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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부 요리 레시피 모음.jpg

집에서 백종원님 요리 만들어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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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페이스북 데이트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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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주부 행님이 만드니깐 맛있지 내가 만들면 재료 버리는것
대패 두루치기 해먹어 봤찡 ㅋㅋㅋ 온가족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근데 백주부님 양념이 우리한테는 너무 강해서 그 담번에는 양념을 조금 줄이니 완벽 먹고 남은거 냉동 해놨다가 밤에 전자렌지 돌려 술안주 해도 맛나더라능
대패는 기름이 너무 많아 꺼리게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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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파게티...
짜파게티 먹을거냐구요? 당근 아니죠. 제 음식은 이름을 보면 대애충 압니다^^ 냉짜파라고 할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짜장도 안들어가는데 그건... 그래서 일단 냉파게티라고 붙여봤습니다. 일단 보시죠... 짜파게티는 스프는 빼고 면만 사용합니다. 충분히 끓여주세요. 안그럼 면발이 입안에서 춤을 출겁니다. 찬물에 세번 헹궈서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https://vin.gl/p/3031798?isrc=copylink 왜 냉파게티 줄여서 냉파라고 했는지 아시겠죠 ㅎ. 작년에 데려와서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조금씩 꺼내먹던 이연복의 프리미엄 중화냉면. 어느새 면은 다 사라지고 육수만 두 봉지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션한 냉파를 한번 해먹어보고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짜파면이 익을동안 육수를 온수에 담궈 녹여줍니다. 그리고 육수를 면에 부어줍니다. 땅콩소스 두개를 받았는데 한개만 거의 다먹고 한개는 그대로 남았네요. 땅콩소스를 잘 저어서 먹어봤습니다. 아, 고소함 새콤함 시원함이 함께 밀려 옵니다. 중화냉면 면발이 약간 굵직해서 짜파면을 사용했는데 나머지 한봉지는 라면에 넣어 먹어봐야겠어요. 라면 파는 회사들은 이런거 신상으로 좀 만들어봐라 사먹을테니... 고명이 없는게 아쉽지만 맛나게 먹었습니다. 디저트로 수박쥬스를 마시려고 했는데 냉동실에서 금방 나온 관계로 한시간 후에나 마실수 있었답니다...
집에서 직접 소시지를 만든 디씨인 (ft.콘도그).jpg
학교에서 배운 걸 복습할 겸, 소시지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원래 전통적인 소시지는 정육점에서 팔기 힘든 자투리 고기나 내장 등을 모조리 갈아넣어 만드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사람들의 입맛이 높아진 요즘에는 소시지도 좋은 고기를 써서 제대로 만들어야 잘 팔립니다. 소시지를 만들기에 가장 좋은 고기는 돼지고기, 그 중에서도 보스턴 벗(Boston Butt)이라고 불리는 어깨살입니다. 보스턴의 정육업자들이 잘 팔리지 않는 어깨살을 Butties라고 불리는 나무통에 넣어 보관하면서 붙은 이름이지요. 재미있는 건, 나라마다 고기를 자르는 방식이 달라서 미국에서는 어깨살이 우리나라에서는 목살 부위에 해당한다는 점입니다. 주변 마트를 몇 군데 뒤져봤지만 보스턴 벗은 팔지를 않습니다. 결국 30분 정도 운전해서 정육점을 방문하고 나서야 구할 수 있었네요. 따지고 보면 정육점이라기보다는 고기도 파는 소시지 전문점에 가까웠지만요. 각종 소시지 대회에서 탄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고기의 품질이 굉장히 좋습니다. 돼지 어깨살인데도 마블링이 환상적으로 박혀있는 부위가 꽤 많이 보일 정도. 소시지를 만드는 황금비율은 고기 7에 지방 3입니다. 지방이 너무 적으면 퍽퍽해지고, 지방이 너무 많으면 기름기 줄줄 흐르는 소시지가 되어버리지요. 고기 덩어리를 잘라내면서 지방은 따로 모아서 무게를 쟀는데, 고기를 모두 사용하기에는 지방이 부족합니다. 어쩔 수 없이 살코기 중에서 마블링이 잘 박혀있는 부분은 따로 모아서 나중에 스테이크로 구워먹기로 하고, 지방 무게에 맞춰서 나머지 고기를 활용합니다. 양념은 기본형적으로 소금과 설탕, 후추가 들어가고, 여기에 이탈리안 소시지를 만들기 위해 파프리카와 이탈리안 시즈닝이 추가됩니다. 반죽기에 고기믹서 액세서리를 부착한 후, 돼지고기를 굵게 한 번 갈아줍니다. 고기를 가는 중간중간에 얼음을 넣어서 기계를 식히고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갈 때는 곱게 갈아주는데, 이 때 양파도 함께 갈아넣습니다. 양파의 풍미를 더하고,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용도입니다. 이렇게 다진 고기를 소시지로 만들기 전에 약간만 구워서 맛을 봅니다. 일단 소시지를 만든 다음에는 간이 안 맞아도 어찌 할 방도가 없으니까요. 조그만 동그랑땡을 구워 먹는데 살짝 짠 것 같아서 설탕을 좀 더 넣었더니 간이 딱 맞습니다. 소시지 만들지 말고 그냥 이대로 뭉쳐서 미트볼이나 햄버그 만들어 먹을까하는 유혹이 강하게 느껴질 정도네요. 반죽기의 고기 믹서를 떼고 소시지 기계를 붙입니다. 물에 불려서 소금기를 씻어낸 소시지 껍질을 입구에 끼워줍니다. 이번에 사용하는 껍질은 소시지용으로 가공된 돼지 창자입니다. 구워먹으면 바삭한 껍질의 식감이 일품이지요. 언제 한 번 양 창자도 써보고 싶은데 일단은 냉장고에서 잠자고 있는 돼지 창자부터 다 사용한 다음 생각할 문제입니다. 학교에서 실습 시간에 사용한 소시지 기계는 상업용답게 무시무시한 속도를 자랑하는데, 반죽기 액세서리는 아무래도 파워가 딸리는 게 실감됩니다. $40 정도면 소시지 충진기 하나 살 수 있는데 확 질러버릴까 고민되네요. 다 채워넣은 소시지. 몇몇 레스토랑에서는 이렇게 둘둘 말아놓은 소시지를 통채로 구워서 잘라 팔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정 간격으로 꼬아서 우리가 흔히 보는 모양으로 만든 소시지가 요리하거나 먹기에는 훨씬 편하지요. 소시지를 꼬아놓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숙련된 소시지 장인은 길다란 소시지도 눈 깜짝할 사이에 다 꼬아버립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초보자인 관계로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이용해서 천천히 하나씩 꼬아나가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빼먹으면 안되는 작업이 공기 제거 작업입니다.  고기를 케이싱 안에 밀어넣다보면 중간중간 공기가 들어가는데, 뾰족한 꼬챙이나 바늘 등으로 구멍을 내서 공기 주머니를 없애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공기 주머니가 있는 채로 그대로 요리했다가는 굉장히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고기 사이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식감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이번에 만든 소시지는 꽤 오랫동안 보관해가며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우선 한 번 요리를 합니다. 살살 끓는 물에 15분 정도 데쳐서 소시지 내부 온도를 70도 이상으로 가열해야 하지요.  다 익은 소시지는 맛을 한 번 봅니다. 정말 신기한 건 이 과정에서 하나만 먹어봐야지라고 결심을 했는데도 정신 차려보면 서너개씩 없어진다는 점이지요.  그래서 예전에 처음 소시지 만들 때는 (https://blog.naver.com/40075km/221091188199) 겨우 다섯 개만 살아남아서 훈제를 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몇 개 집어먹어도 될 정도로 넉넉하게 만들었지만요. 사과나무칩에 불을 붙여서 연기를 내고 소시지를 훈제시킵니다. 조그만 그릴에 다 올라가질 않아서 두 번에 걸쳐 나눠서 훈연시켰네요. 한 그룹은 2시간 훈연시키고, 다른 한 그룹은 4시간 훈연시켰습니다. 짧게 훈제한 것은 핫도그나 콘도그 등 다른 요리를 만드는 재료로 활용할 예정이고, 오래 훈제한 것은 그냥 그대로 팬에 구워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술안주로 제격이랄까요. 소시지를 만든 김에 콘도그도 만들기로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핫도그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길쭉한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운 것이 핫도그입니다.  소시지를 반죽에 묻혀 튀긴 음식은 원래 콘도그라고 하지요.  그래서 예전에 백종원씨가 핫도그 파는 주인장에게 외국 손님도 많이온다면서요, 그런데 아무도 이게 핫도그가 아니라 콘도그라는 걸 안 알려줬슈?하고 물어본 적도 있지요. 막대기에 꽂아서 튀긴 모습이 마치 옥수수같다고 해서 콘도그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반죽을 만들 때 옥수수가루 (콘밀)이 주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왜냐하면 초창기 콘도그는 막대기가 없는 형태였거든요. 밀가루, 콘밀, 소금, 설탕, 베이킹파우더, 달걀, 우유를 섞어서 반죽을 만듭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 두 가지를 꼽자면 바로 콘밀과 베이킹파우더입니다. 콘밀은 그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약간은 거칠거리는 입자가 콘도그의 독특한 질감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그냥 밀가루 반죽으로 소시지를 감싼 후 오븐에 굽는 소시지빵은 콘도그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에는 담요 속의 돼지 (Pig in the blanket)라는 귀여운 이름으로 부르지요. 베이킹파우더는 반죽을 부풀려서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 뿐 아니라 빵 사이로 공기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베이킹파우더 없이 콘도그를 튀기다가 안쪽의 공기가 팽창하면서 펑 터지는 바람에 기름이 튀어서 화상 입는 사람들도 있지요. 소시지에 나무 막대기를 꽂고 옥수수 전분에 한바퀴 굴려서 반죽이 잘 묻도록 합니다. 일반 가게라면야 커다란 통 가득히 콘도그 반죽을 채워놓고 사용할 수 있겠지만, 집에서는 반죽의 양이 그닥 많지 않은 관계로 길다란 유리컵에 채워넣고 소시지를 그 안에 푹 담그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소시지를 반죽에 묻혀 튀기는 요리법을 누가 가장 먼저 발명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1930년대 오레곤주의 해변에서 핫도그를 팔던 보잉턴 부부가 소나기를 맞는 바람에 핫도그 빵을 못 쓰게 되는 일이 종종 발생하자 아예 빵 반죽을 갖다놓고 그 자리에서 튀겨서 팔기 시작하면서 콘도그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실제로도 그 부부의 레스토랑이었던 프론토 펍은 오늘날까지도 미국 전역에 콘도그용 반죽 재료를 공급하는 회사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콘도그 대신 프론토 펍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도 있지요. 또 다른 의견으로는 1930년대 야구장에서 핫도그 빵이 바닥나자 동네 레스토랑 주인이 남은 소시지를 가져다가 생선을 튀겨먹으려던 반죽을 입히고 튀겨낸 후 다시 야구장에 가져와서 팔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핫도그는 빵이 그릇 역할을 했던 반면에 콘도그는 뜨겁고 기름진 빵을 그대로 쥘 수 없었기 때문에 손님들은 제각기 팝콘 봉투나 주머니칼 등을 이용해서 요령껏 받아먹어야 했고 그 중에 한 명이 아이스크림 막대기로 푹 찔러 먹으면서 콘도그가 발명되었다는 주장이지요.    기름을 가열하고 반죽이 묻은 콘도그를 넣은 후 3분에서 5분 가량 튀기면 완성입니다. 다 튀겨진 콘도그는 키친타월 위에 올려서 여분의 기름기를 제거합니다. 갓 튀겨낸 콘도그를 한 입 베어물면 부드러운 옥수수빵 뒤로 뽀득거리는 소시지 껍질이 느껴지고, 그 속에서 육즙 가득한 소시지의 속살이 드러납니다. 고기의 식감과 은은한 훈연향까지 곁들여지면서 엄청나게 맛있는 콘도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먹다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게 진짜 콘도그라고 부를 수 있는 음식인지 고민이 됩니다. 너무나도 고급스러운 맛에 마치 레스토랑에서 접시에 담아 나오면 포크와 나이프로 먹을 법한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요리를 하기 전에 기대했던, 어릴 적 추억의 핫도그 맛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 눈치 봐가며 학교 담장 너머 분식집 할머니에게서 사 먹던, 튀김옷이 거의 전부에 분홍빛 어육 소시지는 겨우 반 개가 파묻혀있던, 그 핫도그와는 전혀 다른 요리거든요.  그러고 보면 디즈니랜드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말을 들은 적 있습니다. 콘도그는 일종의 축제 음식이기 때문에 마치 솜사탕이나 츄러스처럼 놀이공원에서 손에 들고 먹으면서 즐길 수 있는 요리의 대명사입니다. 당연히 디즈니랜드에서도 어마어마한 양의 콘도그가 팔료나갔지요.  그래서 한 셰프가 사람들에게 더 맛있는 콘도그를 보여주고싶다는 일념하에 엄청난 노력과 연구 끝에 최고의 콘밀, 최고의 소시지, 최고의 요리법과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서 차원이 다른 맛의 콘도그를 개발해 냈지요. 그리고 그 콘도그는 디즈니랜드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하루만에 가장 많은 불평을 받은 새로운 시도로 말이죠. 관광객들은 자신이 어릴적부터 피서지나 놀이공원에서 익숙하게 먹어왔던 그 맛을 원했고, 더 뛰어난 맛의 콘도그라 할지라도 그 엄청난 위력의 추억 보정을 당해낼 수는 없었던 거지요. 이런 걸 보면 반드시 더 좋은 분위기, 더 좋은 맛이 언제나 더 나은 선택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캠핑 가서 먹기에는 전문점의 라멘보다 인스턴트 컵라면이 더 땡기기 마련이고, 길거리 포장마차 떡볶이는 자동차들의 소음을 배경음악삼아 매연 좀 곁들여서 먹어야 제 맛이랄까요.  출처: 기음갤 Nitro님 와 이걸 만들어버리네 솜씨 무엇 한입만 줍쇼...
마신다는 것에 대하여 (카페 추천)
삼켜지지 못한 것들이 산재하여 모인 채 형상화되었습니다. 밝게 느껴지지 못하는 날엔 유독 그렇게 느껴집니다. 침을 삼켜도 텁텁한 사회생활을 벗어날 때면 발걸음은 카페로 향합니다. 그중 좋았던 곳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세루리안 인사'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12길 17 운영시간: 매일 10시-21시 (라스트오더 20시 40분) 한옥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하여 꾸며진 곳입니다. 채광이 좋고, 창가를 향하여 앉으면 하늘이 보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공간 속에서 취향에 맞는 음악까지, 좋습니다. (왼쪽부터) MATCHA GATEAU(7,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4,500원), CAMOUFLAGE(6,500원) 입니다. 인기메뉴로 선정하여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MATCHA GATEAU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달콤 청계광장점'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24-8 운영시간: 평일 8시-22시, 주말 10시-22시 청계천을 따라 다양한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지만, 달콤은 좀 다른 느낌입니다. 따스한 큰 집처럼 느껴집니다. 적당한 조도와 깔끔하게 정제된 공간 속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학림'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대학로 119 2층 학림카페 운영시간: 매일 10시-22시 50분 (라스트오더 22시) '1956년부터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학림다방은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설 때부터 묘한 기분이 듭니다. 낮은 테이블 아래에 조심히 다리를 넣고, 조용히 주변을 둘러봅니다. 공간 그 이상의 것이 느껴집니다. 크림 치즈케익(6,000)과 비엔나커피(6,000), 아메리카노(5,000)를 먹어봤는데, 여기 비엔나커피가 정말 맛있습니다. 지금도 몸이 차가워질 때면 이 커피가 그리워집니다. 속닥속닥 타임입니다. 제주 돌담과 커피빈을 좋아하신다면, '커피빈 동대입구역점' 추천드려요(속닥) 네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해마 티룸'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83-1 운영시간: 12시-22시 30분 혹시 홍차를 좋아하시나요? 찻잎 배합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뉘는(스트레이트 티, 블렌디드 티, 향차)홍차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밀크티(7,500원)와 얼그레이 스콘(4,500원)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 스콘이 맛있었습니다. 밀크티는 제 입맛에 슴슴했는데, 홍차 맛을 아직 잘 몰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맛을 알고 싶은 종류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다섯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에이투비'입니다.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35 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12시-22시(라스트오더 21시) '카대남 홍준' 유튜브를 이따금 보다가 알게 된 카페입니다. 성수에 볼 일 있어서 갔다가 오옹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에이투비커피(6,000원)입니다. 콜드브루와 헤이즐넛 크림의 조화가 좋습니다. 스모키한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아쉬운건 양이 적다는 점 정도랄까요. 세 모금만에 다 마셔버렸습니다. 두 번째로 마신 행오버(6,000원)입니다. 해장커피라고 이름 붙여줘서 궁금했는데, 해장까지는 모르겠고 에이투비커피 보다 달고 가벼운 느낌입니다. 밤에는 바로 운영하는데다 디저트도 다 떨어진 상태니, 낮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차차 티클럽'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46가길 13 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13시-22시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이자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허름한 한옥을 개조하여 찻집으로 재탄생 시킨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메뉴판입니다. 쇼코의 미소를 읽고 계신 사장님이 쓰신 걸까요, 메뉴 선정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습니다. 월광백(8,000원/백차)과 금준미(9,000원/홍차)를 마셨습니다. 직접 우려마심으로써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고, 일상에서 해볼 수 없는 과정이기에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설기 카스테라(6,800원)의 맛도 좋습니다. 단호박과 녹차, 쌀의 베이스에 밤과 팥까지 들어있습니다. 건강한 든든함입니다. 찻집 뒤편에 있는 시대여관입니다. 쪽방촌의 모습을 날 것 그대로 둔 공간이였는데, 녹슨 문을 열고 들어서면 으스스하면서 오묘한 기분이 듭니다. 꿈과 희망을 품고 버리고, 바래지고 버려져 뼈대만 남게 된 곳을 보고 있으면 알 수 없는 기분이 되어버립니다. 봄입니다. 내 인생에 봄은 아직 오지도 않았건만(이라고 하면 다들 웃더군요) 시간은 정직하게 흘러 봄이 왔습니다. 집 앞 주차장에서 경직된 허리를 펴고 꽃을 바라봅니다. 유난히 말라가는 날, 촉촉한 봄비가 필요하시다면 추천해 드린 곳 중 한 곳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