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kkyk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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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나만 그런가 했는데...




하..
진짜...
뭐니...


다른데도 올라와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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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들 ㅂㄷㅂㄷ
쓰레기들
커밍...아웃~~~~~!!!!!
@plus68 맞네요! 자.유.나.쁜.당!🤬😡🤬😡🤬🤬
느그 나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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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고3
오늘 글쓰는거 짱재밌네요..ㅎㅎ 제가 고3때 일입니다. 워낙 공부도 안했고 성격도 둥글둥글 낙천적이였던 저도 입시의 두려움에 신경이 곤두 섰고 잠도 못자고 입맛도 없었던 시기였습니다. 몸이 허약해지면 헛것을 자주 본다고 어디선가 들었던거 같은데..고3때 특히 헛것을 많이 봤는데요.. 그 헛것이 귀신이였던거 같네요. 야자가 끝나고 집으로 가던 중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집은 아파트였고 15층 꼭대기 층에 살고 있었습니다. 친구랑 중간에 헤어져서 저희 동쪽 으로 가는데 자꾸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워낙 겁이 많아 뒤는 돌아 볼 생각도 못하고 빠른 걸음으로 걸어갔습니다. 저희 아파트 라인으로 들어가는데 불은 다 꺼져 있어서 컴컴했고, 마침 기다렸다는 듯 엘레베이터는 1층에 있었습니다. 오싹하기도하고 그래서 다다다 뛰어서 엘레베이터에 탔습니다. 닫기 버튼을 누르는데 문이 닫칠 생각을 안하는 겁니다. "아 왜이래..무섭게.." 저는 닫기 버튼을 계속 눌렀습니다. 실랑이 끝에 엘레베이터 문은 닫혔고 15층으로 올라가는 중.. 저희 아파트 엘리베이터는 앞에 창문이 있는 엘리베이터 입니다. 멍하게 그쪽을 쳐다 보고있었는데 한층한층 올라갈때마다 원래는 컴컴해야 하는 복도에 불이 계속 켜지고 있었습니다. 멍한 와중에 이상한걸 알아채지 못하고 계속 엘리베이터 창문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어떤 여자 얼굴이 보이는겁니다. 근데 그여자 얼굴이 입을 쩌억 벌린채 창문에 붙어서 계속 올라오고 있었다는거...
펌) IN EVENT OF NUCLEAR DISASTER(핵 재난 발생 시).secondcreation
오늘은 평소와 조금 다른 느낌의 카드입니다 핳핳 분명 저처럼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날이 갈수록 전쟁이 평화롭게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더욱 분명해지고 있었다. 미국 전역의 사람들은 정부로부터 공문을 받았다. 그것은 간단한 팜플렛을 포함하고 있었는데, 짧은 설명과 그림들이 들어 있었다. . . . . . 그 다음 날 사람들은 지침을 따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것은 매우 이상한 광경이었다. 뉴욕 센트럴 파크 전체가 임시 대피소로 가득 찼다. 길을 따라 운전하면 집집마다 하나씩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경보가 울리자 사람들이 허둥지둥 달려들었다. 스스로 방공호를 짓지 않은 사람들은 남의 방공호에 몸을 욱여넣었다. 뒤늦게 생각해 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피소가 그들을 구해줄 것이라고 믿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그들 자신의 무덤을 파도록 요청받았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알 수 없었다. 전쟁은 비용이 많이 들고 한 푼이라도 아쉬운 것이니까. 원문 출처 : https://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d8lg4u/in_event_of_nuclear_disaster 번역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753776545 그림 : 노닥노닥
공포라디오 1.머리 넘겨주던 아이
안녕하세요!쵸을입니다. 저는 평소 무서운이야기를 즐겨 보고, 그와 같이 기묘한 일도 많이 겪었는데요, 그 이야기들을 푸는 코너 쵸을이의 공포라디오를 들고왔습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하지... 때는 초등학교 4~6학년 사이쯤 봄이었습니다. 저는 사촌오빠,사촌동생과 같이 자기로 해 점심을 먹고 사촌오빠와 함께 짐을 챙겨 사촌동생의 집으로 갔습니다. 편의상 오빠를 성후,동생을 가을이라고 할게요. 그래서 오빠랑 동생이랑 실컷 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습니다. 사촌동생은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 배가 아팠는지 화장실에 갔습니다. 그 사이 저와 오빠는 잠옷으로 갈아입고 무서운 이야기를 찾아보거나 영상을 보는 등 공포물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동생이 오지 않아서 의아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불이 꺼졌습니다. 제 짐작으론 오빠가 모르고 끈 것 같았는데,저희 둘은 공포에 질린 나머지 다시 불을 키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가방에서 조그마한 램프(장난감?)를 꺼내서 켜고 동생 방 쪽으로 갔습니다. 저희가 놀던 거실과 동생 방은 꽤 거리가 있었는데, 저와 오빠는 조심스레 동생 방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근데 옆에서 누가 제 어깨를 건드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무심코 "가을아,하지 마." 하고 말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웃기죠.가을일 찾으러 가을이 방으로 가고 있는데 옆에 아이를 가을이라고 생각하다니요. 그때 제 옆머리가 내려와 제 시야를 가렸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누가 제 머리를 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제 머리카락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거예요. 그래서 하지 말라고 소리질렀는데 동생이 방에서 나오면서 "왜 불러?"하는 거예요. 그래서 다 설명했더니 가을이가 하는 말이, "언니,나 자고 있었는데?" 자기는 화장실에 갔다가 자기 방에서 잠들었대요. 오빠 얼굴이 하얗게 질리더니 오빠가 입을 뗐어요. "그,그럼 너가 말한 그 머리 넘겨주던 애는 누구야...?"
펌) 아버지의 유산
이번에는 좀 짧은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재미있게 봐주세요! 어느 남자가 있었다. 그는 언제나 게으름을 피웠고 매일매일이 건성건성 이였다. 자신의 임종이 가까워진 것을 깨달았던 그의 부친은 유산을 단지 아들에게 물려 주기만 하는 것보다는 녀석이 열심히 일하도록 마음를 고쳐 먹게 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도저히 아무리 머리를 쥐어짜고 발버둥을 쳐도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을 때만 그 재산을 손에 넣을수 있도록 한 계책을 세웠다. 남자는 부친의 임종후 재산 대신 한 편지와 열쇠만 물려받았다. 편지에는 [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가망이 없을 때 , 이열쇠로 문을 열어 보거라 ] 하고 쓰여져 있었다. 뜻 밖에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지 못한 그는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일을 해보았지만 생활은 날로 궁핍해질 뿐이었다. 곤란함을 겪다 못한 그는 편지에 쓰인대로 열쇠로 방의 문을 열어 보았다. 그러나 그곳에는 내심 기대한 어떤 구원책은 커녕 자살용의 로프만이 천장에 매달려 있을 따름이었다. "....죽으라는 말인가" 남자는 울분을 토하며 마음을 고쳐먹고는 더더욱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그랬음에도 생활은 여전히 악화 일로 였다. 남자는 마음속 깊이 절망을 느끼며 그 로프를 떠올리곤 결국 그곳에서 자살을 기도했다. 허나 사실 그방에는 로프에 체중이 실리면 천장이 무너지도록 된 장치가 있었고, 무너진 천장위에는 아버지가 숨겨놓은 재산이 대량으로 쏟아졌다... 음ㅎㅎ 재밌게 보셨나요ㅠㅠ 무서운이야기 는 아니지만 좋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였네요 ㅠ!
펌) 열시간에 걸쳐서 꾼 초대형 사이비 집단 꿈
와 이거 영화로 만들어도 될 퀄리티 한 장면 한 장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느낌입니다 꿀잼.. 뭔가 실화같을 정도로....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내 평생 이런 꿈 꿔본 적 없어서 잊기 전에 글로 남겨두려고 썼어 꿈에서 나는 기자였는데 이렇다할 특종 하나 제대로 못 잡아서 끙끙대고 있었거든 밥 비벼서 양푼 그릇 무릎에 올려놓고 노트북 뒤져보는데 익명으로 메일이 하나 오는 거야 지역이 어딘지는 기억이 안 나 아무튼 시골 어디 사이비 집단이 있다는 제보였어 남은 밥 우겨넣고 그대로 차키들고 말해준 곳으로 갔다 차타고 한 바퀴 도는데 동네 슈퍼도 없을만큼 쥐알탱이만한 시골 동네였어 가구 수도 얼마되지도 않아서 뭐 이런 인원으로 사이비집단의 특종이랄 것도 없겠구나 할만큼 특이한 거라면 교회가 엄청 컸다는 것? 교회가 뭐 엄청나게 삐까뻔쩍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시골에 있기엔 오버스럽게 큰 오래된 듯한 교회가 덜렁 있었는데 교회 바로 앞 평상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있었어 그냥 그게 일상인 것 같더라 예배드리고 그러는 날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당연한 일처럼 자기들끼리 거기 모여서 노는 듯 했어 차에서 내려서 그 평상으로 가서 주민들한테 말을 걸었어 드라이브하다가 길을 잘 못 들어서 왔다는 둥 별 말을 다 꺼내면서 그 사람들 사이에 껴 있었어 잘 반겨주는 거 같은데 그 중에 할아버지 한 명이 ㅈㄴ 째려보는 거야 그러다가는 지 혼자 휑 가버렸어 동네사람들은 임씨는 또 혼자 왜 저런대 하면서 다시 하던 얘기하면서 나랑 낄낄대고 놀았다 그 문제의 목사도 만났는데 사람 멀쩡하게 생겼었어 나이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어떻게 저 큰 교회 목사가 됐나싶을정도로 생각보다 젊었음 그러다 저녁시간 쯤 되서 가보겠다고 이제 저녁식사들 하셔야지 않겠냐고 하고 나는 돌아왔어 그렇게 뻔질나게 거길 찾아갔고 어디서 성경책도 사들고 가서는 일요일엔 예배드리러 갔다 가보니 쓸데없이 그 작은 마을에 교회가 이렇게 큰가 하는 생각이 없어졌어 오히려 이제보니 교회가 작아보임 일요일 예배날이 되니까 어디서 온 건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고 교회 앞은 차들이 빽빽하더라 이런 깡촌 시골마을에서 농사도 짓는 사람이 몇 되지도 않는 것 같은데 벌이를 어떻게 하길래 마을이 굴러가나 싶었더니 다 헌금이더라는 거지 동네 사람들 대부분이 교회일에 자기들 역할을 분담해서 교회가 돌아가게 만드는 직원인 셈 그냥 그 동네 자체가 회사인거야 사이비는 사이비구나 느낀 게 암을 고친다는 둥 아기가 생기게 한다는 둥 그지같은 주문을 외우는 목사를 보면서 그 교인들이 빌고 빌어대고 있는 꼴을 보고 나서였고 아 이거 잘 잡으면 큰 건 되겠구나 싶었어 사람들은 있는지도 모르는 이 사이비 집단을 터뜨리려면 내가 아예 여기에 스며들어야겠다 했어 쫓아다니길 한 달이 넘어서는 나를 유독 잘 챙겨주던 최씨 아줌마한테 슬쩍 얘기를 했지 나도 여기서 살고 싶다고 나는 가족도 없고 친척도 만나지 않아서 혼자라고 느꼈는데 여기오면 그런 생각이 없어져 여기가 너무 좋다고 그게 다 거짓말은 아니었어 꿈 속 나는 진짜 가족이 없었거든 아빠는 죽었고 엄마는 남자에 눈 돌아서 그 남자가 나 겁탈하려고 했는데도 남자편 들고 날 버렸음 꿈 속에 내 이름은 윤정이었는데 진짜 그냥 윤정이라는 사람안에 내가 들어간 것 같앴어 뭔가 서사가 꿈 치고는 세밀했음 그렇게 최씨 아줌마한테 주절주절 떠드니까 최씨 아줌마가 가만히 듣다가 이장님한테 얘기를 한 번 꺼내보겠으니 오늘은 시간도 늦었고 돌아가란거야 그 날은 최씨 아줌마 말 듣고 돌아왔고 다음 날 다시 찾아가니 역시나 교회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지 무슨 말씀들 하시냐고 평소랑 같이 그 사이에 쏙 끼니 임씨 할배가 또 개정색을 빨고 우리 마을에 그렇게 들어오고 싶냐는 거야 이장 아저씨는 가만히 있는데 또 지가 나서더라 나는 또 동정표를 팔았다 내 집 안 일, 어렸을 때 살아왔던 거, 가족이 갖고 싶었던 거 질질 짜면서 그래서 여기가 너무 좋고 내 가족이었으면 좋겠다 했어 그 중엔 따라 우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저씨들은 한숨만 폭폭 쉬고 목사는 또 내 손 잡고 존나 주문 외우더라 그 때 임씨 할배가 그러대? 니가 여기 들어오는 건 받아줄 수 있지만 나가는 건 용납안되며 우리가 니가 진짜 여기 들어오고 싶은 것인지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인지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임씨 할배 눈빛이 좆같더니 눈치도 좆같더라 물론이다 여기서만 있게 해달라 가족같은 사람들이 생긴 것만으로도 나는 족한데 평생 내 가족이 되는 것 아니냐 했고 최씨 아줌마는 잘 됐다 잘 됐다 하면서 내 등을 토닥여줬음 임씨 할배의 조건은 한 달동안 주위의 모든 연락을 끊을 것이며 외부로의 출입은 안 된다는 거야 핸드폰이고 차키며 다 뺏겠다 이거지 씨발 뭐 잘못되가는 거 같긴 한데 한 달동안 이 안에서 증거 수집하면 나쁘지 않겠다는 싶었어 그래서 오늘 당장은 안되고 내가 지금 사는 집은 처분을 해야하지 않겠냐 큰 짐은 다 처분하고 옷가지만 들고 오겠다 일주일만 시간을 줘라 했지 탐탁치 않아하는 것 같았는데 생각해보더니 알았다 하더라고 교회 사옥에 예전 목사 부부가 살던 방이 있는데 쓰리룸은 되니 혼자 살기엔 커도 부족한 것은 없을거라고 거길 쓰래 그 방 구경만 하고 그대로 내 집으로 왔어 그리고 다음 날 남자인 친구랑 팀장님한테 연락을 해 만나자고 했어 두 사람을 모아놓고 내가 지금 사이비 집단 파다가 거기서 한 달 간 지내기로 했다고 어떻게든 5일, 15일, 25일 열흘 단위로 연락할 방법을 찾아내서 해보겠지만 그마저 연락도 안 오면 꼭 여기로 날 찾아와 달라고 했어 무식한 새끼 뭔 새끼 욕을 하면서 조심하라고 걱정해줌 그렇게 나는 2g폰 하나 몰래 개통해서 속옷가방에 숨겨서 마을로 들어섰다 싸온 짐들을 사옥 방에 풀고 있는데 임씨 할배가 문 두드리면서 윤정양 들어가도 되나 하데 네 들어오시라고 문 열었더니 할 말이 있으니 앉아보래 이 마을 사람이 된다는 건 여기서 앞으로 나갈 생각도 말아야 할 것이며 여기서 일어나는 일들은 니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일이니 어디 떠벌리지도 말아야하고 그러려니 당연하다 생각하고 살래 그게 아니면 지금 당장 나가도 좋다고 순간 흠칫하긴 했지 사이비 집단에서 뭘 어쩌길래 저렇게 겁을 주나 그런데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그냥 가냐 고지가 코 앞인데 걱정마시라고 남이 손가락질해도 가족은 보듬어주는 거 아니냐고 그런 거 나는 소원이었던 일이었는데 나만 믿으라고 했지 확답을 들었으니 핸드폰과 차키를 자기에게 달라고 했고 가보겠다며 짐정리 잘하라고 하면서 갔어 그렇게 나도 교회에서 심부름이나 하면서 총무인 임씨 할배한테 용돈이나 받으면서 지낸지 일주일 쯤 지나고 나름대로 파악한다고 파악해본 건 이 사람들은 선교를 하고 다니지 않아 교회 다니는 사람들마저 이 교회 다닌다는 걸 쉬쉬하는 것 같은 느낌이고 거물급 인사들도 몇 몇 보였다는 거야 자기들만으로 똘똘 뭉쳐있고 그나마 새로 유입되는 사람들은 교인들의 제일 가까운 사람인 친척이나 가족정도지 뭐 자기들의 친구를 데려온다던지 사적으로 아는 사람을 데려온다던지 이런 경우는 없더라고 그러니 밖으로 새나갈 수도 없고 들어볼 수도 없었을 새로운 사이비인거지 원래는 여기저기 소문내서 교인을 끌어모아 돈을 챙기는 게 사이비 아닌가 싶은데 여긴 전혀 그렇지 않잖아 그럼에도 교회는 별관까지 지을 계획을 하면서 키워내는 거 보니 교인들의 재력이 보통이 아닌 것 같더라 내가 하는 일은 주로 주보나 인쇄해서 접고 예배 할 때 나가서 헌금통 돈 빼는 것 들이었는데 수요예배가 있는 날이었어 뚤레뚤레 본당으로 가고 있는데 아직 예배드릴 시간이 아닌데 어떤 부부가 와서는 남편이 목사님한테 무릎꿇고 빌고 있더라고 제발 도와달라고 다 듣고 왔다고 하는데 상황보니 아내가 다리를 못 쓰는지 휠체어에 타고 있는데 그거 고쳐달라고 온 것 같더라 어디서 뭔 쌉소리 듣고 왔길래 저러고 자빠졌나 속으로는 한심한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내가 그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거 다 해봤는데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겠거니 하고 넘어갔어 매주 금요일에는 금요예배가 시작하기 전에 읍내에 가서 주말동안 신도들한테 대접할 음식 재료들과 일주일간 마을 사람들이 먹고 살 것 들을 사온다고 했어 교회 주방일은 최씨 아줌마 중심으로 임씨 할배네 아줌마, 그 옆 집 수원댁 아줌마, 사옥 근처에 혼자 사는 김씨 아저씨 그리고 두 명이 더 있었는데 기억 안 나고 그렇게 여섯명이서 했었어 어쩐지 최씨 아줌마가 마을 왔다갔다 거릴 때 먹을 거 많이 줬거든 그 아줌마가 주방 주축이라 그랬었나봄 금요일이 되서 나도 읍내 따라가서 임씨 할배한테 받은 용돈으로 몸빼사고 풀빵 사먹고 그렇게 구경하고 놀고 다녔어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팀장님한테 연락하려고 숨겨놓은 핸드폰을 찾는데 없는거야 아 씨발 좆됐다 싶었지 이걸 누가 가져갔으며 내가 핸드폰을 갖고 있다는 걸 알면 나를 내쫓진 않을까부터 팀장님이 나 별 일 난 것도 아닌데 쫓아오겠구나 싶고 별에 별 생각이 교차하더라 나가서 누가 제 핸드폰 가져갔어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잖아 김씨 아저씨가 밥 먹으라는데 밥도 안 먹는다고 하고 예배시간 맞춰서 나가서 일만 하고 다시 들어와서 끙끙댔어 새벽 두 세시가 되도 잠도 못 자겠고 미치겠는거야 그래서 동네나 한 바퀴 돌 겸 밖으로 나갔어 본당 뒷 쪽이 사옥이고 사옥 뒤엔 그냥 온통 산으로 막혀있단 말야 사옥 뒤나 가볼까 했다가 겁나서 포기하고 본당쪽 돌려는데 멀리서 무슨 소리가 들리는거야 산에는 입구가 따로 없는데 사람이 드나들어서 생긴 길이 있거든 그 쪽에서 나는 소리였어 이 시간에 시발 여기에 사람이 왜 있어 심지어 알아듣지도 못하게 말도 아닌 것 같은 소린데 저건 필사 귀신이다라는 생각에 온 몸이 굳어버렸어 발이 얼어서 떨어지지도 않는데 겨우겨우 반대편으로 도망치려는데 잘 들어보니까 중국어같더라고 이 마을에는 중국 사람이 없는데 중국어가 왜 들려 중국 귀신인가 벽에 딱 달라붙어서 그 쪽을 봤는데 임씨 할밴거야 임씨 할배가 어떤 남정네 둘이랑 중국어로 대화를 하고 있었고 어쩌고 저쩌고 뭔 봉투를 받더니 김씨 아저씨가 커다란 포대를 질질 끌고 오는거야 그러고는 포대를 열었는데 머리가 깨졌는지 피 철철나는 남자가 그 안에 들어있더라 남자는 죽은건지 기절한건지 미동도 없었고 중국인들은 고개를 끄덕대고는 포대를 다시 여며 자기들이 쥐고는 수레에 옮겼어 그 사람들이 가려는데 임씨 할배가 불러세우더니 또 뭐라고 말하다가는 김씨 아저씨한테 손짓하니까 김씨 아저씨가 어깨에 여자를 들춰메고 오더라고 얼핏보니 그 사람들이더라 여자 다리 고쳐달라고 온 부부; 겨울도 아닌데 이미 몸은 달달 떨리고 서 있을 힘도 없고 와 특종이다!하고 즐거울 수가 없었음 여자는 다리는 못 움직이니 팔만 휘적대다가 머리 한 대 맞고 기절했는지 결국 그 여자도 중국사람인지 뭔지 중국말하던 그 사람들이 수레에 던져 싣고 갔음 임씨 할배가 뒤돌려고 하길래 잽싸게 방으로 들어와서 생각하는데 지금 내가 사람을 거래하는 걸 목격해버린 거잖아 내가 지금 잘 못 들어왔다 싶더라 이게 나 혼자서 특종잡네 뭐하고 깝칠만한 곳이 아니었던거야 이 사람들 사이비집단이라는 큰 숲에 숨어서 인신매매를 하고 있는 것 같았어 도망치듯이 방에 들어와서는 상황정리를 하는데 지금 내가 여기서 혼자 깝치다간 뒤지겠는거야 언제 내 핸드폰 훔쳐간 새끼가 까발려서 나를 팔아 넘길지도 모르고 넌 보지 말아야할 것을 봐버렸어 하면서 날 죽여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한시라도 빨리 여기서 튀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어 생각해보니까 이제 열두시 넘어서 15일인데 연락없으면 팀장님이랑 친구가 나 찾으러 올 거 아냐 팀장님 차를 타고 튀자라는 결론이 나왔지 팀장님이 15일 내내 내 연락을 기다리다가 16일에 올지 아니면 15일 하루 중 언젠가 올 지 모르는 상황이니 우선 틈틈히 교회를 돌면서 팀장님이 오길 기다리는 것 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었어 그렇게 나는 뜬 눈으로 발발 떨면서 아침을 맞았어 그리고 어김없이 교회 앞으로 향했는데 오만 생각이 다 들더라 갔는데 내 핸드폰을 발견한 놈이 사람들한테 벌써 다 말해서 나는 가자마자 잡혀 뒤지는 것 아닌가 그런데 평소랑 다를 것도 없었어 아침부터 교회 일로 분주한 사람들도 있었고 최씨 아줌마는 윤정이 밥 먹으라면서 날 불렀어 하루종일 끙끙 앓아댔다 지금 저러고 웃고 떠들고 있는 사람들 중에 내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놈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저 사람들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걸 수도 있고 가시방석이 따로 없지 밤이 되도 잠이 올리가 있나 또 어제의 그 시간은 찾아왔고 나는 뒤척이다 밖을 나왔어 혹여나 또 임씨 할배가 사옥 뒤에 있을까 보려고 했다가 걸리면 뒤질 거란 생각밖에 안나서 그대로 본당쪽으로 향함 그 젊은 목사 말고 토요일마다 철야예배 설교를 하러 오는 목사가 있는데 한창 예배중이었어 새벽 내내 예배를 드리고 신도들은 그 예배가 끝나면 사옥에서 쪽잠을 자고 일요예배를 드리는 식으로 아주 독실했지 도른자들.. 그렇게 본당이랑 가까워지는데 저 멀리 친구새끼 차가 보이는 거야!! 이 새끼 왔구나 하는 반갑고 벅차고 빨리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에 차 문을 벌컥열고 탔는데 애가 맹추같이 혼이 나가있는데 표정이 지금 생각해도 오싹해 야 너 왜 그러냐 팀장님은 같이 안 왔어? 했더니 팀장님 죽었대 뭔 개소리냐고 알아듣게 말하랬더니 얘 말은 이래 내가 연락이 없어서 팀장님하고 연락을 했고 나를 찾으러 같이 가는 대신 혹시 모르니 차를 따로 몰고 가자더래 그래서 엇비슷하게 출발해 얘가 도착하고 보니 팀장님 차는 이미 있더라는 거지 가서 차 안을 살펴봤는데 팀장님이 없어서 이미 윤정이를 찾고 계신가보다 하고 교회 주변을 도는데 어디서 팀장님 목소리가 들리더라는 거야 가까이 가서 들어보니 팀장님이 어떤 남자한테 소리에 소리를 지르면서 사이비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 남자가 팀장님 머리를 삽으로 후려갈겼대 팀장님이 이미 미동도 없는데 어디서 그 딴 소리를 하냐며 팀장님 머리를 삽으로 내리꽂더란다 그래서 니가 잘 못 본 거 아니냐고 말 같은 소리를 하라고 믿기 싫어서 친구한테 똑바로 말하라고 다그쳤더니 애가 발발 떨면서 소리를 지르더라 뇌가 터져나오는데 어떻게 사람이 안 뒤지겠느냐고 누가 들을까 애 입을 막고 진정시켰어 시발 진짜 좆됐구나라는 생각밖에 안 나고 내가 지금 얘 차를 타고 갔다가는 얘도 엮이겠구나 싶어 돌려보냈어 내가 꼭 다시 연락할테니 너는 여기 왔다는 거 누구한테도 말하지말고 집에 가 있으라고 내가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다시 연락하겠다고 당장에 신고를 한대도 증거도 없고 그렇게 증거없이 덜컥 신고해서 경찰이 돌아가기라도 하면 나나 얘나 이 사람들한테 잡히면 그대로 끝 아니야 우선 증거라도 찾아내서 돌아가자는 생각에 나는 차에서 내렸어 그렇게 넋 나간 사람처럼 증거를 어디서 찾나 생각을 하는데 핸드폰이 없으니 사진도 못 찍고 녹음도 못하고 증거가 눈 앞에 벌어진대도 잡아낼 수가 없는거야 팀장님은 이미 중국놈한테 팔아넘겼는지 어디 파묻었는지 흔적조차 찾을 수도 없었어 핸드폰 훔쳐간 놈은 아직까지 티 하나 내지않고 나는 골머리만 썩히고 있었지 그러다 생각해낸 게 장부 임씨 할배 이 인간 성격에 장부를 적지 않을리가 없거든 어딘가에 분명 장부가 있을거라고 생각했고 있으면 교회나 임씨 할배네 집 중 하나겠구나 싶었는데 집을 털기엔 무리기도 하고 사람을 처리할 때도 교회, 하루죙일 일 하는 곳도 교회니 교회에 있겠구나 싶어 교회라도 먼저 털어보자 생각했어 금요일이 됐고 주방팀이 읍내를 나갈 때가 되니 최씨 아줌마가 나를 찾더라고 오늘은 그냥 저녁예배 주보나 접고 있겠다고 다녀오시라고 했는데 올타꾸나 임씨 할배가 모종사러 읍내 나갈거라고 봉고차에 타데 임씨 할배도 없고 최측근 김씨 아저씨도 나갔으니 진짜 하늘이 주신 기회인거야 봉고차가 안 보일 때까지 손 흔들다가 바로 총무실로 향했다 책꽂이며 책상이며 여기저기 다 뒤져도 장부같은 건 코빼기도 보이지도 않고 헌금 내역이나 지출 내역들 정리해놓은 것 밖에 없는거야 혹시나 서랍을 뒤졌는데 내 차키가 있더라 다른 곳도 뒤지는데 뒤질만한 곳은 다 뒤졌는데 딱 한 군데 못 뒤진 곳 잠긴 시제 금고 여기말곤 없다 싶었어 그대로 돈통들고 튈 생각밖에 안 드니 차키 챙겨서 나가려고 하는 순간 “저 클럽 갈래요!!” 쪽지 한 장 써놓고 튀었어 처음 등장부터 생각머리 출타한 팔푼이같은 이미지로 사람들한테 다가갔는데 내가 술먹고 싶어서 돈 갖고 튀었다고 둘러대면 띨빡 중에 띨빡이라며 쓴소리 몇 번 얻어듣고 말 것 같기도 한거야 이게 만약 진짜 돈이 든 금고라면 클럽에서 양주먹고 싶은데 할배가 주는 용돈으로는 턱없이 부족해서 왔는데 돈은 없고 금고만 있길래 눈이 헤까닥 돌아서 들고나와버렸다고 술만 사먹고 나머지는 다시 갖다놓으려 했다고 하면 될 것이고 장부면 그대로 들고 경찰서로 튀면 되는거니까 그 짧은 순간에 드는 생각에도 나는 다시 잡힐 것 같았거든 그래서 어떻게든 핑계거리를 만들자 한 게 그 순간에 클럽말고는 생각이 안 나더라 그렇게 나는 그 걸 옆구리에 끼고 내 차로 내달렸어 근데 씨발 바퀴에 자물쇠를 걸어놓은 거 있지 꼭 내가 차키 찾아 차로 올 걸 알았다는 듯이 방도가 없으니 그냥 큰 도로가 나올 때까지 뛰었어 혹시나 도로로 가면 잡힐까 싶어 밭을 가로질러서 뒤지게 뛰어 큰 도로까지 나왔다 신호대기 중인 차 한 대가 보이길래 미친듯이 두들겼어 제발 태워달라고 제발 부탁이라고 사례 꼭 하겠다고 땀 삐죽삐죽 흘리면서 숨도 못쉬고 말하니 얼떨결에 커플이 열어주더라 광주로 간대 그렇게 내가 OO일보 기자다 태워주신 사례는 꼭 하겠다 지금 증거를 찾아서 도망치는 중이다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광주에 도착했는데 광주에 막내이모가 살고 있었거든 갈 곳이 거기 밖에 없는 거야 그래서 우선 이모네를 찾았어 그동안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불쑥 찾아갔지 설명하기엔 길어서 나중에 상황 정리되면 꼭 말해주겠다 잠깐만 여기 있어도 되겠냐 내일 아침 나갈거다 하니 내치지는 않더라고 그렇게 숨 좀 돌리고 열쇠공을 불러서 사촌동생 방에서 금고를 열었어 무슨 작은 주머니랑 장부가 있더라 그런데 그게 내가 생각한 중국놈한테 사람을 판 장부가 아니라 신도들한테 장기나 인육을 판 장부더라 정말로 사이비에 숨은 인신매매단이 아니라 그 교회 사람의 전체가 인육과 장기의 거래로 이뤄진 사람들이었다는 거 였어 그러니 외부에서 소문듣고 찾아왔다며 유입되는 사람들은 죽여버리는 거고 자기들끼리만 암암리에 거래를 하고 지내왔다는 거지 그 장부 안엔 말했던 거물급 인사들도 있었고 나한테 항상 고생한다며 간식 갖다주던 신도 이름도 있었어 내가 엄청난 걸 건들였구나라는 생각에 장부잡은 손이 덜덜 떨렸어 얘네의 루트는 이래 중국놈들도 뭐 지들이 알아서 사람을 구하긴 하겠지만 만약에 교회에서 팔 사람이 나타나면 1차로 교회가 작업을 해서 중국놈들한테 넘기고 2차로 중국놈들이 가공을 한 인육과 장기를 3차로 교회가 중국놈들과 신도들 사이에 중간 브로커가 되서 팔아넘기는 구존거지 이건 인신매매단이 잡혔다! 의 기사가 아니라 나라가 흔들일만한 일이었어 이 거래의 중심에 세계적으로 이름이 퍼져있는 거물급 인사들이 껴 있으며 그 사람을 제외한대도 인육과 장기밀매의 규모가 어마어마 하잖아 나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생각하고 장부를 다시 금고에 넣고 이모폰 빌려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는데 이 새끼가 안 받는거야 그래서 회사로 전화를 하려는데 창문너머로 들리는거야 윤정아 임씨 할배 아들이었어 쓰는 지금도 온 몸에 소름이 돋는다 눈 마주치고 있는데 몸이 얼어서 움직이지도 무슨 생각같은 것도 안나고 새하얬어 어.. 하니까 뭘 봐 나와 하는거야 그래서 금고 챙기고 이모한텐 급하게 가봐야할 것 같다고 내가 곧 다시 찾아올테니 만약에 정말 만약에 내가 한 달이 되도 안온다면 꼭 나 찾아달라고 하고 주섬주섬 신발을 신었지 신발 신는 도중에 그제서야 머리가 터지는거야 저 새끼 도대체 어떻게 내가 여기있는지 알고 찾아왔지, 가서 뭐라고 하지, 이제 나는 잡혀 죽는건가 여러 생각이 교차했지만 뭐 하던대로 팔푼이 같이 밀고 나가자 해서 헤실헤실 웃으면서 나 여깄는건 어떻게 알았대! 하면서 임씨 할배 아들을 쫓아갔어 그렇게 차에 실려서 다시 마을로 끌려가는데 임씨 할배 아들이 그러더라 니 그거 열어봤냐 아니 내가 열었으면 술 먹으러갔지 이모집에 있겠어? 진짜 어떻게 알았대! 했더니 금고안에 gps 있다는 거야 씨발 그 장부말고 있던 작은 주머니가 gps였나봐 이 새끼들은 내가 훔쳐갈 걸 알고 gps를 놓은건지, 원래 걱정이 많아서 놓은건지 모를 일이지만 존나 무섭더라 그리고는 나도 저 놈도 말 한 마디 없이 마을로 향했어 그렇게 임씨 할배 아들은 나를 평상에 던져놓고 지 집으로 가버렸고 나는 금고를 들고 쭈뼛쭈뼛 평상쪽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으이구.. 정신나간 가시내 하면서 쓴 소리 몇 번 하고 말았어 수원댁 아줌마는 내 머리 한 대 꽁 쥐어박았고 임씨 할배는 또 나 존나게 째려보고 있더라 "죄송합니다 제가 술 먹은지 오래되서 미쳤었나봐요 술 값만 쓰고 다시 갖다놓으려고 했어요" 하고 머리만 긁적였더니 최씨 아줌마가 밥은 먹었냐더라? 안 먹었다고 했더니 가쟤 밥 먹으러 최씨 아줌마네 집에 갔더니 밥상은 차려져 있는데 밥 먹을 때면 항상 있던 최씨 아줌마네 아저씨랑 딸이 안 보였어 아저씨랑 언니는 어디 갔냐고 물었더니 아저씨는 약속있다고 나갔고 언니는 나 대신 예배 도우러 갔대 면목이 없네요 하면서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데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는거야 그래도 잡생각하는 티 내면 안되니까 꾸역꾸역 입에 집어넣고 있는데 아줌마가 주머니에서 뭘 꺼내더니 그러대 윤정아 이게 뭐다냐? 내 잃어버린 2g폰이었음 씨발 이걸 이 아줌마가 뒤져갔구나 어째 열받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나마 이 아줌마가 가져갔으니 다행이기도 하겠구나 싶어 짱구 굴리다가 말한 게 남자친구 핑계였어 헤어진 전 남자친구하고 연락이 됐는데 마침 내가 이 마을로 들어와야할 때 였고 너무 다시 만났으면 하는 마음에 간간히 연락해서 잘해보려는 생각에 그렇게 되버렸다 혹시 임씨 할아버지한텐 말하셨냐 알면 엄청 혼날 것 같은데 하면서 징징댔더니 아줌마가 웃으면서 그게 윤정이 애인이었구만? 하는거야 뭐지 그 때 친구가 왔을 때 본 건가 싶었지 아무도 못 본 줄 알았는데 아줌마는 봤어요? 이래서 연애도 몰래 못 한다니까 하면서 또 모지리처럼 밥 퍼 먹으면서 헤헤 웃었지 그런데 아줌마가 하는 말이 너 지금 니 주둥이로 들어가는 그게 무슨 고긴줄은 아나? 한 번도 나한테 주둥이니 뭐니 저런 말을 쓴 적이 없거니와 누구한테 쓰는 것도 못 본 최씨 아줌마가 지금 나한테 주둥이라고 했다는 생각에 먼저 머리가 띵 했는데 그 아줌마가 냉장고로 터털터털 걸어가더니 냉장고 안에서 움켜쥐고 꺼내는 것에는 숨이 턱 막히더라 아줌마 손에 머리 끄댕이 잡혀서 대롱거리는 건 다름아닌 목잘린 내 친구 대가리 씨발 임씨 할배 사람 파는 거 목격했던 그 때처럼 몸이 내 몸이 아닌 것 마냥 덜덜덜 떨렸고 잡고 있던 숟가락은 이미 놓친지 오래였어 니 지금 쳐 먹은 그 고기가 니 애인인데 맛이 어찌 좋더나? 이 내놓고 웃는 최씨 아줌마 말이 들리긴 들리는데 머리는 돌아가질 않고 나는 그냥 눈물 뚝뚝 흘리면서 아줌마만 쳐다봤음 그래도 니는 좀 다를 줄 알았더만 그게 또 아니네 하면서 그 아줌마가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으로 내 대가리 찍고 뒤져서 꿈에서 깸
펌) 82cook 회원분의 실화
와씨 이거 진짜 존잼임; ㄹㅇ 아니 근데 이게 다 실화면 저 횐님 일상생활 가능..?..?? 나였으면 진짜 눈물 줄줄각.. 뭐 암튼오늘도 잼나게 읽어봅시다 ^^7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아까 낮에 택시 글 썼었는데, 귀신 이야기 궁금해하셔서 해도 졌겠다..한 번 썰 풀어보려구요.. 82쿡에 괴담 써도 괜찮을까 싶지만, 다 제가 겪던지 제 지인의 일인지라 으스스한 경험담이라 생각하고 남길게요. 그러니 당연히 죄다 실화입니다. 2가지 이야기(1,2)는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한 적 있어요. 거기 적었던 거 그대로 가져왔구 나머지 이야기는 82쿡에서 첨 해보는 이야기예요. 의식의 흐름대로 생각나는 대로 적어볼께요.. 그리고 혹시 귀신 이야기 안 좋아하신다면 아래의 글들은 안 보시는 게 좋아요.. 1. 기억이 있는 가장 어렸을 때 겪었던 일입니다. 제가 국민학교 1,2학년 때 일이예요. 저희 친정집은 빌라 2층인데, 안방 창문을 열어두면 빌라 현관 앞에서 나는 소리가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처럼 소리가 다 올라오는 집이예요. 그리고 안방 창문에서 내려다보면 가리는 곳 하나 없이 아래가 훤히 다 보였어요. 전 어렸을 때 안방에서 항상 할머니와 함께 잤어요. 벽에 붙어서 자는 걸 좋아해서 항상 창문 맞은편 벽 쪽에 누워잤지요. 그리고 그 날도 지금같은 열대야의 여름밤이었어요. 새벽 2시쯤 됐을까? 너무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깼어요. 누군지는 몰라도 우리 빌라 앞에서(안방 바로 아래지.) 막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난리가 난거예요. 목소리를 들어봤을 때에는 중,고등학생 한 7,8명 정도되었을까 싶었어요. 저도 어렸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은 무서우니까..가만히 일어나서 앉아서 "아.. 저러다 가겠지..다른 데 가서 놀겠지" 하고 기다렸어요. 할머니는 바로 옆에서 코까지 골면서 잘 주무시는데 깨우기도 그렇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목소리들이 점점 커졌어요. 막 깔깔깔 소리를 지르면서 서로 욕하고 장난을 치고 그러는 거 같더라고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대체 누군지 민폐쟁이들 얼굴이라도 좀 보자 싶더군요.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창문쪽으로 한 3걸음 내딪었는데 바로 뒤에서 "보지 마." 라고 왠 젋은 여자 목소리로 누군가 제 뒤에서 속삭였어요. 방에는 할머니와 나 밖에 없는데. 너무 무서웠어요. 얼어붙어서.. 도저히 뒤를 돌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그 와중에도 창 밖에서는 오두방정을 떠는 소리가 크게 들려오고. 한참을 방 한가운데 우뚝 가만히 서있는데.. 도저히 안되겠더군요. 뒤를 돌아볼 용기가 없다면 차라리 밖에서 떠드는 애들이라도 보자고 생각했어요. 불량청소년이든, 가출청소년이든 나 혼자라는 느낌을 지울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래서 시끄러운 창문쪽으로 턱턱 걸어가서(그 두 세 걸음이 어찌나 멀던지...) 밖을 냅다 내려다봤어요. 그런데 그 순간부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그리고 우리 빌라 아래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무섭도록 조용해졌어요. 마치 제가 창문을 내려다봄과 동시에 음소거 버튼이라도 누른 것처럼 순식간에. 아 정말... 진퇴양난이 이런 건가. 정말 뭐라도 보이면 돌아버릴 것 같아서 더이상 아래를 보고 있고 싶지도 않은데 아무 것도 없는 텅빈 곳을 계속 내려다보고 있기도 무섭고, 할머니를 깨우려면 뒤돌아봐야하는데 뭐가 있을 지 모르는 뒤를 돌아보기는 더 무섭고.. 너무 오래 가만히 서있었더니 다리가 저리고 어지러울 지경인데 무서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어요. 눈을 꼭 감고 창틀을 꽉 붙잡고 가만히 서있었지요. 결국 밤잠 짧으신 할머니가 새벽녘에 깨어나셔서 창문을 들여다보는 채로 가만히 서있는 절 보고 "너 지금 뭐하냐"고 말을 거시기 전까지 그대로 가만히 거기 서있어야 했어요. 지금도 열대야의 밤에 잠 못 이룰 때면 가끔 그 일이 생각나요. 대체.. 우리 집 앞에서 떠들고 있었던 그 아이들은 누구였을까.. 그리고 저에게 보지말라고 뒤에서 속삭인 사람은 또 누구였을까... 2. 대학교 때 일입니다. 역시 학교는 밤에 혼자 있을 곳이 아닌 거 같아요. 저에게 있었던 일도 그렇고... 대학교 시절 기말고사는 그동안 냈던 과제를 다시 제출해서 평가를 받는 식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좀더 잘 해내고 싶은 과제가 너무 많아서 마음 독하게 먹고 강의실에 남아서 "오늘밤 전부 해내겠다!!"고 결심했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저희 학교는 밤 11시 넘으면 각 층의 출구를 자물쇠로 잠그고 사람이 있는 강의실 제외하고 복도와 화장실 할 것 없이 전부 불을 꺼버렸어요. 만약 켜두면 수위아저씨 오셔서 사람도 없는 곳에 왜 불 켜두냐고 혼내셨음.. 밤 1시 조금 넘어서 물통의 물을 갈러 화장실로 갔어요. 어두운 복도를 지나 화장실 불을 켜고 들어가는 데 어찌나 무섭던지.. 그런데 들어가니까 화장실 칸 안에서 누군가 통화를 하고 있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핸드폰 음량도 크게 했는지 폰에서 대답하는 소리까지 들리더라구요. 아 이 어두운 학교에 나 혼자 있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 넘 안심했어요.. 다행이다하면서 물통을 헹구다가 세면대 위 거울을 본 순간 완전 얼어붙었어요. 거울에 비친 화장실 칸의 모든 문들이 전부 열려있었어요.. 화장실에 아무도 없었던 거예요. 그리고 더이상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요. 세면대까지 가는 시간은 2초도 걸리지 않았고 아무도 없는 조용한 학교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하나도 크게 울리는데 누군가 문을 열고 나갔다면 분명 제가 알았을 거예요. 순간.. 아 X됐다 싶었어요. 최대한 모른 척 하고 얼른 나가야겠단 생각만 들었어요. 그래서 후다닥 화장실 나가는 문을 밀었는데... 문이 움직이질 않아요. 저희 대학 화장실 문은.. 아무 잠금 장치가 없어요. 어느 방향으로 밀어도 전부 열리고 아예 잠금장치나 고정장치가 없는 문이야. 정말 미치고 환장하겠어요. 처음엔 어디 걸린 곳이 있는 건지 4면을 샅샅이 봤지만 어딘가 걸린 곳도 없었어요.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멀쩡하던 잠기지도 않는 문은 꿈쩍도 안하는 거예요. 미칠 것 같아서 손톱으로 문을 긁어도 보고 계속 주먹으로 치기도 하고 발로 꽝꽝 찼어요. 살려달라고 꺼내달라고 1시간 넘게 소릴 질렀어요. 이 안에 사람이 아닌 게 함께 있는데 빨리 나가도 무서울 판에... 핸드폰은 강의실 안 가방에 있고.. 화장실 쪽을 보고 있으면 뭐가 나올지 겁나고.. 결국 1시간 반이나 그 안에 갖혀있다가 한 커플이 발견하고 구해줬어요. 두 사람이 밀어도 안 열려서 남자학생이 멀리서 뛰어와서 발로 뻥 찬 후에야 문이 쾅 하고 열리더라고요.. 물론 그 뒤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잘 움직이고. 내 이야기 듣더니 그 커플도 무서워했어요. 잠금장치도 없는데 왜 안 열리냐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커플은 화장실 바로 앞 강의실에 있었는데 그동안 제가 살려달라고 하는 소리는 물론이고.. 아무 소리도 안 들렸대요.... 복도 맨 끝의 강의실에 있던 저에게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위아저씨 발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조용하고.. 방음안되는 학교에서 왜 내가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문 두드리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던 걸까요.. 아니, 애시당초.. 화장실 불이 꺼져있어서 키고 들어갔는데 대체 안에서 이야기하던 사람은 누구였을까.. 전 그 뒤로 절대로 밤에 학교에 남지 않았어요... 3. 고등학교 시절 이야기 입니다. 그거 아세요? 귀신 중에 가장 무섭고 안 좋은 귀신은 웃는 귀신과 춤추는 귀신이랍니다. 전 고등학교 시절부터 20대 초반에 가장 귀신을 많이 많이 봤어요. 어느 정도였냐면, 밤에는 100% 보여서 야자를 못했어요. 밤에 조용한 길을 지나다보면 그늘진 골목, 전봇대, 차 안에 득실득실해요. 달처럼 희끄무리하게 서늘한 빛이 나는 얼굴들이요. 20대 초반까지 그랬고, 그 후에 보지 않으려고 의식하지 않으려고 정말 많이 많이 노력해서 지금은 잘 보지 못해요. 지금은 촉이 좋은 정도... 고3 때에는 여느 고삼처럼 독서실을 등록해서 새벽 1,2시까지 공부하다 집에 돌아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아주 된통 당한 겁니다. 사실, 그 때쯤엔 하도 많이 보이니까 희끄무레한 얼굴 정도에는 많이 쫄지 않게 됐어요. 어느 정도 모른 척 하고 지나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야한다는 것도 본능적으로 알게 됐구요. 보인다 해도 보이는 척을 하면 안돼요. 따라올 수 있는 귀신들은 따라오거든요. 그런데... 어두운 사거리 귀퉁이를 돌다가 눈이 딱 마주쳐버린 거예요. 지하 베란다에서 가슴까지 올라온 귀신이랑요. 이 귀신은 다른 귀신과는 급이 다르다는 걸 눈이 마주치자마자 알 수 있었어요. 다른 귀신은 달처럼 은은하게 빛이 나는 정도인데 아주 시퍼런 빛이 나는 거예요. 그리고 입이 정말 말 그대로 귀까지 찢어지게 웃고 있더군요. 눈이 마주치자 마자 즉시 이 생각이 들었어요. '망했어. 눈이 마주쳐버렸어. 쟤도 내가 지를 보는 지 알고 있어.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너무 무서워서 침도 못 삼키겠더군요. 말 그대로 기가 눌려 버렸어요. 그래도 어떡해요. 집에 가야죠. 억지로 고개를 돌려서 발걸음을 옮기는 순간, 전 발목이 걸려 길에 자빠져버렸어요. 너무 무서워서 고개도 못 들겠고, 일어설 수도 없었어요. 한참을 그렇게 그 골목 사거리에 주저 앉아서 고개도 푹 숙이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보시고 "흐억! 학생 거기서 뭐.. 뭐해?"하고 말 걸어주셨을 때 벌떡 일어나서 집까지 달려갔어요. 다음 날 교복 입고 양말 신을 때 알게 됐어요. 발목이 걸린 게 아니라, 잡힌 거였더군요. 발목에 시커먼 손자국 멍이........ 제가 살다살다 제 몸에 영향을 준 귀신은 그 귀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아직까진... 4. 제가 살던 동네에는 공원을 끼고 쭉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어요. 해가 져서 무섭다는 친구를 집까지 배웅해주기로 하고 함께 걸어갔어요. 평소에는 사람도 적고 한적한 길인데, 그 날은 어째서인지 길에서 2가지를 많이 보았어요. 하나는 경찰. 사람조차 안 다니는 길인데 뭔 경찰과 경찰차가 그리 많은지 길이 환할 지경이었어요. 또 하나는 아주 특이한 귀신? 귀신이라고 말해야할지... 보통은 히끄무레한 얼굴이 보이는데요. 그 날은 특이하게 한참 걷다보면 발 하나, 또 걷다보면 팔뚝 하나, 또 걷다보면 손 하나가 차 위에 얹어져있는.. 영 이상하더군요. 길에서 귀신이 그렇게 보인 적은 없었거든요. 다음날 저녁에 밥 먹다가 알게 됐네요. 뉴스에서 나오더라구요. 바로 그 길에 토막시체가 유기됐다고. 어떤 사건이었는지도 전 기억을 하는데.. 인터넷 상이고 글이 어떻게 돌고 돌 지 모르니까 혹시라도 유가족분들이 알게 되시면 마음이 안 좋으실테니까 어떤 사건이었는지는 생략할께요... 뉴스 보고나서야 이해가 되더군요. 아... 그래서....... 그리고 마음이 너무 슬퍼졌어요...... 고인은 죽어서도.....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정말 진심으로 지금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5. 우습게도 전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아요. 일단 보이니까 부정은 못하겠어요. 하지만 제가 스트레스가 많아서 혹은 미쳐서 환각을 본 것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기에 "단지 나에게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있다"고 생각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제 입장은, 있다면 있는 것이고, 없다면 없는 거겠지... 딱 이 정도예요. 항상 이렇게 생각했기에, 제 주변 사람들에게는 귀신 본다 어쩐다 이런 이야기 하는 거 참 조심스러워요. 될 수 있으면 안하려고 하구요. 거짓말쟁이로 생각하시거나 절 미쳤다고 보실까봐 걱정되거든요. 관심끌려고 헛소리 하고 다닐 나이도 아니고요.. 상대방이 먼저 괴담을 이야기하거나 듣고 싶어하면 마지 못해서 한 두개 남 일처럼 이야기 하는 정도? 그리고 다른 집에 방문해서 귀신 봐도 왠만큼 나쁜 기색이 느껴지지 않으면 입을 다물어요. 자기 집에 귀신있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그런데, 어떨 때는 저도 모르게 막 입에서 나올 때가 있었어요;;; 제가 뭔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는데 막 이야기가 나오는;;; 어떤 거냐면.... 20대 초반에 친 자매처럼 친한 동생네 집에 놀러 갔어요. 이사를 했다고 해서 집들이 하듯이 가본 거였지요. 언뜻 보기엔 집이 참 좋더라구요. 가격도 너무 저렴하고 집은 깨끗하고.. 그런데...... 화장실 갔다가 나와서 그 동생을 붙잡고 "ㄱㅈ야!!! 너네 집 화장실에 여자가 있어!!! 여자가 서있어!! 단발머리 여자가 목이 확 꺾여서 서있다구!!! 너 이사가면 안되니? 이 집 얼마나 계약했니? 그 여자가 화장실에 서서 머리카락 사이로 밖을 본다구!!!!!!" 라고 소리친 거예요;;; 제가;;;;;;;;;;;; 아 지금 생각해도 땀나네요;; 다행히 그 동생은 절 친 언니처럼 생각하는 사이였기에 제가 가끔 그런 걸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한 말을 혼자 기억하고 있었대요. 그런데 몇달 후에 그 동생 어머니의 친구분이 무당이신데, 그 집에 들어서서 한번 둘러보자마자 "화장실에 단발머리 여자가 있어. 이 집 안 좋다"고 이야기 하셨대요... 6. 제가 웃는 귀신이랑 춤추는 귀신이 안 좋다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웃는 귀신은 앞서 말씀 드렸고요.. 춤추는 귀신은 참 안 좋은 징조거든요. 웃는 귀신이나 춤추는 귀신이나, 너무너무 신이 나서 웃고 춤을 추는 거예요. 왜 신이 나냐? 산 사람에게 해꼬지할 거니까. 그들에겐 최대의 유희이자 남아있는 목표지요. 기억하세요? 몇 년 전 설날에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많은 분들이 고속도로에 갇혔던 일이요. 바로 그 설날 명절에 겪은 일이예요. 전 버스를 타고 전주로 내려가고 있었어요. 언빌리버블...... 전주까지 가는데 13시간이 걸렸네요. 저녁에 탔는데 아침에 도착한;;; 그래도 한 숨도 못 잤어요. 왜냐하면........ 한참을 버스를 타고 가는데, 눈이 너무 많이 오니까 버스가 달리는 시간보다 도로에 서있는 시간이 더 길었어요. 밤이 되어도 사방에 눈이 쌓여서 푸르스름하게 빛이 나더군요. 아마 자정에서 새벽 1시? 사이였을 겁니다. 버스가 넓은 밭 사이로 난 고속도로 위에 정체해있는데 왠 여자가 밭 위에서 춤을 추고 있는 거예요. 커다란 검은 개랑. 검은 머리가 허벅지도 넘게 내려오고, 발목까지 덮는 검은 옷을 입은 여자였어요. 눈이 소복히 쌓인 밭 위에서 빙글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고 있는 거예요. 사람만한 시커먼 개는 옆에서 펄쩍 펄쩍 뛰고요. 처음엔 "아 이 추운 날 왠 光女ㄴ이가 춤을 추고 있네"하고 가볍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했어요. 사람이 말이예요. 뱅글뱅글 제자리에서 돌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겠어요? 그런데 그 여자는 계속 돌아요. 그냥 제자리에서 계속 신이 나서 팔을 위 아래로 흔들며 계속 돌아요. 한참을 보고 있다가 깨닫고 소름이 돋았어요. 여자가 돌아도 돌아도 얼굴이 안 보입니다. 그리고, 처음엔 밭에 있어서 비교할 게 없어서 몰랐는데... 너무 커요. 3,4미터는 될 법하더군요. 깨닫는 순간 안에서부터 덜덜덜 떨리더군요. 무언가, 내가 평소에 봐왔던 것들과는 급이 다르다고 느낌이 왔어요. 이건 아주 불길한, 그리고 거대한 무언가라고요... 전주에 도착하자마자 부모님께 뭘 봤는지 말씀드렸어요. 아버지는 "그거 뭔가 불길한데.. 뭔진 몰라도 조심해야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날 낮에 둘째고모 댁에서 초상이 났다고 전화가 왔네요........ .....모셔가려고 했던 걸까요? 7. 제가 곁에서 본 절친의 일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절친의 언니예요. 15년 넘은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에겐 2살 터울의 언니가 있습니다. 편의상 ㅈ언니라고 쓸께요. ㅈ언니는 굉장히 어렸을 때 시집을 갔어요. 그 언니 결혼할 때 제가 고등학생이었으니 말 다했죠. ㅈ언니가 결혼하고 아이들을 낳고나서 남편분이 갑자기 지방으로 직장을 옮겼어요. 그래서 급하게 아파트를 구하고, 지방으로 내려갔는데.. 워낙 후다닥 처리하다보니까 이사를 할 때 부부가 같이 내려간 게 아니고 이사는 포장이삿짐센터에 맡겨서 미리 가구며 짐이며 아파트에 다 셋팅 시켜놓고 가족들은 일주일 정도 후에 몸만 들어가 살게 되었지요. 문제는 그 때부터였어요. 매일 매일 ㅈ언니가 어머니께 전화를 해서 "엄마!!! 나 무서워!! 나 무서워서 여기서 못 살겠어!! 집에 뭐가 있다니까!!" 라고 울며불며 이야기를 하더라는 거예요. 하지만 ㅈ언니는 평소에 밖에서 술마시고 친구들 만나고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었기에, 그리고 언니가 아직 어린 나이였기에 부모님들은 그 말을 믿어주지 않으셨어요. "아이고 우리 ㅈ가 서울로 돌아와서 놀고 싶어서 그러나보네. 철 좀 들어라~~~"라면서요. 제 친구도 저에게 언니 이야길 하면서 "울 언니 넘 철없음 ㅋㅋㅋ"이랬었네요. ........ 반년도 안되어서 ㅈ언니는 가출을 했어요. 어린 아기인 자식들도 남편도 버리고요. 가출만 한게 아니라 인성이 바뀐 듯이 막 살기 시작했어요. 여기 저기서 대출을 받아서 방탕하게 쓰고, 부모나 친지에게도 자기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지 않았어요. 가끔 돈 좀 해달라고 전화만 하고 그랬다네요. 그 때 제 친구네 집은 정말 초상집같았어요. 딸이 사라진 것도 사라진 것이지만... 아직 혼자 밥도 못 먹는 어린 외손주들은 또 어떡해요... 제 친구, 언니 이야기 하면서 "나쁜년 독한년" 온갖 욕을 다 했네요.. 아내가 가출을 했으니 두 아이를 돌보느라 남편분은 일도 못했대요. 결국 그 지방 집을 처분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살기로 하고, 두 아이들은 친구 부모님이 돌보시기로 했지요. 그 집을 처분하기로 한 날, 남편분은 아내가 가출한 집은 꼴도 보기 싫다며 아이들 데리고 서울로 올라가고 결국 집나간 딸을 둔 죄인이 된 친구 부모님이 이사를 도맡아서 하게 되셨어요. 그리고 이사를 하다가 펑펑 우셨어요. 안방의 옷장을 들어냈을 때.... 옷장 뒤에 감춰져있던 벽을 보시고요. 그 벽에는 부적이 한 장도 아니고 수백, 수천장이 발라져있었대요. 너무 부적을 겹쳐발라서 벽은 보이지도 않고, 부적 위에 부적을 발라서 말 그대로 부적으로 도배를 해놓은 형상이었대요. 부모님은 "아이고 ㅈ야!!!! 널 믿어주지 않아서 미안하다!!!! 미안하다!!"하며 우셨대요...... 하아.. 나중에 예전에 이사를 시켜준 이삿짐 센터를 찾아가서 뒤집어 놓으셨대요. 그 이삿짐 팀장이 "우리도 보고 놀라긴 했지만, 이걸 말씀드리면 이사를 안 한다고 하실까봐.."라고 했다네요. 나쁜 사람............. 그 뒤에도 ㅈ언니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어요. 간간히 집에 돈을 요구하는 전화만 했죠. 자식을 그리도 이뻐하던 언니가 "하나 당 천만원씩 주면 내가 데려다 기를께"이런 패륜적인 말을 하고.. 예전의 그 사람 같지가 않았어요. 친구 어머니는 너무 힘들어서, 그리고 딸이 걱정되서 굿까지 벌이셨대요. 그리고 ㅈ언니랑 통화할 때 그 이야길 했더니...... 갑자기 굵고 낮은 남자 목소리로 "으흐흐흐흐흐흐흐......... 내가 없는데 굿이 돼?" 라고 말하더래요. 친구어머니는 시퍼렇게 겁에 질리셨고 펑펑 울며 그 이야길 제 친구에게 하셨죠. 친구는 이 이야길 저에게 해주었구요. 아직도 ㅈ언니는 밖으로만 나돌며 예전으로 돌아오지 않네요. ㅈ언니가 하루 빨리 멀쩡한 정신으로 자식들 곁으로 돌아왔음 좋겠어요. 우선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어요. 하나하나 기억을 떠올리며 적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그럼 시원한 여름밤 되세요. 원출처 :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5259 2차출처: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6&no=13995
펌) 도서관 애기무당 이야기
연휴에 아무것도 안 하는 빙글러는 없습니까? 저밖에 없습니까? 암튼 어딘가 친척네도 안 가고 그냥 누워있는 빙글러가 있을 것 같아 무서븐 썰이나 올리렵니다.. 즐기십쇼^.~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벌써 10여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대전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 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사는 사람들은 알테지만 부산이라고 다 바닷가가 아니다. 오히려 언덕이나 산이 많은데 내가 다니던 중학교도 언덕 위에 있는 등교가 몹시 빡센 그런곳이었다고  기억한다. 1학년때 우리반에는 전교에서 유명한 왕따 여자애가 하나 있었다. 말이 왕따지 사실 아무도 그 애를 괴롭히지 않았다. 아니, 말조차 걸지 않았으니 왕따가 맞는 것 같긴 하다. 키가 작아서 초등학생 처럼 보인 그 아이는 마른편인데다가 피부도 하얗고 눈도 커서 이뻤다. 들리는 말로는 부모님은 계시지 않고 친할머니와 남동생 이렇게 셋이서 산다고 했지만 그게 그 아이가 왕따 당하는 이유는 아니었다. 본명을 쓸 수는 없으니 그 아이를 나리라고 가명으로 부를까 한다. 전국의 나리들 미안. 여하튼 나리가 왕따를 당하는 이유는 그애가 소녀가장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 애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애들의 입소문을 통해 1학년 학기 초부터 삽시간에 전 학년에 다 퍼진 소문은 나리가 귀신을 본다는 거였다. 실제로 나리랑 친구인 애도 없었고 대화를 나누던 애들도 없었기에 나리에게 진짜 귀신을 보냐고  물어본 애는 적었다. 다만 그런 소문이 도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나리가 같이 사는 친 할머니가 학교 근처 동에서 알아주는 무당이었다는데 있었다.  그 동네 뒷산에는 절이 있었다. 깊은 산속 암자 같은 곳은 아니고 사설 유치원까지 있는 곳이었는데 그 절 주인이 그 할머니라는 소문이었다.  그러한 소문 때문인지 나리는 다른 애들과 같이 지내지 않았다. 쉬는시간에도 혼자 있었고 점심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책만 읽다가 수업 시작 전에 들어왔다. 그걸 내가 아는 이유는 내가 독서감상부라 도서관에 가끔 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나는 아주 가끔 나리에게 말을 걸 수 있는 기회 같은게 생기기도 했다. 그래서 그나마 우리 반에서 나리랑 대화 하는 애는 나 하나 정도라는 이야기가 생겼다. 내가 나눈 대화는 책 반납 날짜라던지 아직 다음 권이 나오지 않은 책의 발간에 대한 것 뿐이었는데 이상하게 반에서는 나리랑 내가 친구라는 식이 분위기가 형성 되었다. 그리고 6월 어느날 점심시간에 우리 반에 고학생 누나 셋이 찾아 왔다. 사실 중학교만 되더라도 선배에게 잘못 찍히면 호되게 당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교실 안은 갑자기 온 선배들로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추위에 떠는 고양이마냥 서로 붙어서 다가온 누나들이 교실을 두리번 거리다가 창가에 앉은 애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너희반에 나리라는 애는 누구니?' 독서실에 가고 없다고 하자 선배들은 난감해 하는 표정이었다. 그중 가운데 있는 창백한 얼굴의 마른 선배는 금방 눈물이라도 흘릴 것 같은 분위기라 다들 의아하게 생각했다. 혹시 선배가 나리에게 해꼬지 하려는건 아닌가 싶어서 긴장한 것도 있었다.  '얘가 나리랑 친해요' 같은 반에서 대화도 별로 안해봤던 여자애가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친한거 아니라고 말 하고 싶었지만 이미 선배들은 내게 다가온 뒤였다.  '나리랑 상담좀 할 수 있을까?' '중요한 일이라서 그런데' 친구 아닌데. 라는 말은 쏙 들어갔다. 창백한 얼굴의 선배가 눈물을 그렁거렸다.  같이 온 다른 선배 손을 꼭 잡고 있었는데 그냥 보기에도 덜덜 떨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심각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일단 내가 어떻게 말 할 상황은 아니어서 나는 선배들을 데리고 독서실로 갔다. 우리 학교 독서실은 교실과 달리 별관 2층에 지어져 있었다. 음악실이나 미술실등이 있는 건물이었고 예체능 수업이 아니라면 굳이 다닐 필요가 없는 곳이라 돌아다니는 학생들은 적었다. 독서실이 있는 2층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거가가가가각 이빨로 유리를 긁는 것 같은 소리였다. 공사라도 하는걸까 대수롭지 않게 계단을 올라가는데 등 뒤에서 기이한 신음소리가 나더니 선배가 계단 위에 주저 앉았다. 진짜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사람이 그렇게 푹 주저 앉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으흐으으으. 선배의 입에서 신음소리 같은게 계속 흘러 나왔다. '야 너 왜그래' 영문도 모르고 나도 그 선배를 부축했다. 겁에 질려서 패닉에 빠진 것 같던 선배는 정신을 차린 듯 곧 일어났다. 그렇지만 아까보다 안색도 시퍼런데다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이상한 일에 휘말린 것 같아서 나는 서둘러서 앞장 서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분명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어야 할 나리가 도서관 앞 복도에 나와 있었다. 평소처럼 멍하니 나사 하나 빠진 것 같던 얼굴은 어디로 가고 양 미간을 치켜 뜨고 원수라도 보는 것처럼 눈을 흘기는데 온통 흰자만 보이는 무서운 얼굴이었다.  초등학생만한 쪼그만 여자애가 화나 봤자 얼마나 무섭겠냐만 그건 화를 내고 안내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상하게 나리 얼굴을 보자마자 다리가 풀려서 나는 복도에 주저 앉았다. 문제는 나 뿐만 아니라 그 창백한 선배도 같이 주저 앉은 거다.  우리가 주저 앉은 것을 본 나리가 갑자기 성큼성큼 다가왔다. 귀신처럼 무서운 얼굴인데도 이상하게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바로 등 뒤에서 또 다시  그가가가가가각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도 아까보다 훨씬 가까운것도 모자라 등 뒤에서 누가 철판을 날카로운 걸로 긁는 것 같은 소리가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힘이 풀렸다. 선배가 등 뒤에서 갑자기 엎드리면서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이 번에는 그 선배 친구들도 소리가 들리는 듯 아무 말도 못하고 사시나무처럼 벌벌 떨었다. 머리카락 끝 까지 소름이 돋는 것처럼 예민해져서 나는 숨도 못쉬고 그저 나리 눈만 바라봤다.  흰자위를 희번득 하게 뜬 나리가 갑자기 째진 듯 평소보다 훨씬 높은 톤으로 외쳤다. 무슨 애기 같은 목소리 같았는데 처음 듣는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니 호통같았다. "미친년!!!!!!!! 여긴 왜 와!!!!!!!!!!!!!!" 근데 나리가 호통을 치니까 등 뒤에서 들리던 가가각 소리가 갑자기 뚝 끊기는 거다. 창 밖에서  애들 떠드는 소리에 점심시간에 축구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데 이상하게 우리 있는 복도는 조용해서 복도 밖이 전혀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다. 애기 목소리로 호통을 친 나리가 갑자기 다가와서는 품에서 이상한 천 같은 것을 꺼내더니 복도를 가로질러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러고는 날 보지도 않고 그대로 휙 가로질러서는 나리를 찾아 왔던 그 창백한 선배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그건 못먹어 이년아. 누가 먹게 할거 같으니? 사지가 찢겨야 정신을 차리지!!" 어린 애들이 재롱피운다고 막 목소리 높여서 애교 피우는 그런 목소리로 말하는데 소름이 쫙 돋았다.  그래도 이상한건 나리가 날 지나가니까 꼼짝도 못할 것 같던 몸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는거다. 대신 심장이 막 터질것처럼 뛰고 진짜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이상하게 피부는 꽁꽁 언 것처럼 차갑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꼭 목덜미에 얼음 하나 얹은 것처럼 싸한데 주제에 남자라고 호기심이 앞서서 나는 멍청하게 뒤를 돌아봤다. 나리가 등을 돌리고 서 있는데 그 너머로 주저 앉아서 선배가 울고 있었다. 무서워서 그런건지 펑펑 우는 선배를 선배 친구들이 붙잡고 있었다. 선배 친구들도 이 상황이 기가막히고 무서운지 울지는 않았지만 덜덜 떨고 방언 터진것처럼 이게 뭐야 아 뭐야 짜증나 이거 뭐야 이 소리만 반복할 뿐 나리한테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것 같았다.  꽤 오랫동안 선배를 노려보던 나리가 꺼냈던 흰 천으로 갑자기 선배 왼쪽 손목을 감기 시작했다.  선배는 울면서도 이게 뭐야 이게 뭐야 하고 저항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찢어지게 비명을 질렀다. 놀라서 바라보니 분명 희던 천이 선배 손목을 감자마자 갑자기 누렇게 색이 변하는거 아닌가. 무슨 먹물 떨어진 것처럼 점점 변하는걸 보고는 나리가 뜬금없이  "독한년. 또 죽어야 정신을 차리지?" 이러고는 누렇게 물든 천을 열심히 선배 팔에 휘감았다. 선배는 엉엉 울고 선배 친구들과 나는 영문도 모르고 아 미치겠다. 이거 뭐냐. 무서워서 죽겠다 이러고 떨고 있으려니 나리가 고개를 획 돌리고 나를 바라봤다. "너도 들었지?" '뭘들어?' "귀신오는 소리 들었잖아. 이년 죽고 나면 너 데리고 가겠네" 무슨 말인지 뜻은 몰랐는데 무서운 건 알았다. 아까 그 가가각 거리는 소리를 말하는 건가 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더니 나리가 울고 있던 선배에게 말했다. "그러길래 그걸 왜 건들여. 미친년아. 죽은사람보다 산 사람이 더 무섭다더니, 사당을 망가트리면 어쩌니. 이제 너 다 죽었다." 선배는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엎드려서 엉엉 울더니 두살이나 어린 나리 발을 잡고 살려달라고 몇번이고 말했다. 그 동안 선배 팔에 휘감겨 있던 천은 점점 더 누렇게 말라 가더니 거의 갈색에 가까워졌다. 나도 그 소리만 듣지 않았다면 그냥 미신이겠거니 하고 나리가 했던 말을 무시 하겠는데, 소리를 듣고 나니 언제 그 이상한 소리가 또 들릴지 몰라서 미칠 것 같았다.  "해 지면 또 올거야. 오늘 밤에 상치루기 싫으면 너 우리 할머니좀 만나야 겠다." 그 말을 끝으로 나리는 뒤도 안돌아 보고 다시 독서실로 갔다. 나는 거의 실신할 것처럼 우는 선배를 부축해서 다시 교실로 돌아갔다.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점심 시간이 끝났지만 하교할 때까지 나는 아무 생각도 못하고 수업도 듣는둥 마는 둥 그냥 교실 내 자리에 앉아서 온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었다.  나리와 같은 반이라서 그런건지 뭔지 이상하게 수업을 듣는 동안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혹시 내가 착각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지만 점심시간 이후로 이상하게 인상을 구기고 가끔 허공에 대고 중얼거리는 나리 모습을 보니 착각이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야 했다.  수업이 끝나고 나는 일단 엄마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다. 그 당시 휴대폰이 좀 대중화 되긴 했었지만 난 아직 폰이 없었다. 교무실 옆에 있는 공중 전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늦게 간다고 말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전화를 받고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내가 용건을 말하기도 전에 먼저 엄하게 말했다. '일단 거기 가서 할머님 말씀대로 다 해. 일 다 끝나면 아버지가 데리러 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무조건 거기서 시키는대로 해.' 엄마도 이 상황을 알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게 신기해서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봤지만 엄마 대답은 시키는대로 하라는 것 하나 뿐이었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자 선배가 다시 우리 교실로 왔다. 이번에는 선배 혼자 뿐이었다. 그 친구들은 무서워서 같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랑 아빠가 이따 온다고 말 들으래서' 선배도 나와 마찬가지로 이미 부모님이 상황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점심 시간 끝나고 수업 내내 울었는지 선배는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이제는 거의 검게 변한 천이 무서워서 나는 되도록 천에 시선을 두지 않았다. 하교 시간이 되자 나리가 나와 선배를 불러서 자기 집으로 가자고 했다. 할머니에게 다 말해놨다고 하는 목소리가 평소랑 똑같아서 안심이 됐다. 나리 집은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걸어서 10분도 안될것 같은 곳이었다. 다만 학교 뒤쪽으로 난 처음 가본 골목이었다. 골목마다 크고 작은 집이 이어져 있었는데 집마다 대나무에 비치볼이나 색색의 천이 매달려 있었다. 어떤 곳은 먼지가 잔뜩낀 부처님오신날이 적힌 불꺼진 연등이 쌍으로 달려 있었는데 거기가 나리 집이었다.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나리는 대문 안으로 들어가서는 우리를 집 안으로 부르지 않았다. 나리가 없이 선배와 나만 서 있으려니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았다. 어디서 다시 가가각 소리가 들리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이었다. 그러나 나리는 바로 돌아왔다.  작은 플라스틱 대야 같은 것을 가지고 온 나리가 신발을 벗으라고 했다. 선배와 나는 부모님에게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우물쭈물 양발까지 다 벗고 맨발이 되었다. 우리가 맨발이 된 것을 확인한 나리가 대야에서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것을 꺼냈다. 식칼이었다. 시퍼렇게 날이 선 식칼 두개를 꺼내더니 나리가 칼등쪽을 향해서 입에 물라고 했다. 무는 동안에는 아무 말도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데 눈에 불길이 이는 것처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선배와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하라는 대로 칼을 입에 물었다. 쇠맛인지 피맛인지 이상한 맛이 났다. '이제부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나 따라서 와.' 선배가 앞서서 걸어갔다. 겁에 질린 듯 다리가 후들 후들 떨렸는데 나리가 대야에 담겨 있던 흰 모래 같은 것을 한줌 쥐고 나와 선배 발에 뿌렸다. 따갑고 아픈 것이 굵은 소금이었다. 맨 발에 닿는 소금 알갱이가 굵었지만 무서워서 그런지 아픈 줄도 몰랐다. 그리고 다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등 뒤에서 였다. 그 뿐만 아니었다. 우리가 넘어간 대문에서 철컹철컹 하고 뭔가가 쥐고 대문을 흔드는 소리가 났다. 쇳소리가 무서워서 등줄기에 다시 소름이 돋았다 누가 머리채를 잡아 챌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았다. 나리의 얼굴이 마치 미친 것처럼 급격하게 일그러지더니 예의 또 그 이상한 애기 목소리를 내며 소금을 바닥에 뿌려댔다. "너 먹을거 없다 이 년!! 당장 물러나라!! 이 년!! 또 죽을 년!!!!" 그에 맞춰서 철컹거리는 소리가 더 심하게 들렸다. 도무지 잘못 들은 것 같지가 않아서 뒤를 돌아보려니 나리가 획 하니 다가와 째진 목소리로 "돌아보지마!!" 하고 고함을 질렀다. 붉게 충혈된 눈이 일그러진데다, 흰자도 충혈되어 온 눈이 다 새빨갛게 보였다. 이상하게 나리 목소리를 듣자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돌아가던 고개가 다시 바로 돌아갔다.  열 발자국도 안될 것 같던 마당을 간신히 가로 질러서 나와 선배는 나리를 따라 나리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희미하게 향 냄새가 나는 집 안은 들어오자마자 작은 황금색 부처님이 있는 큰 방이 보였다. 부처님 주변에는 꽃과 초로 꾸며져 있었다. 작은 부처님 옆에는 더 작은 부처님도 있었는데 그 뒤로 현란한 색의 부처님 그림도 벽을 도배하다시피 그려져 있었다.  방에 들어간 후에야 나리가 입에 물고 있던 칼을 뱉으라고 했다. 선배는 얼마나 억세게 물고 있었는지 입 주변이 온통 뻘겋게 문들어져 있었다.  그 사이 울었는지 눈이 시뻘건 선배와 내 앞에 곱게 한복을 입은 할머니 한 분이 서 있었다. 이마위로 넘긴 쪽진 머리에 눈썹문신을 했는지 눈썹이 치켜올라간 할머니였다. 다리가 후들거려 엉거주춤 선 우리를 바라보던 할머니가 나와 선배를 끌고는 부처님 모신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지금부터 내 말 잘들어라. 너희 둘은 이제 연화대 아래 숨어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있어야 한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도 절대 나오면 안되고 누가 너희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면 안된다.'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았다. 할머니 말은 내가 혼자 있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내가 너희를 부를 때는 직접 문을 열고 너희를 꺼낼 거니 너희는 걱정말고 안에 있거라. 그리고 너!' 나리 할머니는 나리 보다 무서웠다. 눈을 획 치켜 뜬 할머니가 덜덜 떠는 선배를 가리켰다.  '너는 그 안에서 네가 지은 잘못을 빌고 귀신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빌어라. 진심으로 빌지 않으면 쫓아내도 다시 돌아올 것이야. 네 목숨이 달렸으니 너 하는 대로 목숨을 보전해' 내게 말 할 때보다 훨씬 무서운 목소리였다. 간신히 방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문 활짝 열고 소변을 본 직후 나와 선배는 각자 다른, 나리 할머니가 법당 아래 연화대라고 말한 길고 낮은 수납식 창고에 각각 들어가게 되었다. 창고 안은 좁고 컴컴했다. 네모난 상자 안 같은데다가 5월인데도 부산은 여름처럼 더웠다. 발치에 닿는 물건들은 대부분 북이나 장구 혹은 초가 들어있는 상자들 같았다. 다행히 구석에 방석 같은 것이 쌓여 있어서 나는 그 곳에 쪼그리고 앉았다. 덥긴 했지만 이상하게 공기가 부족한 것 같지는 않았다.  쪼그리고 앉아 있으려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문 너머로 들리는 사람들 목소리가 점차 늘기 시작했다. 우리가 올때는 분명히 할머니와 나리 뿐이었는데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아줌마 목소리가 하나 둘씩 늘었다. 무슨 굿을 준비하는 것처럼 여기에 상을 놔둘까요. 여기에 방석을 놓을까요. 떡은 바로 찔게요. 이런 대화가 오갔다. 십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도 대화는 계속 될 뿐 도무지 뭐가 시작하는 것은 느껴지지 않아서 나는 어느새 쪼그리고 앉아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이유는 밖에서 들리는 이상한 징소리 때문이었다. 징소리와 더불어 북소리도 같이 들렸는데 피부에서 그 울림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웠다. 나리 할머니라고 생각 되는 할머니 목소리가 이상한 노래 가사 같은 말을 웅얼거리고 있었다. 나무 문에 가로 막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짧은 지식으로나마 굿을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은 했다. 더 무서워진 마음에 나는 웅크리고 무릎을 끌어 안았다. 소변은 보고 와서 그런지 마렵지 않았지만 뱃 속이 뒤틀리는 것처럼 아프고 명치가 저릿저릿했다. 먹은것도 없는데 체 한 것 같았다.  굿 소리는 점차 커지다가 작아지다가 했다. 그 것 말고는 다른 이상한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게 언제 끝나는 건지 오늘 집에 갈 수는 있는지 몰라서 시간 가는게 너무 느리게만 느껴졌다. 이럴거면 차라리 누가 날 깨울 때까지 잠을 잤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던 찰라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누군가 우는 것처럼 흑흑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옆 창고에 들어간 선배가 무서워서 우는 건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려는데 또 다시 그 소리가 들렸다. 가가각 가가각 작고 가느다란 소리였다.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희미했다. 그렇지만 들렸다. 잠이 확 달아났지만 나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움직이면 그 소리가 가까워질 것 같았다. 소리가 나자 울음소리가 더 커졌다. 그것으로 우는게 선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흑흑흑흑. 숨죽인 체 우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서 미칠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점점 더 징소리와 북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날 놔두고 어디 가는 건 아닐까. 문을 열어서 밖을 보고 싶었다. 혹시 굿이 다 끝난건가? 그렇다면 소리가 뚝 끊겨야지 저렇게 서서히 멀어지듯 줄어드는 것은 아닐텐데. 오만가지 잡 생각이 다 들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여기서 언제 나갈 수 있냐는 거였다. 울음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이제 징소리도 북소리도 할머니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들리는 것은 내 신경을 갉아먹는 것처럼 계속 희미하게 들리는 각각 거리는 소리 뿐이었다. 그리고 울음소리.  '그만해!!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어억!!' 울음 섞인 선배의 비명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그 순간 뚝 하고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선배의 울음도 그리고 갉작거리는 소리도. 다 끝난것 같았다. 귀신이 선배가 하는 사과를 듣고 용서해 준걸까. 이제 다 끝난 것은 아닐까 기대 하는 마음으로 나는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할머니가 이 안에서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의문이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꺄아아아아' 찢어지는 비명소리와 갉작거리는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미칠듯 갉작거리는 소리에 놀란 듯 선배가 비명을 질렀다. 놀란 마음에 나는 웅크린체 그대로 눈을 감고 귀를 틀어막았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창고 안이 습하고 더운 듯 느껴졌다. 한참 후 눈을 뜨고 나서야 나는 내가 펑펑 울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물과 콧물이 줄줄 흘러서 무릎을 적셨다. 그리고 바로 법당 문 앞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가가각 각 가가가가가각 각가가가가 가가각 제대로 듣고 나서야 깨달았다. 이건 나무 상자 같은 것을 손톱 같은 것으로 긁는 소리라는 것을. 상자 안에서 무언가 나오려고 하는 것처럼 상자의 모서리를 손톱으로 긁으면서 마치 쥐새끼처럼 구멍을 내고 안을 파고 들려는 것처럼. 점차 소리가 커져갔다. 끊임 없이 갉작거리는 소리에 머리가 텅 비는 것 같았다. 홀린 것처럼 앉아서 창고 문을 노려보자, 문 아래쪽에서 점차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뭔가 빠져나간 것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것만 바라봤다. 소리가 커지면서 조금씩 문 구석이 움찔거렸다. 마치 무언가가 안에 들어오려고 용을 쓰는 것처럼  가가각 그그그극 가각 각 비명이 나올것 같아서 나는 입을 틀어막았다. 비명 대신 울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즉시 갉작거리는 소리가 커졌다. 반드시 안으로 들어와 나를 잡아 먹기라도 할 것처럼 거세지는 소리에 미칠 것 같았다.  사람이 너무 긴장하면 미친다고 했던가. 두렵고 미칠것 같고 죽기 일보직전인 것처럼 심장은 뛰고 결국 여린 내 정신은 그것을 다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했다. 의식을 잃은 것은 아주 잠시였던 듯 정신을 차렸지만 여전히 사방은 어두웠다. 다 끝난 걸까. 아니면 다들 나만 놔두고 어디로 간건 아닐까 죽을 것 같은 공포에 시달리며 나는 조심스럽게 팔을 뻗어 창고 문을 건들였다. 그러나 손에 닿는 것은 차갑고 끈적하고 물컹한 것 사람 피부와 같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있는 힘껏 비명을 지르기 위해 입을 벌렸다. 때 마침 할머니의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면 목청이 찢어져라 소리를 질렀을 것이 분명했다. 차가운 피부의 여자가 내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풀어 해쳐진 검은 머리카락이 등까지 길었고 피부는 물처럼 차가웠다. 그리고 그 눈  그 눈!!!!!! 퀭하게 뚫린 두개의 검은 동공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마 아래 보이는 것은 검은 두개의 구멍 뿐이었다.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가 나를 향해 씨익 웃었다. 새빨간 입술이 벌어지며 가지런한 하얀 이가 보였다. 아니다.  이가 아니라 구더기였다. 우글우글 움직이는 것들이 여자가 입을 벌린 순간 우수수 쏟아져 내 발과 무릎에 떨어졌다. 굼실굼실 움직이는 것들이 내 무릎을 타고 올라오거나 바닥에 떨어졌다. 그 툭툭 거리는 소리 그리고 감촉. 미칠것 같았다. 이대로 차라리 심장이 멈춰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자는 내 반응이 재미있는 듯 계속 입을 벌려 구더기를 토했다. 그러던 여자가 갑자기 목을 비틀어 꺾더니 고개를 숙이고는 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 검은 눈구멍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다시금 들리는 소리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각가가가각가가가가각 가가각 그가가가각!!!!!!! 소리의 정체를 깨달은 순간 나는 그대로 뒤로 넘어가 기절하고 말았다. 여자는 손가락으로 제 눈두덩이 안쪽의 뼈를 긁어내고 있었던 거다. 정신을 차린 후에야 나는 내가 법당 밖으로 나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엄마가 있었고 나리가 멀거니 나를 보고 있었다. 엄마는 펑펑 울고 있었지만 선배 부모처럼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다. 선배는 온 몸이 생채기 투성이었다. 자신의 손톱으로 온몸을 자해한 것이었다. 탈진한 나를 데리고 부모님은 병원으로 갔다. 선배 역시 병원으로 갔지만 학교로 돌아온 것은 나 하나 뿐이었다. 이후로 나리에게 들은 바로는 그 선배들이 학교 뒷산에 있는 사당에서 담배를 피다가 불을 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혼기가 다 결혼을 앞두고 죽은 여자를 기리는 사당이었는데 불에 완전히 전소가 되어 모시고 있던 위패도 없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곧 귀신에게 홀릴거라고 알았지' 내가 선배들을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끝까지 모른척 할 생각이었다고 나리는 말했다. 그것도 그 원한이 가장 강한 보름 후였기에 원한이 강해 애꿎은 나까지 덤태기를 쓴거라고 했다. '그럼 왜 마음을 바꿔서 도와준건데?' 내 질문에 나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내 얼굴을 보며 씩 웃었다. 그게 내가 14살 중학교 1학년 때 겪은 사건들의 시작이었다. 출처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3580349&page=1
펌) 손을 잡아당기는 이
비가 내리는 군요... 입춘이 지났으니 봄비일까요?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심신이 나른,,한 수요일 공포썰 보고가십죠잉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우리 외갓집은 어느 산기슭 온천 마을에 있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산인데, 온천에 찾아온 손님들을 위해 하이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길이 깔린 곳은 어린아이 혼자서도 어렵잖게 다닐 정도지만, 길을 조금만 벗어나도 포장조차 안되어 있죠. 사람이 다니는 길이라고 말하기 어려울, 짐승이나 다닐법한 산길이 숲속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산길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외갓집에 놀러왔던 나의 놀이터였습니다. 어느날, 내가 강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걷다보니, 길 옆에 오래된 사당이 덩그러니 하나 있는 게 보였습니다. 멋대로 자라난 풀들에 뒤덮여, 지금이라도 썩어 무너질 것 같은 모습이었지만, 사당 안에는 작은 지장보살님이 한분, 자리를 틀고 앉아계셨습니다. 이끼로 뒤덮여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나는 지갑에서 동전 하나를 꺼내 지장보살님 발밑에 바쳤습니다. 당시만 해도 딱히 믿음 같은게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시주를 한다는 행위 자체가 재밌게 느껴지던 시절이었지요. 그래도 그날 역시, 손을 모아 무언가를 빌지도 않고 돈만 놓아둔채 자리를 떠나려 했습니다.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 내 손을 움켜잡았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손을 잡고 뒤로 잡아당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기분 뿐이었겠지요. 거기에는 나밖에 없었으니. 집으로 돌아온 나는, 현관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할아버지는 무시하고 부엌으로 쪼르르 갔습니다. 그리고는 식사 준비를 하던 할머니에게 슬쩍 산 속 사당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소부터 그 사당 근처에는 가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셨었거든요. 엄한 할아버지에게 사당에 갔다는 걸 들키면 한참 동안 설교를 들을 게 뻔했습니다. 다행히 할머니는 산에 갔다는 걸 혼내지 않고, 깔깔 웃으며 사당의 유래에 관해 말해주셨습니다. 옛날, 하지만 그렇게 오래 전은 아니고, 막 전쟁이 끝났을 무렵. 아직 제대로 길도 닦이지 않은 산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됐답니다. 산기슭 마을에서 어른들이 나서서 산을 수색했지만, 결국 여자아이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지방에서는 오래 전부터 산신님 전설이 내려옵니다. 동네 사람들은 "그 아이는 분명 하느님 눈에 들어 이 산의 산신님이 된 걸게야. 앞으로 우리를 지켜줄걸세." 라며, 여자의 부모를 위로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또 그 산에서 실종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남자아이가 두 명. 그 중 한명은 무사히 산을 내려와 발견되었지만, 다른 한명은 골짜기 물에 떠내려가 하류에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살아난 아이 말하길, 길을 잃고 벼랑 근처를 헤매다 서로 누군가에게 손을 잡혔다고 합니다. 다행히 그 아이는 골짜기 반대편으로 잡아당겨졌습니다. 하지만 죽고 만 다른 아이는,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끌려가듯 너무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골짜기로 사라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치부했습니다. 전날까지 비가 내렸으니 지반이 약해져 무너져서 실족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죠.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아이의 말을 믿었습니다. 살아남은 남자아이 오른손목에, 손자국이 하나 선명하게 남아있었으니까요. 마치 누군가 온힘을 다해 잡았던 것 같은 손자국이... 그리고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 산에 갔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벼랑에 떨어지거나 물살에 휩쓸리고,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사고가요. 다들 죽은 것은 아니고, 산 속을 헤매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산 속을 걷다가 누군가한테 손을 잡혔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오른손목에는 으레 손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맨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의 저주는 아닐까?' 마을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소문이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 끝에 처음 희생자가 나왔던 절벽 근처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장보살님을 모셔 원한을 달래려고 했죠. "그렇지만 아직도 원한은 남아있을거야. 지금도 나쁜 아이가 있으면 손을 붙잡고 산으로 데려간단다?" 할머니는 익살스럽게 이야기하셨지만, 나는 무서워서 아무 대답도 못했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사당에 관해 물었을 뿐, 누가 내 손을 잡았다고는 말하지 않았었습니다. 기분이 나쁜 탓인지, 주변이 이상하게 조용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애써 겁에 질린 것을 숨기고 태연한 척 했습니다. "그 후 누가 끌려간 적 있었어?"라던가, 끌려간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었어?] 라고 끈질기게 할머니에게 물어봤습니다" 할머니는 웃으며 대답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궁금하면 오늘 밤 연회에 와서 큰아버지한테 물어보려무나. 너희 큰아버지는 옛날 산에서 손을 잡힌 적이 있으니까." 그날 밤. 친척들이 모두 모인 연회니, 큰아버지도 오셨습니다. 나는 할머니에게 들은대로, 큰아버지에게 "손을 잡혔던 것" 에 관해 물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게 잘못이었습니다. 큰아버지는 그런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지, 정말 구성지고 무섭게 이야기를 풀어놓았거든요. "알겠냐. 저 사당에 가까이 가면 안돼. 저 산에서 조난당한 여자랑, 그 여자한테 잡혀간 아이들의 저주를 받는단 말이다. 다들 네 손을 꽉 잡고 산까지 끌고가서는, 죽은 아이들한테 둘러싸일거야. 그리고 결국 너도 그 아이들의 동료가 되고 마는거지. 산에서 도망친대도 소용 없어. 그놈들은 네가 잘 때 몰래 다가와서 널 잡아갈테니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마 무서운 이야기를 해서 산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려는 꾀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이야기가 너무도 무서운 나머지, 저는 불이 환한 연회장을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밤이 깊어가자, 어머니는 "이제 가서 자렴." 하며 저를 잠자리로 이끄셨습니다. 나는 혼자 침실로 쓰던 방에 들어갔습니다. 외갓집은 지역에서 소문난 명가라, 집도 대궐 같이 넓습니다. 저택에는 연회 때 취한 손님들을 재우기 위한 방도 여럿 있는데, 내가 침실로 쓰는 방도 그런 방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에는 넓은 방을 혼자 독점하는 게 즐거웠지만, 겁에 질리고 나는 그것마저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복도로 이어지는 문을 모두 닫았습니다. 그리고 불을 켜 둔채 할머니가 깔아둔 이불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요? 문득 나는 눈을 떴습니다. 집 안은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연회가 끝나고 다들 잠자리에 든 모양입니다. 평소라면 새벽에 눈을 뜨는 일은 좀처럼 없습니다. 누가 깨어서 시끄럽게 소리라도 내지 않는 한 말이죠. 하지만 지금처럼 다들 자고 있는 조용한 집 안에서, 소리를 낼 사람 같은건... 끼익.......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무척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아마 미닫이문 너머, 마루를 지나 복도 저편에서 들려오는 거겠죠. 누군가 걸어오듯, 마룻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였습니다. 부모님이나 다른 친척들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 집의 화장실은 배수 설비 문제로 모두 집 북쪽이나 서쪽에 있었으니까요. 내가 있는 침실은 집 동쪽입니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맨끝. 누구도 이 새벽에 복도를 지나 이리로 올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있는 이 방에 오려는 걸 빼면요. 끼익...... 갑자기 소리가 멎었습니다. 나는 복도로 이어지는 미닫이문을 등진채 누워 있었습니다. 슥, 하고 나무문이 부드럽게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곧이어 다다미를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뺨에 바람이 닿는 것 같는 기분이 느껴져, 누군가 바로 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나는 눈을 꽉 감고, 뒤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깨울 것이라 생각하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쿵쾅거리는 심장 소리, 덜덜 떨리는 어깨에, 깨어있다는 게 들킬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와 동시에, 뒤에 있는 것은 누구인지,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키는 큰지, 덩치는 큰지, 무서운 꼴은 아닐지 너무나도 신경 쓰였죠. 두 감정 사이에서 고민하던 나는, 적어도 어떻게 생겼는지는 보고 싶어서 슬쩍 실눈을 뜨고 훔쳐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시야를 움직이면 머리 끝 정도는 보일 터입니다. 상대방 얼굴까지는 안 보이니 알아차리지도 못할 테고요. 그렇게 생각한 나는, 살짝 눈꺼풀을 열어 시야를 등뒤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그것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내 위에 몸을 들이밀고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었던거죠. 그것은 내 얼굴을 내려다보며, 빙그레 웃음을 띄고 있었습니다. 나는 엉겁결에 눈을 감고서, 떨리는 온몸을 필사적으로 억눌렀습니다. 언뜻 보인 얼굴은 여자아이로, 가지런히 자른 앞머리, 어깨까지 늘어진 긴 머리, 그리고 기모노 같은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본 것은 그것 뿐이었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역시 여자아이 귀신이 나를 잡으러 왔구나, 하고 확신을 갖기에 말이죠. 소리를 질러야 하나? 그러면 괜히 자극하는 꼴이 되는 건 아닐까? 이대로 나는 어떻게 되는 걸까? 답이 나오지 않는 의문들이 머릿속에서 꼬리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갑자기 오른손을 쑥 잡아당겨졌습니다. 굉장히 강한 힘이라 팔이 빠질 것 같이 쑤셨습니다. 참을 수 없어, 나는 "으악! 으아악!" 하고 외치며 손을 빼내려 발버둥쳤습니다. 하지만 몸은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힘도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목에도 뭐가 걸린 것처럼,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나는 그저 몸부림치고 몸부림치며, 몸부림칠 뿐이었습니다. 문득 나는 눈을 떴습니다. 집 안은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연회가 끝나고 다들 잠자리에 든 모양입니다. 방금 전까지 곁에 있던 그 여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문은 꼭 닫혀 있었습니다. 자기 전에 내가 닫았을 때와 똑같이.. 마치 한번도 열린 적 없었다는 듯이. 나는 황급히 일어나 불을 켰습니다. 방 안에는 나말고 아무도 없습니다. 어디를 봐도, 아무리 눈을 부릅떠도 나말고 다른 누구의 흔적도 없었습니다. 나는 얼이 빠져서 이불 위로 주저 앉아 크게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상한 꿈을 꾸었구나. 그렇게 결론을 내리고, 이마의 땀을 닦아냈습니다. 자기 전에 이상한 이야기를 들은 탓에 꿈에 나온 거겠죠. 다 큰아버지 탓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왠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불을 그대로 켜놓은채 누워, 밉살스러운 큰아버지 얼굴을 떠올렸습니다. 큰아버지가 그렇게 겁만 안 줬어도 이상한 꿈은 안 꿨을텐데. 큰아버지 때문에 이상한 꿈을 꾼 거야! 이런 기분 나쁜 꿈을... 그래, 분명 꿈이었을텐데... 하지만 나는 보고 말았습니다. 이마의 땀을 훔치던 오른손. 얼핏 보기에는 변한 것 하나 없는, 평상시 그대로인 내 오른손. 그 손목에 분명히 손자국 모양의 멍이 남아있었습니다. 나는 벌떡 일어나 그 멍을 자세히 살폈습니다. 그냥 손 모양으로 생긴 멍도 아니고, 손가락 하나하나 끝까지 뚜렷하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진짜 손자국입니다. 그다지 크지 않아, 내 손하고 비슷한 정도 크기였습니다. 나는 혹시 자고 있을 때 내가 내 손목을 꽉 잡았던 건 아닌가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는 걸 곧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오른손 손목을 한번 잡아보세요. 지금 잡은 손은 당연히 왼손이겠죠? 하지만 내 손목에 남아있는 손자국은 틀림없는 오른손이었습니다. 다음날, 나는 어찌해야 좋을지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세수를 하러 약수터에 갔을 때, 화장실에 갔을 때... 혼자 있을 때는 무조건 걱정에 사로잡혀 주위를 둘러보고, 누군가와 마주치면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마치 지금도 그 여자가 곁에 있어서, 손을 잡히는 건 아닌가 하고. 이렇게 된 것도 다 큰아버지가 들려준 무서운 이야기 때문입니다. 나는 쓸데없이 그 사당에 다가간 탓에, 여자아이의 저주를 받은 거겠죠. 이미 그렇게 밖에는 생각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어쨌든 사당에 별 생각 없이 접근했던 걸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오후가 되자 혼자 산으로 향했죠. 사당에 가서 사과하기 위해, 다시 한번 사당을 향해 걸어나섰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순된 행동이지만, 당시 내게는 그것말고 다른 생각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포장된 하이킹 코스를 벗어나, 풀로 덮인 길을 강 따라 걷습니다. 이윽고 길은 강 수면보다 높아지기 시작해, 조금 더 가다보면 물이 10m는 아래에 있는 계곡이 됩니다. 그 절벽을 따라 더 깊은 산속으로, 두어시간은 걸었을까요? 나는 사당 앞에 도착했습니다. 사당은 전에 왔을 때와 다른 것 하나 없이, 무척 낡아있었습니다. 양쪽 여닫이 문은 떨어져 나가있고, 안에 있는 지장보살님은 이끼가 가득입니다. 집을 나설 때는 하늘이 맑았는데, 지금은 하늘 가득 무거운 구름이 끼어 주변이 어둡습니다. 그 탓에 황폐한 사당의 모습이 더욱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나는 집에서 가져온, 제사 때 조상님께 올리던 과자를 지장보살님 발밑에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손을 모은 채, 마음 속에서 사과를 전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에도 어제 큰아버지에게 들었던 이야기가 머리 한켠을 스쳐지나갑니다. 손을 모으는 동안, 저는 계속 눈을 감은 채였습니다. 눈을 뜨면 거기 나를 둘러싼 아이들이 보일 거 같았으니까요. 나를 둘러싸고 둥글게 선 채, 손을 잡고 주변을 맴도는 아이들이. 그리고 그 원 안에는, 나, 그리고 내 손을 잡으려 하는 여자가. ...찰박 갑자기 목덜미에 차가운 무언가가 닿아, 나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숨이 가빠 다리를 멈춰세우고 나서야, 나는 목덜미에 닿은 게 무엇이었는지 알아차렸습니다. 어느덧 주위에는 엄청난 기세로 비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공물로 무얼 바칠지, 저주는 어떻게 할지만 걱정했기에, 나는 우산도 우비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비를 피할 나무그늘을 찾아 주저앉고 잠시 뒤. 이대로는 완전히 날이 저물어, 하산은 고사하고 여기서 움직일 수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비는 내리고 빛도 없는데, 모기에게 물어뜯기며 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지는 않았죠. 슬슬 비를 맞으면서라도 산을 내려가야 합니다. 나는 큰맘 먹고 비 내리는 숲속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은 본 적 없는 경치가 펼쳐져 있어, 나는 돌아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강을 목표로 걸었습니다. 강변을 따라 하류로 내려오면, 오솔길이 하이킹 코스까지 이어져 있을 터입니다. 잘 포장된 산책로로 몇십분만 걸으면, 산기슭의 마을이 나옵니다. 강은 사당 서쪽에 있고, 북에서 남으로 흐릅니다. 그렇다면 서쪽으로 나아가는 한, 언젠가는 강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미 날은 저물고 있었지만, 내가 온 방향을 되짚어 보면 대략적인 방위는 알 것 같았습니다. 나는 서쪽이라고 생각한 방향으로, 한결같이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걸어도 걸어도 좀처럼 강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방향은 틀림없을텐데. 이제 주변은 칠흑 같이 어둡습니다. 빗발은 약해지기는커녕 더욱 거세져만 가고, 긴 시간을 계속 걸어왔기에 이미 몸의 피로도 한계였습니다. 그쯤 되자 이미 내 마음 속에서는 사당이나 저주에 대한 공포는 희미해지고 있었습니다. 그 대신, 다시 집에 돌아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이, 금방이라도 내 몸을 파먹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건 바로 그 무렵이었습니다. 나는 무언가에게 발을 잡혀, 앞에 있는 웅덩이에 크게 얼굴을 박고 말았습니다. 모래와 자갈이 눈가에 들어가, 아픈데다 눈도 못 뜰 지경이었습니다. 눈을 비벼봐도 두 손 역시 진흙과 모래투성이라 그것 또한 쉽지가 않았습니다. 안 그래도 비와 어둠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는데, 더 심해져버렸으니. 옷과 신발은 물을 빨아들이다 못해 폭삭 젖어 축축 늘어지고, 무거운 손발은 피로로 인해 돌처럼 굳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사면초가. 나는 웅덩이에 주저앉아 움직일 기력도 없이, 다만 몸에 쏟아지는 빗방울에 몸을 맡기고 힘없이 고개를 떨궜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내 오른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내가 일어설 수 있도록 옆에서 추어올려줬습니다. 내가 그 힘을 받아 일어서자, 그 손은 내 손을 잡은 채 어딘가로 데려가듯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거스르지 않고, 나아가는대로 따라갔습니다. 향하는 곳은 내가 걷던 것과 같은 방향. 강과 계곡, 절벽이 있는 방향이었습니다. 나는 생각조차 반쯤 마비된 채, 그저 어쩐지 계곡 쪽으로 가고 있다는 것만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저 손이 이끄는대로, 강의 흐름에 몸을 맡기듯 그것을 따라갈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꽤 걸어갔는데도, 좀처럼 절벽을 넘어가는 느낌은 나지가 않았습니다. 내 손을 이끄는 누군가는, 도중에 몇번 방향을 바꾸면서도 계속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뛰다시피 걸으며, 중간에 머뭇거리거나 멈춰서지도 않았습니다. 도중에 몇번 넘어질 뻔 했을 때도, 그 손은 내 손을 꽉 쥔 채 결코 놓지 않았습니다. 나를 일으키듯 강하게 손을 당겨 쓰러질 듯한 몸을 지탱해주며, 하지만 그럼에도 멈춰서지 않으며. 한참을 걷는 사이, 나는 어느새 내 발 밑의 길이 흙바닥에서 포장된 도로로 바뀌었다는 걸 알아차렸습니다. 아무래도 하이킹 코스에 접어든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산기슭 마을까지 그리 오랜 시간 걸리지 않고 돌아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손은 계속 내 손을 잡고 있었습니다. 나도 눈을 감은 채, 그 손을 따라 계속 걸어갔습니다. 이윽고, 그것은 갑자기 내 손을 놓았습니다. 주위에서는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나는 어느샌가 앞이 보이게 된 눈을 천천히 떴습니다. 주위에서 우산을 쓴 어른이 몇명 달려옵니다. 아무래도 나는 하이킹 코스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와 있는 듯 했습니다. 달려오는 사람들 사이에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옛날, 하지만 그렇게 오래 전은 아니고, 막 전쟁이 끝났을 무렵. 아직 제대로 길도 닦이지 않은 산속에서 한 여자아이가 실종됐답니다. 산기슭 마을에서 어른들이 나서서 산을 수색했지만, 결국 여자아이는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후로도 비슷한 일이 자주 일어났다고 합니다. 산에 갔다 아이가 발을 헛디뎌 벼랑에 떨어지거나 물살에 휩쓸리고, 끝내 목숨을 잃고 마는 사고가요. 다들 죽은 것은 아니고, 산 속을 헤매다 무사히 돌아온 아이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같은 말을 하더랍니다. "산 속을 걷다가 누군가한테 손을 잡혔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오른손목에는 으레 손자국이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혹시 맨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의 저주는 아닐까?' 마을에는 언제부터인가 그런 소문이 퍼져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고민 끝에 처음 희생자가 나왔던 절벽 근처에 작은 사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지장보살님을 모셔 원한을 달래려고 했죠. 하지만 나중에 알려진 것은, 손자국은 무사히 돌아온 아이들에게만 남아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죽은 채 발견된 아이들의 손목에는 손자국이 남아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에서 처음 사라졌던 여자아이는 정말로 저주를 내리고 있던 걸까요? 나는 그때, 달려온 부모님에게 안긴 채 누가 나를 여기로 데려다줬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물론이고, 그 자리에 있던 어른들 모두가 같은 말을 할 뿐이었습니다. "너는 혼자 돌아왔잖니. 함께 온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나는 문득, 할머니가 해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 아이는 분명 하느님 눈에 들어 이 산의 산신님이 된 걸게야. 앞으로 우리를 지켜줄걸세." 출처:https://vkepitaph.tistory.com/1344?category=348476[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펌) 인터넷에서 본 이야기
음임 이런 말투 싫어 하시는 분들은 넘겨주세용! 이게 실화인진 아닌진 잘 모르겠는데 인터넷에서 본거.. 어떤 사람이 꿈에서 버스를 타고있었고 그 옆에 어떤 남자가 앉아있었데 근데 이버스가 진짜 죽기살기로 빠르게 달리더래 그사람이 이대로 달리다간 자기가 죽을거 같아서 창문에서 뛰어 내리려 했데 어짜피 꿈이라 안아플거 아님;; 뛰어내리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가만히 옆에 앉아 있던 남자가 왠 쪽지를 주더래 읽어보니까 • • • • • 이게 꿈이라서 너가 안다칠거 같지? 라고 써있었던거... 2.쓰레받기 우리집 벽에 쓰레받기랑 빗자루가 걸려있음 나혼자 방에 있는데 쓰레받기가 그냥 떨어 진거임..그래서 혼자 장난으로 "귀신아 건들지 말고 꺼져라~" 이런식으로 말하곤 때리는 시늉을 했는데 빗자루랑 그 벽걸이까지 우당탕 다 떨어졌던거..... 좀 소름돋음... 3.베란다 우리집은 아파트 1층인데 베란다 쪽으로 사람이 왔다갔다 할수있는 출입구가 있음 주민들이랑 마주치기 번거로워서 베란다는 닫아놓고 거의 사용을 안하고 있었음 근데 새벽에 과제하고 있었는데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가 내방 창문을 똑똑두드림 뭔가 해서 블라인드를 살짝 거둬냈더니 경찰아저씨가 베란다 쪽으로 좀 나와보라길래 가봤더니.. 어떤 남자가 우리집 베란다에 엎드려 있는걸 발견했다고 .. 혹시 숨겨주려 했냐고 물어봄 전혀 몰랐다고 하니까 우리 아파트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아서 샅샅이 뒤지다가 발견 했다고 함..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먼지 쌓인 베란다에 사람이 누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음.. 만약에 내가 그 베란다 문을 안잠가 놨더라면 ....끔찍하다.. 4.탁탁탁 예전에 한참 가위가 눌릴때였는데요. 제 방 침대는 방문과 마주보이는 구조 였어요. 그날도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탁.탁.탁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잠귀가 밝은 저는 눈을 떴는데 머리를 풀어헤친 여자 처녀귀신이 제방으로 들어올려고 했지만 십자가 처럼 벌린 양 팔 때문에 문에 걸려서 들어오질 못하는 거였어요 처음에는 놀라서 어쩔줄 몰라했는데 계속 못들어오니 웃음이 나더라구요 그때였어요 그 여자 귀신이 양팔을 벌린채로 몸을 빙글 돌려서 제방에 들어왔어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ㅎㅎ
언니
안뇽하새오 요즘 코로나때문에 비상인데 모두 마스크 잘 끼고 계신가요!!? 오늘은 가위눌렸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용 평소같으면 퇴근하자마자 씻고 저녁을 먹는데 요새 너무 피곤해서 퇴근후에 씻고 조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이번엔 조금 많이 피곤했는지 영상을 보다 끄지도 못하고 아예 잠이들어버린거예요ㅜ.ㅜ 그렇게 한참을 자고있는데 갑자기 머리위에서 너무 시끄러운소리가 나는거예요 의자끄는소리 큰 물건 옮기는 소리같은거요 층간소음치고는 바로 옆에서 들리는 소리마냥 너무 선명하게 들려 정신이 깼는데 눈은 안떠지고 몸이 안움직이는거예요 그상태로 계속 그 소리들만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같이 놀자는 듯 어린아이목소리로 '언니!' 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제 귀 바로 옆에서요. 그러다 갑자기 여러명의 아이 목소리가 들리는데 제 주변을 감싸고 부르는것처럼 '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언니' 이렇게 이 단어만 계속 반복하며 저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서 너무 무서운거예요 밖에서 들리는 소리도 아니였을 뿐더러 저한테 형제는 남동생 한명이였어요. 심지어 동생은 군대에 있었구요. 절대 저를 언니라고 부를 만한 사람이 없다는거예요. 그러다 영상에서 큰소리가 나는 동시에 눈도 팍 떠지고 정신도 완전히 깨버렸는데 깨고나서도 비몽사몽한게 아니라 방금 뭐였지, 무슨소릴 들은거지,누가 날 부른거지 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한 동안 멍했어요 처음 눌리는 가위는 아니지만 눌려도 눌려도 그 때 만큼은 정말 무서운건 여전해요. 도대체 저를 부른 아이는 누구였을까요?
펌) 보모 지침서_완결
아주 이자식 하지 말라는 일들만 골라서 하는 느낌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딴식으로 일하면 돈 못 받아.... 짜식아.... 암튼 보모 지침서는 이번 편이 마지막입니다 핳핳 모쪼록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 뱌뱌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얘들아! 나 방금 깨어났어!!! 언제 잠에 든건지도 생각이 안나. 비명이 멈추길 바라면서, 소파에 앉아 티비에 집중하면서 소리를 흘려보내려고 한거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게 내 기억의 마지막이야. 폰 배터리도 다 죽어갔지만, 미리 이럴줄 알고 내 충전기를 챙겨오긴 했어. 그웨돌린 부인은 아직 안 돌아오신것 같애. 잠들기 전하고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거 같지만, 하지만 이미 상황은 심각하게 엉망진창이 되버렸다고! 애비게일한테 밥을 안줬어. 내 마음 한 구석에선 그 애가 죽었기를 바랬지만, 그건 현실이 아니었어. 왜냐하면 이걸 적는동안 위층 침실에서 쿵쿵하는 소리가 들려왔으니까.  쟤 밥 먹은지 얼마나 된거지? 으 배도 너무 고프고 화장실도 너무 가고싶어! 밥 먹는거야 그래도 조금 더 참을수 있을것 같긴한데, 화장실은 잘 모르겠어. 지하실엔 내려가기 싫은데, 그치만 여기 있는 화장실을 쓰는것도 너무 무서웠어. 뭐 어쨌든 변기에 물도 없었지만. 정신이나 돌릴겸 애비게일한테 밥이나 줘야겠다. 그리고 예이츠 부인 비상 연락처나 찾아봐야겠어. 도대체 어디치 어디에 있는지 좀 찾게! 밥 먹이는건 별 문제 없었어. 전보다 훨씬 게걸스럽게 접시 위에 있는 음식을 쩝쩝대며 먹는 소리가 들렸지만 뭐. 근데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뭔가 깨달았어.  아무래도 어젯밤엔 음악이 재생되지 않은거 같애. 나야 정신을 잃고 있었지만, 음악 소리를 듣고 내가 깻었던거 같거든. 편지에 적혀있던거처럼 아주 큰 소리였는데 말야. 아 젠장! 편지! 나 편지 챙겨왔었는데. 어 분명히 주머니 안에 넣어놨는데, 없어졌어. 지침이 전부 기억이 나진 않는데, 이미 지침 몇개를 산산히 깬거 같은데. 잠에 드는 바람에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어. 미친! 애비게일을 놔두고 이 집을 떠나야겠어. 문이 안열려. 씨발 문이 안열린다고! 밖에서 잠긴거 같애. 반대편에서 금속이 철커덕하는 소리가 들렸어.  누군가가 날 가둔거야. 오 세상에! 창문은 전부 금속 막대로 막혀있었어. 전에도 봤었던것 같기도 한데, 아닌가 없었나. 뇌가 똑바로 작동하질 않는거 같아. 뭔가가 보여. 부엌에 누군가 서있는걸 본거 같은데, 하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어. 당연히 여기에 아무도 없지. 여긴 나랑 애비게일만 있으니까.  테레사에 대해서 잊고 있었어. 그 애가 나한테 화장실 가는 길을 알려주기로 하긴 했는데, 어떻게 상상속의 친구가 나한테 길을 알려주는데? 만약 내가 화장실에 가면 안되는거면, 그 애가 날 제지하겠지. 그래서 화장실에 가보기로 했어,  뭐 무슨 소리가 나거나 무언가 보인다거나 하면 그냥 힌트로 생각하기로 했어. 난 지금 화장실에 와있어. 문은 엄청 크고 이상하게 생겼었어. 마치 공업용 냉장고 문같이 생겼었어. 환풍기는 없는것 처럼 보였고. 오줌만 급한거라 다행이다. 딴거까지 급한거였으면, 절대 냄새가 가시지 않았을거 같거든. 어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래서 문을 이렇게 만들었나 보네. 위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무언가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어. 이 집에는 또 다른 층이 하나 더 있어. 게이트가 통로를 막고 있다는걸 빼면 말이야. 거기엔 보통 자물쇠가 잠겨있는데, 이번엔 열려 있었어. 아무래도 밑에 누군가가 있는거 같애. 뭔가 속삭이는 소리인지 목소리같은게 들려와. 내 상상일지도 모르지만.  아냐, 누군가 밑에 있는게 분명해. 뭔가 움직이는걸 본 것 같애. 물론 나도 이게 좋은 생각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밑으로 내려가봐야 했어. 또 다른 아이나 뭔가가 거기 있을지도 모르고, 만약 그런거라면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해 봐야 했으니까. 밑에는 아무도 없었어. 하지만 적어도 누군가가 최소 한번은 여기에 있었던거 같애. 밑에는 이상한 수집품들이 놓여 있었어. 마치 필요도 없는 걸 잔뜩 모아놓은 산림쥐 둥지가 생각이 났어. 빗이며, 옷이며, 종이며, 여러가지의 종류의 것들이 바닥에 널부러져있었어. 벽에도 마치 작품처럼 뭔가가 붙여있었어. 벽에 붙어있던 그림들은 다 어린 아이가 그린거 같았어. 애비게일이 그린것 같이 보이진 않았지만 말야.  모든 그림에는 세개의 큰 얼룩이 있었어. 사람이 그려진 자리에 까만 크레용으로 전부 새까맣게 덧대어 칠해져 있었거든. 어떻게 사람인줄 알았냐고? 밑에 엄마, 애비, 나 라고 이름이 적혀있었거든. 내 생각엔 테레사가 이걸 그린것 같애. 난 다시 계단위로 올라가, 아까 노크소리가 들리던 방으로 향했어. 아무래도 그 방 안에 테레사가 있는 것 같아. 내가 문이 잠겼었다고 얘기하지 않았었나? 기억이 안나. 여튼 자물쇠는 지금 열려있어. 난 테레사의 이름을 불렀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 애비게일의 방안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가 조금 더 커진것 같았지만, 내 착각이겠지 뭐.  방 안은 텅 비어있었어. 갓 칠한 페인트와 목재바닥만 빼면 이 방엔 아무것도 없었어. 난 테레사의 이름을 다시 불러봤지만, 여전히 테레사는 아무말도 안했어. 테레사가 노크하는 줄 알았는데. 내 뒤에 있는 문이 갑자기 쾅 하고 닫혔어. 안돼! 문이 안 열려! 노크소리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어. 이곳저곳 모든곳에서 들려온다고. 천장에서도, 바닥에서도, 문에서도 들려와. 애비게일은 다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어. 점점 더 크게. 문 밖 복도에 누군가가 밖에 있다는게 들려. 애비게일의 방에서 들려오던 발을 직직 끌며 걷는 소리 같은데, 잘 모르겠어. 비명이 멈추질 않으니까. 아 지리고 말았어. 시발 애처럼 말야! 무서워. 수정: 모두ㄱ 놀ㅡ라게ㅇ 해ㅐ서 ㄱ미안ㅏ! 모ㄴ두들ㅏㄹ 내가 집ㄸ에 ㅓㄴ안전하게ㅏ ㅂ잘 도착했다고ㅗ 알려주고 ㄴ싶었어. 그ㅐ웨돌린씨가 ㅈ집ㅣㅇ에 도착ㅏ해서ㄶ 다 설명해줬어. 확실히 오ㅇ바했던거 같애ㅏ. 애비게일은 ㄷ상상이 지나친 ㅗ작고 귀여ㅇ운 여자아ㅗ이야ㅏ. 그리고 특이한 신체 ㅈ조건을 가진거ㅝ 뿐이야. 그 뿐이야. 내 새 직장에 대해 글을 올릴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여기가 너무 좋아.  출처 : https://www.reddit.com/r/DoverHawk/comments/6j308q/babysitting_instructions_part_4_final_update/ 2차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288177753
펌) 전철로 떨어져 죽은 여자
이번에도 퍼오는 이야기 입니다 재미있게봐주세요 ! 미국유학 중인 한 학생입니다. 같은 기숙사에 일본인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친구의 사촌언니가 고등학교 시절에 겪은 일이라고 합니다. 대학 입시를 앞둔 어느날 , 언니는 그 날도 자정까지 공부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였답니다. 매일 막차를 타고 집에 돌아가는데, 몇 달 동안 같은 역을 이용하다 보니 막차 시간대에 전철을 타는 사람의 얼굴이 익숙해졌다 합니다. 뭐 그저 얼굴만 아는 정도 랍니다. 그런데 그날은 베이지 롱코트를 입은 여자가 승강장에서 계속 자기를 따라다니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언니는 매일 전철 맨 첫번째 칸을 탔기 때문에, 승강장 맨 끝으로 이동하는데 , 여자가 계속 따라왔답니다. 약간 이상한 기분은 들었지만 자기처럼 끝에서 내리는 사람인거 같아 신경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윽고 멀리서 전철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언니는 역에서 오는 전철을 바라보며 서서히 다가 섰••••••••••••다가 그날따라 책이 많아 들고 있던 책을 놓쳤습니다. 전철이 다가오고 있기에 서둘러 책을 줍기 위해 몸을 굽힌 순간, 갑자기 뒤에 서 있던 여자가 선로에 떨어졌습니다. 전철이 멈췄습니다. 조용하던 역 안은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여자가 자살 한거 같답니다. 눈 앞에서 사람이 죽는걸 보고 정신이 아찔했지만, 그에 상관 없이 경찰은 언니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경찰서로 데려갔답니다. 하지만 정확한 목격자가 없어 아무도 자세한 상황을 몰랐고, 언니는 그 여자를 밀쳤다는 의심까지 받았습니다. 이윽고 역무원이 승강장에 CCTV 테이프를 가져왔는데, 비디오를 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답니다. 그 비디오에 찍힌건, 전철이 들어오기 시작하자마자, 언니 뒤에 여자가 언니를 밀어뜨릴 기세로 달려드는 모습이였습니다. 하지만 우연히도 언니가 책을 줍기 위해 자세를 낮추자 중심을 잃고 그 여자가 떨어진 것입니다. 그여자가 왜 자기를 죽이려고 했는지는 여전히 모르지만, 그 언니는 그일로 액땜한 모양인지, 그 해에 유명 사립대에 붙었다고 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는지요^^ ㅎㅎ 그럼 저는 나중에 또 뵈요!!!!
(실화) 희대의 파리 인육 사건
1981년 6월 11일, 파리에서 희대의 인육사건이 발생했다. 한 일본인에 의해 저질러진 이 사건은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식탁에 올릴 생각을 한단 말인가! 이 사건의 범인은 나약하고 망상에 사로잡힌 외톨이였다. 그의 폐쇄적인 성격은 기형적인 성적기호와 삐뚫어진 집착으로 이어졌고 이것은 무시무시한 살의와 인육에 대한 욕망으로 솟구쳤다. 이 사건으로 전세계는 충격을 받았고 일본인의 잔혹성에 경악했지만 일본에서는 오히려 이 살인마의 이야기가 소설과 영화로까지 만들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아이러니한 결말을 두고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인들 스스로는 이 사건을 사회병리의 한 현상으로 치부했다. 그러나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백인에 대한 일본인의 콤플렉스'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태평양 전쟁의 경험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결론이 내려졌다. "이 사건의 심층에는 일본인들 특유의 잔혹성이 묻어 나온다. 사무라이 정신으로 사람의 목을 베는 잔혹성과 이 사건은 무관하지 않다" 성장기 이 살인마의 이름은 사가와 잇세이다. 그는 1949년 고베에서 태어났다. 미숙아로 태어난 그는 의사로부터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태어났을 때는 어른의 손바닥 위에 올라올 정도로 허약체질이었다. 그러나 이 살인마에게는 능력있고 헌신적인 아버지가 있었다. 구리타 공업의 회장이었던 아버지는 일본내에서 유력한 사업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아버지는 불쌍한 아들을 위해 무엇이든 해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 눈물겨운 노력으로 사가와의 생명은 연장되었고 순조로운 성장이 시작되었다. 신으로부터 버림받은 악마가 인간에 의해 창조되는 순간이었다. 이 소년은 어릴 때부터 내성적이었고 문학과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 그에게는 친구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학창시절은 늘 우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숙부로부터 잔혹한 동화를 듣게 되었는데, '어린 아이를 유괴해서 솥에 삶아먹는 마법사의 이야기'였다. 이때부터 사가와는 인육을 먹는 것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으며 고등학생때는 이 문제로 정신과 의사에게 종종 상담을 받기도 했다. 부모들은 이 아이가 성년이 되면 더 나아질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그것은 희망일 뿐이었다. 의사는 사가와가 성장하면서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했지만, 그의 성장은 그다지 좋지 않아 다 자란 키가 150cm도 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신체에 상당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상대적으로 큰 여자들을 선호했다. 이때부터 그는 서양 여자들에 대한 특이한 판타지를 품게 되었는데, 바로 자신의 식탁에 여자의 육체를 요리해서 올리는 것이었다. 파리 유학 당시의 사가와 잇세이 파리에 유학하고 있던 사가와는 내성적이고 고독한 인물이었다. 우울한 성격 때문에 그에게는 여전히 친구들이 없었다. 그가 유일하게 찾는 친구는 빅토르 위고 광장에 있는 직업 여성들이었다. 그곳에서는 일정의 금액만 지불하면 친구도 되어주고 성적인 욕망도 해결해 주었다. 사가와는 호화 아파트에 살면서 파리의 동양어학교를 1년 정도 다녔다. 이 학교에서는 그림을 전공했는데, 그를 기억하는 학생들은 별로 없었다. 그는 언제나 조용하고 소심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말을 건네는 일 조차 드물었다. "사가와는 조용한 인물이군" "그리고 항상 예의바른 청년이기도 해" "그는 다른 일본인들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허리를 90도로 굽혀서 인사를 하지" "맞아! 낯설기는 하지만 괜찮은 사람인 것 같아" 사람들은 사가와를 온순하고 예의바른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학교에는 동양에 관심있는 유럽의 많은 학생들도 다니고 있었다. 그들은 언제나 깍듯이 인사하는 사가와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이 무렵 일본은 전후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서구인들은 예의 바르고 근면한 일본인들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이러한 호감은 결국 늪속에 숨어있는 악어에게 훌륭한 은신처가 되었다. 이즈음 사가와는 자신의 숨겨진 성벽을 한 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혼자사는 독일 여성의 집에 침입하여 그녀를 습격하려다가 체포된 것이다. 아무리 여자라고 해도 나약한 사가와에게는 힘겨운 존재였음에는 분명했다. 하지만 경찰에 체포되었던 그는 의외로 쉽게 풀려 나왔다. 부친의 파격적인 합의금에 의해 그 여성이 고소를 취하했기 때문이다. 이 실패한 경험으로 인해 그의 인육에 대한 환상은 점점 커져갔다. 사가와는 1년 후에 파리 제3대학에 입학했다. 그러나 학업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냥 거리를 쏘다니거나 카페에서 술을 마시고,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그림은 완성되기 전에 모두 찢어버렸다. 그에게는 재능이 별로 없었다. 오직 있는거라곤 독특한 미각 뿐이었다. 먹잇감의 발견 32세가 된 사가와는 어느 날 소르본느 대학에 다니는 네덜란드 유학생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25세의 르네 하테벨트(Renee Hartevelt)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여자였다. 그녀는 쾌활하고 호기심 많고 소녀같은 감수성을 가지고 있었다. 르네 하테벨트 르네는 왜소하고 소심한 사가와를 만나면 언제나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사가와는 자신에게 손을 흔들어 주며 언제나 활짝 웃어주는 그녀에게 사랑을 느꼈다. "저렇게 아름다운 여인이, 보잘 것 없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게 분명해" 두 사람은 금새 가까워졌고 대학 캠퍼스를 거닐며 데이트까지 하게 되었다. 르네가 보았을 때 사가와는 매우 신비로운 존재였다. 동양의 작고 조그만 나라, 그 나라에서 온 검은 눈동자의 청년. 그녀에게는 내면을 드러내지 않는 그런 동양인에게서 미지의 호기심을 느꼈다. 르네의 쾌활한 성격 덕분에 그들은 상당히 친밀해졌다. 두 사람의 데이트는 대학 캠퍼스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는 존재였다. 훤칠한 미녀와 왜소한 남자. 그리고 동양과 서양의 만남은 그리 흔치 않은 풍경이었다. 그녀가 사가와를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단순한 동정이었는지, 아니면 친구와 연인의 중간쯤이었는지도 불분명하다. 확실한 것은 그녀의 마음이 사가와에게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소심하고 나약했던 사가와는 점점 아름다운 르네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신비스러울 정도로 파란 눈. 눈부신 금발. 하얗고 풍만한 육체. 이 모든 것을 갖춘 그녀에게 사가와는 알지 못할 갈증을 느꼈다. 그들은 서로 가까운 곳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데이트는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사가와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날이면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리고 주체할수 없는 목마름으로 밤을 하얗게 지새곤 했다. 사가와는 어느 날, 여름방학을 앞두고 르네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벌써 몇 번째 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새삼스러울 것도 없었다. 사가와가 르네를 만난 것은 세느강 강변이었다. 사가와는 르네와 나란히 걸었다. 세느강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고 있었다. 자전거를 탄 커플, 나무에 기대어 키스를 나누는 연인들, 모두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사가와는 르네와 나란히 걸으며 물었다. "이제 곧 방학이 될 텐데 어떻게 할 거야?" "네덜란드로 돌아갈 거야. 사가와는?" "나도 일본으로 돌아가야겠지." 르네가 고개를 숙인 사가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나는 일본에 가본 일이 없어. 어떤 나라일까 참 궁금해." "내가 초대할까?" "정말?" "물론이야" "오~ 사가와!" 르네가 뛸 듯이 기뻐하며 사가와를 힘껏 껴안고 볼에 키스를 했다. 르네의 커다란 가슴이 그에게 바짝 다가왔다 사라졌다. 사가와는 얼굴이 금새 빨개지며 황홀한 기분이 빠져 들었다. "맥주 마실래?" 사가와는 얼굴이 붉어진 것을 감추기 위해 건성으로 말했다. "파리에서는 와인을 마셔야지" 르네가 웃으며 대꾸했다. 두 사람은 노상 카페에 앉아 와인을 마셨다. 세느강 서쪽으로 붉은 노을이 지며 한 악사가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르네는 두 손으로 턱을 받치고 악사의 연주에 빠져들었다. 사가와의 눈에는 그런 르네의 모습이 마치 여신처럼 느껴졌다. 르네가 악사에게 빠져 있는 동안 사가와의 눈은 그녀의 가슴으로 향했다. 크고 둥근 가슴을 바라보는 사가와의 눈은 금방이라도 그녀의 셔츠를 뚫어버릴 기세였다. 그리고 그녀의 하얀 가슴을 깨물어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그 때 르네가 사가와의 뜨거운 눈길을 느꼈다. 르네의 눈과 마주친 사가와가 당황하기 시작하자 르네는 애교있게 눈을 흘겼다. 얼굴이 빨개진 사가와는 손에 땀이 나는 것을 느꼈다. 늦은 시간이 되자 사가와는 르네를 바래다 주었다. 두 사람은 어색한 침묵을 밟으며 르네의 아파트 입구까지 걸었다. 어두컴컴한 현관에 다다르자 르네가 사가와에게 몸을 돌리며 말했다. "보여 줄게" 사가와는 무슨 뜻인지 몰라 르네를 멀뚱히 쳐다보았다. 그 순간 사가와의 눈 앞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그녀가 셔츠를 걷어 올리고는 크고 하얀 가슴을 보여준 것이다. "아!" 사가와는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내뱉었다. 갑자기 눈 앞이 환해지며 머리가 텅 빈 듯한 느낌이었다. 사가와가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자, 르네가 셔츠를 다시 내렸다. "오늘 즐거웠어. 잘 가~" 사가와는 르네와 헤어지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어쩐지 비참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르네는 자기 가슴을 보여주었는데, 왜 나는 손 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을까?" 사가와는 그런 르네의 당당함에 자신이 더욱 작아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밤새 뒤척이던 그는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 "그래, 르네를 아파트에 초대해야겠어! 그리고 그녀의 몸, 향기, 가슴, 손, 발을 모두 차지할거야!" 결정이 내려지자 사가와는 몸이 다시 뜨거워짐을 느꼈다. 그는 르네를 소유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을 더 이상 억제할 수가 없었다. 새벽에 거리를 나선 그는 낯선 여자를 품에 안고 상상속의 르네를 마음껏 유린하였다. 사가와의 머릿속에는 온통 르네의 하얀 육체로 가득차 있었다. 꿈에서는 벌거벗은 르네와 침대에서 뒹구는 꿈을 꾸며 비명을 질렀다. 그는 점점 인육에 대한 환상으로 자신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운명의 날 그날도 사가와는 르네와 사랑을 나누는 꿈을 꾸었다. 그녀의 아름답고 하얀 육체가 눈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하면 사가와는 르네를 끌어 안으며 그녀의 하얀 가슴을 한 입 베어 먹는다. 그러면 찢어질듯한 비명이 들려오고 사가와의 입에서는 피가 뚝뚝 떨어졌다. 즐거운(?) 악몽을 꾼 사가와는 늦게서야 잠에서 깼다. 6월 11일, 르네의 황홀한 가슴을 본지 닷새째 되던 날이었다. 시간은 벌써 9시 20분, 사가와는 심장이 두근거리고 있었다. "이러다가 늦겠어!" 사가와는 스프링처럼 일어나 후다닥 세수를 하고 캠퍼스로 달려갔다. 그는 가뿐 숨을 몰아쉬며 시계를 보았다. 아직 늦지 않았다. 이제 잠시후면 르네가 미소를 지으며 여길 지날 것이다. "사가와~!" 멀리서 르네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르네는 두툼한 책을 가슴에 보듬고 청바지와 붉은 셔츠를 걸치고 있었다. 르네는 다음주에 네델란드로 간다. 이번 주 안에 결말을 내야했다. "하이!" 사가와도 르네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따가 점심 함께 하지 않을래?" 르네가 물었다. "안돼, 약속이 있어서 곤란해" 사가와는 거짓말을 했다. 오늘 밤 르네를 초대하여 특별한 만찬을 즐길 생각이었다. "그래?" 르네의 얼굴에 언뜻 실망하는 표정이 스치고 지나갔다. "저녁에 내 아파트에 올 수 있겠어? 식사를 같이 하고 싶어" 사가와가 웃음 띤 얼굴로 물었으나 르네는 잠시 망설이는 듯 했다. 사가와는 목이 타들어갔다. 손에서는 또 땀이 났다. 이윽고 르네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졌다. "좋아." 사가와는 속으로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휴우~~~" 그때 르네가 사가와의 팔을 잡고 볼에 키스를 해 줬다. "몇 시쯤에 갈까?" "저녁 8시까지 와 줘" 르네는 알았다며 손을 흔들어 준 뒤 총총걸음으로 지나갔다. 사가와는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멀어질 때까지 바라 보았다. 벌써부터 흥분을 느낀 사가와는 발끝에서부터 전율이 올라옴을 느꼈다. 사가와는 아파트로 돌아왔다. 이상하게 숨이 가빴다. 그는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마셨다. "벌컥~벌컥~" 그의 아파트에는 살인도구가 이미 갖추어져 있었다. 자동절단기와 권총은 이미 오래 전에 구입해 두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고, 르네가 오기만 하면 된다. 처음에는 칼로 찌르는 방법을 생각했다. 그러나 실패할 수도 있다. 과거 체격이 컸던 독일 여성을 습격했다가 체포된 적이 있었다. 르네도 서구 여성들치곤 꽤 큰 편이다. 결국 그는 총을 선택했다. 밤이 되는 것은 초조함만큼이나 오래 걸렸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자 사가와는 창문을 닫고 커텐을 내렸다. 사가와는 거실에서 서성이며 초침소리까지 세고 있었다. 죽음으로의 초대 드디어 초인종이 울렸다.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자, 서두를 필요 없잖아?" 사가와는 깊은 심호흡을 한 뒤 천천히 현관문을 열었다. 현관 밖에는 밝은 표정의 르네가 서 있었다. "어서 와" 르네는 붉은 장미꽃을 한 다발 들고 있었다. 옷은 하늘색 원피스를 입었고 보조개가 패이는 귀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사가와는 르네를 가볍게 포옹하면서 장미꽃을 받아 들었다. 오늘 밤 르네의 모습은 이 장미꽃 보다 더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가슴이 쿵쾅거리며 뛰고 있었다. 사가와는 떨리는 손을 애써 감추었다. 르네는 요리를 준비하는 사가와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겉모습과는 달리 속이 깊고 참 다정다감한 남자였다. 두 사람은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 날따라 르네를 바라보는 사가와의 눈빛이 빛나고 있었다. '청혼을 해 오면 어떡게 하지?' 르네는 설레였다. 저녁을 마친 두 사람은 콧노래를 부르며 같이 접시를 씻었다. 르네는 접시들이 예쁘다면서 수다를 떨었다. 사가와는 그런 그녀에게 따뜻한 앵차를 끓여 주었다. 르네는 차를 마신 뒤 창문을 열고 광장을 내려다 보았다. 사가와가 천천히 다가갔다. 르네의 눈이 그에게로 향했다. 사가와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르네는 눈을 감았다. 사가와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움켜 쥐었고 다른 한 손이 원피스 안으로 들어왔다. "이러지마, 사가와" 르네가 살며시 그의 손을 떼어냈다. "나는 아직 준비가 안되었어" 르네가 미소를 지어보였다. "너를 갖고 싶었어" "지금은 아니야" "가슴까지 보여주었잖아?" "그래도 아니야" 르네는 청혼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서양인들 끼리라면 프로포즈를 하지 않고도 섹스를 즐긴다. 그러나 르네는 동양인과는 그런 짓을 하고 싶지 않았다. 사가와는 어색하게 웃으며 순순히 뒤로 물러섰다. 르네는 웃으며 창문을 닫고 돌아섰다. 사가와가 그녀의 눈을 피하며 창문을 닫고 커텐을 내렸다. 두 사람 사이에 약간의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르네가 소파로 가서 앉았다. 사가와는 그녀의 등 뒤에 있는 장식장에서 권총을 꺼냈다. 르네가 일어서려고 했다. 더 이상 머뭇거리다간 영원히 그녀를 놓치고 만다. 르네의 등 뒤에서 권총을 겨누는 사가와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르네가 고개를 돌리려는 순간 "탕~!"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머리에 총을 맞은 그녀는 장미꽃보다 더 붉은 피를 쏟아내며 쓰러졌다. 사가와는 눈을 감았다. 그리고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았다. 이 총소리를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미안해 르네, 나는 나를 억제할 수가 없었어' 사가와는 거실에 쓰러진 르네의 시체를 한 동안 내려다 보았다. 르네의 피가 거실 바닥을 흥건하게 적시고 있었다. 피냄새가 강하게 코 끝에 풍겨왔다. 사가와는 이 흥분되는 냄새를 가슴 깊이 흡입하였다. "후~~~" 그러자 격렬하게 뛰던 심장이 차츰 안정되었다. 사가와는 쓰러진 르네를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사랑하는 르네를 살해했는데도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드디어 그는 자신이 계획한 일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했다. 살인자의 만찬 사가와는 먼저 르네의 시체를 욕실로 옮겼다. 그리고 옷을 모두 벗긴 뒤 강간을 하고는 그 자리에서 생식을 하였다. 아마 그의 오랜 망상이었던 가슴을 먼저 먹었을 것이다. 이어서 자동절단기로 시체를 해체했다. 그리고 해체한 시신을 정렬해 놓고 30여 장의 사진을 찍은 뒤 먹기 좋은 부분만을 잘라내어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아뒀다. 유체의 일부는 그날 밤 프라이팬으로 요리되어 사가와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나중에 당시의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다. "나의 소망은 컸다. 나는 그녀를 너무나도 먹고 싶었다. 내가 그렇게 한다면, 그녀는 영원히 나의 일부가 될 것이다. 오로지 이 소망뿐이었다." 사가와에게 이날 밤은 특별했을 것이다. 인간에서 짐승으로 변하던 날이었다. 문제는 먹을 수 없는 부분을 처리하는 일이었다. 그는 고민끝에 이 시체를 가방에 담아 내일 숲에 버리기로 했다. 새벽녁이 되어서야 일처리가 모두 끝났다. 사가와는 편안히 잠자리에 들었다. 12일, 사가와는 이때부터 거의 바깥 출입을 하지 않았다. 이 날 그는 아파트의 핏자국을 지우고 르네의 옷을 쓰레기장에 버렸다. 그리고 밤이 되자 시체가 든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왔다. 시체를 버리기에는 불로뉴 숲의 호수가 제격이었다. 하지만 그곳에는 늦은 밤에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기회를 놓친 사가와는 다시 가방을 들고 아파트로 돌아왔다. 사가와는 초조해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13일, 르네가 죽은지 사흘째 되는 날이었다. 그녀를 아는 사람들이 르네의 행방에 대해 수상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그날 밤 사가와는 시체가 든 두 개의 가방을 호수에 버리는데 성공했다. 집에 돌아온 사가와는 너무나 기쁜 나머지 맛있게(?) 식사를 했다. 14일 아침, 호수를 산책하던 한 시민이 뭔가를 발견했다. 곧바로 파리 시내는 발칵 뒤집혔고 그 일대에 경찰이 쫙 깔렸다. 파리 경찰은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모든 것을 총동원하라고 하였다. 피해자의 신원이 단 몇시간만에 밝혀졌다.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르네와 관련된 사람들은 경찰의 철저한 추적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유력한 용의자들이 떠올랐다. 경찰은 더욱 바빠졌다. 거리에 경찰들이 몰려다니자 사가와는 불안해졌다. 그날 밤 그는 시내의 외진 곳에 자동절단기를 버리고 돌아왔다. 초조해진 사가와는 일체의 바깥 출입을 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살인마의 체포 15일 날이 밝았다. 경찰의 수사망에 사가와가 걸려들었다. 르네와 가장 가깝게 지내는 인물이 사가와란게 밝혀진 것이다. 경찰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아파트를 물샐틈없이 에워싸고 진입했다. 체포 당시 사가와 사가와의 집에 들이닥친 경찰들은 그 자리에서 경악하고 말았다. 집안 곳곳에 인육이 널려 있었고 프라이팬에 요리된 신체의 일부까지 나왔다. 먹다 남은 다리 경찰에 체포된 사가와는 자신의 범죄를 단 한 순간도 뉘우치지 않았다. 그는 현장에서 담담하게 범행을 자백했다. "오래 전부터 식인 충동을 느꼈다." "그럼 인육을 먹기 위해 르네를 살해했는가?" "그렇다" 경찰은 그의 자백을 현장에서 일일이 녹취하고 촬영했다. 사가와는 몇 번에 걸쳐 르네의 인육을 먹었다고 자백하여 경찰들을 경악시켰다. 그날 밤 파리 인육사건은 전세계로 타전되었다. 살인마의 부활 당시 조사를 받을 때, 그의 키는 150cm 이하였으며, 몸무게 또한 35kg 이하였다. 이 때문에 그는 항상 신체적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이용할 줄도 알았다. 그는 이 체력으로 재판에 서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1982년 10월, 법원은 사가와가 범행 당시 '심신상실상태'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는 불기소 처분으로 무죄가 확정되어 프랑스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세 명의 심리학자가 그를 검진했는데 그의 정신이상은 치유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그동안 사가와는 자신의 이야기를 일본의 극작가에게 들려주어 책이 출판되었다. 이 책을 펴낸 작가는 '사가와에게서의 편지'로 생애 최고의 상을 받았다. 프랑스는 이 살인마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결국 그는 강제 이송됐다. 1985년, 일본으로 귀국한 사가와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일본 열도는 이 희대의 살인마 때문에 술렁였고 그를 만나보기를 소망했다. 그는 다시 정신병원에 격리되었고, 한 양심있는 의사에 의해 새로운 사실이 폭로되었다. "그는 온전히 정상이며, 유죄다. 그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감옥이다!" 하지만, 일본 굴지의 대기업 회장인 그의 아버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사가와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고 검찰과 의사들은 이 소송에서 패했다. 아버지의 승리로 그는 자연스럽게 수감 생활로부터 벗어났다. 15개월만에 자유의 몸이 된 사가와는 이렇게 말했다. "언론은 나를 카니발니즘(식인주의)의 대부로 만들었고, 이 사실에 행복을 느낍니다. 나는 항상 식인의 눈으로 세계를 지켜볼 것입니다" 밖으로 나온 사가와는 소설가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르네 부모의 심정은 어땠을까?) 세계의 언론들은 사가와가 정말 심신상실이었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일본인들도 사가와가 올바른 사회적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철저한 경제 동물이었던 일본인들은 사가와를 하나의 상품으로 여겼다. 세계인들은 그런 일본을 비난했다. 일본인 중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그를 키운 부모들이었다. 사건이 터지자 아버지는 경영에서 물러났고, 어머니는 신경쇠약에 걸렸다. 나중에 아버지가 사망하자, 어머니는 그런 아들에게 아무것도 물려주지 않았다. 어머니는 죽을 때까지 아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사가와는 언론의 끊이지 않은 관심 덕분에 '일본의 스타 식인종'으로 불렸다. 그는 국제적인 유명인사가 되었고 그가 쓴 책들은 날개 돋친듯 팔려나갔다. 식을줄 모르는 그의 인기는 영화, 드라마, TV쇼, CF에까지 출연하게 만들었다. 유명인사가 된 살인마 사가와는 특히 자전적 소설인 '악의 고백 (원제:안개속)으로 큰 돈을 벌어들였다. 그의 책은 출간되자 마자 50만부가 팔려나가 전 일본인들을 구토에 시달리게 만들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잔혹한 정신세계를 적나라하게 고백했으며 자신의 식인행각을 아주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사가와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일을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피해자 가족에게도 아무런 언급조차 없다. 법은 용서했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들은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도 그는 한 일간지의 칼럼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997년에는 고베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에 관한 논평을 쓰기도 했다. 일본인들은 그에 주목하는 이유를 당당함과 지적인 언행이라고 한다. 그들은 혹시 정상인 보다는 비정상인을 더 선호했던 것은 아닐까? ㅊㅊ 저 글 보고 나무위키에서 검색해서 가져와 봄. 1992년엔 일본의 정신 나간 방송인과 AV 제작자들은 그를 데려다 천박한 영상물을 찍어 팔았다. 이후 일본에서 여러 식당에 관한 리뷰를 잡지에 쓰는 저널리스트 활동도 했는데, 방송에서는 이런 점을 눈여겨 봤던지, 그를 요리방송에 초대해 생고기를 맛보며 평가를 하는 프로를 진행하기도 했다! (중략) 정신이상 판정이 오류임이 판명난 뒤에 네덜란드 및 프랑스, 미국에선 입국 금지를 당했는데, 그는 미국에 가고 싶은데 못 간다고 징징거렸다. 참고로 그의 어머니는 자살해버렸고, 아버지는 사업이 몰락하여 폐인 상태에서 죽었다. 2005년엔 사업을 말아먹은 그의 아버지가 많은 빚을 남기고 숨졌는데, 가족 및 친척들은 그가 장례식에 오지 못하게 막아버렸다. 그 직후 사망한 사업가의 아들로서 채무자들에게 빚을 모두 갚느라 집과 재산을 팔아야했고, 서민 공공 아파트로 강제 이사되어 직장도 없이 살았다. 2013년엔 뇌경색으로 쓰러져 신경계에 영구 손상을 입고, 지금까지도 병원에서 링겔꽂고 누워있다. 그의 소원은 서양 여자에게 잡아먹히는 것이라고 한다. - ㄷㄷ 이 새끼가 싸패 쏘패 살인자인 건 빼박인데 그보다 놀라운 건 일본 방송사들의 행태... 인육 먹으려고 살인한 새끼를 방송에 출연시켜서 생고기 평가를 시켰다니 일본 진짜 미쳐 돌아갔네요 참고로 구글에 이 사람 이름 일본어로 검색하면 시체 사진이 나오는데 ㄹㅇ 적나라하니까 찾아보진 마시길
펌) 인터넷에서 진짜 이상한 설문조사를 찾았어
뭔가 기분이 쎄~한 소설을 찾아왔습니다 레딧썰은 이 맛에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껄껄껄!!!!! 만약 당신이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라면 어떡하실 건가요?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직접 경험해 보기 전까지는 밑바닥 인생이 어떤지 아무도 몰라. 10년간 일했던 직장에서 갑자기 짤리고, 여자친구가 바람피는걸 잡았더니 그게 후임자였다면 사람이 생각을 좀 하게 되더라. 젠장할, 학자금도 아직 다 못 냈는데. 인생 이거 진짜 좆같네. 밤새 술 좀 들이키면서 한 마흔개 되는 이력서를 보내고 거지같이 쓴 자기소개서 보내고 나서 그대로 뻗었어.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최소한 면접 전까지는 집에서 돈을 좀 벌어보기로 했어. 그때 든 생각이, 인터넷에서 한 한시간 동안 설문조사 답변 작성하면 5달러짜리 서브웨이 기프트카드나 뭐 그딴거 주니까 내가 할 수 있는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어. 그게, 내가 당장 돈을 벌 만한 기술같은게 없었거든. 그거 아니면 하루종일 컴퓨터 게임이나 했을테니까. 최소한 밥값은 내 돈으로 안 내겠구나 싶었지. 그런 설문조사 한 5시간 하니까 거의 뻗을 지경이더라고. 예상했던거보다 더 힘들었어. 그렇게 5시간 하니까 현금이랑 기프트카드로 45달러 정도 벌었어. 시간당 9달러 꼴이지. 전에도 이거보다 그렇게 많이 벌진 않았어. 이제 노트북 접고 하루 일을 끝내고 술집에 가서 우울함을 삼켜보자 싶었던 순간, 그게 내 눈에 들어왔어. 그게 그렇게 눈에 띌 만한 게 아니었는데.... 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눈에 들어왔어. 내가 접속하고 있던 사이트 아래 구석에, 작은 광고 하나가 있었어. 그 단순함에 내가 끌렸는지도 몰라. 완전히 하얀 배경에 구린 폰트로 “설문조사를 하시면 현금을 드립니다” 라고 써있었어. 최소한 하려는 말이 명확하기는 하더라고. 하나 더 한다고 뭐 어떻게 되겠어, 라고 생각했어. 나가기 전에 술 마실 돈 좀 더 긁어 모으는게 낫겠다 싶었지. 다시 앉아서, 그 그림 링크 클릭하고 이제 다시 한 번 질문을 헤쳐나갈 준비를 했어. 처음 몇몇 질문은 간단했어. 생각해보니 질문이라기보다 정보 수집용이었던 것 같아. 내 이름, 나이 그리고 직업. 내 키랑 몸무게 묻는게 좀 이상하긴 했는데, 아예 생소한건 아니었어. 근데 첫번째 진짜 질문은 좀 달랐어. 입이 벌어지고 눈이 확 떠지더라. 한참을 쳐다봤던 것 같애. 이게 뭐지? 화면에 이런 질문이 떴어. “당신이 지금 등 뒤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얼마나 강합니까?” 아래에는 “전혀”부터 “극도로 강하다”까지 다섯 개의 선택지가 있었어. 그 순간 내가 무서워해야 할 마땅한 이유는 없었어. 하지만 난 무서웠어. 숨이 가빠졌고, 등 뒤에 무슨 작은 소리라도 나는게 없나 집중했어.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어. 5분 정도 지나니까, 돌아볼 용기가 생기더라. 등 뒤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어. 난 안도감의 한숨을 쉬면서 나 자신을 보고 비웃었지. 이건 그냥 장난으로 만든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왕 하는거 즐기기로 마음먹고, “중간”을 클릭하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어. 다음에 나온건 이거였어. “당신은 왜 등 뒤를 돌아보겠습니까?” 난 히죽대며 웃었지. 재밌네.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란에 치고 다음을 클릭했어. 3번째 질문은 이거였어. “당신은 비행기에 타고 있습니다. 당신 말고 비행기에 다른 승객은 단 한 명 있는데, 그 승객은 당신 뒤에 앉아있습니다. 어느 시점에, 당신이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서자 그 남성이 없어진 것을 발견합니다. 비행기에 하나뿐인 화장실을 살펴봤지만 그 사람은 그곳에도 없습니다. 당신은 어떤 행동을 취하겠습니까?” 다시 한 번, 난 그 질문을 거의 10분동안 멍청하게 쳐다봤어. 이건 뭔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심리테스트 같은건가? 아니, 분명 그런거겠지? 그렇겠지? 난 지난번 답과 똑같이 적었어. “잘 모르겠다.” 이번엔 진심이었어. 알 수가 없었어. 이딴 질문에 무슨 대답을 해야하는거지? 이제 이 설문에 정신이 팔린채로 다음으로 넘어갔어. 4번째 질문은 이거였어. “당신은 잠에서 깨자 처음 보는 숲 속에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은 밤이고, 달빛만이 주변을 약간이나마 밝혀주고 있습니다. 약 10미터 떨어진 곳에, 작고 희미하게 불이 켜져있는 오두막이 하나 있습니다. 문을 열려있고, 한 여인이 미소지으며 당신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합니다. 오두막으로 가겠습니까? 이유를 설명하시오.” 이 질문은 지난번 질문보다 그렇게 더 이상하지는 않아서 이상한 심리 테스트같은게 아닐까 하는 내 추론은 아직까지는 유효했어. 사실 이번 질문은 대답해보려고 했어. 어디 다른 곳 갈 데도 없으니 오두막에 들어갈거다 뭐 그렇게 썼어. 다시 클릭해서 다음으로 넘어갔어. 그러지 말껄. 점점 더 정신나간 질문들이 나왔어. 너무 잔인하거나 19금 같은 그런 종류는 아니었어. 그냥 점점 더 이상해졌어. 더 기괴해졌어. 좀 더 심리적으로 흔드는 질문들이었어. 왜 이걸 계속 붙잡고 있었냐고 묻는다면, 내가 뭐라고 확실히 답을 해줄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냥 그래야 할 것 같다고 느꼈어. 그냥 설명할 수 없는 뭔가 난해하고 불길한 느낌이었어. 하지만 도저히 떨쳐낼 수가 없어서 계속 했어. 그 질문들 중 몇몇은 유독 눈에 띄었어. 예를 들면,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당신 방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후 매일 자정마다, 약 5분간 그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며, 당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모습을 드러낸다. 시간이 지날수록 엘리베이터 속 당신은 점점 더 심한 부상을 입은채로 등장한다. 당신이 계속 이렇게 살 수 있는가? 아니면 엘리베이터로 들어가 이 모든 것을 끝낼 것인가?” 그리고 또, “호텔방 안에 있는 당신은 창문을 두드리는 급한 노크 소리에 잠이 깨었다. 블라인드를 통해 힐끗 보니, 두 눈이 없는 한 남성이 보였다. 그는 유리에 입을 대고 당신에게 욕실에 있는 그 여성을 당장 죽이라고 말한다. 당신은 그 남자의 말을 듣겠는가?” 내가 제일 싫어한건 이거였어. “당신은 엄마와 함께 어린시절 찍은 영상을 보고 있다. 그 테이프 중 하나에서 당신의 엄마는 얼굴을 가린 침입자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당신의 엄마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이 영상을 보고 웃기만 한다. 당신이 보기에, 이는 걱정할만한 일인가?” 이렇게 정신 나갈것 같은 질문에 더해, 뭐랄까 불안한 일들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었어. 한 30분 즈음 했을때 누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어. 문에 달린 구멍을 통해서 보니 한 남자가 서있었는데, 정신없이 머리를 흔들면서 “아니야”라는 입모양을 내며 내 눈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 남자는 겁에 질린것 같아 보였어. 당연히, 난 문을 열지 않았어. “회계 감사관”라고 표시된 발신자로부터 열 통 정도의 전화를 받았어. 매번 메세지를 남겼는데, 그냥 누군가가 지지직 거리는 소리를 뚫고 숫자를 말하고 있는걸 녹음한거였어. 사실, 생각해보니 그게 비명을 지르고 있었던 것 같아. 이걸 한 시간 정도 하고 있으니 정신이 붕괴해버릴 것 같았어. 나는 너무 무서워서 등 뒤를 돌아볼 수도 없었어. 등 뒤에 뭐가 있다고 믿을 이유도 없었는데 말이야. 한 번은 여기 환기구에서 약하게 긁는 소리가 나서, 소파로 막아버렸어. 마침내, 이 설문조사의 마지막에 도달한 것 같았어.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건 질문이 아니었어. 그냥 문장이 하나 있었어. “그들을 들이지 마세요. 그들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마치 신호라도 받은 것처럼, 그 말을 읽고 5초만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더 들렸어. 최대한 느리게 그리고 조용히 다시 문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밖을 봤어. 밖에는 다른 사람이 서있었어. 이번엔 여자였고, 20대 중반처럼 보였어. 그 여자는 두꺼운 블레이저를 입고 있었어. 바깥 온도가 33도는 될텐데 말이야. 여자는 또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어디를 보고 있는지 알 수가 없었어. 결국 그 여자는 종이 한 장을 주머니에서 꺼내 문 아래에 흘려넣었어. 고개를 숙여 그 종이를 보자 이렇게 써있었어. “거짓말이에요. 당장 아파트를 떠나요.” 지금 그 뒤로 30분 정도가 흘렀어. 난 이제 컴퓨터 화면도, 밖에 있는 여자도 볼 엄두가 안 나. 그 여자는 아직 밖에 있어. 문 밑으로 여자 다리의 그림자가 보여. 몇 분전에 내 침실 창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그 뒤로 침실 문을 의자로 막아놨어. 지금 그 문 뒤에서 뭔가 일그러진 중얼거림이 새어나오는게 들려. 밑바닥이라고 생각했던게 그렇게 나쁜건 아니었나봐. 근데 내가 씨발 여기서 뭘 어떻게 해야 돼? ======================= 출처 - 웃대 / I found an extremely bizarre internet 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