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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애프터 결정요인 TOP 4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187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소개팅
애프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 4가지를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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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랭킹씨] 개인정보 침해, 해커보다 더한 ‘이것’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 등을 이용하다 보면 ‘개인정보 활용 동의’ 요청을 자주 접합니다. 개인정보는 유출될 경우 피싱과 같은 사기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활용 시에는 당사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 실제로 우리나라의 인터넷 이용자의 94.2%는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87.8%는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해 정보보호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용 중이기도 한데요. 하지만 아무리 철저하게 막아도 어디론가 들어와 편안한 잠자리를 방해하는 모기처럼, 개인정보도 침해되고 있습니다. 소중한 우리의 개인정보, 어떤 방식으로 침해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 출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2020 정보보호 실태조사’ 개인정보가 유출된다고 하면 음지에서 해커들에 의해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상상하기 쉬운데요. 외부의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우는 23.2%로 개인정보 침해 유형 중 3위였습니다. 개인정보가 침해를 가장 빈번하게 일으킨 건 개인정보 처리자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 마케팅에 이용한 경우였습니다. 2위는 보안 관리 소홀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례였지요. 많지는 않았지만, 유출된 개인정보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 사기성 범죄에 활용되기도 했습니다. 개인정보 침해 피해자 중 34.9% “개인정보 침해에 대응했다” 개인정보가 침해되면 어떻게든 대응을 할 것 같지만 실제 조치를 취한 경우는 34.9%에 불과했습니다. 2019년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48.9%)이 개인정보 침해에 대응했던 것보다 14.0%나 줄어든 것. 34.9%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개인정보 침해에 대응했을까요? 가장 많이 사용한 대응 방법은 개인정보를 침해한 해당 서비스를 탈퇴하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기업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21.4%가 이 방법을 이용했지요. 8.9%는 관련 기관에 신고하거나 상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고, 4%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활용했습니다.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기업에 직접 보상을 요구한 사람은 3.3%에 그쳤는데요. 사실상 대부분 간접적으로 조치를 취한 셈. ---------- 이미 오래전부터 개인정보 침해 사고가 이어져 왔지만, 보상이나 처벌이 미미했던 게 사실. 이에 직접적인 조치를 시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개인정보에는 개인의 신상, 가족관계, 직장, 사생활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철저하게 관리하고 보호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지요. 개인정보는 절대 공공재가 아닙니다. 제대로 보호될 수 있도록 관련 법 및 제도 강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글·구성 : 이석희 기자 seok@ 그래픽 : 홍연택 기자 ythong@ <ⓒ 뉴스웨이 - 무단전재 및 재배포·코너명 및 콘셉트 도용 금지>
외로움을 달래드립니다. 5화
"......" 어색함. 들숨 날숨의 소리마저 들려오는 정적.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헛기침으로 오디오를 채워봅니다. "크흠, 흐읍 큼" 하지만, 영양가 없는 헛기침 몇번으로 풀릴 리 없었죠. 내 옅은 수를 알아챘는지, 엘베는 내 예측보다 반 템포씩 느리게 내려갑니다. 이제 고작 7층. 이대로 1층까지 견디기엔, 4.7km 해저 수압과도 같은 어색한 기류에 뭉개질 판입니다. 지금은 이겨낼 때다. 할 수 있다, 지금이야. 서윤: ".....해줄래?" 아, 내가 먼저 꺼내려고 했는데.. 그와중에 덜컹거리는 소리 때문에 정확히 듣지도 못했습니다. 나: "응? 뭐라고 했어?" 서윤: "......" 서윤이가 다시 말해주길 기다려보지만, 입을 열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나: "아직 그 동네 살아?" 서윤: "으응." 나: "아, 그렇구나." 애써 붙인 말이 맥없이 툭툭 끊깁니다. 이러다 없던 폐쇄공포증이 생길 것 같아요. 하필 또 사면이 거울로 되어있어서, 작은 손짓 하나까지 다 보입니다. 이제 2층이다. 조금만 더. 문이 열리기도 전에 문앞에 바짝 서있다, 재빨리 발을 내딛습니다. 그나저나 아까 서윤이가 뭐라고 한 걸까. 다시 물어볼까. 다음 걸음을 내딛으려 하는데, 뒤에서 살포시 내 소매자락을 붙잡습니다. 그리고 그 짧은 순간동안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어요. 혹시 서윤이도? 서윤이의 돌발 행동에 조마조마한 기대를 가지고 뒤 돌아봅니다. 그리고 그녀의 상태를 보자마자, 헛된 기대라는 것을 알아차렸죠. 고개를 숙인 채, 표정을 감추는 서윤이. 혹시나 낯부끄러운 말이라 쉽게 꺼내지 못하나 라고 생각을 했지만, 소매를 잡은 서윤이의 가녀린 손 끝에서 어렴풋이 느껴집니다. 밖으로 낼 수 없는 그녀의 속앓이가 얼마나 깊은지. 나: "괜찮아 서윤아, 말해봐." 입술을 잘근 깨물며 머뭇거리다, 간신히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엽니다. 서윤: "비밀로 해줄래..?" 되묻고 싶었습니다. '비밀'이라는 의미를. 하지만 서윤이의 울음 섞인 목소리는 나를 심연에 빠뜨렸고, 모든 상황을 되짚게 만들었습니다. 조금 전 회의에서, 또 엘레베이터 안에서. 같은 공간에 같은 고민을 겪는 줄 알았는데, 서윤이의 고뇌는, 우리의 재회가 아닌 내가 있음으로 일어날 앞으로의 상황들이었나 봅니다. 아, 아까 엘레베이터 안에서 못 들었던 말이 이거구나. 듣지 말 걸. 나: "다,당연하지. 그리고 시나리오에 큰 의미 두지마. 소재가 필요했을 뿐이야." 초라하다. 나 혼자 무슨 생각을 했던걸까. 서윤: "미안해." 나: "서윤아, 미안할 게 뭐있어. 그나저나 일이 있어서 나 먼저 가봐야겠다." 죄책감에 휩쌓인 서윤이의 모습. 그녀가 풀 죽은 모습을 보일수록, 애써 아무렇지 않게 웃어 보이는 내 자신이 더욱 초라해집니다. 서윤: "정말 미안해, 오빠." 그만. 더이상 미안하다는 말 하지마. 상황을 모면하고 싶은 마음에, 서윤이의 마지막 말에 귀를 닫은 채, 억지로 걸음을 떼어냅니다. 머리가 고장난 채, 상가를 빠져나와 얼마나 걸었을까요. 무엇이 내 발을 붙잡는지, 걸음을 멈추고 괜시리 뒤돌아 봅니다. ...... 저만치 멀어진 곳에 보이는 서윤이. 한 남자의 마중을 받으며 상가를 빠져나옵니다. 서윤이가 소중해 어쩔 줄 모르겠다는, 그 남자의 표정과 다정한 손길. 남자의 아늑한 품 아래, 평온해 보이는 그녀. 잠시동안 그저 멍하니 그녀를 바라봤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품에 있는 그녀를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인지, 현실 같지가 않았어요. 따스한 노을빛 아래 점점 더 멀어져 가는 그 남자와 서윤이. 아득해질 때쯤이었을까요. 나도 뒤돌아 걷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런 목적과 이상이 없는 사람처럼. 멍하니 걷다 근처 버스정류장 의자에 앉았습니다. 부지런히 지나쳐가는 사람들. 경적을 울리며 급히 지나치는 버스. 복잡한 세상과 달리 내 눈과 귀는 너무나 고요했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딜 가야할지, 모든 사고가 멈춰있었습니다. 모든 감각이 늪에 빠져들던 찰나에, 지나가던 어린 아이가 실수로 손을 툭 건드렸어요. "아, 죄송합니다!" "......." 아, 내가 왜이러지. 가슴이 일렁입니다. 어린 아이의 사과 한마디가 뭐라고. 그까짓 게 뭐라고. ...시발 고작 그게 뭐라고 진짜. 기다렸다는 듯, 쉴 새 없는 울음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어디서부터 비롯된 슬픔인지, 그 끝이 어디인지. 차라리 날이라도 울적하지, 이렇게 평온한 노을빛 아래 왜 나 혼자만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걸까. 내게 닥쳐오는 슬픔을 부정하고자 발버둥 칠 수록, 되려 더욱 깊숙이 파고들어 나를 헤집습니다. 가슴이 미어지고 숨이 멎을 것만 같아요. 목놓아 울부짖지 않고서야, 가슴이 맺힌 이 응어리를 버텨낼 수가 없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스물아홉'을 기다려 온 걸까요. 혹여 서윤이가 내게 돌아오는 길을 잃어버릴까, 조마조마한 선으로 짙게 칠해왔는데, 나는 선이 되기엔 너무 작은 점이었을까요. 잔잔해야 할 저녁 하늘이 온통 붉게 물들고 나서야, 내게 오는 모든 감정을 고스란히 받아들입니다. 또 한번, 혼자만의 초라한 이별을 겪고, 눈물 젖은 걸음으로 제자리에 돌아갑니다. ****** 날이 저물고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청승이라도 떠는 듯, 집 근처 포장마차에 홀로 앉아있습니다. 안주로 시킨 잔치국수가 잔뜩 불어있는 것으로 보아, 꽤나 시간이 흘렀나 보네요. 둔해진 혀가 현재 내 상태를 말해주고 있어요. 아, 집에 어떻게 가지. ♬♪♬♪♬ 전화가 울립니다. 취기 때문에 흐려진 시야를 다잡고, 찡긋 구부린 눈으로 확인합니다. '은비♡' 얘는 이 시간에 잠도 안자나. 나: [여보세요.] 은비: [술 마셨어? 오빠 너, 어디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은비가 온다는 걸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누가 됐든 옆에 있어주길 바랬거든요. 떨어지는 빗줄기가 아스팔트 바닥에 부딪히며 소리를 냅니다. '토닥 토닥' 술기운에 귀가 이상해졌는지, 나를 위로 해주는 소리로 들리네요. 주책맞게 이게 뭐 하는 건지 참. 얼마 지나지 않아, 흠뻑 젖은 우산을 접으며 은비가 들어옵니다. 늦은 시간 급하게 나왔는지, 끈나시에 살이 비치는 얇은 흰색 가디건을 걸치고 왔네요. 나를 확인하곤 빠른 걸음으로 내게 다가옵니다. 은비: "얼마나 마신 거야! 으휴 술냄새." 나: "은비, 안녕." 뭐가 그리 반가운지, 헤벌레 웃음이 피어납니다. 맞은 편에 놓인 플라스틱 의자를 끌고와, 내 옆에 바싹 붙어 앉는 서윤이. 은비: "혼자 청승맞게 뭐하고 있어. 무슨 일 있니?" 나: "일은 무슨. 그냥, 빗소리가 좋잖냐." 괜스레 웃어보입니다. 한참 내 상태를 확인하더니, 뭔가 짐작 한 듯. 은비: "괜찮아, 괜찮아." 애써 미소를 띤 내 표정이 구슬퍼 보였는지, 연민 섞인 눈으로 내 등을 쓰다듬어 주네요. 또 멋대로 눈가가 촉촉해집니다. 이런 모습을 보이기 싫어, 고개가 가슴에 닿을 듯 파묻습니다. 은비: "괜찮아, 이리와." 소리없는 울먹임에 사정없이 몸이 떨려왔습니다. 쓰다듬던 은비의 손은, 점차 빈틈없이 나를 꼭 안아주었어요. 은비의 포근한 온기가 만신창이가 된 내 심신을 뒤덮어주었고, 그제서야 떨림이 잦아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가슴에 파묻힌 채 점점 안정을 되찾았고, 여전히 내가 안쓰러운지, 자신의 품안에 안겨있는 내 머리칼에 입을 맞추며 '괜찮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포근했습니다. 술기운 때문인지 이대로 조금만 더, 은비의 품에 머무르고 싶었어요. ...... 이후론 과음을 한 탓인지, 기억이 없습니다. 분명 무슨 일이 있긴 있었는데, 음... ****** 다음 날 아침. 숙취가 없는 편이라, 생각보다 개운하게 눈을 떴습니다. 분명 듣기 좋은 물소리에 깬 것 같은데, 무슨 소리지. 그나저나 어제 집에 어떻게 들어왔을까요. 은비는 집에 잘 들어갔을까. 갈증을 풀기위해, 냉장고로 향하려는데... 화장실에서 샤워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다급히 신발장을 확인하니, 29년 인생, 단 한번도 소유해본 적 없는 신발입니다. 그것도 아주 작은 사이즈, 230? 화장실 문 앞에는 내 집에 존재할 수 없는 끈나시와 허벅지가 훤히 드러날 법한 짧은 트레이닝 바지가 놓여있습니다. 기억의 퍼즐을 되찾으려, 안간힘을 써보지만 이미 영멸한지 오래입니다. '덜컥' 화장실 문이 열립니다. 문이 활짝 열리기 까지 1.5초정도의 시간이 있다. 이대로 다시 침대로 뛰어들어, 아무것도 모르는 척 상황을 모면할까. 만약 힘조절 실패로, 침대로 던진 내몸의 무게로 인해 '덜컹'하는 소리가 난다면 어떡하지. 1.5초 안에 임무를 수행하기엔, 몸도 마음도 역부족. ...... 화장실 문이 활짝 열립니다. 뜨거운 수증기가 문밖으로 피어오르고, 나체로 보이는 여성의 실루엣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 고개를 반대 쪽으로 휙 돌립니다. 문밖으로 완전히 나온듯 한 마루바닥 소리. 그리고 나를 발견한 듯 놀란 의성어가 들립니다. 익숙한 목소리. 은비: "일어났네?" 여전히 고개를 돌리지 못합니다. 나: "야! 빨리 옷 안입어?" 왜 내가 더 다급한거지. 오히려 은비는 태연해 보입니다. 은비: "자고있을 줄 알았지, 바보야." 일시정지 한 채, 은비가 옷을 입기만 기다립니다. 하지만 동공만은 일시정지에 실패. 은비의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린 곳엔 냉장고가 있습니다. 무광을 띤 냉장고지만, 손잡이 만큼은 손거울과 맞먹는 반사율을 자랑하죠. 가만있어 동공아. ...... 호흡을 멈춘 채, 빛의 속도로 냉장고 손잡이를 훑어보고 다시 정면을 응시합니다. 슥슥. 다행히 타올을 걸치고 있네요. 근데, 우리 집엔 몸에 휘감을 샤워타올이 없는데? 긴장감과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하지만 난 이성적인 남자. 스스로를 통제하기 위해 눈에 힘을 주고 꼭 감습니다. 따듯한 수증기를 타고 풍겨오는 내음. 그 어떤 냄새보다 깨끗하고 싱그러운 향이 전해집니다. 꼭 감은 두눈으로, 풍겨오는 내음을 막을 도리가 없죠. 정말 좋은 향이 전해질 때, 기억이 번뜩 깨면서 눈이 휘둥그레 질 때 있잖아요? 샤워를 막 끝내고 나온 은비의 향은 내 눈을 멋대로 휘둥그레지게 만들었습니다. ...... 그리고 조금 더 노골적으로 손잡이를 보게했죠. 짧디 짧은 하얀 수건을 가로 방향으로, 아슬아슬하게 중요 부위쪽을 모두 휘감아 놓았네요. 충분한 볼륨을 뽐내면서, 얼마나 체구가 가녀리면 수건 하나로 몸이 둘러질까요. 1cm만 위 아래로 이동되어도 적나라게 보일 것만 같은. 옷을 입을 채비가 끝났는지, 감아 놨던 수건을 망설임 없이 풀어냅니다. 은비: "나 이제 옷 입는다. 볼려면 봐라." 이 자식 자꾸 쓸데없는 말을.. 나: "까,까불지마라." 최소한의 이성의 끈을 붙잡고, 냉장고 손잡이에 미련을 버립니다. 남자로서 참기힘든 갈망을 이겨내고, 의미없는 장식용 피규어를 봅니다. 나와 눈이 마주친 피규어는 아주 당당하게 은비쪽을 바라보고 있네요. 젠장. 잠시 후, 수건이 바닥에 떨어지며 소리를 냅니다. 그녀의 물기를 다 흡수했는지, 제법 둔탁하게. '툭'
할머니와 시바의 따뜻한 일상 엿보기
야스토 씨는 할머니 집에 놀러 갔다가 반려견에게 말을 건네는 할머니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나왔습니다. 할머니가 손주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로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듬뿍 묻어났던 것인데요. 사진작가인 야스토 씨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할머니가 재봉틀을 할 때도 시바견은 할머니와 떨어지지 않습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신경쓰일 법하지만 녀석은 그래도 할머니 옆이 좋습니다. 3월 18일에서 26일 사이에 촬영된 사진 속에는 봄처럼 따뜻한 할머니의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계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할머니를 묵묵히 기다려주는 시바견. 시바견은 독립적이고 고집이 강한 종이지만, 할머니에겐 그저 털북숭이 손주일뿐입니다. 녀석의 통통한 뱃살이 그간 할머니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지 보여줍니다. 시바견도 그런 할머니의 사랑을 아는지 헤벌레 웃으며 할머니만 바라봅니다. 뒤에 해바라기처럼 말이죠! 할머니와 함께하는 산책이라면 언제든지 즐겁습니다. 바람에 실려 오는 꽃내음과 할머니의 발걸음 소리는 녀석에게 행복한 일상입니다. 할머니가 녀석의 목에 스카프를 매주었습니다. 잘 어울리나요? 좋아? 할머니랑 같이 있어서 좋아? 할머니의 애정 어린 물음에 시바견은 눈을 지그시 감으며 꼬리를 흔듭니다. 얼른 집에 가서 맛난 거 먹자꾸나. 시바견에게 귓속말로 무언가를 속삭이는 할머니. 산책하느라 틀어진 스카프를 정돈하는 중입니다. 사소한 것 하나도 챙겨주고 싶으니까요. 쪽! 할머니의 뽀뽀를 피하지 않는 시바. 사진작가 야스토 씨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할아버지도 녀석을 무척 좋아하지만, 할아버지와 시바견을 모습을 담지 못해 무척 아쉽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진에서 할머니의 사랑이 제일 크게 느껴지시나요? P.S 우리 집 강아지 18살 말티푸는 뽀뽀하려고 하면 고개를 돌리고 두 앞발로 저를 밀어내는 터라 마지막 사진이 너무 부럽네요! 맛있는 거 먹고 입에 코를 들이미는 건 함정! *Eolaha님 항상 따뜻한 말씀과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꼬리스토리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
다 쫓아내고나니 속이 후련하네요.
30대 중반 동갑부부 연애2년 결혼 3년차 결혼 전 본인 청약넣어 당첨 된 아파트에서 거주했고 아파트는 경기 외곽으로 빚 없이 모아놓은 돈+부모님 지원으로 매매했고 첫독입이라 가전가구도 혼수급으로 채웠음 결혼얘기 오가다가 내가 집은 그냥 여기서 살았으면 한다고 먼저 말 꺼냈음. 이사하기도 번거로웠고 무엇보다 회사랑도 가깝고 난 이 집이 너무 맘에들고 결혼해도 이집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확고했음 (매매당시 20대 후반, 남편과 연애전) 남편이 몸만 들어오기 뭐 하다며 본인이 모아둔 1억 2천에서 7000만원을 혼수 대신이니 인테리어를 하던 필요한 데 쓰라며 줬고 그대로 본인명의 적금에 넣어뒀음 공동명의 얘기 나왔는데 부모님도 반대하시고 나도 그건 아닌 것 같다 하니 알겠다 수긍했음 지금은 집값이 4억가량 더 올랐고 이사할 생각 전혀 없음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은 시점에 시아버님이 돌아가셨고 시어머님 바로 합가요구 했으나 듣기 좋은 거절 없다고 딱 잘라 말씀드렸음 큰시누 작은시누 뒤에서 매정하다 했지만 본인들도 모실 상황 아니기에 직접적으로 싫은소리는 못함 우리집에서 차로 40분거리에 시어머님이 거주하심 아버님 돌아가시고 반년정도는 우리부부 쉬는날마다 들여다 봤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드렸음 나도 일을 하는 사람인지라 음식은 못해드리고 물질적으로는 부족함 없이 해드렸다 생각함 큰시누는 지방에 살고 작은시누는 시어머님댁에서 차로 20분거리에 살고있었음 그러다 1년 전 시어머님이 갑자기 쓰러지셨고 2주 입원한 뒤에 약물치료중이심 거동은 불편하지 않으시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하시고 혼자있기 무섭다고 매일같이 우는소리 하시길래 남편, 시누들과 합의후 우리집에 6개월 이후 큰시누가 남편사업 정리하고 올라와서 모시기로함 작은시누는 애들이 줄줄이 소세지인 상황에 이혼얘기까지 오가고있어 답이 없다 하고 제외함 나중에 우리부모님이 같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니 마음이 약해지고 시어머님이 짠해보여 6개월쯤이야. 하는 맘으로 셋이 동거가 시작됨 어차피 본인 아침 안먹는 거 다 아시고 신랑은 새벽 일찍 나가 회사에서 조식먹음 시어머님은 집에서도 혼자 차려드셨다며 밥은 신경쓰지 마라 하심 나도 눈뜨면 침대정리하고 씻고 바로 출근하고 퇴근하면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저녁상 차려놓고 내가 야근하면 먹고오거나 와서 혼자 먹고 뒷정리하고 자는 루턴이라 시어머님과 크게 마주칠일이 없었음 주말엔 너무 편한복장으로 있다거나 부부관계, 거실에 대자로 뻗어있는 거 그런거 말고는 갑자기 시어머님이 안하시던 시집살이를 한다거나 집안살림을 하라는 둥 그런 게 일절 없어 크게 불편한 게 없었음 그러다 6개월이 지나고 큰시누한테 연락이 와야하는데 연락도 안오고 남편도 별말이 없는거임 뭐지 싶어 자기전에 남편한테 슬쩍 물어보니 어어.. 연락해볼게! 벌써 그렇게됐나? 하고 말았고 2일동안 아무말이 없어 또 먼저 물어봄 그랬더니 너무 바빠서 연락을 못해봤다고 지금 해본다하더니 통화 좀 하고올게 하며 밖으로 나감 30분정도 지나서 들어오더니 한달만 더 기다려달라고 했다함 큰시누 남편 사업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얼른 정리하고 올라간다고 했다함 약속 꼭 지켜라 했고 알겠다길래 믿었음 약속한 한달도 지나고 아무말이 없길래 남편한테 물어보니 한숨을 푹 쉬고는 이런건 참 잘기억하네.. 라면서 알겠다함 난 순간 뭐지? 싶었는데 마음이 편하지는 않겠지 싶어 그냥 더 얘기안했고 내가 얘기를 안하니 하루 이틀 나흘 일주일.. 시간은 가는데 아무 소식이 없음 시어머님은 점점 내 눈치를 보는 게 티가나고 내가 퇴근하고 오면 왔니? 하시고 방으로 들어가시는 날이 많아짐 뭔가 이상해서 큰시누한테 직접 전화를 걸었음 그런데 번호가 없는번호라는 게 아니겠음.???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서 몇번이고 다시걸고 계속 결번나오길래 카톡을 찾아보니 카톡은 그대로 있었음 카톡으로 형님 하고 보내니 답이 없고,.....;;;;;; 남편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집에가서 얘기하자그러고 너무너무 답답해 손에 일도 안잡혔음 집에 가니 또 시어머님 나 보시곤 왔어? 하고 방으로 들어가시고 남편한테 어떻게 된거냐 왜 큰시누 번호가 결번이고 카톡을 보내도 답이 없냐 뭐냐 하니 우물쭈물 거리며 한숨만 쉬고는 한참 말이 없다 입을 열었음 큰 시누랑 두달전에 통화를 했는데 매형 사업 접고 슬슬 올라가려는데 동업하는 사람들이 엮여있는 와중에 매형이 사업자를 내서 동업자들한테 돈을 빼주고 정리를 해야한다고 했다함 당장 정리를 못하니 시어머님 집을 담보로 대출을 좀 받고 사업자 정리 하고 집 팔고 바로 시어머님 집 담보대출금을 정리하고 그 집으로 시어머님 모시고 간다고 했다함 당연히 믿고 최대(1억4천)로 대출을 받아줬는데 2주뒤에 또 연락오더니 2천정도 모자라는데 남편한테 좀 도와달라고 했다함. 집 내놓고 계약서만 쓰면 되는 상황이라고 올라가서 바로 갚겠다고 해서 또 돈을 보냈고 그 뒤로 연락이 안된다고 함 졸지에 시어머님은 빚이 생겼고 남편은 본인이 모아둔 돈 털어 8천은 갚았는데 6천은 도저히 구할데가 없다며 우리 사는집을 담보로 대출 좀 받아서 갚던가 본인이 결혼할 때 준 돈 있지않냐며 그거로라도 막자고 하는거임..????..... 솔직히 이러이러란 상황이니 혹시 좀 도와줄 수 있을까? 미안해 라고만 했으면 나한테 말 안하고 일 저지른 거 괘씸해도 가족이니 그냥 내어주고 시어머님 다시 집으로 보내드리려 했음 그런데 너무 뻔뻔하게 돈 맡겨둔 사람마냥 저러는데 짜증이 안나게 생겼음? 시어머님 안쓰럽지만 담보대출 받아준 거에 한몫 하셨고.. 우리집에 계실 때 한번을 안와 본 시누내외 아무리 자식이라해도 뭘 믿고 그 큰돈을 덥석 내어준건지 이해도 안되고 시아버님이 살아계실적에 어떻게 벌어 어떻게 장만한 집인지 술만 드시면 말씀하셨기에 난 그 집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있음 그걸 다 보고 겪으신 분이 왜 아무런 의심없이 무서운 결정을 하셨나 솔직히 너무 바보같고 멍청해보였음 남편한테 생각 할 시간 좀 달라고 하고 친정에 알렸고 엄마가 그냥 결혼 할 때 받은 돈 주고 빚 정리해서 돌아가시게끔 하라고 이혼할 거 아니면 그게 최선이라기에 짜증은 나지만 돈이야 젊은 우리가 다시 모으면 되는거지 하는 맘으로 갚아드렸음 대신 남편한테 그날 돈 맡겨둔 거 마냥 말한 거 진심으로 사과해라 또 이런 일 생기면 그땐 우리가 헤어지는거다 하고 사과받고 약속받음 시어머님 자식도 버린 애미 도와줘서 고맙다며 엉엉 우시고 집으로 돌아가셨음 그렇게 정리가 되는 듯 싶었고 남편은 큰누나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거라며 나한테도 큰시누 죽었다 생각하라함 나도 그럴거라고 그게 어디 사람이냐 하며 소주한잔 하며 시어머님에게는 꼭 신고하셔라 했음 남편은 2000만원 민사소송 걸어두고 일단락 됨 그 일이 있고 사실 시어머님한테 정이 좀 떨어져서 시댁방문을 안하고 지냈음 코로나 핑계로 전화안부만 가끔 드리고 지냈음 남편도 일이 바빠져 5개월정도 못갔고 남편 소송건은 큰시누 주소지가 불분명 해서 우편물이 도착하지 못한다며 주소를 변경하라는 보정명령?이 계속 와 진행이 더뎌지고 있을 즈음 일이 터짐 불과 2주전임 남편이랑 자려고 누워있는데 누가 집 문을 두드림 벨이 있는데 똑똑도 아니고 진짜 쿵쿵거려서 너무 놀라 인터폰 보니 시어머님이 서계심 남편이랑 나랑 둘이 ????? 하고 나가보니 시어머님이 제발 도와달라며 우심 일단 들어오시게 하고 쇼파에 앉아 얘기나눔 무슨 일이시냐 왜그러시냐 이시간에 어떻게 오셨냐 하니 사실 큰시누가 세달전부터 남편이랑 이혼한다면서 시어머님 집에 와있었다고 함 남편이랑 나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고 그래서 말 안하고 같이 지냈는데 애 양육권 무조건 가져오고싶다고 그러면서 애만 데려오면 시어머님, 큰시누, 큰시누딸 이렇게 셋이 평생 같이살자고 그래서 좋다고 어떻게하면 데려올 수 있냐 했더니 경제력이 있어야하는데 본인은 지금 돈벌이도 없고 집도 없으니 우선 집을 본인명의로 돌려만 놔달라고 양육원 가져오고 바로 시어머님 명의로 돌려놓겠다고 했다함 시어머님 한달 반 전에 한치의 의심도 없이 큰시누에게 명의 돌려주고 증여세까지 내줬다함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집보러 왔다면서 부동산에서 왔다갔고 큰시누는 또 연락두절이라고 함 어떻게 해야되냐고 무서워서 혼자 못있겠다며 나 좀 살려달라고 엉엉 우시는데 진짜 어른한테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세상에 이렇게 멍청한 인간이 또 있을까 싶었음 그 와중에 남편은 엄마 괜찮아 괜찮아 여기있어 이러고 자빠졌고 나는 순간 꾹꾹 눌러둔 화가 다 터졌는지 무슨 말 한지 기억도 안남 대충 이 집에 있을 생각 하지도 마시라고 대체 왜 그러고 사시냐 얼마나 더 당해야 의심이란 걸 하실거냐 진짜 어머님 보면 답답해서 속이 뒤집힌다 다다다다다다 쏘아붙인 것 같음 어머님 계속 우셨고 그때 남편이 그만 하라고 내 뺨을 때림 난 이성의 끈을 놓았고 무슨일이 있던건지 사실 기억이 잘 안남 남편을 팬건지 말리는 시어머님을 팬건지 누구한테 맞은건지 몇대 더 맞은 것 같긴한데 하여튼 속은 후련했음 아래층은 너무 시끄러워 경비실에 호출했고 경비원님께서 우리집 올라왔다가 싸우는 소리 들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 오자마자 상황 설명하고 어떻게 하실거냐 하기에 남편은 죄송하다 그냥 가주셔도 된다 하고 나는 정말 죄송한데 너무 무서워서 그러니 두 인간 다 못들어오게 해달라 하고 문 잠궈버렸음 밖에서 말소리도 들리고 초인종소리도 몇번 들리다가 경찰분들은 가셨고 둘이 중얼중얼 거리다 초인종 또 누르다 도어락 만지작 거리다가 안에서 다 잠워버리니 문은 안열리고 어디 간건지 인터폰보니 없길래 핸드폰 보니 부재중 엄청 와있어 그냥 차단했음 다음날 회사에 연차쓰고 도어락 비번 바꾸고 집에서 남편 짐 정리해서 문앞에뒀는데 저녁 다돼서 또 비번 눌러대고 안열리니 쿵쿵대길래 없는척 하니 또 어디 가버렸음 이혼은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머리아픈데 속은 시원함 다들 결혼할 때 집안 신중히 보세요 진짜 조금만 더 신중했으면 큰시누 세상 또라인 거 알아봤을건데 남자에 빠져서 앞만 본 내잘못이죠 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기에라도 털어놓으니 조금 후련하네요. 다짜고짜 음슴체 죄송해요 최대한 짧게 쓰려고 음슴체했는데 어째 글이 길어졌네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 추가 헐.. 복날이라 부모님이랑 삼계탕 끓여 먹고 집에 와서 누워있다가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댓글 수랑 추천수 보고 놀랐어요;..;; 댓글이 너무 많아서 한시간 넘게 하나하나 읽어보다가 추가글..?? 고민 많이하다 궁금하시다기에 남겨요 글 썼을 당시 집 비번 바꾸고 남편이 일주일정도 찾아오다 더 이상 연락 없었고 저도 따로 연락 안하고 남편 짐 다 뺀 뒤 제 생활 잘 하고 있었어요. 이혼 무조건 할건데 창피해서 어디 말할데도 없고 부모님도 자세한 내막까지는 모르시다보니.. 어디에라도 털어놓고싶어 쓴 글이였어요. 쓰다가 시간보고 너무 늦어 놀라갖고 마무리를 너무 급하게 하는 바람에 전날에 있던 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글 작성한 시점으로 2주전에 있던 일이였어요 1주일은 매일같이 찾아오더니 번호 차단하고 비번 바꾸고 짐 내놓으니 문에 쪽지 하나 달랑 붙여놓고 아직까지 별다른 연락 없어요 쪽지에 언제든 진정되면 연락해. 이게 다였고 저는 5일전 장문으로 이혼의사를 밝혔어요 읽었을텐데 별 다른 연락 없는 거 보니 합의 한다는 건지 소송을 걸으란건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혼할거고 준비중입니다 부모님과 상의하고 변호사 상담 받았고 모레 또 상담하러 가요. 저는 차근차근 진행중이에요 큰시누가 실존인물이 맞냐는 댓글을 많이 봤는데 큰시누 작은시누 전부 실존인물 맞습니다 큰시누 여수에 살고 43살 큰시누 남편이 여러사람들과 동업하는 건 몰랐지만 배타고 이것저것 잡아서 큰 차 불러 타지역으로 배송시키고 하는 사업하는 건 알고있었어요 매년 철마다 몇번 받아먹었고 남편과 연애할 때 그 지역으로 놀러갔다가 남편이 낚시하고 싶다니 남자는 크게해야지 하며 오후시간에 배 태워 나갔었어요 저는 배멀미 심해서 큰시누랑 큰시누 딸이랑 회 먹으면서 놀았고요 여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증여세 얘기도 많던데 저도 그날 들은 그대로 작성한거라 진짜 큰시누 앞으로 돌린건지 시어머님 명의로 돼있던 건 맞는지 그 집이 자가는 맞는지 확실히 몰라요 그 당시에는 진짜 뒤통수 맞은 기분과 시어머님이 너무 멍청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서 증여세는 무슨돈으로 내셨냐 물어볼 겨를도 없었고 순간 울화 치밀어서 다다 뱉어내기만 했어요 시아버님 살아 생전에 하신 말씀으로 추측해보자면 일단 자가는 맞는 것 같네요. 이제 그게 자가던 전세던 중요하지도 않지만요 제가 누굴 때린지 기억이 안난다그래서 지어낸 얘기다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그날 뺨 맞고 저도 이성 잃어 남편을 때렸는데 시어머님이 계속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어요 아직도 제가 누굴 때린지 모르겠어요 진짜로. 저도 더 맞았고 시어머님이 때린건지 남편이 때린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눈 감고 팔만 휘두르다보니 맞고 때리고 그랬네요 솔직히 지금도 뺨 맞은 후에 제대로 된 상황은 기억이 잘 안나요 그날 와주신 경찰분들께 죄송스러울뿐.. 그리고 댓글에 가족사기단 얘기도 절반을 차지하길래 진짜 ??엥..?? 했어요. 당시 상황만 글로 봐서 다소 막장스러운 부분이 있을건데 시어머님 그냥 평생 자식들만 보시며 전업주부로 사셔서 경제관념 없으시고 가족에 대한 의심 같은 거 전혀 없으세요 남편은 막내아들에 천상..그냥.. 애교쟁이였는데 결혼하느라 제 눈치보면서 찔끔찔끔 티 내다가 그냥 그날 효자심보 터진거예요. 그 둘의 멍청+바보+태평 환장 콤비에 제 화가 터져버린거고... 연애 2년 결혼 3년동안 별 일 많았지만 사기..? 음.. 큰시누면 몰라도 시어머님, 남편.. 그럴만한 베짱이 없는 사람들이라 솔직히 모르겠어요. 부모님께는 부분부분 빼고 말씀드렸는데 들으시고는 시어머님 사시던 집 팔아 큰시누네 도와주고 제 집에 시어머님 모시고 들어와 합가 하려던 목적인 듯 싶다고 하셨네요 제 성격에 몇년을 살아도 공동명의로 돌리지는 않을거란 걸 시어머님도 남편도 다 알고 있었겠죠 드센편은 아닌데 아닌 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는 성격인 거 남편이 제일 잘 알고있으니까요 남편한테 큰시누가 사고 몇번 쳤다는 얘기 들었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고 작은시누가 왜 그렇게 본인 치부 연설 하면서까지 후다닥 발 뺐는지 이제야 상황이 좀 이해가 돼요 저는 솔직히 진짜 가족이라 생각했고 제 부모님만큼은 아니더라도 서로 불편하지않게 노력했다 생각해요 그래서 후회나 미련은 없네요 현재 시원스런 상황이 아니라서 더 할말은 없지만 깨끗하게 잘 이혼하게되면 다시 와서 꼭 시원한 이야기 남길게요 다들 결혼전에 가정환경 꼭 보시고 형제자매도 한번 두번 세번 확인할 수 있을만큼 두 눈 부릅뜨고 보세요 결혼은 현실입니다.. 아..... 어머니가 문 두드리고 들어온 후부터 제 심장도 덜덜덜 왜 자꾸 사고치고 해결은 여기서 해달라고 하고 그러는지ㅠㅠㅠㅠ 너무 싫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