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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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DayZ)는 보헤미라인터랙티브가 제작한 밀리터리 FPS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12월 17일 독립 실행형 알파 버전을 선보인 이후 한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른 어떤 게임도 데이지를 플레이하는 걸 막지 못할 것”이라는 찬사를 끌어낸 이 게임의 인기 비결은 뭘까. 데이지는 FPS와 TPS(3인칭 관찰자 시점 게임) 2가지를 모두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좀비가 배회하는 넓은 맵에서 살아남는 게 목표. 살아남으려면 좀비 습격을 막는 건 물론 실제 사람처럼 주기적으로 식사를 하고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부상을 당하면 약이 필요하다. 그 뿐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가 행여 공격을 한다면 그것도 막아야 한다. 긴장감을 더 높여주는 건 플레이어가 죽으면 지금까지 모은 아이템 같은 건 모조리 날아간다는 것이다. 한 번 죽으면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된다는 것이다. 이런 긴장감은 데이지의 매력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재미있는 건 데이지 개발자인 딘홀(Dean Hall)에 따르면 자신의 아버지 의견. 그는 자신의 아버지와 서로 도우면서 데이지를 플레이해봤다고 한다. 게임 도중 창고에 물자를 보급하러 간 둘은 근처에서 서성이던 다른 플레이어를 발견한다. 부자는 두 패로 나눠 이들을 협공하기도 한다. 딘홀의 아버지는 아들과 헤어져 동쪽 방향에서 창고에 잠입, 곧바로 다른 플레이어를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쓰러진 플레이어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른 아닌 자신의 아들이었던 것. 딘홀의 아버지는 치료제를 갖고 있지 않았고 결국 아들 캐릭터가 고통을 받으면서 죽어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게임 플레이 후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게임은 처음”이라면서 칭찬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데이지를 즐기는 플레이어 중에는 게임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죽일 때의 죄책감 등 감정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이런 점 때문에 데이지가 어떤 점에서 보면 일종의 살인 시뮬레이터 같다는 비판도 많다. 하지만 자신의 실제 도덕성과 죄책감 사이를 오가게 하는 요소는 이 게임을 성공으로 이끈 것도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딘홀은 상실감과 두려움, 분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한다. 결국 단시간에 100만 다운로드라는 기록을 세운 데에는 여느 게임에는 없는 심리적 요소가 한 몫을 한 것이다. 데이지 알파 버전은 스팀에서 2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http://www.fastcompany.com/3025201/most-creative-people/dayz-a-murder-simulator-psychology-study-and-zombie-game-tests-your-e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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