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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엔 ‘페북 거리’도 있다? - 로스 안(베트남 주재 칼럼니스트)

얼마 전에 베트남에 Facebook이라는 거리가 생겼다. 베트남 뚜오이쩨(Tuoitrenews)에 베트남의 중부 지방 하띤(Ha Tinh)에 Facebook이라는 거리가 생겼다는 제목의 기사가 올랐다. 중부 지방의 호우 피해로 유실된 도로 건설의 위한 기부금을 한 자선 단체의 Facebook fanpage에 이와 같은 내용이 오른 것이다. 인터넷 사용인구 3천만명 해당 내용을 확인할 결과 여러 사람에게 이를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계획된 것이며, 공식적인 도로 이름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베트남에 살면서 참 빠르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는 베트남에서 Facebook 이용자가 그만큼 많기 때문에 인터넷 상에서 급속히 전파가 되었던 것이다. 2013년 베트남 인구 9,000만명 중에서 인터넷 사용자는 3,000만명이 넘는다.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가 30%가 넘으니 도시에 거주하는 인구 모두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된다. 인터넷 사용자 중에서 1,900만명 이상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s)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2012년 조사의 사용수에 비하여 200%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biz_a20140301_2018.jpg 베트남 뚜오이쩨(Tuoitrenews)에 베트남의 중부 지방 하띤(Ha Tinh)에 Facebook이라는 거리가 생겼다는 페이스북 거리. 모바일 사용자도 급증 이와 더불어 모바일 메신저의 사용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 베트남에서 개발된 Zalo와 함께 카카오톡, 라인 등도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스마트폰과 같은 단말기의 보급이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내가 근무하는 공장의 공원(工員)들도 30% 이상이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는 Facebook, 유투브 동영상, 영화를 감상하기도 한다. 베트남 공원들의 급여가 500만동(25만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구매력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단말기는 가격대가 다양하다. 200만동(10만원)의 보급형에서 2,000만동(100만원) 이상의 고가까지 다양하다. 한국과 달리 기본요금과 약정을 통한 구매가 아닌, 단말기 구매 후 통신사의 SIM card와 선불카드의 pin code를 입력하여 사용하게 된다. 3G를 통한 통신환경이 그리 나쁘지 않고, 시내의 경우는 많은 곳에서 WIFI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biz_a20140301_2219.png 베트남 호치민에 지난 2014년 2월 첫 선을 보인 맥도날드 매장.  맥도날드, 지난 2월 호치민에 첫 오픈 베트남의 스마트 시장은 2013년 전년대비 150% 이상 확대되며 동남아시아의 최대시장으로 급속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보스턴컨털팅 그룹은 최근 “베트남의 ‘중산층, 부유층’이 현재 1,200만명에서 2020년에는 3,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며, 하노이와 호찌민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던 부유층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소득증가로 고부가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점차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베트남은 2009년 1인당 GDP가 $1,000을 돌파한 후 2013년 $1,800을 넘겼고 2014년에는 $2,000을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으로 베트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다. 2014년 2월 초, 미국의 거대 패스트푸드 기업 맥도날드가 호치민에 첫 가계를 열었다. 베트남에는 반미(Banh My)라는 샌드위치가 대중화되어 있는 서민 음식이다. 프랑스 식민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바게뜨 빵의 안에 여러 가지(고기 간 것, 야채, 햄 등등)를 넣은 것이다. 이제 베트남의 입맛도 서구의 기름진 음식이 자리를 바꾸어가지 않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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