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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심병원'코로나19 감염 방지, 호흡기질환 따로 진료 /호미숙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국민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 신청을 받아, 총 91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91개 안심병원 중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만 운영하는 기관은 55개(A유형 60.4%), 호흡기 전용 외래 및 입원, 선별진료소까지 운영하는 기관은 36개소(B유형 39.6%)이다.

중대본은 "26일 기준으로 진료가 가능한 기관은 84개소(92.3%)이며, 나머지 기관도 호흡기환자 전용 진료구역(외래 및 입원) 마련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현재도 신청하는 의료기관이 계속 늘고 있어, 추가로 참여 신청을 접수하여 준비된 병원부터 즉시 적용할 계획이다. 국민안심병원을 이용하려는 경우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ncov.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또는 대한병원협회(www.kha.or.kr)등을 참고하여, 근처의 국민안심병원을 알아보고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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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풀린다고 하네요.
요즘 마스크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었는데 풀린다는군요. [우정사업본부가 조만간 우체국쇼핑 홈페이지를 통해 마스크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마스크 및 손 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것이다.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재정·경제상 위기, 수급 조절 기능이 마비되면 공급, 출고 등에 대해 긴급수급 조정조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마스크 판매업자의 수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마스크 생산업자는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을 우정사업본부와 농협중앙회 및 하나로마트, 공영홈쇼핑 및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공적 판매처로 출고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하루에 약 120만∼150만개의 마스크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 보다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사람당 마스크 한 세트만 구매하게끔 제한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마스크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은 우체국 쇼핑에서 회원 가입을 해야만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아직 마스크 가격과 판매 시작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정사업본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물량을 확보해 3월 초순경 판매할 예정"이라며 "판매일자 등 정확한 일정이 정해지면 사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론 1인구매수량이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앱을 다운받고 회원가입을 미리 해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단독] 대남병원-청도군-신천지, '농협' 출신 군수 연결고리
'청도군 보건소 유착' 불거진 대남병원 2017년 '핵심사업' 장례식장 돌연 청도 농협에 임대 농협 조합장 출신 군수 부임한 뒤 '사업 성사'…수상한 삼각관계 대남병원 前 이사장, 장례식장 임대 고리로 '횡령' 전력도 코로나 사태 수습後 조사 필요성 '고개' 청도군 관계자들은 '신천지'와 연결고리 포착 청도 대남병원 (사진=류연정 기자) 집단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벌어진 청도 대남병원의 운영 실태를 둘러싸고 이번에는 지역 농협, 청도군과의 수상한 사업관계가 드러났다. 아울러 청도군 관계자들과 이단 신천지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음을 유추할 수 있는 단서들도 속속 확인됐다. CBS 연속보도로 대남병원이 비리 복지재단의 후신(後身)으로, 청도군 보건소와 오랜 유착관계 속에서 환자 관리를 부실하게 해 온 정황이 밝혀진 만큼 이 병원과 얽힌 이해관계와 불법 여부를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조합장 출신 군수 취임하자…청도 농협, 대남병원 장례식장 임대 사업 4일 CBS노컷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대남병원은 지난 2017년 5월 장례식장을 청도 농협에 임대했다. 통상 장례식장은 병원의 핵심 수입원으로 통하는데, 이 알짜 사업을 돌연 지역 농협에 넘긴 것이다. 장례식장을 농협에 임대한 시기는 공교롭게도 청도 농협 조합장 출신(11대‧13대)인 이승율 청도군수(재선)가 초선에 취임한지 4년째 되던 해였다. 15대 조합장인 박모씨는 '경제사업‧조합원 복지 강화'를 앞세워 장례식장 임대사업권을 따냈는데, 농협 내부에서는 '깜깜이' 추진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년쯤 지난 2018년 4월 청도 농협은 장례식장 사업을 고리로 청도군과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도군이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절차 일체를 해당 장례식장에 위임한다는 내용이었다. 현직 군수가 농협 조합장 출신이라는 점이 농협의 장례식장 임대사업은 물론 군과의 협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청도군과 대남병원이 끈끈한 유착 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은 이같은 분석에 힘을 싣는다. 청도군은 1998년 대남병원 측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부지에 보건소를 설립하며 물리적·화학적으로 한몸처럼 운영됐다. 공적 시설인 보건소가 사립 병원과 한 건물로 연결되는 경우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복합 의료타운 조성'이라는 미명 하에 특수 관계가 이어졌다. 이후 20년 넘게 보건소를 매개로 청도군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온 대남병원이 농협 조합장 출신인 이 군수의 취임 뒤 농협에 장례식장을 내주는 등 사업관계까지 얽히게 된 것이다. ◇ 대남병원 '장례식장 임대' 후 순이익 급감, 과거 횡령 전력도 '주목' 청도군과 농협, 대남병원의 얽힌 삼각 고리 속에서 2017년 장례식장 임대를 기점으로 병원 측 당기순이익은 급격히 하락세를 보였다. 2015년과 2016년 2억 원대를 유지했던 순이익은 2017년 1억400여만 원으로 반토막 났고, 2018년에는 832만 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같은 시기에 병원 매출액은 크게 상승했다. 동일시기 매출액은 2015년 80억3500여 만원 에서 2017년 96억1800여만 원으로 뛰었고, 2018년 100억 원을 돌파했다. 매출액이 크게 늘었음에도 순이익은 급감해 장례식장을 임대한 것이 병원 측에는 타격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특히, 이 병원의 전신이었던 '구덕원'의 비리사태 때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이 '횡령의 통로'로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보다 세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2011년 횡령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구덕원 김모(59) 전 이사장에 대한 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김 전 이사장은 대남병원 측 이사장을 겸임하면서 장례식장이 재단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직원들과 공모해 임대한 것처럼 허위로 꾸며 수익금 약 2억 원 상당을 착복했다. 과거 구덕원 노조 간부였던 한 인사도 현재 임대 사업 관계에 대해 불법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장례비용은 임대사업자에게 들어갔다가 임차인에게 리베이트 식으로 다시 흘러들어올 수 있다"며 "(장례식장 임대를 기점으로) 당기 순이익이 갑자기 떨어졌다면 그런 구조가 존재할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남병원의 부실한 환자 관리가 불투명한 운영이 집단 감염사태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문제의식과 맞물려 각계에서는 향후 명확한 조사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참여연대는 논평을 통해 청도군 보건소와 대남병원의 유착 의혹을 거론하며 "민간의료기관, 특히 비영리법인에 대한 실효적인 공적통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남병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CBS노컷뉴스는 이 군수에게 농협 측의 장례식장 임대 사업과정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묻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청도군 관계자도 "잘 모른다"는 말만 반복했다. 병원 측에도 여러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신천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 자원봉사로 연결된 '청도군‧신천지'…관계자들은 "연관성 없다" 선 긋기 인구 4만 2천여명의 작은 군에서 이단 신천지가 군수 등 핵심 유지들과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도 CBS 취재결과 새롭게 확인됐다. 신천지 측은 교주 이만희의 고향인 이곳을 자주 찾아 벽화 그리기 등 환경 개선 사업이나 어르신들을 대상 삼은 의료‧미용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는데, 청도군 관계자들은 행사에 참석하거나 후원 주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례로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이 2018년 청도군에서 진행한 의료봉사(찾아가는 건강닥터) 활동의 후원 주체 명단에는 청도군 소속 자원봉사센터와 A 면사무소도 포함됐다. 각종 블로그와 지역 언론을 보면 이승율 군수는 이 자리를 찾아 "신천지라는 이름처럼 새천지를 만난 것 같다. 마을 주민들도 새천지를 본 것처럼 생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도군의 한 이장은 해당 봉사활동을 주제로 3분짜리 신자봉 홍보영상을 따로 찍기도 했다. 신자봉이 2017년 게시한 이 지역의 어버이날 기념행사 영상에도 청도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직접 출연해 "신천지봉사단이 자발적으로, 그야말로 대가 없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2016년 청도군의 한 마을에서는 부녀회가 신자봉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감사패에는 '신천지자원봉사단 대표 이만희'가 적시됐다. 청도군 관계자들 이 같은 행보와 관련해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 군수 측도 "신천지와 관계가 없다"면서도 "(행사 참석 경위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대남병원에서 자주 열린 종교행사가 신천지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지만, 청도군은 군내 신천지 교회는 없다고 해명했다.
[단독] 청도 대남병원, 비리재단 '구덕원' 후신
부산 최대 복지재단 '구덕원', 2010년 비리재단으로 전락 폐쇄 경영 논란 속 '횡령·배임' 얼룩 現 대남병원 이사진 살펴보니…구덕원 경영진과 '친인척·지인'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가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청도 대남병원'의 실체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병원이 각종 내부 비리로 큰 논란이 됐던 사회복지법인 '구덕원'의 후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덕원을 이끌었던 이들의 친인척 등 밀접한 관계자들이 현 대남병원을 그대로 운영하는 식이다. 구덕병원과 구덕실버센터, 부산시립노인건강센터를 운영하는 등 당시 부산 최대 복지법인이었던 구덕원은 2010년 이사장의 배임·횡령·리베이트 등 각종 범죄 혐의가 밝혀져 '비리 백화점'으로 불린 곳이다. ◇ 이사진 면면 보니…'대형 비리사태' 구덕원, 대남병원에 '경영 대물림' CBS노컷뉴스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현재 청도 대남병원을 운영하는 '대남 의료재단'의 오모(37) 이사장은 10년 전 내부 비리로 유죄를 선고받은 구덕원 김모(59 여성) 전 이사장의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남 의료재단의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결과 이사들의 면면에서도 구덕원과의 깊은 연관성이 확인됐다. 김 전 이사장의 동생 김모(56)씨 뿐 아니라 구덕원의 이사로 활동했던 설모(83)씨도 현재 대남 의료재단 이사로 등재돼 있다. 대남병원뿐 아니라, 병원 바로 옆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에덴원'의 대표이사 역시 오 이사장인데, 이곳 이사진에도 구덕원에서 활동했던 이사들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 대남병원과 구덕원이 운영했던 '구덕병원'의 상징 로고가 같다.(사진=자료사진) 아울러 과거 구덕원이 운영했던 구덕병원과 청도 대남병원의 간판으로 쓰인 상징 로고도 완벽히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대남병원 등 대남 의료재단과 함께 에덴원까지 비리로 해산 절차를 밟은 부산 복지법인 구덕원의 후신으로서, '얼굴'은 바뀌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족벌 경영을 이어오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구덕원 역시 현재 법인명을 '이로운'으로 바꾼 뒤 김 전 이사장의 딸인 오모(35)씨를 대표이사로 앞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 부산 최대 사회복지 법인 구덕원, 횡령·배임 '얼룩'…폐쇄경영 '폐해' 지난 2010년 부산에서 불거진 이른바 '구덕원 사태'는 한 집안이 여러 의료법인재단과 사회복지법인 등을 공익 사업 형태로 독식한 데 따른 폐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CBS노컷뉴스가 26일 입수한 구덕원 비리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김 전 이사장은 3개 법인의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병원 3곳과 노인요양시설 4곳, 장례식장 1곳 등 다수의 시설을 소유·운영하고 있었다. 김 전 이사장은 유령회사를 통해 2009년부터 약 8개월 동안 산하 병원과 노인요양시설에 용역을 제공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용역대가를 지급한 뒤, 이를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병원 장례식장이 병원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것임에도, 직원의 동생이 임대한 것처럼 꾸며 허위 임대료 중 일부를 차명계좌로 빼돌리거나 재단 돈을 착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직원에게 월급을 과다 지급하고 일부를 돌려받거나, 병원 공사비를 업체에 부풀려 지급한 뒤 일부를 돌려받는 등 횡령을 일삼았다. 당시 수사기관이 파악한 김 이사장의 횡령·배임 금액 규모는 총 17억원이었다. 굳게 닫힌 청도대남병원(사진=연합뉴스) 법원은 김 이사장에게 적용된 횡령·배임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과 집행유예 4년, 추징금 3억 7천여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지역사회와 구덕원 노조 측에서는 김 전 이사장과 직간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들이 이사진을 구성해 재단을 운영할 경우 경영 폐쇄성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관선 이사 등을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그러나 현 대남병원 체제를 살펴보면 이 같은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남병원도 비리 백화점이었던 구덕원 이사진과 상당 부문 겹쳐, 족벌 경영이 그대로 반복됐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대남병원 측은 신천지와의 연관성은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단독]신천지 봉사단체, 감염 퍼질때 전국 누비며 활동
신천지, 코로나 확산세에도 각지서 봉사 첫 확진자 발생 전후로 22차례 봉사활동 서울서 부산까지…많게는 300명씩 참여 공식봉사 이외에 '위장단체' 활동도 다수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서 전파되기 시작한 1월 중하순부터 이단 신천지의 봉사활동이 전국에 걸쳐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일부 신천지 신도들이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 다녀온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신천지의 봉사활동이 코로나19 확산의 매개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일 CBS 노컷뉴스 취재 결과, '신천지자원봉사단'(신자봉)은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을 전후해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모두 22차례 진행했다. 신자봉은 이단 신천지가 운영하는 공식 봉사단체다. 신자봉의 봉사활동은 전국에 걸쳐 이뤄졌다. 1월 16일 광주와 전남 목포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대구 △울산 △경기 포천·고양 △충남 천안 △강원 동해·강릉 △경북 포항 △전남 여수 △경남 양산 등에서 봉사가 잇따랐다. 봉사 내용은 청소·이미용·반찬 배달·의료 검진 등으로 다양한데, 그중 대다수가 상대방과 직접 접촉하는 활동이다. 봉사활동은 신자봉 각 지부가 정기적으로 주최하고 매 봉사때마다 적게는 50명, 많게는 300명 안팎의 신도가 참여한다. 신천지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세에 접어든 2월초에도 봉사를 이어갔다. 슈퍼 전파의 진원지가 될 줄도 모른 채 2월 7일 울산에서 마스크 나눔 행사를 벌였고, 같은날 전남 여수에서는 버스와 택시를 돌아다니면서 소독 작업과 함께 예방 행동 수칙을 홍보했다. 25일 경기도 과천시 모 쇼핑센터 4층에 있는 이단 신천지 부속기관에서 경기도 역학조사 관계자들이 이단 신천지 시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강제 역학조사 차원에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이한형 기자) 이후 서울에서도 왕십리역 일대 청소부터 지난달 11일과 14일에는 시민들에게 휴대용 손소독제를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공교롭게도 모두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다. 신자봉은 신천지 대구 신도가 국내 31번째 코로나 확진을 받은 지난달 18일 이후에야 봉사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미 2월에만 10차례의 봉사활동을 전국 각지에서 치렀고, 참여한 신도들의 이동 역시 따로 통제받지 않았다. 더욱이 공식 단체인 신자봉 이외에 신천지가 이름을 달리한 위장 봉사단체는 그 활동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CBS가 파악한 신천지의 위장 봉사단체는 전국 50여개에 달한다. 그중 대표적인 위장 단체가 대구 '늘푸른봉사단'이다. '늘푸른봉사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북 청도에서 지난달 11일 미용 봉사를 가졌다. 당시 신천지 신도 6명이 해당 봉사에 참석했다. 그리고 이들은 닷새뒤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대구 집회에서 만났다. 신천지발 코로나19가 지금과 같이 폭발적으로 확산되는데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한 게 바로 대구 집회다. (사진=연합뉴스) 당시까지도 '늘푸른봉사단'의 활동은 알려지지 않았다가 31번 확진자가 발생하고 위치 추적 등 역학조사를 벌인 끝에 밝혀졌다. 더 많은 위장단체의 봉사활동이 드러나지만 않았지 최근까지도 계속돼왔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일각에서는 신천지의 이같은 전국적이고도 비공식적으로 이뤄진 봉사활동이 코로나19의 급속 전파에 한몫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여기에 정부 조사 결과 일부 신천지 신도가 올초 우한을 포함한 중국을 방문한 사례도 점차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 측은 "지난달 18일부터 모든 모임과 예배·전도 등 교회 활동을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교회도, 모임도, 어떤 장소도 다 피하고 중지하고 폐쇄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에서 뻗어간 코로나19 확진자는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확진자 총 4335명 가운데 신천지와 관련된 확진자만 60%에 이른다. 대구를 제외하고도 유증상자로 분류된 신천지 신도만 8000명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