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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맥주]: 38. Coolship Roadtrip - Jester King Brewery & American Solera (쿨쉽의 또 다른 해석 )

오늘의 맥주는 제스터 킹 과 아매리칸 솔레라( Jester King Brewery & American Solera ) 가 콜라보한 쿨쉬 로드트립(Coolship Roadtrip) 입니다. 여기서 쿨십은 람빅을 전통적으로 양조할 때 쓰이는 발효 장치 명칭입니다. 대체적으로 맥주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생물 혹은 주위 박테리아으로 인해서 발효될 때 쓰이는 장치입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만큼 전통적인 방법으로 람빅을 제조했습니다.


맥주정보;
이름: Coolship Roadtrip
ABV: 6.6%
IBU: N/A

Appearance: 잔에 따라내면, 약간 불투명한 어두운 주황색 띄면서, 거품은 풍성해지다가 이내 사라집니다.

향: 숙성된 맥아의 꿈꿈한 향이 먼저 느껴지면서, 시큼하고 약간에 달콤한 살구 향이 느껴집니다.

맛: 마셔보면, 시큼새콤한 살구 향 그리고 꿈꿈한 향이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맥주의 쓴 맛은 낮으며, 맥아의 단맛 보다는 신맛이 전체적으로 주를 이룹니다. 또한, 드라이한 피니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우스필: 가벼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으며, 적절한 탄산감, 크리스피 하고 펑키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깔끔한 마무리 덕분에, 특유의 꿈꿈한 향도 부담스럽지 않게 느끼게 해줍니다.

총평: 비록 유럽 유명 람빅 맥주들 같이 깊고 풍부한 맛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펑키하고, 타르티하고, 경쾌한 색깔을 가지고 있어서, 또 다른 느낌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유럽 람빅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무리가 있고, 쿨쉽을 이용해서 재해석을 거친 색다른 맥주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맛도 흡사 펑키하고, 드라이한 스파클링 와인을 느끼게 해줄 만큼 와인 애호가도 좋아할 만한 맥주라고 생각됩니다.


Today’s beer is Coolship Roadtrip, from a collaboration with Jester King Brewery and American Solera. It is spontaneously fermented ale brewed and coolshiped at Jester King, then fermented at American Solera.

BEER INFO;
NAME: Coolship Roadtrip
ABV: 6.6%
IBU: N/A

Appearance: It has an opaque and dark orange color with a short retention beer head.

Aroma: There is a strong goaty aroma or fermented malt aroma. Also, it has a sour and sweet apricot aroma.

Flavor: It has a strong character of the fermented malts, it is similar in a wet leather smell. The beer bitterness is low but it has a dry finish.

Mouthfeel: It has a light body. Due to the moderate carbonate and the funky texture, it is drinkable. However, the fermented malts character is not familiar. It could be a hard point to drink.

Comments: Even though it doesn’t have a complex or deep color like the world’s famous lambics, it also has its character like tarty or funky. It is tasty and impressive, it shows another viewpoint of cool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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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람빅 싫어하는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마실 수 있겠군요! 근데 진짜 라벨 예쁘네...
@uruniverse 맞아요, 복합적인 맛보다는 가볍게 마시기 좋은거 같더라구요. 라벨은 거의 예술 작품 수준...ㄷㄷ
헐 이거 라벨 존예네여 ㄷㄷ
@goodmorningman 맞아요 완전 예뻐 ㅠㅠ
와 정찬코스에 와인 대신 그에 걸맞는 맥주가 나올때도 있다고 들었는데 거기 어울리겠는데요...
@vladimir76 네 맞아요 ㅎㅎㅎㅎ
오 이것도 sbp에 있는건가요?
@sjy6873 저도 받은 거긴 한데, 저도 한국에 있다는 정보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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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스윗 홈
집에 도착한 토요일 오후 거실에 모든 것을 널부러 트려놓고 멍 했어요 어제 놀던 해변도 맛있는 음식들도 ~ 꿈같이 느껴졌고 어떻게 5시간을 또 달려 집에 도착했는지 .... 토요일 오후시간 서울방향은 하나도 밀리지 않았구요 중간중간 반대편 차선 정체를 보며 와 저렇게 밀리면 거제는 꿈도 못꾸지 라는 생각을 하며 시원하게 달려왔어요 그래도 멀긴 멀더라구요 누룽지탕과 교촌 치킨입니다 마지막 맥주 한잔을 마시며 왜용이를 쓰다듬고 있으니 정말 집에온게 실감이 나네요 왜용이는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처 아주 가까운 곳에 시누가 살고있어서 중간 봐달라고도 했고 오랫만에 금동이없이 혼자 푹쉬였을거라고 생각해요 집에 도착했더니 구석에서 자다가 슬금슬금 나오더라구요 ㅎㅎㅎㅎ 또 샐러드 인생으로 돌아가야죠 휴가이후에 700g정도가 다시 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람의 핫도그 유자꿀빵은 그 꿀빵이 아니였습니다 ;;;;;; 매우 당황 내 꿀빵 ㅜㅜ 유자향이 좋긴하네요 돌아오는 날 갔던 바람의 언덕은 정말 그야말로 관광지였고 2박 3일동안 갔던 곳중 가장 사람이 많은곳이였습니다 (그래도 주차 자리 많고 드문드문 사진찍는정도) 이런 마그네틱 하나에 만원에 팔고있었어요 ㅋㅋㅋㅋ 그 아줌마는 앞에 있는 소품들을 전부 하나에 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살까말까했는데 바로 집으로 갈 예정이였어서 그냥 하나 데려왔어요 거제 바람의언덕에서 눈탱이맞은 기억으로 남겠네요 ㅋ 중간에 로터리 클럽에서 거제 관광 활성화라면서 작은 종량제 봉투랑 생수 지도도 나눠주셨습니다 ㅎ 꽤 큰 거제 지도 ㅎ 집에와서 금동이가 한참 가지고 놀았어요 또또 바다바다 를 외치며 ㅎ 엄마도 또또 바다 하고싶다
거제&통영 가족여행 2
이튿날 ㅎ 아이가 있어서 침대 가드를 설치해달라고 체크인 며칠전에 미리 전화해두었는데 설치가 안되있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침대 두개를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너무 푹 잘잤어요 아침엔 라면이죠 ㅎㅎㅎㅎ 금동이는 짜파게티~ 엄마는 오모리 참치 아빠는 왕뚜껑 이렇게 모두 취향이 다르네요 오늘 일정 첫번째는 케이블카~ 겁이 많은 금동이를 달래서 겨우겨우 태웠어요 ㅋ 루지도 타고 싶었는데 바다에 가겠다고 울고불고;;; 해서 바로 해변으로 ;; 구조라 해수욕장 가는길에 쌤김밥이라고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왔던 톳김밥집이 있어서 사와봤어요 김밥은 맥주와 함께 ㅎ 톳이 정말 많이 들어있고 고소한 참기름에 양념을 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금동이도 톳을 잘먹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번호표를 나눠주는 시간이 따로있으니 잘 알아보고 가셔야할것같아요 저는 개뿔도 모르고갔다가 다행히 시간이 맞아서 구입할수있어요 어떤 날은 인당 구매 갯수 제한이 있는 날도 있다고합니다 날짜 시간 모두 잘 고른것 같어요 사람이 정말 별로 없고;; 양쪽 옆 파라솔 텅텅 빔 금동이는 바다가 너무너무 좋다고 합니다 ㅎ 저렇게 바다를 한참 동안이나 보고있길래 무슨 생각해? 했더니 집에 가기 싫다고 합니다 ㅎㅎㅎㅎㅎ 엄마도 집에가기가 싫구나 남편님은 물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시네요 ㅋ 오후 6시에 샤워장 끝납니다 ㅜㅜ 저희는 6시를 살짝 넘겨서 6시 15분 ;;; 샤워장에서 씻지를 못하고 그 앞에 코인 샤워기에서 대충 모래만 털어냈어요 게다가 영혼을 불태우신 아드님이 기절하듯 잠들어 버리는 바람에 바로 호텔로 돌아와야했습니다 원래는 해미가 라는 조개구이 집을 갈 예정이였는데 어찌할까 하다가 배달을 하기로했습니다 ㅎ 라마다 옆에 어부횟집 메뉴에 돌멍게가 있네요 !!!!!!! 회보다 기타해물류를 더 좋아하기땜에 무조건 포장주문해놓고 남편이 가서 찾아왔습니다 돌멍게에 산낙지 ㅎ 밥 찾는 남푠은 회덮밥 국물을 두가지나 주시네요 우럭매운탕 아구지리 ㅎ 생선머리 잘먹는거 어찌아셨으까 ㅋ 우럭 머리도 클리어! 서비스 튀김에 새우 4마리인가;;; 고구마 호박 실하고 맛나고; 리뷰서비스 튀김이 사이드 메뉴급 술이 절로 넘어갑니다 포장 찾으러 갔더니 이미 다른메뉴는 다 되어있고 산낙지 바로 썰어서 포장해주셨다고 합니다 행복 밤하늘도 멋저부러 역시 이틀은 놀아야 휴가지 했지만 막상 내일 돌아가야한다니 아쉽네요 더 있고싶당
[맥주 상식]: 이것은 스무디인가 맥주인가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제가 맥주를 리뷰하면서 자주 맥주 트랜드를 말하곤 하는데요. 저번에도 말했지만, 현재 뉴잉글랜드 IPA, 페이스트리 스타우트 그리고 과일 사워 맥주가 현 세계 크래프트 비어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현 트랜드 중심에 있는 스타일에 대한 카드: https://www.vingle.net/posts/3710486?q=ipa https://www.vingle.net/posts/3861073?q=%ED%9D%91%EB%A7%A5%EC%A3%BC 그리고 오늘 소개해 드릴 맥주 스타일은 바로 과일 사워 맥주에서도 가장 핫하고 트랜드 중심에 있는 스무디 맥주입니다. 스무디 맥주는 스무디 에일(SMOOTHIE ALE)이라고도 하며, 현재 세계 크래프트 비어 시장에서 가장 핫한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해당 스타일은 미국 사워 맥주 역사와 같이 하는데요. 스타일에 시작은 2010년을 기점으로 몇몇 미국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들이 베를리너 바이세 혹은 고제 등 가볍게 마시기 쉬운 스타일을 기반으로 몇몇 과일 부재료를 사용하여 과일 사워 맥주를 출시하면서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마시기 편하며, 과일 캐릭터가 펑펑 터지니 점점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사람들은 더 많은 과일을 넣으면, 맥주가 더 맛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죠.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주의할 점은 바로 맥주는 술이고, 술은 효모가 당분을 먹고 알코올을 생서하기에 아무리 많은 과일을 넣어도 효모가 다 먹어치워버리기에 과일 캐릭터를 극대화하는 것은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럼 그렇다고 과연 미국 양조장들이 포기할까요? 답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한 미국 양조장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그냥 맥주 다 만들고 과일을 섞어버리면 안되나?)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미국 크래프트 양조장 디 엔서(The Answer)양조장은 시중에 파는 맥주를 가져와 직접적으로 과일을 섞는 작업을 거칩니다. 정말 근본 없는 양조 방식이지만 이것이 소위 말하는 초대박을 치면서 미국 다른 양조장들도 너도 나도 따라하기 시작하고 현재는 수차례 개선 작업을 거쳐 더 높은 퀄리티의 과일 맥주들을 출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현재는 과일 뿐만 아니라 디저트에서 영감을 얻어 초콜릿, 코코넛, 비스킷 등 다양한 부재료를 활용하여 정말 디저트 음료처럼 달달하고 마시기 편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맥주를 넘어 칵테일 등 수많은 영역까지 확장하다 이런 스무디 맥주가 등장하면서, 현재 미국에서는 맥주를 넘어서, 하드 쉘처, 칵테일 등 다양한 영역까지 진출하며 해당 트랜드까지 주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런 다양한 음료 혹은 재료들을 섞는 거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기존에 자유분방한 문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맥주 문화 덕분에 이런 스타일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이를 통해서 현재 더욱 더 다양한 스무디 맥주가 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대표 스무디 맥주 양조장 더 베일 맥주가 수입되고 있기에 다음에 기회되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에 수입되고 있는 더 베일 스무디 맥주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 맥주라는 영역이 점점 확장되어가고 있는 과정에서 탄생한 스타일이라고 생각되며, 수많은 새로운 양조 스킬과 양조 장치들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스타일이기에 해당 맥주를 드실 때는 맥주라는 생각보다는 그저 또 하나의 술 혹은 음료라고 생각하시고 드시면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하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저는 다움에 더 재미있는 맥주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맥주]: 167. Black Damnation XXVI Froggie - De Struise Brouwers(트리플 와인 배럴 숙성 맥주)
오늘 소개할 맥주는 벨기에 대표 크래프트 비어 양조장 데 스투루이스의 Black Damnation XXVI Froggie입니다. 먼저, 블랙 댐네이션은 데 스투루이스 양조장의 하이앤드 급 맥주로, 다양한 베럴에서 가챠없이(?) 숙성을 거친 무지막자한 맥주 시리즈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데 스투루이스 양조장도 꼭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이번에 마실 블랙 댐네이션 Black Damnation XXVI Froggie는 무려 트리플 와인 배럴 숙성을 거친 임페리얼 스타우트입니다. 잠깐 맥주 스팩을 알아보자면, 해당 맥주는 프랑스 포르도 6대 포도 산지인 생때스태프(St. Estephe) 와인 배럴, 프랑스 포르도 최고의 레드 와인이 생산되는 메독(Médoc)의 1등급 샤또(Premiers Cru Château)가 위치하고 있는 뽀이약( Pauillac) 와인 배럴, 그리고 보르도 오 메독(haut Medoc) 지역의 코뮌 중 하나인 마고(Margaux) 와인 배럴에서 숙성을 거친 임페리얼 스타우트입니다. 맥주 정보: 이름: Black Damnation XXVI Froggie ABV: 13% IBU: 72 구매처: 비어랩 구매액: 150,000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짙은 빨강을 띠고 있는 검정색을 가지고 있으며, 맥주 헤드는 빠르게 사라집니다. 향을 맡아보면, 오크 나무향과 건포도 그리고 붉은 베리 위주로 느껴지면서, 오히려 뒤에서 약간의 훈제향과 맥아의 몰티 캐릭터가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은은한 건 자두와 포도 그리고 붉은 베리 캐릭터가 느껴지면서, 뒤에서 오크 나무 향과 약간의 알코올 부즈가 뒤를 잘 받쳐줍니다. 맛의 여운은 은은하게 이어지며, 비교적 눈에 띄는 단맛을 남기고 마무리됩니다. 트리플 와인 배럴 맥주 보통 이런 수차례 숙성을 거친 술을 마실때는 베럴의 각각 캐릭터에 집중하기 보다는 술 전체의 캐릭터를 잡아가는 방향으로 즐기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미국 오크와는 다른 진중하고 은은하면서 다채로운 유럽 베럴 캐릭터들을 잘 느끼게 해주는 맥주라는 점에서 폭팔력보다는 다채로움에 더 집중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맥주를 마실때는 사실상 아예 새로운 술을 마신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일한 흠이라면, 높은 가격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혀 아깝지 않는 맛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맥주]: 166. Funky Blender Preserves Cherry Balaton - CASEY Brewing & Blending(네츄럴 타르 체리 맥주)
오늘 마신 맥주는 미국에서 트랜디한 와일드 에일 및 팜 하우스 에일을 출시하고 있는 케이시 브루잉 앤 블랜딩(CASEY Brewing & Blending)의 Funky Blender Preserves Cherry - Balaton입니다. 해당 양조장은 현재 미국 사라, 드가르드, 사이드 프로젝트 등 양조장과 함께 현재 트랜디한 와일드 에일을 출시하는 양조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 마신 맥주는 흔히 타르 체리로 알려진 발라톤 체리를 활용하여 오크 베럴 숙성을 거친 팜 하우스 에일입니다. 맥주 정보: 이름: Funky Blender Preserves Cherry - Balaton ABV: 7% IBU: N/A 구매처: 크래프트 브로스 서래마을 구매액: 68,000 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아주 짙은 빨강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 유지력은 낮습니다. 향을 맡아보면, 새콤달콤한 체리와 시나몬, 나무 향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체리 캐릭터가 주를 이루며, 상당히 쥬시하고, 뒤에서 나무향이 잘 받쳐주며, 음용성이 상당히 높게 느껴지면서 과일 여운을 남기고 마무리됩니다. 트랜디한 체리 팜 하우스 에일 이전 카드에서 소개해드렸던 앞선 세대의 미국 와일드 에일은 보다 더 나무 향과 오크 캐릭터의 집중되어 있다면, 현재 트랜디한 와일드 에일들은 보다 더 과일 캐릭터의 집중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새콤하다 못해 쥬시한 질감과 캐릭터는 현재 와일드 에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있는 와일드 에일이 한정되어 있지만, 케이시는 정말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서 수입분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선택지가 될 거 같습니다. 유일한 흠이라면 결코 낮지 않는 가격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오늘의 맥주]: 165. Ghosts in the Forest - The Lost Abbey(구아바 네츄럴 맥주)
오늘 마신 맥주는 미국 최초 와일드 에일을 양조장인 로스트 애비의 Ghost in the Forest(Guava)입니다. 이 맥주는 블론드 사워 에일을 오크 푸더에서 구아바와 함께 숙성을 거친 와일드 에일인데요. 여기서 맥주 이름의 유령 Ghost가 붙은 이유는 야생 효모의 자연 발효 신비를 표현하기 위해서 사용한 단어이며, 지금까지 양조장은 1200개가 넘는 오크 통에서 맥주를 숙성하는 과정에서 어쩌면 이런 유령들이 신비로운 맛을 내주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맥주 정보; 이름: Ghosts in the Forest ABV: 6% IBU: N/A 구매처: 벤시몽 구매액: 24,000원 먼저 잔에 따라내면 약간 짙은 노랑색을 띠면서 맥주 헤드의 유지력을 낮게 유지됩니다. 향을 맡아보면, 파인애플, 망고, 구아바 등 다양한 열대 과일 향과 나무 향과 약간의 허브 향이 느껴집니다. 마셔보면, 새콤달콤한 열대과일 향이 느껴지면서, 나무향과 허브향이 뒤에서 잘 받쳐줍니다. 크리스피한 질감과 적절한 탄산감은 흡사 자연발효 과일주를 연상캐하며, 짧은 여운을 남기고 드라이하게 마무리됩니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미국 와일드 에일은 아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맥주 시장인데요. 여기서 1세대 와일드 에일로 칭송받는 로스트 애비 양조장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아주 높은 퀄리티의 맥주들을 만들고 있어서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구아바 과일을 활용한 와일드 에일 흡사 화이트 네츄럴 와인 같은 캐릭터와 해당 양조장만의 특징을 잘 보여줘 상당히 마시기 즐거웠던 맥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