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sie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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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할배 수술 그 후...

작년 9월 방광 결석 수술을 하고 미친회복력을 보여주신 개님 12년차 몽할배 새집 이사 후 저세상 분리불안증을 보였지만 이젠 그것도 사라지고 내가 나가든지 말던지 노즈워크의 꼬기만 미친듯이 킁킁대며 찾는다 현관에서 문 박박 긁어대며 울던 할배 이젠 문 열리는 소리 들려야 그제서야 뛰어나오신다
결섯 수술하면서 스켈링도 같이 했는데.... 앞니 두개 발치
댕댕이 보양식은 이게 최고라 함 황태 대가리 우려내는 중
지껀 줄 너무너무 잘 아시는 할배 경건하게 황태국물 기다리심
실밥 뽑고 일주일도 안되서 수술자국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산책 개시
수술 직후는 아픈지 잠도 잘 못자더니... 이젠 그냥 드러눕기만 하면 쿨쿨
그래도 엄마 다리사이가 젤루 좋음~~
빗질 지대루 느껴주시는 할배 "애미야 시원하구나~~~"
운동할러고 산 요가매트..... 할배가 먼저 차지하셨다 아마도 폭신헌게 좋은가부다
그러더니 급기야 내 운동을 방해하신다 폼롤러 못굴리게 앞에 딱 가로막는다 "애미야 뭔 안하던 짓을 하고 그러냐~~"
그러더니 아예 다리 사이에 들어와 폼롤러를 베게삼아 드러누우심
폼롤러 없이 스트레칭 할때도 걍 드러누우심 "헤헤 나랑 노올자~~~"
운동만 할라치면 들이대심
친구가 8살 아들이랑 놀러왔다가 자고 갔는데... 아들이 몽아~~~ 몽아~~~ 한 백번은 넘게 불러대며 쫓아다니며 예뻐라(?) 하던 통에 친구 가고 하루종일 저러고 주무셨음 ㅋㅋ
12살이지만 내눈엔 항상 아가같은 몽할배
잠...
또 잠....
또 또 잠....
제대로 잠.... 댕댕12살... 사람으로 치면 거의 70-80세라 하던데... 그럼에도 아직 눈도 깨끗하고 앞니 두개는 사라졌지만 나머지 이빨은 아직 튼튼 산책 나가면 미친듯 질주하셔서 다행이긴 하지만 집에선 거의 잠만 자고 던지기 놀이도 어릴땐 내가 나가떨어져서 "몽아 그만 제발~~" 했었는데... 이젠 몇번 하다 지가 먼저 그만둔다 그모습이 왜이리 짠한지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함께했던 시간보다는 훨씬 적을걸 알기에 문득문득 슬퍼진다 그래도 우리 함께하는 마지막 그날까지 행복하자~~~❤️
11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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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잘 되서 다행이네여
@soozynx 네 수술이란걸 했었나 싶을정도에요
항상 애기같죠...아 울컥ㅠㅠ 너무 보고싶은 내 새끼들 생각나네요...
@hyoon1008 힝 무지개 다리를 건넌건가요.....
몽이랑 행복이 철철 넘쳐나네요..글 보는동안 많이 웃었습니다. 늘 신나게 행복하세요~~~~^^
@sisley3236 네 몽이 덕에 정말 행복해요 답글 감사합니다~~~
몽아 장수하자!!!!!!
@uruniverse 그래야쥬~~
할배 아닌듀~😁😁 댕댕이계의 최강 동안 같슈~💚💚
@Eolaha 음..... 주인 닮아서? ㅋㅋㅋㅋ 농담입니다
@jessie0905 그렇다고 해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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