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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문화북콘서트

개벽문화북콘서트 안내해드립니다

병란을 넘어 상생의 새 세상으로!
'인류사를 바꾼 전염병, 질병대란은 왜 오는가? 다가오는 마지막 팬데믹'을 주제로 전국적 행사가 열립니다.

지난 10여년간 국내외에서 수십차례 개최되었던 이번 행사는 <이것이 개벽이다>, <생존의 비밀>을 저술하신 안경전 이사장님의 초청특강으로 이루어집니다.

코로나 여파로 전국 각지에서 생방송 시청할 예정이니, 꼭 참석하시어 마지막 팬더믹과 새시대 새소식을 전해들으시길 기원합니다.

일시 : 2020년 5월10일 (일) 오후2시
장소 : 서울 삼경교육센터
(서울역 14번출구 좌측 건물)
비용 : 무료
문의 : 0106437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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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끌어당기는10가지법칙
1. 워렌 버핏의 “주머니 법칙” 워렌 버핏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딱 한 가지뿐인 것은 가장 큰 위험이라고 했습니다. 한 가지 일보다는 보다 다양하게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건데요. 하나의 주요 소득원 외에도 많은 돈을 버는 주머니를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정주영의 “긍정적인 사고의 법칙” 긍정적인 사고는 현실을 올바로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지난날의 잘못을 인정하고 내 모자람을 인정해야 자신의 문제점을 알고 앞으로 잘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빌 게이츠의 “독서의 법칙” 다양한 종류의 책을 가능한 많이 읽는 습관은 시대를 초월하여 지식을 담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란 기본적으로 생각의 폭을 넓힐 뿐 아니라 깊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함으로써 부자가 되는 방법까지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오프라 윈프리의 “솔직함의 법칙” 솔직함은 수백 마디의 말보다 더욱 진한 감동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말을 하되 간단명료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솔직함은 그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는데 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돈을 모을 수 없습니다. 5. 경주 최부자의 “나눔의 법칙” 나눔의 법칙이란 작은 것도 나눌 수 있을 때 참 행복이 온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 줄 모르는 사람은 진정한 부자라 할 수 없습니다. 6. 록펠러의 “역발상의 법칙”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많은 지식과 톡톡 튀는 발상의 전환입니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청개구리식 역발상이란 결국 소신 있는 행동이랍니다. 7. 카네기의 “근면의 법칙” 근면의 법칙은 주어진 일에 성실히 임하는 것입니다. 결국 인생에 대한 자세와 마음가짐이 바르지 않다면 근면함도 빛을 내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생은 우리가 마음에 그린 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8. 네이선 로스차일드의 “정보수집의 법칙” 정보가 실력이라고 합니다. 발 빠른 정보 수집은 결국 경제활동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정보라도 제대로 이용할 줄 모르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결국 고급 정보란 그것을 활용해서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때 참된 정보로 빛을 발할 수 있습니다. 9. 손정의의 “메모의 법칙” 메모의 법칙은 머릿속에 번쩍하고 떠오른 생각이나 관찰한 것을 보고 느낀 점을 그 자리에서 바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그때 그때 적어 둔 다양한 메모는 위기의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메모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메모는 이야기의 요점을 파악해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10. 하워드 슐츠의 “인맥의 법칙” 많은 사람을 아는 것이 상대를 이끌어 가는 리더십이고 기술입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과 인연을 맺으려면 무엇보다도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좋은 친구를 고를 수 있는 안목도 중요합니다. 좋은 친구를 알아보고 먼저 이야기하며 ‘마당발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만드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성공 하려면 꼭 읽어야 할 글모음 [무료] - http://bit.ly/Leader_free
왕실 : 내 이니셜에도 보석을 박아 넣으면 예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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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상식을 늘리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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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추천!
오랜 시간 소외되고 억압 받았던 분야, 사람들의 목소리가 조금씩이나마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비정상적이었던 체계와 구조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거죠. 우리가 모르고 지냈던, 관심 밖에 있어 보지 못했던 인권에 눈을 뜨게 하는 책들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세상의 미래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건 현재 경험하고 배운 것들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더 나은 걸 먹이려고 하고, 더 많은 걸 가르치려고 하며, 더 좋은 걸 알려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책은 인권에 관한 짧고도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게 예쁜 그림도 담았죠. 글은 세계 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국제 사면 위원회가 썼고, 그림은 모든 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 리델이 그렸습니다.  책이 얇고, 글이 짧다고 가볍기만 한 건 아닙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고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넣었지만 이 책에 담긴 메시지를 아이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부터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하는 거죠. 결국 아이를 위한 책이지만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을 위한 인권사전 자세히보기 >>https://goo.gl/EW4v86 노동자의 스펙트럼은 무척 넓습니다. 흔히 접하는 정규직, 비정규직의 범주에 넣을 수 없는 노동 현안도 많죠. 많은 돈을 벌 거라고, 부러운 직업이라고 생각하던 일들이 실제로는 노동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움과 고난의 연속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은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사, 방송 작가, 야쿠르트 판매원 들이 대표적인 특수고용노동자들로 사장님이라 불리지만 어떤 노동자들보다 오래 힘든 조건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속사정을 담고 있는 거죠.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어려움이 표면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들의 근무 형태나 업무 유형상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던 거죠. 노동 계약 등 법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상황을 더 많은 사람이 알고, 관심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사장님도 아니야 노동자도 아니야 자세히보기>> https://goo.gl/EW4v86 청소년의 비행, 관련 사건 사고 뉴스가 매일 쏟아지다시피 들려옵니다.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조차 해치는 결과에 이르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고,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 걸까요. 입시와 성공을 위해 정말 가르치고 알려줘야 하는 걸 간과하고 지나간 건 아닐까요.   이 책은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기구들, 한국 인권의 현 주소와 문제점들을 짚어줍니다. 인권 운동의 갈래가 다양하고, 주장과 이론도 많기에 기본적인 뼈대를 잡아주는 거죠. 최근 높아진 여성 인권 신장의 목소리와 난민 문제 등의 문제에 대해 생각할 때도 도움이 될 겁니다.   인권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나, 자신의 권리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사회와 국가로 확장되며 모두 연결되지요. 모든 사람이 정당한 권리를 보호받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권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이해와 공통된 의식이 필요합니다. 우선, 나부터 알고 배워야 하는 이유입니다. 청소년 인권 수첩 자세히보기>> https://goo.gl/EW4v86 인종의 용광로라는 미국, 하지만 동시에 극심한 인종차별과 갈등의 문제를 폭탄처럼 안고 있는 사회이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도 외국인 노동자들의 유입과 난민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죠. 오랜 세월 단일 민족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외부인과의 갈등을 몰랐던 우리 사회가 새롭게 부딪힌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알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종차별은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로 시작되었으며 현 주소는 어디쯤일까요. 더 나아졌을까요, 아니면 나빠졌을까요. 이 책은 인종 차별의 역사와 함께 인종차별이 야기한 역사 속 비극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차별의 실상을 보여줍니다.  남의 일이라고 무관심 혹은 무지로 일관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나갔습니다. 세계화의 흐름에 맞게 공존의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가 된 거죠. 더 우월하거나, 더 열등한 인종이라는 환상, 남성과 여성에 대한 편견들이 사실이 아님은 많은 연구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오랜 시간 이어진 인종 차별의 역사를 끝내야 할 때 아닐까요. 인종차별의 역사 자세히보기>>https://goo.gl/EW4v86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습니다. 생활 환경이 개선되고 의학이 발달되면서 자연스럽게 수명도 길어진 거죠. 하지만 기대 수명에 비해 빠른 은퇴와 노후 대비 부족이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맞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죠.  이 책은 어떻게 살 것인가 만큼이나 중요해진 하나의 물음을 던집니다. 마지막까지 어떻게 살 것인가? 결국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무엇을 하며 살다 죽을 것인가 하는 물음이죠. 보호와 치료라는 명목으로 암, 치매에 걸린 이들을 병원에 입원시키는데 그 결과 삶의 가장 중요한 순간인 마지막을 치료와 투병이라는 고통 속에서 보내는 게 과연 더 나은 결정인가를 되묻습니다. 연명 치료와 항암보다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은가 라구요  삶의 마지막, 죽음이 얽힌 문제이기에 단순하게 생각할 수도 쉽게 결론을 내릴 수도 없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했던 ‘더 오래 살아남는 것’보다 ‘마지막까지 인간다울 것’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죠. 모든 인간은 죽습니다. 피할 수 없는 마지막을 어떻게 맞을 것인지 지금부터 고민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어떻게 죽을것인가 자세히보기>> https://goo.gl/EW4v86 인권이라는 담론은 범위가 넓고, 복잡합니다. 공동체,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한 과제죠. 하지만 개인의 노력이 무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저마다의 의식이 깨이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노력할 때 더 빨리, 더 나은 사회에 닿을 수 있을 테니까요. 앱 무료다운로드 >> https://goo.gl/EW4v86 플러스 신청하기 >> https://goo.gl/bzCq3h
가뭄이 왔을 때 이방원이 남긴 말 (feat.용의눈물)
당시 조선은 엄청난 가뭄으로 인해서 백성들은 굶어죽는 사람이 많았고 흉년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함 태종 킬방원은 물의 중요성을 알고 수(물)리시설인 망가진 벽골제들을 수리하는등 여러가지로 수리(보수공사)관리에 힘썼지만 그 해 닥친 가뭄이 너무 심각해서 다들 굶어죽게생김 그래서 당시 지방관들에게 나무라보기도하고 다른 방법을 찾았지만 인간이 자연을 어찌 할 수 있겠음 비는 끝까지 안옴 허미 백성다죽네 ~~~~~~ 그러자 태종 킬방원은 당시 안좋은 몸으로 신들에게 기우제를 지냄 제발 비를 내리게해달라고 소원하지만 비는 내리지않음 당시 이미 60대가 넘은 킬방원은 오늘 내일할정도로 건강이 안좋았음 비가 계속 오지않아 백성들이 계속 고통받자 태종 이방원은 세종에게 “가뭄이 이처럼 심하니 내가 죽어서라도 할 수만 있다면, 상제(옥황상제)께 청하여 온 누리에 비를 내리게 하리라.” “내 마땅히 옥황상제님께 빌어 한바탕 비가 오게 하여 우리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풀리라.” 내가 죽어 옥황상제를 만나게되면 비를 내리게 해달라고 빌어 비를 내리게하리라 그리고 백성이 은혜를 받게 하겠다 세종에게 이 말을 남긴뒤 태종은 승하(사망)함 그러자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함 그것이 음력 5월 10일 태종의 기일이자 가뭄이 끝남 그 비때문에 그 해 풍년이남 그래서 "태종이 내린 비"라해서 "태종우" 라 불렸고 백성들은 그 훗날에도 5~6월에 비가 안오면 "태종께서 우리를 돌보시지않을리 없다." 라고 했다고함 그리고 신기하게도 음력5월10일 즈음에는 "태종우"가 내려 그 전설이 계속됨. "태종이 내린 비" "태종우"와 연결되는 그 드라마 바로 드라마 "용의 눈물" 의 제목이 이 태종우와 겹치게 된 제목이다 태종 킬방원은 전형적인 강강약약으로 대감집 관료들은 개족쳤지만 백성에게는 너그러웠다함 죽음마저도 까빠 미치게하는 원앤온리슈퍼스타 태종 이(킬)방원_☆ 태종 이(킬)방원은 사극에서 세종보다도 우리나라 사극에서 가장 많이 다룬 인물임_☆ 뿌슝빠슝_☆ 일명 사극계의 치트키-☆ 영원한 사극의 뮤즈 지금도 무수한 코어빠와 까를 소유중 출처
우리나라 도깨비 제대로 알기! - 2. 진짜 도깨비, 가짜 도깨비
도깨비는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의외로 많은 면에서 오해를 받아.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레 성격이 달라진 것도 있지만, 이번엔 될 수 있는 한 민간설화에 따라 '기름기 쏙 빠진' 도깨비를 찾아보려고 해. (글 내용이 김종대 박사님의 연구를 많이 따랐다는 걸 먼저 밝힐게.) 그럼 우리 함께 도깨비의 개념을 바로잡아보자! 1. 도깨비의 정체 도깨비는 요괴야, 아님 귀신이야? 요즘 동화에선 도깨비가 막 무섭고 괴팍한 요물 정도로 많이 나와. 하지만 그런 부정적 이미지들은 후대에 도깨비의 위치가 낮아지면서 많이 생긴 거고, 옛 설화 속 도깨비는 요괴도 귀신도 아닌 무려 '신'이었어! 놀랍지 않아? 도깨비가 신이었대 언니들! 도깨비가 신이라니 어색할 수도 있지만, 그는 엄연히 제삿상도 받아먹는 신이었어. 귀신은 사람이 죽어서 생긴 거고, 요괴는 사람이 죽은 건 아니지만 성질이 사악해서 조화를 깨뜨려. 하지만 도깨비는 사람이 죽어서 생긴 것도 아닌데다, 오히려 인간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수호자' 격의 신이었지. 그래도 도깨비는 신 치고 왠지 위엄이 덜하지? 도깨비는 높은 상위 신이 아니라 그보다 좀 낮은 하위 신 정도라고 보면 돼. 보통 높고 전지전능한 신일수록 엄청 높은 하늘이나 엄청 깊은 바닷속처럼 사람이 닿기 힘든 곳에 살거든? 하지만 도깨비는 달라. 도깨비의 특징 중 하나가, 산에 살아도 결코 산 꼭대기에 살진 않는다는 거야. 개나 소나 다 넘는 고갯길에도 나타나고, 한밤중에 불쑥불쑥 마을에 내려오기도 하지. 다시 말하지만, 도깨비는 인간과 어울리고 싶어 해. 금 나와라와라 뚝딱, 은 나와라와라 뚝딱♬ 도깨비가 신이라면 과연 무엇을 관장하는 신이었을까? 바로 생산력을 가진 '재물신'으로서, 백성들이 궁핍할 때 '부족함이 언젠가 채워질' 희망을 주는 풍요의 아이콘이었대. 그래서 농촌에서는 도깨비터에 풍년이 든다고 믿고, 어촌에서는 도깨비터에 물고기가 많이 모인다고 믿고 그랬던 거지. 만화영화 <꼬비꼬비>에도 나오듯이 도깨비는 메밀묵을 좋아해. 도깨비 고삿상에도 메밀로 만든 묵이나 떡, 범벅 등이 올라가거든. 그런데 왜 하필 쌀도 아니고 메밀이게? 힌트를 주자면, 메밀은 쌀과 달리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서 기근이나 흉년이 들 때 많이 심었대. 마르고 배고픈 땅에서 키운 메밀로 도깨비에게 고사를 지내는 걸 상상해봐. 도깨비가 옛 농민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감이 좀 올 거야. 2. 도깨비의 설움 '가짜 도깨비'들을 찾아라 역사적인 이유로, 혹은 카더라 통신들 때문에 우리 인식 속에 슬쩍 자리 잡은 이른바 '가짜 도깨비'들이 꽤 있대. 그들의 정체를 파헤쳐보자! (1) 귀면와, 그리고 치우천왕 백제의 귀면와. 귀면와는 '귀신 얼굴 기와' 라는 뜻이야. '귀면와'는 삼국시대 때에도 발견되는 기와인데, '귀면와'의 귀신 귀(鬼)자 때문에 이 기와의 문양이 도깨비의 모습이라는 설이 있어. 하지만 일단 도깨비는 귀신이 아닐 뿐더러, 귀면와는 그 이름만으로도 이미 논란이 좀 있대. (귀면와를 용 문양의 '용면와'라 불러야 한다는 설도 있거든.) 중국의 도철문. 중국의 괴물 도철을 새긴 문양이래. 귀면와에 대한 설을 찾아보면, 일단 중국의 '도철문'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귀면 문양이 나왔다는 설이 있어. 실제로 도철이라는 중국 괴물이 귀면 문양과 되게 비슷하게 생겼다네. 인간의 얼굴에 뿔, 털로 뒤덮인 몸, 호랑이 송곳니 등등... 게다가 귀면 문양은 불교적 성격이 있어서 중국과 일본에도 나타나고, 심지어 우리나라의 귀면와가 인도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까지 있어. 그러니까 귀면와는 그 자체도 정체가 불분명하고, 다른 종교의 영향으로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 신앙 대상이었던 도깨비와는 연결 짓기 어렵다는 거야. 한 편, 치우천왕은 단군 조선 이전에 있었던 '배달국'의 14대 왕 '자오지 천왕'을 가리키는 말이야. 그의 이야기는 마치 트로이 전쟁처럼 역사이자 신화처럼 전해진대. 그런데 이 치우천왕이 도깨비의 왕 아니면 조상이라는 말이 있거든? 이건 아까 말한 귀면 문양이 치우천왕의 얼굴 문양이라는 또 다른 설 때문에 그래. 2002 월드컵 때 붉은악마의 공식 캐릭터였던 '치우천왕'이야. 이것 역시 귀면 문양을 닮았지? 그 설을 쉽게 정리하자면, 치우천왕이 중국 등지에서 수호신처럼 여겨지곤 했는데, 귀면와 역시 종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둘을 연관 지은 거야. 그런 식으로 치우천왕이 귀면와와 연결, 그리고 귀면와가 도깨비와 연결이 되면서 결과적으로 "치우천왕은 도깨비의 왕"이라는 인식이 피어나게 되지. 하지만 귀면와나 치우천왕이 '벽사', 즉 '사악한 귀신을 몰아내는' 기능을 가진 반면 도깨비는 재물 생산 능력이라면 모를까 벽사의 기능 같은 건 없어. 오히려 후대에 가서 역병을 몰아온답시고 벽사의 대상이 돼버린 게 도깨비란 말야 ㅠㅠ (2) 독각귀(獨脚鬼) + 이매,망량 등 웹툰 <도사랜드>에 나오는 도깨비왕의 엽전. 저 엽전에 새겨진 한자가 바로 '이매망량(魑魅魍魎)'이야. 디테일 돋네. '독각귀'는 중국의 요괴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독각귀나 이매, 망량을 도깨비의 옛 이름으로 알고 있더라고. 그래서 독각귀라는 이름 뜻(한 다리 귀신!) 그대로 도깨비의 다리가 하나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 석보상절에 등장하는 '돗가비'. 여기서 돗가비를 한자로 풀이하지 않았다는 걸 주목해줘. 도깨비의 어원이 한자어가 아니라 순우리말이라는 증거야. 도깨비의 옛 이름은 한자어인 '독각귀'가 아니라 (가장 오래된 기록을 토대로 했을 때) 15세기 <석보상절>에 한글로 쓰여진 '돗가비'야. 역시 한자어인 '이매'와 '망량'도 도깨비와는 완전 별개지. 사실 이 셋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귀(鬼)', 즉 귀신들이고, 다리가 하나라거나 짐승의 머리를 가졌다는 등의 얘기들도 독각귀의 모습일 뿐이지 도깨비와는 아무 관련이 없대.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 -조선시대 문헌에서도 도깨비를 '독각귀', '이매', '망량'이라고 하던데? -백과사전에서도 독각귀나 이매, 망량이 도깨비의 옛 이름이라고 그러던데?  (네이버 백과사전도 그러더라고;;) 그것에 대해 설명하자면... 독각귀, 이매, 망량이 쓰여진 문헌은 당연하지만 한문 문헌이야. 단어 자체가 한자어인걸. 조선시대에 한자는 사대부들의 문자고, 한문 문헌들 역시 사대부들 손으로 쓰였는데, 한글도 없이 한자를 이용해서 순우리말인 '도깨비'를 표기하자니까, 마땅한 한자가 없더란 거야. 그래서 중국 '독각귀'의 이름을 빌려다 쓴 거고, '독각귀=도깨비'라는 오해가 빚어진 것도 이 때문이래. 백과사전들도 이러한 "우리말->한자" 표기상의 차용을 고려하지 않는 바람에 독각귀를 도깨비의 옛 이름으로 설명하는 것 같아. 분명한 건, 독각귀는 이름만 빌려줬을 뿐이지 도깨비와 별개인 중국 귀신이라는 거야. 이해하기 쉽도록 비유를 들어줄게. 여기 동양의 용(龍)과 서양의 드래곤(Dragon)이 있어. 둘은 비슷한 점이 많지만 엄연히 다르지. 출신부터가 다르니까. 그런데 우리는 둘 다 '용'이라고 부르고, 서양 애들은 둘 다 'Dragon'이라고 부른다? 즉, 각자가 사용하는 언어나 문자에 따라 적절한 '이름'을 붙일 뿐이지, 개념상으로는 아예 다르다는 뜻이야. (3) 오니 꼬비꼬비 너마저... 만화영화 <꼬비꼬비>에 나오는 도깨비들. 하지만 이 모습은 일본 요괴 '오니'에 더 가깝다는 사실 ㅠㅠ 이번엔 일본에서 온 '오니'를 살펴보자. 머리에 난 뿔, 튀어나온 이빨, 붉거나 푸른 피부, 원시인 복장, 못이 박힌 철퇴까지... 아마도 오니는 우리의 의식 속에 가장 강하게 자리 잡은 가짜 도깨비일 거야. ??? 오니 이야기를 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혹부리 영감' 아니겠어?. '오니=도깨비'라는 오해를 만들어낸 일등공신이니까. 1941년 일제강점기 <초등국어독본>에 실린 '혹부리 영감' 삽화야. 일본식 옷차림의 노인 주변으로 뿔 난 오니들이 보이지? 사실 '혹부리 영감'은 일본 이야기야. 혹부리 영감처럼 노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 자체가 일본 설화의 특징이래. 우리나라의 설화는 주인공이 대개 젊고, 충이나 효 같은 유교적 이념이 드러나는 게 특징이야. 하지만 혹부리 영감 이야기를 떠올려봐. 유교적 이념부터가 없잖아? 그러면 어쩌다가, 일본 설화에 등장하는 오니한테 도깨비의 자리를 빼앗긴 걸까? 1909년, 일본의 <심상소학독본>에 실린 혹부리 영감 삽화야. 바로 이것이! 1915년, 일제강점기 조선의 <보통학교조선어급한문독본> (초등학교 '읽기' 교과서)에서 이렇게 변신해. "괴슈 독갑이" ("괴수 도깨비") 사실 도깨비는 짐승이나 괴물의 개념이 아니라서 괴수라는 표현 자체가 어색해. 도깨비를 요괴인 오니와 동일시하려고 사용한 표현일 뿐이지. (솔직히 도깨비가 괴수면 막 돈 갖다주고 명당자리 알려주고 그러겠음??) '혹부리 영감' 속 오니는 일제에 의해, 국민 교육의 기반인 초등 교과서 속에서 도깨비라는 이름을 얻은 거야. 바로 여기에 일제의 무시무시한 의도가 숨어있어. "일본의 오니와 조선의 도깨비를 봐, 정말 비슷하지? 사실 둘은 뿌리가 같은 거야! 그러니 조선 문화와 일본 문화는 뿌리가 같아! 뿌리가 같으니 한일합방 또한 자연스러운 거야!" 이러한 메시지를 무의식적으로 조선 사람들 머리에 심으려 했다 이거지. 오니의 탈을 쓴 가짜 도깨비는 일제의 문화 말살 정책이 만들어낸 비밀 병기라는 거! 꼭 기억해 언니들! 그런데 한 가지 기가 막히는 게 뭔지 알아? 저런 메시지의 일부가 아직도 우리나라에 남아있다는 거야. 실제로 문화 연구과정에서 도깨비랑 오니, 독각귀를 똑같이 묶어서 보기도 하고, 심지어 도깨비가 중국에서 생겨나 우리나라와 일본에 전파되었다고 하는 경우도 있대. 쉽게 말해 '독각귀는 중국 도깨비', '오니는 일본 도깨비' 라고 여기는 애매한 생각이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도깨비를 근본 없는 놈으로 만들어 버린 거야 ㅠㅠ (그럼 슈렉은 '유럽 도깨비'게?) 용과 드래곤의 비유를 다시 떠올려보자. 오니를 우리의 언어에 맞춰 '일본식 도깨비'라 편하게 부를 수 있을지는 몰라도, 둘은 개념상 부정적인 '요괴'와 긍정적인 '신'이라는 근본적 차이가 있어. 쓱 보기에 비슷한 면이 몇 가지 있을 뿐 별개의 개념이라는 말이야. 예를 들면, 영화 <슈렉>에서 슈렉은 원래 오거(Ogre)라는 괴물인데 더빙판에선 '도깨비'라고 번역하거든? 그렇다고 슈렉이 정말 도깨비인 건 아니란 말이지. 표면적인 유사성만을 가지고 그 본질까지 함부로 묶어버리는 사고방식은 매우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어. [참고자료] <저기 도깨비가 간다> - 김종대 네이버 캐스트 <백제인의 심성이 스며 있는 여덟 가지 무늬벽돌> 및 동아일보, 경향신문 기사 한배달 치우연구 제2호(2002.12) 네이버 백과사전, 다음 사전, 네이트 지식 등 강조하건대, 도깨비는 도깨비고, 독각귀는 독각귀고, 오니는 오니야. 도깨비는 중국에도, 일본에도 없는 우리나라의 고유 문화 아이콘이지. 만약 아직도 우리 주변에 도깨비가 살아있다면, 도깨비는 얼마나 서러울까? 한때는 함께 어우러져 살던 사람들인데, 이젠 자기 모습조차 제대로 알아주질 않으니 말야. 진짜 도깨비를 알아가는 건 일제가 구겨놓은 우리 문화를 되살리는 일이기도 해. 우리 도깨비한테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주자! 아이들한테도 진짜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 출처
서양 문학의 근간 일리아스, 트로이 전쟁 속 인간의 용기와 관용
오늘은 일리아스 이야기를 해볼 거임. 호메로스의 서사시환 중 하나인데 일리아스 & 오디세이아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사라졌다고 함. (호메로스 한 사람이 쓴 게 아니고 여러 서사시들을 하나로 엮은 작품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고고학적인 이야기는 이번 글에서 다루지 않을 거임.) 일단 그리스 로마 신화 속 트로이 전쟁부터 살펴볼까? 태초에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있었음. 가이아는 우라노스와 관계해서 거인 티탄,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 팔이 백 개 달린 거인 헤카톤케이레스 등을 낳음. 우라노스는 아무리 자기 자식이지만 키클롭스랑 헤카톤케이레스가 너무 징그러웠고, 대지 가장 깊은 곳인 타르타로스에 가둠. 가이아가 곧 대지 자체이기 때문에 타르타로스는 가이아의 자궁을 의미하기도 함. 자식들을 어머니의 자궁에 도로 가둬버린 거임. 가이아는 당연히 빡쳐서 우라노스를 밀어내려고 함. 다른 티탄들은 다 겁을 냈지만 막내인 크로노스는 용감하게 나섰고, 낫으로 우리노스를 거세시켜버리고 새로운 주신이 됨. 근데 징그러운 외모의 키클롭스들을 싫어하는 건 크로노스도 매한가지였음. 뒤통수 맞은 가이아는 크로노스한테 "너도 똑같이 니 자식한테 쫓겨날 거다 새끼야" 라는 저주를 퍼부음. (우라노스가 도망치면서 저런 예언을 남겼다는 전승도 있음) 누가했든 간에 크로노스는 예언이 자꾸 생각나 맘이 불편해짐. 결국 아내 레아가 아기를 낳을 때마다 그 아이들을 잡아먹음. 이렇게 장장 다섯 자식을 잃고 슬퍼하던 레아는 가이아와 상담하고, 여섯째를 낳자 그 애를 동굴에 숨기고 돌을 포대에 싸서 줌. 이렇게 살아남은 여섯째 아이는 동굴에서 무럭무럭 자람. 제우스임 ㅇㅇ 제우스는 크로노스가 잡아먹은 형제들을 구하고, 키클로스와 헤카톤케이레스들도 꺼내줌. 이렇게 해서 올림포스 신족 VS 티탄 신족의 전쟁이 벌어짐. 이걸 티타노마키아라고 부름. 양쪽 다 불사의 몸이었기 때문에 10년간 치열하게 전쟁하다 결국 올림포스 신족이 승리함. 세대 교체가 된 거임. 승리해서 새로운 주신이 된 제우스는 티탄들을 타르타로스에 쳐박아 응징하고 가이아는 또 빡침(.....) 빡친 가이아는 기가스라는 괴물을 동원해 최후의 전쟁을 벌이게 되고 제우스는 신들의 힘만으로는 기가스를 물리칠 수 없고, 인간 영웅의 도움을 받아야만 한다는 신탁을 듣고 올림포스를 구원할 인간 영웅을 만들기 위해 인간 세상에 내려가 창놈 짓을 하며 유전자를 신나게 뿌려댐. 이리하여 헤라클레스가 태어나고, 올림포스 신족들은 헤라클레스의 도움을 받아 기간토마키아를 승리함. 이게 사실상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반부 엔딩임. 기가스를 물리쳐서 영원한 평화가 온 것까진 좋았음. 딱 하나 문제가 있었으니...인간 세상에 반신 영웅이 너무 많은 거임. 헤라클레스가 되지 못한 초기형들. 개나소나 신의 자식이라 아주 동네마다 영웅이 있음. 기간토마키아라 승리라는 대업을 달성했으니 걔네를 좀 걸러내야함. 그렇게 시작된 그리스 로마 신화의 2부가 트로이 전쟁임 신화에서는 유명한 황금 사과 이야기로 시작함. 신들의 연회에 초대받지 못한 시기의 여신이 <가장 아름다운 여신께>라는 문구가 새겨진 황금 사과를 테이블에 두고 사라지고, 아테나&헤라&아프로디테는 존나 싸우다가 예언에 따라 버려져 목동 생활을 하던 트로이 왕자 파리스를 찾아가 판결을 요구함. 헤라는 부와 권력을, 아테나는 지혜와 승리를, 아프로디테는 모든 이성을 꼬실 수 있는 힘을 약속함. 파리스는 고민 끝에 아프로디테를 선택함. 아니 파리스 이거 개븅딱새끼 아님? 누굴 고르던 나머지 둘은 기분 나빠했을 텐데 왜 고름? 이라고 할 수 있음. 실제로 파리스는 요구를 듣자마자 기겁해서 토꼈다가 헤르메스한테 잡혀와서 심판을 봄. 만약 파리스가 헤라를 골랐다면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아마 파리스가 헤라를 골랐어도 전쟁은 일어났을 거임. 그럼 이제 '아니 그럼 파리스가 무슨 선택을 해도 똑같이 비극이란 거야? 파리스가 너무 불쌍한데???' 라고 생각할 거임. 여기서 그리스 비극에 대한 이해가 필요함. 근대 이후 소설은 주인공이 어떤 고난을 맞닥뜨리고, 재능과 노력을 통해 그 고난을 극복하는 양상을 보임. 하지만 근대 이전 그리스 문학은 대체로 운명론이었음. 특히 고대 그리스 비극의 핵심은 <피할 수 없는, 운명적 파멸> 이었음. 아무리 뛰어난 힘과 지혜를 가진 영웅이어도 신이 정해놓은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게 그리스 비극의 핵심임. 예를 들어 모든 인간은 죽는다, 처럼. 고로 '니가 아무리 잘나봤자 인간이니까 나대지 말고 신들 앞에 겸손해라' 그리스 비극의 공통된 교훈이라고 할 수 있는 거임. 물론 이건 자기가 선행하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고, 자기가 악행하면 언젠가 그에 대한 징벌을 받는 합리주의적 문학에 익숙해진 현대인의 시각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임. 하지만 고대 그리스 비극을 읽으려면 그 시대의 관점에 맞춰봐야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음? 즉 정리하자면 세 여신의 심판관으로 낙점된 순간 파리스는 이미 파멸이 예정됐고, 파리스가 누굴 선택했든 모든 루트의 목적지는 같은 비극이었다는 거임. 당시 그리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는 제우스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헬레네였는데, 헬레네는 이미 유부녀였음. 하지만 아프로디테의 버프가 있는 파리스는 손쉽게 헬레네와 사랑에 빠지고, 둘은 트로이로 사랑의 도피를 함. 헬레네의 남편이자 스파르타의 왕인 메넬리오스는 개빡침. 헬레네가 미혼이던 시절 그리스 전역에서 구혼자가 몰려왔었는데, 이들은 헬레네가 누굴 선택하든 헬레네의 선택을 존중하고 후일 헬레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모두 연합하여 헬레네를 돕기로 맹세했었음. 메넬리오스의 형이자 미케네의 왕인 아가멤논은 이 맹세를 언급하며 그리스 연합군을 모으고, 이렇게 트로이 전쟁이 시작됨. 그리스 진영에는 사람들이 잘 아는 아킬레우스, 오디세우스 등 개쩌는 영웅들이 많았음. 이중 일리아스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영웅은 단연 아킬레우스임. 아킬레우스는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인간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신인데 전쟁에서 승리해 영광을 얻으면 죽는다는 예언이 있었음. 따라서 테티스는 아들을 참전시키지 않으려고 여장을 시킴. 애초에 아킬레우스는 헬레네의 구혼자가 아니라 전쟁에 참전할 의무도 없었음. 하지만 그리스 진영은 아킬레우스가 없으면 전쟁을 승리할 수 없다는 예언을 들은 상태였음. 오디세우스는 꾀를 내 아킬레우스를 찾아냈고, 아킬레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참전함. 한편 트로이 진영의 총사령관은 프리아모스 왕의 장남이자 파리스의 형인 헥토르였음. 헥토르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평범한 영웅이었고, 트로이 진영에는 헥토르 외에 딱히 대단한 인물도 없었음. 하지만 헥토르는 홀로 10년간 전쟁을 이끌었음. 존나 대단한 먼치킨이라는 거임. 10년의 전쟁 끝에 헥토르는 결국 아킬레우스에게 죽고, 트로이의 목마에 의해 트로이는 멸망함. 이게 사실상 그리스 로마 신화의 결말이라고 할 수 있음. 자 이제 일리아스를 자세히 살펴보겠음. <여신이여, 분노를 노래하소서.> 이게 일리아스의 첫 문장임. 일리아스 초반부에 그리스 진영 총사령관이 아가멤논이 아폴론을 모시는 사제의 딸을 유괴함. 사제의 분노 때문에 그리스 진영에 역병이 돌고, 아킬레우스는 사제의 딸을 돌려보내라고 요구함. 아가멤논은 사제의 딸을 돌려보내는 대신 아킬레우스의 포로인 브리세이스를 빼앗음. 명예를 실추 당한 아킬레우스는 빡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그리스 진영에서 가장 강한 무장인 아킬레우스가 빠지자 트로이가 점점 승기를 잡음. 뒤늦게 후회한 아가멤논이 브리세이스를 돌려주고 막대한 보물까지 바치며 싹싹 빌지만 단단히 빡친 아킬레우스는 "사람이 뒤지든 말든 내 알 바냐? 이참에 그리스랑 트로이랑 싸우다 사이 좋게 다 뒤져라" 며 참전을 거부함. 그리스 진영에는 파트로클로스라는 장수가 있었는데, 아킬레우스의 친구이자 아킬레우스가 유일하게 염려하는 상대였음. 그리스 진영의 사기가 바닥을 치자 보다못한 파트로클로스가 아킬레우스의 갑옷을 입고 전투에 나섰다가 헥토르의 창을 맞고 전사함 사랑하는 친구를 잃은 아킬레우스는 분노해 다시 전투에 나서고, 헥토르를 죽임. 이 마지막 전투에서 아테나가 개입해서 빗나간 아킬레우스의 창을 주워줌. 죽음을 예감한 헥토르는 아킬레우스에게 시체는 욕 보이지 말고 내 늙은 부모님에게 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친구를 잃은 분노에 눈이 먼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시체를 전차에 매달아 트로이 성벽을 돌며 시체를 욕보임. 트로이의 영웅을 사랑한 트로이 측 신들이 시체를 보호해 손상은 안 되지만 어쨌든 헥토르의 시신은 트로이로 돌아가지 못함. 트로이의 늙은 왕, 프리아모스는 깊은 슬픔에 빠짐. 그도 그럴 게 헥토르는 프리아모스가 가장 사랑하는 아들이며 트로이의 자랑이자 기둥이었음. 슬퍼하던 프리아모스 왕은 죽음을 감수하고 늦은 밤 보물을 챙겨 그리스 진영에 찾아가 자기보다 한참 어린 아킬레우스의 발치에 무릎을 꿇음.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함 <아킬레우스여, 그대의 아버지를 생각하시오. 나와 동년배이며 슬픈 노령의 문턱에 서 있는 그대의 아버지를. 그래도 그분은 그대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마음속으로 기뻐하고 사랑하는 아들이 트로이에서 돌아오는 날을 고대하고 있을 것이오. 그러나 나는 정말 불행한 사람이오. 내겐 많은 아들이 있었지만 모두 잃고 마지막 남은 헥토르마저 당신 손에 죽고 말았소. 아킬레우스여, 신들을 두려워하고 나를 동정하시오. 나는 세상의 어떤 사람도 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지 않소? 내 자식을 죽인 사람에게 손 내밀고 있으니 말이오. 아들을 죽인 사람 앞에 무릎 꿇고 그의 손에 입 맞추는 아버지의 심정을 헤아려주시오.> 프리아모스 왕의 애원을 들은 아킬레우스는 아버지를 떠올리게 됨. 트로이 총사령관 헥토르를 죽였으니 아킬레우스는 예언대로 죽겠지. 자기의 부고를 듣고 슬퍼할 아버지를 생각하던 아킬레우스는 프리아모스 왕의 손을 잡고 헥토르의 시신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함. 거기에 더해 아킬레우스는 손수 헥토르의 시신을 깨끗하게 씻기고 장례 기간 동안은 트로이 진영에서 애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12일간 전투를 중지하겠다고 약속함. 이후 마차를 준비하러 밖으로 나간 아킬레우스는 홀로 눈물을 흘리고, 헥토르의 장례가 치뤄지며 일리아스는 끝남. 보다시피 일리아스에서 다루는 기간은 아주 짧음. 이전의 일을 회상식으로 서술하는 부분을 제외하면 주요하게 다루는 기간은 4-5일 정도밖에 안 됨. 아킬레우스가 파리스의 화살에 발뒤꿈치를 맞아 죽는 것, 오디세우스가 트로이의 목마로 트로이를 함락시키는 것, 그리스의 장수 네오프톨레모스가 다른 아들 폴리테스의 죽이는 걸 본 폴리아모스 왕이 분노해서 달려들었다가 죽임 당하는 내용은 나오지 않음. (다른 서사시환에서 다뤄진다고 추정 중) 아킬레우스는 책임감이나 인간애와 거리가 먼 영웅임. 아킬레우스가 행동하는 기준은 분노임. 그리스 진영 군사들이 다 죽어갈 때 아킬레우스는 아가멤논에 대한 분노 때문에 참전을 거부했고, 친구가 죽자 그 분노로 다시 전쟁에 나섰고, 친구를 죽인 헥토르에 대한 분노 때문에 시신을 욕보임.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신들은 인간처럼 행동함. 제우스는 바람을 피우고, 헤라는 질투하고 분노하고 등등. 이 정점이 트로이 전쟁인데 다들 기간토마키아를 준비하며 답답했던 걸 풀기라도 하듯 이리저리 전쟁에 개입함. 아킬레우스와 헥토르의 싸움에서 아킬레우스가 승리한 것도 아테나 때문임. 일리아스의 마지막은 분노밖에 몰랐던 미성숙한 아킬레우스가 아들을 잃은 프리아모스 왕의 슬픔에 공감하고 관용을 배우며 성숙한 영웅으로 거듭 나는 과정임. 이는 또한 프리아모스 왕의 용기를 상징하기도 함. 적진에 찾아가는 게 죽여달라는 말밖에 안 되지만 프리아모스 왕은 평생 트로이를 위해 헌신한 헥토르의 장례를 치르고 노잣돈 한 푼이라도 쥐여주기 위해 목숨을 걸고 아킬레우스를 찾아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용기인 거임. 아킬레우스 또한 죽음의 운명 속에 살고 있었음. 전쟁의 승리를 위해 아킬레우스를 참전 시킨 오디세우스가 나쁜놈일까? 사실 아킬레우스의 참전은 명예와 영광을 중요시하던 그리스 전사들의 특성상 예정된 일이었음. 말 그대로 운명인 거임. 일리아스 속의 아킬레우스도 헥토르를 죽이며 자기의 죽음을 예감함. 프리아모스 왕과의 만남을 통해 아킬레우스는 자기에게 예정된 운명 속에서 이제껏 추구했던 전사의 영광과 본능적인 분노와는 또다른, 인간적인 용기와 관용을 배우는 거임. 이러한 용기의 정점은 헥토르임. 사실 헥토르 입장에서는 존나 억울함. 미친 파리스 새끼가 그냥 여자도 아니고 스파르타 왕비를 데려와서 이 사단이 벌어진 거니까 미쳐 돌아가실 노릇임. 게다가 헥토르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평범한 인간임. 하지만 헥토르는 트로이의 왕자라는 사명감과 그 의무에 충실함. 10년간 트로이 전쟁을 이끌었고, 아킬레우스가 전장으로 복귀하자 자신의 죽음과 조국의 멸망을 직감하지만 주어진 운명을 당당하게 순응하며 끝까지 투쟁함. 결과적으로 헥토르는 죽었고, 트로이는 멸망함. 하지만 트로이의 후손인 아이네이아스는 트로이가 멸망하던 날 꿈에서 헥토르의 예지를 받고 탈출해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데 그게 고대 로마임. 로마에서 헥토르는 최고의 영웅으로 평가 받았고, 중세 유럽에서도 기사도를 상징하는 영웅으로 추앙 받음. 다윗 왕 & 카이사르 & 알렉산더 대왕 & 아서 왕 등과 함께 아홉 위인으로 꼽힘. 단테의 신곡에서도 이교도지만 트로이 전쟁의 다른 장수들이 지옥에 떨어진 와중에 헥토르만 잘 살고 있음. 위에서 언급했듯 그리스 비극의 일환으로 봤을 때 트로이 전쟁은 신들이 정해둔 운명에 따라 하나둘 죽음을 맞는 장기말들의 이야기임. 하지만 일리아스는 단순한 전쟁 이야기를 넘어 예정된 비극과 속에서 용기를 보이고 관용을 베푸는 영웅들, 즉 운명에 순응하는 동시에 최후까지 투쟁하는 인간들의 서사시임. 일리아스가 고대 그리스 문학의 정점이자 서양 예술의 근원인 이유라고 할 수 있겠음. 참고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기간토마키아는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와 비슷한 맥락인데, 올림포스 신들과 달리 북유럽 신들이 다 죽는 건 혹독한 북유럽 환경 속에 살던 북유럽 사람들의 비관주의가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음. 허나 반대로 라그나로크가 끝난다고 세상이 끝난 건 아님. 황금의 시대가 열리고 인류가 번성함. 그리스 로마 신화도 마찬가지로 트로이 전쟁이 끝나며 영웅의 시대가 끝나고 다섯 시대 중 마지막인 철의 시대, 즉 인간의 시대가 열림. 신화도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이야기임. 따라서 문학적으로 봤을 때 트로이 전쟁은 파멸의 운명이 일으키는 비극인 동시에 인간 개개인의 투쟁이며, 새로운 '인간의 시대'를 시작하기 위한 진통이라고도 할 수 있겠음. 내 주관적인 해석이 많이 들어가서 넘 인간찬가 같긴 한데...여튼 그럼. 출처
가스라이팅: 사람을 노예화 시키는 심리지배자(사기꾼)
가스라이팅: 사람을 노예화 시키는 심리지배자(사기꾼) 가스라이팅 : 상황을 조작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판단력을 잃게 하는 정서적 학대,심리지배 라고도 한다. 가스라이팅을 당한 사람은 자신의 판단을 믿지 못하게 되면서 가해자에게 점차 의존하게 된다. 유래 : 영국 연극 가스등에서 유래 되었으며 아내 폴라의 유산을 노리고 접근한 남편 그레고리는 거짓말과 속임수로 아내가 스스로를 의심하도록 몰아세움. 부인 : 서랍 속에 브로치가 있을 거에요. 남편 : 서랍에? 없는데.. 부인 : 분명히 내가 거기 넣어 뒀어요. 남편 : 혹시 나를 의심하는거야? 안 되겠어. 아무래도 당신 정신병원에 입원해야겠군. 가스라이팅의 무기들 1. 거짓말 2. 사실에 대한 부정 3. 모순된 표현 4. 비난 가스라이팅 가해자가 자주 사용하는 말들 - 너 치매 걸린거 아냐? - 야! 농담이야 왜 이렇게 민감하니? - 너가 그렇게 안했으면 나도 안했어 - 내가 너를 때린건 너를 사랑해 그런거야. - 내가 너를 잘 알아! 내 말만 들어. - 이게 다 너 때문이야 - 너 정신병 있는거 같아 우리 주변에 나타나는 가스라이트 피해사례 1. 사이비 교주에게 노예가 됨 교주가 하는 모든 행위는 정당하고 어리석은 신도는 노예가 됨 - 교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지옥 2. 부모가 자녀에게. 부부간. 고부간. 상대방을 바보로 만들어 버림 - 90점 맞은 아들에게 " 너는 이거밖에 못하니? " -못마땅한 배우자에게 " 당신은 할줄 아는게 뭐야?' -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 여자 잘못 들어왔더니 집안이... 3. 직장과 학교에서 왕따 따돌림 부하직원을 통제하기 위해 " 너는 사회성이 참 부족해... " 피해 학생을 왕따 시키면서 " 네가 맞을짓을 하니까 때리는 거야 " 4. 연인관계에서 주종관계로 " 날 위해 목숨이라도 바쳐야 하는거 아냐?" " 나나 되니까 너를 만나주는거야 " " 네가 날 의심하니까 바람을 핀거야 " 가스라이팅 피해자 징후들 (By : 심리학자 로빈 스턴 박사) 1. 내 언행을 자꾸 되돌아보고 후회하고 자책한다. 2.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하고 몇번씩 자문한다. 3. 종종 혼란스럽고 내가 미쳐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4. 나는 늘 내 파트너에게 사과하고 있다. 5. 내 삶에 복받은 점이 많은데 내가 왜 더 행복하지 않은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6. 나는 주변사람들에게 파트너의 행동에 대해 변명할때가 잦다. 7. 주변 사람들에게 더 이상 설명하거나 변명하기 싫어서 말하지 않고 숨기는 일들이 많다. 8. 뭔가가 심각하게 잘못됐다는 것을 알지만, 나 스스로에게조차 콕 집어서 말할수가 없다. 9. 파트너에게 무시당하거나, 현실을 왜곡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나는 그에게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10. 나는 간단한 결정조차 하기 힘들다. 11. 이전의 나는 완전 다른 사람이었다는 느낌이 든다. 가스라이팅 벗어나기 1. 나는 가스라이팅 피해자인가? 확인 상대로 인해 자존감이 급격히 낮아지고 자아를 잃어버린 느낌이 들면 가스라이팅 피해자임을 의심해보기 위의 11가지 체크리스트 잘 읽어보셈 2. 주변 사람에게 알려라. 가스라이팅 피해자는 객관적인 판단을 잃어버린 심리적 노예상태와도 같다. 주변 사람에게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려서 객관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 가해자의 세뇌, 심리지배, 거짓말 등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해야만 멈출수 있음 3. 정면으로 받아치기 - 그런식으로 말할거면 그만 이야기하자. - 왜 너만 말하니? 이젠 내 말도 좀 들어 - 사람을 함부로 매도하지 마세요. - (꼬투리잡기) 너도 그때 그랬잖아 - 너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졌어 - 앞으로 그딴 식의 표현은 하지 말아줘 - 난 너의 소유물이 아니야! 착각 마 - 야! 니 인생에나 집중하세요. 4. 인연 끊기 당신이 피해자라면 인연을 끊어야 한다. 끊을수 없는 인연이라면 맞서 싸워야 한다. 아니면 심리적거리를 둬서 멀어져야 한다. 나에게 이득과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불편한 동거를 해야 한다면 매 순간 경계해야 한다. 한 순간의 실수로 더 많은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 나를 통제하기 위해서 거짓을 일삼고 노예화시키는 사람과는 더이상의 인연은 의미가 없다. 인연이란 사람과의 연결끈을 말한다. 가해자는 그저 당신을 잡아먹기 위해서 당신을 붙잡고 있는 하이에나일 뿐이다. 하이에나에게 잡아먹히기 전에 탈출하라. 아니면 먼저 물어 버려라. ㅎ 5. 자존감 높이기 가스라이팅 가해자는 심리적 범죄이다. 그런데 가해자는 항상 약자를 찾아다닌다. 강자 앞에서는 철저하게 비굴해지고 약자 앞에서는 교주처럼 오만방자해진다. 내가 심리가 약하고 의존심이 높은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항상 먹잇감이 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미안한 말씀이지만 약한 것은 가장 큰 단점이다. 내가 약해서 강자를 찾아가고 의존하려고 하면 당신은 가스라이팅 피해자가 된다. 이제 스스로 비참해지는 관계를 멈추고 당신 자신을 사랑해주기 바란다. 당신의 자존감을 무럭무럭 높이고 당신의 일의 전문성을 살리고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하자. 그러면 쉽사리 당신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의도하건 않했던 가스라이팅 가해자였다. 인간은 결국 심리 싸움을 하기 마련이다. 내가 편해지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상대적으로 나에게 맞게끔 길들여야하기 때문이다. 나 역시 누군가에게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당한 피해자였다. 내가 당한줄도 모르고 모든 것을 잃고 난뒤에야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 내가 가스라이팅 가해자도 안되며 피해자가 되어서도 안되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과 타인과 세상을 올바르게 볼수 있는 지혜의 눈이 필요하다. 인간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자애의 마음과 존중이 필요하다. 욕심 탐욕 어리석음에 물들어버리면 가스라이팅의 똥통에 빠지게 된다. 김영국 행복명상센터
80세에도 치매 걸리지 않는 비법 너무 간단
꼭 해 보세요! 가족을위해 함께 공유하세요 피부가 늙으면 주름이나 검버섯이 생기는것을 볼수 있지만, 대뇌는 늙어 위축될지라도 병원에서 검사를 받지 않는한 육안으로 볼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직접 볼수 없는 이런 부분이 오히려 더 중요합니다. 연세가 들어 기억력이 떨어지는건 필연적이지 않습니다. 원인은 뇌위축입니다. 연세가 들면 옛 일이 잘 기억나지 않고 물건을 어디 놔두었던지 깜빡깜빡하곤 합니다. 게다가 손과 발이 생각처럼 따라주지 않고 걸음이나 행동이 느려지는 외에도 실면, 어지러움 등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런것들이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요? 장진형(张振馨) 북경협화의대 신경내과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수 노인들이 늘 호소하는 기억력 감퇴, 이명, 실명 그리고 손과 발이 전처럼 원활하지 못한 증세가 모두 생리적인 뇌 위축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혀를 움직이는것입니다. 일본 과학자의 연구결과, 혀를 자주 단련시키면 뇌와 안면 부위의 신경을 간접적으로 자극함으로써 뇌위축을 줄이고 안면신경과 근육 노화를 방지할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인체 노화 현상의 가장 큰 원인이 바로 뇌위축에 있고, 가장 뚜렷한 증세는 혀가 경직되고 표정이 굳어지는것이라고 여겼습니다. 일본 과학자들이 지원자 8천명을 2조로 나누어 한조는 아침, 저녁으로 혀 운동을 견지하게 하고 다른 한조는 특별히 운동하지 않게 했습니다. 6개월 후, 혀 운동을 견지한 팀은 그렇지 않은 팀보다 뇌세포가 뚜렷하게 활성화되여 있는데다 문제 처리 반응도 빠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자들은 뇌위축을 지연시키는 식이료법이외의 방법을 발견했다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혀를 운동시키면 뇌세포를 활성화 해 뇌위축을 방지할 수 있다고 건의했습니다. 혀를 운동시키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아주 간단합니다. 그래서 혓끝이 뇌를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라고요... 1.혀를 밖으로 내밉니다 혀끝에 잡아늘이는 감각이 있을 때까지 혀끝을 최대한 밖으로 내밀었다가 다시 입안으로 당겨 맙니다(卷起).이렇게 10번 반복합니다. 2.혀를 돌립니다. 혀를 입안에서 천천히 최대한 크게, 순시침 방향으로 10번 돌렸다가 다시 역시침 방향으로 10번 돌립니다. 3.혀끝으로 이를 누릅니다. 혀끝으로 상악을 10초간 눌렀다가 윗이와 아랫이의 바깥쪽, 아랫이의 안쪽을 10초간 누릅니다. 혀 운동은 시간에 구애없이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할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아침과 저녁 각각 한번씩 하는것을 권장합니다. 대뇌는 인체의 사령부로, 대뇌가 영활하고 위축되지 않아야 여러 기관과 생리기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수 있습니다. 이는 최신 과학연구 성과이자 확실한 연구와 데이터를 통해 증명된 사실입니다. 특별히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효과를 볼수 있는 안전한 방법이니 꼭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관심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돈을 들이지 않고 무서운 치매에 걸리지 않는 다면 해볼 수 있지 않겠어요. 뇌세포는 사용하면 할 수록 발전 한다고 하니 뇌 활용 많이 하자고요) ★ [ #좋은글톡 ] 좋은글 더보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amik.goodwritingtalk #좋은글톡 #좋은글 #좋은글귀 #명언 #짧고좋은글귀 #좋은글모음 #인생명언 #짧은명언 #감성 #아침편지 #책속의한줄 #영어명언 #아침에좋은글 #좌우명 #새해명언 #인내명언 #결혼명언 #좋은글모음 #힐링 #힘이되는글
세종의 귀염둥이 막내아들의 다사다난한 연애사
영응대군은 세종이 거의 40살쯤 됐을때 태어난 왕자로 대군들 중에서는 막내였다. 이런 막둥이 자식을 세종은 겁나 아꼈는데, 조선왕조실록에 영응대군을 치면 알겠지만 세종이 영응대군에게 뭘 해줬다는 내용으로 꽉차있다. 세종 : 우리 귀여운 막둥이^^ 뭐 갖고싶은거 없어? 말만해봐! 내가 다 줄게 ㅎㅎ 다른 자식들에 비해 너무 많이 퍼줘서 일일이 기록할 수가 없다는 기록이 실록에 적혀있을 정도니 세종의 막둥이 사랑을 가히 짐작할만하다 간단한거 몇개만 말하자면 다른 형제들은 세종을 "주상전하"라고 불렀지만 유일하게 영응대군만은 "아버지"라 부를 수있었고 세종은 영응대군이랑 같이 밥먹기위해 영응대군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고 하며, 잠시도 영응대군과 떨어지고 싶지 않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막내만 노골적으로 편애하면 다른 형제들은 짜증날 법도 한데, 형들 : 아유 우리 귀여운 막둥이♡♡ 형들이 봐도 영응대군은 너무 귀여웠나보다. 문종이나 세조도 영응대군을 특히 더 잘 챙겨줬다는 기록이 있다. 그런 영응대군은 송씨랑 혼인을 하게되는데 이 둘은 꽤나 금슬이 좋았던 것같다. 그러나 송씨는 병에 걸리고 마는데, 송씨가 영응대군보다 몇십년은 더 오래 살았던걸 보면 (그녀는 무려 중종 대에 죽었다) 진짜 병약했던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녀는 성격이 너무 사나워서 영응대군마저도 무서워했다는 기록이 있는걸보면 혹시 그 병이 정신병이었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심증일 뿐 딱히 근거는 없다. 세종 : 우리 막둥이한테 그런 여자를 줄순없지!! 너희 이혼해 아무튼 세종은 우리 귀염둥이가 그런 여자 곁에 있는게 꼴보기 싫었던 모양이다. 세종은 송씨가 병걸렸다는 이유로 영응대군을 재혼시키기로 결심하는데 영응대군 : 아니... 아빠 전 괜찮은데... 세종 : 안돼! 넌 더 괜찮은 여자를 만나야해!! 영응대군 : 가지마ㅠ 그렇게 세종에 의해 영응대군과 송씨는 이혼하게된다. (사람에따라 세종의 이런 행위를 정치적으로 해석하기도하던데 난 잘 모르겠다.) 정씨 : (나한테도 관심 좀...) 영응대군의 두번째 부인은 정씨인데 정씨와는 자식도 없었던 것을 보면 딱히 금슬이 좋았던 것같지는 않다. 영응대군 : (ㅠㅠ송씨...보고싶어..) 이혼한 후에도 영응대군은 송씨를 잊지 못했는데 수양대군 : (어휴 저 새끼 요즘 너무 힘들어하는거같은데 괜찮나) 수양대군 : 막둥아 나 송현수(송씨 오빠) 집에 갈건데 너도 같이 갈래? 수양대군은 그런 영응대군이 안쓰러워보였는지 응영군이 송씨를 만날 수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기도했다. 그렇게 이 두사람은 이혼을 했는데 안한(?) 애매한 관계를 지속했다. 걍 별거 중인 부부.... 이 시기에만 애를 둘이나 낳았으니..... 그리고 단종 대에 와서는 아예 재결합하게 된다. 그렇게 해피엔딩인가 싶었...지만 영응대군이 32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게되면서 송씨는 과부가 되고 만다 사실 이 뒷이야기가 더 있는데 영응대군이 죽은 후 송씨는 절에 자주갔는데 여종 : (어휴 목탁소리 듣는거 지겨워 죽겠네...) 여종이 지루해하다가 잠들면 송씨 : 쟤 깨면 어떡해? 학조 : 에이 설마ㅋㅋ 학조라는 스님과 몰래 간통을 했다고한다 차라리 만남을 따로 가지던가 정말 대담한 한쌍이다. 자는 애 옆에서 그러고 싶냐.... 참고로 학조스님은 세조의 지원을 받아서 그런지 세속에 아주 물든 땡중이었다. 대체 이 스님의 매력이 무엇인지 이 스님이랑 엮인 여자만 한 10명정도 됐다. 여종 : 님들아 내가 재밌는거 알고있는데ㅋ 그러나 이 둘의 간통사실은 여종에 의해 알려지게 된다. 그러길래 왜 자는 애 옆에서 그 지랄하냐 한편 이 사실을 알게된 김종직. 김종직 : (저 땡중새끼 내가 언젠가 꼭 조지고싶었는데 잘됐군) 안그래도 불교에 호의적인 왕실이 맘에 안들었던 그는 왕실의 비호를 받는 학조스님을 조지기로 작정한다. 그는 학조스님의 각종 비리와 스캔들에 대한 글을 썼다 김종직의 제자들 : 어? 스승님이 이런글도 쓰셨네? 실록에 다 넣어야겠다ㅎ 이후에 김종직의 제자들이 그 사실을 실록에 넣으려고 시도하게되고 연산군 : 이 새끼들이 우리 왕실사람들을 욕해??? 연산군 : 다 뒤져 이 개새끼들아!!! 이는 이후에 피바다를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무오사화) 어쩌다보니 영응대군이 아니라 송씨 이야기가 된 것 같은데, 뭐 이런 스캔들이 있긴했지만 송씨와 그 후손들은 왕실에서 대우 받으며 아주 잘 살았던 것같다. 뭔가 하도 자극적인 이야기를 자주 다뤘더니 이제 이정도는 굉장히 평범하게 느껴지는 느낌.. 출처 역사썰은 언제봐도 재미써.... 흥미진진!!
예술가를 매혹시킨 악마의 술 ‘압생트’(absonthe)
스위스에서 유래된 술. 증류한 알코올에 아니스(annis), 회향(fennel), 쓴쑥(wormwood)이라는 세 가지 허브계 약초를 빻아 넣은 후 그 혼합물을 다시 증류, 이 상태에서는 무색투명한 색을 내나 여기에 여러 허브를 넣어 침출시켜 만들어진다. 압생트는 다른 말로 ‘초록요정의 술’이라고 불렸는데 , 초록요정은 압생트가 예술가들의 영감이 되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 다른 별명도 있다. ‘에메랄드 지옥’ 이것은 압생트에 의지한 많은 예술가의 삶을 비극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도수가 높아 금방 취할수있지만 가격대가 저렴해 19세기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많이 사랑받았다. 세기 전환기 파리에서 활동하던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은 압생트를 마시면서 보헤미안 문화를 공유했는데, 보수적 사회분위기에 반기를 드는 일종의 제스처이기도 했다. 압생트를 즐겨 마신 예술가들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제임스 조이스, 폴 발레리, 아르튀르 랭보,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파블로 피카소, 빈센트 반 고흐, 오스카 와일드, 마르셀 프루스트, 에릭 사티, 에드가 앨런 등이 꼽힌다 . 압생트를 즐기던 대표적인 예술가는 고흐였는데 , ‘고흐가 귀를 자르게 만든 술’ 이라고도 유명하다 . 압생트의 환각에 너무 취한 나머지 귀가 여러개로 보였고 귀를 자르게되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고흐는 압생트와 열렬한 사랑을 나누었고, 얼마 가지 못해 알콜에 중독되게 된것은 사실이지만 귀를 자른 정확한 이유는 고흐만이 알고있을것이다 고흐의 그림에는 유독 노란색이 많이 사용되는데 , 이것 역시 ‘압생트’의 부작용이다 . 고흐 그림의 찬란한 노란색도 압생트에 들어있는 산토닌(santonin)이란 성분이 시신경을 손상시켜 모든 사물이 노랗게 보이는 시각장애 , 환시증을 일으켰다한다. ‘토탈 이클립스’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를 해 유명한 서양의 소설가 ‘랭보’는 ‘압생트가 가져다주는 취기야말로 가장 우아하고 하늘하늘한 하늘이다’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그 역시 알콜중독으로 많은 고생을 했고 랭보의 옆에있는 시인 ‘폴 베를린’은 압생트에 취해 아내의 머리에 불을 붙힌 사건도 있었다. 압생트 중독으로 인한 환각 때문에 삶을 비극적으로 마친 사람은 이들뿐이 아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압생트는 많은 사람을 중독의 늪에 빠트렸다. 그래서 붙여진 별명이 ‘에메랄드 지옥’이다. 1905년 스위스의 ‘장 랑프레’라는 노동자가 압생트에 취해 부인과 두 딸을 총으로 쏴 죽였다. 그는 술이 깨어난 뒤에 범죄를 기억하지 못했다. 어째서 이런 환각이 일어나느냐 하면 , 압생트의 재료인 ‘쓴숙’에 들어있는 ‘투존’이라는 성분이 환각을 일으킨다고 밝혀졌다. 그래서 한동안 압생트는 판매 금지를 당하다가 현재는 투존 성분을 제외하여 다시 판매중이다. 이렇게 많은 예술가의 사랑을 받았던 압생트는 마시는 방법도 꽤나 특이하다 . 1. 컵 위에 구멍 뚫린 압생트 스푼을 올린다. 2. 스푼 위에 각설탕을 올린다. 3. 각설탕 위로 압생트를 붓는다. 4. 각설탕에 불을 붙여 녹인다. 5. 물을 살짝 탄 후 마신다. 압생트 스푼 역시 다양한 종류가있다 . 이상 19세기 유럽 ,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지만 누군가에겐 삶을 앗아간 ‘압생트’라는 술이였다 . 출처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광고가 넘쳐나는 시대에 다른 광고보다 좀 더 사람들의 눈에 띄고 제품의 판매량을 늘리거나 기업의 좋은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경쟁회사와의 차별화를 내세우기 위해서 광고는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사람도 자기 PR시대라며 스스로를 알려나가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하겠는가? 이 책은 우리나라 광고 시장에서 말만하면 국민 대다수가 알만한 굵직 굵직한 광고를 제작한 박웅현 ECD를 강창래작가가 인터뷰해서 만든 책이다. 박웅현 ECD는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한다. 특히 인문학이 사람에 대한 학문이니만큼 요즘 같이 광고를 피할 수 없는 시대에 인문학은 광고에 필수불가결하다고 말 할 수 있겠다. 이 책에서도 여러번 묻지만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책을 많이 읽고 많이 메모하고 마음으로 많이 느끼라는거다. 책 속 한 구절이다.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우리는 어릴 때 수도 없이 넘어지면서 걷는 데 천재가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 누구도 넘어지면서 일어나라는 명령에 따른 것이 아니다. 스스로 하려고 해서 이룬 일이다. 실패를 하고도 딛고 일어서는 사람들은 그 실패마저도 즐겁다.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무언가'를 배운 기회였기 때문이다. 에디슨 식으로 말하면 천재란 2,000번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며, 창의성은 2,000번 실패한 뒤에 얻을 수 있는 빛과 같은 것이다.>>
우리나라 도깨비 제대로 알기! - 1. 성격과 외모
<<바라지 신화>> -<저기, 도깨비가 간다> 中- 옛날에 한 약국 주인이 살았대. 그런데 약국을 연지 수십 년이 지나도 별 소득이 없었나봐. 그런데 어느 날, 웬 벙거지를 쓴 사내가 그에게 다가와 인사를 하더니, "이 만 냥을 급히 어딘가 맡겨야 하는데 달리 맡길 사람이 없습니다. 힘드시더라도 댁이 잠시 맡아주십시오." 하고 약국 주인에게 무려 만 냥을 맡기더래. 약국 주인은 흔쾌히 돈을 맡아줬는데, 이상한 건  그날 이후로 사내가 보이지를 않더라는 거지. 결국 약국 주인은 기다리다 지쳐서 그 돈을 쓰기로 함 ㅋㅋ 근데 운이 좋았는지 어쨌는지 그 돈을 크게 불려서 부자가 된 거야! 부자가 된 약국 주인은 항상 그 사내의 행방을 궁금해하며 살았어.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약국 주인은 우연히 벙거지 쓴 사내가 지나가는 걸 보고 반갑게 불렀어. 그런데 그 사내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사실 나는 사람이 아니고 도깨비요. 당신은 참 정직한 사람인데, 수단을 몰라 발전이 없는 걸 보고 참 딱하게 생각했다오." "그래서 그 돈을 당신에게 준 것이니, 아무 걱정 말고 잘 쓰시오~" 라고 말하고는 쿨하게 가버렸대. 이건 서울의 구리개와 을지로에서 구전된 '바라지 신화' 압축판이야. (사실 원래 이야기에선 약국 주인이 '바라지'라고 작은 창을 통해 도깨비랑 만나는데 내가 실수했어;; 미안미안) 이런 설화나 옛날 이야기들은 도깨비가 어떻게 생겼는지, 성격은 어떤지, 어디 살고 뭘 잘먹는지 등등을 아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돼. 그럼 민간설화에 등장하는 도깨비의 성격과 외모를 알아보자! 1. 도깨비의 성격 도깨비는 착한 거야, 나쁜 거야? 도깨비의 성격을 한 마디로 말하면 이래. "장난이 심할 뿐이지, 절대 나쁜 애는 아니에요~" 원래 도깨비는 사람을 좋아해서 함께 어울리고 싶어 한대. 도깨비가 장난이 심하다고들 하는데, 그렇다고 이유 없이 심술을 부리는 악당은 결코 아니라는 거! 사실, 설화를 보면 도깨비는 약간 둔하고 멍청할 때가 많거든? 그래서 오히려 인간들에게 속거나(신인데!) 배신을 당하기도 해. 그럴 때 복수한다고 장난을 치는 것도 있고, 혹은 '나 여기 있어!' 하고 존재감을 알리고 싶어서 장난을 친다네 ㅋㅋㅋ 참고로 도깨비의 장난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돌멩이로 장독 깨기 논, 밭에 자갈이나 모래 뿌리기 ※오소리잡놈은 쉽게 말해 도깨비 욕하는 소리임. (신인데!) 솥뚜껑 솥 안으로 구겨 넣기 (도깨비가 힘은 또 장사라잖아) 그 외에도 지붕 위에 황소 올리기, 줬던 돈 다시 나뭇잎으로 바꿔버리기, 고깃배에 구멍 뚫기, 연못의 물고기 빼돌리기, 냇물 속 조약돌 다 헤집어 놓기, 동네방네 욕하며 돌아다니기 등등... 저렇게 창의적으로 장난 치는 거 보면 도깨비도 많이 외로운가봐. 도깨비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ㅋㅋ "당골 방죽 있잖냐? 내가 어렸을 때, 날이 가물어 물을 뺐어. 그런데 물을 다 뺐는데도 고기를 한 마리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거야. 보통 때는 많았는데 말이지. 그렇게 물을 다 빼고 보름이나 지났나? 그 곳을 지나다 보니까 냄새가 지독하게 났데. 글쎄 골짜기 흙 속에 고기들이 묻혀 있었다는 거야. 그래서 그 곳을 도깨비방죽이라고 하지" -김평원의 <도깨비설화연구> 中- 여기서 방죽은 도깨비가 사는 곳이야. 보금자리를 망친 도깨비가 장난을 쳐서 자기 영역을 알리고, 불만을 표시하는 거지. 다시 말하지만, 결코 도깨비가 이유 없이 심술을 부리진 않아. 너무 순진해서 당하는 도깨비 위에서 말한 것처럼, 도깨비는 사람을 잘 믿고 순진한 탓에 되레 인간들에게 당하기도 해. 도깨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하다는 건데, 자기를 푸대접하면 심술을 부리지만 반대로 호의를 베풀면 꼭 크게 보답을 하는 거지. 그런데 설화 속  인간들은 도깨비의 이러한 점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챙겨먹는 거야. 그래서 어떤 사람은 도깨비 설화가, 의리를 지키는 도깨비와 인간을 대비시켜서 인간의 이기심을 비판하는 거라고 해석하기도 해. 도깨비가 인간에게 제대로 당하는 설화 하나만 살펴보자. <<과부 이야기>>  -<저기, 도깨비가 간다> 中- 어느 마을에 예쁜 과부가 살았어. 그녀는 밤마다 찾아오는 한 건장한 남자와 관계를(*-_-*) 가졌는데, 남자는 여자를 찾아올 때마다 그녀에게 돈을 가져다주곤 했대. 그런데 왠지 그 날 이후 여인의 몸이 점점 야위었고, 이를 알아챈 이웃집 할머니가 여인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대. "밤마다 한 사내가 찾아오는데, 그를 만난 이후부터 이상하게 몸이 마르네요." 그러자 할머니는 단숨에 눈치를 채지. (연륜이란 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거다, 언니들.) "도깨비가 틀림없구먼! 오늘 밤에도 그 사내가 찾아오거든, 무엇을 무서워하는지 한 번 물어보시게." 그날 밤, 도깨비는 또 과부를 찾아왔어. 과부는 할머니가 시킨 대로 질문을 했고, 도깨비는 순진하게 대답했대. "나는 말머리와 말 피가 가장 무섭지. 그럼 당신은 무엇을 무서워하나?" "저는... 돈이 가장 무섭지요." (돈 받아놓고 돈이 무섭다니...) 다음 날, 과부는 도깨비가 준 돈으로 땅을 사고, 말도 한 마리 샀어. 그런 다음 대문에 말머리를 걸고 담에는 말 피를 잔뜩 뿌려놓은 거야. 당연히 도깨비는 이걸 보고 줄행랑을 쳤지. 그리고는 과부에게 앙갚음을 한답시고, 과부 집 안에다가 돈을 잔뜩 던진 거야. 과부는 돈을 주울 때마다 큰 소리로, "아이구 무서워!" "아이구 무서워라!" 이랬대 ㅋㅋㅋㅋㅋㅋ 며칠 뒤 자신이 속은 걸 안 도깨비는 그녀를 골려 주기 위해, 그녀가 산 논에 자갈을 잔뜩 뿌려놓았어. 하지만 과부는 또 큰 소리로 "올해 농사는 잘 되겠어! 개똥으로 가득 차면 농사를 망칠 텐데!" 하고 말했대.  그러자 도깨비는? 그걸 또 철석같이 믿고 자갈 대신 닭똥, 개똥을 논에 가득 채워놓은 거야. 거름 준 거지 거름. 과부의 집에선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고, 도깨비는 또 속았다는 걸 알고는 "여보쇼 동네 사람들! 여자 말은 믿지 마쇼!" 하며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대 ㅋㅋ 그 후 도깨비는 밤마다 과부가 산 땅을 떼어가려고 네 귀퉁이에 말뚝을 박고는 끈으로 묶은 뒤 낑낑거렸는데, 아직도 마을에선 밤마다 도깨비가 땅을 떼어가기 위해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린대. 이 과부 이야기와 비슷한 구조의 이야기는 꽤 많아. 여기서 주목할 건,  이야기 속 도깨비는 인간에게 당해도 뭔가 무시무시한 천벌을 내린다던가 하진 않는다는 거지. 한다는 게 고작 논에 돌 뿌리기잖아. 즉 도깨비는 신이한 존재이면서도, 오히려 그 성격은 약간 어수룩한 사람과도 같다는 거야. 술, 고기, 여자를 좋아하는 씨름꾼 만화영화 <꼬비꼬비> 다들 한 번쯤은 봤을 거야. 이 만화 보면 도깨비가 뭘 좋아하지? 그래 메밀묵!! 실제로 도깨비는 메밀로 만든 묵이나 죽, 범벅 등을 좋아한다고 해. 그런데 잘 알려져 있는 메밀 음식 뿐 아니라 술과 돼지고기, 개고기도 좋아해. 사람이 도깨비에게 호의를 베푸는 이야기에서 그 호의라는 게 술, 고기, 메밀묵 등으로 많이 나오거든. 그리고 도깨비는 여자를 밝히는 호색한이라고 해. <도깨비 박사가 이야기하는 도깨비의 비밀> 중 '꾀 많은 과부' 삽화. 이 과부가 그 과부라는 건 다들 알겠지? (도깨비 입에 장미 문 거 봐ㅋㅋㅋ) 그렇다고 도깨비가 아무 여자나 건드리기보단 주로 과부들과 관계를 맺어. 옛날 사람들에게 도깨비는 '풍요의 아이콘'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과부는 남편을 잃은 여인으로 '성적인 결핍'을 의미한대. 그리고 과부는 여자로서 '음'의 기운을, 도깨비는 남자로서 '양'의 기운을 가지기 때문에 도깨비와 과부의 관계는 음양의 조화를 의미하는 셈이지. 다만 인간 남자와 달리 도깨비는 그 양의 기운이 너~무 강해서 (상남자다 이거야 ㅋㅋ) 도깨비와 관계를 가진 과부는 그 양기에 눌려 몸이 허약해진대. 아까 그 과부 이야기에서도 과부가 몸이 야위었잖아? 동화 <깨비 깨비 참 도깨비> 삽화. "내가 친구와 술을 마시고 집에 가는 길에 장터에서 돼지고기를 사갔어. 그런데 돌연 웬 사내가 나타나 고기를 내놓으라기에 싫다 했더니, 대뜸 씨름을 해서 이긴 사람이 고기를 갖자는 거야. 그래서 밤새 씨름을 해 그 놈을 쓰러뜨리고 나무에 묶어두었지.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갔는데, 그 곳에 다시 가보니까 나무에는 웬 빗자루 몽둥이만 묶여 있더라고." -<저기, 도깨비가 간다> 中- 도깨비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게 씨름이야. 도깨비와 씨름했다는 이야기는 "내가...", 혹은 "우리 아버지(할아버지)가..." 하는 식의 경험담으로 많이 전해져. 근데 재밌는 게, 도깨비와 씨름했다는 주인공들은 열에 아홉이 술 먹고 취해있다? ㅋㅋ 내 생각인데, 아마 옛날에 아저씨들 술 취하고 집에 늦게 들어와선 "도깨비랑 씨름하느라..." 하고 변명한 게 아니었나 싶기도 해 ㅋㅋㅋ 그리고 또 재밌는 건, 씨름에서 도깨비가 이긴 적이 없다는 거야. 인간보다 신이한 존재라면 힘도 훨씬 셀 법 한데, 솥뚜껑을 솥 안에 우겨넣는 상남자 도깨비는 이상하게도 술까지 먹은 나그네한테 "씨름하자!" 했다가 꼴사납게 지잖아. 씨름을 좋아할 뿐이지 잘 하는 건 아니었나봐 ㅋㅋㅋ 농담이고, 사실 이 부분이 도깨비에 대한 옛 사람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거야. 도깨비와 씨름을 하는 것 자체가 도깨비와 인간이 동등한 '대결 관계'에 놓일 수 있다는 뜻이거든. 신인데도 말이지. 게다가 씨름에서 이기는 게 항상 인간이잖아. 따라서 도깨비는 분명히 신통한 능력을 가졌지만, 그러면서도 '꽤 만만해 보이는' 존재였던 것 같아. 도깨비는 사람을 좋아한다. 만화 <배추도사 무도사>의 '도깨비 방망이' 편을 보면, 효자 아우는 방망이를 얻어 부자가 되고 불효자 형은 도깨비에게 벌을 받아. 이처럼 도깨비는 원래 심판자, 신, 뭐 이런 이미지였대. 하지만 시간이 흘러 도깨비와의 씨름 이야기나 도깨비를 속여 한 몫 하는 이야기는 도깨비의 어수룩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지. 도깨비의 신격은 점차 낮아진 대신 인간과 도깨비의 거리는 그만큼 가까워진 거야. 하지만 무엇보다 도깨비가 여느 신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사람과 '일 대 일'의 관계를 가지고 싶어 한다는 거야. 바다 용왕님이나 올림포스 신들 봐, 혼자서 막 많은 걸 거느리고 살잖아. 이들이 위엄있게 인간과 '일 대 다수'의 관계를 가지는 반면, 도깨비는 친구나 부부의 관계를 통해서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 한대. 도깨비가 사악한 요괴나 괴수들과는 다른 것도 바로 이 때문이지. 2. 도깨비의 외모 도깨비의 외모를 마지막에 짧게 잡은 건 이유가 있어. 사실 도깨비는 그 외모를 정확히 고증할 만한 그림 등의 시각 자료가 거의 없거든. 오죽하면 귀면 문양이나 두억시니, 일본 요괴인 오니 그림까지 도깨비로 불렸을 정도잖아. 도깨비 입장에선 되게 서러운 일이지? 하지만 분명한 건, 위에서 말한 설화들을 종합했을 때 도깨비는 그 외모 또한 평범한 인간과 매우 비슷하다는 거야. 바라지 신화의 약국 주인이나 과부 이야기의 과부를 봐, 코앞에서 봤는데도 처음엔 도깨비인지 몰랐다잖아. 송파어린이도서관 최진봉 관장님의 도깨비 판화. (http://blog.naver.com/fmemory/90087065052) 그리고 이야기마다 묘사가 살짝 다르긴 하지만, 다리가 하나라는 중국의 독각귀와 달리 도깨비는 매우 멀쩡하고 건강한 모습일 가능성이 높아. 설화에 따르면 힘도 장사급이면서, 여자랑 관계도 가질 수 있을 만큼 씩씩한 게 바로 도깨비니까. "한국 도깨비는 상머슴 같다. 덩치가 크고 털이 덥수룩하다. 누렁내가 나고 패랭이를 쓰고 다닌다. 성욕도 강하다. 도깨비는 귀신과 다르다. 귀신은 괴인의 모습이고 인간과 적대적이지만 도깨비는 그렇지 않다.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으려 한다. 우리 도깨비는 이처럼 인간적이다." 김종대 박사님께서 서술하신 도깨비의 모습이야. 결국 도깨비는 성격 뿐 아니라 그 외모까지 인간적인 신이었던 셈이지. 도깨비가 민중에 의해 만들어진 민중을 위한 존재였음을 생각하면, 도깨비는 그만큼 민중을 닮은 신이었나 봐. [참고자료] <저기, 도깨비가 간다> - 김종대 <민담과 신앙을 통해 본 도깨비의 세계> - 김종대 한겨레 뉴스 - <금능석물원에서 만난 우리 도깨비> (2008.9.19) 뉴스플러스 - <친근하지만 잘 모르는 도깨비에 대한 이해> 리브로 부커스 - <도깨비가 보낸 편지> 한국민속대백과사전 - 한국세시풍속사전 출처
뇌를 바꾸는 운동의 효과 (스압주의)
만약 뇌에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지금 당장 할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기분과 집중력까지 좋아진다면요? 효과가 장시간 지속되어 뇌 질환으로부터 여러분이 보호받을 수 있다면요? 우울증,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병이요. 시도해보시겠습니까? - 네! 강력한 신체 활동의 효과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뇌에 즉각적이고 오래 지속되는 보호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가 평생 유지될 수도 있고요. 제가 여러분에게 들려 드릴 이야기는 신경과학에 대한 깊은 이해에 관한 겁니다. 신경과학 교수로서 스스로 실천했던 실험의 결과이지요. 이 실험을 통해 뇌를 즉시 변화시키는 가장 혁신적인 활동인 운동의 과학적인 근거를 발견하였습니다. 신경과학자로서 지금 머릿속에 있는 바로 그 뇌가 인류가 아는 가장 복잡한 구조의 기관이라는 사실을 압니다. 뇌에 대해 말하는 것과 뇌를 직접 보는 것은 다릅니다. 실제 인간의 뇌를 보존한 모습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두 가지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Prefrontal Cortex) 첫째는, 이마 바로 뒤에 자리한 전전두엽 피질입니다. 의사결정, 집중, 주의,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Temporal Lobe) 둘째는, 측두엽에 있습니다. 뇌에는 좌우 양쪽에 측두엽이 있습니다. (Hippocampus) 측두엽 깊숙한 곳에 사실과 사건을 장기기억으로 형성하고 저장하는데 중요한 핵심 영역이 있습니다. 그 부위가 바로 해마입니다. 저는 늘 해마에 열광했습니다. 찰나의 순간에 일어난 사건 예를 들어 첫 키스와 첫 아이가 태어난 순간이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켰기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억으로 저장될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저는 해마 속 뇌세포가 새로운 기억을 형성하는 동안 해마영역에 일어나는 뇌세포의 활동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신경세포 간의 정보전달을 가능하게 한 순간의 전기적 신호를 해석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순간의 전기신호의 어떤 작용이 새로운 기억의 생성여부를 결정짓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몇 해 전, 저는 과학계에서 이례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신경 과학 전임교수였던 저는 연구 계획을 전면 변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놀라운 발견을 했기 때문이었어요.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잠재력이 있는 주제였기에, 반드시 연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 뇌를 변화시키는 운동의 효과를 발견하였습니다. 완벽히 우연한 계기로요. 뇌 기억 기능에 관한 연구가 한창이던 시기였죠. 자료는 쏟아졌고 기억 분야에서 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할 때였습니다. 과학적인 사고로는, 좋은 시기가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연구실 문을 열고 나왔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겐 일 외의 삶이 없더군요. 온종일 뇌세포에 모든 주의를 기울인 채 어두운 방 안에 앉아있었죠. 혼자요. 몸을 전혀 움직이지 않았어요. 살이 25파운드나 쪘었고요. 제 상태를 깨닫기까지 수 년이 걸렸습니다. 전 비참한 상태였어요. 하지만 비참해지고 싶지 않았어요. 혼자 강 래프팅 여행을 갔습니다. 친구가 없으니까요. 래프팅 후 돌아와서 생각했습니다. "세상에, 내가 체력이 가장 약했어." 저 자신에게 한 가지 임무를 부여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런 래프팅을 한다면 절대 최약체가 되지 말아야지" 라고요. 그래서 헬스장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제 소심한 성격에 집중했습니다. 헬스장 모든 운동프로그램을 들었죠. 다 해봤습니다. 킥복싱, 댄스, 요가, 스텝 에어로빅스.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땀 흘려 운동을 하고 나면 항상 기분이 좋아지고 에너지가 상승했습니다. 그래서 계속 헬스장에 갔죠. 스스로 강해졌다고 느끼기 시작했어요. 기분도 더 좋았고, 25파운드(약 10kg)도 감량했습니다. 1년 반 전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면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은 순간이 있었습니다. 책상에 앉아 연구 보조금 기획안을 작성 중이었죠. 이제껏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머나, 연구지원서가 정말 잘 써지는데." 이 말을 들으면 모든 과학자가 웃습니다. 연구지원서는 결코 잘 써지는 법이 없어요. 너무 어려워서 늘 머리를 쥐어짜며 거액의 연구 보조금을 확보할 만한 아이디어를 구상합니다. 그런데 정말 잘 써졌어요. 예전보다 더 오래 집중하고 집중력을 유지할 수도 있었어요. 실험실에서 연구했던 주제인 저의 장기기억도 더 향상된 듯 보였습니다. 그제야 이해가 되더군요. 혹시 내 인생에 새로이 들어온 운동이라는 영역이 뇌를 변화시킨 것은 아닐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실험을 한 것이었죠. 신경과학자의 호기심을 발동하여 뇌에 미치는 운동의 효과에 관한 문헌을 찾아보았습니다. 저 자신에게 일어났던 변화를 뒷받침해주는 흥미로운 문헌들이 많았습니다. 운동을 하면 기분, 기력, 기억력, 주의력이 향상되었습니다. 더 깊이 연구하면 할수록 운동의 강력한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동기가 되어, 연구 주제를 완전히 전환하는 중대한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질문에 몰두한 지 몇 년이 흐른 현재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운동은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뇌를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활동입니다. 여기에 세 가지 근거가 있습니다. 첫째, 운동은 뇌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단 한 번의 운동이 즉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합니다.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등이요. 운동이 끝나면, 신경전달물질이 기분을 상승시킵니다. 제가 느꼈던 그대로요. 실험을 통해, 한 번의 운동만으로 민첩성과 집중력이 향상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집중력 향상 효과는 최소 2시간 동안 지속되었죠. 마지막으로, 운동으로 반응 속도도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시 말해서 바에서 떨어지는 중인 스타벅스 커피잔을 더 잽싸게 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매우 중요한 점이죠. (웃음) 그러나 운동 직후에 나타나는 즉각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제가 했던 방식을 따라 해보십시오. 운동법을 바꾸어 보세요. 장기간 지속되는 심폐기능 강화 효과를 경험해보십시오. 운동이 뇌의 해부학적 구조와 생리 및 기능을 변화시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뇌 영역인 해마에서 시작해봅시다. 운동으로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됩니다. 해마의 새로운 뇌세포의 양이 증가하면 장기 기억력이 향상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둘째, 장기간 운동을 했을 때 나타난 신경과학 연구의 가장 보편적인 결과로는 전전두엽 피질이 역할이 중요한 주의력 향상이 있습니다. 이때, 주의집중력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해마의 부피도 커집니다. 그 결과, 운동 직후 나타난 기분 전환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활기찬 감정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게 되죠. 그러나 운동의 가장 혁신적인 효과는 뇌의 보호기능 향상입니다. 뇌를 일종의 근육이라고 생각해봅시다. 운동을 더 많이 할 수록 해마와 전전두엽 피질은 더 커지고 강해집니다. 이 점이 왜 중요할까요? 전전두엽 피질과 해마는 신경변성 질환과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감퇴에 가장 예민한 뇌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평생 운동량을 늘린다고 하여 치매나 알츠하이머를 완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통해 우리는 가장 강력하고 가장 큰 해마와 전전두엽 피질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뇌 질환이 실제로 발병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죠. 그러므로 우리는 운동을 뇌건강을 위한 빵빵한 퇴직연금으로 생각할 수 있겠네요. 운동은 공짜니까 심지어 더 좋죠. 이쯤이면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합니다. "웬디,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사실 정말 궁금한 건 딱 한 가지예요. 당신이 말한 변화를 경험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동량을 알려주세요." (웃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철인 3종 경기선수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경험상, 일주일에 최소 30분간 3~4회 운동이면 충분합니다. 여기에 유산소 운동을 포함하세요. 심장 박동을 높이는 운동을 하십시오. 좋은 소식은, 굳이 헬스장에 가서 고가의 회원권을 끊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파워 워킹으로 주변 단지를 산책하세요. 계단이 보이면, 계단을 오르세요. 진공청소기를 힘차게 돌리는 것도 헬스장에서 에어로빅 수업을 듣는 것만큼 좋습니다. 저는 기억 개척자로 출발해 운동 탐험가가 되었습니다. 뇌의 가장 중심부를 파고들어 운동이 어떻게 뇌 기능을 향상시키지를 알고자 했습니다. 현재 저의 연구 목적은 여러분께 방금 제시했던 경험법칙을 넘어서는데 있죠. 일주일에 30분간 3~4회가 아닌 맞춤형 최적의 운동처방을 제시하는데 있습니다. 개인의 연령과 체력 수준 유전적 배경을 고려한 처방으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뇌 기능을 향상하여, 남은 생애 동안 뇌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합니다. 운동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과 실천은 다른 얘기죠. 자격증을 취득한 운동강사인 제가 힘을 발휘해볼게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주세요. (웃음) 다 함께 1분 동안 운동합시다. 제가 외치면 여러분이 따라 하세요. 옆 사람은 치지마세요. 음악 주세요! (신나는 음악) 5, 6, 7, 8, 오른쪽, 왼쪽, 오른쪽, 왼쪽 나는 지금 강하다. 외치세요. 관객: 나는 지금 강하다. 웬디 스즈키: 여자분들, 나는 원더우먼처럼 강하다. 외칩니다. 관객: 나는 원더우먼처럼 강하다. 웬디 스즈키: 동작을 바꿔서 올려치기, 오른쪽, 왼쪽. 나는 영감 받았다. 다 함께! 관객: 나는 영감받았다. 웬디: 마지막 동작. 손 내리세요. 오른손 왼손, 오른손 왼손. 완전히 탄력받았어! 다함께! 관객: 완전히 탄력받았어! 웬디: 훌륭해요. 굉장해요! 감사합니다. 끝으로 한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에 운동을 포함하세요. 운동은 더 행복하고 보호받는 오늘의 삶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난치병으로부터 여러분의 뇌를 보호해줄 것입니다. 운동은 우리의 삶을 더 나은 궤도에 올려놓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번역: Sojeong KIM / 검토: Jeongguk Jang / 강연: Wendy Suz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