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ang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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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난 나가고 싶었다.
지난 주말엔 문경의 고모산성을 잠시 다녀왔지만 온몸을 채워주진 못했다.
산과 바다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곳엘 가고 싶었다. 늦은 밤 수십년 전 슬픔만 가득안고 찾았던 선유도가 머릿 속을 찾아들었다. 그럼 가는거다.
산도 타고 바다도 보자.
내변산을 오르기로 했다. 내소사도 들러보고....
청주에서 3시간여를 달려 내소사 탐방지원센터에 도착. 예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살짝 놀람. 주차요금, 입장료까지 ㅎㅎ.
내소사를 향하는 중간지점에 왼쪽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관음봉까지는 넉넉잡아 왕복 3시간 예상하고 오른다.
초반 30여분 정도 오르막이 계속된다.
조금씩 몸이 풀리고 숨이 트인다.
저~ 아래 내소사가 보이고 멀리 곰소 앞바다가 펼쳐진다. 해발은 낮지만 산세가 암석으로 이루어져 멋스러움과 웅장함을 뽐내는 내변산!
오르막은 계속되지만 몸이 풀려서인지 힘들게 느껴지질 않는다.
수줍게 핀 진달래를 바라보며 이곳이 따뜻한 서남쪽이란 걸 문득!
관음봉으로 가는 곳곳에서 펼쳐진 조망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 친구녀석도 연신 감탄사를 뱉어낸다.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관음봉에 도착.
무엇에 홀렸는지 표지석을 담지 못하고......내려와 잠시 내소사를 방문.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방문객들의 발길은 여전하다.
내소사의 천년나무와 대웅보전 뒷편으로 관음봉이 눈을 채운다.
산행과 사찰을 둘러보고 난 시간이 2시간30분 정도 소요.
곰소에서 간단히 점심식사 후 장자도를 향해 차를 돌린다. 고군산반도를 다 둘러보고 싶은 욕심이 굴뚝 같았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은 장자도만.
곰소에서 1시간여 달려 곧장 장자도주차장 도착. 이곳의 목적지는 대장봉. 슬렁슬렁 바닷바람 맞으며 눈앞에 펼쳐진 드넓은 바다를 눈에 담고 또 담는다. 1시간 정도면 왕복가능한 대장봉. 이곳에서 마무리하며 집으로~~~
코로나가 어여 물러가기를 기도하며....

#변산#내소사#내변산#내변산관음봉#고군산반도#장자도#대장봉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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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와 곰소 오랜만에 보니 너무 좋네요ㅜㅜ 추억이 새록새록 서린 곳인데... 청련암에서 보는 풍경도 정말 멋진데 다음에 한 번 가보세요!
@uruniverse 그렇잖아도 눈에 밟혔어요, 하하. 담엔 꼭!
크.. 덕분에 저도 멀리 콧바람을 쐬러 다녀온 기분이네요.. 내려다본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ㅠ
@Voyou 그리 느끼셨다니 오히려 제가 고맙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바다를 보아 더 없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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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년산성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시설에서 이탈해 뉴스를 탄 곳, 충북 보은. ㅈㄹ도 가지가지 한다! 오늘 이곳에 있는 삼년산성을 아침 일찍 댕겨 왔다. 청주에서 자동차로 약50여분을 달려 삼년산성산림욕장 주자창에 도착!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먼지 내음은 없다. 안내도를 참고해 산림욕로를 통해 산성 북문까지 오른다. 흐린 하늘에 아침해가 애를 쓰고 있다. 삼년산성은 삼국시대 신라의 자비왕 때 3년여에 걸쳐 완성한 성이다. 둘레는 약 1.6km 로 한바퀴 도는데 약 40여분 소요된다. 북문에서 서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약간의 오르막을 오른 후 곧 서문을 만난다. 성안에는 아미지란 연못과 보은사가 자리하고 있다. 남문쪽으로 올라가 위에서 내려다 보며 폰에 담아 본다. 남문에서 동문으로 향하는 중에 전망대가 있다. 곳곳의 성벽이 세월의 무게에 무너져 내렸다. 잠시 전망대에서 숨을 고른다. 탁 트인 전경이 좋다! 코로나19 영향인지 사람이 없다, 주말 아침인데. 조금은 쌀쌀함이 느껴지긴 해도 시원타. 슬렁슬렁 걸으며 온몸으로 시원함을 만끽하며 걷는다. 동문이다. 음..... 어찌 저리도 정교하게 성을 쌓았는지 놀랍기만 하다. 1,500 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니. 동문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의 전망대에서 잠시 한컷. 운동하시는 가족분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고 북문으로 내려오기. 조기 위에 보이는 게 전망대. 난 지금 북문! 내려갈 때는 산책길로 내려간다. 순진한 출렁다리, 잠시 쉬어가는 정자 그리고 고분공원(모형)도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넉넉잡아 2시간이면 충분한 시원한 산책. 입구에는 농기구박물관이 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관 중. 청주에서 가까워 일찍 댕겨와 아침식사는 가족과 ㅎㅎㅎ. #보은삼년산성#충북보은#삼년산성산림욕장#대야리고분군
(no title)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문경새재도립공원 초록의 싱그러움이 물씬 문경새재 구석구석을 이젠 걷지 않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들어갈수 있어 편하네요 다만 고즈넉함은 이제 느낄수 없어 아쉬운점도 ㅋ '새재'라는 말에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의 고개', '새'로 만든 고개 라는 뜻이 담겨 있다.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며, 한양 과거길을 오르내리던 선비들의 청운의 꿈, 그리고 민초들의 삶과 땀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를 보러 떠나던 이의 모습, 장날에 소쿠리를 이고 나서던 아낙네의 모습, 전국 곳곳의 물건들을 짊어 맨 보부상들의 모습 등 옛길 위의 이야기와 관련 유물들을 전시하고 잇는 길 전문 박물관이며, 전국에서 수집한 아리랑 가서 10,068술 문경전통한지에 한글로 기록한 아리랑 1만수도 감상할수 있는 길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 옛길박물관 옛길박물관, 고려시대 사극촬영장이 조성되어 있는 대한민국 대표 사극촬영지 문경재새 오픈세트장 4개의 테마 미로공원을 함께 볼수 있어요~~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문경새재 #문경새재도립공원 #미로공원 #문경생태미로공원 #문경여행 #문경가볼만한곳 #문경핫플레이스 #경상북도여행 #국내여행 #가족여행 #커플여행 #우정여행 #대한민국구석구석 #당일치기 #1박2일 #문경시SNS서포터즈
필름 카메라로 담은 풍경 - 주남저수지
생일선물로 일회용 카메라를 두 개 받았어요. 고즈넉한(!) 동네에 머물고 있던 터라 우리동네 패키지(?)로 저 일몰 닮은 가방과 함께! 저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쭐레쭐레 산책길에 사진을 찍었고요 카메라가 담으려고 시도했던 풍경.jpg (요건 필카로 찍은 사진 아님) 그 결과물,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렇게 예쁘게 생긴 카메라는 어떤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봤을까! 지금부터 공개합니다! 핫핫! 36번째, 그러니까 제일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을 제일 처음 선보이게 됐네요. 요즘 양귀비꽃이 만발해서 너무 예쁘더라고요. 오른쪽 끝이 약간 타버렸지만 그래서 더욱 필름 사진의 매력이 물씬! 한껏 눈이 부신 날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너무 밝게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제일 선명하게 잘 나왔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쨍하게 밝을 때만 찍었어야 했는데... 조금만 해가 넘어가도 아련해지고요 얼굴이 따가울 만치 저녁햇살이 작렬했는데 또 아련하기만 하고요 필름 사진은 수정이 불가능하니까 최대한 수평 맞추려고 노력했는데 좀 왜곡되긴 했지만 나름 수평이쥬? 후후 그러니까 빛이 조금만 옅어도 이렇게 뿌얘지는 거죠 ㅜ.ㅜ 정말 새빨간 노을이었는데 아쉬워... 그래도 잡았다! 하늘을 날던 철새! 요건 두번째 찍은 사진! 귀여운 케이크와 선물 세트가 사랑스럽죠 *_* 맨 첫 셔터는 선물 증여자를 담는 데 사용했습니다 후후. 두 번째 카메라는 20여장 정도 남았는데 요건 쨍한 풍경들만 담아 보려고요.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으니 사진에 사람이 담길 일이 없는 게 너무 아쉽네요ㅜ.ㅜ
봄엔 꽃구경, 겨울에도 꽃구경!? 눈꽃 보러 가자!!
안녕하십니까 빙글러님들! 언제, 어디서든 전화번호 안내 02-114입니닷! 2019년 새해가 밝았지만, 제 모습은 아직까진 2018년과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것 같아효...ㅎㅎㅎ 2019년에도 겁나게 열일중 여러분의 새해는 어떤가요?? 아마 힘찬 모습으로 이루고자 하는 계획들을 하나씩 해나가고 계실거라 믿숩니당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해요 우리! (작심세달이 제 목표 ~_~) 오늘은 겨울방학인 학생들두 있구 해서 겨울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당. 봄에도 꽃구경을 가지만, 겨울에도 꽃구경을 간다는 사실!! 국내에도 설경이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은데요,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닷 자작나무는 불에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나서 자작나무래요! (진짠지 궁금하다고 불내면 안댐..!) 저도 덕유산에 눈꽃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요.. 정말 입을 다물지 못할 광경이 펼쳐집니다...!(강추) 태백산에서 태백의 정기를 받고 오세요! 대관령에 가서 러브레터 한 번 찍고 오시죠? 초보자들도 어렵지 않다고 하니 도전해볼만 합니다! 붕붕이 타고 엉뜨 등뜨 하면서 눈꽃을 바라볼 수 있는 곳, 함백산만항재! (나를 위한 곳이다..) 사진만 봐도 설레는 눈꽃산행! 뽀드득 뽀드득 눈 밟으며 걷는 길은 발시려...가 아니라 너무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것 같아요! 사랑하는 연인과 간다면 더욱더 좋겠죠?? 겨울왕국 동화 속 이야기같은 설경 구경하고, 사랑도 싹 틔우고, 새해 결심도 하고, 산의 정기도 받고 오세요!! (의미부여 오지기~) www.114.co.kr 바로가기
구절양장, 무주 구천동.
굽이굽이 돌고돌아 산길과 계곡 벗삼아 오르는 덕유산. 한겨울에도 계곡의 물이 많다. 얼음속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세차기도 하고 고요하기도 하다. 덕유산 삼공주차장에 도착하니 11시 20분! 더 지체하면 아니될 듯하야 서둘러 걷는다.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으로 가는 길. 백련사부터가 진짜 고행이 시작된다. 임도와 어사길(탐방로)을 통해 갈 수 있는 백련사!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며 합장!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인지 주말치고 많지 않은 등산객. 이곳에서 휴식도 취하고 사진도 남기고 아이젠들도 챙긴다. 정상까지는 경사도 30이 넘는 힘든 길이다. 스키장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 20여분 걸어 향적봉을 갈 수 있으나 고행을 즐기는 인간이라.....ㅎㅎ. 계속 오릅니다. 어슬렁어슬렁 호랭이 걸음으로. 그렇게 오르고 올라 드뎌 향적봉이 눈앞에! 왔네요, 드디어. 인증샷 촬영(10분정도 대기) 후 몸과 마음 시원한 바람으로 쉬어 줍니다. 정상은 곤돌라로 오신분들과 어우러져 북적입니다. 간식으로 챙겨온 컵라면을 먹기엔.... 하산길에 먹기로. 아이젠 착용 후 하산! 올때 임도로 왔기에 갈때는 어사길로~. 계곡 물소리에 취해 잠시. 서둘렀는데도 약 6시간 정도 소요된다. 늦잠으로 날려버린 설악산행 대신 택한 덕유산! 시원한 바람과 멋진 풍경을 선사한 자연에 감사하며 마무~으리! #덕유산#향적봉#덕유산백련사
나의 지구 표류기-83네팔#A.B.Cㅌ
다행히 비는 그쳤다. 아직 먹구름은 완전히 걷히지 않았지만 그 덕에 구름 사이로 멋진 빛내림을 볼 수 있었다. 음, 츄일레에 머문 의미가 있었군. 따뜻한 티와 빵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오늘도 일등으로 출발. 외로워서 혼자 출발하기 싫은데 나머지 사람들은 밍기적 밍기적, 도무지 출발 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침내내 보이지 않던 제임스 녀석이 내가 숙소 밖을 나오자 따라 나온다. 언덕 아래를 한참 따라 내려오던 녀석이 계곡을 이어주는 긴 다리를 만나자 더이상 따라오지 않는다. 그래, 너도 저 롯지(Lodge)에 머무는게 더 좋을거야. 길고도 긴 다리를 건너 다시 오르막. 등산을 할 때는 정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내리막을 만났다고 결코 좋아해선 안된다. 기껏 힘들게 올라왔는데 내리막을 만나면 결국은 내려간 만큼 다시 올라와야 하기 때문이다. 걷는 중에 또 동행을 만났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자세히 보면 제임스보다 털도 고르고 깔끔하게 생긴 녀석. 알렉스라 부르기로 했다. 아쉽지만 이 친구와는 긴시간을 함께하진 못했다. 오늘은 어제보단 코스가 편하다. 평지가 좀 많은 편. 아쉽게도 여전히 구름이 많아 멋진 풍경을 기대하긴 힘들거 같다. 드디어 만난 촘롱의 이정표. 점심은 촘롱에서 떼우는게 좋겠다. 제법 큰 마을이라고 하니 맛있는 것도 많겠지! 계속 걷다보니 여기 고산마을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있었다. 창문 안으로 열심히 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이 보여 사진을 한 장 찍어두고 싶었는데 혹시나 수업에 방해가 될까봐 급히 자리를 떠났다. 촘롱에 도착해 점심을 떼운 뒤 식당을 나와 내려가다, 한국인 트레커 그룹을 만나 정보를 얻으며 대화를 잠시 나눴다. 하산하는 길이었던 그 그룹은 내가 아이젠이나 스페츠, 지팡이 같은 겨울 등산에 필요한 장비 하나 없이 가이드나 포터를 대동하지 않고 왔다고 하니 걱정이 됐는지 남는 지팡이 하나를 주고 갔다. 그냥 산에서 주운 얇은 대나무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만든 지팡이지만 트렉킹 내내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다. 촘롱은 큰 마을이다. 게다가 계곡이라기엔 조금 큰(협곡이랄까?) 산과 산 사이에 위치해 있는 마을이다 보니 엄청난 언덕과 계단을 내려가야 하고 다 내려간 후엔 반대로 내려간 만큼 올라가야 한다. 한번에 촘롱을 통과 할 생각이라면 어느정도 각오를 하는게 좋다. 촘롱을 지나며 마지막 집 앞에 있던 아이들. 카메라를 들이밀자 능숙하게 포즈를 잡는다. 근데 카메라를 봐야지 이친구야! 지옥같은 언덕을 올라와 완만한 평지를 걷던 중 시누와(Sinuwa)에 도착하기 전 한국인 트렉커를 만났다. 일명 '랑탕형님'. 지난 네팔 대지진 당시 랑탕에서 트렉킹 중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져 그런 별명으로 불린다 했다. 알고보니 포카라에 머물고 있던 나의 지인들과도 아는 사이여서 마침 서로 무료하던 차에 A.B.C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산발적으로 내리는 비 때문에 걷는 내내 질퍽질퍽한 길을 걸어야 했지만 그래도 '눈길보단 낫지' 라고 스스로 위안하며 발걸음을 제촉했다. 당초 계획은 도반(Dovan)까지 였지만 꾸준히 내리던 약한 빗발이 뱀부(bamboo)에 도착하자 마자 눈으로 변해 쏟아지는 통에 오늘은 여기서 묵기로 했다. 적당히 가격을 흥정하고 숙소를 잡았다. 비수기인 탓에 대부분의 롯지가 영업을 하고 있지않아 선택권은 많이 없었다. 뱀부는 해발 2400m에 위치한 곳. 해발 3000m이상에선 고산병의 위험이 있어, 여기를 지나면 다시 내려올 때 까지 한동안 씻지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뜨거운 물로 핫샤워를 했다. 그리고 따뜻한 짜이 티. 나그참파의 향은 강하지만 묘하게 중독성이 있고 마음이 편안해 진다. 몇시간이 지나도 눈발은 약해지지 않는다. 2400m에서도 이정도 눈발이라면 앞으로 가야할 윗 마을은 눈이 더 심하게 내릴텐데 과연 무사히 도착할 지 걱정이다. 어차피 별다른 방법은 없다. 그냥 오늘은 맘편하게 자고 내일 눈을 뜨고 난 뒤 다시 생각하자. -트렉킹 4일차(뱀부-데우랄리)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행히 눈은 그쳤다. 아예 그친건 아니고 잠시 멈췄다고 해야 할까? 날씨는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오늘도 올라가는 길이 막막하다. 간밤에 내린 눈이 길에 쌓였다. 다행히 해발이 그리 높지 않아 많이 녹았지만 그 덕에 더욱 질퍽해진 바닥은 포카라에서 구매한 싸구려 등산화를 손쉾게 뚫고 물이 들어오게 만들었다.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는 눈이 되어, 마찬가지로 산발적으로 내렸다. 눈발은 어제보다 더욱 강해져 아침 출발 때 보다 많이 쌓였다. 도반에 도착하니 본격적으로 남은 산행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가 걱정한다고 날씨가 좋아지진 않지. 일단 커피나 한잔 하며 몸을 녹이기로 했다. 계속되는 산행. 이젠 하산하는 사람들을 제법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하나같이 A.B.C를 못갔거나, 가서도 눈이 심해 제대로 된 경치는 구경도 못하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어떤 가이드들은 더이상 올라가는 걸 권유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아무래도 위쪽 상황은 더 안좋은가 보다. 데우랄리 도착 전에 마지막으로 머물 수 있는 히말라야(Himalaya/거점의 이름)에는 사람이 제법 많았는데, 대부분 거세진 눈발로 발이 묶였거나 트렉킹을 포기하고 내려가는 사람들이었다. 우리도 이젠 계획을 세워야 할 거 같았다. 랑탕형님과 상의 후 일단 데우랄리 까진 가보기로 했다. 우리는 가이드나 포터가 없으니 혹시 우리 말고 가이드나 포터를 대동해 올라가는 그룹이 있으면 발자국을 따라가기로 했다. 잠시 후 포터와 가이드를 무려 4명이나 고용한 한국인 어르신 두분이 올라갈 채비를 했다. 지금이 기회다 싶어 따라 올라갔다. 점점 거세지는 눈발에 앞서 걸어간 사람들의 발자국이 많이 지워졌다. 애당초 따라가기로 한 어르신 두분은 체력적인 문제로 우리보다 뒤쳐졌다. 다행히 그 앞에 걸어간 무리가 있어 발자국을 따라갈 수는 있었다. 힘들게 힘들게 올라가 데우랄리 도착. 히말라야에서 하산 중인 아주머니 한 분이 데우랄리에 꼭 A.B.C를 보겠다며 이틀 째 머물고 있다는 대학생 4명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이었다. 이 친구들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내일은 날씨가 좋아져야 하는데...미리 말했지만 방법은 없다. 그저 간절히 바라고 잠드는 수 밖에. 아침에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깼다. 그리고 정말 거짓말 하나도 보태지 않고 숙소 문을 나오자 마자 보인 풍경. 이제 A.B.C로 간다.
베트남 고산지대로 힐링여행 떠난 후기
베트남의 휴양지로 알려진 고산지대 사파에서 (휴양 대신) 2박 3일간 트레킹을 하고 돌아왔다. 흐느적거리는 다리와 정신을 부여잡고 한 줄 여행 소감을 정리하자면, ‘이중적인 의미에서 환상적이었다’고 하겠다. 환상적으로 힘들지만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곳. 고생길의 서막, 그깟 힐링이 뭐라고 사파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고산지대 마을이다. 해발 3143m의 판시판 산과 무수히 펼쳐지는 계단식 논밭을 볼 수 있어 베트남 여행의 꽃이라 불린다.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여행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트레킹을 꼽는다. 찾아보니 당일치기부터 길게는 일주일씩 가는 트레킹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었다. 소수민족과 함께 트레킹하며 그들의 마을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는 투어도 있었다. ‘바로 이거야! 내가 갈 길이다.’ a.k.a. 뒷동산 등산러는 다소 충동적으로 사파 시스터즈(Sapa Sisters) 트레킹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하노이에서 뒹굴뒹굴하며 포동포동한 나날을 보내고, 밤기차로 9시간을 달려 라오까이(Lao Cai) 역에 도착했다. 미리 픽업 서비스를 신청해 차를 타고 이동하기를 1시간, 마침내 사파에 왔는데 비가 온다. 그것도 아주 세차게. 잠시 생각했다. ‘비 맞으며 트레킹? 으히히, 엄청 재밌겠네.’ 네, 다음 無경험자. 비를 맞으며 등산해본 적은 없는 자의 짧고 순진한 생각이었다. 무구한 자연을 기대했기에 사파에 대한 첫인상은 다소 어색했다. 사파 시내는 한창 공사 중이라 온갖 쇳소리와 망치 소리가 진동했거든. 기사의 안내로 어느 호텔에 들어가 트레킹에 알맞은 복장으로 갈아입고 캐리어에서 조그마한 등산 가방을 꺼냈다. 작고 아담한 가방 안에 수건 한 개에 옷 한 벌, 카메라를 넣자 곧 터질 것 같았다. 안 돼… 여유로운 대자연 속에서 읽으려고 책도 가져왔단 말이다! 어떻게든 꾸역꾸역 넣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욕심을 버리고 카운터로 나가 가이드를 찾았다. 내 가이드는 ‘샘’이었다. 나중에 알았는데 나와 25살 동갑내기였다. 그녀와 간단히 인사를 하고 루트를 정했다. 중간중간 들를 경유지는 정해져 있지만 가는 길의 난이도를 선택해야 했는데, 이지·미디엄·하드 셋 중의 하나를 고르란다. 이틀간 나의 동행이 되어준 가이드 샘과 흐몽족 할머니. 뒷동산 등산러로서 쉬운 길을 가기에는 자존심이 허락지 않아 미디엄 코스를 선택했다. “알겠어! 하지만 지금 비가 와서 길이 많이 미끄러울 거야. 이지 코스는 아스팔트로 길이 닦여 있어서 괜찮은데… 트레킹 처음 해보는 거면 이지 코스로 하는 게 어때?” 샘이 말했지만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단단히 묶인 운동화 끈을 괜히 풀었다 다시 묶으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이윽고 찢어질 것처럼 얇은 우비를 걸쳐 입고 길을 나섰다. 관리소에서 트레킹을 위한 허가증을 받은 뒤, 사파 시장을 지나 끝없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점점 불안해졌다. 왜 내리막길이 끝이 없을까. 혼자서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도중 코너를 돌자마자 광활한 계단식 논이 눈앞에 펼쳐졌다. 순식간의 일이었다. 동공에 짙은 녹빛이 반짝하고 들어섰다. 백시 현상인가 할 정도의 강렬함. 나는 여기야말로 힐링의 메카 아니냐며 들떠서 샘에게 말했다. 얼마 후 힐링이라는 단어를 내려놓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도 모른 채. 그깟 힐링이 뭐라고. 잠시 쉬는 동안 베트남 전통 커피 드리퍼인 핀(phin)으로 내려 진하게 한 잔. 산길을 넘어 흐몽족의 마을로 트레킹 초반을 지나자 온통 진흙길 뿐이었다. 동행에 나선 왜소한 몸집의 흐몽족 할머니는 내 신발을 보며 ‟아 유 오케이?”를 100번 정도 물었다. 괜찮다고 하며 할머니의 검은 손을 잡았다. 손이 검은 이유를 물었더니, 죽음에 가까워진 사람의 손을 인디고 염료로 검게 물들이는 것이 흐몽족의 풍습이라고 덤덤히 설명해 주셨다. 몇 시간이 지나자, 나는 할머니의 검은 손에 의존해 비틀거리며 겨우겨우 트레킹을 이어가는 처지가 되었다. 알고 보니 할머니는 육중한 내 몸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실 만큼 힘이 셌다. 신발 따위는 진작 포기했고 넘어져서 얼굴을 진흙에 파묻지 않을 방법에만 집중했다. 미디엄 코스가 이다지도 힘든데 하드 코스는 오죽할까. 진흙이 잔뜩 묻은 내 운동화. #나만 장화 없어 자존심이 조금만 더 셌더라면 진흙 길을 넘어 황천길을 갔을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의 힘듦은 미래의 나에게!”라며 농담처럼 말하곤 했는데. 그동안의 힘듦이 하필 지금 찾아온 건가. “샘, 내일은 이지 코스로 가요….” 눈앞이 점점 흐려지면서 이젠 정말 쉬고 싶다고 말하려는데, 점심을 먹을 식당이 앞에 나타났다. 그제야 후들거리는 다리나 땅이 아닌, 경치가 눈에 들어왔다. 옅은 안개가 낀 논이 끝도 없이 펼쳐져 있었다. 샘과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계단식 논을 어떻게 구분하는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각자 집안에서 대물림 받아온 것이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표식이 있다고 했다. 소수민족들은 농사를 짓거나, 여성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게 주 수입원이었다. 실제로 트레킹을 하다 보면 학교에 가는 대신, 팔찌와 가방을 잔뜩 이고 “이거 사면 언니라고 부를게요. 엄마라고 부를게요” 하는 간절한 눈망울의 아이들을 자주 마주치게 된다. 사파에서는 소수민족의 자립을 위해 되도록 구매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었다. 흐몽족 ver. 홈스테이  트레킹을 하는 이틀 모두 흐몽족이 사는 집에서 묵었다. 직접 지은 목조 가옥은 사파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멋스러웠다. 하루는 샘의 집에 묵었는데, 그 집도 샘의 남편이 직접 지은 것이라 했다. 장판도 가구도 없었지만, 아이들은 널따란 집 안을 깔깔깔 웃으며 뛰어다녔다. 홈스테이 웰컴 디시로는 몇 분 전에 딴 옥수수를! 홈스테이의 좋은 점은 현지인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 나를 위해 야채볶음이나 볶은 돼지고기, 스크램블 에그 같은 반찬으로 상이 차려졌다. 왠지 평소엔 이렇지 않을 것 같아 주로 무얼 먹는지 물었다. “귀찮으면 밥에 물 말아서 먹어.” 나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 샘의 이웃집 가족까지 합세해 한참을 신나게 먹고 떠들었다. 혼자 여행 왔다는 사실조차 깜박 잊은 채 트레킹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 있었다. 마지막 날, 본래는 5시간 정도를 더 걸어 다음 마을로 가야 했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의 근육이 울부짖고 있었다. 현지식 요리의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홈스테이 장점   그 아우성에 귀를 기울이며 샘에게 물었다. “다음 마을엔 뭐가 있어?” “별거 없어. 지나온 마을이랑 다 똑같아. 원하면 여기서 마무리해도 좋아!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가면 되거든.” 정말 고마워. 너도 들렸니, 나의 내적 비명이. 그렇게 짐을 싸고 시내로 가는 오토바이를 기다렸다. 부슬비가 내렸지만 종잇장처럼 얇은 내 우비는 찢어진 지 오래였다. 미련 없이 버리기로 했다. 오토바이에 올라, 안경에 떨어지는 비를 와이퍼처럼 손으로 닦으며 빠르게 지나치는 풍경을 눈에 담았다. 엔진 소리가 커서 내 심장박동 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지만, 필시 쿵쾅댔을 것이다. 오토바이는 사파의 웅장한 산맥을 뚫고 질주했다. 아쉽지만 좋은 선택이었다. 나는 보지 못한 마을을 보기 위해 조만간 또 올 것 같거든. 다시 사파로 돌아오기 위해 남겨둔 아쉬움이라 여겨야지. 여행 중 가장 많이 본 장면은 샘의 뒷모습이다. 조금만 천천히 가줘… 자연 친화적인 헤어 코사지를 달고 뛰어가던 흐몽족 어린이 흐몽족 홈스테이 가족이 차려준 한상 차림 사파 시스터즈 트레킹은? 사파 시스터즈는 소수민족 여성들이 중개인 없이 직접 운영하는 트레킹 여행사다. 2009년 2명의 예술가와 4명의 흐몽족 여성이 의기투합해 시작했는데, 여성의 인권이 바닥을 치던 흐몽족 사회에서는 혁명적인 일이었다. 여성 학대가 빈번하게 발생하던 사회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진취적으로 나선 것이다. 지금은 트립 어드바이저 사파 어드밴처 카테고리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여행사가 되었다. 이들은 여행사 수익으로 농지를 매입해 좀 더 튼튼한 집을 짓는가 하면,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교육하고 돈을 저축한다. 투어 신청 방법  사파 트레킹, 이것만은 꼭 챙기자! 하루에 5~7시간을 걷기 때문에 짐은 최대한 가벼워야 한다. 내 경우 캐리어를 끌고 갔다가 사파 시스터즈 사무실에 맡겨둔 후 작은 배낭만 메고 여행했다. 잘 찢어지지 않는 우비, 모기약, 손전등도 유용하다. 사파의 환경을 생각해 2박 3일 동안 비누로만 샤워했다. 깜빡하고 챙기지 않았더라도 트레킹 도중 조그마한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가이드에게 문의. [827호 – TRAVEL] Traveller 이은솔 soulject@gmail.com  대학내일 김신지 에디터 summer@univ.me [대학내일] 20대 라이프 가이드 매거진 
암봉의 매력, 가야산.
"담주에 산행 계획 좀 짜봐~" 늦은 오후 날아 온 친구의 깨톡에 알았단 답을 한 다음 날 가야산을 알아 본다. 산행시간은 대략 7시간 잡고 청주에서 이동시간 왕복 5시간. 11일 출발일정으로 친구와 약속 후 당일 새벽 5시 친구와 함께 백운동으로 출발. 네비는 2시간 15분 소요됨을 알려준다. 청주-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려 중부내륙 고속도로로 Go!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7시45분. 간단하게 몸을 풀어주고 베낭 챙겨 들머리 입구에 도착. 이제 시작합니다. 탐방지원센터에서는 만물상코스와 용기골코스가 있다. 다소 힘겹지만 골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만물상코스. 계곡을 따라 여유롭게 오르는 용기골코스. 두코스는 서성재에서 만나 정상으로 향한다. 우리의 들머리는 만물상 날머리는 용기골. 만물상에서 서성재까지는 약 3km. 출발부터 약 1km 정도는 오르막이 계속되는 까닭에 중간중간 심장안전쉼터가 휴식을 권한다. 운이 좋으면(?) 반달곰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조금만 올라도 이내 트이는 풍경에 잠시나마 숨을 고른다. 오르고 오르기를 반복, 1km를 지나면서 서성재 가는 길은 기암괴석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는 산행의 재미와 만물상다운 멋진 기암들의 매력에 빠져든다. 초입의 오르막을 쉬엄쉬엄 온 이유에서인지 산행 2시간 조금 넘어 서성재를 통과한다. 칠불봉과 상왕봉까지는 1.2km/1.4km. 역시 정상으로 가는 길은 어느 산이건 쉽지 않다. 기암들 사이로 계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좋았지만 경사가 심해 체력이 많이 소모된다. 또 정상으로 갈수록 바람도 세차게 불고 기온도 떨어진다. 절대 무리하지 않고 급경사를 쉬엄쉬엄 오른다. 산행 3시간여만에 드디어 칠불봉과 상왕봉을 접합니다. 바람이 다소 불었고 구름이 오락가락 하며 햇살이 기웃기웃. 평일이라 산을 오르며 만난 이들이 거의 없다. 바람을 피해 그나마 햇살이 드는 곳에서 맥주와 간단한 요기를 해결하고 하산.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내려오면 계곡을 따라 내려오며 만물상의 웅장함과는 달리 육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해가며 원점으로 돌아오니 오후 1시 20여분. 예상보다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관리공단 직원분의 반가운 인사를 뒤로 하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합천#성주#가야산#칠불봉#상왕봉#100대명산#성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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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구절리에서 흐르는 송천과 삼척시 중봉산에서 흐르는 임계면의 골지천이 이곳에서 합류하며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고 한다. 여량8경의 하나인 아우라지 이곳에서부터 물길을 따라 서울까지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로, 이곳에서부터 강이라고 부른다. 누추산·상원산·옥갑산·고양산· 반론산·왕재산 등에 둘러싸여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물이 맑으며, 강변에는 조약돌이 깔려 있고, 합수지점에는 아우라지 처녀상과 최근에 지어진 정자각이 있다. 이곳에는 각지에서 몰려온 뱃사공들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정선아리랑》〈애정편〉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사랑하는 처녀, 총각이 아우라지를 가운데 두고 각각 여량과 가구미(가금)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둘은 싸리골로 동백을 따러 가기로 약속하였으나 밤새 내린 폭우로 강물이 불어 나룻배가 뜰 수 없게 되었는데, 그때의 안타까움이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주게/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떨어진 동백은 낙엽에나 쌓이지/사시상철 임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라는 가사가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가구미와 여량 마을에는 나루터가 남아 있다. #아우라지 #아우라지전설 #정선 #정선여행 #정선맛집 #와와정선 #정선가볼만한곳 #정선핫플레이스 #정선군 #정선여행 #정선가볼만한곳 #정선핫플레이스 #강원도가볼만한곳 #나는강원도갑니다 #강원도래요 #강원seoyeon #강원도청 #강원도 #강원도가볼만한곳 #마카오서요 #국내여행 #여행지추천 #여행스타그램 #여행은언제나옳다 #인스타여행 #멋여행 #가슴떨리는여행 #럽스타그램 #소통 #맞팔해요 #traveler #travelgram #tra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