽은 리코 일회용의 한계여서 그런지 빛을 받아들이는 것도 다르다. 일회용카메라는 무조건 야외에서만 마지막 땡기고 안땡기고의 차이 미러리스로 찍을 때 땡기면 색감도 사진도 기분도 감성도 다 깨지는 마법같은 일이 생기기에 되도록이면 거의 줌을 땡기는 일이 없다. 나는 가까이 걸어가는 일이 있어도 줌을 잡진 않는데 얘는 줌을 땡기더라도 가까이 가면 안되는 아이인지라 줌을 땡겨 비교해봤더니 다행이 별차이는 없는 듯 빛이 다르게 들어오는 이유는 아마 내가 나무 밑으로 가서 찍었기에 역광때문이 아닐까싶다 그나마 첫번째롤에서 건진 것같은 사진들 어떤건 너무 빛을 너무 안받아 흐리고 어떤건 너무 받아 흐리고 그지같다가도 오백원짜리 긁는 복권같은 게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히히 얼릉 두번째 롤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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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옷입는 게 너무 애매하다. 특유의 건조함이 추울땐 오지게 춥다가도 낮엔 또 오지게 더워요. 겨울에 가면 추울 줄알았는데 왠 오렌지냐고 물론 스페인이기에 가능했고 난 잠시 적도 부근 스페인을 망각했었지. 2월이었단 거밖에. 도톰한 가디건이 덥더라. 땀띠나것어 그래서 여러겹을 입는 방법밖엔 답이없었다. 이제 죄다 기모옷이 나오는데 여름 옷이라, 좋네. 여행간다고 옷도 안사고 감사하다 일단 어떤 옷을 가져갈지 캐리어에 때려넣었던 옷을 죄다 꺼내서 한번 위아래를 맞춰보았다 옷을 헤집다가 현기증에 내가 오늘 멀먹었더라 생각해보니 기억나지않아 불길한 마음에 몸무게를 재보니 헤헤레레헤헤헤헤헥 서둘러 라면물을 올렸다. 또! 몸무게가 빠져버렸어! 안돼! 자, 먹으면서 해봅시다.(라면을 먹어야하는 이유를 창조하는 수준이었다 아무래도 흰색 원피스는 빼야겠다. 이미 덮어버렸지만 캐리어이지만 300g이라도 줄여봐야지. 그래야 그만큼 채워오는 거 아니겠는가? 아, 나 방금 설렜어. 채워올 생각에.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최소한의 옷을 어떻게 돌려입을 것인가를 가늠해보면 안입고 자리차지하는 거, 버리고싶다가도 아쉬워서 못버리고 낑낑대고 오는 등등 막을 수 있어서 생각보다 좋은 방법인거 같다. 아직도 뿌듯. 이 방법은 정말 잘 생각한 거 같은 게 매번 이뻐서 챙겨놓으면 날씨때문에 혹은 손이 안가서 불편해서 등등 안입고 못버리고 아쉬워서 낑낑대고 쑤셔오는 경우가 매번이었다. 진짜 매번.항상.올레이즈 마지막 날에는 가장 두껍고 많이 껴입을 수 입으면 2cm라도 공간이 생길거라는 이 굳은 믿음은 오년째 날 배신하지않는다. 진짜 생겼고(물론 찔끔 진짜 많이 껴입고(의자가 좁아질수있지만)겉옷을 몸에 감아서(매번 나에게 담요는 필요하지않았다)비행기를 타면 그렇게 캐리어를 지켜낼 수 있었다. 나의 양주, 나의 와인, 나의 향수! 나의 가방!! (오예 아싸바리!!!돈쓰러간다야호) 진짜 이렇게 써대면 한국에서도 행복하게 지날 수있을 거라고 생각이 문뜩 들기도 했지만 집어치워. 그딴 생각. 찬물 뿌리고있네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난 나를 너무 강하게 키운다. 날 너무 다그쳐.) 짐을 싸서 상의 하의 겉옷 별로 정리하고 압축팩에 넣어둔다. 다이소에 파는 천원짜리 압축팩인데 이것이 유지는 좋지않지만 일단 때려넣을 수 있게 잠깐이나마 압축을 해주고 청소기나 다른 기구없이 제일! 쉽게! 압축해주기에 애용하고있다 요 팩 세개와 잠옷을 넣어보면 이렇게 한쪽면이 벌써 꽉차는 반면 압축을 하면 모든 출국직전 짐들이 한쪽면이 들어갔다. 자, 유후~ 잘챙겨나 검사 함보까 샴푸,린스,바디샴푸와 쓰고버릴 크림들과 선크림 한참 피부안좋아서 더마코스메틱 제품으로 싸악 바꿨을 때 호구님에게만 준다는 받은 샘플 고이고이 모셔놨더니 이제야 빛을 보기 시작하는구나. 선크림도 사실 잘 안바르는데 여름철이면 입맛이 뚝 떨어져서 살이 쪽빠지고 선크림까지 안바르니 나보고 소말리아같다라는 말이(신대리님 떠난지 1년이 넘었지만 대리님의 작명제조기의 모든 건 정말 주옥같군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이번엔 태우지 않기위해 챙긴 선크림! 이지만 왠지 저대로 버릴거같아. 선크림은 끈적해서 잘안바르게 된다. 그렇게 날 바짝 태우게 되지. 웰던이요! 손껄림방지 야경찍을 삼각대. 속옷,양말파우치 매가리없는 내 손목발목을 지켜줄 컷팅 테이핑붕대, 파스, 오지게 걸을 발바닥과 종아리를 위해 특급서비스로 준비한 쿨링크림, 무식하게 먹을 것을 무지하게 지시하는 뇌와 그걸 지켜보는 내 위장의 중립정책인 소화제, 알러지약, 두통약, 그리고 비타민! 흐아 비타민 없는 나날은 생각할 수 없어요. 난 오직 당신뿐. 나이먹으니 비타민 없는 하루하루가 너무 지친다. 설마, 혹시 비타민에 뭐 딴거 발라논 거 아니겠지? 뽕이라던가 필로폰이라더. . 그럴 일 1도 없다 영화 많이 봄 비타민 꼭드세요 진짜 꼭 꼭 우와, 다음날이 다릅니다 여분의 압축팩, 데오드란트티슈(이거 진짜 물건이었다. 혁명이라면 이것이 아닐까? 내캐리어에서 양말썩은 내 분명 날거다. 이건 120%확실 할 수 있어. 20%는 뭐냐면 확신 가산점이랄까. 그래서 준비한 캐리어용 방향제. 그냥 옷사이에 끼워넣거나 캐리어에 무심함이 포인트인데 그렇게 툭 넣으면 끝 다음은 기내용가방인데 면세품도 꽤 사고 배터리종류는 또 가지고 타고 기내에서 쓸 물건들이 제법 얼추 많아서 도저히 더스트백을 안꺼낼수가 없었다 목베개와 슬리퍼, 충전용품, 화장품파우치. (화장고치려면 이거 들고다녀야하는데 한국으로 돌아올 땐 내어깰 고쳐야하지 않을까싶다. 진짜 무거움) 선글라스이랑 앞머리지키미, 땅콩볼까지! 저 땅콩볼은 진짜 내 인생메이트 너없이 내가 비행기를 어떻게 타니! 혹시 몰라서 챙긴여분파우치와 필름 3통. 세통으로 괜찮으려나? 다음은 에코백 필기용필기도구 기내에서 쓸 전선과 이어폰, 카메라 두개. (이거 카메라 두개 넣고 확실히 알았다. 내 마사지샵 1주에 두번 예약으로 바꿔야겟다. 안 무거운거 1도 없음. 다음은 내 귀중품가방. 알러지에 취약한 나는 혹시모를 상황을 대비해 또 알러지약과 오지게 욕심많은 뇌와 그걸 지켜보는 위장의 타협점. 소화제 추가. 비행기가 밤비행에 열두시간짜인지라 무조건 화장은 지워야해서 니나니나니의 수급형일회용 클렌징세트 그리고 여관,pp카드, 달러조금만 있네? (개이득 있는지도 몰랐는데! 아 근데 와 달러만 있. 아직 환전을 안했ㅋㅋㅋ.......어? 왜 누가?내가? 진짜? 미쳣네 한참 라면만 후루룩 후루룩 빨아올리면서( 이와중에 먹고 살겠다고 먹는다) 미쳤네, 돌았네 만 계속 중얼거렸다 어째뜬 유로는 없는 관계로 현재는 동전가방으로 쓸 파우치까지! 아 눈 감기는 구나~ 얼릉 닫고 자자 졸립다 오늘도 고생했네.
원밀리언 리아킴, 포토북 <Reality, No Reality> 공개
그녀의 첫 번째 에디션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이끄는 세계적 안무가 리아 킴(Lia Kim)이 그녀의 비주얼 감각을 담아낸 포토북 <Reality, No Reality>을 공개했다. 리아 킴이그리는 현실과 상상을 테마로 <Reality>와 <No Reality> 두 카테고리에 나뉘어 전개되는 포토북은 마치 두 권의 책을 보는 듯 서로 다른 무드의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 먼저 <Reality>는 안무가 리아 킴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현실화시킨 영상과 사진들로 구성됐고, <No Reality>는 그녀의 상상 속에만 있는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무형의 이미지를 사진작가 조기석과의 협업으로 탄생시켰다. 자신을 표현하는 데 있어 춤을 비롯해 패션, 메이크업, 스타일 등을 매개체로 삼는 그녀. 지금까지 다양한 변신을 해온 그녀지만 새로 공개된 포토북에서는 또 다른 면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그녀의 무한한 스펙트럼을 담은 첫 번째 에디션은여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2만 5천 원. "세상이 원하는 기준이나 사회에서 원하는 무언가에 맞추다 보면 창의력이라는 게 생길 수 없다. 내 안에서 '내가 원하는 게 뭘까?'에 온전히 집중하면 거기서부터 창 의력이 시작된다. 춤을 꼭 프로페셔널하게 춰야 하는 건 아니다. 잘 춘다는 의미는 다양한데, 나는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춤을 즐기면 그게 잘 추는 게 아닐까." - 리아 킴 -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
Hello:) New travelmate
지난날 수없이 많은 고민을 끝으로 결국 새로운 여행친구가된 리코! 특유의 리코색감 너무나 동경했으나 쉬이 함부로 척척 장만할 수 없던 너무 높았던 팔십만원대의 리코의 벽. (일시불은 도저히 용기가 안나서 할부로) 캐논 두개를 살 가격이었지만 포기못한 리코 캐논보다 가볍고 캐논보다 작고 발로찍는 나에게 감성충분히 넣어주던 리코오오오니코니 지만 결국 충동구매에 휩싸여 월급통장은 급행버스가 정차하지도 않는 정류장마냥 스치고가는 나에겐 리코는 과분했다.(사실 나에겐 캐논도 과분해) 그래, 그 순간을 잘했다 잘 참았어! 여깄다! 칭찬!! 언젠가부터 레트로를 지향하며 스리슬쩍 온고지신을 찾는 나에게 필름카메라가 눈에 들어왔고 어떤제품을 쓸건지부터 자동인지 수동인지 가격대부터 고민하다 중고인데 과연 내기 잘 쓸 수 있을 것인가 부터 다시 고민을 하면서 쳇바퀴돌듯 고민의 시작으로 돌아가고 이 고민의 루틴을 벗어나지못하다가 새벽감성은 정말 무시못한다고 했던가 내결제도 그렇게 오밤중에 그 야심한 새벽에 이루어졌다 굳이 내가 왜 카메라를 두개나 가지는지 아무도 이해를 못하겠지, 나도 사실 이해가 안가. 근데 이걸들고 여기저기다니며 특유의 색감으로 남을 그곳들의 풍경이 너무 기대가 된단말이다. 후지필름의 느낌으로 리코의 색감으로 남을 내가 가는 곳들마다마다 사진을 남길 걸 생각하니 설레 리코RZ3000 겉멋만들어서 카메라는 1도 모르면서 렌즈바꿔끼우겠다고(보조렌즈도 없으면서) 미러리스만 지향한지 7년이 넘어가는데 이번 필름카메라는 자동으로 선택했다. 남들은 수동을 한다지만 첫째, 이건 내 세컨드 카메라야. 색감이 좋아서 필름 특유의 느낌이 좋아서 장만한거니 복잡하고 어려운건 있으나마나. 어차피 줘도 못쓸기능들이었다.(사실 그 복잡하고 어렵고 있으나마나하다고 내가 느끼던 기능들이 나도 모르게 사용이 되어버리고 있어서 내가 발로찍어도 사진이 나온건지는 미스테리. 추후에 카메라를 더 장만해보고) 둘째, 언제 고장날지도 모르는 중고 카메라이기에 간단했으면 했다. 복잡한 거 딱 질색이야! 내가 만질 줄 모르니까! 그러다가 내가 고장내면 어떻게해! 등등 겁나서 자동카메라로 결정했다. 그 중에 리코필름카메라 쓰는 사람들은 GR1을 쓰지만 GR1은 30만원이더라. 허허, 필름도 고민고민하다가 후지로 결정했다 세상에, 난 필름 아무거나 쓰면되는 줄 알았더니 역시 모르면 배워야돼. 필름마다 느낌도 다르고 제일 중요한 가격이 너무 다르다. 엄청 빵빵하게 후지필름C200 36컷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