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esoer
10,000+ Views

전생몽(前生夢)

전생몽

꿈에서 나는 뭐 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 (셈만 빠른)그저 곱상하고 귀티나게 생긴 여자아이였고
내 소꿉친구는 살집은 좀 있지만 그것마저 내눈엔 측은하고 귀여운 춤과 노래를 타고난 퇴기(전직기생)의 넷째딸이었어.
(겨우 두시간 잔거야?억울억울)
우린 성벽옆으로 개천이 흐르는 성근처에서 움막같은 불법가건물을 이어서 옹기종기 살아가는 도성의 최하층민이었는데 나나 친구나 아버지의 존재가 안느껴졌어. 특히나 친구의 아버지는 어딘가 부역같은데 끌려갔다가 돌아오지 못한것 같았고 실내에 기둥이 너무 많은(그곳 판자집들이 다) 우리집 한쪽벽엔 아버지(라 느껴지는)의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군관복장에 군모를 옆구리에 끼고 앉아서 찍은 사진이었어.황군?!(구한말?1930-40년대?)
흑백사진(인데도 황색느낌의 군관복)이었고
꿈속 나는 익숙한듯 그것이 벽에 걸린지도 모르는지 무심하게 휙 지나쳤어.
(소녀가 보는것,듣는것,겪는것들만 내가 간접경험할수 있어.이젠 꾸다꾸다 이런 패널티로 시작을 하는구나 속이 좀 탔어)
도성안 인텔리집안의 소년 (이제 겨우 많이 봐도 14-15쯤 된 검은교복차림)이 나(11살-12살쯤)를 찾아와 사진모델일을 시켜준다며 친삼촌이 돈을 많이 챙겨준다 했다며 잠깐만 기다리라더니 급히 가까운 초대궐(백귀야행실사판의 권세가집같은,정원도 잘가꿔진 기와지붕도 웅장한)같은 집엘 들어갔다가 나오며 옷도 하얀스웨터에 진회색바지차림에 자전거를 끌고왔어. 판자촌 꼬맹이들이 난리났어. 자전거클락션(알람소리나는)을 당겨 울려보고 패달도 돌리고 난리북새통인데 어떻게 급히 친구네 셋째언니(권번에 저학급으로 출석하는듯한데 다리한쪽이 살짝불편해보이고 순하고 처연한 13~15쯤) 엄마의 경대를 들고나와 급하게 우릴 낮도깨비로 분장시켜줬어.이 언니,우리가 어리다고 너무 막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친구도?
친구는 어디 활성영화같은걸 찍는곳에 노래와 목소리녹음을 뜨기로 했대.박가분같은 허연분칠갑에 눈도 못뜨고 더듬거리며 거울찾아 헤매는데 흰스웨터오빠(구한말맞나봐,남자이름도 우리이름도 요상한 일본이름,잘못알아듣겠더라)가 후욱 하고 내 얼굴을 불어주는데 버섯포자처럼 날리는 분가루들이 판자집에 엉성한 벽틈사이로 들이운 햇살에 깨(플로아트에서반짝이효과)친것처럼 은은하게 반짝이는데 내 맘이 다 설레더라.(둘이 풋사랑모드인듯한데 모르는것 같았어)
내가 지금생의 12살, 이렇게 눈부시게 해맑게 웃었던가(이번생보다 바탕은 더 이쁘고 몸집이 작더라,못먹고 자랐나봐) 싶게 정말 예쁘게도 서로 눈맞추고 마주보며 웃더라.반달눈이야,둘다!이햐~
살인미소가 무려 세트네.무슨 민폐야;
그렇게 난 카메라앞에서 이런저런 옷(스튜디오뒤 탈의실,겁나 춥더만 어린것이 고분고분 착하게도 수십벌을 갈아입고,갑질을 모르네.착한건지 어린건지 분리되면 한수 가르쳐주고싶대.현생의 ㅊㅇ가 전생의 레히꼬에게...창시개명?한국사머리아포!)을 입고 소년잡지 표지모델같았어.펑펑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가며 스웨터오빠랑도 찍고 나보다 더 백짓장같은 소년모델이랑도 찍고(패전후 느낌?소품중에 벤또주머니같은걸 남자애가 어깨에 걸치고도 찍고 나도 갈래머리도 했다가 장면이 휙휙 지나가서 몇장면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스튜디오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친구는 녹음을 마치고 돌아와 친구가 일한 곳에서 얻어온 꽃떡과 과자같은걸 동네친구,동생들이랑 나눠 먹고있는데 우리엄마(어라,진짜 엄마 닮안...근데 드쎄)가 와서는 내친구의 웃도리를 확 벗기더니 그 주머니에서 지전들(지폐랑 극장표같이생긴 종이들) 을 가로채고는 웃외투를 확던져버리곤 중얼거리며 가더라.
"기생핏줄 아니랄까봐..."
('엄마!부모디스는 반칙이지!'우리엄마,전생에도 좀 못땠었구나!)
성벽을 끼고 인가쪽으로 내려가는 엄마의 뒤통수에다
"엄마,이모(친구엄마)한테 반 줘야돼!"
훽 돌아보며 "시끄럿!(내가) 그동안 못받은돈이 얼만데,내 이년(친구엄마)을 오늘 기름이라도 비틀어짜 받아내고 말지.어디 어린것들 내돌리며 돈은 돈대로 챙기고(우린 처음해본 일인데,그동안 이런일로 자식팔아 뒷구멍으로 챙기고 있었다고 생각한듯,우리는 처음 간거지만 합리적인 의심이긴 해)불쌍한척 행세하고 있었어,불쌍년!"
"아니,그래도 미오꼬몫이 거기 반있으니까 엄마가 챙겨줘야돼,알았지?"
(우리엄마 전생 걸크러쉬보소,우와!욕이 너무너무 찰져,이 판자촌에서 서열이 되시나보네,지리고!)
엄마가 친구에게 내던지고 간 웃외투를 줏어 걸쳐주며
"좁쌀살돈은 줄꺼야,ㅎㅎ 걱정마!"
(시대적 가난인지,업인지... 그래서 우리엄마가 기승전돈돈돈이셨구나.)
빨래터와 개울건너에 판자촌쪽으로 내려가는 돌계단옆 성벽에 앉아 해지며 제법 쌀쌀한 날씨에 친구랑 어깨동무를 하곤 마주보며 웃다 성밖을 내다보는데 내 눈은 자꾸만 친구의 외투로 곁눈질이 가.
'이 촉감,이 재단,이 소재...너무 낯설어.'
이 느낌,아주 어렸을때 내가 어느집에 장식된 유리관안 기모노인형을 만져봤을때의 그 느낌과 흡사한데,얜(친구) 허리에 뭘 이리 둘렀네.그러고보니 좀전에 엄마도 게다를 신었네.우리 엄마는 비녀머리도 아니네.친구언니도 옷차림,언행이... 가재도구들도 많이 낯설어,집구조들도 그냥 판자촌느낌이 아니라 마루형에..여긴 어디야? 왜 움막같은 집안에 화로같은게 중앙에 있었지? 일애니에서 보던 ...설마...?!
놀라 깨버렸어.
생각도 못했어.개화기쯤으로 생각했는데,훌쩍!
놀라깨지말고 현생인연들과 겹치는 얼굴들도 조사해볼껄...아꿉! 엄마는 전생에도 우리 엄마야?
전생패널티 참!
전생엄마도 세상든든했겠어.
보고싶은 엄마♡
3 Comments
Suggested
Recent
오 재미쪄요!!
나도 엄마 보고싶다 ㅠㅠ
읽다보니 피천득의 인연과 황순원의 소나기가 저도 모르게 오버랩이 되네요 아련한 느낌으로 잘 읽었습니다 ~
Cards you may also be interested in
실화) 무서운 병
안녕하세요. 한동안 또 자취를 감췄던 optimic 인사드립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무서운 병'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언제부턴가 이 글을 쓰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코로나 사태와 겹치게 되었네요. 코로나와 관련된 글은 아닙니다. 혹시나 기분 상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빠르고 짧고 간략하게 글을 써 보겠습니다. 무서운 병... 내가 생각하기에 '병' 이라고 하면 세 가지 종류가 있는 거 같다. 첫 번째는 외상으로 인해 생긴 병. 찢어지고, 부러지고, 긁히고... 눈에 보이는 곳에 생긴 상처로 인해 치료 및 입원을 필요로 하는 병이다.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거나, 축구를 하다 태클에 당하거나, 길 가다 떨어지는 화분에 맞거나, 누군가에게 폭행을 당하거나... 여러 원인이 있다. 두 번째는 몸 속이 아픈 병. 작은 기침, 감기부터 시작해서 간, 심장, 뇌, 폐, 신장, 위, 대장 등등... 장기가 아프거나 내장에 상처가 나거나, 잦은 흡연 및 음주,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등이 있다. 세 번째는 마음의 병. 슬픔, 우울함, 무기력함, 불안함 등 인간에게 부정적인 생각 및 감정들이 한계치를 넘어서게 되면 마음에 병이 생긴다.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조울증 등... 어떤 병이라도 하나라도 걸리게 되면 인간은 아프다. 긁혀도, 감염돼도, 마음이 다쳐도... 하지만 정말로 무서운 병은 외상으로도 아프고, 속도 아프고, 마음도 아픈 병이다. 이 세 가지를 완벽하게 포함하는 병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치질' (비위 상하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일단 굉장히 창피하네요... 예... 무리한 다이어트와 사무직 및 육아로 인해 작년 말부터 치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별 거 아닌 줄 알았는데... 죽겠더라구요... 다이어트는 성공했습니다... 왜냐면 무서워서 많이 못 먹거든요... 정말 몸과 마음이 골고루 아픈 병입니다...ㅠㅠ 자괴감과 현타에 시달리면서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게 되고... 책상 앞에 서서 일을 하고 있으면 상사분이 오셔서 왜 그러고 있냐고 물어봅니다... 차마 X꼬가 너무 아파요 라고 말은 못하고 그냥 멋쩍은 웃음과 함께 억지로 스트레칭을 하는 척을 하구요... 사람 많은 곳을 슬슬 피하게 되고, 약속을 잡지 않게 됩니다. 집에 누워서(반듯하게는 못 누움. 옆으로 누워야 안아픔) 유산균 음료를 들이킬 때의 그 슬픔... 어떤 날은 진짜 너무 아파서 새벽 4시까지 잠도 못 자고 뒤척뒤척 거렸는데, 진짜 그 때 너무나도 아파서 그냥 확 창문 열고 뛰어내릴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치질에 시달리던 남성, 항문 고통을 참지 못해 투신' 이라는 기사가 나면 죽어서도 관뚜껑 이불킥 할 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면 너무 아프더라구요. 진짜 눈물이 핑 돌만큼. 화장실에서 힘없이 나오는 저를 보는 아내의 안쓰러운 눈빛... 수술까지도 생각했지만, 의료계 종사자였던 아내의 말을 들으며 자가치료라는 고통스럽고 기나긴 길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거의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죠... 여러분... 물 많이 마셔야해요. 편식하지 마시고, 무리한 다이어트 금지하시고, 유산균 많이 드시고, 규칙적인 운동하세요... 진짜 아픕니다...
수수께끼의 호텔 1046 호실 미해결 살인 사건
1. 1월 2일 1935년 1월 2일 1046호실 체크인 지금부터 80년 이상 전 미국의 호텔의 일실에서 한 남자가 숨을 거뒀다. 마치 명탐정이 등장하지 않는 추리소설과 같은 사건은 많은 수수께끼를 남기고 지금도 미해결인 사건이다.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프레지던트 호텔에 한 남자가 빈손으로 찾아왔다. 호텔에 남아 있던 기록에 따르면 남자의 이름은 롤랜드 T. 오웬이며 집 주소는 로스앤젤레스. 질 좋은 검은색 오버코트를 입은 남자의 머리에는 눈에 띄는 흉터가 있었고 권투선수나 레슬링 선수로 착각할 정도로 몸집이 컸다. 롤랜드는 밖 대로에 접하고 있지 않는 방을 원했으며, 숙박 요금을 선불로 내며 1046호실에 체크인 했다. 잠시 후, 객실 담당의 여성이 1046호실을 방문했는데, 롤랜드는 어스름한 방 가운데 우두커니 의자에 앉아 몹시 무서워하는 듯했다. 방의 블라인드는 확실히 내려져 있고, 불빛은 실내의 작은 테이블 램프 뿐이었다. 메이드가 방 볼일을 보고 나가려고 하자 "나중에 친구가 올 예정이니, 방문을 열어 놓으라"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2. 1월 3일 사건의 전조 이튿날 아침, 객실 담당이 오웬의 묵은 1046호실을 찾아가자 문은 밖에서 열쇠가 걸려있었다. 오웬이 외출했다고 생각하고 객실 직원이 열쇠를 열고 실내에 들어서자, 거기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오웬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때 방의 전화가 울렸고 객실 직원은 이런 대화를 들었다. "아니야 댄, 나는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아.아침을 먹은 지 얼마 안 됐어." 그날 밤 객실 직원이 오웬의 방으로 새 수건을 가져가자 실내에서는 두 남자의 말다툼이 들려왔다. 여종업원은 문 밖에서 외쳤으나 오웬은 아무것도 필요한 것이 없으니 돌아가라고 소리쳐 되돌아갔다. 3. 1월 4일 피 웅덩이에 누워있는 오웬 아침, 호텔의 접수가 1046호실에 내선 전화를 걸자 수화기가 분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직원이 방으로 확인하러 가니 오웬이 방으로 들어와서 불을 켜 달라고 했지만 문이 잠겨 있었다. 스태프는 노크를 계속했지만, 그 다음은 대답이 없기 때문에 "수화기를 원래대로 돌려놓으세요"라고 말하고 되돌아갔다. 그러나 그 뒤에도 수화기는 분리된 채이어서 다른 스태프가 1046호실의 자물쇠를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거기엔 알몸으로 바닥에 누운 오웬의 모습이 보였다. 그러나 직원은 그가 만취해 있다고만 생각해 수화기를 바로 놓고 곧바로 방을 나섰다. 그런데 1시간 후 또 다시 오웬의 방의 수화기가 빗나가고 있는 것에 스태프가 깨달았다. 다시 1046호실로 향하자 문에는 "출입 금지"의 꼬리표가 걸려있었다. 노크를 했지만 대답은 없었고, 방으로 들어가니 벽이나 침대에는 피가 튀고 바닥의 피 웅덩이 속에 오웬이 누워 있었다. 몇 분 후 경찰이 호텔에 도착했을 때, 오웬은 간신히 숨을 쉬고 있었지만, 빈사 상태였다. 칼로 가슴을 몇 군데도 찔렸으며, 두개골 함몰, 손목과 다리, 목에 무언가 묶인 흔적이 남아 있었다. 오웬이 누군가에게 고문을받은 것은 분명해 보였다. 하지만 누구에게 당한 것인지 물었으나 오웬은 아무것도 아니다, 스스로 욕조에 부딪혔을 뿐이라고만 대답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오웬은 이송된 병원에서 숨졌고 경찰은 살인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조사해 보니, 불가사의한 수수께끼가 몇 개나 떠올라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4. 존재하지 않는 남자 경찰이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려 했지만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롤런드 T 오웬의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1046호실에서 의문사를 당한 남자는 가명을 사용하여 체크인 하고 있었다. 곧바로 캐리커처가 작성되어 널리 정보가 알려졌지만, 그를 아는 인물은 나타나지 않았다. 또 수수께끼의 남자가 살해된 1046호실에는 미심쩍은 점이 몇개도 남아 있었다. 오웬이 입고 있던 옷이나 실내 수건은 누군가에 의해 사라졌다. 또한 방 램프에는 직원의 것은 아니지만, 여성의 지문이 남아 있었다. 그 외 물이 담긴 글라스가 2개, 묽은 황산이 들어있는 작은 병도 뜯지 않는 채 발견됐다. 이러한 단서에서 경찰은 1046 호실에서 오웬과 함께했던 인물 "댄"라는 이름의 인물을 수색했지만, 이쪽도 헛수고였다. 잠시 후, 수수께끼의 남자 오웬의 시신은 신원 불명인을 위한 무연고 묘지에 묻히게 되었지만, 장례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익명의 남성에서 경찰에 전화가 걸려왔다. "죽은 오웬은 자신의 처남이다. 장례식 비용은 자신이 지불하겠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겼고, 이후 장례비용으로 신문지에 싸인 많은 현금이 경찰에 접수됐다고 한다. 또한 매장 당일에는 13 개의 꽃 '영원한 사랑 루이스'라고 적힌 메시지 카드 를 보내오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이어졌다. 그러나 경찰 수사는 막혔고 피해자도 피의자도 알 수 없이 사건은 좌초했다. 5. 1046 호실 사건 1 년 후 한 여성이 사건에 관한 잡지 기사를 읽고 "피해자의 남성은 행방 불명이 된 친구의 자녀 알템스 오그레토리를 닮았다"라고 경찰에 제보했다. 알템스의 어머니는 오웬이 친아들에 틀림없다고 단언했지만, 사건의 수사가 다시 시작될 수는 없었다. 도대체 오웬은 왜 1046 호실에서 살해당한 것인지, 사건으로부터 80 년이 지난 지금도 모든 것은 수수께끼이다. 출처: https://jpapas.tistory.com/101 [Jpapas의 지식저장소]
가위 눌린 이야기야.
안녕하세요 이제 중2를 준비하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5학년 때 겪었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짧지만 읽어주세요.(음슴체) ----------------------------------------------------- 나는 귀신에 관심도 없고 솔직히 있다고 해봤자 안무섭다고 생각했었음. 하지만 이 일을 겪고 나서는 어지간히 무서웠음. 이사한지 얼마 안되고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기분이 좋았던? 그런 때였음 여름이었는데 내 방 구조가 창문이 있고 바로 앞에 책상과 의자 그리고 부엌쪽에 침대가 있음 머리를 부엌쪽으로 해두고 잤음. 내 방에는 에어컨이 없어서 미니 선풍기를 틀고 잤는데 의자 앉는 부분을 침대 쪽으로 해두고 그 위에 선풍기를 올려놓고 잤음. 새벽에 추워서 선풍기를 바닥으로 내려놓고 그 상태로 잠을 잠. 그러다 가위가 눌린거임 가위 두번째 눌린거라 무서웠음 얼른 깨려고 이것저것 시도해봄. 눈이 살짝 떠져서 방을 둘러봤음. 의자에 검은구름(?) 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는거임 당연히 무서웠음 그런데 얼굴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빨간 두 점이 있었음. 나는 깨려고 아둥바둥 거렸음. 당연히 아무것도 안됐음 울면서 엄마를 불렀는데 정말 죽어라 불렀음,, 엄마는 대답도 없고 깨지도 않음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듣지 못했다고함 엄마는 작은 소리만 들려도 바로 깨는 스타일임,,) 다시 방을 둘러봄 왼쪽에는 강아지가 있었음 너무 잘자고 있어서 더 서러웠음 눈물은 계속 나고 쨋든 그러다 다시 깨어나려고 노력하는데 그 두 눈처럼 보이는 빨간 두점이랑 다시 눈을 마주침 근데 빨간 두 점 밖에 없었는데 웃고 있다는 생각이 듬. 그 순간 깨야겠단 생각 밖엔 안듬 그런데 보통 가위가 노력하면 깨어지기라도 하잖슴? 안깨지는거임 아무리 내가 두번째 눌렸다고 해도 전처럼 깨면 되겠지 생각이 보통 들지 않슴? 근데 안깨지는 거임 진짜 체념해서 그 빨간 두점이랑 눈 마주친채로 눈을 감아버림 그대로 좀 있다가 잠이 듬. 이렇게 이야기는 끝. 그때이후로 가위몇번 더 눌림ㅋㅋ 다음에는 그 이야기 올리겠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밑에 그림처럼 생겼음.)
영화 <하치 이야기>가 알려주지 않은 충격적인 결말
1923년 가을, 일본 아키타 현의 한 농장에서 아키타견 강아지 한 마리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1년 후인 1924년, 강아지는 도쿄 시부야에 있는 우에노 교수에게 입양되었고, 우에노 교수는 강아지에게 하치코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일본 시부야 역 앞에 있는 동상의 그 하치코입니다. 우에노 교수를 무척 좋아했던 하치코는 교수가 돌아올 시간에 맞춰 매일 시부야 역으로 마중을 나가 함께 집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1925년, 우에노 교수가 강의 중 뇌출혈로 쓰러져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치코는 그 시각에도 우에노 교수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음 날에도, 그다음 날에도 하치코는 우에노 교수를 기다렸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치코는 매일 시부야 역 앞으로 마중 나가 돌아오지 않는 보호자를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하치코는 역 앞에 앉아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그 속에 우에노 교수가 섞여 있기를 바랐습니다. 우에노 교수가 죽은 지 7년이 지난 1932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역 앞에 나와 누군가를 기다리듯 조용히 앉아 있는 하치코의 이야기가 기사에 실렸습니다. 그때부터 하치코는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고, 시부야 역을 드나드는 사람들은 하치코에게 먹을 것을 챙겨주거나 말동무가 되어주곤 했습니다. 기다린 지 9년째인 1934년, 일본의 모든 교사와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사랑과 우정에 대해 가르칠 때면 항상 하치코를 예로 들었습니다. 하치코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그해 하치코의 충성을 기리는 동상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1년 후인 1935년, 11살인 하치는 암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 결국 눈을 감고 조용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들은 하치코의 죽음을 다 함께 슬퍼했고, 하치코를 우에노 교수의 무덤 옆에 묻어주었습니다. 그토록 기다렸던 10년 만의 재회였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는 하치코의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일본 국립과학 박물관에 하치코의 생전 모습이 그대로 전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위 사진은 하치코의 실제 가죽을 이용해 만든 박제입니다.  하치코의 박제가 있다는 사실을 안 사람들은 '그럼 하치코의 가죽을 벗긴 후 뼈와 몸만 교수 옆에 묻은 것이냐'며 끔찍하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다른 사람들은 '하치코를 기리기 위한 당시 그들만의 방법이었을 것'이라며 옹호하기도 했는데요. 정말 하치코를 기리기 위한 그들만의 순수한 의도였을지 아니면 전시를 염두에 둔 행위인지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랑하는 존재를 박제할 수 있을까요? 현재의 사고방식이 아닌 당시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 걸까요? 위 콘텐츠의 풀스토리를 보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해주세요!
벌써부터 자각몽(自覺夢)
엄마꿈 싸패가 엄마돌아가시기 얼마전부터 그림타령이더니 오늘 또 그 우악스런 손으로 앞서 언급해온 그림타령에 엄마유품들을 돈될거나 없나하고 하역장쓰레기처럼 헤집어놓는통에 빡이 돌았다. 스트레스 니꼬르 쪽잠! 꿈에 어머니간호도 힘에 부친데 동네방네(병원로비) 돌아다니며 무슨 기운이신지 어머니가 내 흉에 갖은 퉁박이라 지칠때로 지쳤는데 잠시 음료수 사러간 사이 어머니만 감촉같이 사라졌고 그 어머니를 훈수두던 타인들만 남아선 엄마를 본적도 관심도 없었다며 시치미다. 너무 어이없고 황망해 따지려다 어머니뷰터 찾자싶어서 환자가 어딜 돌아다니나 조바심이 나 어머니를 찾아 그 큰 병원을 이잡듯 쑤시고 다니다가 지쳐 결국엔 울음보가 터져 엉엉 울며 '엄마가 없어'만 연발하며 실성한 듯 돌아다니니 연예인이 간호사가 되어 왜그러시냐 달래며 붙잡길래 그 손에 붙들려선 오열하며 '엉엉,울 엄마....엄마가 없어요' '엄마,엄마,엄마가 없어' 미아가 된 아이처럼 병원로비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엉엉 울어대며 기어코 '엄마가 없어!' 외마디 비명을 지르다 깨어보니 꿈깨기 전부터 얼마나 통곡을 했던지 이미 두 눈덩이가 마카롱이다. '엄마가 이젠 어디에도 없네...' 울컥데이라...설움데이라..망망데이라
사모곡(思母曲)
사모곡이 시작된건가? 요상한 꿈에서 연결되어 엄마와 사촌동생과 나,오빠와 약혼녀가 어딘가 지하상가에서 물건을 바리바리 사서(오빠와 그녀의 짐이었던듯)건물옥상의 차고지로 올라가는 내내 숱한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깡패무리를 만나고 잔꾀로 도망치고 협상도 하고 마지막 위험한 관문,옥상으로 향하는 크레인에 올라야 하는데 우리와 함께 하지않고 그와중에도 오빠는 뒤쳐진 언니와 언니의 짐을 악착같이 구하려고 되돌아 어두운 지하로 뛰어들었고 엄만 그런 오빠가 안쓰럽고도 섭섭해 혀를 끌끌차며 '곧 떠날(죽음이 가까워온 느)놈이 저래 미련을 못놓고...ㅉㅉ 어찌 저리 다 못내줘 안달일꼬, 답답하고 모지란 놈' 이라며 흉을 보셨다. 그제야 조금씩 자각했다. 꿈에서의 내 이성과 감정사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많이 불안한 크레인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오르며 여러번 실패하는 동안에 우린 수차례 계단아래로 나뒹굴었고 지녔던 돈과 여러가지를 포기했다. 나는 엄마가 상할까 피가 마르고 아랫입술을 입안이 피로 흥건하도록 잘근잘군 씹었다. 몸에 지닌 모든것이 허망하게 떨어져나가고야 겨우 옥상벙크에 다다를수가 있었다. 옥상에 닿자마자 엄마는 이별을 준비하는듯 주머니에서 야무지게 접은 지전을 내게 건네며 '이건 꼭 니가 지녀,내가 이제 줄게 이것뿐이네.'라며 아쉬워하다 내가 검지에 끼워준 반야심경이 새긴듯한 굵은 은색반지도 빼주려하시길래 '그건 엄마가 지녀줘요' 라고 내가 부탁했다. 그렇게 숱한 우여곡절끝에 다달은 옥상에서 엄마는 성큼성큼 앞서 걸었다. 아,이별에 시간이 왔구나... 가슴이 먹먹하고 너무 아쉽고 저 앞에 걸어가고 있는 엄마가 미리부터 미치게 그립고 보고파진 나는 22의 모습으로 돌아가 엄마가 좋아하던 진달래색 티와 청바지를 입고 총총 달려가 엄마를 뒤에서 와락 안고 매달렸다.그리곤 울음소리가 샐까 입술을 앙다문채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다. 포근한 엄마...햇살같고 둥지같은 내 엄마,따뜻한 이 등에 12살까지 업혀다녔지. 더 자라면 못 업힐까봐 늘 기도했지.체구가 더이상 자라지않게 해달라고... 정월대보름에 한가위에 설에 엄마가 무슨소원 빌었냐 물으면 '엄마의 작은공주로 오래오래 있게 해달라 빌었지,헷~' 썸남 보긴 다 틀렸네. 팅팅 불은 마카롱,코주부,명란젓... 냉찜질이나 하며 종일 일이나 해야지. 노동요를 울려랏!
펌) 내 누이는 그녀의 아들이 천재라고 생각하지만...난 무언가 사악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두렵다_1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뭔가 글을 자주 올리긴 하지만,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공포썰 올릴때만 있는 것 같아 이제 안부를 여쭤봅니다... 개인 위생에 각별히 신경쓰시길 바라며... 모쪼록 우리 건강합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그 아이의 이름은 메튜다.(그러나 우리는 보통 메티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는 지금 8살이다. 메티는 엄청난 수준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거의 기괴할 정도로. 난 아직 이렇게 재능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그 정도로 재능있는 아이를 본 사람이 있다면, 댓글로 아래에 써 주길 바란다. 난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으고 싶으니까... 내 누이 수잔은 메티가 태어난지 몇 달만에, 그가 뭔가 특별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태어난지 13주가 되었을 때, 그는 "응", "아니", "엄마" 같은 기본적인 단어를 쓰기 시작했으며, 5개월이 지났을 때에는 기본적인 문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난 아동발달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이가 유난히 이른 나이에 이런 능력을 얻었다고 수도 없이 들었다. 거의 초자연적일 정도로. 몇 몇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불신의 눈길을 보낸다. 5개월 된 작은 아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라(얼마나 작은지 느낌이 오는가?) 그리고 그 아이가 엄마를 올려다 보며 "기저귀에 오줌싸고 싶지 않아요. 변기에 가고 싶어요" 라고 말한다. 아이는 이런 식으로 화장실 가는 법을 익혔다. 그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엄마" 라는 단어도 10개월이 될 때 까지 하지 못하며, 한살 반 전까지는 화장실 가는 법을 배우지 않는다. 그리고 메티를 둘러싼 일들은 점점 더 괴상해져 갔다. 그는 두살이 되기 전에 읽는 법을 익혔다. 처음엔 거리의 광고나 전광판에 있는 평범한 단어를 읽다가, 두살이 되고 나자마자 집에서 찾을 수 있는 신문이나 잡지를 읽기 시작했다. 이 때, 아이는 벌써 5학년 수준의 어휘를 구사해서 말을 했다.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이 바지에 오줌을 싸지 않으려고 낑낑대고, 3글자가 들어가는 문장을 만들려고 할 때, 메티는 선생님들의 단어 실수를 고치고 있었다. 점심시간에 아이는 유치원 선생님들과 같이 식사를 했다. 왜냐하면 메티가 다른 아이들이 "지루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오늘까지, 난 메티가 유치원에 입학한 이후로 그를 보지 못했었다. 그러니까 거의 5년 만이다. 난 과거의 불행한 사건을 이겨내려 하는 누이를 위로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갔었다. 메티의 아버지는(언제나 믿음직하고, 신용이 가던) 가족을 떠나 지금까지 단 한번도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누이에게 처남이 불행한 조짐을 보인적이 있냐고 물어봤던 것을 기억한다. 누이는 그 어떤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모든 일은 잘 되고 있었다. 그러다 처남은 떠나버렸다. 여전히 가족에게 돈을 보내주고(상당한 양이다) 심지어 정기적으로 누이에게 편지도 보낸다. 그러나 그 편지는 단 한번도, 한 단어도 메티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 직후, 나는 나라 반대편에 직장을 얻었다. 난 누이와 함께 자랐고, 그녀를 자주 보지 못한다는 것이 정말 싫었다. 특히 처남이 누이를 떠나버린 그 시점에서. 우리는 둘 다 너무나 바빴고, 난 "내년엔 꼭 누이를 보러 가야지" 라고 생각만 했었다. 그러나 당신도 알다싶이, 언제나 어떤 일이 있었다. 그래도 그녀는 부모님,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있었다. 난 그녀가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는 거의 매주 전화로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메티에 관해 종종 이야기했는데, 어떻게 메티가 1, 2학년을 월반했는지, 3학년때 어떻게 미적분을 이해했는지, 기본적인 스페인어를 구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소설을 썼는지에 대한 이야기었다. 또, 언제나 얌전히 행동하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지에 관해서도 이야기 했다. 나는 이런 대화를 통해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지고 있는지 깨달았다. 난 우리 가족들에게 이제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직장에 휴가를 내었다. 난 고향에 돌아와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난 벌써 여기 온 것을 후회하고 있다. 난 몇시간 전 저녁시간에 도착했다. 누이가 문을 열어 줬을때, 누이와 나는 오랫만에 서로를 보는 참이라 아주 흥분해 있었다. 우리는 껴안고, 웃었으며, 오랫동안 서로를 못 본 가족에게 하는 질문들을 쏟아내고 대답했다. 그리고 메티가 방에 들어왔다. 그는 나를 한번 쳐다봤고, 난 그 즉시 매우 불편해졌다. 그는 나를 바라보지 않았다. 그는 나를 궤뚫어 보았다. 우리는 모두 개성이 너무 뚜렷해서 곁에 두기 조금 두려운 사람을 한명쯤은 알고 있다. 난 살아오며 그런 부류의 사람들을 몇몇 봐 왔지만...8살짜리 아이가 그러는 것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그의 눈이 '난 당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어. 난 당신의 결함을 알고 있어. 난 모든것을 알고 있어' 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목소리는 너무나 달랐다. "안녕하세요 필립삼촌? 잘 지내신 것 같아요"(난 5년새 살이 엄청 빠졌다) 그는 인정한 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난 정말 인정하기 싫었지만...그 느낌이 너무나 좋았다...그의 인정을 받는 것이. 그리고 나머지 저녁시간은 그렇게 어색하게 지나갔다. 다 큰 어른이 멋진 아이에게 잘 보이려고 기를 쓰고 있었다. 메티가 말하는 방식은 너무나 기묘한 8살짜리 아이가 말하는 방식었다. 난 저녁시간에 메티가 나를 올려다보고(다시한번 거의 꿰뚫어 보았다) 물었던 것을 기억한다. "말해봐요 삼촌. 어느 음료수가 좋아요? 빨간색? 아니면 파란색?" *원문에서는 "Tell me uncle...what kool-aid do you prefer? Red or Blue?" 라고 표현되어 있다. kool-aid는 유명한 음료수 상호명이자 / 맹목적인 지지자를 뜻하는 정치용어의 은어로 사용된다. 화자는 아이가 단순히 음료의 색을 묻는다고 착각했다. 난 그 애가 뭐라고 말하는지, 내가 어떻게 대답해야 되는지 감도 잡을 수 없었다. "어...사실 난 음료수를 별로 안마시는데" 난 대답했다. 그는 내 대답에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 누이는 미소를 짓고선 "내 생각에 메티는 2016년에 니가 누구한테 투표할 건지 물어보는거 같은데?" 라고 말했다. 내가 답을 시작했을때, 메티는 손을 저었다. 마치 그가 더이상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듯이. 이런 방식으로 저녁식사의 남은 시간은 흘러갔다. 나는 메티가 테이블을 치우겠다고 했을때 안도했다. 나는 내가 설겆이를 하겠다고 했지만 누이와 메티는 그럴 필요 없다고 했다. 나는 그들이 설겆이를 하는 동안 거실에 앉아 내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나는 거울에 비친 식당과 거기서 설겆이를 하는 메티를 볼 수 있었다. 난 여전히 그날 저녁에 메티가 나에게 말한것들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태로 거울에 비친 메티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난 누이가 메티에게 "좋아 메튜. 그 설겆이를 끝내면 자러 갈 준비를 해라"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오....벌써요??" 그가 물었다. 이건 메티가 처음으로 자기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할 법한 소리를 한 것이었다. "하지만 필립삼촌도 왔고 난..." "규칙을 알잖니" 누이가 끼어들었다. 그리고는 부엌을 나갔다. 그리고, 그때가 바로 내가 거울에 비친 주방을 통해, 메티의 얼굴이 변하는 것을 본 순간이다. 극단적으로. 그것은 밝은 적색으로 변하는, 내가 직접 봤다고 장담할 수 있는데, 메티의 머리가 커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의 눈은 툭 튀어나왔고 귀는 뾰족하게 자라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커다란 칼을 잡더니 빠르고 난폭하게 그의 어머니가 나간 자리를 향해 찔렀다. 메티는 부엌에 자기 혼자인 줄 알았고, 그래서 누구도 그를 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난 실제로 그 얼굴에 거울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표정이 번지는 것을 보았다. 그는 재빨리 돌아봤고 나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그는 내가 본 것을 알았다. 난 다른 방향을 보려고 노력했다...그러나 난 그를 쳐다보라고 강요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여전히 기괴하고 사람의 것이 아닌 얼굴을 한 채로나를 보고 미소지었다. 그리고그는 여전히 그 손에 있던 칼을 들어 올렸고 거울 속의 나를 향해 가리켰다. 난 그가 무엇을 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가 자해를 할 것인가? 그가 거실로 돌진해 와서 나를 공격할 것인가? 그 대신, 그는 재빨리 그의 목으로 칼을 가져간 다음, 깊게 베어버렸다. 그는 경동맥에 구명이 뚫렸으며 피가 부엌 온 사방에 뿌려졌다. 그는 저녁 내내 얼굴에 있던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난 비명을 질렀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어 있었다. 불가능할 정도의 양의 피가 온 사방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난 정말 눈을 감아버리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그러나 난 서서히 정신을 차렸다. 힘겹게, 난 눈을 완전히 감을 수 있었다. 그리고 1초도 되지 않아, 난 누군가 내 어깨를 두드리는 것을 느꼈다. 난 눈을 떳고, 메티가 내 바로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목에 상처같은 것은 없었다. 피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엄마가 자러 가야 한대요. 잘가요 필립삼촌" 그리고 그는 방을 나가 계단을 올라갔다. ㅊㅊ : https://blog.naver.com/fallequation/221355717611
펌) 내가 엄청 힘들었던 시기에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고 맨날 창문보면서 차라리 떨어지는게 낫겠다고 하루에 nn번 생각한 내 인생 최대의 고비였음 잘때도 그냥 안자고 항상 울면서 자느라 배개에 수건깔고 자는게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 눈 감고 자기전에 울고있으면 자꾸 그 볼에 축축하고 따뜻하고 말랑한 촉감이 드는거임 딱 사람 혀같은게.. 자기 전에 우느라 귀도 먹먹하고 잠 막 들락말락하는 상태라 몇 밤동안 그냥 기가 허한가 마음이 힘드니까 별게 다 느껴지나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그게 계속되니까 하도 이상해서 무서운마음에 어느날은 우울한 것도 좀 가시고 자려고 누워서 평소랑 다르게 안울고 눈물도 안났음... 그러니까 그 말캉한게 안느껴지길래 역시 착각이었나보다 하고 또 막 잠 들랑말랑 하니까 이번엔 왼쪽 다리에 부드러운 털이 막 느껴지는거임 머리카락같기도 하고 인형 털같기도 하고 하여튼 비몽사몽한데도 그 순간 소름이 쫙 돋아서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음 근데 현생이 너무 힘들고 우울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좀 소름끼치고 무서웠지만 넘어갔음 워낙 무기력모드였어서 암생각 없었던걸지도... 근데 시간이 지나고 힘들었던 일도 얼추 해결됐을 즈음에 어느날 되게 푹 잤는데 꿈을 꿨단말임 이사오기 전 내 집에서 누워있는 꿈이었는데 침대위에 누워있었음 꿈속에서 내가 잠들려는 그 타이밍에 또 다리에서 털이 살랑살랑 느껴지는거야 꿈이란걸 아는데도 좀 익숙해지니까 도대체 뭔지 확인하려고 눈을 팍! 뜨니까 내가 예ㅔㅔ전에 키우다 죽은 강아지가 내 발치에 누워서 꼬리로 다리를 간질고 있던거였음 ㅜㅜ 맨날 잘때 거기에 누워서 잤거든... 항상 원래 있는 이름 두고 애기라고만 내가 불렀는데 꿈이서 보니까 내가 너무 반가워서 손 뻗으면서 애기야~ 하고 불렀음 그러니까 감고 있던 눈 떠서 내 얼굴까지 다가오더니 마른 볼을 혀로 핥아주더라 순간 눈물이 왈칵 나서 애기 안고 울었는데 계속해서 애기가 눈물을 핥아줬음 ㅜㅜㅜ 그 꿈 꾼 이후로는 잘때 느껴지는것도 더 없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고마움 좋은 데 가서도 나때문에 편히 못논게 미안해서... (출처 : https://hygall.com/259914480)
펌) 무당 껍데기
아니 내가 매뉴얼 괴담만 가져오려고.. 이번주는 그랬는데.. 이게 재밌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그래서 걍 가져왔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그냥 읽으쇼.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거의 30년 전 일이라 가물가물하지만 요즘 날씨도 스산하고, 가끔 생각나기도 하니 심심풀이삼아 적어볼게. 내가 5살인가 6살때 일일거야. 지금은 부모님이랑 형제 자매들 전부 도시로 이사왔지만 어릴적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신 본가에서 지냈어. 우리 아버지는 6남매신데 그 집에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나, 내 남동생, 셋째 삼촌, 막내고모가 같이 살았어. 왁자지껄한 대가족이었는데 그 때는 그런 집이 꽤 흔했지. 아무튼 둘째삼촌이랑 넷째, 다섯째 삼촌은 각자 울산이랑 대전으로 일자리를 구해서 독립해 나갔고 우리도 원래 내가 5살때까지는 아버지 직장이 서울에 있어서 서울에서 지냈지만 어머니가 일을 너무 열심히 하시다 몸이 안좋아지셔서 요양 겸 잠깐 일을 접고 할아버지 댁으로 들어간거라고 들었어. (댓글에서 몸 아픈 아내를 시집살이 시켰다는 말이 있길래 덧붙일게. 어머니 말로는 할머니 할아버지는 당신들 친자식인 아버지보다도 어머니를 더 곱게 여기셔서 그 시절에 정말로 손에 물 한방울 안묻히고 편하게 지냈대. 삼촌이랑 고모도 어머니를 무척 위해주셨고 특히 유일한 딸이었던 우리 막내고모가 어머니를 친언니처럼 따르고 좋아하셔서 할아버지 댁에서 살았던 시간은 절대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추억이라고 자주 말씀하셔. 그 부분은 걱정안해도돼 ㅎㅎ) 나는 서울에서 살다가 갑자기 깡시골로 이사가니 처음에는 적응을 못했는지 자주 울고 칭얼거리고 그러다가 몸살이 났던건지 아프기까지 했던 기억이 나. 그래도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니까 동네에 또래친구도 세네명쯤 생겼고 공기 좋고 곤충 많은 곳에서 지내다보니 점점 익숙해져갔지. 당시 우리동네는 그리 큰 마을은 아니었는데 그 나무 이름이 뭐지? 무당들이 굿 하고 나뭇가지에 오색 천 매달아놓는거 있잖아 그게 마을 끝자락에 하나 있었어. 아버지랑 어머니 손잡고 산책하다가 나뭇가지에 알록달록한 천이 매달려 있으니까 5살짜리 어린애 눈에 얼마나 예쁘고 재밌어보였겠어? 내가 아버지한테 그 나무를 보고 "노랑이 뽑아조, 노랑이 갖고싶어!" 이런식으로 떼를 썼는데 아버지가 저건 주인이 있는 물건이니 건드리면 절대 안된다고 하셨어.  "그럼 파랑이 뽑아줘어 파랑이이"  "00아, 파랑이도 주인 있어."  "아 왜애! 주인 누군데? 가서 나 하나만 달라고 할까?"  "주인 여기 없어. 저 멀리 갔어. 파랑이 대신 아부지가 집에 가서 딱지 접어줄게."  "으으응 파랑이... 파랑이이!"  "이놈, 아부지가 안된다고 했지?" 계속 떼쓰는 어린 아들을 달래시다가 아버지가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엄하게 이놈, 하셨지 그게 왜그렇게 무서웠는지 결국 잉잉 울면서 어머니 품에 안겨서 집으로 되돌아갔어. 근데 안겨있으면 안고 가는 사람은 앞을 보지만 안긴 사람은 뒤쪽을 보게 되잖아? 어머니 어깨에 매달려서 손가락 입에 물고 뒤에 있는 그 나무, 정확하게는 나뭇가지에 묶인 파랑이랑 노랑이를 탐욕스럽게(ㅋㅋㅋ)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천이랑 나뭇가지 사이로 얼핏 누군가 보인것 같은거야 어? 누구지? 싶어서 눈을 찌푸리는데 바람에 흔들리는 천들 사이로 한 여자의 얼굴이 보였어. 얼굴이 정말 하얗고 피부가 달걀처럼 매끄럽고, 눈매 주변이 꼭 매직으로 칠해놓은것처럼 새까맸어. 요즘은 뭐 스모키 화장이다 뭐다 하는데 그런 느낌이 아니라 약간 2D같다고 해야하나... 머리는 sk y캐 슬에 김주영처럼 올백으로 정말 쎄게 꽉 당겨 묶었고 입술도 피부만큼이나 하얬어. 그리고 이상하게 컸지. 귀까지 입꼬리가 올라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사람의 입 치고는 너무 컸어. 근데 꽤 먼 거리였는데 어떻게 그렇게 얼굴이 잘 보였냐고 묻는다면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그냥 그 때 오색 천 사이로 그 얼굴이 눈에 들어왔고, 쭉 찢어진 커다란 눈매와 멎은것처럼 미동도없는 눈동자가 나를 빤히 쳐다보는데, 무슨 용기였는지 나도 같이 거의 10초 넘게 눈을 마주치고 있었던거같아.  "00아, 아부지가 내일 서울 가서 00이 줄 과자 많이많이 사오신대. 뚝 해야지?" 그리고 그 때 날 안고있던 어머니가 등을 토닥이면서 말씀하셨어. 그제서야 약간 멍하던 정신이 돌아온 나는 어머니 얼굴을 한번 봤다가 다시 고개를 돌려서 나무를 바라보는데 그 여자 얼굴은 보이지 않았지. 지금 생각해보면 얼굴이 보이지 않아야하는 위치였어. 나무기둥 뒷쪽에 서있어서 몸통이 가려지고 얼굴만 보인게 아니라 그냥 허공으로 뻗어나온 나뭇가지랑 오색천 중간에 덩그러니 얼굴만 보였거든. 꼭 잘린 머리가 둥둥 떠있는것처럼.. 근데 5살짜리가 뭐 그런걸 알 턱이 있나? 과자 사주시겠다는 어머니 말에 약간 기분이 풀려서 그대로 집으로 갔어. 다음날 아버지는 볼일때문에 서울로 가셨고 나는 친구들이랑 동네를 쏘다니면서 땅따먹기같은걸 하고 놀았지. 그래봤자 90년대인데 뭔 땅따먹기냐고 한다면.. 그 마을이 꽤 깡촌이었어 오락실도 없었고 그나마 있는 학교도 거리가 멀어서 내 또래 꼬맹이들 서넛은 그냥 마을 안에서 술래잡기하고, 닭싸움하고, 잠자리잡는게 유일한 놀이였어. 그런데 그날 7살이던 친구가 그러는거야. 마을 끝에 우리들 기지로 삼을만한 곳을 발견했다고. 시시한거 천지인 좁은 마을에서 새 아지터라는 말을 들은 5살이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 어머니한테 말 할 생각은 당연히 못했고, 그대로 꼬맹이들은 7살짜리가 발견했다는 곳으로 향했어. 형을 따라갔더니 뭐가 나온줄 알아? 전날 아버지한테 노랑이 파랑이 타령을 했던 그 나무가 나온거야. 나는 반가운 마음에 어! 하고 나무로 달려갔지 가까이 가니까 천들이 정말 손에 닿을것같고, 갖고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 그런데 보통 그런 신성한 나무는 나무 자체도 크고 천도 높은 가지에 매달려있잖아? 도대체 어떻게 했던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손을 뻗었더니 파란색 천이 잡혔어. 그대로 당기니까 매듭이라곤 없이 얹어져 있던것마냥 스르르 풀렸고. "우와 형아! 이거봐!" "야, 빨리 따라와!" 정말 알록달록하고 예쁜 천이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요만큼도 관심없이 먼저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어. 난 아직도 그 촉감이 기억나. 내가 직업상 원단을 만질 일이 많은데 일 시작하고 나서 만진 어떤 원단도 그 천보다 부드러운게 없었어. 그 쨍한 파란 빛은 또 어찌나 고급스럽고 예쁘던지.. 난 그걸 가졌다는게 너무 기분좋은 동시에 어제 이놈! 했던 아빠 목소리와 나뭇가지 사이에서 봤던 기묘한 여자의 얼굴이 떠올랐어. 그제서야 조금 겁이 난 나는 그걸 둥글게 뭉쳐서 주머니 깊숙히 쑤셔넣고 얼른 친구들을 따라갔어. 나무가 마을을 나가는 경계선쯤에 위치했었는데 거기서부터 한 10분정도 더 걸었을까 형아를 따라서 걸어간 곳은 풀도 길도 하나도 정리되지 않은 그야말로 버려진 공간이었는데 그 중간에 자그마한 창고같은게 있었어. 그 때 내 눈에는 창고로 보였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 사당이었어. 2평보다 조금 모자란 크기였던것같아. 7살 형아가 어때? 멋지지? 하고 보여주는데 다른 친구들은 음침한 분위기에 무서워서 주춤거리는 와중에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그 사당을 쳐다보더니 스르르 가서 문을 열더래. (이부분은 내 기억에 없음) 사당 안에는 정말 정갈하게 잘 갖추어진 제사단이 차려져있었는데 무당들이 쓰는 황금색 방울 있잖아? 그게 불상 앞에 놓여져 있었어. 딸랑거리고 반짝이고 동그란걸 거부할 수 있는 5살짜리는 많지 않지 훗-.- 그 방울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주변이 환하게 빛나고, 방울색깔이 너무 고와서 나도 모르게 그걸 만지는데 몸에 따뜻한 기운이 돌면서 정신이 몽롱해졌어. 이 때부터는 또 기억이 약간 흐릿한데 떠오르는것만 적어보자면 그냥 그렇게 한참을 방울만 만지고 있었어. 홀린것처럼. 아무튼 맹세코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었어. 열번정도 쓰다듬었으려나 어? 이제 뭔가 이걸 흔들어야할것같다, 하는 느낌이 들어서 방울 손잡이를 잡으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날 휙 잡아챘어. "00아! 00아!!! 아이고, 아이고 이걸 우야노, 00아 정신좀 차리봐라!!!" 우리 할머니였지. 울면서 내 뺨을 때리고 이름을 고래고래 소리치고 계셨어. 그러다 할머니가 나를 품에 안고 냅다 밖으로 달려나가시는데 그 사당 안에 들어갈때는 분명 한낮이었는데도 할머니한테 안겨서 본 하늘은 별 하나 없이 어두컴컴했어. 또 이부분은 기억이 없는데 할머니 말로는 그 때 내가 할머니 머리카락이며 옷이며 피부며 얼굴까지 손으로 막 꼬집고 쥐어뜯으면서 내려놓으라고 발악을 했대.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목소리로. 심지어 할머니는 평소에도 날 자주 업어주셨는데 그 때 나는 내 몸무게가 아니었대. 꼭 성인을 들쳐안은것 같아서 안아들자마자 팔이 빠질것같고 허리가 나갈거같았지만 여기서 날 내려놓거나 하면 내가 어떻게든 도망쳐버리고 그러면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죽기살기로 날 집에 데려가셨대. (그리고 진짜 허리 나가셔서 거의 한달을 누워계셨다는 후일담..ㅠㅠ) 놀러나갔던 애가 한밤이 되도록 안들어오니 우리집은 난리가 나있었지. 동네 곳곳을 뒤지면서 날 찾아다니던 할아버지, 어머니, 삼촌, 막내고모가 날 안고 달려오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다가오셨어. 어머니는 정말 비명을 지르면서 00아!!!!!!! 하고 달려오셨는데 나는 그때 정말 뜬금없이 토를 우어어어억 하면서 할머니 옷에 해버리고 그대로 까무룩 잠들어버렸어. 이 이후로는 정말로 기억이 단편적이야. 얼핏얼핏 떠오르는 장면은 전부 굿하는 모습인데 이만한 칼 들고 춤추는 무당도 있었고 작두타는 무당도 있었고.. 나중에 어머니한테 여쭤보니 그때 아버지가 일 정리하고 가게 파셨던 돈의 거의 대부분을 굿하는데 쓰셨다고 해. 무당을 한두명 데려온게 아니었는데 그정도로 무당들이 죽을 쑤면 이게 그쪽 문제가 아닌가보다 하고 정신병원에라도 데려가시지 그랬냐 했더니 멀쩡하던 애가 불탄 사당 안에 들어가서 깔깔 웃으면서 뛰어다니고 방울을 흔들어대는데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었겠냐고 하시는걸 듣고.. 나도 좀 소름이.... (여기서부터는 어머니랑 할머니의 기억을 바탕으로 쓰는 내용이야) 할머니가 날 안고 사당에서 도망쳐나왔던 그 날 할아버지는 차로 20분정도 걸리는 근처 마을에 용하다는 무당한테 오토바이 타고 찾아가서 여차저차 상황을 설명하고 바로 그 분을 데리고 오셨대 마당에 자리를 깔고 그 중간에 날 앉힌 뒤에 무당이 날 뚫어져라 쳐다보고 칼을 막 공중에 휘두르더니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하면서 칼로 내 몸을 막 그었대 (당연히 실제로 그은게 아니라 그냥 스르륵 닿았던거야) 거의 몇시간을 내 눈을 파낼듯이 쳐다보고, 다시 칼을 휘두르고 반복하더니 무당이 어머니랑 할머니한테 내 옷을 전부 벗기라고 했대 근데 내가 무슨 불에 덴것처럼 비명을 질렀다는거야 어머니가 옷을 벗기려고 몸에 손을 데자마자 내가 무당같은 방언을 터뜨리면서 소리를 지르고 어머니 팔뚝을 물어뜯어버리더래 5살짜리가 물어뜯어봐야 얼마나 뜯겠냐 싶지? 어머니 아직도 그때 나한테 물어뜯긴 흉터 남아있어.. 결국 안돼서 무당이랑 고모까지 같이 합세해서 내 옷을 다 벗겼대 옷을 벗기자마자 나는 죽은것처럼 바닥에 쓰러졌는데 눈은 계속 무당을 노려보고 있었다는거야 무당은 벗긴 내 옷들을 바닥에 내던지고 허공에 또 칼질을 하더니 막 칼춤을 추다가 갑자기 옷을 뒤지기 시작하더래 그리고 옷에서 나온건... 나무에서 풀었던 파란색 천. 근데 분명 내가 그걸 나무에서 풀때만해도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천이었는데 무당이 꺼낸 천은 다 삭아서 바스라지기 직전이고 군데군데 때도 많이 묻어서 걸레보다 못한 지경이었대. "이 년이 장난질을 쳤구나. 그래도 수호신이 지켜줬어. 이 놈이 노란색을 풀었다면 얜 이미 오장육부가 다 타 죽었어." 무당이 저렇게 말하는걸 듣고 할머니랑 할아버지, 어머니, 고모는 전부 바닥에 주저앉아서 두손을 모으고 빌었대. 제발 우리 00이 좀 살려달라고, 원하시는건 뭐든 하겠다고 울면서 비니까 무당이 그 천을 무슨 물에 담갔다가 도자기 함? 안에 넣더니 그걸 내 앞에 놓고 또 칼춤을 추더래. 나한테 무슨 넓다란 천을 둘둘 말았다가 다시 풀어서 그 천을 잘라내기도 하고 의식이 굉장히 길어서 다 끝나니까 해가 떠있었나봐. 그 무당은 당장 급한건 해결됐다고, 지금 당장 얘 애비를 불러서 적어도 1년동안은 아무것도 하지말고 24시간 내내 붙어있으라고 했대. 자기가 써주는 부적을 꼭 내 몸에 지니게 하고. 그러고는 내가 풀어낸 파란색 천을 담은 도자기 함 있지? 그걸 가지고 나무랑 사당으로 다시 가서 또 거기서도 굿을 한판씩 하곤 이제 자기는 깊은 산에 들어가서 치성을 아주 오랫동안 들여야한다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니 다른 무당을 불러 마무리를 부탁하라고 했대. 지금은 괜찮아보여도 저대로 두면 저 애(나)는 그 년처럼 껍데기가 돼버릴거라면서. 그래서 정말로 이후로 1년동안은 몇달 주기로 계속 굿을 했던것같아. 아버지도 1년내내 내 곁에 붙어계셨고. 얘기를 들으면서 어머니한테 여쭤봤지. 그 '껍데기'라는건 무슨 소리냐고. 그랬더니 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내가 갔던 그 사당은 원래 어떤 젊은 무당이 지내던 곳이었는데 신력이 워낙 좋아서 그 동네만이 아니라 지역에서도 유명한 무당이었대. 그런데 그 무당이 욕심이 났던건지 원래 모시던 신 말고 다른 큰 신을 더 받아들이고 싶었나봐. 욕심을 부려서 억지로 신들을 마구잡이로 받아들이더니 결국 좁디 좁은 그 무당의 그릇이 버텨내지 못한거지. 풍선에 바람을 너무 많이 넣으면 빵 터져버리는 것처럼 수많은 신들을 담았던 그릇이 깨지고, 몸에서 신들이 빠져나가면서 그 무당의 혼도 빨려나가 찢어져버린 자기 몸 속으로 다신 들어가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렸다는거야. 그래서 갈 곳 잃은 신들과 악에 찬 영혼을 달래려고 무당이 와서 사당을 봉인하고, 내가 천을 벗겼던 그 나무 앞에서도 굿을 했다는데 내 예상으로는 그때 어머니 품에 안긴채로 봤던 나뭇가지 사이의 기묘한 얼굴이 그 죽은 무당의 길잃은 영혼이 아니었을까... 싶어. 내 굿을 해줬던 무당 말로는 마을을 떠돌던 그 죽은 무당의 영혼이 계속 자기의 새 그릇, 혹은 껍데기를 찾아다니다가 나를 표적으로 삼고 작정하고 홀린거래. 뭔가 그 무당귀신이 보기에 나랑 자기가 파장이 맞다고 생각했나? 싶다. 맨처음 나한테 굿을 해줬던 그 용한 무당이 다른 무당들을 더 불러서 뒷처리를 하라고 했던건 내 몸속으로 잠깐이지만 그 무당과 몇몇 신들이 들어갔었는데 그때문에 억지로 늘어나고 균열이 생긴 내 그릇 안으로 온갖 잡귀들이 들어와 난장판을 벌일 수 있다고, 내 사주는 무당팔자가 아닌데 운명에 없는 신내림을 받고 불행하게 살 수 있으니 꼭 벌어진 틈을 다시 붙이고 내 영혼을 치료하라고 그랬던거래. 그 용한 무당분은 분노한 신 여럿+미쳐버린 죽은 무당 귀신까지 한꺼번에 달래야하니 그거까지 같이 할 여력이 없어서 바로 산으로 올라가신거고. 결론적으로 나는 그 때 이후로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자랐고 지금도 귀신을 보거나 기가 약한것같다거나 하는거 없이 평범하게 사는 중이야. 고작 5살의 나이에 그 무당의 껍데기가 될 뻔 했던건 지금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지만 워낙 어릴때의 일인데다 기억도 드문드문해서 그런지 트라우마도 없어. 너네도 나무에 뭐가 매달려있으면 괜히 탐내지 말고 그냥 지나가. 괜히 고생한다 ㅋㅋㅋ 추가) 그 일이 있고 1년간의 굿이 끝나자마자 아버지랑 어머니는 나를 데리고 바로 다시 서울로 올라오셨어. 아무리 굿이 끝났대도 계속 그 마을에서 사는건 불안하다시면서. 그리고 몇년동안은 명절에도 삼촌이나 고모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우리 집에 와서 제사를 지내는 식으로 살았는데 고등학생때 수능이 끝나고 정말 오랜만에 그 시골에 다시 가봤어. 할아버지한테 그때 그 사당이랑 나무 아직도 있어요? 라고 여쭤보니까 그 위로 도로 깔리고 아스팔트 발라서 이젠 그냥 버스 지나다니는 도로로 변했대. 괜히 찝찝해서 "할아버지, 이렇게까지 구체적으로 구씹공포썰을 풀었는데 인간적으로 괴담갤 열려야하는거 아닐까요?" 했더니 "그럼그럼 그래야지 붕붕아 괴담갤 셔터올려라" 라고 하시더라.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그럼 안녕~! 북맠
펌) Autohaven 차량보관소 관리 근로 매뉴얼
이번주는 메뉴얼 괴담으로 달려볼까 합니다. 매니아들은 메뉴얼 괴담에 환장한다고요. (예. 자기소개입니다.) 재택하면서 뭐 할 것도 없응께 괴담이나 퍼와야지 ^^*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Autohaven 차량보관소에선 각종 시설물과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직원의 안전을 위해 본 매뉴얼을 제공합니다. 1) 근무 중엔 꼭 손전등을 지참하십시오. 2) 차량보관소 내의 판자의 위치는 기억하되 섣불리 내리지 마십시오. 3) 저희 차량보관소내의 건물은 총 5개입니다. 사무실과, 오두막, 폐차장, 정비소와 가스충전소가 있습니다. 4) 순찰은 되도록 낮에만 도십시오. 아자로프 사장님의 지시로 밤에도 순찰을 하게 된다면, 매뉴얼 1) 을 상기하십시오. 4-1) 순찰은 사무실, 폐차장, 정비소만 돌게 되어있습니다. 오두막은 아자로프 사장님이 살고 계시고, 가스충전소는 직원이 따로 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5) 오두막 근처를 지날 때, 어떤 소리가 나건 무시하십시오. 사장님에게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닙니다. 소리가 너무 심해 오두막을 들어갔더라도 지하실은 절대 들어가지 마십시오. 6) 가스 충전소 주위에는 접근하지 마십시오. 가스충전소 직원의 안전은 보장되지만, 차량보관소 직원의 안전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6-1) 가스 충전소 근처에서 발생하는 실종사건에 물어보는 경찰이 있다면, “들은바가 없다” 나 “잘 모른다” 라고 말하고 그 자리를 즉시 피하십시오. 그리고 경찰의 이름을 기억하고 아자로프 사장님께 말하십시오. 사장님께서 해결해주실 것입니다. 7) 사무실은 직원이 상주하는 곳입니다. 허나, 안에서 아자로프 사장님이 고객과 거래를 하고 계신다면 들어가지 마십시오. 7-1) 사무실 청소를 할 때는 바닥을 들추지 마십시오. 결코 좋은 결과로 다가오지 않을 것입니다. 8) 정비소에 당신외의 직원이 보인다면 즉시 그 자리에서 도망가십시오, 현재, 저희 정비소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8-1) 정비소에서 사장님이 혼자, 혹은 다른 직원과 작업을 하고 계서도 도우려 하지 마십시오. 사장님은 무사하실 것입니다. 9) 폐차장을 순찰 할 때는 폐차된 차, 폐차되지 않은 차 안을 절대 보지 마십시오. 9-1) 폐차된 차 근처의 빨간색 액체는 녹슨 쇳물과 기름이 섞인 것입니다. 신경 쓰지 마십시오. 9-2) 폐차가 아직 되지 않은 차 안에서 있지 말아야 할 것이 있으면, 무섭거나, 혐오스럽더라도 그 차안에 들어가서 사장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10) ‘필립 오조모‘ 라는 이름의 직원을 본다면 그 즉시 사장님께 알리고 조기퇴근 하십시오. 꼭! 사장님께 알리십시오. 11) 밤 순찰도중 종소리가 들린다면 그 즉시 도망치십시오. 11-1) 종소리가 들렸는데, 주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무조건 그 즉시 도망치십시오. Autohaven 차량보관소에선 이날 미비된 작업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것입니다. 11-2)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집중한다면 일렁이는 ‘무언가‘를 볼 수 있습니다. 일렁이는 ’무언가‘가 근처까지 왔을 때 손전등으로 비추거나 판자를 내려 맞추면 도망갈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입니다. 11-3) ‘무언가’가 보인다면 즉시 손전등으로 비추어 시간을 번 후 도망가십시오. 11-4) ‘무언가’가 보일 때 도망치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면 손전등을 비추고 근처 케비닛 안으로 조심스럽게 들어가십시오, 그것이 마지막 방법입니다. +++ 안녕! 난 Autohaven 차량보관소에서 그만두게 된 사람이야. 너가 이번에 Autohaven 차량보관소에 나 대신 들어올 친구라 들었어! 이 직장이 하는 일도 별로 없지만 짭잘한 보수에는 이유가 있지, 그래서 너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매뉴얼을 꼭 지켜야할 거야  근데, 매뉴얼에 대해 의구심도 있고 궁금한 것도 있을껀데, 누구에게 물어봐도 아무도 답변하지 않을꺼야! 그래서 내가 친히 편지를 써주는 거야! 거두절미하고 너가 의구심을 가지고 있을만한 매뉴얼에 대해 대충 설명해줄게 매뉴얼 1번과 2번은 같은 맥락이야. 매뉴얼 11번을 보면 무슨 말인지 알 거야. 근데 넌 아마 필요 없을 거야. 그래도 나름 매뉴얼이니 잘 지켜줘. 4번은 왜 그러냐면 밤의 폐차장은 위험해 ‘무언가’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위험한 상황들이 있어 밤에도 폐차장이 할 때도 있고, 새벽에도 한다고!  5번 매뉴얼을 어기게 된다면 넌 해고될 거야. 그러니 이 보수를 유지하고 싶다면 어기지 말도록 가스충전소 주위에서는 실종사건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가스충전소 직원은 총을 가지고 있다나~ 뭐래나 아무튼 괜찮지만 우린 아니야. 그리고 질문한 경찰 이름을 사장에게 말 안하면 넌 큰 화를 입을꺼야! 그게 시험일지도 모르거든 그리고 사무실안 바닥 밑엔 사장의 금고가 있어 거기서 한,두장 빼도 모를거야, 돈에 그리 집착하는 놈이 아니거든, 티나게 가져가진 말고! 밤이던 낮이던 정비소에 사람이 있다면 웬만하면 근처에 가지마. 만약 사람이 있을 때 근처에 간다면 죽을 확률이 매우 높아. 사장이 거기 있어도 신경쓰지 말고 사장도 너를 죽이려 할지 몰라. 폐차된 차안을 보게 되면 흥건한 붉은 액체가 있을 거야.... 뭐 이건 기름이라고 하지만, 폐차가 아직 안된 차엔 가끔 흠.. 아무튼 폐차에 있지 말아야 할 것이 있을 거야. 그게 있다고 사장한테 절대 알리지마! 차안에 있지도 말고, 너가 그냥 이 보수의 이 직장을 원한다면 모르는척해. 경찰에게도 알리지마! 이 근방 경찰들은 다 매수됐어.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은 위험해. 그 이름을 봐도 굳이 안 알려도 돼 너와 상관없어 이건 종소리가 들려도 넌 아주 빨리 도망가지 않아도 돼 손전등을 비추거나 판자를 내리지 않아도 돼 내 목표는 너가 아니거든,  좋은 직장생활이 되길 바라. -필립 오조모- ps. 이 편지를 사장에게 알리면 너도 내 목표가 되는거야. ㅊㅊ: 웃대
지인에게 들었던 살짝 무서운 이야기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들었던 살짝 무서운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1인칭으로 작성할게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 부대에 살짝 외곽쪽에 큰 나무가 하나 있었는데 이 나무 아래 가면 여름인데도 좀 시원한이 아닌 살짝 추울정도로 냉기? 같은게 있어서 여름에 다들 작업하다가 그쪽에서 많이 쉬기도 했어 추운게 막 차가운 바람이 분다던가 이런게 아니라 약간 오싹하다 그래야하나 아무튼 그런 장소가 있었어 이제 내가 전역까지 아마 100일쯤 남았을때 소대장이 날 호출을 했어 신병이 온다고, 그런데 이 신병이 관심병사라고 내가 케어를 좀 했으면 한다고 솔찍히 관심병사 케어는 누구든 하기 싫어하는데 포상휴가라는 떡밥에 덥석 미끼를 물었던게 좀 컸지 신병이 우리 소대로 오기 전에 선후임병들에게 새로오는 신병이 관심병사이니 왠만하면 건들지 말고 나한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고 그러고 신병이 우리 소대로 들어왔지 그런데 관심병사라고 한것 치고는 이야기 했을때 애가 되게 괜찮았어 오히려 밝은편이기도 했고 막 열심히 하려고도 했어 생활관 애들하고도 금방 친해지기도 했고 그래서 소대장한태 가서 애가 되게 괜찮다 왜 관심병사인지 모르겠다 이야기 안해줬으면 전혀 몰랐을거다 라고 이야기를 했어 그러자 소대장은 내가 잘 케어해줘서 그렇다고 넘어가려고 했지 그런데 괜히 넘어가려고 하면 궁금하잖아 그래서 내가 행정병한태 가서 물어봤어 왜 관심병사냐고 그러자 행정병이 하는말이 자기가 귀신을 본다고 했다더라고 그래서 뭐 으흥... 하고 그냥 알겠다고 넘어갔지 이제 관심병사였던 신병을 잉여자원으로 둘수는 없으니 작업을 시키러 데려갔어 하지만 관심병사는 작업을 원래 시키면 안되는데 얘는 뭐 딱히 그런게 없고 하니 괜찮을거 같다고 데려갔던게 문제가 됬지 실컷 작업할때까지는 괜찮았지 작업을 하고 쉴때 문제가 생겼어 우리는 항상 작업하고 아까 말했던 나무 근처에서 쉬니까 거기로 가면서 내가 야 이 나무 근처에서 쉬면 엄청 시원하다 아닌가 시원한게 아니라 막 좀 아무튼 그렇다 고 했던거 같다 그러고 난 뒤에 이제 나무에 도착하고 앉아서 쉬려는데 신병인 얘가 막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야 왜이리 떠는데" 하면서 막 붙잡았고 간부는 애 데리고 의무대로 가라고 했다 의무대로 가면서 애가 좀 진정이 되자 왜이리 떨었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자기가 귀신을 볼줄 안다고 하더라 그러고 그 나무에 여자귀신이 나무 중간에 묶인채로 우리를 보고 있더라고 하더라 그러고는 시원한게 아니라 한기 같은게 그 귀신때문에 그렇다고 나보고 가면 안된다고 그러더라 그 말을 듣고 괜히 찜찜해지더라고 그래서 중대장한태 보고를 했지 얘가 요래요래 이야기를 하더라 하고 그러자 중대장은 일단 알겠다고 하고 애 좀 잘 봐라고만 하더라 그러고 나서 얼마 안지나서 그 말이 어떻게 퍼졌나봐 나무에 귀신이 있다더라 하는 그래서 대대장이 나무를 치워버리라고 베어내버렸지 우리는 괜히 관심병사 하나때문에 시원하게(?) 쉬는 장소 날렸다고 투덜 댔지 근데 그날 밤에 그애가 자다가 막 부들부들 대더라고 그래서 내가 깨웠어 애가 막 식은땀도 흘리고 그래서 악몽이라도 꿨냐고 물었는데 걔가 그 나무를 베면서 묶여있던 귀신이 풀려서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면서 자기를 찾는대 그래서 무서워서 그렇다고 난 뭐 그냥 대수롭지않게 모포 뒤집어쓰고 자라고 하고 자면 된다 하고 그대로 나도 잠들었지 근데 아침에 눈떠보니까 애가 막 거품물고 눈뒤집어져서 막 엑엑 거리더라고 그래서 급하게 당직사관한태 이야기 하고 애를 병원으로 후송보냈지 그러고 출근한 소대장한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해줬어 그러고는 소대장이 중대장한태 보고하고 중대장은 대대장한태 보고해서 걔를 전출 보냈지 그 이후로는 몰라 나도 이게 끝이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무서울수도 있는데 얘가 좀 말하는걸 들었을땐 무서웠는데 글로보니 안무섭기도 하네요... 무튼 그렇습니다 안녕!
펌) 내 누이는 그녀의 아들이 천재라고 생각하지만...난 무언가 사악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두렵다_3
벌써 주말이 끝나간다니... 저에게 가장 큰 공포는 월요일입니다...... 모두 눈물이 날 것 같겠지만,,, 힘내봅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내가 지금 앉아서 이걸 쓰고 있다는 것은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뜻이지만, 지난 밤은 슬픔, 죽음, 공포, 경악으로 가득했었다. 난 아직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확실히 생각을 정리할 수 없다. 그러니 이 글이 전체적으로 엉성하고 피상적이라도 양해해 주기 바란다. 난 어제 호텔방에 앉아 메티의 행동과 일치하는 초자연적 현상/사건에 대해 찾아보겠다는 글을 쓰고 나서 바로 검색을 시작했다. 난 이 문제의 구렁텅이로 깊게 파고 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당신은 구석진 곳에 자리잡고 모든 용품을 팔고 있는 오컬트 서점에 갈 수도 있겠지만, 난 그럴 시간이 없었다. 난 구글밖에 없었다. 그리고 난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에 놀랐다. 난 "체인지링(changelings)" 이라 불린는 것들에 대해 읽었다. 그것은 부모가 알아채기 전에, 작은 아이를 대신해 그 자리를 차지하는 사악한 영혼이다. 그리고 전 세계에 걸쳐 비슷한 이야기는 널려 있었다. 그것들은 "스프리건", "임번치" 혹은 "코리건" 이라고 불렸다. 모든 종류의 다른 미신적인 존재들이 한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부모도 모르는 사이에 인간의 아이가 어떤 사악하고 초자연적인 존재로 바꿔진다는 것.' 내 마음의 일부분은 계속해서 이것들은 단지 애들을 겁주기 위해 만들어진 이야기일 뿐이며 이런것이 일어나는 것은 가능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난 메티에 대해 생각했다. 그가 부엌에서 벌인 일과 내가 꾼 꿈에 대해서. 어쩌면, 난 무엇이 현실인지 확신이 없었던 건지도 모른다. 잠시 후에, 난 체인지링에 관한 어떤 글을 읽게 되었다. 그것들은 기생생물의 일종으로 인간 '어머니'를 이용하고 마지막엔 어머니를 죽이고/섭취한 후에 그것이 온 어떤 초자연적인 것들에게로 돌아간다는 것이었다. 그게 보통 언제 일어나는가? 글에선 8살 전후라고 나와 있었다. 메티의 나이다. 이건 나에게 너무 나간 것이었다. 새벽 두시였고, 난 내가 반쯤 미쳐서 이러고 있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난 내 누이의 집으로 돌아갔다. 이제와서 난 "내가 왜 전화를 먼저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건 비극이 일어난 후의 위험한 생각일 뿐이다. 난 아무도 차가 접근하는 것을 듣거나 볼 수 없도록 길가에 차를 주차했었다. 난 차에서 내리면서 어떤 종류의 무기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난 분명 어떠 종류의 초자연적 사악한 존재와 마주할 것이다...그런데 난 변변찮은 무기 하나 없었다. 그러나 뒤돌아 가기엔 너무 늦었다. 난 집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대해 매우 안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난 가능한 빨리 집안으로 들어가야만 했다. 누이 집의 진입로를 서둘러 걸어가고 있을 때(거의 뛰어가고 있었다), 지난 밤의 꿈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느껴졌다. 난 문이 잠겨있지 않다는 걸 알았을 때, 전혀 놀랍지 않았다. 그리고 난 내가 본 것에 대해서도 전혀 놀라지 않았다. 피였다. 집 안으로 들어서면서 모든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꿈에서처럼 피가 온 사방에 있었다. 난 이 피가 누구의 것인지 알고 있었고, 벌써부터 슬픔이 차오르려 하고 있었다. 살인에 의한 피 뿐만 아니라 어떤 의식에 사용된 피였다. 그러나 꿈과는 다른 무언가가 집에 있었다. 집에는 괴상하고 오컬트적인 유물과 공예품들이 방과 복도에 놓여져 있었다. 몇개는 실로 천장에 묶여 있었고 몇개는 땅과 테이블에, 나머지는 벽에 걸려 있었다. 이건 메티의 살인의식의 어떤 다른 부분임에 틀림 없었다. 충격받지 않은 내 뇌의 일부분은, 꿈에서 이런 조형물들이 왜 나오지 않았는지 생각하고 있었다. 난 거실의 끝에 도달해서 복도쪽으로 들어서려 했다. 난 내가 무엇을 볼 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난 두번째 계단에서 메티를 볼 것을 알고 있었다. 난 그것이 무엇이던 간에 그를 마주해야 했다. 그러나 코너를 돌았을 때, 난 메티가 계단에 서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내 시야 한 구석에서 그림자가 부엌쪽으로 움직이는게 보였고, 난 번개처럼 돌아섰다. 그러나 그건 어린아이의 그림자가 아니었다. 다 큰 어른의 그림자가 싱크대 앞에 서 있었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필립"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그림자가 빛이 있는 쪽으로 다가섰다. 그리고 난 그를 보았다. "존?" 내가 물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메티의 아버지는 어둡고 실의에 차 보였다. 그는 피칠갑을 한 상태로,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커다란 칼을 들고 울고 있었다. 난 그 칼을 본 적이 있다. 그가 훌쩍거리며 말을 했기에 중얼거리는 것을 알아듣는 것은 상당히 힘들었다. "난 그 애를 막을 방법을 찾았어요, 필립" 그는 메티에게 저지른 의식을 위해 집안 곳곳에 걸어놓은 유물들과 조형물들을 가리켰다. 그리고 그는 나를 거의 애원하듯 바라보았다. "당신은 얘가 수잔한테 무슨 짓을 할 지, 알고 있었죠? 그렇죠? 난 이걸 해야만 했어요 그렇죠?" "수잔," 난 크게 말했다. "걘 괜찮..." "난 이걸 시작하기 전에 그녀를 마취시켜 놨어요. 아침까지 일어나지 않을 거에요" 여전히 그가 헐떡이고 울고 있는 탓에 알아듣기는 어려웠다. 그는 망가졌다. 그리고 그가 계속해서 말했다. "당신은 지금 당장 떠나야 해요. 그리고 이거와 관련해서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해요" 난 다음에 뭐가 일어날 지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난 내가 떠나야 한다는 것에 동의했다. 그러나 난 떠나기 전, 메티의 아버지를 바라보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하였다. "존" 그는 나를 올려다 보았다. 그의 눈에선 일말의 희망도보이지 않았다. "이렇게 되야만 할 일이었어." 난 그에게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난 그의 얼굴에 안도 비슷한 감정이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는 다시 날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이후, 난 복도를 나섰다. 내가 거실을 지나갈 때, 난 부엌을 돌아보았다. 난 이틀 전 처럼 존의 모습을 보았다. 난 그가 칼을 들고 자신에게 향한 후, 목을 깊게 자르는 것을 보았다. 거울에 비친 메티가 했던 것 처럼. 난 집 밖으로 서둘러 나와, 차에 타고, 거길 떠났다. 미디어는 내가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한 그대로 그 사건을 묘사했다. '아무말 없이 집에서 떠난 싸이코 아빠가 5년뒤 돌아와 악마적인 의식을 치루며 아들을 죽이고 자살하다' 난 우리 "보물" 작은 메티를 잃은것에 대해 가족들과 함께 애도하며 하루를 보냈다. 아시죠, 그 애는 천재였어요. 그리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지고 있었죠. 누이는 당연하게도 슬픔을 가눌 수 없는 상태였다...그러나 난 그녀가 여전히 충격받은 상태라고 생각했다. 일어난 모든 일의 실체가 얼마간은 그녀에게 명확히 인식되지 않으리라. 나의 경우엔, 아직도 그날 있었던 모든것을 밝히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일의 대부분은 근거가 없으며 추측으로 이루어져 있다...그러니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난 메티가 어떤 존재였는지 모른다. 하지만 난 그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확신한다. 그의 아버지 존 역시 5년 전 어떤 일을 겪은 후에 똑같이 확신했다. 어떤 일이 일어났든 간에, 그것은 존을 너무나 겁에 질리게 해서, 한마디 말도 없이 그를 떠나게 했다. 난 존이 진짜 가족을 "버렸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몰래 지켜보며 메티가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결국 찾아냈을 것이다. 그는 내가 그랬던 것 처럼, 메티가 자기 어머니를 죽일것이란 것을 알아내었다. 그래서 존은 3일전에 내가 집을 떠났을 때 나를 지켜보았고, 내 표정에서 어떤 것에 대한 곤경을 읽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호텔까지 나를 따라왔고 내 방에 전화를 했던 것이다. 또한 난 존이 어떻게 하면 메티에 대해 맞서는지 찾고 지난 밤 실행했던 의식에 대해 공부했다고 생각한다. 뭔가 빠진 부분이 있는가? 내가 이해 못하는 부분이 있는가? 당연하다. 그러나 난 내가 영영 이걸 알아내지 못할거라 생각한다. 그러나 난 불쌍한 존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악마로 부터 우리를 지켜낸 사람이 아닌, 괴물로 영원히 기억될 한 남자에 대하여.
펌) 이야기 속으로_1,2편
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이야기를 발견해서 가져왔습니다. 한번에 길~게 길~게 보시라고 2편을 합쳐봤읍니다 ^^ 배려지리죠?ㅇㅇ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중학교시절 여름 이었네요...지금은 20대 후반이네요 ㅠ.ㅜ 땀뻘뻘흘리면서 집으로 쫄래 쫄래 오니 옆집아주머니 와계시더군요... 울엄마의 유일한 친구이자 말동무... 나 "엄마 내왔따아~~~~~~" 엄마 "어여 온니라(어여와 이런뜻)..아줌마 한테 인사안하나.." 나 "가방풀고 할라캤다..ㅋㅋ아줌마 안녕하세요..." 아줌마 "오야..배고플낀데 밥무라 어서" 엄마 "어떡 씻어라 부엌에 가면은 반찬 다 올려져 있으께 니가 밥만 퍼다 무" 나 "아르떼이~" 저는 밥먹는 와중에 두분이 무슨 대화를 그렇게 재밌게 하시는지 입은 씹고 있으면서도 귀는 연신 거실로 향했죠... 밥을 거의 마시듯이 먹고..보리차로 입가심하고 거실로 나와 선풍기 앞에 앉았죠.... 선풍기를 강으로 해놓고 얼굴을 가까이 하고선 "아~~~"하고 소리질러댔습니다... 엄마 "가시나 시끄럽다.. 가가 씻그라..지지부리 하이 해가 있지말고 (해석하면 지저분하게 있지말고 입니다ㅋ) 혼차 선풍기 다 막고 있노..." 나 "알았따아...쫌만 있따가 씻으께~~" 그러면서 점점 두분이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등에 간간히 소름이 돋게 됩니다. 그때부터 들은 이야기가... 어머니가 지금 60대 중반이신데 (저는 늦둥이입니다ㅋ) 어머니 어렸을때 기이한 일이 많았나봐여 형제도 많았던 터라 먹고 살 방법이 마땅치 않아 다들 뿔뿔히 타향살이 하며 우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한테 돈붙여 드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 오고그랬나봐여 젤큰이모께서 일주일에 한번씩 오셨는데 그날 본집에 오는 날이라 마중을 갔답니다... 원래 항상 외할머니 혼자 가시다가 저희 엄마가 하도 바람쎄고 싶대서 같이가자고 조르셨답니다.. “가시나 마..집에 있지..만데 고생할라꼬..” 그래도 저희 엄마는 좋다고 히죽히죽 웃으시며 따라나섯답니다.. 토요일날 일이 끝나면 항상 7시쯤 이었는데...본집에 오면 9시정도? 였다합니다 그때 울엄마의 나이는 지금 이야기속 저의 나이보다 어렸습니다.. 그니깐 초등학생쯤?...항상 계곡위의 다리끝에서 기다렸는데.... 그날은 9시반..10시가 되어도...큰이모께서 나타나지를 않으셨답니다... 아무리 여름이었지만.. 시골이었던 터라 점점 바람도 거세지고... 바람때문이라기 보다는 한기 같은게 느껴졌데요... 외할머니도 저희 엄마도 오들오들 떠시다가... "안되겠다 너거언니 안올모양인갑다 가자.." 그러시곤 두분은 돌아섯답니다...그때 저 반대편 다리 끝에서 "엄마...엄마...내왔다" 라는 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더래요.. 작지만 또렷한 소리였데요.외할머니는 흠칫 놀라셨고.......... 우리 엄마는 깜짝 놀라서 큰이모께서 오신줄 알고 외할머니 보고 언니 왔는갑다 이렇게 말씀하실려고 했는데 외할머니 표정이 정말 안좋으시더래요. 그리곤 하시는 말씀이 "야..야..뒤도 돌아보지 말고 가재이" 하곤 저희 어머니 손을 꼭 움켜 잡으시곤 침착하게 걸으시더랍니다... 할머니는 경험상 알고 계셨겠져..큰이모가 아니라는 것을... 엄마는 첨 겪는 일이라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저러시나..하며 갸우뚱했지만 직감상으로 할머니의 어두운 표정에서 느낄수 있었대요..뭔가 위험하구나... 한걸음...한걸음..땔때마다... "엄마아!! 엄마아!!!" 너무 급하게 뒤에서 부르더래요... 울엄마는 순간 큰이모가 정말 맞지 않겠냐는 의문을 가지면서...뒤돌아보려고 하는데 외할머니께서 꼭 잡은손을 확 잡아 당기시고는 "야야..불러도 대답하지말고 뒤도 돌아보지 말그라이.." 엄마는 그저 멍한 상태..할머니는 굳어버린 표정.. 그렇게 두분은 손을 잡은상태로 집방향으로 한걸음한걸음 때셧다고 합니다.... 한걸음 걷고 있으니 또뒤에서 "엄마 !!!" 또 한걸음 때니 "엄마아!!!!!!!" 나중엔 악이 섞인 목소리 같았다고 했습니다... 다리에서 멀어질때마다 그목소리는 점점 커졌고... 처음에 작게 들리던 그소리는 나중되니 산중에 울려퍼졌다고 합니다... 안돌아보면 안될정도로 가슴이 조여왔답니다. 저희 엄마는 결국 그렇게 신신당부하시던 외할머니의 말을 어겨버립니다.... 뒤를 돌아본거죠... 기이한것을 한동한 멍하니 바라보셨고.. 그와중에 다급하게 외할머니가 소리치시는 것을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얼른 고개돌리라 퍼뜩!!!!" 말은들리는데 몸이 말을 안듣더랍니다... 어느순간 기억이 없어지셨고... 그리고 깨어났을땐 집이었다고 했져... 새벽이었는데 할머니는 오들오들 떨고 계셧고... 외할머니는 다시 저희 엄마를 눕히시면서 "오늘 본거는 다 잊어묵어뿌래이" 하시더랍니다.. 다음날 저희 어머니는 그다음 상황을 직접 외할머니께 듣지 않고 옆집할머니와 외할머니가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지금 이야기속의 저희엄마와 옆집아줌마가 나누는 이야기를 경청하는 저처럼 말이져.... 외할머니는 저희 엄마가 뒤를 돌아보고 멍한상태로 정지되었길래 얘가 홀렸구나 싶어 소리지르시다가 쓰러지기 전에 바로 들쳐 엎고 뒤도 안돌아보고 신발이 벗겨지도록 미친듯이 집으로 달리셧답니다... 집에 도착할쯤 할아버지께서 집밖으로 막 달려 나오시더랍니다... “머꼬 이거..아와 기절했노?” 저희 할아버지는 엄마를 받으셔서 안으셨고 외할머닌 터덜터덜 기운빠진 발걸음으로 집으로 들어와 물한모금 퍼드시곤 가쁜숨을 몰아쉬시는데 외할아버지께서 하시는말씀이 “너거(외할머니랑 엄마) 나가고 아차싶던데 큰아 어제편지왔었어 못온다고 내말해준다 카는기 내에~주말마다 오던기 아오이끼네 (늘 오던게 안오니깐) 주머니에 편지넣어놓코 난도 삼통 까묵었뿟네..너거 쪼매 있다 들어오겠지 싶었는데 한참을 아와가 걱정이 되가 막 뛰나가던 참이였어 밖에서 무슨일 있었드나? 으잉?“ 하셨답니다.. 저희 엄마가 들으신건 여기까지구요. 그때 저희 엄마가 본건 무엇이엇을까 라고 이야기를 들으며 의문을 품는 도중 보신것을 묘사하셧습니다... 뒤를 돌아봤더니 큰이모는 없고 까만색 옛날 할아버지들이 걸쳐입는 길다란 한복같은걸 걸쳐입고...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무엇인가가 다리위에 서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머리는 어깨까지 오는 산발이었고. .신발은 신지 않은 맨발이었다고 합니다... 얼굴은 머리카락으로 덮여 입만 보였는데 그 입에선 큰이모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내며 "엄마,,엄마,," 소리를 내는데 가히 그 모습이 매우 기이해 넉을 놓을수 밖에 없었다고 하셧습니다... 그리고 춤을추며 한걸음씩 한걸음씩 외할머니와 엄마 쪽으로 오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까워 질때마다 엄마를 찾는 목소리는 커졋고 다급하게 들렸다고 합니다.. 덩실덩실 여유로운듯 춤을추는데 입은 매우 다급한 목소리를 내는것을... 상상하고 있자니 등줄기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엄마가 묘사한 모습을 도화지에 그림그리듯 머릿속으로 하나하나 그리고 있을때 그때 엄마가 등짝을 쫘악 하고 쳣습니다... 저는 너무놀래서 "어우!!!!!!!!엄마아!!!!!!" 하고 소리 쳤습니다 ㅋ 저는 아픔보다 그이야기에 너무 집중해서 놀라버린거죠 엄마 "씻는다미 언제 씻을끼고.. 어떡가서 (얼른) 씻그라..옷갈아입고 테레비 보든지 드가가 숙제하든지.. 와 얼빼고 앉아있노... 비키라 선풍기 바람안온다" 나 "알았따아.....쪼옴...." 아줌마 "학교서 공부좀 하나..우째되노(깔깔).." 엄마 “아이구..00엄마..야 일찌감치 공부는 손놨다..” 아줌마 “머..그럴까봐..아직 어린데..시간지나봐야알지.. 나 "엄마 내 씻으께에~~~~!!!!"(본인은 공부라면 할말이 전혀없음 ㅋ 참고로 여자임 ㅋ) 욕실에서 물정말 작게 틀어놓고 문열어놓고ㅋㅋ조심조심 씻으며 다시 거실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경청하게 됩니다... 그리곤 저희 엄마는 아가씨가 되어서 이 기이한 것을 한번더 보게 됩니다.. 요기까지 쓸께영...일단 쓴거 보고 반응좋으면 또 올리든가 할께요... 아니 반응안좋아도 ..시간이 많아서 ㅋㅋㅋ 또쓸꺼에요...ㅋㅋㅋㅋㅋ 여름이라 음식드시는거 조심하시구요 쓰다보니 잡다한 대화가 더 많은거 같네용.ㅋㅋ 우리 무서운 이야기 많이 공유합시다아~~ 읽느라 수고하셧어용!!! ------------------------------------------------------------------------------- 이야기 속으로 2 첫번째 들었던 이야기보다 두번째 이야기가 어머니께서 설명하시는 스펙이 장난아니셨습니다.. 씻으면서 간간히 봤을땐 엄마의 설명도 무서운데 모션까지 더해져서 흠찟흠찟 놀랐었는데.. 그러나 글로써 그 무서움을 다 전해드리지 못할것 같은 섭섭한 아쉬움을 미리전해드림과 더위가 좀 물러났으면 하는 바램과함께... 두번째 이야기 이어갑니다... 방에 들어와 슈퍼맨처럼 초스피드로 옷을갈아입고 욕실로 씻으러 갑니다. 앞전의 이야기 보다는 상황 묘사가 훨씬 없고 주로 대화식으로 이어갑니다.. 엄마 "(쫑알 쫑알 쫑알) 그래가 나갔따카이" 아줌마 "저녁때 되가?" 엄마 "어..밥묵고..내 밑에 밑에 동생이랑 나갔찌" 그일을 겪은 어머니는 마치 꿈을꾼것 마냥 일상생활로 돌아오셨고 그때 봤던 그 기이한 것은 까마득히 잊고 지내셨죠... 세월이 지나 형편이 나아지자 뿔뿔히 타향살이 하던 몇몇 이모들과 삼촌들은 집으로 들어오셨고 어머닌 어엿한 숙녀로 자라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겪은 기이한 체험의 계절은 초봄이었답니다....바람과 물이 아직은 찰때이지요. 초저녁에 밥을먹고 심심하셨는지 저녁 마실을 나가셨답니다. 아마도 아가씨가 되고나니 자꾸 어디 놀러는 가고싶으신데 마땅히 갈곳은 없고 그래서 마실을 나가신듯해요?(제추측) 넷째 이모와 함께 동네 이래저래 한바퀴 돌고 (순찰?ㅋㅋ)나니 시간이 많이 됐다싶어... 이제 집으로 들어가시려고 설렁 설렁 발길을 돌리셨답니다... 그일을 겪은후론 다리고 머시기고 일체 저녁에는 집밖에 나오질 않으셨는데 세월이 지나니 까맣게 잊은것이지요..점점 현실에 눈을뜨게 되고... 그 문제의 계곡위 다리에 또다시 지나치게 되셨답니다.. 아무생각없이 저희 넷째이모와 수다를 떨며 건너는 도중 그 추운 겨울에 누군가 씻는소리가 들려서 깜짝놀라셨답니다... 넷째 이모가 저희 엄마보고(저희 엄마는 셋째이십니다) 넷째이모 "흐? 니야(언니)저밑에서 누가 씻는갑다..." 그리고 잠시후...... 첨벙첨벙소리와 함께 도깨비불 같은게 두개가 공중에 떠서 엄마와 이모쪽으로 서서히 오더랍니다... 그것이 점점 가까워 지는데 ................... 자세히 보니 사람 두명이었고 이웃집 내외분이셨다고 합니다... 저희 엄마와 넷째이모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안도의 숨을쉬며 엄마 "아줌마 아저씨예.. 깜짝놀랐잖아예..." 아줌마 "아이고 00집 딸래미들 아이가.." 엄마 "예..ㅎㅎ 근데 와 여서 나와예?" 아저씨 "마누라캉 내캉 원래 일끝내고 나면 이리저리 한바꾸 돌고 여서 이바구 까미(이야기하며) 손발좀 적시다 가니라..." 아줌마 "우리사 머 원래 여 자주 나오이끼네 (나오니까) ... 그렇다 치도 너거는 우짠일이고..?" 엄마 "저희 저녘묵꼬 심심해가 마실 나왔써예, 물이 아이까 마이찰낀데(물이아직차가움) 안추부예(안추워요)?" 아줌마 "여 한겨울에도 와가 잠깐슥 손발 적시다 가는데.. 모.. 너거 끼리만 이래 다니노 위험하구로.." 엄마 "저희는 아줌마 아저씨 따문에 시껍했어예..ㅎㅎ ..더 있다 가실라꼬예?.." 아저씨 "어언지(아니) ..인자 드가야제..저저 우리랑 같이드가자 너거끼리 가면 위험하다..." 그때 저희 넷째이모께서 급제안을 하셨답니다... 넷째이모 "니야 내 모 묵고싶다..." 엄마 "아까 밥묵고 나왔잖아.." 넷째이모 "몰라, 입이 심심해죽겠따...우리쪼매만 여서 기다맀다 동이오빠야 오면 (동이는 저희 큰외삼촌이십니다.저희 넷째이모보단 오빠죠.)꼬시가꼬 맛있는거 사달라 캐가 같이드가자...니야도 어자피 돈읎다 아이가..." 엄마 "지금 이시간에 돈있으봤자 맛있는기 어디파노..." 넷째이모 "몰라.. 그냥.. 집에 드갈라카이 왠지 아숩잖아" 저희 엄마는 잠시고민 하시다가 넷째이모의 급제안에 곧 동의하셨답니다... 엄마 "아저씨 아줌마 죄송한데 먼저들어가이소.. 저희는 동이 기다릿다 같이 드갈랍니더..." 아저씨 "너거끼리 안위험하긋나...괜찮겠나?" 아줌마 "머스마는 머 혼자와도 괜찮은데 처녀둘이 이래 놔뚜고 갈라카이 맘이 안핀해서 그렇지" 엄마 "괜찮심더..^^인자 저희도 다컷으예.." 그때 아줌마 아저씨께서 불을 한개씩 들고 계셨는데... (저희 엄마가 착각하신 도깨비불 ㅋㅋ나무에 불붙여서서 손전등마냥 가지고 다닌거) 그중하나를 주시며 이거 가지고 있다가...혹시나 눈에 이상한게 보이면 이걸로 인정사정없이 휘둘러라 하셨답니다...(제생각인데 그냥 주위가 어두우니 장난식으로 말하며 한개 주신듯 합니다) 그 한개를 받아가지고선 아줌마 아저씨께 인사치례를 하고 "아줌마 아저씨 조심히 가이소~~" 그리곤 다리에서 기다리기 시작하셨답니다.. 그때까지도 어렸을때의 끔찍했던 다리위 경험은 쌔까맣고 잊고 계셨답니다...한치의 의심도 없이..... 묶인 대화내용을 끊어서 쓸려니..힘들군요.마치대본같구려 ㅎ 여쨋뜬 두분은 기다리는 와중에 넷째이모께서 입이 심심하셔서 그러셨는지 연신 엄마께 무언가를 조잘조잘 떠드셨다고 합니다... 넷째이모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간간히 추임새도 넣어주시면서 그렇게 다리 끝에서부터 끝까지 왔다갔다 하시며 이야기를 하셨다합니다... 그런경험많죠 .. 여자끼리는 팔짱끼고 이야기하다보면 계속 같은자리 뱅글뱅글 맴돌게 되는거.... 그렇게 이야기 하던 도중............ "니야 그래가 있짢아...그머스마가..(조잘조잘)" 첨벙...첨벙....첨벙..... "니야도 보면 알잖아 좀 아가 으리하다 아이가" 첨벙....첨벙...첨벙..... 저희 넷째이모의 조잘거리는 수다소리에 간간히 섞여 들리는 물소리............................... 엄마 "니 잠시만 입다물어봐라....." 넷째이모 "와...?" 엄마 "저거 들리나?" 넷째이모 "모가???" 엄마 "잘들어봐라.기지바야..저물소리..." 넷째이모 "모르겠는데....?기양 물흘러가는소리 아이가????" 엄마 "니귀에는 저소리가 흘러가는 소리로 들리나??...누가 씻고 있잖아.....!!!!!" 넷째이모 "아줌마 아저씨 아이또(아직) 안갔나?" 엄마 "미칫나...아줌마 아저씨가 간다카고 저밑으로 다시 씻으러 가게;;;..............." 넷째이모 "그면 누가 다른 사람이 씻고있겠찌..." 엄마 "일단 니 주디 다물고 있으라이...잠시만 있다 입띠바라(말해)..." 그리곤 얼마있지 않아 저희 넷째이모의 귀를 확신시켜주듯한 또렷한 소리가 들렸답니다. 그소리는 들을수록 우렁 차지더랍니다. 첨벙첨벙.... 그리고 이어지는 말소리..................... "아이구 시원하다..아이구 시원하다.........." 넷째이모 "봐라...사람이제..와 도깨빈줄 알았드나? " 엄마 "...물이아이까이도 마이 찰낀데이시간에 여서 씻는 사람이 우리동네에 그래 많단말이가?????희안하다 참말로" 넷째이모 "근데에...목소리가 좀 요사스럽긴 하다" 그리곤 다시 넷째이모와 대화를 시작하시려다가 고개를 다리밑으로 획 돌렸답니다... 시야에 뭔가 들어왔기 때문이겠죠... 다리 밑으로.... 그씻는 사람이 희끄무레 보이더랍니다... 저희 엄마는 한참 동안 그것을 지켜보았답니다 .그 모습이 선명하지 않더랬죠... 좀더 자세히 보기 위해 다리를 약간 구부리셨답니다. 등은 숙이고 눈은 위로 최대한 치켜뜨고 그것이 혹시 동네 사람일까 싶어 온집중을 다하여 보던중 엄마 "야! 니...저거 보이나?..." 넷째이모 "어...근데 자세히는 안빈다....." 엄마 "까치발들면 비나 숙이야 비지(보이지)" 넷째이모는 아이에 엎드리셨다고 합니다.... 엄마 "저게 모꼬.............................." 그리고 두분은 그 형체를 알아보기 위해 대화를 일절 중단하고 숨소리도 아끼셨답니다.... 물 소리를 점점크게 내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아뿔싸.... 그건 저희 어머니께서 어린시절에 보셨던 그러니까 앞전에 이야기 해드렸던 그것이었답니다.... 까맣고 잊고 사셨답니다...기억에서 사라진줄 아셨답니다.... 기이했던 그모습은 세월이 흘러도 그대로 였답니다.... 그것은 먹이라도 발견한듯이 신나게 몸에 물을적시며 어머니와 이모쪽으로 점점 다가왔다고 합니다.... 넷째이모님은 털썩 주저앉더니 엉덩이로 슬금슬금 뒷걸음 치시더랍니다... 씻는모습은 앞전에 설명드렸던 까만색 긴한복(할아버지들 입으시는거)그걸 걸치고는 그 위에 연신 차가운 물을 끼얹으며 머리도 감더랍니다 정말 시원해서 내는 목소리가 아니라 악이받친 목소리로 들으라는 듯이.. "아이고 시원하다...아이고 시원하다"를 반복하며 다가오더랍니다. 그옛날 첫째이모의 목소리를 흉내내던 기이했던 모습이 동시에 떠올랐다고 하십니다... 손으로 물을퍼서 옷위에 끼얹으며 "아이고 시원하다.." 하면서 가까이 와있고... 머리에 물을 끼얹으며 "아이고 시원하다.." 하면서 또 가까이 와있고 두가지 행동을 반복하면서 점점 가까이 오더랍니다. 손은 머리카락 사이에 집어넣은채 이윽고 물밖에 올라와서 가만히 서있더니... 달달달달달 떨면서 넋빠진 어머니와 이모가 있는 다리쪽으로 오더랍니다..... (지도 춥긴 추웠나 부죠?ㅋㅋ) 너무 가까워진 거리..관찰하기 싫지만 눈에 보이는건 어쩔수 없으셨겠죠. 내얼굴은 입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듯 얼굴반을 덮고있는 젖은 머리카락.. 그리고 머리카락 사이로 집어넣은 앙상한 손가락,목은 거의 없다시피 했답니다.. 아이들이 그림을 갓 그리기 시작할때 얼굴다음에 목빼고 몸통바로 그려놓은 그림처럼... 그 괴기 스러운 모습을 보고있자니 오줌보에 힘이 풀리셨다 합니다.. 그리곤 천천히 입을띄더니.....그입에서 나온소리는 "들어와서 내머리좀 감겨도....킥킥킥킥킥킥킥 내머리좀 감겨도.... 킥킥킥킥킥 머리좀 감겨도...." 차분하게 말하며 기분나쁘게 웃어대더니 나중엔 머리좀 감겨달란 소리가 점점빨라지더랍니다... "들어와서 내머리좀감겨도 .......머리좀감겨도... 머리좀감겨도 머리좀감겨도 머리좀감겨도..." 전편이야기에서 안돌아보면 안될정도로 가슴이 조여왔었다고 했었죠..그것처럼 그목소리를 듣고있자니 싫어도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압박감이 밀려오더랍니다. 쉴새없이 바쁜 그것의 입모양.. 그러더니... "머리좀 감껴도오!!!!!!!!!!!!!!!!!!!!"하고 나중엔 악을쓰며 소리 소리를 지르더랍니다.. ...벌써 넷째이모는 정신줄 놓으셨고 엄마는 오로지 살아야 한다는 일념하에 아저씨께서 주고가신 불방망이를 그것앞에다 마구 휘드루시며 목이 쉴정도로 외치셨답니다... "훠이 훠이...물러가라..물러가라아!!!!!!!!!!" 그렇게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을까여.... 저희 엄마가 정신을 차리셨을땐 횃불은 이웃집 아주머니 손에 들려있고 (불방망이가 아니라 횃불이 좀더 가깝겠네요) 외할아버지께선 엄마를 마구마구 흔드시며 한쪽뺨을 계속 때리시더랍니다..... "정신차리라!!!!!! 정신차리라...!!!!!!!" 저희 외할머니께선 등도 정말 아프게 몇차례 때리셨답니다..... 외할머닌 축처진 저희 엄마를 부축하고 넷째이모는 외할아버지 등에 업힌 채로 횃불을 든 이웃집 아주머니와 함께 집으로 돌아 오셨답니다.... (요부분의 아주머니와 앞부분에서 횃불을 주시던 아저씨의 아주머니와는 다른분이신 모양입니다) 바로 고다음날은 어머니도 그렇고 넷째이모도 그렇고 집밖으로 꼼짝도 못하셨답니다... 큰외삼촌 "누부야(누나) 괜찮나? 둘이서 내기다리다가 머 이상한거 봤 " 엄마 "그래! 니 쫌 일찍좀 댕기라. 요새 와 만날 술이 떡이 되가 집에 늦가오노.." 큰외삼촌 "....미얀타........" 엄마 "됐따마 그기 니탓도 아이고 연이(넷째이모) 한테가서 맛있는기나 사주라 어제 기양 집에 들오기섭섭다 캐가 니한테 맛있는기나 얻어먹자 카미 기다릿는긴데.." 그일이있고 이틀 사흘이 되어도 그것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답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는 그날일에 대해서는 당체 아무말씀도 없으시길래.. 차라리 아주머니 한테 가서 그때 상황을 물어보는것이 낫겠다 싶으셔서 아주머니 집에 찾아가셨답니다.. 아주머니 집이 엎어지면 코닿는 데였는데..벌건 대낮인데도 몇걸음 걷는게 그렇게 무셔우셨답니다. 엄마 "아주무이 저왔어예.." 아주머니 "오야,오야..벌씨로(벌써)나왔노. 안그래도 내가 들리볼라 캣디.. 돌아 댕길만 하나? 동생은 좀 괜찮고?" 엄마 "아적까지는...내나 동생이나 좀 그렇네예..식사는 하셨어예?" 아주머니 "내사 일찌감치 묵었지. 니는 머좀묵었나..안묵었으면 상좀 내주고.." 엄마 "아니라예 괜찮아예...집이 바로 코앞인데 집가서 묵으면 되지예 밥생각도 영없고" 아주머니 "대접이 하고파도 마땅히 내놓을 찬은 없고, 밥잘챙기묵고 댕기라 삐썩야문것도(마른것도)보기안좋다" 엄마 "아주무이 딴게 아이고예..저......제가 그날일좀 물어볼라꼬예.. 제가....그날.....머.....머우야고..." 아주머니 하시는 말씀이 그날 아는 집에서 보리튀긴거(뻥튀기?) 가져가라고 해서 가지러 가신김에 수다좀 떨고 오신다는게 시간이 원캉 많이 되어 부랴부랴 나오셔서 다리쪽으로 갈려는 찰나였답니다. 누가 막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길래 목소리가 낮익어서 후딱 달려가보시니 저희 넷째이모는 다리에 퍽~퍼질러지셔서 허공에 넋놓고 앉아계시고 저희엄마는 고함을 고함을 지르시며 허공에다가 방망이를 막~ 휘두르시는 광경이 매우 당혹 스러우셨답니다. 아무리 흔들어도 정신못차리고 저희 엄마가 아주머니 등뒤에다가 계속 방망이를 휘두르며 소리를 지르니깐 아주머니 눈에는 안보이는데 진짜로 등뒤에 뭐가 있나 싶어 등이 시리고 무서우시더랍니다. 그래서 큰일났다 싶어서 어머니댁으로 쫒아가셔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모시고 오셨답니다. 아줌마 "..시껍했겠다 시껍했겠어..완전홀릿뿐네.. 그기몬고?" 엄마 "(허허) 몰래(몰라)..구신인동(귀신인지) 도깨비인동 .." 아줌마 "아이구 섬찟하다....근데 내는 어릴때 구신도 구신이지만은 범 그기 그래 무섭드라카이" 엄마 "아 그래 ..우리아부지가 범보고 한번 시껍하신 적이 있그든" '범? 범이 어쨋길래..' '근데 범이 모지..호랑이?..' '아왜 얘기를 안해...' '...왜이래....조용하지.....' 고개를 들었을땐 저는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저희엄마가...거울로 저를 쳐다 보고 계셧습니다... 엄마 "니 머 엎드리가 세민때에(세면대)에 물받아놓고 절하나?" 나 ".............어............아니................?" 엄마 "씻으러 간기 내도록 세민때에 엎드리 있으이 안카나... 물 빨리 잠가라 수돗새 마이 나온다 물을받아가 쓰지 틀어놓고 쓰노(잔소리4절 생략)" 그렇습니다...저는 물틀어놓고 첨엔 좀씻는듯하다가 그이후론 아이에 세면대에서 씻는 자세로 어머니이야기에 온신경을 집중하고 있었던 겁니다... 허리를 들었을때 뽀깨지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엄마 "얼른 씻고 나온느라..아줌마 화장실가야된다.." 아줌마 "막내 다 씻었나..아줌마 화장실좀 가자 " 나 "네~~다 씻어가요~~~~" 엄마 "00엄마..우리 출출한데 국시(국수)좀 끼리(끓여)묵으까? 아줌마 "좋지...마 나이 드이까 국시가 최고다...위에 부담덜가고이...소화잘되고.... 막내 니도 국시 물래?" 엄마 "금방 밥뭇는데 머...자는 아이 국시맛 모린다... 라면같은기나 좋아하지 " 아줌마 "(깔깔)그래 어릴때는 원래 라면같은기 땡긴다" 어머니는 부엌으로,아줌마는 제가 나온욕실로, 저는 제방으로 들어가 존슨씨네베이비 로션만 대강 쳐바르고 거실로 조용히 나옵니다. 곧있음 '범'(호랑이) 이야기를 할테니깐여.. 눈은 티브이를 손은 티브이볼륨을 줄이며 귀는 부엌으로 집중시킵니다. 곧 시작 되겠지?....흐흐... 어머니께서 총 네가지 이야기를 아주머니한테 하셨는데 세번째와 네번째는 연관되므로 합을 짜보겠습니다. 비오나요? 여기는 오다가 좀 그쳤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덥겠죠? 에어컨 트니깐 춥고 선풍기 트니깐 뜨신바람 나오고...에효... 맛있는거 많이들 드시구용~~~ 읽느라 너무 너무 고생 하셨습니다!! 출처 : 웃대
펌) 내 누이는 그녀의 아들이 천재라고 생각하지만...난 무언가 사악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두렵다_2
흥미진진한 이야기 아닌가요? 아니 누가봐도 뭔가 이상한 낌새가 있는 아이인데, 엄마는 역시 다른가.... 애써 부정하고 있는걸까..... 과연 이 소설의 내용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후후후...........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소설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내 누이가 거실로 돌아왔을 때, 난 변명거리를 만들어 내곤 급히 그 집을 떠났다. 난 내 차를 향해 나 있는 진입로를 걸어가며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난 메티가 그 미소를 지으며 내려다 보고 있다고 거의 확신하고,재빨리 뒤돌아 메티의 창문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거기엔 아무도 없었다. 난 차에 탄 뒤 호텔로 운전을 하기 시작했지만,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난 방에 도착한 다음 침대에 앉아 생각을 정리하려 노력했다. 난 그 모든것이 내 머리속에서만 일어난 일이라고 반쯤 스스로를 설득했었다. 내가 거울에 비친 메티를 보고 있을 때, 내 마음이 잠시 홀렸던 게 아닐까? 그때, 전화벨이 울렸다. 난 도무지 누가 내가 머무는 호텔 방에 전화를 했는지 알 수 없었다. 누가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단 말인가? 난 수화기를 집어들고 귀에 가져다 댔고 말했다. "여보세요?" 메티의 목소리가 답할거라고 거의 확신했다. 그러나 그것은 메티가 아니었다. 그건 성인의 목소리였다. "당신 오늘 집에서 뭔가 봤지요? 그렇지요?" 들어본 목소리였으나 누군지 떠올릴 수 없었다. 그가 다시 말했다. "사실대로 얘기해 줘요. 메티가 뭔가 했지요?" 그리고 나는 그가 누군지 알아챘다. "존?" 내가 물었다. 내 누이의 전 남편이자 가족으로 부터 도망친 메티의 아버지. "잠깐, 그럼 내가 집을 떠나고 있을 때, 나를 보고 있던게 당신이였어? 당신이 나를 여기까지 쫓아왔나?" "난 몇년 전에 뭔가를 봤어요 필립. 그리고 난 오늘 당신이 집에서 나올 때 표정을 봤어요. 뭔가 일어났지요" 난 대답하려 했지만 그가 가로채었다. "필립, 당신은 조금 떨어져 있어야 해요. 거기로 다시 돌아가지 마요. 당신..." "잠깐만 기다려" 내가 끼어들었다. "이것, 당신이 본 것 때문에 집을 떠난거야?" "난 악마를 보았어요 필립." 그는 잠시 말을 멈추고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그는 단 한문장을 더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난 순수한 악마를 봤어요" 지난 밤, 메티 아버지와의 대화 후에, 나는 내 누이를 생각했다. 그녀는 안전한가? 내가 하던 것을 멈추고 그 집으로 돌아가 모든게 정상인지 확인해야 하나? 마지막 순간에, 난 그 생각의 반대로 결심을 굳혔다. 그러면 내가 미친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게 메티의 계획인지도 모른다. 내가 무엇을 하겠는가? 집에 쳐들어가서 이렇게 소리쳐야 하나? "수잔, 넌 안전하지 않아. 메티는 어....어...." 무엇이란 말인가? 그가 도데체 무엇인가? 그리고 이 모든게 내 상상이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는가? 그래. 그 아버지도 5년 전에 뭔가 보았지. 그를 너무나 겁에 질리게 한 나머지 다신 돌아갈 수 없게 만든 무언가를. 그러나 만약에, 단지 만약 우리가 둘다 틀렸고 우리가 봤다고 생각한 것을 보지 않았다면? 만약 메티는 단지 너무나 재능있는 어린 소년이고 그것 뿐이라면? 내가 잠이 들 무렵, 난 모든것이 괜찮으며 내가 본 것은 모두 내 상상력이 미쳐 날 뛴 것이라고 나 자신을 반쯤 설득한 상태였다... 그러나 난 그 꿈을 꾸고 말았다. 난 그게 꿈이 아닐까봐 두려웠다. 난 그게 예지일 까봐 두려웠다. 늦은 밤이었고 난 누이의 집 문을 향해 밖에서 걷고 있었다. 난 분명 급하게 뛰어가고 있었다. 문은 잠겨있지 않았고 난 바로 걸어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직후 난 피를 보았다. 어디에나 피였다. 저항의 흔적이 아닌, 어떤 의식의 흔적이었다. 그리고 난 그 피가 누구의 피인지 알고 있었다. 난 구석으로 걸어갔고 누이를...혹은 최소한 그녀였던 것에서 남은 것을 보았다. 그녀는 끔찍한 방법으로 갈기갈기 찢어져 있었다. 난 메티가 그녀에게 무슨 의식을 했던 그 도중에 그녀가 느꼈을 공포를 상상할 수도 없었다. 난 복도 맞은편에 있는 메티의 인기척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상황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면, 난 그 곳에서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쳤을 테지만 그 꿈에서 나는 그 소리를 향해 걸어갔다. 난 뭔가를 빠는 소리와 씹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메티는 뭔가 먹고 있었고, 그게 뭔지에 대해 놀랄 필요는 없어보였다. 그는 계단의 맨 아래에 서서 어제 거울에 비친 그가 했던 것 처럼 나를 바라보았다. 그는 손부터 팔꿈치 까지 남은 누이의 팔을 입으로 가져갔다. 그는 먹는것을 멈추고 나를 향해 미소지었다. "음..안녕하세요 필립삼촌?" 그가 말했다. "놀랐죠?" 바로 그 때, 난 거칠게 숨을 내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다시한번, 난 이게 내가 보거나...봤다고 생각한 것 때문에 꾼 악몽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하려 했다. 하지만 최소한 난 오늘 그 집에 돌아가서 메티에 관해 누이와 이야기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녀가 혹시 메티의 이상한 점이든 뭐든 뭔가를 눈치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아침에 출발했으나 도착한 것은 점심때 쯤이었다. 우리는 하루를 보내기 위한 어떤 계획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날은 일요일이었고, 우리 모두 쉬고 있었으나 밖에 비가 내려 할수 있는 선택은 많지 않았다. 그리고 난 누이와 단 둘이 말할 시간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그녀가 나를 집안에 들인 그 순간부터 일이 틀어졌다. 거실로 걸어 들어가면서 난 지난 밤의 꿈이 너무나 생생히 기었났고, 그것이 꿈보단 예지같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 때, 난 복도에 들어섰고 메티를 보았다. 그는 꿈에서와 똑같이 계단의 맨 아래에 서 있었다. 꿈에서 입었던 옷을 입고서, 그 손에 들린 것은 누이의 팔이 아닌 샌드위치였다. 그는 꿈에서처럼 샌드위치를 내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다시 내게 말했다. "음.. 안녕하세요 필립 삼촌?"내가 알고있는 미소였다. 그리고 난 그가 말하기도 전에 다음 말을 알 수 있었다. "놀랐죠?" 내 말은, 이게 더이상 단순한 우연일리는 없지 않은가? 그는 지난밤 내가 꾼 꿈을 따라하고 있었다. 그는 정확히 같은 장소에 서서, 같은 옷을 입고, 같은 말을 했다. 난 모든것의 진실을 알아야만 했다. "수잔" 난 복도 건너편을 향해 말했다. 난 거의 소리쳤다. 그녀는 내 목소리에서 곤경을 느끼고 즉시 다가왔다. "현관 앞에서 너한테 할 말이 있어" "들어봐" 밖으로 나갔을 때, 그녀에게 거의 속삭이듯 말했다. 난 메티가 듣는것을 원하지 않았다. "혹시 메티가 이상하다고 느낀 거 없어? 뭐든지 빨리 배우는 거 말고" 난 그녀의 얼굴에 분노가 퍼지는 것을 즉시 볼 수 있었다. 난 예상하지 못했다. "오...너도 그러지 마" 그녀는 짜증내며 말했다. "무슨 뜻이야? 나 혼자 걔에게서 이상한 점을 느낀게 아니라는 거야?" "수잔, 네 말이 틀림없을거야. 그런데 난 느낌이 안좋아. 혹시 내가 오늘 밤에..." 그녀는 내 말을 가로챘다."아니" 그녀는 잠시 멈춘 뒤, 이어서 말했다. "내 생각에 넌 바로 떠나야 할 거 같다. 난 이런 대화들이 지긋지긋해. 너마저 이럴 줄은 몰랐다고" 난 그녀와 몇분 더 이야기를 나누었다. 난 그녀에게 그녀와 메티를 방문하기 위해 여기까지 비행기를 타고 왔다고 말했다. 난 계속 사과를 하며 오늘 같이 보낼수 없겠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단호했다. 그녀는 내가 떠나길 원했고, 그래서 난 떠났다. 난 메티에 관해 내가 겪은 일을 수잔에게 말하지 않았다. 어떻게 그럴 수 있겠는가? 그녀는 문제를 언급한 시점에서 과민반응을 보였다. 내가 뭐라 말할 수 있겠는가? "네 아들이 내 꿈을 조종하고 있어" 라거나 "내 생각에 네 아들이 오늘밤 널 죽이고 먹을거 같아" 아니면 "난 네 아들이 자기 목을 자르는 걸 거울을 통해 봤어" 라고? 아니, 난 그런 것들을 그녀에게 말할 수가 없었다. 난 어디로 가야할 지 몰랐다. 다음 며칠동안 난 마을에 머물러 있었다. 누이가 진짜로 위험한가? 메티가 정말로 초자연적인 존재인가? 혹은 내 누이의 말이 맞는가? 아이가 너무나 지능이 높아서 다른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하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가? 난 내일 그녀에게 전화해야 겠다고 생각한다. 당장은, 가능한 모든 초자연적 현상에 대한 것을 찾아보려 한다. 민속신앙, 신들림, 미신, 신화 등 모든 것을. 가능한 빨리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ㅊㅊ : https://blog.naver.com/fallequation/221362409554
무서운꿈 꾸는방법
너희 무서운꿈 잘꾸는 방법이 뭔지알아? 내가 들은얘기인데 자기전 무서운꿈을 꾸게해달라고 기도를하고 배게를 두 발로 밟으면 밟은횟수만큼 무서운꿈을 꾸게된대. 이 횟수는 최대 10번까지라고해 그리고 어떤사람이 이 얘기를듣고 자기전 기도를하고 10번은 너무 무서울것같아서 8번만 밟고 자봤대 꿈에선 병원이였는데 증조할아버지가 위독한 상황이셨대 그래서 가족들이랑 같이 병실을 찾았는데 자기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먹을걸 사온다는거야 그래서 할아버지를 혼자 간호하다가 꿈이라서 그런진몰라도 갑자기 할아버지의 산소호흡기(?) 그걸 장난으로 땠나봐 그런데 때자마자 할아버지가 경련을 일으키면서 1분정도뒤에 옆에있던 기계에서 삐ㅡ 소리가났대 그 소리에 놀라서 다시 씌웠는데 이미 늦은거지 마침 그때 가족이와서 할아버지를보고 의사를 불렀대 의사는 사망선고를하고 결국 가족은 집으로 돌아갔는데 잠자리에 들자마자 산소호흡기를 쓰고있는 할아버지가 진짜 섬뜩한 표정으로 왜그랬어!! 너도 같이가자 이대론못가 이러면서 화내고 입이 찢어지게 웃으면서 아팠던 사람이라곤 상상도못할 힘으로 팔을잡고 끌고갔대 어떤 이상한 강까지가다가 다른 모르는 할아버지가 애기를 왜 억지로 끌고왔냐면서 죽어서도 노망났냐면서 증조할아버지가 잡고있는 손을 뿌리치고 반강제로 끌고가는데 끌려가면서 증조할아버지가 엄청 무섭게 웃으면서 너가 죽을때까지 저주할거야라고 하면서 사라졌대.
펌) 밀스 타운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매뉴얼 괴담,, 넘 재밌지 않습니까? 이것도 제가 나름 좋아했던 괴담인데 영화 사일런트힐 같은 배경을 상상하고 읽으면 재밌더라고요 핳핳!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해야할 것 1. 마을에 있는 모든 간판과 게시판에 주의를 기울여 2. 라비낙 부인이 파이를 구워줄 때마다, 감사를 표하는걸 잊지마. 부인은 파이를 만드는데 정말 열심이거든. 3. 피에트로가 원할 때마다 그의 작품에 대해 물어봐 줘. 자기 일을 꽤 잘하거든. 웃으면서 해. 4. 길을 가다가 부인의 딸들을 보면 공손하게 대해. 5. 탈출할 방법을 찾아. 6. 할수 있을때마다 도움을 구해. 7. 뭔가 날카로운 걸 찾아. 8. 해 뜨기 전에 항상 이곳으로 돌아와. 9. 밤마다 부인의 저택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못 들은척 해. 10. 이 리스트를 안전한 곳에 보관해. 11. 부인의 딸들 중에 머리에 빨간 리본을 단 아이가 보이면, 그 애를 이 집으로 데려와 도망칠 때 함께 데리고 가줘. 미안해 줄리아 정말 미안 하지 말아야할 것 1. 마을에 있는 간판과 게시판에 적힌대로 절대 하지 마. 2. 파이를 먹지 않고 있는걸 라비낙 부인에게 들키지 마. 부인을 화나게 할거야. 3. 해가 진 뒤엔, 몰래 밖으로 나가지 마. 대부분의 마을 주민들은 그 시간에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만, 그 땐 사제들이 의식을 하는 시간이기도 하거든. 만일 그 사람들이 널 발견해서 운이 좋다면 널 부인에게 데려가겠지만, 나쁘다면 널 피에트로한테 데려가겠지. 4. 부인의 딸들이 다 똑같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찌푸린 표정으로 입이 꿰메진 애들은 널 도와주겠지만, 웃는 얼굴로 입이 꿰메진 아이들은 그걸 원했어. 5. 달아난 인형들을 다시 붙잡는걸 도와달라는 피에트로의 제안은 절대 받아들이지 마. 피에트로는 혼자서도 충분히 잘 찾아올 수 있어. 걘 그저 그들을 줄에 매다는걸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거야. 6. 마을을 나가는 주 도로는 타지 마. 그건 함정이야. 7. 자살하지마. 넌 죽지 않을거야, 사제들은 그걸 알아챌테고. 8. 만일 이 리스트를 언급한다고 해도, 나라고 말하고 다니는 그 누구하고도 얘기하지마. 너가 이걸 읽고 있다는건 내가 마을에서 충분히 벗어났거나 아님 부인이 날 붙잡았다는 거겠지. 9. 그 곳에서 탈출할땐, 안전한 곳으로 가려고 하지마. 너가 마을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냈다면, 부인은 자기의 웃음 짓고 있는 딸들을 보내 널 쫓게 할거고, 결국 넌 잡히고 말거야. 하지만 너가 마을에서 충분히 벗어난다면, 사제들의 의식은 더 이상 너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마침내 죽을 수 있을 거야. 넌 뭔가 날카로운걸 가지고 있어야 할거야. 그걸 써. 10. 탈출하려고 너무 오래 기다리지마. 피에트로한테 인형이 충분히 있다해도, 부인은 항상 파이에 넣을 재료가 부족하거든.
소설)부자(父子)
안녕하세요! 나른한 오후에 인사드리는 optimic입니다. 어제 저녁에 앉아서 제가 지금까지 빙글에 쓴 글들을 하나 하나씩 다 모아봤는데.. 세상에 벌써 a4용지로 90페이지나 나오더라구요! 이만큼이나 글을 쓴 건 모두 제 글을 재밌게 읽어주시는 여러분 덕분입니다. 헤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오늘도 짤막한 이야기 하나를 써왔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 병원 1인실. 왜소한 체격의 노인 남성이 누워있다. 몸이 굳은 듯 미동도 없이 부릅뜬 눈으로 천장만 바라보고 있다. 노인의 침대 옆에 서 있는 중년의 남자. 손에는 예리하게 빛나는 칼을 들고 있다. 남자 : 아버지... 노인의 발치로 걸어가는 남자. 노인의 눈은 공포를 담고, 흔들리는 동공으로 천장만 보고 있다. 노인 : 으..으어어..으으... 남자는 칼로 정성스럽게 노인의 발가락 끝부터 발 뒤꿈치까지 얇게 깎기 시작한다. 사각 사각 노인 : 흡!! 노인은 밀려오는 고통에 굳은 몸을 부르르 떨다 핏발 선 눈으로 눈물을 흘린다. 피가 흥건하게 흘러나오는 발끝. 남자가 고개를 들어 노인을 본다. 남자는 기괴하게 뒤틀린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부자(父子) 병실에는 노인이 누워 있고 창 밖으로는 햇살이 따사롭게 병실 안으로 스며들었다. 뻣뻣하게 굳은 노인이 누워있는 침대 옆에는 지난밤의 그 중년 남자와 할머니가 앉아 있었다. 남자는 따뜻하게 웃으며 노인을 향해 입을 열었다. 남자 : 아버지. 노인 : 으..으어어... 노인은 여전히 굳어 있는 눈이지만, 핏발 선 동공을 부르르 떨며 신음한다. 할머니 : 아이구, 여전히 느이 아빠는 너도 못 알아본다. 남자 : 아니에요 엄마. 아버지 지금 눈인사 했어. 못 봤어요? 남자는 노인의 손을 두 손으로 잡고 따뜻한 눈으로 노인을 바라봤다. 뒤에서 그런 남자를 바라보는 할머니의 표정엔 흐뭇함과 안타까움이 뒤섞여 있었다. 똑똑 간호사 : 어머님. 약 받아가세요. 할머니 : 아이구 예. 감사합니다. 할머니는 무릎을 쥐며 일어나 병실 문으로 향했다. 여전히 남자는 따뜻한 눈으로 노인의 손을 잡고 있었다. 문이 닫히고, 둘만 남은 병실. 병실 밖에서 들리는 간호사와 할머니의 말소리. 간호사 : 아드님이 정말 효자에요. 밤낮으로 저렇게 아버지도 돌봐드리고. 할머니 : 맞아. 영감이 자식 복은 있어. 아이구 착한 내 새끼... 따사로운 병실. 남자는 문을 힐끗 바라본 후, 둘만 남은 병실을 슥 둘러봤다. 그리고는 별안간 공포스럽고 기괴한 표정으로 얼굴을 일그러뜨린 채, 노인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남자 : 그럼 이따 저녁에 봐요. 아버지. 남자는 공포스럽게 웃으며 일어나 병실 밖으로 나갔다. 문이 닫히고, 잠시 혼자 남게 된 노인. 남자가 나간 후 닫힌 문을 겁에 질린 눈으로 노려봤다. 움찔 노인의 손이 살짝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 덧 따사로운 햇살은 자취를 감추고, 서늘한 달빛만이 병실을 옅게 비추고 있었다. 여전히 천장을 바라보며 누워있는 노인은, 조금씩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드르륵 병실 문이 열리고, 남자가 들어왔다. 낮의 효심 가득한 모습이 아닌, 광기에 물든 표정이었다. 한 손에 칼을 쥔 채 천천히 걸어오는 남자의 모습을 보며, 노인은 어금니를 세게 마주쳤다. 남자 : 아버지. 오늘은 어디부터 해드릴까? 남자는 기괴한 웃음을 짓고 아버지의 팔뚝에 칼을 댔다. 슥슥 하는 소리와 피로 인해 젖어가는 환자복처럼 노인의 몸뚱이도 공포로 젖어가기 시작했다. 노인 : 으, 으아아아!!! 순간, 노인이 일어나며 남자의 손을 거세게 물어뜯었다. 남자 : 아악!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칼을 놓치고 급히 뒤로 물러섰다. 상체를 일으킨 노인의 모습은 온 몸이 상처투성이에 피가 흐르는 모습이었다. 노인 : 니놈이 날 죽이려 들어!? 남자 : 아버지. 정신 차리세요! 절박한 남자의 외침과는 다르게, 남자의 표정은 여전히 기괴하게 일그러진 채 웃음을 띄고 있었다. 노인 : 이놈!!! 퍽! 노인은 침대에 떨어진 칼을 들고 일어나 남자의 얼굴에 휘둘렀다. 그것은 마치 살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내는 듯 했다. 남자 : 으악! 아버지! 제발! 남자는 칼에 얼굴 옆면을 맞고 뒤로 넘어졌다. 정확히 칼을 휘둘렀으나, 베이지 않고 둔기에 맞은 것처럼 퍽 소리를 내며 넘어진 아들의 모습이 순간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노인은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퍽 퍽 퍽! 피범벅이 된 몸으로 쓰러진 남자 위에 올라탄 노인은 남자의 칼로 계속 아들의 얼굴을 내리쳤다. 남자 : 아..아버지... 정신...차리... 노인의 밑에 깔려 꿈틀거리던 남자는 서서히 의식을 잃어갔고, 남자의 몸은 이내 축 늘어졌다. 노인 : 하아... 이 호로새끼. 애비를 죽이려고? 노인은 남자 위에 걸터앉은 채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탁! 이 때 병실에 불이 환하게 켜졌다. 간호사1 : 빨리 선생님 데려와! 간호사2 : 보호자분. 정신 차리세요! 간호사들 너뎃 명이 와서 남자와 노인을 떼어냈다. 남자 간호사들에게 붙들려 남자와 멀어지는 노인. 이상하게 끌려가는 노인의 몸은 멀쩡했다. 노인의 손엔 둥글게 말린 채로 얼어 있는 얼음찜질용 팩이 들려 있었고, 애초에 그 곳에 칼은 없었다. 얼굴이 피떡이 된 채로 쓰러져 있는 남자. 초점 잃은 눈으로 끌려 나가는 노인과 노인의 침대에 붙은 진료기록부. 이름 김 상 수 병명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복합부위통증 증후군 : 외상 후 신체에 극심한 작열통(灼熱痛)과 칼에 베이는 듯한 아픔을 동반하는 신경병성 통증.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적, 심리적 불안정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제가 의학적 지식이 전혀 없어서 인터넷에서 찾고 찾아서 글을 쓰긴 했는데... 꼭 이런 주제를 써 보고 싶긴 했는데... 미흡한 점이 많을 거 같네요. 그래도 소설은 소설로 즐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항상 감사드리고 이 시국에 몸 관리 잘 하세요!
펌) 허병장 이야기
뭐죠 주말부터 대체 왜이렇게 추운걸까요? 추위에 극도로 약한 저는 집에만 콕 박혀있었읍니다. 그런데 하늘은 또 눈부시게 푸르니.. 거참.. 뛰어나가고 싶네요.. 으슬으슬 추운 오늘 밤, 간만에 무서운 썰 하나 투척합니다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저는 03년에 중부와서부전전의 접경지때쯤에위치한 최전방부대 GOP를 나왔습니다. 군대를 다녀오신분들은 알겠지만 GOP는 길게는1km~짧게는 수백m를 일개소대 약30명+@가 지키는곳이고 주야 3교대로 근무를나가니 초소를다채울수없어서 곳곳에 플라스틱 사격표적이나 마네킹에 전투복을입히고 마치 사람이있는초소인것 처럼 위장을하죠. 그것을 저희는 "허병장"이라고하는데 그것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예전에 어르신들의 말씀이나 책을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죠. '특정물건에게 정이나 증오 혹은 계속 이야기를 걸면 그것에 일종의 '생령' 이라는것이 깃들어서 자신이 사람인 줄 안다.' 라는 이야기요. 비바람 치는 여름과 눈이 푹푹 쌓이고 영하 20~30도를 넘나드는 혹한에서도 다 낡아서 빛바랜 전투복 하나 걸치고, 언제나 같은장소에 배치되는 허병장이 왠지 안스러워서 근무투입시 허병장을 걸어 놓을때면 "허병~ 오늘도 졸지말고 근무잘하자~" 또 근무철수하면서 허병을 내릴때는(주간에는 마네킹이라는 것이 들키니까 허병을 안새웁니다.) "오늘도 무사히 근무마쳤네~ 수고했고 푹쉬어 허병~" 이라고 항상 말을 걸어 주었습니다. 그런 비일상적인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고 그렇게 GOP짬밥도 얼추 반년쯤, 여름이 다 저물어가는 어느 밤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1년주기로 부대가 돌아가며 순환근무를 서는데 저희는 3월에 들어가서 다음해 3월에 철수했습니다.) 당시 야간 근무여서 오밤중에 기상하여 졸린 눈 비비며 근무투입 준비를 하는데 상황실에서 상황을 보던 포반장이 스파이더(통신수단)로 온갖 욕을 하면서 "장난친 놈 잡히면 죽인다." 고 역정을 내더군요. 저희는 또 어느 말년이 밀조 돌면서 장난치나 보다라고 생각했죠. (스파이더는 일반 가정집 전화처럼 번호만 알면 외부에서 휴대폰으로도 장난전화를 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어느 휴가자가 후임에게 스파이더로 전화를 걸었다가 영창을 먹었죠. 그렇게 생각하며 합동 후 전근무와 교대를 하는데 저와 교대하던 초소의 선임분대장이 뜬금없이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고 나가더군요. 당시 상병사수이던 전 그냥 이 인간이 장난치는구나 생각하고 투입 후 후임과 노가리를 까고 놀고 있었습니다. 야간근무의 지루함. 아는분은 아실거라믿습니다. 밤은 길고 이야깃 거리는 두어 시간도 안되서 동나고. 결국은 졸음과 싸우는 때죠. 그러다가 가벼운 일이 하나 터집니다. 상황실에서 각 초소로 스파이더를 돌렸는데 그 내용이 "허병을 걸어놓은 초소에서 자꾸 상황보고가 온다. 말년이나 누가 거기지나면서 장난쳤냐?" 였습니다. 저희야 당연히 그럴 일 없으니 "초소 상병 이** 입니다. 저희 이제 밀조 한바퀴인데 밀조간 특이사항 없었습니다." 라고 보고를 하였죠. 그러고 근무를 서는데 북측에서 산불을 보게되어 보고하려는 순간 스파이더가 오는겁니다. 이번에도 역시 포반장이 매우 화난 목소리로 "누가 자꾸 빈초소에서 장난치냐. 너희들 지금 장난하냐." 고 막 그러는 겁니다. "부소대장한테 연락넣었으니까 지금 밀조돌면서 다시 체크해봐." 라고 하는 준엄한 계시(?) 가 떨어지더군요. 예정보다 빠른 밀조를 돌면서 제가 그 문제의 빈초소를 확인 차 순찰을 했습니다. 그 곳에 배치되어 있는 스파이더의 수화기가 내려가 있고 선도 조금 헤져있었습니다. 혼선이 왔나보다 싶어 다시 원위치 시키고 상황 보고하며 나가며, 그 허병장에게 부사수인 제 후임과 같이 "이봐 허병~ 그런 장난은 치지말고 우리 근무 잘 서보자고~" 라고 (이게 실수였다는걸 이때 알았다면....) 말한 후 근무를 이상없이 마쳤습니다. 곧 철수하여 아침부터 점심나절까지의 단잠에 빠졌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후반야간 근무. 이번에는 제가 첫 대기를 들어가고 밀조 출발하면서 허병장이 있는 그 빈초소를 지나며 "나간다~ 수고해 허병~" 을 한 번 날려주고, 초소로 들어간 후 근무를 서는데 이번엔 99k로 무전이 들어왔습니다. "현망에 수신대기중인 33, 본국 44인데 송신바람." (33 = 제가들어간 초소번호, 44 = 허병초소번호) 그렇게 무전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무선망은 당연히 현재 근무투입중인 분대원들의 채널과 동일해서 분대원들의 웅성거리는 무전과 지금 수화자 누구냐는 무전이 들어오고 저 역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찰나 동일한 무전이 한 번 더 들어옵니다. "현망에 수신대기중인 33, 본국 44인데 송신바람." 어떻게 해야할 지 누구 장난일까 그 생각만 하는데 대기초소에서 소대장이 스파이더로 저에게 연락, 그 무전에 한 번 응답해 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응답했습니다. "33 송신." "33, 33 본국 44, 44인데 근무 중 특이사항 없고 55번 철주 근처로 고라니 한 마리가 지나감." "33 입감. 남은 근무 철저" "44 입감, 수고 대기바람." "양호 수고대기 바람." 아아... 허병초소의 이름 없는 괴인과 태연히 무전을 주고받는 그 심정이란... 부랄이 땅콩마냥 쪼그라들고 여름인데도 소름이 찌르르하고 돋아났죠. 그 후 소대장이 직접 통신병과 밀어주기 없는 순찰식 밀조 돌면서 각 초소를 돌았습니다. 순찰 후 제초소에 놀러와서 이야기 하나를 하는데 참... "야 무식 깐돌아~(제별명이었습니다.) 니 아까 허병 초소에서 날라 온 무전에 응답했다 아이가?" "예, 그렇습니다." "어떤 기분이데?" "사실...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도 소름 좀 돋습니다, 소대장님..." "근데 진짜 이상한 게 뭔 줄 아나?" "뭐 이상한 거 있었음까?" "아까 무전에서 55번 철주 근처에 고라니 돌아댕긴다고 했다아이가? 내가 오면서 확인해봤는데 진짜로 그 앞에서 고라니 한 마리가 풀 뜯어 처먹고있드라..." "..." "근데 더 이상한 게 뭔줄 아나? 그거 보고 나도 소름 돋았어도 내는 간부아이가. 눈 딱 감고 허병초소 문을 '왈칵!' 하고 힘껏 열어제낏는데 ........" "뭐 있었음까? 소대장님?" "이거 줏어왔다 니가 함 봐바라." 확인해 보라며 소대장님이 저에게 보여준 것은 구형 무전기 인겁니다. (호칭을 모르겠습니다. 옛날 알포인트보면 길다랗고 네모난 휴대용 무전기있는데 그것과 같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초소에 갑자기 그런게 나오다니.... 그럼 무전은.... 왜 하필 저에게... 그런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어짜피 당사자들인 우리분대만 알고있는 일이고 또 위에서는 믿어주지도 않을테니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사건은 후반야간근무 3일째 부터 시작했습니다. 철수 후 우리가 겪은 일을 주간조인 2분대에게 이야기하니 서희수 병장이 구라까지 말라며 자기가 한 번 보겠다고 근무를 나갔습니다. 그 후 취침에 들어간 저는 꿈을 하나 꾸었습니다. 꿈에 내무실에서 TV를 보고있었습니다. 갑자기 문이 열리며 웬 일병이 한 명 들어왔는데 저희 소대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같이 TV를 보던 분대원들에게는 눈길 한 번 안 주고 저에게 와서 '떨썩' 쓰러지더니 "이재환 상병님... 서희수 병장님이 제가 맘에 안든다며 제 가슴을 발로 찼습니다... 진짜 억울합니다... 이재환 상병님..." 하면서 울먹울먹 거리는 겁니다... 그래서 전 꿈속에서 조차 상병짬밥을 과시하며 그 울고있는 이름모를 일병을 토닥거려주고 같이 담배 한 대 피면서 군생활이 원래 그런거다라며~ 달래다가 꿈에서 깨었습니다. 기상 후 점심을 먹고 여러가지 작업을 하다가 합동시간이 되어서 합동근무를 설 때 꾼 꿈도 있고해서 서희수 병장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서병장이 우리를 반겼고 같이 얼마 안 남은 합동근무 대차게 노가리로 보내는데 문득 서병장이 그러는 겁니다. "주간에 근무투입하면서 허병장초소 들러봤는데, 니말 듣고 그놈을 보니 왠지 기분이 드러워서 발로 가슴팍을 냅다 걷어찼는데 이 허병새끼가 사람 자빠지듯이 꼬꾸라지더라...ㅋㅋㅋ" 순간 서병장이 한 말이 제가 꾼 꿈과 오버랩되면서 오싹해졌고 서병장에게 제가 꾼 꿈을 이야기하면서 당분감 좀 조심해야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기분이 나빠졌는지 저에게 가벼운 손찌검을 하면서 "이 새끼가 누가 무식깐돌이 아니랄까봐 병장한테 이래라저래라하네~" 라고하며 욕을 하더군요... 그렇게 합동시간이 끝나고 해도 다 떨어져서 전반야간조를 남겨두고 후반야간인 저희들과 주간조인 서병장네 분대가 같이 철수를 했습니다. 저희 분대가 앞장서고 서병장네 분대가 뒤에서 따라오는 형식으로 철수하는 도중에 허병장 초소를 지날때 쯤 뒤에서 "으아악!!!!!!!!!!!!!!!!" 하는 짧은 비명이 들리더군요... 모든 인원이 소리난 곳으로 가보니 허병장 초소가 열려 있고, 그 문 앞에 서병장이 다리를 잡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하필 오싹하게도 열린 문 틈 사이로 허병장의 팔이 살짝 나와있었습니다. 저희를 밀치고 달려온 소대장이 그 광경을 보고 잠시 얼었다가 서병장네 분대원들한테 무슨일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서병장이 앞장서서 분대원들이랑 가고있는데 허병장 초소에 걸어놓은 허병이 한쪽 끈이 풀림과 동시에 떨어지면서 문을 치는 바람에 앞서가던 서병장이 그 문에 얼굴을 부딪히면서 뒤로 고꾸라졌다는 겁니다. 암튼 그런 연유로 서병장이 자빠지면서 소리를 질렀다는 겁니다. 그렇게 자초지종을 듣고 소대장이 서병장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데 골절이 되었더군요... 발목이.... 그렇게 초저녁 에피소드는 2분대장인 서병장의 발목골절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서병장은 후방CP의 부대로 긴급후송됩니다. 다른 소대원들이야 초소도 워낙 낡았고 허병장 고정끈이 낡아서 그런가보다 했지만 저와 소대장은 유독 찝찝함을 감추지 못하였고 특히 저는 그 꿈과 서병장이 했던 행동들 때문에 더욱 의문이 쌓였습니다. 그리고 4일차... 어김없이 후반야간근무... 하지만 이날은 월례행사처럼 연대장이 순찰을 오는 날이었고, 저희는 군기가 잔뜩 들어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어깨에 힘도 주고 눈알도 부라리면서 근무를 서는데 당시 제가 있던 초소의 위치가 허병장 초소 다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순찰자가 저에게 올려면 허병장 초소를 지나서 와야하는 위치이지요. 그렇게 연대장을 기다리며 눈알을 부라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순찰로를 따라 두명의 사람 형체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POWER FM 방식으로 수하를 하고 연대장에게 초소의 경계지역과 전방의 지형지물등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연대장의 흡족한 미소를보며 속으로 "아싸~"를 외치는데... 느닷없이 연대장의 이야기 하나에 저와 뒤늦게 순찰하는 척 하면서 온 소대장은 얼어버립니다. "연통아(연대통신병)" "예. 연대장님." "연대 상황실에 무전날려서 내일 이 애들 소초에 황금마차 올리 보내라고해라." (근무 상태가 좋은 소초애는 주1회인 황마[이동식PX]를 한 번 더 오게하는 특전이 있었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소대장." "예 **소초 소대장 중위 김민성! " "너희들 소초는 애들 근무상태가 다 좋구나. 방금 44초소에 있던 애들도 수하방식이나 근무브리핑이 좋아서 내가 특별히 황마서비스했다." 이 말 한마디가 얼마나 공포스럽던지... 잠시 말없이 있던 저희 분위기를 알았는지 연대장이 다시 이야기하더군요. "44초소 애들 말이야, 근무상태가 좋더라고." "연대장님 죄송합니다. 한 번 더 말씀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어허~ 젊은친구가 귀가 안 좋은건가~ 44초소 애들말이야!" "연대장님... 그 초소는 마네킹만 세워놓는 가초소입니다..." "무슨소리야 이 친구야 나랑 통신병이 아까까지만 해도 수하 받고 그 안에서 애들 브리핑하는 걸 들었는데" 연대장 슬슬 기분이 나빠지나 봅니다... "연통!" "예. 연대장님." "너 방금 나랑 같이 그초소에서 브리핑 받았어 안 받았어?" "분명이 일병사수가 수하하고 브리핑도 했습니다." "야! 소초장(소대장입니다) 이래도 내가 잘못본거야? 나랑 연통이 같이봤어 이사람아!" "어이 거기 상병사수야 " "33초소 근무자 상병 이재환!" "니가 한 번 말해봐 거기 일병사수 너희분대 아냐?" "초소근무자 상병 이재환 연대장님 말씀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44초소는 전시 투입이 아닌 이상 마네킹을 세워 적을 기만하는 가초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희 분대 인원은 총11명이고 근무투입자 8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비번입니다. 비번 인원 중 일병 1명은 현재 상황실에서 근무서고 있습니다." 연대장... 제 말을 듣고 안색이 변했습니다... 하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사실은 사실인것을... "이것들이 지금 연대장하고 장난하자는거야? 중대 해체되고 싶어? 상황실 연결해!" "예?" "이 소초 상황실 연결하라고 임마!" 부랴부랴 상황실에 연락하여 소초 총원과 현재 근무자 등등을 물어보던 연대장... 안색이 이상해집니다... 그러더니 결국 소대장과 함께 그 초소를 다시갔고 그 후 완전 굳은 표정으로 레토나를 타고 연대로 돌아가버리더군요.... 하지만 다음날 약속했던 황금마차는 왔었기에 그냥 그걸로 행복해져서 전날 일은 그냥 묻어버립니다... 격오지 근무인 군인은 PX면 동기도 팔수있기에... 그리고 솔직히 이때까지 '괴담없는 군대가 어디있고 사연없는 근무지가 어디있냐~ 뭐 나오면 나오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날 밤... 저 마저도 목격하게 되니 세상이 달라져 보였습니다. 그 날 새벽 3번 째 밀조를 도는 중 문제의 허병초소를 지날 때 저는 보았습니다. 언제나 말없이 꿋꿋하게 정면을 바라보면 허병의 몸이 순찰로 쪽으로 돌아가 있는것을... 문제는 거기서 그냥 지나쳐야 했는데 한 순간의 판단미스로 오줌까지 지리게 될 줄이야... 그 때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순간 '허병을 바로 놓아야한다.'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허병 초소문을 열고 허병의 몸통을 잡는그 순간 초소문이 닫혀버립니다... 그것도 누가 화내면서 강하게 발로차는 듯이 쾅!! 하고... 부사수는 졸지에 초소에 같혀 버린 저와 스스로 닫힌 문을 번갈아보더니 이내 "으아아아아!!!!!!!!!!!!!" 하고는 소대장이 자고있는 초소로 도망가버립니다... 저 혼자 경계등 불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가초소에서 허병을 어정쩡하게 잡은상태로 굳어서 입만 어버버~ 하고있는데... 스파이더가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전 소대장이겠거니 하면서 놀란가슴을 진정시키고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통신보안 33초소 상병 이재환 입니다." "............................." "통신보안?" ".............................." "통신보안 33초소 상병 이재환입니다." ".............................." 이성이 날아갈 것 같고 무서워 죽겠는 마당에 한 가지 드는 생각은 "고참들이 나를 놀리려고 하나...?" 였습니다. 그런데 이윽고 들리는소리... "..........왜........." "분대장님? 나병장님? 신진우 너냐? 아~진짜 장난지치마십쇼~ 무서워죽겠슴다~" "..........왜........." "뭘 왜긴 왭니까...무서워죽겠으니까 진짜 장난그만하십쇼~" "...왜..........왜.........왜......" "아~진짜 자꾸그러시면 저진짜 상황실 연락때림다~근무태도불량으로~" "....이....제.....왜.....니까...." "야 씨바 너누구야? 근무철수하면 뒤진다?" ".....왜......이...제....안...걸...어...줍...니...까..." 이때 목소리가 진짜... 지금도 소름 돋는게 영화 주온에서 귀신이 기어나올 때 뭔가 떨리는 톤으로 어어어어어...하는거랑 비슷했습니다. 그톤으로 아주천천히... 뭔가를 말하는데.... "....왜....이...제...말...안...걸...어...줍...니...까..." 아마.. 이때부터 이성의끈을 놓았다고 생각됩니다... "어버버...." "...왜...몇...일...전...처...럼... 늘...그...렇...듯...이... 말... 안...걸... 어...줍...니...까..." 예... 부끄럽지만 이때 군복에 오줌 지렸습니다... 더 이상 스파이더의 수화기를 들 자신도 없었고 제 바로 뒤에 있는 허병을 볼 자신도 없더군요... 상병달 때 까지 키워 온... 아니, 가득했던 악과 깡은 이미 지려버린 소변에 섞어 나왔구요... 머릿속으로 셋을 세자마자 군홧발로 초소문을 발로차서 부숴트리고 단박에 튀어 나가려는데... 무언가 제 전투조끼를 잡은것처럼 뒤로 다시 당겨졌고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지 않자 바로 99k를 꺼내어 음어고 나발이고 제끼고 99k에 대고 외마디 비명... "살려주십쇼 소대장님!!!" 그 외마디 비명과 함께 전 이성의 끈을 놓고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 후 다시 깨어났을 땐 소대장과 부사수. 그리고 소대통신병이 절 흔들고 있었습니다. 부사수놈... 절 버렸다는 죄책감 때문인지 질질짜면서 한다는 소리가. "이재환 상병님 일어나십쇼 제발~~ 제가잘못했슴다~엉~엉~" 제가 눈을 뜨자 소대장 무슨 굶주린(?) 사람마냥 저를 냅다 끌어안고는 살아서 고맙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수통의 물을 마시며 좀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소대장은 통신으로 분대장에게 말해서 이틀은 근무열외 시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 보고 오늘 철수할 때 까지만 대기초소에서 자기랑 버티자고. 할 이야기도 있으니까 같이 있으면서 버티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대기초소... 서로 자기가 목격한 걸 이야기했습니다.... 우선 제 부사수입니다. 문이 닫히고 놀라서 얼떨결에 초소안에 같혀버린 절 보고 닫힌문을 바라보다가 문을 열어야겠다고 판단하고 행동 하려는데 제가 잡고있던 허병장의 목만 돌아서 자기를 보고는 입모양을 벙긋..벙긋 거리는데.. 느리게(자기시선에서는) 한글자 또박또박 입모양을 만든 그 내용이 이거랍니다. 열.지.말.고.가! 부사수.. 이거 보자마자 미친새끼 마냥 소대장에게 보고해야겠다는 생각만 가득했답니다. 그리고 대기초소문을 발로차고 들어가 단잠에 빠져있던 소대장을 잡아 흔들었고, 이야기를 들은 소대장은 저와 겪은 일련의 일들 때문에 일말의 의심도 없이 부사수와 함께 길을 따라 달려 올라오고 그 모습을 본 가초소와 가까운곳의 선임과 소대장, 제부사수, 소대통신병은 보았답니다. 문을 발로차서 부수고 뛰쳐나갈려는 저와 마치 저와 떨어지기 싫다는 듯 제 전투조끼를 잡고있는 허병의 손을.... 그리고 그 때 맞춰서 분대 무선망에 퍼진 제 비명 "살려주십쇼 소대장님!!!" ...가초소와 근접한 곳의 초소인원들은 04k로 그광경을 보면서 덜덜 떨었고, 멀리 떨어진 곳의 딴 근무자들은 제가 간첩한테 목 따이고 있는 줄 알았다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보았답니다. 소대장과 인원들이 도착하자 소대장과 저를 번갈아보며, 아쉬운 듯 놓는 그 하얀 팔을... 팔이 사라지자마자 저는 땅바닥에 고꾸라졌고 소대장과 부사수가 절 흔든것이었죠... 거기까지 들은 전 몸을 쉼없이 떨어야했고 날이 밝는대로 허병장을 떼어서 복귀, 그대로 공터에서 따로 소각하고 소금주머니와 함께 땅에 묻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가초소는 마네킹대신 플라스틱으로 된 북한군 표적으로 바꾸고 스파이더 또한 떼어버렸습니다. 그 후 한 동안 저와 부사수는 주간근무만 돌면서 지냈구요... 여러분...여러분들도 물건에다가 함부로 말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전 이 사건 이후 밤길을 걷다가 쇼 윈도우에 진열된 마네킹만 봐도 소름이 돋고 겁이 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출처 : https://redtea.kr/pb/pb.php?id=fun&no=14085
펌) 이야기 속으로_3,4편
실제로 아는 사람이 이런 얘기 해주면 재밌겠당 ㅎ 친구중에 무서운 얘기 많이 아는 애가 있음 넘 즐거울 것 같지 않나요 님덜에게는 내가 무서운 얘기 많이 아는 그 친구겠죠 완결까지 한 편 남았네요 이따 밤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자 Voyou의 공포파티 태그ㄱㄱ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저의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이야기 속으로 3 아줌마 " 요새는 국시 무도 소화가 안빠르데이.." 어머니 " 커피 한잔 무까?" 아줌마 " 내가 커피 태우꾸마.." 어머니 " 앉으있그라..막내야 들어와가 설거지 하고 커피좀 태아라" 아줌마 " 아이고 마 티브이 보고 놀게 나따뿌라(내버려둬)" 어머니 " 자꾸 자꾸 시켜야 저거 어마이(엄마) 힘든줄 알지" '늘 그래왔지만, 솔찍히 내가 젤 만만하긴 하지..' 죽도록 귀찮았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수 있다는 두근거림에 경쾌한 발걸음으로 부엌에 들어갑니다.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이라고들 많이 이야기 하는데... 진짜 호랑이가 담배필 만큼 사람과 행동이 비슷한 적이 있었나 봅니다. 믿거나 말거나 ^^ 계절은 여름이었고..잠을자도 자도 물위에 떠있는 것 마냥 몸이 나른하여 외할아버지 께서는 마르지도 않은 목을 축이시려 몸을 일으키셨답니다.. 이때는 다시 저희 어머니가 어릴적으로 돌아갑니다.. 문제의 다리위 경험을 했던 그시절로... 어머니 " 돌아가실때도 을매나 힘들게 돌아가싯는지... 돌아가시고 한 10년까지는 계속 꿈에 나오드라카이 " 아줌마 " 난도(나도) 우리아부지 돌아가시고 한동안은 내도록 꿈에 나오데.. 자는데 느낌이 이상해가 눈을 이래 떠보면 허리숙이시고 뒷짐지고 나를 너무 무섭게 내려다보고 이래가 결국 벽에 걸린 사진 치웠뿌써.." 어머니 " 그래도 딸아들 구별 안하고.. 막내 저거 태어났을때 얼마나 이뻐했는동.." 옛날집들은 거의다 그러하듯이 어릴적 저희 어머니집도 초가집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런집에 사셨답니다.. 방한칸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넷째이모 저희엄마 막내외삼촌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 잠을청하고 있던중(다른이모와 삼촌들은 출가중) 부시럭 거리는 특별한 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왠지모를 육감이 어머니를 깨우더랍니다. 눈을 떳을땐 혹시 꿈이 아닐까 하여 눈을 비비적 거리시며 외할버지께 초점을 맞추려 노력하셨답니다. 어머니의 시야가 선명해질때 눈에 들어온것은 외할버지께서 방문앞에 앉으셔서 땀을 뻘뻘 흘리시며 방문에 대고 초로 원을 빙빙 그리고 계셨다 합니다. 잠에서 갓 깨신 어머니는 외할버지의 그런 행동이 기이하기만 하셨더랬죠. 그냥 가만히 지켜보고만 계셔야 할듯해 숨을 죽이고 외할버지를 계속 응시하셨다 합니다. 그것도 잠시잠깐이지요.. 나중되니 목이마르고 발에 쥐가나고 어지럽고 작은볼일까지 마려우셨다 합니다.. 이거말을 해야할것 같긴한데 외할버지의 너무 진지한 의식같은 행동에 차마 쉽게 입이 떨어지질 않으셧답니다. 어찌 쥐가 나는 발이라도 풀어볼려 몸을 요리 조리 움직이시던중 달빛에 비치는 창호지 문 밖에는 ..그러니까 외할아버지의 어깨너머로 보이는 문밖... 에는 사람이 다소곳이 앉아있는 형상이 보이더랍니다. 문밖의 형상 머리 윗부분에다 초를 천천히 돌리고 계시는 외할아버지.. 발에 쥐가 나는 것보다 더큰일이 벌어지고 있는거 같아 고통스러움도 잊으신채 그 광경에 몰입하셨다합니다.. 한참을 돌리니.. 문밖에 그것이 일어서더랍니다. 삐걱 삐걱 .. 마루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방문바로 앞 마루를 왔다갔다 하더니 다시 방문앞에 멈춰서더니 갑자기 엎드리더랍니다. 아래로 엉금엉금 기어 내려가는 느낌.. 그것의 다음 행동은 시야에서 차차 흐려졌고.. 그와 동시에 외할아버지는 초 돌리는걸 멈추셨다합니다. 방바닥에 뚝뚝 떨어지는 촛농.... 눈에 보이진 않으니 소리로 동태를 파악해 볼려고 하셨다합니다.. 여기 저기 무언가를 질질 끌고 다니는 소리... 흙을 살살 파는 소리... 흙위를 사박 사박 밟고 다니는소리.. 분명 일어설때와 걸을때는 허리를 꼿꼿히 세우는것이 영락없는 사람이었는데 땅에 내려가서는 사박사박 걷는 소리가 짐승 소리마냥 발소리가 여러개 였다 합니다.. 그렇게 얼마간 마당을 돌아다녔을까요.. 다시 방문앞 마루위로 올라설때는 사람이 걷는것 마냥 허리를 세우고 걸어오더랍니다. 아까전과 같은 모양으로 다소곳이 앉더랍니다. 근데 어머니의 느낌에는 그것이 뒤돌아 앉아있는 느낌이 아니라.. 외할아버지와 마주보고 앉아있는 느낌.. 외할아버진또 뒤질세라 초를 그것의 머리쪽에다 문에대고 빙빙 돌리시더랍니다. 한참을 돌리고 있으니 그것이 팔을 한짝 들고 손으로 창호지를 살살 긁더랍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이것의 뜬금없는 행동에 양반다리를 하고 초로 원을 그리시는 외할아버지는 파르르 떨리는 팔과 함께 엉덩이가 흠칫, 들썩거리셨답니다. 어린 저희 어머니의 눈에는 그것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저렇게 집밖만 돌아다니다 가겠지 이런느낌이었는데..집안으로 까지 침입할려는 느낌이 들자 순간 고요하던 심장이 요동을 쳤답니다. 맨첨엔 손가락 한개로 살살 긁어대던 소리가 손가락 여러개로 문을 긁어대니 서걱서걱 대는 소리로 바뀌었답니다. 이때는 한기가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수 없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걱정이 턱하니 밀려오더랍니다. 얼마안있음 뚫릴텐데..듣고있는 저까지 그때의 상황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한번씩 숨소리가 간간히 들렸는데 그소리는 짐승소리마냥 거칠었다고 합니다. 외할아버지는 저희 어머니가 깨셨다는걸 눈치채셨는지 뒤도 안돌아보시고 "퍼뜩 눈감고 자그라" 하시며 조용히 말씀하셨답니다. 어머니는 덜렁 누워 억지로라도 눈을감았지만 쉽사리 잠이 오셨을까요.. 방안을 죽 훓어보시고 옆에서 아무일 없다는듯 너무나 평온히 잠들어 있는 나머지 식구들을 한번 보셨답니다. 그것이 자리를 뜬후에도, 날이 밝아 왔음에도 외할버지께서는 방문앞을 묵묵히 지키고 계셨고 어머니는 횡한 천장만 멀뚱히 쳐다보고 계셨답니다. 무엇이었을까요... 어머니는 끝까지 보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그것의 모습은 외할버지만이 보셨을겁니다. 다만 다음날...창호지문에는 손톱자국이 여러개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저희 막내 외삼촌 꼬꼬마 시절 동무들중 한명이 마을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어쩌면 한명뿐이 아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저희 어머니가 처녀때로 돌아와서.. 시기는 봄이였고 .... 막내 외삼촌 저희 어머니 이렇게 두분하고 동네 젊은 청년들과 처자들 삼삼오오 모여.. 산을 올랐다고 합니다. 집을 나서기전 정상가까이 있는 큰바위 쪽까지 절대 가지 말라는 외할머니의 신신당부와 함께... 근데 그렇게 설명해주셔도 아나요..어디가 어디인지.. 뿔뿔히 흩어져 산을 타던중 막내외삼촌은 저희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턱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사람들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은 그곳.. 아마 외할머니께서 신신당부 하시던 그곳이었나 봅니다. 막내외삼촌은 큰 바위를 낑낑대며 오르고 있었고 저희 어머니는 신나게 꽃도꺽어보고 나물도 캐시다가.. 횡한 느낌이 들어 주위를 둘러보니 같이왔던 사람들과 너무 멀어졌음을 늦게 아시곤... 막내외삼촌이 궁금하여 고개를 들어 위를 보셨더랬죠. 작은 바위에 발을 딯고 큰바위에 매달린채 한참동안 내려오지도 않고 올라가지도 않으시는 막내외삼촌이 이상하여...그 쪽으로 다가가시던중.. 막내외삼촌의 바지아래로 흐르는 소변줄기를 보셨답니다. 뭔가 이상한것을 보셨던거겠죠.. 바위를 탈줄 모르시는 어머니는 그저 밑에서 이제그만 내려오라고 다그치셨고 막내외삼촌은 요지부동이셨답니다. 몇분이 지났을까요..스스로 정신을 차리셨는지 눈물콧물 빼시며 엉금엉금 내려오시더니.. 어머니 꽃따고 나물따던 그자리에서 잠시잠깐 앉아계시다가 벌떡일어서시며 "누부야 당장내리가자 당장 안카면 죽는데이" 그말이 너무 다급하고 절박하게 느껴져서 둘은 그저 뒤도 안돌아 보고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냅다 달리셨답니다. 삼촌의 말인즉슨.. 큰 바위위로 얼굴을 쑥 올려 보니 동굴이 하나있었는데 그 앞에 동굴입구만한 큰바위로 입구를 막아놓았더랍니다. 그리고 입구만한 바위 위에는 어른이 입을법한 옛날 한복 윗도리 하나가 턱하니 올려져 있었는데 한복은 피투성 이었답니다.. 이때는 저희어머니가 처녀때이니 한복시즌은 한물간때였습니다. 그주위에 작은 바위도 몇개가 있었는데 그 바위 위에도 피칠한 한복이 몇개 있었답니다. 일부러 피칠을 해놓은거 같은 느낌도 들더랍니다. 경계..다가오지 말라는 그런..경고? 그 이야기는 저희 어머니 막내외삼촌 입에서 젊은 청년들과 처자들의 귀에 들어갔고 젊은 청년들과 처자들의 입에서 동네 어르신들의 귀에까지 들어갔습니다. " ..그근처에 오지말라꼬 그래놓은기지 싶은데..." " 범이 한짓 아이겠나?" 라는 어르신들의 말씀과 함께 막내외삼촌은 저희 외할머니께 호되게 야단을 맞으셨답니다. "그 깊은데 까지 드가지 말라 안카드나..이유가 다 있어가 하는말 아이가" 그리고 다큰 막내외삼촌께서 어린애 마냥 떨면서 이런말을 하셨답니다. "그 바위 위에 얼라들(어린애들) 옷도 몇벌 있었는데 우리 어렸을때 같이 놀던 애들중에 한명 사라졌다 캤는 아 있었잖아 혹시 그아도 우리 아까 갔던 거기서 사라졌는거 아이가?" 열심히 커피를 태우고 설거지를 하며 이제껏 들었던 어머니의 이야기들을 머릿속으로 천천히 그려보니 마치 딴세상에 서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몽롱했었죠. 내가 살고있는 이세상에 저런 일도 일어날수 있는거야? 라는 생각과 함께 가슴이 퍽퍽했습니다. 아줌마 " 커피 너무 달다 ㅋㅋ 그래도 잘마싯데이 막내야. 오늘 너거 집에서 이것저것 마이도 주서묵었네." 어머니 " 머 짜다락(마땅히 많이) 대접한것도 없는데.." 아줌마 " 괜찮다. 내일 저녁때 우리집에 너거 아저씨랑(우리아빠) 온느라.. 우리 아저씨랑(아줌마남편) 같이 두류치기(제육볶음?)에 술 한잔하자. 좀있으만 너거 아저씨 오시겠다.." 어머니 " 갈라꼬? 좀 더있다 가지 와.." 아줌마 " 너거 아저씨 퇴근할때 내 마주치면 이때까지 너거집 있었다고 안좋아한다. 그나저나 얘기 들은거 때매 잠다잤다. 깔깔 막내 니도 낼 고기 묵으러 온느래이~" 어머니 " 멀뚱하이 서있지 말고 아줌마 가는데 인사하그라.." 나 " 안녕히 가세요.." 어머니는 아줌마를 현관 문까지 배웅하시곤 욕실로 향하시며... "방에 드가가 흰빨래거리 갖고 나온느라 락스에 좀 치대자." 어머니의 명령대로 흰빨래거리만 욕실로 갖다 드리고 나머지는 세탁기에 넣었습니다.. 사부작 사부작 빨래를 하시는 어머니의 입밖으로 구슬픈 노랫소리가 자그마하게 들렸습니다. ' 가도~ 아주 가지는 안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 외할아버지 " 당신자나?" 외할머니 " 안직 안자예... 와예?" 외할아버지 " 그날 내 한숨도 못잣다 카는날.. 잠을자도 자도 물위에 떠있는 것 마냥 몸이 나른하고 목도 안마른데 목을 축일까..소변을 볼까 카다가..............." 요강을 가지고 들어 오시려고 문을 빼꼼히 여는데 마당 마루에 어떤 이상한것이 자기집 마루마냥 턱하니 들어누워 있었답니다.. 도둑놈이 머 훔칠려다가 마루위에서 잠이 들었나 싶어 얼핏보시니.. 몸에 털이 수북해 저것이 짐승이구나 하셨지만 얼굴을 하늘쪽으로 살포시 돌리자 달빛에 비친 그 얼굴은 사람과 짐승을 섞어 놓은듯한 요상한 형태에 눈살을 찌푸리셨답니다. 손발도 일반 짐승처럼 넓적하지 않고 가늘었답니다. 누워 있는 폼이 곱게자란 처녀마냥 움직일때도 그렇고 자태가 처연스럽고 얌전하니 고왔다구요. 왠 처자가 이밤중에 쓸쓸히 마실나왔냐고 착각하실 정도 였답니다. 그 묘함에 한동안 살짝 넋을 놓으셨는데... 그것이 누워있는 채로 하늘을보다 그요상한 얼굴을 외할아버지 쪽으로 스윽~ 돌리더랍니다. 동시에 외할아버지 고개가 같이 기울어 지셨답니다. 둘은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는거죠. 그리고는 그것이 웃으면서 입을 사악~벌리는데 이빨이 사람이빨처럼 가지런하지 않고 촘촘했답니다. 그것을 보자 자연스레 외할아버지도 입이 사악하고 벌어지셨답니다. (행동하는것을 점차 따라하게 만들어 넋을 빼놓나 봅니다) 머리를 기울이고 입을벌리신채 그것과 마주보며 웃는 표정을 짓는 외할아버지를 생각하니 섬찟했습니다. 갑자기 획하고 일어나길래 깜짝 놀라셔서 아차 싶어 얼른 문을 걸어 잠그셨답니다. 일어나는 폼이 꼭 달려들것만 같은 느낌 때문이셨답니다. 그때부터 정신없이 성냥을 우르르 쏟아내 초에 불을 붙이셨답니다. 동네에서 어떤 어르신이 혹시 범같은것이 보이면 뒤통수에 대고 초로 빙글빙글 돌리라고 하시던 당부 때문이었죠. 외할아버지 " 아이 꼬리가 있으마 분명히 짐승인데 내참...살다살다 별 희안한걸 다본다" 외할머니 " 아이고..마 잊아뿌소..자꾸 생각하마 머합니꺼" 외할아버지 " 또 찾아 올까 싶어 카는기지..내생각에 범 범 카는기 그기지 싶어.." 외할버지께서 그것을 보신 몇일후 다 잘려고 옹기종기 누워있는데.. 외할머니께 하시던 말씀이었답니다.. 그시절의 범..그냥 단순한 짐승의 일종이었을까요.. ---------------------------------------------------------------------------------------- 이야기 속으로 4 서론 다자르고 본론으로 들어가죠. 참고로 요번 이야기는 사투리가 없습니다. 본인: "참 저번에 오빠 친구 압쥐 얘기 해준댔잔아 해줘~.. 응?" 오빠: "아 대문귀신...근데 자꾸 그런얘기 하면 귀신이 옆에와서 지얘기 하나 싶어 슥~찾아온다?" 본인: "...아그래도 해줘봐" 제가 아는 오빠의 친구 아버지 이야기인데요...오빠 친구 아버지께서 그러니까 그냥 쉽게 어르신이라도 해두겠습니다. 이 어르신께서 어느날 희안한 꿈을 하나 꾸셨다고 합니다. 그 꿈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어르신께서 꿈속에서도 잠을 자고 계셨다고 합니다. 집 구조는 마당이 있고 방문이 창호지로 되어있고 대문은 철문으로 되어있는 그런 시골집.. 잠을 자는데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려 창호지로 된 문을 열고 신을 신으시고 마당쪽을 보다가 깜짝 놀라셨다고 합니다. 하얀색의 깨끗한 한복을 입은 할아버지가 대문앞에 바짝붙어 계셨다고 합니다. 등을 보인채루요. 말을 걸기 위해 등쪽으로 슬금슬금 걸어간 어르신은 "누구...십니까?..." 라고 하자......슥~~~~~~~~~ 몸을 돌리시는데.. 어르신의 아버지 셨습니다. 반가움 보다는 소름이 먼저 돋으셨겠죠. 표정이 무척이나 근엄하고 무서우셨다니깐요... 이때 대문의 반대편 즉 바깥대문에서는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었는데... 어르신께서 이소리 때문에 깨어나신거니까요.. 소리가 어떻냐면 두손으로 철문을 긁는 소리였다고 합니다.. 주전자 뚜껑으로 칠판을 긁는 느낌아시져? 그정도로 까지 큰 소리는 아니었지만 분명히 두손으로 박박박박 하고 철문을 긁는 소리였답니다. 손톱이 좀 있다면 그냥 한손으로 오므려서 벽을 긁어도 소름돋는데 어르신은 어땟을까요.. 이때 어르신의 아버지 되시는 그 할어버지 께서 "나가지마!! 절대로 나가지마..열어서도 안돼고 나가서도 봐서도 안돼!! 지금부터 6일 동안이다. 그사이에 나가면 절대안된다!!" 하시더랍니다. 이모든게 꿈입니다.. 그리고 꿈에서 깨어나신 어르신은 '하..참..생각할수록 희안한 꿈이구나.. 예삿꿈이 아닌거 같은데...'라고 생각하시곤 일단 가족들이 깨어나면 얘기나 해두기로 하셨답니다. 어르신의 가족들은 모두 걱정했죠. 나가지 말아라 보통꿈이 아닌거 같다. 일같은거 생각하지말고 일단 집에만 있어라 등등..어르신도 한몇일은 안나가셨다구요. 그러다 낮에야 별일 있겠나 싶어 낮에는 밭일좀 하시고 일찍 들어오시고 하셨답니다. 5일째 되던날이었나..새벽이었습니다. 저같으면 일주일동안 죽은채로 방안에만 있겠습니다. 제가 아직 덜 성숙해서 그러나 몰라도.... 이 5일째 되던날 어르신께서 새벽에 일하다 돌아오신다는 상황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섬찟하고 이해가 잘 가지 않습니다. 여츤 밭에 잠깐 다녀오신다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 하고 밖으로 기어이 나오셧습니다. 죄송스런 말이지만 이 나오시는 자체가 섬뜩할뿐입니다. 어르신께서 집을 등지고 좀 나오셔서 밭쪽으로 걷다가......이상한 것을 보셨는데 어떤 하얗고 눈이 부쉴정도로 빛이나는 조그마한 달덩어리? 그게 산쪽에서 부터 천천히 내려오더랍니다. 산쪽에서 내려올때는 정말 작은 홀씨만했는데 밭쪽으로 다가오면서 점점 커지더랍니다. 어르신은 굳은 채로 그냥 보고 계셨고.. 이쯤이면 됐다 이런 기세로 어르신 쪽으로 오면서 팡~ 하고 터지더니 감쪽같이 사라지더랍니다. '머지..저게..머저런게 다있지..살다 살다 저런걸 다보네..' 하시며 대충 밭일을 마무리 하시고 돌아오시는 길이셨답니다. 낮에도 밭길은 유난히 길어 보이는데 새벽이라 더하셨겠지요. 발길을 집으로 천천히 옮기시는데 희안한 것이 어르신께서 한걸음 때시면 저~ 뒤에서 한걸음 쫒아오는 느낌이 들더랍니다. 무언가가.. 별거 아니겠지~ 하시며 한걸음 걸으시면 또 저~~뒤에서 살금~하고 따라오는 느낌이 드시더랍니다. 세발자욱 걸으시곤 확실히 느끼셔서 뒤로 획~하고 돌아봤더니 ... 아무것도 없지요~~ '뭐가 있구나..뭐가 있어..' 이번엔 빠른걸음으로 걸었더니..뒤에서도 촥촥촥촥 빠른걸음 으로 따라오는 느낌이 드셨답니다. 천천히 걸을때보다 빠르게 걸으면 가까워 진다는걸 느끼셨답니다. 그때부터 어찌해야 하나 어찌해야 하나 정신이 혼미 해지셨다구요. 다시 천천히 걸으시니깐 또 뒤에서 사박사박 천천히 따라오고 빠르게 걸으면 촥촥촥 빠르게 따라오고 어르신은 '이러다 정말 내가 미쳐버리겠구나..죽겠구나.' 하는생각이 드셨답니다. 그러다 한가지 발견한 것이 가까워 질때마다 그무언가의 모습이 어슴프레 보이더랍니다. 둘사이는 점점 가까워 지고 있구요..... 한 한시간 동안을 그러다 적응이 되시니 이젠 무서움 보다 궁금증이 더 커져버리셔서 '그래 죽을땐 죽더라도 날따라 오며 괴롭히는 니놈 얼굴 한번 봐야겠구나' 싶어..그 상황에서도 나름 머리를 쓰셨답니다. 내걸음이 빠르면 니걸음도 빨라지니.. 뛰어보자!! 뛰다보면 아주가까워 졌을때 획 돌아보면 니놈 얼굴이 선명해지겠지 하시며 미친듯이 뛰셨답니다. 저~멀리 집대문이 보이실때쯤 딱 멈추셨답니다. 어르신의 예상이 맞았던게지요. 어르신의 뒷덜미에 그 무언가의 콧대가 닷더랍니다.. 등골이 서늘하셨답니다. 어르신의 뒤통수 바로 뒤에 그 무언가가 바짝 붙어있는겁니다. 색..색...색...하며 콧바람이 어르신의 귓볼로 전해져 오는데 이부분 듣다가 졸도 하는줄 알았습니다.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빠딴엔 더 무섭게 해주려고 제 등뒤에서 귀신 흉내내며 뒤통수에 콧바람 부는 흉내를 내던데 정말 경기 일으키는줄 알았습니다. 어르신께서 너무 빨리 달리니 그 걸음을 주체못해 어르신과 몸이 닿아 버린거겠죠. 이제 얼굴을 보시려고 고개를 옆으로 아주 살짝 돌리셨습니다. 옆으로 고개를 돌리신채로 어르신 본인의 어깨로 눈을 가져갔더니 아까보다는 아주 선명하게 그렇지만 뚜렷하지 않은 눈코입이 보였답니다. 그리곤 획~하고 돌아보셨는데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이제 집앞이니까 조금만 더 힘내서 빨리 들어가자고 맘먹고 집을향해 등을 돌리는 순간 그것이 어르신 바로 코앞에 얼굴을 바짝 대고 있더랍니다. 그모습을 보는 순간 그냥 영락 없는 귀신이었는데..어르신께서 심장멎는다는게 이런걸 보고 심장 멎는다는구나 이런생각이 드셨답니다. 한복을 입고 있었는데 무당들이 굿할때 입는 그런 한복? 밑에는 하얀색 치마였고 위에는 알록달록한 색동 저고리를 입고있었고 눈코입 다 달려있었는데 말로 잘 형용할수 없을정도로 희안하게 생겼다고 했습니다. 일단 처녀귀신들 처럼 머리가 길고 단정했으며 이마가 아주 넓으며 눈은 찢어져 동자가 콩알보다 작은 것이 입은 이쑤씨개보다 얇고 작다고 표현 하셨답니다. 그 얇은 입술로 무언가를 조잘조잘 거리며 아저씨게 말하고 있었답니다. 이표현을 하자면 무서움이 확 사라지겠지만 굳이 하고 싶은데.. 햄스터들 먹이주면 입을 아주 빠르게 오물오물 거리잔아요 그것보다 훨씬 빠르게 왔다갔다 입을 움직이더랍니다. 손도 가만두질 않았다구요. 우리 불안할때 사람들이 두손을 맞대고 손가락끼리 다닥다닥하듯이.. 그채로 어르신 앞에 서서 그러고 있으니 어르신은 바로 넘어가셨고 집에오신 뒤로 끙끙 앓아누우셨는데 그날 꿈을 꾸셨답니다. 이번에도 벅벅벅벅 소리가 나서 마당을 나서보니 어르신의 아버지인 그 할아버지께서 대문을 막아서고 계시더랍니다.. 그리곤 대문 밖에서 손으로 대문을 벅벅긁으며 "하루 밖에 안남았는데!! 하루 밖에 안남았는데!!!!!!!!!" 하며 그 귀신이 들어올려고 용을 쓰더랍니다. 할아버지께서는 대문앞에 딱 서서 "나가지마라 ...나가지마라" 라며 근엄하게 말하고 계셨고 그꿈을 꾸고 하루가 지나가고 앓으시던 어르신은 씻은듯이 나으셨답니다. 한동안 집밖은 나가지 않으셨구요... 본인:"그게 끝이야? 허무한데.." 오빠:"응..근데 있잔아 우릴지켜주는 조상은 반드시 있다는거야. 넌 조상신 같은거 안믿는 편이잖아" 본인:"응....좀...." 오빠:"근데..만약에 새벽에 정말 조용하다가 누가 현관문에 대고 손톱으로 벅벅벅벅 긁으면...어떨까?ㅋㅋ" 오빠가 서서 그 귀신흉내 낼때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글주변이 없어서 그 무서움을 반의 반도 옴겨놓지 못했네요. 또다른거 있으면 가지고 올게요. ㅊㅊ: 웃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