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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좋아요♥ 부르는 보정법 5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아요, 선댓글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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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컷은 얼굴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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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고른 숨 (in 창경궁)
담 넘어 바라본 홍화문이 흔들리던 눈동자를 멈추게 합니다. 아, 이곳에 가야겠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천원의 행복을 느끼며 안으로 들어섭니다. 물품 보관함 무료서비스 덕분에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담을 두고 이런 공간이 있음에 감탄을 하다가 백송을 바라보며 예산을 떠올립니다.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넓은 길이 나 있고, 나무 그늘 아래를 걷다보면 ,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대온실이 있습니다. 일제가 순종을 창덕궁에 유폐시킨 뒤 왕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원과 함께 지었다는 대온실, 그 무엇으로도 위로되지 않는 것이란 존재하는 법입니다. 오얏꽃이 하늘을 향해 피어있습니다. 조선왕실을 상징하는 꽃문양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내부관람은 할 수 없어 문 앞에 서서 초록을 바라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어집니다. 햇빛을 받은 나뭇잎 밑면을 바라봅니다. 겹친 그림자와 빛의 투영, 아름다운 자연의 색이 좋아 쉽사리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춘당지의 행동이 매우 느린 그의 걸음을 보다 웃음이 터졌습니다. 이 걸음걸이라면 오늘 안에 이 궁을 못 빠져 나갈 것 같습니다. 자연속에서 보는 제일 예쁜 그림자 왕자의 탯줄을 도자기에 담아 보관했다는 성종 태실비 앞에서 여러 생각이 듭니다. 창경궁으로 격하 당한 근본과 이제는 기념할 시초조차 없음으로부터 비롯된 탄식. 무겁게 입을 닫습니다. 넓고 너른 길과 숲길을 걷다 보면 탁 트인 전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한복을 입은 가족과 운동복 차림으로 궁을 도는 사람들, 연인과 곳곳을 둘러보고, 웃음 짓는 할머니들을 바라보며 평온함을 느낍니다. 청춘소년들아 백발 노인 웃지 마라 공변된 하늘 아래 넨들 매양 젊었으랴 우리도 소년행락이 어제런듯 하여라 학문을 숭상하는 숭문당의 고요함이 온 몸을 감쌉니다.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으니 공경하는 마음을 잃지 말라'는 현판을 마음에 새깁니다.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그들이 의도하는 바를 꿰뚫어 보는 예리한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지치면 힘을 잃게 됩니다. 잠깐이라도 오롯이 쉬면서 작은 힘일지라도 얻어냈으면 합니다. 밤이 깊었습니다. 비어있던 몸에 평온한 숨을 담은 채 잠을 청하기 전 모두의 평안을 빌며 눈을 감습니다.
A양의 '공포의 일주일'…페친이 내 알몸 사진을 요구했다
친구 이름으로 페친 신청…수락하자 "몸 사진 보내라" 협박 지난해 '몸캠피싱' 피해자 중 40%미성년자…메신저 이용만으로 범죄 표적 부모·교사 몸캠피싱에 대한 이해도 부족…"도움 안될 것 같아 말 안해" 전문가들 "아동 유인 방지법 제정해, 소아성애자 적극 처벌해야…" 친구의 이름이었다. 대수롭지 않게 '페친'(페이스북 친구) 신청에 '수락'을 눌렀다. 이때까지도, 평범하게 인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고 있던 A양은 자신이 성범죄의 타깃이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는 친구가 아니었다. '페메'(페이스북 메신저, 페이스북 이용자들끼리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로 그의 협박 메시지가 오기 시작했다. "손, 발, 다리 같은 신체 부위 사진을 달라고 했어요. 사진을 보내주지 않으면, 트위터에 제 사진을 음란하게 합성한 사진을 올리고 신상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어요." 처음에는 무시했다. 페북 친구도 끊어버렸다. 하지만 그의 협박은 그치지 않았다. "트위터에 제 이름으로 계정을 만들어 제 합성사진을 계속해서 올리고, 거기에 음란한 태그들을 달아놨더라고요. 또 다른 페북 계정으로 위로해 주는 척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같은 사람이었어요. 너무 무서웠어요." 계속 거부하자, 그는 A양의 학교로 직접 찾아가겠다고 협박했다. 그의 요구도 신체 일부에서 알몸이나 성행위 사진으로 커지며 본색을 드러냈다. "(대화를) 끊어 버릴 수가 없었어요. 학교도 알고, 집도 알고, 전화번호도 알고 있었어요. 학교 게시판에 제 합성 사진을 올린다고 협박했어요. 학교로 찾아오겠다고 하고, 무서워서 밤에는 친구들이 집까지 데려다주고 있어요." 협박범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A양의 신상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신체 사진을 보내라고 협박했다. (사진=A양 페이스북 메시지 캡처) ◇ 지난해 '몸캠피싱' 피해자 중 40%미성년자…메신저 이용만으로 범죄 표적 SNS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몸캠피싱' 등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몸캠피싱은 온라인 채팅으로 성적호기심을 자극해 '알몸 채팅'을 유도한 뒤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 등을 요구하는 일이 많았다. 때문에 그동안은 대부분 성인 남성이 범죄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모르는 사람과도 손쉽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페메' 같은 SNS메신저를 이용하는 10대들이 늘면서, A양처럼 성범죄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피해를 당한 뒤 두려움에 가족들에게조차 알리지 못해 최악의 경우 극단적 선택을 할 개연성도 있어 심각성이 더 크다. 4일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가 최근 4년간 몸캠피싱 피해 사례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몸캠피싱 범죄 신고는 지난 2015년(8월부터 집계) 2천여건에서, 2016년 7천여건, 2017년 1만1천여건, 지난해 1만2천여건으로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접수된 피해 가운데 40%인 4천800여 건이 청소년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협박범은 A양이 신체사진을 보내주지 않자 트위터에 A양의 합성사진을 올리며 신상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사진=A양 제공) ◇ 부모·교사 몸캠피싱에 대한 이해도 부족…"도움 안될 것 같아 말 안해" (사)한국사이버보안협회 김현걸 대표는 "청소년들의 경우 외부로 드러나는 것을 극도로 꺼려하기 때문에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며 "피싱 범죄의 경우 보통 남성 성인들도 끌려갈 수밖에 없다.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미성년자들은 끌려가는 경향이 더 심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A양도 밤늦게까지 계속된 협박범의 집요한 괴롭힘에 손 사진을 보내려 마음먹기도 했다. A양은 "너무 힘들어서, 손 사진 정도는 괜찮을 거 같아 보내려고 했었다"며 "친구들이 그거 보내면 또 다른 사진을 달라고 할 거라고 해서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부모나 학교 교사들의 몸캠피싱 범죄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황으로 인해, 피해 학생들이 어른들에 도움을 요청하기 보다는 또래 집단 자체적으로 범죄에 대응하려 한다는 것도 문제다. A양의 어머니 B씨는 "만에 하나 아이가 협박범에게 사진을 보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을 지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며 "경찰을 통해 알게 됐는데, 가족에게 먼저 말할 수 없었던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자책했다. 참다 못한 A양은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런 범죄가 일어날 수 있을 거라 판단해 용기를 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A양이 겪은 '일주일 동안의 공포'는 끝이 났다. 김 대표는 "평상시에도 청소년 자신들은 물론 부모나 학교 선생님들도 자녀나 학생들에게 이런 범죄가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피싱 범죄는 알고 있으면 쉽게 당하지 않는다"고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전문가들 "아동 유인 방지법 제정해, 소아성애자 적극 처벌해야…"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을 상대로 한 온라인 유인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대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현행 법상으로 미성년자들을 온라인으로 유인하는 것 만으로는 처벌하기 어려워 결국은 성폭력이나 일어나야 처벌할 수 있다는 게 문제"라며 "신고를 하라고 하지만 신고를 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에 더더욱 신고를 안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동 유인 방지법'(그루밍 방지법)을 만들어, 경찰이 미성년자를 가장한 함정수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아성애자들을 찾아내 처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오는날 여행 안면도 가볼만한곳 태안 꽃축제 코리아플라워파크 수국개화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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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건 대낮에 '묻지마 애교'로 연행되는 황설탕 씨
*황설탕의 한 마디: 차카게 살자 ㅣ 차카게 살자 지난 5일, 일주일간 집에 갇혀있던 황설탕 씨가 출소했다. ㅣ 지나간 과거 황 씨가 오랜만에 산책을 나선 건 코로나 탓도 있지만, 진짜 이유는 바로 그의 무자비한 과거 때문. ㅣ 나 황설탕이야 황 씨는 지금까지 산책 중 만난 12명의 주민들에게 묻지마 애교를 부린 이 동네 귀염둥이다. 바꿔 말하면, 그는 12범이다. ㅣ 황설탕이 또 착하게 살기로 결심했건만, 상쾌한 공기에 취한 황 씨는 이번에도 공원에서 만난 오빠에게 달려들어 꼬리를 마구 흔들다 연행되었다. 응. 이제 13범. ㅣ 거참 미안합니다 미안해요 결국, 황 씨는 산책 40분 만에 집안에 구금되었다. 휴지로 화풀이하는 황 씨. 아무래도 올바른 시민이란 무엇인지 가르침이 필요해 보인다. ㅣ 다시 태어난 황 씨 카라가 주관하는 반려견 시민학교에 입학한 황 씨는 3주 만에 뛰어난 성적으로 6기 졸업생이 되었다. 매너 남으로 다시 태어난 황 씨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 ㅣ 선서 나 황설탕은 앞으로 아무에게나 막 꼬리를 흔들고, 만져달라고 막 조르고, 막 여기저기 까불고. 암튼 그렇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라고 분명 말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굳게 다짐한 것이 틀림없으리라. ㅣ 산책 나갈까? 산책 나가자는 말에 순간 감정이 복받친 6기 수료생. ㅣ 그래. 자유가 최고지 반려견 시민학교 명예 졸업생 황설탕 씨가 차분하게 잔디 위를 걷고 있다. 그래. 이대로만 행동해다오. 게 섰거라. 황설탕 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 ㅣ 황설탕이 또 비록 황 씨는 14범이 되었지만, 새로운 친구와 인사를 나눈 것에 매우 흡족하다. 아무래도 그의 묻지마 사랑은 아무도 말릴 수 없는듯하다. 황설탕 씨에게 반한 분은 아래 '황설탕의 인스타그램(@my__sugarrush)'으로 놀러 오세요! 주소: https://www.instagram.com/my__sugarrush/ © 꼬리스토리, 제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해외 인기 동물만화 '픽시와 브루투스'모음 #03
아기 고양이 픽시와 은퇴한 군용견 부르투스의 이야기! 오늘은 브루투스 위주로 에피소드를 가져와 보았는데요. 앞선 1편과 2편이 귀엽고 재미난 에피소드 모음이었다면... 이번 3편 모음은 브루투스의 과거를 다루는데, 어쩌면 조금 슬플지도 모르겠네요ㅠㅠ ㅣ 브루투스의 자존심 편  인간: 브루투스. 간식 먹을래? 인간: 1시간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거야.  브루투스: 1시간이라니. 지금. 나 브루투스를 무시하는 건가. '으적 으적 으적' 딱딱한 개껌을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브루투스. 꿀꺽 자신의 능력을 보여준 것에 흡족한 브루투스 인간: 맙소사 그 딱딱한 걸... ㅣ  브루투스 vs 휴고 편 픽시: 호잇! 휴고 안녕? 휴고: 픽시구나. 안녕. 브루투스: 픽시. 이 덩치는 누구지. 픽시: 호오~ 브루투스 왔어? 얘는 휴고라고해. 브루투스: (찌릿) 픽시, 너를 괴롭히는 놈인가. 휴고: 으아 무섭다. 무섭다. 휴고 무섭다. 휴고: (멀어져가는 휴고의 비명) 휴고 무섭다. 너무 무섭다.  브루투스: 음...  ㅣ 브루투스의 추억 픽시: 호이잇! 브루투스. 사진 속 강아지가 너야? 브루투스: 그렇다. 내가 어릴 적 군견으로서 첫 발걸음을 뗄 때였지. 픽시: 너 너무 귀욥따. 브루투스: 작고 연약한 건 내 탓이 아니다. 강아지 시절이라 어쩔 수 없었다. 브루투스: 뭐. 픽시 네 말대로... 꽤 귀여웠군... 픽시: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야? 브루투스: 아... 저 친구의 이름은 세르지오 카스틸로. 나를 훈련시킨 파트너다. 픽시: 되게 인상 좋아보인당. 브루투스: 좋은 친구였지. 브루투스: 정말 좋은 친구였다...  (전쟁터에서 죽은 것을 의미) 위 브루투스의 과거 에피소드에 감명을 받은 한 팬이 그 후의 이야기를 그려봤는데요. 작가 또한 그 팬아트를 인상깊게 봤는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업로드했습니다. 팬아트도 같이 감상해볼까요? ㅣ 팬아트: 비가 온다 편 픽시: 브루투스! 하루종일 찾았단 말야. 여기서 뭐해? 브루투스: 미안... 오래된 친구와 잠시 얘기 중이었다... 픽시: 응? 친구? 아무도 안 보이는데? 브루투스: 아무것도 아니다. 비가 오니 이제 집에 돌아가자. 픽시: 비? 안 오는데? 눈물을 숨기기 위해 애쓰는 브루투스 브루투스: 아니다. 분명... 비가 조금씩 내린다... 출처: 인스타그램 @pet_foolery 캡쳐하고 캐릭터에 맞게 의역하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재밌게 보셨다면 좋아요와 댓글도 많이 달아주세요. 그 맛에 올리거든요ㅠㅠ 다음주엔 다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픽시와 브루투스의 이야기로 모아오겠습니다 :)
유채꽃으로 물든 서래섬
이번 포스팅은 햇빛이 반짝이는 오월에 서래섬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신반포역 1번 출구에서 10-15분 정도 걸으면 서래섬이 나오며, 주차 공간도 있어 자가용으로 가기도 좋습니다. 서래섬: 서울 서초구 반포동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편에 있는 미니 장미 정원입니다. 곁에 쭈그려 앉아 장미를 따라 그리던 여대생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낭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자마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유채꽃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유채꽃 자체는 작지만, 군락을 이룰 때 아름다움이 배가 됩니다. 노란 물결에 물드는 눈이 좋습니다. 벌과 나비, 새가 날아다니고, 꽃과 나무가 흔들립니다. 인공적이지만, 이런 공간을 만듦으로써 사람과 동물이 함께 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 공존하고 싶습니다. 오은 시인의 '없음의 대명사'속 표현이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범람하는 명랑. 유채꽃밭은 쉬는 공간이 거의 없기에 햇빛을 정면으로 받아야 합니다. 썬크림 꼭 바르시고, 선글라스나 모자, 양산, 물을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있지만, 다리를 다시 건너야 해서 미리 챙겨서 가시면 더 편리합니다. 누구나 한두 가지쯤은 다시 돌아보고 싶은 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을 잘 살아야 합니다. - 책 '생에 감사해'에서 발췌 - 끝까지 가면 흔들그네와 벤치, 꽃 정원이 있습니다. 가볍게 둘러보고 다시 유채꽃밭을 지나 편의점으로 향했습니다. 마르고 허기진 몸을 간단히 채우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다른 날 찍은 영상이지만, 하루를 마무리 지으며 곁들여 봅니다. 유채꽃밭 포스팅, 잘 보셨나요? 풍경보다 제 뒷모습이 많이 나와 머쓱해집니다. 조용히 살고 싶으면서도 어딘가에 내 흔적을 남기고 싶은 역설을 느끼며 오늘도 기록합니다. 여러분의 오늘을 궁금해하며 보름달을 삼키며 잠에 듭니다.
헌법재판소 도서관과 전시관을 다녀오다!
오월의 색을 담은 포스팅을 날리고(서래섬 유채꽃밭) 주먹을 쥐다가 마음을 다잡고 다른 내용을 적어봅니다. 이번 포스팅은 익숙한 듯 생소한 헌법재판소 도서관과 전시관에 대한 내용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 15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 도서관은 별관에 있으며, 보안검색대 통과 후, 신분증을 맡기고 방문증 발급 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국역 3번 출구, 매주 일요일 휴무, 9시-18시까지 운영) 1층은 전시관, 지하와 2, 3층이 도서관입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면 왼편에 미니정원이 있습니다. 오른편으로는 세계 각국 헌법 제1조에 대한 내용과 이미지, 영상이 있습니다. 다양한 좌석과 정수기가 있는 북카페 입니다. 이런 공간이 있었다니! 미디어 전시 병풍과 북큐레이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측의 2층 일반자료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일반도서 그리고 PC가 있습니다. 대출이 안되기에 열람공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3층 법률자료실입니다. 법학 전공자나 법조계 종사자분들이 주 이용자이지만, 이용을 원할 시, 2층 일반자료실 안내데스크 사서에게 요청 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열람석 풍경이 좋죠? 탁 트인 북촌 뷰를 바라볼 수 있어 창밖을 자주 내다봤습니다. 법의 종류에 따라 분류되어 있으며, 논문과 연구자료까지 총 16만권이라는 방대한 양의 법학전문도서가 있습니다. 지어진 지 몇 년 되지 않아 시설이 깨끗하고,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헌법재판소 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공법전문도서관이라고 합니다. 두텁고 묵직한 법학 전문 도서를 보며 엄지를 조용히 들어 올렸습니다. 책을 펴 봤냐고요? 아니요. 표지와 두께를 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하하하하. 주제를 바꿔서 이제부터 전시관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헌법재판소에 들어가기 전에 설문지와 함께 주신 브로셔인데, 구성이 좋았습니다. QR코드로 알아보는 정보와 대한민국헌법이 적힌 미니 책자와 글귀까지 제대로입니다. *주의사항: 음식물 반입금지, 안내견 이외의 반려동물 출입금지, 전시물 손대기 금지, 카메라 플래시&삼각대 지양 (전시관 정보는 브로셔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헌법존은 헌법을 소개하는 공간으로서, 역사적인 기록과 사건,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존은 헌법재판의 의미와 권한을 설명하는 공간이며, 헌법재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유물 전시와 열어보기 패널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헌법재판소존은 1988년 탄생한 헌법재판소의 역사를 소개하고 각종 기념물과 조규광 초대 헌법재판소장의 기증품 전시를 통해 우리 재판소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공간입니다. 법복을 실제로 본 건 처음입니다. 주요결정존은 헌법재판소의 주요결정을 10개의 부스에서 교체 전시하며 영상, 유무, 애니메이션, 키오스크 검색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며 소개합니다. 구성이 알차고 재미있어, 오랜만에 법에 대해 탐구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이 중 헌법체험존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헌법에 관련된 게임을 해봤는데 제일 쉬운 문제도 헷갈리는 게 여러 개 있었습니다. 최소한의 법 상식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배경 선택 가능하고, 이메일로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데 재밌었습니다. 영상실에서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통해 법에 대해 쉽고 빠르게 알 수 있습니다. '나만의 헌법 만들기'에서 법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사형제도 부활을 썼습니다. 헌법을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북촌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 별관에 들러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법과 함께 유익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이번 포스팅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세상에 이런 인스타그램 계정이?
Editor Comment 분야를 망라하고 ‘인스타그램’ 열풍이 거세지면서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게시하는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다채로운 자료들을 공유하고 SNS가 소통의 장이 된 요즘, <아이즈매거진>이 그중 눈에 띄는 몇몇 계정을 소개한다. 패션은 물론 푸드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이색적인 게시물들이 가득한 인스타그래머만 엄선했으니, 과연 자신이 팔로우한 이들도 있을지 지금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더불어 매일 스토리에 게재되는 새로운 인플루언서 소식과 흥미로운 정보들이 즐비한 @eyesmag도 항상 주목하길 바란다. 지하철 맞아? 만인이 애용하는 대중교통수단 중 하나인 지하철. 그중 세계 각국의 지하철 풍경만 게시하는 계정이 있다. 목격자들의 제보로 운영되는 @subwaycretures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색적인 사진들이 즐비하다. 공작새를 동행한 남자부터 교묘하게 연출된 웃기고 황당한 사진까지 과연 공공장소가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 생동감 있는 현장 속 영상과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다채롭고 진귀한 광경이 가득해 더 큰 흥미와 호기심을 선사한다. NEVER STOP NOPO 허름한 노포가 힙스터들의 성지가 된 것은 더 이상 옛말이 아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한 상이 아닌, 대를 이은 정성과 비법이 그득한 맛집. ‘더 노스 페이스’ 브랜드 이름을 따 재치 있는 아이디를 사용 중인@thenopoface는 속수무책으로 사라져가는 노포들에 대한 아쉬움을 담아 ‘Never stop nopo’라는 타이틀로 우리나라 곳곳 세월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식당들을 소개한다. 추억 속 맛과 인테리어로 한결같은 매력을 선사하는 노포의 정겨움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바로 팔로우하길 추천한다. 앙증맞은 미니어처 실제보다 몇 십 배 작은 크기의 미니어처 가방을 선보이는 아티스트가 있다. @n.studio.tokyo는 명품 가방을 동전만한 사이즈로 재구현해 특출난 금손 실력을 자랑한다. 제품은 물론 패키지까지 동일하게 구성된 모습에 마치 현존하는 아이템처럼 느껴지기도. 앙증맞은 디자인에 소장 욕구를 자극하지만 과연 실제 구매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작은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예술가의 작품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방문해보자.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곳 세계의 슬픈 지역들을 한데 모은 @sadtopographies.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곳’들을 구글맵에서 찾아 게시하는 호주 출신의 예술가 데미언 루드(Damien Rudd)는 현존하지 않을 법한 놀랄 만큼 우울하고 암담한 장소들을 소개한다. 캐나다에 위치한 ‘황폐한 섬’과 텍사스의 ‘마음이 찢어지는 거리’, 콜로라도의 ‘고독한 호수’, 슬로베니아의 마을 ‘슬픔’ 등 이름만 들어도 안타까운 지명을 명명하게 된 이유가 궁금해진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울적한 날이라면, 위안 삼아 이 계정을 보며 동질감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스니커의 재탄생 암스테르담 기반의 풋 웨어 디자인 스튜디오 @studiohagel은 상상초월의 리메이크 스니커로 세간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케아 쇼퍼백으로 제작한 ‘스피드 트레이너‘부터 무라카미 다카시 ‘에어 포스’, 톰 삭스 x 나이키 ‘오버슈‘를 모티브한 슈즈 등 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과연 신을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기는 버블 아웃솔이 부착된 모델과 지퍼 디테일의 컨버스까지. 새로운 시선으로 재탄생한 흥미로운 스니커가 가득하다. 풍선 파괴자 자신을 ‘풍선 파괴자(Ballon destroyer)’라고 소개하는 예술가가 있다. 노르웨이 태생의 비주얼 아티스트 얀 하콘 에리히센(Jan Hakon Erichsen). 풍선을 칼로 터뜨리고 과자를 부시는 행위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는 그는 풍선이 터질 때까지 행동을 반복한다. 다소 우스꽝스러운 형상이지만 공포와 분노, 좌절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미디어 작업을 하는 것이 에리히센의 철학. 파괴적인 작품들이 가득한@janerichsen을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시간이 금세 흘러가는 일이 부지기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이즈매거진> 링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