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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은 강물처럼 흐르고 / 이혜진

그리움은 강물처럼 흐르고 / 이혜진

꽃잎에 수채화 물들고
풀잎에 은빛 물방울 맺힐때
내 마음 어딘가에
새벽의 안개처럼 강물이
흐른다

쉼없이 흐르는 강물은
모든 존재의 기억을 새롭게 하고
구름이 그려내는 한 조각의 언어들은
사랑의 시를 쓰고
서정의 수채화가 된다

사랑 할때의
마음은 풀잎과 하나이었고
이별 할때의 마음은 가지끝에
떨어진 꽃잎 같기에

별빛도 달빛도
담을 수 없는 보드레한 그리움에
세월도
우리의 삶도
그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 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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