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ung8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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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만 가는 인생 고기집을 찾았다

간만에 고기 먹으러 다녀왔네요. 제가 다니는 곳은 핫하거나 그런 식당은 잘 가지 않아요.원래 제주도민이 조금 둔감하기도 하지만 매번 가는 곳을 더 선호해요. 이번에 찾았던 곳은 백돼지를 하는 곳인데요. 흑돼지만큼이나 매력이 있던 곳이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다섯명이 하는 모임이 있어서 저녁 먹으러 다녀오기는 했는데 이번엔 새로운데 가보자 해서 왔던 곳이 바로 여기 서귀포백돼지에요. 물론 후배들은 이미 다녀가서 맛은 알고 있더라고요. 저 또한 잘 먹고 왔고요.

저는 처음 다녀왔는데 정말 고기 비린내 하나 없이 맛있게 먹고 왔던 곳이라 카메라도 꺼냈네요. 모임땐 카메라 가져가지 않는데 바로 앞에 차를 세워놔서 가서 가져왔어요. 우리가 먹은건 근고기인데 밑에 메뉴판도 있겠지만 가성비도 좋았어요.

더불어 여긴 광고 없는 집이고 시내에 있어 도민 아닌 시민만 가는 곳이라서 더 좋았고요. 사진을 보고 있으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혹 근처 고깃집을 찾는다면 여기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서귀포백돼지
제주도 서귀포시 동홍남로 50
영업시간 17:00 - 1:00 매일이라고 적혀 있어서 연중무휴인 듯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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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00그람에 12000이면 저렴하네요 보통 120~130그람이 1인분인데.. 여긴 양도 많고 고기 질도 좋아보이네요 코로나 끝나면 가보겠습니다
@dpzmfntm 양이야 비슷할거에요~ 가성비가 좋다는게 이게... 5-6만원 흑돼지보다 더 맛있게 먹어서 그렇게 느꼈네요 ㅎ
오호! 추천 감사합니다!
@uruniverse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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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ro. 기나긴 여정의 끝자락에서.
근 1년간의 여행기가 이렇게 끝이나네요! ㅎㅎ 시원섭섭한게 아쉬움만 남는듯해요. 지금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나지만 다음에는 더 재밌는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ㅎㅎ 그럼 다들 비피해와 코로나 모두 조심하고 좋은 밤 되시기를 기원할게요! 설렘 가득한 입학식. 떨리는 출국 수속. 기대 가득 담은 여행 장바구니. 모든 것의 시작은 두려움 반, 기대감 반일 것이다. 이번 여행기를 집필하는 나의 모습도 그러했다. 시작은 단순했다. 사진을 보고 있으니 그 사진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렇게 시작한 여행기였다. 그 이야기들을 평소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기대감 없이 올렸다. 사진만 올리기에 아쉬워 당시의 기억을 더듬으며 사진 사이 공간을 채워나갔다. 처음에는 수십 명이었던 사람들이 점점 늘어 만 명이 넘어가게 되었다. 내 글과 사진에 누군가가 관심을 갖는다는 건 참으로 신기한 경험이었다. 결국 남아메리카 여행이라는 마지막 여정까지 오게 되었다. 이 책은 나의 처녀작이었던 만큼 많은 영향을 주었다. 조금은 글에 익숙해졌다는 점. 그동안 미뤄만 왔던 여행에 대한 정리를 했다는 점. 추억을 쌓아 올려 탑을 만들었다는 점 등. 생각해보면 참 많은 일과 경험을 할 수 있었던 4년이었다. 이 글을 보시는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어릴 때 쓰던 일기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적는 걸 싫어하더니 엄청난 발전이구나?” 생각해보면 뭔가를 적는다는 행위를 귀찮고 재미없게 생각해왔다. 어렸을 적 일기를 적으라는 방학숙제가 있었다. 아무리 곱씹고 짜내어보아도 2줄을 넘기기가 힘들었다. ‘일기면 있던 일만 적으면 되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오늘은 수영을 했다. 참 재미있었다. 」라고만 쓰던 내가 이런 꽤나 긴 여행 수필을 쓰게 될 것이라고 그 누가 상상했을까. 아버지는 항상 머릿속에만 넣어두지 말고 적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 하셨다. 이 책을 쓰면서 그 이유와 글 쓰는 것의 즐거움을 조금은 알게 된 것 같다. 인생은 도전과 선택의 연속이었다. 오늘 식사 메뉴라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선택하는 큰 일까지. 다시 한번 그 선택을 되돌려보고 정리할 수 있는 기회였다. 마지막인 만큼 여행으로 돌아와 보자.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고는 한다. “지금까지 갔던 곳 중 한 곳만 추천한다면 어디야?” 보통 그런 질문을 받는다면 그 사람에게 되묻곤 했다. “여행에서 어떤 것을 느끼고 싶어?” 이건 상당히 중요한 질문이다. 휴식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침부터 밤까지 돌아다니는 여행은 고역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여행의 시작은 자신의 여행 스타일을 파악하는데서 시작한다. 기왕 가는 것 즐겁게 다녀와야 하지 않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얻길 바란다. 사람과의 관계, 오감의 즐거움, 새로움으로 인한 설렘 등등 그 많은 것들이 모여 행복이 될 것이고 그것은 다시 여행을 떠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내가 그랬듯 남들도 그러하길 바란다. 역시 여행은 내 인생의 행복이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속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 믿는다. Bon voyage! http://brunch.co.kr/magazine/g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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