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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간 꽃병The Broken Vase

금간 꽃병The Broken Vase 2014 30x30 photoshop 금간 꽃병 - 쉴리 프리돔 이 마편초꽃이 시든 꽃병은 부채의 바람이 닿아 금이 간 것. 살짝 스쳤을 뿐이겠지 아무소리도 나지는 않았으니 하지만 가벼운 상채기는 하루하루 수정을 좀 먹어들어 보이지는 않으나 어김없는 발걸음으로 차근차근 그 둘레를 돌아갔다 맑은 물이 방울방울 새어나오고 꽃들의 물기는 말라들었다. 그럼에도 아무도 모르고 있다. 손대지말라 금이 갔으니 곱다고 쓰다듬는 손도 때론 이런 것 남의 미음을 스쳐 상처를 준다. 그러면 마음은 절로 금이 가 사랑의 꽃은 말라죽는다. 사람들의 눈에는 여전히 온전하나 마음은 작고도 깊은 상처가 자라고 흐느낌을 느끼나니 금이 갔으니 손대지 말라. The Broken Vase - Sully Prudhomme A fan’s light tap Was enough to chip This flower vase In which the roses Now are dying. No sound it made But a hairline crack Day after day Almost unseen Crept slowly round the glass And dropp by dropp The water trickled out While the vital sap In the roses’ stems Grew dry. Now no-one doubts: “Don’t touch”, they say, “It’s broken”. Often, too, the hand one loves May lightly brush against the heart And bruise it. Slowly then across that heart A hidden crack will spread And love’s fair flower per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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