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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IN신문] 젊은 소리꾼 박세미 동초제 심청가 완창발표회 10월 3일 개최
소리꾼 박세미 동초제 심청가 완창발표회가 10월 3일 오후 1시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진행된다. 박세미는 대구에서 태어나 7세 때 판소리에 입문하였고,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심청가)보유자 호은 주운숙 명창의 제자이다. 현재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심청가) 전수장학생으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일반부 대상,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일반부 대상, 최근에 열린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명창부 최우수상 등 다수의 대회 수상경력이 있다. 이번 동초제 심청가 완창발표회는 지난 2005년도 11세에 흥보가 완창발표회 이후 15년 만에 도전하는 무대이다. 1부는 고수 이충인, 2부는 고수 조성욱과 합을 맞춘다. 동초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춘향가)의 예능보유자였던 동초 김연수 명창이 1930년대 초 여러 판소리 명창들의 소리 중 좋은 점만 골라 창시한 것이다. 동초제는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하기 때문에 사설이 정확하고 너름새(동작)가 정교하며, 부침새(장단)가 다양하다. 또한 가사 전달이 확실하고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장단도 네모반듯하게 아귀에 꼭 맞고 극적 전개도 치밀한 것이 특징이다. 박세미씨는 “이번 완창발표회를 오랜 시간 꿈꿔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의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표회는 2021년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호은 주운숙 판소리보존회에서 주관으로 진행된다. #박세미 #소리꾼 #동초제 #심청가 #완창발표회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주운숙 #호은주운숙판소리보존회
시대를 잘못 태어난 어떤 화가 (feat.보스)
현대미술이냐고? 아니다 이것은 1500년대에 그려진 그림이다(!! 게다가 놀랍게도, 교회에 걸으라고 그린 그림이다(!!! 이 그림을 그린 이의 이름은 바로 히에로니뮈스 보스 (Hieronymus Bosch) 제단화를 주로 그렸던 그는 중세 시대의 화가들이 다 그렇듯 성서의 이야기를 신도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역시 또라이 기질이 다분한 사람답게 그가 주목한 것은 아름다운 천국이 아닌, 지옥이었다! (아수라 그 자체..ㄷㄷ) 지금 봐도 혼란스러운데 지금으로부터 몇백년 떨어진 사람들에겐 오죽했을까 애당초 성서엔 저런 기괴한 뭔지 모를 물체들에 대한 이야기도 없다 그저 보스의 상상 속 지옥인 것이다 사실 보스는 굳이 지옥 그림만 그런 것도 아니다 위 그림은 놀랍게도 에덴 동산이다(....) 1500년대에 이런 그림을 그리던 그의 엄청난 또라이성은 어디서 온 것일까 많은 학자들이 보스의 그림의 의미를 파헤치려 노력했지만, 아직도 명확한 해석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보스를 신처럼 추앙하는 무리들이 있다 바로 '초현실주의' 화가들이다 (살바도르 달리: 와 보스 ㄹㅇ 그림 수준이 보스다) 현실의 확장을 위해 꿈의 세계를 연구하던 초현실주의 화가들은 보스가 만들어낸 보스만의 환상의 세계에 깊은 감명을 받은 것이다 초현실주의 운동은 1900년대의 운동, 보스의 그림 세계는 거의 400년을 앞서고 있다. <자화상-히에로니뮈스 보스> "기괴함의 거장, 무의식의 발견자" -카를 구스타프 융 + 그의 작품들 출처ㅣ쭉빵, 구글
공간마저 예술적인 화가들의 작업실.jpg
1) 파블로 피카소 사물의 형태를 해체하고 새로운 정신을 창조해내는 20세기 현대 미술의 거장의 작업실 2) 살바도르 달리 기묘하게 녹아드는 시계로 상징되는 초현실주의의 거장 3) 마크 샤갈 부드럽고 몽환적인 그의 그림들 4) 알베르토 자코메티 뼈대만 남아있는 조각으로 유명 5) 알렉산더 칼더 움직이는 조각, "모빌"을 처음으로 만든 미술가 6) 후안 미로 쾌활하고 생기가 넘치는 작업실 7) 알폰스 무하 화려하게 장식되어있는 가구들과 구석구석 가득한 식물들을 보면 얼핏 성 같기도 하다. 8) 프랜시스 베이컨 세계 최고가를 달성했던 뭉크의 절규를 2위로 밀어버린 화가 20세기 유럽회화의 역사에서 가장 강렬하고 불안하며 논란을 많이 일으키는 이미지로 창출되었다. 인물 형상을 그로테스크하게 담아 기괴하게 표현하고 인간의 폭력성을 담아내었다. 9) 존 싱어 사전트 "마담 X"는 그의 대표작품이다. 미국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상류층의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 10) 폴 세잔 프랑스의 대표적 화가로서, 현대 미술의 아버지 11) 잭슨 폴록 물감을 흩뿌거나 흘리는 "액션 페인팅"의 선구자 12) 로이 리히텐슈타인 팝 아트의 선구자 출처 공간 자체도 예술적이네요 ㅎㅎ 이중에 한군데만 가볼 수 있다면 어딜 가고싶으신가요 !!
오징어 게임(두촌의 우리는 오징어 가이상이라 했다)
아침이면 나팔꽃 모양의 대형 스피커를 관용차 뒤에 묶은 차량이 새벽종이 울렸으니 너도 나도 일어 나라며 온 동네 사람들을 깨우고 다녔다. 그러면 어른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지게를 지고 산에 올라가 퇴비를 베어 나르고 새마을 지도자 였던 아버지의 리드에 따라 삽이나 곡괭이를 들고 나와 신작로를 보수하고 홍수 때 휩쓸고 간 개천에 제방을 쌓았다. 일 요일 이면 눈을 비비며 빗자루를 들고 나온 아이들은 투덜거리며 애향 단장의 지시에 따라 마을 이곳저곳을 쓸고 길가에 풀을 뽑거나 코스모스를 심었다. 대충 마무리가 되면 근처 중학교 운동장에 모여 일부는 축구를 하거나 사다리 모양의 줄을 그어놓고 하는 사다리 타기나 오징어 모양의 '오징어 가이상'을 했다. 요즘 이 오징어 가이상이 '오징어 게임'이라는 이름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20여 개국에서 1 위의 드라마로 올라섰다. Kㅡ문화는 이제 세계 일류다. 음악이 영화가 드라마 까지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오징어 게임’은 더는 물러날 곳이 없는 이들이 거대한 공간에 갇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생존 게임이다. 우리 때는 게임 대신 '가이상'이라 했기에 그 어원을 찾아보았더니 오징어처럼 눌러서 포를 뜬 모양을 일본어로 가이상이라 한단다. 그때만해도 이런 일본어 잔재가 어린이 놀이에도 많았다. 55년 전에 했던 놀이가 드라마를 통해 소환되면서 뒤늦게 한국어의 뜻을 알았고 그 시절의 분주한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그땐 동네에 아이들도 많아 이렇게 편을 갈라 하는 놀이가 많았다. 요즘 같은 가을 철이면 떨어진 밤을 먼저 줍겠다고 새벽 동이 트기 전 부터 밤나무 아래 아이들이 몰려 들었다. 고무신 바닥에 밟히는 밤알의 촉감이 짜맀했고 두둑해진 주머니의 부피는 자존감의 상징이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격언의 생생한 체험 이었다. 다시 오징어 게임으로 돌아가자. 나는 오징어 모양의 그림이 그려진 위에서 상대를 밀어 버리고 죽었니 살았니 다투던 기억은 있는데 룰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혹시 누군가 알고 있으면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 드라마에서는 마지막 게임으로 '오징어 게임'이 등장한다. 어릴 적 한 동네에서 오징어 가이상을 하며 자란 두 명의 선 후배가 최종적으로 남아 목숨을 건 오징어 게임을 한다. 더 이상 설명은 드라마를 보고자 하는 분들께 스포일러가 되기에 생략 한다. 어릴 적 놀이의 기억과 길가에 코스모스, 계절은 가을, 파란 하늘 위로 펼쳐지는 추억. 돌아갈 수 없기에 더욱 소중하고 아름다운 또 한편의 드라마... 이세상 모든 걸 사랑하고 싶다. 사진 출처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