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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기괴한 에피소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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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보고 무서웠는데 솔직히 지금 봐도 무서움 ㅠㅠㅠㅠㅠ
어린이들은 시청주의 해야한다든데ㅎㅎ
옛날 생각 나네요 그땐 생각없이 재밌다고 봤는데 이제보니 진짜 저런걸 애들 보라고... ㅋㅋㅋㅋㅋㅋ
그림 자체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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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공간 하나와 배우 호흡 하나로 끌고가는 몰입감 최강 스릴러 영화들
비슷한 장르의 수많은 ㅈ망작들을 제외하고 인상깊게 봤던 영화들만 소개시켜드림 딱히 곱씹어보지 않아도 될 킬링타임용 영화들이 대부분이니까 맥주하나 까고 맘에드는거 보면 될 듯 1. <다운레인지, 2017> 한적한 시골길 차타고 여행가다가 싸이코패스 스나이퍼때문에 길 한복판에서 고립되는 내용 서스펜스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오로지 생존만 그려내는 완벽한 킬링타임용 영화 대부분의 피격 장면들(머리에 총을 맞는다던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므로 고어 못 보는 사람에게는 비추천 결말 또한 띠용? 하기때문에 납득할만한 결말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도 비추천 2. <베리드, 2010> 못 본 사람이 더 적은 레전드 영화 사실 베리드 이전에 성공한 밀실 영화는 꽤 많았지만(쏘우1, 폰부스 등등) 밀실만을 보여주기보다는 그 밖의 상황도 같이 연출되며 스토리를 이끌어나간 영화들이 대부분임 하지만 이 영화는 믿기지 않겠지만 1시간 30분동안 오로지 관이랑 주인공, 핸드폰밖에 안 보여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보여주는 긴장감과 몰입도는 가히 최강 꼭 보세욤 3. <높은 풀 속에서, 2019> 풀숲에서 들려오는 길잃은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찾으러 들어갔다가 풀 속에 갇히는 커플의 내용 단순히 풀 키가 커서 길을 잃는게 아니라 사람 위치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등 미스터리한 일들이 일어나서 탈출 못하는거임 점프스케어도 간간히 섞여있어서 지루하지 않은 관람을 할 수 있으며 사실 줄거리나 엔딩은 요즘 영화답지않게 좀 뻔하지만, 그럭저럭 재밌게 볼 수 있음 4. <4 x 4, 2019> 빈차털이하려고 고급 SUV 따서 들어갔다가 차 안에 갇히는 영화 거의 베리드급으로 영화 98%가 SUV 차량 안에서만 진행됨 연출도 야무지고 배우들 연기도 괜찮으며, 무엇보다도 그저 좀도둑 하나 갇혀서 쩔쩔매다가 어떤 비극을 맞을까 관찰하려는 내용이 아닌, 영화 배경인 아르헨티나 전반에 걸쳐있는 부적절한 사회 현상에 대한 고발영화임 웬만하면 재밌게 볼 수 있을거라고 장담하는 영화 5. <브레이크, 2012> 차 트렁크 속 유리관에 갇힌 특수요원이 정신을 차리면서 무작정 시작되는 영화 스토리가 살짝 베리드와 겹치는 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 영화의 포인트는 반전임 스포일러 들으면 영화 안 봐도 될 정도로 몰입감이 제로가 되어버리니까 꼭 아무 정보없이 영화만 감상해보는걸 추천 사람에 따라 결말이 좀 어거지다 라고 평가할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진짜 진짜 개재밌게봤음 6. <인시던트, 2014> 아직까지도 사람마다 해석이 분분한 문제의 영화 끝도없이 반복되는 계단에 갇힌 세 남자와 끝도없이 반복되는 고속도로에 갇힌 한 가족의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내용 영화가 상당히 난해하지만, 반복되는 공간 속 등장인물들의 심리상태나 그 공간 자체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감각적이어서 그거 보는 맛에라도 영화를 중간에 끌 수가 없음 기승전결 확실한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완전히 비추천 7. <더 플랫폼, 2019> 30일마다 소속 층이 랜덤으로 바뀌는 플랫폼이라는 감옥에 갇힌 사람들에 대한 영화 가운데 구멍을 통해 맨 윗층에서부터 진수성찬이 내려오며, 한 층 한 층 내려갈수록 아래사람들은 윗층에서 2분동안 먹다남긴 음식들로 배채워야하는 매우 신박한 줄거리 에 몹시 기대하여 봤는데 솔직히 소신발언하면 내 기준 개 쌉ㅈ망작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초딩이 봐도 대번에 알아차릴만큼 직관적이지만, 뿌린 메시지를 후반부에 정리하는 데는 완전히 실패했다고 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소재가 너무 참신해서,,,눈으로 보는 맛은 있음(잔인한 장면도 다수 포함됨) 출처 : 에펨코리아 지난번에 좀비글 올리면서 이 글쓴이의 영화 추천 글들 좀 살펴봤는데 저랑 취향 겹치는 영화들이 많아서 가져왔습니다 핳핳 위에 소개된 영화 중 저는 베리드, 인스던트, 더 플랫폼 이렇게 세 작품을 봤는데 다들 기묘한 분위기에 취해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네요 (더 플롯폼 망작이라고 하는데 저는 꽤 괜찮게 봤습니다.. 물론 와 추천!!까지는 아니지만요)
스포주의) 흥미로운 네티즌 '랑종' 해석
나름 8살 때부터 비디오 가게를 전전하며 공포 비디오만 수천 편 본 공포 영화 매니아로서 (그리고 무당집 갔다가 신내림 받으란 소리만 3번 듣고 온 사람으로서) 랑종의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전반부는 스포일러 없이, 후반부는 스포일러 있으니 잘못 클릭하신 분은 짧게만 읽고 넘어가세여 (오늘 얻은 시그니처 포토 카드. 굉장히 이쁩니다.) 결론적으로, 제 의견은 “잘 만든 공포 영화” 맞습니다. 별점은 ★★★★ 최근 들어 개봉한 공포 영화들을 통틀어 이만큼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떠올리게 하는 영화는 없었습니다. 어느 분이 나홍진의 이름만 없었다면 그저 그런 태국 공포 영화라고 하셨는데..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 반종 감독은 우리나라 정범식 감독처럼 사람들이 뭘 무서워하는지 아주 잘 알고 있는 사람 같습니다. 셔터 때도 그랬고, 피막 때도 그랬으니까요. 때문에 공포 전문 감독이 아닌 나홍진이 왜 맡겼는지도 잘 알겠는 부분이고요. 잠시 공포 영화의 특성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아무리 잘 만든 영화라고 해도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장르 영화의 절정인 공포 영화는 더욱 그럴 수밖에 없구요.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포인트가 다르니까요. 생각해보면, 모든 공포 영화는 보고 나서 딱히 무섭다~! 싶진 않습니다. 왜냐? 봤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공포 영화도 보기 전, 다른 사람의 리뷰만 보고 상상할 때가 제일 무섭습니다. 어느 공포 영화든지 간에요. 영화를 보는 중에 점프 스퀘어나 혐오스러운 비주얼로 내내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공포 영화 (예: 컨저링, 콰-플 시리즈)와 영화를 보는 내내 찜찜하게 하고 기분을 더럽게 하는 공포 영화 (예: 주온, 미드소마, 유전 등) 저는 공포 영화는 이렇게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랑종의 경우는 적절하게 반반입니다. 아주 잘 섞어놨어요. 대놓고 놀래키는 장면은 두 장면 정도 되고, 나머지는 심장의 강도에 따라 놀라거나 안 놀라거나입니다. 때문에, 슬래셔 공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은 안 맞을 수 있고, 오컬트를 좋아하시고 상상력이 풍부하신 분이라면 재밌게 보실 겁니다. 그리고 영화는 영화이니, 너무 현실에 대입해서 보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에이 저게 말이 돼?’는 영화를 보면서 가장 힘이 빠지게 만드는 마법의 한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래부터는 개인적인 해석이 달린 스포일러입니다. 안 보신 분들은 뒤로 가기 ———————————— 제가 영화를 보고 다시 생각하고 곱씹고 리뷰 몇 개 읽어보면서 내린 제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1. 바얀신 석상을 참수한 것은 “싼티”다. 쌴티는 곡성의 일광 포지션입니다. 나홍진의 인터뷰를 보면, 일광이 왜 그렇게 변질됐는지를 보여주고 싶어 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쌴티와 일광은 닮은 점이 많습니다. 돈이 우선이고, 자신이 모시는 신이 악신인지 아닌지는 상관이 없습니다. 일광이 종구를 현혹시켜 마을수호신 천우희를 멀리하게 한 것, 그렇게 자신에게 굿을 맡겨 살을 날리게 한 것과 쌴티가 바얀신 석상을 참수해 의지력이 약해진 님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든 것은 동일한 행동이라고 여겨도 무방합니다. 즉, 자신이 그 퇴마를 맡음으로써 상대적으로 큰 금액을 받을 것이고, 돈밖에 모르는 속물인 쌴티에겐 딱이죠. 더불어 밍의 꿈에 나오는 발을 구르고 덩치가 큰 부적을 쓴 남자 = 쌴티 목이 잘린 사람 = 바얀 인 거 같네요. 2. 마지막에 노이에게 빙의된 건 바얀신이 “맞다.” 노이에게 바얀신이 빙의된 것은 맞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일단 다른 모든 악귀는 밍을 보기만 해도 도망치거나 물러납니다. 그리고 자살하거나, 사람을 물어뜯죠. 하지만 노이는? 아무도 노이를 공격하지 않았고, 노이도 남을 공격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바얀신을 느꼈다고 했을 때, 그 황홀한 표정과 카메라 워크는 밍이 바얀신을 흉내 낼 때와 달랐으니까요. 그리고 밍도 바얀신에게 빙의된 노이를 바로 공격 안 했습니다. 아니, 못했습니다. 상대는 바얀신이니까요. 바얀신은노이를 보고 가소롭단 듯이 너 같은 잡귀는 내가 죽여주마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곧 “엄마”라고 말하는 밍의 대답에, 이내 바얀신의 빙의는 풀려버리고, 노이 본인으로 돌아와 버리게 됩니다. 즉, 노이는 “완전히 바얀신”을 받아드리지 못했으며, 정식으로 신내림을 받지도 않아서 완전히 빙의된 상태가 아니었던 거죠. 밍의 엄마라는 단어는 노이가 가장 듣고 싶어 했을 단어였으며, 그녀의 모성애 때문에 바얀 신의 빙의가 풀려버리게 되고, 이윽고 밍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2-1. 그렇다면 왜 노이는 모두의 향을 빼앗아 거꾸로 꽂는 불상사를 저질렀을까요? 네. 답은 1번에 있습니다. 자신의 석상을 참수한 쌴티 일행에게 복수하는 겁니다. 향을 거꾸로 꽂아버림으로써 악귀 천국인 그곳에서 빙의되기 쉽게 만들어 버리고 그걸 보고 낄낄 웃는 거죠. 바얀신은 절대 선이 아닙니다. 이건 곡성에서 천우희와 비슷합니다. 절대적인 선으로 악을 처단하지 않고, 애매모호한 위치로 애매모호하게 지시할 뿐, 직접적으로 나서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밍은 모든 사람들을 칼로 죽이거나 뜯어먹어 버렸지만, 노이는 그런 거 없이 목을 조르고,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죽입니다. 상당히 사람 같은 행동을 하는데, 이는 불로 정화한다고 봐도 무방한 거 같습니다. 무언갈 태우는 의식은 샤머니즘에서 상당히 상징적으로 작용하는데, 즉 몸에서 나간 바얀신이 밍에게 접신되어 (밍은 쌴티가 말했듯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키 꽂힌 자동차와 같습니다.) 노이를 태워버린 걸 수도 있어요. 바얀신 입장에선 노이를 백 번 태워죽여도 모자라는 행동을 많이 했으니까요. 3. 님은 신에 대한 애매모호한 믿음 때문에 죽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님은 밍의 악령이 죽인 게 아닌 거 같습니다. 일단 죽은 거로만 치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굉장히 곱게 죽었습니다. 자다가 죽었으니 시신의 아무런 상처도 없었구요.. 그리고 바얀신은 애초부터 노이를 선택했으나, 노이가 받아들이지 않아 님이 모셨다고 되어있는데 님은 한 번도 그 존재를 못 느꼈다고 하는 거에서 알아차렸듯이, 진정한 바얀신의 랑종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 바얀신의 밥상을 엎는 행동까지 했으니.. 바얀신의 분노를 일으키기엔 충분했죠. 그치만 수십 년간 바얀신을 보신 것, 제사를 지낸 것 역시님이였으니 바얀신 입장에선 곱게 죽여준 거 같습니다. 출처 : 도탁스 어제 보고 왔는데 음.. 저는 불호였습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작품이였던 건 확실하더군요. 본문은 랑종을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재밌게 읽어보시기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물론 모든 내용에 동의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이 글보다 더 흥미로운 해석은 이동진씨의 영상인 것 같아서 영상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핳핳
전주 단독주택 괴담
초등학교 때 이사를 하고 전라북도 전주의 모래내시장 뒷편에 있는 2층짜리 주택에서 겪었던 일이다. 2층은 우리가족, 1층에는 집주인 할머니가 혼자 살고 있었고 반지하에는 젊은 아가씨가 거주하고 있어서 총 3세대가 살고 있던 단독 주택이었다. 두 명의 언니와 한방을 썼는데 어느 날 부터 세 명 다 악몽을 꾸게 되었다 둘째 언니 꿈 먼저 둘째 언니가 꾼 악몽은 현관에 뭔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걸 보고 가 봤더니 어떤 여자애가 목을 매달고 있는 꿈이었다. 그 다음날 아침부터 큰 언니가 얘기 좀 들어 달라고 나와 둘째 언니를 깨웠다  큰 언니 꿈 첫째 언니가 꾼 악몽은 우리방 옷장이랑 창문 사이 빈틈에 어떤 남자아이가 쪼그려 앉아 있길래 어쩌다가 밤새 떠들고 놀다가 그 남자아이가 뭐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였다. 그 얘기를 들은 그날 밤 나는 가장 독한 꿈을 꾸게 되었다 나의 꿈 엄마가 부엌 식탁에서 큰 고깃덩어리를 칼로 썰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그 칼을 뺏어서 엄마를 죽이는 꿈이었다. 꿈을 꾸고 난 후 큰 언니에게 꿈 이야기를 했더니 어젯 밤에 꾼 꿈 내용이 기억이 난다면 기겁을 하면서 얘기를 해주었다.. "너 거기에 왜 숨어있어?" "아빠가... 날 찾아서요" 아빠가 엄마를 찌르는 걸 보고 얘도 너무 무서워서 옷장이랑 창문 사이 빈틈에 숨어 있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누나가 목을 매단 거 같다며 손가락으로 위치를 말해주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우리 세 자매 모두 꿈이 연결된게 너무 이상해서 엄마한테 이 얘기를 했다 엄마는 불안했는지 평소에 알고 지내던 스님한테 전화를 걸어 얘기를 나누시고 우리 집에 오기로 약속을 잡으셨다 그런데 그날 밤, 집주인 할머니가 마당에 주저앉아 "아이고 불쌍한 내 새끼 내가 죽었어야 하는데" 라며 통곡을 하고 계셨다 알고보니 집주인 할머니 꿈에 큰 아들이 하얀 밧줄을 메고 찾아왔는데 밥을 달라길래 밥을 주었고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밥을 다 먹은 큰 아들은 "역시 우리 엄마 밥이 제일 맛있네 밥 잘 먹었습니다 먼저 가볼게요"라며 말하면서 집을 떠났다 아들 뒷 모습을 보니 어깨에 있던 밧줄로 관을 끌고 가고 있었다 집주인 할머니는 너무 놀래서 벌떡 일어나는데 따르릉 며느리 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여보세요?" "어머니 어떻해요? 얘기 아빠가 지금..." 큰 아들이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큰 아들 시신은 전주의 병원으로 가고 있으니까 서둘러 집 주인 할머니댁으로 오겠다는 전화였다 그래서 집 주인 할머니는 자기가 꾼 꿈 때문에 아들이 죽은 것 같다면 대성 통곡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엄마로 집 주인 할머니를 모시고 방으로 데려가셔서 마음을 안정시켜주었다 집 주인 할머니는 며느리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 주인 할머니가 탈진한 사이에 꿈을 꾸셨는데 잠에서 깨어 소리를 지르셨다. 이번에는 며느리와 7살 손녀딸이 어깨에 관을 끌고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어머니 밥 좀 주세요" 집 주인 할머니는 들어오면은 죽게 될 것을 생각하시고 안 된다 들어오지 말라면 문을 지키셨는데 문이 열리고 말았다. 계속 밥 달라는 소리에 집 주인 할머니는 밥을 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부엌으로 달려가 밥과 반찬을 다 버리고 있는데 며느리와 7살 손녀딸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밥을 가져와 허겁지겁 먹고 있었다 밥을 다 먹은 며느리와 7살 손녀딸은 "어머니 잘 먹었습니다 이제 갈게요" 라며 말한 뒤 집을 나섰다 집 주인 할머니는 큰 아들과 똑같은 꿈에 불안해서 며느리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질 않았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다 "휴대폰 주인과 어떤 사이세요?" "제가 시어머니인데요?" 낯선 남자가 한 말은 서둘러 전주로 오던 며느리와 손녀딸이 교통 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었다 날이 밝자마자 엄마는 스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시간에 전화한 거 보니 무슨 일이 단단히 났구먼 기다려" 스님은 진안에서 전주까지 단숨에 달려오셔서 마당을 둘러보셨다 "내가 너무 늦게 왔구먼" 그리곤 스님은 2층 집부터 보일러실, 옥상 등 샅샅이 훑어보시더니 갑자기 엄마한테 물어보셨다 "저기는 누가 살아?" "어디요?" "저기 반지하" "저기 아가씨 한 명 사는 걸로 아는데요 왜요? 어제는 안 들어온 거 같은데요" 스님이 그 얘기를 듣고 대뜸 그 아가씨 집 문을 열어봐야겠다면 막무가내로 반지하로 내려가셔서 문을 두드리셨다 아무 대답이 없어지만 스님은 멈추지 않고 계속 두드리시더니 결국 현관 문고리를 여셨다 안에 들어가자 마자 코를 찌르는 악취가 올라와서 구역질이 났다 스님은 집을 둘러봤는데 엉망진창인 집 안은 보시더니 헛 웃음이 썩인 한 숨을 쉬셨다 "집 주인 할머니 오시거든 이거 설명해 드리고 이 집 정리하라고 그래" 안에 뭐가 있기에 저러시지 왜 이러지 궁금해서 엄마가 가봤더니 새까맣게 썩은 사과와 곰팡이가 낀 배 한 알이 보였다 그리고 스님이 손가락으로 어디를 가리키셨다. 거기엔 날이 시퍼렇게 선 칼이 거꾸로 탁 꽂혀있었다 "신이 화가났어"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이 집 여자가 신을 제대로 안 모셨다고 그러니 탈이 날 수밖에 이 신은 지금 자기 위에 사는 것들이 밉고 싫어서 독을 품었어 너네 가족이 이 집에 제일 늦게 들어와서 화를 면한 거야". 반지하 아가씨는 집주인 몰래 신당을 차렸던 것이었다 장례 후 이 얘기를 들은 집 주인 할머니는 반지하 아가씨에게 연락을 했는데 한참 동안 받질 않다가 겨우 연락이 닿게 되었다고 한다. 그 동안 반지하 아가씨는 다름 아닌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 알고 봤더니 반지하 아가씨는 신병을 앓기 시작해 몇 년을 고생을 했는데 무속인이 되기 싫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신당을 차리면 나아진다는 속설에 신당을 차렸지만 증상은 나아지지 않고 무서워지자 신당을 버려둔 채 친구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는 거였다. 집 주인 할머니는 다시 온 반지하 아가씨를 보자마자 내쫓았는데 그 기억이 생생하게 난다 여자의 목소리 같지 않은 그 반지하 아가씨가 한말... "날 쫓아 낸다고 끝이 날 것 같아?" 사람 목소리가 아닌 귀신의 목소리 같았다... 이후 집을 빼고 이사를 갔다 당시 그 동네에 살았던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이사 온 지 일주도 안 돼서 강도가들어서 경찰오고 구급차 난리나서 절대로 가지 않았다. 그리고 어느 날 나와 제작진은 예전 집을 나섰는데 아직도 그 집이 있고 그 집에 진짜 무속인이 살고 있었다 (출처) 신당을 공동주택에 차리면 어떡하나요 정말... 물론 신내림을 받은 아가씨도 아무 죄는 없지만 그래도 영문도 모르고 당한 윗집 사람들은 무슨 죈가요 어휴
약스포) 좀비의 시작, 그리고 웰메이드 좀비 영화들 몇 개
좀비 / Zombie / Zombi 이젠 호러영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 되어버린 좀비 굉장한 캐릭터성으로 영화, 게임을 더불어 예술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엄청난 인기 덕분에 좀비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 유래를 알고 있는 사람은 사실 별로 없음 보통 '살아 움직이는 시체', 좀 더 자세히 아는 경우엔 '부두교의 주술에 의해 살아 움직이는 시체' 로 알고 있으나 좀비의 역사는 조금 더 깊고 아픔 1490년 카리브해 아이티를 발견한 콜럼버스로 시작해 아이티는 스페인 점령군에게 지배 및 학살당함 이후 100년도 채 되지않는 기간에 아이티 원주민들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스페인은 아프리카대륙에서 노예들을 끌고 와 아이티에 정착시킴 1600년대 스페인의 바통을 이어받은 프랑스는 식민지배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프랑스의 유일종교 카톨릭을 아이티에 주입하는데 아이티에 정착한 아프리카 노예들은 프랑스어도 몰라, 성경은 뭐이리 또 길고 난해해, 근데 또 안믿으면 잡아 족치려고 해 연장자 노예들에게 원래 신앙을 전파받으려 해도 노동강도때문에 제대로 가르쳐주지도 못하고 다 죽어 이에 노예들은 일단 지급받은 카톨릭의 성화를 두고, 어떻게든 배운 토속신앙을 무작정 접목시켜 숭배하기 시작했음 이렇게 독립적으로 발전해나가기 시작해 하나의 큼지막한 종교로 자리잡은게 '부두교(Vodou)' 근데 카톨릭의 죽음과 부활,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 아프리카 토속신앙의 주술 문화가 짬뽕되다보니까 어느새 이게 '이미 죽은 사람을 주술사가 부활시켜 컨트롤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이 생겨버리고 여기에 아이티가 1804년 독립을 위한 전쟁을 하면서, 심지어 그 전쟁과 독립이 성공하고 무용담 속에 부두교가 접목되다보니까 '부두교라는 종교가 있는데, 거기서는 주술사가 사람을 영혼없는 노예로 만들어버리고 심지어 시체도 되살려서 노예로 쓴다더라' 라는 괴담이 북아메리카 전역에 퍼지게 됨 더불어서, 혁명을 일으킨 흑인들을 보는 시선은 결코 곱지 않았고 미국은 이들을 야만인으로 여겼음 그에 따른 혐오, 공포가 부두교를 완전히 악마같은 종교로 인식하게 만들어버림 이후 미국에서는 부두교에서 '신' 또는 '주술' 을 뜻하는 좀비라는 단어를 가져와 어둡고 공포스러운 연극에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좀비는 저주, 언데드, 흑마법과 같은 이 야무지게 자극적인 주제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됨 그렇게 발전되고 발전되어 여기까지 온게 우리가 좋아하는 좀비물이 된 것 느꼈다시피 부두교와 좀비는, 결국 백인들의 흑인들에 대한 인종차별적인 시선이 담긴 주제이며 현재 21세기에는 대중매체들로 인해 많이 희석되었지만 그 근본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자세로 다가가야 함 그래서 주말에 볼 웰메이드 좀비영화 몇 개를 소개하겠음 28주후, 새벽의저주, 월드워Z같이 이젠 입아파서 꺼내기도 힘든 너무 유명한 영화들은 제끼고 내가 재밌게 봤던 그나마 덜 알려진 작품들로 소개하고싶음 1. <블랙 썸머, 2019> 영화는 아니고 넷플릭스 좀비 드라마 살면서 이런 드라이한 좀비물을 또 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내기준 개쌉명작 신파도 없고, 발암캐도 없으며 지루할 수가 없는 시간 역순 연출, 빠른 전개, 차가운 색감까지 모든 요소들이 세련됨의 극치를 달리는 작품 시즌 1은 꼭 추천하고, 시즌 2는 이번에 나왔는데 음,,, 임팩트가 좀 덜했음 2. <아이 엠 어 히어로, 2016> 그로테스크와 고어, 기괴함과 병맛의 끝판을 달리는 일본 좀비영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인데, 원작은 안봐서 모르겠고 영화 자체만 두고 얘기하자면 별 네 개 이상 주고싶음 등장하는 좀비 하나하나가 굉장히 기괴하고 독특해서(심지어 지나가는 엑스트라 좀비까지) 다음엔 어떤놈이 나올까 궁금증을 유발하며 좀비들이 우리에게 친숙한 동양인 얼굴이라 공포가 배로 불어남 물론 만화 원작이라서 굉장히 당혹스러운 설정이 하나 추가돼있는데, 그것만 견딘다면 완전히 색다른 좀비영화를 즐길 수 있음 참고로 엄청 잔인하니 비위 약한 사람에게는 비추천 3. <나는 전설이다, 2007>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영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이 주는 고독함, 숨막힐 정도로 빠른 좀비들, 윌스미스의 미친 연기까지 뭐 하나 부족함 없는 작품 건물로 반려견 찾으러 들어갔을 때, 마네킹 혼자 위치 바뀌어있을 때, 밤에 좀비개들 마주쳤을 때, 집에 좀비 침투했을 때 영화의 시퀀스 하나하나가 모두 다른 종류의 공포와 긴장감을 보여줌 이거 감독판이랑 극장판이랑 결말 다르니까 하나만 본 사람은 꼭 다른버전 찾아서 보시길 4. <디 엔드? , 2017> 출근하다가 고장난 엘리베이터에 갇혔는데 밖에 좀비사태 일어나는 영화 영화의 95%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회장님만 보여주지만 여느 좀비영화 못지않는 몰입감과 재미를 줌 킬링타임으로 제격 5. <기묘한 가족, 2019> 좀비한테 물리면 정력 야무지게 쎄진다는 소문 듣고 동네 노인들이 줄서서 돈내고 물리는 내용 본인 한국 코미디영화 별로 안좋아하는데, 진심 개재밌게 봤던 영화 일단 노인분들 좀비 연기가 진짜 야무짐. B급 코미디 영화에 나오는 좀비랑은 급이 다름 코미디도 억지웃음 유발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돼서 오글거림 하나도 없이 봤었음 반도는 기묘한가족을 보고 반성해라 6. <R.E.C , 2007 ~ 2009> 지난번 파운드푸티지 장르 글에서 인생영화로 소개했던 작품 1편은 소방대원 현장출동을 따라간 리포터가 정체불명 바이러스와 건물에 갇히는 내용, 2편은 그 리포터도 찾고 건물 진실을 밝히러 신부 한 명이랑 특수부대원 2명이 들어가는 내용임 1편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사실 2편까지도 진짜 수작임(3편부터는 언급하면 욕쳐먹음) 1편 엔딩 떡밥을 2편에서 물고 이어지는건데 엔딩부터 갑자기 뇌절해서그렇지 후반부까지는 진짜 전작 못지않은 미친 연출을 보여줌 파운드푸티지 좋아한다면 2편까진 꼭 보자 7. <카고, 2017> 아래 <카고, 2013> 2013년 7분짜리 단편 좀비영화가 성공해 2017년 장편으로 리메이크된 영화 개인적으로 7분짜리 단편이 더 임팩트있었음 위 영화들처럼 치고박고 싸우는 영화가 아니라 먹먹하고 슬픈 영화임 공포에 지쳤다면 쉬어가는 느낌으로 추천하는 작품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여 출처 : 에펨코리아 괴담 뭐 없나 찾다가 아주 괜찮은 좀비영화 추천글을 발견했습니다 핳핳 저는 1, 2, 5, 6, 7 < 이 영화들은 예전에 다 봤는데 '아이 엠 어 히어로' 이거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일본 특유의 그 감성이 거슬리긴 했지만 굉장히 괜찮은 작품입니다. (tmi 영화 대부분을 파주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저 이미지 속 육상선수? 높이뛰기? 선수 좀비는 한국 무용가라고 하네요) '카고'는 단편을 먼저 보고 마지막엔 살짝 눈물까지 고일 정도로 감명깊게 봐서 영화도 찾아 봤었는데 저기 적힌 그대로 단편이 더 임팩트 있으니 단편으로 보시길 추천합니다..
레딧) 세상에서 제일 가는 학교 심리상담가
오늘은 중복! 다들 닭 한 마리 잡수셨나요? 미친듯이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부디 모두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더위 조심.. 코로나 조심... 공포 소설 알림을 받고 싶은 빙글러는 댓글에 알림 신청을 해주십쇼. 그러면 앞으로 공포썰 카드에 닉넴 태그해드립니다. 즐감하시고 재밌게 읽으셨으면 댓글 아시죠? ^^ 내가 열두 살이었을 때, 나는 내 가족을 포함한 이 세상의 모두가 나를 싫어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한 번도 문제아였던 적이 없었지만, 부모님은 분명 날 문제아처럼 대했다. 예를 들어, 나는 오후 다섯 시까지 집에 들어가야만 했었다. 밖에서 노는 시간을 제한시키는 것이었다. 나는 집에 친구를 데려와서도 안 됐고, 다른 친구의 집에 가서도 안 되었다. 나는 학교가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숙제를 끝내야만 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진 상관없이 말이다. 부모님은 나에게 비디오 게임을 사주는 것을 반대했고 책을 읽도록 강요했으며 그 증거로 독후감을 쓰라고 시켰다. 이런 규칙들이 어렸던 나에게 아주 실망스러운 것들이긴 했지만, 그것들은 날 제일 화나게 했던 건 아니었다. 날 정말 상처받게 했던 것은 부모로서의 사랑이 없었던 것이었다. 어머니는 항상 내가 저지른 실수나 사고에 대해 죄책감을 갖게 만드는 혹독한 여자셨고, 아버지는 ‘실망’이라는 단 하나의 감정밖에 몰랐다. 아버지가 나에게 말을 하는 유일한 때는 내가 시험 점수를 낮게 받았다고 소리 지를 때나 내가 잘못했다고 때릴 때뿐이었다. 하지만 이제 부모님 얘기는 그만하고, 우리 학교의 심리상담가 선생님에 대해 얘기하도록 하자. 그의 신원 보호를 위해, 여기선 태너 선생님이라고 부르도록 하겠다. 다른 여느 중학교들처럼, 심리상담가 한 명이 학교가 끝날 때까지 항상 감정적, 학업적, 사회적, 행동적 등등의 문제에 대해 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난 한 번도 학생들이 태너 선생님과 얘기하는 걸 본 적이 없었다. 매일 나는 식당에 가면서 그의 사무실에 달린 작은 창문을 흘깃 보곤 했다. 그는 항상 서류작업을 하면서 혼자 그 안에 있었다. 난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실상 모르는 사람한테 자기들의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일 거라고 추측했다. 이 이유 때문에, 내가 그의 사무실에 들어갈 용기를 내는 데에 3주의 시간이 걸렸다. 1993년 3월 2일, 그날이 내가 태너 선생님에게 내 문제를 이야기하기로 결정한 날이었다. 점심시간에, 나는 그의 사무실 앞에 서서 문을 두드렸다. 창문을 통해, 난 그가 머리를 들고, 웃으며,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난 들어갔다. 그는 자기소개를 하고 내 이름을 물어보는 것으로 나를 맞아주었다. 태너 선생님은 친절함을 사방에 풍기며 부드럽게 말하는 사람이었다. 30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나는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얼마나 못되게 굴고 나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는지에 대해 쉬지 않고 말했다. 조금 후, 내 목소리는 떨리기 시작했고 난 말하는 것을 멈췄다. 심리상담가 선생님은 팔짱을 끼고 고개를 끄덕이며 내 연설을 인내심 있게 들어주었다. 나는 그가 이제 내가 말한 모든 것들을 사실이 아니며 우리 부모님은 날 아주 사랑하고 어쩌고저쩌고 말하기 시작할 거라고 반 정도는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다. 태너 선생님은 씩 웃으며 날 향해 가까이 기대앉더니 “있잖니.. 난 세상에서 제일가는 학교 심리상담사야.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할 거라고 약속할게.” 난 눈을 굴렸다. “좋아요, 하지만 어떻게 할 거죠?” 내가 물었다. “나에게 다 방법이 있단다!” 그가 대답했다. “난 내가 한 말을 지키는 사람이란다. 딱 한 달 이내에, 너와 너의 부모님 사이의 관계는 좋게 바뀔 거라고 약속하마. 영원히.” 잠깐 말하는 걸 멈추다가, 그가 계속했다. “그런데, 네가 나한테 약속을 하나 해야 하긴 한단다.” “내일 학교가 끝나면 내 사무실로 다시 찾아오고, 앞으로 아무에게도 우리가 오늘 이 대화를 했다는 걸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해. 우리만의 작은 비밀이 되는 거야.” 나는 약속했다. 다음날, 나는 방과 후 태너 선생님에게로 돌아갔다. 내가 그의 사무실에 들어갔던 게 오후 4시쯤이었다. 따뜻하게 날 맞아주며, 그는 그의 책상 앞에 다시 앉아보라고 부탁했다. 앉으면서, 나는 태너 선생님이 문에 달린 작은 창문에 달린 블라인드를 닫는 걸 봤다. “됐다.” 그가 웃었다. “이제 우리가 방해받지 않을 수 있겠구나!” 우리는 내가 좋아하는 것과 흥미 있어 하는 것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 내가 제일 싫어하는 선생님들 같은 것들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다. 한 시간 정도 얘기하고 나자, 태너 선생님은 나에게 탄산음료를 권했다. 나는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 우리 부모님은 절대 내가 탄산음료를 마시는 걸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태너 선생님은 소형 냉장고에 다가가 조금 만지작거리더니 책상에 탄산음료 캔 두 개를 딴 채로 내려놓았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내 인생에 대해 계속 얘기했지만 내가 태너 선생님이 음료에 탄 무언가를 먹고 기절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어나면서 흐려진 시야를 적응시키는 데에 1분 정도가 걸렸다.. ..그리고 시야가 적응되자, 나는 대체 뭘 생각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나는 침대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내 입은 강력테이프로 막혀 있었다. 나는 곧바로 공황 상태에 빠졌다. 수갑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잡아당겼지만, 곧 포기해버렸다. 내 눈은 믿을 수 없는 방의 광경을 보고 커다래졌다. 슈퍼히어로 포스터들이 방 벽에 붙어 있었고 유명한 운동선수들의 사진이 선반에 올려져 있었다. 방 가운데에는 오래된 텔레비전과 슈퍼 닌텐도, 그리고 그 옆에 쌓인 게임 카트리지들이 있었다. 나는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몰랐다. 나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죽도록 가지고 놀고 싶어 하는 것들로 가득 찬 방에 있었다. 내가 침대 프레임에 수갑이 채워진 채가 아니었다면 아마 기쁨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문이 열리고 태너 선생님이 들어왔을 때 한 번 더 나는 가슴이 철렁했다. 그는 침대 끝에 앉았다. “잘 들으렴” 그가 말했다. “난 너를 돕기 위해 여기 있는 거고 절대 널 해치지 않을 거란다. 알겠니?” 태너 선생님이 조심스럽게 내 입에서 테이프를 뜯어내고 손에서 수갑을 풀어주었다. 내 첫 번째 본능은 울기 시작하는 거였지만 태너 선생님이 주는 어떤 느낌이 날 안전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그는 날 보며 웃었다. “넌 여기서 잠시 지내게 될 거야.” 그는 계속했다. “그리고 여기서 지내는 동안, 내가 집에 있을 때는 이 방에 있는 어떤 장난감을 갖고 놀아도 돼.” “하지만 내가 집을 나가면, 난 네 손 하나를 다시 침대에 묶어야 한단다. 넌 티비는 계속 볼 수 있어. 하지만 내가 없을 땐 꼭 뉴스 채널만 봐야 한단다.” 나는 조용히 앉아서, 그가 내게 알려준 것들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려고 애썼다. “자, 그럼!” 태너 선생님이 내 무릎을 찰싹 치며 말했다. “가서 재밌게 놀고 있으렴. 나는 저녁 시간이 되면 돌아오마.” 그가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가로질러 걸어가 텔레비전을 켜고 문을 잠그고 나갔다. 몇 분이 더 지나고 나서야 난 태너 선생님이 농담을 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내게 남겨진 할 일은 밤이 될 때까지 닌텐도로 마리오를 플레이하는 것이었다. 오후 7시쯤, 태너 선생님이 으깬 감자와 치킨이 담긴 접시 두 개를 들고 방에 돌아왔다. 나는 마침내 용기를 내 그에게 내가 얼마 동안이나 여기 있어야 하는지 물었다. “음, 한 달쯤.” 그가 대답했다. “몇 주의 오차가 있을 수도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어서 그렇단다.” 다음 날 아침, 나는 태너 선생님이 내 머리를 쓰다듬을 때 깨어났다. “안녕 친구, 원하지 않는다면 지금 바로 일어나지 않아도 된단다. 하지만 이걸 다시 채워야 할 거야.” 그가 속삭였다. 차가운 금속 수갑을 내 손목에 채우면서. 나는 그를 올려다보았다. 그는 카라가 달린 셔츠와 슬랙스를 입고 그의 어깨에 코트를 두른 채 서류 가방을 옆에 두고 있었다. 그는 내가 학교에서 항상 보던 것과 똑같은 모습이었다. 떠나기 전, 그는 티비 리모컨을 내 옆에 두고는 티비를 켜고 뉴스를 보라고 말했다. 내가 티비를 켜고 맨 처음 본 것은 “특종 뉴스” 부분이었다. 중요하게 보이는 경찰관이 연단 앞에 서서 마이크를 든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채 서 있었다. 나는 그가 말하는 중간쯤부터 보게 되었다. “오늘 아침 전체 주에 어린이 납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우리는 다수의 수사관으로 하여금 납치범 용의자들을 가려내도록 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많은 증거가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교직원들은 그 남자아이를 오후 4-5시쯤 마지막으로 본 것을 밝혔으ㅁ-“ 나는 내 사진이 화면에 나타나자마자 구역질이 났다. 그건 작년 학교 앨범에 넣은 내 사진이었다. 사진에 깔린 자막엔 내 이름과 나이, 학교, 사는 마을이 나왔다. 내 사진 위에는 제목이 교대로 나타나고 있었다. [FBI가 아이를 찾기 시작하다] 그리고 [납치범 용의자 알 수 없음] 그리고 [도주 가능성 존재] 라이브 영상이 다시 나왔고 두 사람이 나왔는데 곧 우리 부모님이 연단 위로 올라가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들은 둘 다 눈이 빨개져 있었다. 마이크를 잡으며 어머니의 얼굴 위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나는 어머니가 라이브 뉴스에서 울기 전엔 어머니께서 그렇게 많은 감정을 보이는 건 본 적이 없었다. 더듬거리면서 “제발 내 아기를 내게 돌려주세요.” 라던가 “내가 미안하다” 라던가 “제발 우리에게로 돌아와 주렴”라는 말을 하면서 말이다. 아버지가 마이크를 들었을 땐, 난 그의 태도가 차가울 것이라고 거의 예상했지만, 그 역시 눈에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는 세상에게 그의 아들을 돌려 달라고 애원했고 마지막으로 내 용서를 구하며 빌었다! “내가 최고의 아버지가 되지 못했다는 거 알고 있단다, 하지만 젠장, 이제서야 내가 그랬더라면 하고 바란다. 제발 내 아들을 돌려주세요.” 나는 그 후 빨리 전원을 꺼버렸다. 전엔 아버지가 우는 걸 한 번도 못 봤다는 것에 나는 섞인 감정이 들었다. 나는 우리 부모님이 저렇게나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지만, 동시에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나는 드디어 우리 부모님이 날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된 것이다. 거의 4주가 지났고, 태너 선생님은 그동안 날 극도의 존중으로 대해 주었다. 그는 아침에 날 침대에 수갑으로 채우고 나갔지만, 오후에 돌아와 점심과 저녁을 같이 먹고, 이야기하고, 같이 게임을 하며 놀아주었다. 나는 태너 선생님이 모노폴리와 스크래블을 그렇게 잘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아침 태너 선생님이 일하러 가기 전 날 깨웠을 때, 나는 그의 얼굴에서 단호함을 읽을 수 있었다. 또한 그땐 선생님이 날 보통 깨우던 시간보다 3시간은 이른 시간인 것도 깨달았다. “오늘은 무조건 뉴스를 봐야 한단다. 예외는 없어. 하루 종일 텔레비전을 켜 두고 집중해서 보렴.” 그가 엄격하게 말했다. 나는, 당연히, 그의 말에 알았다고 대답했고 그가 나가는 것을 지켜보았다. 2시간쯤 지난 후, 특종 뉴스가 내가 보던 치약 광고를 멈추고 나왔다. 제목은 [인간 유해 발견] 신뢰감 있게 생긴 두 남자가 수트를 입고 나란히 서서 말하기 시작했다. “오늘 아침 이번 달 초에 있었던 어린이 실종 사건에 대해 이런 불행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남자 한 명이 종이들을 넘기며 말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은 고개를 숙였다. 그가 계속했다. “쓰레기봉투에 담긴 시체의 잔해가 고가도로 밑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시체는 어린이의 것으로 보입니다만, 많은 부분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시체는 목이 베여 얼굴이 없고 거의 다 타서 재와 뼈로 남아있습니다.” 화면은 헬리콥터 카메라가 찍는 고속도로 화면으로 바뀌었고, 열 대가 넘는 경찰차들이 높은 고가도로 밑에 모여 있었다. 남자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들렸다. “봉투 안에서 경찰은 이렇게 쓰인 중학교 학생증을 발견했습니다.” 화면은 내가 내 가방에 항상 갖고 다녔던 학생증을 보여 주었다. 플라스틱은 약간 녹아버렸지만 내 사진과 얼굴을 알아볼 수 있었다. 두 남자가 퇴장하고 나자, 카메라는 내 부모님 쪽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기자들 사이에 앉아 있었는데 어머니의 얼굴은 고통스럽게 뒤틀려 있었고 아버지는 무릎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난 TV를 껐다. 태너 선생님은 아주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왔다. 그는 방으로 급하게 들어와 수갑을 풀어주고는, 탄산 거품이 올라오는 물 한 병을 내 손에 쥐여주었다. 그는 그의 손을 내 어깨에 얹고는 웃었다. “내가 너와 약속했었잖아, 안 그러니?” 나는 눈물이 찔끔 흘러나오는 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한 번 더 약속을 해줘야 한단다.” 그가 속삭였다. 그는 나보고 병에 든 물을 전부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게 내가 잠드는 걸 도와줄 거라며) 그리고 그 후엔, 난 그를 만난 적이 있다는 걸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는 거였다. 나는 약속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가는 학교 심리상담사라고 말했잖아, 그렇지?” 그리고 그는 옳았다. 나는 그날 밤 조금 후에, 별들이 밤하늘에서 반짝이고 있는 공원 한가운데 누워 있는 채 깨어났다. 나는 그 공원이 어디인지 알아보았다. 그곳은 우리 학교와 별로 멀지 않은 곳이었다. 길을 1~2km쯤 내려가다 보니, 우리 집이 보였다. 불은 꺼져 있었지만, 아버지가 현관문을 마주하고 있는 계단에 앉아있는 걸 볼 수 있었다. 나는 주저하며 그를 불렀다. 그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지만, 그것이 나인 걸 알아채자마자, 아버지는 바로 뛰어올라 일어서 팔을 벌린 채 내 이름을 부르며 달려왔다. 어머니는 그의 뒤에서 나타났다. 태너 선생님은 옳았다. 우리 가족과 나 사이는 변했다. 우리 부모님은 더 자주 웃었고 나를 사랑으로 대해 주었다. 더이상 완벽한 결말은 없을 것이다. 가끔 나는 태너 선생님이 학교에서 대화를 하고 있거나 사무실에 있는 것을 본다. 우린 눈을 마주친다던가 말을 주고받지는 않지만, 가끔 그는 내게 윙크나 웃음을 던진다. 나는 언제나 태너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키며 그를 만난 적이 없는 척할 테지만, 언제나 한 가지 궁금증이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태너 선생님이 목을 베고 고가도로에서 던져버린 시체는 누구였을까? 원출처 : 번역 : @kym0108584 @eunji0321 @thgus1475 @tomato7910 @mwlovehw728 @pep021212 @kunywj @edges2980 @fnfndia3355 @nanie1 @khm759584 @hibben @hhee82 @tnals9564 @jmljml73 @jjy3917 @blue7eun @alsgml7710 @reilyn @yeyoung1000 @du7030 @zxcvbnm0090 @ksypreety @ck3380 @eciju @youyous2 @AMYming @kimhj1804 @jungsebin123 @lsysy0917 @lzechae @whale125 @oooo5 @hj9516 @cndqnr1726 @hy77 @yws2315 @sonyesoer @hyunbbon @KangJina @sksskdi0505 @serlhe @mstmsj @sasunny @glasslake @evatony @mun4370 @lchman @gim070362 @leeyoungjin0212 @youmyoum @jkm84 @HyeonSeoLee @HyunjiKim3296 @226432 @chajiho1234 @jjinisuya @purplelemon @darai54 @vkflrhrhtld @babbu1229 @khkkhj1170 @choeul0829 @gimhanna07 @wjddl1386 @sadyy50 @jeongyeji @kmy8186 @hjoh427 @leeyr0927 @terin @yjn9612 @znlszk258 @ww3174 @oan522 @qaw0305 @darkwing27 @dkdlel2755 @mbmv0 @eyjj486 @Eolaha @chooam49 @gusaudsla @bullgul01 @molumolu @steven0902 @dodu66 @bydlekd @mandarin0713 @rareram3 @coroconavo @zlem777 @eggram @dhrl5258 @psycokim8989 @newt207 @sunmommy2
[펌] 귀신 얘기는 아닌데 겁나 섬뜩했던 썰...
이건 뭐 인증할수가 없는 얘기라 인증은 없다 하지만 아직도 내 뇌리속에 떠오르고... 또 섬뜩했던 그때를 생각하며 최대한 필력 발휘해서 쓴다. 드립 없이 진지하게 써볼께.. 우리집이 어렸을때 졸라 가난했었거든 거의 판자촌수준?의 연립같은데 살았었고 하루종일 하는짓이 동네 소주병같은거 주서다가 팔아먹고 쫀드기같은거 사먹고.. 저녁엔 피구왕통키, 축구왕슛돌이 이런거 보고 저녁 일찍 자고 이런 일상이 반복되었어.. 그러던 어느날... 그때가 설날 이후였던거같은데 우리가 살던 연립이 가동 나동 다동 이렇게 해서 사동까지 있었거든.. 내가 나동 살았었는데 자기가 사동에 산다는 내 또래 아이가 갑자기 나한테 친한척을 하면서 다가오더라구.. 난 그날도 소주병 주우러다니고 있었는데 얘가 나한테 접근하더니 "내가 세뱃돈 많이 받았는데 우리 같이 오락실갈까? 내가 내줄께.." 하면서 유혹을 하는거야 근데 왜 그런거 있잖아? 얘 얼굴은 모르겠는데 대충 누군지는 알거같고 예전부터 알았던 애 같은 느낌? 아무튼 얘가 쏜다니깐 기쁜마음에 쫄래쫄래 따라갔어 갈때 얘가 초콜릿도 사주고 그당시 고급초콜릿이었는데 크런키였나? 그거.. 당시 오백원이었으니깐 엄청 비쌌던거지 그거 먹으면서 내 생에 처음으로 오락기 모니터에다가 백원짜리 쭈르륵 일렬로 세워놓고 스트리트 파이터를 하는 호사도 누려봤다.. 진짜 내 생에 최고로 행복한 날이었지.. 한참 그렇게 행복하게 놀고 있었는데.. 어라?? 하루종일 같이 재밌게놀던 얘가 소리도 없이 없어진거야.. 그때 느낌이 진짜 이상했어 "얘가 어디갔지? 뭐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얘가 누구였지? 누구지?" 라는 생각도 들더라 아 시발 모든게 이상했어 지금도 그때의 황당함을 생각하며 소름돋는다.. 그러고 나혼자 오락실에서 나와서 집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있는데 길거리에서 엄마가 혼비백산한채로 너 도대체 어디갔다 온거냐고 묻더라 그래서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어.. 아는애가 맛있는것도 사주고 오락실에서 게임도 시켜줬어" 하니깐 누구냐고 물어보길래 "응? 몰라 근데 여기 사는앤데.." 하면서 말끝 흐리니깐 계속 집요하게 묻고 안믿고 그러더라 그래서 주머니에서 아까 그 크런키 포장지 뜯었던거 꺼내면서 엄마한테 보여주려고 하는데 그게 없는거야 분~~명히 그거 포장지 내가 주머니에 꽂아놨었거든.. 왜냐면 그당시 그 은박지가 귀해서 그걸로 연필로 말아 피면서 놀려고(뭐 얘기하는지 알지?) 주머니에 넣어뒀던거였어.. 근데 그게 없어진거야 나도 그제서야 소름이 돋더라구.. 그래서 엄마한테 오락실 간거맞다고 계속 우기니깐 엄마가 내 손잡고 오락실에 가서 아줌마한테 얘 오늘 왔었냐고 물어보더라.. 근데 여기서 또한번 개소름... 아줌마가 날 모른다는거야.. 분명 이날 오락실에서 얘랑 돈도 바꾸고 낄낄거리면서 시끄럽게 놀아서 아줌마가 청소하면서 조용히 놀라고 눈치가지 줬었거든.. 아 x발 이지경까지 오다보니깐 내가 진짜 존재하는건지에 대해서도 의심이 들더라.. 시발 그당시 어린나이에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어서 뭐 꿈에서 나비가 됐는데 자기가 나비인게 맞는지 이게 꿈인건지 모르겠다는 얘기 있잖아 그게 생각나면서 더 오싹하더라.. 그리고 결국 걔의 정체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어.. 온 동네방네 애들 찾아다니면서 걔에대해서 물어봐도 아무도 모른다더라.. 그렇게 패닉에 빠지고 시간은 흘러서 잊혀져갔어.. 어렸을때 일어난 일이라도 워낙에 충격이 커서 그런가 잊는데 시간은 꽤 걸렸다.. 그리고 중고등학교, 나오고 대학교 2학년때 군입대를 하게 되었어.. 내가 상병때쯤..? 우리가 2군단이었는데 그때 군단장이 새로 취임을 한댔나? 해서 가서 제식같은거 받들어총같은거 하느라 선출되서 가게됐어.. 내가 키가 나름 큰편이라.. 우리대대에서 100명, 어디대대에서 100명, 어디서 100명 이런식으로 해서 진짜 쭈~욱~ 왔다.. 거의 몇천명정도 연병장에 서게되니깐 장관이었지.. 예비군 1군 사령관 나와서 받들어~총! 하면 충성! 하고 2군단장 나오고 강원도 도지사까지 와서 축하해줄정도로 큰 규모였었으니깐.. 굉장히 컸겠지?? 암튼 그런 행사 다 끝나고 거기서 밥 대충 먹고 이제 부대끼리 모여서 복귀하려고 하는데... 저~쪽에서 왜.. 그런느낌 있잖아.. 걔가 맞어.. 걔가 맞는데 걔가 누군지는 모르겠는거 마음속으로 강하게 얘가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누군지는 모르겠는거.. 그때의 흥분이 아직도 뇌리속에 남아있는데 아무튼 걔야.. 평생 잊고살았던.. 왜 걔라는 생각이 들었나는 모르겠어 아무튼 그때 반쯤 미쳐서 걔쪽으로 졸라달려갔다 후임들 막 "ㅇㅇㅇ 상병님 어디가십니까~?" 하면서 묻고 고참들도 "저새끼 어디가" 하는데 그냥 씹고 졸라 달려갔어 내 평생에 풀수 없었던 미스테리를 찾은듯한 느낌이랄까?? 왜.. 십년전에 봤던 이름도 모르고 배우도 모르겠는 야동.. 그 찾을 수 없는 야동을 어느날 어떤 우연한 기회로 발견하는 그런 상황같은.. 그당시엔 그거보다 더 심했지.. 아무튼 졸라 달려가서 얘 바로앞에 가서 헉헉... 거리니깐 얘가 날 보면서 눈을 휘둥그레 뜨고 마치 "이새낀 뭐지?" 라는 표정으로 보고있더라 얘는 계급 보니깐 일병이더라 그 얼굴형이며 눈매, 입 어렸을때랑 분명 차이는 있었지만 느낌이란게 있잖아.. 얘가 걔라는 직감..? 그래서 "호..혹시.. 저 알아요..? 저.. 알죠...?" 하니깐 모르겠대.. 그래서 "혹시 인천 간석동 살지 않으세요..?" 하니깐 자기는 평생 충북 진천에서 살았다더라.. "단 한번도 인천 오신적 없으세요..?" 하니깐 없다고함 마지막으로 몇살이냐고 물어보니깐 21살이라고 하더라 난 그때 22살이었는데.. 그래서 "아니구나.. 내가 잘못 봣네요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서는데 이사람이 뭔가 머뭇머뭇 하는거같더라.. 그래서 한참 이사람 얼굴 바라보다가 그냥 돌아섰음.. 그리고 부대원들 있는데 복귀해서 버스타고 가려고 하는데 한 10분쯤? 후에 왜.. 그 웅성웅성거리는 소리가운데 한 소리가 툭! 튀어나와서 들리는 느낌 있잖아? 그런식으로 "아 근데 요즘 왜이렇게 날 봤다고 하는 사람이 많지?" 라는 소리가 들리더라 순간 너무 섬뜩해서 소리나는쪽 쳐다보니까 다들 뒤통수만 졸라 보이고 줄 이탈할수 없어서 그냥 포기했는데 미치는지 알았음.. 그리고 부대 복귀해서 계~~속해서 생각이 나더라 얘가 맞다는 생각만 계속 들고.. 인간이 한번 이게 맞다고 생각하면 그 생각을 돌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느꼈고.. 아무튼 내 인생 최고의 미스테리한 일이 될거같다.. ---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orror&no=67529 https://www.vingle.net/MOAR/collections 제 컬렉션을 팔로우를 해주시면 앞으로 제가 물어오는 공포 썰들을 받보실 수 있어요! 80년대 후반 - 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공포감이 더 크게 느껴지실 것 같아요 ㄷㄷㄷㄷ
[책 추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스릴러소설 5
안녕하세요! 책과 더 가까워지는 곳 플라이북입니다. 오늘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서늘하고 스릴넘치는 스릴러 소설 5권을 소개합니다. 정신없이 더운 날 이 책들과 함께 잠시 더위를 잊어보는 건 어떨까요? 01 인간은 과연 얼마나 악해질 수 있는가? 사랑이 그저 생존의 도구인 섬뜩한 한 여자의 이야기 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지음 | 푸른숲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02 서늘하고 숨 막히는 스릴러를 읽고 싶을 때 한순간 실수로 파멸의 질주를 멈출 수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 7년의 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03 섬뜩하고 서늘한 이야기로 무더위를 잠시 잊고 싶을 때 베일에 싸인 두 죽음을 둘러싼 잔혹한 진실, 그리고 친구들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그리어 헨드릭스 지음 | 인플루엔셜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04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이야기로 더위를 잊고 싶을 때 닫힌 문 뒤, 악의로부터 도망치는 그녀의 이야기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지음 | 아르테(arte) 펴냄 이 책 자세히보기> 05 세상에 끝까지 지켜지는 비밀이 있을까? 남편을 살해한 후 침묵에 빠져든 그녀의 숨 막히는 진실 사일런트 페이션트 알렉스 마이클리디스지음 | 해냄출판사 펴냄 이 책 자세히 보기> 지금 플라이북 앱에서 또 다른 책 무제한으로 추천받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