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perbolic
5 years ago50,000+ Views
제레미 스캇이 모스키노 컬렉션에 맥도날드를 등장시켜서 패션으로 풍자했듯이, 칼 라거펠트는 이번에 샤넬 쇼장 전체를 '마트'로 바꿔버렸습니다. 대형 할인점을 연상케하는 거대한 세트에 온통 샤넬로고가 박힌 생필품들을 채워넣고 모델들이 마치 쇼핑을 하듯 런웨이를 걸어다니게 했네요. 마치 팝아트가 대량생산과 무한복제가 가능한 현대문화를 비판했듯, 패스트 패션이 난무하는 요즘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패션디자인을 비판한 건가 싶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그 규모와 디테일이 너무 정성스러워 입이 떡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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