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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에 대한 단상
인연이란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것이다. 사람의 의지로 어떻게 해볼수 없는것들에는 시간, 계절의 변화, 천재지변 같은 것들이 있다. 인연도 저런 영역에 속하는것이다. 혜민스님의 한 메모처럼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어긋나는관계가 있는것이다. 이것은 인연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결국 우리의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인연인것이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 것이 우리의 남은 생에 어떤인연을 만나고 또 맺게 될지 알수 없기 때문이다.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어떤것이냐고? 차를 타고 한적한 외곽국도를 달리다보면 창밖으로 지나가는 무수히 많은 가로수와 전신주, 간판 따위의 것들. 그런것들이 스쳐지나가는것들이니 그런 인연에 의미를 둘 필요 없는것이다. 그중에 노력으로 잡을수있는인연이 있는줄 어떻게 아냐고 반문할수도 있겠다. 그런인연이었다면 지금 옆에 있겠지. 인연이 아니라는게 어떤느낌이냐 하면 전혀 다른시대에 다른공간에서 살다간 한번도 마주칠 수 없는 사람 그런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니 눈앞에서 놓쳤다고해서 자신을 탓하지는 말자. 그대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니니. 그보다 앞으로 올 인연을 위해 단단해지는편이 현명한 처사가 아닌가 싶다. #카드시 #대구 #미대나온남자 #에세이 #수필 #ess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