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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누드 크로키 작업 영상 200525~200530

누드 인체 모델 영상을 보며 누드 크로키를 진행했습니다.
프로크리에이트를 사용하여 그리기 때문에 타임랩스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고한 누드 사진 및 영상은 저작권 관련 이슈때문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D
4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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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가장 특별한 피조물인 인간! 그 인간을 인위적인것 없이 창조당시의 상태 그대로를 딱 그려내는게 누드화라 들었습니다만!~ 그래서 누드화를 신에 대한 경외심으로 보려 노력합니다
@shm7041 좋은 말씀이네요! 저도 그 마음가짐으로 그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D
전체외곽부터 그리는게아니라 뿌리내리듯 부분먼저 하시네용 저같으면 팔다리 다 뒤틀려있을듯 하네요 ㅋㅋ 화이팅입니다 잘봤어용
@qudcjf555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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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내
이제 더 이상 기차는 오지 않는다. 문명은 일찌감치 늙은 역장의 긴 하품 속으로 간이역을 퇴출시켰다. 그 겨울 막차가 떠난 지 수년이 지났고 조개탄 난로가 있었던 자리엔 추억의 흑백 사진만 지난 시절의 화려한 영화를 말해줄 뿐이다. 질주 본능이 남아있는 기찻길엔 한겨울 남한강 강바람을 뒷주머니에 가득 담은 라이더만 간간이 스쳐갈 뿐이다. 그들은 알까? 능내역의 사연들을. 까치발로 기다리던 엄마는 막차가 도착했을 때도 없었다. 눈물을 삼키며 보낸 여자의 그 남자는 돌아왔을까? 단출한 세간 살이만 들고 서울로 간 젊은 부부는 지금쯤 금의환향했을까? 누군가에겐 그리움으로 누군가에겐 기쁨으로 또 어떤이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연으로 가득 메웠던 간이역. 팔당호의 물안개는 스멀스멀 희미한 옛 추억을 불러와서는 양지바른 벽면의 낡은 나무의자에 앉히고 아침햇살에 사라진다. 침묵의 역사엔 금방이라도 산모퉁이를 돌아 온 기차가 소리 없이 멈추며 그 사람 올 것만 같아 녹슨 철로 저 끝을 바라본다. 사랑했었다는 건 어쩜 기능을 다한 간이역을 품고 사는 건지도 모른다. 기다리고 즐거워하고 보내고 아파하고... 두물머리에서의 언약은 빛바랜 역사의 간판처럼 퇴색하고 이제 지난날 강가에 띄워 보낸 옛사랑에 안부를 묻지 않을 것이다. 능내역엔 다시는 기차가 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