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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류승완, 정두홍이 선사하는 한국 액션의 바이블

어제 오늘의 추천에서는 성룡의 레전드 영화 <폴리스 스토리>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그럼 우리나라 액션 영화 얘기도 한 번 하는 게 인지상정이겠죠. 우리나라에서 액션 잘 하는 감독을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 이의없이 류승완 감독을 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얼마 전에는 <베를린>으로 한국식 액션 블록버스터의 정점을 보여줬고, 이전에도 <다찌마와 리>, <피도 눈물도 없이>, <주먹이 운다>, <아라한 장풍대작전> 등을 통해 개성 뚜렷한 액션영화를 여러 편 선보였죠. 필모그래피를 보면 알겠지만 주먹과 주먹이 무겁게 오가는 둔중한 격투 액션부터 이리저리 칼 들고 날아다니는 화려한 와이어 액션까지 참 다양한 액션을 섭렵한 류승완 감독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류승완 감독 영화 중 최고의 액션을 선보인 영화를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오늘 소개할 <짝패>를 꼽을 겁니다. 짝패는 류승완이 찍은 다른 액션 영화들과 달리 유명한 배우가 많이 나오는 영화는 아닙니다. 악역으로 등장하는 이범수 정도가 널리 알려진 배우죠. 그 대신 주인공 역할을 본인이 직접, 한국을 대표하는 넘버원 무술감독 정두홍과 함께 맡았어요. 다른 거 다 집어치우고 진짜 액션으로만 승부를 한 번 보자 이거죠. 성룡이 그러했듯, <짝패>에서도 류승완과 정두홍은 스턴트 대역 없이 강도 높은 액션씬을 대부분 직접 소화해내는 기염을 토합니다. 덕분에 영화 속 액션은 정말 리얼함과 에너지가 넘쳐요. 한국 액션영화의 바이블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강렬한 액션이 시종일관 넘쳐 흐르죠. 게다가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하는 건 이범수의 맛깔스러운 악역 연기입니다. 이 영화에서 이범수가 보여준 연기는 거의 인생연기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느릿하고 어눌해 보이는 충청도 사투리를 기가 막히게 구사하면서 극 전체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는 포스가 정말 장난이 아니에요.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뻔 했던 이야기 구조가 이범수의 연기 덕분에 어느 정도 생명력을 얻는 느낌까지 들 정도니까요. 백문이 불여일견. 긴 말 필요 없이 주말에 시원하게 액션영화 한 편 감상 강력 추천합니다. 왜 류승완 & 정두홍 콤비가 한국 액션영화의 달인 소리를 듣는지 바로 알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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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애가와 찬가로 가득한, 가장 사적인 타란티노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야말로 쿠엔틴 타란티노가 처음부터 만들고 싶어 했던 종류의 영화인지도 모른다. 마치 마틴 스코세이지의 <휴고>(2011)나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2018)가 그들 각자에게 지닌 의미를 생각하듯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건 영화와 시간 사이의 관계 때문이다. 걸어 다니는 영화 사전이 되어가면서 청년기를 보낸 그는 늘 자기가 만들고 싶은 영화를 본인의 방식으로 만들어내며 머릿속에 있는 꿈과 취향을 살아 움직이는 것으로 내보였다. 예산과 구조와 대상이 달라져도 그것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그건 결코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거나 경계를 억지로 허무는 방식으로서가 아니라 '지금 보고 있는 것은 현실이 아니라 영화'임을 한시도 쉬지 않고 일깨우는 방식으로서만 기능했다. 자신이 유년을 보낸 시기이지만 책이나 영화를 통해서만 접해왔을 시대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가 회상하고 추억하고 또 애상하는 방식은 연출자이자 작가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단지 낭만의 시대를 찬미하고 탐닉하기만 하지 않고 공부하고 반추해왔다는 것을 161분 내내 보여준다. 그러니까, 굳이 <대탈주>(1963) 같은 영화를 몰라도, 1960년대 말의 미국 사회상이 어땠는지를 몰라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를 감상하는 데 별 지장은 없다. 오직 알아야 할 것은, 진정으로 영화를 열렬히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영화 이야기는 언제나 또렷하게 들리고 생생하게 와 닿는다는 사실이다.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한 쿠엔틴 타란티노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이야기를 소설 등 영화가 아닌 매체로도 구상 혹은 고려 중이라 언급했다. 작년 가을에는 2차 대전 참전 군인인 주인공이 할리우드 영화에 싫증을 느끼다 구로사와 아키라, 페데리코 펠리니 같은 이름들의 외화를 접하게 되는 (대강의) 이야기를 구상 중이라 말한 적도 있다. 아직 열 번째 영화가 어떤 내용일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야기가 마르지 않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그것은 무엇이든 들을 가치가 있다. 비행기 안에 검을 꽂는 자리가 있는 세계(<킬 빌 Vol. 1>(2003))도 극장 안에 나치 수뇌부를 몰아넣고 불을 지르는 세계(<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도 그 세계의 범위, 즉 영화 안에서만 가능하다. 그러나 그 자체가 픽션이 덧없음을 말하지는 않는다. 좋아하는 것들과 (말)하고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 찬 1960년대생 키드의 이야기는 영화임에도 시간을 역행하지 않고 끝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https://brunch.co.kr/@cosmos-j/1007
홍콩영화 최고 전성기 시절 여자배우들
*홍콩 영화의 최고 전성기 시절 80~90년대 공리 1965년 12월 31일 대표작 : 패왕별희, 게이샤의 추억, 황후화 등등.. 관지림 1962년 9월 24일 대표작 : 용형호제, 지존무상, 동방불패, 황비홍, 신조협려 등등 구숙정 1968년 5월 16일 대표작 : 녹정기, 의천도룡기, 초류향, 스트리트 파이터, 도신2, 시티헌터 등등 글로리아 입 1973년 1월 13일 대표작 : 신조협려, 공작왕, 대소비도 등등 매염방 1963년 10월 10일 대표작 : 신조협려2, 취권2, 심사관, 동방삼협 등등 양채니 1974년 5월 23일 대표작 : 양축, 동사서독, 칠검 등등 양자경 1962년 8월 6일 대표작 : 007네버다이, 예스마담, 태극권,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등 왕조현 1967년 1월 31일 대표작 : 천녀유혼, 정진자: 도신, 동방불패2 등등 이가흔 1970년 6월 20일 대표작 : 녹정기, 동방불패, 타락천사 등등 원영의 1971년 9월 4일 대표작 : 금지옥엽, 금옥만당, 007북경특급, 소호강호 등등 임청하 1954년 11월 3일 대표작 : 동방불패, 백발마녀전, 녹정기, 신용문객잔, 중경삼림, 동사서독 등등 장민 1968년 2월 7일 대표작 : 도성, 도학위룡, 의천도룡기 등등 장만옥 1964년 9월 20일 대표작 : 음식남녀, 열혈남아, 첨밀밀 등등 종려시 1970년 9월 19일 대표작 : 이연결의 보디가드, 태극권 등등 주인 1971년 10월 25일 대표작 : 서유기, 도학위룡2, 첩혈위룡 등등 종조홍 1960년 2월 16일 대표작 : 가을날의 동화, 종횡사해 등등 오천련 1968년 7월 3일 대표작 : 천장지구, 지존무상2, 음식남녀 등등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장국영이 남긴 귀호강 OST 라인업 2탄
4. 노수인 망망(路隨人茫茫) - 천녀유혼 2005년 디지털 HD 리마스터링으로 국내 스크린에 재개봉했던 정소동 감독의 영화 <천녀유혼>은 1987년에 국내에 개봉돼 SF 판타지 로맨스의 걸작으로 불립니다. 시대극을 정통성으로 여겨왔던 중국 무협물이 SF 판타지 장르와 로맨스 정서를 결합한 상상력과 특수효과 촬영기법이 조화를 이뤄 국내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이제는 홍콩 SF 무협의 고전으로 언급되죠. 귀신과 인간의 이룰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을 담은 SF 판타지 로맨스에 왜 그토록 몰입되었을까요. 장국영이 직접 부른 메인 테마 '노수인 망망'의 가사처럼 '어리석게 꿈같은 사랑을 찾는 내 마음, 인생길처럼 아득하구나'라며 사춘기 감성에 다가섰던 걸까요 또한, 영화사에 오래 남겨진 목욕탕 키스신처럼 인간과의 사랑을 목숨보다 소중히 지켜내는 요괴의 선의 때문 아니었을까 싶어요. 극 중 단봇짐을 짊어진 채 미수금을 받기 위해 요괴의 세계에 우연히 들어선 주인공 영채신(장국영)은 무협 영화에서 흔한 무공 하나 없이 용기와 지혜, 그리고 자신의 수호천사 섭소천(왕조현)의 도움으로 요괴들에 맞서 사랑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되었죠. https://youtu.be/ZicLQ8Mx_g8 5. 추(追) - 금지옥엽 팬덤 문화와 브로맨스 코드를 소재로 경쾌하게 그려낸 로맨틱 코미디 영화 <금지옥엽>에서 장국영은 현실 이상으로 스타성을 지닌 스타 매니저로 변신해 가수 지망생이자 남장 여자 원영의와 브로맨스를 선보입니다. 이 작품에서 메인 테마  '추(追)'에서는 영화 <아비정전><패왕별희>와 더불어 장국영이 되뇌던 '1분 1초'에 관한 명대사가 "쫓고 쫓아서 삶의 1분 1초까지 함께 하고 싶어"라는 가사에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 같아요.  극 중 샘(장국영)이 신인 가수 오디션에서 선발된 남장여자 자영(원영의)의 앞에서 피아노 연주를 할 때 흐르는 곡 '추(追)'는 로맨틱 가이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피아노 치는 남자', 장국영을 만날 수 있어 더욱 소중합니다. https://youtu.be/BI01e9j3GbI 6. 금생금세(今生今世) - 금지옥엽 영화 <금지옥엽>은 가수로도 왕성하게 활동한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장국영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음악영화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서 메인 테마곡 '추' 외에도 이 작품의 도입부는 흡사 뮤지컬 영화를 연상시키는 데요. 피아노에 앞에 앉아 건반을 두드리며 '금생금세'를 직접 부르기 시작하자, 극 중 티격태격 다투던 지인들은 어느새 분위기에 동화돼 화해하게 되죠. 노래 가사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곡 제목은 '내 평생 동안'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데요, '그동안의 고생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고 다음 생에도 당신을 사랑하리라, 이번 생에 맹세했다'라는 고백조로 부와 명예도 모두 버리고 사랑을 선택하겠다는 로맨틱 가이로서의 맹세 같아요.    특히, 이 작품에는 딘 마틴의 노래 'That's Amore'의 만다린 버전 리듬과 비틀스의 'Twist & Shout'를 열창하는 장국영의 공연 씬까지 보너스로 선물 받을 수 있으니 관람해보시길 바라요. https://youtu.be/snfAl_pb-Qc 관련 칼럼 https://vin.gl/p/2831221?asrc=etc To be continued...
Miss u much Leslie...
해마다 어김없이 돌아오는 4월 1일... 언제부턴가 만우절에도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것 같아요. 재미가 없어졌나... 하긴 만우절이 아니라도 매일같이 거짓말 뉴스들이 판을 치니 말이죠... 거짓말을 특정한 날을 정해놓고 하는게 아니라 365일 하는거죠 ㅡ.,ㅡ 17년전 오늘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나간 그사람 장국영... 만우절 거짓말이 아니라 실제로 하늘나라로 떠난 그사람... 4월 1일이 되면 개인 sns에 장국영의 노래를 올리고 그의 노래를 오래도록 듣곤 한답니다. https://youtu.be/B-FVIFdMb_c 올해는 이 노래를 올렸어요. 이 노랜 여러 버젼으로 자주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月亮代表我的心은 물론 등려군의 노래지만 그게 중요하지는 않잖아요. 등려군의 노래도 좋아하지만 장국영이 부르는 月亮代表我的心도 너무 좋아요... https://youtu.be/bFd023KNvu8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는 장국영 음악을 틀어놓고 잠들었는데 재생을 몇번 누른걸보면 깊이 잠들지 못했던것 같아요 ㅡ.,ㅡ 저는 요즘은 라디오를 거의 듣지 않는데 와입이 오늘 라디오에서 장국영 노래가 많이 나오더라고 하더라구요... 하늘나라로 떠난지 1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은 간만에 국영이형을 호출해 봅니다. 음반이 몇장 없지만 젤 눈에 잘 띄는 곳에 둔답니다. https://vin.gl/p/875739?isrc=copylink 오랜만에 꺼집어냈더니 세월의 상처가... 음반이 접착비닐 안에 들어있었는데 입구 비닐이 떨어져 찐득찐득해져 있더라구요. 급하게 딸래미 색종이로 수선을 했습니다... 그리고 꺼낸김에 쭈욱 들어봅니다... https://vin.gl/p/1231191?isrc=copylink 총애 앨범도 다시 꺼내봅니다. 그러다 5년전에 카드 올리면서 누락된 사진을 발견했어요. 이 다이아몬드 미소 사진을 누락하다니... 국영이형이 일부러 저를 부른듯요 ㅋ. "총애" 도 다시 들어봅니다... 2020년 4월 1일은 요즘 분위기 땜에 더 꿀꿀해졌고 그래서 국영이형 노래를 더 찾아 듣게 된것 같아요...
<어쌔신 크리드>를 기대하게 하는 4가지 꿀잼 포인트
영화 업계에서 일을 하다 보면 개봉 전 영화를 미리 감상할 기회가 자주 생긴다. 이렇게 미리 만나보는 영화들 중에는 '대작 스멜'이 물씬물씬 풍기는 영화들이 있다. 올 1월에 개봉하는 영화 <어쌔신 크리드>도 그런 영화들 중 하나다. 볼만한 영화 찾는 여러분들을 위해 스포 없는 꿀잼포인트들 미리미리 따다닥 짚어드릴테니, 덕력충만한 프리뷰 잘 참고하시라. <어쌔씬 크리드> 꿀잼 포인트 하나 - 선과 악을 오가는 입체적 소재 착해빠진 주인공 vs 이유 없이 나쁜 악당의 무매력 플롯에 질렸는가? 신박한 스토리 탑재한 <어쌔신 크리드>가 하품나오는 1차원 시나리오에 질린 당신을 구해줄 것이다. <어쌔신 크리드>에서는 두 집단이 대립한다. [암살단 vs 템플 기사단] 먼저 이름부터 흥미진진 팝콘각 나오는 두 집단에 대해 알아보자. [암살단] 인간의 '생각할 권리'마저 통제하려는 세상. 생각하고 저항하고 행동할 권리인 인간의 자유 의지를 수호하기 위해 등장한 수호자들이 바로, 주인공이 속해있는 암살단이다. "우린 어둠 속에서 빛을 섬긴다" 다크간지 폭발하는 암살단의 신조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수호하기 위해 어둠속에서 활약하는 암살단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템플 기사단] 암살단과 대적하는 집단인 템플 기사단. 템플 기사단의 목표는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이다. ("주인공의 적인데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가 목표라고?" ㅇㅇ 그렇다. 좋은놈 나쁜놈 헷갈리는 묘한 세계관이 이 영화의 신박한 매력포인트이다.)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를 위해 템플 기사단이 선택한 방법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없애는 것. 혼란스러운 자유보다는 안정적인 통제가 낫다는 명목하에, 자유의지를 수호하려는 암살단과 대립한다. <어쌔씬 크리드> 꿀잼 포인트 둘 - 액션도 액션도 이런 액션이 없다. 세계최고의 스턴트맨 ‘데미안 월터스’를 아는가? 스턴트맨 계의 1인자로 꼽히는 그는 모든 액션을 섭렵한, 그야말로 스턴트맨류 갑이다. <킹스맨>의 두 주인공 (콜린 퍼스와 태론 애저튼)을 훈련시킨 액션 선생님으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여러가지 수식어가 붙는 그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이런 남자다ㄷㄷ 무려 이런 남자인 데미안 월터스가 <어쌔신 크리드>의 액션씬을 촬영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긴장'이라는 걸 했다고 한다. 아무리 다이나믹한 액션씬이라도 세계 최고의 스턴트맨을 긴장시키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무려 38미터 높이(13층 건물 높이)에서 줄 없이 뛰어내리는 쌩 리얼 액션 씬이라면. 솔직히 이정도 되면 긴장이 아니라 기절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싶다. 38미터 자유낙하. 스턴트맨들의 35년간의 시도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의 자유낙하다. 듣기만 해도 손발이 떨리고, 스턴트맨으로 진로를 선택했던 과거를 부정할 것 같은 높이다. 보통의 스턴트맨이라면 "그냥 CG로 하면 안될까요?!"라고 울부짖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세계최고의 스턴트맨은 달랐다. 망설임 없이 뛰어내리며 시원한 액션연기를 선보이는 그. 스턴트 액션 역사의 신기록을 새로 쓰며 촬영한 이 장면은 영화 <어쌔신 크리드> 안에서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등장하게 된다. 손발 수도꼭지 개방해주는 리얼 액션에 더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요소가 있으니 그건 바로 '유전자 기억'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최첨단 기술이다. 최첨단의 미래를 살고 있는 주인공 '칼럼'은 유전자 기억을 통해 자신의 조상 '아귈라'를 체험하게 된다. 암살단이었던 조상 '아귈라'로 돌아간 '칼럼'이 시대를 넘나드는 폭풍 액션을 통해 인류의 자유를 수호하며 싸우는 것이 메인 스토리인 것이다. 50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씬들은 오직 <어쌔신 크리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꿀잼요소다. 완벽한 시대고증과 CG를 최소화하고 리얼리티를 한껏 살린 액션씬들은 '무한한 세계관'과 '리얼 액션'의 묘미를 동시에 담아낸다. <어쌔씬 크리드> 꿀잼 포인트 셋 - 그 어려운 걸 '이 남자'는 또 해냅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섬기는 정의의 수호자 + 과거에서도 싸우고 미래에서도 싸우는 화려한 전투스펙의 소유자 이 어려운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마이클 패스벤더 그렇다. 헐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바로 그 남자 마이클 패스벤더. 그는 이 영화를 보는 남녀관객 모두의 안구에 은혜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증명된 명품배우인 마이클 패스벤더가 ‘빛의 암살자’라는 매력 터지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연기내공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패스벤더의 클라스를 입증한 대표작 <엑스맨> 시리즈를 보자. '비운의 히스토리를 가진 인간'과 '소름돋는 광기를 지닌 빌런'을 오갔던, 그의 매그니토 연기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악당이라는 역설적인 타이틀까지 만들며 팬을 대량생산 하기도 했다. 이렇게 엑스맨에서 성숙시킨 그의 양면적 매력은 <어쌔신 크리드>에서 정점을 찍는다. 자유의 빛을 수호하는 어둠속의 암살자 캐릭터인 '아귈라'는, 패스밴더의 매력을 입어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300>의 식스팩 단디 박힌 스파르타산 훈남 ‘스텔리오스’를 연기한 배우도 마이클 패스밴더였다. 과연 시대를 가리지 않고 관객의 눈과 심장을 사로잡는 액션 연기는 패스밴더의 주특기라 할만 하다. <어쌔신 크리드> 속 패스밴더 또한, 화면을 압도하는 이국적인 미장센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리얼 액션으로 액션/판타지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카운슬러> 등의 영화에서 댄디간지 물씬 풍기며 쌓은 현대시대의 전투스펙도 <어쌔신 크리드>에서 총동원된다. 패스벤더는 이렇게 수많은 필모를 통해 쌓은 다양한 액션 경험을 폭발시키며, 명품배우와 명품연출이 만났을 때 어떻게 액션이 ‘예술의 경지’로 승화되는 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어쌔씬 크리드> 꿀잼 포인트 넷 - 그 어려운 걸 '이 여자들'도 해냅니다. <어쌔신 크리드>를 볼 관객은 두 가지를 조심해야 한다. 바로 심장과 무릎이다. ※ 심장주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 스킬 동시사용 하시면서 심장 저격하시는 이 여신. <어쌔신 크리드>의 '마리아'역을 맡은 배우 아리안 라베드다. 그리스 출신 여배우의 깊은 눈동자를 보다보면, 웬만한 철벽남의 심장도 디폴트 선언하고 넘어가 버린다. 여자친구가 마이클 패스벤더에게 넋이 나가더라도 침착하게 기다리자. 아리안 라베드가 곧 공평함을 선사 해준다. 외모와 연기력을 겸비한 ‘프랑스의 보물’ 마리옹 꼬띠아르도 여주인공 '소피아'로 등장해 당신의 심장에 무리를 줄 예정이다. 미국 아카데미, 영국 아카데미, 세자르, 골든 글로브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싹 휩쓴 명배우 마리옹 꼬띠아르. 믿고 보는 연기력과 함께 트레이드 마크인 ‘고전적 섹시함’을 <어쌔신 크리드>에서 유감없이 발휘한다. 영화 속 그녀는 의사로 등장한다. 첨단 기술로 주인공 칼럼에게 500년전 '암살자 유전자'의 기억을 경험시켜주는 의사 소피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가 되어 영화의 핵심역할을 소화하는 그녀의 존재감은, 그녀가 어린 나이에 '명배우'라 불리는 이유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 무릎주의 아리안 라베드가 맡은 '마리아'의 직업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녀 또한 암살단에 속해 있는 암살자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여배우가 연기하는 암살자라니. 보통과는 다른 의미로 심쿵하달까? 그리스 초원에서 흰 옷 입고 꽃 딸 것 같았던 누나가 알고보니 목따는 사람이라는 걸 처음 알았을 땐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을 뻔 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여자 어쌔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주무기인 단검과 함께 거침없는 리얼 액션을 소화하는 쎈언니 마리아. 시크도도한 여암살자의 마성의 매력에 수많은 여자 관객들의 걸크러쉬도 예정되어 있다. 캐릭터가 담고 있는 히스토리, 화려한 액션, 신비롭고 매력적인 설정. 이 모든 것을 소화하는 아리안 라베드의 '마리아'를 보면서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탄탄한 연기력에 감탄하게 됨은 물론이다. 내가 본 <어쌔신 크리드>는 영화팬이라면 열광할 요소들이 가득했다. 식상함따윈 날려버리는 입체적 소재와 독창적 세계관 철저한 고증 + CG없는 리얼 액션으로 완성한 극한의 리얼리티 매력적인 캐릭터를 더욱 빛내주는 명품배우들의 열연 영화팬인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 여러분들의 의견도 함께 들려주길 바란다.
여성 영화인들이 김혜수를 우상, 빛이라고 부르는 이유
신인감독상 받은 전고은 감독 수상소감 제일 첫마디 "우선 3년전에 이 시나리오를 가장 먼저 읽어주시고 재밌다고 해주신  김혜수 선배님과 같은 자리에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뒷얘기 김혜수 배우가 굿바이 싱글 촬영할 때 전고운 감독이 스크립터였는데 글쓰는거 알고 시나리오 완성되면 보내달라고 함 지나가는 말이겠지 하면서도 소공녀 초안이 완성되고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꼼꼼히 읽은 김혜수가 다음날 바로 전화해서 응원해주고 추천 배우 정리한 리스트 보내줌 평소 무명배우들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김혜수 .. 이 같은 보람 아닌 보람 때문일까. 무엇이든 메모장에 적는 습관이 있다는 김혜수는 무명 배우들의 이름과 나이, 전화번호까지 휴대폰 메모장에 빼곡하게 기록해 두고 있었다. 인터뷰 중 휴대폰을 꺼내 취재진들에게 직접 보여주기까지 한 김혜수의 차원다른 열정에 혀를 내두른 것은 당연했다.  김혜수는 "일단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 적는다. 아티스트 같은 경우는 내가 캐스팅 디렉터까지는 아니지만 기억해 뒀다가 어떤 좋은 작품이 있을 때, 그 배우에게 맞는 캐릭터가 나왔다 싶을 때 추천을 해주기도 한다. 메모장에 보면 70세 넘는 분들도 있다"며 "일반적으로 한 배우가 주목을 받는다고 했을 때 주목받지 못했던 시절의 모습을 나 혼자 기억하고 있다면 '어? 저 배우 나 예전에 어떤 작품에서 봤는데. 진짜 좋다고 생각했는데'라고 말하고 싶어지지 않냐. 나도 마찬가지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때 가장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혜수 정도 되는 배우가 무명배우들한테 번호 따고 한명한명 기억했다가 작품 추천까지 해주는거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영화계 조금만 들여다봐도 알듯 특히 구직난이 심한 무명 여배우들한테는 빛과 소금같은 일 (남배우 마동석 왈. 김혜수가 무명배우한테 먼저 다가가서  "저번에 무슨 영화 나오셨죠? 거기서 연기 정말 좋았어요.." 라고  인사를 건네서 깜!짝! 놀랐다고 함) 여우주연상 받은 한지민 "늘 저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시는 김혜수 선배님께서 항상 저에게 정말 많은 응원의 말씀을 해주시거든요 너무 감사드리고(울먹)" 카메라 밖에서 눈물흘린 김혜수 천우희 배우가 "작은 영화에 출연한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영화제에서 상을 받다니..." 라는 수상소감을 하자 눈물을 흘린 김혜수 배우 나중에 인터뷰에서 천우희의 소감이 자신의 가슴을 쳤다며...  배우면 배우지 그런게 어딨어...  영화의 규모가 무슨 상관인가, 당신은 누구보다 잘했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고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후에 천우희 만나기만 하면 칭찬하고 예뻐함 더 서울 어워즈에서 드라마 미스티로 여우주연상 받은 김남주 배우가 자리에도 없는 김혜수에게 감사 인사하며 언급 ”오늘 꼭 이 분 말씀드리고 싶은데 김혜수 선배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많은 격려와 칭찬 해주셨는데 저도 선배님처럼 좋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맙다“ 둘은 별다른 친분이 없는데 김남주가 오랜만에 컴백해서 좋은 작품에서 당당히 활약하는 것을 보고 김혜수가 잘했다며 전화를 줘서 김남주가 너무 감동했다고 인터뷰에서 두번세번 언급... 손예진 "김혜수 선배,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아"(인터뷰①) 향후 어떤 배우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김혜수 선배는 저에게 저 멀리 있는 태양 같은 존재"라고 답했다. 손예진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이나 배우 생활을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대중들로부터 눈 밖에 난 적이 없었다"면서  "그건 어디서 나온 힘이고, 나도 그럴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어려운 일이다"고 말했다. 또 "저는 아직 김혜수 선배에 비해 한참 어리지만  많은 일들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김혜수 선배는 오죽했겠느냐"며 "정말 멘탈이 강한 분이다.  같은 배우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손예진의 극사실주의 인터뷰..........ㅜㅠ 김혜수 팬미팅짤이 괜히 나온것이 아님을... 김혜수와 같이 작품했던 무명의 여배우들이 김혜수는 작품했던 모든 배우들과 카톡하며 무명임에도 스스럼없이 시사회에 초대하고 후배들의 소극장 연극에도 일일이 가주는등 챙겨주는게 장난 아니라고........ 인터뷰함...........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특유의 동양 분위기가 가득담긴 애니메이션 '뮬란 '(1998)
뮬란 (1998) 목란사(木蘭辭) 덜그럭 덜그럭 목란이 방에서 베를 짜네 베틀북 소리 들리지 않고 들리는 건 오직 긴 한숨 소리 무슨 걱정을 그리 하는가 무슨 생각을 그리 하는가 저에게는 그리는 사람도 없고, 다른 생각도 없습니다. 어제 밤 군첩을 보았는데 나라에서 군사를 모은답니다. 군첩 열 두 권 안에 아버지의 이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장성한 아들이 없고 목란에게는 오라비가 없으니 시장에 가 안장과 말을 사서 아버지 대신 전쟁에 나가렵니다. 동쪽 시장에서 준마를 사고 서쪽 시장에서 안장을 사고 남쪽 시장에서 고삐를 사고 북쪽 시장에서 채찍을 사네 아침에 부모님께 하직인사 하고 저녁이 되어 황하 가에 머무네 부모님이 딸 부르는 소리 들리지 않고 단지 들리는 건 황하의 물소리 아침에 황하를 떠나 저물어 흑산 머리에 묵네 부모님이 딸 부르는 소리 들리지 않고 단지 들리는 건 연산의 오랑캐 말굽 소리 만리길 변방 싸움에 나서고 날듯이 관산을 넘었네 삭풍은 쇠종 소리 울리고 찬 달빛은 철갑옷을 비추네 수 많은 전투에 장군도 죽고 장사는 십 년 만에 돌아오네 돌아와 천자를 뵈오니 천자는 명당에 앉아 논공행상을 하여 백 가지 천 가지 상을 내리네 천자가 소망이 무어냐 물으니 목란은 벼슬도 마다하고 천리길 내달릴 말을 내려 고향으로 보내주길 청하네 부모는 딸이 돌아온단 소식에 울 밖으로 마중 나오고 언니는 여동생이 온다고 하니 방에서 새로이 화장을 하네 남동생은 누나가 온다고 하니 칼 갈아 돼지와 양을 잡네 동쪽 채에 있는 방문 열고 서쪽 채에 있는 침상을 앉아보며 싸움 옷 벗어 놓고 옛 치마 입었네 뮬란의 모티프가 된 '목란사' 중
장국영이 남긴 귀호강 OST 라인업 3탄
7. 당애이성왕사(当爱已成往事) - 패왕별희 영화 <패왕별희>는 중국의 거장 첸 카이거 감독이 근현대사를 가로 짓는 문화혁명기를 배경으로 이데올로기 광풍에 사회적으로 거세를 당한 당대 민초들의 고통과 수난을 그려냈습니다. 이 작품에서 장국영은 가족으로부터 버림받고 경극학교에서 만난 단짝 살루(장풍의)와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고 살루의 상대역 우희 역을 맡아 상실감과 고통을 겪는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죠. 장국영은 영화의 엔딩신에 흐르는 주제곡 '当爱已成往事'를 불렀고 '사랑은 이미 지난 일이 되었다'는 뜻의 노래에서 '저를 잊는다면 아픔은 없을 거예요, 지나간 일은 바람에 묻어버려요'라는 가사는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어우러집니다. 굶주림과 경제적 궁핍으로 인해 살루가 인민재판으로 고발된 데이 앞에 나서 그가 아편중독자였고 동성애자란 사실을 폭로하는 장면인데요,  "1분 1초라도 함께 하지 않으면 그건 평생이 아니야!"라는 명대사와 더불어 극 중 살루 앞에서 검무를 추다가 마지막 술잔을 건네고 죽음을 택하죠. '미인박명'이라는 말처럼 팬들에게 노래와 연기 등 다재다능함을 보여주면서 사망 17주기를 맞이한 그의 생애와 참 많이도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h7eu5Zchz3A 8. 홍안백발(紅顔白髮) - 백발마녀전  영화 <백발마녀전>은 정통 무협 액션 장르로, 연인 간에 변해가는 믿음과 애증을 소재로 한 판타지 멜로 영화로 다가왔어요.  기존 홍콩 무협영화가 지닌 호쾌한 액션 외에도 극 중 탁일항 역의 장국영과 랑하 역의 임청하 간의 애달픈 사랑을 이야기하는 멜로적 정서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이 작품은 영화 <아비정전><동사서독>에 이어 연기파 배우로서 장국영이 고유의 캐릭터를 구축한 3부작이라 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테마곡 '홍안백발'의 가사는 외부의 계략에 휘말려 연인 간의 믿음을 지키지 못한 탁일항이 설산 위에 눈보라를 맞으며 뒤늦은 후회 하며 속죄하는 남자의 심리를 잘 드러내는 것 같아요.  '홍안'이란 우리말로 동안이란 뜻으로 '홍안백발'은 극 중 랑하를 가리켜 얼굴은 젊어 보이는데 머리가 하얀 사람이라고 해요.  '원한과 사랑 사이에서 헤어지지 못하니 홍안백발은 더욱 눈이 부시네' 특히, 장국영이 부른 오리지널 버전 '홍안백발'은 2015년 개봉한 판빙빙 주연의 속편인 <백발마녀전:명월 천국>의 OST에도 흘러나와 다른 한편으로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죠.  https://youtu.be/OKspmhbLW-4 9. 일배자실거료니(一輩子失去了你) - 야반가성 장국영의 노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영화 <야반가성>은 영어 제목도 'The Phantom lover'이어서 홍콩판 '오페라의 유령'이라 할 것 같아요. 특히, 작품 속에서 본인의 직업이기도 한 가수로 출연했는데요, <금지옥엽>과 함께 또 다른 음악 영화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우연성이나 조연 캐스팅 등 작품의 완성도는 다소 떨어지는 것 같지만, 무대에서 연인 두운연(오천련)을 위해 직접 부르는 '일배자실거료니'는 우리말로 '일평생 당신을 잃었네'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국내 영화팬들에게 더 잘 알려졌죠. 화마에 휩쓸려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못한 채 검은 두건을 쓰고 노래하는 장국영의 모습은 그의 유작 <이도공간>의 음습함을 미리 암시라도 했을까요? '부드러운 키스를 밤새도록 노래에 실어 당신의 마음을 위로하겠어요'라는 가사부터 '내 삶이 다할지라도 당신만을 기다리겠어요'라는 언약까지 그의 영화 가운데 가장 슬픈 사랑의 세레나데로 다가옵니다. https://youtu.be/QbbazNLeROM /시크푸치
명작 영화들의 당시 촬영 현장
타이타닉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장면이다! 다행이도 물은 미지근했다고 한다. 글래디에이터 러셀 크로우가 호랑이 인형에 눕힌 채로 상대방의 발을 도끼로 내려찍는 장면이다. 실제 촬영 당시 배우들의 주변에는 사슬에 묶인 진짜 호랑이들이 대기해 있었고 그 위기 상황 속에서 배우들은 연기를 했었다. 물론, 촬영 중에 실제 호랑이가 덤벼들지 않도록 조련했으며 CG 기술을 통해 이를 절묘하게 합성시켰다! 매트릭스 너무 유명해서 따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전설이 된 명장면이다. 인셉션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건지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던 장면! 007 골든아이 추운 혹한의 날씨를 두려워한(?) 제작진은 귀찮지만 직접 미니어처 세트를 만들고 표현하기로 함. 스타워즈 시리즈 R2D2가 이럴리가 없는데....ㅠㅠ 스타워즈 촬영 사진은 다 귀여움 폭발! 글씨가 사다리꼴로 올라가게 하는 효과 양들의 침묵 한니발도 촬영장에선 귀염둥이 인디아나 존스 : 레이더스 최소한의 비용으로 고퀄 뽑아내기 죠스 죠스 쉬는중 이 허접한 귀염둥이 생선이 그 당시에는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죠스 라이프오브파이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의 원맨쇼로 이루어진 영화ㅠㅠ 관심좀 주세요 귀찮으실까봐 댓글 달아달라고 못하는데 클립과 하트 정말 좋아해요...♥
솔로 복귀자를 위한 이별 영화
영화를 보다 보면 세상에 이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얼마나 많이 존재하는지... 게다가 그들은 왜 이렇게 잘 이어지고 알콩달콩 오손도손 이쁘게 연애를 하는지... 팝콘 언니는 문득문득 아무런 이유 없이 분노 게이지가 올라갈 때가 있는데요;; (그럴 때마다 거울을 보면 다시 현실 모드로;) 그래서 오늘은 1) 이제 막 연애의 쓴맛을 본 상태거나 2) 현재 헤어질까 말까 고민 중에 있거나 3) 연애란 사치라고 생각하는 분이거나 4) 인생의 낙이 팝콘 언니 포스트 보는 것인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이/별/영/화/특/집 쿨하게 헤어지지 못하는, 구질구질하게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백퍼 공감하는 영화, <연애의 온도> "재회도 곧 이별" 이라는 진리의 공식! 괜히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만나자고 할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꼬옥 이 영화를 찾아보시길... 연애할 때 리딩하기보다는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스타일이시라면 <500일의 썸머>를 추천드려요. 캐릭터가 독특하거나 제대로 마음을 주지 않는 상대를 만날 경우, 어떠한 상처를 받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이지요. 흐흑. 울 조토끼 옵빠 ㅠ.ㅠ 라면 먹고 갈래요? 로 시작해서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까지의 명대사를 남긴 <봄날은 간다> 사랑은 변하지 않아, 다만 사람의 마음이 변했을 뿐이지. 캬아.. 대사 하나하나부터 음악까지 정말 아름다운 영화이지요. 사랑했던 연인과의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리고 싶은 적 있으시죠? 이별 후 자신의 기억에서 사랑했던 흔적들을 지워가는 스토리의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팝콘 언니가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이별 영화예요. ㅠ.ㅠ 사랑과 현실적인 문제 사이의 간극을 이겨내지 못하고 헤어짐을 맞이한 분들이라면, 더더욱 가슴이 아려오는 영화이지요. 마지막에 떠난 남자를 두고 혼자 남겨진 조제의 쓸쓸한 뒷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서 잊히질 않아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별하고 난 후 연인을 잊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 지침서 같은 영화. <중경삼림>은 옴니버스식 구성인데요. 이별은 곧 새로운 만남을 뜻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영화이지요. 금성무와 양조위의 리즈 시절을 만날 수 있다는 건 보나쓰! 주옥같은 OST들로 국내에서 대박 흥행에 성공한 영화 <비긴 어게인> 실연의 아픔을 노래로 승화시켜 찌질하게 다시 찾아온 연인에게 멋진 이별을 고하지요. 쏠로복귀자 여러분, 최고의 복수는 여러분이 성공하는 것입니다요!ㅋㅋㅋ 'Time waits no one.' 사랑은 타이밍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소중한 사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끔 해주는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입니다. 뽀뽀라도 한 번 하고 헤어졌으면 이렇게 아쉽진 않았을 텐데 말이죠. 사랑이 무엇일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영화, <클로저>에요. 사랑하지만 헤어져야겠다고 다짐한 남자와 자신만큼 상대방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이야기하는 여자. 근데. 그렇게 사랑하는데 왜 헤어지냐구요;; 흑흑 마지막으로 영화 클로저에 삽입되었던 Damien Rice, 일명 쌀아저씨의 'The Blower's Daughter' 뮤직비디오를 준비했어요. 노래만 들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기분이 ㅠㅠ 해도 힘들고 안 해도 힘든 연애. 결국, 선택은 자기 몫 이겠지요. 빙글러 여러분의 행복을 빕니다요. xoxo 팝콘언니
친구집 떠돌면서 노숙하는 젊은 여자 이야기 <소공녀>
일일 가정부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미소의 유일한 '사치'는 담배와 위스키 한 잔임. 참으로 소소하고 귀엽기 짝이없음 ㅇㅇ 이게 인생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님. 원룸은 너무 추워서 남자친구랑 그짓도 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흐흐륽 추워!!어흙...너무 ㅊㅂ다!! ".....봄에 하자" (<실제로 대사가 저럼 ㅋㅋㅋㅋ) 남들이 보기엔 궁상맞아 보여도 스스로 더할 나위 없이 풍족하게 살아온 미소의 올해도 잘 지나가는 듯 했는데...새해가 밝자..........! 담배값 인상 2500원 > 4500원 ▲ 월세 인상 30만원 > 35만원▲ 하루 벌어 먹고 사는 미소에게는 개쪼들리는 상황....그 와중에 미소가 포기한 건 담배도 아니고 위스키고 아니고 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쿨함ㅋㅋㅋㅋㅋ 그래서 보증금을 모을때까지만 같이 밴드부를 했던 친구들을 찾아가게 되면서 본격 민폐대장정이 펼쳐짐. 1. 베이스 : 최문영 번듯한 직장에 다니는 문영이는 사회생활에 쪄들어서 틈날때마다 포도당 쳐맞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소가 본론으로 들어가, 집에서 잠 좀 재워달라하자 본인은 예민충이라 누구와도 같이 못잔다며 딱 잘라 거절함 ㅇㅇ 2. 키보드 : 정현정 고시준비하는 연하남편이랑 결혼한 현정이는 시부모 모시고 시집살이 하면서 살고있음 베이스 문영이와 다르게 격하게 반김 집에도 재워줌 ㅇㅇ 특징 : 요리 존나 못함 (너무 짜서 국에 물 붓는 시아부지ㅋㅋㅋㅋ) 친구 시부모와 함께하는 오지게 불편한 저녁맘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는 왜 데려왔냐고 남편이 뭐라하면서 부부싸움은 시작되고..ㅇㅇ(집이 좁아서 둘이 무슨 말하는지 다들림 ㅋㅋㅋㅋ) 현정이가 베푼 호의는 너무 고마우나 넌씨눈은 아닌 미소는 집안 분위기 더 험악해지기 전에 알아서 나감.. ...요리 못하는 친구위해서 반찬도 해주고 ㅠㅠ 우렁각시같이... 3. 드럼 : 한대용 들어가자마 보니 집이 개판임;;... 안방을 미소에게 내어주는 대용이는 어딘가 불안해 보이고..;;;; 왜저래..? 부인은 어디갔냐 물으니... 이혼함..ㅠㅠ 대인기피증 환자처럼 미소 눈도 못 마주치고 작은 방으로 후딱 들어가버림 대화도 문너머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용 : 사람 얼굴보고 사적인 얘기하는 거 너무 힘들어..나같은 게 결혼은 왜 해가지고..엉엉 힘내라고 밥도해주고 청소도 해줌 (이쯤되면 노숙하러 가는게 아니라 가사도우미 하러가는 거임ㅇㅇ) 대용이 정신상태 빼곤 괜찮은 환경이라 여기서 좀 더 머물까 했는데 남치니가 남자 혼자 사는 집에서 잤냐고 폭풍 지롤시전 (..참고로 남친니도 능력 쥐뿔 없어서 미소를 도와줄 형편이 안되고연ㅠ_ㅎ, 짠내나는 커플임... ) 그런데 착한 미소는 남친이 걱정하고 자존심도 상해하는 것 같으니까 알아서 나가겠다고 함.. ㅠㅅㅠ 누나가 가니까 내심 서운해서 꺼이꺼이우는 대용이...(사람이 그리웠나봄 ㅠ0ㅠ) 미소는 24시간 카페에서 자고...... 4. 보컬 : 김록이 이집은 어른들이 미소를 유난히 반겨줌...^0^ 진수성찬 ㅋㅋㅋㅋㅋㅋ 아니... 레알 조오오온나 이상할 정도로 반겨줌... 미소를 보는 눈빛들이 심상치 않음. 담배피러 나가려는데 못나가게 잡음.. 집 안에서 피라고ㅋㅋㅋ 재는 아무데나 다 털어버리라고 함ㅋㅋㅋ 미소가 잘 방은 고추가 한가득 깔려있어서 강제로 합방행 전립선에 문제 있어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안심?시킴;;.^^ㅋㅋㅋㅋㅋ 한 방에서 록이와 함께 자게된 미소 대뜸 결혼하자는 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록이 : 그냥 조촐하게 식 올리고 이렇게 들어와서 살면 되겠구만 지금 너랑 제일 중요한건 안정감이야 안정감. 미소 : 오빠 나 떠돌아다닌다고 너무 막말하는 거 아니야? 내가 무슨 물건이야? 집이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다음 날, 떠나기전에 담배 한 대 피러 나가려는데....! 문이 잠겨있 ㅋㅋㅋㅋ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개를 돌아보니 담배한다스가 뙇! 재떨이가 뙇! (못 나간다는 뜻임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잦됨^5^ 구석 구석 잘 잠그고 나가서... ㅋㅋㅋㅋㅋ강제 감금테크탄 미소는 굴하지 않고 어떻게든 나가려고 애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액자에 가려진 부엌 쪽문 발견하고 악착같이 튐ㅋㅋㅋㅋㅋㅋ 5. 기타 : 최정미 와아..ㅇ0ㅇ 대문주제에 잭이 심은 콩나물처럼 끝이 안보인댜 ㅏㅏ 부잣집 사모님 정미는 애키우면서 살고있쯤. 대저택에서 방 한 칸 내주는 것 쯤이야 대수롭지 않음 ㅇㅇ 떠돌이 생활 끝에 드디어 정착할 만한 곳을 찾은 ㅁ ㅣ소 :) 자기 특기 살려서 집안일도 죤나 잘함. 하지만 여러분 여기서 잘 풀릴 것 같으면 영화는 존노잼이겠지요?^0^ 이 집은 남편이 개색끼임, 돈 좀 번다고 교만하기 짝이없음. 남편한테 쩔쩔매는 정미쓰...ㅠㅠ 정미 남편 - 우리 와이프 대학생때 어땠어요? 미소 - 굉장히 뜨거운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기타를 잘 쳤어요. 미소가 대학시절 밴드부 한 얘기를 꺼내자 한결같이 개소리를 하는 남편 정미남편 - 기타치고 뜨거웠으면 재밌어야지. 정미 안색은 응가됨... 남편이 담배피러 나갈때 총총 따라가는 미소, 같이 피자는 말에 고지식한 남편은 떨떠름해함;;ㅋ 그간 가식으로 지킨 이미지가 폭망했다고 느낀 정미는 미소를 내쫓아내기로함 . "나 그냥 솔직하게 말할게 미소야, 난 너가 염치가 없다고 생각해. 너가 제일 좋아하는게 술담배라는것도 솔직히 진짜 한심하고 그것 때문에 집도 하나 못구하고 우리집와서 지내면서 그런거까지 이해해주길 바라는 니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 안드니? 잘못됐더라, 아까보니까 우리 신랑 담배피러가는데 그걸 왜 따라가 그럼 내가 뭐가 되니?" "미안해...난 언니가 그렇게까지 불편해 할 줄 몰랐어" "아니 왜 몰라 그걸.. 방이 아무리 많고 집이 아무리 넓어도 남이 우리집에 오랫동안 있으면 신경이 쓰이는 법이야. 그걸 왜 모르니 너는" "난 아니니까 난 아무리 좁은방에와서 친구들이 와서 자도 그냥 반갑고 좋으니까.." "그렇겠지 너는 가정이 없으니까 모르겠지 혼자만 살아봤으니까..미소야 너를 우리집에 지내게 하는게 너한테 도움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존나 팩폭하는 정미;;ㅋㅋ 그렇게 미소는...떠나버림.. 시간이 지나고... 검정 옷을 입고 모인 다섯 사람. 설마....?미소의 장례?는 페이크고 록이 아부지 장례식 ㅇㅇㅋㅋㅋ 행방이 묘연해진 미소의 근황을 궁금해하는 사람들.. 미소는 어디서 뭘하나아..?.... 미소는... 여전히 위스키를 마시고 대단지 아파트가 훤히 보이는 육교 아래에 텐트치고 노숙하며 나름 잘 지내고 있음..이렇게 영화는 엔딩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떠돌아 다니는 미소는 집이 있는 사람들보다 심적으로 훨씬 편안해보이지 않음? 내가 정한 가치를 대쪽같이 지키면서 스스로 즐거울 수 있는 삶을 살아가니 행복해 보이는 것 같음. 행복이 뭐 별거겠습니까. 담배 한 개피와 위스키 한 잔으로도 충분하다구요 'ㅅ' 이상 영화 소공녀 였습니다. **** 이야기에서 생략된 미소와 미소남친의 서브플롯도 재밌으니 구미가 땅기는 분들은 함 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