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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에서 책을 사는 이유

<동네서점에서 책을 사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지만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책 구매 의향이 1도 없던 돈 없는 대학원생이 동네서점에만 가면 두세 권씩 책을 사들고 나와 예정에 없던 돈을 지출한 후 점심과 저녁을 컵라면으로 해결하는 이유에 관한 고찰> 정도가 되겠다.

나는 정기적으로 두 달에 한 번씩 근처 동네 서점을 방문한다. 문예지 Axt를 수령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은행나무에서 발행하는 Axt와 민음사에서 발행하는 Littor를 구독하고 있는데 Littor는 택배로 배송이 오지만 Axt는 '동네책방 x Axt' 행사를 통해 신청해서 두 달에 한 번씩 직접 동네서점을 방문해서 수령해야 한다.(귀찮은 부분도 있지만 1년 구독료 육만 원 중 만 오천 원을 동네서점에서 책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었다는 점, 구독 선물로 받은 Axt 머그컵을 연구실에서 커피를 마실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후회는 없다.) 처음 방문해 Axt를 수령할 때는 적립금 만 오천 원을 핑계로 부담 없이 책 두 권을 구매했었다. 그런데 그 뒤로 이어진 세 번의 방문 동안 나는 책을 살 계획이 전혀 없었음에도 매번 적어도 한 권의 책을 사서 나왔다. 밥 먹을 돈도 넉넉지 않아 책을 사면 그 날 점심과 저녁을 컵라면으로 때워야 함에도 말이다. 심지어 오늘 Axt를 수령해 오면서도 Axt 28호와 함께 두 권의 책을 사고 말았다.(예정에 없던 21,400원을 지출했으며 아마 내일까지 라면을 먹게 될 것이다.)
유용하게 사용 중인 Axt 머그컵

평소 대형 서점을 자주 방문하곤 한다.(두 달에 한 번씩 가는 동네서점보다는 확실히 자주 방문한다.) 지방에서 기숙사에 살며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학생인지라 서울이나 경기도에 올라갈 일이 많아 터미널을 자주 가게 되고, 그때마다 터미널에 있는 대형 서점을 들르는 것이 정해진 루틴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형 서점에서 책을 사들고 나오는 일은 손에 꼽는다. 정말 기다리던 작가의 신간이 나왔을 때나 당장 읽고 싶은 책이 있어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책이 도착하는 걸 도저히 기다릴 수 없을 때가 아니면 대형 서점에서는 이런 책들이 있구나, 요즘 이런 책을 많이 읽는구나 하며 감상만 하고 나올 뿐이다.

그런데 대형 서점에서는 잘만 발동하던 자제심이 유독 동네서점에만 가면 흔적도 찾을 수 없이 사라지고,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책을 들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동네서점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도대체 뭐길래 그런 신비하고도 해괴한 일이 발생하는 걸까?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서점에는 없는 책이 없다. 내가 사고픈 책이 있다면 검색을 통해 거의 반드시 찾을 수 있으며 구매도 간편하다. 동네서점은 정반대다. 있는 책 보다 없는 책이 더 많고 당신이 읽고 싶은 어떤 책은 아마 동네서점에서는 찾기 힘들 확률이 높다. 책을 구매하는 방식도 마찬가지다. 직접 동네서점에 방문해서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서점에서 해주는 온갖 할인들은 받지도 못한 채 정가를 주고 사야만 한다. 역설적이게도 바로 여기에 동네서점에만 가면 지름신이 내리는 이유가 있다.

모든 대형서점은 베스트셀러나 유명한 작가의 책, 지금 한껏 이슈 몰이를 하고 있는 책, 지금 흥행하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의 원작들을 매대나 서점 전면에 거대하게 배치한다.(예를 들면 최근 영화로 나온 <작은 아씨들>의 리커버판이라던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책, 오랜 시간을 거쳐 검증받은 작가의 신간들이 있겠다.)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그곳에 있는 책들에 대해 SNS에서, TV에서, 인터넷 뉴스에서, 방송에서, 유튜브에서, 팟캐스트에서 이미 들어봤을 것이다.(줄거리나 내용까지 알고 있을 수도 있다.) 그곳에는 모험이나 새로운 만남이 없다. 심지어 선택의 자유도 없다. 당신이 자유의지를 통해 선택했다고 착각하는 그 책은 베스트셀러 매대에 놓인 고작 몇십 권의 책들 속에서 눈에 띄었을 뿐이다. 몇십 권의 책이라는 너무나도 좁은 풀(Pool) 속에서 한 권의 책을 고르는 것을 과연 자유로운 선택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이 세상에는 무한대에 가까운 책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말이다.

물론 대형서점에는 베스트셀러 외에도 온갖 책들이 있다. 하지만 그 책들은 일일이 책꽂이를 들여다보며 찾아야 하는데 반해 베스트셀러는 눈에 가장 잘 띄는 곳, 서점 한가운데나 입구 바로 앞에 있으며 심지어 검증받은 데다 유명하기까지 하다. 대부분의 독자들은 아마 베스트셀러가 아닌 책들이 꽂혀 있는 그늘진 책꽂이까지 가지 못한 채 베스트셀러 매대에서 한 권의 책을 집어 들고 구매를 마칠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자기만의 독서 취향을 만들어 갈 기회, 유명하지 않지만 좋은 책을 만났을 때 느낄 수 있는 기쁨, 우연히 만난 책이 너무나 재미있을 때 몰려오는 즐거움을 박탈당하고 만다.

그러나 동네서점은 다르다. 동네서점에 방문해서 책을 구경해보면 아마 당신이 알고 있는 유명한 책 보다 듣도 보도 못한 책들이 훨씬 많을 것이다. 새로운 책, 유명하지 않은 책, 베스트셀러가 아닌 책, 나에게 맞을지 아닐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처음 보는 책들까지. 동네서점은 모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대형서점의 구석진 책꽂이 모퉁이에 꽂혀 한 번도 빛을 보지 못한 책을 동네서점에서는 서점의 한가운데 진열된 상태로 만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수없이 많은 책이 있는 대형서점보다 동네서점에서 더 오랜 시간 책을 구경한다.(정신을 차려보면 1시간째 책 표지와 안을 들여다보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곳에서 전혀 본 적 없는 새로운 책들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몇 권의 책을 사들고 서점을 나오게 된다. 물론 동네서점에서 산 유명하지 않고 듣도 보도 못한 책이 재미가 없거나 유익하지 않을 수도 있다.(사실 그럴 확률이 더 높다.) 하지만 그 과정을 통해서 우리는 나의 독서 취향이 어떤지 파악하게 되고 좋은 책, 재밌는 책, 나에게 잘 맞는 책을 스스로 고르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나에게 맞지 않는 베스트셀러들을 유명하기 때문에,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꾸역꾸역 읽어 나가는 일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게다가 작가도, 줄거리도, 내용도 전혀 모르는, 베스트셀러 검증은커녕 살면서 아예 처음 보는 책을 내 판단으로 골라 집어 들고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도저히 손에서 놓지 못할 때 느껴지는 짜릿한 즐거움은 누구나 읽는 베스트셀러를 읽을 때 느끼는 즐거움과는 아예 다른 종류의 쾌감이다. 나는 새로운 책들을 만나는 모험과 내가 직접 고른 나만의 책을 소유하는 경험에 기꺼이 내 하루치 밥값을 지불하곤 한다.

오늘 동네서점에서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사기로 결심했다.(이 제목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이공계 대학원생이 있다면 과학을 헛배웠다고 할 수 있겠다.) 작가도 처음 보는 이름이고 내용도 모른다. 그 옆의 책은 <유리문 안에서>. 나쓰메 소세키의 수필이다. 그냥 표지가 예뻐서 샀다고 생각했는데 나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제목이 머릿속에서 나쓰메 소세키와 연결고리를 만들어 버린 듯하다. 이 동네서점에 오지 않았다면 절대 마주치지 않았으리라고 예상되는 책 두 권이 과연 성공과 실패 중 어떤 경험을 남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동네서점에서 겪은 새로운 책과의 만남에 기꺼이 21,400원을 지불했다. 후회는 없다.(내일 세 끼째 컵라면을 먹을 때는 조금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오늘 사들고 나온 21,400원어치 책 두 권. 글 올리고 컵라면이나 사러 가야지.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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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 가면 책을 자꾸 집게 돼요. 반면 대형 서점에 가면 책을 계속 읽게 되더라고요.
동네 서점은 소품 가게 같은 느낌이에요. 좀 더 내 취향이 맞는 아기자기한 게 있을 것 같아서... 아기자기한 글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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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에는 서점이 몇 있긴 하지만 책방은 없어요. 이곳의 서점에는 3년 전 베스트셀러들이 자리하거나, 학생들을 위한 학습 관련 도서들이 대부분이에요. 그나마도 있던 서점들이 문을 닫았아요. 작은 동네이다 보니 수요도 그렇고 책방을 하는 것 자체를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인구도 워낙 적은 도시이기 때문에 책방을 연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들 얘기하죠. 이런 곳에서 가가책방이 가지는 의미가 몇가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로는 가가책방이 소통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습니다. 공주에는 지속적이면서 수평적으로 열려있는 북클럽이 없다고 합니다. 이곳의 북클럽의 대부분은 문인회 등 쉽게 다다가기 어려운 결속의 성격을 가진 것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가책방이 오직 책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욕구들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 되어, 그동안 사람들이 느꼈던 공백들을 채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숨어있던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종종 주변 분들이 책방이 생긴 후로 없던 사람들이 생겨났다고들 이야기해요. 공주에 숨어있던 예술가들이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는 게 어떻게 보면 의미 있는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울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서로 만나고 소통하며 협업하지만, 공주에서는 그런 기회들이 많이 없어요. 그런데 이 책방이 생김으로써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드러나고 있는거죠. 이 두 가지가 공간이 주는 중요성이라고 생각해요.”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는 가가책방의 서가에는 그의 손길이 닿은 책이 가득하다. 서가에 꽂힌 대부분의 책들은 그가 직접 구매하고 읽은 책들이라고 하는데, 그는 이런 서가를 보며 '책은 사서 읽는 게 아니라, 사둔 책 중에서 읽는 거다’라고 농담처럼 말한다. 보통 동네 서점과는 달리, 가가책방의 서가는 그의 서재라고 한다. "보통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에요. 제가 읽었거나 읽을 예정인 책 들입니다. 여기서 정식으로 판매한 책은 지금까지 딱 한 권인데요. 그 외에는 가끔 책방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제가 소장한 책들도 구매하고 싶어 하셔서 팔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을 들고 여쭤보실 때는 제가 정중하게 판매하지 않는다고 얘기드립니다. 처음으로 판매한 ‘장래희망은 귀여운 할머니’라는 제가 재미있게 읽기도 하고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죠. 그리고 가가책방은 기본적으로 고전 소설이나 에세이를 주로 다룹니다. '고전'이라고 하면 오래된거나 낡은 이야기 혹은 어려운 이야기라고 대부분 생각하시잖아요. 히지만 어떻게 보면 고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짧게는 몇십 년, 길게는 몇백 년 정도 떨어진 것들이라 오히려 그 사람들과 심리적인 거리를 둘 수 있어서 더 담담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고, 담담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낡았기 때문에 새로워질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전이 어렵고 배울 게 없다'라는 인식을 좀 바꿔주고도 싶기도 합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 고전은 어떻게, 누구와 함께 접근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책방을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책 추천을 요청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는 최근에 어떤 책을 읽었는지 여쭤보거나 관심사를 물어보고 책을 골라드리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읽어보고 괜찮았던 것 위주로 추천을 드려요."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은 공주와 그 주변지역에서 사는 젊은이들이거나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온 외지인이라고 한다. 여느 작은 지방 도시처럼 젊은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는 이런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함께 소통하는 공간을 꿈꾸고 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주로 지나가다가 찾아주시는 분들이에요. 그분들은 보통 공주 외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많아요. 여행을 오신 분들이나 공주에 책방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지역에서 찾아보신 분들이죠. 공주에는 고령인구가 모일 수 있는 장소는 많아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거나 공주 주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은 갈 곳이 없죠. 저는 그런 분들이 이곳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입구도 다른 책방보다 덜 개방적으로 만들어 둔 것도 있습니다. 아직 시작이긴 하지만 지금처럼 이곳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이런 이유에서 그는 가가책방을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문화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그는 독서모임은 물론 글쓰기, 드로잉 모임 등을 진행하며, 사람들이 모여 책과 문화로 이야기를 나누고 연대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그 어떤 곳보다도 공주에서는 더더욱 이런 공간이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고전 읽기’라는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일회성 모임으로 기획을 해서 진행을 했는데요. 그때 오셨던 분들이 한 번만 하기는 아쉽다고 하셔서, 이후 7회에 걸쳐 진행하게 되었어요. 보통 한 권의 고전을 함께 선정하고 그 책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됩니다. 독서모임을 경험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아서 독서모임에서 얻는 즐거움을 좀 더 신선하게 느끼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글쓰기와 드로잉 모임도 있어요. 드로잉 모임 같은 경우에는 저도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운건 아니라서 간단한 가이드라인을 드리고 함께 그려가는 드로잉 모임입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것 보다는 그리기 쉬운 것부터 함께 그려 나갑니다. 예술성이나 완벽함을 떠나 함께 모여서 하나의 활동을 하는 것에 의미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어요. 이 모임을 하면서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이 모임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무언가를 시작해서 끝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거예요. 제가 모임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종종 하는 말이 있는데, 중간에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해보시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드립니다. 하나의 완성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글쓰기 모임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스킬에 대해서는 알려드리고 있지만, 그보다는 글을 쓸 때의 감정이나 느낌을 공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 모임을 통해서 글쓰기 기술의 향상보다는 그 글을 쓰며 감정적인 위안이나 안정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 또한 커뮤니티의 효과라도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그 또 다른 일환으로 북스테이도 기획하고 있는데요. 파일럿 프로그램같이 제가 처음 여기 와서 묶었던 게스트하우스와 협업해서 진행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가장 보람되다고 생각되는 순간은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했던 순간이었어요. 평일 저녁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놀라기도 했어요. 행사를 진행하면서 이곳 사람들이 느끼고 있었던 문화적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보람되고 저 스스로도 만족도도 높았던 것 같아요. 조용하고 무난한 일상에서 이런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이처럼 그는 그의 방식대로 책방을 꾸려가고 있다. 그는 ‘가가책방다움’이란 '오랜 새로움’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의미를 들여다보자면 '오래된 것을 새롭게, 오래된 것에서 새로움을’이라는 뜻인데, 이곳의 서가를 채우고 있는 고전들, 그리고 여러 가지 재료들도 이러한 의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래된 것에서 또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만들어내는 그는 앞으로 작고 큰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작은 계획으로는 책방에서 100권 이상의 책을 팔아보고 싶고, 크게는 공주에서 발행 가능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습니다. 예를 들면 매거진이나 신문 같은 지면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요. 담고 싶은 것들은 이것저것 많지만 그중에서도 싣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공주에서 사라진 건물들의 드로잉입니다. 그 공간을 기억하는 사람들을 간단한 인터뷰와 함께 그 공간에 주석을 달고 싶어요. 이것 또한 일종의 아카이빙 작업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가가책방 주인 서동민님 그는 늘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매일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마치 고양이들처럼 자기만의 걸음걸이로 느릿하게, 그리고 지나온 것들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언젠가 당신이 빠르고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 지치는 순간이 있다면 공주의 작은 책방을 만나보길 바란다. <가가책방 서동민님의 추천책> 이 책은 쓰는 이유를 이야기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써야만 하는 자기 동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어떻게 보면 자신의 경험을 써 내려간 에세이이지만 요즘 우리가 생각하지 않는 것들을 기록한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사람들은 이것을 왜 하는가, 어떻게 느끼는가, 나아가서는 왜 사는가에 대해서는 잘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스스로 본질에 대해서 물을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 책을 추천합니다. 가가책방 충청남도 공주시 당간지주길 10 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당간지주길 10위치 | 충청남도 공주시 당간지주길 10 홈페이지 | brunch.co.kr/@captaindrop 영업시간 | 월요일10:00~19:00 / 화요일10:00~21:00 / 수요일10:00~16:00 / 금요일10:00~21:00 (월 1회 심야책방 밤 12시까지 영업) / 주말12:00~21:00 플라이북 에디터 황수빈 imbluebird@flybook.kr > http://bit.ly/2Em3mbe
평소에 책 안읽는 사람들을 위한 추천 도서.jpg
추천 도서라고 올라오는 것들 보면 총,균,쇠..... 자유론... 책 한달에 한권도 안읽는 사람들이 보기엔 잠 잘오는 목록일 뿐임 그래서 내가 책 잘 안읽는다! 이런 사람들이 오랜만에 책이나 한번 읽어볼까? 하고 폈다가 이렇게 되는 거임... 그 책은 언젠간 읽어야지... 하고 일년 넘게 안읽음 그럼 무슨 책을 봐볼까? 내가 추천 하는 건 한국 소설임 특히 요즘 한국 소설들 재밌다!! 가독성 좋다!! 쉽게 읽을 수 있다!! 1. 정세랑 2. 김초엽 3. 문목하 4. 구병모 (청소년 문학이지만 꿀잼) 5. 김애란 6. 황정은 7. 김영탁 8. 한강 9. 장류진 이것들 외에도 다른 소설 뭐 있나~ 궁금하면 서점>소설>한국소설 코너로 가봅시다 이런 소설들 먼저 보고 책에 습관과 흥미가 생긴 뒤에 어려운 추천 도서를 한두장씩 보기 시작해도 늦지 않다 이말 그런데 아무리해도... 책에 손이 안가......... 싶은 사람들이 또 있지? 그럴땐 북튜버를 보자 1. 겨울서점 https://youtu.be/lUoG8_hPoK8 북튜버 중 제일 유명함 2. 민음사 TV https://youtu.be/CVpNaKlRXgs 출판사 민음사에서 만든 채널 3. 편집자 K https://youtu.be/VCkCSP-fNLI 문학동네 편집자이심 (개인적으로 이분 브이로그 좋아함,,, 잔잔하고 편안해지는게.....) 북튜버 보다보면 또 읽고싶은 책이 생기고 그렇게 책을 읽는 속도보다 책을 사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질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을 부담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바꿔보자 책을 읽는 자신에게 취해보기도 하고 카페나 지하철에서 폰이 아닌 책을 읽는 자신이 좀 멋지기도 하고,,, 그러면서 읽다보면 한권두권이 백권이 되고 그런거지 뭐 다들 즐독~~~ 출처 퍼온이 사족으로 청소년 소설 추천함 생각보다 안유치하고 오히려 깊이있는 작품도 많음 뭐든 진입장벽 낮은 것부터 시작하는게 좋은듯
요즘 핫한 책 보면서 OO 할 수 있는 곳!
책을 읽으면서 술을 마실 수 있고, 고양이에 관련된 책만 모아놓는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공간들이 생겨나고 있다. 도서관인 듯 카페인 듯 서점인 듯한,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공간이다. 이런 공간이 늘면서 리딩(reading)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더한 단어인 ‘리딩테인먼트’라고 총칭되는 행동을 하는 20대도 많아졌다. 그렇지만 책을 읽는 20대가 증가한 것은 아니다. 20대는 여전히 책보다 스마트폰과 더 가깝다. 조사 결과 20대가 최근 1년 사이에 읽은 책은 1~2권(32.0%) 남짓. 독서량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다는 응답이 33.3%로 가장 많았고, 절반 이상(54.7%)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리딩테인먼트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늘고 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9월의 20대 최애 아이템은 리딩테인먼트이다. 01. 산다 vs 빌린다 책을 읽는 사람은 두 그룹으로 나뉜다. 책은 꼭 사서 본다는 사람과 그걸 아까워하는 사람. 조사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20대의 40.3%가 책을 읽을 때 대여하기보다 구매한다고 답했는데, 빌려 읽는다는 비율은 38.7%로 큰 차이가 없었다. 책을 구매하는 경향은 직장인 그룹(50.7%)에서 두드러졌고, 대학생 그룹(44.7%)은 주로 대여를 한다고 답했다. 02. 인터넷 서점 조하♥ 오프라인에 다양한 형태의 서점이 생겨나고 있고, 중고 서점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러나 20대 절반(53.0%)이 ‘온라인 서점’에서 ‘새 책’을 산다고 답했다. 배송이 빠르고 조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새 책을 산다(31.7%)는 답변이 뒤를 이은 것으로 보아 20대는 중고 책보다 새 책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03. 은근히 고르기 어려운 책 20대는 책의 제목•목차(22.0%)나 베스트셀러 목록(22.0%)을 보고 책을 고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을 읽는 사람들의 후기를 본다는 비율도 21.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식 전달 방송이나 책 추천 SNS 페이지 등의 콘텐츠를 통해 고른다는 비율(11.3%)도 꽤 높았는데, 인문학이 주목 받으면서 관련 콘텐츠가 2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끈 것이 요인인 듯하다. 04. 읽는 것 이상의 즐거움 ‘리딩테인먼트’라는 단어가 생소할 뿐이지 사실 20대는 리딩테인먼트를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었다. 마음에 드는 책 속 구절을 따라 적기도 하고(44.3%, 복수 응답), 독서 중인 책이나 마음에 드는 문구를 찍어 SNS에 인증(27.3%, 복수 응답)하는 등 20대가 리딩테인먼트를 즐기는 방법은 다양했다. 05. 20대 최애 리딩테인먼트 공간,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20대 98.7%가 독서 공간을 제공하는 서점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종종 가고 싶다는 비율은 49.3%, 자주 가고 싶다는 비율은 43.0%로 방문 의향 또한 매우 높았다. 실제 20대 절반(48.3%)이 독서 공간을 제공하는 서점이나 북카페를 가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리딩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공간에 가는 가장 큰 목적은 역시 독서를 즐기는 것(24.2%)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생긴 곳이라 궁금해서(22.0%), 시간을 때우거나 휴식을 취하기 위해(20.6%) 등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이들은 리딩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공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더 많으면 좋겠다(56.3%)며,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으면 좋겠다(17.7%)고도 말했다.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리딩테인먼트 공간은 ‘현대카드 라이브러리(37.9%)’였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는 아날로그적 영감의 공간이라는 콘셉트 하에 디자인, 여행, 음악, 요리 등 4개 분야의 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이다. 각 분야에 어울리는 책을 모아 놓고, 전시나 이벤트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별마당 도서관(20.6%)’, ‘북티크(11.6%)’가 뒤를 이었다. Researcher 이재흔   Designer 임다정   Intern 박지혜 대학내일 남민희 에디터  minhee.nam@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건강한 가정의 9가지 특징
♥건강한 가정의 9가지 특징♥ 1. 많은 대화의 기회 가족 간에 대화, 자발적이고 진솔한 대화를 자주 나눈다.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교환한다. 대화를 통하여 우리의 가정을 염려와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안식처로 만들어 보자. 2. 서로 신뢰하고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가정 인간은 가정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와 신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인격발달의 중요한 시기는 출생부터 약 3세로 이 시기에 부모로부터 돌봄과 격려를 받으며 자라는 아이는 세상이 살만하다는 신뢰감을 가질 수 있다. 어떤 교육기관보다도 더 중요한 덕성을 가정에서 배양할 수 있다. 3. 유머 감각 웃음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웃을 때에 가족들의 심장박동 수는 늘어나고, 경직되었던 근육이 이완되고, 피돌기가 잘 되고, 산소의 공급량을 증가시켜 가족들의 건강이 증진된다. 4. 윤리와 도덕이 있는 가정 부모들이 일관성이 있는 가치관을 가진 가정이 건강하다. 부모의 위선과 가식적인 행위는 자녀들에게 적개심과 반발심을 가지게 한다. 건실한 가정은 도덕적인 삶을 살 때에 이루어진다. 5. 서로 다른 점을 존중하고 개성을 인정해 주는 가정 다른 사람의 의견과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는 가정에서 배운다. 자신을 존중히 여기는 자세를 가정에서 배울 때에 다른 사람들 역시 존중하고 인정해 줄 수 있게 된다. 6. 동일한 전통과 풍습을 공유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가정, 모이기에 힘쓰는 가정, 집안의 결혼, 생일, 장례 등의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함께 모여 경험을 공유하게 되어 소속감과 유대감이 강화된다. 이 유대감은 특히 어려운 일을 겪을 때에 더없이 필요한 구심점이 된다. 7. 이웃과 인류에 대한 봉사의 중요성을 가르치는 가정 봉사하는 가정은 생활스타일이 화려하지 않고 단순하다. 체면과 지위를 드러내기 위한 지나친 행동을 하지 않아도 편안하고, 자신들에게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남들에게 바칠 수 있다. 8. 각각의 책임과 공동책임을 자각하고 감당하는 가정 책임을 완수했다는 느낌은 자부심을 갖게 하고, 자신감을 키워준다. 부모와 자녀 모두 자신감을 가지므로 자기의 효능성을 인정하고 유능하다는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된다. 9. 자신들이 가진 문제나 결점을 인정할 줄 알고 필요하면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개방적인 가정 세상에는 문제없는 가정도, 문제없는 사람도 없다. 건강한 가정에서는 자신의 문제를 시인하고 문제의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는 데 비하여, 건강하지 못한 가정은 문제를 시인하지도 않고 때로는 파악조차 못한다. 엔돌핀 충전소^^ 하루에 크게 웃고 싶을 때 하루 한가지 최신 유머 스트레스 확 날리는 짧은 웃긴 영상 세상의 모든 유머 https://bit.ly/3gAaxhA << 오늘의 추천 마냥 좋은글 >> 잉꼬 부부의 성 100배 즐기는 방법 8가지 https://bit.ly/38EnBAp 부자 되는 꿈 해몽 10가지 https://bit.ly/3lf4zWg 노인냄새 확실하게 없애는 방법 4가지 https://bit.ly/38ySDcQ 암세포를 골라죽이는 15가지 좋은음식 https://bit.ly/3vFqL0M 노인의 성생활 최적의 횟수는? 일주일에 몇 번? https://bit.ly/3vLlbtE 사람들이 죽기 직전에 가장 후회하는 25가지 https://bit.ly/3vJXvWG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할, 건강에 나쁜생선 9가지 https://bit.ly/3ukfaTx 복부 지방과 치열하게 싸워주는 9가지 음식 https://bit.ly/3hPt5LR 매일 마늘 한쪽씩 먹으면 일어나는 기적같은 변화 6가지 https://bit.ly/3hPt5LR 보약보다 좋은 누룽지의 효능 3가지 https://bit.ly/3hPt5LR 매일 커피를 마시면 일어나는 놀라운 변화 7가지 https://bit.ly/3hPt5LR 성욕을 높여주는 11가지 기운찬 정력 음식들 https://bit.ly/3hPt5LR 100세까지 왕성하게 성 사랑 지속하는 방법 https://bit.ly/3hPt5LR 다시 데워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음식 7가지 https://bit.ly/3hPt5LR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간단한 방법 11가지 https://bit.ly/3hPt5LR 눈이 건강해지는 의외의 습관 10가지 https://bit.ly/3hPt5LR 쉽게 간과하면 큰 코 다치는 건강 적신호 8가지 https://bit.ly/3hPt5LR 이것 즐겨 먹으면 장수하는 7가지 이유 https://bit.ly/3hPt5LR 뇌건강을 강화하는 확실한 방법 50가지 https://bit.ly/3hPt5LR #마냥좋은글 #좋은글 #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영감을주는이야기 #명언모음 #인생명언 #아름다운시 #좋은시 #맞팔해요 #짧고좋은글 #동기부여 #행복한글 #행복해지는법 #가슴에와닿는글귀 #마음에와닿은글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