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토록 뜨거웠던 순간은 오랜만이다. 지난 16일 종방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하 ‘왕가네’)는 50%(닐슨 코리아 기준)에 육박하는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이슈의 중심에 섰다. 뜨거웠던 시청률만큼 인상적이었던 대목은 ‘왕가네’가 가족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 대가족 이야기를 줄기로 불륜, 얽히고설킨 가족 관계 등 문영남 작가가 그려낸 세계는 기존의 주말드라마 문법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대중은 ‘왕가네’가 ‘막장드라마’인지 아닌지를 놓고 입장 차를 보였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215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