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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오는 귀신썰) 할머니한테 들은 증조할머니 이야기 -1-

기온을 보니 정말 봄이구나.
이렇게 좋은 봄날에 밖을 나가기가 조심스러워 날씨를 즐길 수도 없네
따뜻해 졌으니까 귀신 이야기나 같이 보자!
오늘은 그냥 잠자기 전 할머니한테 옛날 이야기 듣는 느낌으로 가볼까?

____________________

1.

옛날에 문경시라고 이름바뀌기전에 점촌시라고 불렸어. 안불정이란 동네에 운암사라는 절이있는데.(지금도 있다.) 거기에 떡보살님이라는 용한 여자 점쟁이가 증조할머니셨다.당시 할머니는 7살인가 학교갈떄까지만 절에서 지내기로 했었어.

하루는 안동에사는 젊은 연인이 점을 보러 왔었어. 그런데 증조할머니가. 연인이 집안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팥을 뿌리고 막 내쫒았어. 썩 나가라면서 죽은 사람은 점을 보면 안 된다고. 어리둥절했겠지. 자신들은 그저 결혼을 앞둔 연인이었고, 우리가 잘 살겠냐는둥 그런걸 물어보러 온 거였거든. 어쨋든 뭐 이런대가 다있어 하면서 젊은 연인은 돌아갔지.

몇일이 지나고 안동에선 독립운동이 한창일어났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젊은 연인중 남자가 독립시위대와 맞닿은 일본순시군간에 재수없게 엮여서 일본순사 총에 맞아서 그만 죽고 말았어. 여자는 3일장을 지내고 하염없이 슬퍼하다가 문득 몇일전에 점을 보러 갔던 떡보살을 떠올리게 돼. 그래서 찾아갔더니 증조할머니께서 묵묵히 들어오라고 했어.

자기 남편이 죽었는데, 당시에 당신이 죽은 사람은 점을 보면 안 된다고 했던 것이 생각이 나서 왔다.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알고싶다면서 증조할머니께 한탄을 했다더라. 그러니까 할머니고 착잡한 표정으로 여자를 다독이면서 말해주었대. 사람은 죽기전에 혼이라는게 반 미쳐버리는데. 당신은 들어올때 당신의 혼도 똑같이 걸어 들어오는데, 당신 남편이 될 남자가 들어올때 그 남자의 혼이 물구나무를 서서 걸어오더라는 거야.


2. 용추계곡에 백사

문경시에는 용추계곡하고 쌍용계곡이라는 아주 좋은 계곡이 두군데가 있어. 지금도 피서철만 되면 발디딜틈이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가득 오기도 해.

용추계곡은 용소라고 용이 나온 곳 같은 깊은 담소가 하나있고 쌍용계곡은 두개가 있어. 어릴적에 증조할머님이 놀러갔을때 겪은 것을 할머님이 얘기해주신거야. 증조할머님이 영접이 잦고 령감이 세서 그런가 하는 이야기마다 좀 무서운 편이었다고 해.

1932년도에 당시 진성 '이'家 집안이 율곡 이이쪽 집안이어서 문객이 많고 글을 잘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들로 이루어진게 유림회? (이게 맞을듯)그 분들 일가가 용추계곡에 놀러왔었다고해. 어른들은 바위에서 글 (서예)같은 것을 쓰고 유림학당 어린애들은 물에서 물장구 치고 놀았어. 증조할머님도 자제분들 데리고 용추계곡에 놀러갔었는데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그랬는지. 유림학당 어린애 하나가 물에 빠져서 떠내려가버려. 그러다 멈췄는데 하필 그부분이 용추계곡에서 제일 가파르고 깊은 담소였어 전에 비가와서 그날은 더했지.물에 고개만 나왔다가 잠겼다가 반복하면서 살려달라고 하는데도 섵부르게 들어가면 위험하니까 다들 구하지도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어. 그러다가 한 젊은 이家청년이 옷을 벗고 묶어서 던졌는데 아이가 잡지도 못하고 어우적 거리니까. 결국 자기가 물에 뛰어들었어.

물살이 안으로 역류하는 부분이어서 청년도 잠겼다 나왔다 했지만 청년이 심성이 침착한 편이었는지 결국 애를 끌어안고 뭍까지 나왔어. 나오고 보니 발에 고슴도치에 찔린것 처럼 핏구멍이 수십개가 나있었는데 물에 빠졌던 아이도 마찬가지였어. 둘다 미동도 없이 숨만 약하게 쉬고있었고 사람들은 모여서 괜찮냐고 물어보던 찰나였지.

그런데 난데없이 증조할머님이 가서 발에난 핏구멍에 입을 가져다대고 빨아내고 뱉고를 해. 몇번 반복한 뒤에 유림회에서 사용하던 먹을 가져다가 갈아서 그 부위에 부었어. 사람들이 뭐하는짓이냐고 탓을 했는데 갑자기 아이가 숨을 크게 들이마시더니 벌떡 일어났어. 울면서 엄마를 찾았지. 그런데 청년은 숨을 깔딱깔딱 쉬다가 결국 죽게돼.

증조할머니가 침울하게 말하길 저기 용추계곡물 밑에 허연 뱀떼들이 빠진아이와 청년을 막 물고 당기고 했었고, 아무도 눈치를 못 체고 자신만 본 것 같아서. 범상치 않은 뱀이구나 해서 입으로 빨아내게 되었다는 거지. 결국 청년 시신은 유림회에서 수거해가고 증조할머니는 용추계곡 제일 깊은 곳에서 제를 지냈다고 해.

몇일 뒤에 유림회에서 사람하나가 증조할머니를 찾아 운암사로 왔어. 굉장히 표정이 안좋았다고 해.살았던 아이도 다리를 절더니 몇일째 심한 고열 때문에 아프다고, 근처에 병원도 없고 증조할머니가 용한 보살이니 도움을 달라고.

해서 증조할머니께서 가 보니 아이가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입으로는 계속 날좀 꺼내달라고, 꺼내달라고, 하더래. 낌세가 이상해서 아이가 빠졌던 곳으로 가서 마을사람들과 같이 긴 장대로 담소 속을 헤집으니 시체가 무려 8구나 나왔는데 날카로운 산돌에 갈리고 물고기에게 뜯기고 해서 손은 손바닥위로 손가락들이 뾰족한 백골이고, 실제론 그리 깊지 않았는데 안으로 파고드는 물살때문에 시체가 썩어 나온 시독이 흘러가지 못하고 담소 밑바닥에 고여서 밑물이 새카맣게 안보이게 되서 깊어 보였던 거지.

시체를 다 건지고 다시 한번 마을 사람들과 수신제를 지내고 나니 아이가 나았다고하더라. 여담인데 나중에 증조할머니만 알고 당시 사람들에게 안알려준 내용이 있었는데 죽은 청년하고 아이가 물렸던 그 자국이 백골이 된 날카로운 손가락뼈에 찔린 자국같았다고 해.


3. 주인찾는 묘지

6. 25가 끝나고 휴전인 상황에서 문경 점촌은 이름없는 묘지가 굉장히 많았어.이유인 즉슨 문경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끼고있고, 부산으로 산맥을 타고 갈 수 있는 유일한 요충지였으며, 문경새재 근처 산세가 험해 숨기 좋고, 남한의 중심(지도보면 남한의 거의 정 중앙)거점이었으니까. 영덕과 충주밑에 있어서 많은 학도병들도 이곳 출신이 많았고, 잦은 전투로 인해 이름모르는 국군장병들이 장도 치르지 못하고 묻혔고. 와중엔 빨치산 시체들도 더러 묻혔는데 증조할머니가 남한군과 같이 묻으면 큰일난다고 난리피운적도 있다고 하셨다고 해.

그게 묻고 묻다보니 굉장히 큰 언덕이 되었는데 잡귀가 들러붙을까봐 증조할머니께서 장승도 직접 의탁해서 세워두시고 스님들하고 풀도 치고 했었어. 하루는 증조할머님이 당시 점촌으로 시집간 젊은 아가씨였던 할머님을 뵈러 가셨다고 해.

가셔서 살림도 돕고 할아버지셨던 분도 뵙고 (증조할머님은 할아버지를 조 서방이라고 불렀음)다시 운암사로 돌아오는데 할아버님과 할머님이 증조할머님을 배웅하러 마을 어귀까지 나선 모양이야. 그런데 거기서 한 무리의 사람들을 만나게 돼. 농가에 피해주는 멧돼지 사냥을 나섰다가 돌아오는 사내들과 맞딱뜨리게 된거야.

당시 문경은 한창 석탄광이 개발되서 좀 풍요로워 지던 시절이었고 대다수의 농가를 제외한 사내들은 탄광에서 일을하고 돈도 잘벌어오던 그런 시절이었지. 그래서인지 농사를 짓는 사람들과 빈부격차가 나게 돼.

좁은 동네에서 그런게 있을까 하겠냐만은 당시 농가사람들은 되게 못살았어. 보릿고개즈음임에도 탄광에서 일을 하던 사람들은 쌀밥에 고기도 잘 먹었지만 앞서 말했다 싶이 산세가 험한 문경지역은 야생동물도 굉장히 많아. 멧돼지등 따위때문에 농가들은 농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 해는 가뭄도 심해서 사냥이라도 다닐정도였다는 거지.

말로만 듣던 풀뿌리죽으로 연명하기도 하고, 항간에는 쥐를 잡아 고기를 구워먹을 정도였다고 하니. 보릿고개즈음이라는게 상상이 갔어.

결국 탄광촌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합심해서 쌀 몇가마니를 거들어 보태주기도 했지만 농가쪽 사람들은 아니꼬움만 더 커졌다고해. (탄광은 80년대 즘인가? 폐쇠됐다고하는데 연도는 자세히 모르겠음)

아무튼 당시 할아버지는 탄광에서 일을 하던 청년이었고, 멧돼지 사냥을 나섰다 돌아온 농가쪽 사내들과는 사이가 매우 좋지 못했어. 사내들은 거나하게 취해있어서 시비가 붙었고 졸지에 할아버지와 주먹싸움까지 가게됐어. 할머님과 증조할머님이 말려도 소용이없어서 증조할머님은 할머님을 시켜서 절에가서 스님들을 불러오라고 하게 돼.

할머님이 스님들을 대동해서 오고나니 싸움은 그쳐있었고 할아버지랑 다투던 사내들이 혼이 쏙나가서 벌벌떨고 웅크리고 있더래. 스님들이 농가사람들을 추스려 보내고 할머님이 증조할머님께 물어보니까. 조서방이 흠씬 두들겨 맞고 쓰러져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탕- 하고 총소리가 나서 모두 숨죽여서 엎드렸대.

그러고나서 북한군복을 입은 사내가 오더니 총을 겨누고 먹을 것을 달라고 하더래. 귀신 이런건 아니었고 진짜 북한군. 할아버지 겨우 일어나서는 증조할머님께 챙겨드리려던 옥수수랑 감자 이런것들을 줘버렸고 사내들도 멧돼지 고기를 줬다고 해.

주고나니 북한군 한명이 "뭐하네 걍 다 쏴죽이고 가디안코" 라는 식으로 말을 했더래. 그때 증조할머님이 나서서 여긴 북한군도 많이 묻혀있는 곳이라면서 나라와 당신들의 수령을 위해 목숨바친 장병들 앞에서 이러면 안된다고, 묻어준 것도 우리라고 했더니. "연어간나 아니네?"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고 해. 나중에 알고보니 간첩을 연어간나 라고 하는 모양.

그일이 있고나서 국군이 대대적인 수색을 하게돼. 땅굴같은 곳으로 침투했나 싶어서 급기야 묘지를 파헤치게 됐어. 땅굴 같은 것은 결국 발견되지 않았고, 북한군복을 입은 유해들은 한데모아 불질러버리고 남한국군들만 다시 묻게 됐어. 북한군을 파헤친 구덩이들만 덩그러니 메꿔지지도 않고 남게 됐는데 주인잃은 묘지들이었지. 그걸 그냥 묻었어야했는데...

가뭄은 심해졌고 더욱 먹고살기 힘든 농가쪽 사람들은 북한군을 꺼낸 묘지에다가 죽대창 같은걸 만들거냐 트럼통같은 것을 설치해서 멧돼지 덫을 놓아버렸어.마을 어귀여서 농가로 접어드는 멧돼지들이 많이 출몰햇었다니까..

그 후로 꼭 하루건너 하루면 사람이 죽어나갔는데. 그 모습이 해괴하고 기괴했다고해. 증조할머님께서는 굿판을 벌이고 위령제를 자주할 정도로 불려나가셨다고 하는데. 할머님이 사정을 알고보니 덫으로 개조 해놓은 묘지마다 사람이 한명씩 죽어서 발견됐대.

어떤사람은 자기가 묘지에 설치한 트럼통에 실수로 빠져버렸는데 멧돼지가 잡식성이다보니 그 사람도 잡아먹으려고 자기도 묘지안으로 뛰어들어선 뜯어먹었다는거야. 하체는 어디가고 없고 벌써 상체만 남아 멧돼지에게 뜯기고있었다고 해. 증조할머님은 직접 보셨다고;; 또 어떤사람은 묘지안에서 아직 죽지 않고 손뻗어서 땅집고 올라오면 되는데 나오지도 못하고 정신이 나가서 발발떨고 있더라는거야.

물어보니 간밤에 덫에서 끼에끼에 하는 새끼돼지소리? 가 들려서 가보니 돼지는 없고 왠 시꺼멓고 동그란게 파헤쳐진 묘지안에 있더래 그래서 잔뜩놀라가지고 호롱불을 비춰보니 여잔인데 북한장교모를쓰고 묘지를 맨손으로 파고 있었다는 거야. 그러다가 고개를 획 돌리니 윗니 아래쪽은 포에 반파가 되었는지 너덜너덜하고 눈동자도 어딜 보는지 모르겠었대. 굉장히 높은톤의 목소리로 자신이 누굴찾고있는데 도와달라고 그냥가버리면 총쏴죽여버리겠다고 해서 나오지도 못하고 정신없이 땅을 파다가 보니 여자가 없어졌다는거야. 손을 보니까 거짓같지는 않았다더라.

어떤 미쳐버린 남자는 밤만되면 묘자리 안에서 조용조용하게 -사삭 사삭-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고.. 호롱불을 비춰보면 소리는 누가 자신을 탁 치고는 도망가는데 검은 사람 형체같은게 재빠르게 사라지고 그랬대..

날이지나고 꼭 덫을 설치한 곳에는 멧돼지 대신에 사람이 죽어있고 빈 묘지에는 누가 미쳐서 들어가있고 이런일이 계속 일어나니까 묘지가 자기 주인찾는 것 같다고 귀신들기전에 제를 지내야한대서 큰 굿판을 벌이고 패여진 묘지에는 소나무 묘목들을 심고 금줄을 치고 향을 피웠다고 해. 그리고 나선 그뒤론 별일 없었다고 하는데, 사실 증조할머님은 영을 보지만 사람들에겐 잘 말을 안하는 편이래. 그 후로도 풀을치러가면 솔잎이 불긋불긋하고 해가쨍쨍한 대낮도 그곳만 음산하고 검은 사람형채 같은 것들이 군모를 쓰고 조용조용히 나무뒤에 숨어서 자신이 풀치는 것을 지켜봤다고 해..

최근에는 그 생명령강한 소나무들도 다죽어서 다 들어나고 잔디를 심어도 파릇해지지않아서 방치중이야. (지금도 문경시 점촌에는 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장례식장이 있고 건너편에 문경제일병원과 정신병원이 있어.)


4. 부정을 배신한 언청이

문경은 특산품중에 도자기가 있을정도로 불로 만드는 도기나 쇠기들이 유명하고 인간문화재도 있을정도야. 오늘 적을 내용은 메질꾼에 관한 내용이야.

점촌에 탄광이 들어서기 훨씬 오래 전 1920년대에는 소랑 돼지를 키우는 가축업과 벼농사와 밭농사가 요된 업이었다고 해. 때문에 쥐나 해충이 들끓었고, 여름이면 도축한 가축이 빨리상해서 질병도 깊었다고..

당시엔 지금처럼 서양식 병원도 없었고, 동양식 한의원도 읍내엔 없었다고 해. 그래서 무당이나 역술인 보살들이 조금정도의 약초학을 공부하고 요법같은 것들로 상하고 덧난 것들을 치료를 조금 담당했다고 해.

하루는 증조할머님이 불공을 드리고(모시는 신명님이 불가계통의 육도인? 인가 오도인?인가 그렇다고 들음. 불교인이 아니라 잘 모른다.) 정수를 떠다 약산에서 읍을 드리는데(뭐 기도 같은 거래. 제사지내고 조상님께 새해 원을 비는 그런것과 비슷한 듯) 키는 짤딸막해서 다부진 아저씨가 허겁지겁 증조할머님을 찾더래. 해서 읍을 끝낸후에 떠다놓은 정수(맑은 물)를 그 아저씨에게 줘 버리고 숨을 고르고 왜그러냐고 물으니. 자식놈이 손이 병신이 됐는데 도와달라더래.

사정인 즉슨, 그 아저씨는 가은 아자개장터에선 알아주는 유명한 대장장이 였어. 놋쇠도 만들고 날이선 쟁기도 만드는 유능한 대장장이었지. 당시에 농업과 가축업이 왕성했으니 쟁기나 도축도구들이 잘 팔렸고 대장간이 장사도 잘 되고 덕분에 좋은 새댁만나 장가도 가게 됐는데, 이듬해에 나온 자식놈이 언청이가 심했다고 해.

그놈이 머리도 멍청하고 말도 어버버하니 친구도 없고 그런데도, 심성이 고와서 아버지를 따라서 일도 곧 잘 도와주고 그랬어. 다행이도 부모가 좋은분이어서 아버지도 자식에게 대장간이라도 물려주려고 열심히 가르쳤고, 아버지에게 좋은 메질꾼이 되기위해서 언청이 자식놈도 더욱 열심히 했다지. 메질꾼이 뭔가 하면 대장장이에서 한사람이 달군 쇠를 잡고있으면 한사람이 망치로 땅!땅! 내려치잖아? 그 것을 메질꾼이라고 그래.

그런데 한날은 지 아버지 도와준다고, 석틀에 부어논 쇳물에서 달군쇠를 급하게 꺼내다가 그만 쇳물이 튀어서 손을 지져버렸다고해. 자질러지는 비명소리를듣고 아저씨가 황급히 나가보니 아들놈이 손을 잡고 나뒹구는데... 가서 보니 검지부터 중지약지까지 손가락에 쇳물에 데인거야. 황급히 찬물로 씻고 보니 살이 고온에 뒤엉켜서 엉겨붙어 버렸다더라. 어찌해야되나 하다가 들은건 있어서, 쑥을 빻아서 올려보고 차도를 지켜보니 아물긴 했는데 벙어리 장갑 처럼 손가락중간마디들이 하나로 붙어버린거지.. 엄지와 새끼손가락 빼고.

아무튼 근처에 병원도 없고 한약방 이런대도 없고 용한 무당집은 증조할머니가 이름이 있어서 찾아온거야. 증조할머님이 그 아저씨를 따라서 절간으로 가보니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머리는 더벅해서 냄새가 나고 입은 사구안와 걸린것 처럼 돌아가서 보기 흉측했다고 해. 얼른 그 대장장이 부자(父子)를 방으로 들여 손을 보니까 이건 뭐 제대로 붙어 아물어버려서 고칠방도도 없고 덧나지 말라고 소염효과있는 단약하고 붙이는 검은 고약같은걸 줘서 보냈대.

그리고 몇 일이 지나고 그 부자가 또 온거야. 몰골을 보니 언청이 아들놈은 손에 아버지가 입던 적삼을 둘둘 감고 있었는데 피가 흥건하게 고여서 뚝 뚝 떨어졌다고 해. 그래서 황급히 들여서 상처를 보니 손가락들이 다 떨어져있는거야. 지혈제를 뿌리려고했는데 찾아도 지혈제가 없어서 갖고있던 노리개에 호박보석을 빻아 가루를 내서 지혈을 했다고 해. 언청이 손에 고약붙이고 적상추로 뜸을 만들어 태워서 한숨재우고 난 뒤에 뭔일인고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한동안 자신혼자 일하는걸 지켜만 보다가 또 도와주고 싶어서 붙어버린 손가락으로 망치질을 하는데, 그게되나. 자루가 미끄러지고 헝겊으로 닦거나 하는 세밀한 일들은 잘 되지도 않고, 괜히 쟁기들만 더 망치니까 속에서 복장이터지고 천불이 쌓였는지. 낫으로 갖다가 손가락을 떼려고 그어버렸다는거야. 증조할머니는 참 그 독기에 질리기도 하고, 애가 딱하기도 해서 갖은 정성으로 언청이를 돌봤다고해. 물론 그놈 아버지도 어머니까지 대동해서 장사도 포기하고 정성으로 돌봤고, 그런데 문제가 있었는데 당시 언청이 놈이 낫 갖다가 억지로 손가락을 떼는 과정에서 날이 엇나갔던 모양인지 힘줄이 끊어져서 중지와 검지는 꿈쩍거리지도 못하게 된거야.

어쨋든 이젠 글도 못쓰고 아예 메질도 왼손으로만 해야하니 쇠가 담금질도 제대로 안 되고 망치질도 제대로 안 되서 형편없던거지. 그래서 아저씨 혼자서만 다시 일을 하게 되고 아들놈은 글도 못써, 언청이라 말도 잘 못해, 머리도 둔해서 가축도 못치고 여러모로 골칫덩이가 된거야. 그집 어머니는 홧병이 나서 쓰러지고 아저씨는 하나뿐인 독자가 그 지경이 됐으니 일할맛이 나나. 돈 벌어도 고기국 먹는게 단데.

해가 지나고 증조할머님이 장터 저잣거리에 볼일이 있어서 나가셨는데 제를 지낼 놋그릇을 사러 대장간에 들렀는데 진열된 물건도 없고 장사는 안 하는지 사람도 없는거지. 해서 무슨일인가 물어보니 그집 아저씨가 속병이나서 앓아 누웠는데 마누라는 홧병나서 도망가고, 자식놈이 혼자서 돼지치고 밥해서 아저씨를 모신다는 거였어.

그런가 보다 하고 다른집에서 그릇을 사고 돌아왔대. 또 다시 몇달 지났나? 마을 잔칫날이라 굿도 벌이고 제도 지낼겸 해서 마을사람들이 증조할머님을 불러서 채비를 하고 마을을 갔더래. 굿을 잘 하고 나서 마을사람들이 잔치를 벌이는데 그 언챙이놈이 잔치하는 집 어귀에서 어물쩍 대고 있었대. 팔에는 때가타서 검은 삼베적삼을 둘둘감고 더벅머리에 냄새는 어찌나 심한지...

"내,내도 하.한잔 머.먹고갑시다." 하고 어눌하게 입을열어서 실랑이를 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왜 저 언챙이 청년은 잔치에 안 끼워주냐고 물었더니 "한달 전에 저놈 애비가 속에 병이나서 죽었는데, 장을 치뤄주는 사람이 돈이 없으니까 제대로 저놈 애비 장을 못치룬거지. 쯧쯔.. 딱하게 됐어. 그래도 저놈도 하등 나을거 없지. 저놈이 멍청하고 속알맹이가 없어서 그런지. 먹여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거지꼴을하고 구걸이나 하고, 도벽이 있는지 장터에 넘의음식 훔쳐먹고 그러다가 맞기도 많이 맞았더라니. 좋게 볼 사람이 어디있누?" 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래.

아무튼 실랑이가 벌어지다가 언챙이놈이 넘어지면서 팔에 두른 삼베적삼이 풀어헤쳐져 버렸는데, 증조할머니가 정말 두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깜짝 놀랐다고 해. 그 멍청한놈!,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중간부분이 바느질이 엉성하게 되어있고 불에 지진것 처럼 썩어 문드러졌는데, 중간 마디위로 손가락이 시커멓더라는거야. 증조할머님이 식겁해서 단걸음에 달려나가서 언챙이를 붙잡고 이 손이 어찌 된거냐고 물었더니, 순진한 얼굴로 하는 말이 더 가관이더래.

"아바이가 죽고 없으니, 내 할줄아는 것은 메질뿐인데, 손가락이 션찮아 메질을 못하니. 돌아가신 아바이를.."하면서 꺼낸 이야기는 충격적이었어. 지 아비가 죽고 관을 묻으려 땅을 파는데 도와줄 사람없고 지게에 관을 지고 산에 올라오니 힘들었다는 거지. 죽을동 살동 땅을 파서 아버지를 묻는데 손에 힘이 풀려서 관을 엎었고 아버지의 유해가 삐져나왔는데 문득 아버지의 손가락을 보니 꿈찔거리지도 않는 자신 손가락보다 멀쩡하고 단단해 보였다는거야.

해서 낫으로 아버지의 손가락을 잘라다가 자신의 검지 중지 약지를 중간만 남겨두고 자르고 아버지의 손가락을 꿰메고 불로 지져서 붙였다는거야. 그런데 그게 되겠어? 살은 썩어서 욕창이나고 너덜거리기까지하고.  마을사람들도 그걸 다 듣고는 혼비백산하고 잔치고 뭐고 난리가 났지. 언챙이는 매질을 당하다가 맞아 죽기직전까지 돼서 마을에서 쫒겨나고, 증조 할머니는 언챙이의 아버지묘에서 제를 지냈다고 해.

이 후에 마을에서 공부 안 하고 글 못쓰는 애들이 있으면 언챙이가 손가락 잘라간다고 자주 그랬다고 해. 우리 할머니도 그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가 왜 나온건지 물어봤다가 들은 이야기.


5. 납골호

문경시 동로면 마광리에는 지금은 경천댐이라 불리는 경천호가 있다.(동네에선 동로댐으로 많이 불림.) 겨울이면 빙어낚시나 캠핑도 많이오고, 춘추엔 민물낚시하러 많이들 오는 곳이기도 하다. (검색해보면 실제 물색깔이 이럼. 낚시하는 사진들도 다 포함) 근처엔 여름이면 지금까지 불교학교도 자주열고, 규모도 좀 큰 김용사라는 절도 있다.

할머니께선 보통학생(지금의 초등학교)때 즈음이라고 했다. 대략 1940년도로 추정(보통학교 에서 국민학교로 바뀐게 한국은 1942~45년이다.) 초파일(석가탄신일)은 성탄절과 다르게 음력으로 센다. 그해는 초파일이 평달로는 4월30일 윤달로는 5월29일이라는 말이 안되는 날짜였다더라.(뒤져보니 윤년 1944년인듯. 신기한건 그 이후로 2014년까지. 4월달이 석가탄신일인적이 단 두번 밖에 없음. 또 5월 말일로 나온 것도 하나밖에 없다.)

어려운 서론은 접고,
다른해와는 다르게 좀 일찌막히 시작된 초파일에 증조할머니께서 빠질 수 없었지. 떡보살 이름에 걸맞게 간에서 고슬고슬한 수수떡들하고 감자개떡 같은 것들을 지어서 절간에 공양하러 갔다고 했어.

공양을하고 불공을 드린 뒤에, 날씨가 좋아서 진남교반(전국8경중 하나)이랑 이어져서 김룡사 앞까지 길게 곧은 영강을 따라 주욱 강기슭을 거닐러 산책을 하셨단다. 강줄기를따라 경천호까지 자갈이 광활하게 펼쳐져 멋들어지고 강 건너엔 가파지른 절벽사이사이로 장송(소나무)들이 구불구불 자라나있고, 두루미가 날아다니는 천혜의 절경이라 심신이 편안해지고 머리가 맑아졌다고 했어. 그렇게 가다보니 커다란 호수가 나왔는데 절벽에 나온 장송들은 온데간데 없고 맑은물은 탁해져서 녹조가 심했다고했는데, 기운이 사이하고 음습한 것이 좋지 못했다고...

그 와중에 한 부부가 하얀 가루를 호길따라 경천호에 뿌리고 있었는데, 가서 보니 화장(시신을 불태워 장사를 지내는 것)을 한 납골이었어.  노부부가 수척 해 보이고 쪽머리에 은비녀를 곱게 꽂은 女노인이 서럽게 울고있어서 증조할머니께서 가서 다독여 주었어. "뉘 장을 지냈길래 이래 서럽게 웁니겨?" 하고 물으니, 이제 갓 10살되는 종손이 있었는데 지할미 따라 산에 약초랑 나물캐러 갔다가 그만 칠모사(까치살모사, 물리면 일곱걸음안에 죽을정도로 독성이 강하단다.)에 물려서 죽었다고 하고. 男노인이 말하길 "온몸이 푸르죽죽한 것이 지독한 놈한테 물린것 같았다."고 ...

증조할머니는 납골이 다 없어질 때 까지 옆에서 지켜보시다가, 노부부가 남은 손까지 털어 납골을 다 뿌리자, 소매에서 향 하나를 꺼내 자갈을 모아 세우고 제를 지내주셨다고 했어. 노부부에게 감사인사를 받고 다시 절로 돌아오는데 또 다른 가족이 상을 치뤘는지 납골을 들고 왔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아. 이 지역이 음습하고 기운이 좋지 못한 것이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댐 바닥을 보니, 그제서야 녹조들 사이로 떠오르지도 못하고 가라앉지도 못하는 수많은 영들이 보이더란다. 안타깝기도 해서 이듬해에 제를 한번 크게 지내야 겠구나 생각하고 김용사로 돌아왔다고...

밤이 깊어 호롱불이 다 꺼지고, 잠을 청하려고 증조할머니도 자리에 누었는데 -톡 톡 하고 창호지를 가볍게 두두리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니. 한 비구니(여자 스님)가 옥수수를 잘 쪄가지고 들어왔어. "산세가 험해 사람도 없는 절이었는데 이렇게 초파일이 되서 많은 불자들이 찾아주니 참 고맙고, 불자님이 또 절에 떡까지 공양해주셨으니, 고마운마음에 이야기 벗이나 할까해서 들어왔습니다." 하니 증조할머니가 흔쾌히 비구니를 자리로 모셨어. 예천에 유명한 대학 찰옥수수를 잘 찐것이 쫀득하고 매우 맛이 좋았다고...

특별할 것 없는 절간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문득 증조할머니께서 생각난듯 오후에 보았던 노부부와 경천댐에서 보았던 영들을 비구니에게 조심스럽게 얘기해보았더니 뜻밖에도 비구니는 매우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고 했다.

경천호는 강기슭과 붙어있어서 강길 따라 물장구 치던 아이들이며 헤엄치며 놀던 호기로운 청년들도 거기만 가면 빠져 죽는다는 내용이었는데, 춘추가되면 녹조가 매우 심해져서 물을 뜨면 걸죽허니 녹말(광합성으로 생기는 녹조식물)이 한가득할 정도라고... 경천호에 빠지면 그 녹말이 매우많아 뭍으로 헤엄치기도 힘들고. 신묘한 것이 물이 걸죽허니 사람이 빠지면 뜨지도 못하고 서서히 가라앉아서 증조할머니가 본 영들처럼 죽는 익사자가 많다고... 헌데 보니 경천호 주변 절경이 좋아서 찾기도 많이 찾고, 납골도 많이 뿌리는데 그 골분(뼈가루)들이 떠내려가다가 경천호 바닥에 허옇게 쌓인다고 했다. 녹말이 엉겨붙고, 낚시해서 건져올린 물고기 배를 갈라보면 하얀 사리같은 납골들이 한가득 들어있다고 했다.

해서 증조할머니께서 생각하시길 빠져죽은 영들하고 성불하러 뿌려진 납골의 영들하고 사이가 좋지못해서, 더욱 기운이 사이하고 음습했구나 하고. 마저 이야기를 이으려는데 비구니가 말을 끊더래. "헌데 쪽머리에 은비녀를 한 노부부라면 동로에 사는 약초꾼네 같은데 그 집은 종손이 없습니다." 하더래. 놀란 증조할머니께서  자세히 女노인의 모습을 읊어서 확인해보니, 확실이 비구니가 아는 그 노부부가 맞는데 종손이 없다는 거야. 이야기를 마무리한 채, 의문만 품고 밤을 보내고...

날이 밝자마자 증조할머니는 절에서 불자들과 떡을 만들어 마을에 사는 사람들에게 돌리기위해서 탁발(공양을 받으러 다님)을 나선 스님들과 동행하여 떡을 돌리고 공양을 탁발받고 하는 식으로 초파일을 보냈는데. 어제 경천호에 납골을 뿌리던 그 노부부집도 들르게 됐어. 노부부가 알아보고는 보살님 고맙다고 귀한 약재들을 공양으로 주더래. 감사합니다 하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데. 아궁이앞에 왠 어린 아이형상의 영이 아궁이를 손짓으로 가리켜서 보게 됐다고..

그 집 아궁이에서 하얗게 탄 숯들 사이로 허연 뼈같은게 보여서 물으니, "아 얹그제 돼지를 한마리 잡았는데 먹고 남은 뼈같습니다."하니 증조할머니께서 '돼지를 치는 집은 아닌 것 같은데...'하고 돌아가는길에 살짝 뒤를 돌아보니 男노인이 女노인에게 불같이 화를내면서 아궁이에서 그 정체모를 뼈를 꺼내는데, 좀전에 본 아이형상의 영도 그렇고 모골이 송연해지고, 도축하던 집들의 돼지잡고 나온 뼈를 생각해보면 아궁이 속에 뼈는 그보다 작고 여린뼈들임을 딱 봐도 알 수 있었어.

기겁한 증조할머니께서 즉시 스님께 어린아이 유골을 본 것 같다고 고하고 불공드리러온 아저씨들과 청년들에게도 협조를 구해서 다시 한번 노부부 집을 찾았는데. 엉성하게 뭘 급하게 태우고 있더라. 사람들을 보자마자 男노인이 황급히 장작을 막 넣어 무엇을 감추려 했는데 즉시 청년들이 가서 장작을 빼내고 부지깽이로 아궁이를 긁어내니, 어린아이의 두개골이 반쯤 퍼석해져선 나왔어. 이게 뭐냐고 순사를 부르겠다고 사람들이 윽박지르니 노부부가 망연자실하게 자리에 퍼질러 앉아서 한 얘기는 다소 충격적이었어.

뭐 식인을 하거나 그런건 아니었고, 자식들도 다 서울로 떠나고 쓸쓸하게 지내는 찰나, 몇년전에 피촌(갖바치 고리백정같은 조상을 둔 사람들이 그 일들을 이어받아 하는 집단 촌)에서 거지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거둬들여 약초를 가르치고, 심부름을 시키고 하면서 키웠다는 거지. 한 날은 아이하나를 데리고 삼을 찾으러 산을 탔는데, 잎이 파릇하고 뿌리는 짙은 질 좋은 산삼을 발견하게 된거야. 그래서 곱게 캐서 바구니에 담고 내려오는데 송이버섯들이 나무밑에 곱게 자라있어서(동로엔 지금도 질좋은 송이버섯이 나온다) 그것도 캐려고 간 찰나에,  당귀하나 찾아캐서 바구니에 담으러온 아이 하나가 시장기가 돌아서 더덕인줄알고 그 비싼 산삼을 먹어버린거지.

바구니를 확인하던 女노인이 놀라서 뱉으라고 아이를 다그치는데 삼킨게 뱉어지나. 결국 주위에 집히는 나무몽둥이로 혼쭐을낸다고 다듬이로 빨래패듯 여기저기를 패다보니 10살도 채 안된 여린아이가 그 매질을 버티겠어? 아이가 죽어버린거야. 온몸에 시퍼렇게 멍이들어서. 그래서 男노인에게는 칠모사에 물려서 시퍼렇게 독이올라 죽었다고 거짓말을 쳤는데 실제로 칠모사에 물린걸 본적이 없으니 물려서 온몸에 멍이들고 부어올라 죽었구나 하고는 대승사에서 화장해서 유골을 뿌리다가 증조할머니를 만난거지.

그후에 노부부가 집에 돌아오니 남은 아이하나가 男노인에게 女노인이 아이를 패서 죽이는 것을 봤다고 고한거지. 그날밤 노부부는 심하게 다퉜고 아이가 읍내나 마을에 나가서 말실수를 할까봐 결국 죽여서 태워버리기로 결심하게 됐고, 일이 이지경까지 오게 된거야.

후에 순사들에게 신고하여 노부부는 잡게 됐대. 알게 모르게 시골에는 퍼지지 않는 사건 사고들이 많은 편이라고 하더라네. 죽은 아이의 넋을 기리려고 경천호를 찾아 불자들과 제를 크게 올리고 빠져죽은 사람들의 넋을 위해 성불제도 올렸다고 해. 제를 올리고 돼지머리를 보자기에 싸서 경천호에 던져 넣으니 뭍에 머리가 보일락 말락 떠있던 영들도 사라지고 이듬해 춘추엔 물이 많이 맑아져서 적당한 녹조였다고 하네.

경천호는 1983년 경천댐으로 준공되게 됐고 경천호와 이어진 진남교반과는 철문으로 단절되게 돼. 그러나 댐 철문에 끼어 죽는 익사자들도 생겨나고,지금도 진남교반 근처에 화장터가 있는데 유족들이 유골을 진남교반 하류에 꽤 많이 뿌린다고 해. 아이러니하게도 꼭 그듬해애는 댐에 녹조가 심해진다고...


[출처] 모해유머커뮤니티 (조아라 /글쓴이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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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는 귀신썰도 귀신썰인데 사람이 무지해서 벌어진 일들이 더 많아서 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이 썰은 예전에 내가 가져온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없더라고. 사람의 기억이란.

내일은 봄비가 내린다니까 방에서 빗소리 들으며 이것저것 작업을 해도 좋을 것 같아
모두 건강하고, 내일 또 올게!

* 전체 링크 *
10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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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읽는데 소름... 어느귀신이야기보다 무서워요ㅠ
그럼 하루만에 애를 두명 죽였다는거,,? 태우면 바로 뼈가 되는건가요? 점촌이랑 가까워서 어릴 땐 가족나들이도 자주 갔었는데 너무 무섭잖아 ,,,
신천지만큼 무섭다...
증말 겁나 재밌어요!!!
저 문경시 동로면 사는데..경천댐 만들어지기 전에 마을이었고, 진남교반이랑 경천댐은 아예 반대 방향이라 바로 이어지지 않는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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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가민가 하는 일이 잦아진 것도 결혼이라고는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도 않던 두 여자가 결혼을 한 것도 우리 곁을 떠난 소중한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도.. 쪼매난 몬나니의 탄생 ㅎㅎㅎ 아무튼 인생이란 희노애락과 예기치 못한 일들의 연속이라며 요 며칠 박보살이랑 수다를 실컷 떨었음 22편은 무슨 이야기를 쓸까 고민을 하는 나에게 박보살이 그랬음 "여태까지 내 아바타처럼 대신 다녔던 곳들 리뷰 좀 해봐라" ㅋㅋ 박보살은 점집이나 철학관엘 가지 않음 지랑 비슷한 언니 동생들 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핫하다는 점집이나 철학관 이야기를 주워들으면 꼭 나한테 대신 가보라고 함 일단 내가 박보살 아바타를 자처하며 다녔던 중에 베스트오브베스트를 꼽으라면 1. 인연점 보시던 법사님 2. 가장 최근에 다녀온 할머님 내리신 법사님 3. 달마도 그리시는 법사님 우연의 일치인건지.. 모두 남자분들이심 우선 한곳씩 썰을 풀어보겠음 일단 1번 인연점 법사님은 내가 스무살이 되던 해에 뵈었던 분임 정말 이상하고 놀라운 경험이었음 박보살이 인연점을 잘 보시는 분이 있다고해서 엄마랑 나랑 엄마 지인 분이랑 같이 법사님을 뵈러 감 엄마랑 이모는 인연점을 보러 갔던건 아닌데 그냥 내가 혼자 가기 무섭하고 해서 ㅋㅋ 같이 가주심 상담실이 초가집 같은 지붕에 흙으로 지어진 방이었는데 본인에게서 멀리 떨어져서 벽에 붙어서 앉으라고 하시는거임 뭔가 웃기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앉아있는데 한사람 한사람을 엄청 자세히 스캔하시더니 우리 엄마한테 그러시는 거임 "양띠랑 혼인 했네요, 아이고 보살님 법 없이도 살 사람이네" 헐 ㅋㅋㅋ 우리 아빠 양띠이심... 그래 뭐 12간지 중에서 하나 때려 맞추는거 못할까~ 했는데 같이 갔던 이모께는 "개띠랑 혼인했는데 옥바라지 하느라 고생을 너무 많이 했다" 헐... 헐....... 엄마 지인이었던 친한 언니분은.. 진짜 남편 옥바라지에 젊은 시절을 다 보냈던 이모임 ㅜㅜ 그리고 이모 남편분이 개띠..... 엄마랑 이모가 본인들 사주를 넣은 것도 아니고 그냥 앉아서 말 한마디 안했는데 그게 보이시나요?? 너무 신기했음 진짜로 그때 나는 대학교 1학년 이었는데 속으로 '나는 결혼 안했는데 뭘 봐주시려나?' 했음 그 법사님이 나를 보시더니 웃으며 말씀하셨음 "애기야 니는 쥐띠랑 결혼한다, 서른 넘겨서 해야하고 서른둘에 결혼하겠구나" 딱히 많은 말씀은 않으시고, 내 말이 틀렸거든 찾아오라시며 (예?? 저 스무살인데 12년뒤에 아니면 찾아오라굽쇼???ㅋㅋㅋ) 복채도 엄청 쿨하게 내는 만큼만 받으셨던 법사님임 그 다음 해인 스물 한살때 내가 쥐띠인 쩐댑을 만났고 이 쉐키 내 애간장을 너무 태워서 (나쁜 복학생 선배 쉐키) 아 얘랑은 인연이 아니구나~ 싶었음 사실 처음에 쩐댑을 봤을때는 첫인상은 왠지 이 선배랑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역시 ㅋㅋㅋ 카사노바 쩐댑 ㅋㅋ 여사친들이 너무 많아서 골치가 아팠다는.. 그래서 그때는 걍 정리 ㄱㄱ 했었음 암튼 그래서 굳이 쩐댑이 쥐띠다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결국 긴 시간을 돌고 돌아서 나는 쩐댑을 다시 만났고, 진짜 내가 서른 두살에 쥐돌이 쩐댑이랑 결혼을 했음 인연점 진짜 대박 신기하지 않음? 그 때 당시에는 뭐 내가 쥐띠를 만날지 안만날지 확실하지 않았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다가 쩐댑이랑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이 오빠가 쥐띠라는게 너무 신기한 마음에 친한 언니 동생한테 소개를 해줬음 법사님께서 언니 만나는 사람 띠를 말씀하시면서 (그때 당시 기준) 내년에 결혼 한다~ 하셨는데 언니네 커플은 돈을 좀 더 모아서 할 생각이라 3년 후쯤을 예상하고 있었음 근데 진짜 바로 다음 해에 아가가 먼저 찾아와서 법사님이 말씀하신 해에 결혼을 함 또 다른 동생은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글마 나쁜 놈이다, 헤어져라" 하심 진짜 인연은 이번해 겨울에 들어온다고 용띠 남자인데 심성이 착하고 성실하다시며 그 인연이랑 서른 하나에 결혼 할거다 하셨는데 그 동생이 그때는 남친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믿었어서 자기는 이 점사 안 믿는다고 막 그랬었음 근데 왠걸..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그 남친이 상견례를 차일피일 미루는거임 알고봤더니 양다리 걸쳤던 여자랑 이미 결혼 준비 중이었음 써글놈의 새끼 ㅡㅡㅋㅋㅋ 암튼 결론적으로 동생은 개막장 이별을 겪고나서 마음을 다 추스르기도 전 그 해 겨울에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지갑을 찾아준 고마운 남자 사람이랑 인연이 닿아서 알콩달콩 연애하다가 서른 하나가 된 올해 5월에 결혼함 지금 이렇게 간단하게 글로 표현해서 그렇지.. 양다리 이별 당하고 완전 정신적 충격으로 너무 힘들어했었음 동생이 ㅜㅜ 근데 지갑 잃어버리고, 그 지갑을 찾아준 지금의 남편한테 밥이라도 한끼 산다며 식당엘 갔다가 이것 저것 본인 이야기를 하는데 나이가 용띠 나이길래 법사님 말씀처럼 이 남자가 내 인연인가 싶어서 두근두근 했다고 ㅋㅋ 제부는 진짜 쏘스윗 리얼허니 그 자체인 사람이라서 연애때는 물론이고 결혼 준비할때도 정말 작은 트러블 하나 없이 일사천리로 일이 착착 진행되었음 아 그리고 진짜 죄짓고 못산다는 말이 맞는게 동생의 구 남친놈은 와이프가 바람펴서 이혼함 ㅋㅋ 건너건너 지인한테 전해들은 소식에 의하면 아기를 낳았는데 아기가 아빨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었고 구 남친놈이랑 친했던 동생이랑 태어난 아기가 신체적인 특징이 너무너무 똑같은 곳이 있어서 추궁했더니 와이프가 지 친한 동생이랑 바람펴서 낳은 아기였음 헐ㅎㅎㅎㅎㅎㅎㅎ 무슨 뻐꾸기 얘기도 아니고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리얼 막장 스토리임!! 이래서 사람은 죄를 짓고 살면 안됨 남의 눈에 눈물흘리게 하면 지 눈깔에는 피눈물 난단 말이 정답임 옛날에는 내 죄가 대를 물려 자식한테 간다느니 어쩌구 했는데 살아보니 길게 갈 것도 없이 내 죄는 내가 받음 그리고 2번은 최근에 박보살이 엄청 핫하다고 해서 울 엄마랑 직원 동생이랑 같이 다녀온 곳인데 요즘 약간 고민되는 일이 있어서 다녀옴 (월세 내느니 은행이자 내고 오래 살 우리 집과 가게 터를 장만하는게 어떨까.. 해서임. 지금 가게가 터 자체는 우리랑 잘 맞고 좋은데 우린 가진 돈이 크지 않아서 남의 집에 생돈 들여서 보수 하고 그런게 너무너무 아까움ㅜㅜ) 음 자세한 설명을 할수는 없지만 법사님께서 처음에 보시자마자 나랑 쩐댑만 알고 있는 일을 말씀하셔서 깜짝 놀랐음 엄청 큰 비밀은 아닌데 그냥 좀 마음이 아픈 일이었어서 우리만 알고 있기로 했던 일이었음 그러고는 "볼거 없는데 왜 왔어 이년아~ 니 잘 산다 복 많아 좋겠다 이년아" 하심 "아니 저는.. 저희가 월세 걱정없이 살 집이랑 가게자리가 필요해서 조언을...."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내년부터 내후년 사이에 터 생기겠다, 애기도 생기겠다" 하시는거임 아니 저희 딩크부부인데 왜때문에 아기가 보이시나요 슨새임ㅠㅠㅠㅠ 선생님께서 나한테 너는 촉도 좋고 감이 있어서 니 생각하는대로 하면 된다고 꼭 필요한 사람 좋은 사람들만 곁에 뒀으니 아무 걱정 말고 이대로만 살면 된다고 하셨음 나는 평소에 인간이 가질수 있는 복 중에서 인복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을 함 돈이 아무리 많아도 주변에 내 마음 오롯이 터 놓을 사람이 없으면 어떻게 살음 좋은 사람이 곁에 많아서 정말정말 행복한 사람임.. 나는 무튼 여기도 사주는 넣지 않고 마주 앉아서 나오는대로만 말씀해 주시는데 할머님이 욕을 아주 찰지게 잘하셔서 ㅋㅋㅋ 울 엄마한테는 보자마자 남의 새끼 키워준 쌔가 빠질년 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냥 딱 보면 살아온 길이 보이시는게 너무 신기하지 않음? 엄마는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그 공덕 쌓은 덕분에 딸내미 하나 있는거 잘 키워서 사위도 잘 얻었으니 걱정말고 살어 이년아~ 하셨다는... 그리고 우리 직원 동생은.. 진짜 내가 아끼고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동생인데 법사님이 펑펑 울리셨음 ㅜㅜ 나도 이런 저런 상황 다 아니까 같이 울고..ㅎㅎㅎ 법사님이 이년아 니는 왜 달래줘야지 같이 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 30대 되고 왜캐 눈물이 많아졌는지 사람 돌겠음ㅠㅠ 혼자 막 감동해서 울고, 누구 슬픈일 있음 울고, 결혼식에서도 신부 어머님보다 내가 더울곸ㅋㅋㅋㅋ 결혼식장가면 화장실에서 몰래 눈물 훔치느라 너무 바쁨 미침 증맬루... 그래도 동생은 좋은 인연이 올거라고 하셨으니 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마음은 정말 정말 편안해졌음 (내 마음이 ㅋㅋ) 그리고 너는 언니 (따브리) 말만 잘 들으면 된다고!! ㅎㅎㅎ 보고있나 마.. 말 잘들어라 ㅋㅋ 법사님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말씀해주셔서, 그리고 나랑 동생 고민을 해결해주셔서 감사했던 곳임 자 여기서 박보살이 왜 점집에다가 사주를 알리지 말라고 한건지 설명을 잠깐 드리겠음 위 두곳은 사주를 넣지 않고 오로지 신점으로만 봐주시는 곳이었지만 어떤곳은 사주풀이로 보시는 곳도 있으신데 진짜 손님이 끊이지 않는 유명한 곳 아니고서는 점사를 보시는 복채만으로 유지가 안되는 곳들이 있음 그럼 굳이 필요하지 않을지언정 굿이나 재를 권하게 됨 해서 나쁠거 없고 도움이 된다면야 굳이 필요하지 않아도 (여유가 된다면) 하는거 뭐 어떻겠음.. 근데 좀 나쁜 케이스는 제대로 보는 것도 아니면서 무조건 비싼 정성만 권유하는 곳이고 (엉터리) 그것보다 더 나쁜건 제대로 보는 집인데 권하는걸 안한다고 하면 살을 날리는 곳임 굳이 필요없는 재나 기도를 권했다가 손님이 안한다고 하면 그 손님 앞길에 약간 훼방을 놓는거임 차 사고가 살짝쿵 나도록 비방을 하거나 살을 날리거나.. 그 선생님 말 들을걸.. 하게끔 유도를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음 그래서 점집은 자주 가지 말고 정말 고민이 있을때 가는거라고 심심풀이로 다니면 안되는거라고 함 그리고 다들 아시는 이유.. 기가 약하거나 줄이 있는 사람은 재수가 없으면 반드시 하나를 달고 나오게 되어있음 그런것들이 쌓이다보면 내 인생에서 좋은 작용을 할 리가 없음 박보살은 자기가 못가보는 상황이지만, 누군가를 도와줄 일이 있을때를 대비해서 나한테 대신 가보라고 부탁을 하는거고 나한테는 박보살 본인이 있으니 걱정없이 그런 곳을 보내는거임 왜 사람이 살면서 고민이 없을수는 없잖음 근데 이게 조금 지나보면 견뎌낼 만한 고민이 사실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가끔은 지나치게 무속신앙을 맹신하고 엄청 찾아다니는 분들이 계심 아무리 신이, 무속신앙이, 종교적인 힘이 나를 도와주더라도 내 마음이 단단하지 않으면 결국 나는 그 자리인거임 박보살이 고민이 많은 사람을 보면서 용한데 찾아다니지말고 내안에 부처님한테 기도하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그게 정말 맞는말 같음 '내 마음을 정갈하게 그리고 단단하게 하기' 이제 22편의 하이라이트인 달마도 그리시는 법사님 이야길 들려드리겠음 내가 20대 중반 쯤 동네에 (지금은 따브리의 친정 동네) 친한 언니가 있었음 우리 집 근처 마트에서 일하던 언니였는데 오며가며 인사하고 말을 몇마디 트게 됨 그때 방글이가 우리 집에 온지 얼마 안된 때였는데 +방글이는 저희 첫째 딸랑구 말티즈예요 이 언니도 강아지들을 키웠어서 대화거리가 더 많았던거 같음 근데 이 언니가 술을 너무너무너무 좋아함 ㅜㅜ 좋아하는게 아니라 무슨 중독수준처럼 술을 안마시면 자기는 못잔다고.. 나는 진짜 맥주 한 캔 마시면 온 몸이 붉다못해 검어지고 내 자신은 걷고 있다 생각하지만 네발로 기고있음 거의 ㅋㅋㅋ 나는 누구랑 친해지면 밥먹고 카페가고 이게 전부인데 이 언니는 퍼뜩하면 밤마다 술 먹자고 사람을 불러 냄 근데 꼭 자기 집에서 술을 마셔야 함 밖에서는 절대 안마시고 꼭 집에서 배달음식 시켜서 술을 마셨음 사실 강아지 기르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가 뭐 먹을때 강아지들이 얼마나 애처롭게 쳐다보는지 그 눈빛 뭔지 알잖음? 나는 그게 정말 괴로움.. 강아지들 보는데서 뭐 먹는거 ㅜㅜ 어떤 스님께서 그러셨는데 (스님 의견에 동의하는건 절대 아님) 사람이 환생할때 개로 가장 많이 환생하는데 욕심 많은 사람은 반드시 개로 태어나서 평생을 킁킁 거리고 산다고.. 개가 그래서 후각이 발달한 거라고.. 그 스님 말씀이 맞든 맞지 않든 어쨌든 후각에 엄청 예민한 댕댕이들이 사람 먹는걸 쳐다만 보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임 ㅜㅜ (그래서 쩐댑이랑 나는 집에서 될수 있으면 뭘 안 먹음.. 1층 작업실 주방에서 밥을 먹거나 2층 카페에서 군것질 조금 하고, 집에 올라가서는 물이나 음료 정도만 마심) 그 언니네는 강아지가 세마리 있었는데 얘네가 작은 견종이 아니라서 짖음도 크고 같은 움직임이라도 작은 애들이 움직이는 거랑은 또 다르게 위협적인 몸짓이 있었음 나는 진짜 그때는 저녁에 할 일도 없고 해서 몇번 언니 집에 갔다가 산책도 못나가고 좁은 집안에만 갇혀있는 언니네 강아지들이 불쌍해서 좀 놀아주고.. 결국 무슨 코가 꿰인듯 매일매일 그 언니 호출에 불려나갔음 ㅜㅜ 그러다 어느 날 박보살이 나한테 부탁을 하나 했음 그 달마도를 그리시는 법사님께 박보살 지인이 달마도를 부탁드렸는데 큰 액자가 지인 차에 안 실린다고 혹시 우리 엄마차에 실어서 배달을 한번만 해주면 안되냐는 거였음 박보살이 같이 가면 좋은데 그때 박보살이 대전에 있었을때라 갑자기 오기가 좀 힘들었음 그 법사님께서 관상도 잘 보시고 달마도도 효험있게 잘 해주신다기에 좀 궁금하기도 했고 박보살이 부탁을 잘 하지 않는 앤데 중요한 일인가보다 싶어 오케이를 함 (아빠가 사업을 하셨는데 달마도 그리는 분들 만나봬면 꼭 달마도를 받아오셨어서 우리 집이랑 아빠 사무실엔 늘 달마도가 많았음) 그리고 그 부탁을 받은 날도 마트 언니 호출에 불려갔는데 나 내일 엄마차 운전해서 어디 가야해서 일찍 집에 가야한다고 했더니 어디냐고 꼬치꼬치 캐묻는거임 그래서 달마도 실어서 어디 배달간댔더니 본인도 같이 가자고 계속 조르는거.. 그래 무슨 큰일이야 있겠나 싶어서 다음날 언니랑 같이 가기로 했음 대신 술 좀 덜먹고 자라고 ㅋㅋ 약속하고 말임 다음 날 그 언니를 태워서 법사님께 갔음 인사를 드리고 달마도 가지러 왔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법사님이 엄마차에 달마도를 실어주시고는 차 한잔 하고 가라시며 집무실에서 차를 내어 주셨음 초면에 차마 제 관상은 어떤가요 선생님~ 하고 여쭤볼 용기는 음스므로 ㅋㅋㅋ 다음에 박보살이랑 같이 와봐야지.. 생각 하는데 법사님이 나한테 그러심 "아이고 고집 디기 씨게 생겼다, 재주도 좋고 인복도 많다 초년 중년 말년 두루두루 좋구나 팔자주름하며 두툼한 손하며 돈 없이 살 사주는 아닌데 씀씀이도 크다 좋을땐 둘도 없는 호인인데 한번 돌아뿌면 또라이네" 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선생님?? 또라이라뇨 정말... 정답입니다 나는 한번 빡 돌아버리면 뭐 없음 끝까지 가야됨 예전일이고 우리가 실수한 일이긴 한데 클레임 건으로 연락을 받았을때 실수를 인정하고, 변경하기 보다는 정말 진심으로 1시간 넘게 사과를 드렸는데 고객이 그냥 작정하고 제대로 진상을 부린 적이 있음 따지고 보면 그렇게까지 화를 낼 실수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그냥 화를 내기위한 핑계였음 레몬자몽청 580그램에 약도라지대추배청 580그램을 주문했는데 스텝 실수로 두 병 모두 1키로 짜리로 배송이 됨 본인은 큰사이즈 필요없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자기 냉장고에 큰 병 들어가는거 싫다고 완전 쌍욕까지 했음 당장 해결해내라고 그냥 막 난리를 치는거임 사과 필요없고 해결하래요.. 환불도 안된대요 지금 오늘 사이즈 잘못 된거 정정해주고 (케텍스 발송해서 퀵 쏘라고) 잘못 보낸 직원 무릎 꿇리고 사과 동영상 찍어서 보내라고 ㅎㅎㅎ 직원 무릎 꿇리라는 말에 내 이성의 끈이 뚝 끊겼음 전화기에 대고 지름 "야 내가 지금 경기도 광주로 580 사이즈 들고 출발할테니까 니 잘난 쌍판때기 한번 보자 면상 맞대고도 그따위로 욕하는지 한번 보고싶네?" 라고... 계속 사과하던 내가 세게 나가니 아차 싶었나봄 올 필요없다고 됐다고 됐다고 그러길래 나는 장사 접는 한이 있어도 니같은 년 버릇은 단디 고쳐주고 접는다고 오배송된 과일청들 챙겨서 경기도 광주로 바로 출발했음 가는 길에 계속 카톡이 오길래 씹었더니 다시 전화가와서 자기가 분노조절장애가 있대 오지 말래.. 충분히 설명이 되었다나 뭐라나ㅋ 아니 내가 이 상황이 설명이 안되네?? ^^ 니 집 주소 전화번호 이름 다 아니까 가서 얼굴보고 얘기해~ 하고 끊어버림 그 개진상 집앞에 도착했더니 어머나 뭐가 불안한지 마중을 나와 계셔요 집에 애들도 있고 남편도 퇴근해서 와있는데 동네 사람들 다 아는 사람들인데 시끄러워질까봐 나왔다고 ㅎㅎ 먼길 오게해서 미안하다고 이쯤하면 됐다고ㅋ 응? 내가 안됐어^^^^ 시끄러운거 걱정됐으면 그렇게는 안했어야지 아줌마?? ^^^^^^ 내 기분 드러벘던 만큼 갚을거야 어렸을때 누가 때려서 맞고 오면 엄마한테 멘탈이 탈탈 털리도록 혼났어 똑같이 때려주고 와야지, 등신같이 맞고 왔냐고. 자기가 어떻게 하면 되냐길래 내가 했던 것만큼 나한테 그리고 직원한테 사과하라고 했음 계속 미안해요 아유 미안해요만 반복하길래 앵무새냐고 진심을 폭 담아서 진지빨고 사과하라고 납득이 안가는 사과라고 지랄지랄해댔는데 지가 한거에 10분의 1도 안했는데, 난 시작도 안했는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흘림 가만히 옆에 있던 쩐댑은 차마 참으라 소리는 못하고 계속 침착하라고만 ㅎㅎ 난 참으라 하면 더 돌아버림.. 내 승질 풀릴때가지 해대야됨 인생 뭐 있나 눈에는 눈 이에는 이지 어따대고 갑질이야 갑질이 결국 그 여자가 울면서 직원한테까지 전화하고 사과하고 나도 한시간 넘게 골때리게 해주고 옴 아! 다시 연락할일 없겠지만 다시 연락하면 두고보라고 해줬음 돌이켜 생각하면 정말 ㅜㅜ 내가 미친년이다 싶기도 하고 나도 정말 너무 했다 똑같이 하면 안됐던건데.. 싶은 마음이 들때도 있음 사실 그런 사람들 그냥 환불해주고 다시 정정해서 보내주고 오배송 됐던것도 드시거나 폐기 부탁드린다고 하면 그냥 넘어가는 블랙컨슈머들인데.. 나한테 하는건 괜찮음 근데 직원 건드리니까 돌겠는거임.. 군대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에 부모님 부담 덜어드린다고 알바하던 친구였는데 얘가 막 쫄아서 너무 죄송하다고, 숨도 제대로 안쉬어 진다고 우는거임 그래서 내가 더 나섰던 것도 있는거 같음 (성질 드러븐 판매자 만나서 식겁해봤으니 다음에 다른 판매자에게는 절대로 그러지 않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고) 아무튼 이 글을 혹시라도 읽는다면 아주머니! 그때 진짜 너무 못됐게 굴어서 죄송했지만 다시는 누구에게도 그러지 마세요 직원도 판매자도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들이고요 물건 팔아주시는거 감사한 일이지만 돈을 지불하고 물건을 구매하는건 당연하고 정당한 행위인거지 당신의 감정 쓰레기통이 될 이유도 명분도 없는거니 하대하지 마세요! 왜 영화 극한직업의 대사가 생각이 날까요. "니가 소상공인을 잘 모르나본데, 우린 다 목숨걸고 해" 하 근데 참 내 글은 내가 봐도 너무 산만함 ㅠㅠ 무슨 법사님이 말씀하신 또라이 한 단어에 또라이 썰이 이만큼 풀리니.. 스크롤 압박 죄송죄송!! ㅎㅎ 암튼 그 법사님이 나를 봐주시고, 마트 언니를 보셨는데 아무 말씀도 안하시는거임 그냥 깊은 생각에 잠기신 듯 한참 물끄러미 언니를 쳐다보고 계셨음 그 언니가 약간 말도 빠르고 성격도 급하고 좀 촐싹맞은 구석이 많았는데 법사님이 입을 다무시니 계속 어쩌구 저쩌구 말해달라고 떼를 썼음 법사님께서 이런 일 하면서 업 쌓는 말을 하면 안되는거라고 처음 뵙는 객인데 내가 고민을 얹어주면 되겠냐시며 말씀을 안해주심 (음력 생년월일과 생시만 물어보셨음) 다만 팔아먹으려는 의도가 아니라 집에 꼭 달마도를 두면 좋겠다고 하셨음 근데 이 법사님께서 진짜 1년에 달마도 몇개 안 하심 듣기로는 어느 지역의 유지이셔서 본인 수양하신다며 작품 활동을 하시는거지 돈 벌려고 하시는건 아니라고.. 어떻게 보면 연줄이 없으면 갖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건데 마트 언니는 박보살 덕에 운이 좀 좋았던거임 솔직히 나라면 왜요 왜요 막 끝까지 여쭤봤을건데 그 말 많던 언니가 별다른 질문도 하지 않고 법사님께 달마도를 부탁드림 그리고 나도 슬쩍 부탁드리고 싶었는데 법사님이 너는 필요없다시며 안해주심 ㅜㅜ 작업 기간도 꽤 소요되어서 그로부터 3주 쯤 뒤에 언니는 달마도를 받게 되었음 그날도 내가 실어다 줌 ^^ 호구 인증 ㅋㅋㅋ 왜 호구라고 하냐면 그 언니랑 인연이 안좋게 끝났음 ㅎㅎ 암튼 언니가 뭐 달마도 실어주고 소개해줘서 고맙다고 한턱 쏜댔는데 그날도 나를 집으로 부르는거임 어김없이 그날도 만취 인 수다.. 멀쩡한 정신으로 남의 술주정 들어주는게 얼마나 힘든지 ㅠㅠ 진짜 기가 쪽쪽 다 빨리는거 같음 같은말을 듣다가 듣다가 지겨워서 나 집에 간다고 일어나는 순간 벽에 기대서 눈을 감을듯 말듯 하던 언니가 나한테 그랬음 "그래 가라가 이것아, 나 혼자 있어도 안 무서워" "읭? ㅋㅋ 다 큰 어른이 무섭긴! 문단속 잘하고 자면 되지~" 하고 별생각 없이 나는 집에 왔음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는데 이상하게 언니가 연락이 없는거임 또 매일 연락오다가 안오면 궁금하잖음 걱정도 되고 ㅎㅎ 그래서 마트를 슥 한번 가봤는데 언니가 엄청 밝은 얼굴로 인사를 했음 자기 요즘 술도 안마시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고 오 잘됐다~ (속으로 난 해방이다!!) 하고 다음에 밥 한끼 하자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마 그날이 주말이었을거임 박보살이 대전에서 오는 중인데 달마도 법사님께 가보자고 전화가 왔음 역에서 박보살을 픽업해서 달마도 법사님께 가는 길에 박보살이 또 나를 혼냄 ㅠㅠㅋㅋㅋ 오지랖 넓은 년아 거 뭐하러 선생님한테 갈때 주렁주렁 누굴 달고 갔냐며.. 그래~ 그냥 일방적으로 내가 혼나는 사이지 뭐.. 우리 사이는ㅋ 잠시 뒤에 법사님이 작업하시는 곳에 도착을 했고, 같이 잘 왔다며 반갑게 맞아주셨음 달마도를 작업하시던 중이셨는데, 달마도도 다 같아 보이지만 그게 아니라며 각자의 염원을 작품에 담아주시는거라고 하셨음 엥 근데 마트언니는 염원하는거 안물어보셨는데? 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던 순간 "오늘 내가 박보살을 보자고 한건 니 그 같이 왔던 사람 때문이다" 라고 법사님이 말씀하심 자리에 앉아서 법사님이 하신 말씀은 이러했음 법사님께서 본인은 관상이나 사주를 보실수 있고, 작품에 염력을 담아내시는거지 신줄이 있어서 신통한 점으로 누구를 봐주고 할수는 없으시다고.. 다만 신줄로 보는게 아니더라도 그 언니는 귀문관살과 칠성줄이 세고 무언가가 조짐이 있던게 꽤 된것 같아 보인다고 하셨음 인연이 안 닿았으면 모를까 인연이 닿고도 모른척을 하면 그것이 부처님 제자의 도리겠냐며 그래서 박보살을 좀 보자고 하셨다는 거임 그니까 박보살이 ㅜㅜ 나를 혼낸건 이유가 있는 거였음 사실 뭐 내가 엄청 귀하게 여기고 소중한 사람이라면 박보살이 당연히 도와주고 신경써주지만 몇번 내가 그 언니가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고 말했던 적이 있었어서 박보살이 그 언니를 좋게 보진 않았을거임 사사로운 그런 인연까지 다 힘써주고 챙겨주기에는 박보살도 사람인지라 힘든 일인건 사실이니까 나한테 잔소리를 조금 했던거였음 그리고 아마 내가 걱정되는 마음도 컸을거임.. 왜냐면 자기 같은 친구 있는걸 알아서 그런 사람들이 더 잘 붙는거 같다고 혹시나 나한테 해가 될까봐 늘 걱정을 하기 때문임 무튼 박보살이 존경하는 법사님께서 내리신 특명이니~ 그 언니를 일단 박보살이 봐야하지 않겠음? 우리의 박보살!! 의리의 떠블리 ㅋㅋㅋ 근데 또 내가 좀 고민이 됐던게, 요즘에야 내가 장사를 하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하다보니 거의 떠블리 = 박보살 친구 이렇게 아시는 분들이 워낙 많으신데 진짜 오프라인 인연은 내가 박보살에 ㅂ자도 먼저 말을 꺼내지 않음 특히 그때는 더더욱 좀 숨겼던? 시기임 "아 이걸 그 언니한테 어떻게 말을 하지요?" 라고 했더니 법사님께서 "갸도 (걔도) 알고 있다" 하셨음 흠 ㅜㅜ 일단 그렇게 말은 들었지만 고민은 계속 되었음.. 그래도 뭐 부딪혀보자~ 싶은 마음에 (언제는 안 부딪혔니 ㅋㅋ) 마트로 언니를 보러 바로 찾아감 내 착각인지 뭔지 그 언니한테 확인은 안해봐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언니가 박보살을 보고 뭔가 그 눈빛이.. 뭐랄까 당황하지는 않았어, 예상은 했으나 좀 놀랐고 그렇지만 올게 왔다?? 아 ㅋㅋㅋ 뭐라고 설명을 해야하나 진짜 뭐 "오 니 친구야?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이런건 절대 아니고 "처음뵙겠습니다 이렇게 빨리 만나게될 줄은.." 이런 느낌?? 무튼 언니가 퇴근할 무렵이었어서 내 차를 타고 셋이 같이 동네 카페엘 갔음 박보살이나 나나 돌려서 말하는 거 못하는 성격이라 박보살이 바로 직설적으로 말을 함 법사님께서 이러이러하다셔서 한번 뵈러 왔는데 지금 영가들을 직접 보는 상황인지, 집에 대물림 신줄이나 공줄이 있는지 등등 그 언니가 말한 본인의 상태는 보이지는 않는데 너무너무 잘 들린다고 자기가 자려고 누우면 귀신들끼리 속삭이는 소리가 들린다고 원래는 이렇게 자주 들리지는 않았는데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하고 나서부터는 매일매일 들리고 엄청 많은 영혼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사실 그래서 매일 술 마시고, 혼자 있기가 무서워서 강아지도 기르고, 누구를 불러서 같이 있던 거였다고 함 누구랑 같이 있으면 안들리는데 혼자 있으면 들려서 이게 뭔지 본인도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나는 여기서 좀 빡침.. 그래서 이 순진한 먹는거 밖에 모르는 나를 야식으로 꾀어냈냐 이 언니야!!) 특히 어떤 목소리는 아주 낮고 묵직한 저음으로 '잘자라 우리 아가' 이 자장가를 하염없이 부른다고 하는거임 최근에 너무 무서워서 나를 계속 집으로 불렀던 때에는 자려고 눕기만 하면 잘자라 우리 ㅇㅇ이~~ (그 언니 이름) 하며 언니를 만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함 그게 박보살 말로는 들리기 시작하던 보이기 시작하던 초기에 바로 잡아야 했던 문제를 오랫동안 안고 가게 되니 음지에 더 많이 더 빠르게 어둠이 드리우듯이 육체와 정신이 서서히 잠식당하게 된다고 함 왜 빨리 해결하려고 하지 않았냐 물었더니 사실 언니의 엄마도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가족들이 다른 종교를 믿고 있고 엄마의 극심한 호소에 무속인을 찾아가보기도 했으나 나아질 기미가 없으니 엄마를 정신병 환자로 치부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게 했다는 것임 처음에는 언니도 엄마가 이상하다, 정신적으로 나약하다, 더 나아가서는 미쳤다 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본인에게 와보니 정말 무서웠고 엄마한테 미안했고 그리고 가족들이 본인도 정신질환 환자로 치부할까봐 겁이 났었다고, 그게 제일 두려웠다고 함 무당집이고 절이고 안 찾아가 본 것도 아니고 혼자 벌어서 먹고 사는데 해볼수 있는건 다 해봤었고 그러다 내가 우연히 친구 심부름을 간다고 하는 걸 들었는데, 달마도 이야길 하니까 그때 왠지 너무너무 따라가고 싶었다고.. 달마도도 자기 형편에는 큰 부담이었지만 그래도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될 것 같단 생각에 무리해서라도 장만을 한것이며, 달마도를 들이고 부터는 잠을 너무너무 잘자고 이상한 소리도 안 들린다고 언니가 말을 함 일단 박보살이 달마도가 얼마나 언제까지 액운과 잡귀를 무를지는 장담할 수 없는 노릇이니 언니의 집에 방문을 해봐도 되겠냐고 물었고 언니는 굉장히 고맙게 여기며 그 제안을 받아들임 (박보살이 박보살이고 그런 영적인 감과 촉이 좋은 사람인걸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언니도 직감적으로 알아본 듯 했음) 언니의 집에 도착을 해서 박보살이 집터 바깥쪽을 둘러보는데 (원룸 건물) 특정한 방향을 가르키며 언니네 집호수가 혹시 이 쪽이냐고 박보살이 물었음 그 쪽 방향이 맞다고 하니 터가 세고 분명 수맥이 흐르는 느낌이라고 이건 본인도 풍수를 정확히 모르지만 이사오고 나서 들리는 목소리가 더욱 많아지고 횟수도 빈번해진 것은 이 집 내에 분명 많은 영가가 있어서 일거라고 했음 언니네 집이 그 건물의 1층 제일 끝쪽에 있었는데 공용 현관으로 들어서자 이미 너무나도 음산한 기운이 있다고.. 박보살이 계속 춥다며 본인의 팔을 보여줌 완전 닭살이 다다닥 돋아있는걸 보고 나도 직감적으로 알아차림 여기 진짜 뭔가가 있구나 집 안을 살펴보기로 하고 우리가 집에 들어가니 강아지 세마리가 너무너무 우리를 반겼는데 사실 중형견 세마리랑 같이 살기엔 좁은 집이었어서 세녀석이 꼬리흔들고 왔다갔다 하면 맨날 물그릇도 엎어지고 그랬었단 말임 그날 내가 좀 며칠만에 간거라 애들이 완전 흥분을 해서 물그릇 이미 다 엎고 난리가 났었음 제일 활발했던 1번 강아지가 신나면 막 벽에 발을 구르고 하는 애였는데(번호로 말하겠음.. 이름이 좀 특이해서 혹시 그 언니 지인이 알아볼까봐서임) 집에 들어갔더니 마트 언니가 벽에 세워둔 달마도를 1번 애기가 발로 구르는 바람에 달마도가 앞으로 확 넘어지고 말았음 그 순간에 언니랑 나는 액자가 깨질까봐 그리고 강아지가 다칠까봐 어어어~ 하고 박보살도 어어어!! 소리를 지름 난장판이 될 뻔 했지만 다행히 액자는 깨지지 않아서 다시 액자를 세워놓고 언니한테 물었음 못을 박야야지 왜 위험하게 바닥에 기대어 놓았냐고.. 그랬더니 집주인이 집에 못을 박지 말라고 해서 달마도를 벽에 기대서 세워놓았댔음 (세입자의 비애...) 근데 박보살은 본인 살이 찢어져서 마취없이 꿰맬때에도 아 소리 한번 안내는 사람인데 액자가 넘어지는 순간 같이 어어어 하길래 어머 얘도 이런 일에 놀라는구나~ 싶어서 "야 근데 니도 놀랄때가 있네" 했더니 돌아온 답변이 나를 그 자리에 있을 수 없게 만들었음 "야 액자 넘어지는데 액자 뒤에서 귀신들이 수두룩 빽빽하게 튀어나오더라" 박보살 설명에 의하면 아마 달마도가 있기 전에 그 집에 갔었다면 바로 영가들을 봤을거라고 함 그런데 달마를 모시고 나서 달마의 염력 앞에서 영가들이 활개를 칠 수 없으니 모두 액자 뒤에 숨어 있었나 보다고.. 처음에 집안이 생각보다 안 흉흉해서 이거 뭐지? 하는 순간 그 사단이 났고 무슨 경주마 달리듯 휙휙 빠져나오는데 불꽃놀이 하는 줄 알았다고 함 그래서 깜짝 놀란거라며 이 집에 머물던 영가도 많고, 언니가 데려온 영가도 많다며 언니는 빠른 시일내에 이사도 하고 영가천도든 굿이든 하는게 좋다고 함 언니가 당장 그런걸 할 형편이 안된다고 해서 일단 박보살이 봤을때 괜찮은 방향 쪽으로 이사부터 하라고 했음 그리고 비용이 부담이면 7월 백중에 합동으로 영가 천도를 하면 큰 부담없이 할수 있다고 기도 정성껏 잘 올려주시는 곳도 알려줬음 그 언니 집에서 나와서 박보살이 나한테 절대로 그 집에 가지 말라고.. 언니가 이사를 하더라도 언니를 좀 멀리 하라고 신신당부를 했고 그 이후에 언니가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직장도 옮기고 자연스럽게 사이가 멀어졌음 근데 이 언니가 알고보니 뒤에서 내 험담을 진짜 많이 하고 다녔다는걸 나중에 알게됨 (마트 사장님이랑 사모님이 왜 그렇게 등신짓 했냐고 내 등짝을 막 때림 ㅜㅜ 왜 태워다니고 뭐 사먹이고 했냐고..ㅎㅎㅎ) 어휴 이제 와서 내가 따지고 싸워봤자 뭐하겠나 싶어서 그냥 잘사쇼 행쇼~ 하고 말았는데 몇년 뒤에 다른 친구가 아버지 건강때문에 그 법사님께 달마도를 부탁드리게 되었을때 법사님을 다시 뵙게 되었음 하.. 근데 이 썩을년 달마도 가격이 만약 100만원이면 50만원 밖에 입금을 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도둑년 ㅠㅠ 진짜 법사님께 너무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워서 내가 온 몸이 홍당무가 되었었음 법사님은 한사코 거절하셨지만 내가 그러면 다시는 법사님 못 뵐거라고 우겨서 결국 나머지 금액은 내가 법사님께 드렸음 아마 이 이야기 읽으면 그 언니도 알거임 이 이야기를 못 읽더라도 평생 어쩌면 마주칠까 싶어서 괴로울거고 진짜 우연히 보게 된다면 엄청 부끄러울 일이라는걸.. 난 그거면 됐다고 생각함 맨날 허허실실 좋은게 좋은거지~ 해서 주변 사람들 다들 나한테 호구라는데 호구가 마음은 편함 ㅋㅋㅋ 아 그리고 내가 올해 쩐댑 생일 선물로 달마도를 하나 부탁드려서 받았음 (이건 그 법사님 아니고 그냥 인연이 닿은 곳이 있어서 구입했음) 예전 글에도 있는데 쩐댑이 가위를 엄청 자주 눌렸었음 근데 나를 만나고는 단 한번도 가위를 눌린 적이 없었어서 나한테 액막이라고 ㅋㅋㅋ 박보살이 놀리곤 했었음 근데 그게 단순히 내가 호위무사처럼 지켜줘서 쩐댑이 몸에 와닿게 가위를 눌리거나 탈이 난 건 없지만 우리 집 터가 세서 쩐댑 몸이 조금 힘들다고 함 병든 닭처럼 좀 비실비실하고.. 몸살도 잘 오고 말임 또 담이 그렇게 잘 걸려서 엄청 고생을 하는거 ㅜㅜ 그래서 집에 달마를 모시면 좋다고 해서 모셔왔는데 모셔오고나서 담이 한번 진짜 씨게 옴 목도 못 돌릴 정도로.. 이게 우리 집의 대주인 쩐댑과 달마가 합을 맞추는거라는데 한번 고비를 지나고 나니 요즘 쩐댑이 잠을 엄청 푹 잘자고 (원래 불면증이 있음) 나랑 엄마는 선몽을 자주 받음 이거는 박보살 썰이라고 풀기에는 단편적인 일들이라서 에피소드로 엮기에는 너무 짧은데 말도 안되게 선몽 주신게 잘 들어맞고 조그만한 화라도 잘 피해가서 진짜 너무 만족함 잇님들도 혹시 달마를 그리시는 분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시면 작은 달마라도 하나 꼭 장만하시면 좋을거 같음 그럼 저 이제 자러 가볼게요!! 정신없이 쓴 글이라 오타나 맞춤법 양해 부탁드릴게요 ^^ 이제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어요 큰 명절이 다가오네요~~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 친정 시집 모두모두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박보살 22편|작성자 스윗떠블리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랜만에 읽으니 정말 반갑고 그러네 거 사람들 참 하지 말라는 걸 자꾸 하려고 하고 말이야 도와주려는 사람을 등쳐먹으려고 하고 말이야 너무 못됐네 ㅠㅠ 처음에는 '이상한 소리 자꾸 들리니까 혼자는 무서워서 사람을 부른 건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하고 생각해야지 그걸 왜 이용했다고 생각하는 거지'라고 잠시 떠블리님이 너무 한다 싶었는데 읽어보니 나쁜 언니야였군... 그라믄 안돼~ 그나저나 달마도가 좋은 거로군... 내 동생도 가위 종종 눌리는데 엄마방에 있는 달마도를 동생 방으로 옮기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ㅎㅎ 그나저나 오늘은 세월호 참사 6주기로구나 앞으로 다시는 그런 억울한 죽음이 없었으면 좋겠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있으니,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어쩌면 자신의 일이 될 지도 모를 우리를 위해서라도 잊지 말고 진상이 밝혀지도록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 할 거야. 잊지 않겠습니다.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탄 http://vingle.net/posts/207000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탄 http://vingle.net/posts/207081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3탄 http://vingle.net/posts/207106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4탄 http://vingle.net/posts/207109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5탄 http://vingle.net/posts/2072568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6탄 http://vingle.net/posts/207262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7탄 http://vingle.net/posts/207396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8탄 http://vingle.net/posts/2073977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9탄 http://vingle.net/posts/2074473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0탄 http://vingle.net/posts/20748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1탄 http://vingle.net/posts/207487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2탄 http://vingle.net/posts/207489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3탄 http://vingle.net/posts/207491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4탄 http://vingle.net/posts/20749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5탄 http://vingle.net/posts/207495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6탄 http://vingle.net/posts/2074971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7탄 http://vingle.net/posts/2075014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8탄 http://vingle.net/posts/2075037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19탄 http://vingle.net/posts/2075046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0탄 http://vingle.net/posts/2132502 퍼오는 귀신썰) 박보살 이야기 - 21탄 http://vingle.net/posts/2521202
퍼오는 귀신썰) 소름 돋는 꿈 이야기
안녕 어느새 여름이 훌쩍 와버렸네 이제 조금은 안심하고 지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어제부터 난리더라. 이 시국에 클럽이라니... 클럽만큼 밀폐된 공간이 어딨다고, 밀폐된 데다가 잔뜩 달라붙어서 소리 지르고 땀 흘리고 부대끼는 공간인데 왜 가냐 다들 ㅠㅠㅠㅠ 그 용인 확진자한테 구상권 청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사실 그 날 같이 클럽에 있던 사람들도 다 같지 뭐, 그 사람도 증상이 없을 때 클럽 간 거니까 다를 바 없는 거 아니냐. 마스크 끼고 클럽에서 놀 거 아니면 가지 마 정말 어휴! 부디 더 이상 확진자가 늘지 않기를 바라면서 오랜만에 이야기 같이 볼까? 오늘 가져온 이야기는 옛날에 빙글에서도 본 적 있는 이야기인데 빙글에는 없는 내용도 있어서 그것까지 같이 가져와 봤어. 소름 돋는 꿈 이야기, 어쩌면 그것보다 더 소름 돋는 친구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한다! ___________________ 1) 와 나 소름돋는 꿈 꿨는데 신기있는 친구한테 연락옴 4시쯤에 잠들었는데 꿈을 꿈 꿈에서 어디를 가려고 했는지 내가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정류장엔 의자에 사람들이 앉고도 몇명은 서있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음 나는 의자에 앉아있었는데 내 옆에는 어떤 남자가 앉아있었음 나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다 스마트폰 보고 있는데 그 남자는 글자가 빽빽한 책을 읽고 있어서 무슨책일까 궁금해했던게 생각이 남 좀 기다리니까 버스가 왔음 근데 버스 길이가 엄청 길었음 지하철 만큼은 아니지만 버스치고는 우와 길다 할정도? 그리고 버스 문도 뒤쪽에 달려있었음 우리가 타는 버스는 버스기사님 쪽에 문이 있잖슴 그 반대로... 그땐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거부터가 소름끼침 근데 꿈이라 그랬는지 전혀 이상함을 못느끼고 앞사람들 타는거 기다리다 버스를 탔음 딱 타서 요금 내려는데 그 기계에 갑자기 내 이름이 뜨면서 오히려 돈이 나오는거임; 진짜 이상한데 그때 나는 그냥 오 돈이 나와 개이득 이러고 있었음;; 그래서 기분좋게 돈 뽑으려 하는데 아까 옆에서 책 읽던 남자가 내 뒤에 줄을 섰었나봄 갑자기 나를 그냥 안으로 밀어넣는거임 아직 돈 안뽑았다고 말하는데도 막 밀음 그러더니 내 팔을 잡고 끌고가기 시작하는거임 뭐지?? 싶어서 빼려는데 남자가 잡고 있는 힘이 너무 세고 걸음도 빠르고 따라가기도 벅차서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끌려갔음 그러고 좀 가니까 앞은 거의 빈좌석이였는데 그중에 한곳 창문을 열더니 갑자기 나를 안는거임 완전 숨막힐 정도로 꽉 감싸안음 그러더니 창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거임;; 놀래서 하지말라고 뭐하는거냐고 남자한테 소리지르는데 남자 힘이 진짜 너무 센거임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끄떡도 안함 이대로 떨어지면 제대로 착지되는 자세도 아니고 그대로 박치기 할거같아서 너무 무서운거임 눈물이 막 나오려하는데 남자가 날 안은 상태로 창문에 걸쳐앉음 그리고 곧 상체가 넘어가면서 중심을 잃는게 느껴지는거임 남자가 머리부터 거의 다리까지 감싸안아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진짜 확 젖혀지면서 아찔하는데 내가 소리지를때도 입도 뻥끗 아무말도 안했던 남자가 내 귀에대고 말을 하는거임 아무리 바로 귀에 말을 하는거라지만 남자 목소리가 콕콕 박히듯이 들려서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남 돈은 살아서 받아 딱 이렇게 말했음 그 말 듣자마자 몸은 완전히 기울어서 버스에서 떨어지는데 눈이 확 떠짐 꿈에서 깬거임 깼는데 처음엔 멍했음 뭐가뭔지 인지가 안돼서 좀 있으니까 실감이 나기 시작하는데 아 꿈이여서 다행이다 근데 뭔 그런 남자가 다있지 싶었음 그러다 꿈이 너무 뒤숭숭해서 내용을 곱씹어보는데 돈은 살아서 받아 이 말이 자꾸 웅웅 울리면서 귓가에 맴도는거임 찝찝한게 기분이 너무 나빴음 그러다 출출해서 소세지 하나 먹고 씻고 웹툰 보고 있는데 나랑 제일 친한 친구한테 문자가 온거임 얘가 가족친척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다는데 신기가 좀 있음 얘기가 너무 길어질거 같으니까 친구 얘기는 안할게 가린건 내 이름임 애가 답이 없길래 그랬나보다하고 다른거 하고 있는데 남자 만났지 그 남자가 너 도와줬을텐데 저거 온거보고 진심 소름돋음 바로 전화해서 무슨말이냐 했더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함 그냥 스친 생각이면 신경 안쓰는데 계속 생각나는게 불안해서 문자했다고... 자세한 얘기는 모르길래 꿈 내용 얘기해줬더니 진짜 안좋은 꿈 꾼거라고 도와준것도 아니고 그 남자가 너 살려준거네 이러면서 내가 큰일 당할수도 있었다 함 그리고 어차피 얘기 다 한 김에 가지고 있어서 좋을거 없다고 200원 주고 꿈 사감ㅠㅠ 원래 꿈도 자주 꾸고 자각몽도 꿔보고 했는데 이런 꿈은 처음 꿔봐서 진심 너무 소름돋고 만약 그 남자가 날 안고 거기서 안나와줬으면 어떤 큰일이 났을까 싶고 고맙고ㅠㅠ 친구랑 계속 폰 붙들고 전화하다 글 쓴다.. 또 꿀까봐 한동안 잠 편히 못 잘듯... 2) 추가 추천이 천이 넘었다니.... 역시 나만 소름돋는게 아니였어ㅠㅠㅠㅠ 글도 잘 못쓰구 허겁지겁 막 올린거라 다시 읽어보니까 부끄러운데 봐줘서 고마워!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는중인데 꿈이라는게 정말 신기한거같아 같이 꿈 얘기 풀어줘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계속 판보고 있다ㅠㅠ 근데 진짜 많은 사람들이 소름돋다못해 살떨리는 꿈들을 꾼다.. 내 친구한테 링크 알려줘서 통화 켜놓고 같이 보고 있었는데 천만다행이라는 꿈도 있고 너무 슬프다는 꿈도 있고.. 친구 말 따라 더 이입돼서 읽힌다ㅠㅠ 그런꿈들 꾸느라 고생했어 그리고 어제까지만해도 나 구해준 남자한테 그냥 고맙다고만 생각했었거든 근데 댓글 보니까 띵 한게 나도 궁금해져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친구도 자세하게 누군지까지는 알 수가 없대 나랑 관련된 사람인건 확실한데 그렇게 몸 날려서 구해줄 몇 안되는 사람이라는것만 알고있으라고 하더라구.. 책 읽는 옆모습이랑 버스안에서 발버둥치면서 휙 돌때 봤던거 생각해보면 선명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내 또래? 많아야 20대 중반? 정도인 남자였는데 나랑 무슨 연이 있어서 나를 그렇게 도와준건지ㅠㅠ 친구가 이제 잘 살면 그걸로 된거라고 깊이 알려고 하지 말래 음 추가 같은 후기였어! 사실 후기 남길것도 없지만 남자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길래 나만 알고 있을수가 없어서 적어 더 써달라고 한건 다음에 기회되면 써볼게 너희는 버스 꿈 같은거 안꿨으면 좋겠다!ㅠㅠ - 이 글 보고 누가 글을 올려서 글쓴이를 찾음 3) 톡선 소름돋는꿈 쓰니 들어와라 안녕 난 신기 정도가 아니라 신을 직접 모시고 있어 어릴적 부터 기가 세서 팔자 안 좋다고 신을 모시게 됐거든 원래 이런 일을 괜히 직접 내가 나서서 도와주진 않지만 네 팔자 생각 해서 말할게 그냥 간단히 꿈 다시 받아와 내 말 들어 안그러면 네 팔자 부정 탄다. 글 읽으면서 부터 내가 모시는 신께서 혀 차시더라 정신병 있는 애로 보일 수 있지만 전부 말씀 하시는게 들리거든? 그런데 꿈 다시 찾아 오는게 네 팔자에 좋을 거라고 말씀해주셨어 그 년 옆에 두지 말래 둬서 좋을 것 없대 그냥 말 듣고 어서 돈 주고 꿈 다시 사가 너가 내 친구 였다면 당장에 그 년 한테 꿈 돌려 주라고 말 해 줬을 텐데 그러지 못 해서 참 답답 하다. 지금 이 사이트에 신기 있는 애들이 전부 말 해 주는 것들 중 틀린 말 들이 별로 없어 진심으로 다들 꿈 다시 되 찾아 오라고 하잖아 그리고 정말로 신기 있는 여자 들은 결혼운,남자복 없어서 꿈 속여 사 가지고 시집 가는 년들이 대다수야 뭣 모르고 꿈 판 애들은 그 신기 있는 여자 인생을 그대로 가져 가게 되고 팔자 꼬는 거지. 그 중에 너 또 한 그렇게 되지 않을 거란 보장도 없고 그냥 내가 말 해줄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다. 꿈 다시 되 찾아와 그리고 앞으로 그 년과 가까이 하지마 +난 기가 정말 세서 팔자가 꼬일 운명이라 진짜 유명한 무당께 신을 내려 받았어 더 이상 설명 할 수는 없고 본론적으론 꿈을 되 찾아 오라 이거야 내 존재를 믿던 말던 그 몫은 그 글을 쓴 아이고 하나 더 말 하자면 꿈은 우리의 인생과 밀접 하게 연관 되 있어 그게 좋은 꿈 이던 나쁜 꿈 이던 미래 예언 하듯이 꿈 속에서 그 것을 가르쳐 주는거야 물론 전부 맞지 않아 또 한 그냥 일반적인 꿈을 꿀 수 있어 그런데 이런 류의 꿈은 언제 어디서나 꾸어도 이상하지 않다 이거야 아무튼 이런게 있어서 미래를 예언 하시는 분 들도 계시는 거라 알아줬으면 좋겠어 +) 이 글에 달린 리플 [출처] 네이트판 ____________________ 비슷한 이야기를 이전에도 가져온 적 있는 것 같은데, 댓글들을 보니 너무 무섭지 않아? 꿈을 산 뒤에 배우자를 바꿔서 결혼을 한다니... 그런 마음으로 '노리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잖아. 보통 다 지인일텐데 세상 무서워서 살겠나 정말 ㅠㅠ 그나저나 이후로 글쓴이가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지금은 글이 삭제되고 없지만 글쓴이가 다시 나타나서 꿈 다시 2000원 주고 돌려 받았다고 해 ㅎㅎ 다행이다 휴 흉몽이든 길몽이든 사고 파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 흉몽이면 흉몽인대로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는 안되고, 길몽 역시 속여서 사면 안 되겠지. 부끄러울 행동들은 하지 말자! 이제 슬슬 본 생활로 돌아가려던 참이었는데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서 많이들 불안하겠지만 여태까지 잘 해 왔으니까, 하던대로 주의해서 잘 버텨내도록 하자. 나를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마스크 항상 착용하고, 사람들이 밀집한 밀폐된 공간은 가지 말고. 그럼 곧 또 올게! 건강하자 꼭!
퍼오는 귀신썰) 어릴적 이야기 한 번 해볼게
날이 어어어어엄청 춥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추울 수가 있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인 것 같애 다들 도가니는 괜찮아? 이런 날일수록 넘어지지 말고 뼈 나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구 할매미가,,,말한다,,, 그치만 이런 날이어도 귀신썰은 포기할 수 없지 '이런 날일수록!' 오랜만에 재밌는 썰 찾아서 가져와봤어 같이 볼까아? 두근두근! ____________________ 여기는 부산이고 이상한 일들이 자주 일어나던 그 집과는 불과 차타고 15분여 거리쯤에 이사왔고 16년이 지난 아직도 그 동네에 살고 있음.ㅋㅋ 내가 국민학교 4학년 시절 즈음에 그 집에 아버지,어머니,형,나 이렇게 넷이서 전세로 들어가 살게되었는데 집구조가 어떻냐면 한 15평정도 되는집인데 현관 들어서면 신발벗고 복도같은 좁은 통로를 2~3미터 정도 들어오면 앞쪽으로 화장실, 왼쪽은 큰방, 오른쪽은 작은방이었단 말이지. 즉, 복도기준으로 문 3개가 ㄷ자 형태로 되어있는 그런 집임. 당연하게도 큰방은 부모님방이고 작은방은 우리 형제의 방이 됨. 어느날부터 방에서 형이랑 같이 자는데도 자꾸 무서운 기운같은게 느껴져서 매일 머리 끝까지 이불 뒤집어쓰고 잘 참고 자다가 한날은 큰방에 가서 엄마 아빠옆에서 자고싶다고 우겨서 껴서 자게됨. 근데 잠이 안와서 눈감고 한참을 있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말하는걸 듣게 되었단 말이지. 그 내용이 머냐면 엄마가 꿈속에서 시장을 갔다왔는데 분명 잠그고 갔던 현관문이 열려있더라네. 누군가 싶어서 현관문을 빼꼼히 열고 들어가니 누군가 복도에 검은 한복을 입고 가부좌를 틀고 뒤돌아 앉아있더래. 그래서 '누군교??'하고 말거니까 그 사람이 뒤돌아 보는데 몇년전 죽은 시골 아재였다네. 뭐 난 누군지는 모른다만 어든 그 시골아재가 엄마더러 '잘 살고 있었능교? 내 성동입니더~' 하면서 말하는데 얼굴이 얼마나 창백한지 누가봐도 죽은 사람처럼 보였다네.(성동이라는 이름을 왜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지는 나중에 알려주겠음) 그러고서 말하길 '내가 이집에 좀 살고싶은데 같이 살아도 되겠냐'고 묻는데 차마 대답을 못하고 꿈에서 깼는데 아무래도 이 집터가 이상하다하는 말을 내가 자는척하면서 다 듣고 있었지. 아빠도 그 말을 듣더니 '아무래도 니가(엄마) 자꾸 이사오고나서 몸살도 많이하고 몸이 자꾸 아프고 시름시름 않는게 집터때문에 그런갑다' 하고 말하는것도 내가 다 들었지. 시발 그말을 들어서 더 그런건지 아니면 그 성동이라는 아재라는놈이 우리집에 지박령으로 들어와 살게 돼서 그런지는 그 당시엔 몰랐는데 어쨌든 내가 그 후로부터 가위도 겁나게 자주 눌리고 말로 할 수 없는 기현상도 실제로 보고 귀신(이었을것 같은) 애들도 많이 봄. 엄마도 계속 시름 시름 않고 아빠도 먼일인지는 모르지만 화내는 일이 찾아지고 우리집에 멀썸한건 형 혼자뿐이었음. 어느날은 형이랑 둘이 있는데 형이 응가 마려운데 화장실 가기가 무섭다길래 방 바로 옆이 화장실인데 머가 무섭냐면서 내가 따라가줌. 그리고 화장실 문앞에서 기다림. 형이 볼 일 다보고 문열고 나오는데 나를 보더니 기겁하면서 밖으로 뛰쳐나감.…나는 영문도 모르고 같이 무서워서 형따라 뛰쳐나감. 형이 한참올 부들거리더니 나한테 하는말이 '니 화장실에 안따라 들어왔었나?' 하고 물음. 난 처음부터 밖에서 기다렸다 말하니까 형이 하는 말이 똥간에 주저앉아서 무서우니까 내 손을 잡고 흔들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네? 심지어 내가 대답도 해줬다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서 다시 그때 상황을 들었는데 그 화장실안의 내가 뭐가 그리 좋은지 계속 기분나쁘게 베시시 웃고있었다고 함) 어쨌든 그 이후로 형도 그 집에서는 제정신이 아니게 됨. 집에도 잘 안들어오고 형 찾으러 많이 다닌 기억이 남. 작은방에는 아빠가 철물점에서 합판이랑 철골 사다가 수제로 만들어주신 침대가 있었는데 어느날은 그 침대에서 자다가 굴러 떨어짐. 엎드려진 상태로 떨어졌는데 떨어진 순간 놀라서 잠에서 깨야하는데 그 상태로 가위에 눌림. 레알로다가… 가위에 눌려서 윽윽~하고있는데 침대밑에 공간에서 웬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릴거같은 사람이 나랑 똑같은 자세로 엎드려진채로 나를 보고있음. 침대 밑 내 얼굴 약 20센치 앞에서. 어떤 귀신 본 사람들은 이 세상 사람이 아닌걸 당장에 눈치채든가 딱 봐도 귀신포스를 풍긴다거나 그런 말을 하던데 내가 본 그 사람같은 귀신은 그냥 딱 사람처럼 보이긴한데 남자인지 여자인지 애매한 중성적인 느낌인데 현실의 사람과는 이질감이 확실히 있긴함. 눈에 초점이 분명하지가 않아서 나를 보고 있긴 한데 나를 안보고 있는것 같은 그런 느낌도 들고. 하여튼 눈의 초점이 지금 생각하면 그냥 약간 소름 돋음. 그리고 머리가 좀 길었기때문에 여자가 아닐까 추측해봄. 어쨌든 발악하면 애가 안가겠다 싶어서 그냥 계속 시간아 가라~하면서 보고있으니까 어느순간 사라지면서 가위 풀림. 지금에서야 이렇게 추억삼아 말하지 그당시엔 그게 너무 무섭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음. 내가 엎드려진채로 가위를 2번 늘려봤는데 또 한 번은 엎드려진채로 바닥에 달라붙어있으니까 작은 방 문이 열리면서 아빠가 들어옴 침대 윗쪽으로 올라가시더니 뭔가를 열심히 만지작 만지작 하시는데 내가 엎드려져있는 상태고 가위 눌려서 고개가 잘 안돌아가다보니 아빠 허리 정도까지만 보이는데 하여튼 한참을 뭔가 만지작 만지작 하시더니 어느 순간 아빠가 침대에서 뛰어내리는데 발이 바닥으로 안떨어짐. 대롱대롱 메달린듯이 발이 왔다갔다하는데 누가 봐도 목메는거임. 내가 아빠 그러지 말라고 일어나서 내가 구해줘야한다고 발버둥을 치는데 몸이 안움직임. 아! 물론 그것도 허상임. 아니면 귀신이었거나... 우리 아버지는 아직 건강하게 잘 살고계심ㅋ 사실 가위 이야기는 내 글 말고도 하도 많이 듣고 보고 물고 빨고 많이들 보셨을거라 생각해서 가위 이야기는 더 이상 안하겠음. 하여튼 가위 눌리면서 허상보는거는 일상다반사였는데 그 집에서 본 애들만 한 열다섯 이상인것 같다. 여러분은 혹시 귀신이라는 존재가 현실에서 물리적인 행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함?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아니 생각하는게 아니고 실제로 그런걸 봤음. 어느 일요일에 아빠 엄마 형 다 나가고 혼자 큰방에서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시청하고 있었음. 그간 그 집에서 있었던 여러 일들로 인해서 나는 이불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눈만 빼꼼히 내어놓는게 습관처럼 굳어짐. 겨울 밤에 사실 어린 나이에 혼자 어디 나가서 갈데도 없고 있을데도 없었음. 한참 티비보는데 익숙한 소리가 들림. 작은방에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이사갈때마다 같이 이동하는 우리집 나무 장농 소리임. 어릴때부터 하도 그 장농문 열리고 닫히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그 '끼이이~익' 하는 익숙한 소리를 모를수가 없는거임. 이 장농문이 어느 순간 끼이이익~하고 아주 천천히 열림. 그리고 마치 화가난 사람이 엄청난 풀파워로 미는 것처럼 장농문이 쾅!!!!하면서 닫힘. 난 직감했음. 작은방에 원 강도라든지 도둑놈이 가지고 갈게 없으니까 화가 나서 닫은 거라고... 일단 살포시 기어가서 큰방문을 잠금. 좀있으니 다시 끼이이익~하고 장농문이 열림. 그리고 몇초후 또 다시 쾅!!! 하고 닫힘. 이게 한 3분쯤 반복하면서 문 여닫는 소리가 점점 빨라지는데 나중에는 그냥 막 장농문이 쿵쾅 쿵광쿵광쿵광쿵광쿠ㅡ오강ㅋㅇ!!!!!! 하면서 미친듯이 열리고 닫히는데 무서운건 둘째치고 내가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도망갈 플랜을 머릿속에 생각해냄. '일단 큰방문을 열고 작은방 문을 잽싸게 연 다음에 누군지만 확인하고 바로 달려서 현관에 있는 신발을 손에 잡고 경찰서까지 맨발로 뛴다'는 계획을 머릿속에 생각해냄.(기특하기도 하지) 그러고나서 싸게 큰방문을 열고 작은방문을 휙!하고 열고 누군지만 볼려고 했는데... 이게 시발 사람이 없고 장농 문만 쿵쾅거리고 있음. 내가 그걸 보고나서 한 2초후에 장농문이 잠잠해짐. 그걸보고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는데 눈물이 남. 내가 뭘 잘못해서 이렇게 고통스러운 집에서 살아야 할까 싶기도하고... 무섭기도하고 온갖 심정이 교차하는데 일단 무서우니까 울면서 기어가지고 현관문 밖에 나가서 추운데 앉아가지고 벌벌 떨면서 울고있자니 엄마 아빠가 들어옴.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당연히 안 믿음. 물론 속으로는 믿었을지도 모름. 하도 이상한 일이 많았으니까... 좀전에 성동이라는 이름을 내가 왜 기억하고 있는지 설명하겠다고 했지? 별의 별일을 다 겪으면서 열심히 돈벌어서 그 집에 이사간지 약 4년만에 드디어 20평대 아파트로 이사가게 됨. 위치는 그 이상한 전세집에서 차타고 불과 5분거리임. 근데 내가 중학교도 올라가고 고등학교까지 진학하고 그쪽으로 갈일이 없기도 하고 해서 이사온 뒤로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어느날부터 자전거에 취미가 들려서 신나게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갑자기 그 집이 생각난거임. 머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예전에 그런 집이 있었지. 싶어서 간만에 동네 구경이나 갈까 싶어 그 집 앞에 가보기로하고 자전거타고 신나게 밟았지. 골목길 교차길을 한개 지나고 두개 지나고 세번째가 그 집이 있는 골목인데 그 골목길로 들어서서 멀리서 보니 그 집앞에 뭔가 대나무같은게 있고 풍선같은게 달려있음. 자전거 타고 점점 가까이 가는데 딱봐도 그냥 무당집임. 시발꺼... 근데 그 무당집 앞에 간판이 뭔줄 알아? '성동 장군 모신곳' 그 무당집으로 변한 그 집을 보면서 그럴줄 알았다하는 생각이 먼저 들. 무섭지는 않았음. 왜냐하면 그때까지는 내가 성동이라는 이름을 몰랐거든. 어린 나이에 엄마가 했던 꿈이야기에 나온 지나가듯 말한 그 이름이 생각날리는 없었던거지. 근데 뭔가 짚히는게 있는거 같아서 그날 밤에 엄마한테 '엄마 예전에 우리 그 살던 전셋집 있잖아? 엄마 많이 아프고 나도 허약하고 할때.…그때 엄마 꿈에 나오던 그 아재라는 사람있제?' 하니까 엄마가 화들짝 놀람. '니가 그걸 어떻게 알았노?' 하심. 내가 다 들었다고 하면서 말하길 '그 아재라는 사람 이름이 머였지?' 하고 물으니까 '성동이 아재라꼬~ 니 어릴때 거창 시골 오지에 살 때 동네 바보 아저씨가 있었꺼든. 사람들이 하도 무일푼으로 일 시키고 놀리고 박대하고 카니까 고마마 한날은 동네 뒷산 나무에 목을 메가 죽어뿌따 아이가' 하는데 그건 왜 묻냐고 물어보는 엄마한테 진실을 말하지는 않았다. 끝. 내가 겪은 실화임. 사실 길게 상세하게 적으려 했는데 퇴근시간이 다 되어가니까 글도 막 점점 바빠지게되고 앞뒤가 없네 ㅋㅋㅋㅋㅋ 지금 퇴근시간이다. 나 퇴근한다 안녕~ (잘 자고 다시 와서 보강 설명 좀 더 넣어서 수정했다. 반응 괜찮으면 다른 이야기도 많으니 담에 써보도록 할께) [출처] 루리웹 ________________ 원출처는 루리웹이라고 하는데 루리웹에서는 도저히 원본을 못 찾겠더라. 성동이 아재는 대체 왜 하필 그 집에 눌러살았던 걸까. 뭐 동네 사람들이 다들 괴롭혔던 것도 있는데 그걸 막 되갚으려고 한 건 아니라 너무 다행이긴 하지만 저 집에서 사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근데 또 나중에 무당이 모신다는 신이 성동 장군이니, 어쩌면 그 집이 귀신이 들끓는 집인데 성동이 아재가 들어와서 그나마 나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별 일 없이 탈출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너무 무서운 일인데 쓰니도 지금은 잘 살고 있는 것 같고. 우리도 지금처럼 암울하고 무서운 시기를 별 일 없이 지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흐규흐규 부디 그러기를 오늘도 바라며 오늘도 이만 인사를 할게 조만간 또 온닷 잘 자고!
퍼오는 귀신썰) 죽을 운명이 아니라면 그냥 열심히 살아
안녕 오늘은 그래도 날이 덜 추운 것 같다 그치. 오랜만에 창문도 열고 환기를 했어. 마음 편히 마스크 없이 바깥 바람을 쐴 일이 언제쯤 올까! 그전까지 우리는 각자의 할 일을 하면서 방역수칙 잘 지키고... 귀신썰을 보자! ㅎㅎㅎ __________________ 실화를 바탕으로 쓰다보니 어느정도 과장된 부분도 있어 하지만 절대 재미로 쓰는 소설이 아니라는거...그것만 이해해주세요...... 앞전 글에서도 얘기했듯이 나에게있어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사무실 이전을 하고 지방에서 생활했을때였을거야 자기 사업을 운영했던 사람이라면 힘들었던 시기는 분명히 있었을거라 생각해... 이제 얘기해볼께,... 대략 6년전쯤  일이었을꺼야.. 내가 이일을 시작한 이후로 한참 잘 나가던 시기였지... 의뢰도 많이 들어오고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였으니까... 지금은 와이프지만 당시에는 만난지 얼마 안 돼 애틋한 사랑을 불태우는 중이였거든... 남들이 부러워하는 고급차도 끌어봤고 유명인이 애용한다는 장소는 빠짐없이 다녀봤던것 같아.. 좋았던 시절도 때가 있는것같아..  경쟁업체가 하나둘씩 늘어나면서 매출이나 의뢰가 눈에 띄게 줄더라구...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까.. 수많은 경쟁업체가 많이 늘어나 있었지... 매출은 곤두박질 치지 청소의뢰는 일주일에 한 건이나 들어올까? 말까? 당시만해도 15명 정도 되는직원들이 6개월 사이에 절반으로 줄어버렸어... 몇년간 가족처럼 일하던 분들이라 나의 상황을 알고 자진해서 그만두셨어,.. 월급까지 밀린 상황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었지 서울에 위치했던 사무실도 차츰 정리해야만 했어.. 사무실 얻을때 받았던 대출금이 어마어마 했거든... 사실 내가 캠핑을 너무 좋아해서 차가 두대였어.. 한대는 타고다니던 xxw 한대는 국산 카x발 이었어.. 승용차마저 처분하는데 그때는 정말 살기싫더라 그래도 지금의 와이프가 해준 한마디가 너무 고마웠어 "돈이야 다시 벌면 되지..아직 젋은데 뭔 걱정이야? 안그래?" 그때 그 한마디가 나에겐 너무도 큰 힘이 될 줄은 전혀 몰랐어 난 그녀를 위해서 뭐든지 할수 있을 것만 같았지... 당시에 친하게 지내던 누님이 한명있었는데 보험회사 팀장이었어.. 난 나의 그녀를 위해 보험수혜자 성명란에 지금의 와이프 이름을 썻지.... 보통 가족앞으로 들게마련인데 당시 여자친구 앞으로 보험을 들었던 이유는...나는 어려서부터 가족애라는걸 몰랐어 물론 부모님이 계셨지만 사랑을 못 받구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지더군..하지만 살면서 가족애란걸 처음 느끼게 해준게 당시의 여자친구였거든... 사업이 점차 내리막으로 내달리며 내 인생도 점점 추락하는 걸 느꼈을때 그래도 끝까지 지켜보며 같이 힘들어해준 유일한 사람 ... 인건비며 건물세 그동안 흥청망청 썼던 카드대금... 있는도 없는돈 만들어가며 어떻게든 일어서보려 하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구 무너지고말았지.... 정말 죽고싶었지만 용기가 나질 않더군... 매일 술로 밤을 지새웠어~내 자신이 인생의 패배자같더라고 다시 누군가의 밑에서 일한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어 굶어 죽는 것보다 쓸데없는 자존심이 문제였지.. 방구석에 쳐박혀 점점 폐인이 되어가고 있었을 때... 끝까지 내 곁에서 손 내밀어준 그녀였어... 그녀를 위해 다시 세상밖으로 첫발을 내디뎠어... 그리고는 같은 업계에서 알고있던 형님을 찾아가 직원으로 일을 하게되었어...생각보다 많은 월급을 주더라고... 난 나의 그녀를 위해 못할게없다고 생각했지.  회사원이었던 그녀가 나 때문에 대출까지 받았다가 내 추락과 동시에 신용불량자가 되었거든.... 그래서 내 사정을 잘알고 있던 누님께 보험을들게 되었던거야 무조건 사망보험금을 많이 나오게 들어달라고 했어.. 다들 눈치챘을꺼야? 지금은 모르겠지만 당시에는 자x 목적으로 드는 사람도 있었을꺼야 나처럼말이지.... 죽어서라도 그녀에게 모든걸 주고싶었던거지... 그리고 2년동안 악착같이 살았어 맨손으로 뭔가를 다시 이루다는것은 정말힘든 일이었어 채무관계가 얿히고 설켜서 버는 돈으로 저축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질 못했지 그래도 맘한편으론 안심할수있었어... 한달의 50만원이란 결코 적은금액이 보험료로 꼬박꼬박 빠져나갔거든... 2년이란 세월을 그거하나만 보고 버텼다해도 과언이 아니었어.... 이젠 그녀에게 뭔가를 해줄수있다는 그런 맘이 더컸었거든 2년이상 납부시 자살보험금 지급이 나에겐 큰 기대고 희망 그 자체였던거야... 너무 내 개인적인 사생활만 늘어놓은것 같네...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지난 수년간 일을 하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어 특히 좁디 좁은 쪽방에서 홀로 쓸쓸하게 삶의 끈을 놓아버린 어르신들의 방을 청소하면서 말이야... 간혹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삶을 마감하신 분들은 더더욱 안쓰러웠어... 얼마나 힘들고 삶이 지쳤으면 그러셨겠어... 당시에는  "조금만 더 힘을내고 살아보시지 그랬어요" 그런 생각이 들었었지... 간혹 가족이나 연고가 있으신 분들의 유품은 가족들에게 전달되어 처리했지만 무연고 노인들의 유품은 작은 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실려갔어.... 스스로 생을 마감한 노인들의 유품을 실어보내면서도 그들이 생전에 입었던 옷가지들 몇개는 내손으로 직접 태워줬지.... 마지막 가는 길조차 봐줄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쓸쓸하겠어? 태운 옷가지들의 한줌의 재는 산과 바다에 뿌려드렸어 누군가에게는 비록 보잘것없는 가락지나 옷가지뿐일지 모르지만 아마 그들에게 있어서는 나름 보물이었을지도 몰라.... 그래서 고인들의 유품에는 절대 손대지 말라는거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폐가나 흉가도 그들에게는 살아 생전에 소중한 보금자리이며 자신들의 전부였을지도 모르지 그렇게 그들의 옷가지를 태워주고 집에 돌아오면 맘이 너무 편안해졌어.... 그들을 외롭게 보내지 않았다는 자기위로겠지만말이야... 그녀와 삶을 같이 한지 2년이 넘도록 딱히 보여줄 게 없었어 나라는 인간 하나만보고 자신의 인생전부를 건 그녀를 위해서 수많은 고심끝에 해서는 안될 결심을 했어... 밑도 끝도 없는 절벽끝에서본 사람이라면 내 심정을 알 수 있지 않을까? 미리 준비해 둔 호스와 박스테잎을 차에 싣고 인적 드문 곳을 며칠동안 찾아해맸지.... 결국 맘에 드는곳을 찾았어  강서구청 쪽으로 가기전에 조그만한 샛길이 하나 있었는데 계속 들어가보니 논밭이외는 시골 동네 분위기더라고... 논밭 뒤로는 산길이 여러갈래 나뉘어 있었는데 차가 들어갈수 있는 한 계속 들어갔어.... 중간쯤 들어가보니 우측으로 석재공장이 있었는데 폐쇄됐더라고.... 그리고는 약200미터쯤 더들어가보니 판넬공장이 있었는데 경비아저씨 한명만이 자리를 지킬 뿐 그 곳 또한 조용했어... 너무 설명이 길었지.... 거두절미하고 왜 돌이가신분들에게 예의를 지켜야 하는지 얘기해볼께..... 마음의 정리를 한뒤 몇칠후에 실행하기로했어... 그곳에 들어가기전에 변두리편의점에서 소주4병과 평소 내가 즐겨먹던 크래미와 콘샐러드를 샀어.... 대략 11시경이었어.. 그녀에게는 볼일이 있어서 "늦을지 모르니까 먼저자...." 이 말을 하고 문밖을 나서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그리고는 이곳으로 와서 삶을 놓을 채비를 한거야 뉴스보도에 간혹 이런얘기가 나오지? ㅇㅇ씨 차량안에서 배기가스로 자살.......... 이얘기가 내 얘기가 될줄은 상상도 못했어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배기구에 호스를 연결해 청테이프로 틈새를 막았어 길게 뻗은 호스는 조수석으로 연결했구 조금 내려가 있는 창문 트렁크 틈새... 연기가 빠져나갈 만한 곳은 전부 청테이프로 완전봉쇄했지 준비하는 시간만 대략 1시간정도 걸린듯 싶어... 그리고는 운전석에 앉아 소주병을 땄어... 첩첩산중이라는 말 실감났어 가로등 하나 없고 인가도 없어 완전 암흑이었어... 자동차 계기판 불빛을 조명삼아 소주를 들이켰어.. 내평소 주량이 2병인데 세병이 넘도록 마셔도 당췌 취하질 않는거야! 그렇게 한 시간쯤 지났을때...드디어 실감나더라 이제 잠시후면 나는 어떻게될까?  이런생각... 슬퍼지더라구..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전활했어... "무슨일 있어? 목소리가 왜그래? 나도 모르게 눈물이 펑펑 흘러 내렸어 티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써봐도 멈춰지지 않았어 "나 술 많이 마셨나봐...좀 늦을꺼같아... 정환아!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줄 알지? 길게 통화하다가는 내 맘이 바뀔것만 같아서 급마무리하고 끊어버렸어... 이곳에 도착한후로 4시간만에 자동차한대가 지나가더라 재빨리 계기판을 껐어... 인적 드문 곳에 차한대가 우두커니 서있다면 이상하게 볼지 모르니까.... 그리고는 운전석 창문을 올렸어 드디어 때가 온거지.... 운전석 의자를 뒤로 활짝 제끼고 시동을켰어.... 말 그대로 쉭~~~~하는 소리와 함께 배기가스가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데 그렇게 연기가 빨리 차오를거라 생각도 못했어... 시동을 켠지 1분도 안돼서 연기가 꽉차더라고... 숨이 막히고 눈이 너무 매웠어 매캐한 냄새가 폐 깊숙히 들어오는 것이 느껴지더라고... 간신히 버텨야만 했어...그래야 내삶도 편해지고 그녀에게도 그동안 나를 위해 희생한 보답을 해주고 싶었거든 참고참았어..너무 매워서 몸을 뒤쳑였어... 5분이 지나도록 몸을 뒤척이며 그대로 죽어지기만을 바랬어 하지만 현실은 너무 틀리더라..당장에 문열고 뛰쳐나가고 싶었어.. 이런방법으로 삶을 마감한 사람들 또한 이 고통을 이겨냈겠지? 정신이 몽롱해지는 그순간 눈앞이 훤해지더라 깜짝 놀라서 눈을 비비며 떠보니 백미러에 자동차 한대가 오고 있는게 보였어..... 그 차에 전조등이 백미러에 반사되어 눈앞이 환해졌던거야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잠시 정신을 차리게 했어 의자에서 살짝 일어나 지나가는 자동차를 흘끔 봤지... 택시더라고. "이 새벽에 왠 택시?" 그리고 택시는 유유히 지나갈 줄 알았지...그런데 내 차옆에 바짝 붙어 세우더라고.... 그 순간........난 보고싶지 않았던 광경을 보고 만거야... 택시기사의 모습은 뚜렷하게 볼수는 없었지만 택시안에 가득차 있는 노인들의 얼굴을 볼수있었어... 희미하게 보이는 노인들의 표정은 너무도 슬퍼보였지 난 그들이 누군지 알수있었어...  임대아파트503호 할머니  봉천동 쪽방 할머니.... 삭월세방 김씨할아버지..... 그 분들의 옷가지를 태워준 사람이 바로 나였거든... 스스로 삶을 내려놓으셨던 그 분들...... 잠시후 택시는 조용히 출발하더라 급해졌어.....빨리 의자에 누워 내 자신이 죽어주기만을 간절히 기도했지... 몸부림도 치지않았어..코를 틀어막지도 않았어 뿜어져 나오는 호스 가까이로 몸을 기대였지...... 잠시후 내가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지... 경찰차 시이렌이 번쩍거리며 나에게 다가왔고 운전석 문이 힘껏 열어졌어... 경찰차 두대와 앰블런스 한대가 요란한 소리를 울리며 대기하고 있었어... 결국 난 저세상대신 김포공항가는 길목에 있는 지구대로 가게 되었어... "도대체 젋으신분이 왜 그러신거에요"? 경찰관들이 의자에 앉은 나에게 커피를 건내며 묻더라고 "그냥 사는게 힘들어서요"    그게 나의 유일한 대답이었어 잠시후에 지구대에서 연락을  받은 여친이 울면서 뛰어들어왔어.... 자초지종 얘기를 들은 여친은 날 꼭안구 울기만했어... 그날밤 우리는 부둥켜안고 밤새 울었지 비록 여친에게 주려했던 사망보험금 5억은 날아갔지만 말야.. 그 후론 어떻게 됐냐구? 그녀와 결혼했지...지금 아옹다옹 살고있는 지금의 와이프 뱃속에는 우리  대박이가 잘 크고 있어... 그전만큼은 아니지만 새로 시작한 사업도 나름 괜찮게 운영되고 있어....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아마 지금의 행복도 없었겠지 당시 지구대  경찰아저씨가 하신 말씀이 기억나 "거기는 너무 외져서 네비에도 찍히지 않는 곳인데 택시 기사가 너무 자세히 설명해줘서 찾아갈수 있었어요" "우리도 잘 몰랐던 길인데..." 지금도 홀로 외롭게 돌아가신 분들의 유품은 다른 직원에게 맡기는 일 없이 내가 직접 정리해... 진짜 한 가지만 묻고 싶은게 있어 그 택시기사를 만나게 되면 말야... 어떻게 빈차로 그곳까지 들어올수 있었는지 말이야 어쨋든 흉가나 폐가나 누군가에겐 소중했던 장소였다는걸 명심해... [출처] 죽을운명이아니라면그냥열심히살아 | 대박이아빠 ________________ 그저께 가져온 글과 같은 분이 쓴 글이야. 아까운 청년을 그냥 보낼 수 없었던 어르신들의 넋이 택시기사를 그리로 데려갔나보다 싶다. 좋은 귀신들도 나쁜 귀신들도 언제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귀신썰이 좋은 건 권선징악이 있기는 하다는 것, 사람이 죽은지라 측은지심도 있다는 것. 그게 귀신썰을 못 끊는 이유인 것 같아. 죽었기 때문에 더욱 원초적일 수 있는 것 같고. 아무튼 요즘처럼 나의 행동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울 때가 없지 혹시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 폐가 되진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런 마음을 갖고있다면 적어도 이시국에 여러명 모여서 파티룸을 간다거나 놀이공원을 간다거나 햄버거가게에서 모임을 한다거나 하진 않을테니 착하다 착해. 조금만 더 조심하도록 하자 곧 또 올게!
퍼오는 귀신썰) 군 생활중 겪은 무당 이야기
더위가 쉬이 잡히질 않네 그간 더울 일 적었다고 여름이 마지막 힘을 내고 있나 봐 9월인데 이렇게 더울 일이냐 ㅋㅋ 그래서 오늘도 가져온 귀신썰 오랜만에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_ 혹시라도 사고에 대한 피해자의 가족이 있을까봐 고민되긴 하지만...일단 올려봅니다. 7군번으로 경기도 양평에서 근무했음(행정병) 그러다 같은 내무반에 취사병으로 한명 들어왔는데 걔에 대한 이야기임. 우선 나는 07년 01월 군번이고, 걔는 07년 10군번이었음. 첫 인상도 서글서글하고 사교적이라 금방 친해졌는데 특이한게 있다면 쉬는 시간에 자꾸 산쪽을 보면서 얼굴을 찡그리는 거였음. 배치 받은지 얼마 되지도 않은 친구가 자꾸 그러는게 이상해서 물어봤더니 사실 어릴때 신내림 받았는데, 산(용문산)쪽에 검은 옷을 입은 차사 7명이 산 정상에서 모여 앉아 술판을 벌이고 있다고 하는 거였음 당시에는 내가 무서운 이야기 싫어한다고도 말했고, 신내림 이야기도 처음이어서 그냥 장난인줄 알고 넘어갔음(주말엔 잔치국수에 육전 먹으러 성당도 같이 갔었음) 그런데 그 일 있고 3-4일? 새벽에 오대기조 발동되고 난리나더니 헬기가 추락했다는 거였음. 지통실 근무도 하고 해서 이야기를 좀 빨리 듣게 되었는데, 승무원은 총 7명이었음 헬기 추락 이후론 아, 귀신이 있을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음. 그리고 그 일이 있고 조금 지나서, 3월쯤 됬었던 걸로 기억을 함. 어느날 부터인가 꿈을 하나 꾸기 시작했는데, 꿈 내용은 이랬음. 아주 깜깜한 공간에서, 아주 길게.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길지만, 차 한대 지나가기도 어려울 거 같은 좁은 길이 있는데 양쪽은 매우 오래된 돌담으로 높게 쌓여 있었고, 아주 듬성 듬성, 그 돌담에서 전구만 나와서 근처만 조금 보여주는 그런 길이었음. 다만, 전구와 전구 사이가 매우 멀었기 때문에 바닥이 한 30cm정도 보이고.. 2~3m는 깜깜하게 안보이고. 뭐 그런 공간이었음. 그리고 나는 거기서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검은색 우산을 쓴 채로 "아. 언제까지 걸어야 하지.." 생각하면서 계속 걷는 꿈이었음. 다만, 특이한 점이 있다면. 그러한 꿈을 3일 연속으로 꿨었음. 그리고 신기하게도 꿈속에서는 이게 꿈이라는 자각은 들지 않고, 그저 이 길의 끝가지 어서 도달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매일 똑같은 꿈이 아니라, 꿈이 지날때마다 내가 앞으로 나가는게 느껴지는. 그런 꿈이었음. 그런데 어느날 이 후임 녀석이 날 보고 고개를 갸웃 거리더니 혹시 요즘 꿈자리가 뒤숭숭하지 않냐고 물어보는 거임. 하지만 나는, 그 꿈이 그다지 이상하거나 뒤숭숭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음. 깜깜하긴 하지만 전등이 있고, 그냥 걸어가기만 하는 꿈인지라 그런 꿈은 꾸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음. 그리고 그날 밤, 또 꿈을 꾸게 되었는데. 이번엔 아주 멀리. 정말 멀리 먼지보다도 작게 뭔가가 길 멀리서 보이기 시작했음. 정말 먼지만한 크기라 샤프로 점을 찍어도 그것보다도 작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희한하게 그걸 인지하는 순간 소름이 돋았음. 그런데 웃긴건 뒤돌아 가거나 멈춰설 생각은 하지 못하고, 계속 그것을 향해 걸어가는데 머리속으로는 계속 "안돼! 가지마!"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음. 그래서 점심 시간 지나서 후힘한테, 꿈 이야기를 설명해줬더니, 그 친구가 얼굴 찡그리면서 "몹시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를 함. 대충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한테 뭔가 안좋은게 붙었는데. 그게 형체가 없는 거라서 뭐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워서 음기가 붙었나 갸우뚱 한거였는데 자기가 과소평가 한거 같다고 심각하게 이야기를 해줬음. 그러면서 주의사항을 준게 3가지였는데, 1. 인지하기 어렵겠지만, 최대한 꿈인걸 인지하고 더 이상 앞으로 가지 않도록 노력할것 2. 만약 그게 어렵다면 무슨 소리가 들려도 대답을 하거나 반응하지 말것. 3. 잣이랑 콩같은거 넣은 주머니를 만들어 줄테니 베게 속에 넣고 자면 도움이 될거다 대충 이런 식이었고 그주 주말에 같이 외박 나가기로 함. 그리고 그날 밤 꿈을 꾸는데, 경고를 들어서 그런건지, 베게 속에 주머니를 넣어서 그런건지 그날 밤은 꿈인걸 어렴풋이 인지하게 됬고, 앞으로 나가려는 걸음을 멈춰세우는건 가능했음. 하지만 이상하게도 몸을 돌리거나 길 끝을 바라보는건 멈출수가 없었는데. 한참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멀리 있던 검은 무언가가 기묘하게 일렁이는게 보이기 시작했음. 그런데 참 신기한게, 그때부터 가만히 있던 그 무언가가 나를 향해 다가온다는걸 인지하게 되었음. 너무 멀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오는게 보인다'가 아니라. '오는게 느껴진다'라고 해야하나? 대충 그런 느낌이었음. 하지만 그래도 몸을 돌리거나 고개를 돌리는건 불가능했고, 그냥 그렇게 가만히 선체로 꿈을 계속 꾸게 되었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정말 땀이 비오듯이 와서 매트가 축축하게 젖어있었음. 아침에 일어나서 느낀것중 가장 큰 공포감은, 내가 향해 갔었던. 그리고 이제 나한테 다가오는 무언가가 도대체 뭐고, 나는 왜 꿈인걸 알아도 움직일수 없냐는 거였음. 후임한테 엄청 부탁하면서 물어보니까 자기는 수양도 부족하고 자기가 아는게 적고, 틀릴지도 모른다고 했지만 그나마 예상가능한걸 알려달라고 보채니까 대략 이런식이었음 세상은 아주 거대해서 직선으로 보이는 나선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나선을 따라서 혼이라고 부르는건 빙글 빙글 돌아서, 언젠가는 중심부에 도달한다고 함. 그리고 그 중심부에 도달하면 어느순간 사라졌다가 다시 나선의 끝으로 되돌아가 다시 빙글빙글 돈다고 하는데 간혹, 아주 간혹 그 나선의 매우 좁은 틈으로 영혼이 빠져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함. 그리고 그렇게 빠져버린 영혼은 아주 오랜시간 정체되어 있다가 사그라들고 만다고 하는데, 가끔 그게 변질되고 변질되면 어둡게 물들어서 '무언가'로 바귄다고 하는데, 보통 그런게 관여하는 것이 불의의사고나 급사같은 사자가 관여하지 않는 불행이라고 함. 그리고 보통 그런건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거나, 형태를 갖추어도 비정상적인. 흔히 우리가 공포 영화에서 보는 그런 귀신이나 악령의 형태를 한다고 함. 여튼. 그날밤도 다시 잠이 들게 되었고(대충, 목요일? 이었던걸로 기억함) 또다시 꿈을 꾸게 되었음. 그런데 그날 꿈은 되게 이상했음. 보통 꿈을 꿨을때는, 내가 깨기 전에 있었던 풍경과 다시 꿈을 꾸게 된 시점과 꿈이 이어져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꿈을 꾸기 시작했을때는 명백하게 달랐음. 그리고 그 차이는 바로 저 멀리 보이는 '무언가'가 성큼 다가와 있었다는 거임. 물론, 거리가 매우 멀어서 그런지 여전히 매우 먼곳에 있긴 했지만 이제는 저게 사람의 형체를 가지고 있다라는 건 인식을 할수 있게 됐음. 그런데 그게 다가오는 형태가 매우 기괴했음. 좌우로 휘청 휘청 거리면서 움직이는데, 한걸음 내딜때마다 밑으로 푹 꺼지고, 다시 흔들리면서 한걸음 걷고 밑으로 푹 꺼지고 그런 형태를 무한 반복을 하고 있었음. 그리고 그 형체가 나처럼 검은 우산을 들고 있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시선을 돌려서 내가 들고 있는 우산을 보게 되었음. 우산은 썩은 나무로 만들어진 검은 장 우산이었는데, 우산 살에 매우 푸석푸석하고 오래 되어 보이는 백발의 긴 머리카락이 달려있고, 초록색 점액질? 늘어 붙은 피? 굳어있는 토사물? 그런게 막 섞여 있는 형태였음. 덕분에 나도 모르게 우산을 꽉 쥐게 되었고 우산이 푸스슥 하고 부서졌음. 그리고 그때 저기서 다가오는게 우뚝 멈춰서더니 "부우우우우우- "하고 소리를 내는데, 그 소리가 꼭 엄청 큰 뱃고동 소리같기도 하면서 짐승이 그르렁 거리는 소리같기도 하고 엄청 소름 돋는 소리였음. 그리고 그게 '달려온다'라는 걸 인식하게 되었고, 그 때 나도 모르게 몸을 휙 돌려서 뛰기 시작했음. 진짜, 내가 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었음. 진짜 죽음을 눈 앞에 두면 이런 순간일까 생각이 될정도로 겁에 질렸고 마구 달리다가 눈을 뜨게 되었는데 그때가 딱 새벽 2시였음. 내가 자다가 비명을 질러서 불침번이랑 같은 생활반 사람들이 깨워준거였는데 입술을 심하게 깨물어서 입에서 피도 나고 땀은 땀대로 흘리고 심장은 두근거리고 정말 미쳐버릴거 같았음 결국 하얗게 질려서 그날은 더 잠도 못자고 의무실에서 모포 말고 앉아있었는데, 불침번 갔던 후임이 근무 끝나고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길래 꿈 내용을 이야기 해줬음. 그러자 후임이 안좋다고 중얼거리더니, 천주교가 모태 신앙이냐고 물어봤음. 사실 모태신앙은 기독교인데, 난 딱히 신을 믿거나 하는 성격은 아니었음. 그걸 이야기 해보니까, 괜찮다고. 지금이라도 믿으면 된다면서 내 사물함에 있던 천주교 성경책을 가져다 주고는 잠이 올때까지 계속 읽고 잠이 오면 성경책을 안고 자고, 잠이 안오더라도 아침에 밥은 꼭 먹어라고 해줌. 너무 불안하고 무서워서 이거 굿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물어봤더니 자기는 힘도 없고 별볼일 없는 사람이고, 하나님이나 부처님 이런분들은 위대한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랑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그런 분들한테 의지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했음. 솔직히 말하면 그 말 듣는 순간 너무 화나고 저주스러웠는데, 그냥 굿해주기 싫어서, 남들 눈치 보여서 안해주는거라고 생각해서 진짜 걔가 그렇게 보기 싫고 화나지 않을수가 없었음. 하지만 여튼 자다가 안좋은 일 있으면 옆에 사람이 있는게 좋다면서 의무실 말고 생활관에서 같이 자자고 해서 마지 못해서 생활관으로 다시 돌아가긴 했음. 아까처럼 또 무서운게 오게 되면 옆에 아무도 없는 것 보단 누군가라도 있는게 좋긴 할거 같아서. 여튼 생활관으로 돌아와서 진짜 방법도 없기 때문에 묵주도 꺼내서 손에 차고, 성경책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생각보다 마음도 편해지고, 머리도 조금 맑아지는것도 같았음. 하지만 잠은 들지 않았는데, 중간중간 잠이 올거 같기는 했지만, 또 그 무언가가 쫓아오는걸 볼거 같아서 무서워서 잠을 잘수가 없었음. 여튼 그렇게 아침이 되고, 당직사관이 중대장한테 보고한 덕분에 중대장이랑 면담하게 됨. 걍 오기인지 객기인지 차마 귀신 꿈 꿔서 그렇다고 말은 못하겠고 요 근래 몸이 너무 안좋았는데 신경 쇄약 같다고 병원이라도 좀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더니, 일단은 일정은 없지만 의무대 다녀올 수 있게 배려는 해줬음. 차 대차해서 탑승하고 의무대 가는데, 밤에 위로가 되준 성경책을 놔두고 갈 수는 없어서 남들은 왜 그걸 가지고 가냐고 하지만 가는동안 읽으면서 가고 싶다고 하고 성경책을 들고 그렇게 수도병원으로 향하게 되었음. 햇살도 땃땃하고, 차가 흔들흔들거리는데 정말 잠이 솔솔왔음. 그리고 그렇게 성경책 읽으면서 '하느님 저좀 지켜주세요'를 속으로 계속 되뇌이다가 잠이 들었는데, 아주 옅게 잠이 들어서 그런건지, 여튼 무서운 꿈은 꾸지 않았음. 그리고 의무대 도착해서, 요즘 몸도 너무 좋지 않고 신경이 곤두서있는거 같다고 했더니 일단 간단하게 게보린? 같은거 두알 처방받고 주사 한대 맞고 부대로 돌아왔음. 그리고 부대 돌아와서 걔한테 그 이야기를 했더니, 매우 좋은 징조이고 아주 잘했다고 함. 그리고 걔한테 하나님 예수님 이런 존재들이 있는거 같다고 했더니, 완전히 동일한 존재라곤 단언은 못하지만 그런 존재들은 있다고 했음. 신앙이나 믿음. 그런것이 가지는 힘은 매우 어마어마하다고 함.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그런 분들이 언제부터 있었는지,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신인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을 모시는 교회나 성당. 절같은 것은 일종의 영토 같은 거라서 그런 것에는 법도에 어긋나는 형태없는 것들은 감히 접근을 하지 못한다고 함. 심지어 우리가 흔히 사이비라고 비하하는 것들도 그렇다고 하는데, 그러한 이유는 그게 거짓된 것이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염원을 하게 된다면 굳이 그런 존재가 없다고 하더라도 힘을 갖고 법칙이 생겨나서 법칙 외에 있는 것들은 감히 다가서질 못한다고 함. 그래서 사실 주말에 같이 외출을 하게 된다면 오래된 교회나 절에 가서 나쁜 기운 떨쳐버리고 성물같은거 사서 관물대에 작은 사당을 만들려고 했다는거임. 여튼 여차 저차해서. 그날도 밤이 되었고, 전날 새벽에 깨서 잠을 못자서 그런지 성경책을 읽다가 어느세 스르륵 잠이 들었음. 평소에는 잠이 들자 마자 꿈을 꾸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잠을 자다가 꿈을 꾼거 같았음. 여튼 꿈을 다시 꾸기 시작하고, ㅈ됬다라고 생각을 하고 고개를 휙 둘려서 뒤를 봤음. 그런데 어라? 그 길 어디에도 날 쫓아오던 '무언가'는 보이지 않았음. 순간, 와. 정말 하나님 예수님의 힘으로 악귀를 내 쫓은건가? 생각을 했는데, 정확히 왼쪽 담벼락 위로 뭐가 스스슥 움직이는게 보였음. 그리고 바로 옆 전등위에서 그게 고개를 스윽- 내미는데 난 정말, 전날 꿈에서 꿨던 꿈이 내가 살면서 겪은 가장 큰 공포인줄 알았는데, 어제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음. 꿈속인데 정말 그냥 털썩 주저 앉아서 눈물이 주르륵 나왔음. 죽을거 같다 뭐, 그런게 아니라. 아, 난 이제 죽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음. 담벼락에 붙어 있는건 정말 기괴한 형체였음.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그런 형태의 것이 있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사지가 달린 사람의 형태였는데, 팔뚝은 짧고 손과 손바닥 사이 부위는 어마어마하게 길었음. 한 2-3m는 되는 느낌? 그리고 손바닥은 정말 작았는데, 손가락은 또 매우 길었음. 그리고 독특한게 육손이었음. 다리는 정말 짧았는데, 정말 다리가 아니라 종기가 달려 있는 듯한? 그런 형태였고, 그 종기같은거 두개가 모여서 우산을 잡고 있었음. 가슴은 세개가 달렸는데. 하나는 남자 가슴 같았고, 하나는 둥그런 여자의 가슴이었고, 하나는 할머니 같이 축 늘어진 가슴이었음. 목은 꼭 뱀 같이 길었는데, 세로로 쪼개져서 열렸다 닫혔다 하는데 거기에 이빨이 다다다닥 붙어 있는게 보였음. 상어처럼 날카로운 이빨, 사람처럼 네모난 이빨, 썩은 이빨. 피뭍은 이빨. 누런 설태 낀 이빨 등등. 정말 별의 별 험오스러운게 다 붙어 있었는데 그게 전부 한눈에 들어오고, 머릿속에 팍팍 각인이 됬음. 얼굴은 눈이 있을 곳에 귀가 달려 있고, 코가 있을 곳에서부터 목까지 입이 찢어져서 달려있고, 볼 부위에 눈이 달려 있었는데, 그 눈이 모여서 날 쳐다보고 있었음. 그 모습이 너무 역겹고 무섭고 두려웠는데, 딱 그 순간 누군가가 날 일으켜 세워주는 듯한 기분이 들었음. 그리고 그렇게 해서 딱 일어나는 순간 정말 미친듯이 달렸음. 돌아선 덕분에 왼쪽에는 내 뛰는 속도에 맞춰 손바닥으로 벽을 챱챱챱 하고 때리는 소리가 들리고, 케엑 케엑 하는 소리, 애기 응애 거리는 소리, 여자가 노래 부르는 소리, 남자가 비명지르는 소리. 할머니가 앓는 소리, 온갖 잡다한 소리가 들리는데 그 모든 소리가 꼭 나보고 '날 봐줘!'라는 소리처럼 들렸음. 하지만 그쪽을 쳐다보지는 않고 그저 앞만 보면서 마구 달렸음. 왠지는 모르겠지만, 또 잡히면 절대 안될거 같다는. 그리고 또 한번 더 보면 정말 안될거 같다는 강한 생각이 들었음. 그러다가 또 누군가가 날 흔들어 깨워서 눈을 떴는데, 내가 얼굴 새파랗게 질린체로 자면서 정말 서럽게 울었다는 거임. 그리고 그 시간이 또 새벽 2시였음.. 여튼 아침이 되고. 후임이랑 같이 외박을 했음. 부대가 양평에 있긴 하지만, 가까운 곳에 동서울 직행 터미널이 있어서, 그냥 그대로 서울로 점프를 했음. 그리고 맨 처음 간곳이 명동 성당이었는데, 군 가기 전에 느꼈던 기분이랑 정말 많은게 달랐음. 뭔가 안심이 되고 보살핌 받는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렇게 성당을 빙글빙글 돌며 성모상 보고 기도도 하고 예수님상 보면서 기도도 하고. 예배당 들어가서 성경책 펴놓고 기도만 했음. 한 2시간쯤? 기도드리고 마음 가라 앉히고 있는데, 수녀님이 오셔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심. 그러자 후임이, 선임인데 요새 무서운 꿈 꾸고 안좋은 일이 있어서 그런지 힘들어해서 같이 기도해달라고 함. 여튼. 그렇게 수녀님이랑 기도하고. 꿈 이야기도 하고 하니까,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편해지고, 피곤한것도 좀 사라진거 같았는데 감사하게도 신부님도 모셔와서 기도도 같이 해주심. 그리고 돌아갈 무렵쯤에 수녀님께서 본인이 어렸을때 처음으로 산 성경책이라면서 낡고 오래도니 성경책이랑 15cm? 정도 되는 작은 성모상을 주셨는데 나쁜꿈은 금방 떨쳐내고 이겨낼 수 있을거라고 응원을 해줬음. 그리고 그날 밤, 모텔 가서 자기전에 수녀님이 주신 성경책을 읽다가 또 어느순간 스르륵 잠이 들었음. 꿈속에 풍경은 다행히도 전혀 다른 곳이었음. 어둡고 깜깜한 소나무 숲이었는데, 반짝 거리는 빛을 내는 날개를 가진 꿀벌들이 꽃 위로 이리 저리 움직이고 있었음. 그리고 난 거기서 앉아서 바닥에 있는 풀들을 만지는. 뭐 그런 꿈을 꿨었음. 다만 아침에 일어났을때 후임이 날 빤히 쳐다보고 있어서 좀 놀라긴 했지만, 밤새도록 내가 편하게 잤다고 이야기를 해주는거 보니 좀 감동스럽기도 했음. 이후로는 무서운 꿈을 꿔본적은 한번도 없었음. 아직 수녀님이 주신 성모상도, 성경책도 가지고 있는데. 그거 덕분인지. 아니면 그 후로 성당을 열심히 다녀서인지는 모르겠음. 여튼 그 후임이 말하기를 무섭고 나쁘고 안좋은것이 보이거나 느껴질때는 자기같이 힘없고 능력없는 사람한테 의지하는 것 보다는 경건하고 신성한 곳에서 나쁜 기운을 꼭 떨쳐버려야 한다고 함. 만일 그것만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의롭고 선한 사람. 수양이 깊은 사람. 정말 능력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난 신성한 곳에서 어두운 것도 씻고, 의롭고 선한 사람. 수양 깊은 사람에게 도움도 받고, 정말 귀한 물건을 받았기 때문에 너무 어이 없을 정도로 쉽게 이겨냈다고 함. 아직도 가끔 그 수녀님에게는 인사를 드릴겸 성당을 다니고 있음. 내가 뭐 대단한 사람은 아니고, 뭔가 보답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것도 아니지만 오래 가지고 있었던 성경책과 성상을 줬기 때문에 그 상황을 이겨내지 않았나 싶었음. [출처] 군생활중 격은 무당 이야기 | 이상해나무 _____________________ 의롭고 선한 사람. 수양이 깊은 사람. 능력있는 사람. 신성한 곳. 신과 믿음이라는 존재에 대해 요즘 많은 생각이 드는데... '의롭고 선한, 수양이 깊은' 사람들은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아프고 힘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 부디 모두가 안전한 날이 얼른 돌아오길 그 전까진 집에서 귀신썰 같이 보자 ㅎㅎ 아래는 이시국 참목사님의 글귀! ㅎㅎ 빙구가 정리해준 빙글 귀신썰 탑100도 있으니까 요것만 해도 다음 여름까진 거뜬할 듯! https://www.vingle.net/posts/3079930 그럼 곧 또 올게!
[퍼오는 귀신썰] 내가 귀신을 믿게 된 이유
날이 많이 선선하네. 그렇게 세차게 내리던 비는 아침이 되니 멎었고, 그래도 하늘이 꾸물꾸물한 게 딱 오늘같은 날이 귀신 얘기 하기 좋은 날이잖아? 그래서 내가 왔지 ㅎㅎ 옛날처럼 같이 읽어주는 사람들이 많이 안 보이는 기분이지만 그래도 아직 기다려주는 사람들이 있는 거 아니까 괜춘괜춘! 귀신썰은 잊고 살다가도 또 문득 생각나고 그런거니까 언젠간 또 보러 오겠지. 그 때 인사나 해줘 ㅋㅋ 그럼 오늘도 같이 볼까? ____________________ 별 거 아닌데 비오는 날이라 그런가 생각나서 써봄ㅋㅋㅋㅋㅋ 어릴 때 살던 지역이 제주도였는데 바닷가 근처였음. 사실 근처라고 하기도 애매한 게 창문 열면 바로 바다 보임ㅋㅋㅋ 옆집에 할아버지 그 옆집에 고모 할머니 뭐 이런 식으로 마을 사람들 다 아는 째끄만 마을이었음. 암튼 아무래도 제주도 자체가 관광지라 그런가 거기 외지인이 되게 많이 놀러오고 그랬음. 그 바닷가를 나름 개발해서 해수욕장? 으로 만든 건 한 군데 뿐이었는데 사람들이 그 근처 해변에서 물놀이 하고 그랬어. 뭐 안전 요원도 없고 그렇긴 한데 아무래도 여름철 제주도 해수욕장 존나 사람 많은데 50미터만 더 가면 한가하니까 많이까지는 아니더라도 보면 다섯 팀? 열 팀? 그 정도는 가서 놀고 그럼. 나도 거기서 많이 놀고 그랬어. 집이랑 더 가깝기도 하고 굳이 사람 존나 많은데 가서 뭐함. 내가 거기 길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진짜 꼬꼬마 애기벌때부터 바닷가 댕겨서 어디가 깊고 그런거 다 알았단 말임. 얕은 바다에서 물질도 하고 그랬으니까 바다가 그닥 무섭지도 않았고. 그래서 거기서 놀고 심심하면 돌바위 있는데 가서 보말 줍고 게 줍고 그러다가 집 들어가고 그랬음. 그 바닷가가 생겨먹은게 좀 특이하긴 했어. 중간에 좀 푹 들어간 구덩이? 비슷한 게 있었음. 왜 계곡 보면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다고 하잖아. 그런 느낌으로 있는 구덩이였는데 수심이 깊은 쪽에 있는 게 아니라서 어른이 들어가면 가슴~목 정도로 물 차는 높이였음. 확실한 건 성인이 거기서 사고를 당할 그런 데는 아니었어. 뻘이 있거나 아래로 계속 가라앉는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말 그대로 구덩이였음. 근데 항상 그 구덩이에서 성인 남자들이 사고를 당했어. 그것도 젊은 남자들만. 아니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 여자 어르신들이 키가 평균적으로 크면 얼마나 크겠음? 젊은 남자들보다야 작을 거 아니냐. 근데 여자 어른들도 들어가면 머리까지 안잠기는 데 거기에서 매년 젊은 남자들이 물에 빠져 죽었음. 딱 20~25살 정도 되는 사람들만 골라서. 마을 어른들이 이유를 알기는 아는 느낌이었는데 딱히 뭔가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었어. 어른들이 그 나잇대 남자들이 그 바닷가 들어가 있으면 나오라고 호통도 치고 특히 군복입고 다니는 남자가 있음 아예 집으로 들여서 옷 갈아입혀서 보내고 그랬음. 어린 내가 보기에도 존나 이상했어. 우리 어머니가 진짜 문 단속 열심히하고 모르는 사람 집에 안들이는 사람인데 여름에 휴가온 군인만 보면 무조건 집에 들여서 옷 갈아입히고 온 집안에 팥을 뿌렸음. 옷 돌려주러 온다 해도 그냥 마을 안에서 군복 입지 말라고 하고 옷은 그냥 가져가도 되니까 마을 벗어날 때까지 절대 군복 입지 말라고만 하고 그럼. 한 번은 잔치가 있었나 해서 마을 어른들이 다들 일하러 나갔었음. 저녁에 잔치 음식 먹었던 거 생각하면 아마 그 날 뭐 결혼식이나 그런 게 있었던 듯. 그래서 바닷가 근처에 어른들이 없었음. 근데 하필 그 날 바닷가에 딱 저 나이대 남자들 대여섯명만 있는거임. 뭔가 그 날 느낌이 영 찜찜하고 그래서 나는 바닷가 안들어가고 걍 그 남자들 근처에서 소라 줍고 그러고 다녔음. 근데 한 명이 그 구덩이 있는 쯤에서 못 나오고 난리가 남. 나도 존나 겁대가리 없었던 게 그 상황에 바다로 들어갔음.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음;; 근데 그 땐 진짜 그 바다가 내 집 마당만큼 자주 다니던 데라 겁이 없었나봐 못 나오는 거 보자마자 바로 뛰어들었음. 그 상황에 뭐 물안경을 썼겠어 뭘 했겠어 그 바다 안에서 사람은 막 발버둥치고 모래는 막 휘몰아치는데 눈 뜨고 있으려니까 진짜 눈 빠질 거 같고 그랬음. 난 그래서 내가 잘못 본 줄 알았어. 남자 발목에 뭔 까만 실 같은 게 막 휘감겨 있었음. 첨엔 뭐 미역이나 톳이나 그런 건 줄 알았지. 일단 빼주려고 딱 그 까만 실 같은 걸 잡았는데 약간 뻣뻣한... 실은 아니고, 진짜 관리 안된 머리카락 같은 느낌이었어. 바닷가에서 머리카락? 존나 말도 안되는 거지. 난 그래서 하도 정신 없어서 잘못 봤다고만 생각했음. 근데 내가 손 대니까 남자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안풀리던게 스르륵 풀리는거임. 어쨌든 그 날 남자는 별 탈 없이 돌아갔음. 마을 잔치 있는 날이었으니까 저녁 진짜 배터지게 먹고 나도 집으로 돌아감. 근데 그 날부터 가위에 심하게 눌리기 시작했음. 처음 가위 눌려봐서 첨엔 그게 가위인 줄도 몰랐어. 걍 몸도 안 움직이고 목소리도 안 나오는데 주변은 온통 새까맣고. 근데 좀 이상한 게 그 때 내가 쓰던 침대가 2층침대에서 1층이었단 말임? 자기 전에는 중간에 일어나서 화장실 갈 때 넘어지지 말라고 작은 불을 켜놨었음. 커텐을 쳐둔 것도 아니고 그렇게 어두울 리가 없는데 온통 새까만거여 침대 바깥쪽이. 그거 생각하자마자 왜인지 모르겠는데 여름 휴가철 그 더운 때에 오들오들 떨리게 한기가 들기 시작했음. 뭔지도 모르고 무서워서 떨고 있는데 갑자기 스륵스륵 소리 나더니 새까맣던 침대 바깥 쪽에서 왠 여자 얼굴이 보였음. 침대 밖이 온통 새까만게 다 그 여자 머리카락이었던 거... 씨발 진짜 존나 무서웠는데 소리도 못지르고 와... 여자가 뭐라 말을 하지는 않고 그냥 눈 마주친 채로 한참 나를 보고만 있었는데 아버지가 들어와서 나 깨워줌. 진짜 너무 무서워서 아버지한테 매달려서 엉엉 울면서 꿈 얘기를 막 했음. 그 때까지도 바닷가에 그 머리카락이랑 연관을 못 지었지. 근데 이게 하루 이틀이어야지 일주일 넘게 그 여자가 꿈에 나옴. 마지막엔 진짜 입이 찢어져라 웃으면서 그 여자가 밖으로 나가는 꿈이었음. 그 꿈에서 여자 목소리를 처음 들었는데 진짜 깔깔 웃으면서 '이번엔 방해하지 마 죽여버리기 전에' 이러고 바닷가 쪽 창문으로 나감. 나는 진짜 뭘 방해하지 말라는건가 싶었는데 그 때까지도 바닷가 생각을 못했어. 근데 그 날 사고가 한 번 더 난거임. 남자가 물에 빠지는 그 사고. 진짜 그 사고 났다고 들었을 때 진짜 머리 맞은 기분이었다. 그래서 바닷가에서 만졌던 머리카락부터 꿈 얘기까지 가족들한테 다 말했음. 할아버지는 그 자리에서 어디 막 연락하더니 다음 날 왠 무당집에 날 데려갔음. 지금 생각해보니 무당집인거지 뭐 그 땐 무당이라고 생각도 못하게 평범한 가정집이었음. 무당도 걍 평상복 입고 있었고. 그 사람이 뭐가 느껴지긴 했는지 할머니랑 내가 자리에 딱 앉자마자 이 뭔가 있긴 있었는지 나 보자마자 애기 엄마라 해코지는 안했나보다 하는거임. 뭐 한참 할머니랑 모를 얘기를 막 하더니 굿을 하기로 결정이 남. 준비하는 데 한참 걸리니까 바다 근처에도 가지 말라 해서 나는 갑자기 친척집 맡겨지고 난리도 아니었음. 한 반년 쯤 지났나? 어느날 갑자기 할아버지가 날 데리러 와서는 왠 한복을 입히는거임. 애기들 색동 저고리에 노란 치마였음. 완전 형형색색한 옷인데 새 한복 입는 거 기분 좋아서 나는 신나게 그거 입고 할아버지 따라갔지. 그 날 굿판을 하는데 그렇게 음식 많이 차려놓은 거 첨 봤음. 사람도 많아서 그 때 봤던 무당 말고도 다른 네 명이 더 왔어. 무당 다섯이서 나 가운데에 앉혀놓고 뭐라뭐라 막 춤추고 방울 흔들고 난리를 침. 그러다가 갑자기 한 명이 풀썩 넘어짐. 진짜 눈 까뒤집고 난리 나는데 다른 네 명은 신경도 안쓰고 방울 흔들고 부채 흔들고 꽹과리 치고 진짜 말 그대로 굿판을 벌임. 그 와중에 나는 너무 졸렸음. 상식적으로 주변에서 그 난리를 치는데 잠이 올리가 없는데 너무 졸린거야. 근데 누가 자도 된다 해서 나는 그냥 잠들었음. 눈 뜨니까 굿은 끝났고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바다 가까이에 살지 말라는 소리만 들었음. 결국 우리 가족 바다 안보이는 곳으로 이사함. 그 뒤로는 한참 지나서 걍 별 생각 없이 살았었는데 나중에야 그 때 굿판을 벌였던 이유를 알았음. 이유도 존나 뜬금 없는데 그 바닷가를 급식때  단체로 가게 된거임. 거기 뭐 볼 게 있다고 그걸 보러 가나 그냥 바닷간데, 그랬는데 그 자리가 4.3때 군부대가 있던 자리였던거임. 그리고 그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동네 뒷산...? 제주도말로는 오름이라고 하는데 암튼 거기에서 사람이 그렇게 많이 죽었대. 특히 결혼한 여자가. 뭐 산에 들어간 무장대 대장 아내가 그 마을에 있다 그랬나 그렇게 헛소문이 돌아서 그 마을에 젊은 결혼한 여자란 여자는 다 죽여서 수장시켜버린거임. 그 오름이랑 제일 가까운 바닷가가 남자만 죽던 그 바다였음. 20~25살 정도면 딱 군인들 나이잖음. 거기다 어른들이 군복은 절대 입지 말라 했으니까... 관련이 있겠다 싶었는데 더 나중에 그 때 굿판에서 눈 까뒤집고 쓰러졌던 무당이 '나도 애 가진 엄만데 방해하지만 않으면 애는 안 건드린다.' 뭐 이런 말을 했대. 그 때 죽은 유부녀들 중에는 아이 있던 사람도 있었을거고 그 때 그 귀신도 그 중 한 명 아니었을까 싶음. 그 때부터는 귀신 무당 이런 거 믿게 됨 [출처] ㅅㅌㅁㅇ 별거 아닌데 나붕이 귀신 믿게 된 이유 ________________ 제주도라고 했을 때부터 '설마'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바다에서 자꾸 20대 중반의 청년들이 목숨을 잃는다는 이야기에 이미 이유를 알아챘어. 얼마 전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거든. 제주도에 계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에는 생선을 안 드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어릴 때 부모님이나 친척, 형제들의 시체가 4.3때 그렇게 바다에 많이 버려져서 물고기밥이 되었는데 어떻게 생선을 먹겠냐며. 그 이야기 들으면서 한참 울었던 기억이야. 얼마나 한이 많을까. 사실도 아닌 이야기로 억울하게 잡혀가고, 죽임을 당하고... 살아남고서도 혹여 빨갱이로 낙인이 찍힐까 평생을 쉬쉬하며 살아오신 분들의 이야기.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4.3이 밖으로 꺼내진 지도 얼마 안 됐으니까... 그냥 같이 봤으면 좋겠어서 가져와 봤어. 가볍게 시작해 놓고 끝이 너무 무거워서 미안해 ㅎㅎ 동족상잔의 비극이, 억울한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한명 한명이 다 지난 아픈 역사들을 기억해야 겠지. 아프지 말고. 아프게 하지도 말고. 비록 무서운 이야기를 보긴 했지만 ㅎㅎ 좋은 꿈 꿔 모두!
퍼오는 귀신썰) 엄마가 나 때문에 죽을 뻔 했대
눈이 정말 거짓말처럼 내리고 또 쌓였네 다들 출퇴근길은 괜찮았어? 여기저기 난리던데 정말 운전하는 사람들 정말 고생이었겠다 수고했어 오늘도 온통 하얀 세상에는 역시 귀신썰이 제격이니 오늘도 귀신썰 하나 두고 갈게 같이 보자! _______________ 이 곳, 웃대 공포란이나, 대중매체나, 혹은 주위 사람들을 둘러보면  영적 기운이 강한 사람들이 있죠. 그런데...글쎄요...영적 기운이 강하다기 보다는, 남들보다 영적 느낌을 더 잘 받는다는게 옳은 말이겠네요. 저희 어머니가 그러십니다. 참....어머니의 말씀이나 경험담을 듣고 있으면 당시에는 그저 그렇다가, 이렇게 남들에게 얘기를 들려주려 할 때면 항상 신기하기도 하고, 또는 자랑스럽기도(??) 합니다^_^;;; 예전에 2개 정도 제 경험담을 올려봤는데요, 반응이 참 좋아서 이젠 쓰지는 않지만 매일 여기 들리고 합니다만... 요즘 참 무섭다는 공포글을 잘 보지 못해 저도 참여해 이곳을 활성화 시키려고 글을 씁니다. 그럼, 저희 어머니의 신기한 경험담 몇 개를 들려드릴게요. 여러분들은 무당을 어떻게 보십니까? 무당하면... 방울 흔들고 작두 타고, "조심해!" 하는 눈매가 날카롭고 약간은 기괴한 사람들을 떠올리실 겁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일단 보통 사람들과는 약간 다르다고 생각되죠. 무엇보다도 [남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는 사람]이 바로 무당이니까요. 어머니는 이 무당들과 끊을 수 없는 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때는 1985년, 어머니가 저를 잉태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제가 위로 누나가 둘이나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는 제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하기 위해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셨다 합니다. 예를 들어 어디어디 병원이 초음파 검별을 잘한다 하면 빠짐 없이 다니시고, 어디어디 무당이 판별을 잘 한다 하면 그 곳도 빠짐없이 가신 것이죠. 정확히 몇 개월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몇 개월 후부터는 아이의 성별이 뚜렷하게 판별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어머니가 그만 급한 마음에 절 잉태하고 얼마 안 돼 진단을 받으러 찾아다니셨던 겁니다 위로 딸만 둘이니 급하기도 하셨겠고, 또 저희 집이 유교적인데다 제가 남자라면 저희 가문의 장손이 되는 입장이라 ㅡ_ㅡ;;;; 압박감과 초조함이 있으셨던가 봅니다. 해서 병원이나 점집이나 그 판별이 서로 엇갈릴 때가 많았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을 어머니는 초조해하신 거죠.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동네에 또 다른 임산부에게서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때려맞추는 점집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신 어머니는 그 곳을 찾아가셨습니다. 어디에 위치한 곳인지 그 무당의 생김새가 어떠한 지는 어머니가  언급을 하지 않으셨고, 단지 그 무당이 어머니가 들어서시자 마자 일순 표정이 확 굳으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곧 자신의 이름, 나이 등등을 대셨고 무당이 한동안 점을 치고는 이렇게 말하셨다 하십니다. "니... 야 위에 아를 그래 잔인하게 죽여놓고도 야가 무사하길 바라나?" 어머니는 거의 혼절하다시피 하셨습니다. 사실 제 위로는 누나가 3명, 아니 그 이상일 지도 모릅니다. 그 때 당시 저희 할아버지가 살아계셨고, 또 집이 그렇게 부유한 것도 아니어서 계속해서 딸만 줄줄이 놓을 수는 없었던 어머니는 그만 저의 위의 누나가 될 그 분을 지우셨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경악하면서 말도 한 마디 하지 못하시다가 결국 오열하셨답니다. 그런데 더욱 청천벽력같은 무당의 말이 있었답니다. "니...야 놓을 생각하지 마래이. 야 놓으면, 니 죽는다!!"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는 그 후로 많은 생각과 두려움에 떨다가 결국 절 낳으셨습니다. 병원에서 제가 남자인 것을 확인하셨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 어머니께서 절 낳으셨을 때, 저희 집은 경사가 났습니다. 간호사가 "고추입니다" 하는 순간 아버지의 입은 크게 벌려졌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집 문도 잠그지 않은 채 병원으로 달려오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온갖 축복 속에서 저는 태어났고, 그 날 이후로 어머니는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셨습니다. 거의 6~70키로에 육박하시던 어머니는, 당시 40키로를 채 넘기지 못하는 몸무게까지 순식간에 빠져버렸습니다. 밥을 드시면 한숟갈을 드시지 못해 토해내셨고, 방에 누우신 채 눈만 흐릿하게 뜨고 계셨습니다. 웃기는 것은, 병원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답니다. 사람이 몇 달 만에 살이 몇 십 키로가 빠지고 밥도 먹지 못하는데 병명이 없다니.....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는 온 힘을 다해 방도를 찾기 시작했고, 굿도 몇 번을 하고, 보약도 지어 먹여 보고 해도... 결국은 의사의 이 말이 떨어졌습니다. "저희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그만...준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거의 포기상태였답니다. 집안은 침묵에 휩싸였고 어머니도 거의 단념하신 듯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 옆에서 엉금엉금 기던 제가 갑자기 어머니 옆으로 가서 누워 잤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어머니는 갑자기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하셨다네요. 바로 그 날 아버지께 부탁해 어머니는 예전 그 점집으로 다시 찾아가셨습니다. 피골이 상접하신 어머니를 보자마자 그 무당이 혀를 끌끌 차며 하시는 말씀이, "내가 말했재? 가 놓으면 죽는다고. 니 얼라가 니 살을 파먹고 있는데 내가 어쩌겠노? 다 니 죄다 생각하고...여기 올 필요없다 가봐라." 하셨답니다.  몇 번을 힘없이 간곡히 살려달라 부탁하시는 어머니를 방법이 없다며 계속해서 뿌리치시던 무당은  아버지가 안고 계신 저를 어머니가 부둥켜안고 우시는 걸 보고서야 조용히 말했습니다. "...그래도 지 동생이라고 쳐다보기는 쳐다보네. 휴....여기로 한 번 찾아가봐라....어쩌면 살 수도 있을끼라. 그런데 다 니한테 달렸대이. 니 마음이 하늘에 닿으면 상제님이 살려줄끼고...아니면 죽을끼다. 그리고 여기 다시는 오지말거래이." 일말의 희망을 가진 부모님은 무당에게 몇 번이나 절을 하며 고맙다고 하셨고, 곧 그곳으로 찾아갔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찾아간 그곳은 시골 산 속의 절이었다고 합니다. 거의 차를 타고 논 둑을 달리다가 산을 타고 올라가면 있는, 소설속에서나 나오는 깊은 산 중 절이었던 것이죠. 그 절에는 스님이 두 분 계셨다고 하는데, 한 분은 젊지만 한 분은 거의 허~~연 흰 수염의 주지스님이셨다네요. 어머니는 스님께 자초지종을 말씀 드렸고, 그 노스님은 알았다며 방을 하나 내주셨습니다. 골방이라고 하는 그런 방이었고 노스님은 매일 방 안이 펄펄 끓도록 불을 피우셨다고 하네요.  불을 피우면서 하시는 말씀이, "아가 얼마나 춥겠냐... 엄마 뱃속이랑 방이랑 똑같겠나." 전 할머니가 데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홀로 계셨으니 결국 그 말은 제 위의 분을 말씀하신 건가 봅니다. 어머니는 아무 말도 않고 그곳에서 지내시면서 약한 몸으로 부처님께 매일 수백번의 절과 몇 시간의 명상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100일이 지났다고 합니다. 100일 기도라고 하면 100일 동안 기도만 한다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해보지 못해 실감이 나지 않지만, 티비에서 절 체험이라면서 몇박 며칠로 기도하는 거 보셨을 겁니다. 사람들 다 파김치가 되죠... 100일이 지나고 105일이 지나고, 110여일이 지났습니다. 어느 날, 거의 120여일에 달하도록 기도를 올리고 계시던 어머니가 명상에 들어갔다 합니다. 어두운 밤 눈을 감고 고요한 절간에서 명상을 하고 계시던 어머니는 어느 순간 눈 앞이 확! 하고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눈을 감고 있지만 새하얀, 그러나 눈부시지 않은 그 빛을 느끼며 어머니는 어느 순간 목소리를 들으셨다네요. [..그만 됐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어머니는, "꺼어어억~" 하며 트림을 하셨다네요 그리고는 정신을 잃으셨는데, 깨어나 밖으로 나와보니 아침이었답니다. 그리고 주지스님을 찾아가 말씀을 들으니 웃으시면서 이런 말을 하셨다네요. "허허...다 됐는가 보네...이제 가보거라.." 무슨 말인지도 모른 채 아버지께 연락하신 어머니는 집으로 돌아가는 차안에서 그렇게나 구역질 나던 속이 편해지고 갑자기 배가 무척이나 고프셨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몇 번이나 차를 세우며 미친 듯이 밥을 드셨다고 하네요.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는, 그 후로 점점 몸이 나아져 20살이 된 저의 곁에서 아직도 건강하게 잘 지내십니다 물론 세월도 있다보니 저를 낳기 전보다는 무척이나 약해지신 편입니다.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정말 죄송스럽기만 하고, 저 하나 낳으실려고 자기 목숨 하나 어떻게 되도 상관없다 생각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이 세상의 어머니 중 위대하지 않은 분이 어디 있겠냐마는, 저는 저희 어머니가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또한 어머니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시겠죠? 효도 합시다... 무서운 이야기가 돼야 하는데 그럼, 어머니에 대한 얘기가 많으니 다음에 또....뵙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출처] 어머니의 일생에 걸친 영적 경험 | rain2054 (웃대) ______________ 아들이 뭐라고 옛날엔 이런 일들이 참 많았지 나 어릴 때만 해도 (내가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아들에 얽힌 이상한 풍습들이 참 많이 남아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으니 정말 다행이다 아들 아들하는 어른들 때문에 딸들은 얼마나 많은 설움 속에 살아왔는지, 또 어떤 딸들은 세상의 빛을 볼 기회도 박탈당했고 말이야 주변의 압박이 만든 결정을 오롯이 엄마만 책임져야 한다는 것도 너무 슬프구.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이야기네 이제 대한민국은 태어나는 아기보다 사망자가 더 많게 됐지. 지금에 와서 저런 일들을 돌이켜보면 더 웃기지 않아? ㅎㅎㅎㅎ 세상 참~~~~~ 암튼 다들 건강하고 바르게 살자!
퍼오는 공포썰) 유치원에서 일어난 실화괴담
안녕! 정말 오랜만이지 이제 슬슬 더워진다 정말 6월이면 정말 여름이래도 이상하지 않으니까 말야. 맘에 드는 이야기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한동안 안왔는데 오랜만에 조금은 같이 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챙겨왔지! 맘에 들랑가 모르겄다 ㅎㅎ 귀신이야기는 아니지만 무서운 이야기. 시작해 볼까? ________________ 우리 어머니는 유치원교사야. 우리어머니는 20년동안 한 지역에서 좀 큰 유치원을 운영중이시고, 이름을알면 아는 사람이 잇을까싶어 일단 익명이야. 아무튼 우리 어머니는 90년대부터 유치원을 인수받아 운영중이시고, 한 20년넘게 하셨어. 나름 이 지역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신 분이고, 솔직히 한 해에 우리 어머니 아래를 거쳐가는 아이들은 엄청 많아. 그 중 몇가지 잊지 못할 이야기가 있는데 , 한번 풀어볼게. 첫번째, 지금은 디자인이 바뀌였지만 과거 90년대에는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유치원가방에는 유치원 전화번호가 크게 써져있었어. 그리고 뭐뭐 유치원이라며 글자도 크게 나와 있었지. 그게 미아 방지용인데, 휴대폰이 없던 시절이라 만약 그 아이가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생겨 미아가 되었을 경우 혹시나 행인이나 경찰관이 그것을 발견하고 신고하기 위한 용이였어. 아무튼 거기에 얽힌 조금은 섬찟한 사고가 있었어. 당시는 90년대 후반,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유치원엔 A라는 애가 잇었어. 일단 A라는 애는 조금 난폭한 애였는데, 다른 원생을 괴롭히거나 어디서 들었는지 모를 욕을 막 해대서 엄마를 비롯한 다른 교사들도 싫어했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A라는애가 문제아라는 말도 있었어. 그런데 그 A라는 애는 아무리 교사들이 야단을 쳐도 나아지지 않았고, 어머니는 참다참다 학부모에게 전화를 했어. 근데 A 아버지라는 사람이 낮에 전화를 하니까 엄청 귀찮다는 식으로 전화를 받더래. 거기다가 "나 지금 자다가 깨서 졸리니까 전화 나중에 걸어." 라며 반말과함께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어. 솔직히 이쯤되니까 어머니는 거의 멘붕수준이였어. 그래서 조금 시간을 뒀다가 다시 저녁에 전화를 걸었는데, 그땐 전화를 받더래. 근데 당시만해도 보통 육아는 어머니쪽이 담당을 하니 우리 어머니는 아무 생각 없이 "죄송하지만 어머님 좀 바꿔주세요." 라고 말했어. 그랬더니 A 아버지는 그 말을 듣자마자 갑자기 쌍욕을 하시더니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는거야. 그리고 그 다음 날 A는 진짜 온 몸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서 온거야. 근데 A는 몸이 아프지도 않은지 너무너무 표정이 밝은거야. 그래서 우리 엄마는 "A야. 아빠한테 많이 혼났어? 안아파?" 라고 물었더니 A는 아프기는 커녕 오히려 웃으면서 "내일 유치원 안오고 아빠랑 OO에 있는 동물원에 놀러가요!!" 라고 자랑을 하더란거야. 근데 우리엄만 너무너무 찜찜하더래. 당시엔 유치원 교사가 아동학대가 의심이되어도 신고를 못하던 시절이였거든. 신고는 커녕 남의 집에 무슨 참견이냐며 욕을 먹던 시절이였어. 어쨋든 A는 다음날부터 유치원에 나오지 않았어. 하지만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은 이유가, 당시 A는 원비를 몇달째 밀린 상태였고, 간혹가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은 부모가 원비를 내지 않고 멋대로 이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 무엇보다 철수는 문제아였고, 오히려 A가 오지 않는걸 좋아하는 사람들까지 있었어. 하지만 우리 엄마는 너무 불안한거야. A가 말했던 OO라는 지역에는 동물원이라는게 아예 없었거든 그러다가 한 몇달동안 소식이 없었고, 어머니도 겸연쩍었지만 잊어가고 있었지. 근데 어느 날 경찰에서 연락이 온거야. 지금 OO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동반자살 시체를 발견했는데, 너무 훼손이 되어있어서 신원확인이 어렵다. 근데 시체가 매고 있는 가방에 이 유치원 이름과 전화번호가있다. 이런식으로 전화가와쓴데 엄마는 바로 직감한거야. 혹시 IMF를 기억하는 세대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당시 IMF때문에 구조조정이 엄청나게 일어나던 시절이였어.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된 사람이 자살하는 경우도 흔했고, 철수 아버지도 마찬가지였어. 실업자가 되면서 아내는 집을 나가고 어린 아들만 있는 상황이였어 그리고 아빠라는 사람은 A에게 온갖 화풀이를 다 한거야. 그러다가 결국은 자살을 계획했는데, 이 사람이 자기 어린 아들도 멋대로 데리고 간거야. 근데 차마 아들에게 죽으러가자곤 못하고 동물원가자고 꼬셔서 데리고 간거지. 아이는 신나서 평소 아끼던 유치원 가방을 매고 따라간거야. 그 사람이 어떻게 자살을 했냐면, 애한테 억지로 술을 잔뜩 먹여서 재운 다음에 자기자신과 아이 몸에 돌을 묶어서 같이 저수지로 뛰어 들었다는거야. 그런데 그나마 남아있던 부정이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아끼던 가방도 그대로 매고 같이 죽은거지. 신원확인을 한덕에 어찌어찌 수습은 되었다고해. 하지만 엄마는 아직도 그날 일을 기억하시면서 A라는 애한테 미안해하셔. 만약 그때 지금처럼 아동학대 의무 고발이나 그런제도가 있었다면, 적어도 그 아이 하나는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죄책감때문이야. 일단 안타까운 일은 여기까지야. 두번째, 이 일도 90년대 초반에 있었던 일이야. 그땐 지금 유치원은 아니고 다른 유치원에서 실무를 쌓고 있던 중이셨어. 그런데 그 유치원에 B라는 여자애가 있었어. 여자애는 좀 잘사는 집 외동딸이였고, 말도 굉장히 잘듣고 엄청 착한 아이였어. 걔를 우리 엄마가 왜 기억하냐면 그 여자애 엄마가 당시에는 엄청 비싼 화장품을 선물로 주더래. 지금은 법적으로 안되지만 , 그땐 나름 고맙기도했고, 상상 이상의 선물이라 임팩트가 크게남았지. 어쨌든 이 B는 당시 엄마가 돌보았는데, 엄마가 맞벌이를 시작하면서 시골에서 친할머니가 올라왔어. 그리고 B할머니는 조금 이상했어. B의 부모님은 두분다 굉장히 좋고 친절하신 분이였는데, B에게도 평소에 "우리 딸, 예쁜 딸" 하며 끔찍히 아꼈는데 그 할머니는 "이 X 저 X" 할 정도로 자신의 손녀딸에게 함부로 말했어. 애가 조금만 실수해도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대놓고 면박을 주기도했어. 그래도 그냥 마음속으로 '아이를 되게 엄하게 키우나보다.' 라고 생각했어. 근데 어느 날 , 엄마가 주말쯤 일이있어서 유치원 근처에 가게 되었는데 큰 도로 한가운데 B가 서있는거야. 훤한 대낮이였고, 워낙 예뻐하던 아이라 바로 알아볼 수 있었어. 진짜 옆에는 큰 차도 쌩쌩 달리고있던 상황이였고, 우리 엄마는 질색해서 그 아이를 안고 인도로 데리고 나왔어. 근데 B의 할머니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애가 발이 빨라서 어디갔나 했는데 여기에 있었네~~" 라며 그냥 바로 데리고 가버리더래. 감사인사도 없이. 근데 그게 목소리만 들어도 거짓말이라는게 티가 날 정도로 어색하고 어딘가 굉장히 부자연스러웠데. 그 이후로는 큰 일은 없었어. 그때부터 더더욱 이상했는데, 큰 일이 생긴건 학부모 찬관 현장학습이였어. 그때가 가을이였는데, 이번에도 B는 할머니와 함께 왔어. B의 엄마는 소풍이나 학부모 모임때 못오시니까 대신 할머니가 그런 대소사를 다 관여했어. 당시에 무슨 도토리나 낙엽을 흩어져서 줍는 그런 활동을 했는데, 이게 아이와 보호자랑 짝을 이어서 하는 거였어. 당연희 B는 할머니와 둘이 산기슭으로 갔는데, 현장학습 내내 B와 할머니가 안보이는거야. 심지어 점심 먹는 시간에도 . 엄마를 비롯한 당시 교사들은 모두 걱정했지만 점심먹는 시간이 따로 안정해져있는데다가, 흩어져서 자신이 좋아하는 자리에서 먹는거였기에 따로 찾아나서지는 않았어. 근데 현장학습이 끝나서 집에 갈 시간이되었는데도 할머니와 B는 나타나지 않았어. 당연히 모두들 걱정했고, 몇몇 교사들은 결국 흩어져서 찾기로 했어 그러다가 시간이 늦어지자 다른 아이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교를 했어. 근데 유치원쪽으로 전화가 온거야. B엄마인데, B가 올 시간이 되었는데도 오지않는다고. 그래서 당시 유치원 교사들은 고민하다가 사실대로 말했어. 진짜 최악의 경우 할머니와 B가 조난당했을지도 몰랐을 테니까. 근데 B의 엄마가 그 사실을 듣더니 깜짝 놀라는거야. 왜냐면, 자신은 현장 학습에 대해 전혀 몰랐고, B의 할머니는 지금 집에 있다는거야. 엄마를 비롯한 유치원 교사들은 어처구니가 없었어. 일단 오늘 현장학습이였고 B와 할머니는 분명 참가했거든. 목격자만 해도 굉장히 많았고, B의 엄마는 이 사실을 모르고, 심지어 B의 할머니는 지금 집에있다니? 엄마는 두번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119와 경찰에 신고했어. 혹시 박초롱초롱빛나리 사건 알아? 딱 그쯤 일어난 사건인데, 어린 아이가 납치당해 살해당한 사건이야. 그래서 당시 유치원 교사들은 아이가 사라지는 것에 엄청 민감했어. 아무튼 경찰이나 119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곧바로 수색에 들어갔어. 그리고 B의 부모님과 유치원 교사들은 모두 경찰서로 갔어. 근데 진짜 가관인게, 그 할머니라는 작자가 경찰서에 들어가자마자 입을 딱 다물고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상식적으로 손녀가 실종됬는데 그럴 수 없잖아. 하다못해 걱정이라도 해야하는게 정상이잖아. 근데 경찰이 아무리 추궁해도 아무말도 안하고 , "몰라요. 나는 몰라요. 아무것도몰라요" 란 말만 반복하는거야. 유치원 교사들이 뭐라고 하니까 "난 오늘 하루종일 집 밖에 안나갔어." 라는 거짓말까지 하더래. B 어머니는 정신줄 놓고 울고 B 아버지는 할머니께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B어딨냐고 난리치고.. 그러다가 그날 새벽에 산 반대쪽에서 B가 구조되었어. B는 발견될 당시에 추위와 두려움에 지쳐서 반쯤 정신을 놓은 상태였어. 근데 애가 정말 똑똑한게 , 어느정도 수습이 되니까 할머니가 이 곳에 데리고 왔고, 어디어디를 거쳐서 여기에 왔는데, 잠시 기다리라고 한뒤 할머니가 안와서 이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며 상황설명을 완벽하게 한거야. 당시 할머니는 처음엔 모른다고 하다가 산에 같이 갔는데 B가 혼자 자신을 앞질러 가서 놓치는 바람에 그냥 집에왔다고하다가 B는 교사들 책임인데 왜 자신이 책임져야 하냐고 횡설수설 하다가 경찰이 아동 유기는 범죄고, 할머니는 지금 감옥에 갈 수 있다고 겁을주니까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내더래. "저 X이 죽어야 우리 아들 손주 본단 말이요!!!!!!!!!!!!!" 그 할머니는 남아선호사상이 강했는데, 어느 날 점을 보러갔는데 그 점쟁이가 "당신네 손녀가 아들 나오는 길을 막고있다. 그 아이가 없어져야 아들이 태어난다." 이 말을 듣고 할머니가 손주를 보고싶다는 욕심에 손녀딸을 죽이려한거야. 저번에 우리 엄마가 B를 도로 한 가운데에 서 있던 것을 본 것도 사실은 손녀를 일부로 차에 치여 죽이려고 했던거야. 그런데 우리 엄마가 발견한 덕에 B는 무사 할 수 있었고, B가 산에서 유기 되었던 날, 가을이라 밤에는 정말 너무 추웠거든. 이 XX할머니는 손녀를 산에 버리고가면 애가 밤새 추워서 얼어죽을 줄 알았던거지. 그리고 입을 다물고 있었던 것도 일부로 시간을 끌어서 애가 발견 못되게 해서 죽게 하려했던거야. 근데 이걸 우리 엄마만 본게아니고 다른 교사들도 할머니가 B를 대하는 태도가 이상하다는 걸 눈치 채고 있었어. 그리고 그건 B의 부모도 마찬가지였어. B의 아버지는 이야기가 여기까지 진행되자 어머니고 나발이고 눈이 뒤집혀서 그 할머니 뺨을 떄리고 욕을 하면서 경찰한테 감옥에 어서 쳐넣으라고 난리를 쳤데. 근데 그 할머니가 진짜 미쳤다는게 느껴진게 자기 아들이 뺨을 때리니까 노발대발하면서 "어떻게 나는 널 위해서 그런건데 엄마 뺨을 때릴 수 있냐고!!!!!!!" 하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역으로 화를 내더란거야. 그 뒤로 B는 유치원을 그만뒀고, 그 다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진 몰라. 아마 내가 태어나기 전이니 이미 그 B는 성인이 되고도 남았을거야. 세번째, 엄마네 유치원은 만 세살부터 일곱살까지 애들을 맡아. 근데 애들은 연령대별로 노는 방식도 다 다른데, 한 세네살정도 되는 아이들은 어른들이나 주위 환경을 모방하고 따라하는 그런 놀이를 주로한데. 가령, 배에다가 뭘 잔뜩 넣고 임산부 놀이라던가, 다리 한쪽을 일부로 질질 끌고다니며 다친 사람 놀이를 한다던가, 악의는 없이 그게 뭔지도 모르며 그냥 어른들의 행동을 보고 따라하는거야. 그 나이 아이들은 노는 방식도 정해져 있지는 않아서 누군가가 "우리 무슨무슨 놀이하자!" 이러면 그냥 따라서 논데. 방식도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진 규칙도 없는 그런놀이인데, 아무튼 놀이 시간에 애들끼리 어울려 노는데 그 날따라 이상한 놀이를 하는거야. 스펀지 블럭 알아?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블럭모양 스펀지인데, C가 누워있고 , 다른 아이들이 주위에 네모모양으로 스펀지 블럭으로 담을 쌓는거야. 그리고 C는 그 안에 꼼짝 하지 않고 누워있는거지. 그 나이 애들은 낮잠을 반드시 재우기 때문에 각자 담요가 잇었는데 그 C가 담요를 머리 끝까지 쓰고 누워 있는거야. 그리고 C가 움직이려고하면 다른 애들이 "야!! 움직이지마!!" 라며 짜증까지 내는거야. 다른 아이들은 장난감 꽃이나 장난감 소꿉노리용 음식같은걸 들고 주위에 빙빙 돌면서 누워있는 C 근처를 장식하는거야. 그래서 엄마가 아이들에게 물어봤어. "얘들아 지금 무슨 놀이하는거야?" 라고 물으니까 애들이 "무덤놀이요!!" 우리 엄만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창의성을 굉장히 존중했기 때문에 무슨 놀이를 하던 위험하지 않는 이상 못하게 하진 않거든. 근데 무덤놀이라니까 뭔가 꺼름찍 하더래. 원래 그 나이때 애들은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운다지만 그게 하필 죽은 사람인 무덤이잖아. 무엇보다 C라는 아이가 평소에 조금 소심한 애라서 혹시 이걸 빌미로 다른 친구들이 괴롭히는건 아닌지 걱정도 되더래. 그 나이때 애들은 놀이 중에 비교적 안좋은 역활을 힘이 약한 아이들에게 억지로 우겨서 떠맡기기도 했거든. 혹시나 그런게 아닐까 싶어서 살짝 혼을 냈어. 근데 다른 아이들이 억울해하면서 "이거 C가 먼저 하자고했어요!!" 라고 하는거야. 엄만 첨에 그 말을 안믿었어. 앞서 말햇듯이 C가 소심한 아이였고 놀이를 하면 끌려다니는 입장이니까. 근데 C가 나서서 다른 애들 편을 들면서 그 말이 맞다고 답하는거야. 엄마는 순간 할말이 없어서 미안하다하고 그냥 놔뒀어. 애들은 엄마가 뭐라하지 않으니까 다시 그대로 무덤놀이를했어. 근데 바로 그 주 주말에 C가 교통사고로 죽었어. 정말 순수한 사고였어. 나도 자세한것은 듣지 못했지만, 건널목을 건너다가 차에 치였다는것 같았어. 엄마는 그 소식을 듣고 엄청 충격을 받았어. 일단 우리 엄마가 워낙 애들을 좋아하고 아끼는편인데다가 누군든 그 어린 아이가 죽으면 충격을 받잖아. 근데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문득 예전에 다른 아이들이 하고 놀던 무덤놀이가 생각난거야. 물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엄마는 뭔가 걸리는게 있어서 다른 아이들을 붙잡고 물었어. "얘들아, 너희 이제는 무덤놀이 안해?" 라고하니까 다른애들이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 C가 없어서 이제는 못해요." 그러는거야. 그래서 엄마는 "그럼 다른 친구가 무덤 역활을 하면 되는거아니야?" 라고 물었어. 나쁜 의미가아니라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지. 그러니까 그 애들은 하나같이 "C가 없어서 못해요. C가 없는데 어떻게해요?" 그러는거야. 그게 과연 놀이를 주선한 C가 없어서 못한다는건지, 아니면 비교적 재미 없는 역활인 무덤 역활을 맡을 아이가 없어서 그런건지 엄마는 도저히 알 수가 없는거야. 3~4살 정도 되는 애들이라 심화적인 대화는 어렵잖아. 무엇보다 아직 죽음이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아닌지라 다른 아이들은 C가 어디 멀리갔다고만 알고있었거든 일단 그 아이들은 지금 전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어. 엄마는 더 묻고싶었지만 묻지않았어. 그 뒤로 유치원에서 무덤 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아무도없고, 지금까지 유치원 원생 중에 사고를 당해 죽은 아이는없어. 물론 전부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엄마입장에선 꺼림찍한 일인건 사실이지. 참고로 말하는 거지만 연령대별로 아이들이 조금씩 다른데, 3~4살 아이들은 뭔가, 정말 다른 세계가 있따는 느낌을 자주 받는데. 그 아이들에 관련된 이야기는 하나 더 있어. 이건 근래에 있었던 일이야. 엄마가 직접 내게 상담을 했던 일이기도 하고 , 무서운 이야기일수도, 아님 우리만의 착각일수도 있어. 사건의 발단은 미술시간이야. 그냥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였는데, 3~4살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더라도 엄청나게 추상적인 그림을 그려. 무슨 자동차라고 해놓고 커다란 덩어리에 바퀴만 붙여놓는다던가. 엄마는 아이들이 어떤 그림을 그리던 무조건 잘 그린다고 칭창해줘. 근데 D라는 아이가 있는데, D가 주위에 꽃밭을 그리고 가운데에 새파란 머리를 그리는거야. 눈 코 귀 입 다있고 머리카락은 있는데 몸은 없이 얼굴만 파란 색이였어. 솔직히 뭘 그린건지 난감하잖아. 그래서 엄마는 고민하다가 "D야~ 이거 뭐야?" 라고 물었는데 D가 또박또박 "아저씨" 라고 말하더래. 그래서 엄마는 "아저씨? 아는 아저씨야?" "모르는 아저씨에요." "그런데 이 아저씨는 어디서 봤어?" 라고 대화가 오가다가 다음 질문에 D는 손가락으로 운동장을 가르키면서 "저기서!!!" 라고 하는거야. 일단 애들은 상상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상상한 것을 진짜 봤다고 믿는 경우도 많고, 아무튼 운동장이긴하지만 유치원 앞마당 수준인데 거기서 파란 얼굴 아저씨를 상상하다가 그걸 그린건가 하고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 근데 얼마 동안 다른 아이들도 파란 얼굴 아저씨를 그리고 있는게 보였어. 이게 뭐냐고 물으면 아이들 모두 대답은 "아저씨!!" 라고만 말햇어.그 아저씨가 어디에 사는지 어디에서 봤는지 누구인진 모르고 아이들마다 파란 아저씨를 그리는 모습은 조금씩 다르긴했지만 공통점을 꼽아 말하자면 1. 아저씨의 표정은 대부분 화가 나고 찡그린 얼굴이다. 메롱을 한 얼굴도 있다. 2. 얼굴은 새파랗다 3.몸이 없다. 머리만 둥둥 떠 있는 식. 4.그냥 아이들 모두 아저씨라고 말할 뿐. 5. 머리카락을 그린 사람도 있고 안 그린 사람도 있는데, 남자인데도 머리가 길다. 하지만 아이들 모두 아줌마가 아니라 아저씨라고 한다. 6.각자 본 장소가 다르다. 정도였어. 이쯤되면 솔직히 소름돋잖아. 엄마는 그래서 처음엔 아동성애자가 몰래 우리 유치원을 염탐하나 하기도했어. 그래서 일부로 교사들과 아이들 노는 시간에 조를 짜서 감시까지 했어. 근데 그 시간대에 유치원에 오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 심지어 비가 와서 바깥에 나가지도 못하는 날에도 아저씨를 봤다는 애들도 있었던거야. 근데 재밌는건 6살 이상의 아이들은 파란 얼굴 아저씨를 본적도, 알지도못한다는거야. 딱 3~4살 정도의 아이들만 파란 얼굴 아저씨에 대해 이야기했어. 엄마는 내게 직접 묻기도했어. 혹시 파란 얼굴 아저씨가 무슨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애들이 캐릭터를 잘못그려서 그냥 추상적으로 그리다보니 그렇게 된건 아닌가싶어서 아이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혹시 아는 캐릭터가 있냐고 묻기까지했어. 하지만 난 알 수 없었지. 그냥 괴담레스토랑이라는 만화 아는 사람 있는진 모르겠는데, 난 거기서 파란얼굴 아저씨라는 캐릭터가 있었고 그걸 애들이 배껴그린건 아닌가싶었지. 지금 돌이켜보면 뭔가 섬찟하지만 어느정도 엄마는 몇가지 추리를 하셨는데, 어떤 애가 파란 얼굴 아저씨를 상상해서 그렸고, 그걸 그림으로 그렸는데 애들이 그걸 보고 따라그리거나 이야기에 동참했고, 어느새 그건 놀이가 되어 아이들은 마치 파란 얼굴 아저씨가 있다고 상상하고 현실을 구분못하게 된거라고 생각했어. 물론 아이들 그림이고 아이들만 아는 일이라 캐물을수는 없었어. 그 이후에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아이들의 파란얼굴아저씨의 이야기는 사라졌지만, 지금도 의문인 사건중에 하나지. 네번째. 이건 미신과 민간신앙에 대한이야기야. 교회이야기도 했지만 우리 엄마는 기독교인이고 미신이나 그런건 굉장히 싫어하셔. 그런데 그건 단순히 종교 때문이아니라 미신 때문에 애들한테 어처구니 없는 짓을 저지르는 학부모가 생각보다 많아. 지금은 유명한것중 하나가 안아키?같은 그런거라 할 수 있지. 자잘한건 각설하고, 이 일은 90년대 후반에 있었던 일이야. 유치원에 E라는 여자애가 있었어. 그 여자애는 조금 키도 작고 깡마른 아이였어. 근데 그 E가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에 등원을 했는데, 왼손에 붕대를 둘둘 감고있었데. E의 부모는 "E가 주말에 뭘 하다가 손을 다쳤어요." 라고 밖에 말을 안해서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근데 유치원이 끝날 즈음 E가 집에 가기 싫다고 펑펑 울면서 매달리더래. 근데 그 이유를 뭐냐고 물으니까 "엄마가 다음주에도 이상한 옷 입은 아줌마한테 데리고 간데요. 근데 그 아줌마가 칼들고 (오른손을 가리키며)이렇게 그었어요. 아파요.집에 안갈래요. 무서워요." 엄마는 그걸 듣고 식겁햇어. 때리는 건 당시에 훈육이라고 넘어 갈 수 잇찌만, 칼을 들고 아이를 찌르는건 엄연한 학대잖아. 혹시 E네 부모님이 좀 이상해서 아이를 죽이려고 할 수도있으니까. 엄마는 한번 사건에 휘말리는 것을 각오하고 E네 부모님께 연락을 했어. 여차하면 경찰 부를 각오까지하고말야. 그리고 정색을 하고 E네 부모님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이건 엄연한 학대중 하나고 교육자로써 이런 말을 들었는데 도저히 웃어넘길 수 가 없다. 도대체 무슨일이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어. 근데 E의 부모라는 작자가 하는 말이 가관인데, E가 허약해서 어느 용한 무당에게 데리고 갔더니 E가 20살을 못넘긴다고 하더라면서 방법을 물어보니 300만원을 주면 무당이 신굿을 하다가 아이의 손에 있는 손금중에 생명선을 쭉 찢어서 길게 만들면 그만큼 아이의 수명이 길어진다고해서 E를 위해서 한일이다. 라고 하더래. 근데 이 무당이 장사를 할 줄 아는게, 일단 왼손은 그었지만 오른손에도 그어야하는데 그러면 또 날짜를 받아야하니 또 신굿을 해야하니까 또 돈을 준비해서 날을 잡자 하더래. 우리 엄마는 진심으로 학부모를 상대로 화가났고, 그게 말이되냐며, 그럼 말기 암환자 손에 칼질하면 그 사람이 살아나냐면서 당신들이 무당 말 믿고 그런 짓하는거 애가 크면 뭐라고하겠냐고 한시간넘게 전화로 싸웠데. 하지만 그 부모는 고집이 쎄서 혹시 모르지않냐고, E를 위해선 그 정도 할 수 있다. 마치 자신들이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거룩한 부모인양 말하더래. 그러다가 일단시간이 늦어서 E를 귀가시켰어. 엄마는 도저히 참고 볼 수가 없어서 만약 다음에도 이러면 일단 경찰부터 부르겠다고 엄포를 놨어. 경찰이 부르면 무당도 나와서 조사 받을테니 세상 사람들이 당신들이 한 짓 다알거라그랬어. 난 교회다니는 사람이고 하나도 안무섭다면서 E네 부모한테 막 뭐라했데. 그제서야 본인들도 자신들이 한짓이 심했다는걸 알았는지, 아님 귀가 얇은 사람이였는지는 몰라도 꼬리를 내렸고, 다행히 E는 무사히 아무탈없이 졸업했어. 우리 엄만 우리 엄마라서가아니라 정말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야. 방송에서 소년,소녀가장에 대해 방송하면 맨날 울며 지원하고 봉사활동도 자주했어. 사실 이것도 몇가지 일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 여기서부턴 우리엄마가 겪은 이야기는 아니고 80년대 후반에 유치원 교사들 사이에서 퍼졌던 이야기 몇가지야. 좀 옛날이야기인데 유명해서 아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애가 명짧다고 어느 법사가 어린애 몸에 문신으로 부적을 남겼데. 근데 그 부적을 새길때 생긴 상처로 폐혈증에 걸려 쇼크사한 이야기인데, 알고보니 그 법사라는 사람은 전과범에다가 문신도 야매였데. 그리고 애가 나중에 커서 출세하게 한다는 긴 부적을 무당에게 받아서 (한 50cm가량) 잘라서 애한테 억지로 먹이다가 장협착증이 생겨서 애가 돌연사한 사건. 믿기 힘들겠지만 80년대부터 90년대까진 미신 때문에 미친 짓을 저지르는 부모들이 꽤 있었어. 다섯번째. 이건 우리 엄마와 친한 아동상담가 선생님이 해주신 이야기야. 종교적인 이야기가 다수 섞여 잇을지 모르니 불쾌한 사람은 조금 이해해줘. 그 선생님은 지금 자폐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실을 운영중이셔, 자폐아 중에서는 교정만 잘하면 일반인과 아무 문제 없이 살 수 있는 가벼운 증상을 가진 아이들도 있어. 그런 경우를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경증 자폐라고 하는데, 아무튼 그 선생님은 그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치료를 하시는 분이셔. 그 선생님은 미술교실을 운영중이신데, 그 중에 F라는 아이가 있었어. F는 말이 느리고, 그림은 그려도 제대로 된 그림은 안그리고 그냥 진짜 손이 가는대로 형체만 대강 그리는 그런 아이였어. 옆에서 아무리 말을 걸어도 대답을 안하고, 진짜 자신이 하는 일에 열중하는 자폐증상이 있는 아이였지. 근데 그 애가 그림을 그렸는데, 뭔가 하얗고 노란것이 팔을 번쩍 들고 있는 그림이였어. 그래서 사람을 그리는건가 싶어서 봣찌만 다리가 없이 좀 많이 엉성한 노란색 덩어리? 그쯤 생각하면 될거야. 그래서 이 선생님이 이게 뭔지 궁금해서 "우와 F야~ 이게 뭐야?" 라고 물었데, 근데 평소에는 아무 말 하지 않던 애가 진짜 처음으로 또박또박하게 "나." 라고 하더라는거야. 그래서 그 선생님이 "이거 F야? 근데 왜 발이 없을까?" "원래 없어." " 왜 없을까?" "천사니까" 라고 정말 명확한 발음으로 대답하더래. 일단 여기서 선생님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았어. 애들이 스스로를 공룡이나 초능력자에 투영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천사 같은 경우에는 보통 부모님이 교회나 성당을 다닐 경우에 어디선가 듣고서 상상하는 적도 있거든. 근데 선생님은 일단 자폐 증상이 있었던 F가 자신과 이제 대화를 하기 시작해서 상태가 호전된 줄 알고 계속 대화를 시도했어. "F가 천사구나. 근데 왜 천사야?" "지금은 아니야." "왜 아니야?" "(바닥을 탁탁 치며) 여기 있으니까" "여기 선생님이랑 있으면 F는 천사가 아니야?" "(고개를 도리도리)" "그럼 여기에 있기 전에 천사였어?" "(고개 끄덕끄덕)" 선생님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진지하게 물었데 "그럼 여기에 왜 왔어?" 근데 그 말을 묻자마자 F가 진짜 서럽게 울기시작하는거야 훌쩍훌쩍거리면서. 근데 그 선생님이 교회를 다니시고 신이나 그런 걸 믿는 분이셨거든.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는 F에게 이렇게 물었어. "그럼 누가 여기 가라고 했어?" 그러자 F가 그 자리에서 발작을 일으키고 미친듯이 울기시작하는거야. 선생님은 당황했어. 왜냐면 F는 당연히 엄마가 오라고해서 왔다고 할 줄 알았거든. 선생님의 상담을 주선한 것도 F의 엄마였고, 그 날 아침 F를 데리고 온것도 F의 엄마거든. 근데 여기에 가라고 했다고 그렇게 펑펑 울리가 없잖아. 아무튼 F는 어떻게 진정이 되고, 선생님은 조금 충격 받아서 일부로 F에게 이 이야기를 안꺼냈어. 대신 F네 부모님에게 슬쩍 물어봤어, 별건 아니고 혹시 성당이냐 교회 다니시냐고. 근데 F의 엄마는 딱히 종교가 없는, 집안 자체가 무교인 집안인거야. 성당이나 교회는 F가 태어난 이후로 근처에 가본 적도 없고, 주위에 천사 이야기를 해 줄 사람은 더더욱 없는거지. 아무튼 F는 이후 상담을 통해 많이 호전이 되었어. 학교에 들어갈 쯔음에는 일반 아이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성장했고, 근데 상담을 그만 두기 전에 선생님은 용기를 내서 F에게 천사 이야기를 꺼냈어. 하지만 F는 아예 질문 자체를 이해 못할 뿐더러 "천사요??????그게 왜요?????" 이런 반응이였데, 일단 선생님도 이걸 주위사람들에게 떠벌리지는 않았어. 다만 우리 엄마와 같은 교회를 다니셨고, 같이 아이들을 돌보는 직업인만큼 신기해서 이야기 해주신거야. 혹시 종교적으로 조금 혐오감 잇는 사람에겐 찝집한 이야기일수도 있겠네. [출처] 유치원에서 일어난 실화괴담 _____________________ 음. 귀신보다는 사람들의 무지가 만들어낸 공포. 사실 이게 더 현실을 파고들어서 무섭잖아. 부모들 중에서도 아직도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도 할테고, 또 아이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니까 더 무섭고.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어쩌면 아직도 벌어지고 있을지도 모를 이야기라 겁이 난다. '상식적'이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 그리고 그 상식이 상식이 맞는지도 모를 일이라 더욱... 다들 많이 답답하지? 더워서 마스크 쓰기도 더 힘들텐데 그래도 조금만 더 버텨보도록 하자! 기분이라도 시원해 지도록ㅋㅋㅋㅋㅋ 귀신썰 내가 열심히 찾아볼게 그럼 곧 또 보자!
퍼오는 귀신썰) 진짜 보살 얘기 해줄게
안녕 지친 월요일 다들 어때? 정신이 하나도 없을 여러분을 위해 오늘도 귀신썰 같이 볼까? 무엇보다 무서운 게 월요일이긴 하지만 ㅋㅋ 월요일만큼 무서운 썰 시작해볼게 물론 월요일보다 무서울 자신은 없어... _________________ 오늘도 엄청 힘든 하루였어  날씨가 엄청나게 더워서 일하는데 곤욕을 치뤘지...내 글을 읽어주고 댓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고맙더라구,. 그래서 2시간동안 샤워하고 글을 써보는거야 어떤 분이 댓글을 남겨주셨어~~~음슴체가 아니고 반말체라고.... 몇시간후면 일나가야해서 반말체로 쓰겠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지금으로부터 4년전쯤 사무실이전으로 지방에 내려갈 일이 있었지...서울과는 약간 떨어진 곳이지만 제법 서울 냄새를 풍기는 지역이었어  나는 우리 직원들 5명과 사무실 근처 빌라를 얻어 숙식을 해결했어... 빌라가 위치한 동네는 약간 시골틱한 분위기였어. 쉽게 표현하자면 동네 사람들이 서로의 얼굴을 다 알 정도로 마치 시골 부락마을처럼 말이야... 우리 일행은 거의 아침에 일을 마치는데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녹초가 되지...그래서 보통 아침밥은 식당에서 해결했어 테이블도 몇 개 되지 않는 동네 기사식당 분위기였는데 갈 때마다 사람은 항상 많았어.. 첫날 식당을 들어가는데 사람들이 우리 일행을 뻔히 쳐다보더라구....밥 먹던 숫가락까지 놓고말이야 며칠동안 그런 시선이 계속 느껴져서 식당 주인 아줌마에게 물어봤지... "다른 사람이 아니라...총각을 쳐다보는거야" 아줌마는 자초지종을 얘기해주더라..... 이동네가 원래 보살들이 많기로 유명한 동네래 각지방에서 유명세 좀 떨치다 흔한 말로 신빨떨어진 나이드신 보살들이 모여든다 하더라구... 내가 첫날 밥 먹으러 갔을 때 나를 쳐다보던 분들이 전부 보살님하고 박수들 이었데...내가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내 등 뒤에 장군신이 보인다는둥 신기가 너무 세서 새로 이사온 박수라고 생각했다는거야... 며칠 뒤엔 오해가 풀렸고 그날 일들을 계기로 나는 새로운 인연들을 만들어 나갔지....  그 당시 나이가 50중반 넘어선 아줌머니가 있었어 젊은 시절 나비보살 이라고 엄청 유명했다나봐? 그래서인지 몰라도 같은 보살들 사이에서도 일진같은  느낌이었어.... 가끔 쉬는날이면 직원들은 가족들 품으로 돌이가고 그때 나는 총각이었기에 텅 빈 빌라에 혼자 남았지.. 그럴 때면 나는 항상 식당에 가서 혼자 밥을 먹었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그곳을 아지트삼아 지내시던 보살님들과 술자리도 많이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어울려지냈지.. 특히 나비보살 차씨아줌마랑 40대 박수무당 방씨아저씨랑 매우친해졌지 형님 누나 할정도로 말이야.... 난 궁금한게 한 가지 있었어 그래서 술김에 물어봤지...... 아마 여러분들도 이 얘긴 한번씩 들어본적있을꺼야! 곧 죽을 사람이 점을 보러오면 물구나무 서서 들어온다는거.. 방형님이 박장대소를 치며 웃더라고 자신도 그얘기를 어디서 본 것 같다구.. 미안한 말이지만 그얘기를 지어낸 사람 혼 좀 나야해~~~~ 죽을 사람이 점 보러 오는경우가 종종 있다구는 하더라구 근데 물구나무 서서 들어오는 건 헛소문이구 손금을 보게 되면 손바닥에 아무런 지문도 없대... 간혹 손바닥 지문이 선천적으로 없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손바닥만한 거울을 그 사람 손에 대본다 하더군... 거울에 비춰진 손에 지문이 보이는데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으면 긴말 하지않고 평안한 사주니 맘편히 지내라고 하며 돌려보낸대 복채도 물론 받는거지.... 우리가 글로써 보는 보살들과 실제 보살들은 많은 차이점이 있지... 같이 어울려 놀다보면 간혹 무서울 때도 많아 지방에 간지도 몇개월이 지났을 무렵...이었지 보살들중에 거의 처음보는 여자분이 계시더라구 얼굴은 미인형에 나이도 나랑 얼추비슷해 보였어......... 근데 특이한건 보살님들 사이에서 존재감이 없더라... 다들 그여자를 쉬쉬하며 피하더라구 모임이 있어도 참석시키질 않는거 보니 뭔가 알 수 없는 사정이 있는 것 같아 보이더라구...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그여인과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이상한 점이라고는 찾아볼수없었지.. 때마침 방형님이 나를 데리고 골목으로 돌아서며 얘기하더라구... 저 여자랑 친하게 지내봐야 좋을거 없으니까 신경 끄라구 말이야... 시간이 지난 후 방형님이 나에게 그런말을 왜 해주었는지 알게되었지... 내가 들은 바로는 그래.... 그 여자에게 중학생되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3년 전쯤에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였대..... 신내림 받은지 얼마 되진 않았는데 얼굴이 이뻐서 남자들이 많이 꼬였나봐... 남의 가정파탄 내기가 일수였고 매일같이 이남자 저남자들과 술마시고 모텔에 드나들었었다네... 여자로써는 가벼웠지만 병원에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은 지극정성으로 돌봤대... 그러던 어느날....음주상태로 운전하다 길가던 한 여인을 차로 치였는데 뺑소니를 쳐버린거야... 당시 뉴스에서 의사가 인터뷰하기를 차에치인 여자가 5분만 빨리 병원에 도착했더라면 사망 가능성은 없었다는거지... 아무튼 그 여자는 몇일후에 뺑소니범으로 검거되고 뉴스에도 보도되었대... 근데 웃긴 건 자신은 음주상태라 사고난지도 몰랐다며 막무가내로 우겨댔대.... 사고로 사망한 여자는 자매를 홀로 키우는 30대 가장이었는데 유족들과는 합의조차 할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대.. 뭔가 믿는구석이 있었겠지? 암튼 그여자가 만나던 남성들이 법조계쪽으로 좀 많았었는지 그 남자들 도움으로 집행유예로 석방되었나봐.... 나도 언뜻 인터넷기사를 본 기억이있어 유족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집행유예로 석방됐다는 말도 안되는 기사말이야.....    그 사건 이후로 그 여자는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이곳 대학병원에 아들을 입원시키고 조그마한 간판을 건 보살집을 차렸데 이쪽 분들도 전국적으로 정기모임이 있나봐 그래서 웬만한 소식은 다알구 있다하더라...신기하지? 이제 또 자야 할 시간이 다가와서 마무리 지어볼께~ 그 여자가 이곳으로 이사한 후 3개월쯤 됐을 무렵 혼수상태였던 아들이 기적처럼 깨어났다구해... 담당의사들도 기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했대... 동네 사람들은 몇일동안 행복해하는 그녀의 모습을 봤지만 정작 축하인사 한마디 하는 사람은 한명도 못봤다하네... 그로부터 며칠후 나는 방형님과 밤낚시를 마치고 내 차를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어 대부도에서 뚝방낚시를 했는데 우럭새끼를 꽤 많이 잡았지 엄청 기분이 좋았어... 회에다 소주한잔 할 생각에 빨리 집으로 가고 싶었지... 거의 동네에 도착했을 무렵... 그 당시에 왕복 4차선을 운행하고 있었는데 맞은편에서 마주오던 차량이 이리저리 휘청거리며 달리고있었어... 우리차와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너무 무섭더라고... 방형님도 당황했는지 속도 줄이라고 큰소리를 질렀어 새벽시간이라 차들이 없었기에 다행이지 만약 저녁퇴근길이었다면....대형참사라도 날뻔했지.... 쌍라이트 불빛이 점점다가올수록 점점 무서웠어 뒷차가 멈출생각없이 뒤따라오는 바람에 급정지도 할수 없는 상황이었고...어디로 튀어나올지 모르는 반대편 차량때문에 속도를 낼수도 없었을때.. 다행히도 우리쪽으로 달려오진 않아 한숨을 내쉬려는 찰나 ᆢ.............. 난 똑똑히 봤어 그리고는  방형님이 먼저 입을열더군..... "문군아 너 봤지? 그냥 고개만 끄덕였어..... 난 지금 글을 쓰는순간에도 너무 무섭다.. 내가 본건...그리고 나와 같이 방형님도 목격한건.... 맞은편 휘청거리던 차.. 정확히 말하자면... 그차 본넷 위에 앉은 하얀색 원피스에 피칠갑을 한 여자가 운전석을 바라보고 있었어...... 분명히 달리는 차 본넷 위에 앉아있었어... 그 차는 엄청난 속도로 휘청거리며 달리다 가로등을 정면으로 부딛히며 산산조각 나버렸어.... 그날밤 나는 너무 무서워 방형님과 같이 자기로했지 이불 속에 누워서도 도저히 잠이 안오더라... 그 피 묻은 원피스의 여자가 자꾸 눈에 보이는 듯해서... 자고만 있던줄 알았던 방형님이 조용히 얘길하더라 "이럴 줄 알았지만 저런 모습으로 나타날줄은 몰랐다고 아마 사고차량 운전자도 그 모습을 봤을꺼라고" 대충 짐작은 하고있었는데 아침에 동네 식당을 가보니 내 생각이 맞더라고...사고차량 운전자는 그자리에서 즉사했고 그 운전자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아이의 엄마였어,.... 내가 알고있는 보살님들 전부 반상회하듯 모여있었는데 그분들 대화를 엿들어보니 이제서야 왜 그여자가 외톨이로 지내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어.... "어쩐지 그여자 이동네 처음 나타날때부터 여자귀신 하나를 등에 메고 다니더라..." "그러게 어째? 신내림 받았다는게 지 목덜미 움켜잡고있는 귀신을 못봤을까?" "뺑소니쳐서 여인네 하나 황천길 보냈다더니 조만간 그x도 황천길 따라가겠네~~" 아마도 자식 남겨두고온 어머니의 심정이 한이되었을까? 그래서 아이가 깨어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복수한것일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문득 그여자가 나와 나누었던 첫마디가 생각났다.... "혹시 저한테 뭔가 보이나요" 암튼 난 인과응보라는건 있다고생각해...... 죄 짓고살면 나중에라도 값을 치루는것같아...  내가 살면서 누구보다도 무서운 경험을 많이 했을꺼야 살면서 여럿봤지만...정말 보기싫어.. 지금봐도 잠설칠정도로 긴얘기 읽어줘서 고맙구... 진짜 볼수있나요?  그런 질문은 하지말아줘.... 안보이는 사람은 행복하다고만 생각하면돼...... [출처] 진짜 보살 얘길 해줄게 | 대박이아빠 __________________ 혼수상태였던 아이가 깨자마자 사고난 건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남의 엄마 목숨을 앗아갔으니... 세상에 정말 인과응보라는 건 있는 것 같아. 물론 나쁜놈이 더 잘 산다곤 하지만 이생이 아니더라도 다음 생에서, 아니면 사후에 분명 벌을 받지 않을까? 그러면 좋겠다.
친절한 옵몬씨) '퍼오는 귀신썰' 링크 모음
내가 한동안 왜 잘 안보이나 했지? 바쁘기도 했지만 ㅋㅋㅋㅋ 시간 날때마다 이거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어 찾아보기가 힘들다는 여러분의 성화에 어떻게 하면 편하게 보시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역시 링크를 다 넣는게 제일 편할 것 같아서 정말 열심히 링크를 모았도다... 찬양하라 나의 정성 ㅋㅋㅋㅋ 여기는 각 시리즈의 1편들만 정리해놨고, 링크 따라 1편을 눌러보면 1편 말미에 해당 시리즈의 전체 링크가 정리돼 있어 서비스로 해당 시리즈의 마지막편에도 전체 링크를 남겨둠 앞으로도 계속 해서 여기 추가될거야! 아 진짜 힘들었다... 정주행 하고 싶은 분들은 이걸로 정주행 하시길!! *친절한 옵몬의 죄다 링크* 장편 1.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2.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 1탄 http://vingle.net/posts/2064368 3. 박보살 이야기 - 1탄 http://vingle.net/posts/2070004 4. 저주받은 강원도 농장에서의 악몽 1화 http://vingle.net/posts/2086379 5.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1화 http://vingle.net/posts/2086988 6. 귀신과 싸우는(?) 여친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112122 7. 귀신보는 내 친구 1탄 http://vingle.net/posts/2139796 8. 귀동냥 귀신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153253 9. 잌쿠 이야기 1탄 http://vingle.net/posts/2179806 10.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1화 http://vingle.net/posts/2186428 11. 사람이 살 수 없는 집 1화 http://vingle.net/posts/2213933 12. 끔찍하게 무서웠던 기숙사 1화 http://vingle.net/posts/2221569 13. 안경 함부로 줍지 마세요 1탄 http://vingle.net/posts/2241640 14. 귀신 보는 츤데레 1화 http://vingle.net/posts/2249197 15. 상주할머니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279669 16. 직장 동료가 귀신을 본다 - 1화 http://vingle.net/posts/2389514 17. 안개 1화 http://vingle.net/posts/2434094 18. 신끼 넘치는 친구썰 1화 http://vingle.net/posts/2449721 19. 일본 유학생이 귀신에 눈뜬 썰 1화 http://vingle.net/posts/2477335 20. 무당 손녀딸이 들려주는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488040 21. 내게 조금 특별한 능력 1화 http://vingle.net/posts/2497497 22. 어릴 적 봤던 귀신썰 1화 http://vingle.net/posts/2501602 23. 거울 함부로 주워오지 마세요 1화 http://vingle.net/posts/2507006 24. 여행 중에 귀신 붙은 썰 1화 http://vingle.net/posts/2513120 25. 이상한 일이 자꾸 벌어진다 1화 http://vingle.net/posts/2521866 26. 불러서는 안되는 어떤 것 1화 http://vingle.net/posts/2573038 27. 귀신 들린 집 1화 http://vingle.net/posts/2590867 28. 방배동에서 생긴 일 1화 http://vingle.net/posts/2596686 29. 그 곳의 기묘한 이야기 1화 http://vingle.net/posts/2613429 30. 친척들은 보는데 나는 못보는 귀신썰 1화 http://vingle.net/posts/2624543 31. 어릴 때 봤던 귀신썰 1화 http://vingle.net/posts/2630020 32. 우리 마을이 감염된 것 같아 1화 http://vingle.net/posts/2651957 33. 휴가때 벌어진 일 1화 http://vingle.net/posts/2678902 34. 포상휴가 -1- http://vingle.net/posts/2682615 35. 다른 이의 꿈 1화 http://vingle.net/posts/2669478 36. 방 -1- http://vingle.net/posts/2706574 37. 사촌오빠 친구썰 1화 http://vingle.net/posts/2743372 38. 할머니한테 들은 증조할머니 이야기 -1- http://vingle.net/posts/2802655 39. 나는 뱀이 싫다 -1- http://vingle.net/posts/3071548 단편 1.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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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귀여운데 상냥하기까지... 너무 감동하진 말고 (코쓱) 올 여름도 귀신썰로 같이 잘 버텨보자!!!
퍼오는 귀신썰) 우리 지역 저주받은 무당집
정말 덥다 그치. 이렇게 더운 날은 역시 귀신썰이니까 오늘도 짧은 이야기 하나 가져왔어 같이 보자! _________________ 내가 사는 군에는 정말 유명한 흉가가 있다. 산 중턱에 위치했는데 옆에는 우리 군에서 제일 처음 지은 아파트(35년이나 됨..)가 있고 오른쪽에는 도로옆으로 교회가 있어. 그 집은 예전에 부부무당이 살았는데 일명 벌전을 받아서 죽었다고 알려졌음. 원래 무속인들은 함부로 남을 저주하고 해하는 비방.굿.방술을 쓰면 신이 노해서 벌전을 준다고 함. 그렇게 벌을 받아 죽었는데 그 부부무당은 근방에서 정말 용하기로 유명했어. 1970년대 tv에도 나올정도로 유명했던 그들은 재물에 눈이 멀어서 신도들에게 큰 값을 받고 남을 저주하는 부적.비방.굿을 하기 시작했고 벌전을 받게 되었어. 부인인 무속인은 뒷산에서 돈 받고 퇴마의식을 하다가 마지막에 화전치기를 하던 중 옷에 불길이 붙어서 그대로 타죽었음. 진짜 의문인건 굿을 옆에서 돕던 다른 보살들.악사들 모두 이 여자가 불이 몸에 붙어서 끄지도 못하고 비명지르며 허우적대는데도 마치 뭐에 홀린것처럼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는거지 다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여자 무당은 숯덩이가 되어서 쓰러져 죽은뒤였음..부인이 벌전을 받아죽었으면 남편이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이미 재물에 정신이 팔려서 이 남편무당은 계속 남을 저주하는 일을 했고 어느날 갑자기 신병이 온 사람에게 내림굿을 해주고 작두를 타던 중 그대로 뒤로 넘어져 뇌진탕으로 죽어버림.. 그 뒤 그 집에 한 부부가 이사왔어. 30대 부부였고 자식 2명을 데리고 왔는데 집에 강도가 들었고 아내는 2층계단에서 눈에 칼이 찍힌채 발견.. 남편은 부엌에서 목을 찔렸는지 입과 찔린 목에서 피가 끊임없이 나와서 부엌이 피바다가 됬다고 하더라. 자식들은 2층 자기들 방에서 입에 양말이 물려진체 발견됬는데 경찰들 말로는 질식사된거 같다고 했어. 이런 일이 벌어졌지만 그 동네 사람들은 집값이 떨어진다고 엄청 쉬쉬하면서 지냈다. 그리고 그 집을 철거하고 건설회사가 아파트를 짓는다고 발표함. 근데 아파트를 지을려고 그 집을 밀려고 할때마다 사고가 터졌고 인부 여럿이 죽어나가고 그래서 그 집만 빼고 그 집 주위로 아파트를 지었어. 그 뒤 한 2년간 집이 텅 빈집으로 있다가 또 한 부부가 이사왔어. 이 부부는 40대였는데 70대 할아버지를 모시고 살았고 슬하에 고등학생 아들이 하나 있었어. 근데 어느날부터 할아버지가 이상한거... 갑자기 며느리 블라우스를 입고 동네를 돌아다니거나 손주 교복을 입고 동네를 돌아다녀서 사람들은 할아버지가 노망이 났다고 수근댔지. 어느날부턴가 이 부부가 이유없이 엄청 싸워대는거야. 진짜 금술좋던 부부가 서로 머리끄댕이 잡고 물건 던지고 매일같이 싸워댐. 심지어 이 아들도 이상해져서 전교 1등하고 정말 모범생에 인싸스타일이던 놈이 학교에서 갑자기 미친놈처럼 실실웃고 책상에 머리를 밖아대고 여자화장실 숨어서 여자애들 놀래키고 학교 창고에서 죽은 쥐 시체를 가지고 와서 마치 아기 다루듯이 지 교복상의를 이용해서 아기 다루듯이 하고 다님... 동네에서는 이제 혹시 저 죽은 무당부부가 저주를 내린거 아니냐고 엄청 수근수근 거렸어. 정상이던 가족들이 저 집 이사오고 다 이상해졌으니 상식적으로 봐도 그집이 이상하다는 결론이 나옴. 보다못한 마을 부녀회장이 이 집 엄마(안주인)에게 집에 어떤일이 있었는지 알려주고 무속인이라도 불러서 굿이라도 하라고 했지만 이 부부는 타 종교였던터라 아예 무시했다. 그로부터 2주뒤 추석때 이 집 남편이 자기 아들.부인.아버지를 다 살해하고 자기도 뒷산에 가서 목매달고 자살했어. 공교롭게도 그 남편이 죽은곳은 20년전 여자무당이 굿하다가 불타죽은 그 장소였고 마을 노인들은 무속인부부의 저주라고 확신하고 다녔음. 그 뒤 이집은 아예 사람이 안살게 되었음. 근데 이상한 일이 생김. 그 동네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한거..처음에는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가셨는데 뭐 사람들은 노인분들은 오늘내일 하니깐 그냥 넘어갔음. 근데 젊은 사람들이 다 죽어가는거야. 내 어린시절 기억으로는 2주에 1명씩 죽어나갔다...보다못한 마을 이장이 이러다가 다 죽겠다고 무속인을 불러다 굿을 했다. 굿을 하면서 의식을 하던 무속인이 갑자기 까무라치더니 이 집은 우리 집이야!!!!!!! 절대 아무도 못들어와!!!!!! 이 집에 손대는것들은 씨를 다 멸할것이야!!!!!!!!!! 이런 말을 하고는 피 한바가지를 토하더니 그대로 쓰러짐..정신을 차린 무속인은 그길로 나는 절대 해결 못한다고 도망갔다. 이 이야기를 들은 만신인 우리 친척할머니는 벌전받은 무당부부가 내린 저주라고 그 동네는 우리 가족보고 절대 가지 말라고 했고 무속인이 굿을 한 뒤 마을에 줄초상은 멈췄지만 30년이 거의 다 지난 지금도 그 집은 흉가처럼 그대로 있음. 군청에서 그 집을 용역업체 시켜서 밀려고도 했지만 그때마다 기사가 사고로 죽던가 담당공무원이 변을 당하던가 안좋은일만 생겨서 여전히 흉가로 남아있음. [출처] 우리지역 저주받은 무당집 | 출처 불명 _____________________ 맞아 그런 얘기 들었는데 신을 받았는데 자기 배만 불리려는 무당들은 끝이 안좋을 수밖에 없다고. 근데 그 무당들의 끝이 안 좋은 건 안 좋은 건데 그 집에 들어선 죄 없는 사람들은 왜 그렇게 못 살게 굴었는지 너무 안타깝네...
정리추) 빙글 인기 괴담 모음 Top 100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더위에 지쳐버린 빙구,,, 어떻게 하면 시원할 수 있을까 고민고민하다 무심코 카드그룹에 뜬 귀신썰을 읽었는데 호덜덜.. 체감온도가 5도는 내려간 기분이 드는 거 있지? 이런 꿀팁을 나만 알기는 아까워서 정리 좀 해봤지 정리추 ㅇㅋ? 여태 빙글에서 제일 많이 사랑받았던 괴담 모음! 숫자를 좋아하는 빙구가 ((하트수+클립수)) 순서대로 모아봤엉 시리즈물은 1화만 링크! 이것만 봐도 여름 시원하게 보내는 건 쌉파서블. 킹정이지? 자 각잡고 들어가보자잉! 1. 귀신보는 친구 썰.txt http://vingle.net/posts/2047402 2. 중국어과 교수님이 직접 경험한 소름돋는 중국 밀입국.ssul http://vingle.net/posts/2385558 3. 노래방 이야기 (단편) http://vingle.net/posts/2141225 4. 동생놈 하나때문에 집안 풍비박산 났던 썰 http://vingle.net/posts/1737353 4. 할머니, 엄마 그리고 나 http://vingle.net/posts/2186428 5. 스레딕 레전드 펌) 사라진 동생 http://vingle.net/posts/2532623 6. 박보살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070004 7. 귀신보는 또 다른 친구 썰 http://vingle.net/posts/2064368 8. 이해하면 개소름돋는 썰 모음.ossak http://vingle.net/posts/2109171 9. 전국구급 무당 아저씨와 있었던 이야기 http://vingle.net/posts/2438124 10. 인간이 하는 소름돋는 상상과 생각들 http://vingle.net/posts/2122699 11. 롯데월드 신밧드의 모험 괴담 http://vingle.net/posts/2572509 12. 귀신과 10년째 동거하는 여대생 http://vingle.net/posts/2086988 13. 귀신과 싸우는(?) 여친이야기 http://vingle.net/posts/211212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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