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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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미가 느껴지는 조선왕들의 일화 (꿀잼 시간순삭)


왕이라는게 진짜 준니 하드코어하구나.. 를 느낀 일화들
잼나는 것도 있고 안타깝고 씅나는 내용도 있고 재밌어서 퍼옴 ㅇㅇ
어진을 찾을 수 없는 왕들은 걍 뭐 대충,,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태종


1. 직업정신 투철한 사관이 따라다니며 일 거수 일 투족을 다 기록해서 태종이 걷다 헛발질한 것도 적었다.
태종이 그건 제발 지워달라, 창피하다 애원까지 했는데도 사관은 끝까지 '왕이 길을 걷다 헛발질하다. 헛발질한 것을 적지 말라고 말한 것은 적지 말라 명하셨다' 라고 적었다.


2. 하도 사관이 쫓아다녀서 못 쫓아오게 멀리까지 사냥을 나갔는데 사관이 거기까지 말 타고 쫓아와 사냥기록을 적었다고 한다.


3. 태종은 아들 양녕대군이 너무 사고를 치고 돌아다니자 속이 상해 밤새 울어 목이 쉰 적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더 재미있는 점은 양녕대군의 아들인 이혜는 아버지인 양녕대군보다 더 많은 사고를 쳐 양녕대군의 속을 썩혔고 결국 왕자의 아들의 직위인 '군'의 작위를 깎여 서산군에서 서산윤으로 강등당했다. 결국 이혜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자살시도를 하였고 이틀 뒤 후유증으로 사망하였다.

(이혜는 사람을 때려 죽이라고 시키기도 하였고 직접 사람을 죽이기도 하였으며 남의 첩을 빼앗기도 하고 시전에서 종친들과 패싸움을 하였고 과격한 놀이판을 벌이다 놀이 중 사람이 죽어나가게 하기도 하였다. 실록에서는 이혜가 망가진 원인을 사랑했던 첩을 아버지에게 빼앗기고 난 후에 울화병이 생겨 이리 되었다고 한다.)


4.태종은 운명론자가 아닌 현실론자였는데 태종이 세종에게 양위한 어느날은 우연히 하급관리 두명의 토론을 듣게 되었다.
한명은 부귀영화는 모두 임금에게서 나오는것이라고 하였고 도 한명은 하늘이 정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현실론자였던 태종은 부귀영화가 임금에게 나온다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한품계를 올려주려 하려고
그 관리에게 '지금 가는 아무개에게 한 품계를 올려주도록 하시오'라는 종이를 세종에게 전해주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관리는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운명론자인 관리에게 대신 종이를 전해주라 하였고 결국은 그 관리가 진급을 하였다.


5. 조선왕들중 가장 많은 자식을 가진 왕으로 12남 17녀, 29명의 자식을 가졌다.






세종


1. 세종대왕은 좋아하던 후궁에게 신하들 몰래 따로 불러서 말없이 귤 하나를 쑥- 내밀어 준 얘기도 있다. (그 당시 귤이 귀한 것이었다.)


2. 친경한다고, 소 끌고 밭 갈다가 갑자기 비가 내리자 배고픔을 못 견뎌, 밭 갈던 소를 때려잡아서 국 끓여 먹은 적도...


3. 명재상 황희는 청백리가 되고 싶어서 된 게 아니었다.
임금이 사람을 붙여 철저하게 감시하고 너무도 기분 나쁘게 점검하는 바람에 ‘내참 더러워서 뇌물 먹지 않으리라’ 결심한 케이스다.


4. 훈민정음 반포식을 축하하는 잔치 행사에는 집현전 학사 절반이 참석하지 못했다.
대부분이 살인적인 과중한 업무와 임금의 요구사항에 시달리다 못 견뎌 병석에 누운 탓이었다.
성군의 캐치프레이즈는 “신하가 고달파야 백성이 편안하다”였다.


5. 세종은 부하들을 휘몰아치는데 도가 튼 인물이었다.
아침 조회 격인 새벽 4시 상참에서부터 과업 달성이 부진한 부하들을 닦달하였다.
밤낮으로 시달리다 못한 김종서의 경우 임금 곁에 있다가는 제명에 못살 것 같아, 스스로 궁궐을 떠나 삭풍이 몰아치는 북방을 개척하겠다고 손을 들고 나섰다.
정인지는 임금이 너무 독촉하고 소위 ‘갈궈 대는’ 바람에 모친 3년 상을 핑계로 상소를 올리고 낙향하려 했으나, 임금은 법령까지 바꿔서 그를 다시 붙잡아다 오히려 일을 더 시켰다.


6. 양녕대군이 평안도를 유람하게 되어 세종은 형인 양녕대군에게 ‘제발 여색을 조심하라’고 당부한다.
몰래 평안도 관찰사에게 명하기를 “만일 양녕대군이 기생을 가까이하거든 즉시 그 기생을 역마에 태워 서울로 올려 보내라” 라고 하였다.

양녕은 세종과의 약속도 있고 하여 가는곳마다 기생의 수청을 물리치고 근신하였으나, 그가 평안북도 정주에 이르렀을 때 그만 양녕의 마음을 사로잡는 절세의 미인이 나타났다.
양녕은 그날로 동침하고 귀신도 모르리라 자신했다.
그래서 시를 지어 하룻밤 풋사랑을 읊기를 “아무리 달이 밝다하나 우리 두사람의 베게를 들여다 보진 못할것이다. 그런데 바람은 어이해서 신방을 가린 엷은 휘장을 걷어 올리는가” 라 하였다.

그러나 이튿날 정주수령은 이 기생을 역마에 태워서 서울로 보냈다.
세종이 기생에게 명하기를 “너는 양녕대군이 읊은 시를 노래로 불러 익혀두라” 하였다.

양녕은 이런 사실도 모르고 유유히 서울로 돌아와 세종을 알현하였다.

세종: 잘 다녀오셨습니까. 제가 신신 당부한 말씀을 잘 지켜주셨는지요?
양녕: 물론입니다. 어찌 어명을 어기겠습니까? 한 번도 여색을 가까이 한 일 없습니다.
세종: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습니까. 제가 형님의 노고를 덜어 드리고자 가무를 준비하였습니다.

양녕은 기생이 나와 노래하는 것을 보고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다.
그런데 가사를 들어보니 자신이 지은 시구가 아닌가. 깜짝 놀란 양녕은 그 자리에서 땅에 엎드려 용서를 빌었다.
세종을 웃으며 뜰에 내려와 형님의 손을 잡고 위로하면서 그날 밤 그 기생을 양녕댁에 보냈다.


7.양녕대군과 세종은 원래 우애가 깊지 않았다. 태종은 양녕과 효령과는 별로 친하게 지내지 않았지만 유독 충녕, 즉 세종을 편애 하였다. 게다가 세종은 알려진것과 같이 머리가 아주 좋았고 공부를 좋아했다.
태종이 충녕에게 나중에 '너는 할일이 없으니 놀아라'라고 하며 글씨,그림, 비파등을 마련해준 때가 있었다.
그 때 양녕은 충녕에게 비파를 배우며 서로 친해졌고 다른 면에서 보면 자신의 경쟁자였던 충녕이 공부를 포기 했기 때문에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일것이다. 그 후로는 양녕대군도 공부에 열심이었다.
그러나 세종은 비파, 글씨 등에 관심이 있지 않았고 언젠가부터 다시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양녕에게 많은 충고를 하였다. 양녕은 열등감으로 인해 방황하였고 다시 비행에 빠져들게 되어, 결국 세자 자리에서 쫓겨나게 되었고 그 자리는 세종이 차지하게 됬다.


8. 나라에 큰 일이 있어, 모두 고기를 먹지 않는 기간이었다.
태종은 특별히 세종에게는 삼시 세끼 고기를 챙겨먹도록 하였는데… 그것은 충녕(세종)이 고기가 없으면 밥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종


1. 수염이 매우 풍성하여 관운장과 같은 풍모를 냈었고, 얼굴 또한 매우 잘생겼다고 전해진다.
임진왜란 이후 폐허가 된 궁을 정리하는데 타다 남은 왕의 어진이 한 장 나왔다.
수염이 길고, 풍채도 당당하여 신하들은 인종의 어진이라고 생각했지만, 한 사람만은 수염이 길다는 말만 듣고 문종의 어진이라고 주장했다.
나중에 어진을 조사하다가 보니 어진 구석에 문종대왕의 어진이라는 기록이 나왔다고 한다.


2. 학식, 외모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에게 부족한 것은 단 하나.. 건강






세조


1. 술 먹고 신하 팔 꼬집고 신하한테 '너도 나 꼬집어라' 라고 시키자 신하는 세조를 꼬집었다. 그 뒤 자기 혼자 열 받아서 혼내주려다 그냥 넘어갔다.
+세조의 팔을 꼬집은 것은 신숙주다.
정확히 말하면 꼬집은 게 아니라 팔씨름하다가 세조의 팔을 두 손으로 넘겼다.
그래서 세조가 신숙주 죽이려고 했다가, 술 취한 것을 감안하여 넘어갔다.


2. 세조는 후궁이 단 한 명뿐이고 평생 중전인 정희왕후와 금슬이 좋았는데, 국사를 논할 때도, 국가의 모든 행사에도 꼭 정희왕후를 대동했으며 사냥을 할 때도 둘이 나란히 말을 타고 사냥에 나갔다.


3. 신숙주가 영의정었을 때 구치관이라는 사람이 좌의정이 됐다.
이때 세조가 신숙주하고 구치관을 불러서 "내 오늘 경들에게 질문을 할 테니 대답을 잘 못하면 벌을 줄 것이요"라고 하였다.
그리고 세조가 "신 정승!"하고 부르니까 신숙주가 대답했는데 세조가 "나는 새로 된 정승을 불렀는데 경은 대답을 잘못했소"하면서 벌주를 먹였다.

그리고 "구 정승!"하고 부르니까 구치관이 대답하니 그리고는 "나는 옛 정승을 불렀는데 경은 대답을 잘못했소"하면서 구치관한테도 벌주를 먹였다.

그러고 다시 "구 정승!"하고 부르니까 이번에는 신숙주가 대답했다.
근데 이번에는 "나는 성을 불렀는데 경이 대답을 잘 못하는구료" 하면서 또 벌주를 먹였다.
그러고서 또 "신 정승!"하니까 구치관이 대답하는데 구치관한테도 "나는 성을 불렀는데 경은 잘못 대답하였소" 하고 벌주를 먹였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신 정승! 구 정승!" 하고 부르니까 둘다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임금이 부르는데 신하가 대답을 안하는건 예의가 아니라면서 또 벌주를 먹였다고 한다.








성종


성종은 후추 중개무역으로 돈을 벌기 위해 후추 씨앗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았지만 결국 후추는 구하지 못 하고 주변국에 성종이 후추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나 계속해서 조공으로 후추가 들어오는 바람에 창고에 후추가 가득히 쌓여, 예쁜 비단 주머니에 담아 조정 관리들에게 다 하사하였다.







연산군


1. 성종과 연산군이 오랜만에 밖에 바람 쐬러 나와서 성종이 ‘융아, 좋지 않으냐?’ 하니 연산군이 소떼를 보며 ‘아바마마 저 송아지도 어미 소가 있는데 저는 왜 어미가 없습니까’ 라고 말했다.


2. 또 다른 야사에서는 연산이 동궁이었을 때 어느 날 성종에게 거리에서 나가 놀고 싶다고 하여 성종이 허락하였다.
저녁에 동궁이 궁궐로 돌아오자 성종이 “오늘은 밖에서 무엇을 보았느냐?” 하고 묻자 연산은 “구경할만한 것을 없었습니다. 다만 송아지 한 마리가 어미 소를 따라가는데 그 어미 소가 울면 송아지도 따라 우니 그것이 가장 부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여 성종이 가여워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전해짐.


3. 공부하는 걸 엄청 싫어하여, 왕자를 훈육하는 학자들이 엄청 고생을 했다고 한다.
매일 꾸중 듣고 야단맞아, 폐비 윤씨 사건이 일어났을 때 모두 죽여버렸다.


4. 춤을 잘 췄다고 한다.


5. 모후인 폐비 윤씨와 고려 공민왕의 비인 노국대장공주의 얼굴이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관공서에 노국대장공주의 초상화를 수집하게 한 일도 있었다.


6. 엄청난 꽃미남이었다고 한다.


++ 보너스
연산군에 대한 잘못된 사실들

연산군이 정치를 잘 하지 못하고 폭군의 모습을 다소 보인점은 사실이지만, 몇가지 왜곡된 사실들이 있다.

1.연산군은 궁궐 담장 아래 백척 내에 있는 민가들을 철거하여 쫓아냈다.
- 하지만 이것은 원래 불법주택들이였다. 선왕, 후궁들의 모습이 민간에 노출되어서는 안된다는 법도에 의한 것들이였다. 그러나 연산군은 오히려 봄까지 기다려주고 주택의 등급을 나눠 무명을 보상으로 주고 대토 와 거주지까지 마련해 주었다


2.궁을 짓기 위해 열한 고을의 백성들을 내쫓았다
- 백성들을 내쫓은것은 사실이지만 그 수는 500여호에 불과했고 열한고을은 사관이 의도적으로 과장해서 쓴것이다. 또 지나가는 자는 죽여서 시신을 구경시키는 형을 내린다고 했으나 무덤이 있는 자들에게 명절 출입을 허가했으며 불법주택에도 보상을 해준 연산군이 보상을 안해줬을 가능성은 적다. 게다가 궁은 큰집 50칸으로 몇몇 사대부들의 99칸 집들보다도 작은 크기였다.


3.연산군은 음란했다.
-연산군이 비구니를 간음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러나 연산군은 기생의 출입도 소문이 두려워 꺼렸던 인물인데 늙은 비구니를 몽둥이로 쫓고 젊은 비구니들을 간음했다는것은 말이 맞이 않는다.
-연산군이 여성 음악인들을 혼음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연산군에게 그들을 예술가들였을뿐이며 오히려 여성 음악인들은 사대부들에겐 첩을 들이는 통로였다. 사대부들은 연산군에게 연산군이 남성음악인들만 잔치때 내려주자 불만을 갖고 여성음악인들 을 내려달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 좋은 왕으로 묘사되는 성종은 16남 21녀를 가졌으나 그의 아들 연산군은 4남3녀만을 두었다.
- 연산군이 백모인 월산대군 부인 박씨를 강간했다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그녀가 죽자 임신을하고 약을 먹고 죽었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나이를 추측해보면 그 때는 이미 쉰세살에서 쉰다섯으로 당시에 그나이엔 잉태가 불가능했다.


4.정치는 하지않고 사냥을 즐겼다
-연산군은 군사력 강화를 원했던 왕이다. 연산군 5년 여진족이 백성들을 사로잡자 연산군은 정벌에 나서려 했으나 그때마다 신하들은 반대했다. 그 이유는 그들의 노비들이 부역에 나가는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냥은 군사력 강화를 위했던것이고 이것이 신하들의 반대로 무산된 결과가 임진왜란이다.


5.폐비 윤씨사건으로 폭군이 되었다
-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연관인들의 처형은 신하들을 무력화 시키려는 의도였기도 하다. 그러나 훈구파를 무너트렸으면 사림을 불러들였어야 하는데 사림들조차 적으로 만들었으니 그를 보호할 사람은 없었다. 결국 연산군은 백성들에게는 폭군은 아니였지만 모든 사대부들에게는 적이였다. 그 결과 사관들에 의해 폭군으로 기록되었으며 그 기록이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믿어지고 있다.






명종


1. 다른 사람들은 다 물러가 있거라 하고 노래 잘 부르는 내관이랑 둘이서 내관은 노래 부르게 하고 명종은 그에 맞게 춤추며 2인조 가수 못지 않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 꾀병 부려서 총애하는 내관의 극진한 간호를 받았다.


3. 위의 내관은 동일인물로 남자이다.


4. 내시와 있는 시간이 너무 좋았던 명종은 몸이 아프다고 꾀병을 부려 경연을 취소하고 내관들과 놀러 다니기 일쑤였다.


5.조울증을 가지고 있었다.
명종에게는 손빈이라는 총애하는 환관이 있었는데, 그에게 집과 많은 값비싼것을 하사했으면 원하는것들은 모든지 들어줬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장령을 만났을때 말에서 내리지 않았다는 사소한 이유로 명종으로부터 모든 재산을 몰수당하고 벼슬길도 막혔다.
명종의 조울증에 관환 일화는 이밖에도 많으며 아침에 파면했다가 저녁에 회복시켜주는 일들도 많았다.






중종


1. 자식 사랑이 남달라서 공주, 옹주랑 왕자들이 오랜만에 문안 오면 눈물을 흘리며 버선발로 뛰어나갔다.


2. 또 중종은 동궁 전에서 불이 나자 맨발로 달려 나와 훗날의 인종을 애타게 부르며 울었다.


3. 또한 효정옹주의 남편(부마)가 바람을 피우고 다니자 철거지악이었던 질투를 하지 않는다고 딸을 꾸짖은 적도 있었다. 결국 효정옹주가 남편의 구박을 견디지 못 하고 죽자 직접 부마를 잡아와 친국을 하기도 했다.


4.연산군을 폐위할 때, 중종을 보호하려 군사들이 오자 중종은 자기를 잡으러 온줄 알고 놀라서 자결 하려고 했다. 다행히도 그의 부인 신씨가 말려서 중종은 살아서 왕이 되었다.


5. 중종이 연산군 폐위후 왕위에 즉위했을때, 위에서 말한 신씨는 당연히 왕비책봉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반정때 그녀의 아버지 신수근을 죽였는데 보복이 올줄도 모른다는 이유로 조강지처였던
신씨를 중종은 '조강지처'라는 말 한마디의 저항을 딱 한번 하고는 출궁시켰다.

중종 11년 3월 28일,ㅡ 그는 고려사를 공부하게 되었다. 그가 배운 부분은 최충헌 최충수가 명종을 폐위하고 신종을 옹립하는 부분이였다. 최충수는 배필이 있던 태자에게 자신의 딸을 태자비로 들이려고 신종을 협박했다. 신종은 완강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눈물을 흘리며 태자비를 폐출시켰다.
이 부분을 읽으며 중종은 울먹거리며 책을 제대로 읽지도 못했다고 한다.






인종


인종은 모후인 장경왕후가 자신을 낳고 7일만에 죽자 중종의 계비인 문정왕후의 손에 자란다.
하지만 문정왕후는 어린 인종을 끈임 없이 못살게 굴었다.

하루는 밤에 쥐의 꼬리에 불을 붙이고 인종이 잠을 자고 있는 궁 안에 들여 보냈다.
인종이 창문을 보니 문정왕후가 웃으며 빨리 불이 타오르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빈궁만 내보내고 자신은 문정왕후에게 효를 행하기 위해 불 속에서 죽으려 했다.
빈궁과 인종이 어쩔 수 없이 불을 바라보며 울고 있는 그때, 밖에서 중종의 목소리가 들렸다.
인종은 죽는 것이 문정왕후에게는 효가 되지만 중종에게는 불효가 되므로 곧바로 나왔다.
그 후 인종은 불을 지른 장본인을 알고 있으면서도 중종에게 고하지 않았다.








선조


1.임진왜란 이후 선조는 의주까지 도망을 하는데, 의주에서 어느 백성에게 생선이 올려진 상을 접대 받았다.
그 생선이 너무 맛있어서 인조가 생선의 이름을 묻자, 백성은 '묵'이라 대답하였다. 선조는 생선의 이름이 그 맛에 비해 별볼일 없다 생각하여 '은어'라 명했다.
나중에 궁에 돌아와 그 생선을 먹었으나.. 맛이 전 같이 않아 '도로 묵'이라 하게 하였는데, 바로 여기서 '말짱 도루묵'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2.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파죽지세로 평양까지 밀어오는 바람에 의주로 도망하였으나 그에 만족하지 않고 명에 혼자 도망가기 위해 망명을 요청하였다.
명은 일국의 왕이 백성들을 버리고 어찌 그럴 수 있냐며 거절하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명에 끊임없이 압록강을 건너겠다고 시위를 했다.
결국 명은 그렇게 오고싶으면 개처럼 네발로 기어서 북경까지 건너오라고 무안을 줬고 선조는 그제서야 망명을 포기했다. 이후 이여송이 이끄는 명 지원군이 선조앞에 도착했고 이여송은 선조가 보는 앞에서 조선의 대신들의 싸대기를 후려치면서 어찌 나라를 이지경까지 만들었냐며 타박을 주었으나 선조는 아무말도 못하였다.






광해군


선조가 세자를 가리기 위해 여러 왕자를 시험하였는데 “반찬을 만드는 것 중 무엇이 제일이냐?”라는 질문에 광해군이 “소금이옵니다” 라고 대답하였다.
임금이 그 이유를 묻자 “여러 가지 맛을 조화시키려면 소금이 아니면 안 됩니다.” 라고 답하여 그 현명함을 인정받았다.
이에 선조가 “너희에게 부족한 것이 있느냐?” 라고 묻자, 광해군은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것이 가장 애통하옵니다” 라고 답하였다.






효종


1.나르시즘에 빠져, 항상 거울을 볼 땐 스스로 만족에 차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2.효종의 얼굴에 난 종기의 치료를 놓고 침으로 피를 빼내어 독기를 제거하자는 신가귀와 그에 반대하는 유후성이 싸웠다. 이에 왕이 가귀의 의견을 취하여 침을 놓았는데, 침구멍에서 피가 쏟아져 왕이 "이제 정신이 좀 든다. 가귀가 아니면 큰일날 뻔했다"라고 말했는데 침이 혈락(血絡)을 범하여 과다출혈로 사망. 어의 가귀는 조사결과 수전증 있는걸로 밝혀졌다.





현종


유일하게 후궁을 두지 않은 왕이다.






숙종


1.신하들이 따뜻한 온돌방에서 꾸벅꾸벅 졸자 온돌을 빼버리고 얼음장에서 일하게 하였다.


2.관우의 팬이였다고 한다.






인조


1.소현세자는 손톱밑이 시커멓게 변하고 얼굴은 검게 변하며 죽었다. 전혀 확인되지 않은 병이었다.
독살이라는 소문은 퍼져나갔지만 인조는 이것에 대한 조사를 피하려 했으며 어의를 처벌하지도 않았다.


2.자신의 몸과 봉림대군의 몸이 아프자, 소현세자의 아내가 저주를 내려서 아프다고 하여 사약을 내리고 가족들을 모두 죽였다.
소현세자를 죽일 때 11살과 6살이던 아들들도 다 죽이고 임신했던 세자빈까지 죽였다.






영조


1.연애소설을 좋아하여 가끔 자신의 글에서도 소설을 인용하기도 하였다.
성품이 근검하여 백성들에게 사치를 금하라는 뜻으로 금주령을 내리기도 하였다.


2. 영조의 어진에 나와있는 쌍꺼풀지고 길쭉한 눈과 오뚝한 코에 조그마한 입술은 조선의 남성들이 추구하는 최고의 미인상이었다. 왕실에서는 이런 외모를 천하다 하여 기피하였으나, 영조의 어머니 숙빈 최씨가 양반 사대부가 출신이 아닌 무수리 출신에서 정1품 빈까지 신분상승 한 것을 감안할 때, 숙빈 최씨는 굉장한 미인이지 않았을까.


3. 영조가 왕위에 등극하기 전, 연잉군이었던 시절, 달성 서씨 집안의 규수(정성왕후)를 아내로 맞이하여 첫날밤을 치를 때의 일이다.
영조가 아내의 손을 잡고 ‘손이 참으로 곱다.’ 면 서 칭찬을 하자, 연잉군부인이 무심코 ‘궂은 일을 해본 적이 없어 그렇다’고 했더니 영조가 그날로 부인을 소박하며 그 다음부터는 멀리하였다.
아마, 무수리로 고생했던 어머니의 거친 손과 발을 생각한 게 아닌가 싶다.


4. 영조의 계비인 정순왕후가 간택에서 아버지의 이름이 쓰인 방석에 앉지 않자, 그 이유를 물으니 “자식이 어찌 아버지의 존함이 쓰인 방석을 깔고 앉겠습니까." 라고 답하였다고 한다.
또 ‘고개 중에는 어떤 고개가 제일 넘기 힘드냐’ 묻자, 강원도에서 온 규수가 대관령고개라 답하고 경상도에서 온 규수가 추풍령고개라 답하였다. 헌데 김규수는 보릿고개라 대답하였다.

보릿고개라! 겨울 양식이 봄이 되자 다 떨어지고 그렇다고 햇보리는 아직 나오지 아니한 때 세끼, 아니 두 끼, 심지어 한끼를 채우기가 그 얼마나 난감한가.
이것이 보릿고개인데 김규수가 넘기 힘든 고개가 바로 보릿고개라 하니 얼마나 명답인가!

다음으로 꽃 중에 제일인 꽃을 묻자, 김규수는 목화 꽃이 제일이라 답하였다.
이유를 물으니, “목화 꽃이 다른 꽃들보다 화려하지도 예쁘지도 않지만, 핀 연후 사람에게 혜택을 주는 면에서는 다른 꽃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유익한 꽃이니, 바로 목화가 백성의 옷감이 되어서 예절도 지키고 품격도 살리고 추울 때 보호하여 주기 때문입니다.” 라고 답하였다.






정조


1. 정조가 말하길, “매양 취침하기 전에 두 발바닥의 가운데를 마주 문질러 비비면 기운이 절로 퍼진다. 내가 밤마다 시험해 보았는데, 처음에는 힘이 드는 듯 했으나 오래도록 계속 했더니 신통한 효험이 있다.”


2. 연애소설을 비롯한 소설을 무척 싫어하여 영조가 죽고 왕이 되자마자 서고에 있던 모든 소설을 불태웠다. 또한 숙직을 하던 규장각 학자들이 몰래 연애소설을 읽고 있다 들켜서 정조에게 혼이 났고 벼슬을 삭탈했다.
그들은 정조에게 다시는 소설을 안 보겠다는 반성문을 쓰고 나서야 벼슬길을 다시 열어주었다.


3. 영조는 근검하여 백성이 먹을 쌀이 없어진다는 이유로 금주령을 내렸지만
정조는 개인적으로 술을 너무 좋아해서 영조가 죽고 왕이 되자마자 금주령을 없앴다.


4. 공부 못하는 신하한테 공부하라고 끈임 없이 시키며, 숙제를 내고 제대로 하지 못하면 망신을 주고 술을 마시지 못하는 신하에게 술을 강요하여 기절할 때까지 마시게 하고, 활을 못 쏘는 신하에게 끊임 없이 연습을 시켰다고 한다.


5. 술을 무진장 좋아하여, 정약용에게 필통에 술 한가 득 부어 원샷! 하기를 강요하여 정약용은 술을 싫어했다고 한다. 그때 당시 필통에 술 붓기라면, 요즘 사발에 소주를 들이붓는 거와 맞먹는다고 한다.


6. 정조 20년, 이정용이라는 유생이 술에취해 늦은밤 궁궐 담장 아래에서 잠에 들었다 잡혀간적이 있었다.
그러나 술을 좋아했던 정조는 요즘 유생들은 술을 잘 마시지 않는데 술을 좋아한다고 칭찬을하였다.
그리고 많은 유생들이 숙박하던 잡촌과 집춘영은 벽을 맞대고 있으니 이정용은 잡촌에서 잤던거라는 궤변을 펼쳐서 오히려 상까지 주어서 보냈다.






헌종


1. 이 헌종이 그렇게 미남이었다고 한다.
기록을 보면 여색을 즐기는 왕 때문에 궁궐 내 용모가 예쁘다고 하는 궁녀들은 거의 승은을 입었다고 한다.
(덕분에 후궁첩지도 아무나 내리지 못했음. 딸을 낳은 궁인 김씨도 첩지를 받지 못했다.)
왕 자체가 너무 미남이라 젊은 궁인들이 참 많이 유혹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부터 가진 잦은 성관계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어 죽기 직전에는 피가래까지 토하며 고생하다가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요절한다. 궁녀들이 유혹을 할 정도였으니 엄청난 미남이 아니었나 한다.


2. 헌종은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으므로 늘 아버지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마음 아프게 여겨 한 신하에게 늘 물었는데, “진전에 모신 수용이 오히려 매우 닮으신 전하의 용안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니 헌종이 거울을 보고 눈물을 줄줄 흘렸다고 한다.









고종


1. 고종 황제가 행차하다가 땀을 뻘뻘 흘리며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보고 “어찌 저런 일을 하인들에게 시키지 않고 귀빈들이 하느냐”고 안타까워 했다.


2. 명성황후가 죽고 나서 끝까지 재혼을 하지 않았지만 아끼던 후궁이 있었는데 명성황후가 부리던 상궁이었다고 한다.
명성황후는 그녀를 곁에 둔 이유가 못생겨서 고종이 쳐다도 안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곁에 두었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녀는 명성황후와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다.


3.당시 1887년대, 전신(전보총국)의 등장과 함께 최초 궁궐에 가설된 전화를 경험한 고종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성음을 들을 수 있군"
이 생각에 고종은 상당한 고액의 전화를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41-1번지 홍릉에 설치한다.
그 곳은 고종의 부인 명성황후(민씨)의 무덤.
전화의 설치가 끝난 직후 고종은 아침마다 그 곳으로 통화를 걸어 말을했다.

"여보, 어제는 춥지 않았소?"

고종은 매일아침 홍릉으로 전화를 걸어 죽은 민씨에게 안부를 전했고 매일아침 울었다고 한다.

"아무리 멀리떨어진 사람의 목소리를 들을 순 있어도 저승까지는 못 하는구나."

그럼에도 고종은 매일아침 홍릉으로 전화하는 걸 잊지 않았고 일제에 의해 강제퇴위를 당하는 그 날에도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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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읽었다 진짜 재밋네요 마지막 고종 ㅜㅜ
뭔가 실록과 다른 내용도 많네요 그리고 실록은 태조, 영조, 정조 말고는 다 진짜가 아닙니다 (고종은 사진이니까 제외하고) 실록과 그 당시 용안, 어전을 본 궁인들의 기억을 토대로 복원한거죠 그 이유가 임진왜란땜에 그 이전의 왕들 어전 다 날리고 일제강점기 땜에 또 날렸습니다 망할 개객기들
현종짤은 못구해서 고려현종꺼 가져다오신거?
@wens 그냥 잘생김+현종이라는 텍스트만 봐주십쇼
재밌었어요!!
너무 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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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여성'
잔다르크가 17살 되는해 “프랑스를 구하라”는 목소리를 들었다 하면서 프랑스 국왕에게 군대를 요구한다, 그리고 왕으로부터 군대를 받고 자신이 직접 총 지휘를 하고 전쟁에서 영국을 박살내고 전쟁 승리를 하는데 하지만 그의 대한 논란은 많이 있다. 일단 아무런 군사적 교육을 받지 않은 17세 문맹 소녀가 어떻게 왕으로부터 군사 지휘권을 인수한건가! 그리고 여성차별이 있던 중세시대 “프랑스를 구하라”는 목소리 드립 하나로 그것도 평민 여성이 왕으로부터 군사권 인정을 받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가장 큰 의혹은 왕이 군사권을 양도해도 군사적 교육을 받지 않은 17세 문맹 소녀에게 귀족인 기사들이 복종을 했다는 거다. 계급이 중요했던 중세시대, 귀족들이 평민 여성에게 지휘를 받았다는건 엄청난 일이다. 또 검술이나 무술을 1도 배운 적도 없는 시골 여자가 무술 전문가인 직업군인 들인 기사들과 일기토도 하고 이런 의혹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는 실제로 잔다르크의 전쟁 지휘와 일기토가 기록상 남아있기 때문. 왕으로 부터 군권 인수 논란 군대 지휘 논란 일기토 무술 논란 그래서 지금까지도 잔다르크는 계속 중세시대 여자 중 최고 미스테리로 남아있다. ㅊㅊ:마이갤
펌) 절대로 야간 경비 일을 하지 마!
아 요즘 너무 너무 너무 피곤해서 정말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군요,, 그나마 레딧썰이 저의 마음에 쟈근,,, 아주 쟈~~~근 위로가 됩니다,,, 여러분의 일상에도 작은 기쁨이 될 수 있길 바라며,,, 감성 한 스푼.. 재밌는 가이드 괴담입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망했다. 완전 망해버렸다. 그들이 나에게 오고 있다, 제기랄 벌써 문 밖에서 발소리가 들려온다. 잘들어, 만약 감옥에서 야간 경비 일을 할 사람을 구하는 전단지나 광고를 보면, 절대! 전화하지 마! 난 일을 시작해 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제 내 고용주들은 새로운 감옥 경비원을 구해야 겠지. 난 좆됐으니까! 아무런 경고도, 그 누구도 내가 어떤 일에 고개를 들이미는지 알려주지 않았어. 그래서, 난 모두에게 진실을 말해주는 걸 마지막 일로 삼으려 해.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끝장나지 않았으면 해. 내가 교사로서 커리어를 마무리 짓고, 새로운 일을 알아보던 아침에 모든 건 시작되었어. 인터넷이 로딩되는 동안 난 야간 경비 일을 하는 구인광고를 보게 되었지. 처음에 그 광고를 보면서 진짜 땡잡았다고 생각했어. CCTV 앞에 별 생각없이 앉아있는 모습이 머릿속을 스쳐갔지.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안하면서 돈을 받는거잖아?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어? 난 엄청 흥분해 있었어, 이 일이 야간에 감옥을 경비하는 일이라는 걸 알게 되기 전까지는. 이건 날 잠깐 주춤하게 했지. 내가 어떻게 감옥을 "지킬" 수 있는지 상상이 잘 안됐거든. 만약 살인범 같은 사람이 탈옥했을 때, 그 뒤를 쫓는 내 모습은 별로 내키지 않았지. 이 불편함이 내가 이 일을 시작하는 걸 그만두게 했어야 했지. 아니면 일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라거나. 뭐, 그래, 이게 약간 찜찜할 수도 있지. 하지만 집세 내는 날이 다가왔고 난 전기세와 수도세를 낼 돈도 거의 없었어. 그래서, 난 일에 지원했어. 30분도 안되서 고용주에게서 전화가 왔어. 그들은 내가 뽑혔다고 말했어. 인터뷰도 없고, 지원자 인적사항 조사도 없이, 그냥 일을 하게 된거야. 이제, 정말로 불안해지기 시작했지. 내가 무시했던 수많은 빨간불이 켜지는게 보였지. 내 말은, 봐봐, 난 경제적으로 코너에 몰렸고 돈이 필요했어. 내가 기쁘게 일을 수락하는 것 말고 뭐라고 대답했겠어? 내 첫번째 근무는 저녁 8시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잠깐 브리핑을 받기 위해 7시 45분까지 오라고 연락받았어. 내가 거기 도착하자 막 떠나려는 주간 근무자가 날 맞아줬어. 그는 모니터가 잔뜩 있는 사무실 문을 잠갔지. 내가 근무할 곳이라고 상상했던 곳 말이야. 그리고 내가 이 사무실을 쓸 일은 없다고 말했어. 그리고 나에게 편지를 하나 주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꼭 읽어보라고 했지. 나가기 전에, 그는 나에게 행운을 빈다고 말해줬어. 이 일이 분명 힘든 일이라 말하면서 말야. 이번주엔 매주 야간 경비원이 바뀌었다는 거야. 힘든 일이라는 점에서, 그는 정말 맞는 말을 한거야. 그가 떠나자, 난 조금 쫄았지. 하지만 걱정되는 마음을 쓸어내려 노력했어. 난 이미 여기 와 있었고 돌아갈 수도 없었어. 그래서 난 편지를 들고 읽기 시작했지. 그리고 그때부터 모든게 잘못되기 시작했어. to. 누가 되었든, 야간 경비원님께. 일을 맡아주어서 감사합니다. 범죄자들을 감시할 필요도, CCTV를 볼 필요도, 감옥 구역들을 순찰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정확하게 지켜주어야 할 몇가지 규칙들이 있습니다. 1.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105번부터 118번까지, 304번부터 323번까지, 446번부터 448번까지의 방문 앞에 소금으로 금을 그어놔야 합니다. 금을 그을때는 "Capti manere"라는 구절을 반복해서 암송해야 합니다. 저녁 9시 전에 이 일을 끝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고용인 화장실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불을 끈 채 그들이 당신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기도하세요. 2. 저녁 9시 15분에 당신은 20번 부터 27번 까지 그리고 50번부터 64번까지의 방에서 으르렁 거리는 소리를 듣게 될 겁니다. 무시하고 절대 철창 안을 들여다 보지 마세요. 3. 저녁 10시부터 10시 15분 사이 그 어느 순간 당신은 서늘한 기운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즉시 고용인 쉼터의 책상 밑으로 들어가 숨으시고 30초 동안 숨을 참으세요. 당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30초 이상 책상 밑에 숨어있어야 합니다. 4. 저녁 11시에 당신이 아직 책상 밑에서 나오지 못했다면, 모든 불을 끄는 것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이 시간대에 당신은 어둠에 대한 극도의 공포를 느낄 테지만, 무시하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불을 켜지 마십시오. 그들은 어둠 속에서 당신을 찾아내지 못합니다. 5. 극도로 중요한 사항입니다. 자정부터 새벽 3시 45분까지 지속적으로 15분 마다 1번에서 3번 방까지 1초 간격으로 세번 노크를 하셔야 합니다. 그들은 일관성을 좋아하고 소음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 잊지 마세요. 이 행동을 정확히 해내지 못했다면, 즉시 고용인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불을 끄세요. 그들은 당신을 찾아낼 겁니다. 하지만 최소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작별인사는 할 수 있을 겁니다. 6. 만약 당신이 아직 멀쩡하고 화장실에 숨어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당신의 일은 거의 끝났습니다. 고용인 쉼터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문이나 창문을 통한 그 어떤 노크에도 응하지 마십시오. 창 밖에 어떤 형체가 나타나더라고 10초 이상 그것을 응시하지 마십시오. 그 형체는 한시간 이내로 떠날 겁니다. 해가 뜨는 것을 본 뒤에, 떠나셔도 좋습니다. 기억하세요. 이 지시를 따른다면, 당신은 괜찮을 겁니다. 행운을 빕니다. 지금은 거의 4시쯤 되었고, 난 화장실에 숨어있어. 난 3시 45분에 노크하는걸 잊어버렸어. 잘있어. ㅊㅊ: https://blog.naver.com/fallequation/221433697629 자정부터 새벽 3시 45분까지 지속적으로 15분 마다 1번에서 3번 방까지 1초 간격으로 세번 노크....????? 미쳤습니까 휴먼? 월급 1억이냐
펌) 대부분 모르는 귀신 관련 tmi 풀어봄
오늘은 소설이 아닌 귀신 tmi들을 준비했습니다 껄껄 귀신 소설도 재밌지만 이런 소소한 이야기들도 넘나 재밌지 않습니까?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1. 죽은 사람은 산 사람이랑 언어가 다르게 사자언가 뭔가 하는 언어를 쓴대. 사람은 그 언어를 못알아 듣고 대충 사바사바 ㅅㅆㅅㄱ쌉ㅂㄹㅅㅆㅆ 이런 느낌으로 빠르게 중얼거리는 말로 들린다고 함. (ex. 영화 ‘곤지암’ 나오는 귀신이나 ‘기담’의 엄마귀신 같은 느낌. 특히 기담에 나오는 엄마 귀신은 무당들도 진짜 귀신같다고 했다고 함. 궁금한 사람들은 여기누르셈) 그래서 사실 가위 눌렸을 때 귀신이 인간 언어로 뭐 내가 보여/ 이런거 말했다는 썰들 같은건 보통 걍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상상이랬음. (몸 빨리 깨우려고) 귀신이 뭔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어야 진짜 귀신이랬음 2. 귀신이 시계 소리를 흉내 낼 수 있는 거 앎? 이거 듣고 한동안 잠 못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보통 어린 애기 귀신 원념이 제일 쎄다고, 귀신중에 제일 쎄다고 그러더라고. 잘은 모르겠는데 그 순수함에서 나오는 한? 원념? 같은게 되게 독하대. 그래서 옛날에 무당들이 애기 귀신 모실라고 죽통 같은 데 애기 쑤셔놓고 그 ㅈㄹ한 거라고 그러더라. 조선왕조실록인가 그 주술 금지된 기록도 남아있음. (내가 아는 건 애 굶겼다가 대나무로 된 통에 음식 넣고 기어들어가게 해서 죽이는 거랑 애 소금통에 가둬놓고 굶겨서 소금 퍼먹다 죽게하는 거 두가진데 더 있음?) 4. 독한 귀신 중에 손 꼽는 게 물귀신임. 원래 귀신은 사람을 해치지 못하는 거 앎? 그게 다 업보로 남아서 뭐 환생할 때 불이익이 온다고 들었음. 근데 물귀신은 자기 자리에 누구를 한 명 채워넣어야 올라갈 수 있어서 (대충 성불 의민듯) 업보 쌓이는 거고 뭐고 기를 쓰고 사람을 물로 글여 들어 죽이려고 한다 함.. 그래서 물가 놀러갔을 때 뭔가 검은색 해초같은게 둥둥 떠있거나 사람 머리가 떠있으면 절대 다가가지 마. 사람 시체는 그렇게 떠 있을 수가 없음 < 이건 대부분 아는 얘기일 거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5. 귀신이 사람이 하는 거 반대로 하는 거 알지? 그래서 그런가 곧 죽을 사람은 무당한테 거꾸로 서 있는 형상으로 보인다함. 근데 이건 찐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넹 6. 장례식장 다녀올 때 어깨 두어번 털고 나오삼. 안 좋은게 붙어있을 수도 있다고 함. 그리고 혹시 이 글 읽을 때 살짝 현기증 나거나 어깨가 아프거나 하면 똑같이 어깨 두어번 털어내삼. 그리고 최대한 행복하고 좋은 상상하셈. 암튼 그래 (+댓에 자기가 털면 안 된다는 얘기 있음. 남한테 털어달라고 해!!) 7. 폐가 같은데 가서 웬만하면 사진 찍지마. 잘못하면 귀신이 ‘잡힌다’고 그랬음. 그래서 그 사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이상한 일이 생기고 그런다 함. 그리고 귀신 찍힌 사진 있잖아, 귀신 원념? 한?이 너무 깊고 쎄면 귀신이 사진 속에서 움직인다고 함. 8. 귀신이 업보가 많고 맺힌 한이 어마어마할 수록 진짜 진짜 지독한 냄새가 난대. 썩은내라고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로 지독하다고 함. 근데 이게 귀신이 죽은 방법에 따라 냄새가 다르게 난다는 얘기도 있더라고. 생선 썩은내, 곪은 냄새 이런 식으로 9. 귀신은 물 못건넌다는 얘기 다들 알지? 그래서 일본이 그렇게 귀신 천지라더라. 섬 자체가 귀신이래. 업보고. 10. 일본 귀신이랑 우리나라 귀신이랑은 성향 자체가 다르대. 그래서 무당들이 하는 일도 우리나라는 보통 성불, 그니까 잘 어루고 달래서 떠나보내는 거 위주면 일본은 제령, 봉인 등 없애거나 어떻게든 막아 놓는 거 위주랬음. 11. 이것도 많이 알거 같긴 한대 ㅋㅋㅋ 주위에 정말 정이 깊었던 사람이 돌아가시거나 죽으면 가끔 꿈에 정말 무서운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자기 생각하면서 더 고생하지 말라고 정 때러 온거니깐 너무 박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함. (눈물 포인트) 12. 무당이 주는 돈은 웬만하면 받지 말래. 내 좋은 기운 돈 주고 사는 거라고. 그거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이유로 13. 왜 귀신 물리칠 때 소금 뿌려야한다고 하잖아. 근데 그거 걍 소금이 아니라 햇빛을 충분히 받은 소금이여야 효과 있댔음. 14. 귀신들이 지나다니는 길을 귀도라고 하는데 그 위에 건물을 짓는 등 사람이 살면 큰 화를 입는다고 뭘 세우면 절대 안된대 북쪽 방향으로 머리두고 자지 말라는 말도 거기서 파생된 거라고 했음. 귀도 방해하지 말라고. 그리고 삽살개는 귀신을 쫓는 역할도 하지만 망자를 저승으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도 한댔음 (이건 삽살갠지 흰갠지 헷갈린다) 15. 인형(특히 사람 닮은 거)에 너무 집착하지 말래. 사람이 인형을 똑같이 사람같이 대해주고 아껴주면 인형에 그 간절힌 원이 깃들어서 자기가 사람이라고 착각한댔음. 그래서 인형이 지 혼자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고, 말 그대로 혼이 깃드는 케이스가 있는데 그럴 경우엔 예를 다 해서 장례식을 지춰주면 자기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소멸한댔음. 16. 댓에 사주 봤다는 얘기가 있길래 혹시나해서 얘기하는데 미성년자, 특히 어린 애들은 사주 절대 보지 말랬음 ㅠㅠ 사주가 굳는데. (이 말이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어릴때 사주 보는게 안 좋다 그랬음. 일단 너무 빨리 인생을 알려고 드니까 신이 노하시는 것도 있는 듯) 17. 일단 나는 기독교이기 때문에 (ㅋㅋㅋ) 좀 죄책감이 들어서 쓰는 기독교적 얘기 하나. 무당은 귀신이 씌인거라 과거는 쏙쏙들이 맞춰도 미래는 잘 못 맞춘대. 미래는 신의 권능이자 영역이라서 귀신이 침범하지 못하기 때문!! 그래서 무당집 갔는데 과거는 쏙쏙 기가 막히게 잘 말해주는데 미래는 쪽박도 이런 쪽박이 아닌 케이스가 많다고 알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18. 이거는 내가 3번에 쓴 애기 귀신 만드는 얘기. 첫번재 대나무 통 얘기 - 우선 갓난아이(기어다니는)를 잡아다가 정말 죽지 않을 정도만 음식을 먹인대. 여기서 음식은 뭔가 향이 나는, 향이 강한 무언가. 그러다가 애를 며칠 굶긷고, 애가 삐쩍 말라서 허덕허덕이다가 이제 곧 죽겠구나 싶을 때 잘 말린 대나무 통을 준비하고 그 안에 처음에 먹였던 향이 강한 음식을 넣어 놓은 다음, 대나무 통을 애기 앞에다 둔대. 그러면 향에 사로잡힌 애기가 마지막 죽을 힘을 다해 미친듯이 대나무통 안으로 파고 드는데, 아기가 자기 몸을 그 속으로 다 우겨넣었을 때 긴 꼬챙이 같은 거로 단번에 애기를 찔러 죽이고 입구를 틀어막은데, 그럼 완성. 내가 저주하거나. 죽이고 싶은 사람에게 대나무 통 속을 보여주면 되는데, 그 안 속 아이의 모습이 차마 말로 형용하지 못할 만큼 끔찍하고, 끔찍하대. 그 모습을 본 사람은 곧바로 쓰러져서 3일 이내에 죽는다고 하더라고. 두번째 소금통 얘기 - 이거는 만드는 방법보다 그 유래에 관한 얘긴데, 옛날에 아이 하나와 아내와 함께 단란하게 살고 잇었던 소금장수가 있었대. 어느날은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러 먼 지역까지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흉년이 들어 버티다 버티다 못한 아내는 아이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고, 흉년 소식에 헐레벌떡 집으로 돌아온 소금장수를 맞이 한건 싸늘하게 식은 아이 시체 뿐이였다고 함. 소금장수는 아기의 시체를 소금통에 넣고 (도대체 ㅅㅂ 왜그랬을까;) 그것을 등에 맨체 아기 엄마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는데, 결국 어느 마을 부잣집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이는 아이 아내를 찾아낸 소금장수는 소금통에서 아기 시체를 꺼내 아내 앞에 내려두었고, 죽은게 분명한 아기가 엉금엉금 기어가 아내 품에 안겼다고 함. 아내는 그대로 쓰러져 죽고 말았다는 게 소금통 얘기의 유래임. (이걸 만든다고 해야하나.. 방법은 무당들이 애를 납치해와서 소금통에 넣어두고 아무런 음식도 주지 않으면 아이가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소금을 처먹다가 죽는데, 그럼 무당이 그 혼을 신으로 받아들인다고 함. 근데 이 아이 귀신은 항상 부모님을 절실하게 찾는데, 무당들이 그 점을 이용해서 이케저케 한다는.. 그런 슬픈 얘기가 있음ㅠ) 19. 새벽에 괜히 같은 행동 계속 반복하지 말랬음. 귀신이 옆에서 재밌다고 따라한대. 20. 이건 악마 관련 얘긴데, 서양에서 악마는 까만색이잖아? 근데 아프리카 쪽 악마는 하얀색이래. 사람들은 자신들이 익숙하지 못한 새로운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반영된거래. 여기까진데 기억나면 더 추가하러 옴. 더 많이 아는데 막상 쓰려니까 생각 안남 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나 독실한 기독교 신잔데 현타 오지게 오넼ㅋㅋ 하나님 사랑해요 (그니까 추천 좀 박아줘…ㅋㅋㅋㅋ 관심 ㅈㄴ 받고 싶음 ㅠ) 너네도 귀신 관련 tmi나 무서운 얘기 있음 댓으로 풀어줘 약간 나 무서운 얘기 성애자랔ㅋㅋㅋㅋㅋ ▼ 이 글에 달린 댓글들 출처 : 네이트 판 이 글 퍼오면서 줍줍한 귀신 tmi 풀어보겠음 1.자기전에 마지막으로 보는 곳이 귀신이 있는 곳 . 2.원한이 강한 귀신이 짓는 미소는 순한 미소가 아님 뒤틀린 웃음. 그게 복수하는 상상만 해서 그렇게 된거라고ㅠ 3.귀신 이야기하면 귀신이 찾아오기 쉽대. (팔척귀신처럼 찝찝하게 끝나는 글들..인터넷에 써서 귀신한테 들킨거 아니었을까ㅠ) 4. 장례식장 나올때 뒤돌아보지마셈 사람에따라 눈으로 상문살 올수있다고 5. 폐가체험 하러 가면 거기서 어떤 것도 가져와선 안 되고 아무것도 버리고 나와서는 안 됨. 내가 가지고 있던 걸 버리면 그걸 통해서 잡귀가 쫓아올 수 있다고 절대 금기래. 6. 집에서 귀신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장소는 베란다. 화장실보다 의외로 베란다가 많대. 7. 제일 무서운 귀신은 무당귀. 무속 생활을 하던 버릇이 있어서 멀쩡한 사람에 빙의될 경우 신인 척 행세할 수 있음. 이 경우 신내림 테스트도 다 통과한대. 신력이 약하거나 경험이 없는 무속인들은 진짜 신이 온 건지, 허주가 들린 건지 구분하기 어렵다 함. 8. 가정집 베란다에 귀신 있을 확률 매우높다는거 빙글러들도 아는 얘기 있으면 댓글로 좀 알려주셈 히힣
펌) 도서관 애기무당 이야기
연휴에 아무것도 안 하는 빙글러는 없습니까? 저밖에 없습니까? 암튼 어딘가 친척네도 안 가고 그냥 누워있는 빙글러가 있을 것 같아 무서븐 썰이나 올리렵니다.. 즐기십쇼^.~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벌써 10여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대전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 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부산에서 나왔다. 부산사는 사람들은 알테지만 부산이라고 다 바닷가가 아니다. 오히려 언덕이나 산이 많은데 내가 다니던 중학교도 언덕 위에 있는 등교가 몹시 빡센 그런곳이었다고  기억한다. 1학년때 우리반에는 전교에서 유명한 왕따 여자애가 하나 있었다. 말이 왕따지 사실 아무도 그 애를 괴롭히지 않았다. 아니, 말조차 걸지 않았으니 왕따가 맞는 것 같긴 하다. 키가 작아서 초등학생 처럼 보인 그 아이는 마른편인데다가 피부도 하얗고 눈도 커서 이뻤다. 들리는 말로는 부모님은 계시지 않고 친할머니와 남동생 이렇게 셋이서 산다고 했지만 그게 그 아이가 왕따 당하는 이유는 아니었다. 본명을 쓸 수는 없으니 그 아이를 나리라고 가명으로 부를까 한다. 전국의 나리들 미안. 여하튼 나리가 왕따를 당하는 이유는 그애가 소녀가장이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 애와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애들의 입소문을 통해 1학년 학기 초부터 삽시간에 전 학년에 다 퍼진 소문은 나리가 귀신을 본다는 거였다. 실제로 나리랑 친구인 애도 없었고 대화를 나누던 애들도 없었기에 나리에게 진짜 귀신을 보냐고  물어본 애는 적었다. 다만 그런 소문이 도는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나리가 같이 사는 친 할머니가 학교 근처 동에서 알아주는 무당이었다는데 있었다.  그 동네 뒷산에는 절이 있었다. 깊은 산속 암자 같은 곳은 아니고 사설 유치원까지 있는 곳이었는데 그 절 주인이 그 할머니라는 소문이었다.  그러한 소문 때문인지 나리는 다른 애들과 같이 지내지 않았다. 쉬는시간에도 혼자 있었고 점심시간에는 도서관에서 책만 읽다가 수업 시작 전에 들어왔다. 그걸 내가 아는 이유는 내가 독서감상부라 도서관에 가끔 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나는 아주 가끔 나리에게 말을 걸 수 있는 기회 같은게 생기기도 했다. 그래서 그나마 우리 반에서 나리랑 대화 하는 애는 나 하나 정도라는 이야기가 생겼다. 내가 나눈 대화는 책 반납 날짜라던지 아직 다음 권이 나오지 않은 책의 발간에 대한 것 뿐이었는데 이상하게 반에서는 나리랑 내가 친구라는 식이 분위기가 형성 되었다. 그리고 6월 어느날 점심시간에 우리 반에 고학생 누나 셋이 찾아 왔다. 사실 중학교만 되더라도 선배에게 잘못 찍히면 호되게 당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교실 안은 갑자기 온 선배들로 분위기가 싸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추위에 떠는 고양이마냥 서로 붙어서 다가온 누나들이 교실을 두리번 거리다가 창가에 앉은 애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너희반에 나리라는 애는 누구니?' 독서실에 가고 없다고 하자 선배들은 난감해 하는 표정이었다. 그중 가운데 있는 창백한 얼굴의 마른 선배는 금방 눈물이라도 흘릴 것 같은 분위기라 다들 의아하게 생각했다. 혹시 선배가 나리에게 해꼬지 하려는건 아닌가 싶어서 긴장한 것도 있었다.  '얘가 나리랑 친해요' 같은 반에서 대화도 별로 안해봤던 여자애가 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친한거 아니라고 말 하고 싶었지만 이미 선배들은 내게 다가온 뒤였다.  '나리랑 상담좀 할 수 있을까?' '중요한 일이라서 그런데' 친구 아닌데. 라는 말은 쏙 들어갔다. 창백한 얼굴의 선배가 눈물을 그렁거렸다.  같이 온 다른 선배 손을 꼭 잡고 있었는데 그냥 보기에도 덜덜 떨고 있었다. 무슨 일인지 몰랐지만 심각하다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일단 내가 어떻게 말 할 상황은 아니어서 나는 선배들을 데리고 독서실로 갔다. 우리 학교 독서실은 교실과 달리 별관 2층에 지어져 있었다. 음악실이나 미술실등이 있는 건물이었고 예체능 수업이 아니라면 굳이 다닐 필요가 없는 곳이라 돌아다니는 학생들은 적었다. 독서실이 있는 2층 계단을 올라가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거가가가가각 이빨로 유리를 긁는 것 같은 소리였다. 공사라도 하는걸까 대수롭지 않게 계단을 올라가는데 등 뒤에서 기이한 신음소리가 나더니 선배가 계단 위에 주저 앉았다. 진짜 다리에 힘이 풀린 것처럼 사람이 그렇게 푹 주저 앉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으흐으으으. 선배의 입에서 신음소리 같은게 계속 흘러 나왔다. '야 너 왜그래' 영문도 모르고 나도 그 선배를 부축했다. 겁에 질려서 패닉에 빠진 것 같던 선배는 정신을 차린 듯 곧 일어났다. 그렇지만 아까보다 안색도 시퍼런데다 식은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이상한 일에 휘말린 것 같아서 나는 서둘러서 앞장 서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런데 분명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어야 할 나리가 도서관 앞 복도에 나와 있었다. 평소처럼 멍하니 나사 하나 빠진 것 같던 얼굴은 어디로 가고 양 미간을 치켜 뜨고 원수라도 보는 것처럼 눈을 흘기는데 온통 흰자만 보이는 무서운 얼굴이었다.  초등학생만한 쪼그만 여자애가 화나 봤자 얼마나 무섭겠냐만 그건 화를 내고 안내고의 모습이 아니었다. 이상하게 나리 얼굴을 보자마자 다리가 풀려서 나는 복도에 주저 앉았다. 문제는 나 뿐만 아니라 그 창백한 선배도 같이 주저 앉은 거다.  우리가 주저 앉은 것을 본 나리가 갑자기 성큼성큼 다가왔다. 귀신처럼 무서운 얼굴인데도 이상하게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는데 바로 등 뒤에서 또 다시  그가가가가가각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도 아까보다 훨씬 가까운것도 모자라 등 뒤에서 누가 철판을 날카로운 걸로 긁는 것 같은 소리가 온 몸에 소름이 쫙 돋으면서 힘이 풀렸다. 선배가 등 뒤에서 갑자기 엎드리면서 엉엉 울기 시작했다. 이 번에는 그 선배 친구들도 소리가 들리는 듯 아무 말도 못하고 사시나무처럼 벌벌 떨었다. 머리카락 끝 까지 소름이 돋는 것처럼 예민해져서 나는 숨도 못쉬고 그저 나리 눈만 바라봤다.  흰자위를 희번득 하게 뜬 나리가 갑자기 째진 듯 평소보다 훨씬 높은 톤으로 외쳤다. 무슨 애기 같은 목소리 같았는데 처음 듣는 목소리가 쩌렁쩌렁하니 호통같았다. "미친년!!!!!!!! 여긴 왜 와!!!!!!!!!!!!!!" 근데 나리가 호통을 치니까 등 뒤에서 들리던 가가각 소리가 갑자기 뚝 끊기는 거다. 창 밖에서  애들 떠드는 소리에 점심시간에 축구하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리는데 이상하게 우리 있는 복도는 조용해서 복도 밖이 전혀 다른 세상처럼 느껴졌다. 애기 목소리로 호통을 친 나리가 갑자기 다가와서는 품에서 이상한 천 같은 것을 꺼내더니 복도를 가로질러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러고는 날 보지도 않고 그대로 휙 가로질러서는 나리를 찾아 왔던 그 창백한 선배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그건 못먹어 이년아. 누가 먹게 할거 같으니? 사지가 찢겨야 정신을 차리지!!" 어린 애들이 재롱피운다고 막 목소리 높여서 애교 피우는 그런 목소리로 말하는데 소름이 쫙 돋았다.  그래도 이상한건 나리가 날 지나가니까 꼼짝도 못할 것 같던 몸이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는거다. 대신 심장이 막 터질것처럼 뛰고 진짜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이상하게 피부는 꽁꽁 언 것처럼 차갑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꼭 목덜미에 얼음 하나 얹은 것처럼 싸한데 주제에 남자라고 호기심이 앞서서 나는 멍청하게 뒤를 돌아봤다. 나리가 등을 돌리고 서 있는데 그 너머로 주저 앉아서 선배가 울고 있었다. 무서워서 그런건지 펑펑 우는 선배를 선배 친구들이 붙잡고 있었다. 선배 친구들도 이 상황이 기가막히고 무서운지 울지는 않았지만 덜덜 떨고 방언 터진것처럼 이게 뭐야 아 뭐야 짜증나 이거 뭐야 이 소리만 반복할 뿐 나리한테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는 것 같았다.  꽤 오랫동안 선배를 노려보던 나리가 꺼냈던 흰 천으로 갑자기 선배 왼쪽 손목을 감기 시작했다.  선배는 울면서도 이게 뭐야 이게 뭐야 하고 저항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찢어지게 비명을 질렀다. 놀라서 바라보니 분명 희던 천이 선배 손목을 감자마자 갑자기 누렇게 색이 변하는거 아닌가. 무슨 먹물 떨어진 것처럼 점점 변하는걸 보고는 나리가 뜬금없이  "독한년. 또 죽어야 정신을 차리지?" 이러고는 누렇게 물든 천을 열심히 선배 팔에 휘감았다. 선배는 엉엉 울고 선배 친구들과 나는 영문도 모르고 아 미치겠다. 이거 뭐냐. 무서워서 죽겠다 이러고 떨고 있으려니 나리가 고개를 획 돌리고 나를 바라봤다. "너도 들었지?" '뭘들어?' "귀신오는 소리 들었잖아. 이년 죽고 나면 너 데리고 가겠네" 무슨 말인지 뜻은 몰랐는데 무서운 건 알았다. 아까 그 가가각 거리는 소리를 말하는 건가 하고 고개를 끄덕거렸더니 나리가 울고 있던 선배에게 말했다. "그러길래 그걸 왜 건들여. 미친년아. 죽은사람보다 산 사람이 더 무섭다더니, 사당을 망가트리면 어쩌니. 이제 너 다 죽었다." 선배는 그 말을 듣고 갑자기 엎드려서 엉엉 울더니 두살이나 어린 나리 발을 잡고 살려달라고 몇번이고 말했다. 그 동안 선배 팔에 휘감겨 있던 천은 점점 더 누렇게 말라 가더니 거의 갈색에 가까워졌다. 나도 그 소리만 듣지 않았다면 그냥 미신이겠거니 하고 나리가 했던 말을 무시 하겠는데, 소리를 듣고 나니 언제 그 이상한 소리가 또 들릴지 몰라서 미칠 것 같았다.  "해 지면 또 올거야. 오늘 밤에 상치루기 싫으면 너 우리 할머니좀 만나야 겠다." 그 말을 끝으로 나리는 뒤도 안돌아 보고 다시 독서실로 갔다. 나는 거의 실신할 것처럼 우는 선배를 부축해서 다시 교실로 돌아갔다. 점심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점심 시간이 끝났지만 하교할 때까지 나는 아무 생각도 못하고 수업도 듣는둥 마는 둥 그냥 교실 내 자리에 앉아서 온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었다.  나리와 같은 반이라서 그런건지 뭔지 이상하게 수업을 듣는 동안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혹시 내가 착각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지만 점심시간 이후로 이상하게 인상을 구기고 가끔 허공에 대고 중얼거리는 나리 모습을 보니 착각이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어야 했다.  수업이 끝나고 나는 일단 엄마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다. 그 당시 휴대폰이 좀 대중화 되긴 했었지만 난 아직 폰이 없었다. 교무실 옆에 있는 공중 전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늦게 간다고 말 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전화를 받고 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내가 용건을 말하기도 전에 먼저 엄하게 말했다. '일단 거기 가서 할머님 말씀대로 다 해. 일 다 끝나면 아버지가 데리러 갈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무조건 거기서 시키는대로 해.' 엄마도 이 상황을 알고 있다는 말이었다. 그게 신기해서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봤지만 엄마 대답은 시키는대로 하라는 것 하나 뿐이었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자 선배가 다시 우리 교실로 왔다. 이번에는 선배 혼자 뿐이었다. 그 친구들은 무서워서 같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엄마랑 아빠가 이따 온다고 말 들으래서' 선배도 나와 마찬가지로 이미 부모님이 상황을 알고 있는 상태였다. 점심 시간 끝나고 수업 내내 울었는지 선배는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이제는 거의 검게 변한 천이 무서워서 나는 되도록 천에 시선을 두지 않았다. 하교 시간이 되자 나리가 나와 선배를 불러서 자기 집으로 가자고 했다. 할머니에게 다 말해놨다고 하는 목소리가 평소랑 똑같아서 안심이 됐다. 나리 집은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걸어서 10분도 안될것 같은 곳이었다. 다만 학교 뒤쪽으로 난 처음 가본 골목이었다. 골목마다 크고 작은 집이 이어져 있었는데 집마다 대나무에 비치볼이나 색색의 천이 매달려 있었다. 어떤 곳은 먼지가 잔뜩낀 부처님오신날이 적힌 불꺼진 연등이 쌍으로 달려 있었는데 거기가 나리 집이었다. '여기서 잠깐만 기다려' 나리는 대문 안으로 들어가서는 우리를 집 안으로 부르지 않았다. 나리가 없이 선배와 나만 서 있으려니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았다. 어디서 다시 가가각 소리가 들리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이었다. 그러나 나리는 바로 돌아왔다.  작은 플라스틱 대야 같은 것을 가지고 온 나리가 신발을 벗으라고 했다. 선배와 나는 부모님에게 들은 것도 있고 해서 우물쭈물 양발까지 다 벗고 맨발이 되었다. 우리가 맨발이 된 것을 확인한 나리가 대야에서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것을 꺼냈다. 식칼이었다. 시퍼렇게 날이 선 식칼 두개를 꺼내더니 나리가 칼등쪽을 향해서 입에 물라고 했다. 무는 동안에는 아무 말도 하면 안된다고 말하는데 눈에 불길이 이는 것처럼 무섭게 노려보고 있었다. 선배와 나는 아무 말도 못하고 하라는 대로 칼을 입에 물었다. 쇠맛인지 피맛인지 이상한 맛이 났다. '이제부터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나 따라서 와.' 선배가 앞서서 걸어갔다. 겁에 질린 듯 다리가 후들 후들 떨렸는데 나리가 대야에 담겨 있던 흰 모래 같은 것을 한줌 쥐고 나와 선배 발에 뿌렸다. 따갑고 아픈 것이 굵은 소금이었다. 맨 발에 닿는 소금 알갱이가 굵었지만 무서워서 그런지 아픈 줄도 몰랐다. 그리고 다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등 뒤에서 였다. 그 뿐만 아니었다. 우리가 넘어간 대문에서 철컹철컹 하고 뭔가가 쥐고 대문을 흔드는 소리가 났다. 쇳소리가 무서워서 등줄기에 다시 소름이 돋았다 누가 머리채를 잡아 챌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았다. 나리의 얼굴이 마치 미친 것처럼 급격하게 일그러지더니 예의 또 그 이상한 애기 목소리를 내며 소금을 바닥에 뿌려댔다. "너 먹을거 없다 이 년!! 당장 물러나라!! 이 년!! 또 죽을 년!!!!" 그에 맞춰서 철컹거리는 소리가 더 심하게 들렸다. 도무지 잘못 들은 것 같지가 않아서 뒤를 돌아보려니 나리가 획 하니 다가와 째진 목소리로 "돌아보지마!!" 하고 고함을 질렀다. 붉게 충혈된 눈이 일그러진데다, 흰자도 충혈되어 온 눈이 다 새빨갛게 보였다. 이상하게 나리 목소리를 듣자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것처럼 돌아가던 고개가 다시 바로 돌아갔다.  열 발자국도 안될 것 같던 마당을 간신히 가로 질러서 나와 선배는 나리를 따라 나리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희미하게 향 냄새가 나는 집 안은 들어오자마자 작은 황금색 부처님이 있는 큰 방이 보였다. 부처님 주변에는 꽃과 초로 꾸며져 있었다. 작은 부처님 옆에는 더 작은 부처님도 있었는데 그 뒤로 현란한 색의 부처님 그림도 벽을 도배하다시피 그려져 있었다.  방에 들어간 후에야 나리가 입에 물고 있던 칼을 뱉으라고 했다. 선배는 얼마나 억세게 물고 있었는지 입 주변이 온통 뻘겋게 문들어져 있었다.  그 사이 울었는지 눈이 시뻘건 선배와 내 앞에 곱게 한복을 입은 할머니 한 분이 서 있었다. 이마위로 넘긴 쪽진 머리에 눈썹문신을 했는지 눈썹이 치켜올라간 할머니였다. 다리가 후들거려 엉거주춤 선 우리를 바라보던 할머니가 나와 선배를 끌고는 부처님 모신 방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지금부터 내 말 잘들어라. 너희 둘은 이제 연화대 아래 숨어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있어야 한다.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라도 절대 나오면 안되고 누가 너희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면 안된다.' 무서워서 죽을 것 같았다. 할머니 말은 내가 혼자 있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내가 너희를 부를 때는 직접 문을 열고 너희를 꺼낼 거니 너희는 걱정말고 안에 있거라. 그리고 너!' 나리 할머니는 나리 보다 무서웠다. 눈을 획 치켜 뜬 할머니가 덜덜 떠는 선배를 가리켰다.  '너는 그 안에서 네가 지은 잘못을 빌고 귀신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빌어라. 진심으로 빌지 않으면 쫓아내도 다시 돌아올 것이야. 네 목숨이 달렸으니 너 하는 대로 목숨을 보전해' 내게 말 할 때보다 훨씬 무서운 목소리였다. 간신히 방 안에 있는 화장실에서 문 활짝 열고 소변을 본 직후 나와 선배는 각자 다른, 나리 할머니가 법당 아래 연화대라고 말한 길고 낮은 수납식 창고에 각각 들어가게 되었다. 창고 안은 좁고 컴컴했다. 네모난 상자 안 같은데다가 5월인데도 부산은 여름처럼 더웠다. 발치에 닿는 물건들은 대부분 북이나 장구 혹은 초가 들어있는 상자들 같았다. 다행히 구석에 방석 같은 것이 쌓여 있어서 나는 그 곳에 쪼그리고 앉았다. 덥긴 했지만 이상하게 공기가 부족한 것 같지는 않았다.  쪼그리고 앉아 있으려니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다. 문 너머로 들리는 사람들 목소리가 점차 늘기 시작했다. 우리가 올때는 분명히 할머니와 나리 뿐이었는데 아저씨 목소리가 들리는가 하면 아줌마 목소리가 하나 둘씩 늘었다. 무슨 굿을 준비하는 것처럼 여기에 상을 놔둘까요. 여기에 방석을 놓을까요. 떡은 바로 찔게요. 이런 대화가 오갔다. 십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도 대화는 계속 될 뿐 도무지 뭐가 시작하는 것은 느껴지지 않아서 나는 어느새 쪼그리고 앉아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이유는 밖에서 들리는 이상한 징소리 때문이었다. 징소리와 더불어 북소리도 같이 들렸는데 피부에서 그 울림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웠다. 나리 할머니라고 생각 되는 할머니 목소리가 이상한 노래 가사 같은 말을 웅얼거리고 있었다. 나무 문에 가로 막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짧은 지식으로나마 굿을 하는 거구나 라는 생각은 했다. 더 무서워진 마음에 나는 웅크리고 무릎을 끌어 안았다. 소변은 보고 와서 그런지 마렵지 않았지만 뱃 속이 뒤틀리는 것처럼 아프고 명치가 저릿저릿했다. 먹은것도 없는데 체 한 것 같았다.  굿 소리는 점차 커지다가 작아지다가 했다. 그 것 말고는 다른 이상한 일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이게 언제 끝나는 건지 오늘 집에 갈 수는 있는지 몰라서 시간 가는게 너무 느리게만 느껴졌다. 이럴거면 차라리 누가 날 깨울 때까지 잠을 잤으면 좋았을 텐데. 라고 생각하던 찰라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누군가 우는 것처럼 흑흑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옆 창고에 들어간 선배가 무서워서 우는 건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려는데 또 다시 그 소리가 들렸다. 가가각 가가각 작고 가느다란 소리였다.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희미했다. 그렇지만 들렸다. 잠이 확 달아났지만 나는 꼼짝도 할 수 없었다. 내가 움직이면 그 소리가 가까워질 것 같았다. 소리가 나자 울음소리가 더 커졌다. 그것으로 우는게 선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흑흑흑흑. 숨죽인 체 우는 소리가 끊임없이 들려서 미칠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점점 더 징소리와 북소리가 멀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날 놔두고 어디 가는 건 아닐까. 문을 열어서 밖을 보고 싶었다. 혹시 굿이 다 끝난건가? 그렇다면 소리가 뚝 끊겨야지 저렇게 서서히 멀어지듯 줄어드는 것은 아닐텐데. 오만가지 잡 생각이 다 들었다. 그중 가장 큰 것은 여기서 언제 나갈 수 있냐는 거였다. 울음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이제 징소리도 북소리도 할머니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들리는 것은 내 신경을 갉아먹는 것처럼 계속 희미하게 들리는 각각 거리는 소리 뿐이었다. 그리고 울음소리.  '그만해!! 내가 잘못했어!! 잘못했어억!!' 울음 섞인 선배의 비명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그 순간 뚝 하고  모든 소리가 사라졌다. 선배의 울음도 그리고 갉작거리는 소리도. 다 끝난것 같았다. 귀신이 선배가 하는 사과를 듣고 용서해 준걸까. 이제 다 끝난 것은 아닐까 기대 하는 마음으로 나는 귀를 기울였다.  그런데 할머니가 이 안에서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던가 의문이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꺄아아아아' 찢어지는 비명소리와 갉작거리는 소리가 동시에 들렸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미칠듯 갉작거리는 소리에 놀란 듯 선배가 비명을 질렀다. 놀란 마음에 나는 웅크린체 그대로 눈을 감고 귀를 틀어막았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창고 안이 습하고 더운 듯 느껴졌다. 한참 후 눈을 뜨고 나서야 나는 내가 펑펑 울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눈물과 콧물이 줄줄 흘러서 무릎을 적셨다. 그리고 바로 법당 문 앞에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가가각 각 가가가가가각 각가가가가 가가각 제대로 듣고 나서야 깨달았다. 이건 나무 상자 같은 것을 손톱 같은 것으로 긁는 소리라는 것을. 상자 안에서 무언가 나오려고 하는 것처럼 상자의 모서리를 손톱으로 긁으면서 마치 쥐새끼처럼 구멍을 내고 안을 파고 들려는 것처럼. 점차 소리가 커져갔다. 끊임 없이 갉작거리는 소리에 머리가 텅 비는 것 같았다. 홀린 것처럼 앉아서 창고 문을 노려보자, 문 아래쪽에서 점차 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뭔가 빠져나간 것처럼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것만 바라봤다. 소리가 커지면서 조금씩 문 구석이 움찔거렸다. 마치 무언가가 안에 들어오려고 용을 쓰는 것처럼  가가각 그그그극 가각 각 비명이 나올것 같아서 나는 입을 틀어막았다. 비명 대신 울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즉시 갉작거리는 소리가 커졌다. 반드시 안으로 들어와 나를 잡아 먹기라도 할 것처럼 거세지는 소리에 미칠 것 같았다.  사람이 너무 긴장하면 미친다고 했던가. 두렵고 미칠것 같고 죽기 일보직전인 것처럼 심장은 뛰고 결국 여린 내 정신은 그것을 다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기절했다. 의식을 잃은 것은 아주 잠시였던 듯 정신을 차렸지만 여전히 사방은 어두웠다. 다 끝난 걸까. 아니면 다들 나만 놔두고 어디로 간건 아닐까 죽을 것 같은 공포에 시달리며 나는 조심스럽게 팔을 뻗어 창고 문을 건들였다. 그러나 손에 닿는 것은 차갑고 끈적하고 물컹한 것 사람 피부와 같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있는 힘껏 비명을 지르기 위해 입을 벌렸다. 때 마침 할머니의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면 목청이 찢어져라 소리를 질렀을 것이 분명했다. 차가운 피부의 여자가 내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풀어 해쳐진 검은 머리카락이 등까지 길었고 피부는 물처럼 차가웠다. 그리고 그 눈  그 눈!!!!!! 퀭하게 뚫린 두개의 검은 동공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마 아래 보이는 것은 검은 두개의 구멍 뿐이었다. 내가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녀가 나를 향해 씨익 웃었다. 새빨간 입술이 벌어지며 가지런한 하얀 이가 보였다. 아니다.  이가 아니라 구더기였다. 우글우글 움직이는 것들이 여자가 입을 벌린 순간 우수수 쏟아져 내 발과 무릎에 떨어졌다. 굼실굼실 움직이는 것들이 내 무릎을 타고 올라오거나 바닥에 떨어졌다. 그 툭툭 거리는 소리 그리고 감촉. 미칠것 같았다. 이대로 차라리 심장이 멈춰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자는 내 반응이 재미있는 듯 계속 입을 벌려 구더기를 토했다. 그러던 여자가 갑자기 목을 비틀어 꺾더니 고개를 숙이고는 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그 검은 눈구멍이 보이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다시금 들리는 소리 그가가가가가가가가각가가가각가가가가각 가가각 그가가가각!!!!!!! 소리의 정체를 깨달은 순간 나는 그대로 뒤로 넘어가 기절하고 말았다. 여자는 손가락으로 제 눈두덩이 안쪽의 뼈를 긁어내고 있었던 거다. 정신을 차린 후에야 나는 내가 법당 밖으로 나왔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엄마가 있었고 나리가 멀거니 나를 보고 있었다. 엄마는 펑펑 울고 있었지만 선배 부모처럼 비명을 지르지는 않았다. 선배는 온 몸이 생채기 투성이었다. 자신의 손톱으로 온몸을 자해한 것이었다. 탈진한 나를 데리고 부모님은 병원으로 갔다. 선배 역시 병원으로 갔지만 학교로 돌아온 것은 나 하나 뿐이었다. 이후로 나리에게 들은 바로는 그 선배들이 학교 뒷산에 있는 사당에서 담배를 피다가 불을 질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혼기가 다 결혼을 앞두고 죽은 여자를 기리는 사당이었는데 불에 완전히 전소가 되어 모시고 있던 위패도 없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곧 귀신에게 홀릴거라고 알았지' 내가 선배들을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 끝까지 모른척 할 생각이었다고 나리는 말했다. 그것도 그 원한이 가장 강한 보름 후였기에 원한이 강해 애꿎은 나까지 덤태기를 쓴거라고 했다. '그럼 왜 마음을 바꿔서 도와준건데?' 내 질문에 나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내 얼굴을 보며 씩 웃었다. 그게 내가 14살 중학교 1학년 때 겪은 사건들의 시작이었다. 출처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3580349&page=1
러시아의 암살용 음식 (feat. 방사능 홍차)
누군가를 죽이는 데 방사능을 이용할 수 있을까? 농담처럼 이야기 하는데 실제로 방사능 홍차가 이용되었습니다. 러시아 비밀 경찰 출신의 알렉산드르 발테로비치 리트비넨코는 영국으로 망명해서 푸틴 정권에 대한 비판을 계속해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 만큼의 러시아의 어두운 비밀을 수없이 폭로해 가며 (ex. 2002 모스크바 아파트 폭파 사건) 푸틴 정권의 비리와 부당함을 알리고 있던 행동가였습니다. 푸틴의 정권을 질책하는 책을 낸 리트비넨코 2006년 11월 갑자기 리트비넨코의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이 생겨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가 3주 후에 사망하게 되는데 그의 몸을 부검한 영국 의사들은 깜작 놀라고 맙니다. 그의 몸에서 사람의 몸에서는 나와서도 안 되고 나올 수도 없는 무서운 물질이 검출되었기 때문이지요. 바로 플로늄 210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구하기 힘든 물건이었지요. 왜냐하면 자연 생성량 자체가 너무나 적어 인공적으로 이 물질을 만들기 위해선 양성자 가속기에다 비스무트 209를 중성자와 충돌시켜 만들게 되는데 이렇게 1년 내내 만들어 봐야 꼴랑 100g이 나올락 말락한 물질입니다. 당연히 이걸 개인이나 민간이 구한다는 건 사실상 하늘에서 별따기보다 희박하고 따라서 누군가 이 물질을 음식물에 타서 먹도록 유도했다는 것 이외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가 즐겨 마시던 홍차에서 이 풀로늄 210이 미량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리트비넨코 리트비넨코의 관을 옮기는 모습 플로늄 210의 무서움은 방사능 물질이라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탈륨이나 우라늄, 카드뮴이나 수은 같은 중금속도 사람을 확실하게 요단강 건너로 주소이전 시키는 물건이지만 폴로늄 210은 그 위력에 있어서 넘사벽입니다. 어느정도냐구요? 일단 1000만분의 1그램만 체내에 들어와도 폐암에 바로 걸리며 100분의 1그램만 들어와도 2주일 안에 사망하게 해주는 무서운 독극물입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폴로늄 210이 체내에 들어왔을 대 반으으로 나오는 알파선입니다. 이 알파선은 기본적으로 양성자 2개 중성자 2개로 이루어진 헬륨 원자 핵의 방출이며 전자방출인 베타선이나 전자기파인 감마선과는 달리 입자가 커서 투과력이 약해 피폭될 확률은 적습니다. (감마선이 수십센치 납도 투과하지만 알파선은 종이 한장도 투과하지 못합니다.) 대신 일단 한번 투과되거나 피폭되면 암세포 수준이 아니라 그냥 세포 자체가 붕괴되어 버립니다. 사람을 한번에 죽게 만드는 극독은 은근히 많습니다. 해독제가 없는 것도 꽤 있고 독살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물질도 많습니다. 그런데 왜 폴로늄을 암살무기로 썼을까요? 죽은 뒤 뚜렷하게 검출될게 뻔하며 구하기도 어려운 물질을? 답은 간단합니다. 그를 반대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더이상 날뛰지 말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넣은 것입니다. 폴로늄이라는 극도로 희귀한 물질을 사용해서, 러시아가 그 배후라는걸 일부러 알려준 것. 이후, 방사능 홍차는 푸틴의 야만적인 인권탄압과 독재를 비꼬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자매품으로는 다이옥신 스프가 있습니다. 다이옥신은 인간이 만든 물질 중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독극물(네이버 지식백과 기술)로써 시안화칼륨(청산가리)에 비해 10,000배나 급성 독성이 강하며 인체에 흡수되면 반영구적으로 축적되어 기형아 출산과 암 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독성이 독성이다보니 실제로 암살 사건에도 쓰인 적이 있으며 2005년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거 당시 야당측 후보였던 빅토리 유셴코 선생이 그 안습의 주인공. 그는 2004년 선거 도중 갑자기 쓰러져서 비엔나로 후송되었는데 알고보니 체내에서 무려 일반인의 6천배가 넘는 다이옥신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약물 중독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미카엘 짐퍼 박사는 유셴코가 9월경 먹은 수프에 다이옥신이 타져있었던 것 같다고 하며, 입원한 유셴코의 혈액과 각 장기에 생체 조직을 일부분 떼어내 정밀 검사와 혈액분석 작업을 실시한 결과 다이옥신에 의한 중독이라고 확언하였습니다. 아직까지도 범인은 잡히지 않았지만, 푸틴 주축의 러시아 정보부 혹은 우크라이나의 친 러시아파 정치인들이 친 서방파인 유셴코를 쓱싹하려고 벌인 짓이라는 건 다 아는 비밀입니다. 다이옥신이 얼마나 지독한 물질인지는 아래 사진 두 장만 보더라도 바로 답이 나옵니다. 그나마 치료 및 안경 착용을 통해서 좀 나아진 것. 하지만 이 양반은 결국 살아나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지금까짇 사사건건 훌륭한 개김성을 발휘함으로써 블라디미르 푸틴의 속을 뒤집어주고 있습니다. ㅊㅊ: 오유
펌) 보모 지침서_완결
아주 이자식 하지 말라는 일들만 골라서 하는 느낌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딴식으로 일하면 돈 못 받아.... 짜식아.... 암튼 보모 지침서는 이번 편이 마지막입니다 핳핳 모쪼록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며... 뱌뱌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얘들아! 나 방금 깨어났어!!! 언제 잠에 든건지도 생각이 안나. 비명이 멈추길 바라면서, 소파에 앉아 티비에 집중하면서 소리를 흘려보내려고 한거까진 기억이 나는데, 그게 내 기억의 마지막이야. 폰 배터리도 다 죽어갔지만, 미리 이럴줄 알고 내 충전기를 챙겨오긴 했어. 그웨돌린 부인은 아직 안 돌아오신것 같애. 잠들기 전하고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거 같지만, 하지만 이미 상황은 심각하게 엉망진창이 되버렸다고! 애비게일한테 밥을 안줬어. 내 마음 한 구석에선 그 애가 죽었기를 바랬지만, 그건 현실이 아니었어. 왜냐하면 이걸 적는동안 위층 침실에서 쿵쿵하는 소리가 들려왔으니까.  쟤 밥 먹은지 얼마나 된거지? 으 배도 너무 고프고 화장실도 너무 가고싶어! 밥 먹는거야 그래도 조금 더 참을수 있을것 같긴한데, 화장실은 잘 모르겠어. 지하실엔 내려가기 싫은데, 그치만 여기 있는 화장실을 쓰는것도 너무 무서웠어. 뭐 어쨌든 변기에 물도 없었지만. 정신이나 돌릴겸 애비게일한테 밥이나 줘야겠다. 그리고 예이츠 부인 비상 연락처나 찾아봐야겠어. 도대체 어디치 어디에 있는지 좀 찾게! 밥 먹이는건 별 문제 없었어. 전보다 훨씬 게걸스럽게 접시 위에 있는 음식을 쩝쩝대며 먹는 소리가 들렸지만 뭐. 근데 위층으로 올라가면서 뭔가 깨달았어.  아무래도 어젯밤엔 음악이 재생되지 않은거 같애. 나야 정신을 잃고 있었지만, 음악 소리를 듣고 내가 깻었던거 같거든. 편지에 적혀있던거처럼 아주 큰 소리였는데 말야. 아 젠장! 편지! 나 편지 챙겨왔었는데. 어 분명히 주머니 안에 넣어놨는데, 없어졌어. 지침이 전부 기억이 나진 않는데, 이미 지침 몇개를 산산히 깬거 같은데. 잠에 드는 바람에 모든게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어. 미친! 애비게일을 놔두고 이 집을 떠나야겠어. 문이 안열려. 씨발 문이 안열린다고! 밖에서 잠긴거 같애. 반대편에서 금속이 철커덕하는 소리가 들렸어.  누군가가 날 가둔거야. 오 세상에! 창문은 전부 금속 막대로 막혀있었어. 전에도 봤었던것 같기도 한데, 아닌가 없었나. 뇌가 똑바로 작동하질 않는거 같아. 뭔가가 보여. 부엌에 누군가 서있는걸 본거 같은데, 하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어. 당연히 여기에 아무도 없지. 여긴 나랑 애비게일만 있으니까.  테레사에 대해서 잊고 있었어. 그 애가 나한테 화장실 가는 길을 알려주기로 하긴 했는데, 어떻게 상상속의 친구가 나한테 길을 알려주는데? 만약 내가 화장실에 가면 안되는거면, 그 애가 날 제지하겠지. 그래서 화장실에 가보기로 했어,  뭐 무슨 소리가 나거나 무언가 보인다거나 하면 그냥 힌트로 생각하기로 했어. 난 지금 화장실에 와있어. 문은 엄청 크고 이상하게 생겼었어. 마치 공업용 냉장고 문같이 생겼었어. 환풍기는 없는것 처럼 보였고. 오줌만 급한거라 다행이다. 딴거까지 급한거였으면, 절대 냄새가 가시지 않았을거 같거든. 어 다시 생각해보니까, 그래서 문을 이렇게 만들었나 보네. 위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무언가가 내 시선을 사로잡았어. 이 집에는 또 다른 층이 하나 더 있어. 게이트가 통로를 막고 있다는걸 빼면 말이야. 거기엔 보통 자물쇠가 잠겨있는데, 이번엔 열려 있었어. 아무래도 밑에 누군가가 있는거 같애. 뭔가 속삭이는 소리인지 목소리같은게 들려와. 내 상상일지도 모르지만.  아냐, 누군가 밑에 있는게 분명해. 뭔가 움직이는걸 본 것 같애. 물론 나도 이게 좋은 생각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밑으로 내려가봐야 했어. 또 다른 아이나 뭔가가 거기 있을지도 모르고, 만약 그런거라면 상태가 괜찮은지 확인해 봐야 했으니까. 밑에는 아무도 없었어. 하지만 적어도 누군가가 최소 한번은 여기에 있었던거 같애. 밑에는 이상한 수집품들이 놓여 있었어. 마치 필요도 없는 걸 잔뜩 모아놓은 산림쥐 둥지가 생각이 났어. 빗이며, 옷이며, 종이며, 여러가지의 종류의 것들이 바닥에 널부러져있었어. 벽에도 마치 작품처럼 뭔가가 붙여있었어. 벽에 붙어있던 그림들은 다 어린 아이가 그린거 같았어. 애비게일이 그린것 같이 보이진 않았지만 말야.  모든 그림에는 세개의 큰 얼룩이 있었어. 사람이 그려진 자리에 까만 크레용으로 전부 새까맣게 덧대어 칠해져 있었거든. 어떻게 사람인줄 알았냐고? 밑에 엄마, 애비, 나 라고 이름이 적혀있었거든. 내 생각엔 테레사가 이걸 그린것 같애. 난 다시 계단위로 올라가, 아까 노크소리가 들리던 방으로 향했어. 아무래도 그 방 안에 테레사가 있는 것 같아. 내가 문이 잠겼었다고 얘기하지 않았었나? 기억이 안나. 여튼 자물쇠는 지금 열려있어. 난 테레사의 이름을 불렀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어. 애비게일의 방안에서 들려오는 신음소리가 조금 더 커진것 같았지만, 내 착각이겠지 뭐.  방 안은 텅 비어있었어. 갓 칠한 페인트와 목재바닥만 빼면 이 방엔 아무것도 없었어. 난 테레사의 이름을 다시 불러봤지만, 여전히 테레사는 아무말도 안했어. 테레사가 노크하는 줄 알았는데. 내 뒤에 있는 문이 갑자기 쾅 하고 닫혔어. 안돼! 문이 안 열려! 노크소리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어. 이곳저곳 모든곳에서 들려온다고. 천장에서도, 바닥에서도, 문에서도 들려와. 애비게일은 다시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어. 점점 더 크게. 문 밖 복도에 누군가가 밖에 있다는게 들려. 애비게일의 방에서 들려오던 발을 직직 끌며 걷는 소리 같은데, 잘 모르겠어. 비명이 멈추질 않으니까. 아 지리고 말았어. 시발 애처럼 말야! 무서워. 수정: 모두ㄱ 놀ㅡ라게ㅇ 해ㅐ서 ㄱ미안ㅏ! 모ㄴ두들ㅏㄹ 내가 집ㄸ에 ㅓㄴ안전하게ㅏ ㅂ잘 도착했다고ㅗ 알려주고 ㄴ싶었어. 그ㅐ웨돌린씨가 ㅈ집ㅣㅇ에 도착ㅏ해서ㄶ 다 설명해줬어. 확실히 오ㅇ바했던거 같애ㅏ. 애비게일은 ㄷ상상이 지나친 ㅗ작고 귀여ㅇ운 여자아ㅗ이야ㅏ. 그리고 특이한 신체 ㅈ조건을 가진거ㅝ 뿐이야. 그 뿐이야. 내 새 직장에 대해 글을 올릴수 있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여기가 너무 좋아.  출처 : https://www.reddit.com/r/DoverHawk/comments/6j308q/babysitting_instructions_part_4_final_update/ 2차 출처 : https://blog.naver.com/threetangz/221288177753
펌) 교도소장이 보관하고 있던 어느 살인마의 소름돋는 일기장
유튜브에서 보고 퍼왔읍니다. 많이 각색되긴 했지만, 실제 존재했던 우리나라 첫번째 연쇄살인마 김대두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진짜 쓰레기같은 사회 부적응자의 이야기를 한번 보실까요?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한겨레 때는 1975년도. 내 나이 26살. 마음에 들지 않는 놈을 때렸다는 이유로 형을 살고 나왔습니다. 지긋지긋한 쇠창살의 냄새를 뛰로 한 채 아무도 없는 휑한 벌판을 보니 이유 없이 그저 내리쬐는 햇빛도 왜 이렇게 기분 나쁜건지.. 그렇제 집에 돌아오니, 아니나 다를까.. 이 모든 공간에 내가 서 있을 곳은 존재하지 않았다. 당장에 먹고 살기 위해 일을 구하려 했지만, 내게 붙어있는 범죄자라는 꼬리표는 정말 지긋지긋하게 날 따라다녔다. …갑자기 모든 게 짜증 났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 돈도 못 벌게 해? 그냥 달라는 게 아니라 내가 일을 해서 벌겠다는데.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 보니,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그게 처음이었다. 내가 나고 자란 고향에서 가장 외진 곳에 있던 집. 새벽 1시. 새벽의 어둠은 내리 깔린 밤의 냄새를 더욱 짙게 만들었고, 시골 특유의 귀뚜라미 소리가 클래식 연주곡이라도 되는 양 잔뜩 긴장되었던 내 기분을 한껏 고조시켰다. 거실 베란다 창문으로 보이는 TV 빛이 사라진 지 벌써 두 시간째. 작은 밤으로 보이는 쪽 창문을 조심스레 열어보니, 열려있는 방문 너머로 텅 빈 거실이 보인다. 고양이 걸음으로 안방의 문을 열고, 자고 있는 노부부를 넘어 서랍장을 열었다. “누구요!” 걸렸다. 난 거칠게 저항하는 둘을 걷어차고 현금과 금붙이를 챙겼다. 남편이 넘어지며 탁자에 받힌 건지 쓰러진 채 미동도 하지 않고, 부인은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근데, 그 꼴이 왜 그리 우스웠던 건지. 주머니에 훔친 물건들을 집어넣고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니, 지 안에서 생긴 모든 일들이 마치 영화처럼 머리를 스친다. 근데.. 딱히 죽일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게 조금은 허무한 내 생에.. 첫 살인을 했다. 지갑에 구멍이라도 났는지, 돈은 순식간에 사라져갔다. 그때쯤 우연히 탄 기차에서 교도소 동기를 만나게 됐다. 이놈 역시 폭력으로 들어왔던 놈인데 나랑은 죽이 잘 맞았지만 성격이 조금 소심한 편이었다. 난 놈을 꼬드겨, 두 번재 계획을 세웠다. 시간은 역시나 새벽이었다. 오늘은 처음부터 죽이고 뺏을까도 생각했지만, 이 소심한 놈이 나를 뜯어 말렸다. “아저씨, 있는 돈 다 가져오고. 금붙이랑 돈 될 만한 거 다 갖고 나와.” “미..미친놈들 당장 안 꺼져? 겨.. 경찰 부른다!” 경찰? 지금 네가 말하는 경찰이 오는 게 빠를까? 아님 내가 너를 죽이는 게 빠를까? 죽여달라고 고사를 지내도 유분수지.. 어차피 가져갈 거, 왜 날 화나게 하는 거야? 그렇게 내가 잠깐 화에 취한 동안, 가게 안의 모든 생명이 사라졌다. 인간의 목숨을 내 맘대로? ... 난 신인가? 하지만, 가게를 샅샅이 뒤졌는데도 나온 돈은 250원. 심지어 동기 놈과 돈을 나누고 보니.. 작아도 너무 작다. … 우린 그렇게 더 큰 돈을 찾아 서울로 올라가게 됐다. 꼬리가 길면 밣히기 마련. 우린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잠깐 찢어지기로 했다. 서울에 올라와 처음으로 잡은 시내 한복판에 있는 작은 여인숙. 후덥지근한 더위에 바닥에 깔린 장판이 눌러붙는 와중에도 이상하게.. 눈을 감을 때마다 생각난다. 내 손짓 한 번에 생명을 잃어가던 사람들. 그 처절한 비염과 가련한 몸짓들이 자꾸만 떠오른다. 더이상 견딜 수가 없다. 그날은 돈을 훔치지 않았다. 새벽이 만들어준 검은 도화지에 붉은 피가 흩날리며 그림을 그린다. 인간이 가장 아름다워지는 순간이 바로 이때가 아닐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을 쓸모 있게 만들어주는 일.. 그래 내가 하는 건 예술이다. 그때부터의 나에겐 브레이크 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무능하기 짝이 없는 경찰들의 포위망은 정말 간단한 눈속임으로도 속일 수 있었고, 몽둥이, 칼, 장도리, 파이프… 정말 많은 장비를 사용해 봤지만 역시 가장 좋은 건 내 손이다. 그렇게 죽이고, 또 죽이고.. 그걸 하나씩 기록하다 보니, 어느덧 그 수는 열 여섯 명이 되었다. 찬바람이 나기 시작한 10월의 어느날. 그날은.. 뭐에 홀린 건지, 역전 앞을 서성거리다가 웬 껄렁한 놈 하날 발견했다. 잠깐 이야길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놈은 이제 막 교도소를 나온 모양이었고, 다음번 작업 때 망이나 세워둘 생각으로 당시 내가 지내던 사촌의 집으로 놈을 데려갔다. 그리고 난 작업 전날은 머릴 비워야 했기에 술을 진탕 마시고 잠이 들었다. ..근데 이 망할 잡놈이 사촌의 집을 털어 도망을 갔다. 감히 제깟 놈이.. 날 털어? 헌데, 분노는 잠시뿐. 오히려 머리가 개운해졌다. 안 그래도 필요하던 차에 때마침 죽일 놈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무언가를 훔친 인간의 습성은 그 누구보다 내가 잘 안다. 붉은 노을이 굼뜨게 내리깔리던 시간부터, 깊은 어둠에 가로등이 반짝이던 시간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놈을 만난 장소들을 역전을 중심으로 하나씩 훑어보니.. 마침, 익숙한 뒤통수가 눈에 들어온다. 놈의 입을 틀어 막으며 귓가에 속삭이자, 놈은 화들짝 놀라며 바늘 위에 올라간 멧돼지 새끼처럼 요동을 친다. “소란피우면, 너만 더 힘들어진다?” 서울 근교의 어느 야산. 칼과 돌. 가장 원시적이고 저급한 방식으로 놈을 작품화시켰다. 평생 구석에 숨어서 망이나 볼 놈이 아주 멋진 작품이 되었지. 한쪽에 벗겨놨던 옷에서 금반지와 지갑을 꺼냈고, 아주 잠시동안 나의 작품을 구경하곤 이내 발길을 돌렸는데.. 가랑비 사이로 야산 특유의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뭐야?” 놈이 산에 올라오며 발버둥을 쳐대는 통에, 바지 안쪽이 뜯어진 모양이다. 때마침 한쪽에 던져놨던 놈의 청바지가 눈에 들어왔고, 그렇게 놈의 청바질 대충 걸치고 산을 내려오니.. 어느덧 통금시간이었다. 그에 난, 어쩔 수 없이 산의 초입에서 날을 보냈다. 산자락을 한 꺼풀 코팅하듯 축축한 아침이슬이 내려앉고, 이내 햇빛에 증발되어 아지랑이처럼 하늘로 올라간다. 급하게 밀려오는 피로감에 여인숙으로 들어가 금반지와 현금을 두고, 입고 있던 피 묻은 청바지를 옆 세탁소에 맡겼다. 세탁소는 모자가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아들놈이 피 묻은 청바지를 발견하곤 수상쩍은 눈빛으로 날 흘긴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한동안 날 흘기던 놈이 기어이 파출소에 신고를 한 모양이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나, 세탁소 아들놈을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하며 세탁소레 갔을 때. 웬 남자 두 놈이 자꾸 말을 걸어댄다. “당신 사람 죽였지?” “너 맞잖아. 전라도에서 서울까지 15명. 네가 다 죽였잖아!” “당신 손에 죽은 사람들도 다 가족이 있어.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야? 니가 사람이야?” “열일곱인데?” “....뭐?” “어제까지 열일곱명이라고. 쓰레기야. 그리고 나 사람 아니야. 니들 같은 인간들이랑 같은 취급하지 마.” 55일간 17명이라.. 그닥, 나쁘지 않았다. 당연하게도 사형을 선고받고 집행을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벌써부터 교도소 안엔 내 추종자들이 한 무더기거든. 내 예술을 알아보는 인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게 얼마나 짜릿한지.. 이제 저것들이 출소해서 내 발자취를 따라온다면? 세상이 얼마나 재밌어질까? 지금 내가 아쉬운 건 딱 그거 하나다. 내가 죽은 이후에 그려질 지옥도를 보지 못하는 것. 출처 : https://youtu.be/X-XVr1QDP5A +++ 이새끼 그냥 사람죽인거아님 1975년에 55일간 17명죽인 김대두 새끼인데 대한민국 최초 연쇄살인범이고 한번은 할머니랑 남매가 사는 집에 들어가서 애들까지 잔인하게 살해하고 누나는 산으로 끌고가서 성폭행까지 하는데 그 방식이 매우 잔인한 개쓰레기임.. 쓰레기라고 말하는게 쓰레기한테 미안할정도ㅇㅇ 자세히 알고싶은 빙글러는 유튜브에 김대두 치면 김복준형사랑 김윤희 프로파일러님이 자세히 설명해놓은거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